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앤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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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영국의 배우, 아동 작가.
2. 생애
'''1960년생'''으로 상당한 동안이며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미군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미 육군 공수부대 소속 군법무관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 출신 정신과 의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신고를 미국에서만 해서 미국 국적만 가지고 있었으나 본인은 스코틀랜드 혈통이라는 의식이 있어서 2011년에 영국 국적을 취득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이중국적이다.
군인인 아버지 때문에 전학을 9번이나 다닐 정도였으며, 이 때문에 친구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16살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고등학생 시절을 보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는 관심이 없었고 의사가 장래희망인 우등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 영어 선생님이 재능을 발견하고 연기를 하라고 해서 교내 연극에 출연했는데, 이후 연기에 흥미가 생겨서 연기자를 지원하게 된다. 부모님도 적극 지원해주셨는데, 미래를 위해서 대학을 다니라고 권했고 무어는 보스턴 대학교에 들어가 연기를 배우게 된다.
졸업 후에 뉴욕에 정착하여 이때부터 지금의 이름인 '''줄리앤 무어'''를 쓰기 시작했다. 이는 자신의 본명인 '''줄리'''와 어머니의 첫 이름인 '''앤''', 아버지의 가운데 이름인 '''무어'''를 따 와서 정한 것이다. 무명시절이 꽤 길었는데, 초기에는 TV/무대쪽 활약이 많아서 소프 오페라에 출연하면서 그쪽으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에 머물렀다.
3. 배우 생활
3.1. 활동
우울하면서도 내면에 감춰진 비밀이 많을 것 같은, 많은 사연을 감춘 듯한 마스크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덕분에 반전이 있거나, 묵묵히 거친 서사를 감내하는 역할도 많이 맡는 편이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로버트 올트먼의 《숏 컷》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바냐 아저씨 공연을 인상깊게 본 올트먼이 픽업했는데 이게 엄청난 상복이 터지면서 커리어가 활짝 펴졌다. 그 후 거장 루이 말의 《42번가의 바냐 아저씨》와 첫 주연 영화인 토드 헤인즈의 《세이프》 등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영화를 끌고 갈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후 휴 그랜트와 함께 공연한 《나인 먼스》로 흥행 배우의 가능성을 타진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에 캐스팅하고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무어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1] 직후 폴 토머스 앤더슨과 코엔 형제가 각각 《부기 나이트》와 《위대한 레보스키》에 무어를 기용하면서 확실히 안착하게 된다.
특히 2002~3년에는 연기 대표작들 중 하나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작품들인 《파 프롬 헤븐》과 《디 아워스》가 줄줄이 나오면서 1년 간격으로 베네치아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기조는 2014~5년에도 다시 반복됐는데, 1년 간격으로 《맵 투 더 스타》와 《스틸 앨리스》로 각각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그 외 《한니발》, 《칠드런 오브 맨》, 《아임 낫 데어》 등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헝거 게임 3부 모킹제이 시리즈》에 알마 코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메인 빌런인 포피 아담스 역을 맡았다. 잠깐의 휴지기를 제외하면 메이저급 영화와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3.2. 출연 작품
현재까지 7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1년에 보통 2~3작품의 영화가 개봉하는 다작 배우이다. 전체 필모그래피는 링크 참조
3.3. 수상
전체 수상 내역은 링크 참조
'''2002년 파 프롬 헤븐'''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3년 디 아워스'''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자연기상(은곰상)을 수상'''[6] 했다. 이후 '''2012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임 체인지로 미니시리즈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014년 맵 투 더 스타'''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5년 스틸 앨리스를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하여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그리고 고대하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안으면서 '''배우로서 받아 볼 수 있는 상은 거의 다 받은 배우'''에 올랐다. 이 기록은 향후 '''100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란 평가를 받았다.
4. 이야깃거리
- 겉으로는 행복해보이는 중산층이지만 속은 불안하고 텅 빈 마음을 가지고있는 여성의 연기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 외에도 마약 중독자,포르노 배우[7] 에 결벽증 환자, 거물 프로듀서의 첩[8] , 게이 친구를 짝사랑하는 역[9] 같은 범상치 않은 역들부터 액션물[10] , 남편의 불륜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이 남편에게 대쉬하라고 시킨 스파이녀에게 이끌리는 부인[11] , 로맨틱 코미디 히로인까지[12] 굉장히 다양한 역들을 소화할 줄 아는 연기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동세대 여배우 중에서도 탑 커리어인 배우다.
- 다만 상복[13] 이 별로 없었다는 게 흠. 7년 동안 후보조차 되지 못하던 때도 있었다. (2004-2012 시즌) 물론 베를린, 칸, 베니스, 오스카, 골든 글로브를 전부 수상한 지금에는 의미 없는 말이 되었지만.
-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방송에서 밝히기로는 무어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라고 한다.
- 상대적으로 공백기 없이 작품을 많이 찍는 다작 배우인데 그 이유는 배우이자 친구인 엘렌 바킨에 의하면 무어는 한 편의 영화를 마치면 다신 연기를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항상 히스테리컬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제시카 차스테인의 존경하는 여배우 리스트에 줄리안이 꼭 들어간다고 한다.
- 동성애자 감독들과 자주 작업하는 여배우인데다 본인도 레즈비언 역을 많이 맡은 편. 《에브리바디 올라잇》 에서는 아예 정자 기증자와 혼외정사를 벌이는(…) 레즈비언 부부 연기를 하기도 했다. 본인이 실제로 레즈비언은 아니지만[15] 정치적으로 진보적인데다(버락 오바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LGBT 권익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지라 동성애자 감독들이 선호하는 건지도 모른다. 또한 총기 규제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의 배우지만 《게임 체인지》에서 세라 페일린을 고퀄리티로 재현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충공깽에 빠지기도 했다. 무어는 이 역할로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열렬한 팬이어서, 《논스톱》을 촬영할 당시 세트장에서 다운튼 애비에 출연했던 미셸 도커리한테 가능한 스포일러와 그 쇼의 비밀에 대해 물어보았다고 한다.
- 본인 주장으로는 서민파라고 한다. 실제로 기자들 증언에 따르면 평상시에 털털하게 다니고 스타 의식도 별로 없다고. 성형수술이나 보톡스도 싫어한다고 한다. 때문에 가십이나 타블로이드에서 별로 주목받지 않는다고 한다.
-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2007년 출판한 '주근깨가 어때서?(Freckleface Strawberry)'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후에 4권의 후속편을 출판했다.[16] 이 책은 2010년 뮤지컬로도 공연되었다. 2013년에는 '우리 엄마는 외국인'을 출판했다.
- 그 외 무어의 외모를 그대로 빼닮은 딸 리브 헬렌이 유명하다. 모녀가 함께 자주 패션쇼에 나오기도 한다. 보면 엄마의 젊을 적 외모 판박이다.
- 2014년 제 67회 칸 영화제에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 투 더 스타》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럽 3대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17] , 베네치아 영화제[18] , 칸 영화제) 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19]
- 이후 《스틸 앨리스》로 72회 골든 글로브와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잭 레먼, 숀 펜과 함께 3대 영화제 + 아카데미 + 골든 글로브 주연상 수상으로 빅5 모두 주연상을 타 본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무어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모두 수상했다.
- 2015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선정되었다.
- 토드 헤인즈 감독과 네 번의 작업을 했다. 《세이프》, 《파 프롬 헤븐》,《아임 낫 데어》 에 이어 2017년 《원더스트럭》 에 출연했다. 그 외에도 폴 토머스 앤더슨[20] , 폴 웨이츠[21] , 레베카 밀러[22] 감독 등과 두 번씩 작업을 했다.
- 존 스테이모스와 함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가사로 된 소프 오페라를 선보였었다.
- 트위터, 인스타그램 외에 스냅챗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자녀들과도 스냅챗을 이용해 자주 소통한다고.엘렌 쇼 및 여러 토크쇼, 인터뷰에서 이에 관해 언급했다. 비트모지 역시 애용해 인스타그램에 종종 자신을 닮은 이모티콘을 올린다.
- 2007년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와 함께 유명인 모델을 기용하여 동화 속 장면들을 재현하는 디즈니의 광고 시리즈인 '디즈니 드림 포트레이트'에서 마이클 펠프스과 함께 인어공주 에리얼 모델을 맡았다.
[1] 다만 무어가 잃어버린 세계에서 맡은 역이 극중 가장 발암 캐릭터인 사라 하딩 박사라서 배역 자체는 많이 까이고 있다(...).[2] 《판타스틱 우먼》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의 2013년 본인의 연출작 《글로리아》의 리메이크 버전[3]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인 루카 구아다니노의 단편영화. 2019 칸 영화제에서 상영됐다.[4]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조 라이트 감독의 스릴러 영화[5]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6] 니콜 키드먼, 메릴 스트립과 공동 수상.[7] 《부기 나이트》[8] 《매그놀리아》[9] 《싱글맨》[10] 《한니발》, 《어쌔신》[11] 《클로이》[12]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피어스 브로스넌과 같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이다.[13] 이동진 평론가는 무어가 《스틸 앨리스》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영화 20자 평에서 이를 축하함과 동시에 늦어도 2003년에는 받았어야 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 때 《파 프롬 헤븐》으로 여우주연상, 《디 아워스》로 여우조연상 후보로 동시에 올랐던 때를 말하는 듯.[14] 패션계에서 무어의 영향력은 크다고 한다.[15] 커리어 초기에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2003년 재혼했다.[16] Freckleface Strawberry and the Dodgeball Bully, Freckleface Strawberry: Best Friends Forever, Freckleface Strawberry: Backpacks!, Freckleface Strawberry: Lunch, or What's That?[17]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디 아워스》로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과 공동수상[18]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으로 수상.[19] 유럽 3대 영화제 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무어를 보함해서 딱 4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단히 어려운 기록이다. 나머지 세 명은 쥘리에트 비노슈, 숀 펜, 잭 레먼.[20]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21] 《빙 플린》, 《벨 칸토》[22] 《파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매기스 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