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1라운드
1. 개요
- 기간: 2014년 12월 22일 ~ 2015년 2월 3일(페넌트레이스 종료) ~ 2015년 2월 14일(결승전)
모든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 사용 맵: 까탈레나, 데드윙, 만발의 정원, 세종과학기지, 폭스트롯 랩, 회전목마[1]
- 특이사항
- 이 항목에 들어온 시간이 방송 시간일 경우 여기(유튜브), 여기(아프리카), 여기(네이버 스포츠), 혹은 여기(아주부)로
2. 참가 팀·선수
-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개한 1라운드 로스터에 따름
- 여기에 등록된 선수만 프로리그 1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음
- (여기에 등록되었으나) 실제로 출전하지 않은 선수를 포함하고 있음
- 굵은 글씨는 주장, 기울인 글씨는 용병
3. 예상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예상하기 어렵다. KT와 스타테일-요에가 2강, SKT·진에어가 2중, 나머지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가장 변화가 적지만 가장 강력한 태풍의 눈과 같은 팀이다. 김명식은 그렇게 자주 쓰던 카드가 아니었고 고인빈은 더했으므로,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류원이 코치로 부임한 게 더 큰 변화인 셈이다. 판타스틱 4는 건재하고, 이 가운데 주성욱, 이영호가 양대백수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에(…) 독하게 나올 것이며, 김성대·김성한 또한 적절하게 승리를 끼워넣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그러나 최근 주성욱, 이영호가 개인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아쉬우며, 특정 종족 전에서[3]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지난 시즌과 달리 원이삭, 김민철, 정윤종 이라는 핵심 선수들과 정명훈이 줄줄이 떠나갔다. 그래서 6연준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어윤수, 뭔가 불안한 김도우, 경험이 부족한 편인 정경두·박령우로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회의적인 전망이 나왔다. 게다가 감독 최연성의 지도자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도 문제점. 다행인건 이신형·조중혁을 영입한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테란 라인은 오히려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양대 리거가 된 조중혁과, 김민철을 흡수한 것처럼 실력이 급상승한 박령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핵심이다.
진에어는 어중간하다. 김유진·조성주는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나머지 선수들이 얼마나 백업을 해 줄 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 이병렬은 자기 몫은 하는데 뭔가 에매하고, 양희수는 진에어로 복귀하자마자 양대백수가 됐으며 강동현과 조성호도 아직 확실치 않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테란이 가장 중요한 카드로 각광받고 있는데 김도욱이 얼마나 잘 할 지 지켜봐야 한다. 그야말로 조성주와 김유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수가 종잡을 수 없는 팀.
CJ는 잘 한다면 대박을 내겠지만 안 되면 그냥 망했어요나 외치게 될 것이다. 김준호가 버티고 있고 조병세가 뜬금없이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끼워넣을 카드가 정우용 빼고는 딱히 없다. 저그가 한지원 하나뿐이라는 것도 불안 요소. 김준호, 정우용, 한지원을 즉시 전력으로 봤을때 변영봉, 김정훈, 조병세등이 얼마나 뒤를 받처 주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감독 없이 1년을 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괜찮을 거라는 송병구의 말을 믿는 수밖에 없다. 김동건이 코치로 돌아오긴 했지만, 신노열이 은퇴하고 김기현이 팀을 나간게 심하게 아프다. 강민수가 최근 경기력을 쌓고 있고 백동준을 영입했으니 다른 선수들의 포텐이 터지지 않는 이상 둘만 믿고 가야 할 듯하다. 테란은 노준규가 끌고 가야 하는데 SKT 시절에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게 문제.
MVP는 아예 선수 전원을 갈아치웠지만 지난 시즌 프라임에서 3명이나 데려와서 그렇게 선전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심지어 3명 중 하나인 현성민은 0승 클럽의 신임 회장님…다행이라면 이정훈의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윤영서를 용병으로 데려왔다는 점이다. 즉 이 두 선수가 사실상 팀의 마지막 희망이다. 다만 윤영서는 얼마나 출전할 수 있는지가 불확실한 용병이지라 실질적인 에이스는 이정훈이고 윤영서는 중요한 경기에서 조커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프라임도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고 있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 김명식이라는 비교적 묵직한 한 방을 장착했고 유럽에서 준우승까지 한 이 들어왔다. 장현우가 소년가장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새로 참가하는 스타테일-요에 동맹은 가장 큰 변수다. 글로벌 챔피언 이승현이 있고 최지성이 용병으로 참전한다. 강초원의 존재도 무시무시하다. 세 종족을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사기이고, 임의탈퇴 문제로 등록을 못한 원이삭까지 있었으면 완전체가 될 뻔했다. 재밌게도 스타테일은 한국인 선수들만 용병으로 데려오는 대신 동맹을 결성해서 대만 선수들까지 모조리 불러왔는데, 외국인 선수가 제대로 된 전력으로 활약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8개 구단 감독들은 가장 강력한 팀을 진에어로 예상하고 있다. 무려 7명의 감독이 진에어를 강팀으로 지목했는데, 전력 보강이 그 이유였다. 진에어는 방태수를 제외하면 기존 팀원을 그대로 유지했고, 강동현 영입으로 저그라인 보충, 조성호 영입과 양희수 복귀로 프로토스까지 보강했다.[4]
그 뒤로 전통의 강호인 SK와 KT가 각각 강팀으로 지목되었다. SK는 핵심 카드들이 모두 이탈하였으나 예선에서 신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신형을 영입했기 때문이고, KT는 김명식·고인빈이 팀을 나갔지만 판타스틱 4는 남아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오랜 세월 프로리그를 경험한 만큼 노련미에서 앞서간다는 평을 받았다.
CJ, 삼성은 중위권이란 평을 받았다. 삼성은 송병구에 거는 기대가 크며, 새로 합류한 백동준·서태희 등이 신노열·김기현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할 상황이다. CJ는 신동원·김정우가 빠져나가 저그가 취약해졌으나 IM의 에이스였던 한지원을 데려와 어떻게 땜질은 했고, 래더 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준호와 조병세 등의 경기력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감독이 명장 박용운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하위권으로는 역시 프라임·MVP가 많은 표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ST-yoe 동맹이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작년과 완전히 다른 팀인 MVP와 첫 출전인 ST-yoe는 이번 시즌의 조커 카드로 볼 수 있는 상황. 예상 외의 연승을 달릴 수도, 연패를 달릴 수도 있다. 다만 윤영서와 이정훈에게 의존해야 하는 MVP보다는 제법 밸런스가 맞는 ST-yoe 쪽이 나아보인다는 평이 다수.
사실 1라운드이기도 하고, 2015년도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도 막 예선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누가 봐도 확실한 S급 선수가 아니라면 예상에 필요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 2014년에도 그랬지만, '''리그가 어떻게 흘러갈 지는 아무도 모른다'''.
4. 일정
4.1. 페넌트레이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5판 3선승제 싱글 풀 리그 방식이다.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는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4.1.1. 1주차
하필 4세트 전부 동족전으로 도배됨에 따라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깊었으나 에결까지 가는 접전이 나와 우려를 불식시켰다. 1세트에서 강민수의 날빌이 한지원에게 손쉽게 막히고, 2세트에서 이제현이 변영봉에게 스무스하게 무너지면서 플레잉 코치 송병구의 데뷔전은 셧아웃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3세트에서 백동준이 김준호에게 시종일관 견제에 시달리다 김준호가 미처 컨트롤하지 못한 추적자를 잡아내면서 강력한 한 방을 모아 김준호를 일거에 제압했고, 4세트에서 정우용이 유리함에 도취되어 4사령부를 짓는 패기를 놓치지 않고 노준규가 본진의 허술함을 노려서 밴시 + 전차 + 바이킹 등을 모아 앞마당을 조여버리며 승리를 거두면서 점수는 2:2 원점, 개막전부터 에결이 성사되었다. 에결의 테마는 2패 결정전. 정우용의 치즈를 강민수가 처절하게 막아내고, 강민수가 역으로 바퀴 + 여왕 + 땅굴 올인 승부를 걸었으나 이것이 막히면서 정우용의 승리. CJ는 간신히 리버스 스윕을 면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전반적으로 삼성은 조금씩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CJ는 우세를 잡고도 역습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CJ의 경우 삼칸의 무한도전 듀오에 허무하게 2승을 내 주었으나, 에결에 강민수 출전을 예상하고 정우용을 내는 승부수를 던진 박용운 감독의 용병술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삼칸은 프로리그 출전 공백기가 길었던 무한도전 듀오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은퇴한 신노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저그 에이스로 성장해야 하는 강민수의 하루 2패가 뼈아팠다. 삼칸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려면 어찌되었건 강민수가 신노열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줘야 하는지라 적극 기용해야 하지만.
1경기에서도 그랬지만 2경기에서도 이적생들이 전부 승리를 거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더구나 2경기 또한 에결! 더구나 2경기는 동족전이 1·2세트뿐이라 더욱 경기력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던 상황.
우선 5년 만에 프로리그 무대로 복귀한 최지성과 프로리그 데뷔전을 가진 의 대결은 엘리전 끝에 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에서는 전지원이 한창 기세가 좋던 이승현에게 풍부한 광물 지대를 선점하는 승부수를 걸면서 나름 대등하게 맞섰으나 결국 발컨을 작렬하며 희망고문으로 끝났다. 더구나 3세트의 장현우도 저막 본능을 작렬하며 이동녕에게 스무스하게 패배. 그러나 4세트에서 김명식이 몰래 우주관문 후 예언자 10킬→ 트리플 훼이크 후 로공과 다수의 관문을 기지 바깥에 짓고 지상 올인을 가는 완벽한 심리전을 구현하면서 팀을 에결로 이끌었다. 그러나 강초원이라는 의외의 카드 앞에서 다수의 스캔을 남발한 의 소심함으로 인해 최후의 승리자는 ST-yoe가 되었다.
ST-yoe는 연합 팀답게 에결에 의외의 선수를 배치하는 등, 엔트리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단 장점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프라임은 ·김명식 등의 이적생들이 활약하면서 희망은 봤으나, 답이 없는 프라임 저그의 현실 또한 상기시켜 준 전지원, 헤어날 수 없는 저막의 늪에 빠진 장현우의 존재로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렇다 할 광고가 없는(…) 스포티비의 안습한 사정으로 인해 충격과 공포의 광고 무한루프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불멸의 전사[5] - 고추바사삭[6] 콤보는 시청자들의 OME를 작렬케 하는 주범이라 카더라.
1주차의 빅매치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진에어는 2014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KT를 3:0으로 압살하였다. 1세트에서 조성주가 전진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으로 지뢰 드랍을 시도한다. 조성주의 선 병영을 본 주성욱은 사신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정찰을 가지 않아 지뢰 드랍을 예상하지 못하였고, 조성주의 지뢰 드랍에 관측선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휘둘리고 만다. 이후에도 이어지는 조성주의 계속된 견제에 주성욱의 테크와 발전 속도가 늦어지는 사이 병력을 모은 조성주는 그대로 주성욱의 기지를 밀어버린다.
2세트, 김유진은 우주관문으로 예언자 찌르기를 시도하고 금방 막히지만, 전태양의 찌르기가 오기 전 심리전을 하여 시간을 벌고 불사조와 관문 병력을 모은 뒤 전태양의 찌르기를 막고 확장을 가져간다. 이후 거신까지 조합하여 잘 갖춰진 병력으로 공격을 가지만 지뢰 위로 불사조를 집어던지고(…)[7] 건설로봇을 동원한 전태양의 수비에 주요 병력이 괴멸되었다. 이후 전태양은 바로 역습을 가지만 그 사이 나온 김유진의 거신과 병력에 의해 확장 하나 파괴 못 한 채 막혀버렸고, 이후 공3업 타이밍에 자신의 모든 건설로봇을 이끌고 다시 한 번 공격을 가지만 거신·집정관을 잡아내지 못해 GG를 친다.
이어지는 3세트에선 이영호가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11/11을 꺼내들어 승부수를 던졌고, 하필 이병렬은 확장을 가져가면서 빌드가 제대로 맞물렸다. 앞마당 부화장까지 깨고 만회하나 싶었으나…이병렬이 발업 타이밍에 저글링 다수를 모아 돌려서 자신의 본진으로 향하는 것을 본 이영호는 적 병력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모아놓은 다수의 해병으로 이병렬의 기지를 치러 올라갔는에 하필 거기에 2기의 저글링이 맹독충으로 변태되고 있었다. 1기는 일점사로 제거했으나 나머지 1기를 제거하지 못 하고 해병들이 저글링들에게 포위되자 이영호는 병력이 모두 괴멸되고 GG를 치고 만다.
진에어는 김유진·조성주·이병렬로 설명할 수 있는 각 종족 에이스 카드들이 제 몫을 하면서 손쉽게 KT를 무너뜨리며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유를 경기로 증명해 보였다. 반면 KT는 패배도 패배지만 이영호의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KT 팬들의 우려를 더욱 크게 했다. '''이영호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라는 시각이 나올 정도. 게다가 자의든 타의든 SK·진에어·MVP는 대격변 수준의 리빌딩과 전력 보강을 통해 차기 시즌에 대비한 반면, KT는 이렇다 할 선수 보강 없이 판타스틱 4 일변도로 나섰다가 다 무너졌으니 그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
어쨌건 KT의 창단 15주년 기념 사인회는 예정대로 경기가 끝난 뒤 열렸다. 여성 팬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주성욱·이영호 몰빵(…). 반면 진에어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남성팬이 다수였다.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슬리퍼 더비[8] , 그리고 이신형의 프로리그 복귀전이자 안상원의 프로리그 데뷔전이기도 하다.
경기 결과는 셧아웃. 1세트 이정훈이 대놓고 3사령부를 짓는 등 패기를 부린 것은 좋았는데 안습한 병력 운용으로 꼬라박을 시전, 박령우의 타링링에도 GG를 못 치는 콩파치노의 재림으로 마무리되었다. 2세트는 이신형이 밴시 1기를 허무하게 잃으면서 불리해 보였으나 상대 최재성에게 견제는 다 성공시키고, 역으로 들어오는 견제는 다 수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3세트 김도우의 전진 우관 對 안상원의 전진 암기가 맞서면서 쫄깃한 경기 양상이 전개되었으나 결국 김도우가 벌려 놓은 차이를 안상원이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셧아웃 확정.
경기 도중 잠시 묵음 상태가 되는 등의 방송사고가 있었다. 또한 UI 하단에 배치된 스폰서는 지난 시즌의 익숙했던 상단으로 복귀. 그러나 특정 정보만 보여주는 식으로 바뀐 UI에 대한 문제는 고쳐지지 않아 피드백이 요구되는 상황.
4.1.2. 2주차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이후로 사라졌던 게이머 소개 BGM이 부활했다. 온게임넷 시절과는 달리 곡명을 표시하지 않고 캐스터가 직접 소개하는 방식이었으나, 3경기부터 곡명을 추가시켰다. 또한 1주차에 제기된 UI 문제는 즉각 피드백을 받아 스타리그 UI로 변경되면서 해결.
이번 주 최고의 매치로 기대받았던 두 팀이 1등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혈전을 벌이면서, SPOTV GAMES 프로리그 1주년에 걸맞는 수많은 명경기를 낳았다.
1경기 선봉 김도욱은 초반 대군주를 해병으로 잡아낸 뒤 적 본진을 기습하여 일꾼을 다수 잡아냈지만 이에 박령우 역시 바퀴로 적 진출병력을 대거 잡아냈다. 이후 치고 박는 양상이 이어지다 해병을 대거 흘린 김도욱이 불리해지나 싶었지만 바이오닉 산개 플레이와 다수의 지뢰로 맹독충 저글링을 터트리면서 뮤탈만 남은 박령우를 제압하여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에서는 어윤수가 시전한 적은 있었지만,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적 앞마당에 촉수러쉬를 시전했으나 성공. 조성주는 발끈성으로 병력을 끌고 어윤수의 멀티로 맹공을 가해서 거의 승리가 눈 앞까지 왔다. 하지만 여왕 5자매의 환상적인 수비에 의해 막힌 뒤 맹독충 저글링 러쉬에 쓸리며 GG를 선언했다. 승부의 향방이 실시간으로 오간 데다 절륜한 컨트롤, 운용으로 위기를 넘긴 어윤수, 조성주 쌍방의 경기력이 경이로웠다는 평.
3경기에서 이신형은 전진 병영 후 지뢰드랍과 탱크 견제로 승부수를 걸었고, 김유진은 다크로 소소한 이득을 봤지만 순간 유진병이 발동, 무리하게 앞에서 싸우다 병력이 끊긴 뒤 치즈러쉬에 무너지고 말았다.
4경기에서는 2경기 뺨치는 충격과 공포스런 경기 양상이 나왔다. 김도우가 앞마당과 두번째 멀티까지 광자포 러쉬를 하여 승리를 잡나 싶었지만, 이병렬이 역으로 일벌레 3형제를 적진으로 보내 부화장 2개를 짓고, 이후 다시 등장한 일벌레 3형제가 가시 촉수로 변태, 거기다 땅굴을 뚫고 바퀴까지 소환해서 김도우를 역관광 보내버렸다. 김도우의 패인은 부화장 2개 중 왼쪽 부화장을 신경쓰지 못해 멘탈붕괴가 일어나며 무너졌다는 점. 여담으로 하필 이병렬이 등장음악으로 원피스 OST 수록곡인 追いつめられた(궁지에 몰리다, 영어명 Overtaken), 일명 삼대장 브금을 사용했는데, 그 경기에서 일벌레 3기, 여왕 3기가 결정적 활약을 하면서 삼대장저그 기믹이 생겨났다. 이 경기의 VOD는 조회수 20만회를 찍으며 SPOTV GAMES 유투브 스타2 관련 영상 조회수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타1 영상까지 합치면 그 유명한 이제동맥경화(...) 경기(22만회)에 이은 2위.
에결 대진은 박령우 VS 조성주. 박령우는 조성주의 본진에 맹독충을 넣고 멀티에 저글링을 보내어 일꾼 38기를 잡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그 후 조성주는 박령우의 타링링을 상대로 절륜한 컨트롤로 눈물겹게 버티려 했으나, 결국 저그의 로망 무리군주+울트라 조합이 갖춰지면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SKT T1은 우승후보 1순위 진에어의 원투펀치인 조성주-김유진에게 하루 3패를 안기며 그 강력함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정경두, 노준규와 함께 백업 중의 백업(...)이던 박령우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김민철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으며, 확실한 테란 에이스이자 프로리그의 전통 강자인 이신형의 영입이 저그/프로토스 진영에서 발생한 선수 이탈을 꽤나 만회하는 요소로 작용할 지도 모른다.
어윤수가 프로리그에 전념하는 만큼, 이 팀이 여세를 몰아 프리시즌의 같은 회사 LOL 팀과 같은 독주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의 여부 는 토스라인의 김도우가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승 후 큰 기복을 보이는 김도우가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STX 시절을 재현하느냐, 아니면 개인리그 우승 직후의 모습을 재현하느냐에 따라 팀의 무게감이 확 달라질 가능성이 많다.
반면 진에어는 김도욱과 이병렬이 각각 최근 잘나가는 박령우와 우승자 출신의 김도우를 꺾어주며 제몫을 다했지만, 조성주가 천적 김민철이 떠났는데도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T1 저그에게 하루 2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MVP에 충격패를 당한 KT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고, 아무리 회사원 클럽이지만 개인리그 부진도 예전보다 더(!)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진에어는 조성주의 대 T1전 연패를 반드시 끊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본 경기에는 위에 언급한 SKT LOL팀이 경기 후 회식을 겸하여 넥슨 아레나에 모습을 보였다.[9] 고인규 + 페이커 닮은꼴 드립이 빵빵 터진 것은 덤.
저번 주 0:3으로 패배한 두 팀의 2패 결정전. 많은 사람들은 '설마 KT가 또 지진 않겠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1경기가 명경기 속의 품격 있는 예능이었다면, 2경기는 그냥 OME스런 예능경기의 향연이었다. 1세트에선 이정훈의 초반 해불 찌르기에 김대엽이 앞점멸로 추적차를 조공하는 등 경기를 던지는 모습이 역력하다 결국 김대엽이 추적자 다수와 모선핵을 잃은 후 이정훈의 치즈 러시에 당황하여 '''자신의 거신이 추적자를 때리는''' 어이없는 상황을 작렬하며 패배. 그러나 2세트에서는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전태양의 화염기갑병 + 일꾼 러시를 예상 못한 현성민이 그대로 털리면서 1:1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3세트, 멀티를 간 한재운을 상대로 주성욱은 상대 본진을 예언자로 흔든 뒤 파수기를 저격하면서 입구를 뚫고 탱커 역할을 한 불멸자를 예언자로 삭제, 상대에게 GG를 받아내는 데 성공하며 프프전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으나, 4세트의 이영호는…초반에 좋은 시작을 했고 중반까지 비슷하게 싸우는 듯 했으나 여전히 특정 유닛을 배재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황강호가 카운터로 준비한 무리 군주를 예상하지 못하여 한 방 병력이 정리당하고 황강호에게 데뷔전 승리를 헌납했다. 이것으로 '''공식전 9연패'''.
에결에서는 주성욱과 최용화의 매치가 성사. 주성욱이 프프전 기계로 명성이 높은 데다, 최용화가 프로리그 성적이 좋지 못했고, 최근에도 SSL 챌린지에서 허무하게 무너진 지라 주성욱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최용화는 필살기로 빠른 차원 관문 추적자 러시를 준비했고, 주성욱은 급히 공허 포격기를 뽑고 일꾼까지 동원하면서 눈물겹게 막아냈으나, 애초에 최용화의 올인은 뒤가 있는 반올인이었고, 이미 병력 조합이 무너진 주성욱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찌르기를 들어가자 주성욱이 무너지면서 MVP의 승리로 끝났다.
전년도 우승팀 KT 롤스터가 가장 먼저 1라운드 0승 2패를 찍으면서 KT가 판타스틱 4를 중심으로 한 우승에 안주해 선수진 보강을 하지 않은 대가라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VP는 에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고, 황강호, 최용화 또한 쓸만한 카드라는 것을 직접 입증해 보였으나, 이정훈의 무모한 공격성, 프라임저그 출신 현성민, 한재운의 아쉬운 경기력은 MVP의 앞으로의 행보에 물음표를 붙이게 하는 요소.
여담으로 상대적으로 평범했던 KT의 선곡에 비해, MVP는 이정훈이 '''포켓몬스터''' 한글판 1기 오프닝 '''모험의 시작''', 현성민이 '''디지몬 어드벤처''' 오프닝곡 '''Butter-Fly'''[10] , 한재운이 '''유희왕 DM''' 1기 한글판 오프닝곡 '''솔레로이드'''를 사용하는 등, 비범한 선곡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송병구는 인터뷰를 통해 "(1라운드는) 팀 리빌딩을 꾀하면서 부족한 선수층의 확대와 동기 부여를 위해 모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 밝혔고, 실제로 백업 요원들을 다수 내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스2팬 대다수는 "아무리 프라임이 약체로 평가받는다지만, 최정예 카드를 꺼냈는데 백업 선수들로 나선 삼성에게 설마 지겠나" 싶었는데…'''또 믿기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1세트에서 이 서태희를 경험의 우위를 살려 전체적으로 압도하면서 프라임이 기세 좋게 1승을 선취한다. 하지만 2세트부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는데, 남기웅이 암흑기사와 점멸추적자로 기세 좋게 자극제 업이 진행 중이던 김동진의 기술실을 파괴하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왔고, 그 뒤 기술실 파괴로 경기가 꼬여버린 김동진의 이판사판식 공격을 무난히 막아내면서 1대1 동점을 이룬다. 3세트에서 김명식은 불멸자 올인을 준비했으나, 박진혁에게 만회할 시간을 너무 많이 주는 바람에 저그는 충분한 자원을 얻으면서 불리함을 없앴고, 이후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끝없는 물량을 뿜어내는 박진혁에게 무릎을 꿇고만다. 4세트에서 이영한은 개인세팅문제로 인한 2번째의 PP로 주의징계를 받은 데다[11] , 초반에 바퀴가 잡히는 등 불리하게 경기를 진행했으나, 답이 없는 장현우의 저막끼가 발동하면서 이영한에게 운영, 견제 면에서 모두 뒤쳐지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영한이 장현우를 압도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프라임은 , 김명식 둘 중 한 명만 무너져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안습한 상황을 보여 주었으며, 저막 탈출이 요원해 보이는 장현우와, S2SL 본선 진출 등으로 기세가 좋던 김명식이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 뼈야팠다. 반면 삼성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인 백동준, 강민수의 뒤를 받처 줘야 할 남기웅, 박진혁 등의 백업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성과를 얻으면서, 성적과 동시에 리빌딩도 추구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이끌어 냈다.
CJ가 각 종족 핵심선수들이 전부 승리하며 셧아웃으로 ST-yoe 연합팀을 잡아 냈다. 여담으로 경기 다음 날, 12월 31일 데뷔 2000일을 맞이하는 김준호 선수를 기념하여 보내 온 CJ 팬들의 선물 공세가 눈에 띄었다. 스타테일 또한 팬카페를 통해 스타테일 멤버들이 등장하는 2015년 달력을 준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한지원이 김영일의 벤시 견제와 바이오닉+공성전차+땅거미 지뢰로 이뤄진 압박을 막아내고 뮤링링체제를 완성해 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중간에 김영일이 드랍으로 한지원의 멀티 하나를 날려 버리기는 했지만 한지원도 맹독충으로 일꾼에 큰 피해를 줬고 토르가 없는 테란을 상대로 뮤탈이 큰 피해 없이 쌓여가고 있던 상황이라 한지원이 점점 유리해져 갔다. 결국 한지원이 눈앞에서 대놓고 맹독충 변태를 하는걸 본 김영일이 공방 2업 타이밍까지 참지 못하고 싸움을 걸었으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땅거미 지뢰의 쿨을 빼버린 다음 들어온 뮤탈을 막지 못하고 GG를 치면서 한지원이 승리한다. 여담으로 경기 도중 한지원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10분 이상 경기가 중단됐으나, 경기 재개 이후 경기가 끝나는데는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2세트에서는 오랫만에 게임 시간으로 1시간이 넘는 저프전 초장기전이 펼쳐졌다. 처음 김준호는 불멸자 올인을 준비한 듯 싶었으나 9시 멀티를 이원표가 가져가자 운영으로 작전을 바꿨고 이원표는 다수의 군단숙주를 확보하면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처음에 거신위주의 병력으로 가다가 폭풍함을 뽑기 시작하더니 폭풍함이 많아지면서 거신을 소모하고 그 인구수로 폭풍함과 공허포격기를 보충하기 시작했다. 이원표 또한 이메 맞서 군단숙주외에 타락귀와 살모사를 추가해주고 양 선수 모두 다수의 확장을 돌리면서 초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갈 조짐을 내비쳤다. 우선 첫 대규모 교전에서는 이원표가 타락귀의 힘을 바탕으로 압승, 김준호의 폭풍함이 너무 많아 타락귀를 상대할 공허 포격기의 비중이 적은 것이 김준호의 패인이었다. 결국 김준호는 이 교전 이후 테크를 집정관 테크로 바꿨고, 적의 본진을 치기 위해 11시로 이동하다 군단숙주와 때마침 나온 무리군주에 의해 지상군이 붕괴되는 참사를 맞았다. 만일 상대 9시를 밀고 7시로 갔다면 승부의 향방이 김준호 쪽으로 정해졌을 지도 몰랐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 결국 김준호는 다시 폭풍함 공허 테크로 선회, 그러나 이 또한 이원표의 타락귀,살모사,감염충 조합에 무너지면서 김준호의 가스자원이 모두 메말라 '''이원표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다.''' 허나 이원표가 김준호의 꿀광 확장을 공격하지 않은 데다, 6시 확장 이외의 꿀광 등의 자원을 먹지 않는 소심한 플레이를 보여 주면서 충분히 만회할 시간을 김준호에게 주는 결과를 낳았고, 김준호는 이 시간 동안 가스를 짜내고 짜내서 공허포격기 생산에 집중, 그럭저럭 병력을 갖추었다.[12] 그리고 남는 미네랄을 올인, 광전사에 투자해서 적의 7시 확장을 공격했다. 공허는 공격 후 후퇴, 이후 광전사가 들어가서 건물 철거에 나섰고, 여기서 이원표가 대응을 위해 감염충의 마나를 감염된 테란에 투자한 것이 치명적 선택이 되었다. 김준호가 잠시 빠졌던 공허포격기로 재차 공격을 가하자 이원표는 타락귀로 응수했으나 김준호가 그 전의 공격에서 공허 포격기의 분광정렬을 아껴 두다 이 순간 분광정렬을 키고 싸우자 이원표의 타락귀가 녹으면서 대패, 2기의 타락귀만 살아남아 도망친 데다 감염충의 마나가 없어서 진균도 쓸 수 없어 GG 선언. 이원표는 허무하게 다 이긴 경기를 내어주고 만다.
2경기와는 달리 3경기는 정우용의 전진 1111로 이승현이 무난히 무너지면서 빠른 셧아웃으로 마무리되는가 싶었으나, 이승현이 클래스를 보여주며 그것을 끝끝내 막아냈고, 정우용의 화기병찌르기가 이승현의 제 2멀티를 파괴하지 못하면서 이승현이 할 만한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이승현이 확장2개를 동시에 가져가는 승부수를 거는 사이, 정우용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토르와 밴시를 포함한 한방병력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이승현이 적진으로 돌린 뮤탈과 저글링보다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며 ST-YOE에 셧아웃을 안겨줬다. [13]
이로서 CJ는 SKT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섬과 동시에 김준호 선수의 데뷔 2000일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2014년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반면 ST-YOE의 경우 유리한 상황에서 기회를 두 번 씩이나 내어주며 셧아웃을 당하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면서 2주차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MVP 못지 않게 스타테일의 등장음악 선정도 비범했는데, 김영일은 동요 엄마돼지 아기돼지를, 이원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수록곡 인생의 회전목마를, 이승현은 이웃집 토토로 OST 수록곡 산책을 선곡했다.
4.1.3. 3주차
드디어 2015년이 되었다. 모든 이의 애증을 불러모은 불멸의 전사 - 고추바사삭 콤보가 사라져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1세트는 김명식이 조병세의 지뢰 드랍을 무난히 막나 싶었으나, 미처 지뢰 뒷처리를 못한 터라 결국 일꾼 다수가 폭사당한 데다 뒤이은 해병 견제에 휘둘리면서 마음이 급해진 김명식이 성급하게 점멸 추적자를 운영, 여러 번의 찌르기 끝에 일꾼 다수를 잡는데 성공하나 조병세의 힘이 실린 한 방 병력에 밀리며 GG. 조병세는 637일만의 프로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는 이 김준호의 예언자 견제를 막아낸 후 여러 방면으로 견제를 시도했으나 역시 막혔다. 결국 동시 드랍을 시도했으나 그것까지 막히면서 병력 차이, 업그레이드 차이, 멀티 차이가 벌어지고 그걸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2세트까지 프라임의 에이스 김명식, 이 모두 패배하면서 '''모두가 3:0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3세트의 지원록, 전지원이 앞마당 2가스를 캐는 것을 보여주는 심리전을 걸고 바링링 올인을 가는 전략을 시도하여, 상대가 운영을 간다 예상하고 둥지탑을 간 한지원에게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0승 6패에 이어, 7전 전패 끝에 첫 승리. 4세트의 장현우도 패배를 거듭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주특기인 불멸자 올인으로 정우용을 탈탈 털며 에이스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에결은 이전 세트에서 패배를 기록했던 한지원과 김명식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김명식은 상대 본진에 유서 깊은 프로토스의 비기인 하드코어 광전사 러시를 시전했으나... 하필 한지원의 2번째 대군주가 정확히 전진 관문을 향하면서 결국 허무하게 한지원의 승리로 마무리. 한지원은 김명식이라면 반드시 날빌을 꺼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명식이 개인방송을 통해 전진 관문 후 하드코어 광전사를 자주 구사한 터라 해당 전략이 한지원의 계산 속에 이미 있었던 셈. 개인방송으로 인한 전략 노출의 간과로 인한 김명식의 안일함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대목이었다.
CJ는 이기기는 했지만 한지원이 전지원에게 프로리그 첫 승을 헌납하는 등 2:0에서 2:2까지 따라잡히면서 뭔가 찝찝함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승리를 거뒀고, 프라임은 다 차려놓은 밥상을 김명식이 걷어 차버린 꼴이 되면서 둘 다 힘이 빠질 만한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CJ는 다음 경기 SKT의 패배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프라임전의 여파를 더는 데 성공했으나, 강팀들을 줄줄이 만나야 하는 이후의 대진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 지 걱정이 크다. 한편 프라임은 외부영입 원투펀치라던 김명식 과 최병현 이 통합 3패를 찍으며 팀을 말아먹었고, 그렇다고 이날 겨우 연패를 끊은 기존의 소년가장 장현우가 특별히 잘나가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하나 믿음을 주는 카드가 없다.
SKT는 김도우 대신, MVP 시절 KT를 농락한 바 있는 김도경을 배치했다. 반면 KT는 0승 2패의 상황에서 IEM 예선에도 불참하면서 총력전 결정,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3경기째 판타스틱 4를 내보냈다.
1세트는 김대엽이 차원관문러쉬로 어윤수의 멀티를 부수고 일꾼을 다수 잡으며 분위기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이끌어 냈다. 어윤수는 이를 8여왕까지 동원하며 놀라운 수비력을 보였으나, 김대엽이 끝내 불멸자 올인을 작렬하며 끝내버렸다. 2세트의 김도경은 주성욱 상대로 예언자로 이득을 보고 멀티 1개를 더 돌리며 KT 킬러의 명성을 드러내는 듯 싶었으나... 주성욱이 상대를 불리한 지형으로 끌어들이는 전투에 말려들면서 대패, 이후 거신 아케이드를 겸한 한방 병력에 김도경의 남은 집전사 조합이 제대로 카운터를 맞으면서 패배했다.
KT의 두 토스가 압승을 거두면서 '''이번에는 지난 경기와는 달리 모두가 3:0이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공식전 9연패로 고전하는 이영호가 3세트에 출격. 박령우를 상대로 레이트 바이오닉 장기전을 기획했으나 박령우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에서 부족함 없이 상대방의 조합에 맞춰가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압도, 승리를 거두었다. 4세트, 이신형의 밴시 2기 견제에 일꾼 10기를 잃자 전태양 특유의 견제 모드로 많은 이득을 보았다. 하지만 이신형은 그에 굴하지 않고 모아둔 탱크 위주의 병력으로 견제에 취해 한방병력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전태양을 한방에 찍어누르며 에결을 성사시켰다.
지난 경기와는 달리 이번 에결은 박령우와 주성욱의 2승 결정전이었다. 주성욱은 박령우에게 지속적으로 병력 위협을 가하면서 상대를 움츠러들게 한 후, 불멸자 러쉬로 움츠러든 와중에 버벅이던 박령우를 제압하면서 2승을 거두는데 성공, 동시에 KT는 3패를 한 프라임을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KT는 이기긴 했으나 '티원 슬레이어' 주성욱의 하루 2승에 기댄 승리라 여전히 불안한 상황, 더구나 황강호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나 아직도 저그전 개념을 잡지 못하고 방황 중인 이영호와, 견제에 취해 상대의 한 방 병력에 무너지는 태양병 증세를 또 보이며 무너진 전태양은 어떻게든 이 고질병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발전 없이 이대로라면 주성욱의 하드캐리가 먹히지 않을 경우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14]
T1의 경우 주성욱을 막을 이렇다 할 선수가 없다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KT 킬러라고 영입한 김도경은 충분히 앞서가던 경기를 말아먹어 이날의 최대 역적으로 등극했으며, 최근 에이스로 부각된 박령우는 주성욱을 상대로 팀 선배 어윤수와 김민철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말았다. 주성욱에 버금가는 토스 에이스를 갖춘 진에어, CJ 등의 강팀에도 고전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 줬다는 점에서 상대의 에이스 토스를 잡아 낼 선수 발굴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사실 테란전이 가장 불안한 주성욱을 제압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보강한 것이 테란라인이고, 그렇게 영입한 이신형이 프로리그에서는 전승 중이라는 점에서 최연성 감독을 성토하는 목소리 또한 있었다. 다만 이신형이 최강자->테막 루트를 타던 과거와 달리 부활 후 최근 토스전 폼이 다른 종족전에 비해 확실히 불안한데다, '''주성욱과의 상대전적이 이상하게 안 좋아서''' 의견은 갈린다.[15]
3경기는 GSL 역대 우승자이자 로얄로더, SSL 16강 멤버간의 전초전이 되었고, 4경기의 경우는 과거 FXOpen 출신이었던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는데, 게임연출 송재경 또한 FXOpen시절 JKS란 아이디로 활동한 바 있기 때문에 심경이 복잡하다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오늘이 이선종 감독의 생일이기에 스타테일 입장에서는 더더욱 이겨야 할 당위성이 생겼고, 삼칸의 경우 백업 요원들과 강민수의 성장을 위해 엔트리를 강민수와 토스들로 도배하면서 1라운드 내에 성적과 리빌딩을 동시에 완료해야 하는 상황.
1경기에서 강초원은 초반에 정찰 실패로 빌드에서 이제현에게 지고 들어가는 상황. 여기서 적절한 파수기 역장의 활용으로 상대 불멸자 2기를 잡아내는 이득을 본다. 이후 한타 직전 광전사로 12시 자원을 캐던 이제현의 일꾼에 심대한 피해를 주면서 한타를 강요, 그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실전 경기 경험이 이제현보다 많았던 강초원의 노련미가 돋보였던 경기. 2경기에서 이원표는 지난 번 초장기전 끝의 패배에 독이 올랐는지 빠른 저글링으로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쉼없이 뮤탈, 바퀴를 난입시켜 강민수를 끝장내버렸다. 강민수 또한 주도권을 이원표에게 내 준 상황에서 어떻게든 감염충을 뽑아 뮤탈을 진균으로 묶어 무력화시키려 했으나 상대가 군단 숙주까지 동원하며 공짜 유닛까지 활용하자 물량에 못 이겨 GG 선언. 3경기는 메인 매치답게 백동준과 이승현의 난타전이 전개되었다. 서로의 멀티를 한번씩 파괴하며 분위기를 주고 받다가 이승현이 감염충을 추가하려는 순간 백동준의 예리한 찌르기로 타락귀 등의 병력을 전부 잡아내며 승리. 1:2로 스코어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4경기에서 이동녕이 상대 꿀광지대에 전진멀티를 하는 승부수를 꺼내들며 남기웅을 당황시키며 본진에 완벽하게 밀봉시키는 데 성공, 이어 둥지탑을 이용한 심리전을 성공시키며 남기웅에게 추적자를 강요시켰다. 그 후 2개의 꿀광을 바탕으로 뮤탈 저글링으로 끝없이 흔들면서 패색이 짙어진 남기웅은 결국 엘리전을 시도했으나 병력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 이동녕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둬내며 3:1 승리를 거두었다.
ST-Yoe는 이 승리로 2승 1패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앞으로 맞이할 대진이 진에어,MVP, T1, KT 순이라 결코 만만치는 않지만 초반 기세를 좋게 이끌었다는 점이 플러스 요소. 반면 삼성은 프로리그 무대에서 답보 상태에 있는 이재현과 남기웅, 신노열을 대체해야 할 강민수가 여지 없이 패배하면서 리빌딩 과정에 물음표만 더하게 되었다. 다양한 엔트리를 시험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어쨌든 결과로 말해야 하기 때문.
1세트는 Prime 출신의 테란 사제간의 대결, 2, 3세트는 화승 오즈 출신들이 자신의 팀을 위해 칼을 맞대는 대진이 완성되었다. 4경기 매치업도 접점은 얕지만 두 선수 모두 IM을 거쳐간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1경기, 이정훈과 조성주는 쉼없이 컨트롤 병력 대결을 펼쳤다. 이정훈이 초반 화염차 드랍으로 일꾼에 피해를 준후 화염기갑병과 의료선으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공격, 다수의 일꾼과 병력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조성주는 이정훈의 제3멀티의 취약성을 바탕으로 끝끝내 버텼으며, 이정훈의 메카닉 상대로 바이오닉 조합으로 본진과 2멀티를 왔다갔다하며 파상공세를 퍼붓자 결국 이정훈의 병력이 몰살당하며 GG를 선언했다.
2경기, 황강호가 부화장 취소 점막으로 종양, 바퀴소굴을 건설한 후 땅굴을 파서 상대 김도욱의 본진을 유린하려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으나 김도욱이 상대의 의도를 모두 간파하며 땅굴을 무력화시켰고, 결국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업그레이드, 병력 면에서 열세 상황에 놓이다 김도욱의 한방 병력을 제압하지 못하고 밀리면서 GG 선언.
3경기, 우주관문을 꺼낸 김유진과 점멸 추적자를 꺼낸 송현덕, 서로 비슷비슷하게 가나 싶었더니 김유진이 송현덕의 공 2업이 끝나기 직전 찰나의 타이밍에 빠르게 공격하며 진에어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MVP는 T1에 이어 진에어에게도 셧아웃당하면서 득실에서도 상당한 손해를 보았다. 다음 경기가 하필 단독 1위인 CJ라 MVP에게는 불리한 상황인데 1승은 에결승이고 2패가 셧아웃패이니 앞으로의 행보가 그저 가시밭길인 상황. 진에어는 T1에게 당한 패배를 MVP를 셧아웃시키며 이를 완벽히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4.1.4. 4주차
기대를 모았던 1세트의 대박매치업은 조성주가 이승현에게 스무스하게 발리고 김유진마저 다 이기던 경기를 거신의 부재로 인해 군단 숙주에게 역습을 당하며 시작부터 두 에이스가 2패를 하는 진에어 입장에선 최악인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3세트 김도욱이 업그레이드 욕심을 내던 강초원을 일거에 제압해버리고 4세트 조성호가 한이석의 이런저런 실수를 통해 승리를 따내며 에요일 징크스 어디 안가나 했지만...
에결엔 당연히 이승현이 출전했고 진에어의 선택은 최근 패를 적립해나가는 조성주 대신 지난번 박령우를 잡아냈었던 김도욱.그러나 이승현이 김도욱의 생더블을 대군주로 보자마자 바로 트리플을 가져가는 패기[16] 를 보였으며 결국 자원력에서 뿜어져나오는 물량앞에 GG.
김도욱이 정줄을 놓고 계속누른건진 모르나 의료선을 지나치다 싶을만큼 계속 뽑았고 결국 지상은 쓸리는데 공중에는 15대가 넘는 의료선이 둥둥(...)
이 경기로 인해 개막전부터 이어져 오던 월요일 경기의 연속 에결이 7경기로 끝났다.
1경기 전지원은 조중혁의 전진 2배럭 이후 3연벙에 멀티 타임이 늦춰지면서 분위기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바퀴 손해를 보면서 병력을 밀어냈지만 1111 전략에 트리플 타이밍까지 늦어지면서 결국 한방에 밀려났다. 2경기에서 후반을 지향한 에 맞서 땅굴망을 뚫고 바퀴 여왕을 난입시켜 시원하게 승리했다. 그 와중에 감시군주 홀딩 시킨건 센스.
3경기 김명식은 이신형의 두번의 의료선 견제를 잘 막아냈으나 3번째 3의료선 견제에서 공허포격기와 두개의 거신을 허무하게 잃어버려 결국 정면에서 들어오는 이신형의 병력을 막지 못해서 패배.
이 3경기 동안 프라임은 단 한번도 제대로 상대 진영을 공격해보지도 못하는 굴욕을 맛 봤다[17] .
1경기 5개 화염차로 엄청난 이득을 본 뒤 트리플을 시도하면서 수비를 하자 이정훈은 꼬라박 모드를 발동. 병력이 괴멸당하고 마지막 건설로봇 동원한 마지막 러쉬도 막히면서 정우용이 승리했다.
2경기 김준호의 전진 2관문 추적자 러쉬를 조기에 발견했으나 김준호의 컨트롤로 고생을 했다. 하지만 최용화의 일꾼 동원 길막플레이로 적을 제압한 뒤 전진 병력을 몰아낸 후 적진 프로브를 몰살시키며 승리.
3경기 안상원의 추적자 러쉬를 공허가 맞아주는 사이 추적자로 전멸시켰고 그 이후 예언자도 잡아내고 몰래멀티도 발견하는 등 흑마술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마지막 한타에서 밀리는 듯 하면서 불멸자 2기의 깜짝 등장으로 승리를 했다.
4경기 황강호의 발업 저글링으로 상대방 본진을 파고들어 여왕과 일꾼 7기를 잡아낸후 한지원의 발끈러쉬를 막아내고 다시 바퀴를 난입시켜 피해를 입혔다. 한지원은 2업 앞선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마지막 러쉬를 감행했으나 좋은 전투 위치를 이용해 승리를 거두었다.
5경기 1경기의 매치업이 재현되었다. 초반 정우용의 해병 화염차 푸쉬를 이정훈이 잘 막아내긴 했지만 해병+밴시+탱크 한방 러쉬에 밀리면서 패배.
이 경기로 이정훈은 정우용에게 1승 7패로 인간상성이 되어버렸는데 에결에서 정우용의 출격이 예상 됐던 상황에서 이정훈 카드를 꺼내든 코치의 판단이 실수가 되어버렸다.
KT도 삼성도 엔트'''으리'''가 주목받는 팀들이다. 하지만 KT는 판타스틱 4만 고집스레 쥐어짜는 집중 위주의 엔트'''으리'''를, 삼성은 모든 선수의 출전이라는 균형 위주의 엔트'''으리'''를 짠다는 큰 차이점이 있었다. 그리고 그 두 팀의 만남에서 KT는 김대엽을 김성대로 바꾸어 엔트'''으리'''에 변화를 주었고, 삼성은 (엔트리를 작성자인 송병구 자신을 뺀) 마지막 선수인 이우재를 내보내 엔트'''으리'''를 완성했다.
1세트는 주성욱이 광자포 러시로 멀티를 취소시키고 이영한의 저글링-맹독충 러쉬를 광자포 바리게이트로 막아낸 후, 광전사 8기를 넷씩 적진에 소환해서 끝내버렸다.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나선 김성대는 3개의 멀티를 바탕으로 바드라 폭풍 물량을 보여줬다. 다수 불사조로 히드라를 농락하던 백동준은 거신이 적어서 자연스럽게 위기에 몰렸고, 바퀴 발업이 안 돼서 처음은 아슬아슬하게 막았지만 김성대의 양방 공격에 거신을 잃으면서 패배.
그러나 3세트의 이영호가 드랍 공격으로 노준규에게 피해를 주려 했지만 바이킹에 막히고 의료선까지 잡히면서 타이밍을 내주게 되었고, 그 틈을 정확히 노려 전차-밴시를 끌고 온 노준규가 이영호에게 11연패를 안겨줬다. 데뷔전에 나선 이우재는 초반 사신으로 일꾼 3개를 잡아내면서 흔들기 시작했고 상대방의 진출 병력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래도 일꾼 수에서 밀려 있었는데 전차 푸시로 일꾼 수를 따라잡았으며, 9시 푸시 이후 본진 의료선 드랍으로 일꾼 17개를 잡아내는 큰 피해를 낸 뒤 전태양의 병력을 바이오닉 부대와 전차로 싸먹으면서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에결에서 송병구는 3전 전패의 강민수를 꺼냈고 강도경은 주성욱 카드를 발동했다. 주성욱은 2번째 멀티 이후 추적자-파수기 러시를 감행했고 강민수는 저글링 다수를 돌려 적진과 전진 수정탑 사이를 흔들어 일꾼 다수와 멀티를 내주면서까지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조금씩 일꾼을 채우다가 되돌아온 추적자떼에 무너져 게임은 끝났다.
KT는 승리했고 주성욱은 다승 1위가 되었지만, 이영호의 11연패와 좋지 않은 득실이라는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삼성은 경기에서도 지고 백동준도 뜬금없이 털렸으며 강민수는 프로리그 4연패를 당했지만 신예 이우재의 승리로 그나마 할 말은 찾았다. 두 팀 다 많이 얻었고, 또 많이 잃은 경기.
4.1.5. 5주차
1경기는 최용화의 4파수기를 실은 점멸추적자 러쉬로 본진 입구를 막아버리고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뒤 병력까지 제압하며 스무스하게 끝났다. 이 경기로 강민수는 프로리그 2015 시즌 전적 '''0승 5패'''의 수렁에 빠졌다.
1경기가 스무스하게 진행된 데 비해, 2경기는 그야말로 OME의 향연, 황강호의 새가슴과 박진혁의 꼬라박이 돋보이며 저저전임에도 불구, 게임 시간으로 40분이 넘어가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엘리전 전까지 상대방을 제압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시청자들의 복장 터지게 하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는데, 이 와중에 황강호는 진균을 활용하여 박진혁의 병력을 지속적으로 끊어주면서 괴롭혔으나, 박진혁 또한 게릴라를 통해 멀티를 끊어주면서 엎치락뒷치락... 그러다 터진 엘리전에서 박진혁은 다수의 일꾼을 살리며 우위를 점하던 중 황강호의 언덕 진균에 히드라가 괴멸 당하면서 결국 진흙탕 싸움의 승자는 황강호가 되었다.
이대로 MVP의 압승으로 끝나나 싶었으나... 월요일의 에결 징크스 모드가 발동되기 시작했다.
3경기에서 이정훈은 서태희를 만나 또 답이 없는 동족전을 치르게 되었고, 모두의 예상대로 서태희의 2사신 1화염차 찌르기에 큰 피해를 입은 후 시종일관 휘둘리다 능욕당하며 서태희의 첫 공식전 승리의 제물이 되었다.
4경기에서는 백동준의 전진 우주관문과 최재성의 전진 건물 크로스카운터 양상이 펼쳐졌으나, 백동준은 적의 텅 빈 기지를 예언자로 큰 피해를 준 반면 최재성은 소득 없이 막히고, 그 이후 들어온 추적자로 최재성의 본진을 휘저으면서 백동준이 승리,에요일 공식이 성립되었다.
에결 대진은 백동준 VS 이정훈, 백동준은 그나마 삼성의 믿을맨이었던지라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기용이었으나, 이정훈의 경우 프로리그에서 패배를 밥 먹듯이 하고 있던 상황이라 이형섭 감독의 엔트으리가 아니냐는 성토의 목소리가 커뮤니티 상에서 높았던 상황.
그렇게 시작된 에결에서 백동준은 상대 원병영 더블을 예측한 듯한 생더블을 가져가며 빌드에서 압승을 거두고, 트리플 훼이크 이후 3거신 짜내기로 올인을 갔으나... 이정훈이 일꾼 30기가 잡히는 등의 출혈을 감수하며 끝끝내 막아내 숨을 돌리는 데 성공했고, 이후 백동준이 짜내기로 인한 출혈로 인해 도저히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정훈은 2/2업 업그레이드를 찍는 데 성공, 처절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통해 백동준의 최후의 발악을 막아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당연히 오늘 경기의 MVP는 이정훈이 되었고, 승자 인터뷰를 통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이정훈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덤으로, 잦은 패배에도 이정훈이 지속적인 출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형섭 감독의 무한 애정이 있었다고 한다. [18]
1경기 김유진이 특유의 공허 트리플 운영을 보여 주며 잘 한다 싶었으나... 15분 간 열심히 모은 공허포격기를 화력만 믿고 모선핵과 동반하여 한지원의 감염충+히드라 병력에 들이대다 대규모 귀환도 하지 못한 채 모선핵이 잡히고, 공허 포격기 또한 진균을 맞고 히드라에게 시원하게 털리면서 본진까지 밀리며 패배.
하지만 2경기 이병렬은 김준호의 모든 패턴을 예상했다는 듯이 한 발씩 앞서 나가면서 김준호의 전매특허인 점멸추적자까지 압살하면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는 테테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조병세와, 반면 테테전 기량이 저평가받는 김도욱의 대결, 허나 김도욱은 조병세의 드랍 공격을 밴시병력으로 막아내고 자신은 공격으로 일꾼 10개를 잡아내며 차이를 벌린 뒤 본진 2 의료선 드랍으로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역으로 들어온 병력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4경기 또한 조성주, 정우용의 테테전, 경기 양상은 조성주의 바이오닉 기동성과 정우용의 메카닉 수비.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으나 끝내 조성주가 바이오닉을 극한으로 활용하며 정우용의 센터 멀티를 파괴한 뒤에 정우용의 3번째 멀티를 계속 저지하자 결국 정우용의 자원이 먼저 고갈되었고, 결국 조성주의 승리로 2연속 에결 참사(?)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 MVP는 절륜한 바이오닉 운영 능력을 보여 준 조성주, 지난 번 對 이정훈 전에서 보여준 위아래 널뛰기 때문에 위아래테란 드립이 흥했는데... 승자 인터뷰 중 고인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EXID - 위아래를 선곡하는 패기를 보여 주면서 조성주와 고인규의 어설픈 위아래댄스가 작렬했다.
1세트에 출격한 김명식이 패스트 돌진 광전사 + 추적자 조합을 꺼내들었고, 김성한은 아무것도 못 해보고 패배했다. 개막전 한 판만 이기고 줄창 져가며 기대치를 깎아먹고 있었던 김명식이 공교롭게도 친정 팀인 KT의 등짝에 비수를 꽂고 연패를 끊어버린 것. KT의 대(對) 프라임 무패 기록이 하필이면 KT에서 이적한 김명식에게 깨지자, 세간에선 'KT 최악의 상황: 김명식이 KT만 만나면 승승장구한다'가 현실이 되었다며 낄낄댔다. '''하지만 이는 대이변의 전조에 불과했다'''.
일단 2세트에선 이영호가 의료선 1기 병력과 화염차의 동시 찌르기로 최종혁의 일꾼을 대다수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이후 2배의 병력과 업그레이드 차이를 유지하면서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찔러야 할 때 찌르지 않는 극도의 소심함이 아쉬웠지만 어떤 식으로는 연패를 끊어내는 게 급선무였던 상황이니…….
이후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이 경기가 최초의 승부조작이 진행된 경기임이 밝혀진다.''' 한동안 안 나오던 최종혁이 나온 것도 감독의 조작 의도였으며, 당시 최악의 폼을 보여주던 이영호의 간단한 견제에 훅 나자빠지고 이후에도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전부 의 고의 패배였던 것.
'''그리고 3세트가 시작되었다'''. 1:1 동률 상황에서 프프전 기계 주성욱을 상대로 장현우가 당연히 패배할 것이라 생각했으나…주성욱은 분광기를 활용한 고위 기사 드랍을 통한 폭풍으로 장현우의 일꾼 10여 기를 턴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내고 시종일관 공 1업 차이로 끌려다니다, 적진을 찌르러 간 추적자 10기 가량이 전멸하면서 공 3업 타이밍에 장현우의 거신 병력에 밀려 패배했다. 이 상황에서 4세트 김대엽은 몰래 멀티를 시도했으나 에게 발각당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김대엽이 멀티로 대규모 귀환을 하자, 이 비어버린 본진을 공격했으나 허무하게 막혀버렸다. 그 이후 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사이 김대엽이 자신의 장기인 후반 운영을 십분 발휘하여, 어버버하는 을 거신으로 밀어버렸다.
결국 에결까지 간 두 팀의 대결, 3세트의 리벤지 매치가 열렸다. 3세트와 달리 장현우는 주성욱의 견제를 칼같이 막아내면서 시종일관 유리한 분위기를 잡았으나, 2번째 멀티 교전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공격을 감행하다 주성욱의 환상적인 진형과 전투력에 거신이 몰살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가 싶었지만 암흑 기사 1기의 분전으로 장현우가 병력 균형을 맞춰냈고, 결국 멀티 차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불리한 주성욱이 역공을 감행했다. 그런데 장현우의 집정관이 주성욱의 차원 분광기를 공격하는 도중 '''차원 분광기 옆에 있던 관측선이 털리는'''[19] 바람에, 암흑 기사가 유유히 거신의 다리를 다 썰어버리고 장현우에게 2승을 헌납했다. 동네북 신세였던 프라임의 1라운드 첫 승리를 장식한 장현우는, 경기가 끝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더했다.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궜던 장면. 이후 상술한 승부조작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장현우의 분투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 경기는 프라임을 상대로 계속되었던 KT의 무패행진이 깨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경기였다. 특히 프프전 기계 주성욱을 상대로 거둔 장현우의 2승은 충격과 공포의 대사건. KT는 1라운드에서 주성욱이 혼자 2승을 거두지 못한 경기는 전부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가면서, 과도한 주성욱 의존증을 탈피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의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영호가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으니 빨리 주성욱의 짐을 덜어줘야 될 것이다.
프라임은 그나마 무난한 성적을 보여 준 이 패했지만, 삽질을 거듭하던 장현우-김명식이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저그 라인이 허약하고 가장 강력하다는 3펀치도 안습한 승률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전망은 험난하지만, 천적 KT를 상대로 승리했으니 이게 어딘가?
1경기는 NAVER SSL 2015 Season 1에서 성사될 뻔했던 조중혁과 이동녕의 매치. 이동녕은 처음 잠복 맹독충으로 병력을 끊은데까지 성공했지만 그 이후 조중혁이 이동녕의 본진에 습격해서 일꾼을 죽이고 산란못도 부수며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히고 5시 멀티도 끊어냈다. 이동녕이 뮤탈로 분전은 했지만 조중혁에게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2경기 강초원은 박령우의 바드라를 막기만 하다 제대로 적진도 때려보지도 못하고 패배를 했다.
3경기 김도우가 트리플을 성공시키고 이승현의 저글링을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유리하게 잡았다. 이승현은 잠복 바퀴로 본진과 멀티들을 흔들면서 큰 이득과 많은 시간을 벌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도우 역시 분광기 견제로 멀티와 주요 건물을 파괴한 후 한타에서 고위기사의 환류로 살모사를 저격 후 꾸준히 모은 거신의 힘으로 이승현의 군숙 바퀴 조합을 찍어 눌렀다.
이 경기에서 깔끔한 3:0 승리를 거둔 T1은 득실차 9점으로 단독 선두가 되었다. 오늘 출전도 못한 이신형은 전승행진 중이지만 다승왕 경쟁에서 묘하게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 한마디로 팀이 OP라서(...) 이날 2패를 거둔 주성욱을 따라잡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이 경기 결과로 T1-CJ-진에어[20] 의 3강 구도는 사실상 확립되었고,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ST-Yoe, MVP, KT의 3중 각축전이 1라운드의 핵심 관전 요소로 급부상했다. 당연히 3승 2패(-2)의 ST-Yoe가 4강 경쟁에서 가장 유리하나, KT, MVP 또한 득실차가 각각 -3, -5라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면 4승 3패가 되어 충분히 4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4.1.6. 6주차
6주차 하이라이트 - 주성욱(vs조병세), 장현우(vs김유진), 최병현(vs김도욱), 이신형(vs남기웅), 박령우(vs백동준)
1경기에서는 조병세가 초반 화염차 견제로 짭짤한 이득을 보았으나 이후 의료선 견제를 하다 2시 주성욱의 멀티에서 주성욱의 수비에 자신의 병력이 다수 손실된 데다, 이후 일꾼을 동원한 치즈를 갔으나 업그레이드에서 밀리며 패배했고, 33업을 기다려 다시 일꾼 올인 한타싸움을 벌였으나 역시나 바이킹이 고립되어 괴멸당하면서 주성욱이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에서는 이영호가 지게로봇 + 해병 비비기로 깨알 같은 이익을 보고 시작했지만 김준호가 암흑기사로 일꾼이 아니라 병영을 장악하자 일꾼만 신경쓰고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다[21] 기술실이 암흑 기사에게 부서지면서 방패업이 취소되는 등 크게 흔들렸다. 김준호가 폭풍을 장착한 가운데 이영호는 일꾼 올인 한타를 벌였으나 중과부적. 김준호의 힘에 밀리며 패배했다.
3경기 한지원은 전태양의 공격적인 특성을 노려 미리 대비를 했지만 전태양이 자신의 평소 스타일을 역이용하여 운영을 가자 한지원의 대비는 헛일이 되어 버렸고, 여기에 전태양은 1/1업 타이밍에 해병 의료선으로 멀티를 날리고 일꾼을 20개 가량 잡아내며 엄청난 피해를 입힌 후 그 이득을 공격이 아니라 안정된 수비를 통해 차이를 점점 벌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4경기 김대엽은 전진 우주관문에서 2예언자로 엄청난 시간을 벌어내는데 성공했다.[22] 그 시간으로 2제련소를 돌리며 거신까지 빠르게 확보, 정우용이 2멀티를 먹기 위해 나왔을때 한타 교전을 걸었다. 정우용은 일꾼까지 동원하며 막아보려 했지만 광전사 추가 소환을 통해 밀어내며 2멀티 지역을 함락시킨 후 계속 공격하여 김대엽이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2경기 시작 전 김준호가 '''질수 없음''' 이라 채팅 친 나머지 게임 스타트를 뒤늦게 눌러 큰 웃음을 제공했다. 물론 김준호가 질수 없음 이라고 한 이유는, 이영호가 조명 밝기 줄여달라고 말한 것에 대한 화답이었다.
미디어데이 최대 떡밥이었던 '문새미 對 김가영' 매치업[23] 은 결국 1라운드에선 성사되지 않았다.
ST-Yoe는 박남규를 처음으로 기용하면서 4저그 엔트리를 완성했다.[24]
1경기 황강호는 1/1업 저글링 러쉬를 시도했으나 이원표의 바퀴에 의해 무산되었다. 분위기는 이원표가 병력수 차이가 2배정도 많은 상황까지 갔다. 하지만 이원표는 모아둔 바퀴로 비어있는 2번째 멀티가 아닌 촉수가 가득 박힌 앞마당을 공격하였고 황강호가 병력피해가 거의 없이 막아냈다. 그 이후 터진 황강호의 물량에 무너졌다.
2경기 눈이 썩는 매치가 나왔다. 송현덕이 병력 전진했다가 박남규의 바퀴 저글링에 괴멸당한 후 송현덕의 다크 4기로 적 멀티와 일꾼 8개를 파괴하면서 큰 이득을 거두고 2번째 멀티로 온 병력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멀티와 본진 견제하러 소환한 광전사를 제대로 컨트롤도 하지 않고 쓸데 없이 괴멸 당하고 추적자는 식충한테 맞아 죽고 병력은 줄줄 새고 로봇 공학 연구소는 쉬고 아주 개판이였다. 박남규는 본진에 점멸로 들어온 추적자를 제대로 정리 못해 엄청난 피해를 스스로 입었다. 최종적으로는 저그 공짜조합을 완성한 박남규가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3경기에서 8드론 전략을 쓴 현성민이 노못 앞마당을 한 이동녕을 흔드는데 성공했고 맹독충까지 추가해서 멀티를 날려버렸다. 이후 멀티를 바탕으로 바퀴을 많이 뽑아서 힘으로 이동녕을 날려버렸다.
4경기에선 모두의 관심이 쏠린 이승현과 이정훈의 매치가 열렸지만 결과는 압도적이였다. 이정훈은 초반 사신으로 일꾼 잡은거 빼고는 이승현의 뮤탈 견제에 당하고 뮤링링에 멀티도 날아가고 병력도 녹고 마지막에는 대놓고 맹독충변신 관광까지 당하며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이승현이 재기용되면서 4저그 엔트리를 구성했던 삼성이 에결에서 그러했듯, 한 라운드에 한 종족으로만 출장하는 패기 넘치는 라인업이 완성되었고, 이승현이 4주차에 이어 또 다시 한 경기 2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반면 MVP가 꺼내든 저격 카드 안상원[25] 은 초반 이승현의 날카로운 저글링 찌르기부터 맥을 못 추더니, 비장의 무기라고 꺼내든 게 3우관 불사조였고 그 불사조가 진균에 괴멸 당한 후 자유의 날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감링에 능욕당하면서 결국 이형섭 감독의 명장놀이로 그치고 말았다.
기존의 저그 멤버였던 이원표와 이동녕이 패한 반면, 데뷔전을 가진 박남규가 상대적으로 커리어가 높았던 송현덕을 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작년의 0승 클럽 회장 현성민은 드디어 프로리그 첫 승리를 거뒀으며, 이정훈은 다시 1패를 안고 다패왕 경쟁에 복귀했다.
이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5세트까지 모두 저그가 승리했고, MVP는 2승 4패(-3)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3경기는 GSL에서 인연이 있는 매치업이며, 과거에도 박령우가 백동준에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1경기 남기웅은 이신형의 2번의 지뢰드랍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 이후 점멸 추적자로 일꾼 20개 넘게 잡는데 성공했다. 지뢰 1개 초대박 덕에 막긴 했지만 상황이 불리했던 이신형이였지만 엄청난 일꾼 복구력과 해불 조합으로 남기웅 목 밑까지 갔지만 남기웅이 3/3업과 거신의 힘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이신형의 말도 안되는 바이킹, 해불 산개와 멀티 견제로 남기웅을 휘두르며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 김지성은 노준규의 2병영 3사신을 막아낸후 의료선 2개에서 해병+화염차+1지뢰 드랍으로 병력과 일꾼 10개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잡은 후 2시 반 위치의 몰래멀티를 시도했다. 노준규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적진에서 탱크싸움을 했으나 김지성이 잘 막아내고 몰래멀티 힘을 바탕으로 앞선 업그레이드로 노준규의 앞마당을 날리며 탱크까지 치워냈다. 결국 노준규는 밀봉당하자 마지막 한방드랍을 했으나 그것마저 막히면서 패배했다.
3경기 백동준은 2부화장 이후 군숙을 뽑는 박령우 상대로 2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박령우의 군락 이후 울트라부터 시작한 유닛상성싸움으로 적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이 경기까지 3:0 승리를 거두면서 자력 1등의 9부능선을 넘어간 T1은 이어진 경기에서 진에어가 프라임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T1 테란은 전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도 3경기에 매치업이 흥미로운데, SSL C조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대끼리의 매치업이다.
1경기 프로리그 첫 출전한 박한솔의 예언자가 지뢰에 잡힌 후 조성주가 쉼 없이 의료선 드랍으로 계속 몰아쳐서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 김도욱이 전진 불곰러쉬로 일꾼과 병력을 잡아내며 큰 이득을 보고 멀티도 한개 더 가져가면서 버티면 이기는 상황이였으나 이 바이킹을 뚫고 밴시 1기로 여러번 이득을 보는 가운데 단 한번의 병력 우위 타이밍에 제대로 파고들어서 김도욱의 병력을 전멸시키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 이병렬이 트리플 부화장을 가서 병력이 부진한 타이밍을 김명식이 차원관문을 다수 늘린 후 전진 수정탑을 박고 추적자와 광전사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4경기 김유진은 불사조 이후 거신, 장현우는 점추이후 집정관조합으로 시작했다. 김유진이 불사조 3기를 잘 살리면서 깨알같은 이득을 보다가 장현우가 앞마당에는 분광기 1기가 가는 동시에 제2멀티에는 주병력이 들어가서 다수의 일꾼피해와 멀티까지 취소시키는 이득을 거두었다. 김유진은 긴장했는지 거신을 먼저 가놓고 '''거신 사업'''조차 안한 상황에서 장현우 멀티로 들어가자 아슬아슬하게 막히고[26] 두번째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장현우가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프라임이 꿈꿔왔던 대표 3인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최고의 상황이 이루어졌고 6위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SKT는 단독 1위를 확정 지었다.
4.1.7. 7주차
7주차 하이라이트 - 이동녕(vs주성욱), 남기웅(vs조성호), 김준호(vs김지성), 이신형(vs변영봉), 김대엽(vs이승현)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일단 프라임·MVP·삼성은 하위권이 확정된 가운데…….
이긴 팀은 4위를 확보한다. 귀국 직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이동녕과 이승현의 컨디션이 변수.
1경기 전태양은 자신의 특기인 견제를 시도했으나 이원표는 이를 작은 피해로 막고 역으로 뮤탈로 더 큰 피해를 주면서 점점 차이를 벌렸고 후반에 전태양은 업글을 앞서는걸로 열심히 했으나 자원 수급의 힘에 밀리면서 이원표가 승리했다.
2경기 주성욱이 분광기를 동원한 올인 러쉬를 저글링 여왕으로 한번 막아낸 후 두번째 공격에서 저글링으로 시간을 잘 끌다가 업글 이후 식충과 함께 막아냈다. 그 이후 벌어진 테크, 업그레이드 차이를 바탕으로 이동녕이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 이승현은 처음 파수기 많이 끊고 테크트리, 멀티도 다수 가져가면서 유리한 분위기를 잡았으나 김대엽의 단 한번 칼 같은 4거신 타이밍에 파고 들어서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이승현을 한방에 제압하면서 승리했다.
4경기 이영호는 2의료선에 화염차 해병을 실어 드랍했으나 큰 피해를 주진 못했고 최지성은 무기고 이후 다수 의료선과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이영호를 태워버리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 결과로 KT는 포스트시즌 탈락을 했고 ST-Yoe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다음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진에어 역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진에어는 이기면 4위를 확보하며, 삼성 칸은 패배하게 되면 MVP vs Prime전과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된다. 진에어가 패배하고 KT가 ST-Yoe에게 승리한다면, 진에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삼성은 플레잉코치 송병구가 드디어 선수로 첫 출전. 반면 강민수는 2주 연속 엔트리 제외, 무한도전 듀오도 모두 빠졌다. 진에어도 IEM에 출전한 조성주를 제외시켰기 때문에 서로 베스트 라인업은 아닌 상황.
1경기는 이승현 김대엽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판을 박진혁이 잘 잡다가 너무 뮤락귀에 투자를 많이 하는 바람에 병력 균형이 무너져서 김유진의 병력에 쑥 밀려버렸다.
2경기는 초반에 남기웅의 암흑 기사가 막히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분광기 돌리기를 통해서 자원줄에 타격을 입히고 거신 싸움에서 폭풍함을 먼저 준비하면서 승기를 잡아갔다. 조성호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서 암흑 기사를 사용했으나, 두 번째 전투에서 관측선이 오면서 거신 수에서 뒤져 결국 남기웅이 승리했다.
3경기 노못 더블을 하는 이병렬을 상대로 이영한은 10못이후 맹독충 공격을 시전하면서 5분만에 끝장냈다.
4경기 송병구가 오랜만에 출전했으나 김도욱의 본진 앞마당 양방펀치에 앞마당이 날아간 후 자원 수급량이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송병구는 김도욱에게 별 힘도 못 써보고 패배.
5경기 분위기 안 좋은 강민수와 이병렬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강민수가 이병렬의 병력이 적은걸 보고 바링링 러쉬를 시도했으나 이를 저글링 2기로 미리 발견하고 다수의 촉수를 건설하여 막은 후 뮤탈을 빠르게 띄워서 강민수를 끝 없이 괴롭혔고 바퀴로 트리플 멀티를 계속 공격하여 결국 파괴 시켜 이병렬이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1라운드 에결에서만 4패를 거두었는데 그 4패중 3번을 강민수가 했다.[27]
아주 간단하다. CJ가 이기면 CJ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ST-yoe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SKT가 이기면 ST-yoe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CJ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진에어는 3위냐 4위냐가 여기서 갈린다.[28]
1경기 변영봉이 흑마술같은 플레이로 이신형의 견제를 잘 막아내나 했지만 4가스를 고집한 변영봉 상대로 3/3업 되기전 찰나의 타이밍에 파고들어서 거기서 큰 격차를 벌인 후 본진 과 4번째 멀티 양방 공격으로 병력 차이를 2배로 늘리면서 폭풍 업글이 안된 변영봉 상대로 압승을 했다.
2경기 김지성은 천공발톱 업글된 지뢰로 일꾼에 엄청 큰 피해를 주고 병력으로 트리플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그 병력이 몰살당하고 김준호가 모은 병력이 올라오자 막을 수단이 없던 김지성은 결국 패배했다.
3경기 한지원은 박령우의 첫 저글링 발업 러쉬 전략을 저글링으로 발견하고 잘 막아낸 후 바퀴 vs 바퀴 싸움으로 끌고 갔다. 몇번의 치고 박기 동안 한지원의 바퀴몇 기가 박령우의 멀티를 파괴하였다. 그 이후 히드라 소수를 섞어서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4경기 정우용이 멀티를 간 후 화염차 난입으로 일꾼을 대거 학살했고 역으로 들어온 밴시까지 깔끔하게 막았다. 그 후 조중혁은 여러번 무작정으로 공격했지만 모든걸 완벽하게 막으면서 결국 스무기 이상의 화기갑으로 적 하늘을 덮으면서 승리. 2위를 확정 지었다.
이 경기로 CJ는 승점 차이가 스타테일보다 앞서서 2위를 확정지었다. 팀은 졌지만 이신형은 6승 0패로 승률 100%로 다승왕 1위로 등극했다.
지는 팀은 7위를 확정한다. MVP는 3:0으로 압승해야 KT와 단판 5,6위 결정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프라임은 에결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겨도 최소 5,6위 결정전을 확보한다.[29]
이정훈과 김기용은 지난 시즌 친정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1경기 은 화염차탱크 이정훈은 화염차 토르 조합으로 갔다. 은 첫 한타에서 패배했지만 지속적인 화염차 돌리기로 일꾼의 씨를 말려 버렸지만 이정훈은 첫 한타에서 이겼지만 그 이후 어이없는 한타싸움과 화염차 뒷치기를 제대로 막지도 못해 결국 일꾼 차이가 배 이상 나면서 힘이 쭉 빠졌다. 결국 이 승리.
2경기 김명식이 불사조와 불멸자로 최용화의 점멸 추적자를 끊어먹으면서 유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무리하게 앞으로 나가서 점멸추적자에게 3기의 불멸자를 꼬라박으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집히고 그 이후 거신을 추가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최용화가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 장현우는 노관문더블을 했는데 황강호는 빠른 발업저글링 전략을 써서 장현우를 단숨에 제압했다.
4경기 옛날 Prime 동료끼리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기용은 오랜만에 나온것 치곤 꽤 괜찮은 마린 산개 컨트롤과 의료선 견제를 보여줬는데 전지원은 초반 저글링 2개로 작은 이득을 본 후로는 그저 끌려다니다가 마인폭사도 당하는 등 휘둘리면서 패배했다.
MVP가 3:1로 승리하면서, 득실이 같았으나 KT 롤스터를 이겼었기 때문에 5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30] .
4.1.8. 결과
- 순위 산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만 표기
- 경고 1개 = 벌점 1점 = 1세트 패배
4.2.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은 승자연전방식이다.
4.2.1. 준플레이오프
'''아래의 내용은 실제 경기 결과가 맞다'''. 영상 보기
ST-yoe 선수단이 6시 30분까지 경기장에 오지 못하여 주의를 받았고,[31] 경기가 시작하는 7시가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다. 결국 심판은 '선수단이 경기 시각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는 경기 규정 25조에 따라 진에어의 4:0 승리를 선언했다. 천재지변으로 판단하고 경기 자체를 미루어야 하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케스파 규정에 따르면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기 연기 조건이 성립하려면 양측 모두가 경기장에 오기 힘들 정도의 기상 상황이 되었어야 하나, 진에어는 이러한 기상 상황에서 넥슨 아레나에 도착했기 때문에 ST-yoe 선수단의 지각은 단순 지각으로 판정. 규정대로 실격패 처리되었다고 한다. # 사상 초유의 상황에 악조건을 무릅쓰고 직관한 팬들은 할 말을 잊었다. 심지어 진에어 차지훈 감독마저 웃지 못할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사과했을 정도였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이 날 오후부터 경기권에 내리기 시작한 기습 폭설로 인해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선수단을 태운 차량이 갇혔기 때문. 도시고속화도로 위에서 벌어진 일이라 도시철도 등의 우회 수단을 이용할 방법도 막혀버렸고, 결국 우면산 터널에서 실격 통보를 들어야 했다고.
부천시에 있는 스타테일 숙소에서 4시에 출발하면 평소엔 5시 20분쯤 넥슨 아레나에 도착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사고까지 계산에 넣지 못한 게 문제였다. 일산신도시에 숙소가 있는 진에어는 악천후로 인한 교통체증을 예상하고 평소보다 3시간 일찍 출발하여 5시 50분에 도착했다.#
일부 팬층에서는 몰수패 결정이 너무 빠르지 않았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다. 2세트부터 경기를 시작할 수도 있었는데, 아예 경기를 전부 접어버리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는 것. 허나 각주에 설명한 상황과는 달리, ST-yoe는 다음 경기를 할 선수들도 없는 상황이었으니 다를 게 없었겠지만.[32] 이런 탓에 이원표를 먼저 보내서 군숙으로 1시간 이상 시간을 벌면 어땠을까.. 하는 괴전략, 아니 씁쓸한 농담도 나왔다. 스갤문학 '하얗게 불태웠어' 스갤문학 '퀵을 타지 못한 소년' 1 2 3 4
그리고 KT와 MVP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어 화나 있다 카더라.[33]
4.2.2.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변영봉을 상대로 이병렬은 최소한의 저글링으로 이득을 본 후 빠른 군단숙주로 넘어갔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점막을 늘려서 변영봉의 턱밑까지 압박을 가했고, 코너에 몰린 변영봉은 11시 몰래 멀티를 시도했으나 결국 끝 없이 조여오는 군단숙주에게 결국 무너지고, 몰래멀티도 들키면서 무너졌다. 이병렬의 1승. 여담으로 빠른 군단숙주 깜짝전략은 강동현 선수가 알려준 것이었다고.
2경기 또한 정우용의 첫 사신과 화염차 병력이 이병렬의 여왕 저글링에 싸 먹혀 전멸당하면서 이병렬에게 유리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럼에도 정우용은 이병렬이 다시 꺼내든 군단숙주 앞에서 메카닉으로 한 타이밍 앞까지 전진하는데 성공하나 바퀴와 저글링 돌리기로 후속 병력이 오는걸 저지하여 막아낸 후 넓게 퍼진 점막을 바탕으로 군단숙주와 바퀴 저글링으로 끊임없이 찌르기를 감행하여 정우용을 흔들었고 마지막 쐐기의 뮤탈 한방으로 토르와 메카닉을 잡아내면서 이병렬이 2승을 거두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무난히 이병렬이 올킬까지 노려 볼 상황으로 관측되었으나...
3경기에서도 한지원은 앞마당을 가져갔는데 이병렬은 맹독충을 동원해서 러쉬를 하며 제대로 빌드가 맞물렸다. 이대로 이병렬이 한지원의 진영을 뚫어내나 싶었으나 '''맹독충을 부화장에 들이받는 실수'''를 하면서 한지원이 이병렬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병렬은 몰래 맹독충으로 일꾼 7개를 잡아내는 피해를 주긴 했으나 멀티 1개의 차이에서 시작된 바퀴 물량과 업그레이드 차이로 인해서 바퀴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한지원이 한 세트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4경기에서 한지원은 김도욱을 상대로 바퀴 저글링으로 타이밍을 잡고 풍부한 광물지대를 찔러보려 했으나 업그레이드가 비슷한 시기에 끝난 김도욱의 바이오닉 병력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쭉 밀리며 김도욱이 승리를 거뒀다.
결국 5경기에는 CJ의 대장으로 김준호가 출전, 자신이 지면 이대로 끝나는 상황이라 안정적인 테크트리를 타면서 김도욱의 지뢰에 대한 절대방어를 보여줬다. 이후 거신 병력으로 트리플을 저지하고 특기인 점멸로 의료선을 끊어냈다. 김도욱을 결국 발끈러쉬를 했으나 파수기 역장 3방과 거신으로 완벽하게 막아낸 후 역공가면서 김준호의 승리로 마무리.
김도욱이 패배하면서 6경기에는 진에어의 중견으로 조성주가 출격했다. 김준호는 5경기와 마찬가지로 유사한 테크트리를 타면서 조성주의 2차례 지뢰 드랍을 전 경기보다 깔끔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이후 조성주의 본진과 트리플 바이오닉 양방 공격으로 제련소[34] 와 트리플 멀티 + 거신 2기를 끊어낸 후 파상공세를 가하자 김준호의 방어진은 그대로 무너지면서 조성주가 경기를 매조지했다.
진에어는 선수 전원이 1승 이상을 거둬주는 최선의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여담으로 이 날부터 조성주의 선수 소개 BGM이 EXID의 위아래로 바뀌었다. 승자 인터뷰에서 조성주 본인의 변에 따르면 본인과 팀의 의견을 반반씩 수렴한 BGM 선정이었다고.
4.2.3. 결승전
1경기는 김도욱의 병력에 카운터로 조중혁이 화염차 드랍을 하면서 큰 피해를 주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도욱은 빠르게 이를 복구한 후 조중혁이 병력을 비운 사이 먼저 앞마당을 공격해서 일꾼을 다수 잡아내고 들어온 적 병력을 몰살시켰다. 마지막에 조중혁은 김도욱의 한방병력을 피해 다시 카운터 공격을 갔으나 이에 막히고 본진이 타격 받으면서 김도욱이 선승.
2경기는 오랜만에 어윤수가 출전했다. 김도욱과 어윤수는 서로 큰 견제 없이 다수의 멀티를 먹고 힘싸움을 했다. 그리고 뮤링링과 바이오닉으로 한타 준비를 했는데 어윤수가 자신은 2/2업 타이밍에 상대가 안 된걸 보자 공격을 가했고 병력을 대거 잡아내고 트리플 일꾼마저 괴멸시키면서 분위기를 거의 잡아냈다. 김도욱은 겨우 막아내고 3/3업을 먼저 진행해서 치열한 한타 끝에 어윤수의 턱밑까지 위협했으나 자원 수급량의 차이때문에 병력수급이 밀리면서 어윤수한테 밀려 GG를 쳤다.
3경기는 어윤수의 앞마당에 김유진의 전매특허인 광자포 러쉬를 감행했다. 어윤수는 이를 발견하고 일꾼 다수를 동원해서 잘 막아내나 싶었으나 마무리를 못하면서 앞마당 멀티가 날아갔다. 어윤수는 반격성으로 김유진의 트리플지역에 부화장 러쉬로 반격을 했으나 김유진이 발견 후 방어를 성공했다. 어윤수는 이에 땅굴러쉬를 감행하여 김유진의 본진에 침투 후 파괴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 어윤수가 너무 신낸 나머지 김유진 앞에 마패멀티를 했다가 병력도 쓸리고 일꾼 수, 병력, 조합면에서 모두 밀리면서 어윤수가 패배.
4경기. 양대리그 탈락한 박령우가 출격했다. 김유진이 공2업 점추를 준비하자 저글링, 바퀴로 박령우는 시간을 끈 후 멀티를 다수 먹고 배불리면서 군단숙주 조합을 갔다. 김유진은 이에 12시로 돌려서 공격했으나 거신만 끊어 먹혔다. 결국 박령우는 시간을 충분히 벌었고 무군타조합을 완성하면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김유진을 압도하면서 승리.
5경기. 박령우가 빠른 발업 저글링으로 이병렬을 초장부터 흔들기 시작했고 이후 이병렬보다 빠르게 잠복바퀴를 준비해서 이병렬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고 중앙 멀티도 파괴했다. 이병렬은 한타는 이겨내긴 했지만 후에 쏟아지는 병력차를 극복 못하고 GG.
6경기. 박령우의 3멀티후 타이밍 바퀴 찌르기에 트리플 준비하던 조성주는 일꾼 50기가 넘는 피해를 입었다. 조성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열심히 견제했지만 박령우가 이를 무난하게 버틴 후 타링링 조합을 완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으로 조성주를 누르면서 승리했다.
박령우는 처음으로 프로리그 3킬을 기록했으며 조성주는 '''T1전 상대 8전 전패'''로 쓰라린 T1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4.2.4. 결과
5. 종합 순위
6. 총평
SKT T1
정윤종,김민철,원이삭 등의 주전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강제 리빌딩을 진행하게 된 T1. 불안해 보인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테란 이신형, 조중혁의 영입으로 강력한 테란 에이스와, 동시에 조중혁의 급격한 기량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으며,김지성 또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박령우의 기량 또한 급상승하였고 어윤수도 자주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도우 또한 우승자라는 네임드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라는 소리는 듣지만 상위급 토스라는걸 보여주면서 T1은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한다. 특히나 1라운드 우승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후반라운드에 주전 이외의 선수들을 기용할 여지가 생기면서 백업카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면 유일무이한 팀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화려한 네임밸류보다 종족 밸런스를 택해서 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저그와 프로토스 선수들이 개인리그를 휩쓸어도 테란 라인이 부진에 빠져 프로리그에서 전략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반면 2015 시즌에는 많은 전력 유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종족 밸런스를 맞추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7전제를 염두에 둘 경우 테란과 저그 라인이 모두 믿음직한 상황에서 가장 불안한 것은 정경두가 은퇴하여 다소 얇아진 토스라인으로, 토스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김도우와 그 백업을 맡아주어야 하는 김도경이 모두 조금씩 분발할 필요가 있다.
진에어
주전, 백업 요원까지 탄탄하다 보니 양희수, 김기태, 강동현이 도저히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없는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한 탓에 우승후보 1순위로 점쳐지던 진에어. 진에어는 김유진 조성주가 1승카드 역할을 해주고 김도욱,이병렬을 필두로 한 백업이 든든해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나 4승 3패(4위)라는 성적이 말해 주듯이,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상과는 반대로 김도욱,이병렬이 팀을 리드하고 김유진,조성주가 백업으로 보이는 성적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조성주가 밥값에서 조금 더 하는 정도의 성적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35] 김유진은 저번 시즌 1라운드 보다는 낫다고 하나 심각한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ST-Yoe의 실격패로 인해 전력 노출도 막는 반사 이익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CJ를 상대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얻는 데 성공했고, 이것이 출전선수 전원이 1승 이상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바탕이 되었다. 허나 결승에서는 양대 개인리그 탈락으로 인해 절치부심하던 박령우의 폭주를 막지 못했고, 조성주 또한 끝내 프로리그 T1 호구라는 멍에를 떨치는 데 실패했다. 우선적으로 김유진의 부활이 제 1순위 해결과제이고 조성주가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면 진에어는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조성주의 경우 개인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닐 수 있다. 문제는 김유진. 어떻게 보면 '''2014 시즌에는 1라운드 마지막에야 0승 클럽을 탈출'''했지만 끝은 창대했던 김유진이기에 슬로스타터라고도 볼 수 있다. 그에 비하면 차라리 현 1라운드 성적은 괜찮은 것일지도(...) 하지만 이번 시즌은 개인리그도 양대백수가 되어버린 것이 다소 걱정거리. 그래도 MLG 우승자 출신의 조성호와 북미 우승자 출신의 양희수가 백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아쉬운 준우승일지 몰라도 이병렬과 김도욱이 눈에 띄게 성장하여 팬들의 의구심을 해소해 주었고 조성호도 오랜 침체기를 탈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에 얻은 것도 많고 강팀이라는 것 또한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CJ
CJ에게 좋은 소식은 역시 한지원이 김정우와 신동원의 이탈로 인한 저그의 전력 붕괴[36] 를 5승 3패로 불안하기는 했지만 잘 막아냈다는 점이다. 거기에 2라운드 부터는 신희범이 합류하면서 한지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게 됐다. 거기에 김준호와 정우용도 각각 4승3패,5승4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저번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다만 뒤를 받쳐줘야할 백업 선수들의 중심인 변영봉과 조병세의 성적이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다.[37] 즉 3명중 2명이 지는 순간 프라임 만큼은 아니여도 제법 암울해지는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느냐가 2라운드를 준비하는 CJ의 핵심 포인트다. 특히 CJ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다가 어느새 안터지는 만년 유망주 듀오가 되어버린 김정훈과 이재선은 1라운드 엔트리에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T-yoe
ST-yoe의 1라운드는 말 그대로 잘 나가다가 어이없게 주저앉았다고 요약 가능하다. 득도한 것처럼 게임이 잘 풀리는 이승현과 이동녕, 승은 많지 않으나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이원표까지 3저그의 활약 아래, 용병들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1라운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진에어와 접전, 혹은 진에어에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정작 ST-Yoe의 발목을 잡은 것은 폭설과, 안이한 마음가짐으로 인한 지각이었다. 게다가 2015년 2월 11일부로 개인리그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또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팀을 지탱한 이승현이 KT로 전격 이적하면서 ST-yoe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첫 출전부터 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 1라운드가 천재일우의 기회였을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실격패의 비극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MVP
MVP의 1라운드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로 설명할 수 있다. 선수는 물론 감독까지 싸그리 교체한, 사실상 새로 만든 팀의 첫 성적치고는 결과가 매우 좋다. 다만 황강호가 5승 1패, 최용화가 4승 0패로 확실히 팀의 승리에 견인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좀 애매하다. 2승 7패로 부진에 빠진 이정훈과 삽질만 하고 있는 송현덕, 안상원같은 용병들이 살아나야 MVP가 플레이오프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조금만 더 분발한다면 플레이오프를 확정짓고 순위권 경쟁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KT
판타스틱 4 조합은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힘을 통 못 썼고 KT 롤스터는 1라운드를 망쳤다. 그나마 김대엽은 4연승 중이고 주성욱도 밥값을 하고는 있지만 이영호와 전태양이 상당히 불안하다. 이영호는 공식전에서 11연패를 하다가 연패를 한 번 딱 끊고 다시 연패를 하는 등 악순환의 연속이고 전태양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들쑥날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또 개선되지 않은 저그라인의 부재도 상당히 문제인데, 김성대가 백동준을 잡고 1승을 가져오긴 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한 28세트 가운데 저그는 단 2세트 나왔을 뿐이었다. KT를 상대하는 팀들은 저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저격이 수월해진다. 2014년에는 성적이 잘 나왔기에 이 문제가 묻혔지만 판타스틱 4의 대부분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금은 제대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음 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는 강현우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엔트리에 저그를 섞을 생각이 없다면 판타스틱 4가 충분히 휴식을 가지고 페이스를 되찾아야 하는데 둘 중 하나라도 실현되지 않는다면 KT의 앞날은 상당히 암울할 거라 관측되었으나... 상술했듯 이승현이 KT에 합류하면서 차기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프라임
프라임은 변함없이 약체 취급을 받았지만 김명식에 이어 이 들어오자 기대를 가지는 팬들도 있었다. 초반에 4연패를 하면서 이번에도 안 되겠구나 싶었지만, KT와 진에어를 연달아 잡으면서 팬들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물론 문제는 있다. 프라임은 대부분의 성적을 장현우·김명식· 에게 의존한다. 그런데 이 3명마저 그렇게 강력한 카드로 발돋움하지는 못하고 있다. 장현우는 토스 전에는 강하나 저막 기운이 강하고, 김명식은 그 변화무쌍한 행보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다.[38] 도 김대엽과의 경기에서 상당히 유리한 경기를 살리지 못했던 전적이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 KT 수준의 로스터 없이 KT 수준의 집중형 엔트리를 내는지라 저격당할 가능성도 높다. 4명 중 2명이 버벅대서 고전 중인 KT와 달리 프라임은 3명 중 2명이 이겨줘야 하는데 이건 부담이 너무 크다. 세 명을 뒷받침할 제4카드의 마련이 시급해보인다.
삼성
삼성은 상당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노열·김기현이 나간 게 크지만 그래도 중위권은 해주겠지 싶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사실 불안감을 자아냈던 송병구식 엔트으리는 괜찮았다. 선수들의 승률이 이를 증명한다. 장안의 화제였던 무한도전 듀오가 제법 잘 나갔고 남기웅은 2승 2패(2패를 당했을 때의 상대가 A급 선수들이었다)에, 이우재는 전태양까지 잡았고 이영한은 2승 1패(상대가 주성욱이었다)를 거두어 다들 송병구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에이스 결정전만 4번을 갔던 게 이를 증명하고 있다. 원인은 아무래도 강민수의 슬럼프다. 강민수는 신노열이 나간 이후 저그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줬어야 했으나, 0승 6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송병구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쳤다. 강민수가 1승만 해줬어도 에결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 작년에도 강민수는 개인리그에 비해 프로리그 성적이 나쁜 편[39] 이긴 했다만…아무래도 삼성은 강민수의 재기 여부에 천국과 지옥이 갈릴 것이다.
[1] 2015 SSL Season 1 챌린지의 사용 맵에서 님버스가 빠짐[2] 2014년 3월 4일부터 합류한 FXOpen 소속 프로게이머 출신 게임연출.[3] 이영호의 저그전과 주성욱의 테란전.[4] 사실 KT 회사원들을 인정하고 신뢰하면서 진에어가 약해졌다고 보는 것은 약간 이중잣대가 될 위험이 있다. 진에어는 방태수 하나 잃은 것에 비하면 보강된 전력이 훨씬 많다. 터질 듯 터질 듯 애매한 김도욱, 하부 리그 제왕 이병렬, IM에서 커리어가 꼬이며 묘하게 잊혀진 조성호, 해외 대박 양희수 등은 개인 리그 중심으로 보는 팬들에게 대수롭지 않을 지 몰라도 조성주, 김유진이라는 진에어의 원투펀치를 받쳐주는 서브카드로는 괜찮은 선수들이다. [5] 레드사하라 스튜디오에서 개발, 서비스 중인 RPG 모바일 게임. 빌리지 피플의 YMCA를 활용한 CM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네이버 한국프로야구 중계에도 출몰하여 야구 팬들 사이에도 악명이 높았다.[6] 굽네치킨에 판매 중인 베이크 계열 치킨 중 하나[7] 지뢰 역대박을 노린 것이라고 한다.[8] GSL 예선 당시 최연성이 "'''예선장에서 슬리퍼를 끄는 감독을 봤다'''"며 이형섭을 디스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이형섭은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최승민 당시 코치가 예비군 훈련에 나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슬리퍼를 신고 올 수 밖에 없었다고…지적을 많이 받긴 했으나 주위의 양해는 구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형섭은 최연성이 이를 디스한 걸 알고 안타까움을 느꼈으나 구차한 변명이라고 욕 먹기 싫어 발언을 자제했고, 결국 '슬리퍼 감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시간이 지난 후 채정원의 알긋냐에서 상호 오해를 풀었음을 밝히긴 했지만.[9] 2014년부터 스타2팀은 강남, LOL팀은 일산 숙소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다.[10] 투니버스에 방영된, 우리들의 워 게임!에 사용된 한글판 사용.[11] 첫번째 PP는 본인 부주의로 인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영한은 이에 대한 징계를 받지 않았다.[12] 이 과정에서 컨트롤 미스로 '''우주모함 1기'''를 찍는 실수를 범했다. [13] 감독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떡을 먹여줄 것이라 언급했다. [14] 다만 거기 SKT는 부활해서 무적 소리 듣고 있고 여기 SKT는 많이 불안하다. [15] 한편 이신형은 김유진이나 김준호를 상대로는 전적에서 앞서지만, 밸런스가 패치로 요동치는 스타2라서 별 의미는 없다. 대부분 이신형 무적포스 시절에 벌어진 전적이고 최근에는 김준호에게 엄청나게 따라잡힌 상황.[16] 인터뷰에서 이승현은 "'''생더블을 봤으니 내가 질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였다[17] 2경기 거의 끝나갈때 4화염차 드랍으로 구경해본게 전부[18] 당연히(?) 이형섭 감독은 게이설을 부정했다. # [19] 고인규의 MVP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분석하던 도중 발견한 것이다. 중계진은 물론, 장현우 본인도 리플레이를 돌려보기 전까지는 이걸 몰랐다고…….[20] ST-Yoe와 함께 3승 2패로 동률이나 득실차가 +6, -2로 넘사벽.[21] 어느정도 예측은 한건지 기지에 미사일포탑을 건설을 했으나 병영에는 포탑이 없었다.[22] 헌데 1예언자만 본진에 당도했을 당시, 펄서 광선을 끈 상태에서 어영부영하는 모습이 관측되면서 역시 관대엽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뒤늦게나마 후속 예언자가 도착하며 정우용을 괴롭히긴 했다만.[23] 스타크래프트 메인스트림에서 여성 선수들끼리 맞붙은 전례는 전혀 없었다. 가장 근접한 사례는 2013 GSTL 프리시즌 개막전(김가영 對 김시윤)이다.[24] 한 종족으로만 1~4경기 엔트리를 구성한 것은 2014 2라운드의 삼성이 마지막이었다. 이 때도 박진혁-신노열-이영한-강민수의 4저그.[25] 이승현과의 상대전적에서 11:6으로 앞서 있었다[26] 사업이 안된상황이었지만 장현우가 밀릴뻔했었다.[27] 나머지 1번은 이정훈을 상대했던 백동준[28] SKT가 이길 경우 2위부터 4위까지가 ST-Yoe/진에어/CJ, CJ가 이길 경우 CJ/ST-yoe/진에어[29] 2월 2일 현재 KT 3승4패 -3/프라임 2승 4패 -4/MVP 2승 4패 -6[30] 승자승이라던가, KT의 경우는 주의가 1개 있다. 포인트가 모두 차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순위를 높게 마무리하는 것은 중요.[31] 규정에 따라 선수단은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32] 실제로 2013년 1월 19일에 웅진 스타즈와 EG-TL이 격돌한 프로리그 12-13 2라운드 3주차 1경기에서는 첫 세트에 출전하는 송현덕만 몰수패를 당하고 2세트부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땐 송현덕과 박진영만 지각한 상황이라 다음 주자로 김동현을 바로 내보내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33] 이 두 팀은 ST-yoe에게 패배해 포시 탈락이 확정되었기 때문. 자신을 짓밟고 올라간 팀이 몰수패를 당했다니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34] 방어력 업그레이드 완료되기 '''딱 2초전에 터졌다'''[35] 이기는 경기에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줘서 그렇지 실제 성적은 4승 3패로 조성주의 이름값에는 좀 아쉬운 성적이다.[36] 물론 둘의 이탈을 전력의 붕괴로 보기는 어렵다. 김정우는 포스트시즌만 제외하면 정규시즌 성적은 영 아니였고 신동원은 한때 0승 클럽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나락까지 떨어졌던 선수였던지라... 다만 1라운드에 저그가 한지원뿐이었다는 것은 확실한 불안 요소였다.[37] CJ의 후반부 2연패 당시 스코어가 둘 다 3:1 패배였다는 것이 백업 선수들의 애매한 성적을 보여주는 점이다.[38] 네이버 스타리그 16강 C조 최종전의 이병렬처럼 꼼꼼한 정찰에 걸리면 날빌은 대개 막히기 십상이다.[39]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만 무려 0승 5패를 기록한 뿌리 깊은 역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