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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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자위관들은 사실 즉응예비자위관으로 한국으로 치면 예비군이다. 단 1년에 30일을 훈련받는 예비군으로 한국의 예비군과는 상당히 다르다. 육상자위대에만 존재한다.
1. 개요
자위대의 자위관 교육 훈련을 설명하는 페이지이다.
자위대는 병무청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방위성과 각 지역협력본부(지본)가 연계하여 모병 활동을 한다. 그때문에 모병 업무나 홍보 노하우 등은 대한민국 국군보다 앞선다. 관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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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에 입대 대상자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격려회를 하는 곳도 있다.
2. 자위관 양성교육 과정
자위대의 신분은 크게 두 계층으로 간부와 준조사(準曹士)이다. 준조사는 준사관과 부사관에 해당하는 조, 병에 해당하는 사를 합쳐 부르는 표현이다. 다만 보기에 따라서 준을 떼내 간부로 보기도 하고 enlisted는 보통 조사(曹士)로 표현한다.
간부는 한국의 장교에 해당하며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 병의 충당은 일반조후보생(일반부사관후보생)과 자위관후보생(훈련병)으로 나뉘는데 일반조후보생은 병으로 임용된 뒤에 장기가 60-70% 정도[1] 보장되며 자위관후보생은 계약을 못 하면 전역해야 한다. 자위관후보생이 하사로 승진할 경우엔 장기가 보장된다. 자위대는 하사 이상의 자위관은 최소 53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경쟁률의 차이가 심하다. 간부후보생은 30:1에 육박하며 일반조후보생은 13배 수준이며 자위관후보생은 보통 5에서 6: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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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의 괄호 안은 여성을 뜻한다. 2009년(헤이세이 21년) 경쟁률. 제일 높은 곳은 방위대학교 인문과정으로 78.3대 1을 기록했다. 다음은 방위의과대학교로 70.6대 1 수준. 간호부사관[2] 을 양성하는 간호학생은 56.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간호사 자격을 공짜로 주고 교육기간에 자위관으로 월급을 받기 때문. 다음은 민간자원을 조종사로 교육하는 항공자위대의 항공학생이 44.3대 1을 기록했다.
2.1. 장교 과정
간부의 경우 방위대학교에 가면 사실상 사관생도로 교육을 받고 졸업하고 1년 동안 각 자위대에서 간부후보생학교 과정을 거친다. 이때 신분은 조장(원사)에 해당한다.[3] 교육훈련을 마치면 3위(소위)로 임관한다. 그 외의 과정으로는 한국의 사관후보생에 해당하는 간부후보생이 있다. 민간에서 22-26세의 대학졸업자(대학원은 28세까지)를 선발하나 내부에서도 선발하는데 조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30대 중반까지도 가능하기도 하다.
2.1.1. 방위대학교
방위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한 뒤에 1년 동안 조장(원사) 계급으로 각 군 간부후보생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뒤에 3위(소위)로 임관한다. 방위대학교 참고.
1957년 1기가 졸업한 뒤 각 OCS를 거쳐 소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1989년과 1990년 사이에 각군 막료장을 배출하고 통합막료장도 배출했다. 자위대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한국의 사관학교와 맞먹는 지위인데 학군 제도가 거의 없는 자위대의 특성상 거의 독점적이다.
2.1.2. 방위의과대학교
징병제가 아닌지라 한국처럼 보건의나 군의관을 강제로 데려올 수 없는 자위대는 군의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만들었다. 간호과정도 교육한다. 일본의 간호사는 장교와 부사관이 섞인 형태다.
2.1.3. 일반간부후보생
幹部候補生. 초급 간부의 양성과정을 담당하는 곳은 간부후보생학교라 불린다. 육상자위대간부후보생학교나 해상자위대간부후보생학교나 항공자위대간부후보생학교는 한국의 육해공군학사장교에 해당한다. 방위대학교 학생들도 졸업 후에 일단 간부후보생학교에서 교육을 받긴 하나 간부후보생하면 방대를 제외한 일반간부후보생을 말한다. 1990년대 이후로 막료장은 방대 출신들이 독점하면서 일반간부후보생들은 사실상 각 자위대 막료부장(참모차장)이 진급 상한선이다.
2.1.4. 자위대대비학생
自衛隊貸費學生. 여기서 대비는 돈을 빌려준다란 뜻이다. 한국이나 미국의 학생군사교육단 및 ROTC 같은 제도로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학교 3학년 이상이나 대학원 재학 중인 자에게 학비의 일부를 대주고 졸업 후에 의관(군의관)과 기술직 등의 장교로 임관시키는 제도이다. 보통은 학비 지원 기간의 1.5배만큼 복무한다.
2.2. 부사관 과정
부사관에 하당하는 조(曹)의 경우 병에 해당하는 사(士) 가운데 사장(士長/한국군의 상병에 상당) 중에서 시험을 거쳐 승진시킨다. 그 외에는 자위대생도(自衛隊生徒)란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한국군의 민간부사관에 해당. 조부터는 장기복무자로 구분되며 병에 해당되는 사는 계속 임기제로 2-3년의 계약이 끝나면 나가야 한다.
병에서 진급시켜서 조후보생을 선발했지만 1975년부턴 한국의 민간부사관 제도처럼 외부에서 선발하는 체계를 병행하여 도입했고 2007년엔 일반조후보생(一般曹候補生) 과정이라 이름을 바꿨다. 다만 민간부사관처럼 바로 하사로 임용되는 것은 아니고 사로 복무를 시작하나 하사로의 승진이 보장된다. 비임기제 직원인 셈이다. 임기제 직원은 시험에 합격해야 조로 승진한다.
하사(3조)에서 중사(2조)에서 진급하는데는 보통 최소 4년이 걸리며 오래 걸리면 13년까지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민간에서 하사나 중사로 임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군악과 의무 특기 기술부사관(기술육조, 기술해조, 기술공조)이다.
2.2.1. 일반조후보생
一般曹候補生. 한국의 부사관후보생 제도와 유급지원병 제도랑 비슷하다. 본래 자위대는 미군처럼 일정한 복무 기간을 거쳐 병에서 부사관으로 진급시키는 제도였지만 일반조후보학생(一般曹候補學生)이란 제도를 두어 임기제로 계약을 갱신하는 사(병)와 달리 처음부터 비임기제로 계약하여 사(병)로 임용한 뒤에 조(부사관)로 진급시키는 제도를 설치했다. 앞서 언급한 한국의 두 제도들(부사관후보생, 유급지원병)과의 차이점은, 처음부터 하사인 한국의 부사관후보생 제도와는 다르고, 병 생활을 마친 후 하사 생활을 18개월만 하고 전역하는 유급지원병과는 다르다는 점이다.[4] 우수한 인원을 이직 없이 조(부사관)에 묶어두기 위한 제도로 1975년에 일반조후보학생이 생겼고 2006년부턴 이름을 일반조후보생과정으로 바꾸었다. 약 8개월간 교육을 받는다고. 단 무조건 하사로 진급하는 건 아니고 부적격자는 전역시킨다.
육상자위대는 각 방면대별로 교육대대를 두고 있다. 여성 자위관 교육대대는 따로 있다. 해상자위대는 네 곳에 교육대를 두고 있으며 항공자위대는 두 곳에 두고 있다. 2013년에 일반조후보생은 3,850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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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방면대 3사단 소속의 일반조후보생들. 2010년 4월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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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교육을 받는 중부방면대 3사단 소속의 일반조후보생들. 2012년 7월의 사진이다.
2.2.2. 고등공과학교생도
高等工科学校生徒. 홈페이지 1955년에 생겼으며 한국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와 흡사하다. 본래는 소년공과학교였으나 소년병을 연상시키는 어감 때문에 2010년에 고등공과학교로 바꾸었다. 만 15세에서 17세 사이의 남자만 받으며 고등학교 1학년 과정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자위대원이나 자위관은 아니며 학생으로 구분된다. 주로 기술조(부사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한다. 일반적으로 졸업 후에는 자위관으로 복무해야 하나 방위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으며 육조항공조종학생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3년 동안 교육을 받으며 교육기간 동안 병 계급을 부여받으며 졸업 후엔 상병 계급으로 특기 교육을 받은 뒤 3조(하사)로 진급한다. 참고로 고등학생인데도 월 94,900엔을 지급한다. 1학년은 소총 훈련을 하지 않는데 이는 한국의 항과고가 군사훈련을 하지 않고 도수훈련만 하는 것과 유사하다. 선서도 자위관이 아니라 학생으로 선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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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을 빼면 군사훈련을 받는다. UN헌장 위배 아닌가...[5] 항공고는 그래서 뺐는데. 아마 기준이 16세라서 2학년부터 가능하긴 할 텐데 한국군은 이래저래 복잡하니 아예 뺀 것으로 보인다.
1학년을 빼면 군사훈련을 받는다. UN헌장 위배 아닌가...[5] 항공고는 그래서 뺐는데. 아마 기준이 16세라서 2학년부터 가능하긴 할 텐데 한국군은 이래저래 복잡하니 아예 뺀 것으로 보인다.
2.2.2.1. 자위대생도
고등공과학교는 예전에 존재했던 육상자위대생도 시스템에서 따온 것이다. 그때문에 기수를 1955년에 1기가 입학한 육상자위대생도 것을 따르고 있다.
1955년부터 17,000명의 육상자위관을 배출한 제도인데 흔히 소년자위관이라 불렀다.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고등학생뻘을 4년 동안 교육시키는데 교육기간 동안 훈련병[6] 부터 상병까지 진급하고 졸업 후에 하사가 되는 구조다. 졸업한 인원 가운데 90%가 부사관에서 장교까지 승진했다. 한국군과 달리 자위대는 원사가 시험을 쳐 승진해서 소위가 될 수도 있다. 육상자위대생도 가운데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은 대령까지 승진했다. 2009년에 제도가 폐지됐다. 육상자위대는 고등공과학교를 둬서 제도를 일부 유지한다.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에도 같은 자위대생도 제도가 있었다. 보통 입학하면 훈련병, 1년 6개월 후에 이병, 3학년이 되면 일병, 4학년이 되면 상병이 됐다. 졸업하면 하사가 된다. 2011년에 예산 문제로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지됐다. 육자대처럼 고등공과학교 같은 제도를 만들지 못 했다.
자위대생도들 가운데는 졸업 후 하사로 진급을 포기하고 자위대를 떠나 일반 대학에 입학하는 케이스도 있었고 성적이 좋은 경우엔 방위대학교로 가기도 했다. 일부는 부사관 복무 중에 학사 학위를 따서 소위로 재임관하거나 원사나 상사가 된 다음에 3위후보자 과정을 거쳐 장교가 되기도 했다. 이 중 일부는 사병 출신 장성이 되기도 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제도를 운용하는 게 한국에선 낯설겠지만 일본에선 사관학교를 본과로 두고 유년사관학교라 해서 군사교육을 하는 2차교육기관을 뒀다. 이런 기관들은 예과라고 불렸다. 미국의 JROTC랑 비슷한 식이다. 물론 JROTC는 군사고등학교는 아니고 프로그램이며 아예 학교 자체가 군사학교인 자위대생도와는 차이가 있다.
만화가 모토미야 히로시가 항공자위대생도 9기 출신인데 교육 받던 중에 중퇴했다.
2.2.3. 기술부사관
기술육조(技術陸曹)라고 한다. 기술 육군 부사관으로 해상자위대에도 유사제도가 있다. 자격증 등을 지닌 현 직원을 대상으로 조(부사관)를 선발한다. 몇 년에 한 번은 민간에서도 선발한다고. 다만 의무 특기와 군악 특기에서만 민간을 선발한다. 이 경우엔 일반조후보생이나 자위관후보생과 달리 병을 거치지 않고 하사나 중사로 임용된다. 간호부사관들이 그렇다. 장교가 간호를 담당하는 한국군과 달리 일본의 간호자위관들은 장교도 있고 부사관도 있다. 한국의 간호학과와 간호과의 차이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해상자위대는 기술해조(技術海曹), 항공자위대는 기술공조(技術空曹)라고 한다.
2.2.4. 조종부사관
육상자위대의 육조항공조종학생이 하사 가운데 선발하여 교육을 마치면 바로 소위로 임용되는 것과 달리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의 경우엔 항공학생(航空学生)을 두는데 이들은 병으로 입대하여 2년만에 하사로 고속승진한 다음에 비행간부후보생 과정을 거쳐 중사/상사/원사를 거친 뒤에 입대 후 6년 만에 소위로 진급한다.
다만 이렇게 임관된 장교 자원들은 진급이 제한된다. 장성은 진급은 거의 불가능하고 영관급에서 전역하게 된다. 애초에 지휘관으로 키울려는게 아니라 "조종을 전문으로 하는 장교"로 활용하기 위해 선발한 인원들이다. 즉 미군이나 한국군의 "항공준사관"과 비슷한 개념이다.
2.3. 병 과정
자위관후보생으로 들어오는 이들은 다음의 선서에 서명해야 한다.
[image]나는 자위관후보생으로서 명예와 책임을 자각하고 일본국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며 항상 덕조를 기르고 인격을 존중하며 심신을 단련하며 지식을 키우고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자위관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私は、自衛官候補生たるの名誉と責任を自覚し、日本国憲法 及び法令を遵守し、常に徳操を養い、人格を尊重し、心身を鍛え、知識をかん養し、政治的活動に関与せず、専心自衛官として必要な知識及び技能の修得に励むことを誓います。
사진은 아마 여자소대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병에 해당하는 사(士)의 선발은 자위관후보생(自衛官候補生)으로 뽑는다. 예전에는 임기제자위관이라 불렀다. 현재는 위의 부사관과정인 일반조후보생이 생기면서 모양새가 이상해졌다. 일본에서도 사는 비정규직, 조는 정규직이란 식으로 부르며 3조(하사)가 되어야 정규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임기제로 2년을 보통 복무하며 2사(이병)로 채용된다. 육상자위대의 경우 육군처럼 방면 혼성단(한국의 사단에 상당?)의 각 교육대대에서 교육하며 해상자위대나 항공자위대는 각각 지방대나 교육대를 두어 훈련한다. 훈련을 받을 때는 월 125,500엔(한국 돈으로 135만원)을 받는다. 육상자위대는 2년(기술병과의 경우엔 3년)으로 계약, 해상과 항공자위대는 3년을 계약하며 임기가 만료될 때 퇴직금도 준다. 그 후 계약은 보통 2년 단위로 이뤄지며 3차 임기까지를 보통 권하는데 요새 불황이라 4, 5차까지 계약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단 부사관이 되면 계약 연장을 할 필요가 없다. 하사만 되면 53세까지 정년 보장이다. 5차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건 5차까지 계급이 상병이란 뜻이다. 즉 상병으로 8년 이상을 보냈단 얘기고 그냥 버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취직할 자신이 없으니 사회에 나가서 사업하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 자위대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예전에 자위관후보생은 3사(훈련병)란 계급이었지만 폐지되고 2사(이병), 1사(일병), 사장(상병)으로 진급한다. 보통 2사로는 6개월을 근무하며 그 후 1사로 승진한다. 1사로 1년을 복무하면 사장이 되는데 한국군에서 상병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린다. 사장에서 2년을 근무해야 3조(하사) 승진시험을 볼 수 있다. 일본어가 되는 사람은 방위성에서 나온 홍보책자를 볼 것.
한국군의 병 상당수가 졸업 후에 복학하는 것과 달리 자위관 사들은 전역 후에 취직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 등도 많다고. 주로 경비업이나 운송업, 건설업, 제조업, 농업, 소매업(영업)으로 재취업한다고 한다. 자위대 입대자들의 사회적 배경 등을 고려하면 자위대에서 받은 돈을 모아서 개인 사업하는 사람들도 꽤 될 것이다.
3개월동안 교육받는 후보생은 월 125,500엔, 2사(이병)는 159,500엔, 1사(일병)는 월 18만엔, 사장(상병)은 187,600엔을 받는다. 일본 자위대의 인건비가 높은 이유다. 원칙적으로 이들은 병영에서 생활해야 한다. 다만 탈영해도 군법이 아닌 공무원법으로 처벌된다. 영내생활을 하는 생활관을 육자대에선 영내반(営内班)이라 부르며 공자대와 해자대에서는 내무반(内務班)이란 표현을 쓴다. 한국군도 내무반이나 막사란 표현을 많이 썼으나 현재는 생활관으로 많이 갈음됐다. 생활관장을 영내반장 또는 내무반장이라 부른다. 저계급 병의 경우엔 4-10인실을 쓰며 고급 병이나 저계급 부사관들은 2-4인실을 쓰는 데 각 방마다 가장 고참이 해당 방의 총 책임자라고 한다.보통 영내반장이나 내무반장은 4인실을 혼자서 쓰거나 아니면 아예 1인실을 쓴다.[8] 원사 이하의 자위관은 영내 거주 의무가 있지만 독신자 가운데 중사 이상이거나 나이가 30세가 초과하여 일정한 저축액이 있거나 부양가족이 있어 외부 거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는 영외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여군의 경우에 부대 내에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영외거주를 할 수 있다. 물론 어느 나라 군대에나 조금씩은 있는 똥군기는 당연히 여기에도 존재한다. 당장 5년차 이상 사장들의 권력이 무지막지하게 세다는 것과 일본은 한국 이상으로 병영내 내무 부조리가 강하고 이러한 것들이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데다가 노출되더라도 이런 거에 관심이 없는 탓에 개선 자체가 불가능해서 더더욱 그 강도가 강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모병제치고는 자살율이 엄청나다는 것만으로도 어떨지 대략 짐작 가능할 것이다.
외출이나 외박의 경우에 육자대는 최소 중대장 결재가 필요하다. 공자대는 소대장 수준에서 결재가 끝난다. 배에 탄 해자대는 애초에 외출 개념이 없다. 육지근무자는 있다. 육자대의 병들은 외출 시간은 평일엔 21시 30분까지이며 주말 외출은 이병이 한 달에 한 번, 일병은 월 2회, 상병은 월 5회, 하사부턴 평일 24시까지 외출이 가능하며 주말 외출 제한은 없다. 육상자위대 병들이 워낙 만성적인 인원부족에 시달려서 최소인원을 충족하질 못 해서 외출을 못 하는 경우도 많다. 그에 비해 공자대는 관대한 편이라 입대 3년 미만의 병들은 평일 21시 30분, 주말은 근무일 전날 21시 30분까지만 오면 되며 주말 횟수 제한은 없다. 3년 이상의 병은 평일은 24시, 주말은 근무일 전날 24시까지만 오면 되며 주말 횟수 제한은 없다. 하사 이상은 평일 주말 상관 없이 근무일 전날 24시까지만 복귀하면 된다.
당직과 불침번도 당연하지만 선다. 근데 티오의 70%를 못 채운 상황이니 제대로 돌아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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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단에서 교육받는 자위관후보생들.
2008년 2만 300명이 자위관후보생에 지원했고 8,800명을 임시합격자로 구분했다. 그러나 실제 채용 인원은 4,600명 규모였다고. 경제불황 등으로 기존의 인원들이 재취업 대신에 될 때까지 임기 연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위관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아사히신문의 관련 기사 한국에서 병으로 들어오는 자원은 연간 25만명 수준이다.
버블 시절에는 2차 계약을 하는 자위관이 40%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70-80% 수준이라고. 사(병)에서 조(부사관)으로 승진하는 경우은 보통 10명 중 한 명 꼴이라고 한다. 이는 일반조후보생들이 비임기제로 들어와 조 승진을 약속받기 때문에 티오가 적게 나기 때문이다.
병들의 경우 연대책임이 강해서 부대 내의 대원 하나가 사고를 치고 그러면 휴가나 외출 제한을 받는다. 이런 경우 경위(警衛)[9] 를 매수해서 나갔다 온다고...
2.3.1. 육상자위대 자위관후보생
위의 영상은 한국의 사관후보생이나 부사관후보생들이 기념앨범 제작하는 것처럼 제작된 기념 DVD에서 편집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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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3여단 8보통(보병)연대에 입대한 자위관후보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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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나 임관 선서할 때 한국에서는 오른손을 들어서 선서하지만 자위대에선 선서장을 양 손으로 들고 외치는 듯 하다.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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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교육을 받는 육자대 병들. 각개전투 훈련으로 보인다.
자위관후보생의 훈련기간은 3개월로 한국군의 8주보다 긴 편이다. 훈련이 생각보다 고된지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은 듯. 아침 6시에 기상하여 8시부터 훈련이 시작되는 건 한국과 같다. 취침은 22시 30분으로 한국보다 조금 늦다. 훈련을 마치면 이병(2사)으로 임용되는데 이병이 되면 3개월 동안 주특기훈련(후반기교육)을 받는다. 합계 6개월을 교육받는 셈. 일반조후보생은 부사관으로 임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8개월을 교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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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관후보생들은 보통 10인 이내가 같이 생활하는 호실을 사용한다. 반장(班長)이라고 부르는 교관들이 훈육을 담당하며 침구 정리나 군화 상태, 다림질, 청소 검사 등을 한다. 나이는 18세에서 25세 수준이지만 동기들끼린 모두 반말을 한다.[10] 자대에 배속되면 복무 5년차 상병(사장)들의 권세가 대단하다고 한다. 자위대도 기본적으로 사들은 생활관에서 지내야 하니 당연한 거긴 하지만.[11] 여담으로 육상자위대는 1년에 두 번 충원하기 때문에 후임이 6개월마다 한 번 온다. 2년차 상병으론 어림도 없는 모양... 관련 블로그
2.3.2. 해상자위대 자위관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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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 같이 선서하고 있다.
해자대 신대원 전반기 교육. 자위관후보생 교육인데[12] 간부후보생이라 제목이 잘못되어 있다. 썸네일이 엄해보이지만 사실 커터라고 조정 경기를 치른 뒤에 물집난 곳 등을 동기끼리 소독해주는 장면이다.
2011년 요코스카 기지에서 해상자위대 입대식. 당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를 위한 묵도가 포함되어 있다.
2.3.3. 항공자위대 자위관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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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의 공자대 자위관후보생들. 여담으로 일본 항공자위대에서도 직배(直配)란 말을 사용한다. 술과학교(특기학교)에 사람이 많을 경우엔 일단 자대부터 보내놓는데 이걸 직배라고 한다.
항공자위대에서 제작한 영상. 네 곳이 있는 해상자위대나 훨씬 신대원교육대가 많은 육상자위대와 달리 항공자위대는 교육대가 전국에 두 곳이다.
인원 파악 방식이 한국과 상당히 다르다. 5열종대로 앉아번호나 뒤로번호를 하는 한국과 달리 횡대로 서서 인원 파악.
2.4. 임기부자위관
任期付自衛官. 육아 휴직 등으로 자리에 공석이 발생할 경우에 예비자위관 가운데 일부를 채용하는 제도이다. 주로 여성자위관이 많은 직종인 통신, 회계, 인사, 총무 등에서 자주 쓰인다고.
2.5. 재임용
고급기술이 필요한 병과로 전역한 60세 이하의 장교 출신이나 상사 이상의 계급자를 해당 계급 그대로 1년 이내로 재임용하는 제도이다. 2008년에 367명이 재임용되었다. 3년까지 재임용할 수 있다.
단 계급은 그대로 임용되지만 그 계급에서 가장 후임자로 배정받는다. 즉 상사 10년차라도 상사 1년차로 재임용된다.
2.6. 재입대
병의 경우 일반조후보생은 하사로 진급이 보장되지만 자위관후보생은 그렇지 않다. 그런 경우에 재입대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자위대는 병에서 부사관으로 진급하는 구조기 때문에 병에서 부사관 한군두는 없고[13] 병에서 전역 후에 간부 시험을 쳐서 장교로 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14]
한국군에서 대위 출신을 중사로 임용하는 군경력자 제도가 있는 것과 달리 자위대에서 재입대할 경우엔 예전의 계급을 고려하지 않는다. 위의 재임용은 원래 계급 그대로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고 재입대는 군번을 싸그리 새로 받는 일이다.
육상자위대 출신들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해상자위대나 항공자위대로 가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특히 보통과(보병)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라고. 다만 해상자위대의 경우 주력 수상함대에 배속되거나 할 경우에는 자위대 내에서도 전반적인 가혹행위가 꽤 심각한데다 대륙과의 관계가 매우 안 좋은 현 상황에서 전사자 명단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는 있다.
3. 자위관 보수교육 과정
양성교육 외에 보수교육의 경우에는 특기학교와 고급장교 교육을 담당하는 각군 학교가 있다.
3.1. 특기교육과정(술과학교)
정해진 교육대대나 교육대에서 양성교육을 마친 간부자위관이나 부사관, 병들이 가게 된다.
3.1.1. 육상자위대 특기학교
- 육상자위대후지학교(陸上自衛隊富士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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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현에 소재한 학교로 보통(보병)과 기갑, 야포를 교육한다. 학교장은 사단장 경력이 있는 중장이 맡는다. 간부 레인저도 이곳에서 교육한다. 실제로 후지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매년 8월 하순에 치르는 유일하게 실탄사격으로 유명한 이벤트성 훈련인 "후지종합화력훈련(통칭: 종화련)"을 이 교육훈련기관이 개최한다.
시즈오카 현에 소재한 학교로 보통(보병)과 기갑, 야포를 교육한다. 학교장은 사단장 경력이 있는 중장이 맡는다. 간부 레인저도 이곳에서 교육한다. 실제로 후지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매년 8월 하순에 치르는 유일하게 실탄사격으로 유명한 이벤트성 훈련인 "후지종합화력훈련(통칭: 종화련)"을 이 교육훈련기관이 개최한다.
- 육상자위대고사학교(陸上自衛隊高射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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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高射)는 일본어로 방공포병을 뜻한다. 육자대의 대공요원을 교육하는 곳이다. 한국군은 1992년에 육군에서 공군으로 방공포병이 완전히 전군했지만 자위대는 아직 방공포병이 육자대에 속해 있다.
고사(高射)는 일본어로 방공포병을 뜻한다. 육자대의 대공요원을 교육하는 곳이다. 한국군은 1992년에 육군에서 공군으로 방공포병이 완전히 전군했지만 자위대는 아직 방공포병이 육자대에 속해 있다.
- 육상자위대항공학교(陸上自衛隊航空学校)
헬기 조종사 등 육자대의 항공직종을 교육하는 곳이다. 아키노레인보우(明野レインボー)라는 곡예 비행단도 있다. 두 곳에 시설이 분산되어 있는데 우츠노미야와 가스미가우라 캠퍼스이다. 가스미가우라는 보통 소방서나 경찰 등의 헬기 요원을 교육하며 우츠노미야는 육조항공조종학생과 같은 헬기 조종사 과정을 교육한다.
- 육상자위대시설학교(陸上自衛隊施設学校)
- 육상자위대통신학교(陸上自衛隊通信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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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스카에 소재한 정보통신 병과 학교로 일본군의 통신학교 건물을 그대로 쓴다.- 육상자위대무기학교(陸上自衛隊武器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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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과(병기수리)와 불발탄 처리 등을 교육하는 곳이다. - 육상자위대수품학교(陸上自衛隊需品学校)
- 육상자위대수송학교(陸上自衛隊輸送学校)
- 육상자위대코다이라학교(陸上自衛隊小平学校)
- 육상자위대위생학교(陸上自衛隊衛生学校)
- 육상자위대화학학교(陸上自衛隊化学学校)
사이타마에 소재한다. 휘하에 제101방호대가 있는데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때 방호 출동을 했다. 현재는 중앙즉응집단으로 소속을 옮겼다. 일본은 화학무기금지조약에 따라 화학무기를 갖고 있지 않으나 화학학교만은 10kg까지 소유하는 게 허락된 부대이다. 물론 생화학전 상황에 대비하여 연구하라는 용도로 허용된 것.
3.1.2. 해상자위대 특기학교
- 해상자위대제1술과학교(海上自衛隊第1術科学校, JMSDF 1st Service School)
- 해상자위대제2술과학교(海上自衛隊第2術科学校, JMSDF 2nd Service School)
- 해상자위대제3술과학교(海上自衛隊第3術科学校, JMSDF 3rd Service School)
- 해상자위대제4술과학교(海上自衛隊第4術科学校, JMSDF 4th Service School)
회계나 보급 등 지상직을 교육한다. 마이즈루에 위치한다.
3.1.3. 항공자위대 특기학교
- 항공자위대제1술과학교(航空自衛隊第1術科学校): 시즈오카 소재. 항공기정비 및 항공보급, 레이더, 유도 무기 등을 교육한다. 실습용 교재로 F-15와 F-2, T-4, T-7을 소유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정비학교였다.
- 항공자위대제2술과학교(航空自衛隊第2術科学校): 1술과학교와 마찬가지로 시즈오카 소재. 지상레이더와 유도무기, 방공포병 등을 교육한다. 원래 이름은 통신학교였다.
- 항공자위대제3술과학교(航空自衛隊第3術科学校): 후쿠오카에 소재한다. 조달이나 회계, 시설이나 수송 등의 후방업무를 교육한다. 본래는 정비학교분교에서 출발.
- 항공자위대제4술과학교(航空自衛隊第4術科学校): 사이타마에 소재한다. 2술과학교의 분교였으나 독립했다. 통신, 정보, 기상 등 특기를 교육한다.
- 항공자위대제5술과학교(航空自衛隊第5術科学校): 아이치에 위치한다. 본래 이름은 관제교육단으로 항공관제를 교육한다. 육자대나 해자대의 항공관제도 위탁교육한다.
3.2. 자위대체육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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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衛隊体育学校. 自衛隊体育学校. 한국의 상무대와 비슷하다. 일단은 제1교육과에서 자위대격투술(아래에서 설명) 교관이나 체육 관련 훈련을 시킨다. 제2교육과에서는 이른바 특체(特体)를 교육하는데 올림픽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는 자위관을 관리한다. 1년 단위로 인원을 교체하는데 성과를 못 낼 경우엔 원대복귀해야 한다.
3.3. 고급간부 보수교육과정
육상자위대교육훈련연구본부, 해상자위대간부학교, 항공자위대간부학교가 있다. 이들은 한국군의 육군교육사령부(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에 해당한다. 현재는 합동군사대학으로 합쳐졌지만. 과정은 보통 지휘참모과정, 간부고급과정, 간부특별과정 등 3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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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자위대교육훈련연구본부 및 해상자위대간부학교 와 항공자위대간부학교는 모두 이 건물을 쓴다. 각 학교장은 중장이다. 통합막료학교도 이 건물을 쓴다. 이 작은 건물에 학교장인 중장이 넷이 근무한다.
- 육상자위대교육훈련연구본부(육상자위대간부학교, 육상자위대연구본부, 육상자위대개빌실험단, 시스템개발대를 합쳤다.)
- 지휘참모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며 소령(3좌)이나 대위(1위)를 대상으로 한다.
- 간부고급과정
지휘참모과정을 통과한 소령에서 중령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29주다.
- 간부특수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다.
- 해상자위대간부학교
- 지휘참모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며 소령(3좌)이나 대위(1위)를 대상으로 한다.
- 간부고급과정
지휘참모과정을 통과한 소령에서 중령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29주다.
- 간부특수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다.
- 항공자위대간부학교
- 지휘참모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며 소령(3좌)이나 대위(1위)를 대상으로 한다.
- 간부고급과정
지휘참모과정을 통과한 소령에서 중령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29주다.
- 간부특수과정
교육기간은 1년이다.
- 통합막료학교
- 방위연구소
국방대학교와 비슷하다. 고급자위관을 대상으로 방위 관련 연구와 교육을 실시한다.
4. OJT
집체교육은 아니지만 각 자위관은 자신의 보직에 배치되면 직무교육(OJT)을 실시한다. 한국군의 경우엔 병에게 OJT를 실시하는 경우는 잘 없고 선임병에게 도제식으로 업무 전달이 이뤄진다. 직업군인인 자위관과 징병제인 한국군 병의 차이 때문.
5. 교육내용
5.1. 기초군사훈련
입대식. 기미가요 제창이 있으니 관람시 주의를 요한다. 임석상관께 대한 경례[15] , 국가 제창[16] , 선서 낭독, 임석상관 훈시 등은 한국과 같지만 후보생 이름이 일일히 호명되는 점은 다르다. 임석상관은 실행자(実行者)라고 한다. 일본어로는 짓코샤. 제대 지휘자는 똑같이 지휘자라고 한다.
자위대에서 어떤 신분이든 직종이든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간부후보생이야 각각 간부후보생학교에서 교육받고 병과 부사관들은 신대원(新隊員)이란 이름으로 각 소속 신대원교육대에서 교육을 받는다.[17] 자위관후보생의 경우 신대원전기교육(新隊員前期教育)이라고 하는데 후기교육이 한국의 후반기교육에 해당한다.
자위대는 약간 용어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에선 입대장병을 입대시켜 분리하는 것을 입소(入所)나 입대(入隊)라고 표현하지만 자위대에선 착대(着隊)라고 표현한다. 입대는 들어온지 1주 정도 뒤에 하는 입대식을 말한다.
어느 나라의 군대나 비슷하지만 자위관 시험[18] 에 합격하면 입대일이 결정된다. 입대 첫날에는 사복 차림으로 들어오고 서류 작업과 제복 수령이 첫 주차에 이뤄진다.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입대식을 통해 정식으로 입대한다. 교육은 주로 원사 계급에 해당하는 조장(曹長)들이 담당한다.
항공자위대 기초군사훈련 얘기(일본어)
수료식. 40초부터 나온다. 정복을 입는 입대식과 달리 전투복 차림으로 한다. 10km 행군 뒤에 들어와 바로 하는 식이다.
5.2. 자위대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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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도수체조와 비슷한 도수체조이다. 도수는 빈 손이란 뜻이다. 일본 개드리퍼들은 라디오 체조 강화판이라고 부른다.
체조 영상.
신입 자위관들이 단체로 자위대체조를 하는 영상.
5.3. 자위대 격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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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衛隊格闘術. 자위대는 제식무술로 여러 격투기에서 원하는 특징들을 합쳐 1959년에 자위대격투술을 만들어 맨손 격투술로 보급 하고 있다. 보호구를 발끝에서 부터 머리 까지 전부 착용하고 타격기부터 유술과 그라운드 기술까지 포함한 나름대로 종합격투기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현대전에서는 시가지 등에서 적군과 근거리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많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근접전이 벌어질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특정 단일 무술을 배우는 것 보다는 이런식의 격투 연습이 실전성 높을 수도 있다. 맨손 격투 외에 총검 격투, 단검 격투도 있다. 구 일본군은 전투의 방향이 총검을 맨 병사들이 적진에 뛰어들어 적군과 근접전을 펼치는 것이 될 것이라 생각 했기 때문에, 근접전술로 총검술만 줄창 가르쳤다. 다만 이와 별도로 유도를 가르치기는 했다.
총검술 대신 총검격투란 표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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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은 봉으로 한다.
2014년부터 한국군도 부사관후보생 교육과정에 격투기 훈련을 도입하고 총검술도 대련봉으로 하기 시작했다.
5.4. 제식훈련
기본교련(基本教練)이라 한다. 사실 한국군이 창설 당시에 일본군 출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식 등에서 일본의 용어와 거의 일치한다.
에가와 히데타쓰(江川英龍, 1801-1855)란 일본인이 기본적인 제식구호를 일본어로 번역했다.
5.4.1. 정지간 동작
停止間の動作.
5.4.2. 행진간 동작
行進間の動作
- 앞으로 가(前へ進め)
- 줄줄이 우로 가(縦隊右へ進め)
- 줄줄이 좌로 가(縦隊左へ進め)
- 제자리에 섯(分隊止まれ)
- 우향 앞으로 가(右向け前へ進め)
- 좌향 앞으로 가(左向け前へ進め)
- 뒤로 돌아 가(回れ進め)
- 발 바꿔(足をかえ)
- 구호 붙여 가(歩調数え)
- 구호 계속 붙여 가(連続歩調数え)
- 제자리 걸어 가(足踏み進め)
- 뛰어 가(駆け足進め)
- 빠른 걸음으로 가(速足進め)
- 제자리 뛰어 가(駆け足足踏み進め)
- 걸어 가(道足進め)
5.4.3. 집총시 동작
執銃時の動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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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워총(立て銃): 경례할 때는 세워총을 한 다음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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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춰총(下げ銃): 각개매어. 좌로비스듬히 총을 걸어 소염기가 땅을 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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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총(担え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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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걸어총(吊れ銃)
- 앞에총(控え銃)
- 받들어총(捧げ銃)
- 조준(銃を置け)
- 거총(銃をとれ)
- 착검(着け剣)
- 검빼(取れ剣)
- 총점검(銃点検)
- 바로(元へ銃)
[1] 부적격자는 전역을 권유받는다.[2] 간호장교로 진급할 수도 있다.[3] 다만 같은 조장이라도 다른 조장보다는 높은 것으로 친다. 한국에서 장교후보생을 원사보다 높은 것으로 치는 것과 마찬가지.[4] 이 경우 복무를 더 원한다면 현역부사관에 지원 해야하는 등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야한다.[5] 그나마 자위대는 모병제라 가든말든 정부에서는 뭐라 안 한다.[6] 계급은 3사인데 현재는 폐지.[7] 사실 이런 케이스는 한국군 간부들 중에서도 꽤 많다. 장기는 안 되니 계속 연장을 거듭하면서 돈을 긁어 모으는 것이다.[8] 일본 자위대의 보통 신대원(신병)은 영내반장/내무반장과 같이 방을 쓰면서 부대 생활에 적응해나가며 어느 정도 적응되었다싶으면 그제서야 4~10인실에 보내버린다고 한다.이건 육자대 기준.[9] 한국으로 치면 게이트 군사경찰을 말한다.[10] 일본은 우리와 같은 동아시아권이지만 나이 차이에 대해서 딱히 민감하게 굴지 않는다. 부모님 뻘이라면 모를까 몇 살 차이는 사회적 지위만 같으면 서로 반말을 한다.[11] 이건 어느 군 조직이나 비슷한 모양이다. 미군의 경우에도 고참병들의 위세는 상당한 수준이라고.[12] 계급장도 이병이다.[13]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병으로 전역한 뒤에 간호나 군악 관련 자격을 따서 기술조로 들어가면 된다.[14] 30대 중후반에 현역 부사관에서 장교로 시험을 통과해 이동하는 경우는 군 생활이 연속되기 때문에 한군두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15] 주요 지휘관, 참모들에게 임석상관이 먼저 경례하여 인사하는 건 한국의 경례에선 볼 수 없는 희한한 일이다.[16] 국기에 대한 경례와 같이 한다.[17] 다만 부사관 중에 고등공과고등학교 출신들은 고교 생활을 병으로 치기 때문에 졸업하면 하사부터 시작한다. 의무와 군악 특기 등 일부 기술부사관들도 하사부터 시작한다.[18] 징병제 군대(특히 한국군)로 치면 징병검사에 해당한다. 모병제는 모병제답게 되도록 엘리트를 원하기 때문에 "검사"란 이름 대신 거의 "시험", "심사"란 말을 쓰며, 징병검사 보다 한층 더 선발조건이 높다.[19] 이 양반들은 아래나 맨 위와는 달리 해상자위대다.[20] 사진 속에서 빨간 방탄헬멧을 쓴 자위관은 당연하지만 조교다. 묘하게도 자위대의 조교는 방탄헬멧도 빨간 커버를 씌워 쓴다. 맨 뒤의 파란 방탄헬멧은 교관이다.[21] 탈모시에 하는 경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