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뮤지션)
1. 개요
2. 구성원
3. 역사
4. 한국에서의 인지도
5. 정규 앨범
5.1. 초기
5.1.1. Desert Island (1980)
5.1.2. Cusco II (1981)
5.1.3. Cool Islands (1982)
5.1.4. Planet Voyage (1982)
5.1.5. Virgin Islands (1983)
5.1.6. Island Cruise (1984)
5.2. 중기
5.2.1. Apurimac (1985; worldwide 1988)
5.2.2. Concierto de Aranjuez (1986)
5.2.3. Tales from a Distant Land (1987)
5.2.4. Ring der Delphine (1989)
5.3. 후기
5.3.1. Cusco 2000 (1992) / Sielmann 2000 (1991)
5.3.2. Cusco 2002 (1993) / Australia (1993)
5.3.3. Apurimac II: Return to Ancient America (1994)
5.3.4. A Choral Christmas (1995)
5.3.5. Apurimac III: Nature - Spirit - Pride (1997)
5.3.6. Ancient Journeys: A Vision of the New World (2000)
5.3.7. Inner Journeys: Myth + Legends (2003)
6. 컴필레이션 앨범
1. 개요
독일을 주축으로 한 크로스오버 음악 그룹.
2. 구성원
- 미카엘 홀름(Michael Holm)
1943년생. 독일의 국민 가수 중 한 명이며, I.O.U로 유명한 가수 캐리 앤 론을 키웠다. 늑대인간 항목에 있는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 <When a Child Is Born>이 이 사람의 작품이다.
- 크리스티안 슐체(Kristian Schultze)
3. 역사
쿠스코(Cusco)라는 이름은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 이름으로 미카엘 홀름이 1978년 남아메리카를 방문하여 고대 잉카 유적지를 접했을 때 음악적 영감을 얻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1979년 홀름과 슐체는 쿠스코라는 이름으로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1980년 <Desert Island> 앨범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정규 앨범 22장, 컴필레이션 6장을 발표했다.
1988년 <Apurimac> 앨범이 미국 Higher Octav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 것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독일 외 국가에서도 인지도를 얻었으며, 특히 1994년작 <Apurimac II> 앨범이 미국 라디오 진행자 "아트 벨"의 라디오에 자주 소개되어 유명해졌다. 2003년 <Inner Journeys> 앨범까지 그래미 어워드에 세 차례 노미네이트되었다. 그 외에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인지도가 있다.
1980년대에는 당시 유행하던 신시사이저 디스코, 록 음악을 주로 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현악기 편곡이 두드러지는 세미클래식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독특한 작곡과 편곡, 곡의 주제는 자연주의적, 아스트랄, 또는 신화적인 요소를 추구하면서 세간에서는 소위 "뉴에이지" 음악으로 불리지만 이들이 직접 뉴에이지라는 이름을 쓴 것은 아니다.
4. 한국에서의 인지도
한국에서는 80년대~2000년대 주로 자연 다큐멘터리, TV/라디오 방송의 시그널 뮤직[1] , 버스 안내 방송 배경음악[2] , 광고 음악[3] 등에 사용되어 많은 이들에게 유명해졌다. 제6공화국 수립 이후 대한뉴스 방영분에서도 BGM으로 자주 삽입되었다.참조 팬 플루트가 메인을 이루는 노래로 제목은 몰라도 많이 들어본 음악이다 싶으면 쿠스코의 음악일 확률이 높다. 대표적으로 <Inca Dance>가 있다. 단 쿠스코 음악의 팬 플루트 음색은 신시사이저로 만든 것이고 실제 팬 플루트의 음향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지구레코드(1)에서 판권을 취득하여 <Apurimac III>까지 발매하였다. 그러나 지구레코드는 현재 판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앨범이 CD 앨범도 이미 절판되었고 디지털 음원으로도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현재 디지털로 서비스되고 있는 음원은 2008년 발매된 <The Best of Cusco>라는 앨범과 2009년 재발매된 <Apurimac> 앨범, 그리고 2012년 디지털 포맷 전용으로 발매된 <The Ultimate CUSCO>라는 기획반 뿐이다. 하지만 유튜브에 모든 앨범의 곡이 올라와 있어, 유튜브 뮤직을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아래 각 앨범 문단에 각 곡의 유튜브 링크가 걸려있으므로 본 문서를 플레이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팬페이지는 이 블로그가 있다. 과거 "컴내꺼" 계정에 팬페이지가 있었지만 호스팅 사이트가 폐업하면서 블로그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 현재는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다.
5. 정규 앨범
5.1. 초기
초기에는 지구 각지의 자연 환경을 소재로 한 곡들을 모아 앨범을 제작하였다. 음악적으로는 신시사이저를 사용한 디스코, 록의 색채가 강하다.
5.1.1. Desert Island (1980)
쿠스코의 첫 앨범으로 전세계의 각종 섬을 주제로 한 앨범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86년 지구레코드에서 수입하여 발매하였다.
5.1.2. Cusco II (1981)
1집과 마찬가지로 전세계의 호수, 산, 섬을 소재로 만든 앨범. NATV 개국초기 정파시간에 나온 곡들은 대부분 이 앨범에 있다.
5.1.3. Cool Islands (1982)
극지방의 풍경을 소재로 만든 앨범.
5.1.4. Planet Voyage (1982)
우주의 행성, 항성, 별자리를 소재로 제작한 앨범. 크리스티안 슐체가 이때부터 본격 참여하였다. 이전 앨범들보다 록적인 색채가 강한 음반이다.
5.1.5. Virgin Islands (1983)
남태평양, 인도양, 카리브해의 섬들을 소재로 만든 앨범.
5.1.6. Island Cruise (1984)
전세계의 주요 섬을 주제로 만든 앨범.
5.2. 중기
Apurimac 앨범을 시작으로, 앨범마다 뚜렷한 주제와 유기성이 돋보이는 콘셉트 앨범적인 구성을 내세웠다. 또한 Apurimac 앨범부터 미국 발매가 시작되고 일본에서 다큐멘터리 OST로 쓰이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홀름과 슐체의 2인조 체제가 굳어졌다.
5.2.1. Apurimac (1985; worldwide 1988)
1986년 일본의 다큐멘터리 '잉카의 전설'의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던 앨범. 고대 잉카 문명의 유적, 역사, 문화를 소재로 제작한 앨범. 가장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쿠스코 최고의 대표곡인 플루트 배틀과 잉카 댄스가 모두 이 앨범 수록곡이다. Higher Octave 레이블을 통해 쿠스코 앨범 중에는 처음으로 미국에 발매되었다. 1999년도 SBS 화면조정시간에 이 앨범을 틀어준 적이 있다.
5.2.2. Concierto de Aranjuez (1986)
클래식 음악을 리메이크한 앨범.
5.2.3. Tales from a Distant Land (1987)
미카엘 홀름과 크리스티안 슐체가 만들어낸 동화를 바탕으로 작곡한 음악.
5.2.4. Ring der Delphine (1989)
쿠스코의 자작 서사시를 바탕으로 만든 앨범. 미국에서는 1996년에 "Ring of the Dolphi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5.3. 후기
다큐멘터리 "질만 2000"의 사운드 트랙을 시작으로 전자음보다는 현악기 편곡을 쓴 세미클래식적 요소가 강해졌다. 마지막 작품인 "Journeys" 시리즈는 이전의 앨범들과는 달리 팬플룻 멜로디보다는 트랙 전반의 앰비언트성이 강한 것이 특징.
5.3.1. Cusco 2000 (1992) / Sielmann 2000 (1991)
독일의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 하인츠 질만(Heinz Sielmann)의 20부작 TV 자연 다큐멘터리 "Sielmann 2000" 사운드 트랙을 중심으로 구성된 앨범들이다. Cusco 2000은 미국, 한국 등 독일 외 국가에 발매된 판본이며, 독일에서는 다큐멘터리 이름과 같은 "Sielmann 200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앨범이다. 수록곡도 조금 다르다. 이렇게 된 이유는 Sielmann 2000 다큐멘터리의 판권/상표권 때문으로 추정된다.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트랙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을 주며, 과거 앨범의 수록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트랙도 있다. 원래부터 다큐멘터리 OST로 제작된 앨범이라 다큐멘터리 배경음악으로 쓰기에 적합하며, 실제로 한국 다큐멘터리에서도 "South America", "Rift Valley" 등의 곡을 정말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Sielmann 2000'''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원래 독일에서는 이 앨범으로 나왔다. 이 앨범 수록곡 중에 Cusco 2000에 미수록된 곡들은 Cusco 2002에 수록되었으나, Sielmann 2000의 주제곡으로 추정되는 1번/12번 트랙만큼은 이 앨범에만 수록되어 있다.
5.3.2. Cusco 2002 (1993) / Australia (1993)
Cusco 2000의 후속작으로, Cusco 2000과 마찬가지로 Sielmann 2000의 사운드 트랙 위주로 구성된 앨범이다. Cusco 2000에 비해서는 잔잔하거나 어두운 곡들로 구성되었다. 앨범 표지도 Cusco 2000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 앨범에서도 "Unknown Paradise", "Didjeridoo" 등의 곡이 다큐멘터리, 홈쇼핑 BGM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
'''Australia'''
Cusco 2000과 Cusco 2002의 수록곡 중 Sielmann 2000 앨범과 겹치지 않는 곡들, 그리고 추가곡 2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원래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발매되었으나 디지털 음원으로 전세계에 발매되어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5.3.3. Apurimac II: Return to Ancient America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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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즈텍, 마야 등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문명 및 문화를 소재로 제작한 앨범. 미국의 라디오 진행자 "아트 벨"이 자주 틀어주어 미국 내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된 앨범이다.
5.3.4. A Choral Christma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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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역의 전통 크리스마스 캐럴 및 크리스마스 관련 클래식 곡을 뮌헨 소년 합창단의 코러스 등으로 재구성해서 제작한 앨범. "A Cusco Christmas"라는 이름으로 나온 판본도 있다.
5.3.5. Apurimac III: Nature - Spirit - Pride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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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rimac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북미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제작한 앨범. Apurimac II 앨범과 마찬가지로 "아트 벨"의 라디오에서 소개된 데다가,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미국에서 반향이 있었던 앨범이다. 국내 지구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발행한 마지막 앨범이다. 이후에 나온 Journeys 시리즈는 아쉽게도 한국에는 CD로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5.3.6. Ancient Journeys: A Vision of the New World (2000)
고대~중세의 탐험가 및 정복자를 소재로 만든 앨범.
5.3.7. Inner Journeys: Myth + Legend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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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나온 여러 신들을 소재로 만든 앨범.
6. 컴필레이션 앨범
6.1. The Best of Cusco (1988)
일본 CBS/소니 (현 소니 뮤직 재팬)에서 발매한 초기 악곡 위주의 베스트 앨범.
6.2. Mystic Island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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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from a Distant Land 앨범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전 앨범 수록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원곡에서 편곡이 가해진 트랙도 있다. 80년대 앨범들 중 미국에 발매가 된 Apurimac 앨범을 제외한 앨범들의 수록곡을 모은 것으로, 미국 및 세계 발매용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미국 기준으로는 정규 앨범으로 취급한다.
진주MBC(현 MBC경남)의 표준FM과 FM4U에서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1번과 10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1999년 초까지 광고 시간대에 무작위로 짧게 틀어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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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Water Stories (1990)
Ring der Delphine 앨범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전 앨범 수록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Ring der Delpine 앨범의 곡 중 일부는 편집이 가해졌다. Mystic Island 앨범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발매가 안 된 앨범 수록곡을 모은 앨범으로 미국 및 세계 발매용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 중 Ring der Delphine은 1996년 미국에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미국 기준으로는 정규 앨범으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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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The Best of Cusco (1997)
미국 Higher Octave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으로, 미국에서 발매된 Mystic Island, Apurimac, Ring of the Dolphin, Cusco 2000, Cusco 2002, Apurimac II 앨범 수록곡 중 11곡을 선곡하였다.
유튜브에서 듣기
6.5. Essential Cusco - The Journey (2005)
미국 Higher Octave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으로, 미국에서 발매된 Apurimac, Cusco 2000, Cusco 2002, Apurimac II, Apurimac III, Ancient Journeys, Inner Journeys 앨범 수록곡 중 12곡을 선곡하였다.
6.6. The Best of CUSCO (2008)
한국 알레스 뮤직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으로, 쿠스코의 모든 정규 앨범에서 1곡씩 수록하고 Apurimac 앨범에서 1곡을 더 수록하여 총 18곡이 수록되어 있다. CD는 2020년 현재까지도 재고가 있으며 디지털 음원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다만 수록곡은 각 앨범의 최고 대표곡을 선정했다기보다는 앨범 전체의 밸런스를 감안한 듯 하다.
[1] 주로 Alcatraz나 Lampedusa, Flute Battle 같은 곡이 쓰였다. 지금도 지방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종종 사용됨.[2] 중앙고속에서는 Sun Of Jamecia를 도착시 안내방송에 사용하고 있다. 일부 구형차종은 Virgin Island를 사용하고 있다.[3] 1990년대 말 TV에서 방송된 먼나라 이웃나라 광고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곡은 Cool Island의 "Antarctic Continent"이라는 트랙이었다.[4] 안데스 산맥을 따라 페루 땅을 가로질러 흐른다.[5] 호주 전통 목관악기[6] 북미 원주민의 전통 종교에서는 하얀 버팔로를 신성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