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병기

 

1. 개요
2. 세부적 의미
3. 자폭 병기 일람
3.2. 동물을 이용한 자폭 병기
3.3. 유도식 무인 자폭 병기
3.4. 창작물에서의 자폭 병기
3.4.1. 자폭 병기라기엔 애매한 경우


1. 개요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적진에 침투한 뒤, 스스로 터뜨려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병기를 의미한다.

2. 세부적 의미


한편, 일반적인 전투방식으로 운용되는 포탄, 폭탄, 로켓, 미사일등은 자폭 병기라고 부르기보다는 고유의 이름으로 부른다. 어차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기는 목표물에 명중해 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파괴되는 물건들이기에 굳이 이걸 자폭 병기라고 명칭을 따로 줄 이유도 없다. 사실상 '자폭 공격'이라는 단어가 공격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하는 주체 또한 '''죽게 계획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1]. 이는 한국만의 분류가 아니다. 예를 들어,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를 자폭 공격이라 부르는 언론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2].
일반적으로 자폭 병기라고 하면 앞서 언급한 카미카제 등 비상식적인 방식(주로 조종사의 희생을 전제한)으로 적진에 침투해서 스스로 작렬하여 적을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병기를 자폭 병기라고 부르면 부적절함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며, 이 때문에 성능 결함으로 '''탑승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비행기 등에도 자폭 병기라는 명칭이 비속어로 붙기도 한다.
한편 자폭이라는 용어가 화기 운용시 사용되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목표물을 잃은 미사일이 일정 시간이 지나서 폭파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것은 예외적인 경우로 병기가 제 역할을 못 하거나 혹은 계획이 바뀌어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목표물에 명중하는 것은 명중이라 표현하지 자폭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3. 자폭 병기 일람


정말로 '자폭 병기'에 해당하는 것들은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에 보이는 일본군의 물건들과 나치 독일에서 시도했던 V-1 V-2로켓을 이용한 충돌 시도정도다.

3.1.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


인간이 직접 돌진하여 자폭하는 병기이다. 사용자는 적의 포로가 되지 않는 한 임무의 성패와 관계 없이 무조건 사망한다. 당연히 매우 반인륜적이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므로, 다에시탈레반 등의 테러리스트 집단 등,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막장 집단이 아니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국가의 정규군 중에서는 일본군이 개발해 써먹었던 자폭병기들이 유명하다.
  • 카미카제: 엄밀히 따지면 카미카제는 자폭 병기 자체가 아닌, 조종사가 자폭 병기를 타고 특공을 거는 행위이다. 그 시점에서 자폭 병기의 한 구성품으로 전락해버리니 거기서 거기지만.
    • 가이텐
    • 신요 보트, 마루레: 마루레는 접근해서 폭뢰를 던지고 돌아오는 컨셉이고 살아 돌아오는 사례도 있었다지만, 현실적으로는 들이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 오카
    • Ki-115 츠루기
    • 카이류: 일본 해군이 대전 말기에 제작한 2인승 자폭 잠수함.
    • 인간기뢰
    • 99식 파갑폭뢰: 독일군의 흡착지뢰처럼 탱크에 붙여쓰라고 만든거여서 자폭병기는 아니지만 전시 일본특유의 열악한 공업과 설계미스로 나중엔 자폭병기로 쓰였다.
    • 자돌폭뢰: 폭탄이 달린 창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자폭 병기는 아니지만, 이것을 사용한 사람은 폭탄의 폭발력에 휘말리므로 사실상 자폭 병기나 다름없다.
  • V1 미사일 유인형: 일단은 돌입 직전에 파일럿은 탈출하도록 설계되었다. 심지어 2차대전기의 일반적인 항공기처럼 캐노피를 열고 탈출하면 후방의 엔진에 충돌할 위험을 감안하여, 동체 하부로 의자째 빠져나가는 탈출 시스템을 만들어두었을 정도. 결국 히틀러가 반대하여 실전배치되지는 않았다.
  • 폭탄을 실은 보트
  • 폭탄조끼
  • 폭탄 트럭


3.2. 동물을 이용한 자폭 병기


  • 대전차 견: 소련군에서 사용한 자폭 병기로, 개에 폭탄을 묶은 후 적 전차 아래로 기어 들어가게 해서 자폭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전에 투입되어서 많은 전차를 파괴했으나, 격파된 건 모두 소련 전차였다. 소련 전차로 훈련했기 때문에 개들이 냄새와 소리가 익숙한 소련 전차 아래로 파고 들어간 탓이었다.(...) 또한 독일군은 이후 모든 수상한 개를 사살하는 방법으로 대처했고, 소련군도 이 병기의 문제점을 알고는 사용을 그만두었다.
  • 박쥐폭탄: 미군이 시도했던 자폭 병기로 박쥐가 그늘진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을 이용해서 박쥐에다 시한폭탄을 달아서 도시에 떨어뜨리면 건물 안으로 자러 들어간 박쥐가 폭발해 큰 피해를 준다는 이론이었다. 1년간 200만$가 들어갔지만 맨하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가자 44년에 폐기된다.

3.3. 유도식 무인 자폭 병기


상술한 바와 같이 일반 폭탄이나 포탄, 미사일 등은 자폭 병기로 취급하지 않으나, 독특한 사례가 있다.
  • IAI 하피를 비롯한 자폭 무인기: 일반적인 분류는 Loitering munition(배회형 탄약)이지만 흔히 suicide drone, kamikaze drone으로 일컬어진다. 일반적인 순항미사일과 달리 공중 대기와 목표 수색에 높은 비중을 두었고, 무인공격기와 달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귀환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된 탄두를 폭발시켜 표적을 파괴하는 방식이기 때문. 자폭 공격을 목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보통 무인기가 장착 무장이 없는 상태에서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표적을 발견해 동체로 들이받아 폭발하여 파괴한다면 이는 확연히 '자폭 공격'임에 연관된다고 하겠다.

3.4. 창작물에서의 자폭 병기


  • AMIDA
  • Boom, Manhattan(PLANETARY ANNIHILATION)
  • D.Va의 로봇, 널 섹터의 폭탄 로봇(오버워치)
  • Invader, Roach((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자폭 전용 유닛 외에 일반 유닛이나 건물들도 자폭 단축키로 자폭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LOA
  • 기동전사 건담 00 - 가가: 최소 수천대가 양산된 유인 양산기다.
  • 뇌창 - 활대기뢰
  • 니어 오토마타 - 요르하 2호 B형: 이유는 불명이지만 자폭 기능이 장착되어 있으며, 시전시 주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본인도 체력 1 남기는 무시무시한 기술.
  • 대폭발을 사용하는 포켓몬
  • 드워프 폭파팀, 고블린 공병[3](워크래프트 2)
  • 도미네이션즈 이벤트 병력 중 코끼리 궁수?에서 미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박쥐에 묶인 소위탄을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다고 언급된다.
  • 마티어, 쇼크웨이브, 자폭 좀비, EMP 디바이스(다크 레인)
  • 메카밤 (테일즈크래프트)
  • 인간폭탄의 공포
  • 벌컨 지뢰, 저거넛, 토그란 광신자[4](다크레인 2)
  • 봄 스쿼드(택티컬 커맨더스): 하지만 자폭 전용 유닛은 아니고 지뢰 매설/해체나 다이너마이트 설치같은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미국버전 택컴인 Shattered Galaxy에서는 자폭기능이 탑재된 리액터를 장착한 유닛은 모두 자폭 가능.
  • 불안정 반응로, 미르(VEGA Conflict): 전자는 함선 격침 시 자폭하는 기능을 탑재한 엔진이며, 후자는 자폭 드론이다.
  • 블레임, 스매셔 C(블레임 적재시), 캐슬 전략형(블레임 적재시), 지구연합군 메인 베이스[5], 후긴(엘카군 공중 기뢰)(아마게돈)
  • 사이클롭스 원격 조종 폭파 차량
  • 새보투어[6], 대공기뢰, 하늘의 눈, 인필트레이터(엠퍼러 : 배틀 포 듄)
  • 센티넬, 슬롬(다크 콜로니)[7]
  • 쇼픽스티 스카웃(Shofixti Scout)(스타 컨트롤): 'Glory Device'라는 자폭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스타 트렉 ((자폭 시스템(스타 트렉))
  • 실버 T, 골리앗, 앤드로이드 A04(Earth 2140)
  • 정커, 화이어[8](아트록스)
  • 31명의 아르마#-2(용자왕 가오가이가): 기계31원종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생체 병기. 각자 원종의 핵을 하나씩 정해하고 대소멸 스위치로 함께 소멸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이 임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아르마의 호위와 원종 격파 및 핵의 적출을 담당하는 킹 제이더(솔다토 J+제이 아크)도 31대가 건조되었다. 하지만 원종 측이 생각보다 더 빨리 붉은 별을 침공하는 바람에 이들 모두 속수무책으로 궤멸당하고 각각 만 살아남았으며, 생존자들은 지구에서 한 팀을 이루어서 원종과 싸웠다.[9]
  • Fate 시리즈
    • 아라쉬의 보구 스텔라: 아라쉬 본인이 강력한 한 방을 쓰고 소멸한다.
    • 진궁의 보구 기각일진: 진궁이 자신을 제외한 아군을 적진으로 돌격시켜서 자폭한다. 인게임에서는 너무 비도덕적이라서 진궁이 환술로 화살 한방에 폭발이 일어나고 아군이 산제물로 즉사하는 모습의 환술로 눈속임을 건다.
  • 카미카제, 마티어, 미켈란젤로(KKND2)
  • 카미카제 랫(토탈 어나이얼레이션: 킹덤즈)
  • 코그모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팀 포트리스 2 MVM 모드의 '센트리 버스터'
  • 트롤 뱃라이더
  • 프레데터시한폭탄[10]

3.4.1. 자폭 병기라기엔 애매한 경우


  • 스타워즈
    • 프로브 드로이드: 자폭 기능이 있긴 하나 어디까지나 교전 중 상황이 불리해졌을 때 정보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1] 아래 나온 골리아트도 'Goliath Tracked Mine', 즉 '골리아트 무한궤도 지뢰'라고 부른다. 분류마저도 'Engineered Demolition Device'지 자폭이라는 용어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다.[2] 물론, 테러범이 이걸 터뜨리다가 계획적으로 그 테러범까지 죽는 경우는 자살 공격, 즉 자폭이라는 용어를 쓴다.[3] 워크래프트 3에서도 고용가능한 중립유닛으로 나온다.[4] 캠페인 등장 중립유닛.[5] 본진 건물이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시킬 수 있다.[6] 오르도스 가문 전용 유닛으로 이전작인 듄 2, 듄 2000에도 등장했다.[7] 엄밀히 말하면 이동식 지뢰로 분류되는 유닛이다.[8] 에스코모이드에서 봄거를 부착한 경우 자폭유닛으로 활용 가능.[9] 원래 주어졌던 자폭 임무도 최후의 전투에서 Z 마스터가 자멸하도록 더 파워를 폭주시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안 죽고 살아남았지만…[10] 정확히는 자폭장치로 프레데터가 적에게 패할 상황에 처하면 시한폭탄으로 자폭하는 게 프레데터 시리즈의 클리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