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이모저모/노주현 관련 에피소드

 



1. 개요
2. 눈치없는 노주현
2.1. 67화
2.2. 84화
2.3. 103화
2.4. 108화[1][2]
3. 장난꾸러기 노주현
3.1. 35화
3.2. 90화
3.3. 99화[3]
3.4. 126화
3.5. 144화
3.6. 233화
3.7. 288화
4. 식탐 끝판왕 노주현
4.1. 167화[4]
4.2. 171화
4.3. 192회
4.4. 223화
4.5. 227화[5]
5. 여자들 앞에서 무게잡는 노주현
5.1. 45화
5.2. 73화
5.3. 230화
5.4. 256화
6. 주현의 엉뚱한 사고방식
6.1. 1화
6.2. 10화
6.3. 124화
6.4. 133화
6.5. 138화
6.6. 186화
6.7. 208화
6.8. 212화
6.9. 215화
6.10. 268화
6.11. 281화
7. 보증(연대보증 포함) 관련 에피소드
7.1. 26, 27화
7.1.1. 26화
7.1.2. 27화
7.2. 119화
7.3. 131화
7.4. 154화
7.5. 279화
8.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
8.1. 43화
8.2. 266화
8.3. 289화[6]
9. 기타 노주현
9.1. 서장 손자에게 굴욕당한 주현 - 18화
9.2. 성대모사를 못 하는 노주현 - 53화
9.3. 꼴찌인생 노주현 - 107화[7]
9.4. 영구가 된 노주현 - 157화
9.5. 운동하기 싫은 노주현 - 196화


1. 개요


SBS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주현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문서.

2. 눈치없는 노주현


이 시트콤에서 노주현(노주현)은 매우 눈치 없는 캐릭터로 나온다.

2.1. 67화



좌천되어서 새로 부임해온 서장[8]에게 눈치없이 '''"보통은 본부로 올라갈텐데 왜 동작소방서로 오셨나요?"'''라고 물어본다. 이때문에 주현은 노구에게 포풍으로 까이며 이를 만회해야 한다며 아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선 서장에게 열렬한 아부를 한 결과 서장은 주현의 근무성적평정표에 '''성실한 듯 하나 아첨이 심함'''라고 평하는 바람에 결국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다.
훗날 164화 에피소드를 보면 주현이 이 서장한테 크게 털린다. 그걸 영삼이 본데다가 4인방이 서장한테 욕먹은 적이 있기 때문에 영삼이 똥침 복수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그 에피소드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

2.2. 84화



이영감집에서 놀던 노구는 잠바좀 꿰매오라는 이영감의 말에 잠바살 용돈을 주는 이영감 아들을 보고 집에서 똑같이 해보기로 한다. 그러다 입을 바지가 없어서 주현보고 바지 사달라는 뜻으로 바지좀 꿰매라고 시켰더니 '''진짜로 바지를 꿰매고 있었다.'''
어느 점심때는 주현과 노구밖에 없어서 노구는 갈비가 먹고 싶었는데 "그냥 누룽지나 먹자" 그랬더니 주현이 '''진짜로 누룽지를 끓여왔고''' 용돈이 떨어지자 용돈 좀 달라는 뜻으로 주현보고 지갑가지라며 지갑을 줬더니 '''진짜로 지갑을 바꾸자고 하니까''' 답답한 노구가 주현을 불러서 무슨 의미들이었는지 다 말해버렸다.
노구가 좋아하는 최여사[9]를 만나고 집에 들어온 노구는 재혼생각이 들어서 주현에게 "요즘 밤만되면 적적하다."고 첫번째 힌트를 주니 주현은 '''미니TV를 가져오자''' 노구는 주현에게 "요즘 밤만되면 옆구리가 시리다"고 두번째 힌트를 주니까 주현은 '''온수 요대를 가져왔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던 노구가 마지막 힌트로 "밤이 무섭다. 혼자자기가 무섭다"고 이야기하는데도,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이불깔고 같이 자자고 하는 바람에''' 결국 노구한테 베개로 신나게(?) 얻어맞았다.

2.3. 103화



다른 버전
구두를 닦아준 인삼의 의도를 모른 채 고맙다고만 하지 용돈 달라는 뜻을 알지도 못하는건[10] 84화랑 비슷한 설정이다.
상부에서 주현에게 격려금이 나오자 서장과 참모들이 한 턱 쏘라고 하니까 주현이 뭐드시고 싶냐고 해서 서장은 '''"짜장면 한 그릇씩 먹지."'''라고 했는데 주현은 '''진짜로 달랑 짜장면 한 그릇씩 쏜다.''' 노구는 짜장면이라고 하면 중국 음식, 즉 짜장면뿐만 아니라 요리도 시키는걸 모르냐고 또 갈군다.
장모의 생일로 정수의 친정집으로 갈 예정이던 주현. 근무 중에 동창에게 연락이 오며 동창회 날짜가 오늘이란 걸 알자 고민 고민 하다가 정수에게 동창회 가도 되냐고 전화로 넌지시 물어본다. 전화를 받은 정수는 어이없어서 '친정집에는 안 오고 거기 가겠다고?'라고 물어보는데, 보통은 여기서 상대가 심기가 불편해 한다는 걸 알아채기 십상이지만 주현은 눈치 못 채고 '15년 만에 오는 애들도 있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자 정수가 '맘대로 해'라고 툭 던지듯 말하는데,[11] 이를 곧이 곧대로 들은 주현은 진짜로 동창회로 휑하니 가버린다. 한편 선글라스가 갖고 싶었던 노구는 직접 말하기도 민망해서 동창회 참석 이후 집으로 돌아온 주현에게 조금 빙 둘러서 '황사때문에 눈 좀 박박 씻어라, 황사에 햇빛에 눈이 아프다'라고 하며 '선글라스나 하나 낄까...? 아냐 아냐, 물안경이나 낄까...?'라고 넌지시 힌트까지 주며 물어보니까 주현은 '''그걸 곧이 곧대로 들어 인삼의 물안경을 진짜로 갖다 주었고''', 때마침 친정에 갔던 정수가 돌아오는데 그 뒤 노주현이 이 둘에게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러운 마음에 포장마차에 들른 주현. 어느덧 밤이 늦어 포장마차 아줌마가 문을 닫으려 하는데, 그 와중에 눈치없이 술을 마시니까 대놓고 가라고는 못해 이런 저런 이유로 집으로 돌아갈 걸 권하지만 주현은 아랑곳 않고 괜찮다며 술을 마시자 참다못한 아줌마가 폭발해서 소리지르니 그제서야 눈치 챈 주현은 '''이러니까 집에서 눈치없단 소리 듣지!'''하는 일갈에 벙쪄한다.

2.4. 108화[12][13]



얼마나 눈치가 없는지 장난도 적당히 못 한다. 집에 놀러온 홍렬이 노구에게 야구보자고 간지럽히자 노구가 말 들어주는 것을 본 주현은 그 방법을 따라해보기로 한다. 그러다 집에 간식이 없자 주현은 노구에게 양갱을 얻어먹기 위해 노구를 간지럽히는데 '''너무 세게 간지럽혀서'''(...) 노구가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노주현은 크게 혼났다.
홍렬이 또 노구에게 줄 선물인 악극표를 못 가져온 척 하고 노구를 놀래키는데, 바로 뒷주머니에서 꺼내자 노구는 놀랬다고 재밌어한다. 이를 본 주현은 저녁때 마트갔다 오다가 노구에게 떡꼬치좀 사오라는 심부름을 받았는데 집에 와서 노구에게 떡꼬치를 못 사온 척 하고 '''네 번씩이나'''(...) 놀리는 바람에 세번째부터 정색하던 노구는 결국 떡꼬치를 던져버렸고, 그 뒤의 자세한 상황은 생략한다[14].
홍렬이 노구랑 장기를 두는데 한 수만 물려달라고 하다가 노구가 한눈파는 사이 몰래 주작질을 하다가 금새 들통이 나게 되는데, 노구에게 몇 대 머리를 쥐어박히자 어딘가 잘못 맞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머리를 감싸안고 소파위에서 뒹굴기 시작한다. 당황한 노구가 괜찮냐고 묻자 홍렬은 여전히 머리를 감싸안은 채로 한 수만 물려달라고 흐느끼고, 장난이었다는 것을 안 노구는 즐거워한다. 그러자 그걸 본 주현은 집에 혼자 있다가 노구가 들어오자 입가에 케찹을 바르고 홍렬이 뒹굴던 소파에 그대로 누워서 완전히 의식을 잃은 듯 죽은 척을 했으나 '''너무 리얼하게 죽은 척을 해서'''(...) 그런지 결국... 이 구타 장면을 본 정수는 자기가 이제 장난 다 받아주겠다고 주현을 달래준다.
영삼이 정수에게 용돈을 부탁하고 간절한 부탁 끝에 얻는 데 성공하자 고마움의 표시라면서 유독가스를 배출하고 나가자 이를 본 주현은 재밌어했고, 정수한테 이것저것 부탁하면서 유독가스를 '''세 번씩이나'''(...) 배출하니 정수 역시 도가 너무 지나쳐서 끝끝내는 폭발한 걸 보자 주현은 벙쪄했다.

3. 장난꾸러기 노주현



3.1. 35화



평소 소방서에서도 대원들끼리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주현은 대원들의 새로운 장난을 발견한다. 볼펜대 안에 젖은 휴지를 집어넣은 다음 입으로 부는 건데, 그걸 배워온 주현은 집에서 가족들과 영삼의 친구들에게 수시로 써먹는다. 이 장난을 노구에게도 치다가 몇 번의 경고를 무시한 끝에 결국 엄청 혼난다.

3.2. 90화



다른 버전
주현이 홍렬에게 전화를 거는데 바쁜 것을 듣고 장난을 친다. 주현은 홍렬네 가게 옆집 화장품가게 여자 남편이라고 위장하고 마누라 꼬리치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친다. 장난전화에 속은 홍렬은 지레 쫀다. 주현은 또 홍렬에게 전화를 걸어서 가게에서 산 빵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호통친다. 홍렬은 또 속아서 쫀다. 다음날, 주현은 정수를 끌어들여서 홍렬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번에는 가게 강도라고 위장한다. 이번에도 속은 홍렬은 쫀다. 그날저녁, 주현은 홍렬에게 또 전화를 걸어 검사라고 위장을 하는데, 세금포탈 혐의로 고발되었으니 검찰에 출두하라고 한다. 홍렬은 당연히 속아서 바로 검찰청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노구가 키보드를 누르고 정수가 비서 역을 맡았다.

3.3. 99화[15]



주현은 평소 남이 먹는 음식을 빼앗아 먹는 버릇이 있었으며 특히 가장 큰 피해자인 홍렬의 빵집에서도 호두를 막 뺏어먹는다. 이에 보다못한 홍렬은 사과 모양의 양초를 들고 먹으려는 흉내를 내자 주현이 그것을 빼앗아서 먹으려 하다가 이가 하나 부러져서 이를 새로 한다.

3.4. 126화



다른 버전
진급시험을 위해 절[16]에 가서 공부를 하던 주현은 너무 심심한 나머지 노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산에서 산삼을 캤다며 장난전화를 시전한다. 노구는 이에 감쪽같이 속고 주현이 장난이라고 하자 발끈하고 전화를 끊는다. 노구의 속음에 탄력을 받은 주현은 이번에는 노구에게 절에 백사가 들어왔다며 장난을 친다. 이번에도 속아 넘어가 약이 오른 노구는 주현이 있는 절까지 가려다 너무 멀어서 포기한다. 그리고 다음 날 주현이 이번에는 산에서 100만원을 주웠다며 장난을 치고 노구는 이번에는 안 속나 싶었지만 또 속는다. 이에 노구는 다시 주현이 있는 절에 가려다 이번에도 힘들다며 포기한다. 그리고 다음날 주현이 이번에는 노구에게 평소 노구가 좋아하는 최여사가 자기와 같이 있다고 속인다. 노구는 결국 이에 또 속아넘어가고 결국 주현이 있는 절까지 찾아가 복수를 한다.이때 출발하기전 '''극대노'''의 표정과함께 말투가 차분해지며 없던힘까지 쥐어짜내어 서암사로가는 노구가 킬링포인트. 본래 극대노였다가 산에 올라가는 도중 체력소모로 중노로 내려갔을것으로 추정된다.[17] 그리고 주현은 '''노구가 바로 뒤에서 자길 노려보고 있는것도 눈치 못채고, 그새 또 장난전화하려고 전화기에 달라붙어 있었다.'''

3.5. 144화



주현은 오중이 노구와 정수한테만 관심 가지고 자기한테는 관심이 많이 없자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주현은 아는 변호사 얘기를 한다. 그 변호사가 윤영을 좋아하고 살집까지 다 준비되어있다는 말을 들은 오중은 혼란스러워한다. 주현은 그치지 않고 결혼하면 자동차도 선물받을 것이라고 하고, 오중은 방에서 낮술까지 마신다. 주현은 그 변호사와 윤영을 결혼시키면 데릴사위로 키운다고까지 하는데, 그때 노구와 정수에게 걸린다. 결국 주현이 장난친 것을 안 오중은 안도하지만, 주현은 계속 오중에게 진짜 있는 변호사라고 장난을 친다. 그러나 식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식으로 일절 신경쓰지않는다.

3.6. 233화


소방서에 급히 제출해야 할 서류 때문에 홍렬의 생일파티에 가지 못한 주현은 집에 놀러온 인종을 괴롭힌다[18]. 그 육중한 덩치로 인종을 깔고 뭉개는가 하면, 기습적으로 헤드락을 걸고, 코브라 트위스트까지 건다. 인종은 울면서 집에 가고, 잠시후 두섭과 복건이 들어온다. 주현은 둘에게도 장난을 걸지만 두섭은 반응이 없고, 복건은 호신술을 쓰는 등 재미가 없다. 그때 인종이 들어오자 주현은 환호한다. 물론 인종은 고통스러워한다.

3.7. 288화


어느날 주현네 일행은 볼링장에 갔는데 홍렬네 가게 알바생들을 만났으며 볼링을 끝내고 밥먹는 자리에서 볼링동호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뒤 회장선출 과정에서 홍렬이 압도적으로 당선되자 열받아서 그다음부터 눈치없이 나이에 걸 맞지않는 장난을 치며 회의를 방해하거나 대충 참여하는 등 심통을 부렸다. 마지막에는 시합 도중에 축구 봐야한다며 부들부들 거리며 집으로 가버리는 만행을 저지르자 모두 분노했다. 그뒤 길을 걸어나니면서 깡통을 차는데 아직 화가 안풀렸는지 죄없는 시민에게 눈치없이 깡통을 차버리는 민폐를 저지른다.
그 뒤 소방서에 놀러갔을 때 낚시동호회를 조직한다는 말을 듣고 거기 들어가기로 했지만 역시 회장에 뽑히질 못하자, 낚시터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넣어 트로트판 퐁당퐁당(...) 노래를 부르면서 돌을 던졌다.

4. 식탐 끝판왕 노주현


'''믿을 수 없는 식성'''

'''이 아저씨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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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화 석천의 가족탐구 비디오에서의 멘트

주현의 먹성은 순풍 산부인과의 박영규/박미달 못지 않을 정도다.

4.1. 167화[19]


평소 눈치는 물론 자존심도 없는 주현. 동기중에 조기에 서장으로 승진을 해도 아무렇지 않은 것은 물론, 정수 친구[20]가 집에 왔을때 본인 자랑에 일일히 반응해서 셀프 개망신을 당해도 아무렇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주현이 크게 자존심이 상한 일이 있었다. 주현이 호프집에서 열린 맥주 마시기 대회에서 정수 친구 남편에게 패배하자 큰 충격에 빠진 것이다(...). 주현은 본인이 먹는 것으로 졌다는 사실에 대노하고, 다음날까지 열받아있던 주현은 정수 친구 집으로 놀러가서 냉면 먹기 내기를 제안한다.
결과는 주현의 완승.

4.2. 171화


주현은 평소에 많이 먹기도 하지만 피곤하다보니 혓바늘이 돋는데도 불구하고 주현은 여전히 잘 먹는다.
그 정도만 해도 괜찮은데, 그 식탐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느 날 주현은 회의도중 탁자에 놓여져있는 비스킷을 보고 먹고싶어해서 주현은 서장 몰래 비스킷을 집어먹다가 결국 걸렸다. 그것도 동작서가 민원만족도 꼴찌를 해서 서장이 참모들을 질책하는 자리에서. 비스킷 먹는걸 보고 서장은 " 아니, 노 소장은 아까부터 뭘 그렇게 계속 집어 먹어?"
그리고 또 은사의 빈소에서도 울면서 밥을 5G급 속도로 먹어치웠고,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했다가 큰 부상을 당해서 들것에 실려갈 때 구급대원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를 집어먹었다.

4.3. 192회


매 식사마다 소시지를 먹고 사는 주현은 가족들한테 소시지를 달고 산다는 소리를 듣는다. 어느 날 주현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노구와 정수는 동맥경화가 있는 상황에서 콜레스테롤이 280이 나온걸 보고 주현한테 야채위주 식단으로 차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게다가 정상치인 240보다 40이 오버인 상태였다. 그래서 주현은 몰래 소시지를 사오지만 노구한테 뺏기고 설상가상으로 발목을 접지르는 사고를 당한다. 그래서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월차를 신청하게 된다. 다음날 식사를 방으로 가져왔지만 영삼이 노구가 뺏은 소시지를 감춰서 줬다가 노구와 정수에게 혼나고 심지어 영삼은 소시지 들고 출입금지령을 내리게 된다. 결국 영삼은 소시지를 감추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전화기, 리코더, 테니스공, 당근모형 어쩔때는 책을 파서 소시지를 넣어서 줬다가 노구하고 정수한테 걸려서 아예 접근 못하게 된다. 이 때 노구 하는말이 "야, 이놈아 공부할 때 그렇게 머리를 써!!!" 라면서 꿀밤을 먹인다. 결국 방에 출입을 못하게 된 영삼은 상밑에 소시지를 감추는 작전을 시행하게된다.

4.4. 223화


어느 날 점심 주현이 라면 4개를 끓이자 때마침 놀러온 홍렬은 다른 가족들은 어디있냐고 묻자 자기 혼자 있다고 한다. 왜 라면을 4개나 끓이냐고 하자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먹으려고 끓인다'''고 답했으며 거기에 계란을 4개씩 넣고 거기에 밥솥에 밥이 없자 난감해하는 주현을 보고 홍렬이 경악했다.
잠시 후 정수와 종옥이 시루떡 한 시루를 해 왔으며 정수와 종옥이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떡을 먹는데 가족들이 집에 올 때쯤에 보니 '''자기도 모르는 새 한 시루를 죄다 먹었다.''' 이후 윤영이 잘 아는 칼국수집에서 주현 일가가 외식을 할 때 주현은 김치냉장고가 경품으로 걸려있는 5인분 가량되는 왕창 칼국수를 주문하자 노구가 아까 떡 한 시루를 죄다 먹은 탓에 이걸 다 먹을 수 있냐고 걱정했지만 주현은 우습다는 듯이 '''다 먹어치웠다.''' 이 때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 가족, 구경온 사람들과 식당 주인[21]이 그야말로 나라잃은 표정을 짓는 건 백미.
어쨌든 김치냉장고도 선물받고 좋아할 무렵 그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가서 X-Ray 촬영까지 했는데 의사[22]가 이상하게 봤다. 재차 촬영해도 결과가 같자, 그제서야 주현의 위가 남들보다 2.5배 크다고 알려줬다. 결국 이걸로 학술지 등에도 나왔고, '''위가 큰 사나이'''라고 방송[23]까지 나왔다.

4.5. 227화[24]



홍렬과 종옥과 미나가 초밥을 사 들고 놀러왔는데, 주현은 또 보증을 잘못 서준 걸로 인해서 노구한테 된통 털리고 있었다. 한창 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노구의 방을 나온 주현은 때마침 인삼과 함께 초밥을 먹던 미나가 초밥을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심각한 표정은 사라지고 초밥에 찍어먹을 간장부터 찾았다.
며칠 뒤 주현은 서장 및 간부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나오게 되었는데, 메뉴는 장어. 하지만 장어는 서장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인데 '''혼자 마구 집어먹어서''' 눈초리를 받았고, 종옥이 전화 통화로 정수에게 일러바치면서 정수와 노구는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 퇴근하자마자 이 사실을 알게 된 노구와 정수에게 된통 까였다. 이 때 그가 정수에게 한다는 변명이 '''"맛있더라고... 좀만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얼마 뒤에는 서장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다른 간부들과 서장의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사를 마칠 때쯤 식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마시고 가라는 서장 부인[25]의 권유를 다른 사람들은 '''"늦었는데 이만 가야죠."'''하고 정중하게 사양했는데, 본인 혼자서만 눈치 없이 '''"식혜요?"''' 하고 늘러붙어서 '''밤 12시까지 기어코 서장 집에서 버티고 앉아 식혜를 마시고 왔다가'''[26][27] 또 노구와 정수에게 된통 까였다. 그런데도 또 한다는 소리가 '''"집에서 만든 식혜는 요새 먹기 힘들어서..."'''라고 또 변명만 할 뿐이다.
이후 다시 간부들과의 점심식사에서 메인인 순두부가 막 나올 때쯤 서장이 전화로 자신의 은사의 부고를 알게 되자 다들 숙연하게 식사를 멈추고 서장의 이야기를 들었다[28]. 그 와중에 그는 또 눈치 없이 '''혼자서 순두부를 요란하게 떠 먹는다'''.[29] 노구와 정수가 나중에 어찌어찌해서 이 사실을 또 알게 되었는지[30] 분기탱천해서 (주현의) 퇴근 이후 마구 까자 '''"순두부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데..."'''라고 또 둘러댈 뿐이다.
다음날 만회하려고 순찰 나가던 그는 서장의 권유로 차[31]를 타고 같이 나가는데,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하던 젊은 대원들이 바비큐를 굽는 것을 보고 세우라고 고함을 지른 다음 바로 뛰쳐나가서 바비큐를 향해 천진난만한 얼굴로 달려가는 것으로 끝났다.[32] 이쯤 되면 그 놈의 식탐 하나 때문에 대인관계 안 틀어지는 게 참 신기할 지경. 그리고 이런 상황에도 이런 주현을 챙겨주는 서장도 엄청난 대인배다.

5. 여자들 앞에서 무게잡는 노주현


짱구는 못말려에 출연하는 신형만과 상당히 비슷하다. 작중, 짱구아빠 신형만도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여자들만 보면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깔면서 무개를 잡는데, 결국 그의 아내 봉미선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이러한 비슷한 면모로 웬그막에 출연하는 노주현도 그간 작품 내에서의 중후한 아저씨 역할을 맡아왔던 이미지를 응용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주현 역의 노주현은 젊었을 때 굉장한 미남이었다.

5.1. 45화



주현은 평소 집에서 잉여같이 있다가 집에 여자라도 찾아오면 금방 사람이 바뀌는 습관이 있다. 그러다 부녀회장 정수집에 아줌마들이 며칠간 모이게 되자, 주현은 평소 태도로 대하지 않고 '''무게잡기 시작한다.'''[33] 아줌마들은 멋있다고 수군대지만, 정수만 기분이 안 좋다. 상습적인 주현의 허세에 정수는 폭발해서 노구한테 이른다. 그럼에도 고쳐지질 않자, 주현은 결국 노구에게 맞기까지 한다.
그러나 에피소드 말미에 노구 역시 좋아하는 할머니 앞에서는 목소리를 쫙 내리깔고 최대한 멋있어보이게 말한다.(...)[34] 옆에 있던 이영감의 타박은 덤.

5.2. 73화


주현은 며칠간 소방서에서 주부들에게 화재예방 교육을 하게 된다. 첫날부터 멋부리고 나가자[35] 수상하게 여긴 정수는 종옥에게 주현의 허세를 듣게 되고, 주현을 갈군다. 그러면서 주현의 패션부터 통제한다. 그럼에도 주현은 과장[36]한테 털릴 때도 아줌마들을 보자 멋있는척을 시전[37]하더니, 빚보증 전화를 받고 소방서까지 쫓아온 노구에게 털릴때도 건너편에 있는 아줌마들을 보자 멋있는척을 시전[38]하고, 훈련성적이 저조한 벌로 얼차려 받을때도 아줌마들을 보고 끝까지 멋있는척[39]을 시전한다.

5.3. 230화


주현이 감기에 걸리자, 감기 걸린 인삼을 데리고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 예쁜 간호사가 주사를 놓으러 들어오자, 주현은 멋있는 척을 시전한다.
이번에는 친척집에 인삼을 데리고 가는데, 가는 버스 건너편 자리에 조카뻘되는 예쁜 여자들이 타자 또 멋있는척을 시전한다. 그러나 멀미가 난 주현은 여자들한테 비닐봉지를 빌려서 구토를 한다(...).
주현은 또 슈퍼갔다 오는길에 인삼을 만나서 같이 집에 오는데, 오던 도중 큰 한테 물린다. 개주인이 와서 말리는데, 역시나 딸뻘되는 예쁜 여자다. 주현은 개한테 물리는 도중에도 멋있는 척을 시전한다.

5.4. 256화



주현은 홍렬과 결혼식에 가는데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발목을 삔다. 그래서 한의원에 들렸는데 의사[40]가 예쁜 여자다. 게다가 양복이 멋있다는 립서비스를 들은 주현은 병원에 갈때마다 양복을 차려입고 다니는데, 얼마 안가 길에서 정수가 여의사를 알게된다. 그제서야 주현의 의도를 알아챈 정수는 집에가서 주현을 갈구고, 그다음부터 병원 갈 때 패션을 통제한다. 그리고 정수 시야에서 벗어난 사이[41] 결혼식 가려고 입은 홍렬의 양복을 뺏어입는다(...). 여담으로 체격차이가 나는 두 사람인 만큼, 당연히 홍렬의 양복은 주현에겐 작은데도 억지로 끼워 입었다. 어이없어 하는 여의사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6. 주현의 엉뚱한 사고방식



6.1. 1화


주현은 서장한테 행정업무가 많아서 출동 하기가 어려웠다는 소리를 하도 해서 서장은 "또 그러면 그냥 안넘어간다."라는 소리를 한다. 더군다나 주현은 12시가 딱 되면 1등으로 줄서질 않나[42] 화재출동 때는 인명 수색하는 중에 어떤 사람이 대피하는 중에 살려달라고 요청해서 결국엔 웃음거리가 돼서 신문에 실려 대기발령까지 갈 뻔 했다.[43] 서장님을 화풀리게 하려고 수리조사를 대원과 같이가고, 상의탈의하고 운동장 뛰어보려고 했지만 포기했고 퇴근길에 출동벨이 울리자 발목을 접질렀지만 대원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장비를 챙겨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한다. 결국 서장도 흐뭇하게 바라본다.

6.2. 10화



주현은 출동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변이 급해서 같이 못 가고 홀로 화장실로 갔다가 그만 서장에게 발각된다. 주현은 대기발령 위기를 맞게 되고, 노구는 주현한테 새해 첫날 고향인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내려간 서장의 집에 찾아가 용서를 빌라고 한다. 이때 노구는 서장 고향집에 방문할 가족들에게 한복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등[44] 예의 있게 행동하라고 지시한다. 설날 새벽 다섯 시에 모인 가족들은 지방에 있는 서장의 고향인 경북 영양으로 출발한다.[45]
하지만 서장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고향에 오지 않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허탈해하는데, 이후 상황은 인삼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하늘을 보며 한동안 말이 없으셨고''',
화가 난 작은아버지는 '''볏짚을 집어 던지셨으며''',
누나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형은 '''그집 담벼락에 욕을 하며 오줌을 쌌다'''.
그리고 연락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아버지는 '''엄마에게 보기에게 안쓰러울 정도로 야단을 맞으셨다'''.
결국 우리는 대전부터 길이 막히는 바람에 그날 서장님 댁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기적적으로 '''대기발령을 면하셨다'''.[46]
영양으로 이동할 때 삽입곡, 인삼의 나레이션 삽입곡.
여담이지만, 훗날 2002년 1월 1일에 방영된 258화에서는 매년 새해마다 주현 일가가 나쁜 징크스가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뤘는데, 거기에선 2001년 1월 1일에 노구를 비롯한 일가족들이 해물탕을 끓여 먹었는데, 해물탕에 넣었던 상한 새우 때문에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고 나온다.

6.3. 124화



주현은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진급 얘기를 듣자 평소와는 다르게 제대로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눈빛부터가 달라졌는데
1. 먼저 정수에게 안방에서 공부할테니 당분간 윤영과 자라고 한다. 그러나 안방에서 공부하는 도중 '''뉴스 소리, 계단 발소리, 정수의 설거지 소리, 채널 쟁탈전 벌이는 노구와 영삼의 말소리, 현관문 닫히는 소리, 방문 닫히는 소리, 냉장고문 닫히는 소리'''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폭발한다.
2. 다음날은 영삼과 인삼 방으로 옮겨서 공부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동차 소리, 조깅하는 발소리, 개짖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취객 주사부리는 소리''' 때문에 역시 폭발한다.
3. 다음날은 독서실로 나가서 공부하기로 한다. 그러나 독서실에서는 '''펜 돌리는 소리, 시계 돌아가는 소리, 손가락 꺾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과자랑 음료수 캔 따는 소리, 학생들 말소리''' 때문에 다시 폭발한다.
4. 다음날 결국 절에 들어가서 공부하기로 한다. 노구를 포함한 가족들은 이번에는 잘하겠지 했는데 주현이 전화해서 '''새 소리, 불경 외는 소리, 목탁 두들기는 소리, 시냇물소리, 개구리 소리,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 때문에 절이 시끄럽다고 한탄한다.


6.4. 133화



어느 날 주현은 회덮밥을 먹으려고 초장을 많이 부었는데, 초장을 덜어내도 되는 상황에서 어리버리한 태도로 간을 맞춘답시고 밥을 더 넣어 먹는 바람에 이걸로 노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영삼이 전교 꼴찌를 해서 대학문턱에 들까말까 한 상황에 노구는 주현에게 어떻게 하면 영삼을 대학교에 보낼 수 있는지 고민 좀 하라고 한다. 파이프까지 물고 고민하던 주현이 생각해낸 것은 기부금 입학(...). 지방의 대학교에 버스나 잔디정도 깔아 주면 되지 않겠냐 한다. 그리고 기부금 입학을 시키기 위해 돈을 마련해야하는데 돈을 마련할 방도로 얘기한게 직접 일을 해서 버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사별한 부인이자, 주현 자신의 어머니 묘소 옆에 있는 1000평 짜리 땅을 다 팔아서 5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 다음 영삼이를 입학 시키면 되지 않겠냐고 뻔뻔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노구는 그런 방법을 어디서 봤냐고 물어봤고, 주현은 신문에서 보게 되었다고 눈치없이 얘기하였다. 마지막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주현은 노구에게 맞기 직전까지 쓸데없는 소리를 하였고, 참다 못한 노구가 결국, '''"너, 그 생각을 하면서 내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뭐, 이런 생각은 안 했니?"'''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보았고, 주현은 그 와중에도 눈치를 못채서 '''"맞는다? 왜요?"'''라고 되묻자 노구는 베개를 들고 '''"왜요? 왜요?! 야 이 자식아, 너 하루종일 파이프를 물고 고작 생각해낸 게 기부금 입학이냐?! 에라이자식아!! 너, 애 어떻게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그거 생각하라했더니 그래, 겨우 생각해낸 게 기부금 입학이냐?! 이 자식아!!! 나가 죽어라!! 나가 죽어!!! 이 밥충이 같은 자식!!!"'''이라며 주현을 엄청 혼내고, 주현은 맞다가 부랴부랴 노구의 방에서 탈출을 했는데 탈출하던 그 순간까지도 노구에게 혼쭐이 나야했다. '''"나이는 50이나 처먹은 놈이 고따위 생각밖에 못허냐?!!"'''
노구가 집에 들어오다가 기왓장이 떨어져 두부에 맞을 뻔 한다. 이걸 본 주현은 또 다시 쓸데없이 파이프를 물고 고민하다가 집안에 액운이 있으니 돈을 들여 굿을 하는 게 어떻냐라고 말같지 않는말을 한다. 그러자 노구는 웃으면서 '''"어... 그거 아주 굿아이디어다~?"'''라고 말하였다. 노구에게 작두를 타려면 돈이 500만 이상 든다는 둥, 400만으로만 하면 작두를 타지 않으니 이왕에 할 거 제대로 할 거면 500만 내고 작두도 타자는 둥 별의 별 쓸데없는 소리만 계속 나열하였고, 주현의 말을 다 들은 노구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에서 차분하게 '''"그러면, 나도 굿을 해야겠네. 자식놈이 정신을 못차리니까 자식놈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할려면 굿을 해야하지 않겠어?."''' 라고 하는데 이 와중에도 눈치를 못챈 주현은 "홍렬이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묻자 노구는 황당한 표정으로 '''"홍렬이? 홍렬이는 전혀 문제가 없지."'''[47]라고 답변을 하니 그제서야 '''"혹시...저요?"'''라고 물어봤고, 노구는 그제서야 '''"이제 알았냐? 그래, 너다, 너야!"''' 라며 후려팬다[48] (...). 이 때도 주현은 방을 탈출하는 그 순간까지 노구에게 혼쭐이 나야했다. '''"아 어떻게 된 놈이 파이프를 물고 한 시간을 고민해서 고작 그따위 소리나 하고 자빠졌어!!!!"'''
털린 주현을 데리고 약수터에 다녀온 노구는 그의 저질체력에[49] 주현더러 살빼라고 하자 이번에는 지방흡입술을 해야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은뒤, 돈을 요구하다가 역시 자연스럽게 쳐맞는다. 런닝머신는 사다놓고 귀찮아서, 헬스클럽은 멀어서 안가게 된다, 수영은 수영장물에 피부병 걸릴까 안하며 지방흡입술 밖에 없다고 하니 노구는 제대로 빡친 것이다. 결국 주현은 도망가다가 잡혀서 더 맞게 된다. 노구는 주현을 때리면서 값을 매겨줬다'''"자, 이게 백만원이다! 이백만원! 삼백만원! 사백만원! 오백만원이야!! 육백만원!! 칠백만원!! 팔백만원!!"''' 그 와중에 방을 탈출하려는 주현을 붙잡고[50] 또 다시 때리면서 값을 매겨줬다.'''"야야야야이눔아 어디가어디가 이리이리 들어와, 구백만원!! 천만원이다!!! 다 넣어!! 다!! 너가 다 가져!!!"'''


6.5. 138화



주현은 가끔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날 정수는 골목길에서 아는 아줌마[51] 에게 주현의 거짓말[52] 을 듣는다. 열받은 정수는 집에 오자마자 주현에게 크게 화낸다. 정수가 집에서 쫓아내려는 순간, 주현은 갑자기 기절한다.
알고보니 주현은 저혈압이 있었다. 집에 돌아온 주현은 아직도 걸릴 일이 몇가지 많다고 걱정하는데, 그때마다 기절 을 시전하기로 한다. 듣고있던 홍렬은 정수에게 100% 걸릴테니 대신 어지러운 척만 하라고 시킨다.
다음날, 정수는 카드고지서를 보는데 주현이 룸살롱에서 거액의 현금을 쓴 것을 발견한다. 정수한테 털리자 주현은 어지러운 척을 시전한다. 당황한 정수는 윤영에게도 제지당하는 바람에 할말을 다 못하고 그렇게 주현은 위기를 잘 넘긴다(...).
잠시후, 정수는 주현의 전화를 대신 받는데 주현이 갔던 술집 여사장에게 외상도 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정수는 주현을 깨워서 또 터는데 주현이 또 어지러운 척을 시전한다. 정수는 안넘어가려고 했지만 윤영이 방에서 데리고 나가는 바람에 주현은 또 위기를 넘긴다(...).
주현은 마침 놀러온 홍렬에게 어지러운 척 하는 약발이 이제 안통한다고 기절 한번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홍렬은 당연히 걸릴테니 절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잠시후, 정수는 주현이 술집에 끌려간 것이 아니라 친구들을 꼬드겨서 데려갔다는 사실을 듣고와서 주현을 턴다. 주현은 뻔뻔하게 어지러운 척을 시전하는데, 정수한테 먹히지 않는다. 주현은 결국 홍렬의 충고를 무시하고 기절을 시전한다. 정수는 주현을 간지럽힌다. 간지럼타던 주현은 이미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기절을 시도한다. 정수는 또 주현을 간지럽힌다. 이 이후의 상황은...

작은아빠의 충고를 무시한 채 무리한 기절 연기를 서너번 더 시도하시던 아빠는 '''엄마를 머리 끝까지 화나게 만들며 결국 며칠동안 집을 쫓겨나셔야만 했다.'''

'''불쌍한 우리아빠...'''

-인삼의 나레이션.


6.6. 186화


윤영이 중고차 한대를 구입했는데, 다음날 차가 심하게 망가져 있었다. 대략 파손된 자동차 상태가 '''본네트가 찌그러져 있었고, 배기구에 고구마를 꽂아놓았고, S자 엠블럼이 뜯겨져 있었고, 운전석쪽에 오바이트를 해놓았다.''' 뒤늦게 나와서 상태를 확인한 주현은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 그래서 영삼과 윤영차 훼손범에 대한 추리를 하는데
증거1: 토.
-술을 많이 마시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음.
-나이도 어리진 않을 것 같음.
증거2: 배기구의 고구마.
-고구마를 좋아하고 식욕이 좋은 사람.
증거3: 찌그러진 본네트.
-제법 뚱뚱하고 몸무게가 나가는 사람.
증거4: S자 떼간 것.
-S자를 부적처럼 떼가면 서울대에 들어가는 미신.
이를 토대로 주현은 영삼과 중간발표를 한다. '''"범인은 30대 이상의 남자로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엉덩이가 크며 몸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사람, 또 추측컨대 범인의 집에는 고등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의 소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부합하는 인물을 탐색하기로 한다. 바로 그후 주현은 인삼에게 집근처에 이사온 아저씨 한명이 4가지 증거에 부합한다는 제보를 듣고, 다음날 그남자의 집으로 쫓아간다. 우연히 그남자가 고구마도 먹고있자 주현은 고소드립까지 치며 왜 차를 망가트렸냐고 깽판을 부린다. 지나가던 정수가 제지해서 겨우 집으로 끌려오고, 주현은 낮잠자다가 저녁약속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바람막이 주머니에서 S자 엠블럼을 발견한다. 또한 며칠전 윤영의 차가 망가지기 전날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그러니까 윤영차 훼손범은 주현이었다[53]. 윤영이 차를 뽑아온날, 주현은 회식이 있어서 늦게 귀가했는데 당연히 윤영의 차인줄도 모르고 남의 차인줄 알고 발로 몇번 차다가 '''속이 뒤집어져서 운전석쪽에 오바이트를 했고, 일부러 본네트에 점프해서 찌그러트렸고, 일부러 배기구에 고구마를 쳐박았고, S자 엠블럼을 뜯어버렸던 것이다.'''
다음날 영삼은 윤영차를 망가트린 증인을 발견했다고 얘기한다. 영삼네 학교 선배중에 있다고 하자 주현은 황급히 수사를 종결시키자고 하고 밖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밖에서는 주현이 누명을 씌운 남자를 발견하는데 남자가 거기 서라고 주현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친다.

6.7. 208화


주현은 얼마나 무식한지 한번 속은 장난에 또 한번 속는다.
처음에 주식관련으로 가족들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의견을 내지만 혼자서만 계산을 못해서[54]가족들로부터 타박을 받는다.
이후 노구와 홍렬과 고스톱에서 쇼당을 제안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미련하게 자충수를 범해 홍렬이 나게 되면서 독박을 쓰게 된다.[55] 결국 보다못한 노구에게 핀잔을 듣는다.
한편 정수와 종옥이 경품 관련으로 분쟁을 벌이자 다들 정수의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노구는 정수가 좋은 점퍼를 사주기로 해서, 홍렬은 집안 싸움으로 번지거나 이 일로 종옥이 정수에게 미움을 살까봐, 다들 정수편을 들지만 주현 혼자만 종옥 편을 든다. 안그래도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와 고민하고 있었는데 괜히 정수에게 타박을 듣게 된다. 만일 카드값 문제에서 정수의 편을 들어줬더라면 그냥저냥 넘어갈 여지도 있었다.
하지만 주현은 먹는 거 앞에서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데 윤영이 장어를 사오자 다들 그냥 맛있다고만 하는데 혼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

6.8. 212화


유일하게 주현의 사고방식 포텐이 터진 에피소드이다.
주현은 노구의 심부름을 잊어버려서 얻어맞는 영삼이나, 오중을 새벽기도에 전도하는 정수[56] 등을 정확하게 예언함으로써 인삼에게 '''노스트라다무스''' 혹은 '''미래학자'''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날 저녁, 주현은 두 아들 영삼과 인삼과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길에서 재황과 혜경이 같이 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재황의 바람을 본 주현은 다음날 아침 몇가지 예언을 하는데...
1. 재황과 혜경이 데이트한 것을 안 민정이 재황에게 따지러 간다. 그래서 둘은 대판 싸운다.
2. 둘의 싸움을 종옥이 미나에게 전해듣는다.
3. 종옥[57]은 홍렬에게 얘기한다.
4. 빡친 홍렬[58]은 재황과 혜경을 소환한다.
5. 이때 지헌이 끼어든다.
6. 민정과 재황 둘의 싸움은 가족싸움으로 커진다. 그러다 전세문제까지 번져 방빼라는 말까지 나온다.
7. 결국 재황, 지헌, 혜경은 방빼서 나간다.
그러나 영삼과 인삼은 억지같다고 믿지 않는다. 주현은 반드시 적중할거라고 믿어보라고 한다.
그런데 주현의 말대로 예언이 실현되고 있었다. 주현의 예언대로 민정과 재황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재황의 바람핀 사실이 종옥과 홍렬에게 차례대로 알려졌다. 주현은 전화상으로 미나에게 사태를 전해듣고 홍렬네로 구경간다. 홍렬네 집앞에서 미나와 만난 주현은 혜경까지 연루되었다는 사실과 지헌까지 뒤따라 홍렬네 들어가는 것을 본다. 주현은 방빼는 시나리오 하나만 남았다고 기대하지만 주현을 쫓아온 인삼은 '''"말려야 되는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본다. 주현은 마지막 시나리오만 보겠다고 구경만 한다. 그러다 방빼라는 얘기까지 나옴으로써 주현은 예언이 100% 적중했다고 좋아한다.

아빠는 정말 신기하게도 노스트라다무스처럼, 미래학자처럼 모든 상황을 다 맞추셨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마지막은 예상과 달랐다.'''

-인삼의 나레이션.

그때 막 들어온 노구가 가족싸움을 중지시킨다. 그리고 뒤에서 보고만 있던 주현을 패기 시작한다.

미래학자 노주현은 모든 것을 다 예상했지만, '''당신이 할아버지에게 맞으리라는 것은 조금도 생각지 못하셨다.'''

-인삼의 나레이션.



6.9. 215화


능력 없는 주현은 대체적으로 가족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산다. 이를 보다 못한 노구가 가장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다. 그러나 단순히 고집만을 내세워 문제가 되는데, 2층 바닥에 난방수가 세서 가족들은 이를 사람을 불러 조치하자고 했지만 어린 아이들처럼 고집을 부린다. 결국 본인이 고치겠다고 하다가 상황파악 못하고 어리버리 까다가 2층 바닥에 구멍을 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이후 이웃집에서 눈병걸린 애를 이틀 간 봐달라고 했는데 다들 반대했지만 또 주현이 어린아이처럼 자기권위 내세운답시고 받아들였다가 가족 전원이 눈병에 걸린다.
놀러나온 주현-홍렬가족. 비올 것같다고 여론이 형성되자 '''또''' 어린아이처럼 자기권위를 위해 등산을 감행했는데 어리버리 까다가 결국 폭우가 쏟아져 콘도로 돌아와야 했다. 다음날 식당을 찾기 위해 차를 타고 나섰고, 주현은 자신이 앞장서 길을 찾았지만 얼마 안 걸린다던 식당은 주현의 심한 어리버리한 태도로 몇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했다. 결국 보다못한 노구가 어리버리 주현에게 가장직을 박탈해 버린다. 이후 노주현은 마치 꿈을 이룬것처럼 웃으면서 눈치없이 태평하게 오징어 다리를 질겅질겅 물면서 가장직을 포기한다. 이 편을 통해 극중 노주현의 캐릭터는 심한 어리버리를 까는 사람이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하는 에피소드이다.

6.10. 268화


상황 파악 못하고 눈치 없는 주현은 정수를 도와준답시고 도전하지만 의도치않게 일이 꼬여 버렸다. 또한 모처럼 둘이 온천여행 가는 것도 예약 과정에서 어리버리 까는 바람에 문제가 생겨 정수가 다 해결하고 다니는 등 정수에게 민폐만 끼쳤다. 그래도 여행은 가긴 갔는데...
1. 밥을 짓겠다고 정수를 소파에 들어서 눕히다가 핸드백에 '''허리를 찍혔다'''.
2. 주현이 찌개를 들다가 잠시 어리버리까는 바람에 '''바닥에 엎었다'''.
3. 그날 저녁 노래방에 갔을 때 주현이 누가 가해자인지는 모르지만 복도에서 어떤 남자와 시비가 붙었는데 정수는 노주현을 말렸으나 노주현은 정수에게까지 약간 화를내며 놔봐!!! 라고 말하며 팔을 휘두르다가 그때 말리던 정수가 주현의 팔꿈치에 '''코를 정통으로 맞았다'''.
4. 다음날 산에서 괜히 폼잡고 싶어서 사진찍다가 어리버리 대서 주현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두 발목을 삔 주현이 걸을 수 없게 되자 부축도 아프다면서 온 산이 떠나가도록 비명을 지르며, 정수에게 '''업히기까지 했다'''.

아빠가 두다리를 들며 '''90kg'''가 넘는 체중을 엄마에게 모두 전달했을 때, 엄만 순간 눈이 튀어나올거같은 큰 충격을 느끼셨고, 그건 일생을 통해 아빠가 엄마에게 지운 가장 엄청난 짐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느끼며 그렇게 '''산길 15km'''를 걸으셔야 했다. 아, 너무나 대책없는 우리아빠와 불쌍한 우리엄마...

-윤영 내레이션.


6.11. 281화


눈치없는 주현은 인삼과 밖에 나갔다 오는길에 집앞에서 초등학생들이 싸우는 현장을 목격한다. 주현은 둘을 말리고 화해하라고 강요한다. 눈치없는 주현은 둘을 악수시키고 집에 들어가지만 현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
그날밤, 주현은 홍렬네에 부침개 동그랑땡 등을 갖다주러 가는데 홍렬과 종옥이 싸웠다는 사실을 듣는다. 물론 앞뒤 사정을 다 듣진 않는다. 주현은 마치 아이들처럼 심하게 때를쓰며 홍렬을 끌고와서 종옥 옆에 앉힌 다음에 서로 포옹과 "사랑해, 여보"를 시키도록 하면서 그의 아버지인 노구를 능가할 정도로 심하게 징징거린다(...) 뒤도안돌아보고 냉정하게 눈치없이 방을 나가지만 현실은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다음날, 주현은 재희가 민정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주현은 재희에게 민정과 재황이 사귀는데 왜 좋아하냐고 하고, 재희에게 포기하라고 한다. 마치 사고방식은 아이들과 비슷하나, 목소리는 쓸데없이 중저음으로 깔면서 눈치없이 종용한다. 주현은 또한 민정을 불러서 재희가 짝사랑을 포기했다고 눈치없이 대신 선언한다(...). 눈치없는 주현은 현실은 재희가 눈치없는 주현이 자리를 뜨자마자 방으로 쏜살같이 들어가버린다.
다음날, 주현은 정수가 주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는 사실을 듣는다. 주현은 눈치없이 기분안좋은 정수를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이후 노주현은 눈치없이 자기일 다끝난것처럼 뒤도 안돌아보고 냉정하게 방을 나가는데 현실은 정수가 '''단순무식하다'''는 독설까지 한다.

7. 보증(연대보증 포함) 관련 에피소드



7.1. 26, 27화



7.1.1. 26화



5000만원에 해당하는 친구 상만의 보증[59]을 서게 된 주현은 노구한테 호되게 털려서 쫓겨난다.
-친구 상만이가 돈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자 뒤숭숭하던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그러나 회사 부도위기를 모면했었으나 결국 상만이가 부도를 내고 도주하여[60] 다시 욕만 먹고 쫓겨난다.
-주현은 도주한 상만이가 검거[61] 되었다는 소식을 집에서 알린다. 가족들은 환호한다. 이후 부도나기 전에 본인 명의로 된 재산 전부 등기이전하고 돈이 없다고 발뺌했다는 소식[62]을 듣는다. 주현은 또 욕만 먹고 쫓겨난다.
-주현은 상만이 아버지가 판교 땅을 팔아서 해결해준다는 사실을 듣고[63] 집에 알린다. 역시 가족들은 환호한다. 그러나 판교에 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땅이 은행에 담보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은행빚이 하도 많아서 은행빚을 전부 못 갚을 정도인 것이 드러나면서[64] 다시 노구로부터 폭풍갈굼을 당한다.
마지막에 술에 취해[65] 노구에게 잘못했다며 울자 그래도 자식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러게 왜 그랬냐' 라고 토닥인다.

7.1.2. 27화



노구가 어찌저찌 부동산을 팔아서 5000만원을 마련을 한 모양. 이때 노구는 '내가 평생 모은 거 달랑 이 집 1채 밖에 남지 않았어.' 라고 하지만, 이후에 노구의 부동산 이야기가 여러번 나오는걸 봐선 으레 하는 경고성 멘트인듯. 그래도 속이 썩은건 어쩔수 없는 듯 주현을 시도 때도 없이 갈궈댄다.[66] 주현이 주현은 노구에게 빚진 5000만원을 갚기 위해 뻥튀기 기계를 장만해서 팔으려는 노력을 하고, 노구도 감동을 받은 듯 도와준다.
그러나 납품하기로 했던 마트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헛수고가 되고, 결국 부자가 밤새워 만든 뻥튀기 300봉지를 팔러 발품을 판다(...). 이후 에피소드[67]에 잠깐 나온 언급에 따르면 아직도 집에 쌓였다고(...).[68]

7.2. 119화



주현은 평소에 굼뜬 데다가 게으르다. 그러던 어느 날 보증을 서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듣고 보증을 서주고 이후 노구가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받은 노구曰 ''''뭐? 보증? 누가요? 주현이가요?!?!?!'''' 결국 쫒겨난 주현 . [69][70] 홍렬네 집에 가려 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어서[71] 할 수 없이 몰래 집에 들어오지만 노구에게 걸려 쫓겨나는 주현. 결국 지하실에서 칩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몰래 들어와 밥을 먹고 용변을 보려는데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나 시도를 거듭할수록 요령이 늘어 동작이 빨라지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노구에게 들키지 않은 채로 식사와 용변을 해결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처음으로 성공했을 때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 나 다 성공했어! 밥도 다 먹고 화장실도 갔어!"'''하고 자랑하며 웃는 장면은 가히 압권.

7.3. 131화



주현은 진급시험을 친 뒤 노구 몰래 노구의 손목시계를 차고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나갔는데 술에 취해 손목시계를 분실하는 병크를 저질렀고 설상가상으로 친구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500만원을 날린 사실까지 들켰다.
겁이 난 주현은 노구가 외출한 사이 재희의 하숙집으로 망명했고, 다음날 꿈에 그리던 승진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대원들과 파티를 위해 위풍당당하게 집으로 귀환했지만 여전히 노구가 대노 모드[72]여서 안방에서 크게 혼났으며 이때 노구 曰 '''승진하면 뭐하냐! 사람을 그렇게 살아!!'''

7.4. 154화


노구가 최여사 건으로 상견례를 하려 하지만 가족들이 거절한다. 허나 주현이 이를 주선하려 하겠다고 하자 노구는 주현을 좋아하게 된다. 결국 주현은 양갱이 훔쳐먹다가 걸리는걸 비롯해 노구에게 저지른 여러 사소한 잘못을 최여사 건으로 화제를 돌리는 식으로 무마한다. 그러나 '''보증''' 건이 나오자 얄짤없이 털리고 이후에는 최여사 카드도 먹히지 않게 된다.[73]

보통 사람이면 그정도로 안통하는 카드면 버리기야 마련이건만 우리 아빠는 정말 이해못할 미련함으로 그 최여사님 카드에 집착하셨다.

아빠는 그후로도 몇번을 더 '''드넓은 바다를 종이배로 건너려는 사람처럼''' 그 소용없는 최여사 카드에 매달리셨다. '''물론 성공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윤영 나레이션.


7.5. 279화


연대보증을 서준 탓에 식구들과 척을 지게 된 주현.[74] 식구들이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하게 되자 심심해진 주현은 '나 홀로 월드컵'(...)을 하게 된다. 그런데 친구가 빚을 갚았다고 하자 다시 가족들이 말을 걸어준다. 그러나 사채쓰는 친구에게 [75] 500만원을 빌려주게 된 탓에 다시 기수열외...다시 주현은 '나 홀로 월드컵'을 재개한다.

8.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



8.1. 43화



이 에피소드는 미나가 보는 들장미소녀 캔디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들, 특히 노구와 정수한테 구박받아도 항상 웃는 주현을 본 미나는 주현에게 캔디같다고 한다.
어느날 주현은, 노구가 홍렬에게 100만원을 빌려주기 위하여 주현에게 100만원을 인출해오라는 심부름을 시키고, 주현은 100만원을 인출하고 집에 가는 도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한다(...).[76][77] 이를 안 노구는 노발대발하고, 홍렬은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한 주현에게 핀잔을 준다. 털린 주현이 우는 것을 본 미나는 그날밤 캔디에서 안소니의 '''"너는 울고 있는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더 예뻐"''' 라는 대사를 듣고, 다음날 공원에서 울고있는 주현에게 똑같이 말해준다. 미나는 주현을 집으로 데려와서 캔디를 보여준다. 캔디를 본 주현은 집에서 노구와 정수에게 잔소리를 들을때마다 캔디는 울지 않는다는 미나의 말을 되뇌인다. 끊임없이 노구와 정수한테 잔소리를 듣던 주현은 캔디 마지막회를 같이 보자는 미나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간다.
참고로 나갈때 브금은 주현이 직접부른 캔디. 약간 개사를 했다.

8.2. 266화


주현은 항상 노구한테 꾸중 들을 때마다 앞에서는 무서워서 자기 할 말도 못 한다.
그러다 주현은 노구한테 홍렬 앞에서 대놓고 무시당하자 화장실 가서 성질낸다. 그리고 한심하게 보던 정수에게 할말은 꼭 하겠다고 다짐한다.
어느날 주현은 라면을 쏟아서 노구한테 욕먹는다. 주현은 노구를 불러서 실수 하나도 안하냐고 화를 내는데, 당연히 주현의 상상이다.
주현은 화장실에서 일보고 나오는데 노구한테 대놓고 냄새가 독하다고 욕먹는다. 주현은 노구를 불러서 왜 말을 가려서 안하냐고 화를 내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주현의 상상이다.
주현은 정수한테 홍렬네 가게에서 가져온 닭요리를 먹는데 노구한테 닭먹는것이 게걸스럽다고 욕먹는다. 결국 주현은 이번엔 진짜로 폭발한다. 그러나 노구가 호통치자 바로 꼬리내린다. 그리고 싹싹 빈다(...).

8.3. 289화[78]


평소에 주현은 노구에게 늘 무시를 당한다.

그리고 노구의 생일날. 식구들이 모두 모여 노구의 생일을 축하하며 저녁식사를 한다. 주현은 그 자리에서 노구에게 정성껏 손으로 쓴 편지를 건네지만 홍렬이 일본 온천여행 티켓을 선물하자 노구는 주현이 쓴 편지를 무시한 채 홍렬의 선물에만 관심을 보이고, 주현은 그때 좀 섭섭해한다. 그리고 그날 밤, 노구가 주현에게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자 주현은 결국 화가 폭발하여 노구에게 대든다.[79] 결국, 큰아들 주현의 돌발적인 태도에 화가 난 노구는 주현의 뺨을 때리게 되고 주현은 이에도 의외로 굴하지 않고 집에서 확 나가버리면서 즐거웠던 생일파티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차가워진다.[80]
노구는 집을 나가버린 주현 때문에 온갖 생각에 잠기게 되고 주현이 쓴 편지를 읽고는 자신을 20년 넘게 같은 집에서 모셔온 주현에 대한 미안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노구는 소방교육 차 출근 준비를 위해 집에 들른 주현을 보자마자 "내가 잘못했다"라면서 용서를 빈다.[81] 하지만, 주현의 태도는 꽤나 담담한 듯 냉담했고 자신의 팔을 붙잡는 노구를 뿌리친 채 집을 나선다. 노구는 결국 주현에게 주현이 선물한 스카프를 휘날리며 사랑한다고 외친다.[82] 이에 주현은 순간 멈칫하며 울컥한다. 그리고는 자존심상 뒤돌아보지는 않지만 감정이 북받친 나머지 눈물을 흘린 채로 소방서로 향한다.
잘 보면 이 에피소드 이후로 노구가 주현을 타박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된다. 아버지와 자식으로 농담삼아 가볍게 까는건 있어도, 심하게 타박을 하지 않게 됐으니 나름대로 관계가 한층 나아졌다고 볼수 있다. 마지막 화 민정의 나레이션에서 노구가 '더이상 식구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노구도 노구지만, 주현도 더 이상 노구에게 혼날만한 짓을 하진 않는 모양이다.
이 에피소드에 대하여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극중 대사를 보면 노주현은 그의 아버지 노구를 동생 홍렬이가 아닌 본인이 20년동안 모셨다고 하지만 사실은 노구가 노주현을 데리고 사는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노주현이 아버지집에서 얹혀사는것. 그 집주인은 바로 노구의 명의로 되어있으며 홍렬에게는 집을 한채 사주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모시지 못하는 것이다. 모시지는 못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선물을 하는등 간접적으로 모시고사는 정성이 가득하다. 또한 증거로는 에피소드 3화를 보면 홍렬이 정수에게 아버지집에서 얹혀사는 주제에!!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것을 보면 알수있다. 그리고 마냥 노구의 잘못이라고 볼수는 없는것이 극중 노주현은 매일같이 아버지의 돈으로 각종보증(연대보증 등)을 매일 서주니까 아버지로서는 큰아들 주현을 보고 크게 실망했기 때문에 차별을 할수밖에 없을것이다. 홍렬은 보증은 일절 손도 안대며 아버지에게 늘 효도를 하지만 큰아들 주현은 아버지 물건을 하염없이 파손시키고, 간식을 훔쳐먹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기때문에 노구는 어쩔수없이 형제를 차별할수밖에 없다.

9. 기타 노주현



9.1. 서장 손자에게 굴욕당한 주현 - 18화



주현은 아랫사람들의 기강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점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83] 서장에게 또 다시 한소리 듣는다. 서장은 주현에게 기강을 똑바로 잡으라고 한다. 주현은 풀이 잔뜩 죽은 채로 서장실을 나온다.
며칠 뒤, 서장의 집이 이사를 하게 되어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상사[84] 로부터 마침 비번인 주현에게 가서 도우라고 한다. 상사는 이번 기회에 만회도 할 겸 잘 도우라고 한다. 여담으로 초반 상사 캐릭터중에 주현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유일한 상사이다. ]
그리고 서장의 집들이날, 주현은 지헌, 재희, 현철을 데리고 집들이를 도우러 갔는데, 서장의 손자도 서장의 집에 찾아왔다. 손자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왔는데, 주현은 그 손자가 씩씩하게 말을 잘 하는 것을 보고 목소리도 좋고 똘똘하게 생겼다며 칭찬해 주면서 발차기를 얼마나 잘 하는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그만 이 손자가 주현의 급소를 걷어찼다. 그러면서도 주현은 잘 한다고 칭찬만 해 준다. 손자는 집 안에서 계속해서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고 주현이 다른 사람들과 짐을 나르며 올라오는데, 손자가 이번에는 주현의 엉덩이를 걷어찬다. 그리고 짐정리가 어느정도 끝나자 식사부터 하고 다시 하기로 하였는데, 손자가 태권도 주먹질을 하는 것을 보고 주현은 잘 한다고 또 칭찬해 주면서 얼마나 주먹질을 잘 하는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이 손자가 가슴을 치는 것이었다. 주현은 겉으로는 또다시 괜찮다고 하였지만, 사실 속마음은 전혀 아니올시다다. 식사 후 윗층에서 다시 짐정리를 하는 와중에 올라온 손자가 또다시 주먹으로 주현의 을 치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주현이 손자를 화장실로 끌어내서 따끔하게 혼구녕을 내주려고 하는 와중에 손자가 주현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대 치고 불까지 끄고 재빨리 도망갔다.
주현은 잔뜩 풀이 죽은 채로 복수다짐하며 귀가했고, 집에 와서 물파스를 바른다.
그리고 다음 날, 주현은 한 문구점에서 개구리 가면을 구입하여 그것을 쓴 뒤에 그 손자를 한대만 때려주기로 결심하고 그 손자가 다니는 태권도장 앞에서 대기한다. 맹추위 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주현은 끝날 시간이 되어서 나오는 일행 중에 손자를 보고 때려주기로 하고 한켠으로 데려가는데, 다른 수련생들이 손자가 잡히지 않게 에워싸는 바람에 그만 놓쳐버렸고, 그 사이 손자는 재빨리 태권도장 버스에 탑승하였다. 주현은 수련생들을 뚫고 버스를 쫓아가지만, 버스가 너무 빨라서 더 이상은 쫓아가지 못하고 결국 놓치는 바람에 끝내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다.

9.2. 성대모사를 못 하는 노주현 - 53화


작년에도 돼지 멱 따는 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장기자랑에서 꼴찌를 한 주현은 올해 간부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서 연습을 하다가 홍렬의 건의로 성대모사를 배운다.
주현은 홍렬이 시키는 대로 이주일, 서영춘, 정주영 등 유명인의 목소리를 흉내내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다. 심지어 식구들보다도 성대모사를 못한다.[85]
결국 홍렬의 건의로 자신만의 독특한 성대모사를 준비한다. 사물의 소리[86]를 흉내내는 거였는데, 죄다 파찰음을 어설프게 소리내는 거여서 종옥[87]을 비롯한 소방서 동료들의 싸늘한 눈초리만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 성대모사를 꿋꿋이 해낸다.

9.3. 꼴찌인생 노주현 - 107화[88]



주현은 정수의 심부름으로 노구와 마트를 갔다오는데, 계산할 때 아줌마들이 카트로 밀어내는 바람에 그만 꼴찌로 줄을 서게 되어 노구의 비아냥을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서장에게 훈련 꼴찌했다고도 꾸중을 들었다.
저녁 시간, 주현의 동기가 승진을 했다고 술자리 초대 전화를 받았는데, 그걸 들은 노구가 네 동기들 중에서 너만 승진을 못 한 거냐고 승진 술을 얻어먹고 싶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리고 '''"꼴찌 인생아!"'''라고 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소방서에서 마라톤 대회 소식을 듣게 되고, 동전치기를 하는 대원들 중에 오중이 '''"소장님 귀신이 붙었냐 꼴찌를 하게"'''라는 뒷담화를 듣게 된다. 거듭된 꼴찌 소리를 듣고 결심한 바가 있게 된다.
대회 당일 아침, 노구는 '''"어차피 꼴찌할 거 뭐하러 나가냐. 집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빨지."'''라는 비아냥을 하자, 주현은 "두고 보세요. 제가 몇 등하나."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집을 나선다.
출발선에서 "웬만해선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라고 하며 시트콤 제목을 노린 듯한 각오를 하며 출발한다. 처음에는 1등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한 명 한 명씩에게 뒤처져 꼴찌를 하게 된다. 꼴찌가 되는 순간에서의 배경음악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9.4. 영구가 된 노주현 - 157화



주현은 정수와 부딪혀서 혀를 다친다. 혀를 세게 깨물었는지 발음까지 못할정도인데 그날 저녁 놀러온 홍렬이 영구 같다고 하자 모두들 똑같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주현을 놀리기 시작한다.
1. 홍렬이 영구같다고 했을때
노구: 주현아. 내가 뭐 하나 물어봐도 되겠냐?
주현: 네?
노구: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89]의 이름이 뭐야?
주현: 사우디... '''잘 모르겠는데요?'''
가족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4인방이 집에 왔을때
영삼: 아빠. 엄마 없어요?
주현: '''엄마 없다.'''
(4인방: ㅋㅋㅋㅋㅋㅋ)
영삼: 어디 가셨는데요?
주현: '''잘 모르겠는데?'''
(4인방: ㅋㅋㅋㅋㅋㅋ)
주현: 왜그래?
4인방: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이때까지 주현은 자기를 놀리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3. 주현이 냉면먹고 있을 때
노구: 야, 주현아. 너 그 냉면이 중국말로 뭔줄 알어?
주현: 중국말로요? '''잘 모르겠는데요?'''
노구, 홍렬: ㅋㅋㅋㅋㅋㅋ
홍렬: 형. 낭랑 18세 그노래 그부분 어떻게 부르는거였지?
주현: 뭐?
홍렬: 그 있잖아. 그 뭐지? 소쩍궁... 소쩍궁...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주현: 그거잖아. '''소쩍궁 소쩍궁'''
노구, 홍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정수가 영구같이 발음해서 놀림당하는거라고 알려준다.
4. 그날 저녁때
노구: 야, 주현아.
주현: 네.
노구: 234X432가 몇이냐?
주현: 그만하세요.
노구: 대답해봐.
주현: 아 정말...
노구: 잘 알겠냐? 잘 모르겠냐? 어? 어?
주현: ...
노구: 아 이자식ㅋㅋㅋ 물어봤는데도 대답도 안하네ㅋㅋㅋㅋ.
홍렬: 형. 담배 있냐?
주현: ...
홍렬: 담배 있냐고? 있다 없다 대답만 좀 해봐.
그때 주현은 며칠간 참아왔던 화가 폭발한다. 그럼에도 홍렬은 '''"화내는 것도 영구같다"'''고 일침한다.
한편 주현은 칠순잔치에 가는데 한복을 입고 가야 해서 한복을 입고 간다. 그런데 가는 도중 머리를 나무에 부딪혀서 반창고를 붙인다. 그때 강아지 한마리가 주현을 따라간다. 그걸 본 초딩들은 '''"어? 영구와 땡칠이다!"'''라고 놀린다.

9.5. 운동하기 싫은 노주현 - 196화


주현은 노구와 등산을 가기로 해놓고 귀찮다며 그냥 자려하자 노구와 정수에게 핀잔을 듣고 끌려나간다.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간 등산에서 주현은 20분도 채 안 되어 주저앉는다. 노구가 닦달해 보지만 기진맥진한 주현은 꿈쩍하지 않는다. 결국 중도에 내려온 노씨 부자. 집에 돌아온 노구는 주현에게 '''"내일부터는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키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다음날 저녁, 주현은 노구가 자전거를 손보는 것을 보게 되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라는 말을 듣는다. 당연히 주현은 싫증을 내지만, 노구와 정수의 합동공격에는 무용지물. 거기에 영삼까지 '자전거로 소방서까지 30분이면 간다'라고 말해 꼼짝없이 자전거를 타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이튿날 아침, 노구와 정수의 따뜻한(?) 배웅 을 받으며 주현은 대망의 첫 자전거 출근을 하게 된다. 주현은 끝까지 버스 타겠다며 징징대지만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탄다. 물론 얼마 되지 않아서 지쳐 길가에 자전거를 세우는데, 때마침 택시 한 대가 주현에게 다가온다[90]. 주현은 주저없이 택시를 잡고, 트렁크에 자전거를 실은 채 유유히 택시에 오른다. 이렇게 출근은 완전범죄에 성공했으나, 퇴근길에 똑같은 수법을 쓰다[91] 마침 밖에 있던 정수와 마주치고, 집에서 노구에게 혼이 난다. 노구는 정수더러 주현의 용돈을 끊어버리라고 한다[92][93]. 결국 택시와는 바이바이.
다음날. 이젠 정말 자전거밖에 통근수단이 없어 잔뜩 찡그린 얼굴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현은 소방서의 부하직원을 만난다. 잘 만났다 싶은 주현은 부하직원을 자전거 운전수로 신나게 부려먹는다. 그러나 이도 곧 퇴근길에 노구에게 들킨다. 심란해진 주현은 방에서 파이프를 물고 고뇌에 잠긴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는지 다 늦은 시간에 홍렬네에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나가는 폼이 영 수상쩍다. 주현이 들른 곳은 다름아닌 자전거 대리점. 대리점 주인과 미심쩍은 대화를 주고받는 주현.
그리고 또 날이 밝았다. 이번에도 역시 노구와 정수의 배웅 을 받으며 나선 출근길. 한참 둘의 눈치를 살피던 주현이 갑자기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자전거에 달린 웬 스위치를 누른다. 그러고는 브레이크에 장착된 것을 누르자 부르르릉 시동(!)이 걸린다. 알고보니 주현은 자전거에 '''전동장치'''를 단 것. 페달에서 발까지 뗀 채 아이처럼 함빡 웃으며 자전거를 타는 주현의 모습이 잡히며 끝.
[1] 39화에서 홍렬이네가 재밌게 노는 것을 본 영삼이 집에 가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따라하다가 결국 DG게 혼나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에피소드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가 있다.[2] 밑의 '장난꾸러기 노주현' 부분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으나, 눈치 없는 게 더 강해서...[3] 식탐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장난 요소가 더 강해서...[4] 2의 눈치없는 노주현에 있는것보다 그의 특기인 먹방과 관련되어서 여기에 서술.[5] 위의 '눈치없는 노주현'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식탐 요소가 좀 더 강해서...[6] 그런데 노구의 2001년 생일 에피소드가 2001년 1월 18일에 방영된 23화인데 289화 방영날짜는 2002년 1월 18일이 아니고 2002년 2월 18일이다.[7]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으로도 볼 수 있지만, 주현의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여기에 기재.[8] 배우 박병호.[9] 다 알고 있겠지만 최여사 역할을 맡은 배우는 야인시대에서 심영의 어머니를 맡은 그분 맞다.[10] 정수가 대신 용돈 주고 내려와서 주현에게 그것도 모르냐고 갈군다.[11] 전화를 끊은 정수는 '안오기만 해 봐라'라며 벼르고 있었다.[12] 39화에서 홍렬이네가 재밌게 노는 것을 본 영삼이 집에 가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따라하다가 결국 DG게 혼나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에피소드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가 있다.[13] 밑의 '장난꾸러기 노주현' 부분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으나, 눈치 없는 게 더 강해서...[14] 오죽하면 보고 있던 윤영이 장난을 오래 끌었다고 지적하였을 정도다.[15] 식탐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장난 요소가 더 강해서...[16] 절 이름이 서암사다.[17] 하지만 노구의 분노 항목을 참조하면 극대노 같은 경우는 몽둥이질이고 대노는 회초리질이라고 나와있다. 근데 노구가 화나면서 산으로 올라갈때 노구의 손에는 몽둥이도 회초리도 없다. 이를 봐서 아무래도 중노에서 대노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18] 극 초반에도 유독 인종을 괴롭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종, 복건, 두섭이 시끄럽게 떠들자 인종의 게임기를 압수한 뒤에 인종이 달라고 하자 뺏어볼 수 있으면 뺏어보라고 약올리면서 이리저리 날뛰었는데, 인종이 필사적인 사투 끝에 다시 되찾아서 가져가자 주현은 인종을 비웃는다.[19] 2의 눈치없는 노주현에 있는것보다 그의 특기인 먹방과 관련되어서 여기에 서술.[20] 서권순이 출연했다. 남편 역은 한규희가 맡았는데 웬만 초창기에 윤영 맞선남 대규의 아버지로도 먼저 출연한 적이 있다.[21] 이 역할을 맡은 사람은 탤런트 김영으로 야인시대에서 신성모 장관으로 나온 분이며 이전에 97화에서 닭을 오리로 속여먹은 식당 주인으로도 출연했다.[22] 배우 김동석 [23] 참고로 방송 MC는 조영구가 맡았다.[24] 위의 '눈치없는 노주현'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식탐 요소가 좀 더 강해서...[25] 배우 최민금.[26] 서장이 담배를 뻑뻑 피우면서 눈치를 줘도 TV를 보면서 낄낄댔다.[27] 기다리는 주현에게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집에 식혜 먹고 간다고 알렸다.[28] 서장의 말에 의하면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퇴하려고 찾아가자 5000원을 서장에게 줬는데 그게 당시 교사 1달 봉급이었다고 한다.[29] 처음에는 그 역시 수저를 내려놓고 서장의 얘기를 들었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수저를 들고 식사를 하였다. 결국 순두부를 푸다 들키고 말았다.[30] 전개 패턴상 종옥이 평소처럼 고자질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31] 차종은 대우 레간자.[32] 이 부분에서 SBS NOW에서 올린 동영상의 경우, 배경음악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른 음악으로 대체되어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33] 목소리를 까는 것은 기본. 서랍 속에 넣어둔 파이프 담배를 꺼내 피면서 우수에 찬 눈빛을 작렬하며 먼산 보기를 시전하고, 화분을 나를 때 땀도 품위있게 닦는다. 화장실 문도 대신 열어주고,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아줌마를 부축도 한다. 아줌마들이 돌아가자마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초고속복귀. 이후 정수가 타박하자 무슨 얘기냐며 시치미를 떼고 파이프 담배는 가끔 핀다며 잡아뗀다.(...)[34] 이 때 나온 할머니 배우 중 한명이 야인시대에서 심영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분이시다. 야인시대와는 다른 상당히 말끔하고 귀부인스러운 모습이 인상적.[35] 양복에 넥타이까지. 주부들 앞에서는 자켓을 벗은 뒤 서서 의자에 한 쪽 다리를 올린 뒤 턱을 괸다. 수고한다고 주부가 사온 음료수를 마시면서 파이프담배는 덤. 음료수 한 모금을 들이킬 때마다 아~ 소리도 멋있게 낸다.[36] 소방서에서는 소방정이 소방서장인데 계급이 소방령이다. 이건 과장이 분명하다.[37] 혼날때도 낮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를 말하고 벽에 기대서 턱밑에 손대기[38] 파이프담배를 꺼내 물자 노구는 더 화를 냈다.[39] 오리걸음을 하면서도 파이프담배[40] 배우 이매리[41] 정수가 홍렬 대신 주현을 데리고 병원에 가기로 했으나, 윤영 방 공사하러 온 인부들 때문에 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윤영 방에서 병원이 한눈에 보여서 정수는 주현과 홍렬을 감시할 수가 있다.[42] 다른 직원들이 식판까지 다 와갔는데도 주현이 끼어들기를 한다.[43] 신문에 난 내용은 '''"불을끄던 소방관이 집주인에게 업혀나와서 화제, 동작구 신대방동의 김모씨는 자신의 집에 불이 나자 급하게 탈출을 시도하던 중, 동작소방서의 노 모 소장이 자신의 발목을 잡으며 살려달라고 요청, 그를 들춰업고 구출해 나왔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한 주민은 이제 불이 나면은 119 구조대가 아니라 김씨를 불러야겠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44] 하지만 윤영과 민정은 특히 굉장히 싫어했다.[45] 이때 가져간 선물도 어마어마한데, 9년산 인삼 스무 뿌리, 솔잎주 한 병, 비단 두 필, 사과 각각 한 바구니 담배 두 보루, 연양갱 열 개들이 두 박스. 물품들이 전부 노구가 애지중지하는 것들이라 노구는 "이런 씨, 전부 다 내 꺼냐 전부!"며 주현의 볼때기를 다시금 꼬집는다.[46] 일단 새해 설날에 지방까지 가족이 단체로 인사하려고 내려왔었다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서장에게 전해졌거나, 서장 본인도 주현에 대해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겁만 주려고 했지 실제 대기발령까지 시킬 생각은 없었던 듯.[47] 사실, 정말로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만 빼면 문제가 없긴 하다. 주현은 아버지를 부양하는 조건으로 노구가 산 집에서 얹혀사는 입장에 가깝고, 홍렬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본인이 직접 일을 해서 벌어놓은 돈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한 채 장만한 것이다. 더군다나 주현은 돈에 관해서도 너무 무지하기때문에 노구의 재산을 각종 보증으로 날려먹고, 카드값도 말도 안되는 정도로 많이 나와서 경제적인 능력도 전체적으로 떨어지는데에 반해, 홍렬은 주식에 관해서도 꽤 눈썰미가 좋아서 어느정도 수익도 있는 편인데다가 도너츠, 빵 가게 등 소규모의 사업등을 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으니 노구의 입장에서 보면 홍렬은 딱히 지적할만한 거리가 없는 아들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집이 무너져서 수리를 해야 할 판인데 "굿을 하자"는 소리나 하면서, "자식놈이 정신을 못차리니 자식놈 정신 차리라고 굿을 해야 되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한 발언은 생각도 않고 "홍렬이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대답하니 노구 입장에서는 더욱 빡칠 수밖에.[48] 정수와 노구는 집 수리건으로 의견을 나눴는데, 뜬금없이 굿을 해야 하느니 작두를 타야 한다니 하니 노구 입장에선 속이 터질 노릇.[49] 얼마나 저질체력이냐면 내일 모레 팔순을 앞둔 노구보다도 엄청난 저질 체력이다. 생물학적 나이는 노구가 주현보다 25세 이상 더 많지만 신체 나이는 주현이 노구보다 25세는 더 늙어있을 것이다. 달리기는 기본, 윗몸 일으키기나 등산에서도 노구한테 한참 밀리는 체력이다.[50] 가만 보면 맞으면서 고개를 숙인 노주현이 살짝 웃고 있다.[51] 극중명 상수엄마, 배우 현숙희, 여담으로 상수엄마가 운전하던 차는 현대 EF소나타 [52]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간다해 놓고 룸살롱에서 여자들과 놀았다고 한다..[53] 중간발표 때 주현의 브리핑을 들은 노구가 '''그럼 (범인은) 너네'''라고 대꾸를 하긴 했다.[54] 그리 어려운 계산도 아니었다. 동생인 홍렬이 삼진전자 주식이 28,000원에서 31,000원 올랐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얼마 오른건지 계산을 못한 것이었다.[55] 이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풍선 대사가 압권이다, 홍렬은 "똥피... 내 손엔 아직 없는데 초자라... 먹으면 쌀 확률이 높지? 어차피 먹어도 피박 못 면하는 아버지가 드시면 좋을텐데... 근데 아버지가 형을 밀어줄 공산이 크네."라고 생각을 하였고, 노구는 "똥피, 내가 똥피 하나 가지고 있고, 주현이 광 두개, 홍렬이 두개. 똥은 틀림없이 초자니까 분명 둘 중에 누군가 하나 가지고 있을테고, 난 먹어봤자 피박도 면하지 못허네. 이왕 판 돌아갈 거 홍렬이가 크게 날테니까 주현이 광으로 3점 나게 해주는 게 최선으로 막는거겠지?"라며 홍렬의 예상과 비슷한 생각으로 주현를 밀어주려 하였으나 주현은 그냥 단순하게 "와~똥! 똥!이라며 그냥 자충수를 범한다.[56] 212화 상대 에피소드다. 오중은 정수의 교회에 안나가려고 발버둥친다.[57] 안그래도 종옥은 과거 은아 문제때문에 재황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또 비슷한 일을 저질렀으니...[58] 홍렬도 재황이 과거 민정과 몰래 연애했다 헤어지고, 그러다 재결합 한 것에 대해서는 불쾌한 편이었다. 자기를 속인 것이 큰 이유였다. 이거 외에는 재황이 처음 세들어 들어올때부터 전적으로 믿는 편이었다.[59] 정확히 얘기하면, 일반 보증이 아니고 '''연대'''보증이다. 은행에서 온 최고장에 일반 보증이 아닌 '''연대'''보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60] 홍렬이 옷을 입고 외출할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홍렬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이후 집에 와서 상만이가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간 사실을 가족들에게 전한다.[61] 상만이가 해외로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는데 출국하려다가 공항 출국심사대에서 검거 되었다고 한다.[62] 도주한 상만이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홍렬이 경찰서에 갔는데 집에 와서 이 사실을 전한다.[63] 홍렬이 경찰서에 다녀와서 전화로 이 사실을 알린다.[64] 홍렬이 집에 와서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린다.[65] 주현이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왔는데 노구에게 강제로 쫓겨났건지 아니면 주현이 스스로 밖으로 나간지는 불명. 상만이가 부도내고 도주했을 때와 본인 명의의 재산을 전부 등기이전 시킨 사실을 접할 때 노구한테 쫓겨난 점을 보아 전자가 확실하다.[66] 주현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TV를 끄고 , 주현이 꼬치를 해먹고 있는데 노구가 주현을 구박하고 , 화장실 가는 주현을 발로 찬다. [67] 28화에서 노구와 종옥이 뻥튀기를 먹으며 언급한다. 아직도 150봉지나 남았고 하루종일 뻥튀기만 먹어서 입에서 단내가 난다고 한다.[68] 그런데 소방공무원인 노주현이 뻥튀기 장사를 하는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제64조 영리업무 금지규정 위반이다[69] 여담이지만, 89화에서 주현이 보증을 선 걸로 혼날때 노구가 주현한테 한 번만 더 보증서면 연을 끊어버리겠다는 엄포를 했었다.[70] 이 때 하필 정수도 없어서 그냥 꼼짝없이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영삼 인삼도 집에 없었고 [71] 당시 홍렬은 교육을 받으러 갔고, 오중 재황 민정은 윤영과 함께 레저타운에 놀러갔다.[72] NG모음에는 노구가 시계 분실한 사실을 정수한테 들었을때 딥빡해서 소파를 발로 차는 등 노발대발 했으나 왜인지 본편에서는 편집되었다. [73] 정확히는 노구가 은행 빚 갚으라고 준 돈으로 카드 값을 갚아서 한번 폭발했는데 이때 써먹으려다가 탈탈 털리고, 이후 보증건에서도 써먹으려 했으나 통할리가 없었다.[74] 119화 때와 마찬가지로 노구가 전화를 받는데 주현의 연대보증 관련 전화였다. 노구: 연대보증이요? 아니 얘가 그럴리가 없는데. [75] 취소선을 그은 이유는 본인의 통장에 있던 500만원을 빌려준 건 맞지만, 적금 통장을 깼다는 말은 안 나왔기 때문[76] 그것도 주현이 100만원을 넣은 가방이 옆으로 메는 크로스백이 아닌 손으로 드는 핸드백이였다.[77] 주현이 은행에서 나오고 나서 주현의 뒤에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의 배경음악이 심상치 않았다.[78] 그런데 노구의 2001년 생일 에피소드가 2001년 1월 18일에 방영된 23화인데 289화 방영날짜는 2002년 1월 18일이 아니고 2002년 2월 18일이다.[79] 잔소리를 하게 된 계기는 집 안에 변기가 자꾸 물이 새는 바람에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주현에게 변기를 고치라고 오래전부터 말하였으나 이미 아버지에게 몇 차례 무시를 당하며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주현은 일종의 반항심 때문인지 "내일 고치겠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노구가 홍렬에게 부탁을 한다. 노구는 그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주현을 상대로 맨날 뒹굴거리며, 밥만 먹는다는 둥의 발언을 하여 주현의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하였고, 결국 주현은 참다 못해 노구를 향해 "그만 좀 하세요, 네?!"라고 크게 소리를 치며 자신의 분노를 내보인다. 주현의 갑작스러운 분노에 노구는 물론, 아내였던 정수, 동생 홍렬, 처제인 종옥, 종옥의 언니 수현, 주현의 딸 윤영과 두 아들 영삼과 인삼, 그리고 미나 역시도 크게 놀라며 주현의 화난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때 했던 대사가 압권인데 그동안 아버지에게 당했던 모든 갈굼과 수모를 마음속에 쌓아두었는지 평소 주현답지 않게 굉장히 강한 어투로 얘기하였다."'''"그만 좀 하시라고요,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아버지 제가 그렇게 미우세요? 제가 그렇게 미우시냐고요?! 제가 나이가 몇입니까? 이제 저도 곧 60이에요, 내일 모레 사위(권오중)도 보고요. 근데 전 아직도 그렇게 지지리도 못난 놈 입니까?! 전, 아직 그렇게 홍렬이 발가락 때만도 못한 놈이에요?! 어릴 때, 그만큼 차별해서 키우셨으면 됐잖아요! 이제 제발 좀 그만 좀 하세요, 저도 인간이에요. 제가 아버지를 모신 것만 해도 20년이 넘습니다, 홍렬이가 아니라 제가 아버지를 모셨어요, 제가. 사랑까지 주제 넘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미워하지나 마세요. 제발! 무시하지 좀 마시라고요! 이제 좀 지긋지긋해요!!"'''"[80] 사실, 극대노를 넘어선 상황이었는데도 그냥 뺨만 때리고 끝났다. 노구 입장에서는 생일잔치를 깽판놓은 것이나 다름없었으니...[81] 전체 대사는 이렇다. "'''"그래, 내가 아무리 화가 나도 너한테 그러는 게 아닌데 정말 미안해. 얘, 너 왜 그러냐? 내가 널 왜 미워해, 홍렬이하고 널 왜 차별을 해, 어? 홍렬이는 그냥 막내니까 내가 오냐오냐 했던 것 뿐이지, 내가. 얘 얘, 주현아. 얘 얘, 너 이러지 마라. 얘 얘 얘, 내가 자식이 열이냐, 스물이냐? 딱, 너하고 홍렬이 둘 뿐인데, 내가 누굴 좋아하고 누굴 미워하겠니? 난 그저, 네가 편해서 그랬던 것 뿐이야. 내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네가 "허허~"웃고 넘어가니까 편해서 그런 것 뿐인데 네가 이러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사냐? 너도 자식 기르면서 이 애비속을 그렇게 모르겠냐, 어? 알지? 이 애비 속 알지? 너, 술 취해서 그런거지? 그렇지?"'''"[82] 이 무렵에 한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재현조인성을 향해 스카프를 휘날리며 '사랑한데이'라고 외치는 명장면의 오마쥬다.[83] 다른 소방파출소에 비해 턱없이 낮은 훈련 점수라고 한다. [84] 극중 송과장, 배우 송민형 영애씨 아버지로 나온 그 분 맞다.[85] 노구는 김응용 감독, 정수는 서영춘, 영삼은 노태우, 그리고 인삼은 김대중 대통령을 보여주었다. 홍렬은 따로 이회창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이때 김대중이 현직으로 재임하고 있었다.[86] 굳이 말하자면, 종이 찢는 소리, 쥐덫에 쥐가 걸린 소리, 맥주병이 깨졌을 때 맥주를 빨아먹는 소리, 핸드폰의 진동 소리, 자동차 문이 열리는 소리, 제트기가 하늘을 날아가는 소리(...)[87] 229화에서는 반대로 종옥이 되지도 않는 요들송을 장기자랑에서 정확하게 발음하여 보여주어서 주현이 벙쪄서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88]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으로도 볼 수 있지만, 주현의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여기에 기재.[89] 파흐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90] 택시의 차종은 크레도스 2[91] 이때 택시 차종은 대우 프린스 [92] 소방서 식당에서 밥을 주니까 식비도 안 들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니 교통비도 안 들텐데 용돈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면서.[93] 그런데 용돈을 끊었는데 이후 방영된 217화에서는 주현이 인삼한테 홍렬네 가게에 가서 닭사오라며 돈을 주는 장면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