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 VS 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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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오는 /k/는 4chan의 밀리터리판. 심지어 더 치열하게 싸우라고 M16이 사용하는 5.56×45 mm NATO 탄과 탄환 구경까지 비슷한 5.45×39 mm 탄을 사용하는 AK-74를 제시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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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적 라이벌인 AK-47과 M16의 발명가의 서로의 만남. 여기서 스토너는 AKM을 들고 있고, 칼라시니코프는 M16A2를 들고 있다.
AK-47은 소련군의 제식 소총이었고, M16 소총은 미군의 제식 소총인데, 미국과 소련은 한때 지구상의 양대 지도 세력으로 대립했던 역사가 있던 만큼 양국의 군대 무장은 좋은 비교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특히 총기문화가 발달된 미국에서는 개인이 저 총들을 진짜 사서 쏴볼 수 있기 때문에 이론만이 아닌 실질적인 비교도 가능해서 더욱 좋은 비교거리를 제공하는 바,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불이 붙은 이래 밀덕들 사이에서 신나게 싸우는 주제가 되었다.
하지만 둘 다 각각의 설계자인 유진 스토너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서로 인정한 명총이기도 하고[1] , 이미 냉전시대부터 많은 실전을 겪으며 개량되고 수많은 파생형을 내놓은 소총이라 우위를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확실한 것은 이 둘은 돌격소총의 대표주자이지만 따져보면 상당히 차이점이 많다는 것이다.
2. 설계 사상
AK와 M16의 차이점은 싸고 신뢰성 있는 총 vs 비싸고 잘 맞는 총으로 흔히 인지되고, 각자 확연한 장단점과 특징이 있는 총들이지만, 일단 두 총 다 현대 돌격소총의 기반이 되는 같은 체급의 무기이므로 화력 면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M16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AK-47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다."'''
다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과 소련이 겪은 경험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AK와 M16의 각자만의 특징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생산, 공급자 본위의 설계 vs 사용자 본위의 설계에서 나오는 차이라고 할 수 있다.
M16을 만든 미국의 경우 유럽과 태평양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본토는 안전했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병력을 훈련시키고 무기를 생산해 잘 훈련된 병력들에게 지급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인화기는 잘 훈련된 병력이 사용할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명중율이 높고 반동이 적으며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2]
한편 AK-47를 설계한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소전이라는 생지옥을 겪었다. 이 와중에 수도까지 밀리며 병기 생산 공장 코앞까지 적들이 쳐들어오고 징집할 수 있는 병력이란 병력은 다 긁어모아 전투에 투입하는 위기상황을 여려 차례 겪었으므로, 당연히 개인화기는 구조가 단순하여 아무리 열악한 상황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극한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M16과 AK 외에도,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만든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 체계에는 위의 개념들이 녹아들어 있다. 미국은 안정적인 훈련과 군수 보급이 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정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 소련은 극한 상황에서도 생산하기 편리하면서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다.
3. 성능 비교
3.1. 민간용도
실은 이 떡밥이 돌게 된 건 대한민국에서는 군대 때문이지만, 미국에서는 다른 이유 때문이다. 바로 냉전 종식 이후에 동구권 화기들이 들어오면서 이걸 쏴 본 사람들이 호평을 하기 시작한 것 때문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빅게임에 편하다는 것이다.
즉, 당시에는 6미리나 .300 구경의 5.56×45mm STANAG 탄창이 공유되는 구경 호환 방식의 AR이 아직 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바리에이션이 대개 AR-10과 AR-15 두 가지로 요약되었는데, 7.62×39 mm 탄환을 써보니 저지력이 떨어져 빅게임에서 손실률이 발생하는 AR-15보다 저지력이 좋았고 7.62 mm NATO탄을 쓰는 총기보다는 쏘기가 편했으며 FN FAL보다는 가볍고 가격도 착했다. 특히나, 캠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유는 '곰을 방어할 수 있는' 총기이기 때문. 사실 이게 아직도 지역 경찰이나 아웃도어 계열에서 리볼버가 끈질기게 생존하는 이유인데, 대형 짐승에 대한 저지력이 좋기 때문이다. AK는 .44 매그넘 리볼버나 50구경 리볼버에 비해서 다루기가 쉬웠기 때문에 매우 괜찮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SKS 역시도 랜치건(농장총, 그러니까 시골에서 아웃도어 상황에서 쓰는 총기들)으로 각광받았고, 비슷하게 루거사의 미니 30 역시도 동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점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게다가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쌌기 때문인데, AK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첫 번째는 서플러스 마켓에서 굴러다니는 총기들이고 두번째는 신품인데,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싼" AK는 도매금으로 넘어와서 가격이 싼 거다. 우리가 흔하게 AK-47으로 생각하는 AKM[3] 이나 다른 카피판 등을 개량한 것을 도매가로 떼 와서 가격이 엄청나게 쌌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짜 AK-47 Type 3는 소련의 저열한 프레스 가공으로 잘 망가지는 AK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제로, 손으로 일일이 통쇠와 나무를 깎아서''' 만든 총이기 때문에 아주 비쌌다. 하지만 훨씬 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프레스 가공으로 만들어진 AKM의 등장으로 값이 엄청나게 싸졌고, 루마니아나 중국과 같은 나라들이 카피판으로 개량을 하면서 가격이 더욱 싸져[4]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총이 되었고 총알값도 괴멸적으로 싸졌기 때문에 더더욱 각광받는 템이었지만...
반면 AR은 반대의 노선을 걷게 된다. AK의 경우 사냥용이나 아웃도어 택티컬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 받았지만, 정확도가 밀리는 감이 있다 보니 슈팅 스포츠, 그러니까 쓰리건 매치 같은 종목에는 거의 등장하질 못했다. 물론 여기에도 M1A나 개런드 같은 걸 들고 나와서 미친듯한 사격실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밀 고급화가 되지 않았던 총기이다 보니 이쪽에서는 거의 괴멸 상태가 된 것.물론 에프터마켓으로 손보면 AK도 끝내주는 정확도를 낼 수 있지만 그건 AR-15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둘의 기계식 조준기만으로 상대하면 핸드가드 위에 탄젠트형의 불편한 가늠자를 가진 AK가 지는 건 당연하다.
3.2. 신뢰성
AK는 특히 내부의 빈 공간이 넓기 때문에 정비가 쉽고 이물질 유입이 쉬운 환경에서 뭔가 내부로 들어가도 웬만해선 작동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애초에 워낙 추운 동네에서 만든 것이므로 추위에도 강해서, 다른 총들이 부품들끼리 쉽게 얼어붙을 때도 AK는 이 넉넉한 공간 덕분에 꽤 잘 버텨준다. M16 계열은 노리쇠가 얼지 않도록 장전바를 5분 간격으로 계속 당겨주어야 한다.[5] 반면 M16은 총 자체가 매우 컴팩트하고 가벼우며, 내부의 공간을 최소화하는 설계이기 때문에 뭔가 들어가서 걸리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는 차이가 있다. 대신에 총 설계가 타이트하고 먼지덮개까지 달아서 애초에 들어오는 걸 거부하는 스타일이다.
즉 AK는 M16에 비해 사막처럼 모래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소량의 이물질들에도 거침없이 작동하는데 유리하며, 전쟁터가 원래 지저분한 곳이므로 이는 분명한 장점이다. 같은 상황에서 M16은 윤활유를 떡칠해서 모래가 좀 끼어도 억지로 움직이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그렇다고 AK가 무적의 총인 것은 아니다.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AK는 상당히 길다란 장전손잡이 후퇴홈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조정간을 안전 상태로 둘 때에만 이 부분이 가려지도록 되어 있어서, 조정간을 내린 상태에서 모래에 완전히 파묻거나 하면 이 홈으로 모래가 너무 많이 들어가 총이 뻗어버릴 수도 있다. M16의 경우는 먼지덮개가 있지만, 이 먼지덮개가 열린 상태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틈 자체가 작은 설계이므로 모래 입자가 너무 가늘거나 하지 않으면 애초에 잘 안 들어와서 버텨내는 경우도 있다.
다음 영상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AK는 진흙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걸 못 버티고 고장나버리는데 같은 상황에서 M16은 안 들어오게 버티는 걸 성공해서 매우 잘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AK M16 흔히 생각하는 결과와 다른 덕분에 미친듯한 키배가 벌어졌고 결국 영상 댓글이 막혔다가 풀렸다. 이후에 이 사람들은 AK 바리에이션 2종과 M16 바리에이션 2종을 가져다 추가 실험까지 했고 그 결과도 동일하게 M16쪽의 승리. 즉 지나친 일반화는 위험하다.
작동방식의 경우 AK는 기본적으로 익숙하고 신뢰성 좋은 가스피스톤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M16은 고유의 가스직동식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화약의 연소가스를 노리쇠에 바로 뿜어 작동시키는 방식이며 노리쇠가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 M16 이외에는 사용하는 총기가 거의 없다. 이는 2000년대 즈음하여 H&K HK416 등 가스피스톤[6] 식으로 개조된 M16 계열 총기들이 대량 생산되면서 달라진 문제.[7]
실전에서의 경우 초창기 M16의 경우 엄청난 탄걸림 현상이 발생하기로 악명이 높았고 아직도 이 이야기를 믿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미 육군이 베트남전에서 대량도입할 당시 탄매가 많이 발생하는 화약을 멋대로 사용하고 병사들에게 교육도 자주 시키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객관적으로 M16을 능가하는 신뢰성의 총기들은 개발 당시에도 그리 많지 않았고, 신뢰성 높은 PMAG을 물리고 재질과 가공 정밀도 등에서 개선이 된 신형 M16 계열 총기들의 신뢰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좀 부실하게 만들어진 AK 정도는 능가하기도 한다.[8]
때문에 사실상 이 "신뢰성" 부분에서는 반대로 M16이나 AK양측 모두 별로 신통치는 않은 성적을 보인 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비극의 G36을 제외하면 부품 수가 많아서 좀 애매한 구석이 있어도 결국 숏컷 방식의 피스톤이 가장 무난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잡는다는 결론이 내려진 셈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웃기는 경우지만, 이 방식은 러시아에서도 SVT40에서 시작된 방식이며 SKS로 이어졌고, 미국에서는 M1개런드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서방제 총기의 이 방식의 피스톤 구조의 조상격인 총은 결국 FAL이니 어쩌면 최후의 승자는 FAL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싶다. [9] 단지 최근에 나오는 총기 중에서도 AK 방식의 피스톤 리코일을 따라가는 총들이 있는 만큼 작동방식에 대한 설계상 이점은 AK쪽이 가진 편이긴 하다.
3.3. 명중률
기본적으로 사격을 막 배운 민간인이 잡는다면 M16이 더 잘 맞는다는 점을 깔고 들어간다. 단 흔히 보병들에게 지급하는 물건이라면 AK나 M16이나 스펙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보병 소총에 요구하는 명중율은 소련이나 미국이나 3~4 MOA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고, 이는 보병들간의 교전이 보통 2~300미터 정도에서 벌어지며 이 거리에서 사람을 맞힐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한 스펙 외적인 부분에서 AK는 명중률이 달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는 조준 방식 때문이다. 일단 구식의 오픈 탄젠트 가늠자이므로 정밀한 조준이 쉽지 않고, 총몸덮개가 위로 열리는 구조라 거기에는 조준 장치를 달면 잘못해서 영점이 틀어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총열덮개까지 가늠자를 밀어서 달았다. 이 말은 조준 반경(가늠자와 가늠쇠 간의 거리)이 짧아진다는 뜻인데, 조준 반경을 늘리기 위해 가늠쇠를 총구 끝에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준 반경이 378mm로 짧다. 그만큼 조준에 오차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반면 M16은 조준 반경이 500mm으로 긴 데다, 이 부분에 좀 더 투자를 해서 야간 사격용 트리튬관도 가늠쇠에 심어놨고 가늠자도 장거리용과 단거리용의 2가지가 따로 달려 있다.
또한 AK의 7.62×39 mm탄은 M16의 5.56×45 mm보다 무겁고 느리므로 장거리 사격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소구경 고속탄은 좀더 오래 안정적인 탄도를 유지하는 반면 AK가 사용하는 무겁고 느린 탄은 가볍고 빠른 탄과 운동에너지가 같다 하더라도 무거운 탄자 질량으로 인해서 탄속도 느리고 공기저항도 더 받는 데다가 탄도도 400m 부근에서 일찍 떨어지게 된다 . .
또한 M16 계열의 경우 단지 스코프 하나 다는 걸로 DMR로 운용할 수 있고 아주 약간의 개조로도 준 저격총 수준의 물건을 만들 수 있는데 반해, AK는 그러기가 영 쉽지 않다. 일단 AK의 가스피스톤은 총열과 가스관이 같이 왕복 운동하는 롱스트로크 방식이라 움직이는 덩어리의 질량이 상당하지만 노리쇠만 움직이는 M16과 비교 시 명중율을 더 높이기 힘든 구조며, 구조 자체도 대량 양산을 고려하여 가공과 조립을 쉽게 만들기 위한 설계이다.[10]
원래 통짜 쇠를 일일이 깎아 만들던 AK-47은 이후 AKM으로 개량이 되는데 생산성을 고려해 철판 프레스로 찍어낸 부품들을 조립하는 구조로 바뀌었고, 하나의 단단한 쇳덩어리인 AK-47보다 부품들간의 유격이 존재하는 AKM은 도리어 명중율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소련은 생산성이 좋다는 이유로 AK-47은 소량만 생산하고 AKM만 엄청나게 뽑아내기로 결정한다. 우리가 겉모습을 보고 AK-47로 판명하는 기종들도 잘 보면 AKM인 걸 알 수 있다.
사실 설계부터 보면 애초에 M16과 AK는 이 부분에서 개념이 다르다는 게 드러난다. M16 기본형은 20인치대로 총열이 상당히 길지만, AK는 기본형도 총열 길이가 14인치에 불과하다. M16을 줄인 M4 계열의 총열 길이가 14.5인치로 AK 계열 기본형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또 조정간만 봐도 M16은 안전을 풀면 바로 단발이 되는데, AK는 안전에서 한 칸 내리면 자동이다. 한 칸 더 내려야 반자동이다.
한편 AK-74 등의 신형 AK 계열들은 미국의 소구경 고속탄의 효과를 눈여겨보고 고속의 5.45mm 탄을 사용하며 총기 제어를 위한 머즐 브레이크를 추가하는 등 명중율 부분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고, AN-94, AEK-971 등 기존 AK의 구조를 극한으로 개량한 버전도 개발했다. 물론 이는 AR-15 계열들의 최신형들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설계상의 문제도 한몫한다. 사실 가스직동식 방식의 숨은 장점은 반자동으로 속사시 명중률이 다른 방식보다 매우 높으며 특히나 초탄적중(콜드보어)에 있어서 다른 방식보다 비교적 높은 확률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스톤의 경우 숏컷 방식일 때가 AK방식의 리코일보다는 총기의 유동성이 적어서 조준과 사격 시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다시 설명하면 AR-15 계열 소총이 채택한 가스직동식은 가스가 노리쇠를 밀어주는 과정에서 흔히 반동으로 알려진 총구 들림 현상이 일어나지만 다시 노리쇠가 전진할 때 가벼운 노리쇠만 밀어줘서 총기 요동이 극도로 적은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총열과 개머리판이 일직선에 가까울수록 반동 제어가 용이한데, AK의 경우는 개머리판이 아래쪽에 위치함으로 인해 연사 시 총구가 점점 올라가게 되고 그러한 앙등 현상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총구가 더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연사라는 건 주로 근거리 전투에서 효과가 큰데, 기관총에 일부러 진동자를 넣어 마구 총탄을 뿌리듯 진동자 없이도 탄막을 형성해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바로 앞도 잘 안보이는 베트남의 깊숙한 정글에서 이러한 지근거리 매복 기습 총탄 뿌리기가 큰효과를 발휘해서 미군이 큰 피해를 입었다.
AK-47 계열 소총이 채택한 롱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은 가스가 노리쇠와 가스피스톤 뭉치를 통째로 밀어줄 때 총구가 들리지만 복좌용수철이 이 두 뭉치를 앞으로 전진시킬 때 총구를 끌어 내리게 된다. 때문에 단발로 천천히 쏠 때는 문제가 없지만 단발 속사, 연사로 사격 시에 이 총구를 올리는 힘과 끌어내리는 힘이 짧은 간격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총기가 상하좌우로 마구 진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탄분산도가 높아지게 된다.
H&K HK416 등이 선택하고 있는 숏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은 가스가 숏컷 피스톤을 밀어내고 피스톤에 달린 rod가 노리쇠를 밀쳐 내게 된다. 그리고 복좌 용수철이 '''노리쇠만''' 전진시키기 때문에 작동방식은 가스피스톤이지만 전체적인 총기 제어성은 AR-15만큼이나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가스 압력이 롱스트로크보다 약해서 반드시 가스 조절 마개로 날씨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정확도 자체는 태초부터 AR이 더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비교적 정확히 만들었다고 하는 AK계열의 저격총들과의 동구경/유사 구경의 AR계열의 총기를 봐도 같은 차이를 보이는 편이다.[11]
3.4. 저지력
무거운 탄으로 느리게 때린다는 AK-47은 M16에 비해 대인 저지력이 더 좋다는 평가를 꽤 받는다. FPS Russia도 좀비 아포칼립스 특별 영상에서 AK의 대인 저지력을 인정할 정도.
M16의 5.56mm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탄두중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탄두를 초속 1km 가까운 고속으로 쏴서 표적에 부딪힐 경우 깨지며 박히도록 해 위력을 높이는 컨셉이다. 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총열이 짧은 총에서 쏘거나 해서 탄속이 느려질 경우 탄이 잘 깨지지 않아 위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이 저지력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2000년대 초에는 6.8mm SPC나 6.5mm 그렌델[12] 등의 탄약을 사용하는 M16 바리에이션들이 꽤 이야기된 바가 있지만 제식 총기 구경을 갈아치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Loss & Profit 문제로 그냥 5.56을 쓰기로 한 경우.
이 떡밥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장탄수의 문제인데, 6.8 SPC, 6.5 Grendel 모두 탄약 자체의 "성능"을 보면 5.56보다 훨씬 나은건 사실인데, 문제가 5.56보다 두껍고 아름다운 그 카트릿지가 문제가 된 것. 즉, 저지력이나 초음속 유지구간 모두 사실상 7.62×39S를 상회하는 탄들이었고 5.56보다 우수한 탄인건 사실이긴 한데, 30발 들어갈걸 25발 들어가는 상황이 된다는 것에 있어서 난색을 표하게 된 셈이다. 이걸 30발을 넣게 되면 또 탄창이 그만큼 길어져야 하는 거고 휴대 중량은 그만큼 늘어날 것이고, 게다가 현재 사용하는 탄창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외려 "탄을 어찌하면 가볍게 좀더 많이 휴대할수 있나" 라는 점을 중시하던 미군의 기조와 상반되는 아젠다가 제시된 때문. 게다가 늘어나기 시작한 장비무게가 정점을 찍어서 개인휴대 장비의 중량감소가 주요 사안이 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큰 승산이 없었다.
단지 이 떡밥이 구경을 바꿔 다시 등장한 경우가 바로 요 근래, 즉 2010년대 이후에 등장한 .300 BLK인데, 이 탄환의 경우는 소음기 사용시에는 가장 적절한 성능을 내 주는 탄환으로 특수부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는(사실은 특수부대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탄환이다. 즉, 우수한 소음성능과 7.62×39S와 유사한 저지력을 가진 탄환을 주문해서 개발된 .300 Whisper와 같이 이슈화 된 탄으로, 현재로서는 6.8 SPC의 위치를 땜방하고 차세대 소총탄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 그러나 성능 자체는 몇 가지 특이점을 빼면 위에 열거한 6.8 SPC보다는 정확도 등에서 열세를 보이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소음기를 장착할 경우 등에 한해서 사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내는 일종의 니치마켓을 겨냥한 탄이라고 할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매치용으로 개발된 .223 Wylde라는 탄종이 존재하는데 기존 5.56 탄종보다는 관통력/사거리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리챔버링이 필요한 관계로 역시나 불투명한 미래를 가졌다고 할수 있다. 게다가 5.56을 더 개량해 봐야 그 이상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탄을 쓰는 것이 낫기 때문.[13]
그런데 소련도 결국 5.56 mm와 비슷한 급수의 5.45 mm탄을 쓰는 AK-74로 제식소총을 갈아치웠다. 저지력 좀 희생하더라도 장거리에서 더 잘 맞고 가벼운 걸 선호하며 한 발 맞고 안 죽으면 죽을 때까지 쏘라는 게 다들 내리는 결론이다. 5.45 mm의 경우 탄두 깨짐보다는 평범한 텀블링[14] 에 의존한다는 차이가 있다. 중국의 5.8 mm까지 합쳐 이런 급수의 소총탄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어차피 비슷한 크기와 제원의 탄약이라 저지력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고, 탄두 형태나 구조를 개량함으로서 위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더 차이가 크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셈.
결론을 정리하면 결국 "거함거포=대구경" 공식은 총기에도 적용되어서 "구경이 클수록 저지력은 자연히 커지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양쪽의 바리에이션이 모두 거포를 가지고 있다면 저지력 논쟁은 실질적인 의미는 없지만, 탄환의 호환 정도에 있어서 의미를 부여할수는 있을 것이다.
AR플래폼의 경우는 결론적으로 5.45를 비롯해서 7.62×39까지 사용할수 있도록 개량되었으므로 결론을 따져 보면 결국 AR의 저지력이 현재로서는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Saiga 12를 AK바리에이션으로 놓고 보면 문제가 좀 있겠지만, 그럼에도 결국 AR의 탄종이 더 다양하고 이것을 여러 목적으로 군경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결론적으로 저지력은 현재로서는 AR이 높다고 할 수밖에.
참고로 AK플랫폼에서의 다탄종 호환의 경우는 어려운 편으로 6.8/6.5떡밥이 AR계에 돌던 시절에도 AK컨버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이유로는 결국 상하부 리시버의 분리결합방식인 AR이 구경 교체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이익을 봤기 때문이고, 총열이 고정되어 있어서 결국 총열과 리시버를 동일한 기준에서 재설계를 해야지만 구조변경이 가능한 AK계열의 구조적 단점이 가져온 승패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현재 AR에 사용되는 탄종으로 AK로 호환한 탄종은 원래 탄종과 유고제를 기점으로 시작된 5.56 호환을 제외하면 .300 BLK탄을 최근 74 플랫폼에 호환시킨 것이 유일하다.
3.5. 편의성
기본적으로 AK는 신뢰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바람에 사용 편의성을 상당 부분 희생했다. 일단 크기도 더 크고, 조정간도 먼지덮개를 겸하는 구조라서 사격 준비 자세에서는 해제할 수 없다. 방아쇠를 잡은 오른손을 떼서 조정간을 조작해야 한다. 또한 탄창의 경우도 앞쪽을 걸고 뒤쪽의 멈치에 고정하는 방식이라 동작이 크고 시간이 좀 더 걸리며, 오른쪽에만 달린 장전손잡이 등도 조작하기 간편하지는 않다. 단순히 탄창이 비어 재장전을 해야 할 상황에서도 오른손으로 총을 잡고 왼손으로 꺼내 탄창을 교체한 다음, 총을 돌려서 왼손으로 장전손잡이를 당기던가 총을 왼손으로 넘겨받고 오른손을 떼서 장전손잡이를 당기거나, 아니면 총 밑으로 왼손을 통과시켜(...) 반대쪽에 있는 장전손잡이를 당겨야 하는 등 동작이 기본적으로 큰 편이다. [15]
반면 M16의 경우 상당히 얇은 형태인데다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탄창을 떨어뜨릴 수도 있고 압력 조절까지 가능한 탄창멈치가 달렸다.[16] 탄창이 비면 자동으로 작동되고, 멈치를 눌러 탄창을 떨어뜨리고 새 탄창을 꺼내 꽂으면서 동시에 툭 쳐주기만 하면 재장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노리쇠멈치와 방아쇠에 집게손가락을 건 채 엄지손가락으로 간편히 조작 가능한 조정간 배치 등의 구조는 이후 등장하는 수많은 소총들에게 유사하게 차용되면서 성공적인 부분으로 평가받게 된다.
다만 M16의 경우 가늠자 아래에 달린 장전손잡이라던가 노리쇠전진기 등 다른 총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의 요소들도 있다. 딱히 불편해서 다른 총기들이 사용하지 않다기보다는 그저 좀 요상하다고 해야 할 정도의 부분이다. 또 M16 계열의 단점이라면 노리쇠가 길고 개머리판에 완충스프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개머리판을 접어서 휴대를 간편히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M4 계열에서처럼 앞뒤로 당겨서 줄이고 늘리는 식의 개머리판을 쓰는 게 고작. OA93이나 LR300계열에서처럼 내부구조를 많이 뜯어고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다. AK의 경우는 진작부터 AKMS 같은 물건을 써서 개머리판을 잘 접고 다닐 수 있다. 혹은 그냥 개머리판만 잘라서 들고다니던지. 단지 AR의 버퍼튜브 방식의 경우 확장성면에서는 AK보다는 훨씬 앞서게 되는 장점을 부여한다.[17]
또한 AK 계열도 갈릴이나 AK-12 등의 개량형에서는 설계변경으로 편의성이 많이 증대되었는데, 장전손잡이도 사용하기 더 편해지고 M16과 유사한 엄지손가락용 조정간을 추가하는 등의 개량이 있었다.
3.6. 확장성
두 총 모두 나왔을 당시에는 확장성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었다. AK의 경우 양산된 몇 년 후에 측면에 스코프 장착용 레일이 달렸고, M16은 운반손잡이 상부에 구멍을 뚫어 역시 스코프를 장착할 자리를 만들어놓은 것이 전부이다. 사실 당시 보병화기는 스코프 이외에는 달만한 것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초기 M16은 광학기기 사용에 불편했다. 운반손잡이 부분을 지지대로 해서 볼트온 방식으로 스코프를 장착하는 방식이었는데 하필 육안 조준도 그리 하는 바람에 광학 조준기를 사용할 경우 근거리를 조준하기 곤란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AK의 경우 PO스코프를 장착해도 육안 조준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고, 때문에 시스템 차이로 인해서 확장성이 초반에는 AK쪽이 더 나았던 적도 있긴 했다. 초반이라서 문제지...
참고로 이 당시, 즉 1960~90년대까지의 기준에서는 총기 부착물의 규격화가 그렇게 상용화된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에 광학기기보다는 육안을 사용한 조준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장비가 지급되었었고, 특히나 전장에서 저격수를 굴려 본 소련입장에서는 이런 마운트의 편의성에 대한 개념을 고려하는데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광학기기를 사용할 스코프를 장착하는 저격수를 월남전때서야 부랴부랴 다시 운용편성하여 체계화 하기 시작한 미국 입장에서의 광학기기의 미비점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피카티니 레일이 생기면서 M16은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장점을 갖게 된다. M16은 총열덮개가 길어 뭔가를 달 자리가 넉넉한데다, 반동제어를 쉽게 하기 위해 총열과 개머리판이 수평선상에 위치하며 가늠자는 운반손잡이를 달아 그 위에 올려버리는데, 이 운반손잡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레일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각종 도트사이트나 스코프를 접용점 문제 없이 간단히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AK는 총열덮개가 짧고, 상부총몸덮개가 열리는 방식인지라 레일을 장착할 공간이 얼마 되지 않으며 개머리판도 아래로 축 처지는 형상이다. 총열덮개에 스코프 등을 장착하려면 총 앞으로 쭉 당겨야만 해서 불편해지고, 개머리판 형상 덕분에 접용점도 애매해지는 문제가 생긴 것.
또한 M16은 총몸이 상부와 하부로 갈리는 형태에 총열 분리도 비교적 간편한 형식인지라 상부총몸과 노리쇠 정도만 갈아주면 어느 정도 다른 탄약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DMR에서 기관단총이 되는 마법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AK의 경우는 이런 게 안되어서 얄짤없이 새 총을 사야 한다.
물론 AK-12 등의 최신 개량형에서는 설계를 변경함으로써 이런 확장성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AK용의 옵션들도 많이 존재한다. 문제는 그놈의 개머리판 각도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AK의 경우는 개머리판 높이를 높이는 아답터를 사용해도 직렬 방식의 개머리판에서는 항상 조준점 위치의 문제가 발생한다. 한마디로 아이언사이트와 광학기기간 조준점의 높이 조정이 어렵다는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머리판의 라이저를 달아줘서[18] 접용점 위치를 높이거나 광학기기의 마운트 높이를 낮춰야 하는 두 가지 해결방법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게 결코 쉽지 않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AR계열의 총기에서도 똑같이 발생하는 문제로, 특히나 스코프 마운트가 높을 경우에 한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다른 옵션으로 고려되어 얼마전부터 등장하게 되는 방식이 사선으로 레드닷 사이트를 달아서 원거리에서는 스코프로 대응하고 가까운 거리에서는 총을 기울여서 레드닷으로 조준하는 사이드마운트 시스템이다.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 방법은 결국 접용점 위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하부리시버의 설계 방식을 변경하는 방법밖엔 없다. 혹은 기존 방식과는 다른 설계로 개머리판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 적용될수 있다. 여담이지만, AK12에서는 이 문제를 개머리판의 설계 변경으로 해결하고 있고, AR계열 총기에서는 아예 아이언사이트를 접이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점을 보더라도 아직까지 AK의 설계기준은 육안을 사용한 아이언사이트 기반에 광학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하고 AR의 경우는 현재 광학기기 위주로 설계점을 점점 확정해 가는 방식임을 알수 있다.
한편 AR도 문제가 없지는 않았는데, 바로 차징핸들의 위치 문제였다. 대부분의 AR은 차징핸들 자체가 뒤쪽에 위치하고 그걸 개머리판 위로 당겨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이드핸들 총기들과는 달리 라이저를 달아 두면 핸들이 안 당겨지는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M4의 경우는 스톡을 최대한 뒤로 뺀 다음에 당겨야 했거나 라이저의 사용이 불가능했었지만 그 미칠듯한 확장성 때문에 여러 타입의 라이저가 고려되면서 "무시되는 결점"으로 변한 상태. 이외에도 사이드 차징 핸들을 달아 주는 방식도 등장했다.
또한 이로써 사실상 민영화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체감할수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AR은 민간시장에서 써보고 나온 컴플레인에 대응하려고 만든 옵션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개량된 셈이기 때문.
3.7. 생산성
당연히 애초에 설계에서부터 생산성을 고려하고 있는 AK가 앞선다. 조작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감수하고 조정간이 먼지덮개를 겸하도록 만들었으며, AK-74조차도 초기 버전은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나무 부품을 썼다. 게다가 AKM에서부터 AK 계열은 철판 프레스식으로 제작되는데, 말 그대로 프레스기에 넣어서 신나게 찍어서 양산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전시상황에 대량생산하기에 최적화된 것으로, 양산이 일단 된다면 AK의 가격은 M16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다.
반면 M16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이후 후가공으로 만들어내는데, AK보다야 양산에는 덜 적합하지만 군용소총답게 적절한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에는 의외로 장점도 있는데 CNC 가공으로 작은 공방 같은 데서도 쉽게 설계해서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총덕후들이 온갖 회사에서 나오는 M16 바리에이션들을 사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단지 요즘 개량된 AK도 그리 생산성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 물론 AR보다는 좋아질지는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AK개량형들은 다시 절삭가공방식으로 바뀌고 있고(Milled Receiver, 이쪽이 정확도나 내구도 면에서 더 낫기 때문) 나무 깎아서 총 부품을 만드는 것은 요즘 기준으로는 플라스틱 주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개머리판 등의 부품에 대해서 딱히 이점이라 할수 없기 때문이다. 계다가 슬슬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이 시작 되면서 이전처럼 프레스기로 찍어내긴 곤란하고 역시 똑같이 정밀 금형으로 다이캐스팅 한뒤 후가공을 해야한다.
그런데 요즘은 모든 공정을 생산기계가 다한다. 설계 도면만 입력하면 기계가 알아서 금형을 뽑아주고 알아서 깎아주고 갈아준다. 대량생산성? 의미없다. 생산단가와 경제성의 문제라면 몰라도.
3.8. 바리에이션
워낙 인기가 좋은 만큼 기본적으로 M16과 AK 둘 다 소총에서 파생될 수 있는 종류의 총기류로는 다 나왔다. 온갖 바리에이션들을 망라하자면 이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다. 단축형 카빈과 개머리판을 뜯어낸 권총 버전, 총열을 늘리고 대구경 탄약을 사용하는 저격총, 심지어 불펍 개조형까지도 둘 다 존재한다.
굳이 차이점이라면 AK의 경우 원래 총열이 짧기 때문에 AKMSU처럼 단축하면 엄청나게 짧아져서 PDW나 SMG에 가까워지지만 M16은 길기 때문에 약간 줄여도 M4처럼 정규군용 소총으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정도가 된다는 차이가 있으며, AK는 위에서 언급했듯 저격총으로 만들려면 손을 좀 많이 대야 한다는 정도다. 또한 AK의 경우 기관총 버전인 RPK가 제식 채택되어 널리 사용되었지만, 서구권에서는 소총 기반의 지원화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M16 HBAR 같은 바리에이션은 거의 인기를 끌지 못했다. 미 해병대가 M27 IAR을 채택하긴 했는데, 이게 기존의 기관총과 달리 연사력이 아닌 높은 명중률로 제압하는 방식이어서 상당히 다르다.
4. 시대에 따른 평가
이 두 총기가 갓 등장한 냉전시대의 경우 분쟁이 일어나면 서로 싸우기 바쁜 AK와 M16의 문제로 인해서 주로 상대방을 열렬히 까는 경우로 대변되었고, AK는 프롤레타리아의 상징, M16은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차피 공산진영은 소련이 원조해준 AK를 이리저리 손봐서 열심히 뽑아내기 바빴고, 이 물량의 상당수는 더 못사는 동네로 열심히 흘러갔으며 M16을 만든 미국 역시 소련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대한민국 등의 국가들에 M16 라이센스를 해주며 열심히 생산했었다. 이때까지는 그저 서로 적국 화기로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도 힘들었다. 제대로 총 들고 싸우는 경우가 적었고, 냉전 이후에도 지상전은 '온갖 전차에 중화기가 굴러다니며 보병은 총질 흉내만 낸 걸프전' 정도밖에 벌어지지 않았으므로 상대적으로 총기에 대한 논쟁은 덜 중시되었다.
이후 21세기 들어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개인화기와 장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데, 덕분에 피스톤식 AR이 등장하고 AK 역시 서구권의 영향을 짙게 받은 AK-12가 등장하는 등 두 총기 다 많은 개량을 거치게 된다. 말 그대로, M16은 더 신뢰성이 좋아지고 AK는 더 잘 맞게 된 것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4.1. 총기규제론자들의 악의 축 vs 범죄자의 상징
2010년대 이후에 들어서 새로운 떡밥이 등장했다. 발단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에 불거진 총기규제 여론을 조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개그인데, 민주당, 즉 리버럴 측에서 일방적으로 AR-15를 악의 축으로 선고한 것.
사실 AR의 역할은 전통적으로 "선역"에 가까웠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대부분 테러리스트들이 AK를 쓰고 반대쪽이 AR로 무장하고 다니는 것이 미디어플롯의 관례여서 일종의 "정의의 무기" 쯤으로 여겨질 수 있었지만, 이후 AR의 본고장인 미국 내부에서 이러한 총기사건이 전혀 근절되지 못하는 반면 미디어는 발달하여 국내 어지간한 사건들은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게 되자, 먼 땅에서는 AK가 자국민들을 죽이고, 우리 땅에서는 AR이 자국민들을 죽이는 상황이 평화주의자들이 보기엔 충분히 악의 축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AK나 AR이나 둘다 "분쟁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사살한 총기"로 보자면, 즉 피아 구분, 나쁜놈 좋은놈 구분 없이 보면 이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이다. 당장 처참하게 실패한 작전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모가디슈 전투만 하더라도 전사자 교환비만 보면 미군의 압도적 우세였다.
5. 기타
위 비교글을 잘 반영한 모신나강, AK-47, M16에 대한 유명한 유머가 있는데, 유머니만큼 과장이 섞여 있으니 적당히 가려 보자. 특히나 모신나강은 그 사촌이 시모 해위해의 손을 거쳐간 총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번역본 #원문 모신나강의 경우 생산성과 신뢰성을 유난히 중시하는 소련제 무기라는 점과, 구조가 간단한 볼트액션이라는 점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읽어보면 알겠지만 약간 AK47쪽으로 기울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다. 종합해보면 AK47은 싸고 튼튼하고 대충 험하게 다뤄도 끄떡없는 총이지만 M16은 정확성만 조금 높을 뿐 비싼 주제에 손 많이 가고 내구성 약하고 수명도 짧은 총이라는 식이다.
칼라시니코프(AK)(AK-47) 계열과 아말라이트(AR-15)(M16) 중 어떤 총이 더 나은가에 대해선 지난 몇 십 년간 끝도 없는 논쟁이 곳곳에서 있어 왔다.
현대 트렌드에 맞게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자면 FN SCAR VS H&K HK416이 있겠다. 그런데 '''이쪽은 실제로 맨날 어느쪽을 채택할까 골머리를 썩인다.'''
6. 관련 영상
[1] 스토너는 AK를 보고 "베트남에서는 당신의 승리였습니다."라고 호평했고, 칼라시니코프는 "M16은 나의 AK에는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라고 호평했다.[2] 단, 엄밀히 말해서 이런 개념으로 미국에서 탄생한 건 M16이 아니라 M14 소총이며, 이후 유럽과는 환경이 완전히 다른 베트남 전쟁에서 M14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M16을 채용하게 되었다.[3] AK-47의 개량형이다. 자세한 내용은 AKM 문서 참조.[4] 물론, 카피판이므로 퀄이 쓰레기고 한번 탄창을 비우면 망가질 만큼 내구도가 안 좋은 것이 많다. 따라서 일회용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AK-47 문서 참조.[5] 미국 알레스카 무기 실험소 주둔병의 기본 지침 중 하나다. 장전바를 계속 당겨주어야 하므로 '''탄창도 못 끼우고 다닌다.''' 미군이 현대에 미친 듯이 추운 전장에서 싸운 적이 거의 없으므로 부각된 단점은 아니지만 혹시 모른다. 세계 3차 대전이 발발한다면....[6] AK와는 달리 거의 90%의 피스톤 방식이 숏컷&숏 스트로크 방식으로, 피스톤 중간이 끊겨 있는데 G36이나 SIG550도 같은 방식이다. 실질적으로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서방제 피스톤 방식 소총은 다 이 방식.[7]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숏컷 피스톤 방식의 장점은 환경영향 내의 작동성 증대 외에도 총기 자체의 가스 작동에 의한 열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한다. 때문에 과열 문제에 있어서 사막등의 환경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던 것.[8] 래리 빅커스의 실험에서는 총구를 테이프로 막아 가스가 역류하는 환경을 만들고, 물 속에 담그고 그 상태에서 산탄을 총몸에 한방 먹이거나, 차 바퀴로 두 차례 깔아뭉개고 헬기 위에서 떨어뜨렸는데도 총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 외에도 1만 6천 발을 사격할 동안 윤활유만 부어줬는데 멀쩡한 사례도 있고 말이다.[9] 실제로 아말라이트 자체에서도 과거 베트남전에서 가스 튜브의 취약점을 자각하고 그 시스템을 좀 개량해보려고 숏컷 피스톤 방식의 AR180, 혹은 AR-18로 알려진 총을 개발했던 적이 있었는데 쓰라는 군대에선 안 쓰고 정작 IRA에게 쓰이게 되었다는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10] AK가 정밀하지 않는 편견이 있는데, 절삭가공도 상당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정이고 프레스 공정도 정밀 금형으로 찍어내지 않으면 신뢰성 자체를 보장할 수 없는 구조다. 즉 어느 정도 중공업 산업기반이 갖춰진 동구권 국가들이 염가로 마구 찍어내기 좋게 설계했다고 보는 게 옳다.[11] 실제로 AK구경 확대 버전이랄 수 있지만 AK계열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좋다는 그 유고제 M77과 비교를 해도 같은 결론이 나온다. 이외에도 동일한 구경탄을 사용해도 AK는 핸디캡이 있는 편이며, 이는 3 gun Match같은 사격 경기(단, 이걸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일발필중 사격과 동일시하면 안 된다. 택티컬 사격 경기다.) 등에 사용될 경우도 AK는 다른 AR에 비해서는 핸디캡이 있는 편이다.[12] 베오울프의 그 그렌델이 맞고, 동사(同社)에서 개발한 베오울프는 50구경이다.[13] 6.5 Grendel의 경우와 비교하면 1000 m에 근접하는 거리동안 수퍼소닉 상태의 유지가 가능한 탄환으로 목적성을 볼때 지정사수용으로 사용한다면 이쪽이 성능이 훨씬 낫다는 장점이 있다. 즉, 5.56의 정확도와 파워를 높여도 다른 구경의 성능 자체를 완전히 커버할수는 없다.[14] 몸 속에 들어가서 탄이 이리저리 뒹구는 걸 의미한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웬만한 총탄은 다 이 효과를 기본으로 깔고 설계된다.[15] 위에도 서술됐듯 AK는 탄창을 걸쇠에 끼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게임에서 꽤 구현되는 새 탄창으로 끼워져있던 탄창을 탄창멈치랑 함께 때려서 빼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한다면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는 이점도 있으나 잘못 때리면 탄창이 상할 수도 있으니...[16] 멈치를 밖으로 빼낸 다음에 달린 쇠막대기를 돌리면 나사식으로 풀리면서 압력이 줄어든다. 써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기능.[17] 라이플 스톡만치 그걸 고정해 놓고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닌 바에는 아예 총을 열고 스톡 자체를 고정하는 부분을 죄다 분해해서 다시 달아야 하는, 혹은 아답터 자체를 갈아야 하는 AK보다는 그냥 스톡 부분만 빼서 다른걸로 끼우면 되기 때문[18] AK-12가 현재 이 방식을 차용한 설계를 가진다.[19] 이건 유머다. 당연히 AK시리즈도 총탄분무기(...) 역할을 하는 화기인 만큼 손질기구가 엄연히 존재하고, 총 손질 역시 해줘야 하는 화기이다.[20] 사실 AK-47/AKM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항 중 하나가 급탄 불량이 종종 발생하는 탄창이다.[21] 이건 플라스틱 탄창이 가진 문제점이지 M16의 문제가 아니다. 쇠탄창을 쓰면 휘어서 급탄불량되는 일은 있어도 녹지는 않는다. 더불어 AK시리즈도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가면서 탄창이 녹는 사례가 있다.[22] 실제로 탄창이 있기는 하다. 단지 AK나 M16같은 탈부착식 탄창(Detachable Magazine)이 아니라, 총 내부에 박혀있는 내부탄창(Internal Magazine)이어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방아쇠울에 같이 달려있는 철선(?)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탄창의 연장선이다.[23] 물론 이것도 유머이다. 안전장치 푸는 소리가 거기까지 당연히 들리진 않지. 다른 소총의 조정간 돌리는 소리보다 조금 큰 소리가 난다. 다만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총기구조상 AR-15계열처럼 권총손잡이를 잡은 손으로 조정간을 조작할 수는 없다.[24] 실제로 안전장치가 있기는 하다. 맨 처음 모신나강 설계 시부터 나온 점으로, 총알을 발사할 때 쓰이는 노리쇠를 약간 비틀면 된다는 것인데, 사실 모신나강 자체가 너무 단순하게 만들어졌다는 이유 때문에 나온 유머다.[25] 총에 관련된 건 멋있어 보이라고 뭐든지 택티컬(전술)이란 단어를 붙이는 것을 비꼰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택티쿨(Taticool)이라는 속어도 있다. 9점식이라는 것도 개그. 3점식이 거의 최대다.[26] 당시 소련군이 사용하던 신형 총검은 사람을 잘 죽이기보다는 철조망이나 줄 등을 자르기 적합한 형태였다. 이미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백병전은 매우 드문 일이 되었고, 총검에 자위 이상의 공격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렇게 각종 작업에 더 적합해진 신형 총검 덕분에, 동구권 보병들은 여러 대(對)보병 장애물들을 신속하게 뚫고 지나갈 수 있었고, 훨씬 높아진 생존율로 서방국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것은 후에 미국이 M7 총검을 M9 총검으로 바꾸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독일군은 구 동독군이 쓰던 소련제 총검을 통일 후 제식화하여 사용 중이다.[27] M7 총검은 비록 구식이지만, 현대의 총검들보다 훨씬 살상력이 뛰어나며 얇은 칼날로 인해 총검술에 훨씬 유리하다. 미국 해병대는 투입되는 지역과 상황 특성상 근접전을 겪을 가능성이 타 군보다 높은지라, 타 군이 M9같은 소련식 작업용 칼 형태의 검으로 갈아탈 때도 줄창 M7만 쓰다가 M7의 수명이 다하자 OKC-3S라는 신형 대검으로 바꾸기 시작하지 M9를 채용하지 않았다.[28] 참고로 살짝 과장이긴 하지만 무릎에서 발꿈치 길이(대략 43cm)는 된다. 이 총검을 끼우면 전장은 약 173cm(...)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으로.[29] 총검이 이렇게 된 이유는, 소련은 매우 추운 날씨로 사람들이 매우 두꺼운 옷을 껴입어, 보통의 총검으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기 어려웠다. 천생 베는 것을 포기하고 꼬챙이 형태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중세 도검들 중에 에스터크가 비슷한 목적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30] 정확도가 뛰어나 같은 위치에 총알이 계속 지나가 구멍이 '''하나만''' 뚫린다. 혹은, 저지력이 약해 총을 다 쏴서 한 곳에 계속 쏴야 '''겨우 구멍이 하나'''뚫린다, 라고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31] 플라스틱이라 약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고 강철 뺨치는 고강도의 플라스틱이다. 군대서 살짝이라도 직접 자신을 때려 보면 매우 아플 것이다. 같은 재질인 슈타이어 AUG의 경우 7톤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멀쩡하다. 다만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사용하게 된 초창기 때의 소총인데다가, M16의 개머리판의 경우 완충 스프링이 들어가는 구조 덕분에 조금 부실한 경향이 있다.[32] 실제 근대까지 쓰던 부사관용 창이 딱 착검한 모신나강 길이만하다.[33] 5.56mm는 7.62mm에 비해 반동이 적으며 M16은 총몸과 개머리판이 일직선에다, 개머리판 내부에는 완충 버퍼가 들어있다.[34] 이건 원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대전차 소총인 탕크게베어의 반동을 조롱하기 위해 나온 말인데, 모신나강도 반동이 제법 있는 총이다. 모신나강 항목에 보면, 어깨가 조금 아픈 정도. 일단 아프니까 기분좋은 반동일 리는 없다. 다만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다.[35] 12마일은 약 19 km이다. 모신나강의 7.62×54 mm R탄의 경우 일단은 2 km에서도 유효한 살상력을 가진다[36] 착검하면 173 cm다. [37] 높이뛰기는 당연히 유머일 뿐이고 모신나강은 이미 오래전에 혁명에서도 이겼고 '''1,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데 나름 한몫한 총이다. [38] 현재 정품은 미국 시가로 약 $100에서 $200 사이, 2차대전 때 랜드리스로 공급한 미국산 복제품은 10개 한박스에 300~400$ 수준. 그러나 추수감사절 세일(Black Friday)시엔 진짜 이 가격이 될 수도 있다. 2009년 추수감사절 당시 한 카탈로그에서는 79.99달러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39] 실제로 탄창에 탄약을 넣을 때에는 클립을 끼워 10발씩 넣는다. STANAG 탄창을 쓰기 때문에 군필자들은 모두 아는 K2 소총과 장전 방식이 같다. 더 오래된 군필자들은 직접 해 봐서 알 테고.[40] 실제로는 불가리아제 군용 탄환이 440발에 8~90달러 정도에 팔린다(9mm 권총탄보다 싸다;;;). 통조림 포장되어서 보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땅에 묻는다고 해도 깡통이 다 삭기 전에는 멀쩡히 보존될 것이다. 다만 이렇게 싼 탄환은 부식성이라 매번 총을 쏜 후 총을 닦아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싼 만큼 단점도 있는 법.[41] 물론 러시아군에서는 원조는 거의 퇴역하고 AK-12로 교체 중이다.[42] 다만 미국의 차기 소총 계획들이 죄다 취소된 데다가, M16의 아종들은 타국에서 여전히 잘 쓰이고 있고 결정적으로 M4와 HK416도 AR-15의 친척이므로 이것도 몇 십 여년은 더 쓸 예정이다.[43] 그러니까 7.62×54R이 짱이니까 다른 규격의 총알은 필요 없다는 말이다(...).[44] 실제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부드럽게 작동하면서 완벽히 폐쇄되는 것도 있다. 아니, 설계대로 만들었다면 원래 이래야 한다. 부드럽게 작동하다가 가끔씩 뻑뻑하게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열의 아홉은 분해해서 드레멜로 좀 다듬어주고, 사포질해서 묵은 때를 벗겨내고 기름칠을 하면 좋은 작동성을 보인다. 그렇게 해서 해결이 안 된다면 규격보다 덜 가공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뻑뻑한 부분을 다소 갈아내면 잘 작동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폐쇄가 잘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45] 사이드 레일이 장착된 모델은 SVD에 주로 장착되는 PSO-1 망원 조준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소련제 광학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46] 모신나강엔 총류탄 발사를 위한 어댑터도 있었다. AK-47도 안 써서 그렇지 있긴 있었다.[47] 실제로 모신나강 구매 시 제일 큰 애로사항이다. 다른 사람 쓰던 걸 중고로 사거나 포장도 안 뜯은 미제 랜드리스 모신나강을 사면 모를까, 건 샵이나 인터넷에서 사면 기름(그것도 몇 십 년은 묵은. 묵은 '듯한'이 아니라 실제로 몇 십 년 묵은...) 떡칠이 되어 있어서 아예 끓는 물에 집어넣고 소독해야 될 수준이다. 그렇다고 실제로 끓이진 말고 수많은 신문지와 걸레를 써서 근성과 노력으로 닦아내는 수밖에 없다. 스톡은 그렇게 닦고 나서 사포로 1mm 갈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락카라는 것은 오해인데, 가구 등에 쓰는 표면처리재로 정상적인 마감이 되어있다. 떡칠된 기름이 썩어서 이상하게 변색되어 그렇게 보일 뿐.[48] [image] 그럼 없겠나.[49] 위에서 하루종일 총질 후 보고 싶어진다는(...) 영화 《레드 던》의 한 장면이다. Wolverines는 영화에서 조직한 청소년들의 레지스탕스 이름이며, 땅개라는 뜻도 있다.[50] 실제로는 남한, 일본, 대만 등 서구권 중에서도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금지되어 있거나 절차가 매우 복잡해서 밀수하지 않는 이상 구매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이쪽은 완벽히 서방권이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