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상성

 

1. 개요
2. 스포츠 전반
3. 예시
3.1. e-sports
3.2. 축구
3.3. 야구
3.4. 농구
3.5. 미식축구


1. 개요


대전액션게임에서, 어떤 사람이 특정 사람에게 이상하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말한다.
이렇게 보정을 받으면 엄청난 실력차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게임을 할 시, 일반적으로 잘 한다고 생각되는 쪽이 말도 안 되게 참패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오락실의 메인대회 때 이런 경우가 나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플레이 스타일, 캐릭터의 상성상 특징, 플레이어의 심리적 요인 등 이런저런 해석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2. 스포츠 전반


대전액션게임에만 있는 예는 아니고, 두 사람이 맞붙는 형태의 게임이면 어느 것이든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레벨이 비슷하거나,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이게 내가 알던 그 선수가 맞단 말인가?'''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털어버리는 경우 인간상성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자면 스타크레프트의 코파기 라인이라든가, 구 삼대토스인 강민, 박용욱 박정석의 관계 등. 야구에서도 진갑용손민한에게 이상하게 강하다든가, 이대호정대현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 등의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바둑에서도 1990년대 다른 기사들에게는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보였던 조훈현이 유독 제자 이창호에게 맞붙을 때마다 지면서 거의 모든 타이틀을 내주었던 경우도 있다.

3. 예시


항목에 대한 예시는 당하는 쪽 → 잡아먹는 쪽 순으로 서술한다.

3.1. e-sports


또한 변현우는 2016년에 이병렬을 중요한 대회에서 광탈시키며 양대백수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으며, IEM 상하이 예선, 4강에서 3:0, 3:1로 이긴적을 제외하면 매치상으로 변현우를 이긴적은 한번도 없다. 이때문에 조지명식에서 변현우를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박령우조성호[1], 이병렬 : 명예 졸업을 시켜야 되나(...) 고민하던 박령우의 끝장전 연승을 끝낸 건 진작부터 박령우의 상성으로 알려진 조성호였다. 한편 이병렬을 상대로는 온라인에서는 17:13으로 박령우가 근소하게 앞서는 편이지만 오프라인에선 2019년도까지 2019 GSL S3 4강전의 한 판을 빼고 다 졌다(...). 공허의 유산 한국 저그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지만 두 선수의 오프라인 세트 전적만 보면 3:14다. 최근 매치에선 2020 GSL S3에서 1:2로 박령우가 이기긴 했지만 16강 광탈이라 의미가 없었다(...). 아무튼 전체 상금랭킹 1위 VS 4위 프로게이머간 매치 결과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고 있어, 인간상성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관계라 할 수 있다.
  • 김대엽, 주성욱조성주 : 공허의 유산 들어서 극복하나 싶더니[2] 아니나 다를까 kt 토스는 진에어 테란의 밥임을 나란히 보여주고 말았다.(...)
  • 백동준주성욱 : 한창 슬럼프에 빠져있던 주성욱이라도 백동준만 만나면 귀신같이 털어먹는다. 온라인 전적은 11:14로 나름 준수한듯하나, 오프라인 세트 전적은 6:25로 위의 박령우 - 이병렬의 관계 마냥 잡아먹히고 있다. 직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도 주성욱만 만나면 이상하게 안풀리는 매치가 많아 인간상성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볼 수 있겠다.
  • 박진성장용준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표적인 인간상성. 고스트는 bbq 올리버스에서 팀의 구멍으로 취급 받던 시절부터 테디만 만나면 유독 진에어 그린윙스 시절부터 팀원 때문에 고통받는 상위권 원딜러로 꼽히던 그를 잘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이후 고스트는 SANDBOX GamingDAMWON Gaming으로, 테디는 SKT T1으로 각자 소속팀을 옮기고 나서도 고스트가 일취월장하면서 테디만 만나면 팀이 승리하는 등 이러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있다.
  • 젠쯔하오이상혁 : 우지는 역체원이 누구인가에 대해 논할 때 과 함께 반드시 등장하는 선수일만큼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지만 롤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데, 그 원인에는 페이커의 비중이 매우 높다. 먼저 2013년 롤드컵 결승에서 페이커를 만나 3:0으로 패배했으며, 2016년 롤드컵 8강에서 만나 3:1로 패배했다. 2017년 롤드컵 4강에서는 그 유명한 5연에 당하면서 3:2로 패배했고, 2019년 롤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만나 2번의 단판을 모두 패배하고 결국 탈락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제외한 롤드컵의 모든 라운드에서 페이커에게 패배해 탈락하는 씁쓸한 진기록을 달성하고 만다.
  • 박재혁젠쯔하오 : 둘의 상대전적은 의외로 비등하지만, 2016년을 제외했을 경우 룰러가 패배한 경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심지어 모두 중요한 경기들이였다. 룰러도 역체원 후보 중 하나지만, 2017년도부터 우지를 만날때마다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상성이 잡혀버렸다. 단, 이는 서포터가 바뀐게 크다는 의견도 많다. 마타가 서포터인 시절엔 코장이 우지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모습이 잘 보였으나, 밍을 서포터로 삼은 17년도부턴 룰코조합이 이기질 못하게 됐기 때문.
  • 팀 리포프섹라스무스 뷘터 : 네메시스가 프나틱 합류 후 캡스에게 결승전에서 매번 지면서 3연준을 달성했다.
  • 진성준박재혁 : 미스틱의 폼이 절정이였던 2017 롤드컵에서도 4강에서 룰러의 삼성갤럭시에게 3:1로 패배. LCK 복귀 후 20시즌에서는 룰러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3:0 패배를 당하고 KDA 0/8/0을 기록하는등 상대전적이 좋지 않다.
  • 김태민마르친 얀코프스키 : 국제전 다전제에서 3번 만나 3번 전부 졌다.
  • 곽보성정지훈 : 2020시즌부터 잡혀버린 상성. LCK에서 상위권 미드라고 평가받는 비디디지만 쵸비를 만날 때바다 역대급 미드캐리를 허용해 부각되었다.

3.2. 축구


축구계의 대표적인 인간 상성, 어느정도냐면 무리뉴와 벵거 간에 치뤄진 16번의 경기 중 1승 7무 8패로[3] 벵거는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리그에서는 무승이다. 심지어 2007년 질베르투 실바가 무리뉴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로는 리그에서 무리뉴를 상대로 골조차 넣지 못했다.[4]
위와는 반대로 벵거는 라니에리에게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벵거는 라니에리 상대로 16전 9승 6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의 우승 시즌인 15-16 시즌에도 더블을 챙겨가기도 했다.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이 주무기였던 당시의 호날두였지만 문제는 애슐리 콜은 최고 수준의 대인방어력과 주력을 자랑하는 풀백이었다는 거... 실제로 호날두도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로 애슐리 콜을 뽑은 바 있다.

3.3. 야구


  • 이대호정대현
  • 류현진최정,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 마이크 트라웃류현진 : 상대전적 10타수 무안타 무볼넷 4삼진 OPS 0.000.
  • 손민한진갑용
  • 삼성 라이온즈손시헌 : 주전 도약 이후 커리어 로우를 찍은 11년에도 삼성전 타율이 .303이다. NC 이적 이후에도 삼성만 만나면 여전히 불방망이를 휘두르니 앱등이, 손잡스라는 별명이 유명해질수밖에.
  • 이승엽, 양준혁, 장성호이혜천 : 좌완 와일드씽 타입의 전형적인 예. 크보 레전드 좌타자들이 이혜천만 만나면 며칠간은 타격감이 흐트러질 정도여서 이혜천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맥스 슈어저추신수 : 슈어저가 한창 사이영을 받던 시절에도 그렇고 추신수가 한창 부진할때도 슈어저만 만나면 잘 쳤다. 실제로 슈어저가 인터뷰에서 가장 싫은 타자로 추신수를 뽑은적이 있다.
  • 스즈키 이치로라이언 보겔송 :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서 최소 10타수 이상 상대한 모든 투수 중에 유일하게 안타를 때리지 못한 투수가 보겔송이라고 한다. 통산 15타수 무안타.
  • 양현종이정후 : 통산 전적이 39타수 14안타 타율이 0.359를 기록하고 있다.
  • 게릿 콜최지만 : 상대전적 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3볼넷 타율 0.667

3.4. 농구


KBL의 경우 한 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동급 최강의 선수들 내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많아서, 뫼비우스의 띠로 묘사되곤 한다.

3.5. 미식축구


  • 톰 브래디일라이 매닝 : 슈퍼볼에서 두번 만나 두번 모두 매닝이 이겼다. 브래디가 클래스와 인기는 훨씬 더 앞서가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지면서 매닝이 그의 천적이 되어버렸다. 기묘한 상성.

3.6. 프로레슬링


  • 이시모리 타이지카네마루 요시노부 : 총 13번의 싱글 매치에서 이시모리가 승리한 것은 단 1경기 뿐이다! 한번 승리해서 연패를 끊고 이른바 ‘카네마루 알러지’를 극복했다고 선언 했지만... 태그 매치에서 다시 발발한 듯...

[1] 2019년 이전 한정. 개인 커리어는 2019년에 정점을 찍었으나 그걸 대가로 저그전이 개막장이 되어버렸다.[2] 저 둘이 커리어 하이를 찍을 와중에 조성주는 슬럼프로 고전하던 시기였다.[3] 벵거 기준[4] 이 기록은 2016년 11월 19일 지루가 무리뉴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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