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4년/9월 이후
KIA 타이거즈의 2014년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9월 19일 ~ 10월 2일까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이 껴있는 시즌이다. 따라서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선수들이 팀에 복귀한 후 성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KIA 타이거즈의 9~10월 일정은 광주-마산-광주-대구-대전[1] -광주[2] -광주-목동-잠실-잠실-광주-광주-대구-광주[3] 순으로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10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 삼성과의 홈 5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잠실 두산과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10월 셋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1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1경기와 한화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13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0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연전 전부 우천으로 연기되어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는 3일 경기를 끝으로 9월 4일부터 ~ 9월 5일까지 2연전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3일에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푹 쉬게 되었다. '''9월 첫 경기를 6일에 한다!'''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NC와의 마지막 2연전 맞대결. KIA는 그나마 NC를 압살하는 양현종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5회 이대형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6회 안치홍이 투런홈런을 치고나서 1사 1, 2루를 만들며 상대 선발 태드 웨버를 강판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6회에만 5점을 냈고 7회에 이민호를 상대로 나지완과 신종길이 솔로홈런을 치며 2점, 8회에는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얻어내며 총 9득점을 했다.
투수진은 그나마 팀에서 유일하게 NC를 상대로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양현종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이후 최영필-임준섭-송은범이 1이닝씩 책임지며 오랜만에 투타가 균형을 잘 맞추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다만 9회에 등판한 송은범이 3피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까지 갔던 것은 옥에 티.
선발 저스틴 토마스가 1회 2실점, 2회 3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1 ⅓이닝만에 5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사실상 이 날 승부는 초반에 났다고 봐도 된다. 이후 긴급 등판한 김진우가 3회에 희생 플라이로 추가로 1실점을 했다. 타선은 찰리 쉬렉을 상대로 2회와 4회 1점을 내며 고군분투했지만 이후 별로 힘을 쓰지 못하며 끌려가다 9회 NC의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1사 만루까지 만들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신종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는데 그치며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 날 패배까지 해서 KIA는 NC와의 2014 시즌 상대 전적을 5승 11패라는 열세로 마무리 지었다. 그나마도 저 5승은 전부 양현종이 만들어낸 것이다. 양현종이 없었다면 사실상 NC에게 완벽하게 호구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이 날 패배로 이 날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한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가 다시 0.5게임차로 좁혀졌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회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어냈지만 3회 초에 선발 김병현이 장작을 쌓고 거기서 작은 이병규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국 3회를 끝으로 조기강판 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3회 말에 2루수 김용의의 실책을 틈타 1사 만루에서 3득점을 올리며 LG 역시 선발 우규민이 3이닝만에 조기강판 되었다.
이후 5회에 한점씩 주고받았고 7회 초에 무사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심동섭이 삼진 2개를 김태영이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곧바로 7회 말에 현재윤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얻어내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8회 초에 2사 1루 상황에서 하이로 어센시오가 오랜만에 등판했다. 하지만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던지 어센시오는 박용택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헌납하며 불을 지르고 말았다. 이후 타선은 곧바로 8회 말에 정찬헌과 신재웅을 상대로 4점을 내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 어센시오가 볼넷 하나만을 주고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편, 이 날 첫 선발출전 이었던 박찬호(1995)는 3회 이 날 프로데뷔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임준섭은 5회에만 4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으며 탈탈 털리며 1⅓이닝만에 5실점을 하며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서재응은 한술더떠 4회 정성훈의 적시타와 손주인의 3점홈런, 5회 박경수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3⅔이닝 7실점으로 역시 탈탈 털렸다. 타선은 류제국을 상대로 안타는 많이 쳤지만 5회까지 4점을 내는데 그쳤고 8,9회 김선규를 상대로 각각 1점씩 냈지만 점수차가 너무 커서 전혀 의미가 없었다.
한편, 이 날 역시 타선은 상대팀과 안타는 똑같이 쳐놓고 득점은 2배나 차이가 나는 막장스런 집중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나마 패전처리로 등판한 한승혁이 4이닝을 1볼넷 2삼진으로 틀어막은 것이 사실상 이 날 유일한 위안거리.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LG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3루수로 선발출전한 김주형이 삼성의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4회 투런홈런을 쳤고, 5회 초에는 박찬호(1995)가 2루타를 쳤고 이후 두 번의 진루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비록 5회 말에 김진우가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이때까지는 괜찮은 상황이었다. 7회에 2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에 이범호가 배영수 이후 구원등판한 김현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4:1로 앞서갔다. 이제 승리를 위해 남은 이닝은 2이닝.
하지만 7회부터 등판했던 최영필이 힘이 떨어졌는지 8회부터 갑작스레 난조를 보이며 1실점을 하고 1사 만루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심동섭이 구원등판 했고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만루상황에서 연속 2삼진으로 고비를 넘겼다. 이제 한 점차. 그래도 9회에 잘 막았다면 정말 괜찮았을 것이다.
'''그러나...'''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 어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연속 4안타를 얻어맞으며 동점, 그리고 채태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한순간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것도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말 그대로 털렸다. 선발 김진우는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정말 오래간만에 호투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 날 패배로 KIA의 4강 탈락 트래직넘버는 10이 되었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KIA는 이 날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지만, 믿었던 양현종이 1회부터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멘붕의 피칭을 보인 끝에 1회에만 8실점하고 일찌감치 강판당하고 말았다. 양현종의 전 구단 상대 승리는 당연히 물 건너갔고,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4]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하고 3회에는 최형우-박석민의 백투백 홈런, 4회에는 박한이에게마저 홈런을 맞는 등 홈런을 6방이나 허용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렇지만 KIA 타선도 아주 넋놓고 있지는 않았다. 4회에 윤성환에게 3점을 만회하고 7회에도 한 점을 뽑는 등 4득점을 올렸으나 초반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11안타를 때렸지만 19안타 14득점을 한 삼성에게 집중력에서 큰 차이가 났다. 결국 4:14로 경기가 끝나고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2승 9패로 올해도 열세 확정. 더 암울한 것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잔여 일정에서 '''삼성과의 맞대결이 5경기나 더 남았다는 점이다.'''(...)
2014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지난번에 무너졌던 저스틴 토마스는 오늘 등판서는 5회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걸 제외하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6회 한화의 선발 이태양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낸 것을 제외하고선 득점을 내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그리고 연장 10회서 한화의 유격수 강경학의 2루 토스 미스와 포구 실책에 편승해 대거 2득점을 하며 기나긴 동점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후 10회 말에 김태영이 등판해서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날 승리로 꼴찌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잘 알려졌다시피 오늘 시구는 배우 조인성이 했다. 시포는 포수 조인성이 받았다.
선발 김병현이 1회부터 피에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고 9월 마지막 경기임을 감안해 불펜을 조기에 가동하게 되었다. 김병현은 1사 1, 2루에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갔고 후속투수 임준섭이 1실점을 기록하며 최종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별 탈 없이 흘러가다 5회 초에 이범호와 김민우가 앨버스를 상대로 각각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동점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는데 5회 말에 송은범이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직후에 김태균에게 던진 '''초구가 투런홈런으로 연결'''되며 얼마못가 다시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후 6회에도 최진행과 정범모에게 솔로홈런을 두 방을 헌납하며 추가로 2실점을 하고 만다. 결국 이학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심동섭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심동섭 역시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송광민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으며 3실점하고 말았다. 6회에만 5실점 했으며 송은범은 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7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기남이 안영명을 상대로 쓰리런홈런을 때려내며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내지 못하며 패배를 하고 말았다.[5]
9월 마지막 경기인 점을 감안해 선발투수를 조기강판 시키고 불펜을 일찍 가동했지만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타선은 한화보다 많은(12안타) 13안타를 쳐놓고 홈런으로만 5점을 내는 집단가출 수준의 타선 집중력을 오늘도 보여줬다. 그나마 1승 1패를 기록하며 꼴찌 한화와의 승차를 1.5게임까지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되었다. 하지만 10월에 시즌 내내 열세였던 삼성과의 경기가 무려 '''5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9월 1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주말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7월 2일과 9월 2일과 9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김병현은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면서 6회까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은 김주찬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틀어막히면서 전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나지완의 침묵은 덤.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 잘 맞지 않았던 KIA 타선이었지만, 휴식기 이후 오히려 타격감이 상승한 이대형과 브렛 필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회 말 필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양현종이 2회 초 오재원의 2타점 3루타-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하였다. 이후 냉각기를 가져가다 5회 말 유희관을 상대로 1사 이후 차일목의 2루타-김선빈의 2루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이대형이 역전 적시타를 가져오면서 뒤집었고 이 점수를 9회까지 끌고 가며 양현종의 16승-KIA의 연패 브레이크가 완성되었다.
한편으로는 7회부터 등판한 최영필-심동섭-하이로 어센시오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무사사구로 틀어막은 부분이 제일 돋보였던 경기. 다만 중간에 차일목이 포수 리드 문제로 교체될 때 불만 표출이 이 경기의 옥에 티. 결국 이 경기를 끝으로 차일목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 날은 토마스-필이 동시 출격하면서 어센시오의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선동열 감독이 공표했던 클로저 심동섭의 등판 가능성이 높은 날이었다. 1회 이범호가 1사 1,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뽑은 것이 그대로 이어졌다. 두산 선발 이재우를 공략하며 점수를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휴식기 이후 안치홍의 타격감 부진 등 타선의 침묵으로 점수를 더 뽑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선발 토마스는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만을 내준 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뒤이어 올라온 최영필과 심동섭이 남은 3이닝을 틀어막으며 마침내 토마스의 첫 승이 만들어졌다. 두산 입장에서는 토마스 전의 KIA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에게 약했던 것이 토마스를 상대로도 이어지게 되었고, 그나마 7회 말 최영필에게서 볼넷을 2개를 골라 출루한 상태에서 이범호의 실책으로 점수를 얻은 것이 그나마 다행.
심동섭은 9회에 올라와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IA 팬들이 희망을 갖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오재원을 상대로 한 3구삼진은 그 백미.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두산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월 3일과 8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다음주 2경기가 남아있다.
명품커브의 소유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삼성 타선이 제 컨디션이 아닌 김진우를 상대로 두들기며 3이닝만에 끌어내렸고, 상대 전적에서 KIA에 강한 윤성환 역시 이 경기에서만큼은 KIA 타선에 제대로 공략당하며 피안타를 많이 내주면서 5회까지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4회 김진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5회 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삼성 쪽으로 기울게 되었고, 6회 윤성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안지만-차우찬에게 KIA 타선이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 아쉬운 부분. 결국 KIA는 상대 전적에서 약했던 윤성환에게 다시 승을 헌납해야 했다.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도 부상으로 빠지지 않고 제 역할을 해줬던 임준섭이었지만 후반기 들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경기에서도 제구력의 난조를 보이며 2회 5실점, 7회 4실점[6] 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리를 내주게 되었다.
참고로 이 때까지 삼성을 상대로 2승만을 거두었는데(개막전, 605 대첩)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승이 없었다.
8월 2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이 경기부터 KIA는 3일 동안 각각 다른 팀들과 한 경기씩 치르게 된다.
하루 휴식 후 재정비한 KIA 타선은 오랜만에 상위-중심타선이 폭발하면서 많은 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아쉬웠고, 김병현은 2014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하면서 5 ⅔이닝을 던졌지만 이대형의 아쉬운 수비실책까지 겹치며 5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 문성현을 상대로 주장 이범호가 역전 솔로포를 기록하고 김주찬, 이대형, 이범호, 안치홍, 강한울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6, 7, 8번 타순 무안타) 빛이 바랬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 3년 연속 가을야구가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아시안 게임 태업 논란에 있었던 나지완은 7회 이성우의 대타로 등장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나면서 부진이 지속되었다.
8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8월 2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잔여경기 일정인데다가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세 팀과의 원정경기가 한 경기씩 남은 까닭에 본의 아니게 KIA가 서울에 머무르고 하루 단위로 상대팀이 바뀌는 게 가능했던 것(...).
2회에 무려 6점을 선취하고도 불펜의 8회 이후에 벌어진 초대형 불질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이제 불과 '''한 게임'''이 되었다.
8월 19일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삼성 상대 홈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팀 3400홈런이 패배로 빛이 바래게 되었다.
이 날 롯데에 패한 한화는 9위 및 3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KIA는 자동으로 2년 연속 8위 확정.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삼성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월 1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KIA의 패배로 삼성-넥센의 1위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고, 결국 삼성은 10월 15일 대구 LG전에서야 우승을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넥센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개막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전날 LG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한 삼성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재를 뿌렸다.
4월 1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2014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KIA는 8위로 2014 시즌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한화전이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시즌 2.
9월 19일 ~ 10월 2일까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이 껴있는 시즌이다. 따라서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선수들이 팀에 복귀한 후 성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9~10월 일정은 광주-마산-광주-대구-대전[1] -광주[2] -광주-목동-잠실-잠실-광주-광주-대구-광주[3] 순으로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10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 삼성과의 홈 5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잠실 두산과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10월 셋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1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1경기와 한화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13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0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2연전 전부 우천으로 연기되어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는 3일 경기를 끝으로 9월 4일부터 ~ 9월 5일까지 2연전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3일에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푹 쉬게 되었다. '''9월 첫 경기를 6일에 한다!'''
3. 9월 6일 ~ 9월 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3.1. 9월 6일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NC와의 마지막 2연전 맞대결. KIA는 그나마 NC를 압살하는 양현종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5회 이대형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6회 안치홍이 투런홈런을 치고나서 1사 1, 2루를 만들며 상대 선발 태드 웨버를 강판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6회에만 5점을 냈고 7회에 이민호를 상대로 나지완과 신종길이 솔로홈런을 치며 2점, 8회에는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얻어내며 총 9득점을 했다.
투수진은 그나마 팀에서 유일하게 NC를 상대로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양현종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이후 최영필-임준섭-송은범이 1이닝씩 책임지며 오랜만에 투타가 균형을 잘 맞추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다만 9회에 등판한 송은범이 3피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까지 갔던 것은 옥에 티.
3.2. 9월 7일
선발 저스틴 토마스가 1회 2실점, 2회 3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1 ⅓이닝만에 5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사실상 이 날 승부는 초반에 났다고 봐도 된다. 이후 긴급 등판한 김진우가 3회에 희생 플라이로 추가로 1실점을 했다. 타선은 찰리 쉬렉을 상대로 2회와 4회 1점을 내며 고군분투했지만 이후 별로 힘을 쓰지 못하며 끌려가다 9회 NC의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1사 만루까지 만들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신종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는데 그치며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 날 패배까지 해서 KIA는 NC와의 2014 시즌 상대 전적을 5승 11패라는 열세로 마무리 지었다. 그나마도 저 5승은 전부 양현종이 만들어낸 것이다. 양현종이 없었다면 사실상 NC에게 완벽하게 호구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이 날 패배로 이 날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한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가 다시 0.5게임차로 좁혀졌다.
4. 9월 9일 ~ 9월 10일 VS LG 트윈스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9월 9일
1회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어냈지만 3회 초에 선발 김병현이 장작을 쌓고 거기서 작은 이병규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국 3회를 끝으로 조기강판 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3회 말에 2루수 김용의의 실책을 틈타 1사 만루에서 3득점을 올리며 LG 역시 선발 우규민이 3이닝만에 조기강판 되었다.
이후 5회에 한점씩 주고받았고 7회 초에 무사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심동섭이 삼진 2개를 김태영이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곧바로 7회 말에 현재윤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얻어내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8회 초에 2사 1루 상황에서 하이로 어센시오가 오랜만에 등판했다. 하지만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던지 어센시오는 박용택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헌납하며 불을 지르고 말았다. 이후 타선은 곧바로 8회 말에 정찬헌과 신재웅을 상대로 4점을 내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 어센시오가 볼넷 하나만을 주고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편, 이 날 첫 선발출전 이었던 박찬호(1995)는 3회 이 날 프로데뷔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4.2. 9월 10일
선발 임준섭은 5회에만 4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으며 탈탈 털리며 1⅓이닝만에 5실점을 하며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서재응은 한술더떠 4회 정성훈의 적시타와 손주인의 3점홈런, 5회 박경수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3⅔이닝 7실점으로 역시 탈탈 털렸다. 타선은 류제국을 상대로 안타는 많이 쳤지만 5회까지 4점을 내는데 그쳤고 8,9회 김선규를 상대로 각각 1점씩 냈지만 점수차가 너무 커서 전혀 의미가 없었다.
한편, 이 날 역시 타선은 상대팀과 안타는 똑같이 쳐놓고 득점은 2배나 차이가 나는 막장스런 집중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나마 패전처리로 등판한 한승혁이 4이닝을 1볼넷 2삼진으로 틀어막은 것이 사실상 이 날 유일한 위안거리.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LG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9월 11일 ~ 9월 1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5.1. 9월 11일
3루수로 선발출전한 김주형이 삼성의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4회 투런홈런을 쳤고, 5회 초에는 박찬호(1995)가 2루타를 쳤고 이후 두 번의 진루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비록 5회 말에 김진우가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이때까지는 괜찮은 상황이었다. 7회에 2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에 이범호가 배영수 이후 구원등판한 김현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4:1로 앞서갔다. 이제 승리를 위해 남은 이닝은 2이닝.
하지만 7회부터 등판했던 최영필이 힘이 떨어졌는지 8회부터 갑작스레 난조를 보이며 1실점을 하고 1사 만루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심동섭이 구원등판 했고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만루상황에서 연속 2삼진으로 고비를 넘겼다. 이제 한 점차. 그래도 9회에 잘 막았다면 정말 괜찮았을 것이다.
'''그러나...'''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 어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연속 4안타를 얻어맞으며 동점, 그리고 채태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한순간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것도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말 그대로 털렸다. 선발 김진우는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정말 오래간만에 호투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 날 패배로 KIA의 4강 탈락 트래직넘버는 10이 되었다.
5.2. 9월 12일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KIA는 이 날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지만, 믿었던 양현종이 1회부터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멘붕의 피칭을 보인 끝에 1회에만 8실점하고 일찌감치 강판당하고 말았다. 양현종의 전 구단 상대 승리는 당연히 물 건너갔고,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4]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하고 3회에는 최형우-박석민의 백투백 홈런, 4회에는 박한이에게마저 홈런을 맞는 등 홈런을 6방이나 허용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렇지만 KIA 타선도 아주 넋놓고 있지는 않았다. 4회에 윤성환에게 3점을 만회하고 7회에도 한 점을 뽑는 등 4득점을 올렸으나 초반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11안타를 때렸지만 19안타 14득점을 한 삼성에게 집중력에서 큰 차이가 났다. 결국 4:14로 경기가 끝나고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2승 9패로 올해도 열세 확정. 더 암울한 것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잔여 일정에서 '''삼성과의 맞대결이 5경기나 더 남았다는 점이다.'''(...)
6. 9월 13일 ~ 9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014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9월 13일
지난번에 무너졌던 저스틴 토마스는 오늘 등판서는 5회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걸 제외하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6회 한화의 선발 이태양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낸 것을 제외하고선 득점을 내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그리고 연장 10회서 한화의 유격수 강경학의 2루 토스 미스와 포구 실책에 편승해 대거 2득점을 하며 기나긴 동점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후 10회 말에 김태영이 등판해서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날 승리로 꼴찌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6.2. 9월 14일
잘 알려졌다시피 오늘 시구는 배우 조인성이 했다. 시포는 포수 조인성이 받았다.
선발 김병현이 1회부터 피에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고 9월 마지막 경기임을 감안해 불펜을 조기에 가동하게 되었다. 김병현은 1사 1, 2루에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갔고 후속투수 임준섭이 1실점을 기록하며 최종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별 탈 없이 흘러가다 5회 초에 이범호와 김민우가 앨버스를 상대로 각각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동점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는데 5회 말에 송은범이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직후에 김태균에게 던진 '''초구가 투런홈런으로 연결'''되며 얼마못가 다시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후 6회에도 최진행과 정범모에게 솔로홈런을 두 방을 헌납하며 추가로 2실점을 하고 만다. 결국 이학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심동섭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심동섭 역시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송광민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으며 3실점하고 말았다. 6회에만 5실점 했으며 송은범은 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7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기남이 안영명을 상대로 쓰리런홈런을 때려내며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내지 못하며 패배를 하고 말았다.[5]
9월 마지막 경기인 점을 감안해 선발투수를 조기강판 시키고 불펜을 일찍 가동했지만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타선은 한화보다 많은(12안타) 13안타를 쳐놓고 홈런으로만 5점을 내는 집단가출 수준의 타선 집중력을 오늘도 보여줬다. 그나마 1승 1패를 기록하며 꼴찌 한화와의 승차를 1.5게임까지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되었다. 하지만 10월에 시즌 내내 열세였던 삼성과의 경기가 무려 '''5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7.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1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주말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8. 10월 1일 ~ 10월 3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7월 2일과 9월 2일과 9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8.1. 10월 1일
김병현은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면서 6회까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은 김주찬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틀어막히면서 전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나지완의 침묵은 덤.
8.2. 10월 2일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 잘 맞지 않았던 KIA 타선이었지만, 휴식기 이후 오히려 타격감이 상승한 이대형과 브렛 필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회 말 필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양현종이 2회 초 오재원의 2타점 3루타-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하였다. 이후 냉각기를 가져가다 5회 말 유희관을 상대로 1사 이후 차일목의 2루타-김선빈의 2루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이대형이 역전 적시타를 가져오면서 뒤집었고 이 점수를 9회까지 끌고 가며 양현종의 16승-KIA의 연패 브레이크가 완성되었다.
한편으로는 7회부터 등판한 최영필-심동섭-하이로 어센시오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무사사구로 틀어막은 부분이 제일 돋보였던 경기. 다만 중간에 차일목이 포수 리드 문제로 교체될 때 불만 표출이 이 경기의 옥에 티. 결국 이 경기를 끝으로 차일목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8.3. 10월 3일
이 날은 토마스-필이 동시 출격하면서 어센시오의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선동열 감독이 공표했던 클로저 심동섭의 등판 가능성이 높은 날이었다. 1회 이범호가 1사 1,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뽑은 것이 그대로 이어졌다. 두산 선발 이재우를 공략하며 점수를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휴식기 이후 안치홍의 타격감 부진 등 타선의 침묵으로 점수를 더 뽑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선발 토마스는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만을 내준 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뒤이어 올라온 최영필과 심동섭이 남은 3이닝을 틀어막으며 마침내 토마스의 첫 승이 만들어졌다. 두산 입장에서는 토마스 전의 KIA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에게 약했던 것이 토마스를 상대로도 이어지게 되었고, 그나마 7회 말 최영필에게서 볼넷을 2개를 골라 출루한 상태에서 이범호의 실책으로 점수를 얻은 것이 그나마 다행.
심동섭은 9회에 올라와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IA 팬들이 희망을 갖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오재원을 상대로 한 3구삼진은 그 백미.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두산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10월 4일 ~ 10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8월 3일과 8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다음주 2경기가 남아있다.
9.1. 10월 4일
명품커브의 소유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삼성 타선이 제 컨디션이 아닌 김진우를 상대로 두들기며 3이닝만에 끌어내렸고, 상대 전적에서 KIA에 강한 윤성환 역시 이 경기에서만큼은 KIA 타선에 제대로 공략당하며 피안타를 많이 내주면서 5회까지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4회 김진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5회 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삼성 쪽으로 기울게 되었고, 6회 윤성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안지만-차우찬에게 KIA 타선이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 아쉬운 부분. 결국 KIA는 상대 전적에서 약했던 윤성환에게 다시 승을 헌납해야 했다.
9.2. 10월 5일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도 부상으로 빠지지 않고 제 역할을 해줬던 임준섭이었지만 후반기 들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경기에서도 제구력의 난조를 보이며 2회 5실점, 7회 4실점[6] 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리를 내주게 되었다.
참고로 이 때까지 삼성을 상대로 2승만을 거두었는데(개막전, 605 대첩)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승이 없었다.
10. 10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8월 2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이 경기부터 KIA는 3일 동안 각각 다른 팀들과 한 경기씩 치르게 된다.
10.1. 10월 7일
하루 휴식 후 재정비한 KIA 타선은 오랜만에 상위-중심타선이 폭발하면서 많은 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아쉬웠고, 김병현은 2014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하면서 5 ⅔이닝을 던졌지만 이대형의 아쉬운 수비실책까지 겹치며 5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 문성현을 상대로 주장 이범호가 역전 솔로포를 기록하고 김주찬, 이대형, 이범호, 안치홍, 강한울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6, 7, 8번 타순 무안타) 빛이 바랬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 3년 연속 가을야구가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아시안 게임 태업 논란에 있었던 나지완은 7회 이성우의 대타로 등장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나면서 부진이 지속되었다.
11. 10월 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8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11.1. 10월 8일
12. 10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8월 2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잔여경기 일정인데다가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세 팀과의 원정경기가 한 경기씩 남은 까닭에 본의 아니게 KIA가 서울에 머무르고 하루 단위로 상대팀이 바뀌는 게 가능했던 것(...).
12.1. 10월 9일
2회에 무려 6점을 선취하고도 불펜의 8회 이후에 벌어진 초대형 불질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이제 불과 '''한 게임'''이 되었다.
13. 10월 11일 ~ 10월 12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8월 19일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3.1. 10월 11일
삼성 상대 홈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13.2. 10월 12일
팀 3400홈런이 패배로 빛이 바래게 되었다.
이 날 롯데에 패한 한화는 9위 및 3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KIA는 자동으로 2년 연속 8위 확정.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삼성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10월 13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8월 1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4.1. 10월 13일
KIA의 패배로 삼성-넥센의 1위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고, 결국 삼성은 10월 15일 대구 LG전에서야 우승을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넥센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10월 1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개막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일정은 종료된다.
15.1. 10월 16일
전날 LG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한 삼성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재를 뿌렸다.
16. 10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4월 1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2014 시즌 최종전이다.
16.1. 10월 17일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KIA는 8위로 2014 시즌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한화전이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7. 총평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시즌 2.
[1] 이 경기까지 2연전[2]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3]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4] 그게 앙금이 남았던지 양현종은 다음해 5월 23일 134구를 던지면서 기어이 삼성전 승리를 이루었다.[5] 참고로 박기남과 조인성은 배재고등학교 동기동창생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듯.[6] 후속 투수 임준혁이 임준섭의 승계주자까지 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