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도시가 아닌 수도

 


1. 개요
2. 목록
2.1. 남아메리카
2.2. 북아메리카
2.3. 아시아
2.4. 아프리카
2.5. 유럽
2.6. 오세아니아


1. 개요


보통 한 나라의 수도는 그 나라의 최대도시에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는 대부분 수도가 되기 위한 대도시 경쟁의 중재의 결과나 지도자의 결단 등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 천도 문서 참조.
미국의 경우 수도권 위주로 몰빵하는 문화보다 각 주(state)의 연방 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연방 의회의 직할령이 필요하고 또 입법 - 행정 - 사법 3권 분립에 입각하여 버지니아 주 근처에 있는 워싱턴 D.C.를 수도로 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각 주에서 최대도시와 주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걸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지역의 개척 역사에 따라 주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이거나(뉴멕시코주의 주도 산타페가 그렇다.), 주(州)내 최대도시가 바뀌었음에도 주도를 이전하지 않았거나(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가 그렇다.), 주내 각지에서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지리적 중심지에 두었거나(일리노이주의 주도인 스프링필드가 그렇다.), 의도적으로 행정도시를 개발한 것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다.
중국의 경우는 북부 지방(베이징, 톈진 등)이 수도권인데 미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베이징 수도권에 인구가 많이 몰리긴 했으나, 면적이 워낙 크고 인구도 매우 많아 최대도시권에 인구의 대부분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진 않는다[1]. 중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는 수도인 베이징이 아닌 상하이이다. 보통 중국에선 베이징과 상하이를 양대 수위도시로 보고 여기에 화난(華南)지방 최대 도시인 광저우까지 붙여서 베이상광(北上廣)으로 칭하는게 일반적이다.
이 목록에 있는 나라들은 수도 이름 맞추기 놀이에서 함정 카드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2. 목록


좌측의 금색 칸이 수도, 우측이 최대도시들이다.

2.1. 남아메리카


  • 볼리비아 - 라파스는 법적인 수도는 아니지만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고 있다.
수크레
라파스
산타크루즈
약 30만 (2011년)
약 87만 (2008년)
약 144만 (2012년)
  • 브라질 - 1960년에 수도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리아로 옮겼다.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약 258만 (2010년)
약 1132만 (2010년)
약 632만 (2010년)
키토
과야킬
약 220만 (2015년)
약 260만 (2009년)
포트오브스페인
차과나스
약 3.7만 (2011년)
약 8.3만 (2011년)

2.2. 북아메리카


  • 미국 - 한때 뉴욕과 필라델피아가 수도였으나 1800년 워싱턴 D.C.로 수도를 옮겼다.
워싱턴 D.C.[2]
뉴욕
로스엔젤레스
약 65만 (2017년)
약 879만 (2017년)
약 402만 (2017년)
  • 벨리즈 - 한때 벨리즈 시티가 수도였으나 1961년 허리케인 헤티에 의해 극심한 피해를 받고 벨모판으로 수도를 옮겼다.
벨모판
벨리즈 시티
약 2만 (2016년)
약 6만 (2016년)
  • 캐나다 - 초기 수도였던 킹스턴을 뒤로 하고 새로운 수도를 뽑을 때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가 각각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주장하다가 협의가 안 되어서 1866년에 서로 맞대고 있는 주 경계 도시인 오타와를 골랐다. 다리 건너면 퀘백 주고 안 건너면 온타리오 주다.
오타와
토론토
몬트리올
약 88만 (2011년)
약 250만 (2006년)
약 164만 (2010년)

2.3. 아시아


  • 대만 - 신베이가 대만의 경기도와 비슷한 위치이긴 하나, 인구는 타이베이보다 많다. 같은 타이베이 대도시권으로 들어간다. 타이베이는 가오슝, 타이중보다도 인구가 적다.
타이베이
신베이
약 267만 (2018년)
약 397만 (2016년)
  • 미얀마 - 2005년 군부정권에 의해 수도를 양곤에서 네피도로 옮겼다.
네피도
양곤
약 120만 (2012년)
약 560만 (2014년)
하노이
호치민
약 623만 (2007년)
약 1665만 (2007년)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콜롬보
약 12만 (2001년)
약 75만 (2011년)
  • 시리아 - 원래는 도시권으로도 알레포가 다마스쿠스보다 근소하게 앞섰으나, 시리아 내전으로 알레포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현재 최대도시는 다마스쿠스로 추정하고 있다.
다마스쿠스
알레포
약 170만 (2009년)
약 460만 (2010년)
  • 아랍에미리트 - 토후국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아부다비가 두바이보다 더 크지만, 도시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두바이가 더 크다.
아부다비
두바이
약 115만 (2015년)
약 210만 (2013년)
  • 이스라엘 - 한때 텔아비브가 사실상의 수도였으나 6일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 정부가 1968년부터 1992년까지 국회의사당과 중앙정부청사, 대법원 등의 주요 기관들을 예루살렘으로 차례대로 이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아직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정식 수도로 인정하지 않으며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예루살렘
텔아비브
약 111만 (2018년)
약 141만 (2018년)
뉴델리
뭄바이
델리
콜카타
약 25만 (2011년)
약 1244만 (2011년)
약 1103만 (2011년)
약 449만 (2011년)
베이징[3]
상하이
충칭
시안
약 1650만 (2017년)
약 2000만 (2017년)
약 3000만 (2017년)
약 800만 (2017년)
  • 카자흐스탄 - 1998년 수도를 알마티에서 누르술탄[4]으로 옮겼다.
누르술탄
알마티
약 100만 (2017년)
약 180만 (2018년)
  • 터키 -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이스탄불이 수도였으나 1922년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앙카라로 옮겼다.
앙카라[5]
이스탄불
약 441만 (2013년)
약 1437만 (2014년)
  • 파키스탄 - 파키스탄 자치령 시절에는 카라치가 수도였으나, 독립한 후에 잠시 라왈판디를 거쳐 1966년 이슬라마바드로 수도를 옮겼다.
이슬라마바드
라호르
카라치
약 100만 (2017년)
약 2200만 (2011년)
약 2600만 (2016년)
  • 필리핀 - 케손 시티가 마닐라 도시권에 포함되기는 하나, 행정구역 상으로는 다른 도시이다.
마닐라
케손 시티
약 180만 (2015년)
약 290만 (2015년)

2.4. 아프리카


반줄
세레쿤다
약 3.1만 (2013년)
약 35만 (2007년)
  • 나이지리아 - 1991년 수도를 라고스에서 아부자로 옮겼다.
아부자
라고스
약 123만 (2011년)
약 604만 (2006년)
케이프타운
프리토리아
블룸폰테인
요하네스버그[6]
약 374만 (2011년)
약 292만 (2011년)
약 74만 (2011년)
약 443만 (2011년)
라바트[7]
카사블랑카
페스
약 58만 (2014년)
약 336만 (2014년)
약 111만 (2014년)
포르토노보
코토누
약 26만 (2009년)
약 78만 (2012년)
  • 부룬디 - 2019년 1월 16일 부룬디 의회에서 수도 이전안이 가결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수도를 기테가로 이전하였다.
기테가
부줌부라
약 2.3만 (2012년)
약 50만 (2008년)
  • 수단 공화국 - 카르툼에서 강 북쪽은 북카르툼, 서쪽은 옴두르만으로 나누어져 있다. 북카르툼은 위성도시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으나, 옴두르만은 별개의 도시로 분류된다.[8]
카르툼
옴두르만
북카르툼
약 64만 (2013년)
약 240만 (2008년)
약 101만 (2008년)
말라보
바타
약 16.5만 (2018년)
약 18만 (2018년)
야운데
두알라
약 181만 (2005년)
약 190만 (2005년)
야무수크로
아비장
약 35만 (2015년)
약 470만 (2009년)
  • 탄자니아 - 1973년 국민투표를 통해 수도를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로 옮겼다.
도도마
다르에스살람
약 32만 (2002년)
약 250만 (2002년)

2.5. 유럽


파두츠
샤안
5521명 (2017년)
6039명 (2017년)
베른[9]
취리히
제네바
약 12만 (2012년)
약 37만 (2012년)
약 19만 (2013년)

2.6.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 1865년 수도를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옮겼다.
웰링턴
오클랜드
약 39만 (2010년)
약 135만 (2010년)
팔리키르
웨노
약 4.6천 (2015년)
약 1.4만 (2010년)
  • 팔라우 - 2006년 수도를 멜레케오크 주의 응에룰무드로 옮겼다.
응게룰무드
코로르
391명 (2005년)[10]
약 1.4만 (2004년)
  • 피지 - 나시누는 수바의 위성도시이긴 하나, 인구 상으로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수바
나시누
약 8.5만 (2007년)
약 8.7만 (2007년)
  • 호주 - 호주의 대도시 멜버른시드니가 자신이 수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협의가 안 되어서 지도상 그 가운데에 있는 캔버라를 수도로 정했다.
캔버라
시드니
멜버른
약 35만 (2009년)
약 475만 (2013년)
약 444만 (2014년)
[1] 다만 어디까지나 '''중국스케일 기준'''으로 중국 역시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성(省)급 단위 내에선 성도나 성내 최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등..[2] 인구수 24위[3] 인구수 3위...라지만 실질적 도시구역인 시구(市區)인구는 베이징이 충칭보다 더 많다. 충칭시는 행정구역 이름만 시(市)이지 면적이 남한의 80%이다. 당연히 그 면적 전체가 도시인 건 절대 아니고 성(省)급 행정단위의 이름을 직할시로 한 것에 가깝다. 충칭시 항목 참조. [4] 당시에는 '아스타나'라는 이름이었지만 2019년에 누르술탄으로 개칭했다.[5] 인구수 2위[6] 경제 수도이기도 하며, 헌법재판소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7] 인구수 7위[8] 카르툼 + 북카르툼 인구보다 옴두르만의 인구가 더 많다.[9] 인구수 4위[10] 응에룰무드가 속한 멜레케오크 주의 인구. 세계에서 수도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이다. 응에룰무드에는 정부청사 하나만 달랑 있어 인구가 사실상 0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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