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2016년
1. 소개
2016년에 개최한 제 4회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다. 이전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애니플러스에서 2016년에 방영한 신작들과 극장판 개봉작이 참여한다. 2016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KTH 판권의 작품들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2. 전개
3. 전망
아이돌 마스터와 러브라이브 팬덤의 주도하에 시종일관 뜨거웠던 작년 대회보다는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사 애니맥스의 약진과 노이타미나의 해외 방영권을 아마존닷컴에서 독점하게 됨으로 인해 출전하는 작품 중 유력한 작품과 캐릭터 수가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 인기 캐릭터가 출연하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2] 과 갑철성의 카바네리[3] , 하이 스쿨 플릿[4] , NEW GAME![5] , 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6] , 걸리시 넘버[7] 등이 참가하지 못하긴 해도[8] 인기작품이 많기 때문에 각자 팬덤들끼리 치열하게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유력 후보 리스트
- 무채한의 팬텀 월드의 ??? : 1차 에선 1분기 최다 득표 작품이며, 카와카미 마이, 이즈미 레이나, 미나세 코이토가 2차 예선에 진출하였다. 1회 대회 우승 작품인 빙과를 제작한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이니만큼 후술할 울려라! 유포니엄과 함께 1회 대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그러나 8강전에서 카와카미 마이가 에밀리아에게, 이즈미 레이나가 코사카 레이나에게 패배함으로서 8강에 그치게 되었다.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렘 :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해 보이는 우승 후보이다. 탈락한 캐릭터들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렘의 지지표로 흡수될 지, 견제표를 던질 지가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캐릭터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또한 1차 예선을 통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2~3차 예선에서 잘 살아남아 본선에 안착한다면 마성의 남자를 노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페텔기우스가 살아남으려면 나츠키 스바루, 람, 베아트리스를 넘어야한다. 렘과 에밀리아가 무조건 1, 2위로 통과한다는 전제하에 마지막 한자리를 놓은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결국 페텔기우스는 예선에서 5위로 4위인 스바루랑 탈락하고 람이 3위로 올라갔다.
- 프리즈마 이리야 3rei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 4년 연속으로 애캐토에 개근하면서 올해도 타입문 팬 등의 지지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다만 19세 이상 시청가 애니메이션 및 2회 이상 출전자 중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없다는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결국 키스샷과 8강전에서 2표 차이로 패배하게 되었다.
- 울려라! 유포니엄의 코사카 레이나 : 오마에 쿠미코, 코사카 레이나, 타나카 아스카의 1차 예선 통과가 유력하다. 타키 노보루(♂)가 1차 예선만 통과한다면 마성의 남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타키 노보루도 저 3명의 벽을 넘지못하고 예선 탈락. 타나카 아스카는 3차 예선에서 오마에 쿠미코와 팀킬을 맞아 탈락했고 쿠미코와 레이나라 해도 지금까지의 화력을 놓고보면 TOP10이 한계일듯. 그러나 의외로 코사카 레이나가 준결승에 진출함으로서 사실상 4위권안에는 들어가게 되었다.
-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 : 상위 입상보다 러브라이브 1차 예선에서 대표 3인으로 뽑히는 게 더 어렵다. 3센 투표에서 마츠우라 카난이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애캐토는 한국 IP 한정으로만 참가가 가능하며 적립금만을 노리고 투표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기에 속단은 금물이다. 작년 러브라이브의 좋은 성적은 파이널 라이브 버프에 기반했으나 올해는 그러한 변수가 없다. 결정적으로 작년까지는 μ’s였고 올해부턴 Aqours이기 때문에 그들이 μ’s만큼 인기를 모을지는 이번 대회가 시험대가 될 것이다. μ’s의 경우처럼 Aqours도 본선보다 3장의 티겟을 건 선발전이 더 치열할 것이다. 그동안의 인기투표 및 총선거 결과를 보면 와타나베 요우, 츠시마 요시코가 유력하며 나머지는 쿠니키다 하나마루, 마츠우라 카난, 사쿠라우치 리코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 결과 요우, 리코, 요시코가 진출했다. 결국 16강에서 캐릭터 전원이 탈락하였으나 리코, 요우가 9위,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과는 달리 러브라이브 팬덤에서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팬덤이 분열되어 화력이 집중되기 어려워졌고[9] , 작년처럼 고별표를 모을만한 사건도 없거니와, 특히 아이마스 팬덤과 직접적으로 맞붙으면서 겪었던 숱한 인신공격과 비하에 지쳐버린 탓이 크다. 주요 팬덤이라고 할 수 있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마저도 작년의 경험 때문인지 애캐토 자체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리고 12월에 Aqours in Seoul이라는 빅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아예 화제가 묻힐 확률도 높다.
- 키즈모노가타리의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 이야기 시리즈 팬의 지지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극장판은 15세 이상이지만 TVA 본편이 19세 이상 시청가이므로 이리야와 마찬가지로 19세 징크스 및 2회 이상 출전 징크스(오시노 시노부와 동일 캐릭터로 봤을 때)를 극복해야 한다.
- 기타 마성의 남자 후보들 : 페텔기우스, 스바루, 타키 선생이 1차 예선에서 광탈하는 등 올해도 여초 현상은 이어졌지만, 남캐 중 1차 예선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올린 나만이 없는 거리의 후지누마 사토루, 1차 예선에서 39.7%라는 최다 퍼센티지를 기록한 사카모토입니다만?의 사카모토, 사카모토와 함께 분기별 1차 예선에서 TOP 3에 들어간 단 둘 뿐인 남캐인 한다군의 한다 세이슈가 있으며, 그 외에도 타나카 군은 항상 나른해의 타나카,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다자이 오사무,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하루히로 등이 마성의 남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 32강이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리그로 바뀌었기 때문에 3차 예선, 나아가 32강 조 편성이 잘 되어서 16강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전제조건이 붙기 때문에 1회, 3회 대회 때보다 더 어렵다. 본선 32강까지 살아남은 남자 후보는 사카모토, 아라라기 코요미, 유키히라 소마 단 3명뿐이며, 그마저도 사카모토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19세 이상 시청가 작품이 애캐토에서 우승한 사례가 한 번도 없다는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 최종 우승자 : 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4. 반응
- 사상 초유의 참가작 누락 사태 - 장신소녀 마토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치러진 2016년 3~4분기 애니메이션 1차 예선에서 4분기 방영작인 장신소녀 마토이가 누락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이와 관련된 문의가 있자 11월 30일부터 1차 예선 투표 작품에 포함되면서 소속 캐릭터들이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주인공인 스메라기 마토이는 비록 예선 탈락은 했지만 3차 예선까지 진출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1차 예선 3위가 2명 - 작열의 탁구 소녀
상위 3명이 진출하는 1차 예선 작열의 탁구 소녀 조에서 텐카 하나비와 이츠모 호쿠토가 100표씩을 득표하며 공동 3위가 나와 누가 3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할 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애니플러스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4명을 2차 예선에 진출하기로 결정하였다.
- 계속된 여성향 작품의 부진과 몰락 - 노래하는 왕자님, 미남고교 지구방위부 LOVE! LOVE!
이번 애캐토에서도 예선에서부터 남초 현상이 확실히 두드러져 있었다. 2차 예선에 진출했던 이들 두 작품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였던 작품들이었지만 해당 캐릭터 3명 모두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동반몰락하였다. 노래하는 왕자님에서 1차 예선 1위로 진출한 것도 남캐가 아닌 여캐인 나나미 하루카였으며 그런 나나미마저도 2차 예선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남초 현상과 여성 시청자들의 저조한 투표참여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초 현상이 짙은 코믹월드나 디 페스타 같은 행사에서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노렸던 코스프레나 동인지가 많았던 것이나 여성 팬들이 남성 팬들보다 K-POP, 음악방송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정반대의 현상이다.[10] 물론 여초 작품인 하이큐!!(애니맥스 판권)[11] 나 오소마츠 상(대원방송 판권), 유리!!! on ICE(대원방송 판권), 도검난무 하나마루(국내 미방영)가 애니플러스 판권 작품이 아니었고 이들이 참전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이번 애캐토에서도 남초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 3차 예선에서 만난 팀킬 - 울려라! 유포니엄
3차 예선 8조에서는 뜻밖에도 같은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가 2명이 편성되어 팀킬을 맞게 되었다. 주인공은 오마에 쿠미코와 타나카 아스카. 이들 두 명중 쿠미코는 본선진출이 유력하나 아스카는 본선진출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아스카는 팀킬을 극복하지못하고 탈락, 쿠미코는 본선에 진출.
- 동(同) 제작사 캐릭터들의 대결 - 울려라! 유포니엄 vs 무채한의 팬텀 월드
3차 예선 8조에서 보면 공교롭게도 울려라! 유포니엄과 무채한의 팬텀 월드가 한 조에 편성되었는데 둘 다 쿄애니 소속 애니 캐릭터들이라 쿄애니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동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가 2명 대결하는데 이어서 동 제작사 캐릭터들까지 대결화에 접어들었던 셈. 본선진출이 유력한 오마에 쿠미코를 제외하면 타나카 아스카와 미나세 코이토의 2위 자리를 두고 혈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쿠미코와 메리가 진출하면서 유포니엄 진영의 절반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두 작품은 8강 3조에서 이즈미 레이나와 코사카 레이나가 맞붙는 레이나 vs 레이나 매치를 통해 다시 한 번 격돌했으며, 이번에도 유포니엄 진영의 코사카 레이나가 승리해 4강에 진출하면서 유포니엄과 팬텀월드 간의 2016년 쿄애니 최강자를 가리는 투표는 유포니엄 진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차 예선 15조는 뜻밖에도 남캐 대부분이 이 조에 편성되었다. 베르세르크의 가츠, 식극의 소마의 유키히라 소마, 일곱 개의 대죄의 멜리오다스, 키즈모노가타리의 아라라기 코요미였는데 하나는 검사(劍士), 또 하나는 요리사를 꿈꾸는 소년, 또 하나는 겉으로는 소년이지만 사실은 나이가 좀 많은 남자, 또 하나는 괴이에 시달리는 소년이었는데 이들 중 두 명은 본선진출을 해야 한다. 반면 여캐는 단 두 명 뿐인데 쿠마미코의 사카타 히비키와 퀄리디아 코드의 치구사 아스하로 남캐들 사이에서 두 여캐 중 누가 본선진출을 할 지 주목된다. 결과는 코요미와 소마의 32강 진출.[12]
1회 대회에서 리틀 버스터즈!의 나츠메 린, 나츠메 쿄스케가 32강에 진출했고, 3회 대회에서 Charlotte의 토모리 나오가 16강에 진출하는 등 과거 Kanon, AIR, CLANNAD 시절의 인기는 아니지만 적잖게 활약해 주었던 Key 작품은 옛 영광은커녕 칸베 코토리와 오오토리 치하야가 3차 예선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쓸쓸히 애캐토에서 퇴장했다. 비록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이 애니맥스 방영작이라 호시노 유메미가 출전하지 못했고, 리라이트 2기가 2017년 1월에 방영이 예정되면서 애캐토 출전 기회는 한 번 더 주어지겠지만, 리라이트 애니의 흥행 부진과 오랜 시간이 지나 대다수 키빠들이 탈덕한 것이 영향을 미치는 등 작년의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에서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 아사히나 미쿠루가 모두 본선조차 뚫지 못했던 것과 유사하다.
- 5년 공백의 부흥 - 듀라라라!!
2010년 1기 방영 이후 5년만인 2015년에 2기 방영을 시작한 듀라라라!!는 세르티 스툴루손이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5년 공백과 세월의 무게감을 극복하며 전성기 부흥을 이뤄내었다. 2010년 1기 방영 당시 청소년 세대들(1990년대 초중반생들)이 성인이 되었고 5년동안 공백 탓에 점차 위상이 잊혀지는 듯 싶었던데다가 현 세대 청소년들(2000년대 초중반생들)은 1기 방영 당시 초등학생들이었기 때문에 2기부터 보게 되었던 입장이라 내용 진행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몰락이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세르티가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전성기 시절의 부흥을 알렸다. 상기한 Key 작품과 작년 대회의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의 부진을 생각하면 분명 의미 있는 결과이다.
- 4년 공백의 폭망 - 액셀 월드 INFINITE BURST
2012년 TVA 방영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액셀 월드 INFINITE BURST는 흑설공주, 쿠라시마 치유리 등이 3차 예선까지는 올랐으나 4년동안의 공백과 청소년 세대들의 자연스러운 일부 교체 등으로 인해서 점차 옛 전성기의 인기를 잃고 캐릭터 전원이 본선진출을 하는데 실패했다. 흑설공주도 예전에 비해서 힘을 많이 잃어버렸고 공백중인 사이에 후발 애니메이션들의 증가로 인하여 세월의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애캐토에서 퇴장하였다. 애캐토 TOP 10에 아스나, 시논 등을 올려보낸 같은 원작자의 소드 아트 온라인에 비해서 격세지감까지 보였다. 공교로운 것은 흑설공주의 성우였던 미사와 사치카마저도 최근 들어서 출연하는 애니가 줄었던 편이기도 하여서 성우와 캐릭터가 아예 힘을 잃어버리는 사례도 생겼다.
- 애캐토 사상 최초의 동물 캐릭터 본선 진출 - 플라잉 위치
이번 애캐토에서는 사상 최초로 사람이 아닌 동물 캐릭터가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이 생겼다. 플라잉 위치의 치토가 주인공으로 인간 캐릭터들의 압도 속에서 처음으로 본선진출에 성공한 동물 캐릭터이자 고양이 캐릭터가 되었다. 거기다가 성우가 카야노 아이라 카야농 팬들의 지지까지 덤으로 받았다. 비록 32강에서는 여러 무서운 강적들을 만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잘 해봐야 3차 예선이 한계였던 동물 캐릭터가 최고 성적을 거둔 사례로 기억될 수 있게 되었다.
- 쌍둥이 자매 동반 본선진출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리제로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동반으로 본선진출을 하게 되었다. 쌍둥이 자매인 람과 렘은 쌍둥이들답게 본선진출을 하게 되었는데 동생인 렘은 우승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언니인 람은 렘에 비해서 인기도에서는 밀리는 편이라 본선진출이 좌절될 것으로 보였으나 기적적으로 동생과 본선진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16강도 자매가 동반진출했고 8강에서 자매가 준결승 진출을 두고 자매 내전을 벌이게 되었다.
- 러브 라이브!의 연이은 본선진출 μ’s → Aqours - 러브 라이브! 선샤인!!
지난회에서 참가했던 μ’s를 대신하여 이번회부터 첫 참가를 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Aqours는 μ’s에 이어서 멤버들이 본선진출에 성공한다. μ’s가 아닌 Aqours라는 신생 멤버들로 첫 참가를 하게 되어서 Aqours에서는 어느 멤버가 본선진출을 할지 주목이 되었는데 와타나베 요우, 츠시마 요시코, 사쿠라우치 리코가 본선진출을 하게 되었다.
2016년 4월부터 노이타미나 시간대 애니메이션의 해외 방영 판권을 아마존닷컴에서 독점하게 되었으며, 한동안 국내 방영조차 요원하다가 2016년 12월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에도 상륙하면서 노이타미나 애니의 국내 방영/서비스가 재개되었지만 과거와는 달리 더 이상 애니플러스에서는 노이타미나 신작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로 인해 애캐토에 출전한 마지막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이 된 나만이 없는 거리가 1분기 신작, 비모에물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두 히로인인 히나즈키 카요, 카타기리 아이리가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비록 아이리가 32강에서 탈락했고, 카요도 16강에서 마이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15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던 같은 노이타미나 작품인 4월은 너의 거짓말의 미야조노 카오리와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노이타미나는 애니플러스와 완전한 작별을 고했다.
2016년 애니플러스 방영작 중에서 관악부를 소재로 한 두 애니메이션인 1분기의 하루치카와 4분기의 울려라 유포니엄의 캐릭터들이 상위 라운드에서 맞붙었다. 2차 예선에서 하루치카의 카미죠 하루타와 유포니엄의 타나카 아스카가 맞붙었으며, 32강 C조에서도 하루치카의 호무라 치카와 유포니엄의 코사카 레이나가 맞붙었다. 결과는 각각 아스카와 레이나의 승리로 끝나면서 두 차례의 관악부 대결은 모두 유포니엄 진영의 완승으로 끝났다. 하루치카는 여주인공 치카가 32강까지 진출하면서 분전했지만 작품의 저평가와 흥행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되었다.
- 이제타의 아름다운 패배 - 종말의 이제타
2016년 4분기 신작인 종말의 이제타의 주인공인 이제타는 비록 G조에서 4위로 탈락은 했지만, 그래도 원작이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와 4분기 신작이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 속에서도 본선 진출조차 하지 못한 동 분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장신소녀 마토이, 플립 플래퍼즈 등과는 달리 본선 32강에 진출해 작품의 자존심을 세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과거 2014년 대회에서 원작이 존재하지 않는 4분기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임은 물론 완전 신생 제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이라는 한계가 있었음에도 32강까지 진출하며 최대 성과를 올렸던 천체의 메소드의 노엘을 떠올리게 만드는 부분이다.
- 1년만의 재대결 - 키즈모노가타리 vs 러브 라이브! 선샤인!!
모노가타리 시리즈와 러브라이브!가 1년만에 다시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오시노 시노부가 니시키노 마키와의 대결에서 져서 4위에 머물렀는데 1년만에 μ’s에서 Aqours로 바뀐 캐릭터들과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상대는 키스샷과 와타나베 요우로 요우는 선샤인에서도 인기 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이번에는 키스샷의 기세도 만만찮은데다가 러브라이버들이 지난번 마키 때처럼 요우를 밀어줄지 주목된다. 모노가타리빠들 입장에서는 지난번 니시키노 마키에게 지게 되었던 설욕을 갚을 기회이기도 하고 러브라이버들은 μ’s가 아닌 Aqours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서 연승을 거둘 기회이기도 하다. 결과는 키스샷이 요우를 꺾고 8강에 안착하면서 코토리와 마키에게 당한 패배를 간접적으로 설욕했다.
- 징크스가 맞붙은 결승전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vs 키즈모노가타리
결승전에서는 애캐토의 터줏대감이자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키스샷(시노부)와 리제로 열풍을 등에 업고 2차 예선부터 단 한번도 득표수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렘이 맞붙었다. 둘 중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19세 이상가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캐릭터나 2회 이상 출전자의 첫 애캐토 우승이 성사되느냐, 로열로더 우승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느냐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1042표를 득표한 렘이 477표에 그친 키스샷을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2번째 여자 캐릭터 우승자 탄생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회 애캐토에서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사쿠라 치요에 이어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렘이 2번째 여캐 우승자가 되면서 2년만에 여캐가 애캐토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로서 2회와 4회 우승자는 여캐, 1회와 3회 우승자는 남캐가 됨으로서 남녀 캐릭터가 각각 2인씩 우승을 하게 되었다. 사쿠라 치요와 마찬가지로 렘 역시 당해년도 2분기에 나왔던 애니메이션 출신이며 2쿨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처음이다[13][14] .
- 팀킬 대진을 극복하고 거둔 완벽한 우승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8강에서 렘과 람의 자매 내전에 이어 4강에서 에밀리아와 렘이 만나는 팀킬 대진이 벌어지는 등 이번 대회에서의 리제로의 대진운은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대진운을 무색캐 할 정도의 인기와 화력을 통해 대표 3인이 2차 예선부터 32강 대진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으며, 키즈모노가타리[15] , 울려라! 유포니엄[16] , 무채한의 팬텀 월드[17] , 프리즈마 이리야[18] , 러브 라이브! 선샤인!![19] 등 TOP 10에 진입한 작품 진영의 캐릭터는 물론 사카모토입니다만?[20] , 나만이 없는 거리[21] , 재와 환상의 그림갈[22] 등의 준척급 작품들까지 모두 격파하면서 리제로는 애캐토 사상 최초로 대표 3인이 타 작품 출연 캐릭터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작품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23]
- 사상 최초의 결승진출과 준우승 - 키즈모노가타리
키즈모노가타리의 키스샷은 렘과 결승전에서 끝내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애캐토 4회 연속 본선진출을 하게 된 끝에 처음으로 준우승을 하였으며 모노가타리 시리즈도 무료개방 VOD에 포함되었다.
- 아쉬운 4위 - 울려라! 유포니엄
코사카 레이나는 3,4위전에서 에밀리아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4위에 그치게 되었다. 아쉽게도 무료개방 VOD는 좌절되었으나 1기가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어 작년 애캐토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던 한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었으며, 쿄애니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빙과의 오레키 호타로, 지탄다 에루에 이어서 4강에 진출한 캐릭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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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저속했던 일부 팬들간의 매너
러브라이브 vs 신데마스 간의 대전으로 불타올랐던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애캐토 투표 페이지 안팎으로 일부 팬들의 저속한 덧글, 발언으로 인한 매너 문제는 계속되었다. 과도한 빠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특정 진영/캐릭터의 탈락을 대놓고 바라며, 탈락한 캐릭터에 대한 비방및 조롱, 자신이 지지하는 캐릭터를 꺾고 올라간 캐릭터에 대한 보복표 및 견제표를 준다거나, 특정 작품이 독식해야하는데 대진표가 이상하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4강에서는 울려라 유포니엄 무료 VOD를 바라며 코사카 레이나에게 표를 던지는 팬들에게 "에밀리아가 3위를 해야한다"며 "그렇게 보고 싶으면 불법으로 다운 받으라"고 막말을 하는 등 아무 잘못도 없는 상대 작품의 팬들을 도발하는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지자 아예 덧글 입력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 전년도에 비해서 다소 줄어든 표심
역대 애캐토 사상 최고 득표 수를 갱신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전체적인 득표 수가 줄어들었다. 작년에는 고정 팬층이 두텁고 충성심이 강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특유의 팬문화와 여하 다른 애니메이션 팬들간의 차이로 보인다. 어차피 결승전에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 인기는 충분한 캐릭터들이니 만큼 이 두 캐릭터의 팬이 아닌 다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팬들로부터 나오는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역대 애캐토의 결승 우승자를 결정지었다. 이에 작년 결승전에는 실제로 결승에 출전한 프로듀서는 아이돌마스터 자체 팬덤 뿐만 아닌 러브라이브 안티 팬덤의 화력 을 안고 역대 애캐토 최다 득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애캐토 결승은 작년에 비해 화제성이 부족했고 이는 곧 다른 애니/캐릭터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투표 수의 저하로 이어졌다. 이야기 시리즈와 키스숏은 분명 꾸준히 인기는 있지만 그 특정 팬층이 두터운 편이 아니고 리제로는 올해 갑자기 떠올라 2016년의 인기작으로 급부상 했지만 그 이상은 아니기에 전체적인 투표수 저하는 어쩔 수 없는 변화일 것이다. 이후 애캐토 역시 전망이 좋은 편은 아니다. 애니맥스의 공격적 투자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로 인해 애니플러스의 동시방영작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이는 애캐토 참여 작품의 수와 질 저하로 이어진다. 애캐토의 수준이 낮아지면 100% 네티즌들의 투표로 유지되는 애캐토는 화제성을 잃고 지속해서 투표 숫자가 낮아질 것이다..
[1] 2014년: 88작품, 2015년: 77작품, 2016년: 71작품. 제아무리 캐릭터 수가 많아봐야 2차 예선에 올라가는 캐릭터 수는 참가 작품 x 3에 불과하다.[2]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 등[3] 무메이 등[4] 미사키 아케노 등[5] 스즈카제 아오바, 타키모토 히후미 등[6] 우사미 미즈키 등[7] 카라스마 치토세 등[8] 만약 애플 애맥 통합 애캐토(비슷한 개념으로 한국 영화, 지상파, 케이블 방송,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들을 총망라한 백상예술대상이나 선거에서의 지상파 3사 공동 여론조사/출구조사가 있다.)가 치러진다면 코노스바나 뉴 게임이 VOD 무료개방 서비스 혜택이 주어지고, 메구밍이나 아오바가 리제로의 렘과 함께 결승에서 우승 자리를 놓거나 에밀리아와 함께 3, 4위전에서 3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할거라는 의견이 있다. 그래도 우승은 코노스바, 뉴 게임도 참가한 중국 bilibili 모에 토너먼트 결과를 봤을때 렘이 차지하겠지만.[9] 특히나 러브라이브 갤러리는 Aqours에 상당히 적대적이다.[10] 비록 타사 판권이라서 애캐토에 참전할 일은 없지만, 차라리 여성향 아이돌 애니메이션보다 성인 남성 팬이 더 많은 여아용 애니메이션인 아이카츠!랑 프리파라가 애캐토에 진출한다면 3차 예선은 물론 주인공인 호시미야 이치고, 마나카 라라의 경우는 본선까지 진출했더라는 의견도 존재한다.[11] 2016 애니맥스 플러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작품상/커플상을 석권했다.[12] 이 조 편성은 아무리 봐도 문제인 게 안 그래도 15조를 제외한 남캐라고 해봤자 3조에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사와무라 에이준, 문호 스트레이 독스, 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 독스), 5조의 쿠로코의 농구의 쿠로코 테츠야, 6조의 사카모토입니다만?의 사카모토, 7조의 타나카 군은 항상 나른해의 타나카, 9조의 한다 군의 한다 세이슈,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나카지마 아쓰시, 91데이즈의 아발리오, 10조의 나만이 없는 거리의 후지누마 사토루, 쿠로코의 농구의 카가미 타이가, 13조의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하루히로로 11개 정도다. 총 78명의 캐릭터 중, 남캐가 겨우 15명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건데 그중 다른 남캐들보다 2기 이상 나온 시리즈물 남주라는 큰 메리트를 가진 4명을 한 조에다 넣은 거다. 솔직히 다른 조의 남캐들 중 2기 이상 나온 시리즈물이라고 해봤자 쿠로코의 농구, 다이아몬드 A 밖에 없고 다이아몬드 A의 경우는 남캐 성적은 전부터 좋지 않아서 결과가 뻔히 보였다. 나머지도 우승작인 리제로 같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도 아니라서 가망이 없는데 그 가망이 없는 캐릭을 굳이 분담하여 놓고 가망 있는 캐릭 대부분을 한 곳에 모아놓으니 이건 무슨 남캐를 전멸시키겠다는 모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13] 월간순정 노자키 군은 1쿨[14] 애캐토 전체로는 빙과에 이어 2번째이다. 데레마스는 분할 2쿨[15] 32강 E조에서 에밀리아가 아라라기 코요미를 2위로 제치고 16강 진출, 결승전에서 렘이 키스샷을 꺾고 우승.[16] 16강에서 오마에 쿠미코, 3차 예선 13조, 3,4위전에서 코사카 레이나가 모두 에밀리아에게 패배.[17] 3차 예선 14조에서 람, 8강에서 에밀리아가 각각 카와카미 마이를 상대로 승리.[18] 2차 예선 14조에서 람이 미유 에델펠트를 2위로 제치고 3차 예선 진출, 16강에서 다시 만나 또 승리. 32강 C조에서 또 람이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을 꺾음.[19] 2차 예선 10조에서 에밀리아가 사쿠라우치 리코를 2위로 제치고 3차 예선 진출, 16강에서 렘이 츠시마 요시코를 상대로 승리.[20] 32강 A조에서 렘이 사카모토를 2위로 제치고 16강 진출.[21] 3차 예선 16조, 32강 A조에서 렘이 카타기리 아이리를 연파함.[22] 32강 A조에서 렘이 유메를 꺾고 16강 진출.[23] 1회 우승자인 오레키 호타로가 출연한 빙과는 이바라 마야카가 2차 예선에서 키타시라카와 안코에게 패해 떨어졌으며, 2회 우승자인 사쿠라 치요가 출연한 월간순정 노자키 군에서는 노자키 우메타로가 8강에서 스테파니 도라, 미코시바 미코토가 16강에서 시로에게 패해 떨어졌다. 3회 우승자인 타케우치P가 출연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는 시마무라 우즈키가 8강에서 미나미 코토리에게 패했고, 시부야 린은 16강에서 니시키노 마키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