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KOF)

 


'''TEAM KOREA / TEAM KIM'''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팀으로 김갑환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대한민국 소속의 팀이다.
일본, 영어 등 다른 언어에서의 공식표기는 2003까지만 해도 한국팀이었다. 국가명칭이 붙어있는 팀으로서는 일본팀 다음으로 장수한팀이라고 보면 된다[1]. 하지만 KOF 공식 사이트 개장을 기점으로 '김 팀'으로 나온다. 예외로 94 리바웃과 김갑환 팀에 없는 네오웨이브는 한국팀으로 표기. XI 이후로는 더 이상 한국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XI~XIII는 한국인 캐릭터가 김갑환밖에 없으니 당연하고,[2] 98UM, 02UM에서도 김 팀이라고 표기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시리즈 대대로 메인 스토리와는 몇 만 광년 떨어진 개그 팀이다. 스토리와 관련 없는 다른 팀들도 비중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 한국 팀은 압도적으로 개연성이 없다. 사실 갱생왕 김갑환을 제외하면 한국팀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터들과 접점이 거의 없는데 스토리에 욱여넣다 보니 필연적으로 개그 팀이 될 수밖에. 그나마 전훈이 겉으로 보기에는 진지해 보이지만 얘도 아테나 빠돌이 개그캐, 그래도 얘네보다야 상황이 좋다.
한편 KOF에서 김갑환에 갱생 기믹을 붙여 넣은 뒤로, 점차 멤버들이 정의 마니아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범죄자인 장거한과 최번개까지도 일부 그런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어쨌든 갱생에는 성공적...[3]'''인 것으로 보였으나''', KOF XIV에서 장거한과 최번개가 기껏 휴가를 줬더니 술먹고 사고쳐서 감빵에 가고 거기서 제너두와 만나 범죄자 팀으로 따로 붙은데다가 태권도복과 김갑환에게서 배운 기술들을 '''모두 버렸다!'''
성능적으로는 짜증을 표할 때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적인 측면에선 '''뭔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로 자리 잡았다. 스토리적으로 장거한과 최번개의 고생(...)스토리도 나름 일품. 그 덕에 한국에서 KOF가 인기를 얻게 된 잠정적 원인이기도 하다. 오히려 김갑환에게 매번 갈굼받고 그러는 거한과 번개를 보고있노라면 오히려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동정도 얼마 못갔는데 94부터 김갑환이 시작한 갱생 교육한 고생을 깔끔히 무시한 모습이 여럿 나타났다. 특히 97 엔딩에서 사회에 돌아가도 문제 없을테니 풀어줬더니만 도리어 범죄를 꾸밀 계획을 당당하게 떠들다 김갑환이 평생을 바쳐서라도 갱생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게 XIII까지 이어지다 XIV에선 다시금 신뢰를 보여주며 일주일 휴가를 주었음에도 술먹다 사고치고 뉘우치기는 커녕 사이비 교주에 가까운 제너두와 엮여 악인이 된다는 프롤로그도 있었으니 자업자득에 가까웠던 셈이다.

2. 엔트리



시리즈
리더
2번
3번
4번
94~98(UM), 2002(UM),
EX1, EX2, MSD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
99~2000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전훈
2001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이진주
2003
김갑환
장거한
전훈
-
NW
전훈
최번개
장거한
-
'''※ 이하 시리즈는 김 팀으로 명명'''
XIII
김갑환
라이덴
화 자이
-
XIV
김갑환
강일
루온
-
여담으로 한국팀은 지금까지 정식 넘버링 시리즈 및 UM에서 1캐릭 2형태, 즉 우라 캐릭터가 나온 적이 없다. 첫 작품부터 거의 개근출장한 팀[4] 중에서는 유일하다. 엄밀히 말해서 스마트 장과 쿨 최가 있긴 한데, 이쪽은 단독 캐릭터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로만 존재하는지라... 일단 김갑환의 기술 구성에 변화가 제법 있었고 장거한과 최번개도 최신작인 14에서 죄수 버전으로 나왔으니 만들려면 충분히 가능하긴 한데...

3. 역사



3.1. '94


KOF 시리즈의 초기작인 94에서는 편의 상 참가자들의 진짜 국적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통해 팀을 나눴기 때문에[5] 한국 팀이 낯선 명칭은 아니었다.
94 당시 한국 스테이지의 음험한 배경에, 김갑환과 한 팀이던 장거한, 최번개의 괴상한 모습, 비호감 인상에 범죄자라는 설정 때문에[6] '한국인을 비하하는 거냐!' 같은 소리도 돌았다.
[image]
KOF 공식 오피셜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처음에는 장거한, 최번개에 한명 더 붙여서 '''범죄자 팀'''[7]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인 범죄자 팀이라는 계획은 무산. 대신 김갑환을 넣어 팀을 완성시켰다.[8] 그러나 김갑환이 범죄자들과 팀을 구성한다는 상황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에 갱생이라는 목표가 붙어서 현재의 한국 팀이 완성되었던 것.[9]
스토리는 장거한이 상해 및 기물파손 혐의로 복역 도중 대전형무소의 벽을 부수고 탈옥. CCTV에 찍힌 화면이 뉴스에 나온 것을 장남 김동환김갑환에게 보여준 덕에 장거한은 김갑환에게 찍혀 붙잡힌다. 원래는 교도소에 돌아가야 하지만[10] 김갑환이 갱생시킨다는 명목으로 신병을 인수. 수행의 나날이 시작된다. 최번개는 장거한을 잡으러 가는 김갑환을 기습했다가 비연참에 당하여 붙잡힌다. R이라는 남자에게서 온 KOF 초대장을 받은 김갑환이 출전하게 되자 장거한과 최번개는 상금에 눈이 멀어 함께 출전. 한국팀 클리어시 엔딩에서는 상금에 환장했다는 걸 말해버려서 갱생을 계속하게 된다.
이하 94 한국팀 엔딩.
(루갈 번스타인이 자폭한 직후, 한국팀 일동이 배 위에서 불타서 가라 앉은 블랙 노아를 바라본다)
'''최번개''': 이런...우승상금이...
'''김갑환''': 뭐? 우승상금이라니 무슨 소리냐?!
'''장거한''': 켁! 지금까지 참으면서 당신을 따라온건 그저 우승상금을 얻기 위해서였다구! 그런데 상처만 입고 얻은 건 하나도 없잖아!
'''김갑환''': 그렇군. 처음부터 그게 너희들의 목적이었단 말이지. 유감이야. 내 훈련방식이 아직 물렀던 모양이다.
'''최번개''', '''장거한''': 엥?
(김갑환이 최번개와 장거한에게 달려든다)
'''김갑환''': 자, 이제 돌아가서 다음 번 대회를 위해 너희들을 훈련시켜 주마!
'''최번개''', '''장거한''': 거짓말! 장난이 아니라구우우우우!!

3.2. '95


다시 한번 R에게서 초대장이 오자 장거한이 최번개를 꼬드겨 루갈에 붙기로 결정. 최종 스테이지에서 드디어 루갈과 만나 동맹 선언을 하고자 했지만 복수심에 취한 루갈과 정의감에 불타는 김갑환의 불같은 대화에 끼어들지 못해서(…) 어영부영 루갈과 싸우게 된다.
95 한국팀 엔딩.
(김갑환이 긴장한 표정으로 자폭해서 사라진 루갈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뒤에서 최&장이 뒷담화를 한다)
'''김갑환''': 저 그림자는 대체 뭐였지?
'''최번개''': 장거한 형님.
'''장거한''': 왜?
'''최번개''': 조금 생각해 봤는데 말이죵. 왠지 이대로 김사범님과 같이 있어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지 않나용?
'''장거한''': 아아, 그래. 나도 왠지 그런 생각이 들던 참이야. 뭔~가 우리들도 조금 나아진 것 같군.
'''최번개''': 그렇군용...
(이 때 김갑환이 돌아보자 번개&거한이 당황한다)
'''김갑환''': 좋아, 두 사람!
'''최번개&장거한''': 예, 옛!?
'''김갑환''': 내일 아침은 바로 다음 번 KOF를 대비해 특훈을 실시한다! 알겠나?
'''최번개&장거한''': 예!? 예에에에에~!?
'''최번개''': 또, 또 하는 건가요옹~? 우이씨~! 방금 한 말은 취소예용!
'''장거한''': 새, 생각이 짧았나...이렇게 되면...
(결국 도망가는 번개&거한)
'''최번개&장거한''': 튀자!!!
'''김갑환''': 앗! 이봐! 돌아와!
'''최번개''': 이래서야 저번이랑 똑같잖아용!

3.3. '96


'''한국팀, 백전백승!'''[11]

우승하면 갱생 종료라는 김갑환의 말에 장거한과 최번개는 두 배로 늘어난 트레이닝에도 굴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출전. 다 좋은데 엔딩에서는 갱생 종료에 기쁜 나머지 "이젠 김갑환 얼굴을 안봐도 된다!" 라고 말해 버려서(…).
96 한국팀 엔딩.
(게닛츠가 자결한 후, 김갑환, 최번개, 장거한이 폐허가 된 경기장을 둘러본다)
'''김갑환''': 자결하다니…어리석은...
'''장거한''': 응? 그 이쁜이도 사라졌어!
'''최번개''': 어라? 정말 그렇구만용...
'''김갑환''': 음! 다시 대련을 부탁하고 싶군, 하핫! 것보다, 너희들….
(김갑환이 말을 꺼내자 거한&번개가 김갑환을 바라본다)
'''최번개&장거한''': 두근!
'''김갑환''': 축하한다. 너희들, 정말로 진정한 자신을 보여줬더군! 이제 갱생을 종료한다!
'''장거한''': 드, 드디어….!!
'''최번개''': 지, 진짜예용!?
'''김갑환''': 그래. 그동안 수고 많았다!
(그러자 곧바로 몰래 쑥덕대는 거한&번개)
'''장거한''': 해냈다!
'''최번개''': 이걸로 그 괴로운 나날들과도 안녕이예용!
'''장거한''': 드디어 김갑환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멈추지 않아!
'''최번개''': 그러게 말이예용!
'''최번개&장거한''': 푸하하하하하…
(순간 거한&번개가 살기(…)를 느끼고 웃음을 그친다)
'''최번개&장거한''': 앗.....!
(눈이 가려진 김갑환이 썩소를 지으며 거한&번개를 바라본다)
'''김갑환''': 응? 방금 뭐라고 했지…!?
96을 기점으로 이제 김갑환도 개그에 합류(…)하기 시작한다. 또한 전작들의 음침한 배경음악과는 다르게 활기차고 최고로 손꼽히는 BGM으로 나오고 전원 같은 도복차림으로[12] 바뀜으로써 같은 팀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스테이지도 화창한 날의 화홍문 스테이지로 바뀌며 94와 95 당시 돌던 한국팀 차별론을 불식시키는 데에 한 몫 했다. 이때부터 거한과 번개의 성능도 눈에띄게 좋아졌는데 특히 96의 장거한은 철구대회전과 점프CD만 잘 써도 웬만한 캐릭터는 다 이길정도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이후부터 김갑환은 2001이 오기 전까진 성능에 한해서 암흑기를 겪게된다.

3.4. '97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취재의 일환으로 KOF 참가가 결정된다. 장거한과 최번개는 이것을 기회삼아 상금도 얻고 김갑환에게서 벗어나자며 출장. 오로치전 데모에서는 오로치에 의해 장거한과 최번개가 김갑환을 배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들켜버려서 둘은 크게 당황한다. 엔딩에서는 갱생종료. 상금을 받아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 안에서 외국에서 나쁜 일 저지를 계획이나 하고 김갑환의 뒷담화를 하는데 때마침 태권도협회의 일 때문에 '''같은 비행기에 탄 김갑환이 바로 뒷좌석에서 그 말을 들어버린다...'''
97 한국팀 엔딩. (세계판 기준)
(오로치가 스스로 봉인된 후, 김갑환이 경기장에서 한국인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다. 최번개와 장거한은 뒤에서 무게를 잡고 있다)
'''TV 아나운서''': 감사합니다!
'''김갑환''': 아뇨, 저야말로.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TV 아나운서''': 이걸 방송하면, 세상의 길을 빗나간 분이나, 그것에 관계된 분들에게도 분명 뭔가 좋은 영향을 받아줄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김갑환''':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겠으면, 저도 협력해주셨던 보람이 있다는 겁니다. 거기서, 이걸 기회로 그들을 사회복귀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번개&장거한''': !!
(배경 어두워지고, 최번개와 장거한이 김갑환 몰래 또 작당(…)한다)
'''장거한''': 크흐흐흐. 해냈다, 최번개.
'''최번개''': 힘내서 다행입니다유. 하지만, 장거한 나으리, 이번에는 조심하세유. 작년처럼, 필요없는 것 말해서, 없던 걸로 하지 않고 싶으니까유.
'''장거한''': 오오. 알았어. 입 다물게.
(다시 인터뷰로 돌아온다)
'''TV 아나운서''': 그렇군요. 지금의 그들은 충분히 갱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김갑환''': 음. 이렇게 너희들도 인정받게 되었다.
(최번개&장거한이 눈물을 흘리며 김갑환과 손을 맞잡는다)
'''김갑환''': 나도 거리낌 없이, 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
'''장거한''': 김 나으리....
'''김갑환''': 그래, 지금까지의 일을 절대 잊지 말아라.
'''최번개''': 신세를 졌습니다유.
(며칠 후, 어딘가로 가는 비행기 안)
'''장거한''': 이번에야 말로 정말로 자유가 되었는데.
'''최번개''': 그렇네유. 하아, 역시 자유는 좋네유.
'''장거한''': 오오.
'''최번개''': 이렇게, 우승상금도 몽땅 받을 수 있었으니까유.
'''장거한''': 이게, 해외에 한번 날뛰는 자금이 될 것도 모르다니, 정말이지 사람의 좋은 바보멍청이놈이라니까.
'''최번개&장거한''': 하하하.
'''장거한''': 이제, 김갑환의 얼굴을 보지않아서 직성이 풀리네.
'''최번개''': 그러게 말입니다유.
'''최번개&장거한''': 와하하하하하!
'''???''': 호오, 나의 얼굴을 보지 않아서 직성이 풀리는 게, 그렇게 기쁜가?
'''최번개&장거한''': !!!
(당황하는 최번개&장거한 바로 뒷좌석에 눈이 가려진 김갑환이 앉아 있다)
'''최번개&장거한''': 기...김 나으리.... 어, 어째서 여기에...
'''김갑환''': 잠깐, 태권도 협회의 볼일이 있어서 말이지.
'''최번개&장거한''': ....
'''김갑환''': 나는 좀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 결국 4년간 지도해도, 갱생은 무리였다니......
'''최번개&장거한''': 아, 아니... 그게...
(이후 김갑환이 포즈를 취하고 최번개&장거한은 눈물범벅이 된다)
'''김갑환''':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 깁갑환, '''일생'''을 걸고, 너희들을 갱생시킬 것이라고!
'''최번개&장거한''': 히, 히익~!!
'''김갑환''': 나라에 돌아가면, 다시 한번 그 구부러진 근성을 바로잡아주마!!
'''최번개&장거한''': 싫어어어어어 ~!!!
이번엔 도망치는 덴 성공했는데 하필 뒷담화를 하는 자리가(…)

3.5. '98


본작은 드림매치이기 때문에 스토리는 없고 팀마다 전용 엔딩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 한국팀 : 김갑환과 두 아들(?)[13], 장거한, 최번개가 앞차기를 날리는 장면. 최번개는 키 때문에 날아차기로 바뀌었다.
  • 타쿠마, 사이슈, 김갑환 팀 : 셋 다 아들들과 대련을 하는 사진으로, 김갑환은 위의 멤버들과 어딘가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장거한&최번개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 빌리, , 장거한 팀 : 셋 모두 각자의 무기나 무술을 연습하며 땀을 흘리는 장면. 이 셋은 연타 기술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 장거한, 최번개, 팀 : cute라는 글씨와 함께 셋이서 정면을 향해 애교를 날린다(…). 장거한의 앳된(...) 표정이....
  • 랄프, 브라이언, 장거한 팀 : 각자 힘자랑을 하는 장면. 랄프는 10톤, 브라이언은 100톤을 드는 데에 성공하지만 장거한의 1000톤은 김갑환이 한 발(그것도 서서 다리찢기)로 들고 있고 장거한은 뻘쭘한 표정이다(…).
  • 로버트 가르시아, 시이 켄수, 최번개 팀 : 사투리를 사용하는 세명의 조합 팀[14]. 블랙 노아가 물에 빠진 상태에서 갇혀버려 울상을 짓는 세명의 모습이다.

3.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


쿠사나기 쿄가 한국을 방문하면 김갑환의 도장에서 장거한과 최번개를 만날수 있다. 최번개와 장거한은 김갑환이 제멋대로 출전을 결정했다고 쿄에게 투덜거린다. 여기선 그림체도 그렇고 복장도 본편과 좀 다르다. 이쪽이 평상복인 듯하다.

3.7. '99


전훈이 합류. 김갑환에게 자신이 더 갱생을 잘 시킬 수 있다고 주장. 결국 장거한은 '''본인의 의사와는 단 1%도 상관없이''' 전훈을 따라 일본으로, 최번개는 김갑환 곁에 남게 된다. 전훈의 방식이 갑환의 그것보단 널널해서 몸은 편해졌지만 아이돌 오덕인 전훈 때문에 아테나의 팬클럽 모임 및 아테나 콘서트에 강제로 끌려다니거나[15], 생판 관심도 없던 일본어를 억지로 공부[16][17]하는 등 다른 의미로 고생하긴 매한가지. 엔딩에서는 누가 더 갱생을 잘 시켰는지 승부가 나지 않아서 전훈과 김갑환이 서로 말다툼이나 하고 있는 사이에 최번개와 함께 둘을 기습해 죽일 생각을 잠시 하나 곧 '''"그런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라면서 그만둔다.[18] 옛날의 자신들이라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많이 물러졌다고 하는걸 보면 그래도 갱생이 효과를 보긴 하는 모양. 이런 그들의 모습 때문에 두 사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유를 기대했지만 김갑환과 전훈은 최번개와 장거한을 서로 맞바꿔 다시 갱생에 들어가기로 한다.
99 한국팀 엔딩.
(네스츠 기지에서 탈출해 사막으로 나온 한국팀. 김갑환과 전훈이 입씨름을 벌이고, 그러거나 말거나 최번개&장거한은 등을 돌린 채 사막에 주저앉아 먼 산만 보고 있다)
'''전훈''' : 어떤가 김 군, 자네 방식은 낡은 것이라는 걸 알았으려나?
'''김갑환''': 아뇨 전 씨, 당신의 방식은 사람들간의 접촉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화면이 바뀌면서 주저앉은 채 두 사람을 두고 뒷담화를 벌이는 최번개&장거한의 앞모습을 비춘다)
'''장거한''': 계속 저런 상태인데,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
'''최번개''': 생각해 봤습니다만, 저희들이 해방되려면 김 선생도 전 선생도 서로 납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용. 그치만 양쪽 다 완고하니...
'''장거한''': 평생 무리겠군...
'''최번개''': 그렇습니다용.
'''최번개&장거한''': 하아--~
(순간 최번개&장거한은 뭔가를 깨닫고 달라붙어서 속삭인다)
'''장거한''': 어이, 번개. 이제 '그 방법'밖에 없는건가...
'''최번개''': ...
(스탭롤이 흐르는 동안 최번개와 장거한이 아직도 입씨름을 벌이는 김갑환과 전훈을 몰래 공격하고, 완전히 끝장을 낸 후 피투성이가 된 몰골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지만 SNK 로고가 지나가자 상상이었음이 밝혀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장거한''': 이걸로 우리들은 자유다! 하하하하하!!
(최번개&장거한의 경악한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최번개&장거한''': 라니, 되겠냐!!!
(최번개&장거한은 순박한 웃음을 지으며 회고한다)
'''장거한''': 그렇다곤 해도, 우리도 부드러워지긴 했군... 몇 년 전이라면 용서없이...
'''최번개''': 그렇네용...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진보했다고 생각해용. 그러니... 분명 김 선생도 알아줄 거에용. 갱생되고 있다고.
'''장거한''': 그렇구만. 올해는 켕기는 일도 없고, 김 선생도 이상하게 고집부리지도 않으니. 믿어보자고!
'''최번개''': 그렇네용! 올해야말로 복귀하는 겁니다용!
(의기투합한 그들 뒤로 대화를 끝낸 김갑환과 전훈이 부른다)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이리 와라!
'''최번개&장거한''': 네!
'''김갑환''': 우리가 서로 얘기해본 결과, 서로 납득할 수 있도록 좀 더 상태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전훈''' : 다음엔 번개씨는 제가, 거한씨는 김 군과 함께 하도록 하죠.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화면 암전)
'''장거한''': 어차피, 이렇게 되나...
'''최번개''': 이렇게 되는 거네용...
이제는 그들이 마음을 고쳐먹어도 놔주질 않는다(…).

3.8. 2000


이번엔 최번개가 전훈식 갱생 트레이닝에 합류하였다.
엔딩에서 제로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한 對 네스츠 공격위성 제로 캐논의 두번째 공격을 받고 '''장거한과 최번개의 육체가 서로 뒤바뀌게 된다.''' 이를 고치려면 네스츠 간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지만 제로는 사망한 후였다. 후속작인 2001에서 서로의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걸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3.9. 2001


전훈이 불의의 사고[19]로 중상을 입고, 도장에서 나름의 실력을 눈여겨 두고 있었던 이진주가 합류한다. 엔딩에서 우승 기념으로 카 퍼레이드를 하게 되었으니, 나름 해피엔딩. 장거한과 최번개는 이렇게 조국에서 환영받을줄 몰랐고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감동한다.

3.10. 2002


두번째 드림매치라서 스토리가 없지만 98처럼 각 캐릭터의 스프라이트를 활용한 개그연출이 있다. 김갑환 < 최번개 < 장거한 순으로 등장이 많다.
  • 한국팀 & 그 외 : 가벼운 최번개를 시작으로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무거운 장거한은 날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다(…).
  • 일본팀 & 장거한 : 다이몬 코고로(다이몬 고로의 아들)가 구르기 모션을 시전하자 일본팀 모두가 함께 구르기를 시전하는데... 뜬금없이 장거한까지 끼어들어서 구르기를 시전한다.
  • 김갑환 단독 : 랄프 존스의 랄프 태클에 대비하려고 자세를 잡는데 랄프가 발이 걸려 혼자서 넘어지자 맥이 빠진 표정을 짓는다. 타임오버 패배 모션을 재활용한 것.
  • 최번개 단독 : 중국 스테이지에 나오는 파란 새들과 함께 느릿느릿 팔을 휘저으며 날아간다.
  • 장거한 단독 : 철구대회전을 시전하는가 싶더니 먼지를 일으키며 수직상승한다.
  • 장거한 & 이진주 : 이진주를 보자 헤벌레하는 장거한, 별안간 이진주가 초필살기 자세를 잡으며 빙글빙글 돌더니... 정체가 최번개임이 드러나고 장거한은 식겁한다.
  • 장거한 & 크리스 : K'의 원 인치를 맞고 날아간 크리스가 장거한을 스케이트 보드처럼 타고, 거한은 하단 특수기 뺑소니로 돌진하며 K'를 날려버린다. 정확히는 뺑소니로 돌진하는 장거한 위에 크리스가 탄 것.

3.11. 2003


다시 3vs3룰로 돌아온 2003에서는 전훈이 참가하고 싶어해서 최번개와 장거한이 나름대로 계책을 세웠다. 덕분에 최번개는 불참.
엔딩에서는 세명이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거대한 악을 물리칠 것을 맹세한다. 오랜 갱생이 드디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아무도 마중나온 최번개가 뒤에서 홀로 외롭게 떨고있다는 걸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3.12. XI


한국팀이 최초로 불참한 시리즈. 죠와 앤디가 불참을 하게 되자 테리는 김갑환에게 같이 출전해 달라고 부탁한다.[20] 테리의 부탁에 망설이는 김갑환은 결국 테리와 덕 킹의 밑작업과 김갑환과 같이 출전하기 싫었던 장거한과 최번개의 아첨에 넘어가서 테리, 덕 킹과 함께 아랑전설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엔딩에서는 김갑환이 술에 취해서 리처드 마이어에게 정의에 대해 설교하고 있는 사이에 테리 일행과 다른 곳으로 놀러가 버린다.

3.13. XIII


변함없이 고된 갱생 훈련에 다음 대회에 출전해봤자 해방도 안될 것이라고 장거한이 투덜대던 도중 최번개가 짜낸 계략으로 김갑환에게 '''라이덴화 자이를 소개시켜준다.''' 한마디로 김사범을 그 둘에게 떠넘긴 것. 김갑환은 라이덴과 화 자이를 갱생시키기 의해 그 둘과 함께 김 팀으로 참가한다. 그리고 장거한과 최번개는 그 사실에 해방되었다는 것에 대한 환희에 젖어 기뻐하였다.
그래서 장거한과 최번개가 파오파오 카페에서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라몬세스와 연락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둘의 계획을 눈치채어버린 라이덴과 화 자이가 완벽하게 갱생된척 김갑환을 속였고[21] 결국 김사범은 둘의 갱생이 완료되었다 믿고 다시 원상복귀하여 장거한과 최번개는 혹독한 갱생수련을 계속하게 되었다. 이 때 둘이 하는 대사가 '''역시 나쁜 일은 적성에 안 맞아.'''

3.14. XIV


김갑환은 장거한과 최번개에게 갱생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면서 포상 휴가를 준다. 허나 둘은 휴가 기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고를 친 끝에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둘은 교도소에서 제너두라는 죄수를 만나고 '''"제너두라면 정의에 물든 우리들을 다시 악인으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그와 함께 함께 악인 팀으로 참가해버리게 되어 김갑환은 수행에서 돌아온 스승이 자기가 데려온 아내와 함께 협회일정도 모두 취소한 채 같이 참가를 권해서 어쩔 수 없이 강일, 루온과 함께 김 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김 팀 엔딩에서는 김갑환이 강일과 루온을 쫓아내기 위해 이러저러한 설교를 늘어놓지만 강일은 오히려 듣는둥 마는둥 하는 식으로 넘어가버린 채 김갑환을 잘못 가르쳤다는 등으로 그의 태도에 살짝 미안해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이에 김갑환이 오늘부터 산 속으로 가 지옥 수행이라도 할 생각이라더니 강일은 기어이 따라가겠다고 선언하자 김갑환은 멘붕한다. 그럴 것이 자기 제자들이었던 장거한과 최번개가 최악의 악당 제너두에게 가 버린데다가 스승이신 강일을 멋대로 쫓겨보낼 상황도 아니니... 김갑환 입장에선 울화통이 터질지도.
악인 팀 엔딩에서는 실크 로드의 사막에서 제너두가 우승 상금으로 받은 수표를 태워버리고(!)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해대지만 거한과 번개는 제너두의 포스에 눌려 얼굴이 잔뜩 상기된 채 꼼짝도 못하고 앞으로 어찌될 지 걱정한다. 애초에 장거한과 최번개가 원하는 악당으로서의 삶은 엄청난 돈으로 놀고 먹고 마음껏 깽판치는 삶이지 제너두 같은 위험한 정신세계를 가진 범죄자가 아니니 처음부터 멘토(?)를 잘못 정한 셈이었다. 한마디로 장거한과 최번개의 인생의 진짜 목표는 그냥 내키는대로 흥청망청 살아가기만 하는 것이지 뭔가 흉계와 음모를 꾸미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너두는 4차원 정신 세계를 덤으로 보유하고 있는 뼛골까지 진짜배기인 악당이었다는 것이다.

3.15. 네오웨이브


NW에서는 특이하게도 김갑환 대신 전훈이 번개, 거한과 함께 참전했다...만 김갑환도 히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정식 팀이 아닐 뿐 거한, 번개와 한 팀으로 고를 수는 있었다.

3.16. '98 얼티메이트 매치


  • 장거한, 최번개, 미스터 빅 : 대머리들이라 그런지 달걀에 얼굴 그린 실사 이미지 한 컷.

3.17. 2002 언리미티드 매치



3.18. EX



3.19. EX2



4. BGM


'서울' 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이 특징은 김갑환 BGM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94, 95 BGM은 굉장히 암울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띈다.[22] 96부터는 장거한과 최번개가 죄수복스럽던 옷을 벗고 태권도 도복 차림으로 갈아입으며 본격 갱생의 길을 걷게 된 걸 반영한 것인지 김갑환 BGM처럼 힘찬 분위기로 바뀐다.[23]그리고 이 시리즈부터 한국팀은 기타의 속주와 드럼이 어우러지는 시원한 락 스타일이 BGM의 주류가 된다.
KOF 94 - 憂[24] OST AST
KOF 95 - 慮 [25] OST AST
'''KOF 96 - Seoul Road''' OST AST[26][27] / (KOF XIV 김갑환 VS 장거한, 최번개) OST
KOF 97 - 전용 BGM '''그런 거 없다.''' / 최번개 전용 보컬곡 チョイボンゲ 音頭
'''KOF 98 - Seoul Town''' OST 98UM AST[28]
'''KOF 99 - The Way of Rebirth'''('''갱생의 길'''(…)) OST, AST
'''KOF 2000 - WILD PARTY''' OST, AST
KOF 2001 - ネリチャギ(내려차기) OST AST
KOF 2002 - Progress OST
KOF 2002 UM - 김 팀 BGM: 서울 타운 Ver. 정의 OST / 전 팀 BGM: アジア三国同盟(아시아 삼국 동맹) OST / 미소녀 팀 BGM: SHININGㆍBRAVE! OST
KOF 2003 - Seoul Love OST AST
KOF XI - Street Dance[29] OST AST
'''KOF XIII - 김 팀 BGM: Tame a Bad Boy''' OST
KOF XIV - 김 팀 BGM: Belief OST

5. 성능


게임 내 밸런스 상으로는 작품별로 강팀과 약팀을 오고가는 롤러코스터적인 성능을 보여줘서 작품별로 좀 파봐야 제대로 된 성능을 알 수 있다. 예컨데 95에서는 답이 없는 약팀이었고 반대로 02에서는 밸런스 말아먹는 최강팀이었다. 꾸준히 중~중강캐의 성능을 보장받기에 믿고 쓸 수 있는 용호의 권팀과는 정반대.
그리고 개그팀이라는 느낌과는 다르게 굉장히 테크니컬한 팀이기도 하다. 장풍캐도 잡기캐도 없기 때문에 초보들이 적응하기 쉬운 캐릭터들이 아닌데다 캐릭터들 컨셉 자체가 극단적인 파워 혹은 극단적인 테크닉에 치중되어 있어 운영법이 독특하다. 가장 노멀해 보이는 김사범도 특수한 테크닉을 몇 가지 익혀야 제 성능이 나오며 전훈, 이진주는 머리가 복잡해지는 자세변환 캐릭터이고 최번개에 이르러서는 비슷하게 운영하는 캐릭터조차 없어서 아예 최번개 전용 운영법을 터득해야 하는 수준.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소속원들 전원이 한번씩은 최강캐를 찍은 시리즈가 있다.
실제 성능상으로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94, 95를 제외한 전 시리즈에서 성능이 강캐릭터~사기캐릭터급으로 96 이후부터 단 한번도 약팀이었던 적이 없는 신기한 팀이다. 심지어 팀명을 바꾸든, 다른 팀에서 알바를 뛰든 강캐 이상 캐릭터는 최소 1명 이상이다. 김갑환은 2002, XI, XIII 콘솔(클라이맥스), MIA에서 개캐, 장거한은 96과 97, 2000에서 개캐, 최번개는 97과 00, 02에서 개캐, 전훈은 데뷔작 99에서 개캐, 이진주는 2001에서 개캐로 평가 받았다. 그러니까 94, 95, 98, 03, XIV을 제외하면 팀 중 최소 한 명 이상은 개캐였다는 것이다. 까놓고 말해 03(김갑환, 전훈)이나 98(장거한)만 해도 개캐만 아니었지 상당한 강캐였으며 94 장거한도 개캐급은 안되지만 바로 아래급 강캐는 될 정도로 강했고, 95 김갑환은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강캐도 가능했다. XIV에서는 팀원 전원이 TOP 16에 속한 강캐들이라 김 팀으로 대회 출전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여기서 XII은 팀 개념이 없으므로 제외한다. 심지어 외전작, 크로스오버작에서도 이들은 악명을 떨칠 때가 많았는데 채림은 맥시멈 임팩트 1편에서 초강캐급이었고, 김갑환은 원작인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도 일반적으로 약캐, 장인이 다루면 중캐로 평가 받은 데뷔작 아랑전설 2를 제외하면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모두 개캐였고, 크로스오버작인 SVC에서도 처음에는 약캐로 평가받았지만 남미권에서의 오랜 연구로 강캐, NBC에서는 아예 후타바 호타루와 함께 최강 개캐 투탑을 차지하였다.[30]
이 성향은 97, 02에서 특히 심각하여[31] 02에서는 한국팀으로 대회를 나간다 해도 결코 특별한 엔트리가 아니었다. 너무한다 싶었는지 몰라도 02UM의 한국 캐릭은 중상위권의 전훈을 제외하고 전부 하향. 그 중 장거한과 이진주는 최약캐가 되버려서... 다만 94, 95는 약했던 편이었다. 김갑환은 아랑전설 스페셜의 그 강캐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하향되었고 최번개는 '''신장도 성능도 공인 최약체'''. 그나마 94 장거한은 기를 모으면 전력을 상당히 많이 올려줬으며, 95 김갑환은 다루는 사람이 장인일 경우 강캐까지도 가능했다.
한편으로 시리즈 마다 꼭 한명씩 구멍이 있다는 점도 특징. 95에서도 나름 김갑환의 성능은 준수했으나 장거한, 최번개의 성능은 똥망이었고 반대로 장최가 최강급이었던 96, 97에서는 김사범이 약캐의 나락에 굴러떨어졌다. 최강으로 평가받는 02 한국팀에서도 깁갑환과 최번개는 날라다녔지만 장거한은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정도.
시리즈 대체로 김갑환, 최번개, 장거한을 베이스로 팀을 유지해왔으나, 장거한과 최번개가 사기 캐릭터라는 인식 탓인지 몰라도[32] 2003에서는 최번개가 출전을 못하더니[33] XI에서는 장거한마저 출전을 못하면서 결국 김갑환이 아랑전설 팀으로 팀을 옮겨 결국 없어졌다.[34]
98UM, 02UM, XIII 이후에서의 팀 이름은 '김 팀'. 그런데 13 팀원에는 전통의 강캐인 장거한과 최번개가 빠졌으나 라이덴, 화 자이가 들어갔다. 그리고 이 둘은 각각 마이너 캐릭터라서, 특히 화 자이는 죠 도트를 우려먹기 위해 참가시켰다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마이너함이 너무 심했고 라이덴도 덜하긴 하지만 어쨌든 마이너했고 아케이드 당시엔 상대가 욕을 내밷을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기에 매우 까였다.(...) 콘솔판에서는 개캐 1, 강캐 1 포함이라 또 까였다.(...) 물론 라이덴은 '''원래 넣으려 했던 캐릭터'''임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강캐긴 해도 어느정도 중수 이상이 잡아야 한다. 김갑환/최번개 모두 주력기가 모으기 커맨드인데다. 김갑환은 패캔이라는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며, 장거한은 초보가 쓰기 힘든 연타계 커맨드가 주력이다. 장거한과 최번개는 덩치나 점프 성능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확실한 캐릭터라 아무리 강하게 나와도 태생에 따른 상성과 리스크가 존재하는데다[35] 전훈과 이진주는 난이도가 높은 자세변형 캐릭터. 한술 더 떠 이들은 각각 뒷부분 피격 판정이 넓은 피격 모션/낮은 방어력 문제도 있다.

6. 미디어 믹스


KOF를 소재로 한 홍콩 만화인 〈격투천왕〉에서는 시원치 않은 성적을 보여준다. 김갑환이 무협물에 나오는 고루한 정파 고수 역이라 전투력 측정용으로 당하기 때문. 시리즈마다 작가가 갈리기 때문에 98 이후에는 격투천왕 01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대접이 좋아졌다.
과거 해적판 KOF 앤솔로지에선 일본 팀을 한국인화 시키는 바람에 오히려 한국 팀의 창씨개명이 이뤄진 흑역사도 존재한다.(김갑환 - 키무라, 장거한 - 요시노, 최번개 - 다나카)


[1] '94부터 이어지던 일본팀의 역사는 '98에서 끊어지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했다. XIV 시점에서도 일본팀이 있으니 일본팀이 최장수 팀인 건 맞지만, '일본 팀'이 등장하는 시리즈 수는 한국팀보다 적다.[2] XI, XIII에서는 아예 외국인 팀원들과 팀을 짜서 출전했고, XIV에서는 스승 강일은 한국인이나 한국계지만 루옹은 한국계가 아니니 한국팀이라고 하기 좀 묘하다. 김갑환과 같이 출전한 비한국인 팀원들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다.[3] 사실 굳이 장거한과 최번개가 아니더라도 김갑환은 킹오파 세계관 상에서도 특히 강한 편으로 묘사되는 사람이다. 주인공이나 악역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인남캐 태권도 사범님에도 불구하고.(격투쪽과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XIII 대화 인트로에서 노멀 쿄가 김갑환이 학업을 언급하며 몰아붙이자 식겁했다.)[4] 유일하게 XII에서 불참했는데 이쪽은 보스조차도 없을 정도로 캐릭터가 적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인지라...[5] 사실 캐릭터의 국적과 나라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았고, 팀 명칭도 따로 있었다. 그러나 '일본 팀', '아메리칸 스포츠 팀', '한국 팀' 등 참가자와 실제 국적이 일치하는 팀도 존재했기 때문에 혼동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6] 특히 최번개의 경우 외모부터 소리까지 원숭이를 연상케 한다.[7] 한국과 감옥이 일본어 발음으로 비슷하다. 한국은 かんこく(칸코쿠)고 감옥은 かんごく(칸고꾸). 이 범죄자 팀은 KOF XIV에서 국적 불명의 범죄자인 제너두가 추가되어 악인 팀으로 드디어 결성됐다.[8] 원래 김갑환은 테리, 앤디와 함께 아랑전설 팀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 내에서 아랑전설 1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죠가 아랑전설 팀에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와 김갑환이 빠지게 된 것. 결국 김갑환은 11년 후에야 딱 한 번 아랑전설 팀으로 등장했다.[9] 다만 장거한과 최번개가 2000의 이벤트성 캐릭터인 스마트 장, 쿨 최로 등장했다면 범죄자인 건 둘째 치더라도 외형 때문에 욕을 크게 먹지는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 그렇게 등장했다면 타 제품거미와 비슷한 취급이었을지도...'''단, 그런 외형이었다면!''' [10] 정말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면 100% 장거한은 청송교도소 직행이다.[11] 한국팀 스테이지의 가장 좌측에 걸려있는 현수막 문구.[12] 94, 95까지 김갑환만 도복을 입었다. 장거한은 죄수복으로 추정되는 검은옷이고, 최번개는 프레디가 생각나는 사복이였다. 다만 최번개만 여전히 사복바지 차림이다. XIV에선 둘다 죄수복으로 변경.[13] 김동환, 김재훈.[14] 로버트 가르시아, 시이 켄수는 간사이벤 캐릭터들이다. 최번개 역시 사투리 캐릭터인건 확실한데 한국 현지화일 경우 애매해진다. 더러는 충청권으로 번역하기도 한다.[15]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모두가 같은 화제를 두고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혼자만 아무것도 몰라 아무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현장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몇시간씩 그 자리에 있으면서 고역을 치른다는 느낌이다. 장거한도 딱 그 상황.[16] 실제로도 장거한은 게임 중 대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물론 '무식하고 힘 센 사람'이라는 캐릭터성을 위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실상은 일본어를 모른다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한거고 그게 아예 공식 설정이 된 셈.[17] 이것에 대한 영향인지 KOF XIV에서 장거한으로 아테나를 이길 시 "'''예전에 네 콘서트 자주 갔었지...'''"라고 말한다.[18] 99 한국팀 엔딩씬은 상상에 불과 할 뿐이라지만 은근히 섬뜩하다. 철구로 짓뭉게고 갈퀴로 목을 따고 찍어 올리는 끔찍한 장면이 실루엣으로 지나간뒤 사방이 피로 가득한 대지에서 피투성이 모습으로 실실 웃고 있는 장거한과 최번개의 모습은 그간 보아온 개그캐적인 모습과 정반대의 시너지를 일으켜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다만 그 이전에 본인들이 직접 언급했지만 김갑환과 전훈을 둘이서 제압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갑환 한 명에게도 꼼짝 못하는데 김갑환과 호각인 강자 전훈까지 둘을 장거한과 최번개가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최번개가 김갑환의 잘린 목을 들어올린 장면은 외수판에서는 삭제되었다.[19] 처음에는 아테나의 콘서트에 갔다가 인파에 밀려 밟혔다(...)는 허술한 설정이었는데 후에 설정을 바꾸었다. 전훈의 해당 항목 참조.[20] 한국팀 쪽에서도 전작에 참가한 전훈이 불참한 상황이었다.[21] 라이덴과 화 자이도 김갑환이 무서운건 알았던 모양이다. 이 때의 그 둘의 눈빛은 흡사 순정만화 남주에게서 볼 듯한 티끌 하나 없는 아름다운 눈빛(...).[22] 참고로 94, 95에서는 한국팀의 배경 스테이지도 상당히 음침한 분위기를 띄었다.[23] 기존 시리즈인 94, 95에선 약체팀이지만 96 이후부터는 환골탈태하여 강력한 성능을 지니게 된다. 97의 이번치장이라던가... 2002에선 전설의 김가불..등[24] KOF 14악인 팀 테마에 멜로디 일부가 리믹스되었다.[25] 94와 95의 ost 제목을 합치면 우려(憂慮)가 된다.[26] 상당한 퀄리티의 96 AST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이다. 강렬한 락 사운드가 일품[27] 근데 정작 KOF 96에서 한국팀의 스테이지는 서울이 아니라 수원화성이다(...)[28] 참고로 이 BGM은 리얼 바웃 아랑전설 버전이 아니라 리믹스해서 새로 만든 버전으로 캐릭터&팀 BGM 가운데에 98UM에서 새로 리믹스 된 유일한 곡이다. 그 전 콘솔 이식판 98의 AST는 96 시절 BGM이었던 Seoul Road를 사용했었다.(...)[29] PS2에서 김갑환 단독.[30] 단 최번개는 SVC에서는 아예 랭크에서 빠질 정도의 최약캐로 평가받고, 장거한도 시스템적으로 잡기 캐릭터 디버프에 제대로 걸린 CVS2에서 약캐로 평가 받았다.[31] 97의 경우 중국에 한해서 최번개의 평가가 내려갔다. 물론 강캐인건 변함없지만. 02는 절정인데 개캐 둘에 강캐 하나다.[32] 같은 사기 캐릭이라도 장거한, 최번개가 체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상 좀 더 얍삽하거나 날로 먹는다는 이미지가 있었다.[33] 대신에 2003 발매 직전에 발매된 크로스오버작 SVC에 참전하긴 했지만 문제는 이 작품에서의 최번개의 성능은 아예 랭크표에서 빠질 정도의 최약캐이다.(.....) 안습.[34] 근데 이렇게 김갑환이 이적한 XI에서의 아랑전설 팀의 성능도 무려 김갑환 본인이 가쿨오김에 들어가는 개캐, 그리고 가쿨오김 다음가는 강캐급인 테리와 덕 킹의 존재 덕분에 XI 최강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물론 본작에서는 가쿨오김에 들어가는 개캐 쿨라와 가쿨오김에 맞먹는 개캐 K', 가쿨오김 다음 가는 성능을 자랑한 맥시마가 있었던 K' 팀에게 성능 우열로는 조금 밀리긴 했다. PS2판 어레인지 모드에서는 다른 개캐들인 가쿨오가 하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강해져서 아델, 미스터 빅, 텅푸루, 호타루와 더불어 개캐 라인에 머물렀다.[35] 단적인 예로 98의 크리스는 장거한을 가지고 놀 수 있지만 최번개에게는 역으로 장난감이 되어버리는 신세다. 한 캐릭터에 대한 상성이 이렇게 갈릴 정도로 거한과 번개의 플레이 스타일이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