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4년/8월
KIA 타이거즈의 2014년 8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2014년 8월 KIA는 '''모든 주말 경기가 홈경기'''이다.
KIA 타이거즈의 8월 일정은 광주[1] -잠실[2] -문학-광주-광주-광주-광주-잠실-광주-목동-사직-광주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문학 SK와의 원정 4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NC와 넥센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0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송은범은 1회 1점, 2회 3점[3] 을 내며 좋지 않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정신 차리고 7회까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7이닝동안 121구를 던져서 4실점을 하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득점권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타선과 추가실점을 허용한 계투진들. 우선 타선은 J.D. 마틴을 상대로 1회부터 안타를 많이 쳐냈지만 2회 2점을 낸 게 전부였다. 이후 7회에 심창민을 상대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마틴의 주자+심창민 본인의 주자)
8회에 김태영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1아웃을 잡고 조동찬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고 최영필이 등판하게 된다. 최영필은 이영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바로 김상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4] 9회에는 이 날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박한이에게 쐐기 솔로포를 맞기까지 했다. 타선은 상대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1사 1, 2루까지 만들며 찬스를 잡았지만 첫 아웃카운트를 포함해 3아웃 전부를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타선은 오늘도 삼성보다 안타를 많이 쳤지만(삼성 12개, KIA 14개) 그놈의 득점권 집중력이 발목을 잡으며 석패하고 말았다. 바로 며칠 전에 이와 유사한 경기를 했었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에이스끼리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경기였지만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면서 우천취소되었다. 주말경기라 8월 4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역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연기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전날 강풍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지붕이 파손되어 안전상의 이유로 우천취소 결정을 내렸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경기가 다시 열리는 8월 9일까지 재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3일 경기뿐만 아니라 2일에 우천취소되어 편성된 4일 경기까지 전부 취소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며, 한편 KIA-삼성전은 잔여일정 시기에 2경기를 더하게 된다.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2회 초에 유희관을 상대로 나지완이 솔로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앞서갔지만 딱 여기까지. 바로 2회 말에 양현종이 안타를 얻어맞으며 바로 3실점을, 3회에도 무실점은 했지만 불안했고 결국 5회에 무사 만루를 만든 끝에 추가로 3실점하고 1사 2, 3루를 만들고 서재응에게 바톤을 넘기게 된다. 하지만 서재응 역시 김재호에게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맞으며 양현종의 최종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이후 8회에 변시원을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패배. 이 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4연패 후 7월 27일 경기는 승리했지만 다시 5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회에 이성우의 밀어내기와 5회 나지완의 1타점 2루타로 기분 좋게 2점을 앞서갔지만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피칭을 보였던 저스틴 토마스가 5회 말에 본인의 번트타구 송구실책을 포함해 3실점을 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7회에 김태영이 1실점, 8회부터 나온 송은범이 나주환에게 홈런을 맞고 1사 2, 3루 상황에서 신창호와 교체되었지만 신창호가 안타 없이 밀어내기와 몸에 맞는 공으로 송은범의 주자를 고스란히 들여보내며 송은범은 최종 3실점하고 말았다.
선발 토마스는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부진하며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았다. 7번 타자로 내려간 이대형이 3안타, 김주찬이 2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날 패배로 6연패를 수령했으며 8위였던 SK와의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4위를 노리던 지난달의 기세는 사라진지 오래.
양 팀의 선발 투수인 임준섭과 김광현의 호투속에 안타와 점수가 많이 나지 않은 경기였다. 양 팀 통틀어 2안타 이상 친 선수가 신종길(3안타), 브렛 필(2안타), 이명기(2안타) 이 3명이 전부였을 정도.
선취점은 먼저 가져갔는데 4회 초 안치홍의 땅볼로 1점을 얻었다. 하지만 곧바로 4회 말에 임훈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고 6회에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앞서갔지만 8회에 이명기의 빗맞은 타구가 나오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였고 10회 초에 윤길현이 등판한다. 여기서 신종길이 2루타를 치고 필이 적시타를 치며 다시 재역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10회 말에 후반기동안 '''단 2번''' 등판했던 하이로 어센시오가 등판했다. 어센시오는 우려와는 달리 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로 무난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얻어냈다. KIA는 이 날 경기를 천신만고 끝에 이기며 6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김진우는 볼질로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꾸역꾸역 막으며 5이닝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던지고 내려갔다. 타선은 5회 옥스프링을 상대로 이범호가 투런홈런을 치며 앞서갔었다. 하지만 이 리드는 얼마 못 갔는데, 6회 서재응이 1실점, 7회 심동섭이 남긴 주자를 김태영이 희생 플라이로 들여보내며 1실점, 8회 김태영의 주자를 송은범이 들여보내며 1실점을 하며 역전당했다.
'''그리고 8회 말'''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던 옥스프링이 강판되고 정대현이 등판한다. 그리고 박기남이 안타를 쳤고(대주자 강한울로 교체) 이후 등판한 강영식을 상대로 신종길이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다급하게 홍성민을 등판시켰지만 브렛 필을 볼넷으로 보내고 안치홍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9회에도 등판한 송은범은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난하게 9회를 끝내며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정말 모처럼만의 2연승. 안치홍은 8회 초 땅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하며 까일 뻔 했지만(...) 생애 첫 만루홈런을 극적인 순간에 터뜨리며 이 날의 수훈갑이 되었다.
선발로 등판한 김병현은 비록 최준석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사사구가 많긴 했지만(5개) 홈런을 맞은걸 제외하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QS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브렛 필이 1회 투런홈런을 치고 신종길이 5회 1사 만루에서 3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선 6회 2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애매한 타구를 이대형이 잡아내는 파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후 6회에 이범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7회에 최영필이 오승택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이닝이 흘러갔고 9회에 하이로 어센시오가 등판해 삼진 2개와 2루 땅볼 하나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볼넷을 3개나 준점은 크나큰 마이너스 요소. 구위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 날 시구는 특별하게 우리 결혼했어요의 촬영차 홍진영 시구-남궁민 시타로 진행되었다. 잘 알려졌듯 홍진영은 광주 출신.
1회 말 브렛 필과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각각 모창민과 에릭 테임즈가 실책으로 점수를 실점하면서 초반에 승부가 갈리기는 했지만 이 날 두 투수는 각자 베짱 투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꼭꼭 틀어막았다. 양현종은 2회 초 1회 말의 수비를 만회하는 듯한 테임즈의 솔로포로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는 않고 7이닝 1실점 4K를 기록했다. 삼진 1위를 기록한 양현종은 이 날은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투구를 보여주며 89구로 투구수를 아꼈고, 7회 초 수비를 마치고 내려간 것도 지석훈의 땅볼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서 내려갔을 뿐, 통증이 없었다면 8이닝까지 소화할 수도 있었던 페이스였다. 8회에 올라온 최영필 역시 대타 김종호 안타-대타 이종욱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그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5]
타선에서는 김다원이 테임즈의 홈런 뒤 바로 응수하는 홈런을 기록하였고, 안치홍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1회 말 테임즈의 실책이 곁들여지고 6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큼지막한 외야 플라이로 희생타점을 올렸다.[6] 다만 나지완은 이 날 경기에서 홈 주루사 및 도루자 등 이 경기의 조커 역할을 하며 아쉬운 모습.
사실 이 날 경기는 1회 말에 나온 2실점을 내준 NC의 실책이 아니었으면 투수전으로 흘러가며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경기였다. 모창민은 각각 1회와 6회 브렛 필의 타구를 미숙하게 처리하며 실책성 수비를 두 번씩이나 기록[7] 하며 중간에 교체되는 수모를 맞이했다.
1회부터 이대형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4회에 저스틴 토마스가 이호준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5회에 강한울과 김주찬의 적시타로 다시 2점차로 벌려놓았다. 하지만 6회에 토마스가 몸에 맞는 공 등을 허용하며 갑자기 난조를 보였고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내야안타와 에릭 테임즈의 희생 플라이로 2실점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 경기이후 이틀 휴식이 있는 KIA는 승부를 잡기위해 투구수가 82개밖에 되지 않았던 토마스를 빠르게 강판시키고 불펜진을 일찍 가동한다. 8회에 임준섭을 등판시키는 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1사에 김종호가 친 공을 1루수 김민우가 빠트리며 주자 2루가 되었고 여기서 나성범에게 적시 3루타를 맞으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후 9회에 주자 1명을 내보내며 찬스를 잡았지만 NC의 마무리 김진성에게 틀어막히며 패하고 말았다.
선발 저스틴 토마스는 6회 난조를 보이며 다소 일찍 강판되었지만 NC 타자들이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며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유지했고 5 ⅔이닝 7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아쉬운 점은 8회 등판해서 실점한 임준섭과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우의 결정적인 실책. 거기에 이재학을 상대로 적절히 점수를 내던 타선은 흔들리던 이재학이 5회를 끝으로 다소 일찍 강판된 이후 등판한 NC의 불펜진들에게 볼넷만 2개를 얻어내고 안타를 치지 못하며 경기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KIA는 이 경기를 끝으로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2연전 휴식에 들어간다. 휴식기 중에 두산이 넥센에게 스윕을 당하고, KIA는 두산에 승률에 앞서면서 어부지리로 6위에 안착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NC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2회에 신종길의 수비 실수로 실점을 한 것을 시작으로 전진수비를 한 안치홍을 뚫는 안타가 나오면서 4실점을 했다. 곧바로 3회에 2점을 만회했지만 4회 서건창의 안타로 1실점, 5회 강정호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졌다. 4 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김진우는 오늘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후 서재응이 추가로 1실점을 하며 5회에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에 폭투로 1점 만회하고 9회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3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차일목이 병살타를 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털린 투수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 날 문제는 타선이었는데 16안타를 치고 꼴랑 6득점을 하며 팬들을 단체로 뒷목 잡게 했다. 3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거나, 4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주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거나, 5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신종길의 유격수 뜬공 때 3루로 진루하던 나지완이 돌아오지 못하고 잡히거나 등등. 잔루만 무려 14개. 찬스에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가을야구 가더라도 가망이 없을 듯...
이 날 경기를 보고 밥상을 걷어 찼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우천으로 오늘과 내일 모두 취소되었다.
우천으로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연전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늦은 오후에 갑작스레 비가 내리면서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경기를 개시하려 하였으나 비가 와서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써 광주 삼성전이 2경기 다 열리지 못하게 되었고, KIA는 4일째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잠실로 올라가게 되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또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서 KIA는 장장 5일 동안이나 우천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데칼코마니 이닝이 많았던 경기. 양 팀 모두 선발투수가 잘해주고 사사구도 많이 나오지 않긴 했지만 안타로 숱하게 출루하고도 6회까지 점수가 양 팀 합쳐서 한 점도 나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7회 초에 김민우가 1사 2루 상황에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곧바로 7회 말에 저스틴 토마스가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8회에 최영필이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당했고 9회 초 등판한 봉중근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그대로 패배.
선발 토마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소정의 임무를 다했으며 타선에선 안치홍이 3안타, 이대형이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그나마 분전했다.
긴 휴식기 이후 경기감이 떨어진 것은 타선뿐만이 아니었다. 이 날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 역시 초반부터 제구의 난조를 보이며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고 KIA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유창식에 가로막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혔다. 7회 신종길이 유창식에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계투 안영명이 땅볼 2개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는 가운데 신종길이 들어오며 분식회계를 한 것이 KIA가 유창식에게서 얻은 점수의 전부였다. 그러나 8회 김주찬과 박기남이 연속으로 안타를 친 뒤 다음에 올라온 박정진에게 브렛 필 2타점 2루타에 이은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등판한 하이로 어센시오가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송광민에게 내야안타-김경언의 적시타로 블론세이브를 지르고 만다. 그나마 후속타자 김태균의 타구를 이범호가 라인드라이브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그리고 9회 말 1사 상황에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태에서 박기남이 상대투수 정대훈의 타구를 우익수 방향으로 밀어치며 2루타를 기록, 생애 첫 끝내기를 기록했다. 끝내기 승리에서 항상 포카리스웨트를 뿌리던 역할을 했던 박기남이 이 날만큼은 포카리 세례를 받는 첫 순간.
여담으로 안치홍은 이 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700안타를 달성했다.
우천으로 인해 다음날 8월 25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8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25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변명할 여지가 없이 투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털렸다. 12일 만에 등판하는 임준섭은 너무 오래 쉰 탓인지 '''1회에만 4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신차리며 실점하지 않았지만 6회에 펠릭스 피에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최종 5⅓이닝 6실점. 이후 서재응이 8회에 1실점, 신창호가 9회에 2실점하며 최종 9실점 완패를 당했다. 타선도 별 다를 바가 없이 계속되는 우천순연으로 타격 페이스가 한풀 꺾인 건 사실이었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한화의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날카롭게 제구가 되는 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단 3안타 2볼넷을 내며 '''완봉패'''라는 굴욕을 당하게 되었다.[8]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8시쯤에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목동 넥센전 우천취소였다. 다음해 2015 시즌 넥센과의 원정경기를 모두 예정된 날짜로 무사히 치렀고, 2016 시즌부터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갔다.
1회에 밴헤켄을 '''박기남'''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점을 털어먹으며 유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저스틴 토마스가 김다원의 실책과 피홈런 등으로 4실점을 하고 김병현이 강정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심동섭이 박동원에게 3루타[9] 를 맞고 1실점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28일 경기는 송은범이 선발로 등판하여 극초반 호투하였다. 그에 맞추어 타선도 2타점 홈런을 브렛 필이 선취점을 내면서 기아도 다시 4강 싸움에 힘들 내는 듯 싶었다. 하지만 바로 송은범은 연속 볼넷으로 결국 4타점을 내주며 다시 주도권을 롯데에 내준다. 그 후 1점을 따라붙었으나 곧바로 2점을 더 내주면서 3:6으로 벌어진다. 그래도 어찌어찌 두 점을 더 내고 5:6으로 따라붙었으나 결국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한 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4회 이후부터 타선이 8회까지 계속 점수를 내고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5회 초 좌익수 박종윤의 뜬공 캐치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김태영이 4실점을 한것이 걸림돌.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SK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다음주 9월 6일 ~ 9월 7일 마산 NC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던 임준섭이 김강민에게 쓰리런 홈런, 김상현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5⅔이닝 6실점. 이후 후속투수 김진우]가 9회 1실점하고 타선이 트래비스 밴와트에게 6회 2점밖에 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 이 날 패배로 KIA는 '''8위'''까지 추락했다. 한화의 요즘 분위기를 감안하면 꼴찌까지 내려갈 수 있는 상황. 승차도 고작 '''1게임'''이다.
김병현이 1회부터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회까지 매 이닝 1실점씩 실점하며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최종성적 3이닝 4실점. 타선은 신윤호를 상대로 2회 김주형을 솔로홈런을 포함해 2점을 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SK의 계투진 중 5회 여건욱을 상대로 1득점을 낸 것을 제외하면 점수를 내지 못하며 한 점차로 경기 끝까지 끌려갔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답을 찾으려 했지만 타선이 안타는 많이 쳐놓고 득점을 얼마 올리지 못하며 패배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이 날 패배로 KIA는 주말경기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와 '''반게임차'''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두 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제 진짜 꼴찌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SK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우천취소 후 전패'''라는 경악할 만한 경기력으로 요약할 수 있는 한 달이였다. 투수진은 총체적 난국이고 타선은 시즌초의 물빠따로 돌아가며 팬들 사이에서 4강은 이미 다른 팀 이야기가 되었고 한화와 0.5경기 차이까지 좁혀지며 꼴지 걱정을 해야 될 처지가 되었다.
이 와중에 김성근 감독 초빙설이 팬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다. 계약기간 동안 기대했던 투수 육성이나 순위면에서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낸 선감독이 내쫒길 것이 거의 당연시되는 가운데, 팬들은 시즌 뒤 어떤 감독이 올지 갑론을박 중이다.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8월 일정은 광주[1] -잠실[2] -문학-광주-광주-광주-광주-잠실-광주-목동-사직-광주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문학 SK와의 원정 4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NC와 넥센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0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1일 ~ 8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1. 8월 1일
송은범은 1회 1점, 2회 3점[3] 을 내며 좋지 않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정신 차리고 7회까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7이닝동안 121구를 던져서 4실점을 하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득점권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타선과 추가실점을 허용한 계투진들. 우선 타선은 J.D. 마틴을 상대로 1회부터 안타를 많이 쳐냈지만 2회 2점을 낸 게 전부였다. 이후 7회에 심창민을 상대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마틴의 주자+심창민 본인의 주자)
8회에 김태영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1아웃을 잡고 조동찬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고 최영필이 등판하게 된다. 최영필은 이영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바로 김상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4] 9회에는 이 날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박한이에게 쐐기 솔로포를 맞기까지 했다. 타선은 상대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1사 1, 2루까지 만들며 찬스를 잡았지만 첫 아웃카운트를 포함해 3아웃 전부를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타선은 오늘도 삼성보다 안타를 많이 쳤지만(삼성 12개, KIA 14개) 그놈의 득점권 집중력이 발목을 잡으며 석패하고 말았다. 바로 며칠 전에 이와 유사한 경기를 했었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2.
에이스끼리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경기였지만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면서 우천취소되었다. 주말경기라 8월 4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2.3.
역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연기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전날 강풍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지붕이 파손되어 안전상의 이유로 우천취소 결정을 내렸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경기가 다시 열리는 8월 9일까지 재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2.4.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3일 경기뿐만 아니라 2일에 우천취소되어 편성된 4일 경기까지 전부 취소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며, 한편 KIA-삼성전은 잔여일정 시기에 2경기를 더하게 된다.
3. 8월 5일 ~ 8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3.1. 8월 5일
2회 초에 유희관을 상대로 나지완이 솔로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앞서갔지만 딱 여기까지. 바로 2회 말에 양현종이 안타를 얻어맞으며 바로 3실점을, 3회에도 무실점은 했지만 불안했고 결국 5회에 무사 만루를 만든 끝에 추가로 3실점하고 1사 2, 3루를 만들고 서재응에게 바톤을 넘기게 된다. 하지만 서재응 역시 김재호에게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맞으며 양현종의 최종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이후 8회에 변시원을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패배. 이 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4연패 후 7월 27일 경기는 승리했지만 다시 5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2.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8월 7일 ~ 8월 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8월 7일
4회에 이성우의 밀어내기와 5회 나지완의 1타점 2루타로 기분 좋게 2점을 앞서갔지만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피칭을 보였던 저스틴 토마스가 5회 말에 본인의 번트타구 송구실책을 포함해 3실점을 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7회에 김태영이 1실점, 8회부터 나온 송은범이 나주환에게 홈런을 맞고 1사 2, 3루 상황에서 신창호와 교체되었지만 신창호가 안타 없이 밀어내기와 몸에 맞는 공으로 송은범의 주자를 고스란히 들여보내며 송은범은 최종 3실점하고 말았다.
선발 토마스는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부진하며 득점이 많이 나지 않았다. 7번 타자로 내려간 이대형이 3안타, 김주찬이 2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날 패배로 6연패를 수령했으며 8위였던 SK와의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4위를 노리던 지난달의 기세는 사라진지 오래.
4.2. 8월 8일
양 팀의 선발 투수인 임준섭과 김광현의 호투속에 안타와 점수가 많이 나지 않은 경기였다. 양 팀 통틀어 2안타 이상 친 선수가 신종길(3안타), 브렛 필(2안타), 이명기(2안타) 이 3명이 전부였을 정도.
선취점은 먼저 가져갔는데 4회 초 안치홍의 땅볼로 1점을 얻었다. 하지만 곧바로 4회 말에 임훈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고 6회에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앞서갔지만 8회에 이명기의 빗맞은 타구가 나오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였고 10회 초에 윤길현이 등판한다. 여기서 신종길이 2루타를 치고 필이 적시타를 치며 다시 재역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10회 말에 후반기동안 '''단 2번''' 등판했던 하이로 어센시오가 등판했다. 어센시오는 우려와는 달리 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로 무난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얻어냈다. KIA는 이 날 경기를 천신만고 끝에 이기며 6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5. 8월 9일 ~ 8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8월 9일
김진우는 볼질로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꾸역꾸역 막으며 5이닝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던지고 내려갔다. 타선은 5회 옥스프링을 상대로 이범호가 투런홈런을 치며 앞서갔었다. 하지만 이 리드는 얼마 못 갔는데, 6회 서재응이 1실점, 7회 심동섭이 남긴 주자를 김태영이 희생 플라이로 들여보내며 1실점, 8회 김태영의 주자를 송은범이 들여보내며 1실점을 하며 역전당했다.
'''그리고 8회 말'''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던 옥스프링이 강판되고 정대현이 등판한다. 그리고 박기남이 안타를 쳤고(대주자 강한울로 교체) 이후 등판한 강영식을 상대로 신종길이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다급하게 홍성민을 등판시켰지만 브렛 필을 볼넷으로 보내고 안치홍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9회에도 등판한 송은범은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난하게 9회를 끝내며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정말 모처럼만의 2연승. 안치홍은 8회 초 땅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하며 까일 뻔 했지만(...) 생애 첫 만루홈런을 극적인 순간에 터뜨리며 이 날의 수훈갑이 되었다.
5.2. 8월 10일
선발로 등판한 김병현은 비록 최준석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사사구가 많긴 했지만(5개) 홈런을 맞은걸 제외하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QS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브렛 필이 1회 투런홈런을 치고 신종길이 5회 1사 만루에서 3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선 6회 2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애매한 타구를 이대형이 잡아내는 파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후 6회에 이범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7회에 최영필이 오승택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이닝이 흘러갔고 9회에 하이로 어센시오가 등판해 삼진 2개와 2루 땅볼 하나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볼넷을 3개나 준점은 크나큰 마이너스 요소. 구위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8월 12일 ~ 8월 13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8월 12일
이 날 시구는 특별하게 우리 결혼했어요의 촬영차 홍진영 시구-남궁민 시타로 진행되었다. 잘 알려졌듯 홍진영은 광주 출신.
1회 말 브렛 필과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각각 모창민과 에릭 테임즈가 실책으로 점수를 실점하면서 초반에 승부가 갈리기는 했지만 이 날 두 투수는 각자 베짱 투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꼭꼭 틀어막았다. 양현종은 2회 초 1회 말의 수비를 만회하는 듯한 테임즈의 솔로포로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는 않고 7이닝 1실점 4K를 기록했다. 삼진 1위를 기록한 양현종은 이 날은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투구를 보여주며 89구로 투구수를 아꼈고, 7회 초 수비를 마치고 내려간 것도 지석훈의 땅볼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서 내려갔을 뿐, 통증이 없었다면 8이닝까지 소화할 수도 있었던 페이스였다. 8회에 올라온 최영필 역시 대타 김종호 안타-대타 이종욱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그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5]
타선에서는 김다원이 테임즈의 홈런 뒤 바로 응수하는 홈런을 기록하였고, 안치홍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1회 말 테임즈의 실책이 곁들여지고 6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큼지막한 외야 플라이로 희생타점을 올렸다.[6] 다만 나지완은 이 날 경기에서 홈 주루사 및 도루자 등 이 경기의 조커 역할을 하며 아쉬운 모습.
사실 이 날 경기는 1회 말에 나온 2실점을 내준 NC의 실책이 아니었으면 투수전으로 흘러가며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경기였다. 모창민은 각각 1회와 6회 브렛 필의 타구를 미숙하게 처리하며 실책성 수비를 두 번씩이나 기록[7] 하며 중간에 교체되는 수모를 맞이했다.
6.2. 8월 13일
1회부터 이대형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4회에 저스틴 토마스가 이호준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5회에 강한울과 김주찬의 적시타로 다시 2점차로 벌려놓았다. 하지만 6회에 토마스가 몸에 맞는 공 등을 허용하며 갑자기 난조를 보였고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내야안타와 에릭 테임즈의 희생 플라이로 2실점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 경기이후 이틀 휴식이 있는 KIA는 승부를 잡기위해 투구수가 82개밖에 되지 않았던 토마스를 빠르게 강판시키고 불펜진을 일찍 가동한다. 8회에 임준섭을 등판시키는 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1사에 김종호가 친 공을 1루수 김민우가 빠트리며 주자 2루가 되었고 여기서 나성범에게 적시 3루타를 맞으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후 9회에 주자 1명을 내보내며 찬스를 잡았지만 NC의 마무리 김진성에게 틀어막히며 패하고 말았다.
선발 저스틴 토마스는 6회 난조를 보이며 다소 일찍 강판되었지만 NC 타자들이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며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유지했고 5 ⅔이닝 7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아쉬운 점은 8회 등판해서 실점한 임준섭과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우의 결정적인 실책. 거기에 이재학을 상대로 적절히 점수를 내던 타선은 흔들리던 이재학이 5회를 끝으로 다소 일찍 강판된 이후 등판한 NC의 불펜진들에게 볼넷만 2개를 얻어내고 안타를 치지 못하며 경기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KIA는 이 경기를 끝으로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2연전 휴식에 들어간다. 휴식기 중에 두산이 넥센에게 스윕을 당하고, KIA는 두산에 승률에 앞서면서 어부지리로 6위에 안착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NC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8월 16일 ~ 8월 18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1. 8월 16일
2회에 신종길의 수비 실수로 실점을 한 것을 시작으로 전진수비를 한 안치홍을 뚫는 안타가 나오면서 4실점을 했다. 곧바로 3회에 2점을 만회했지만 4회 서건창의 안타로 1실점, 5회 강정호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졌다. 4 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김진우는 오늘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후 서재응이 추가로 1실점을 하며 5회에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에 폭투로 1점 만회하고 9회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3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차일목이 병살타를 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털린 투수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 날 문제는 타선이었는데 16안타를 치고 꼴랑 6득점을 하며 팬들을 단체로 뒷목 잡게 했다. 3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거나, 4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주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거나, 5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신종길의 유격수 뜬공 때 3루로 진루하던 나지완이 돌아오지 못하고 잡히거나 등등. 잔루만 무려 14개. 찬스에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가을야구 가더라도 가망이 없을 듯...
이 날 경기를 보고 밥상을 걷어 찼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7.2.
우천으로 오늘과 내일 모두 취소되었다.
7.3.
우천으로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8.
2연전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8.1.
늦은 오후에 갑작스레 비가 내리면서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8.2.
경기를 개시하려 하였으나 비가 와서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써 광주 삼성전이 2경기 다 열리지 못하게 되었고, KIA는 4일째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잠실로 올라가게 되었다.
9. 8월 21일 ~ 8월 22일 VS LG 트윈스 (잠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1.
또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서 KIA는 장장 5일 동안이나 우천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9.2. 8월 22일
데칼코마니 이닝이 많았던 경기. 양 팀 모두 선발투수가 잘해주고 사사구도 많이 나오지 않긴 했지만 안타로 숱하게 출루하고도 6회까지 점수가 양 팀 합쳐서 한 점도 나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7회 초에 김민우가 1사 2루 상황에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곧바로 7회 말에 저스틴 토마스가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8회에 최영필이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당했고 9회 초 등판한 봉중근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그대로 패배.
선발 토마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소정의 임무를 다했으며 타선에선 안치홍이 3안타, 이대형이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그나마 분전했다.
10. 8월 23일 ~ 8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10.1. 8월 23일
긴 휴식기 이후 경기감이 떨어진 것은 타선뿐만이 아니었다. 이 날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 역시 초반부터 제구의 난조를 보이며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고 KIA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유창식에 가로막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혔다. 7회 신종길이 유창식에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계투 안영명이 땅볼 2개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는 가운데 신종길이 들어오며 분식회계를 한 것이 KIA가 유창식에게서 얻은 점수의 전부였다. 그러나 8회 김주찬과 박기남이 연속으로 안타를 친 뒤 다음에 올라온 박정진에게 브렛 필 2타점 2루타에 이은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등판한 하이로 어센시오가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송광민에게 내야안타-김경언의 적시타로 블론세이브를 지르고 만다. 그나마 후속타자 김태균의 타구를 이범호가 라인드라이브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그리고 9회 말 1사 상황에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태에서 박기남이 상대투수 정대훈의 타구를 우익수 방향으로 밀어치며 2루타를 기록, 생애 첫 끝내기를 기록했다. 끝내기 승리에서 항상 포카리스웨트를 뿌리던 역할을 했던 박기남이 이 날만큼은 포카리 세례를 받는 첫 순간.
여담으로 안치홍은 이 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700안타를 달성했다.
10.2.
우천으로 인해 다음날 8월 25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10.3. 8월 25일
8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25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변명할 여지가 없이 투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털렸다. 12일 만에 등판하는 임준섭은 너무 오래 쉰 탓인지 '''1회에만 4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신차리며 실점하지 않았지만 6회에 펠릭스 피에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최종 5⅓이닝 6실점. 이후 서재응이 8회에 1실점, 신창호가 9회에 2실점하며 최종 9실점 완패를 당했다. 타선도 별 다를 바가 없이 계속되는 우천순연으로 타격 페이스가 한풀 꺾인 건 사실이었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한화의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날카롭게 제구가 되는 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단 3안타 2볼넷을 내며 '''완봉패'''라는 굴욕을 당하게 되었다.[8]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1.1.
18시쯤에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목동 넥센전 우천취소였다. 다음해 2015 시즌 넥센과의 원정경기를 모두 예정된 날짜로 무사히 치렀고, 2016 시즌부터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갔다.
11.2. 8월 27일
1회에 밴헤켄을 '''박기남'''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점을 털어먹으며 유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저스틴 토마스가 김다원의 실책과 피홈런 등으로 4실점을 하고 김병현이 강정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심동섭이 박동원에게 3루타[9] 를 맞고 1실점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2.1. 8월 28일
28일 경기는 송은범이 선발로 등판하여 극초반 호투하였다. 그에 맞추어 타선도 2타점 홈런을 브렛 필이 선취점을 내면서 기아도 다시 4강 싸움에 힘들 내는 듯 싶었다. 하지만 바로 송은범은 연속 볼넷으로 결국 4타점을 내주며 다시 주도권을 롯데에 내준다. 그 후 1점을 따라붙었으나 곧바로 2점을 더 내주면서 3:6으로 벌어진다. 그래도 어찌어찌 두 점을 더 내고 5:6으로 따라붙었으나 결국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한 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12.2. 8월 29일
4회 이후부터 타선이 8회까지 계속 점수를 내고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5회 초 좌익수 박종윤의 뜬공 캐치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김태영이 4실점을 한것이 걸림돌.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SK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다음주 9월 6일 ~ 9월 7일 마산 NC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13.1. 8월 30일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던 임준섭이 김강민에게 쓰리런 홈런, 김상현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5⅔이닝 6실점. 이후 후속투수 김진우]가 9회 1실점하고 타선이 트래비스 밴와트에게 6회 2점밖에 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 이 날 패배로 KIA는 '''8위'''까지 추락했다. 한화의 요즘 분위기를 감안하면 꼴찌까지 내려갈 수 있는 상황. 승차도 고작 '''1게임'''이다.
13.2. 8월 31일
김병현이 1회부터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회까지 매 이닝 1실점씩 실점하며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최종성적 3이닝 4실점. 타선은 신윤호를 상대로 2회 김주형을 솔로홈런을 포함해 2점을 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SK의 계투진 중 5회 여건욱을 상대로 1득점을 낸 것을 제외하면 점수를 내지 못하며 한 점차로 경기 끝까지 끌려갔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답을 찾으려 했지만 타선이 안타는 많이 쳐놓고 득점을 얼마 올리지 못하며 패배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이 날 패배로 KIA는 주말경기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와 '''반게임차'''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두 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제 진짜 꼴찌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SK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총평
'''우천취소 후 전패'''라는 경악할 만한 경기력으로 요약할 수 있는 한 달이였다. 투수진은 총체적 난국이고 타선은 시즌초의 물빠따로 돌아가며 팬들 사이에서 4강은 이미 다른 팀 이야기가 되었고 한화와 0.5경기 차이까지 좁혀지며 꼴지 걱정을 해야 될 처지가 되었다.
이 와중에 김성근 감독 초빙설이 팬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다. 계약기간 동안 기대했던 투수 육성이나 순위면에서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낸 선감독이 내쫒길 것이 거의 당연시되는 가운데, 팬들은 시즌 뒤 어떤 감독이 올지 갑론을박 중이다.
[1] 이 경기까지 3연전[2] 이 경기부터 2연전[3] 김상수와 나바로가 2루 도루를 성공했는데 전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4] 이 타구는 나지완이 어설픈 수비로 잡지 못한 게 제일 크다.[5] 참고로 최영필은 이 날 경기로 '''4경기 연속 등판'''을 했다 [6] 여담으로 안치홍이 후일에 말하기를 잘 맞았지만 치는 순간 배트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었다면서 아쉬워했다고 한다.[7] 한 번은 실책으로, 한 번은 필의 안타로 기록[8] 그나마도 이중 2안타는 박기남이 때린 것이다.[9] 이대형이 전진수비를 한 탓에 평소 같으면 잡았을 타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