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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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人 / 竜人
1. 개요
2. 종류
2.1. 이족보행 드래곤
2.1.1. 해당 종족 목록
2.2. 유사인류(類似人類)형 용인
2.3. 머리만 드래곤인 경우
2.4. 기타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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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 같은 모양이나, 머리나 피부등의 여러 가지 부위가 (드래곤)과 비슷한 종족.
이족보행 드래곤형 종족부터 파충류꼬리가 달리고 등 신체 일부만 다를 뿐 인간과 거의 마찬가지인 종족까지 찾아보면 나름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하지만 한데 뭉뚱그려서 『용인』(龍人, 竜人[1])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하프드래곤(Half-Dragon)이나 드라고뉴트(Dragonewt), 혹은 드라고니안(Dragonian)이나 드라코니안(Draconia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용과 드래곤은 압도적인 인기와 멋을 겸비한 고귀한 존재이며, 또한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그에서 파생된 용인이라는 개념 역시 굉장히 다양하며 바리에이션도 많다. 심지어 뿔이나 꼬리 등의 외형상의 특징은 '''전혀''' 없음에도 그저 특수한 이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용의 능력'으로 포장하여 용인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일단 용과 관련되면 멋있으니까...

2. 종류



2.1. 이족보행 드래곤


드래곤랜스》에서 나온 '드래코니안' 이후로 대중화된 종족. 외견상의 특징을 들면 머리가 드래곤이며, 비늘과 꼬리, 그리고 피막형 날개를 가지고 있다. 간혹 꼬리와 날개가 없는 경우도 있다.
능력면에서는 천차만별이지만 대체적으로 인간보다 강인하고 뛰어난 종족으로 묘사된다. 늑대인간 같은 수인(獸人) 캐릭터의 일종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2.1.1. 해당 종족 목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Warhammer 40,000 세계관에도 용인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중요 인물은 아니지만, 데몬 월드 중 하나인 드라카시의 데몬 프린스인 에본드레이크 경(Lord Ebondrake)이 용인이다. 정확히는 파충류 출신 종족이라지만. 그런데 이 세계관에서 실제로 녹턴이나 펜리스 같은 데스 월드에 용이 사는 것 보면 실제 용인일 가능성도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카더라.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용인이 등장한다. 처음 등장한 것은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에서 푸른 용혈족(Blue Dragonspawn)인데, 4족 보행에 추가로 팔이 달린 켄타우로스 형태이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다른 용군단의 용혈족도 등장하며, 날개까지 달린 부류도 존재한다. 이후 검은날개 둥지에서 처음 선보인 이족보행형 용인인 용기병(Drakonid)이 등장한다. 용기대장 래쉬레이어가 대표 인물.

2.2. 유사인류(類似人類)형 용인


신체 일부만이 드래곤의 특징을 띠고 있는 종족. 외견상의 특징은 실로 천차만별이라서 다음과 같은 배리에이션이 있다.
  • 귓바퀴가 피막형이고 몸 일부에 비늘이 있으며 나머지는 인간과 같다.
  • 드래곤의 꼬리와 날개가 달렸으며 손발이 파충류의 것이지만 나머지는 인간과 같다.
  • 눈이 파충류의 것이고 귀가 이빨과 손톱, 발톱이 인간의 것보다 약간 더 길고 날카로우며 드래곤으로 변신할 수 있지만(드래곤의 날개나 꼬리를 꺼내거나 팔을 드래곤의 변화시키는 것 역시 가능) 그 외에는 인간과 다를 바 없다.
  • 하반신이 뱀의 그것이지만 상반신은 인간 그대로의 모습.
디지몬 시리즈에서 디지몬을 분류하는 타입 중 '용인형'이 있다. 말 그대로 용과 같은 외형에 사람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디지몬들이 속한다. '''용형'''과는 다르다. 대표로 '''워그레이몬'''과 파일드라몬.[3] 용인형은 대체로 대우가 좋은 편이라 상당히 강하거나 특별한 존재로 등장한다. 앞에 예시로 든 두 녀석만 봐도... 덩달아 용인처럼 생겼지만 용인형이 아닌 디지몬들도 있기에 정확한 분류 기준은 불명.[4]
이하 등등. 이외에도 다종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다. 다만 최우선적으로, 머리와 상반신이 인간의 것이라는 것만은 꼭 엄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루마니아의 즈메우(Zmeu)가 있다.

2.2.1. 몬스터 헌터 시리즈용인족


용인족(몬스터 헌터 시리즈) 문서 참고.

2.3. 머리만 드래곤인 경우


머리를 제외한 신체는 그냥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2.4. 기타


용기사의 경우는 이러하다. 전설적인 장로고룡의 이야기를 듣고 용을 사냥하러 갔는데, 그 장로고룡 슬라이락은 이미 너무 늙어 죽어가고 있었다. 슬라이락은 용기사 다비온에게 자신과 싸워 자신이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했고, 다비온은 그 말에 응해 슬라이락을 죽였다. 다비온의 검이 고룡의 심장을 관통함과 동시에 고룡의 발톱이 다비온의 목에 파고들었고, 용과 자신의 피가 섞이면서 용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및 용 같은 체력과 회복력을 가지게 되었다.
즉 이 경우는 굳이 따지자면 후천적 용인쯤 되겠다.
신체는 인간이지만 영혼은 용이다. 단, 타이버 셉팀미락, 도바킨 이외의 드래곤본들도 영혼이 용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커스터 마이징으로 모습은 완전 인간의 모습이다.
일부를 제외한 상위 그레이드 카드 대부분이 용인 형태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드래고닉 오버로드팬텀 블래스터 드래곤 등이 존재.
일반적인 용의 군단원은 이족보행형이지만, 각성을 하게되면 용의 뿔이 달린 인간형으로 변하게 된다. 다만 군단의 왕녀와 같이 태어났을 때부터 인간형인 케이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뿔, 파충류 꼬리, 비늘이 있지만 외형만 용인일 뿐 드래곤족과는 관련이 없다. 종족 문화도 동양인 컨셉. 다만 이러한 외형 때문에 아우라족 난민이 이슈가르드에서 박해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쪽은 원래는 인간이었는데 용인으로 환생한 경우다.

2.4.1. 데로드 앤 데블랑


드래곤의 변이형 중 하나.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한 형태이다.
물론 드래곤은 어마어마하게 강하고 인간형에서도 완전한 인간에 비해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인간 수준에서 강한 것'''이라 마족을 만나기라도 하면 괴랄해진다. 심지어 브레스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 낸 형태가 바로 용인형.
일단 귀가 엘프처럼 길어지고 눈동자가 종족을 상징하는 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는 본체의 1/3~1/2정도의 전투력을 낼 수 있다. 동시에 인간이나 엘프에 맞춰진 생활을 하는 데도 편리하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투형'''이기 때문에, 보다 상급자가 인간의 모습을 취했을 때는 그를 따라 인간형으로 변하는 것이 예의다.

2.4.2.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


은 포자를 뿌려 번식하며 땅에 떨어진 포자 중 일부가 용화가 된다. 용화가 개화됐을 때 아직 깨어나지 않은 뿌리 부분을 용근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먹은 사람을 뜻한다.
사람이 이 부분을 먹으면 모든 감각들이 극도로 예민해진다. 일부는 어디에나 스며드는 물에 비유하여 물처럼 날카로운 사람이라 표현한다. 어느 정도냐면 '''타인의 내면을 짚어내는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여력이 없을 정도.'''
이 때문에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거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용인이 되면 얻게 되는 것은 단 둘. 하나는 '''극에 달한 예민함,''' 다른 하나는 '''용의 감지.''' 실제로 몇 천년 전의 라호친의 한 부족민자신이 기르던 용이 잠시 사라지자 자신이 용인이었다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거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작중에선 용근을 먹은 사람은 비유를 하자면 눈치의 달인, 아니 신급의 눈치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의 눈썹의 흔들림으로 그 사람의 일대기를 알게 되고, 멀리서 날아온 나뭇잎을 보고 숲의 탄생까지 알아버린다. 상대가 입 밖으로 내지도 않은 말을 이미 알아채며, 심지어 극도로 예민하게 된 용인의 감각은 '''미래예지의 영역까지도 들어선다.'''
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커, 다른 사람들의 고통·증오·슬픔과 같은 것마저 아무런 저항 수단도 없이 받아들여 버린다. 말하자면 보통 사람은 타인과 교류를 하면서 상처도 입고, 상처도 입히면서 행복과 기쁨을 나눠가면서 천천히, 점차 단단한 정신적 방벽을 기르게 되는 것이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인데 비해, 용인들은 '''자신의 정신을 지킬 어떤 방패 자체가 없다는 것.''' 용인에 대한 유명한 언급은 카시다 암각문에 잘 나와있다.
작중에서 살아있는 용인은 륜 페이가 유일한 상황이며 그가 먹고 난 뒤 그의 수력 제어력의 조종능력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여러모로 엄청난 초인이 되는 것 같지만 초월적인 예민함이 너무나 심하게 상승되어 버린 데다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에 노출되었고 하필이면 용근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더욱 방벽이 약했던 셈.
이 때문에 되려 약점이 되거나 도움이 안 될 수 있어서 용인 자신의 일은 오히려 잘 안 풀리게 되는 셈. 실제로,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의 세계관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용인은 뇌룡공 륜 페이 하나 뿐이다. 역설적으로 용들을 가장 꺼렸던 종족인 나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용인은 용근을 먹으려 든다고 한다. 이미 용인이 된 마당에 용근을 탐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쩌면 이걸 먹으면 일반인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 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른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용근을 먹음으로서 잠시나마 예리함이 사라지기 때문인지 확실한 설명은 없다.
용인의 특징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식물의 특징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의외로 식물은 주변의 변화를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토질의 산성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낙엽이 지며 습도에 따라 죽고 살기도 한다. 이러한 힘을 얻은 용인들은 카시다 암각문 말마따나 주변에 굉장히 민감해진 결과 주변환경에 맞춰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그야말로 성장기의 용 같은 모습을 보인다. 용의 힘을 탐낸 자들이 용의 힘인 불꽃 대신 이러한 식물의 힘을 얻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오해 없이 상대를 이해한다는 점이나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아무래도 뉴타입의 오마주인 듯하다. 또한 상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느라 정신적 방벽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은 카미유 비단을 연상시킨다. 이영도 작가가 깊은 덕력을 자랑한다는 건 유명한 사실이니,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2.4.3. 이누야샤등장 단역


용인(이누야샤) 문서 참고.

3. 관련 문서



[1] 龍人은 신자체가 아니고, 竜人이 신자체다. 일본에서는 '龍' 人으로 쓰지 않고 '竜' 人으로 쓰니 주의할 것.[2]소드 월드 RPG》 및 《로도스도 전기》, 그리고 《몬스터 콜렉션》 등 그룹 SNE의 작품들에선 리저드맨의 한자 표기가 바로 용인(竜人)이며, 그들 자신도 드래곤의 후예라고 생각하고 있다.[3] 진화체인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도 용인형이다. 정확히는 고대용인형.[4] 엑스브이몬엑자몬의 경우를 보면, 몸에 갑옷 등의 갑주를 두르지 않고 날개를 가지고 있는, 확실하게 인간보다는 용에 가까운 모습이라 용인형이 아닌 것에 어느정도 납득은 가능하다. 다만 엑자몬은 성기사형이라는 훨씬 뜬금없는 타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