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행콕/작중 행적
1. 과거
31년 전, 여인섬 아마존 릴리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여동생 보아 썬더소니아가 태어났고 그 2년 후 작은 여동생 보아 마리골드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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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7살 때 대해적시대가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부 해적이 될 수 있는 거야?"라고 궁금해하는 썬더소니아에게 "보다 강한 전사가 되지 않으면 구사 해적단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야."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이 무렵에도 상당한 미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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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12살 때 해적선에서 전사 수업을 받던 중 납치꾼에게 붙잡혀 여동생들과 함께 세계귀족, 즉 천룡인에게 노예로 팔렸다.[1] 그리고 등에 세계귀족에게 사육당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임을 증명하는 천룡인의 문장인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이 낙인찍힌 몸이 됐다. 그 후는 떠올리기도 싫은 끔찍한 일들의 연속으로 난생 처음 보는 '남자'라는 존재는 그저 공포의 화신에 불과했다. 매료매료 열매는 이렇게 노예였을 무렵 어느 천룡인의 여흥으로 입에 대게 된 것이다. 썬더소니아와 마리골드가 먹은 뱀뱀 열매 역시 마찬가지.
15년 전, 아무런 희망도 찾지 못하고 죽는 것만을 생각하던 어느 날 밤에 훗날 태양 해적단의 선장이 되는 모험가 피셔 타이거가 혈혈단신으로 레드라인을 '''맨손으로 기어올라''' 성지 마리조아를 습격해 몇 천이나 되는 천룡인의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이때 여동생들과 필사적으로 도망쳐 겨우 탈출에 성공했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서 길바닥을 정처 없이 헤매던 중 아마존 릴리의 선선선대 황제 글로리오사와 샤쿠야쿠, 그리고 실버즈 레일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귀향할 수 있었다. 혹시나 등에 있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들킨다면 더 이상 섬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모험 끝에 무서운 괴물 고르곤을 퇴치했지만 저주를 받아 기묘한 능력과 등에 본 사람을 돌로 만드는 눈이 생겼다는 거짓말을 지어냈다.
13년 전, 아마존 릴리의 황제이자 구사 해적단의 선장이 됐다.[2] 이때 나이 불과 18살에 불과했지만 단 한번의 원정으로 그 목에 8,0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고 구사의 전력을 경계하고 있었던 세계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왕의 부하 칠무해가 됐다.
2. 1부
2.1. 정상전쟁 이전
스릴러 바크 편에서 롤링 해적단의 선원 리스키 형제의 "인어들의 미모란 정말이지! 그 해적여제 행콕도 주눅들 정도라고!"라는 대사를 통해 처음 언급됐다.
세계정부가 흰 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의 공개처형을 앞두고 왕의 부하 칠무해 소집령을 내리자 서신으로 "곧 응하겠다."라는 답변을 보냈지만 세계귀족이 통솔하는 정부의 명령 따위는 조금도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동안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가 모몬가 해군본부 중장을 캄벨트 한복판에 있는 아마존 릴리 인근 해역까지 파견해서 전달한 소집에 불응할 경우 왕의 부하 칠무해 칭호를 박탈하겠다는 최후통첩를 날렸음에도 꿈쩍하지 않고 되려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으로 모몬가의 부하를 모두 돌로 만들고 군함에 실려있던 짐을 모두 빼앗았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기 전까지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경우 칠무해 칭호는 자동 박탈이라는 모몬가의 경고를 비웃은 뒤 아마존 릴리로 복귀했다.
성에 돌아오자마자 뇽 할멈에게 이대로 칠무해 칭호를 잃게 된다면 아마존 릴리가 단순한 해적 국가로 돌아가서 엄청난 참극을 낳게 될 거라며 그 정도 실력이면 죽을 일도 없을 테니 백성들을 생각해서 지금이라도 소집에 응하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정론이었지만 황제의 지위를 버리고 이 나라를 떠난 구사의 배반자가 현 황제인 자신에게 참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뇽 할멈의 머리채를 잡고 창밖으로 집어던졌다.[3] 그 후 성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고 느긋하게 몸을 씻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호국 전사들에게 쫓기고 있었던 루피가 높은 사람은 높은 곳에 산다는 묘한 논리로 배를 빌리기 위해 섬에서 가장 높은 구사성에 뛰어들었고 착지 미스로 목욕탕에 떨어지고 말았다.
등을 보이고 만 행콕은 곧바로 매료매료 열매의 힘을 사용해 입막음을 시도했다.[4] 그렇지만 루피가 어떤 사심도 품지 않아 돌로 변하지 않았다. 이에 '''"어째서 돌로 변하지 않는 것이냐? 나의 입욕 모습을 보아도 전혀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경악하나 도주를 시도하는 루피를 뒤에서 '총 키스'로 공격해 사로잡는데 성공했다.[5] 그 뒤 법도에 따라 감히 금남의 땅에 발을 디딘 루피를 아마존 릴리의 모든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 처형하기로 한다. 도중에 투기대에 뛰어들어 루피를 변호한 마가렛 일행 역시 남자를 구한 죄를 물어 돌로 만든 다음 똑같이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고 나서 아마존 릴리의 황제에게 대대로 처형인으로서 충성을 다하는 거대한 흑표범 '바큐라'를 투기대에 풀었다. 그러나 바큐라는 루피의 펀치 한 방에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동료가 돌로 변했는데 헤실거리는 아마존 릴리의 주민들에게 분노한 루피에게 "너, 정말 역겹다."라는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폭언을 들었다. 자신의 포로가 되지 않는 사내는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소니아와 마리골드에게 한시라도 빨리 루피의 숨통을 끊어 놓으라고 명령했다. 패기에 능통한 두 여동생들은 바큐라와 달리 루피를 거침없이 물아붙였다. 하지만 루피한테 "입만 살았다는 건 이 사내를 두고 한 말이군. 실소할 따름."이라고 했다가 "닥쳐 이 바보야!"라고 욕만 더 들었다. 거기에 루피가 돌이 된 마가렛을 부수려고 드는 소니아에게 분노해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내뿜으면서 분위기가 변했다. 휘하 전사들은 물론 행콕도 손톱을 깨물면서 불안해 했다.[6] 결국 여동생들은 기어 2를 사용한 루피에게 완전히 농락당했고 이 와중에 소니아의 상의까지 불타버렸다.[7]
그때 루피가 냉큼 날아와 방금 전까지 싸웠던 적인 소니아의 등을 가려주었다. 등에 있는 '이것'은 설령 죽는다 해도 보이기 싶지 않은 것이라는 행콕의 말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방금 전까지 싸웠던 적을 감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남자라는 존재와 전혀 다른 행동에 당황한 행콕은 고르곤의 눈이 노출되기 전에 어서 피하라며 전사들을 투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그 후 루피의 본성을 시험하기 위해서 마가렛 일행의 석화를 풀든지, 아니면 이 섬에게 나가는 것을 택하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요구했는데 자신과 동일한 패왕색 패기의 가진 자가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구나! 고마워! 그럼 이 녀석들을 구해준다는 거네!! 정말 고마워!!!"'''라고 웃으면서 도게자까지 하자 크게 당황했다. 결국 루피의 넓은 도량을 확인한 행콕은 셋의 석화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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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일행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나서 루피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제대로 등을 보였다. 그리고 뇽 할멈으로부터 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천룡인을 두들겨 팬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대사건의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듣고 나서 등에 있는 낙인의 의미와 자신의 비참했던 과거를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노예시절의 공포와 떠올라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에게 마음을 허락하는 것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뒤 모든 과거를 밝히고 나서도 노예였던 자신의 경멸하기는 커녕 "난 천룡인 싫어한다니깐 그러네!!"라고 일축한 루피에게 "그대가 마음에 들었다."며 내일 아침 출항할 테니 오늘밤은 항해에 대비해 푹 쉬라고 말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진 행콕이 내일 루피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한 나머지 상사병으로 드러눕고 말았다.'''[9] 한편 그 사이 에이스가 곧 처형당한다는 소식을 접한 루피는 행선지를 샤본디 제도에서 임펠 다운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행콕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뇽 할멈과 함께 구사성으로 달려갔다. '원인불명의 병'으로 쓰러진 행콕을 본 뇽 할멈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증상에 당황한 주치의 벨라도나와 달리 '내일 아침'이라는 말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이 바이러스는 참으로 분별없이 날뛴다."고 한탄했다. 그리고 행콕이 루피가 부탁할 게 있어서 이 성에 와있다는 이야기에 곧바로 일어나는 걸 보고 그 누구도 움직이지 못한 태산을 움직인 루피의 강운에 경악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행콕은 루피가 해군이 맞으러 온 배를 타고 날 형이 있는 임펠 다운으로 데려다 주지 않겠냐고 부탁하자 언니의 마음의 상처를 알고서도 그런 말을 하냐고 펄쩍 뛰는 여동생들을 무시하고(...) 얼굴에 수줍게 홍조를 띄우면서 '''"그대가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난··· 어디라도 가겠사와요."'''라고 말했다.[10] 스스로도 자기가 그런 말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루피의 부탁을 거절한 마음이 아니 든다며 대체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다고 뇽 할맘에게 물었다. 이에 뇽 할멈은 그것이 사랑이며 선대 황제들이 그 마음을 억눌렀기에 몸이 망가져서 대대로 단명했다고 대답했다. 결국 그렇게 사랑하는 님을 위해서 정상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한 행콕은 임펠 다운을 들리는 조건으로 모몬가의 군함에 몸을 실었다.
임펠 다운에 가는 길에 루피에게 음식을 음식을 먹여주는 망상을 하거나 밖에서 엿듣는 해병들을 속이기 위해서 "푸하 배터지게 먹었다."고 평소에는 절대로 입 밖으로 내뱉지 않을 소리를 하는 등 사랑에 빠진 푼수 아가씨의 모습을 제대로 보였다.(...) 임펠 다운에 도착하고 나서는 드레스 안에 루피를 숨겨서 침입을 도왔다. 그리고 절대로 소동만큼은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루피가 "고마워, '''행콕'''!!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언젠가 꼭 갚겠어!!"라고 손을 잡고 감사를 표했는데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이제 현생에 후회는 없다며 헤롱헤롱거렸다. 루피와 헤어진 뒤에도 마젤란에게 아양을 떨어 출동을 지체시키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자신이 참가할 전쟁의 방아쇠가 될 남자를 보고 싶다는 명목으로 임펠 다운 방문을 요구했기 때문에 루피가 한창 소동을 일으키는 동안 레벨 6 무한지옥으로 내려가 에이스와 대면했다. 그리고 자신을 보고 발정난 레벨 6의 죄수들이 소란을 떠는 동안 몰래 에이스에게 루피가 여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2.2. 정상전쟁
다른 4명의 왕의 부하 칠무해들과 최전선에서 조용히 정상전쟁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전쟁 시작 직전에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해적왕 골 D. 로저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짝 놀라 "루피의 친형이 아니었군."라고 반응했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쭉 관전만 하다가 흰 수염 해적단이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슬레이브 애로우'와 '퍼퓸 피머'로 전장에 있는 남자들을 해적과 해병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돌로 만들었다. 이에 한 해군 장교가 분노하자 흰 수염과 싸우는 것은 승낙했지만 해군의 편이 되겠다고 말한 적 없다며 사내들 따위는 그분 이외에는 적이득 아군이든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연하게 "나의 아름다움을 봐서 약속은 지킨 것으로 해주길 바란다."라고 억지를 부렸다.
그 후 갑작스럽게 임펠 다운의 탈옥수를 이끌고 하늘에서 떨어진 루피를 보고 남들 모르게 얼굴을 붉히며 용케도 무사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11] 루피가 혁명군 총사령관 '세계 최악의 범죄자' 드래곤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그대가 악귀의 자식이라 하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모커가 해루석 짓테로 루피를 깔아뭉개자 격노해서 다른 해병들이 보든 말든 패기를 휘감은 발차기로 걷어찬 뒤 감히 내 사랑하는 이를 세차게 후려치다니 이토록 분노를 느낀 적이 없다며 갈기갈기 베어 짐승의 먹이로 주겠다는 섬뜩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하며 갈갈이 날뛰었다. 그런데 그 직후 루피가 고마움을 담아 "행콕!!"이라고 이름을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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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름으로 불러주었다고 기뻐하며 방금까지 미쳐 날뛰던 사람이 맞나 싶은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반드시 살아서 이곳에 오리라 믿고 있었던 루피에게 몰래 챙격둔 에이스의 수갑 열쇠를 건냈다. 이에 루피가 고맙다고 와락 끌어안자 그대로 녹아내렸다.[12] 루피가 떠난 뒤 "이토록 힘차게 껴안아줄 줄이야!! '''이것에 소문에 듣던 결혼?!!'''"라고 놀란 것은 덤. 감동에서 깨어난 뒤 다시 냉정한 표정으로 루피를 포기하지 않는 스모커의 짓테를 퍼퓸 피머로 가볍게 부러뜨려서 그의 추격을 저지했다.[13]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전장에 뛰어들어 마린 포드 전체와 바다를 뒤흔들었을 때도 하염없이 루피만 걱정했다. '아오키지' 쿠잔이 루피를 공격했을 때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인 해군 대장에게 달려들려고 했다.[14]'''네♡'''
전쟁 중후반에는 루피에게 레이저를 날리는 파시피스타를 막아서며 인간 방패를 시전했다. 하지만 칠무해 해적여제는 아군이기 때문에 파시피스타가 곧바로 공격을 중지했다. 이번에도 루피가 이름을 불러주자 현기증을 일으켰지만, 파시피스타가 이름을 부르자 망상이 깨져버려서 정색하며 '''너희들에게 이름 불리는 건 싫다!'''라며 냅다 발차기를 날려서 파괴했다. 그래도 분이 덜 풀렸는지 과학부대 대장 센토마루가 "뭘 어쩔 셈이냐."고 따질 정도로 파시피스타를 연겨푸 박살냈다. 그러면서 센토마루에게 "네게 한 가지 가르쳐 주지.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이다!!!"라고 외쳤다. [15] 루피가 Mr.3의 도움으로 기어코 형을 구출한 다음에는 어서 도망치라고 애타게 기도했다.[16] 그러다가 갑자기 난입한 하트 해적단이 '아카이누' 사카즈키에게 에이스를 잃고 정신을 잃은 루피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자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칠무해로서 밀짚모자 루피를 추격하겠다며 해군 군함 1척을 이끌고 뒤쫓기 시작했다.
2.3. 정상전쟁 이후
살로메의 도움으로 하트 해적단의 잠수함 폴라 탱 호를 추적해 따라잡아 이들이 부상할 위치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루피의 수술을 끝낸 트라팔가 로에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미지가 축적돼 아직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 수만 있다면 내가 그 고통을 대신해주고 싶다고 흐느꼈다. 그 후 추격자가 붙을 것을 염려해 해군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아마존 릴리에 루피를 숨기고 약 보름 동안 거의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고 오매불망 루피가 의식을 되찾기를 기다렸다.[17] 루피가 정신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안도해 황제의 체면이고 뭐고 음식 배달부를 자처했다.
산더미 같은 음식을 싸들고 가는 길에 뇽 할멈에게 무얼 해야 결혼이냐고 물었는데 정작 루피와 눈도 제대로 못 맞춰 잘도 결혼이라는 말을 했다며 디스를 당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음식에 열중하는 루피에게만 신경을 쏟던 중 뒤늦게 생명의 은인인 레일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말 반갑다고 뒷북을 쳤다. 징베는 워낙 인상이 특이해서 그런지 곧바로 알아보고 너를 위한 식사는 아니지만 조금은 허락하겠다고 무서운 얼굴로 말했다.[18] 루피가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마존 릴리 북서쪽에 존재하는 무인도 '아무도엄나'에서 수련을 하기로 결정하자 '''매일매일 여인섬에서 식사를 가져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레일리가 그렇게 떠받들어주면 곤란하다며 루피가 수련하는 동안에는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말하자 옛 은인이고 노인 공경이고 그런 거 없이 레일리의 코를 잡고 불같이 화를 냈다. 하지만 "모두 루피를 위해서다."라는 한 마디에 그럼 참아보겠다고 말했다.
3. 2부
3.1. 왕의 부하 칠무해 철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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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수행을 마치고 샤본디 제도 떠나는 루피를 환송하기 위해 구사 해적단과 함께 등장한다. 이때 은근슬쩍 좋아하는 음식은 배에 실어두었다며 이토록 싹싹한 나는 좋은 신부가 될 것이라고 어필했으나 루피에게 먹을거리는 고맙지만 결혼을 안 한다고 단칼에 거절당했다. 하지만 행콕은 "하아···♡ 그렇게 신랄한 그대도 사모하느니♡"라고 반응해 옆에 있던 뇽 할멈을 질리게 만들었다. 그 후 샤본디 제도 근처까지 루피를 데려다 주고, 변장 도구와 도시락과 생필품으로 가득한 배낭을 선물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구사 해적은 언제나 그대의 힘이 될 것이라며 그것을 잊지 말아주기를 바란다며 말한 뒤 딴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부디 '안녕히'라는 말만큼은 하지 말고 가주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루피가 "에이. 난 그런 말 누구한테도 한 적 없는걸!! 또 보고 싶으니깐!! 그럼 다녀올게!!"라고 대답하자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설마 이것이 '''프러포즈'''?!"라고 놀랐다. 그 후 밀짚모자 일당이 출항하기 직전에 사우전드 써니 호를 향해 대포를 발사하는 군함 앞으로 끼어 들어 "누구냐. 내가 지나는 길에 군함을 놓아둔 자는!!"라고 말하면서 해군의 발과 눈을 묶고 말없이 루피에게 지금이라는 뜻을 담은 윙크를 날렸다. 이 모습에 망원경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일당의 남성 크루는 일제히 뒤로 나자빠졌고 특히 상디는 아예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에 당한 것도 아닌데 돌처럼 굳었다.[19] TVA에서는 어인섬으로 떠나는 루피를 보고 '부디 건강하기를, 루피.'라고 기원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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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연재 에피소드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 편 vol.22 여인섬'에서 재등장.[20]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격파하고 현상금이 5억으로 상승한 루피의 수배서를 대문짝만하게 확대해서 구사성 정중앙에 떡하니 붙였다. 이게 뭔하는 짓인가 고민하는 뇽 할멈의 표정이 압권.
3.2. 왕의 부하 칠무해 철폐 이후
레벨리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 폐지가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칠무해 칭호를 박탈당했다. 단순한 해적이 된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서 해군의 함대가 아마존 릴리 연안까지 접근한 것을 보고 허둥대는 부하들에게 여유로운 태도로 녀석들은 칠무해가 될 수 있었던 우리의 강함을 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21][22][23][24]
4. 미디어 오리지널
4.1. TVA SP 3D2Y
TVA SP ''' 2Y 에이스의 죽음을 넘어! 루피, 동료와의 맹세'''에서 루피와 더블 주역으로 활약했다.
곧 찾아올 한파로 아무도엄나의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수련에 열중하고 있는 루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등장, 시녀 에니시다에게 루피가 입을 각종 방한용품과 부족한 영양분을 완벽하게 보충해줄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모습이 영 마뜩잖은 뇽 할멈이 그렇게 떠받들어주면 곤란하다는 레일리의 말을 잊었냐는 둥 이렇게 참견이 심한 여자를 오히려 미움을 받는 법이라는 둥 잔소리를 폭포수처럼 쏟아내자 알고 있다면 버럭 성을 내면서 직접 찾아가지 않을테니 입을 다물라고 힐 신은 발로 뇽 할멈의 머리를 밟으면서 말했다. 그때 임펠 다운에서 탈옥한 월드 해적단의 선장 '세계의 파괴자' 반디 월드 체포에 왕의 부하 칠무해로서 협력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세계정부의 서신을 도착했지만 이미 루피를 생각하면 황홀경에 빠져있던 터라 읽지도 않고 그대로 무시했다.
다음날 밤 레일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소니아와 마리골드을 몰래 아무도엄나에 보내서 자신이 준비한 옷과 음식을 전달하고 전보벌레를 통해 상황을 듣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월드가 나타나 루피를 때려눕히고 두 여동생들을 납치했다.[25] 그러면서 여동생들을 돌려받고 싶다면 내일 모레 동이 틀 무렵까지 자신을 찾아오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행콕은 곧바로 아무도엄나로 달려가 루피의 상태를 살핀 다음 월드를 무찌르고 여동생들을 구하기 위해서 루피와 함께 월드 해적단의 초대형 해적선 그로세아데 호로 출발했다.[26] 그로세아데 호에 도착한 뒤 포격을 피해서 상륙을 시도하던 중 루피가 월드의 무장색 패기가 담긴 포탄을 맞고 배 밖으로 떨어지자 순간 이성을 잃고 '''바다에 뛰어들려고 했지만''' 뇽 할멈의 만류로 정신을 차려 루피를 구하는 건 살로메에게 맡기고 먼저 월드 해적단과 싸우기 시작했다.
살로메가 루피를 무사히 구한 다음에는 함께 쏨뱅이 오탄[27] 세바스찬과 대치했다. 그런데 세바스찬은 장님이라서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이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28] 거체에서 나오는 괴력과 자신의 몸을 일시적으로 투명하게 만드는 위장 능력에 어인 공수까지 익힌 실력자였다. 그 결과 세바스찬의 공격을 맞고 루피와 함께 날아가서 바다에 떨어질 뻔하는 굴욕을 겪는다. 그러나 세바스찬이 '고무고무 거인의 총'을 맞고 쓰러지면서 그라세아데 호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선내에 들아가기 전에 루피가 "가자, 행콕!!"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자 세바스찬과 싸우면 굳어던 표정이 흐물흐물 녹더니 "네, 당신 이라고 대답하고 혼자 쑥스러워했다.[29] 그 후 세바스찬에게 결정타를 넣은 페로나와 루피가 살갑게 대화를 나누지 질투심이 폭발해서 방금 누구였냐고 캐물었는데 딱 얼굴만 기억하고 있었던 루피가 대답을 제대로 못하자 "이것이 말로 만 듣던 바람?!"하고 안절부절못했다.[30]
하지만 함께 배를 수색하던 중 월드 해적단의 기관사인 가이람의 능력으로 인해 자신과 떨어진 루피가 월드는 내가 맡을테니 너는 여동생들을 구하라는 말하자 오로지 행콕 자신을 위해서 큰 위험을 감수하고 현상금 5억 베리의 해적과 홀로 싸우는 것을 선택한 루피가 바람을 피울 리가 없다며 안심했다. 오히려 한순간이라도 루피의 바람을 의심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자책할 정도였다(...) 그 뒤 한약의 쓴맛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항한[31] 한방권법의 달인 나이팅을 같은 여성도 녹여버리는 천상의 애교로 돌로 만들어서 격파하고,[32] 지나가던 길에 마주친 또 다른 간부인 가이람은 말 그대로 '''지나가듯이 털어버렸다'''.[33] 연기로 가려져 있었던 탓에 근처에 있던 버기즈 딜리버리는 버기가 쓰러뜨린 줄 알고 환호했지만.[34] 월드와 맞닥뜨렸을 때는 동생들을 구하고 돌아가느라 싸움에 참가하지 않았다. 해군의 공격으로 그라세아데 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돌아오지 않는 루피를 염려하다가[35] 막판에 날아서 구사 해적선으로 돌아오자 너무 기뻐서 자기도 모르게 루피를 껴안았다가 뒤늦게 부끄러워 했다.
4.2. TVA 사이다 길드 편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연동 에피소드에 특별 출연했다.[36] 땅에서 탄산음료가 마치 온천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섬에 있는 야외 목욕탕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중 우연히 루피와 재회했다.[37] 이 운명적인 만남에 눈을 빛내면서 루피에게 일부러 나를 만나러 온거냐고 물었지만 루피는 솔직하게 "아니. 콜라를 사러 왔을 뿐이야."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이 대답에 되려 "우연한 재회라니. 그야말로 운명!"이라며 더욱 좋아했다(...) 그 후 해적이면서 해적을 사냥하는 왕의 부하 칠무해를 아니꼽게 생각하는 당대 최강의 현상금 사냥꾼 '사이다'의 명령을 받고 나타난 '사이다 길드'의 간부 탄산 어뢰단 돌격대장 '진저'와 그의 부하들을 루피와 함께 정리했다. 이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이었지만 모르는 남자들에게 몸을 보였다며 얼굴을 붉히지 않고 해적여제에 걸맞는 의연함을 보였다.
진저가 마지막 발악으로 터뜨린 초고농도 디럭스 탄산가스를 들이마시고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루피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루피가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해적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지금 만나서 기쁘다며 괜찮다고 말했다. 해적박람회가 뭔지 모르는 루피가 그게 뭐냐고 묻자 몇 년에 한 번 열리는 해적들의 위한 축제라고 설명해주면서 흥미가 있다면 나와 같이 가자고 어필했다. 직후 사이다가 나타나 루피와 싸우기 시작하자 탄산 검극단 참입대장 '과라나'와 대치했다. 도중에 진저가 끼어들었으나 화려한 발기술로 가뿐하게 둘 다 돌로 만들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루피가 사이다를 무찌르고 박람회 초청장을 손에 넣어서 데이트는 무산됐다.[38] '데이트 약속'으로 만족한다고 넘어갔지만.
4.3.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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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작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를 통해 극장판에 데뷔했다.
'괴물의 후계자' 더글라스 불릿이 자신의 해적선 '캐터펄트 호'와 합체한 '중형 불릿'으로 최악의 세대를 요리하고 있을 무렵에 다른 왕의 부하 칠무해와 거의 동시에 해적박람회가 열리는 델타섬에 도착, 상륙에 방해가 되는 폭시 해적단을 모조리 돌로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39] 그 후 '대형 불릿'이 폭주하기 시작하든 사카즈키 원수가 발동한 버스터콜로 해군 함대의 포격이 시작되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로메와 함께 그저 루피를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땅속에 파묻힌 붉은색 광택을 띈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게 루피의 옷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파냈는데 꺼내고 보니 그건 버기의 코였다.(...) 분노한 행콕은 즉시 버기를 발차기로 응징한 뒤 한창 싸우고 있었던 스모커와 사보에게 루피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다.[40]
그때 트라팔가 로가 나타난 자신에게 대형 불릿을 막을 방법이 있다고 해적, 해군, 혁명군의 임시 동맹을 제안한다. 때마침 루피도 그때 불릿을 때렸다가 튕겨나와서 하늘에서 떨어졌다. 루피를 오랜만에 만나 행콕에게 잘 지냈냐고 지극히 상투적인 말로 안부를 물었는데 행콕은 그거에도 좋다고 감동했다. 그 뒤 작전이고 뭐고 혼자 달려든 루피가 '대형 불릿'의 주먹을 맞고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고 극대노한 상태로 날린 '퍼퓸 피머 매그넘'으로 산처럼 거대한 대형 불릿을 잠깐이지만 경직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고 나서 스모커, 로, 사보와 동시에 공격을 날려 불릿의 무장색을 뚫고 대형 불릿을 반파시켰다. 불릿을 쓰러뜨린 루피가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부수고 "난 이딴 거 필요없다."고 말했을 때는 얼이 빠진 나머지와 달리 감동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끝으로 엔딩 스크롤에서 떠나는 루피를 애타게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1] 공교롭게도 이 해에 루피가 태어났다.[2] 여담이지만 도플라밍고가 로시난테를 죽인 시기와 같다.[3] 열려있는 창도 아니고 열리지 않는 통짜 유리창에 던져서 몸이 유리를 깨고 나가게 했다. 물론 아무리 늙었어도 구사의 전사인 뇽 할멈은 무사했다.[4] 등을 본 것부터 문제인데 심지어 루피가 "너, 등에 있는 그거. 어디선가···."라고 그 문양이 무엇인지 아는 것처럼 말해버렸다. 하찌의 이마에 있는 태양 해적단와 마크와 잠시 헷갈렸던 것이었지만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5] TVA에서는 뇽 할멈이 드롭킥을 날려 루피를 제압했다.[6] 아마존 릴리에서 선별된 전사인 구사 해적단의 선원들은 루피의 패왕색에 기절하지 않고 버텼으나 패왕색이 튀어나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행콕을 제외하고 패왕색을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7] 불이 붙은 몸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여동생 보아 마리골드의 기술 '뱀머리칼 강림 샐러맨더'에 팀킬을 당했다.[8] 한국판에서는 이 장면에 강제로 브래지어를 입혔다.[9] 정확히는 일단 루피가 자신들의 비밀을 감춰준 것과 천룡인을 패버린 전적이 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영웅적인 행보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노예였던 사실을 고백하고 난 뒤 자신을 경멸하게 되었냐고 물으면서 루피가 그렇다고 할까봐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건 자신이 호감있는 대상한테 미움받기 싫어하는 일반인의 반응과 유사하다. 하지만 그 뒤 루피가 자신이 노예였다는 사실을 알고도 똑같이 대해주자 결정타가 된 것. 그 뒤 루피가 샤봉디로 돌아갈 수 있다며 기뻐하자 본인도 같이 웃고 있는데 아마도 이 시점부터 제대로 반한 듯 하다.[10] 이때부터 도도한 여왕님에서 사랑에 빠진 푼수 여왕님으로 돌변, 목소리 톤도 달라진다. 더방판에서는 루피의 부탁을 들어줄 때의 목소리가 고압적인 목소리에서 애교 부릴 때처럼 애인을 앞에 둔 듯한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바뀐다.[11] 루피가 하늘에서 떨어진 이유는 해군본부로 가는 길에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일으킨 해일에 휘말려서 그렇다. '아오키지' 쿠잔이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으로 해일을 얼려버리는 바람에 해일 꼭대기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얼음을 깨서 배를 썰매처럼 쓸 생각으로 얼음을 깨봤는데, 금이 예상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12] 이를 본 주변의 해병들은 밀짚모자가 '가슴팍 박치기'에서 이어지는 '허리꺾기'로 해적여제를 격파했다고 경악했다.(...) [13] 해루석은 짓테 끝부분에만 달려있다. 무기 전체가 해루석이라면 스모커는 스스로 능력을 잠그고 다니는 셈이다.[14] '불사조' 마르코가 먼저 나서서 왕의 부하 칠무해가 동맹 관계인 대장을 공격하는 막장 시츄에이션을 펼쳐지지 않았다.[15] 참고로 이 말은 노스 블루의 속담이다. 노스 블루 출신인 상디가 나미나 로빈에게 리액션을 할 때 몸체가 허리케인처럼 묘사가 되는 것도 이 때문. 여담으로 이 속담은 행콕이 상사병에 걸렸을 때 뇽 할멈도 사용하였다.[16] TVA에서는 루피가 에이스를 구출하기 직전에 할아버지 '주먹' 가프와 맞닥뜨렸을 때 해군이 루피에게 바주카를 조준하자 공격하면서 영웅 가프 중장까지 명중시킬 셈이냐고 웬일로 정론을 말했다. 그 직후 그 분은 내가 결혼하면서 시할아버지가 되실 분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17] 루피의 요양이 목적인 하트 해적단에게 긴급특례로 연안에 정박하는 것을 허락했다. TVA에서는 뇽 할멈에게 아마존 릴리의 규정을 이유로 태클 걸리고 로에게도 이 섬에 내 함선에 있는만큼의 의료 장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태클 걸려서 결국 로의 함선을 섬의 한쪽에 정박하는 것으로 절충한 것으로 나온다.[18] 루피의 은인이기도 하고 과거에 신세를 진 피셔 타이거의 동료였으니깐 나름의 대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TVA에서는 막 식사를 시작한 징베에게 얼마나 먹을 생각이냐고 화를 냈다.(...)[19] 참고로 루피의 동료들은 처음에 구사 해적단, 즉 칠무해가 나타난 것을 보고 처음에는 난리가 났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동안 칠무해를 만나기만하면 치고 받으며 혈전을 벌였고, 가장 최근에는 쿠마에게 일당이 한 번 붕괴 했었으니 말이다. 물론 쿠마는 밀짚모자 일당을 구해준 것이지만, 이건 프랑키가 나중에 알려주고 징베가 루피를 도와줄 때는 칠무해를 탈퇴하며 도와주었으니 현역 칠무해가 도와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 원피스 83권, 834화.[21] 참고로 파견된 해병들 중에 코비가 있고, 다른 곳에 파견가는 후지토라와의 대화에서 코비가 행콕 쪽으로 파견되었다는 걸로 나왔다. [22] 해군함대가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처럼 아무런 대책 없이 파견할 리가 없을 만큼 여인섬에 파견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보면 대장인 후지토라가 그렇게 믿고 기대하고 있는 베가펑크 박사의 새로운 병기 'SSG'가 여인섬이나 핸콕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23] 구사 해적단 전체가 사실상 핸콕의 혼수품(...) 취급. 칠무해 폐지로 아마존 릴리가 실제로 위협을 받고 있지만, 반대로 잘 생각해보면 이제 루피와의 결혼을 가로막는 핸콕의 신분 문제가 사라진 셈이다. 이제는 이 두 사람이 현상금 붙은 해적이니까(...).[24] 바로 이것 때문에 현재까지 몇몇 팬들이나 독자들 사이에서 핸콕이 칠무해 중에서 유일하게 'SSG'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러가지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다.[25] 원래는 칠무해인 행콕을 붙잡아 인질로 삼을 생각이었는데 아마존 릴리로 가던 중 아무도엄나에 장박된 구사 해적단의 해적선을 보고 행콕이 여기에 있다고 착각했다.[26] 원래 혼자서 갈 생각이었지만 자신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 이 섬에 온 사람들이 납치를 당했는데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루피의 고집으로 동행하게 됐다.[27] 거인과 어인의 혼혈[28]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은 능력자를 '''보고''' 사심을 느낀 자를 돌로 만드는 능력이다.[29] 아나타는 당신이라는 뜻이지만 여보라는 뜻도 있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네, 달링."이라고 번역됐다.[30] 참고로 페로나는 행콕과 달리 칠무해 소집에 응한 미호크를 따라왔던 것이다. 여담으로 칠무해 소집에 응한 칠무해는 버기(...), 미호크 둘 뿐이었다. [31] 나이팅의 기술에 당한 행콕은 다치진 않았지만 입고 있던 옷이 일부 녹아내렸다.[32] 이 문단 상단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다.[33] 이때 퍼퓸 피머를 얼굴에 맞았는데도 부서지지 않았다.[34] 정작 버기는 가이람을 한방에 쓰러트린 행콕을 보고 쫄아버려서 루피의 위치를 알려줬다[35] 이때 월드를 체포하기 위해 파견된 해군 함대에 대장 '''아카이누'''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되었을 것이다. 아카이누에게 발각당하면 일이 잘 풀린다 쳐도 행콕은 칠무해에서 제명당할 것이고, 만약 일이 꼬이면 루피는... 설령 키자루가 왔다 해도 험한 꼴을 피할 순 없었을 것이다.[36] TVA 895 ~ 896화.[37] 사이다 길드의 탄산 어뢰단 돌격대장 '진저'의 공격을 피하던 중 어느 수로에 빠졌는데 그게 행콕이 씻고 있는 욕탕과 이어져 있었다.[38] 초청장이 있으면 밀짚모자 일당을 이끌고 루피가 해적단의 선장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만약 초청장이 없다면 밀짚모자 일당의 참가 자격이 없어져 루피는 행콕하고 같이 가지 않을 경우 참가할 수 없다.[39] 대사도 구도도 행콕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판박이다. 일종의 셀프 오마주.[40] 여담으로 원피스 파티에서 에이스를 서방님의 형이라고 아주버님이라고 불렀는데 스탬피드에서는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