선 채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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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일본에서 弁慶の立ち往生(The Standing Death Of Benkei) 등으로 선 채로 죽은 인물하면 주로 떠오르는 무사시보 벤케이.
Standing Death, Died Standing, Die Standing.
1. 개요
2. 창작물에서의 사례
2.1. 자의로 서서 사망한 캐릭터들
2.2. 타의에 의해 서서 죽은 캐릭터들
3. 관련 문서


1. 개요

꼿꼿이 선 자세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말한다. 사후경직은 평범하게 사망하는 경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6~1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선 채 죽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1] 따라서 이렇게 사망하는 캐릭터는 보통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정신력이나 집념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사후까지 영원히 그 의지가 이어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연출로도 활용된다. 이런 의미에서는 눈을 부릅뜬 채 숨을 거두는 것과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
외부로부터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 한 서 있는 자세를 반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가 살아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상대방의 발을 묶어놓거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 시간을 버는 등 '최후의 트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단, 이 때에는 '''상대방이 자신의 죽음을 섣불리 확인할 수 없다'''는 상황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때 마치 멀쩡한 것처럼 가만히 서 있다가[2] 아군이 무사히 퇴각한 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쓰러지거나 동료나 다른 사람들이 건드리자마자 땅에 털썩 쓰러짐과 동시에 완전히 죽었음을 암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연출도 많이 쓰인다.
그러나 이런 폼 나는 죽음과는 달리 주변인들이 줄로 묶어놓든가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자세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위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는 특히 '''죽어서도 편히 죽지 못한다'''는 상황이 슬픔과 비장미를 더한다.[3]
어느 승려가 죽기 전 제자들에게 서서 사망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는데 있다고 하자 물구나무 선 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이렇다. 승려가 제자들에게 "앉아서 죽은 사람이 있느냐?" 하기에 제자들이 "예, 있습니다."라고 하자[4] 다시 "그렇다면 서서 죽은 사람이 있느냐?"라고 묻자 제자들은 "들어보지는 못했으나 있을 법 합니다."라고 대답했고, 다시 승려가 "그렇다면 물구나무 선 채로 죽은 사람은 있느냐?"라고 묻자 제자들이 "그건 불가능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니까 바로 물구나무를 서고 그 상태로 생을 마감했다는 이야기.
워해머 시리즈의 팩션인 임페리얼 가드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2. 창작물에서의 사례



2.1. 자의로 서서 사망한 캐릭터들

  • 가루지기전 - 변강쇠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 마모루
  • 가면라이더 빌드 - 사와타리 카즈미[5]
  •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무사시보 벤케이
  • [6]
  • 공룡전기 쥬라트립퍼 - 검은 발톱
  • 궁예[7]
  • 그래플러 바키 - 카쿠 해황, 협객[8]
  • 근육맨 - 워즈맨[9]
  • 귀멸의 칼날 - 츠기쿠니 요리이치[10]
  • 나루토 - 하쿠 [11]
  •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 괄하이드 규리하[12]
  • 던전 앤 파이터 - 파멸의 베리아스
  • 디지몬 프론티어 - 바로몬
  • 데빌맨 - 시레누 + 카임
  • 라그나 크림슨 - 미래의 라그나
  • 라이드 온 킹 - 윈드스&보르토스[13]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 롤랑
  •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 무로가 효마
  • 북두의 권 - 후우가&라이가[14], 라오우(내 생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
  • 블리치 -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15]
  • 비천무 - 유진하[16]
  • 쿠 쿨린[17] - 켈트 신화[18]
  • 사무라이 자이언츠 - 반바 반[19]
  • 소노다 삼국지 - 주유
  • 수라의 각 - 라이덴 타메에몬
  • 신암행어사 - 문수
  • 신화 - 성룡[20]
  • 생사결 - 미야모토[21]
  • 완다와 거상 - Malus[22]
  •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영웅조조 - 전위[23]
  • 이순신 - 효게모노
  • 일본TV 삼국지 - 관우
  • 일곱개의 대죄 - 에스카노르
  • 와시오 스미는 용사다 - 미노와 긴
  • 원피스 - 에드워드 뉴게이트
  • 재와 환상의 그림갈 - 모구조
  •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 가논돌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나단 죠스타[24]
  • 천추태후 - 양규, 김숙흥[25]
  • 총몽 - 저슈건
  •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 마량
  •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XV - 레기스 루시스 카일룸
  • 태권더 박 - 오무현
  • [26]
  • 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 - 한지우의 어흥염[27]
  • 하늘의 유실물 - 호오인 '킹' 요시츠네
  • 허수아비 설화 - 허수의 아버지
  • 해황기 - 판 감마 비젠
  • Warframe - 존 프로드맨[28]
  • Warhammer 40,000 - 성스러운 장미의 결사대[29], 인드릭 보레알[30], 임페리얼 가드[31]

2.2. 타의에 의해 서서 죽은 캐릭터들

  • 데스노트/뮤지컬 - L[32]
  • 레 미제라블 - 앙졸라스[33]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사쿠라 쿄코
  • [34]
  • 베르세르크 - 피핀[35]
  • 소생하는 역전 - 자이몬 나오토[36]
  •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 성비용[37]
  • 용쟁호투 - 한[38]
  • [39]
  • 좀비 랜드 사가 - 미즈노 아이[40]
  • [41]
  • 진삼국무쌍 시리즈 - 여포[42]
  •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 가위[43]
  • 피를 마시는 새 - 이름 모를 병사[44]
  • P.A.M.E.L.A - 감염자들 일부[45]

3. 관련 문서


[1] 다만 목을 맬 때 줄의 장력이 충분할 정도의 위치에서 발이 땅에 닿은 채로 서서 사망할 수도 있으며, 무릎을 꿇은 채로 목이 매여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그런 시체가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런 일도 있는 모양(혐오주의) 그래도 지지대 없이 '''스스로''' 서서 죽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2] 실제로는 이 시점에서 죽어있다.[3] 이외에 죽은 자가 유언으로 자신을 앉거나 서있는 채로 고정해 죽음을 고의로 가리는 것도 있다.[4] 좌탈입망이라 해서 서산대사를 비롯한 여러 고명한 승려들이 가부좌를 틀고 입적했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실제로 1990년대에 100살 가까이 된 스님이 가부좌를 튼 채 입적해 작게 신문에 실린 적도 있다.[5] 해저드 레벨이 한계치를 초과하여 그 부작용으로 죽을 때 선 채로 소멸하였다.[6] 사실 죽고나서 쓰러지긴 했는데 원작의 포스가 너무 후덜하다보니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7]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서 자살했는데 떨어진 시체가 서 있었다는 철원의 전설이 있다. 다만 사서에는 백성들에게 맞아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이쪽이 더 유명하다.[8] 하나야마 가문에 하룻밤 묵은 대가로 그 가문의 아이를 도적의 침공에서 구해내었고, 자신은 무수한 상처를 입은 채 서서 생을 마감한다.[9] 버팔로맨戰에서, 선 채로 KO당했고, 죽었었다. 이후 버팔로맨이 자신의 초인파워로 살려냄. 나중에 신 근육맨에서 완벽초인 터보맨이 버팔로맨&스프링맨 콤비에게 패배해 선 채로 무뤂을 꿇은 채로 최후를 맞는데 이는 워즈맨의 죽음의 오마주로 보인다.[10] 특이하게 선 채로 자연사했다.[11] 정확히는 기절. 중급닌자시험 가아라전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나서 전투 자세를 취했다.[12] 두 작품 사이에 벌어진 천일전쟁에서 죽은 채로 부러진 검을 휘둘렀다고 전해진다. 인물 자체는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만 등장하지만 죽음에 관한 일화는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온다.[13] 던전 코어가 천장을 무너뜨려 프루치노프 일행을 매장시키려 하자, 무너지는 천장을 떠받친 채 프루치노프 일행을 보내주자마자 돌이 되어 사망했다. 아래의 북두의 권의 후우가&라이가 형제의 죽음을 패러디했다.[14] 권왕 친위대를 제압할 능력은 충분히 있었으나, 켄시로를 위해 길이 막히지 않도록 바위를 떠받쳤고,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죽임을 당한 것이므로 자의적인 죽음이라 볼 수 있다.[15] 총대장이 죽은 화의 제목이 '선 채로 죽음'이다. 다만 죽어서도 계속 서 있지는 못 했고 가로로 절단되어 죽었기 때문에 몸은 서 있는데 잘려나간 가슴 위 부위는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 처참한 광경을 보여주었다.[16] 원작 한정. 죽은 타루가 설리의 시신을 안고, 어린 시절 설리와 지냈던 장소를 바라본 채 사망. 아들 성이 오자 그제야 쓰러진다.[17] 기둥에 자신의 몸을 스스로 묶고 선 채로 사망했다.[18] 일부 전승에 따르면 쓰러져서 죽지않기 위해 자신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기둥모양 바위에 묶었다고 한다.[19] 만화판 한정. 만화판 최종화에서 리그 선두 주니치와의 경기에 승리하나 마구의 후유증으로 인해 마운드 위에 선 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20] 정확하게는 자신을 포위한 군대를 모조리 베어 시체의 산을 쌓다가 피로와 부상으로 탈진하기 직전 밟고있던 시체에 칼을 꽂고 거기에 등을 기댔다.[21] 1982년에 한국과 홍콩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촬영을 한국에서 한 작품. 악역이지만 비열한 짓을 절대로 봐주지 않아 같은 일본인들의 비열한 짓도 용서하지 않던 멋진 악역 미야모토가 주인공 검성(劍聖) 보청운(步青雲)과 한국(시대상으로 고려) 바닷가(부산 태종대라는 설이 유력)에서 정면으로 싸우다가 마지막에 패하여 숨을 거두자 쓰러지지 않으려고 칼로 발등을 찍고 땅에 박아서 선 자세를 유지한 채로 그대로 숨을 거둔다.[22] 다만 이쪽은 특별한 경우인데, Malus는 설 수 밖에 없다. 자세한 것은 완다와 거상/거상 목록을 참조.[23] 무사시보 벤케이의 패러디.[24] 정확히는 앉아서 사망했지만, 함께 있던 디오 브란도는 목만 남아있던 시점이라 그의 시점에서 연출하여 상체만 묘사되기도 했고, 살아있는 줄 알았으나 죽었다는 점, 죠나단이 죽은 채로 디오의 목을 잡고있던 덕에 에리나 펜들턴이 대피할 수 있었던 점에서 이 클리셰와 동일하다.[25] 거란 군사들과 밤새도록 싸우고 날이 밝도록 싸웠고 휘하 군사들이 전멸하고 둘만 남았는데도 지치는 기색 없이 병력 손실만 계속되자 소배압은 두 사람을 활로 쏘아서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다.[26] 사실은 기절이다. 전국대회에서 에치젠 료마 와의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 도중에 스태미너가 딸려서 선 채로 기절해 패배.[27] - 알로라리그의 액시비전 매치에서 냐오히트 상태로 쿠쿠이박사의 어흥염을 쓰러트리고 승리의 포효를 하며 어흥염으로 진화했으나 본인도 그 상태로 기절했다. 도전자가 챔피언을 이기고 챔피언의 자리를 계승하는 듯한 연출.[28] 매우 강력한 적이라 죽이기 어렵지만, 죽이면 선 채로 팔짱을 한번 끼고는 빛을 내며(...) 사라진다.[29] 그냥 죽은 것도 아니고 전부 타죽었다(...).[30] 근데 죽자마자 우스운 자세로 어색하게 뒤로 자빠져 쓰러졌다(...).[31] 구호가 "We die STANDING!"이다.[32] 야가미 라이토가 L의 행동을 조작하여 자신의 다리를 쏘고 자신의 머리를 쏘게 한다.[33] 즉결로 사형을 당했을 때 총알 8발이 몸을 뚫고 벽에 박히는 바람에 선 채로 시체가 걸렸다. 뮤지컬에서는 바리케이드에서 싸우다 깃발을 잡고 뒤로 쓰러지고, 뮤지컬 영화판에서는 소설판처럼 사형을 당하는 장면은 똑같지만 바로 뒤가 창문이라 뮤지컬처럼 뒤로 쓰러진 모습이 되었다.[34] 1페이즈에서 죽으면 서서 죽는다.[35] 가츠가 발견했을 시점엔 이미 사도들에게 먹혀 들어올려진 상태였다.[36] 범인의 공작으로 선 채로 칼에 찔린 시체가 된다. (이렇게) 게임 내에서 제시된 증거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37] 최후의 결전에서 황유평과 싸운 후 양팔이 잘리고 자신과 부인의 검이 발등에 꽂혀 선 채로 최후를 맞았다.[38] 이소룡의 발차기를 맞고 날아가 회전문에 꽂혀있던 창에 등이 꿰뚫리며 끔살.[39] 조누다와 대치하던 도중 에너지 고갈로 육체가 서있는 채 정지했지만 두뇌인 A.I만 따로 분리해서 가오 머신에 이식해 부활했다.[40] 비가 오는 날 공연하다가 무대에 떨어진 벼락을 맞아 사망.[41] 자신의 스탠드 레드 핫 칠리 페퍼가 바다에 흩어져버려 기절했다. 코이치와 죠스케는 아키라가 선 채로 죽은 줄 알고 놔두었지만, 그들이 한눈 판 사이에 죠셉이 탄 배로 도망쳤다.[42] 사실 루트 한정.[43] 올리 왕의 명령으로 초록색 종이리본을 지키고 종이인 쿠파군단들을 조각조각 잘라서 백면하잉바를 만들거나 계속해서 마리오를 자르려고 하는 등 이런 무시무시한 짓을 하는데, 결국 종이인 마리오가 가위를 쓰러트리자 그 충격인지 말도 못하고 선 채로 쓰러졌다.[44] 가죽 목걸이가 나뭇가지에 걸려서 죽었는데도 쓰러지지 못했다. 하필 전투시간도 야간이라서 온갖 사람들이 칼이나 창으로 쑤시고 가서 틸러 달비가 발견했을 때 시체 꼴이 말이 아니었다(...). 틸러가 칼로 목걸이를 끊어줘서 그제서야 쓰러졌다.[45] 감염자들 특징이 뼈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뼈가 여기저기 돌출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일부 감염자의 경우 뼈가 너무 자란 나머지 머리를 뚫고 나오거나 뼈 자체가 지지대가 돼서 강제적으로 서서 죽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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