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노쿠니/비판

 



1. 개요
2. 주요 비판점
2.1. 좋은 설정은 다 가져가는 편애
2.2. 2부 스토리 독점으로 인한 모험 분량 축소, 삭제
2.3. 비호감적인 등장인물들
2.4. 포화상태의 등장인물
2.5. 설정구멍
2.6. 원피스와 이질적인 배경
3. 비판에 대한 반론
3.1. 실제로 세지만은 않은 사무라이
3.1.1. 재반론
3.2. 자국 비판적인 요소
3.3. 와노쿠니가 포네그리프를 만들었다?
3.4. 여타 반론
4. 관련 문서
5. 기타


1. 개요


아래 종합적인 비판들이 와노쿠니 편이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와노쿠니 편의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드레스로자의 경우는 펑크 하자드 포함 150화 정도의 분량이었고 토트랜드 스토리는 100화 정도였다. 물론 상기 스토리 편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의 비판이 많았지만 대부분이 후반기에 들어서서 나온 비판이었다. 그러나 와노쿠니는 비록 기원 자체는 펑크 하자드부터 잡아야겠지만 본격적인 설정과 비판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부터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다. 잦은 휴재로 체감상 진행량이 매우 많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와노쿠니 편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 수많은 독자들에게 실로 거대한 실망감을 안겨준 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주요 비판점



2.1. 좋은 설정은 다 가져가는 편애


와노쿠니에게 더럽혀진 원피스
그냥 이참에 와노쿠니에게 설정 다 몰아주자
와노쿠니 설정 몰아주기가 문제되는 이유

현재까지 와노쿠니에게 몰아준 설정 목록

1. 와노쿠니는 너무 강한 나라라서 세계정부조차 함부로 못 건드림

2. 포네그리프와노쿠니에서 만들어졌음

3. 해루석 기원도 와노쿠니, 가공 기술도 와노쿠니에만 있음

4. 조로의 스승도 와노쿠니와 관련된 사람일 뿐 아니라 조로 칼도 세 자루 모두 와노쿠니 사람이 만듬

5. 와노쿠니의 전 영주는 흰 수염을 매료하고 로저가 반했으며 빨간머리도 반했던 대해적

포네그리프를 만든 석공의 땅이니, 세계정부도 정확한 전력을 파악할 수 없는 국가에, 수백년 동안 '여명'을 기다렸고, 흰 수염을 매료하고 로저를 반하게 했다. 등 작중 메인 스토리에 중요한 설정들까지 과할 정도로 차지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2부에서 와노쿠니가 처음 언급 되었을 때 '''와노쿠니는 사무라이가 너무 강해서''' 세계정부조차 함부로 못 건드린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는데, 생각해 보면 아주 우습다. 170여개의 가맹국들을 수호하는 수십 만의 해군과 칠무해, CP를 보유하고(물론 홈 그라운드 라는 이점에 주요전력인 에이스가 잡혀있는등 흰수염 해적단이 어느정도 페널티를 안고 싸우긴 했지만 했지만)흰수염 해적단까지 꺾는 세계정부가 고작 신세계 한 섬을 건드리지도 못한다는건가? 힘 세고 강력한 조선공들이 있고 세계정부조차 함부로 건들기 힘들다고 한창 띄워주던 워터 세븐아이스버그를 가볍게 농락하며 '감히 세계에 반항하는 것이 아니요'라는 위압적인 대사로 세계정부의 힘을 보여주던 CP9 편 당시와 비교하면 폭소가 나올 지경.
심지어 최근 전개에서는 사황 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서 사황 카이도가 세력을 이끌고 본진으로 삼고 있는 와노쿠니로 키자루가 자신이 가겠다고 하자, 이 또한 사카즈키가 사황 카이도나 레벨리 회의 때문이나 전쟁이 일어날까봐 같은게 아니라 '''사무라이의 전력'''이[1] 미지수라며 가지 못하게 막는다. 몇몇 독자들은 브룩 같은 평범한 캐릭터도 아니고 세계관 최정점 인물인 사카즈키의 입을 빌려서 사무라이의 강함을 묘사하는 것[2]은 아무리 봐도 와노쿠니를 띄워주기 위한 대사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와노쿠니가 포네그리프를 만들었다는 설정도 어처구니 없는 것이 포네그리프는 처음 등장한 지 15년이 넘은 원피스의 모든 스토리의 설정과 중심을 차지하는 작품 최중요 떡밥인데 그런 중요한 것에 '''어떠한 복선, 단서, 떡밥 하나 없이''' 818화가 되어서야 '사실 와노쿠니는 석공 기술이 뛰어났고 그 단단한 포네그리프에 문자를 새겼다'고 한다.[3]
심지어 924화에서 바질 호킨스에 의해 해루석의 기원은 와노쿠니이고, 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자도 와노쿠니에만 있다고 또 다시 뜬금없이 중요한 설정을 줘서 재점화되었다. 그냥 적당히 '이 섬에는 해루석이 다른 섬보다 유난히 많이 나오고 여러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인들도 많이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해도 되는걸 굳이 수십 년 연재 동안 작중 곳곳에서 요긴하게 잘 써오던 '''해루석은 와노쿠니에서만 나오고 와노쿠니의 기술자가 아니면 세밀한 가공도 못한다'''고 말하며 와노쿠니를 엄청 띄워주는 것은 뜬금 없는 편애 국가라는 의혹을 떨치기 힘들다. 애초에 바다의 힘이 담긴 돌이라면서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어인섬을 제치고 와노쿠니에게 설정을 주는 것 자체가 노골적인 와노쿠니 밀어주기다.[사실]
물론 이전 알라바스타나 네펠타리 가문, 어인섬도 사실은 고대병기가 있다, 과거 천룡인이다 식으로 중요 설정을 가져간 적은 있었다. 허나 알라바스타의 경우 크로커다일과 바로크 워크스가 알라바스타를 노리는 이유에 대한 개연성이 높아지고 네펠타리 가문의 과거 천룡인 설정은 복선이 충분히 있었다. 어인섬의 경우에도 애초에 시라호시의 해왕류 조종 능력을 묘사해주는 등 여러 복선을 뿌려왔다.
반면 와노쿠니-포네그리프는 어떤가. 연재 20년 800화가 넘는 동안 복선은 일체 없었고, 그동안 와노쿠니에 관해 나온건 기껏해야 스릴러 바크 편당시 이미 죽어서 장군 좀비로 부활해 모리아의 밑에서 부하로 있던 류마 정도가 전부였고 사무라이, 코즈키 가문은 펑크 하자드부터 튀어나온 주제에 조우 편까지 그 긴 시간 동안 떡밥 하나 안 뿌리다가, '''알고 보니''' 와노쿠니에서 포네그리프 만든 거다 - '''에에에엑''' 놀라는 루피 일행이라는 3류 저질의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그외에도 모모노스케가 롤로노아 조로에게 스내치라는 뜬금없는 말을 힘을 내주는 기합소리라며 배웠다고 하고 키쿠가 그 스내치는 와노쿠니에서 원래 쓰는 말이라고 하면서 롤로노아 조로의 과거는 물론 주변 인물조차 와노쿠니와 엮이는 것이 확정되었다. 사실 와노쿠니 편이 시작하기 전부터 롤로노아 조로의 과거는 와노쿠니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 라는 독자들의 추측도 많았으니 엮는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개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롤로노아 조로가 3화부터 등장해 20년 넘는 연재 기간 동안 언제 단 한번이라도 '스내치'라는 말을 담았던 적이 있었나? 떡밥을 푸는 것은 좋았지만, 그 떡밥을 스내치라는 설정을 급조로 만들어서 억지로 엮으려 드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와노쿠니 설정의 근본적인 문제점이다. 이제까지 전개동안 뭘 보여줬든, 떡밥이나 복선이 있든 없든, 그냥 사무라이들 주둥이에서 사실 그건 와노쿠니의 어쩌구...라는 말이 튀어나오면 다 그게 이제까지 이어지던 설정이 되고 진실이 되는 거나 다름없다.
포네그리프도 해적왕 만물의 소리 떡밥도 고대왕국도 해루석도 이제까지 중요해 보이고 여러 번 언급되던 설정들이다. 그런데 죄다 떡밥이나 복선 하나 없이 알고 보니 사실은 와노쿠니 산이라고 퉁쳐버리니, 그냥 "사실은 악마의 열매도 와노쿠니에서 자라는 식물이었다" "D의 의미는 다이묘다" "보배로운 나무 아담도 와노쿠니 꺼" 코즈키 가문의 코즈키 히요리가 우라노스다 등 별의 별 드립들이 나온다. 당장 포네그리프라는 최중요 떡밥을 복선 하나 없이 툭 차지했는데 안 될것도 없다.

2.2. 2부 스토리 독점으로 인한 모험 분량 축소, 삭제


원피스의 모험은 와노쿠니 때문에 사라졌다
원피스 1부가 끝나 2부 연재가 시작된 것이 2010년으로, 프롤로그인 샤봉디와 어인섬을 지나 신세계 바다에 도착하는것으로 원피스 654화가 끝난다. 바로 다음화인 655화는 곧 신세계 스토리의 1화라고 할수 있는데 이 1화의 내용이 루피 일행이 우연히 받은 전화에서 '''사무라이가 너무 강하다'''는 말을 듣고 '''와노쿠니에 흥미가 생겨''' 사무라이를 만나러 펑크 하자드로 가는 내용이다.
즉, 신세계 스토리의 처음을 끊은 것이 바로 이 와노쿠니라 할 수 있는데 2부 연재 10년차가 거의 다 되가는 2019년까지도 와노쿠니는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상 '''원피스의 2부 전체가 신세계의 험난한 환경의 다양한 섬의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와노쿠니 중심으로 변질된 것'''이나 마찬가지다.[4]
분명 1부 마지막 편에서는 먼저 신세계에 간 초신성들이 신세계의 기상천외한 자연과 여러 재미있는 섬들의 환경에 쩔쩔 메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은 2부에서는 루피 일행의 신비롭고 상식을 벗어나는 자연의 모험을 기대했지만 와노쿠니가 신세계 스토리의 중심을 가져가며 그런 모험의 장면들은 전혀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벼락이 치는 라이진 섬은 어인섬에서 출항 전 루피가 첫번째 목적지로 정하며 가장 기대를 받던 곳인데 신세계에 도착하자마자 우연히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밀짚모자 일당의 모든 관심과 스토리가 사무라이(와노쿠니)로 바뀌었으니 이 섬을 모험하길 기대하던 독자들 입장에선 아주 기가 막힐 노릇.
그나마 초대형 코끼리의 등에 위치한 신기한 섬이 있긴 하나 이 섬마저도 와노쿠니 인물들과 연관성이 매우 깊다.[5]

2.3. 비호감적인 등장인물들


와노쿠니가 유독 개연성에 관한 문제로 비판받는 것에는 주요 조력자 캐릭터인 킨에몬과 모모노스케 그리고 시노부의 형편없고 비호감적인 캐릭터성도 한몫한다.
이 글을 먼저 보고 생각해보자. 독자들은 와노쿠니가 주요 설정들을 별 떡밥도 없이 독차지 하고 원피스 2부의 중심 스토리를 독차지해 원피스의 매력인 모험 스토리를 없앴다고 비판했는데 진지하게 따져보면 원피스 2부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트라팔가 로도 마찬가지다.
와노쿠니가 강한 사무라이, 포네그리프, 해루석 같은 주요 설정들을 차지했듯이 로우도 마리조아의 국보를 깨울 수 있는 오페오페 열매, D의 일족, 불로수술 등 주요 설정들을 가지고 있으며 사무라이들이 동료들을 모으고 조국을 개국시켜달라고 밀짚모자 일당의 모험 스토리를 없앤것처럼 로우도 칠무해 도플라밍고와 사황 카이도를 끌어내리자고 선동해 밀짚모자 일당의 자유로운 모험 스토리를 봉쇄하게 했다.
그러나 와노쿠니를 욕하는 독자들 어느 한명도 로우를 같은 이유로 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트라팔가 로우는 1부 후반부나 2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펑크하자드 편부터 준수한 외모와 냉정한 모습, 재미있는 능력과 아군 세력에서 손에 꼽히는 강력함, 똑똑하게 돌아가는 두뇌,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활약, 아이들을 치료할 약 배합까지 밝혀주는 친절함을 보이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독자들에게 긍정적이고 호감적인 캐릭터성을 쌓아왔기 때문에 주요 설정과 스토리를 차지해도 큰 반감 없이 매력으로 다가올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로우가 지금처럼 간지나고 똑똑한 캐릭터가 아니라 위블이나 스테리같은 외모의 멍청한 캐릭터였다고 상상을 해보자. 비슷한 반응이 나올까?[6]
와노쿠니 출신인 류마만 해도 온갖 화려한 설명이 들어간 인물이지만, 원피스 프리퀄 단편 모음집에 옛적에 출현 바가 있고, (비록 시체뿐이긴 하지만)스릴러 바크에 조로와 싸워 엄청난 위용을 보여준 덕에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반면 와노쿠니 주요 조력자 캐릭터인 킨에몬, 모모노스케, 시노부는 어떤가, 비호감적인 외모와 인상, 고집과 자존심만 더럽게 높은 인성, 아무 재미도 없고 쓸데없이 분량만 잡아먹는 변태 개그, 별 활약도 도움도 되지 않는 어정쩡한 실력, 얻어탄 배 위에서 주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밀짚모자 일당을 하인 부려먹듯이 부려먹는 모습, 바쁜 상디를 불러세워 칸쥬로좀 찾게 동행해달라고 강요하는 민폐적인 행동 등등 비호감적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그들의 본거지인 와노쿠니의 기대감과 이미지까지 함께 계속해서 떨어뜨리다가 그곳에서 느닷없이 세계의 진실을 기록한 포네그리프라는 주요 설정이 튀어나오자 독자들은 '이딴 XX들이 뭔데 이런 중요한 설정들을 독차지하냐'라고 반감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비판을 하게 되는것이다.
하다못해 이런 설정을 차지할 만한 복선이라도 좀 뿌려왔으면 반전 매력이라도 생기지[7] 독자들이 아무리 재탕을 계속 해서 다시 살펴봐도 복선은 커녕 정말 아무것도 없이 튀어나온 설정이기 때문에 더욱 비판이 심해졌다.
캐릭터의 설정과 중요도와 그에 비례하는 매력은 작품의 평가에 매우 중요하다, 이제까지 밀짚모자 일당이 모험하던 섬의 주요 조력자들(알라바스타 - 비비, 코브라 / 워터세븐 - 아이스버그, 파울리 / 어인섬 - 시라호시, 넵튠 / 드레스로자 - 레베카, 퀴로스, 리쿠 왕)은 외모도 비호감적이지 않으며 높은 자리에 있음에도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밀짚모자 일당을 얕잡아보지도 않았고 독자들이 반할만한 개념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그들의 본거지에 플루톤이나 포세이돈이 잠들어있거나, 세계 최고의 조선섬이자 에니에스 로비로의 관문 등 중요한 설정이 붙더라도 딱히 반감을 가질 이유가 애초에 없었다.
하지만 와노쿠니의 조력자랍시고 함께하는 킨에몬과 모모노스케는 이미 못생긴 외모, 권위적이고 오만한 성격, 개념없는 행동 등으로 독자들에게 이미 단단히 비호감으로 찍혀 캐릭터적으로 구제가 불가능한 상태다.[8] 이런 역겨운 캐릭터들의 본거지가 알고보니 포네그리프라는 중요 설정까지 차지했다고 뜬금없이 밝혀지니 반감이 안 생길수가 없으며 그들의 주요 스토리이자 배경인 와노쿠니의 스토리적 평가와 기대감 또한 대폭 낮아졌다.
당장 모모노스케의 권위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행동을 보면 사실상 여태까지 주인공이 쥐어패던 와포루, 스팬담, 천룡인이나 다를게 없는 캐릭터이다. 이러한 캐릭터가 갑자기 중요한 설정을 떠안으면서 무게를 잡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도 독자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는 것이다. 위스키 피크 이전까지의 비비와 비교해보면, 비비는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하기 위해서 철저히 현상금 사냥꾼을 연기해왔고, 외모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왕녀임을 밝힌 뒤 루피 일행과 함께할 때의 비비는 아픈 나미를 누구보다 열심히 간호해주고, 오피서 에이전트에는 못 미칠지언정 본인의 몸을 지킬 만한 전투력은 있어서 모모노스케만큼 민폐를 끼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왕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밀짚모자 해적단을 부려먹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본인의 신분이 짐이 된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 루피 일행을 걱정해줬기 때문에 모모노스케와 달리 호감형 캐릭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본인이 쇼군의 아들임을 밝혔고 정체를 숨긴 적이 없었음에도 빌런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 모모노스케에겐 동정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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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모모노스케 이하 와노쿠니 놈들이 너무 x같다, 이놈들 모두에게 인기 없다고(モモの助以下ワノ国の侍達がクソすぎてな、不人気すぎるやろアイツらw)

현지 일본에서조차 이미 왜 캐릭터 잘짜는걸로 유명한 오다가 왜 와노쿠니 캐릭터들은 매력없고 역겹게 그리는거냐, 오다는 자이니치냐고 따지면서 5ch 같은 곳에선 오다를 매국노, 원피스를 피스라며 모욕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을 정도.
드래곤볼, 나루토, 블리치, 란마 1/2, 이누야샤가 서양에서 대성공한 것처럼 '''오리엔탈리즘'''붐에 기반해 히트한 작품이 여러개 있듯이 이 동양적 일색을 너무 좋아해 와노쿠니 자체를 기대하던 양덕들조차 그들의 꿈인 '''닌자와 사무라이의 환상을 깨부수는''' 라이조와 시노부로 기대감이 이미 박살나고 결국 와노쿠니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겼던 흑막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조차''' 망해버린 역겨운 외모의 실패한 캐릭터가 되며 결국에는 서양의 와패니즈들조차 이젠 와노쿠니를 역겹다며 욕하고 있을 정도다. 사실 나루토나 블리치나 이누야샤도 닌자, 사무라이, 전국시대에 대한 고증은 철저하게 잘못되어있지만 실제와는 별개로 멋지고 호감있게 그려서 서양에서도 받아들여진 것이다. 드래곤볼과 란마도 실제 중국무술과는 아주 많이 다르지만 호감있는 연출로 성공했다. 그런데 원피스는 고증도 고증대로 망가지고 작품도 망가지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답이 없는 것.
하다못해 비호감인 면모를 호감있게 적극적으로 반전시키려는 노력을 해주라도 하면 모르겠다. 예로 토트랜드 편에서 카타쿠리의 입과 도넛송이 공개되자 원피스 팬덤에서 난리가 났었지만, 카타쿠리와 루피의 라이벌 구도와 카타쿠리가 초인을 연기하게 된 과거가 드러나자 오히려 카타쿠리의 인기가 더 치솟아서 2부 최고의 빌런으로 등극한 바가 있다. 또다른 예라면 코무라사키가 있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 주변인물들이 세계 최고의 미녀라는 핸콕 보다도 과도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독자들도 어느 정도 코즈키 히요리라는 것을 예상해서, 또다시 오뎅 띄워주기처럼 오뎅 딸 띄워주기라며 안 좋게 보았다. 거기에 남자들을 속여 골수까지 빨아먹었다는 서술 탓에 독자에게 더 욕을 먹었다. 나중에 속인 남자들이 그렇게 되도 상관없는 악인임이 드러나도 밀짚모자 일행이 그놈의 “와 대단하다” 소리를 하는 바람에 원피스 내의 코즈키 일가의 병폐인 '''하는 일 없이 주변인물이 띄워주기'''라며 더 안 좋게 보였다. 하지만 코무라사키, 아니 코즈키 히요리가 자기 혼자 건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토코를 지켜려하고, 와노쿠니 백성이 겪는 슬픔에 오열하며, 은인인 조로와 신하인 카와마츠에게 절하는 행적으로 이제는 와노쿠니에서 몇 없는 호감을 사는 인물로 바뀌었다. 그런데 다른 와노쿠니 등장인물들에게는 이런 전개가 전혀 없다.
그나마 백수 해적단의 경우에는 해적다운 해적에 그들만의 개성도 잘 살아있다고[9] 호평받고 있고 백수 해적단이 이끄는 에피소드는 재밌다는 평도 있다.[10] 그러나 이러한 평은 아이러니하게도 와노쿠니 캐릭터들보다 외부 국가 캐릭터들이 더 매력적이라는 소리가 된다.

2.4. 포화상태의 등장인물


52. 해적끼리 싸우는 건 좋은데 코즈키 패거리니 쇼군 패거리니 필요 없음(海賊同士はええけど 光月残党vs将軍達は要らんのや)

47. (와노쿠니 같은 건) 관심없으니까 레벨리나 빨리 그려!(どうでもええからはよレヴェリー見せろや)

쩌리들이 비중을 잡아먹으면 만화가 망한다
이젠 진짜 원피스 못보겠다
'''하다 못해 와노쿠니 편의 스토리 중심과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밀짚모자 일당이었으면 그러려니 했을 것이다.'''[11] 하지만 와노쿠니 편의 전체적인 스토리 비중은 코즈키 오뎅, 코즈키 모모노스케, 아카자야 9남자 등의 와노쿠니 인물들이 전부 독차지 해버리며 기존 주인공인 밀짚모자 일당은 본인들만의 신념, 독자적인 이야기 하나 없이 그냥 코즈키 오뎅의 의지를 잇고 모모노스케의 권력 탈환을 위해 대신해서 싸워주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또한 와노쿠니 편의 등장인물들이 이제까지 에피소드와 비교해봐도 많아도 너무 심할 정도로 많다, 코즈키 오뎅, 모모노스케의 코즈키 가문 설정만으로도 이미 꽤 분량이 많은데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은 한두명도 아니고 무려 9명이나 있고 그걸로는 모자르니 오이란 히요리=코무라사키, 그녀를 보좌하는 토코, 히로인(?) 타마 등등등 이걸로도 분량이 터질 것 같은데 여기에도 그치지 않고 전 야쿠자 협객이라는 꽃의 효고로니, 오뎅을 보좌하는 야스이에 영주던, 또 오니와반슈, 시노부, 텐구, 오츠루. 도저히 끝이 보이질 않는다.
원피스를 읽는 독자들이 와노쿠니 편에서 보고 싶어 하는것은 밀짚모자 일당, 백수 해적단, 최악의 세대, 빅 맘 해적단들의 멤버들의 전투와 해적끼리의 세력 싸움 스토리지 와노쿠니 측 인물들의 개인 스토리가 아니다. 실제로 인기 캐릭인 상디가 자신과 연관된 빈스모크 가문의 과학력을 이용한 기념할 만한 첫번째 전투신을 오이란 코무라사키의 개인 스토리를 보여주느라 그냥 툭 스킵해버리는 주객전도를 하고 있다. 더욱이 상디는 빈스모크 가문임을 부정하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레이드 슈트는 동료의 위기에서 자신의 신념을 접고서라도 사용하는 극적인 연출을 바란 독자들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빈스모크임을 말로는 부정하면서 행동은 빈스모크의 능력을 자기 필요에 따라 써버리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신념은 죽더라도 지키는 것이 상디인데 그런 상디의 캐붕이 연출된 것이다.
사실 와노쿠니 편의 전개 속도는 느리지 않은 편이다.[12] 하지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장면 전환이 잦다보니 빠른 전개속도와 맞물려 지금 ㅇㅇ는 왜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의 상황 이해나 인물들 간의 관계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으며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그 인물들에게 일일이 설정과 스토리를 부여하다보니 전개가 심하게 늘어져서 빠른 전개 속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개 속도가 느려터진 모순점까지 나온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급전개가 있지 않는 한, 분량이 이 이상으로 질질 늘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실제로 955화에서 수많은 떡밥을 남기고 3막으로 돌입해버렸다.
와노쿠니편과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는 레벨리편은 초고속 스킵 전개로 후다닥 지나가면서 와노쿠니는 쓸데없는 거 하나하나 자세히 묘사해주는 방식으로 비중면에서도 와노쿠니 편애는 노골적이다. 료쿠규, 후지토라를 위시한 해군 대장들 vs 사보를 포함한 혁명군 대장들의 레벨리 안에서 있을 서로의 신경전이라는 모든 독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초 빅매치를 말풍선 2개, 1컷으로 대충 넘겨버리면서 정작 아무 독자도 관심없어하는 이누아라시 공작슈텐마루의 칼싸움 장면을 묘사하며 화를 낭비하는것이 지금 원피스의 현실이다.

2.5. 설정구멍


세계정부가 와노쿠니의 쇄국을 왜 얌전히 인정해주고 가만 놔두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다. 초반 와노쿠니의 설정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별거 없는 섬나라까지 굳이 건드려야 할 이유가 없으니 얌전히 놔두는 거라는 가설이라도 있었으나, '''와노쿠니에서 포네그리프를 만들고 해적왕 동료인 코즈키 오뎅이 와노쿠니 영주로 있었다'''는 중요한 설정이 밝혀지자 앞뒤가 맞지 않게 생겼다.
당장 이전에 골 D. 로저의 배를 만들었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 을 사형시키고, 포네그리프를 연구했다는 이유로 오하라잿더미로 만든 세계정부가 정작 '''그 포네그리프에 문자를 새긴 일족이 살고 골드 로저와 함께 여행하며 그 사상을 온 세계에 남긴 코즈키 오뎅의 출신국이자 영주로서의 근거지였던 와노쿠니'''는 가만히 둔 건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13]
오죽하면 세계정부는 힘없는 섬들은 사소한 문제만으로도 거칠게 탄압하면서 정작 와노쿠니는 중요한 문제가 있어도 사무라이가 너무 강해서 얌전히 쇄국을 인정해준다는 '''분노조절잘해'''라는 비웃음이 나올까.

2.6. 원피스와 이질적인 배경


국내 사이트에서 노골적인 일색으로 인해 와노쿠니가 싫다고 하는 독자들이 많으며 심지어는 와노쿠니가 꼴보기 싫어서 아예 원피스를 보는걸 끊었다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다. 일본인인 작가가 자기 나라를 무대로 넣은 게 뭐가 문제냐고, 나루토, 이누야샤, 바람의 검심 같은 건 어떻게 참았냐 등으로 반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들은 와노쿠니와는 경우가 다르다. 와노쿠니가 문제가 되는건 아예 맨 처음부터 일본 배경의 세계관으로 시작한 다른 만화들과 달리, 이제까지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던 원피스와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모티브를 따왔다는 섬들은 건물과 분위기 등 외국적인 요소들만 '''모티브'''로 했지 적어도 '''스토리, 설정들은 모두 독자적이었거나 원피스만의 고유명칭을 썼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알라바스타라고 해도 '파라오'가 튀어나오는 게 아닌 일반적인 아랍풍 왕이 있으며, 스핑크스, 미이라 같은 것들이 적이나 등장인물로 나와서 깽판을 치지 않았고, 설령 따온 게 있다고 하더라도 아누비스 신→쟈칼 / 호루스→팰콘 등의 일반명사로 바꾼다든가 하는 식으로 원피스 >>>> 모티브의 규칙을 충실히 지켜왔다.[14]
하늘섬, 워터세븐 또한 모티브가 명확하다. 하지만 오다 고유의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재구성 되었다. 아즈텍, 잉카 같은 아메리카 문명을 모티브로 한 하늘섬에서는 구름과 다이얼을 활용해 첨단 기술을 구현해냈으며, 번개번개 열매를 먹은 자연계 능력자 에넬이 최종보스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모티브인 워터세븐에서는 홍대치라는 생명체가 배를 끌어주며, 조선소 갈레라 컴퍼니, 바다열차라는 베네치아와 백만광년 떨어진 배경이 존재하고, 주적은 마피아가 아닌 육식이라는 무술을 사용하는 세계정부의 요원인 cp9이다.
이처럼 모티브를 따왔더라도 오다식으로 재구성하여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세계관이 원피스의 매력이었다. 하지만 와노쿠니에서는 쇼군이니 다이묘니 오이란 같이 과거 일본 문화가 바탕인 타 매체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등장시켜서 기존의 원피스와 이질감이 들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놨다.[15]
<기존 다른 섬들의 경우=None>
- 어떤어떤 섬에 처음 도착해 건물이나 배경을 보여주며 독자들은 그걸 보고 이 섬의 모티브는 현실의 어디에서 따왔나 추측한다.
- '''모든 스토리와 설정들은 원피스만의 독자적인 틀을 따라가되 모티브는 배경 이상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 설령 따온 게 있다 하더라도 적당히 원피스식으로 바꾸어 현실 설정과 차별화를 주고(원피스>>>>>모티브)
- 중심 스토리는 밀짚모자 일행이며 그 섬의 등장인물들은 단순한 조연으로서 일행을 서포트한다.
<와노쿠니의 경우>
- 모티브의 설화, 사무라이, 다이묘 등의 설정들이 스토리에 끼어들고 중요도가 갈수록 늘어난다.
- 개입한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포네그리프, 해적왕 선원, 여명 등 핵심 설정에까지 끼어든다.
-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이 기존 해적 주연 인물들보다 더 강력하게 나오거나 설정을 독차지하며 비중을 빼앗는다.
- '''와노쿠니를 원피스 식으로 바꾸는 대신 원피스를 와노쿠니식으로 바꾼다.'''[16](원피스<<<<<<모티브)
원피스가 한국인이 그리는 만화라고 생각해보고 직접 한번 보자. 내수용 만화도 아니고 전 세계에 팔리는 만화에 느닷없이 외모는 비호감이고 세계관에 어울리지도 않는 한국 선비 캐릭터들 나와서 인기 여캐들에게 성희롱을 저지르고, 아무런 복선도 없이 스토리 핵심을 궤뚫는 설정들을 독차지하며 기존 캐릭들 비중을 계속 빼앗고, 선비 캐릭터들의 매력도 한없이 낮은데 '작가가 한국인이니까 아무 문제가 없다'는건가?
당장 한국내 독자들로부터 '두유노 포네그리프?, 우리나라 띄워주기도 이쯤되면 부끄럽다, 김치 워리어가 차라리 덜 창피할듯, 한국 선비 캐릭들 외모도 성격도 죄다 엿같은데 작가 혐한이나 친일파 아니냐?' 이런 비꼼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다.
부가적으로 갑자기 밀짚모자 일당이 와노쿠니의 문화에 이상할 정도로 친근하게 섞이는 것 또한 비판점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뜬금없이 루피가 사무라이 복장이 멋있어서 갑옷과 검을 챙긴다거나[17] 여태까지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스모를 좋아하고 자주 했었다는 발언을 하였다. 상디는 굳이 독백에서까지 우솝과 프랑키를 우소하치, 프라노스케라고 와노쿠니식 이름으로 부르는 등, 상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와노쿠니에 깊이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3. 비판에 대한 반론


와노쿠니 편과 와노쿠니의 설정이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비판이 과열되는 양상속에서 개중에는 과장되거나 혹은 부진을 너무 악의적으로 해석한 비판들이 존재한다. 아래 문단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반론을 서술한다.

3.1. 실제로 세지만은 않은 사무라이


사무라이가 너무 강하게 연출된다는 비판이 자주 제기되지만 실제로는 작중에서 사무라이가 강하다는 '''말이나 표현만''' 나왔지, 실상을 보면 강한 실력을 가진 개개인을 제외하면 그렇게 강하다고 볼 순 없다. 특히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중 가장 강하다고 언급되는''' 아카자야 9남자와 그 가운데에서도 사황 최고 간부와 치열히 싸울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면서 카이도에게 저항하는 슈텐마루, 덴지로로 추정되었다가 이후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밝혀버린 쿄시로, 거기에 모코모 공국의 양대 국왕인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 거기에 실력이 부각된 카와마츠 등이 특출나게 강할뿐 당장 킨에몬만 보더라도 해군 중장급에 간신히 비빌까 하는 수준이'''었'''다.[18][19] 즉 와노쿠니의 지리적 위치와 쇄국이라는 자국의 상황이 풍문으로 구전되면서 과장된 것일 뿐, 실제로 사무라이들이 각종 설정을 망치거나 작가의 편애를 받는다 여겨질 정도로 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여기서 사카즈키(아카이누)와 10만병력을 가지고있는 해군이 정말 와노쿠니를 이기기 힘든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걸까? 물론 흰 수염처럼 와노쿠니가 해군에 직접 전쟁을 걸어오거나, 반디 월드처럼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도하여 세계 귀족 천룡인까지 공격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야기는 이와 달라지겠지만 해군 입장에서 그간 수 백년동안 문호를 걸어잠근 채 사황 빅 맘조차 접근하기 힘든 거대 폭포 위쪽에 있는 국가를 해군이 병력까지 소모해가면서 굳이 공격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점.[20] 물론 해군이 전력을 다하면 와노쿠니 정돈 쉽게 정복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희생과 그에 따른 전력 소모를 막기 위해서이다. 거기에 지금 와노쿠니에는 사황 카이도와 그 휘하 모든 전력까지 상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군이 대규모 군대를 끌고와 즉각 공격을 감행하면 2차 정상 전쟁 규모의 엄청난 싸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물론 사카즈키가 '와노쿠니로 출정할까?' 라는 볼사리노의 말에 "미지의 전력"이 있으니 가지 말라고 만류한 바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레벨리로 인해 해군의 주요 전력이 왕족의 경호와 호위를 위해 마리조아에 집결되어 있었고,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니 '''굳이''' 병력을 보낼 필요가 없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와노쿠니라는 국가 자체가 세계정부에 가맹되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세력인 사황 영역 휘하의 국가나 혁명군 가맹국의 범주에 속하지도 않기에 세계정부가 이에 갑자기 간섭할 이유와 공격을 가할 명분도 존재하지 않는다.[21]
당장 직접적인 표현만을 보더라도, 사카즈키는 사무라이를 ''''미지의 전력'[22] 이라고 했지 '세계 최강의 전력'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작가가 와노쿠니를 의도적으로 띄워줬다고 말하는 것은 그저 편향된 관점에서 나오는 확대 해석에 불과하다. 레벨리 회의장에서도 세계정부 가맹국의 왕들이 해군을 움직이는데도 돈이 드는 마당에 사정도 잘 모르는 와노쿠니로 군을 파견할 수는 없다라는 언급이 등장한다.[23]

그 남자(루피)의 ‘인협’에는 ‘인협’으로 답하지 않음 폼이 안 살아!

(중략)

예전에는 그런 사나이들이 많이 있었다!!

'''너희가 모두 죽였어!!'''

- 우동에서 루피가 나누어준 경단 교환권을 받은 효고로가 누구한테 교환권을 받았냐고 간수들에게 고문받으면서 절대로 알려줄 수 없다며 외친 절규.


작가가 사람들이 비판 및 비난하는 것 마냥 정말 자국 우월주의에 취해 와노쿠니를 세계 최강의 국가처럼 그릴 작정이었다면 애당초 사황 해적단에게 밀리지 않고 저항하거나 혹여나 일개 인원들을 상대로 속히 '무쌍을 찍어버리는' 사무라이들을 그려냈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실상은''' 사무라이들 대부분이 카이도와 연합한 오로치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데다가 카이도를 비롯한 여러 간부들은 물론이고, 또한 일개 인원인 능력자 군단 '기프터즈들' 따위에게 밀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지배당하는 현실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 처참하고 굴욕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과거 카이도와 오로치가 오뎅을 비열한 책략을 사용하여 죽이게되자 그간 오뎅을 추종해온 다이묘였던 시모츠키 야스이에 소속의 부하들과 효고로와 같은 야쿠자를 비롯한 와노쿠니 전체가 10여년 전 거대한 세력을 일으켜 단죄 및 응징하고자 큰 싸움을 일으키지만, 슈텐마루의 회상과 효고로가 외친 절규처럼 암울한 현실에 못 참고 들고 일어났던 과거의 추종 세력들은 모두 대참패를 겪으면서 죽어갔다.[24]
또한 코즈키 토키에 의해 20년 이후로 타임워프하여 와노쿠니에 당도한 모모노스케와 킨에몬 일행도 현재 와노쿠니 세력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기에 외국으로 나가 동맹을 찾고자 했고, 밀짚모자 해적단이라는 자신들의 조력자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적에게 쫒기면서 그 희망조차 품지도 못했다. 즉, 와노쿠니가 강한 전사들이 존재하는 국가로 묘사되었으나 이보다 더 강한 사황이라는 상대에게 지배당하면서 큰 열세에 몰려있기에, 과거 다른 스토리에서 루피와 주인공 일행에게 구원받았던 많은 국가 및 섬들과도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즉 과거 1부 하늘섬 편의 와이퍼나 2부 드레스로자 편의 퀴로스, 조의 이누아라시 공작네코마무시 나리 등등, 이전부터 작중 스토리마다 현지인 중에서도 주인공 일행이나 적의 간부 혹여나 보스와도 맞먹는 강함을 보여준 캐릭터들이 등장한 선례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와노쿠니의 강자들로 밝혀진 아카자야 9남자와 그 중에서도 몇몇 멤버들은 지금까지 나온 빌런이 아닌 조연급 캐릭터들보다 월등히 강한 편에는 분명 속한다.[25]
그리고 또 다른면에서 살펴봐야 할 점은 '''원래부터 어떠한 만화던간에 작중 후반에 등장한 나라나 인물일수록 강함이 더욱 부각'''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굳이 문제를 따지자면 작중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격투를 주로 하는 소년 만화 특유의 파워 인플레 문제라고 볼 수 있다.[26][27] 고로 오다가 와노쿠니에만 강한 캐릭터를 줬다고 비판하는건 지나치게 악의적인 해석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실제 원작 950화에서 이누아라시와 슈텐마루가 킨에몬을 놀리며 '우리들은 20년 동안 수련을 통해 강해졌고, 킨에몬들은 그대로다'라고 얘기하듯이 특출나게 강하게 표현되는 인물들은 중장급 수준인 킨에몬들과 달리 20년을 수련해 와서 강해진 것이라 조금 더 개연성이 부여되었다.
또한 그간 와노쿠니와 같이 강한 전사들이 많은 국가라고 띄워주는 설정[28] 역시 아마존 릴리[29]와 엘바프[30] 등에도 이미 등장했던 설정이다. 따라서 이를 작가가 의도적으로 밸런스를 망가뜨리면서까지 와노쿠니만 편애해서 띄워준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즉 논지에 어긋난 비판이라는 뜻이다.
거기에 974화에서 나타난 와노쿠니 사무라이들의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오랫동안 쇄국 정책을 펼치는 바람에 '''해전 경험이 매우 미약하다는 점.''' 배를 타고 나가는 일이 극히 적었기에 지상전이면 몰라도 해전에서는 여타 해적단에 비하면 극히 경험이 적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사황 해적단을 상대로 오니가시마에 도달하기도 전에 모두 물고기밥이 될 뻔했고, 동료도 배도 안 보이는 상황에 절망한 아카자야 9남자들 역시 자신들만이라도 조각배를 타고 오니가시마로 출격하려다가 미리 기다리던 백수 해적단에게 전멸당할 뻔했다. 또한 바다 아래에서 가라앉을뻔한 아카자야 9남자들을 잠수함에 간신히 태운 로는 이런 작은 배로 폭풍 속으로 가다니 바보냐는 말을 했고, 루피는 아예 작은 배에 탄 사무라이를 괴롭히냐고 백수 해적단을 타박하면서 루피, 로, 키드가 직접 나타나 '''바다는 해적이 상대'''라며 결국 이 만화의 주역은 해적임을 당당히 보여주었다.
또한 아카자야 9낭자가 상상 이상으로 카이도에게 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엔 카이도에게 전부 완패했으며 카이도는 진지하게 싸우지도 않았기에 카이도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꺾인다면 그 역할은 주인공인 루피의 역할이지 이들은 아무리 잘 싸워도 들러리 역이라는 사실을 인증했다.
만약에 카이도가 전력으로 싸웠는데도 이들에게 밀리다가 승기를 잡아 이겼었다면 큰 문제가 있는것이지만, 본격적인 반격을 가하기 전 카이도의 대사를 보면 카이도는 처음부터 이들을 적으로써 격파할 생각보다도 오뎅의 후예들만한 강함을 지녔는지 가늠해 볼 생각으로 일부러 공격을 다수 허용한 것이며, 그 결과는 오만상을 찌푸릴 정도의 실망이었다. 이걸 아카자야 9낭자를 마냥 띄워주는 연출이라 보기는 힘들다.[31]

3.1.1. 재반론


그러나 이것도 987화까지의 옛말이 되었다. 20년전에서 와서 ''''한참 약하게 나오던 이들이 강한 무장색을 썼다는 것만으로 기어4 연타로도 대미지를 전혀 주지 못했던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혔다.''' 하지만 1부 당시에도 보아 행콕의 동생인 마리골드가 센토마루와 레일리가 보여준 것과 동일한 유형의 수준 높은 무장색 패기로 처음에는 루피의 공격을 튕겨내는 등 농락했으나, 루피가 기어2를 쓰자 튕겨내지 못하고 도리어 본인이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센토마루의 수준 높은 무장색이 2년전의 루피를 가격했을때도 고무인데도 타격을 입히고 공격을 튕겨내버린다가 중점이었지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다. 이렇듯 신체능력이 약하면 패기 사용자도 패기가 없는 자에게 질 수 있다는 모습도, 기본 기량 자체도 중요하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카이도의 경우는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코즈키 오뎅의 검이 유일했다면서 띄워주었고, 당장 수준 높은 경지에 이른 무장색 패기는 로저 해적단의 1년간 들어가기 이전의 오뎅도 쓰지 못해서 흰 수염과 로저가 쓰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연출이 나왔었다. 즉, '''로저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의 오뎅도 쓰지 못했던 것을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쉽게 당하기만 하던 킨에몬 등이 쓰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명백히 문제가 있다.''' 그리고 쓴다는 것만으로도 약한 자가 카이도의 압도적인 방어력을 뛰어넘어 관통해버려서 상처를 입힌다는 것은 즉 그냥 약해도 무장색 패기만 단련해서 수준 높은 무장색을 익힌 센토마루 같은 자가 창으로 찔렀다면 카이도는 쉽게 처형되었을거라는 말이다. 20년간 복수를 위해 수행을 해온 슈텐마루,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 덴지로와 같은 자들이었다면 차라리 납득이 간다는 의견이라도 있다.[32] 독자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20년을 건너뛴 사무라이들 마저 마땅한 복선도 없이[33] 애당초 카이도에게 데미지를 줄 수단이 있었다는 점에서 밀짚모자 일당같은 동맹을 부를 의미가 퇴색되고 주객전도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당장 코즈키 오뎅의 검이 유일하게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강조해놓고 20년간 수행한 사무라이들도 아니고 '''20년전의 상태 그대로인 사무라이들이 카이도에게 손쉽게 상처를 입히면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문제다.'''
게다가 992화에서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이 카이도의 공격을 받아치거나 이들이 공격해서 카이도가 대미지를 입는 동시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에 부하들도 "카이도 씨한테 통한다고?"라며 황당함을 금치못하는 등 독자들의 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예 오뎅이 카이도를 상처입힐때 썼던 도원 토츠카를 사용해 상처부위를 공격하는 등 비판에 대한 불이 타오르고 있다. 당장 한두편도 아니고 무려 5화씩이나(한권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 카이도가 사무라이들에게 칼바람을 쓰기 전까지는 유효타 한 방도 못입히고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장면이 반복해서 나온 것도 비판을 크게 키웠다. 이후 카이도가 더 강한 모습이 나온다고 해도 이미 도를 넘게 5화씩이나 피를 마구 흘려대면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모습만 나온 것은 지나쳤다는 평이 대다수.

3.2. 자국 비판적인 요소


오다는 일본인이니까 자국 모티브의 국가에게 좋은 설정을 몰아준다는 비판점도 존재하지만[34] 역으로 오다가 와노쿠니를 그릴 때 자국에 대한 뽕이 아닌 아예 '''작정을 하고 일본을 까려는 의도'''가 있는것 같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과거편을 통틀어 현재까지 드러난 와노쿠니의 모습은 여타 캐릭터들의 입에서 나온것과는 매우 판이하게 다른 흑역사에 가까운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일본이 갖고있는 비판점과 어느정도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한국에서 주된 비판점으로 보는 전범국으로써의 만행보다는, 폐쇄성과 야만성 등에 대한 부분에 중점이 실려있지만, 확실한 것은 오다는 와노쿠니를 그다지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주요 캐릭터들 대부분이 선, 악역을 불구하고 좋은 캐릭터로 묘사되지 않는다. 오로치의 모델중에 극우파들에게 존경 받는 도요토미 히데요시[35]가 유력한 것을 생각하면 꽤 그럴싸한 이론이 된다. 와노쿠니 인물들중 설령 선역이라 하더라도 대다수는[36] 고결하지도 떳떳하지도 못하며[37] 오뎅의 경우는 높은 계급 출신임에도 문제되는 성격과[38][39] 2부 스토리 들어 늘 지적되는 문제점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외관상 비주얼 또한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지고 있는데 이번 편은 유난히 그 정도가 심하다. 비판문단에서는 작가가 국뽕에 취해 와노쿠니에 좋은 설정을 의도적으로 몰아준다는 비판과, 와노쿠니 캐릭터들을 너무 비호감으로 그린다는 비판이 공존하고 있는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애시당초 이 비판점 두 개는 서로 모순된다.
중심인물로 과거편까지 나온 오뎅 또한 모순과 아이러니의 집합체로 원피스를 보고 있는 전세계 독자들과 현지팬들에게까지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모았는데 그 중 유골에 오뎅을 끓여먹는 장면은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 장면인데 해외의 작가가 일본을 증오해서 이런 장면을 그린 것이 아니라 일본 태생인 작가가 그렸다는 것이 생각해볼수록 묘하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극팬으로 지로쵸 삼국지 DVD의 일러스트를 그린바 있으며 원피스 표지와 일러스트 등을 통해 대하드라마풍의 밀짚모자 해적단을 여러번, 그것도 그땐 그렇게 잘그렸으면서 이번엔 왜 이러는가 싶을 정도로 망가뜨리고 있다. 가부키나 전통예술의 컨셉을 살렸다 치더라도 숨은 의도가 있지 않은 이상 도통 설명이 안되는 풍경이다.[40]
게다가 킨에몬, 모모노스케 등의 비판받는 캐릭터가 공통으로 가지는 와노쿠니 캐릭터 특유의 '''답답하고 대책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챙기는 꼰대같은''' 면모는 와노쿠니 주민들 중에서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오츠루, 타마, 야스이에 등의 캐릭터들은 아주 깔끔하게 버리고 있다. 즉, 오다 역시 저런 꼰대스러움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있는게 아니다. 외전까지 포함하면 원티드의 등장인물이자 본편에서는 좀비로 등장한 류마도 굶어죽기 직전에 밥 한끼 얻어먹었다고 술집 점원에게 도게자를 하는 탈권위적인 인물이나, 본편의 모모노스케는 밥 얻어먹는게 자존심 상한다면서 음식을 버리려 들거나, 밥 얻어먹는 주제에 지들이 선심 쓰고 먹어준다는 듯이 말하는 등 정 반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지들은 사무라이답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와노쿠니의 올드비중 올드비이자 같은 작가가 그린 가장 이상적인 사무라이가 안 하는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는 것. 즉, 킨에몬같은 비호감 캐릭터들은 작가가 띄워주려다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비판/풍자 캐릭터로써 설계된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와노쿠니의 전체적인 국민성과 분위기는 주요 와노쿠니 등장인물들의 꼴사나움이 양호하게 보일 정도로 막장의 절정을 찍는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와노쿠니 편에 들어서 꾸준히 강조되는 쇄국으로, 와노쿠니 국민 대부분은 바깥 세계의 국민들에 비해 상식도 부족하고 세계적인 정세도 무엇하나 알지 못한다. 그나마 운 좋게도 해루석 산업이 있어서 해루석이 아쉬운 세계정부나 외부 국가와 거래 물꼬가 트인거지 이게 없었으면 진즉에 쇄국이고 뭐고 약탈질이나 벌이거나 그도 안되면 말라죽었을 국가. 그리고 지금껏 국민들이 세뇌당해 악역을 좋은 놈이라고 믿는 국가 중에 가장 혹대를 받고 살면서도 가장 쉽사리 세뇌당한[41] 한심한 국가로 그려진다.
그렇다고 쇄국만 빼면 멍청하더라도 순하고 선량한 국민성으로 그려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아는 게 없으니 국가 내에 존재하는 소수종족 등에 대한 차별이 끊일 줄을 모르며,[42] 그들이 강자로써 나타나면 설설 기는 비겁함을 보인다. 상기된 오츠루나 타마 등 소수 몇몇을 제외하면 바닥을 찍을 정도로 미개한 이 국가의 국민성 묘사가 절정을 찍는 것은 '''오로치의 과거사''' 에피소드로, 연좌제는 기본으로 찍고 들어가며, 천룡인 등과는 달리 국민들에게는 어떠한 원한도 진 적 없는 다이묘 가문이 약자로 돌아서는 순간 어린아이까지 상처입히고 죽이려 들면서 웃으며 즐기는 잔혹함과 야만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지금껏 원피스 세게 어딘가에 막장스런 인간들이 있다는 언급은 존재했을지라도, '''주인공 일행과 협력하는 국가 국민들이 이렇게 미개하게 묘사된 전례가 없다.'''[43] 지금까지 등장한 주인공 편 국가들이 한번 살아보고 싶을 멋진 나라들로 그려졌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44] 지배당하기 이전이고 이후고 정말로 최악의 국가로 그려지고 있는 셈.
이후 와노쿠니 편의 배신자 떡밥이 풀리면서 와노쿠니의 국민성이 바닥이라는 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킨에몬 등의 인물은 왜 와노쿠니가 쿠로즈미 같은 놈들에게 봉변을 봐야 하는가라고 한탄하지만 알고 보면 와노쿠니 국민들이 이들을 괴물로 만들었고 스스로 초래한 인재라는 점이 작중 두 번이나 강조되었다. 지금까지 변을 본 국가들은 전부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불행하게 찾아온 악당에 의해 고통받았지만 와노쿠니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업자득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가라는 정황을 보면 오다가 와노쿠니를 너무 좋아해서 이런 비판점들이 생겨났다는 의견에는 의문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결론은 와노쿠니가 중심 스토리에 있어서 여러가지 중요 설정을 다른 국가들보다 많이 받은 국가인 것은 사실이나[45], 이는 단순히 전체 스토리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중요 떡밥 공개나 파워인플레가 이루어진 결과라 볼 수도 있고, 이걸 무조건 자국 찬양이라고 해석하면 오다 본인이 와노쿠니를 상당히 비판적으로 그려내는 현황과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이다.

3.3. 와노쿠니가 포네그리프를 만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또한 확대해석이다. 작중에서 포네그리프에 '''글자를 새길수 있는 기술'''의 소유자가 코즈키 가문이라고 했지만 '''단지 글자를 새기는 것과 새기는 내용 그 자체를 생각한 것'''은 엄연히 별개이기 때문. 즉 이때까지의 언급을 종합해보면 잊혀질 역사를 남기려 계획한 것은 고대왕국과 그중에서도 대표격인듯한 조이 보이라는 인물이며 포네그리프는 그 특성상 훼손의 가능성이 매우 적어 이들의 계획에 최적의 소재였기 때문에 그 당시 이 포네그리프를 조각가능한 코즈키 가문에 조력을 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포네그리프의 조각이란 능력만으로 코즈키 가문이 포네그리프 떡밥 전부를 가져갔다고 보긴 힘들다.
요약하면 코즈키 가문은 어디까지나 '''조이 보이 일행이 말하는대로 글을 새겼을 뿐'''이고 포네그리프의 조달과 내용의 선정, 이후 포네그리프의 배치는 이를 전달받은 각 고대국가에서 전담으로 맡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와노쿠니는 주역이 아니라 그냥 협력국 중 하나이다. 책을 인쇄하고 제본한 사람이 책의 저자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 말이다.
만약 오하라의 클로버 박사가 말하려 했던 고대왕국이 "와노쿠니"라면 이 비판이 정당화 되다못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겠지만 800년전 세계정부가 처음으로 결성된 이후 세계정부는 고대왕국에 대한 기록 말살에 힘썼는데 그렇다면 그 국가에 대해 모를리가 없으므로 와노쿠니가 클로버 박사가 말하려 했던 고대왕국과 동일 국가라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46]

3.4. 여타 반론


'''포네그리프를 만들고 해적왕 동료인 코즈키 오뎅이 와노쿠니의 영주'''였으며 무려 몇 백년간이나 쇄국으로 일관한 채 세계정부를 계속 외면하고 있는 와노쿠니를 세계정부가 왜 얌전히 인정해주고 가만 놔두는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는데 위의 포네그리프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전혀 설정 구멍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포네그리프 자체가 세계에 드러날 경우 나라의 존립 자체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물건인데다가 세계정부조차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돌인데 그것을 제작한 석공 가문이 와노쿠니에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실제로 해군 감찰관 센고쿠는 오뎅을 언급하며 '거물이 와노쿠니와 엮이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라고 했는데, 이는 아직 포네그리프와 와노쿠니의 연관성을 해군에서도 모른다는 것이며 그저 센고쿠가 '와노쿠니에 무언가 있다'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에 불과하다.[47] 오랜 기간 해군의 정점에 위치했고 작중에서 최고의 통찰력을 가진 인물 중 하나인 센고쿠조차 그 연관성을 모를 정도면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 측에서도 정확한 내막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로저에 관련된 인물들을 집요하게 모두 추적하여 숙청하던 시기에 해적왕의 동료로서 추적할 명분은 있었겠지만, 그 시기에 오로치와 카이도가 오뎅의 목숨을 빼앗아 버리면서 그런 수고를 덜게 되었다. 물론 5년간의 텀이 있었긴 하지만 그 동안 와노쿠니와 카이도를 칠 여건이 안 되었을 수도 있다. 또한 해적왕과 관련된 존재들을 대거 탄압했다지만 정작 스토리상에서 로저 해적단의 선원들이 사살되었다는 내용은 일절 나오지 않았다. 견습이었던 샹크스나 버기는 그렇다 쳐도 레일리를 포함해 오뎅보다 훨씬 거물인 인물들도 멀쩡히 잘 살아가고 있다.[48]
코즈키 오뎅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분명 세계정부가 예의 주시하면서 집중할 만한 부분이긴 하지만 무려 몇 백년간이나 쇄국중이며 세계정부조차 그 실체를 잘 알지 못하는 와노쿠니의 상황과 이미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거물 카이도의 존재 등이 겹쳐진 이유로 건드리지 않았다는게 더 맥락상 합당하다. 또한 세계정부가 정말로 로저 관련 인물들을 전부 숙청하려 했다면 대장들을 총동원해서라도 레일리를 포함한 선원들 전부를 처리하고 이들과 관련된 것들을 모조리 초토화 했겠지만 그렇게까지 나서진 않았던 것을 보면 더 그렇다. 여담이지만 견습이라곤 해도 선원으로 꽤 활동한 버기의 소재도 파악 못했던 것을 보면[49] 오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본래 소속은 흰 수염 해적단이니 그곳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굳이 흰 수염 해적단을 공격하면서까지 나서려고는 안했을 것이다.

4. 관련 문서



5. 기타


  • 상황이 안 좋다보니 팬들이 더 원피스같은 와노쿠니 편을 직접 만들어내거나[50] 아예 대놓고 선을 넘을 정도로 조롱한다.
[1] 사무라이중 한 명인 슈텐마루가 카이도의 대간판 잭과 호각으로 싸웠다.[2] 심지어 해군들한테 공포의 대상이자 최강자급 흰수염마저 사카즈키는 겁먹지 않고 패배자라 조롱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공격했었다.[3] 장기 연재 만화에서 메인 설정에 대한 개연성, 복선 등은 정말 중요하다. 만약 진격의 거인에서 갑옷 거인이 아무런 복선도 없이 느닷없는 거밍아웃을 하고, 명탐정 코난에서 검은 조직의 보스가 아무 떡밥 하나 없이 본명이 밝혀졌다면 팬들이 크게 비판했을 것이다. 나루토오오츠츠키 카구야오오츠츠키 일족이나 식극의 소마나키리 아자미, 사이바 아사히 또한 이러한 이유로 욕 먹었다.[사실] 해루석이 다른곳보다 유난히 많이 나온다 > 그러므로 해루석 가공을 위한 기술자나 장인도 많고 석공기술이 유난히 뛰어나다 > 그 덕에 포네그리프에 문자를 새길 정도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었다.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가능하므로 이 설정들이 한 섬에 몰리는 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다. 다만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정도면 될 것을 해루석의 기원이 와노쿠니라고 한 것이 문제인 것.[4] 펑크 해저드와 드레스로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은 전부 와노쿠니에 위치하고 있는 카이도를 상대하기 위한 밑작업이었다. 또 토트랜드 편 역시 역대급 용두사미 결말을 남긴 채 나머지 떡밥을 와노쿠니 편으로 넘겼고 이에 따라 빅 맘 해적단 전력의 일부와 빅 맘 본인이 건너와 와노쿠니 편에 출연하고 있다.[5] 해당 섬의 왕이 와노쿠니의 전 영주의 수하였다.[6] 이는 같은 초신성인 쥬얼리 보니도 역시 해당되는 사항이다. 아니 오히려 보니는 이전까지는 에이스와의 관계 설, 빅 맘의 딸 설 등의 여러 떡밥들이 있었으나, 최근 908화에서 보여준 행동 때문에 바솔로뮤 쿠마와의 관계 설이 급부상하기 시작해서 '''로우보다 더 떡밥이 장난 아니게 많으며 스케일도 큰 편이다.''' 하지만 역시 어느 누구도 보니를 메리 수 혹은 자캐딸이라고 비난 하는 사람이 아예 한 명도 없다.[7] 가령 밀짚모자 일당의 배에 얻어 탄 사무라이 일행이 쉬는 시간에 돌로 조각을 만들면서 '와노쿠니 남아들은 어릴 때부터 돌을 잘 다루오'라고 자랑 정도만 했어도 충분히 복선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조로에게 다짜고짜 칼을 휘두르고 나미, 로빈 가슴속에서 썩소 지으며 변태짓하는 망나니들의 행동만 있었다.[8] 이건 단순한 개인, 또는 한국 독자들만의 의견이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대다수 독자들이 가진 의견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현지에서 실행한 원피스 인기투표 5, 6회에서 두 캐릭터 모두 순위권에조차 들지 못했다, '주인공 일행과 함께 다니는 조력자'라는 독자들에게 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면서도 이 따위일 정도로 실패한 캐릭터라는 것. 원피스의 스핀오프 원피스 파티 작가 또한 사소한 설정과 단역, 엑스트라까지 주요 소재로 쓰면서 정작 2부의 중심인 와노쿠니 주역 인물들은 전혀 출현시키지 않고 있으며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그려야할때는 조그만 배경으로 그리던지 역겨운 얼굴들이 안 보이게 뒷모습만 그리는 등 노골적으로 홀대하고 있다.[9] 물론 홀덤이나 도봉, 알파카맨같은 몇몇 예외들도 있긴 하지만(...).[10] 특히 대간판의 일원인 이 상당히 호평받고 있다. 위엄있는 최고 간부들과는 달리 강함을 충분히 어필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며 개그 분량을 책임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호평 받고 있는 캐릭터는 바로 토비롯포의 멤버 중 하나인 울티. 이 쪽은 무려 예쁘고 섹시한 외모로 인해 처음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팬아트가 나왔을 정도이다.[11] 당장 드레스로자 편도 해적과 이질적인 검투사나 콜로세움이 나오는 등 했지만 모든 스토리는 검투사가 중심이 아닌 해적 루피, 전설의 해적 돈 칭자오,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 바제스,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가 되는 캐번디시, 바르톨로메오 등의 해적들, 혁명군 사보와 역시 해적인 메인 빌런 도플라밍고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등장인물로서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12]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스킵해주고, 사사로운 장면은 말풍선으로 넘겨주는 등 오히려 빠른 편이다.[13] 세계정부가 포네그리프가 어디서 나온건지는 모르는거 아니냐는 설도 있지만 로빈의 과거를 보면 세계정부와 오로성은 고대왕국의 이름, 포네그리프가 만들어진 목적 전부 알고 있으면서 감추고 있다. [14]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라바스타의 '레인 디너즈'건물, 이집트 전통 건축인 피라미드를 카지노 도박장으로 쓰고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모티브와 큰 연관이 없는 원피스만의 분위기를 주었다.[15] 당장 '닌자만화'인 나루토도 중립국인 철 나라를 중심으로 한 사무라이들을 등장시켰다가 인술 등을 사용하는 닌자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자 공기화시키며 사실상 비중을 없앴다. 닌자만화에서 사무라이가 나와도 비판이 거센데 해적만화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16] 작가는 아예 루피의 꿈 해적왕 =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해적 만화면 사무라이들을 해적화시켜야지 왜 해적 주인공을 사무라이화시키며 주객을 전도하는 건가.[17] 갑옷과 검을 챙기는 것은 원래 루피라면 큰 문제가 없는 설정이다. 드레스로자의 콜로세움에서도 그랬고 적이라도 멋진 외형을 하면 눈을 반짝이는 등 루피는 멋진 갑옷에 대한 동경이 있는 캐릭터이긴 하다. 하지만 루피가 사무라이에 대한 동경은 전혀 없었음에도 사무라이라는 캐릭터에까지 필요 이상의 동경을 하는 것이 비판사항이다. 당장 루피는 사무라이인 킨에몬을 보고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18] 이 중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도 무려 사황 최고 간부인 잭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강자들이고 이는 슈텐마루도 마찬가지. 우수한 수준의 무장색 구사자인 카와마츠도 있고 조로의 참격을 검 하나로 손쉽게 막아내고 그 이상의 강한 인물로도 추측되는 쿄시로가 덴지로라 밝혀지면서 타임워프를 하지 않고 남은 9남자 멤버들은 강한 실력자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타임워프를 한 인원들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이들이 사무라이 중에서도 최고 전력이니 나머지 사무라이들의 평균 수준은 말할 것도 없다.[19] 그러나 아카자야 9남자 중 모코모 공국의 두 국왕과 카와마츠, 슈텐마루, 쿄시로는 범위를 신세계로 넓혀봐도 사황 최고 간부나 칠무해가 아니면 당해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축에 속하는 실력자들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 특히 샤본디 제도에서 키자루와 레일리의 대화를 들어보면 해군은 이미 이전부터 레일리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를 잡으려 들면 해군에도 많은 피해가 갈 수도 있어서 그를 체포하지 않는다고 했고. 가프는 정상전쟁이 일어나기 일보 직전이던 상황에서 너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는 말과 함께 이러한 사실을 그대로 덮었던 사례가 있었다. 물론 해군이 전력을 다하면 레일리 하나쯤은 충분히 체포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21] 사실 와노쿠니의 주민들의 실력을 보면 일개 섬치고는 분명 센 편이다. 그러나 강자들의 집단인 사황이나 의도적으로 점령한 칠무해의 세력을 제외하고 순수 그 섬의 주민들을 본다면, 알라바스타 왕국의 최고전력은 페루 정도이고, 드럼섬은 도르돈, 아마존 릴리의 최강자는 보아 행콕, 드레스로자의 최강자는 퀴로스, 그 외에도 보통 섬의 최강자는 강해봐야 (위블이나 미호크 등 예외 케이스를 제외한) 중상위급 칠무해 수준에서 정리되며, 이런 전력이 무더기로 있지도 않다.(아마존 릴리의 보아 행콕은 세계구급 강자지만 그 바로 밑의 자매들은 그 시점에서 패기도 모르는 루피에게 간단히 제압당할 정도였다) 중상위권 칠무해가 대략 사황 최고간부와 엇비슷한 걸 보면, 이런 강자들이 몇 명 씩이나 포진하고 있는 와노쿠니는 일반 섬치고는 분명히 강한 것이 맞다. 그러나 벨붕을 불러올 정도로 강한 건 아니라는 것.[22] 이후 과거 와노쿠니 전설의 검성 ''''도신 류마''''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등장하는데(외세의 침략을 전부 무찔렀다고 한다. 당시 와노쿠니 입장에서는 최강 전력이 막은 것이지만 섬 밖의 입장에서는 단 한 명의 사무라이가 막은 것) 왜 세계정부가 사무라이를 경계하는지 설명되었다.[23] 이후 원피스 957화에서 사카즈키는 와노쿠니를 방치하겠다고 선언한다.[24] 그만큼 전력이 와해되고 전의가 엄청나게 상실되었다.[25] 특히 아카자야 9남자들 중에서도 앞선 후카보시, 퀴로스보다 확실히 강한 인물로는 슈텐마루덴지로로 밝혀진 쿄시로, 또한 그들의 일원이라 밝혀진 이누아라시 공작네코마무시 나리 그리고 카와마츠 뿐이다. 거기에 킨에몬은 간신히 중장급과 비빌 수준으로 비춰지지만, 키쿠노죠라고도 불리는 오키쿠를 포함한 나머지 인물들의 실력에 대한 경중을 단번에 판가름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점이 많다.[26] 지금까지 문명화된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이들같이 나라 최강의 전사 포지션의 캐릭터가 꼭 한둘씩 등장했는데, 이 흐름을 잘 보면 도르돈페루, 챠카와이퍼, 간 폴 → 갈레라 컴퍼니 직공 → 후카보시퀴로스 → 아카자야 9남자 순이다.[27] 당장 작중에서 보여준 강함을 보면, 알라바스타의 최고 전사인 페루와 챠카는 하늘섬이나 드레스로자의 최고 전사인 와이퍼나 퀴로스에게 한 다스가 덤벼도 죽어나갈 정도로 전력차가 난다. 그러나 이것은 소년 만화의 특성상 점점 강대한 적이 나오고 묘사의 스케일도 커져가기에 조연들도 점점 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던 것이지 작가가 이집트는 싫어하고 스페인만 편애해서가 아니다.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강한 조연이 나온 것이고 와노쿠니만 유별나게 특별취급한 것은 또 아니라는 점이다.[28] 중장급 혹은 그 이하의 전투력이라 측정되는 킨에몬과 칸쥬로는 무장색의 패기를 사용하여 드레스로자에서 조로와 같이 새장에 대항하였다.[29] 실제 전력 자체는 애매하다 쳐도 '''거주하는 여전사들 전원이 무장색 패기를 사용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이 붙어있다. 이는 신세계에서 노는 사황 산하 해적단 아래에도 패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더 많이 나왔다는 사실을 염두하면 여전사들의 강함의 정도를 높게 반영하여 드러냈다.[30] 이쪽은 아예 사황 입으로 엘바프와 동맹만 맺었다면 다른 사황들을 상대로 하여 승리하고 자신이 이 바다를 제패했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이기 때문에 와노쿠니보다도 강함의 정도를 더욱 높게 반영하여 띄워주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31] 당장 나루토의 마이트 가이의 밤 가이에 대한 리액션을 생각해보자. 비록 이기지는 못하고 전력을 크게 감소시키지도 못했지만 세계관 최강자가 감탄하며 찰나의 순간에 피하지 못했으면 죽었을 것이라 인증한다. 이것이 주인공에게 바톤은 넘기지만 잘 싸웠다고 띄워주는 연출이다. 반면 카이도의 리액션은 감탄은 커녕 봐주면서 싸우는데도 사람 김 빠지게 만드는 한심한 놈들이라는 힐난이다. 즉 잠깐 활약하는 듯 보였던 것은 후의 반전성 연출을 위한 페이크였고 아카자야 9낭자는 들러리로써도 굴욕적인 연출을 더 많이 받게 된것이다.[32] 덴지로는 조로의 살의가 담긴 참격을 일격에 막아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와노쿠니에서 20년간 지내면서 백수 해적단 쪽을 제외하고, 와노쿠니에서 사실상 오로치 수하의 사무라이 중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포지션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슈텐마루와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는 사황 대간부보다는 약할 지언정 거의 근접한 실력자들이다.[33] 이들이 무장색 패기의 상위단계를 작중에서 보여준 적이 이전에 한 번도 없었으며 오뎅이 강해져서 귀환한 후에도 오뎅의 그 의도적인 바보짓만 보여줘서 따로 지도를 받았다는 정황도 없다.[34] 당장 이 문서의 관련 문서에도 일본의 자국 찬양 링크가 존재한다.[35] 계기나 공헌도는 천지차이이지만 출세의 상징이라던가 못생긴 외모에 천한 출신, 경박한 행동거지 그리고 흉한 말년 등[36] 와노쿠니 캐릭터 전부까지는 아니고, 예외적으로 타마같이 긍정적인 캐릭터도 존재한다. 다만 타마같은 경우 말 그대로 양민으로 오뎅의 과거사나 현재의 전쟁 등 큰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가 아니며, 중요 인물일수록 성격이 이상하다는 묘한 경향이 있다. 특히 사무라이 캐릭터들은 9할 이상이 괴팍함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과 작게든 크게든 마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37] 킨에몬 문서에서 비판받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엄밀히 따져 정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38] 알라바스타의 왕족인 네펠타리 가문 및 드레스로자의 리쿠 가문과 코즈키 오뎅의 행보 및 성격, 성품을 서로 비교해보자.[39] 심지어 오뎅의 아들인 모모노스케 또한 어린나이에도 호색한이다... 물론 이런 캐릭터는 여태 원피스에서 흔하긴 했지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놓고 밝히는 아동 캐릭터가 있었다고 하냐면...[40] 마침 오다는 일본 역사에서도 미화하거나 언급하려 들지 않는 일본 해적(왜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역사서의 출병은 사실 약탈이었다며 나쁜 놈들이었다 비판할 정도로 역사 쪽으로도 꽤 조예가 깊다.[41] 알라바스타같은 경우 크로커다일의 교묘한 정치질을 통해 가뭄을 전부 코브라의 욕심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해적소탕을 하는 영웅 행세를 하고 있었으며, 드레스로자같은 경우는 하비하비 열매라는 강력한 기억조작 열매 능력자를 이용해 아예 주요 인물들의 기억 자체를 지워버렸고, 도플라밍고가 통치할때도 나라 자체는 나름 평탄하게 흘러갔기에 국민들이 불만을 가질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와노쿠니 국민들은 과거에도 그 특유의 비겁함과 야만성으로 오뎅을 비웃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현재에도 다른 지역 국민들이 죽어가는 와중에 꽃의 도읍 인간들은 눈길도 주지 않고 나라를 망치고 있는 오로치를 영웅 취급하고 있다. 게다가 역대 국가들 중 최초로 가신들 중 대놓고 배신자가 있을 정도.[42] 와노쿠니 출신 어인족들은 어린 시절부터 전원이 이지메를 당한 경험이 있다. 와노쿠니 밖에서도 어인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기는 하나, 사실 이는 샤봉디 제도 같은 일부 지역에 차별문화가 남아있고 혹은 해적같은 무법자들이나 행할 뿐이지, 바다 전체에서 보면 로빈의 입에서 나왔듯 옛날 얘기이다. 실제로 샤봉디 제도 부근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어인을 좀 무서워하기는 해도 모욕하거나 억압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으며, 나미같은 경우는 반평생을 어인들 옆에서 살았음에도 그들이 차별받았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와노쿠니 국민성이 쇄국으로 인해 뒤쳐져있다는 증거.[43] 돈키호테 호밍이 정착했던 나라 등 악랄한 인간들은 그려지지만 보통 밀짚모자 일당과는 무관한 국가로 그려진다. 그래도 해당 국가는 천룡인에게 오랫동안 억압받으면서 고통받아왔다는 어느정도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여태까지 밀짚모자 일당과 협력하는 국가들은 거의 모든 국민들이 선량하게 그려져왔다. 알라바스타의 반란군이나 하늘섬의 샨디아 전사들 등 일시적으로 마찰하는 세력이라 하더라도 긍지있고 애국심 넘치는 인물들로 그려지는 반면, 나라를 좀먹는 메인 악역을 사실 자기들 손으로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드러난 와노쿠니 국민들은 파격적일 정도로 쓰레기로 그려진 셈이다.[44] 알라바스타 정도가 당시 시점으로 가뭄 때문에 상태가 안 좋아서 예외이지만 이는 전적으로 크로커다일의 음모 때문이였고 왕족과 가신들 인성이 워낙 훌륭한지라 좋게 쳐주는 독자들이 많다. 유복하고 재미난 드레스로자나 워터세븐은 말할 것도 없다. 토트랜드 또한 이따금씩 일어나는 빅 맘의 폭주와 주기적으로 약간의 수명을 세금으로 바치는 것만 빼면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유복한 데다 각 섬을 다스리는 대신들도 자기 관할 섬의 주민들을 진심으로 아낀다.[45] 사실 와노쿠니가 설정을 많이 가지고 간 편이긴 하나, 여태까지 주인공들이 거쳐간 국가들도 대부분 '고대 왕국과의 연결점', '골드 로저와의 지인' 설정을 둘 다 가지고 있거나 못해도 둘 중에 하나는 꼭 가지고 있었다.[46] 물론 코즈키 가문은 멀쩡히 살아있긴 하지만 와노쿠니가 건국이후 내내 쇄국정책을 해왔다는걸 고려하면 코즈키 가문에 대한 정보가 외부로 풀렸을 가능성도 매우 낮고 그렇기에 세계정부측에서 이 정보를 제대로 못 잡고 단지 포네그리프를 조각가능한 의문의 인물이 조이 보이측에 합류했다 정도로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현재의 세계정부도 와노쿠니에 대해 알고있는건 전투력 불명의 사무라이라는 집단이 있다는 것과 현재 와노쿠니가 사실상 카이도의 본거지가 되었단것 뿐이다.[47] 그러나 센고쿠 역시 오뎅을 언급하면서 와노쿠니가 왜 거물들과 엮였는지 모르겠다며 언급했을 뿐 정확히 추론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8] 오히려 공격받아 피해를 입은 사례는 오로 잭슨호를 건조해주면서 해적왕과 연관되어있던 조선공 이나, 로저의 핏줄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이를 제거하고자 강제로 끌려가 심문받거나 그 과정에서 죽어갔던 여성들 및 민간인들 위주였다.[49] 버기의 경우는 이스트 블루로 숨었지만.[50] 옆의 예는 보시다시피 스카이피아 편의 클라이맥스 분량을 새롭게 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