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대한민국/브랜드
1. 아파트의 브랜드
이런 브랜드들 외에도 가끔 특별한 이름을 사용하거나 그 브랜드 뒤에 또 다른 이름을 지어 그 아파트를 차별화해주는 경우도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 e편한세상 대신 아크로리버파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강남구와 서초구에 지어지는 모든 DL이앤씨(구 대림산업) 아파트는 '''아크로'''라는 브랜드를 사용 중이다(흑석동에도 사용한다).아이에스동서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69층짜리 고급 초고층 주상복합에 에일린의 뜰 대신 W라는 이름을 지었다. 또 같은 용호동에 위치한 당시 LG건설이던 GS건설에서 시공한 대단지 아파트인 LG메트로시티는 당시 사용하던 LG빌리지나 그냥 LG아파트라는 이름이 아닌 LG메트로시티라는 다른 이름이 붙었다. 두산건설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들에는 두산위브 대신 '''두산위브 더제니스'''라는[1] 브랜드를 사용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상위권 브랜드로 디 에이치(The H)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반포 삼호가든 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양한 최고급 아파트에 따로 붙일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건설에서는 '''상류층'''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아파트라는 콘셉트로 실제 평당 분양가 3500만 원 이상 아파트에만 이 브랜드를 붙일 계획이라고 하며 확실한 품질관리 등으로 차별화를 두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메인 브랜드 뒤에 또다른 차별화된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도 많다. 브랜드에 펫네임을 더하는 경우 중 대표적으로는 롯데건설이 펫네임을 많이 붙이는데 롯데캐슬 하나로만 쓰이지 않고 그 뒤에 펫네임으로 '카이저', '레전드', '피오레', '아인스', '자이언트', '클래식', '골드', '더 퍼스트',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센트럴스카이’ 등 다른 영어 단어를 많이 붙인다. 최근 롯데건설은 현대건설, DL이앤씨와 같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런칭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만큼 서초구 반포동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강남구 대치동 "르엘 대치" 두곳에 적용했다. 삼성물산 또한 자사 브랜드인 래미안 뒤에 또 다른 펫네임을 붙여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 있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지역 사정 등을 고려해 일부 아파트 단지에는 '베라힐즈', '블레스티지', '팰리스', '퍼스티지', '첼리투스' 등의 이름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다. 실례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아파트에 '퍼스티지'라는 단어를 더해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라는 이름을 지었고, 동부이촌동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지은 아파트에는 래미안 첼리투스라고 붙였으며, 포스코건설도 더샵 뒤에 '퍼스트월드', '센트럴스타', '스타시티', '퍼스트파크', '파크시티', '센텀스타', '센텀파크', '센텀포레', '포레스트' 등의 단어를 자주 붙인다. 리뉴얼 이후 일부 단지에는 지역명+센트럴로 붙이기도 한다.
대우건설도 푸르지오에 써밋이라는 이름을 붙여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로 런칭했는데, 고가 아파트단지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첫 적용사례다. 이후 삼호가든 재건축에도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입주민들 투표로 푸르지오를 빼고 반포 써밋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본인들도 푸르지오와 병행사용이 수주전에서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최근 흑석11구역에선 써밋 더힐을 제안하는 등 써밋을 밀고 있다. 이외에 한 건설사가 대규모 신도시의 특정 권역을 다수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경우 펫네임을 단지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송도국제도시의 더샵 퍼스트월드/센트럴파크/그린애비뉴/하버뷰/그린스퀘어, 푸르지오 하버뷰/글로벌캠퍼스/에듀포레 등. 이런 경우 이 지역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는 헷갈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인 래미안, 자이, 더샵, 아이파크등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놓지 않았다. 래미안과 자이의 경우 업계 1,2위로 고급 브랜드 없이도 수주가 가능하다고 판단, 실제로 래미안, 자이로도 반포, 개포등에서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며 아이파크의 경우 새로 고급브랜드 런칭을 추진중이다.
만약 2개의 시공사에서 공동 시공한 아파트의 경우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삼성물산+대우건설 공동시공), 힐스테이트 푸르지오(현대건설+대우건설 공동시공), 래미안 자이(삼성물산+GS건설 공동시공), 위브 하늘채(두산건설+코오롱건설 공동시공), 캐슬 해모로(롯데건설+한진중공업 공동시공), 힐스테이트 위브(현대건설+두산건설 공동시공), 월드메르디앙 반도유보라(월드건설+반도건설 공동시공) 아이파크 e편한세상(HDC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 공동시공) 등 이름에 두개의 브랜드를 함께 사용한다. 아예 공동시공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갖게 된 단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다. 이름하야 "범지기마을9단지세종한신휴플러스엘리트파크". '''21글자'''다. 3개 이상 다수의 시공사가 참여한 '''몇 천 세대짜리''' 대형 아파트 단지에는 주민 및 조합원들이 모여 외부 작명 업체에 아웃소싱 주고 시안을 받아와서 투표를 통하여 '''단지명을 아예 새로 결정'''한다. 건설사가 많아 브랜드가 중복되어 이름이 길어지면 부르기에도 곤란해지기 때문.[2] 무려 6개의 시공사가 참여해 새로 지은 잠실 파크리오, 3~4개의 시공사가 참여했던 잠실 리센츠, 도곡렉슬 등이 그 시작이 되어 이제는 헬리오시티같이 특정 건설사 브랜드가 나타나지 않은 정체불명의 생소한 브랜드 아파트들도 등장하고 있다. 다수의 시공사가 참여한 뉴타운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 SH공사,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등이 시공한 왕십리뉴타운 아파트의 브랜드는 텐즈힐이라고 지었다. 또한 운정신도시에서 벽산건설과 우남건설이 공동시공한 모 아파트는 연리지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그리고 동탄신도시에는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시공한 메타폴리스가 있다. 아이에스동서, 한림건설, 대동건설 3사가 같이 지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위치한 1,360세대 유니온빌리지 또한 이 사례에 속한다. 어떤 재건축 단지에서는 시공사 브랜드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이유로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브랜드인 만큼 아파트를 구입할 때 따지는 게 브랜드이기도 하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아파트들일 경우 자이, 래미안, 힐스테이트, 더샵, 롯데캐슬, 푸르지오, e편한세상, 아이파크, 두산위브, SK뷰 등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다른 브랜드의 아파트에 비해 기본적으로 동일 평수 대비 1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까지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전통적으로 부자들이 사는 국내 최고의 부촌 아파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 반대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에서 먼저 압구정 아이파크로 이름 변경을 제의했으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브랜드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여 주민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실제로 주민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라는 이름에 대단히 자부심이 크다고 한다.
2. 아파트 명칭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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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서 지어진 신축 아파트들에는 '있어보이는' 이름들이 많이 붙고 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외국에서 한국인들의 주소를 적은 걸 보고 모르는 사람이 깜짝 놀라게 만드는 원인. 또한 과거에 건설업체의 이름을 그대로 아파트 이름으로 사용한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 때문에 아파트를 후에 나온 브랜드명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수두룩했다.
2006년부터 규정으로 이름 변경 시도가 막히게 되었다.
아파트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때는 1999년과 2000년 사이에 삼성물산이 '래미안'으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면서이다. 그 이전인 선경건설이 1992년 11월에 업계 최초의 브랜드 마케팅인 선경 호멕스를 도입하기도 했지만 이쪽은 큰 호응이 없었던건지 사람들은 여전히 선경아파트라고 부르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선경건설에서 SK건설로 사명이 바뀐 이후인 2000년에 브랜드를 SK 뷰로 교체한 바가 있으며, 그보다 이전으로 거슬러 가면 한신공영은 반포동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반포주공아파트와 구별하기 위해 신반포라는 브랜드를 붙이기 시작했고, 그 이후 한신코아 또는 한신그린코아 라는 브랜드를 붙이기도 했지만 이는 본래 한신공영의 계열사 였던 뉴코아백화점또는 한신코아 백화점의 브랜드로 쓰이던것을 몇몇 아파트에 붙인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쪽 역시도 널리 사용되지는 못했고 전국적으로도 서울 2곳, 전주 1곳, 부산 2곳의 한신아파트에만 적용되었다.
'''1970년대''' 당시 서울 일부에 아파트 단지가 차례로 들어설 당시 회사명이 아닌 별도의 명칭을 부여한 건설 회사들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라이프주택개발의 '장미아파트', '진주아파트', '미성아파트'가 있었고, 삼호주택의 '개나리아파트', '진달래아파트'도 유명했다. 또한 한보건설도 '은마아파트', '미도아파트' 등 별도 단지명을 선호했다. 청화기업의 '청실 아파트', '홍실 아파트' 등도 있었으며, 대한종합건설의 '무지개아파트' 등도 유명했다. 이 경우 아파트 이름을 따로 붙이긴 했지만[3] 2000년대 이후처럼 마케팅 전략을 세워서 처음부터 노리고 붙인 건 아니었다.
아파트 브랜드 가지고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간혹 있었지만 해프닝으로 그쳤는데 결국 아파트 이름 가지고 건설회사와 입주자 간의 마찰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 이름들이 대부분 외국어 또는 외래어인 것 때문에 "시골 사는 시어머니가 못 찾아오게 하려고 아파트 이름을 어렵게 지었다"는 농담마저 생겼다.
아파트 브랜드 사이에서도 순위가 있다. 선호도 순위권 10위에 드는 아파트들이 주로 다른 브랜드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 매매가가 조금 더 비싼편.
물론 아파트 입지가 넘사벽으로 뛰어난 경우에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보다 거래가격이 같거나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출처
3. 브랜드 목록
건설회사와 브랜드 추가 시 이름이 같거나 비슷한 건설회사가 있을 경우 본사가 있는 곳을 경동건설(부산) 이런 식으로 건설회사 이름 옆에 표기할 것. 취소선 처리된 것은 과거에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사용을 안 하는 브랜드이다.
3.1. 민간 브랜드
3.2. 공공, 공기업 브랜드
[1]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범어 두산위브 더제니스, 일산 두산위브 더제니스, 포항 두산위브 더제니스 등[2] 하지만 3개 건설사 시공의 경우 억지로 꾸역꾸역 넣어서 만든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그 중에 하나가 서울 가재울뉴타운에 있는 DMC 파크뷰자이 반대로 시공사가 2개 이하여도 새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만 시공했으나 힐스테이트e편한세상이 아닌 고덕 아르테온으로 이름을 지은 경우. [3] 지금도 여의도동이나 동부이촌동, 잠실 등지에서는 이 아파트가 아직도 존재한다.[4] 놀랍게도 실화이다. 할머니가 니미시벌 아파트라고 잘못 말했는데 택시기사가 센스있게 알아채고 미켈란쉐르빌로 데려다 준 이야기이다.[5] 자료[6] e편한세상 브랜드를 2개사가 공유하기 때문에 같이 적어놓는다.[7] DL이앤씨 한정[8] 푸르지오 오피스텔 브랜드이다.[9] 중흥건설도 사용한다.[10] 협성건설의 서브브랜드로서, 500세대 이하의 중소형 단지를 건설할 때 붙여지는 이름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휴포레를 사용한다.[11] 2000년대 초반에 메르빌 브랜드가 도입되었으며, 2014년 8월에 리인 브랜드가 도입되어 기존의 경동 메르빌을 대체하였다.[12] 금호건설도 사용한다.[13] 대방산업개발의 브랜드이다.[14] 국내 최초 철골조 아파트[15] 두산중공업 한정[16] 현재는 없어진 브랜드이다. 주로 주상복합 아파트가 많으며 삼성에서 지은 곳인데 이름이 래미안이 아니라면 이 곳에서 시공한 곳이 많다.[17] '''H'''ouse of '''Essen'''ce의 약자로, 독일 헤센 주와 철자가 똑같다.[18] 2000년 5월 '쌍용스윗닷홈' 브랜드를 도입해서 2년 동안 쓰다가 2002년 10월 '쌍용스윗닷홈 예가' 브랜드 출시, 2006년 중순에 스윗닷홈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로 스윗닷홈 폐지, '쌍용예가'가 되었다.[19] 영무토건도 사용한다.[20] 현재는 기업이 부도나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없어진 브랜드이다.[21] GS건설 자회사[22] 300세대 이하 아파트 브랜드이다.[23] 자이 오피스텔 브랜드이다.[24] 舊 주공 말기에 나온 브랜드로 2014년까지 사용되었으나 휴먼시아라는 이름이 '가난함의 상징'으로 전락하면서 폐지.[25] 2004년 '''일반분양 아파트'''의 브랜드화에 따라 달았던 브랜드들로 2006년 휴먼시아 브랜드로 합쳐진 이후 폐지됨. 이 시기에도 임대는 그냥 주공아파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