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토니 쵸파/작중 행적
1. 과거
위대한 항로 전반 바다에 있는 드럼섬에서 태어난 순록이다. 파란 코를 가지고 태어난 탓에 가족에게 소외당하고, 언제나 무리의 맨 끝을 혼자 외로이 떨어져서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사람 열매를 먹고 더더욱 평범한 순록이 아니게 됐다. 결국 완전히 괴물 취급을 당하고 급기야 무리에서 쫓겨났다. 동료를 찾아 마을에 내려갔지만, 사람으로 변해도 파란 코와 모피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도 괴물 소리를 들으며 모진 박해를 받았다. 결국 무엇을 원망해야 좋을 지도 모른 채로 순록도 사람도 아닌 어디에도 섞일 수 없는 괴물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고독하게 자랐다.
8년 전, 설인이라는 이유로 총에 맞아 눈밭에 쓰러져 있었는데 드럼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돌팔이 의사 Dr. 히루루크가 구해주겠다며 다가왔다. 처음에는 히루루크의 호신용 마취총을 보고 순간 흥분해서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뒤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절대로 공격하지 않겠다고 외치면서 엄동설한 속에 옷을 모두 벗어 던지는 히루루크의 진심어린 행동에 긴장이 풀려서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히루루크의 거처였다. 몸에 붕대가 감아져 있었고 일어나면 먹으라고 곁에 하루루크가 준비해둔 빵이 있었다. 빵을 먹으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호의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나흘 후, 마음의 문을 열고 히루루크 앞에서 처음으로 말을 했다.[1] 이날 히루루크에게 '토니토니 쵸파'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 후 1년 동안 히루루크와 함께 살면서 이 세상에 불치병은 없으며 해골은 신념의 상징이라는 것을 배웠다.[2] 언젠가 바다로 나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때로는 조수를 자처하며 상처가 덧날 수도 있는데 왕진나가는 히루루크를 따라다니기도 했다. 히루루크의 평판이 최악이라 마을에 내려갈 때마다 발에 땀이 나도록 뛰었지만,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다. 가끔 투닥거리다가도 금방 화해했다.[3] 트레이드 마크인 분홍색 털모자를 받은 것도 이때쯤이다.[4]
7년 전, 치료가 끝났으니 이제 퇴원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집에서 나가라는 소리였다. 친구도 갈 데도 없다며 자해하면서까지 다쳤으니 다시 받아달라고 매달렸지만, 히루루크는 냉랭한 태도로 총을 쏘면서 두 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서글프게 울면서 히루루크의 집을 떠났지만 분명 숨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으로 미행한 끝에 Dr. 쿠레하의 집에서 히루루크의 남은 수명이 길어야 나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5] 언젠가 수비대로부터 이 나라 어딘가에 만병통치약이 되는 버섯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쵸파는 곧바로 짐을 싸서 버섯 찾기에 나섰다.
1주일 후, 순록 무리의 공격으로 절벽에 떨어져 왼쪽 뿔이 부러지는 등 갖은 고생 끝에 도감에 실려 있는 '아미우다케 버섯'을 구해 히루루크에게 선물했다. 그러면서 히루루크에게 자신도 의사가 되고 싶다며 의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6] 그러나 쵸파의 믿음과 달리 아미우다케 버섯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먹으면 1시간만에 죽음에 이르는 독버섯이었다.''' 해골을 '신념의 상징'이라고 배운 탓에 도감에 그려진 해골이 맹독 표시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7] 쿠레하의 말을 듣고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쵸파는 무작정 히루루크가 있는 드럼 성으로 달려갔다.[8]
하지만 드럼 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히루루크가 폭약이 든 술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다.[9] 쵸파는 그 충격에 이성을 잃고 히루루크의 죽음을 조롱하는 와포루에게 돌진하였으나 수비대 대장 도르돈에게 제압당하고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이 나라의 희생이 되지 마라."라고 부탁하는 그의 호소에 히루루크의 모자를 가지고 성을 떠났다. 그리고 히루루크의 장례를 치르고 난 뒤 그의 해골 깃발을 휘두르면서 무엇이든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 같은 의사가 되겠다며 쿠레하에게 의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후 7년 동안 쿠레하 밑에서 의술을 배웠다.
2년 전, 와포루가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겁을 먹고 나라를 버리고 바다로 달아나자 히루루크의 묘비를 세우기 위해 쿠레하에게 부탁해서 두 사람의 거처를 드럼 성으로 옮겼다. 그리고 드럼 성 꼭대기에 히루루크의 깃발을 달았다. 럼블볼을 발명한 것도 이 무렵이다. 럼블볼의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3개를 연달아 먹었다가 사람사람 열매가 폭주해서 마을 하나를 거의 초토화시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 1부
2.1. 바로크 워크스 편
2.1.1. 드럼섬
국왕인 와포루가 검은 수염 해적단에 공격으로 왕국을 버리고 도주하자 쿠레하와 드럼성을 점거하고서 이따금씩 다친 환자를 치료하러 오고 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후 루피가 나미와 상디를 업고 동상까지 입어가면서 드럼성에 기어코 올라온 것을 목격. 루피가 드럼성에 도착했다는 안도감 속에 쓰러진 상황에서 떨어질 뻔한 걸 인간형으로 잡아주는 모습으로 제대로 등장한다. 본인 딴엔 최대한 정체를 안 들킬 생각이었지만, 이미 정신을 차린 나미가 자신을 봐버린 시점에서 무용지물이었고... 설상가상 정신을 차린 루피와 상디가 배고픔에 잡으러 오는 걸 인간형으로 변해서 겨우 때려 눕혀놨더니, 이번에는 변신하는 모습에 루피가 혹해서 동료로 들어와달라고 끈덕지게 쫓아와 하루종일 쫓겨 다녔다.
그러나 직후, 와포루가 다시 돌아온 것을 눈치채고서 '동료따위 없어도 혼자서 싸울거다'란 포부를 보이며 와포루를 상대하려고 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 이를 루피가 '''동료로써''' 나서서 와포루를 날려버리기 위해 분투하자 '''동료라 불러준 것'''에 감화되며, 루피가 와포루를 상대하는 동안 럼블볼을 먹고 7단 변신을 선보이며 와포루의 부하인 체스 & 쿠로마리모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와포루를 완전히 추방한 후, 밀짚모자 일당이 떠나려는 상황에서도 자신은 남들과 달라 차별 받을 거라는 걱정과 쿠레하를 두고 갈 수 없다는 마음에 동료 제의를 망설이며 그냥 언제든지 놀러 오라는 말로 끝내려고 했지만, 루피의 ''' "시끄럽고 같이 가자" '''는 말에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되며 동료 제의를 받아들인다.
당연히 이를 쿠레하는 그냥 두고 보지 않았고, '사슴이고 의사이기 이전에 나도 '''사나이다''' '라는 말로 일갈하며 쿠레하가 던져대는 온갖 무기들을 뚫고 밀짚모자 일당을 썰매에 태워 드럼섬을 탈출한다. 하지만 쿠레하의 이런 행동은 사실 미련없이 쵸파를 보내기 위한 위장. 쿠레하는 떠나는 쵸파에게 히루루크가 그토록 자신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만병통치약이자 유산인 '''겨울에 내리는 벛꽃 눈'''을 보여주며 쵸파를 배웅한다. 쵸파는 오열하며[10] 드럼섬과 작별, 정식으로 밀짚모자 일당에 선의로 합류한다. 출항하자 마자 콧구멍에 젓가락 끼워넣기로 신고식을 치른 후(...) 밀짚모자 일당을 만난 것에 진심으로 기뻐한다. 이때부터 루피와 우솝과 자주 어울리게 된다.
2.1.2. 알라바스타 왕국
알라바스타에서는 더운 날씨를 못 견디고 축 쳐져서 조로가 끌어줘야 했으며, 나미가 뿌리는 향수 향기에 민감해 헤롱거렸다. 하지만 유바로 가는 도중에 낙타를 만났는데,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낙타를 타고 다녔고, 카지노에서 루피와 나미, 우솝과 조로, 비비가 크로커다일에게 잡혀 위기에 처했을 때, 상디와 함께 밖에 남아 있었던 덕에 상디가 히든조커로써 활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11] . 그리고 앞서 말한 낙타를 통해 사막 게를 몰고 밀짚모자 일당을 아르바나로 이동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후 Mr.4 & 미스 메리크리스마스를 우솝과 함께 쓰러뜨리며, 비비의 알라바스타 구원 작전에서도 활약했다. 사태 종료 후, 알라바스타를 떠나면서 합류하게 된 니코 로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몰랐기에 자연스럽게 동료로 받아들이며, 루피와 함께 로빈의 장난에 버로우 했다.[12]
2.2. 스카이피아 편
약간의 소동과 우연히 친해지게 된 '사루야마 연합군'의 도움으로 하늘섬 스카이피아에 도착한다. 하지만 여유롭게 바캉스를 즐기던 것도 잠시, 에넬의 농간으로 '성지' 어퍼 야드로 납치되어 졸지에 목숨을 건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되었다. 맞붙은 상대는 게다츠. 처음에는 겁을 먹고 도망칠 궁리만 했지만 싸움 중간에 해적으로서의 프라이드를 자각하고 결사의 공격으로 게다츠를 무찔렀다. 하지만 이후 오움에게 걸려서 리타이어하고 만다. 그리고 오움은 엉망으로 당한 쵸파를 보고 '약간 불타오른' 조로가 묵사발로 만들었다.
2.3. 데비 백 파이트 편 ~ CP9 편
데비 백 파이트 전에서는 나미와 우솝, 로빈의 패배로 폭시 해적단의 동료로 끌려갈 뻔했다.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과 헤어지게 될 두려움에 울었지만 조로의 사나이답게 행동하라는 일갈에 겨우 울음을 그쳤다. 다행히 조로와 상디가 승리한 덕에 다시 복귀.
워터 세븐에서는 로빈과 함께 쇼핑을 나왔지만, 잠시 책을 보던 중 로빈이 사라지자 제대로 로빈을 챙기지 못한 자신 책임이라고 느낀다. 또 우솝이 고잉 메리 호의 처분 때문에 루피랑 붙어 패배하자 우솝에게 가려하자 상디에게 저지당했다.[13] 에니에스 로비 전에서는 쿠마도리와 맞붙지만, 1차전에서 럼블볼의 제한 시간을 넘겨버린 탓에 한 알을 더 먹고 변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극적인 순간에 근육 강화가 이루어지며 한 방 먹였지만 쿠마도리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 결국 금기시 하던 럼블볼을 3알째 먹고서 괴수화, 쿠마도리를 한 번에 쓰러뜨리나 한동안 폭주하다가 쵸파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나미의 계획으로 프랑키의 꾸드 방에 의해 바닷 속에 밀쳐져 원상복귀한다. 다만 괴물화로 몸에 심하게 부담이 간 탓에 전투 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탈출 과정에서야 일어나 고잉 메리 호의 조타를 맡으며 동료들과 함께 탈출했다. 이후 고잉 메리 호의 장례식 때 나미와 함께 제일 서럽게 울었다.
2.4. 스릴러 바크 편
스릴러 바크에서는 자신이 그토록 존경해 마지않던 닥터 호그백과 만나 기뻐하지만, 그가 사실 모리아의 명을 받아 좀비들을 만들었을 뿐더러 사랑하던 사람까지 좀비로 만들어 놓고서는 인간 취급조차 해주지 않는 모습에 분노한다. 의사로서 제대로 열이 받은 쵸파는 적에게 전의를 활활 불태우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빈과 함께 호그백을 응징했다. 이후 오즈 레이드 참전, 의학적 지식으로 오즈를 쓰러뜨리는데 한몫했다.
2.5. 정상전쟁 편
샤본디 제도에서 바솔로뮤 쿠마의 능력에 당했을 때, 새들이 인간들을 지배하는 섬나라인 새의 왕국으로 갔는데 처음에는 잡아먹힐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결국 새들과 인간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주고, 신문을 통해 루피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후 새를 타고 루피를 찾아 떠났지만 신문을 보며 경악을 한다. 그리고 신문의 내용에 담긴 루피의 메시지를 알아차리는 모습이 나온다. 결국, 루피의 메시지로 인해 2년후 떠나기로 하고 섬으로 되돌아갔다. 다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돌아온게 부끄러웠는지 가면을 쓰고(…) 왔지만 섬 주민들은 바로 알아챈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인지 토리노 왕국을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조사하던 중, 섬 주민들의 지식이 의외로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새들과 싸울 때도 창같이 생겼으나 바주카같이 쏠 수 있던 무기를 쓰던 걸 봐도 그들 문명이나 과학 수준이 상당했다. 문제는 이런 걸 입으로 다 말하면서 "생긴 건 멍청해 보여도 뜻밖에도 과학 수준이 엄청나다."라는 말을 하는 통에 여기 사람들이 다 듣고 황당해했고 친해진 어느 아저씨는 진땀 흘리면서 "너....지금 엄청 실례되는 말을 했다는 거 아니?....."이럴 정도였다. 어쨌든, 섬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오게 되는데 루피나 동료들간의 만남과 추억을 회상하며 설사 '''괴물'''이 되더라도 더 강해지는 걸 맹세하게 된다.
3. 2부
[image]
인수형은 예전과 별 차이 없다.[14] 하지만 순록의 모습일 때에는 아예 다 자란 모습. 꽤 크다. 사람도 태우고 다닐 수 있을 정도. 다른 형태도 기대해볼만 할 듯하다.
옷이랑 모자는 스트롱 월드때 옷차림과 비슷해진 편. 히루루크가 준 모자는 위에 덧쓴 둥근 모자 안에 쓰고 있다. 흑백 단행본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컬러 일러스트로 보면 확실하다. 형태가 많이 달라보여서 이걸 보고 모자를 아예 바꾼걸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이 모자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히루루크에게 받은 선물이자 유일하게 남은 유품이기 때문에 버릴 리가 만무하다.
3.1. 어인섬 편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사칭하는 일당들을 진짜 자기 동료인 줄 알고 따라가는데...''' 결국 끝까지 착각해서 로빈(물론 이쪽도 가짜)을 구하자는 자기의 말을 신경도 안쓰는 가짜들을 내버려두고 혼자 로빈을 구하러 떠난다. 그리고는 진짜 우솝과 진짜 나미와 만나 진상을 알고 구출 포기, 쵸파의 오해는 풀린다. 바보같다는 말도 있지만 인간이 순록을 볼 때 이 순록이나 저 순록이나 다 비슷비슷해 보이듯, 근본적으로 순록인 쵸파가 인간 외모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쵸파는 우솝의 거짓말을 전부 믿을 정도로 순진하다. 2년의 시간은 꽤 기므로... '''그런데 왜 같은 인간인 루피는 가짜 조로와 상디를 착각했을까.'''[15]
605화에서 모피강화 모습이 나왓다. 모양새는 2년전과 별 다를 게 없으나 크기가 많이 커졌고 거대한 크라켄의 한쪽 다리 공격을 막는 등 방어력도 2년 전보다 훨씬 상승. 614화에서는 새로운 형태변형이 생겨났다 '''유력(쿵푸)강화'''의 형태로 상디와 자신을 잡으러 온 인어와 어인들에게 상디를 지켜냈는데 모습이 어째 새의 섬에 있었던 사람들과 닮아있다. 표지에서 또다른 형태변형이 나오기도 했는데 신체가 가늘고 몸이 어린애처럼 작아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형태변형이 636화에서 제대로 나왔는데 '''각력강화'''[16] 라고 한다. 이제 딱 한 가지 형태만 빼고 나머지는 럼블볼 없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고 한다.
645화 마지막에 럼블볼을 과다복용했을 때의 거대 괴물형태로 변신했는데,[17] 이번에는 폭주했던 당시와 달리 '''맨정신이다!''' 하지만 이후에 몸을 못가누게 되는 것은 이전과 마찬가지. 이를 보고 우솝 왈 "앞으로 너 믿고 싸우겠냐! 선의 일어나!"
인간 형태는 조금 큰 인간 같았던 2년 전보다 더 비대해진 근육을 자랑하게 되었다. 조로가 이를 보고 진짜 괴물 같다고 반쯤 농담을 던지자, 쵸파는 자신이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 믿을 수 있는 동료를 원했다고 하면서 지금은 동료들을 지키는 괴물이 될 거라고 답한다.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오면서 생긴 마음의 치유와 정신적 성장이 돋보이는 장면.
2년간 뉴하프만 섬에 살아서 여자에 대한 내성이 약해져 툭하면 코피 분수를 뿜는 상디를 치료하기 위해 노출 수위가 낮은 여자의 사진부터 시작해 서서히 노출 수위를 올리는 방식으로 내성을 기르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 덕분에 어느정도 돌아왔으나 하필이면 인어 이실리가 상디를 숨겨준답시고 끌어안아 가슴 쿠션을 시전하는 바람에 재폭주해서 말짱 꽝이 되었다. 다행히 상디가 시라호시를 만난 후로는 정상화 되었지만...
3.2. 돈키호테 패밀리 편
3.2.1. 펑크 하자드
펑크 하자드로 일행과 납치당해 실험 대상으로 보이는 아이들과 탈주하는 도중 트라팔가 로의 능력에 의해 몸이 바뀌어 상디의 몸속에 들어갔다. 상디가 쵸파 표정으로 친절하게 대하자 잘 따르던 아이들이 기분나빠했다.(...) 그 상태에서 아이들의 몸을 조사하다가 '''극히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각성제'''가 검출되자 충격을 받고 분노했다.
자기 몸에 들어간 프랑키가 루피와 함께 나설 때 프랑키가 럼블볼을 하나 달라고 하자 주면서 효력과 주의사항을 설명해줬다. 그런데 프랑키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출발하자마자 '''냅다 먹은 다음 폭주 상태가 되었다.''' 그마저도 원래는 2년간의 수련으로 폭주 상태에서도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쵸파 본인이 아니라 그런지 제정신을 잃고 폭주, 루피를 계속 공격해댔다. 결국 루피가 그걸 말린답시고 '''기어3+무장색 패기를 실은 고무고무 코끼리 총'''으로 쓰러뜨렸다.
덕분에 이후 몸이 돌아왔지만 만신창이에 폭주 후유증으로 움직이지도 못해서 루피랑 프랑키한테 화냈다. 직후 하필 로가 선의와 동행해야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우솝이 로의 모자에 묶어주려했고, 결국 로의 칼에 스트랩마냥 매달려야 했다. 로의 가방에 숨어 기지에 침투했는데 베르고를 만나 로가 잡혀버리고 시저 클라운의 능력에 당한 루피, 로빈, 스모커, 타시기와 함께 감옥에 갇히자 어떻게 해야하나 당황하는데, 그 순간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고 적힌 종이쪽지가 날아온다. 그 말대로 일단 기다리며 지켜보니 로의 책략으로 잡혀있던 사람들이 탈출했고, 쵸파는 단독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이후 그나마 제정신을 찾은 모차와 함께 아이들이 마약이 든 사탕을 먹으려는 걸 막는데, 아이들이 워낙 난폭해진 탓에 괴물 형태로도 제대로 막지를 못한다.[18] 그나마 한 명 씩 잡아서 주사를 놓아 진정시키고는 있지만 쵸파 혼자서만 해야해서 한계가 있었다. 이후 모차와 함께 있을 때의 회상이 나오는데, 거기서 모차에게 현재 아이들의 몸상태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모차가 자기들이 죽을줄은 몰랐다며 울자 쵸파도 울면서 더 일찍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로빈 등 다른 동료들도 합류해서 계속 아이들을 저지했지만 결국 모차가 다른 길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붙잡히는데, 모차는 친구들을 죽게 할 수 없다며 사탕을 혼자 다 먹어버리고 피를 토하며 괴로워한다.[19] 이에 아이들이 당황해서 잠시 굳어있는 사이 상디가 이끌고온 G-5의 해군들이 나타나 아이들을 제압하고, 의무병들이 나서서 쵸파의 지시대로 주사를 놓아 아이들을 전부 잠재우는 데 성공한다. 쵸파는 해군들과 함께 서둘러 의무실로 가서 모차를 치료하며, 모차의 용기를 칭찬한다.
다행히 모차는 위기를 넘겼고, 이후 광차를 타고 안전한 연구소 바깥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로를 살인마라 부르며 뛰쳐나오는데, 알고보니 로가 수술수술 열매 능력으로 아이들을 분해해서 약 성분을 제거하고 있는 걸 훔쳐보고 토막살인을 한 걸로 오해한 것.[20] 아이들이 로 덕분에 치료된 걸 보고 안심하고 이후 해군들이 인솔해갈 때 작별인사를 한다.[21]
3.2.2. 드레스로자
드레스로자 편에서는 나미, 브룩, 모모노스케와 함께 배를 지키고 있었지만, 돈키호테 패밀리에 소속된 조라의 습격에 당해 초현실주의 미술품처럼 모습이 변해버렸지만 브룩의 기지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뒤이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습격을 상디와 로가 막아준 이후, 일시적으로 드레스로자에서 떠나 조라는 섬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1년 넘도록 출연이 없는 상태였고.''' 다시 795화에서 등장했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조에서 빅맘 해적단의 일원들에게 쫓기는 모양인데, 섬에서 흩어졌었던 모양
3.3. 토트랜드 편
801화에서 현상금이 50베리에서 100베리로 2배나 올랐다. 사진은 1부 시절 사진에서 옷과 구도만 바뀐 것. 루피 일행도 이걸 보고 딱히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806화에서 드디어 재등장했다. 나미와 같이 무사한 모습으로 나왔으며 브룩도 마찬가지로 개 밍크들에게 뜯기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상디는 행방이 묘연.
814화에서 나머지 밀집모자 일행과 다시 만나서 네코마무시를 보러 가는데, 길 안내를 담당하는 순록 밍크 '밀키'에 한눈에 반해서 헤롱거리는 중.[22]
이후 상디 탈환조로 활동, 페콤즈를 치료하겠다고. 루피에 의해 6명 전원이 즈니샤에서 시원하게 다이빙. 써니 호로 착지한다. 이후 루피가 요리를 해 준다고 할 때, 루피에게 불을 안 끄고 나왔다며 지적해 준다.[23] 그러나 결과물은 '''영 좋지 못했고,''' 결국 식량난으로 일당이 쫄쫄 굶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후 루피가 낚은 이상한 물고기를 어디서 본 적이 있다며 상디의 캐비닛을 열어 요리 백과에서 찾은 물고기의 껍질에 맹독이 들었다는 정보를 전해주나 루피는 이미 껍질을 먹어버렸다. 그래도 이 물고기는 크기도 집채만하고 껍질의 독도 구우면 사라진다고 상디가 적어준 메모를 전해져서 나미가 물고기를 조리하여 식량난을 회복하지만 정작 선장 루피는 마젤란에게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독에 강한 면역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며 사경을 헤멘다.[24] 루피를 살리고 싶어도 해독제도 약초도 없어 당황하다가 다행히 빈스모크 레이쥬가 구해준다. 레이쥬가 자신보다 독에 빠삭한 지식을 지니고 있음을 보고 선의 실격이라며 좌절한다. 이후 레이쥬의 능력으로 루피가 회복하자 나머지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운다.[25]
드디어 빅 맘(샬롯 링링)의 영토에 상륙하고 루피와 함께 초콜릿 집을 쳐먹는다. 그대로 경찰에게 잡힐 뻔 하지만 샬롯 푸딩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푸딩의 말을 듣고 상디가 여자를 찼다는 말에 경악한다. 이후 출항을 하고 일당 전원은 홀케이크 아일랜드의 남서쪽 해안에 상륙한다. 상디를 찾아 더 숲속으로 들어가고, 일당 중 단 것을 가장 좋아하는지라 정신을 못 차린다. 그래도 악어가 도넛 다리를 먹어버리자 도망,루피가 거울의 상처럼 비친 자신과 실랑이 할 때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상디를 찾으러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간다.
이후 이 숲이 위험함을 깨닫고 루피에게 돌아가고 합류하여 숲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가도가도 같은 장소로 되돌아오고 루피는 나미를 제압하는데, 사실 같이 가던 루피는 빅 맘의 8번째 딸 브륄레였다. 나미가 신 크리마 택트로 브륄레에게서 겨우 빠져나오고 나미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에니에스 로비를 작살냈던 괴물 모드로 변하여 브륄레를 막는다. 빅 맘의 전 남편 파운드의 말로는 '''깜짝 놀랄만큼 강했다고 한다.'''[26]
결국 캐럿과 같이 브륄레의 거울 세계에 갇혀버린다. 하지만 838화에서 거울 세계가 홀케이크 아일랜드의 여러 지역과 연결되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842화에서는 낫을 든 브륄레에게서 도망다니고 있다.
847화에서 재등장. 결국 캐럿과 함께 브륄레에게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사신 덩치가 큰 동물형에서 수인형으로 변하면 사슬을 풀 수 있기에 역습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연기를 하고 있는 캐럿과 함께 브륄레 일당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미러월드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브륄레와 빅 맘의 부하인 디젤을 부려먹으면서 상디와 나머지 동료들을 찾는다. 853화에선 타마고 남작과 싸우고 있던 페드로와 조우, 그를 자폭으로부터 구해주며 합류하게 된다. 854화에선 나미의 실수로 빅 맘의 부하들과 함께 구워지고 만다. 856화에서 상디와 루피가 싸웠다는 소릴 듣고 "' 루피와 상디가...!! 싸웠어!!? ''' 라는 반응을 보이며 운다.
858화에서 벳지의 아지트에서 목욕한 후 우유를 마시면서 도착한 루피와 상디를 맞이해주었다. 정말 드물게도 모자를 벗은 모습으로 나왔다. 다과회 당일, 하룻동안 자지를 못했는지 벳지의 몸 속안에서 곤히 자고 있다. 작전이 시작되자 나미, 캐럿과 함께 웨딩 케이크 안에서 몰래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다. 마더 카르멜의 액자가 부숴지고 빅 맘이 괴성을 지르자 상디와 함께 빈스모크 가문을 구출해낸다. 하지만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 시저의 거울로 도망치려 하지만 거울이 빅 맘의 괴성으로 깨지자 눈물을 흘린다. 이윽고, 샬롯 오븐에게 붙잡혀 공격 당할 위기에 처해지나 레이드 슈트를 입은 빈스모크 니디에 의해 구출된다. 벳지의 성 안으로 피신한 후 루피와 함께 상황파악을 못하고 감탄하고 있다.
872화에서 옥갑으로 인해 홀케이크 성이 무너져내리는 상황을 틈타 탈출하는 데 성공, 이 후 브룩과 함께 정박해두던 샤크 서브 머신을 회수하러 떠난다.[27] 싸우전드 써니 호에 도착하지만 샬롯 페로스페로를 비롯한 인원들이 써니 호를 점거한 상태. 그 와중에 유혹의 숲에서 벌어진 상황을 걱정하지만 싸우전드 써니 호를 탈환하기 위해 브룩과 함께 곧 전투태세를 보인다. 어찌어찌 간부들을 제외한 나머지 졸개들을 브룩과 처리하고 있으나 나미의 방에 있는 거울을 통해 침입한 대군들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페로스페로의 능력으로 인해 브룩과 함께 몸이 굳어버린 채 사탕이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페드로의 자폭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징베의 일침으로 정신을 잡지만 직후 페로스페로의 캔디 괴물에 의해 써니호째로 박살날 상황이 오자 닥터에게 이제 그쪽으로 간다면서 운다. 허나 징베의 조타실력으로 무사하고 이후 일행들과 함께 카카오 섬을 향해 간다.
그러나 888화에서 다시 추격해온 빅 맘의 함대의 군세에 경악하는데, 이를 캐럿이 스론 형태로 변하여 함대를 파훼해 탈출구를 뚫는 모습에 놀란다. 하지만 889화에서 캐럿이 탈출구를 뚫고서 체력의 한계로 돌아온 뒤, 890화에서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를 다시 불러들인 빅 맘이 써니 호에 뛰어내려 배를 난장판으로 만들자, 캐럿이 있는 방과 빅맘을 막기 위해 가드 포인트로 방어한다. 징베와 브룩, 나미의 합동 공격으로 빅맘을 배에서 쫓아내고 제우스를 인질로 잡아 도망치려 하지만, 끝내 빅 맘이 프로메테우스를 거대화 시켜 배를 불살라 버릴 작정으로 쫓아오자, 결국 891화에서 몬스터 포인트로 변해 빅 맘에게 그쪽을 안고 물로 뛰어들 수는 있다고 말하며 동귀어진 할 태세를 준비한다.[28]
다행히 892화에서 빅 맘이 케이크의 냄새를 맡고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배로 가버리면서 동귀어진은 하지 않게 되었으며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902화에서 루피, 브룩과 함께 상디에게 밥타령을 한다. 903화에서는 카카오 섬을 탈출할 때 니디가 몰래 주머니에 넣어줬던 상디의 레이드 슈트 캡슐을 상디가 찾아내면서 이를 버릴려고 하자, 루피와 함께 울며불며 레이드 슈트로 변신하면 빔을 쏠 수 있을 거라는 이유로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현상금이 1억 5천만으로 줄었다는 루피의 말을 듣고 예전엔 5억이었다고 말하며 브룩이 다시 확인한 결과 루피의 현상금이 15억이라는 말에 다른 동료들과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3.4. 와노쿠니 편
3.4.1. 제 1막
910화에서 재등장. 써니호를 수리하고 있다가 신문에 나온 쿠레하의 사진을 잘라간다. 그런데 잘라간 부분이 하필 빅 맘이 카이도의 본거지로 향한다는 뉴스인지라 밀짚모자 일당은 엄청난 정보를 두 눈 뜨고 잘라갔기에 상디와 같이 엄청난 삽질을 해버린 셈.
이후 919화에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재등장. 루피와 재회하자마자 달려가 안긴다.
920화에서는 다른 일행들과 같이 코즈키 오뎅에 대한 이야기와 킨에몬 일행의 여정에 대해 듣게 된다. 그 와중에 흰 수염을 매료하고 로저가 반했던 오뎅이 꽃의 도시에서 죄인으로 처형당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브룩, 나미, 캐럿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치를 떤다.
921화에서는 킨에몬에게서 캐럿과 함께 이누아라시한테 가 보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후 킨에몬의 능력에 의해 옷이 닌자 복장으로 갈아입혀진다. 그 와중에 상디가 충격을 받고 부들거리자[29] 그를 걱정해준다.
922화에서는 '''용의 모습으로 변한 카이도'''를 보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벙쪄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정체가 들통났다고 말하는 로에게 분명히 루피 탓이라고 말하며 사과한다. 그리고 카이도가 성터 쪽으로 오자 경악한다. 그 뒤에는 '''카이도가 쏜 보로브레스에 성터째로 직격당했으나,''' 다행히 924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시노부가 자신의 악마의 열매 능력[30] 을 사용해서 땅을 꺼지게 만들어서 모두를 땅속으로 숨겨줬기 때문.[31]
3.4.2. 제 2막
925화에서는 밍크족 의사들과 함께 카이도에 의해 부상을 입은 오타마를 치료해준다.
931화에서는 오타마와 오키쿠, 그리고 모모노스케와 함께 쿠리가하마의 바닷가에서 빅 맘을 만나 겁을 먹으나 '''그녀가 기억을 잃어버린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자''' 당황한다. 그리고 여담으로 가명도 밝혀졌는데, 바로 ''''쵸파에몽''''.
933화에서는 여전히 기억상실증에 걸린 빅 맘을 경계하는데, 오타마가 지금이 찬스라고 재촉하자 할 수 없이 빅 맘을 우동에 맛있는 팥죽이 잔뜩 있다고 꼬드긴다.
934화에서는 빅 맘, 오타마, 오키쿠, 모모노스케와 함께 우동으로 향하면서 빅 맘이 거대한 악어 상어를 힘으로 제압한 것에 겁먹으면서도 빅 맘이 기억을 되찾을 만한 발언에 대해선 최대한 조심한다. 그리고 빅 맘과 별개로 이각모 나폴레옹이 아무 말도 없다는 것에 이쪽도 기억상실인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런데 빅 맘이 배가 고프다고 침을 흘리며 처다보자 그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 이쪽 보지 말라고 기겁한다(...). 배고파하는 빅 맘을 위해 오키쿠가 그려준 간이 지도를 통해 우동까지의 거리를 본 빅 맘이 멀다면서 역시 예사롭지 않게 쳐다보자 보지 말라고 기겁한다.
937화에서는 빅 맘과 오타마가 팥죽의 달콤한 맛을 칭송하는 동안 "우동에 팥죽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 반동으로 '빅 맘'으로 돌아가면 큰일이 난다."는 걱정에 눈물까지 흘렸다.[32][33]
940화에서 드디어 일행과 함께 루피가 갇혀 있는 우동의 감옥에 근접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도착해도 되는 건가며 눈물을 흘리면서 벌벌 떤다.
945화에서 드디어 감옥에 도착하자 빅 맘이 팥죽이 있는 것 같다고 소리치자 일생일대의 거짓말이 진짜였다는 사실에 더 당황한다. 그리고 감옥문을 빅 맘이 전부 때려부숴준 덕분에[34] 침입이 수월해지자 오키쿠가 우동의 관리자인 대간판 퀸을 경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쵸파와 함께 감옥에 침투한다. 침투하던 도중 '빅 맘이 착해져서 혹시 적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오키쿠와 함께 우려하지만 그 걱정과는 달리 '''빅 맘이 단번에 퀸을 붙잡아 땅에 꽂아버리는 광경을 목격한다.'''
946화에서는 빅 맘이 팥죽을 가져가려는 이유[35] 를 듣자 오키쿠랑 같이 놀란다. 그리고 루피가 팥죽은 맛있었다고 말하자 역시 문제의 중심에 있다고 말하며 운다. 947화에서는 루피가 빅 맘한테 맞고 벽에 처박히자 경악한다.
948화에서는 끌려가는 빅 맘을 보고 오키쿠가 걱정을 하며 구출할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그냥 냅둬!"라고 말한다. 그리고 중량 강화 상태로 루피, 오키쿠, 카와마츠, 라이조, 효고로와 함께 간수들과 대치한다. 그러는 도중에 오키쿠가 남자임을 알게 되며 죄수들이 자신을 주목하지 않자 "나는!!"이라며 깨알같은 개그를 날린다.[36]
949화에서는 간수들과 싸우는 도중에 루피가 역병에 걸린 수인들을 끌어안은 것 때문에 역병에 걸리자 걱정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950화에서는 역병에 걸린 루피를 치료해주기 위해 항체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루피한테 그러게 왜 만졌나며 화를 낸다.
952화에서는 루피를 포함해 역병에 걸린 수인들을 전부 치료해주는 데 성공했다.[37]
955화에서 결전 이틀 전에 루피와 오타마와 함께 킨에몬 일행과 합류한다. 그리고 로는 상관없다고 대답하는 시노부를 말린다.
3.4.3. 제 3막
959화에서 결전 전날의 상황이 나왔다. 결전 이틀 전, 루피, 브룩과 같이 사무라이 갑옷으로 갈아입는다.
977화에서는 나미, 우솝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 동료들이 토리이 요새의 병력들을 날려버리는 장면을 조용히 지켜본다.
979화에선 나미,우솝 등과 함께 브라키오 탱크를 타고 섬후방으로 간다.[38]
981화에서는 동군과 함께 이동하던 중 '''빅 맘이랑 눈이 마주쳐 겁에 질린다.'''
결국 982화에서 빅 맘에게 추격당한다. 그 와중에도 추격당하면서 킨에몬 일행을 생각해서 일행과 반대편으로 도주한다.
하지만 983화에서 빅 맘이 제우스를 되찾기 위해 유곽으로 들어간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빅 맘에게 쫓기게 될 나미 일행과 유곽에 들어간 상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986화에서는 우솝이랑 같이 모모노스케가 잡혀있는 라이브플로어에 가는데 주변이 장난이 아니고 거인족인가라고 하는 것을 보아 넘버즈의 술자리를 지나고 있는것 같다.
989화에서 우솝과 함께 브라키오 탱크에 탄 채 넘버즈에 붙잡히지만 프랑키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전투태세를 취한다.
994화에서는 퀸의 익사이트탄 빙귀로 인해 주변이 얼음 오니 투성이가 된 걸 보고 분명 어딘가에 항체가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
하지만 995화에서 브룩과 같이 빙귀에 감염당하고 만다.
997화에서는 아푸를 쓰러뜨린 조로 덕분에 항체를 얻는다. 그리고 빙귀의 바이러스 구조 및 약점[39] 을 말해준다. 적과 아군 구분없이 모두 구해주겠다며 퀸에게 죽지 말라고 당부한다. 마르코가 조로와 로빈을 만난 것으로 보아 마르코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998화에서 마르코의 능력에 의해 몸에 불이 붙지만 이윽고 마르코의 불이 빙귀 바이러스를 상쇄시킨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효고로를 비롯한 사무라이들의 보호 하에 미야기와 트리스탄과 함께 빙귀 항체 양산을 시작한다.
4. 극장판
4.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1] 히루루크가 왜 3일이나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말하면 싫어할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예전에 사람한테 말을 걸었다가 총에 맞은 기억이 있어서 순록이 말을 하면 싫어할 줄 알았다. 그러나 히루루크는 말은 내가 너보다 더 잘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2] 다만 히루루크는 의술의 '의'자도 모르는 돌팔이 의사라 의술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다.[3] 무허가 진료를 하다가 수비대에 걸렸을 때 미끼라고 버리고 튀었다.(...)[4] 히루루크가 모자를 받고 우는 자신을 울보라고 놀리자 괜히 쑥스러워서 인간형으로 변해 주먹을 날렸다. TVA에서는 이 장면이 안 나온다. 극장판에서는 나온다.[5] 히루루크는 쵸파가 친구의 죽음이라는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일부러 매몰차게 내쫓았던 것이다.[6] 이에 히루루크가 말하길 '''"될 수 있고 말고, 쵸파. 넌 이렇게 착한 마음을 갖고 있잖아!!!"'''[7]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었던 히루루크가 쵸파의 정성에 감동해서 구차하게 며칠 더 사는 것보다 마지막으로 쵸파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죽는 걸 선택했던 것이다.[8] 드럼 성에 가기 전에 쿠레하에게 "착한 것만으로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먼저 그에 맞는 지식과 의식을 배워라. '''실력이 없으면 누구도 살릴 수 없는 거야!!!'''"라는 일침을 들었다.[9] 쵸파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자결을 선택했다.[10] 본편에서는 그냥 "우오오오오오~"하며 짐승이 우는 소리를 냈지만, 극장판 에피소드 오브 쵸파에서는 정말 '''보는 사람이 가슴이 아릴 정도로''' 그동안의 한을 모조리 풀었다는 듯 아프게 울부짖는다. 그 다음 암전되고 닥터 쿠레하의 "자, 어서 가거라! 바보같은 내 아들아...!" 대사로 끝나는 장면은 본 극장판 명장면 중 하나.[11] 사실 쵸파도 Mr.2 봉쿠레의 복사복사 열매 능력에 얼굴이 팔렸지만, 크로커다일이 애완동물 취급하고 무시해버렸다.[12]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배지킴이로 남았을 때 로빈도 같이 남았는데, 나미에게 들은 정보가 있었는지 로빈을 경계하다가 물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물을 길러 가면서, 당시 럼블볼을 처음 만들었던 날과 닥터 쿠레하의 치료가 첫 진료였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친해진다.[13] 그래도 누가 밀짚모자 일당 아니랄까봐 우솝에게 약들을 주고 돌아간다.[14] 인수형은 사람사람 열매를 먹었을 당시의 외관을 2족 보행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15] 루피도 자신이 알던 조로, 상디와 상당히 많이 다르다는 건 단번에 알아차렸다. 근데 그 가짜들에게 하는 말을 보면 '''2년이나 지났는데 그렇게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 카리브나 다른 해적, 해군들도 2년이나 지나서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다.[16] 각(다리 각,脚)이 아닌 각(뿔 각,角)임에 주의.[17] 잘보면 2년 전 애니에스 로비에서 변신했을때보다 훨씬 크다.[18] 그 전에 이미 한 번 폭주했다가 루피의 공격기를 받고 겨우 후유증이랑 부상을 치료한 상태였다. 거기다 아이들도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진짜 거인족마냥 괴력을 발휘했다.[19] 실제로 마약은 한꺼번에 대량을 투입하면 죽을 수 있다.[20] 정작 아이들은 몸이 분리된 게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아무렇지도 않아했다.[21] 물론 그냥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고, 몸 안의 약 성분을 제거한 것 뿐 오랫동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바로 부모 곁으로 돌아가는 대신 일단 해군들과 함께 베가펑크에게 갔다.[22] 밀키는 밍크족들의 아이돌 격인 존재로 밀키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여담으로 밀키가 여성임에도 뿔이 있어서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순록은 사슴과는 달리 수컷 암컷 모두 뿔이 있다. 수컷의 뿔이 암컷보다 클 뿐.[23] 태풍이 불어와서 불은 꺼진다.[24] 나중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이 독은 '''거인족'''도 즉사할 정도의 맹독이라고 한다.[25] 각 팀원들 모두가 울긴 했지만 각자 반응이 달랐다. 쵸파와 캐럿은 펑펑 울며 루피를 끌어안았지만, 브룩은 말 없이 울고 나미는 물고기 타령을 하는 루피에게 성질 낸다.[26] 평상시에는 약골 트리오 중에서나 그나마 가장 강한 정도지만, 괴물 모드를 사용하면 중상위권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심지어 루피가 펑크해저드에서 눈앞의 예티 쿨 브라더즈에게는 신경도 안 쓰고, 괴물모드로 날뛰는 쵸파(정신은 프랑키)를 제압하는데 기어 3 무장색 경화 엘리펀트 건까지 사용했다.[27] 도중 슈트로이젠의 능력으로 성이 케이크가 되는 바람에 크림 범벅이 되고 만다. [28] 쵸파도 엄연히 사람사람 열매 능력자다. 당연히 물에 빠지면...[29] 왜냐하면 킨에몬이 부른 쿠노이치인 '시노부'의 생김새가 굉장히 땅딸막하고 뒤룩졌기 때문.[30] 자신의 몸에 닿은 것은 무엇이든 익는 능력이다.[31] 그리고 본인은 모피 강화를 사용해서 일행들을 받쳐줬다.[32] 애니에선 덤으로 루피가 빅 맘에게 수명을 빼앗기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루피의 성격도 그렇고 루피쯤 되면 빅 맘에게 겁을 먹을리는 없으니 수명이 빼앗길 일은 없다.[33] 다만 오타마의 '''말대로 우동에 진짜''' '''팥죽이 있다.'''[34] 탈옥과 침입방지를 위한 엄청나게 두꺼운 강철 감옥문이 정문, 제 2, 3게이트로 3개나 있었는데 그걸 죄다 때려부셨다.[35] 마을 사람들한테 받은 은혜를 팥죽으로 갚으려고 한 것이다.[36] 주목을 하지 않아도 어쩔수 없는게 쵸파는 감옥에 방금 도착한 상태이니 죄수들은 쵸파를 전혀 모른다. 주목할래야 주목할수가 없다.[37] 본인 왈 의외로 간단한 바이러스였다고 한다.[38] 덤으로 자칭 쵸파 사령관이라 부르며 눈을 반짝였다.[39] 몸을 차갑게 하는 가스와 융합한 바이러스로 불 근처에 있으면 증식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