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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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시스템
4. 밸런스
4.1. 각 팀별 운영 팁
5. 사운드
6. 기타
7. 이식
8.1. 참전 캐릭터
8.2. 기타 캐릭터
9. 아케이드 모드 전개


1. 개요



전설의 초대장 오프닝
1994년. KING OF FIGHTERS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규칙으로
3인 1조의 팀 대전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상...... ''' [R] '''
공식 포털 사이트에서의 정보
20주년을 돌파한 SNK의 대표 대전액션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번째 작품. 1994년 8월 25일[1] 에 출시되었다. MVS 용량은 194Mbit(=24.25MB)로 초대 용호의 권이 106Mbit(=13.25MB), 아랑전설 2가 116Mbit(=14.5MB)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볼륨이다.
1 VS 1 3전 2선승제 대전에 10명 내외의 캐릭터를 가진 작품이 대부분이었던 당시 대전 액션 게임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KOF 94는 3 VS 3 팀배틀에 24(+1)명의 캐릭터로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했으며, SNK의 1990년대 초 대전 액션 게임 아랑전설 시리즈용호의 권 시리즈, 1980년대 슈팅 게임 이카리 시리즈사이코 솔저의 인기 주인공에, 쿠사나기 쿄를 필두로 하는 매력적인 오리지널 캐릭터가 총집합한 올스타전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2] 국내에서는 동년에 등장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를 넘어서는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는 많은 게임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에 차고 넘쳤으며 특히 팬들끼리 '''테리 보가드료 사카자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며 지들끼리 알아서 부추기는 통에 그러면서 인기는 올라갔고 캐릭터 구성도 마치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라서, 요즘 말로 따지면 구성도 굉장히 혜자#s-2했고 게임 구성도 상당히 탄탄해서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맞먹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리메이크 작품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RE-BOUT이 있다.
책임 프로듀서는 카와사키 에이키치, 프로듀서는 니시야마 타카시.

2. 스토리


서기 1994년, 전 세계의 격투가들에게 또다시 킹 오브 파이터즈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그러나, 보낸 사람은 불명. 주최자는 기스도 크라우저도 아니었다. 주최자에 관한 단서는 단 하나 R.... 도대체 어떤 자인가?
의혹과 기대 속에서 격투계 역전의 슈퍼 스타들이 새로운 대전 방식에 따라 강력한 팀을 결성하기 시작했다. 역사에 남을 호화로운 면면들이 어떤 대전을 보여줄 것인가. 사람들의 기대는 이미 최고조에 달했고 대회는 드디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KOF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상세는 항목 참조.

3. 시스템



각종 시스템 버그 영상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의 시스템을 약간 수정하여 채용하였다. 회피나 CD 날리기 공격, 스루 어택, 회피 공격[3], 원호 공격 과정에서 나오는 라인 이동, 빈사 상태에서 초필난사 가능 등은 아랑전설에서 채용된 시스템이고, 대쉬(프론트 스텝), 백스텝, 기 모으기, 도발이나 기모아서 초필살기 가능등은 용호의 권에서 채용한 시스템. 상대의 공격을 5회 이상 가드하면 가드를 캔슬해 공격을 할 수 있는 가드 캔슬도 있다. 격투게임들 중 드물게 단축 커맨드가 있는데, 이는 KOF 시리즈의 공식 시스템이 되어서 96, 03, XI를 제외한 이후의 대부분의 KOF 시리즈들에도 꾸준히 이어진다.
그 외에,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들만 앉은 걸음으로 전진하는 것이 가능했다. 반면 용호의 권 출신 캐릭터는 용호의 권 시리즈 전원에게 주어졌던 삼각점프와 삼각점프 기본기를 이용한 역가드기, 기본기로 장풍 상쇄 기능이 없으며 유리, 킹의 옷이 찢어지는 모션과 초필살기(대장풍)만 필살기로 격하되어 기술에 포함되어 있다.
컨티뉴 연출의 경우 대전했던 스테이지에서 팀 3명의 대기 모션 중 패배 모션이 출력되며[4] 카운트가 시작된다. 카운트가 끝나면 배경이 암전되더니 폐허에 버려지며 게임 오버된다. 컨티뉴를 할 경우 캐릭터들이 재기하며 원호공격 모션으로 화면 속으로 뛰어든다.
숨겨진 시스템으로 빈사가 되었을 경우,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는 시스템이 있다. 대략 최대 20%정도.
초필살기와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의 커맨드가 겹치는 캐릭터의 경우, 해당 초필살기를 공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이는 커맨드의 입력 우선 순위가 초필살기>필살기로 책정되어 있는데, 공중 필살기도 해당 시스템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95에서도 이 버그는 남아 있었고 96에서 수정되었지만 유일흐게 봉황각은 공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4. 밸런스


팬 서비스 작품이라 밸런스를 비롯한 완성도 전반에 문제가 많았다. 사기 판정, 버그를 이용한 플레이가 오락실에 들끓었다. 다이몬, 랄프, 클락 등의 잡기 캐릭터를 이용한 무한 잡기나 장풍계 캐릭의 장풍 속사, 체력이 100%인 상대까지 한 방에 보내버리는 하이데른의 버그 등이 악명 높았다. 거기에 짤짤이의 파워가 장난이 아니라서 짤짤이 한 번 걸리면 기절 후에 또 짤짤이를 당해 순식간에 삭제가 되기도... 또 아직 오리지널 게임으로서 정립이 되지 않다보니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들만 앉아 걷기가 가능하다던가 하는 캐릭터 간 시스템적 차별점도 있었다.
개인별로 비교했을 때의 밸런스는 엉망이지만, 모든 팀이 강캐 + 중캐 + 약캐(또는 극강캐 + 약캐2나 중캐3의 조합도 있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팀의 밸런스는 의외로 준수한 수준.''' 심지어 안습의 대명사 미국 팀조차 럭키는 홀로 제법 강한 캐릭터다. 94 때는 팀 에디트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식의 밸런싱이 가능했다. 물론 강캐들이라고 해도 장거한처럼 그냥 강캐, 킹처럼 개캐이듯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하이데른, 킹 2강 외에도 강캐들이 제법 있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존재했던 캐릭터들은 그대로 싣고 왔지만 새로 만든 캐릭터들의 경우는 대부분 필살기 3개 + 초필살기 1개의 심플하다 못해 허전한 구성[5]인지라 특히 용호의 권 캐릭터들과 비교해보면 필살기 갯수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게다가 '''초필살기를 1개'''로 통일하다 보니 패왕상후권이나 카이저 웨이브 같은 기술들은 일반필살기가 되어 마음껏 내지를 수 있었다. 그 대신에 위력과 성능을 낮추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었다. 카이저 웨이브는 보스 전용이라 그냥 사기지만.
또한 일본 팀처럼 3인 전원이 강캐인 팀도 있고, 미국 팀이나 브라질 팀처럼 럭키나 하이데른 한 명만 믿고 가야하는 원맨팀도 있어서 완벽하진 않다. 보스인 루갈을 제외하면 최강캐는 하이데른으로, 문 슬래셔 카운터 버그와 스톰 브링거 대미지 증가 버그[6] 2개로 인해 상대의 짤짤이를 차단해주는 데다가 동시명중 버그뜨면 상대를 단 한 방에 보내버리기 때문에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위해서 팀마다 1명씩만 앉아 B 짤짤이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다. 물론 최종보스인 루갈 번스타인은 그 큰 덩치에도 짤짤이가 매우 잘된다.
  • 아랑전설 팀: 앤디 보가드
  • 사이코 솔저 팀 : 친 겐사이
  • 일본 팀: 다이몬 고로
  • 아메리칸 스포츠 팀: 브라이언 배틀러
  • 한국 팀 : 장거한
  • 이카리 팀: 하이데른
  • 여성 격투가 팀: 시라누이 마이
  • 용호의 권 팀: 로버트 가르시아
또한 아직 이렇다 할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이후작들과는 달리 오리지널 캐릭과 기존 게임에서 넘어온 캐릭간의 밸런스가 적절히 이루어진 편. 다만, 캐릭터 밸런스는 KOF 95(정확히는 라이벌 팀 엔딩) 이후로부터 좀 흔들리기 시작했다.
94의 대표 사기 캐릭터로는 하이데른과 킹이 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되었고 아래에서도 또 언급되지만, 하이데른은 저축계 커맨드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 킹의 경우는 다른 강캐들로 충분히 맞붙어 볼만하고 결정적으로 둘 다 소속된 팀원들이 약하다보니 결과적으로는 '''사기 캐릭터면서 밸런스가 맞는다.'''
  • 하이데른 - 흔히 '한방 버그'나 '무한 잡기' 등의 무시무시한 버그성 기술들을 대량 보유했다. 가장 유명한 건 문 슬래셔를 헛방친 후 상대에게 달려들어 잡기 기술인 스톰 브링거를 먹이면 상대의 체력을 75% 이상 깎아낼 수 있는 버그. 상대방이나 자신 양쪽 다 체력이 만땅이었을 경우에는 거의 다 깎는다. 초필살기 파이널 브링거도 상대방과 자신 양쪽의 체력이 만땅일 경우 75퍼센트 정도 깎는다. 하이데른의 체력이 적고 기 게이지가 MAX라면 즉사 대미지가 나온다. 단, 2P에선 이상하게 대미지가 준다.(75% 정도) 이외에도 엄청난 리치의 앉아 D라든지 광속 발동의 서서 D와 서서 CD, 그리고 그보다 더 빠른 앉아 C 등의 기본기까지 있다. 단, 약공격 짤짤이가 없고 스톰 브링거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의 커맨드가 죄다 저축계인 관계로 운용 난이도가 쉽지 않았다.
  • - 기본기 스턴치가 장난 아니게 커서 열지권 악마 친 겐사이, 삼단콤보 악마 테리 보가드에 이어서 스턴 내기가 무지하게 좋다. 특히 근접 D는 역대 최강의 판정과 발동 거리인지라 쿠사나기 쿄의 경우에는 붙으면 뭘 내밀던지 킹의 근접 D에 다 털렸다. 베놈 스트라이크의 딜레이가 없다시피 해서 상대방 장풍과 붙인 다음에 원거리 C를 먹이는 짓거리가 가능하며, 일루전 댄스는 가드시에는 킹이 딜레이가 먼저 풀려서 근접 D 압박이 가능하고 히트시에는 상대방을 통과하는 것이 가능해서 와리가리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킹의 사기성을 일깨워주는 것은 구석 똥창, 근접 D, 베놈 스트라이크, 앉아 B 3개의 세트는 구석에 몰리면 사망 선고나 다름없었다. 유일한 약점은 맹습각의 존재로, 커맨드가 너무 잘 나가는 탓에 걸핏하면 폭발해서 맹습각이 나가는 것이 킹 패배 원인 1순위.[7]

단, 킹은 쿄, 켄수, 테리 등, 이후에 서술될 강캐들로 얼마든지 승부가 가능하다.(물론 킹을 상대로 하는 캐릭터들이 고전한다.) 킹의 경우 일루전 댄스는 후딜레이는 없지만, 발동 시 뒤로 한바퀴 백덤블링하는 발동포즈 때문에 오히려 무적시간이 있는 대공기(100식 귀신태우기, 용악쇄, 호포)의 좋은 밥이었다.[8][9] 근접 D가 강력하지만 원거리 기본기는 그냥저냥이었고 전체적으로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었기에 회피 등으로 거리를 좁혀 원거리 기본기가 발동되는 거리에서 싸우면 원거리 기본기가 강력한 캐릭터들은(EX - 베니마루, 켄수) 거리조절만 잘 하면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분명한 강캐급 티어인데, 쿄, 켄수, 베니마루 등, 당시 강캐릭터들로 충분히 상대가 가능했었다. 단, 장풍이나 대공기가 없는 캐릭터들은 분명 상당한 열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94때는 팀 에디트 시스템이 없었다보니... 예를 들어 사이코 솔저 VS 여성 팀 구도일 때, 킹을 상대해야 할 켄수가 일찌감치 나가 떨어진다면 아테나나 친 겐사이는 킹의 밥이 될 확률이 높았다.
하이데른 1강에 다음 킹이라 보는게 맞으며, 럭키는 대공기의 부재와 느린 장풍기로 인해 사기캐로 보긴 무리가 있다. 사이클론 브레이크가 있다고는 하나 백식 귀신태우기나 승룡권 같은 확실한 대공기는 아니다. 럭키보다는 켄수나 베니마루가 둘 아래급의 강캐에 더 알맞다.
킹, 켄수, 베니마루, 럭키는 타 팀의 강캐들로도 충분히 맞불이 가능하고, 결정적으로 3명 다 강한 일본 팀을 제외한 미국 팀, 여성 격투가 팀, 사이코 솔저 팀은 모두 나머지 팀원들이 약해 선택률이 높지 않았다. 하이데른의 경우도 저축계 커맨드가 주축인 대기군인형 캐릭터이므로 운영이 제법 까다로운 편이다.
  • 테리 보가드 - 점프 D-서서 C-파워 웨이브(or 번 너클)의 간단한 스턴 3단 콤보와 앉아 B 짤짤이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었던 스탠다드한 만능형 캐릭터. 앉아 D를 가드시킨 후 파워 웨이브나 약 번 너클로 캔슬해서 공세를 이어가는 패턴 역시 이 시점부터의 주력 패턴. 파워 가이저 역시 아랑전설 2보다 발동 속도가 빨라져서(연속기로 들어간다!) 상대의 체력을 가드 대미지로 갉아먹기도 좋았다. 다만, 크랙 슛의 커맨드가 약간 괴랄하고,[10] 대공기인 라이징 태클의 커맨드가 모으기인 데다가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게 흠이다.
  • 시이 켄수 - 장풍 버그를 이용한 미칠 듯한 장풍 니가와로 악명을 떨쳤다. 빠른 숏점프나 중점프, 대점프 거기다 대쉬조차 없는 시리즈였기에 그야말로 켄수의 니가와 세상... 하지만 하이데른을 상대로는 넥 롤링이 있기 때문에 힘들다. 장풍 버그 덕분에 장풍 보유자가 아무도 없는 한국 팀을 혼자 밀어버릴 정도의 악명높은 캐릭터. 최강의 니가와를 시전하지만, 반면 하이데른에게는 천적 수준으로 약했다. 단, 이 시절은 하이데른도 사기급 성능이었던 시절이었고 켄수 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장풍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하이데른을 상대하기가 피곤했다.

사실 94시절 사이코 솔저 팀 셀렉률이 워낙 낮고 하이데른에게 약했기 때문에 켄수의 강점이 잘 알려지지 않고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 흔히 켄수의 전성기를 97, 2001 정도로 보는데, 진짜 최강 시절은 94로 봐도 무리가 없을 만큼 당시의 켄수는 정말 강력했다. 탄 면적이 큰 데다가 난사가 가능했으며 딜레이가 적었던 초구탄[11][12], 쿄나 료가 부럽지 않던 최강 대공기 용악쇄, 그리고 안정적으로 콤보로 연결되며 대미지도 막강했던 용연아가 있어 대공, 카운터, 콤보 모두 안정적이었으며 원거리 근거리 기본기 모두 빠르고 강력했다. 점프 D, 하단 D, 근접 D[13] 등... 특히 앉아 D - 초구탄의 무한반복이 쉬우면서도 대책없는 무한콤보였다.
당시 오락실에서 간간히 보이는 사이코 솔저 팀은 사실상 켄수 원맨팀으로, 아테나와 친으로 최대한 분발한 뒤 켄수로 나머지를 다 상대하는 식이었다. 당대 인기 팀이었던 아랑전설&용호의 권 팀, 그리고 주인공 일본 팀을 셀렉하던 사람들이 아테나와 친은 무난하게 이겨놓은 뒤 켄수 하나한테 탈탈 털리는 모습도 종종 보였으며, 그렇게 털린 사람들이 그 다음부터 켄수를 연습하는 모습(...)도 당시 오락실에선 종종 볼 수 있었다. 바꿔 말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강력한 일본 팀이나 용호의 권, 아랑전설 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켄수 하나 보고 사이코 솔저를 선택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로 켄수의 역량이 상당했다.
  • 럭키 글로버 - 워낙에 롱다리다 보니 킥 기본기의 리치가 길어서 멀리서도 잘도 견제를 해대며, 데스 바운드는 발동이 조금 느리지만 후딜레이가 환장할 정도로 적고[14] 농구공을 튕기는 궤도가 너무 절묘해서 접근하기 정말 까다로웠다. 순간 고속 이동기 럭키 비전, 커맨드부터 해서 사실상 테리의 크랙 슛이지만 다리가 길어서 커버 범위도 더 넓으며 절묘하게 맞으면 무한콤보도 가능한 사이클론 브레이크도 있었다.

이전 버전에는 킹, 하이데른과 함께 사기 캐릭터 3인방으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무적 대공기가 없으며 상대가 파동승룡 싸움을 걸어올 경우 어쩔 수 없이 뛰어들어야 하는 럭키는 절대 사기 캐릭터로 보기 어렵다. 사거리가 길고 데스 바운드가 까다롭다고는 하나, 94에서는 파동승룡이 타 캐릭터보다 우월하거나 파동승룡을 손쉽게 격파할 수 있는 스킬[15]이나 운용법을 가지고 있어야 사기 캐릭터가 될 수 있는데, 럭키는 둘 다 없다.
  • 쿠사나기 쿄 - 아직 제작 초기인지라 기술이 얼마 없었다. 그래도 짤짤이 빨도 잘 받아줬고 앉아 B - 서서 C의 강제연결도 가능. 또한 나락-지상 C-어둠쫓기의 스턴콤보 등으로 충분히 강한 캐릭터다. 다만, 94의 개캐인 킹이 달라붙어 D만 써주면 쿄는 뭘 내밀던 킹에게 털린다는 상성상 불리함이 존재. 대신 같은 팀에 있는 유리는 쿄가 압도한다.
  • 니카이도 베니마루 - 앉아 B 짤짤이-거합차기가 가히 충격과 공포였다. 손이 빠른 사람은 B 연타-거합차기 콤보로만 상대 체력 게이지를 60% 가까이 날릴 수도 있을 정도. 하지만 쓸 만한 대공기는 없었으나, 상대의 점프를 보고 몇 발자국 앞으로 걸어 상대의 '뒤'에 선 뒤 착지하는 상대에게 B 짤짤이를 깔아두는 조작이 가능했다.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았다. 일본 팀이 압도적인 셀렉트율을 가지게 만든 일등 공신. 그 쉬운 난이도와 특유의 타격감 덕분에 당시 오락실 꼬맹이들에게 널리 사랑받았다.
  • 다이몬 고로 - 무한잡기 없어도 기 채우면 한 방에 1/5씩 날려주는 점프 D에 서서 C, 잡기 캐릭터 주제에 짤짤이 스턴까지 가능한 앉아 A가 있어서 충분히 공포스럽다.
  • 장거한 - 기를 다 모으기만 하면 점프 D만으로도 다른 캐릭터의 필살기급 대미지를 뽑을 수 있었으며, 버그로 인해 체력이 적을 때의 C잡기의 대미지는 황당할 정도다. 대공기가 부실했지만, 무적시간 있고 똥파워에 의외로 움직임이 빠른 철구대폭주로 커버할 수 있었다.
  • 료 사카자키 - 점프 D- 지상 C - 강 호황권 또는 강 비연질풍각으로 스턴을 내버린다. 공중 호황권으로 견제도 할 수 있으며, 무적 대공기 호포도 있다.
  • 로버트 가르시아 - 료와 비슷하다. 공중 호황권 대신 비연용신각이 있다. 다만, 료는 가능한 짤짤이를 못하기 때문에 료보다는 아래로 판정된다.
약캐로는 브라이언, 유리, 최번개, 친이 있다.
  • 브라이언 배틀러 - 기본기도 이상할 뿐더러 필살기, 초필살기도 전부 훌륭한 봉인기 수준이라서 구제불능. 또한 남들 다 가지고있는 짤짤이도 얜 느려서 안 된다. 파워만 더럽게 센 한대만.
  • 유리 사카자키 - 기본기는 멀쩡한데, 용호의 권 2 버전의 데이터를 그대로 갖고 와버린 덕에 하나같이 빈틈투성이고 호황권, 백열빈타를 빼면 콤보도 빈약해서 빼도박도 못해 오직 필살기 이상 피니시시 옷찢기(...)가 다인 약캐릭터.[16] 다만, 그 기본기도 작은 편인 체구라는 한계로 인해 리치가 짧을 수밖에 없다.
  • 최번개 - 파워도 쥐똥에다가 구제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점프, 짧다 못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기본기의 리치, 약해빠진 대미지… 뭐하나 좋은게 없는 개쓰레기 시절. 그나마 쓸만한 전술이라면 높은 점프력과 점프 C의 좋은 판정을 이용해 역가드 전술을 펼치기 쉽다는 건데, 어느 정도 숙련자들이라면 이마저도 안 통한다. 특히 상대가 쿄일 경우 최번개가 점프공격을 들고 나오면 무조건 백식으로 응수하니 정말 답이 없다. 다음작인 95에선 개선되었지만, 96와서야 약캐에서 탈출. 지금에야 최번개는 KOF에서 대부분 강캐 이상은 해주지만, 94와 95 시절에는 완벽한 최하위다.
  • 친 겐사이 - 점프 A로 시작하는 무한짤짤이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 점프 A는 지상 판정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무적 시간이 없는 웬만한 대공기는 다 씹는게 가능하다. 대공판정도 나쁜 편이 아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 무적 시간이 있는 대공기를 가진 캐릭터에게는 특유의 느리고 높은 점프라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답이 안 나온다.[17] 마찬가지로 베니마루 역시 답이 없다.[18] 상대하기 힘든 수준을 넘어 그냥 답이 없다.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일본 팀, 용호의 권 팀의 압도적인 선택률을 고려한다면 친은 애당초 강캐 목록에 넣어주기 어렵다. 애당초 켄수라는 강캐가 있는데도 사이코 솔저 팀의 셀렉트율은 왜이리 안습이었을까를 생각해보자. 친은 절대 강캐로 보기 어렵다. 당시 점프의 결점을 고려해본다면 아테나보다 더한 약캐릭터다. 적어도 아테나는 장풍난사도 있고, 기동력만이라면 누구 못지 않았으니까.
사람에 따라서는 김갑환을 약캐로 넣기도 한다. 하지만 김갑환은 짤짤이 콤보와 몇몇 기본기와 비연참의 성능이 좋고, 가드당하면 시망이지만 발동속도 하나는 광속인 봉황각 때문에 먹고 살만은 했다. 물론 캐릭터 전체를 놓고보면 하위권이었지만.

4.1. 각 팀별 운영 팁


KOF 94는 팀 에디트가 불가능한 관계로, 캐릭터 개인의 성능보다는 팀을 운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 게임이다.
  • 아랑전설 팀
키 캐릭터는 테리 보가드. 스테이지 국가는 이탈리아.[19] 근접 C가 2타로 들어가 기술연계시 스턴을 만들 수가 있다. 특히 앉아 B 이후 강제 연결시 많이 쓰인다. 단, 대공기가 모으기라 운용시 조건이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인 앤디와 죠도 기량이 좋은 편이라 상대 취향에 따라 순번을 정하는 것도 좋다. 앤디는 A-잠영권 콤보가 유용하며 초필살기 연속기가 연계된다. 죠의 경우 장풍콤보 사용시 허리케인 어퍼가 뒤에서 나오기 때문에 앉아 C 연계가 되질 않는다. 용호의 권 팀과는 달리 성능만 비슷하지, 공격 패턴은 셋 모두 판이하다.
  • 사이코 솔저 팀
키 캐릭터는 시이 켄수. 스테이지 국가는 중국. 친을 제외하고는 둘이 운영이 비슷한 캐릭터인데, 켄수는 그 특유의 악랄할 정도로 초구탄과 용연아 콤비네이션을 활용한 파동승룡으로 극악을 연출할 수 있다. 아테나는 이 당시에는 대공기인 사이코 소드가 아직 없어서 그 정도로까지 강하진 않다. 잡기 후 초필살기 시전시 초필살기 대미지가 추가되니 막타로 사용하면 좋다. 중간에 사용시 반격당하기 쉽상. 친은 약캐이긴 해도 94 캐릭터들 중에서 앉아 A 짤짤이가 가장 강력한 캐릭터 중 하나로 무한콤보라는 포텐셜이 있으니 주의.
  • 일본 팀
키 캐릭터는 팀원 전원. 스테이지 국가는 이름대로 일본.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거합킥 짤짤이, 쿄의 101식 농차 콤보의 사기급 대미지, 고로의 A 연계 잡기 및 무한잡기 등으로 아무나 골라도 상대할만하다. 캐릭터 마다 점프 높이가 달라 상대팀 특성에 맞춰 싸우기 편하며, 공통적으로 견제 범위가 뛰어나고, 대미지와 스피드가 상당히 뛰어나 가장 강력한 팀이다.
  • 아메리칸 스포츠 팀
키 캐릭터는 럭키 글로버. 스테이지 국가는 미국. 이 팀은 이카리 팀과 비슷한 럭키 원맨팀이다. 헤비 D!는 짤짤이 공격력과 초필살기의 대미지가 베니마루와 같이 2탑이지만 문제는 엄청 근접 캐릭이고, 브라이언은 앞대쉬 도중 스크류 보디 프레스의 극악 대미지만 노릴 수밖에 없다. 밸런스 캐릭으로는 럭키 하나 믿고 가야 할 판이다.
  • 한국 팀
키 캐릭터는 김갑환. 스테이지 국가는 이름대로 한국. 전 팀들 중 유일하게 장풍을 가진 캐릭터가 없다. 또한 마땅한 콤보 연계도 없다. 장거한은 리치, 파워와 점프 높이가 우수해 기본기로 싸우기는 좋으나, 필살기가 구려 밀리기 일상. 최번개는 회전비원참 말고는 쓸만한 기술이 없다. 사실상 최하위. 김갑환이 그나마 쓸만하나, 비연참의 판정과 범위 말고는 할 게 없다. 또, 비연참은 실패시 반격을 받는다. 또한, 초필살기 봉황각은 유일한 즉발 판정 난무기라는 장점이 있지만 대미지가 무참할 정도로 낮아 상대 체력 게이지가 초필살기를 쓸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상황에서 맞아도 상대가 죽지 않는 경우도 있다. 키 캐릭터마저도 잘 쳐줘봐야 중~약캐 정도의 평가를 받는 만큼 답이 없는 최약체팀. 플레이어에 따라 장거한 김갑환을 중캐로 보고 2중 1약 팀으로 평가하긴 하지만 그래도 최약체인건 변함이 없다.
  • 이카리 팀
키 캐릭터는 하이데른. 스테이지 국가는 브라질.[20] 이 팀은 아메리칸 스포츠 팀과 비슷한 하이데른 원맨팀이다. 랄프와 클락을 합친 것보다 하이데른이 더 강하다. 랄프와 클락 또한 커맨드 잡기가 있어 무한 잡기가 가능하고, 후속작인 95와 마찬가지로 잡기 캔슬, 연타기 캔슬 등을 할 수 있다. 짤짤이가 좀 편향적이고 기본기 판정치가 안 좋다. 하지만 랄프, 클락은 파워가 출중하고, 기본기 리치가 엄청나게 길다. 특히, 클락은 그나마 스피드가 괜찮아, 이 둘은 기를 모아 기본기 위주로 싸우면 2대 맞고 한 대 때리더라도 이득이며 거기에 클락의 발칸펀치만 다단히트라서 걸리기만 하면 최소 15방 이상 명중되는지라 이카리팀 특유의 똥파워로 인해 기본기로 초필살기급 데미지를 낸다. 하이데른의 대공기 문 슬래셔를 적과 같이 맞을 경우 대미지가 상당하며, 특히 기모아 맞을 경우 재수없을 때에 적이 절명할 정도로 극악인 보정이 있다. 전원이 무한 잡기가 가능해 무한 잡기를 쓸 수 있다면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도 통한다.
  • 여성 격투가 팀
키 캐릭터는 킹. 스테이지 국가는 영국.[21] 유리는 기본기가 별로이나, 앉아 A의 짤짤이가 유용해 그로기 만들 수는 있다. 단, 리치가 너무 짧다. 기본 필살기는 구려서 생략한다. 마이도 필살기는 나쁘나, 앉아 C가 아랑전설 팀의 앤디만큼이나 좋아 간간히 유용하게 쓰인다. 킹의 대공기는 따로 없으나 앉아 C인 어퍼가 성능이 좋으며, 서서 쓰는 토네이도 킥은 무적의 필살기이다. B 연계기로도 들어가며, D 공격에 이어지는 콤보를 맞을시 초필살기 연계콤보를 제외한, 일반콤보에서 쿄의 농차 콤보 대미지 다음이다. 게다가 토네이도 킥은 상대가 가드해도 딜레이와 거리가 유지되는 무적이다.
  • 용호의 권 팀
멤버 3명이 다 좋은 성능이라 다 쓸만하지만, 굳이 꼽자면 짤짤이와 강력한 대공기 대미지를 가진 료. 스테이지 국가는 멕시코.[22] 료 이외의 멤버 2명이 하나씩 문제점을 갖고 있는데, 로버트는 앉아 B 짤짤이가 안 되며 장풍콤보시 서서 C 히트시 장풍연계 콤보가 안 들어가고 앉아 C 콤보시에만 들어간다. 타쿠마는 무적 대공기의 부재로 어퍼로 처리하기에는 대공 처리가 료나 로버트보단 번거롭다. 타쿠마만 유일하게 무적 대공기가 없어 최약캐 같지만, 비연질풍각을 이용한 무지막지한 성능의 콤보가 가능하기 때문에[23] 절대 약하지 않다. 그리고 로버트가 이 작품에서 앉아 B 짤짤이가 안 된다. 단, 앉아 A 짤짤이는 가능하므로, 평균으로 치면 가장 강한 팀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단점은 에이스 료의 점프 높이가 높다. 지나치게 낮은 테리와 반대다. 역시 쿠사나기 쿄의 점프치가 좋다. 단, 료의 호포 대미지는 무지막지해 잡기 대미지에 필적하여 기 모아서 상대를 세 방 걷어내면 상대는 반피 이상 빠진다.

5. 사운드


효과음 쪽은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데 특히 나무막대기 부딛치는 소리가 나는 가드효과음 이 거슬리고 구리기로 악명 높다. 특히 워낙 짤짤이로 흘러가던 게임 흐름 때문에 게임 내내 딱딱 거리는 타격음 가드음 들이 가득했다.
각 팀별 BGM과 곡명은 다음과 같다.
  • 아랑전설 팀 BGM : Napolitan Blues OST / AST
  • 사이코 솔저 팀 BGM : Psycho Soldier OST / AST
  • 일본 팀 BGM : Esaka OST / AST
  • 아메리칸 스포츠 팀 BGM : Slum No. 5. OST / AST
  • 한국 팀 BGM : 勇 OST / AST
  • 이카리 팀 BGM : Jungle Bouncer OST / AST
  • 여성 격투가 팀 BGM : ね! OST / AST
  • 용호의 권 팀 BGM : 龍虎の変 OST / AST
  • 루갈 번스타인 1차전 BGM : 決闘R&D OST / AST
  • 루갈 번스타인 2차전 BGM : 決着R&D OST / AST
OST에는 몇몇 곡에 미국의 힙합밴드 Digital Underground의 곡인 Gutfest 89의 랩이 샘플링되어 있다.

6. 기타



네오지오 롬판 광고.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의 드림 매치가 실제로 일어난다는 놀라움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다.
캡콤히비키 단을 놓고 한창 신경전 벌이던 시절인지라, 루갈을 만날 때 '루갈에게 패배한 격투가' 중에 가일 닮은 동상, 고우키 닮은 동상 및, 장거한, 최번개가 스파 2를 패러디한 듯한 이름과 외형을 하고 있으면서 '죄수', '살인귀' 등의 설정과 함께 김갑환의 똘마니로 등장하는 등, 캡콤 패러디가 많다. 장거한과 최번개는 96부터 개그 캐릭터로 노선이 바뀌면서 이러한 흔적이 매우 약해졌지만, 94 등장 시기에는 한국인을 죄수화했다고 말이 많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마냥 출신 국가별로 캐릭터들이 나뉘어져 있으며, 셀렉트 화면에서 국기로 팀을 고르는 구조 등, 팀 구성이 한 국가에 한 팀 식이다, 그런데 팀원의 국적이 그 국가랑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사이코 솔저 팀은 94에서 중국 팀이지만, 아테나의 국적은 일본이다. 게다가 그래서 유저들이 지금도 등장 인물의 국적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이탈리아 팀[24], 멕시코 팀[25], 브라질 팀[26], 영국 팀[27]은 해당 국적 출신이 아무도 없다. 이런 부분은 어거지 설정으로 때웠는데, 멕시코 팀으로 등장하는 용호의 권 팀은 멕시코에 극한류 도장을 열고 체류 중이었다고 하는 식이다. 94에선 출신 국가별로 캐릭터가 팀을 이루진 않았더라도 스테이지 배경은 해당 국가로 나왔으나, 95 이후로는 출신 국가별 구분은 프로필상의 설정 정도로만 남아있을 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는 않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기스-크라우저-빅으로 구성될법한 독일 팀은 없다.
마메에는 루갈 번스타인 핵이 존재한다. 루갈핵을 설치하게 되면 루갈도 선택이 가능해지는데 루갈은 2종류를 사용할 수 있고 원호공격은 흑표범이 대신 한다. 하지만 엉성하게 만든 탓인지 탈의 루갈을 선택하면 배경이 깨진다.
94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가 2개 존재한다. 아랑전설 팀의 테리 보가드가 주인공인 '신교지 타츠야'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소년 에이스 연재작, 총 4권)와 여성 격투가 팀의 유리 사카자키가 주인공[28]인 '타카미사키 료'[29]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외전'(코믹 게메스트 연재작, 총 6권)으로 나뉘며 한국에선 전자가 먼저 출간되었기 때문에 후자는 95라는 제목을 달고 출간되었다. 전자의 경우는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들이 강하게 나온다. 김갑환은 쿄를 압도하다가 타임오버로 패배, 미국 팀의 경우는 전원이 아랑전설 팀에게 순식간에 당했으며 루갈을 이기고 우승한 것도 테리다. 후자의 경우 일본 팀이 강하게 나온다. 그 중에서도 쿄는 차원이 다르다. 똑같이 불을 쓰는 격투가인 마이가 쿄의 능력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고로, 베니마루는 아테나, 친을 상대로 고전하다 패배했지만 쿄는 별 어려움 없이 친과 켄수를 모조리 제압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후자의 경우 이카리 팀이 상당히 묘하게 나오는데, 하이데른이 루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보다 실력이 한참이나 아래인 킹에게 일부러 져준다. 사실, 후자측은 그나마 싸우기라도 했지, 전자의 경우 아예 항상 후봉자리에 배치되어 싸움을 피한 걸로 모자라서 유일하게 출전한 시합인 료와의 싸움에서 슬슬 랄프와 클락에게 대회를 즐기게 하는 건 그만두고 암약해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는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있기만 하다가 료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완패한다. 싸울 당시만 해도 하이데른의 살기에 압도되어서 긴장했던 료는 이 때문에 알고보니 별 거 아니었다며 긴장을 풀고 기뻐하는데, 타쿠마는 일부러 져준 것도 모르냐면서 료를 구박한 뒤 승부 결과만 본 채 상대를 과대평가했다는 식으로 잘못 판단한 료의 미숙함을 아직 멀었다는 한마디로 지적한다. 랄프와 클락도 탈락 후에 왜 하이데른에게 싸우는 시늉도 안했냐고 따질 정도. 물론, 하이데른이 본격적인 임무에 착수하기 위해서 져줬다고 말하자 바로 수긍한다.
아케이드 랭킹 점수가 터무니없이 높은데, 5등 점수도 189020점이라 도중에 게임 오버 당하고도 이름 넣은 플레이어가 드물었으며, 특히 1등 점수인 56만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퍼펙트로 깨도 넘지 못한다! 아무래도 플레이어끼리의 대전으로 얻은 점수도 가산되는 시스템이라 이렇게 높게 설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문제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부터 랭킹 점수를 비교적 양심적(?)으로 조정하고, 2인 플레이 시 점수 표시를 없애고 연승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해결되었다.
멕시코 스테이지(용호의 권 팀)인 파오파오 카페는 개발단계에서는 색상이 풀컬러였으나 가시성 때문에 누런 톤으로 갈아버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위의 오프닝 컷씬은 25년 뒤에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테리의 트레일러에서 패러디된다.

7. 이식


당시 SNK의 갈라파고스화 정책으로 인해 현역 시절에는 가정용 네오지오와 네오지오 CD 이외의 기종으로 이식된 적이 없다. 1994년 SNK가 네오지오 및 네오지오 CD 보급에 지장을 주던 타기종(발매 당시에는 슈퍼 패미컴/메가드라이브가 현역 시절) 이식 라이센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하지만 그렇다고 네오지오와 네오지오 CD가 더 보급되는 일은 없었고, KOF 95부터는 이 계획을 철회한다. 그래서 KOF 시리즈 중에는 유일하게 가정용 이식이 되고 있지 않다가,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되었던 PS2판 KOF 94 RE-BOUT의 부록 게임으로서, 오리지널 버전이 무려 10년 만에 가정용 이식이 성사되었다. 이후 물꼬가 트였는지 PSP(오로치 사가), PS3/PSP(네오지오 스테이션) 등으로 재차 이식이 되었다.

7.1. 네오지오


네오지오 콘솔판은 1994년 10월 1일에 출시. 출시가 32780엔(소비세 포함). 게임 모드는 팀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VS 모드도 없다), 옵션은 난이도 조정뿐인 간단한 구성.

7.2. 네오지오 CD


1994년 11월 2일에 출시. 네오지오 CD의 KOF 시리즈 중 유일하게 라운드 사이에 로딩이 없다. 1번의 로딩으로 양팀 6명의 데이터를 모두 읽어들이기 때문.

7.3. 플레이스테이션 2


2004년 12월 28일에 출시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RE-BOUT에 '94 오리지널이 고스란히 수록되었다. 가정용 네오지오/네오지오 CD 이외의 기종으로는 처음 이식된 것.

7.4. Wii


버추얼 컨솔로서 이식. 참고로 버튼 컨피그 기능이 없기 때문에, 클래식 컨트롤러 등으로 플레이할 경우 매우 골룸한 버튼 배치로 플레이해야 한다.

7.5.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KOF 오로치 컬렉션으로서 KOF 94부터 KOF 98까지 이식되었다.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매되었는데, 기술을 사용한 뒤에 기술의 음성을 로딩하는 등, 여러모로 이식도가 매우 떨어졌으며, 일본에서는 발매될 때는 M2가 새롭게 이식하여 오로치 사가라는 이름과 함께 발매하였다. M2는 이 공적을 인정받아 이후 네오지오 스테이션 타이틀도 전부 담당하게 된다.

7.6. 플레이스테이션 3 /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PS3/PSP로 전개되는 SNK의 이식 프로젝트인 네오지오 스테이션의 일환으로 이식. 이식은 M2가 담당하여 완벽에 가까운 이식도를 보여준다.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대전이 가능한 KOF 94이다(에뮬은 논외).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PSP판은 PS Vita에서도 플레이 가능.
2016년 7월 27일 서비스를 종료하여 더이상 구매가 불가능해졌다. 온라인 대전이 아직 가능한지는 불명.

7.7. 플레이스테이션 4 / 엑스박스 원 / 닌텐도 스위치


햄스터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아케이드 게임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인 '아케이드 아카이브스'의 하위 프로젝트인 아케아카 NEOGEO의 일원으로 이식되었다. PS4판은 2016년 10월 27일, Xbox One판은 2017년 3월 9일, 닌텐도 스위치판은 2017년 3월 16일에 각각 발매. 가격은 전 기종 823엔.
아케이드(MVS) 기반으로 이식되었기에, 가정용 특유의 추가요소는 없다.

8. 등장인물



8.1. 참전 캐릭터


[image]
아케이드판 선택 불가 캐릭터볼드체로 표기.
이탈리아 팀
테리 보가드
(아랑전설)
앤디 보가드
(아랑전설)
죠 히가시
(아랑전설)
중국 팀
아사미야 아테나
(사이코 솔저)
시이 켄수
(사이코 솔저)
친 겐사이
(오리지널)
일본 팀
쿠사나기 쿄
(오리지널)
니카이도 베니마루
(오리지널)
다이몬 고로
(오리지널)
미국 팀
헤비 D!
(오리지널)
럭키 글로버
(오리지널)
브라이언 배틀러
(풋볼 프렌지)
한국 팀
김갑환
(아랑전설 2)
장거한
(오리지널)
최번개
(오리지널)
브라질 팀
하이데른
(이카리 3)
랄프 존스
(이카리)
클락 스틸
(이카리)
영국 팀
유리 사카자키
(용호의 권 2)
시라누이 마이
(아랑전설 2)

(용호의 권)
멕시코 팀
료 사카자키
(용호의 권)
로버트 가르시아
(용호의 권)
타쿠마 사카자키
(용호의 권)
최종보스
'''루갈 번스타인'''
(오리지널)
원래 보스 초안은 기스 하워드볼프강 크라우저 2인 체제였으나, 너무 진부하다고 판단되어 이 둘을 합친 루갈 번스타인이 2차전까지 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30] 결국 기스와 크라우저는 2년 뒤미스터 빅을 데려와서 보스팀으로 참전한다.
아케이드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고 콘솔에서만 선택이 가능한 루갈 번스타인으로 최종보스인 루갈 번스타인을 쓰러뜨리면 브라질 팀(이카리 팀)의 엔딩이 나온다.
본래 영국 팀 엔트리는 킹, 빅 베어, 빌리 칸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때마침 용호의 권 2가 출시된 터라 어떻게든 유리를 KOF에 넣고 싶다는 개발진이 아무래도 덩치가 커서 용량도 큰(!) 빅 베어 대신 유리를 넣고, 빌리 대신 마이를 넣어서 여성 격투가 팀이 되었다. 빌리는 다음 해인 95에서 출전하지만, 빅 베어 출전은 무려 15년 후의 일이 되었다. 그것도 빅 베어가 아닌 라이덴이 되어버렸다. (사족으로 저 팀의 멤버 국적은 각각 킹이 프랑스, 빅 베어는 호주, 빌리는 영국이다.)
참고로 일본팀이나 한국팀, 미국팀 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엔트리 국가는 실제 국적과 별 관계 없다. 용호의 권 팀은 멕시코에 낸 극한류 도장을 홍보하기 위해 멕시코로 엔트리했다는 설정이고, 이카리 팀은 브라질에서 활동중이라 브라질로 엔트리했다는 식으로 설정되어있다.

8.2. 기타 캐릭터


  • 매츄어, 쿠사나기 사이슈 - 아직 이름은 없었지만, 각각 루갈의 비서, '쿄 아버지'로 데모에 등장하고 있다.
  • 토도 류하쿠 - 멕시코 팀 배경에 등장. 그 외에도 배경으로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나, 이 캐릭터는 이후 매니악 스트라이커나, 딸인 토도 카스미의 필살기 연출 등으로도 등장하기에 따로 기술.
  • 기스 하워드, 빌리 칸, 리처드 마이어, 미키 로저스, 테무진, 리 파이론, 키사라기 에이지, 로디, 캐시, 릴리 맥과이어[31] - 멕시코 팀의 스테이지인 파오파오 카페의 관객석에 자리잡고 있다. 기스는 이탈리아 팀 엔딩 끝자락에서도 등장.
  • 볼프강 크라우저 - 이탈리아 팀으로 플레이하면 엔딩에 기스 하워드와 같이 등장한다.
  • 쳉 신잔, 야마다 쥬베이, 텅푸루, 덕 킹, 빅 베어 - 이탈리아 팀의 스테이지에서 곤돌라에 타고 있다.
  • 쿨 가이 - 미국 팀의 친구인 흑인. 미국 팀의 스테이지에서 중계를 하고 있다. KO로 승패가 갈릴 때와 타임 오버로 승패가 갈릴 때 반응이 달라진다.
  • 로뎀 - 루갈의 스테이지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루갈의 원호공격을 해준다. 루갈의 승리나 패배시 전용 모션이 있다.
  • - 최종 보스전에서 루갈이 패배한 격투가를 석상으로 만들어 박제한 컬렉션을 보여주는데, 이 중에서 가일, 고우키, 오오야마 레이지, 아보보를 닮은 석상이 존재한다. 이 게임을 만든 SNK 측에서는 여러 캐릭터들의 석상을 물색하느라 스트리트 파이터 2 뿐만 아니라 호혈사일족, 더블 드래곤까지 손을 댔다.

9. 아케이드 모드 전개



'''한국어판'''
스테이지 4가 종료되면 데모에서 이 대회의 주최자인 R이 등장한다.
그렇게 참전한 총 8팀을 쓰러뜨리고 나면, 데모로 R의 비서가 등장하고, R과 대전을 벌이게 된다. R은 1패를 하게 되면 상의를 벗고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대전을 하며, 이 R을 쓰러뜨리면 엔딩.
캐릭터들의 AI는 쿠사나기 쿄 이외에는 상당히 형편없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다이몬 고로, 테리 보가드, 시라누이 마이, 킹, 헤비 D!, 브라이언 배틀러, 랄프 존스, 클락 스틸은 뒤로 점프하면서 점프 D만 반복해도 이길 수 있었고,[32]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시이 켄수, 친 겐사이는 레버를 뒤로 당기면서 딜레이 캐치만 반복해도 이길 수 있었으며, 하이데른은 앞으로 점프하면서 점프 CD만 반복해도 이길 수 있었으며, 장거한은 앉아 C만 반복해도 이길 수 있었으며, 심지어 럭키 글로버는 강 장풍만 난사해도 이길 수 있었다. 그나마 루갈이 최종보스답게 AI가 꽤 좋고 강 장풍을 써도 카이저 웨이브, 다크 배리어에 역관광 당하는데다가, 공격력이 워낙에 막강해서 어렵지만 얍삽이가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1] 이는 그대로 정확히 22년 후 열네번째 KOF의 발매일이 된다.[2] 다른 대전 액션 게임은 대개 1 vs 1 3전 2선승제 100원이라 단순 계산해도 KOF는 약 22원의 이득이 있다. 그런데 일부 지역 오락실들은 업주들이 담합하여 1:1 대전으로 스위치를 조정해서, 3:3 게임이라는 정보를 접했던 유저 중 일부는 어리둥절한 경험을 해야 했다.[3] KOF 95에서 소개된 그 회피 공격이 아닌, 아랑전설 2에서 도입된 회피 공격이다. 아랑전설 때와 마찬가지로 가드 모션 중 "앞+a" 커맨드로 사용한다.[4] 1:1 대전일 경우 패배한 캐릭터만 출력되며, 드로우 판정이 났을 경우 캐릭터가 출력되지 않는다.[5] 하이데른의 경우는 필살기 4개 + 초필살기 1개[6] 이 버그가 흔히들 말하던 "문슬 헛친 후 스톰 브링거를 사용하면 대미지가 늘어나는 버그"였지만, 게임 출시 24년을 앞두고 이 버그가 문슬 헛치기 버그가 아닌 스톰 브링거 자체 버그임이 밝혀졌다. (출처: 배틀페이지)[7] 그래서 맹습각은 KOF95부터 자취를 감췄다.[8] 백덤블링 모션을 보고 커맨드 입력을 준비한 뒤 날아오면 대공기로 쳐낸다. 96 이후 시리즈에서 상대의 소점프를 대공기로 격추하는 소위 '칼대공'을 생각하면 된다.[9]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다. 준비동작 없이 기습적으로 뛰어드는 96 이후의 소점프도 대공기로 쳐내는 판에 하물며 발동모션을 뻔히 보여준 후 날아들어오는 초필살기 정도야 쉽게 쳐낸다.[10] ↓↙←↖ + B or D. KOF96부터는 ↓↙← + B or D로 완화되었다.[11] 장풍 발동 시 이미 공중에 떠 있지 않은 이상은 거의 높은 확률로 용악쇄에 격추당했다!![12] 게다가 바리에이션으로 초구탄 - 앉아 D를 무한반복해도 어지간한 캐릭터들은 이걸 빠져나오지 못했다.[13] 점프 D - 근접 D - 용연아 콤보의 난이도가 쿄의 점프공격-근접 C-어둠쫓기 콤보만큼이나 부드럽게 연결되었으며 조작도 쉬웠다.[14] 정확히는 약 버전 데스 바운드[15] 그래서 하이데른이 사기 캐릭터로 군림한다.[16] 다만, 다른 약캐들보다 그나마 나은 게 기본기가 괜찮은 걸 넘어서 정신 나간 수준의 성능인게 몇 개 있다. 때문에 약캐치곤 불리한 상성이 별로 없고 유리한 상성이 많은 특이한 경우. 참고로 그 정신 나갔다는 기본기가 어느 정도냐면 유리가 기본기 운용을 잘 한다는 전제하에 준 최강에 해당하는 베니마루가 유리의 원거리 B와 어퍼에 제대로 털린다.[17] 쿄가 장풍을 쓸 거라 예상하고 미리 뛰어도 점프 상승, 하강 속도가 너무 느리고 점프력도 쓸데없이 높은지라 친의 공중 공격이 쿄에게 닿는 시간보다 쿄의 딜레이가 풀리는게 더 빠르다. 즉, 어떻게 해도 점프에는 백식으로 확정 격추를 하기 때문에 친은 무서워서 전방 점프로 쿄에게 접근을 못하게 된다.[18] 친이 점프를 뛰면 앞으로 몇 발자국 걸어간 뒤 착지하는 친의 '뒤'에서 앉아 B 짤짤이로 농락할 수 있다. 더구나 94 베니마루는 앉아 B 짤짤이로는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는 캐릭터였다.[19] 왜 이탈리아냐면은 당시 테리가 이곳에서 수행 중이었기 때문에..[20] 하이데른의 부대 본부가 여기에 있다.[21] 영국 대표로 출전한 이유는 당시 킹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면서 일루전 바를 운영하고 있었고, 여기에 유리와 마이가 합류했기 때문.[22] 파오파오 카페 멕시코 지점이다.[23] 상기 2인과 달리 비연질풍각 후에 추가타가 들어가는데, 연속기를 쓸 것도 없이 비연질풍각 후 호황권으로 바로 스턴이 난다.[24] 테리, 앤디 - 미국 / 죠 - 일본[25] 료, 타쿠마 - 일본 / 로버트 - 이탈리아[26] 하이데른 - 독일(추정) / 랄프, 클락 - 미국[27] 유리, 마이 - 일본 / 킹 - 프랑스[28] 전투부분에서는 쿄나 아랑전설, 극한류 팀에 비해 밀리지만 유리와 극한류 캐릭터, 마이의 비중이 크다.[29] 참고로 이 작가는 이후 (아테나를 주역으로 한) 96 코믹스도 그렸다. 이 역시 한국에서는 97로 나왔다. 일본에서는 KOF 코믹스보다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코믹스로 더 유명한 인물.[30] 참고로 실제로도 초기설정엔 기스와 크라우저의 혈연으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다만, 얼마 안 가서 그 설정은 폐기되었다.[31] 애니메이션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의 히로인.[32]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CPU 장기에프를 상대할 때의 방법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