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채집인

 

1. 개요
2. 설명
3. 주요 수렵민족&어렵민족
3.1. 반농반렵(+반어반농+반목)
3.2. 수렵채집형 유목민
3.3. 번외: 수렵채집 생활을 했지만 주요생활이 아니어서 수렵채집민족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4. 수렵채집생활을 중심으로 하거나 모티브로 한 작품들
5. 같이 보기


1. 개요



(수렵채집인의 생활을 재현하는 유튜브 채널)
수렵채집인이란 대부분의 식량을 수렵, 채집을 통해 얻는 인간을 의미한다. 약 280만년전 최초의 인류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수렵, 채집은 인류의 유일한 식량확보 수단이었으나, 약 기원전 1만년 경 농업 혁명이 발생하면서부터 수렵채집 생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2. 설명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1만 2천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 시간은 개별 인간에게는 영겁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지만, 종(種)으로써의 인류에게는 찰나에 불과하다. 인류의 역사를 50년으로 두고 보면, 농사를 짓기 시작한건 3개월 전에 불과하다. 농사를 짓기 이전엔 무려 280만년 간을 수렵채집인으로 살아왔으므로 21세기 현재 인간의 몸은 여전히 수렵채집생활에 특화되어있다.
21세기 현재 대부분의 인간은 더 이상 수렵채집을 하지 않지만, 아프리카, 남아메리카(그 외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 및 일부 민족들 포함)에는 여전히 수렵채집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렵민족이라고도 부르며, 수렵 중심의 위주생활이다보니 수렵(사냥)으로 훈련된 생활을 유지하는 민족들이다. 그 외 목축업과 약간의 제한적인 농업, 화전농업 및 원시농업, 채집, 어로(漁撈) 또는 낚시 생활도 겸한다. 유목민과는 엄연히 다르지만 일부 수렵민족 문화권의 경우 유목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사냥하여 얻은 짐승의 가죽과 털, 또는 모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으나 현재는 동물사냥이 엄격히 제한되거나 금지된 곳도 많다보니 사실상 수렵생활이 많이 약해졌다. 다만 제한적인 곳에서는 어느 정도 잡아도 되는 동물만 잡거나(당연하지만 멸종위기동물은 제외) 어쩌다가 한 번 정도만 허용해준다. 물고기를 큰 창으로 사냥하는 경우는 어렵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어렵을 하는 사람들은 "어렵민"이라고도 부른다.
수렵채집에서 채집은 동물을 사냥하는 것뿐만 아니라 버섯이나 약초, 열매 등 식물들을 모으기도 하며 나뭇가지는 장작이나 땔감용 및 도구를 만들기 위해 모으기도 한다.

3. 주요 수렵민족&어렵민족



3.1. 반농반렵(+반어반농+반목)


주로 평야 지대가 아닌 삼림 지대 거주민들에 해당(바다, 호수, 강이나 하천 등에서는 어로수산업 등 반농반어 생활도 겸함).
  • 동북아시아퉁구스족(옛 숙신, 읍루, 물길, 말갈족, 여진족, 만주족도 해당) - 고구려 유민들과 동맹을 맺어 발해를 세우기도 했으며, 투창, 활쏘기와 기마민족 성격도 띄어서 금나라, 동진(동하)를 세우고, 만주족 때에는 기마부대들을 대규모로 만들어서 등용하여 청나라를 세운 후 영토를 넓혔다. 동만주의 허저족(나나이족)과 우데게족, 시베리아 동부와 오호츠크 해의 에벤족, 울치족, 윌타족, 오로치족 역시 하천이나 강, 바다에서 물고기사냥인 어렵생활을 한다.
  • 고대 게르만족, 켈트족, 슬라브족
  • 고대 한국의 예맥(부여, 고구려[2], 옥저, 동예)
  • 반투족 - 콩고 왕국을 세운다.
  • 응반디족, 반다족, 그바야족, 잔데족, 세레족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수렵채집인.

3.2. 수렵채집형 유목민


유목도 하고 수렵 및 채집생활도 했지만, 대부분 유목민으로 분류한다. 이들이 세운 나라들은 유목 제국으로 분류된다.

3.3. 번외: 수렵채집 생활을 했지만 주요생활이 아니어서 수렵채집민족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주로 중국 대륙중화권한족, 한국인의 조상 중 하나였던 한인(삼한계 국가 및 지역), 일본인, 티베트인, 그리스인, 로마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프리카마그레브 등 서북부의 베르베르인, 아프리카의 뿔 등 아프리카 동부 일대의 소말리인들을 비롯한 쿠시어계 원주민들, 아라비아 반도아랍인들 및 유대인 등 아프리카아시아어족 계열의 민족들도 때때로 수렵은 해도 주된 생활은 유목(또는 반유목)이나 농업, 어업(어렵은 제외)이었기에 수렵채집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메소포타미아레반트의 옛 민족들 및 이집트이집트인들도 농업을 했었고, 사냥 등은 고위층들의 축제에서나 주로 했었기에 농경민족으로 분류하는 편이다. 페르시아인타지크인 및 기타 이란계 민족들(파슈툰인, 쿠르드인, 발루치족), 신드인, 펀자브인, 카슈미르인, 벵골인인도이란어파 민족들의 경우 이들의 조상인 아리아인들이 유목과 수렵채집생활도 했지만 이들은 반유목에 더 가까웠고 나중에 농업 위주의 생활 및 목축으로 변화했기에 남아시아와 서아시아의 여러 민족들도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4. 수렵채집생활을 중심으로 하거나 모티브로 한 작품들


  • 남국소년 파푸와군
  • 베어 그릴스가 나온 작품들
  • 살아남기 시리즈
  • 토리코 - 가상의 생물들을 사냥해서 요리하거나 그 요리를 모으는 것이라 해당된다.
  • 포카혼타스(애니메이션)
  • 아포칼립토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파 크라이 프라이멀
  • 그리스 로마 신화(또는 이를 모티브로 한 여러 창작물들) - 단 수렵채집이 나오는 모습들이 있되 고대 그리스인들은 수렵채집인이라 보기 어렵다.
  • 아카메가 벤다 - 수렵민족 파르타스족[3]

5. 같이 보기


[1] 수렵채집인 위주의 남아프리카 동부는 유럽인들이 손쉽게 장악했으나 서부는 장기간에 전쟁 끝에야 정복할 수 있었다.[2] 초기에만 한정. 고구려 전성기 이후에는 거의 농경화되었다.[3] 에스데스의 본래 혈통으로 위험수를 전문으로 수렵한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