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건사고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ScreechingCeaselessHystericalHarmony, 합의사항1=과거 SBS 방송을 통해 송출된 초등학교 감독의 기성용 3학년 시절 상급생 폭행 언급에 대한 내용은 피해자가 등장한 정식 사건이 되기 이전에는 사건사고로 등재하지 않는다.
)]
1. 2011년 AFC 아시안컵 원숭이 세레모니 사건
4. 페이스북 최강희 감독 조롱 논란
4.1. 기성용의 해명 및 사과
4.2. 여파
5. 초교 시절 학교폭력 및 성폭행 가해 의혹
5.1. 사건 개요
5.2. 사건 전개
5.2.1. 당사자들의 사실 관계 부인
5.2.2. 폭로자에 대한 폭로
5.2.3. 기성용 본인의 입장 표명
5.2.4. 폭로자의 현황 및 통화 녹음 일부 공개
5.2.5. 폭로자의 추가 입장표명
5.2.6. FC 서울의 공식 입장 표명
5.2.7. SBS의 단독보도
5.2.8. 폭로자에 대한 스포츠니어스의 반박
5.2.9. '폭로자에 의한 피해자'의 분노
5.2.10. 기성용의 경기 출전 및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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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 AFC 아시안컵 원숭이 세레모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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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AFC 아시안컵 4강 한일전에서 선제 PK골을 넣은 뒤 축구에서의 '''황인종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의 상징과도 같은''' 원숭이 세리머니를 실행하여, 엄청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기성용 본인은 공식적인 이유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본인 트위터에 의하면 경기장 내의 욱일기 및 일부 일본 관중들이 소위 '김연아 악마가면'을 착용한 모습에 분개해 저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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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위 "김연아 악마가면"의 실체는 한국 응원단이 판매하는 인물 가면의 일종으로, 붉은 악마의 뿔+김연아 선수의 얼굴로 구성된 '''한국 측의 응원도구'''였다고 한다.
기성용을 지지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원숭이 세레모니는 타 인종들이 황인종을 비하할 때 눈 찢기 퍼포먼스와 더불어 가장 악명 높은 인종차별적 제스쳐인 것이 명백한 사실. 참고로 페데리코 마케다의 원숭이 흉내가 한때 국내 축구 커뮤니티를 뒤집어놓았고, 원숭이 흉내는 세계의 모든 경기장에서 동양인과 아프리카인에 대한 명백한 인종차별로 간주된다. 이러한 행동에 박문성은 풋토에서 '''마음으로는 이해가지만 잘못된 행동인 건 맞다'''라고 지적하였고, 국내 축구 팬덤에서도 상당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참고로 이 사건이 있기 불과 1년 전, '''기성용 본인도 세인트 존스턴과의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원숭이 울음 흉내를 내는 인종차별을 당해 분개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이걸 판매한 것은 한국인으로 추정된다. 결국 오해로 보인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를 최초로 발견한 것이 한국인이라는 것이지만 어차피 일본에도 소문이 쫙 퍼졌다. 욱일기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근데 사실 사이다라 하긴 웃긴게 원숭이 세레모니 자체가 같은 황인종인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인데다, 해당 경기도 진 건 아이러니.
기성용의 원숭이 세레모니는 일본에도 알려졌고, 일본 축구 팬덤에서의 혐한 파를 대폭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좌우 달리고 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기성용을 깠다. 기성용은 이 사건 이전까진 일본에서도 그럭저럭 인기 있는 선수였지만, 이후 일본에서의 별명은 '''원숭이'''로 고정, 아직가지도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후 그의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자랑글까지 올려 놀라운 이중성으로 한번더 욕을 먹었다.
참고로, 피파14에서도 기성용이 골을 넣을 경우 이 세리머니를 한다. 하다하다 이 세리머니의 영향력이 워낙 큰 나머지, '''축구 한일전에서 가장 사이다였던 순간'''을 다루는 동영상에 이 세리머니가 순위권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기성용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이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2018년부터 일본의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와 한 팀이 되었고 둘은 함께 낚시를 즐기는 절친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지 또 2020년에는 일본이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와 한팀이 되었다.

2. 국기에 대한 왼손 경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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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왼손으로 경례를 하는 실수를 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여러 가지로 논란이 클 수 밖에 없었는데 먼저 후술하게 될 최악의 SNS질로 인해 그에 대한 여론이 최악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한참 정신을 차리고 있어도 모자를 판에 또 어이없는 사고를 저지른 것, 한참 어린 나이의 선수면 또 모를까 벌써 '''국대 10년차'''인 기성용이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1] 경기라도 이겼으면 어찌어찌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걸 패배해서[2] 국대에 대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켜버렸던 것이다. 게다가 오른손으로 경례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기법 제6조에도 정확히 명시가 되어있을 뿐더러[3] 왼손으로 하면 엄청 어색하다.
이에 대해 기성용 마녀 사냥 한다면서 기성용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다. 기성용은 후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무릎 부상이 자꾸 신경쓰여서 국민 의례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말을 덧붙이긴 했으나 어쨌든 이전의 사고들에 비해 즉각 반성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로 인해 이 건만으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 생기지 않았으며 그 뒤로는 후술할 사건들 때문에 멘탈킹으로 지적받는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멘탈 문제로 사고치는 일은 별로 없다.

3. 인터넷, 트위터 기사제조기



3.1. 기성용 vs 악플러


>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4]
정확히는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 뛰던지~'''[5]
올림픽 대표팀 시절 악플러들에게 기성용이 응수한 대사로 '''이것은 나중에 기성용을 상징하는 멘트가 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전이 졸전으로 끝나자 기성용은 자신의 싸이월드에 악플 세례를 받게 되었고 창X니 뭐니 쌍욕으로 방명록이 도배가 되자 미니홈피 대문을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라고 설정해놓았던 것이다. 이 사건 이후 심우연, 이승렬 등의 무개념 싸이질도 도매금으로 부각되었으며 기성용 자신이 SNS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감독을 디스했다는 것[6]이 알려진 이후 '''"답답하면 니가 감독하든지"'''라는 조롱으로 이것이 돌아왔다. 기성용은 한일전에서 원숭이 퍼포먼스로 일본팀을 조롱함과 동시에 우월한 축에 속하는 피지컬로 타인종 선수들과의 몸싸움을 불사했던 용맹함으로 이미 당시부터 화제의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이를 기점으로 그의 다른 면모 또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되니 그것은 다름아니라 기성용의 성격, 선배들이나 상급자들에게 반항적인 태도나 다혈질인 성격이 유소년팀을 비롯해 훈련소 시절부터 전통적이었음이 조명받게 된다.
기성용은 얼마 지나잖아 해당 문구를 미니홈피에서 삭제했지만 이미 기자들에 의해 기사화되어 보도된 뒤였으며, 9시 스포츠 뉴스에도 관련 내용이 오르고 말자 논란은 가열되게 된다. 훗날 SBS 힐링 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술회하길, 그렇게 일파만파 퍼질 거라고는 요만큼도 생각을 못했다고 진술했다. 자긴 그냥 축구선수일 뿐인데 그렇게 지상파 뉴스를 타리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다. 그 뒤 대한축구협회부터 발칵 뒤집혀서 같은 대표 팀 주장부터, 당시 코치였던 홍명보 코치에게까지 쓴 소리를 들었다고 내막을 밝힌다, 홍명보 코치가 혀를 끌끌 차며 '''"이런 촌놈 자식아."''' 라고 구박했다고.
이후 자신이 국가대표 핵심 멤버로 정착케 된 기성용은 스스로도 구설구 감축의 필요성을 느낀 것인지 잠깐이나마 시즌 중에는 싸이와 트위터를 닫아 놓고, 경기 시즌이 끝나면 다시 열어 놓는 등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어떤 여고생이 트위터로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라고 할 때부터 좋아했어요."라고 하자 '''"오빠 두 번 죽이지 마라."'''라고 대답하거나 '''"답답해도 내가 뛴다."'''며 트위터에 자학개그 시전함으로 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으나, 그러나 이는 일시적이었던 것이다.

3.2. SNS중독


그러나 시즌 중 전뇌 공간 폐쇄는 잠깐일 뿐이고, 미니홈피나 SNS를 통한 팬들과 절찬 교류를 그는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며 그 와중에 끊임없는 떡밥과 해프닝을 양산하게 된다. 이런 떡밥 가운데는 그와 그의 경력에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는 것도 있었던 반면 치명적이고 심각한 문제로 비화된 것도 있었다.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로 기성용은 싸이월드보단 SNS를 주로 사용하며 트위터에 합성사진을 게시하는 등, 일례로 한라봉구자철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구자철의 별명을 '''구자봉'''으로 만든다던가. 소별 문제성 없는 소소한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결혼 이후에는 아내 한혜진과 공동 계정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였고 한혜진이 화보 촬영이나 촬영장 인증샷을 올리면 기성용이 예쁘다는 댓글을 남기곤 하였다. 이 계정은 부부 공동 계정이었던지라 본인이 본인 외모 칭찬하는 것 같은 요상한 장면들이 벌어져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SNS로 설화가 있었던 남편인지라 연상이고 엔터테이너인 아내가 함께 검열(?)하는 듯한 구조가 아니었나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허나 이런 SNS 활동이 자꾸 기사화하자 트위터를 중단하겠다 했지만 결국 끊지 못하고 다시 재개하는 등 '''스마트폰과 트윗에 중독된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 동행 취재 다큐 프로그램에서 밝히기론 '''타지 생활이 너무 외로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그곳밖에 없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3.3. 기성용 vs 안익수


올림픽 이후 부산의 안익수 감독과 관련해서 트위터로 싸지른 사실도 구설수에 오르고 만다. 안익수 감독이 박종우에게 '''"국가대표도 예외는 없다. 정신무장이 안 돼 있다면 누구든 2군으로 내려갈 수 있다'', "투지 있는 플레이가 장점이었는데 요즘 기성용처럼 볼을 차려 한다.", "투지 있는 터프한 플레이가 종우의 장점인데 그런 것이 사라졌다. 열흘도 넘게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다"'''고 질책하였는데 여기에 '''"나처럼 볼 차면 2군 가니?"''' 하고 대응한 것.
사제관계라 알려진 것과 다르게, 안익수 감독과 기성용은 같은 팀은커녕 같은 리그에 있었던 적도 없다. 기성용이 K리그에 있었을 때, 안익수는 WK리그의 감독을 역임했었고 안익수가 FC 서울 코치가 되자마자 기성용은 셀틱으로 이적했다. 그렇다고 저렇게 말하는 게 정당할 리는 없다.
2012년 11월 10일 울산 현대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역시나 K리그까에게 극딜을 시전, 폭풍 어그로를 끌었다. 재밌는 것은 기성용은 어디까지나 "K리그를 까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는데, 정작 해축빠들이 아니라 MLB 파크 같은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유독 해당 멘션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다. 덕분에, 병림픽이 벌어지는 장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말은 기성용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니다.
2013년까지도 트윗 질은 계속되었고 이런저런 이슈거리를 만들고 있었는데...

3.4. 기성용 vs 최강희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6월 2일 최강희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보이는 트윗을 트위터에 올리는 일로 인해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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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로 인해 논란이 일자 "교회 목사님 말씀이었다."고 해명은 했으나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막바지 3게임에서 기성용을 소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기성용은 기묵직이란 비아냥거리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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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3년 6월 19일, 대표팀이 이란에게 패배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사진 한 장이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일명 MB 모자[7].
일전 최강희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타이밍의 트윗에 이어, 어딘지 모르게 중의적인 연출의 사진이 실상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 지적에 대해 기성용은 친구들과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며 저 모자는 친구 것, 상상력이 풍부하시다고 여러 사람을 비웃었으나 네티즌수사대는 강력한 수사 끝에 기성용이 친구 모자라던 모자를 쓰고 찍었던 사진을 발굴해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의 임기를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 이후, 7월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트위터로 뒤에서 교묘하게 구시렁 대는 행동보다 이천수, 고종수처럼 앞에서 대놓고 불만을 얘기하는 게 남자답다."'''고 말했다. 이는 아직 비밀 페북이 공개되지 않은 기성용만을 얘기했다기보다는 대표팀 소집해제가 되고 나서야 트위터에 자기 포지션이 어쩌고 써 갈긴 김영권도 충분히 화제선상에 들어간다. 사실 감독의 전술, 기용 논란이니까 이쪽이 어쩌면 이 해프닝에 대한 감상의 비중이 컸을지 모른다.
다시 말하지만, 이때까지는 기성용이 쌍X의 새X 소리 까지 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감독의 기용과 기성용의 의견 차이에서 오는 충돌. 더불어 이당시 한창 최강희 감독이 국대 경기력 죽 쑤고 있던 터라 태업이다, 전북 선수들만 편애한다 말이 많았기에 이 정도 불만은 어느 선수든 가질 수 있다는 여론이었다.
여기에 찌라시의 교묘한 농간까지 합쳐지면서 꽤나 큰 이슈로 발전해버렸다. 또한, 전남 드래곤즈하석주 감독도 '''"우리 현역 시절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라면서 대놓고 디스했다.
'''그리고 결국 그날 기성용은 트위터 탈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4. 페이스북 최강희 감독 조롱 논란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때에 윤석영#s-2이 스포츠 동아 기자에 낚여서 최강희 감독을 디스하면서 대표 팀 내에서 불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기성용도 이전에 벌려놓은 사건들 때문에 의심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희대의 대사건이 터져버리고 만다.'''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8]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정말 보면 볼수록 너란사람은 뭐하는 사람이니? ...생각이없는건지 아님 머리가 어떻게 됐나 ?????? 다 망칠 거야?'''[9]

등 기존의 논란이 되었던 트윗 들의 내용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강도 높은 글을 올렸다.
그리고 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 서형욱 해설위원이 이런 트윗을 남겼다. 정황상 기성용의 비공개 계정을 염두에 둔 발언임이 확실시.
다음 카페 아이 러브 사커에는 기성용의 비공개 페북 계정과 친구 상태였던 기성용의 팬이 올린 글 (다음 로그인, 카페 가입 필요)도 올라왔다. 상황이 이래저래 기성용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중. 게다가 이 과정에서 과거의 사건사고들의 재조명에 이슈화되지 못했던 문제 트윗 들이 계속해서 발굴되면서 상황은 악화일로.
한 예로, 맨날 라면만 먹는다던 기성용을 차두리가 매일같이 집에 초대해서 와이프가 밥 해 줬더니만 '''"스파게티 파스타 라자냐...이런 건 먹어 먹어도 정이 안 간다."'''라고 징징댄다거나... 더군다나 차두리의 아내는 당시 '''임신중'''이었다. 그런데...
다만, 차두리와 그 아내와 기성용은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특히 차두리 아내는 기성용의 얼굴을 2-3차례 디스를 하고 놀 정도로 친했다고 한다. 서로 까기를 시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인 그들이 그들 상호간의 대화에서 나눈 것인데, 이를 가지고 까는 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실제로 차두리는'기성용 쓰레기'라는 악플에 오히려 왜 서로 농담 한 건데 진지병 걸려서 헛소리 하느냐는 듯이 오히려 그 네티즌들 비꼬면서 맞 디스를 시전했다. 덧붙여 차두리가 은퇴를 결심하고도 FC서울로 간 것은 기성용의 진지한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카더라.
기성용의 소속사인 IB스포츠에서 사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의혹, 얼마 뒤 기성용의 지인이 해당 계정은 기성용 본인의 계정이 맞다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성용 계정은 맞는데, 글을 본인이 쓴 건지는 모르겠단다.
IB스포츠의 대응이 참 어이없는데, 언론에는 에이전트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사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누구에게 한 말이 맞든 간에 하나는 완벽한 거짓말이었는데 기성용이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 IB스포츠는 역시 뭐 같다며 개처럼 까이고 있다.
스완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기성용 측과는 연락이 안 된다는데 소속사에서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해서 그런 듯. 하지만 파장이 워낙 큰 만큼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소속사에서는 사건 초기에 기성용의 비밀 페이스 북을 강력하게 사칭이라고 주장하다가 그게 안되니 마지못해 결국 기성용 본인이 사과를 했는데 전혀 깔끔하지 못할 뿐더러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과는 '''단 한 줄로 땡 쳤다.''' 이게 사과문? 더불어 법적조치 운운하며 개 드립을 한 소속사 IB스포츠 역시 오랜 전통의 까임을 받는 중.
더불어 이 비밀 페북에서의 발언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공개 트위터에 올렸던, 본인이 목사님의 설교말씀이라고 주장했던 떡밥 성 글 역시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발언이었단 것 역시 확인 사살되고 있는 듯. 본인은 목사님 말씀 하나 올린 거 가지고 불화설로 몰아간다고 기자들을 비꼬는 해명 글을 올렸으나, 정황상 이 글 역시도 최강희 감독을 조롱할 목적이었고 해명 역시 거짓이었다는 것으로 굳어지며 그에게 더더욱 배신감을 느낀단 팬들 역시 각종 커뮤니티에서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국대에서 기성용을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홍명보가 기성용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성용이 다시 '해외파 부심'을 드러내며 또 다른 '해외파만의 리그'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사람들에 대해 홍명보는 자신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며 아예 원천봉쇄를 할 것이라 의견을 내비쳤다.
실제로 홍명보는 올림픽 대표 팀을 이끌 시절 선수단 내부 사정을 누출하여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대회 도중에 SNS를 사용하는 일을 엄금했고 기성용 등 당시 대표 팀내 소문난 트위터리안들도 이에 따랐다. 다만 홍명보 감독 본인도 현역시절 열 하나회의 주축으로 박종환 감독의 강압적인 선수 지도 방식에 반발하여 태업을 일으켰고, 그 결과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게 2-6 대패의 수모를 당한 흑역사가 있어서 도긴개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는 하다.
어쨌든 SNS를 제지하는 것은 일차적인 대안에 불과하고 본인의 통렬한 반성만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표면적으로 용서한다는 구도를 취하고 있는 중. 최강희의 말처럼, 이미 인성과 행동에서 안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 기성용이 살아날 길은 축구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과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 뒤 앞으로 어떤 소문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생활을 선수생활 끝날 때까지 하는 것 외에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
결국 입을 다무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욕설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아버지도 직접 축협을 찾아가서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만으로는 일이 끝날 수 없는게, KBS9시 뉴스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는 등 지상파까지 타게 되는 쾌거를 이루어 이래저래 쉽게 넘어가지는 못할 상황이라서 축협도 난감한 상황.

과연 솜방망이로 끝날지 제대로 징계를 줄지에 대해서 축구 팬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축협이나 홍명보도 '''언론이 너무 나갔다.'''며 일을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보이면서 감싸려고 하고 있어서 확실한 처분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재미있게도 이번 사건은 작년 이맘 때 벌어진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과 묘하게 닮은 면이 있다. 트위터로 안 써도 될 글을 쓰며 발단을 만든 점과 분란을 조장했다는 점, 사건 이후의 소속사의 대처와 팬들의 과도한 실드 등 사건의 내용은 달라도 비슷한 점이 많다. 사건 이후로 티아라만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같고.
최강희 감독이 '''"파벌 같은 것은 없었다. 기자들이 문제다."''' 라고 끝내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언론의 극딜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기성용은 트위터페이스북7월 3일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흉흉한 상황이 계속되는 그 와중에 8일 오후 7시경, 즉, 불과 수일 만에 페북허세글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최강희 감독을 비방하는데 쓴, 1년 전부터 쓰지 않고 있었다던 바로 그 비밀 페북을. 이쯤 되면 중독이다. 이 소식이 트위터 등에 알려지고 기사화까지 되자 '''9일 0시경 다시 탈퇴'''했다.
그리고 7월 10일. 축협에서 '''무징계 엄중경고''' 조치로 SNS 사태의 막이 내렸다. 항명 따위 개나 줘버려! 그에 대해서 안티들은 난리가 난 상황. '''"아버지의 빽이냐?"''' 부터 시작해서, '''"기성용 없으면 한국 축구가 망하냐?"''' '''"팀보다 위대한 선수"''' 등등 안티들은 성을 내는 한편 허정무 등 축구 관계자와 팬들은 이만하면 됐다고 하고 있어서 사건 자체는 종결이지만, 앞으로 기성용에 대한 안티들의 반감은 하늘을 계속 찌를 듯하다.

4.1. 기성용의 해명 및 사과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연이은 평가전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표를 내지 못하는 홍명보 현 국대 감독의 결단으로 해외파들이 전격적으로 팀에 합류하는데 한동안은 뽑히지 않았으나 2013년 9월말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국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으로 가서 박주영, 기성용 등을 직접 만나고 온 홍명보 감독의 판단 하에, 현재 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보다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어서 경기감각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발탁이 된 듯하다.
역시나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죄문제. 공항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사과 의사를 밝히거나 한 일도 없이 '''직접 사과도 안한데다 반성문이랍시고 올린 글 달랑 한 장에, 그것도 최 감독에 대한 사과는 딱 한 줄로 땡 친 전적이 남아있으니''' 홍명보 역시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서 저질러선 안 될 일을 저질렀고, 이제 국대감독이 된 자신 역시 그 비난의 대상이 될지 어찌 알겠냐고 하며, 귀국 이후 최강희 감독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으면 대표 팀 명단에서 제외시켜서 그대로 돌려보내 버리겠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과연 그가 사과를 하고 대표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 와중에 유럽출장 길에 기성용과 만난 홍명보 감독이 사과 여부에 대해 대답을 듣지 못했고 기성용을 만나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내 뜻을 전했다, '''그러나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과연 '포스트 이천수답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0]국대 감독이 지구 반 바퀴를 날아서 자신을 직접 찾아가서까지 얘기하면, 마음에 없는 연기를 펼쳐서라도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게 정상일텐데 참 기성용이 대형 사고를 터트린 뒤 개판이 된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홍명보호 행동강령’을 전달했고 그것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그들을 선발했으나 사과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이 확답을 주지 않아 “확답 없이 기회만 줬을 뿐”이라고 하였다.
사실, 홍명보 감독이 사과하라고 했을때 사과했어도 '엎드려 절 받기'라고 욕먹을 판에 현 감독이 찾아가서 타일러도 반응이 없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하니 반성 따윈 애초에 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여지며, 완전히 최강 멘탈 쓰레기로서의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 당연히 축구팬들은 최감독 뿐 아니라 홍명보 감독까지 무시를 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분노를 표하고 있고 "선수가 두 감독을 찾아가서 빌어도 모자랄 판에 현재 감독이 찾아가서 빌다시피 해도 끝까지 사과를 안 하겠단 놈을 국대로 뽑으라는 거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선더랜드와 맨유의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위해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드디어''' 10월 7일 인천공항에서 본인이 집적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축구협회가 밝혔다. 안티 팬과 수많은 기자들이 뒤엉켜서 아수라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론하자면, 기성용 본인도 스완지 시티 복귀 이후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임대 이적으로 팀을 옮겼더니 팀 성적 부진에 감독까지 사퇴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최강희 전북 감독조차 자꾸 언급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데 계속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기자들은 오직 '사과를 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때마다 단호하게 '사과하러 오지 마라'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이 좀 이상한 것이 최강희가 아무런 말을 듣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기성용 사과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고 기자들이 계속 물어보니까 최강희도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저렇게 답변한 것인데, 어떻게 저 말을 무작정 최강희가 기성용 엿 먹으라고 해석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위에서도 분명 최강희는 언급을 피하려한다고 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겠는가??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라고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말하고 있는데''' 말이다.
최강희 감독의 이런 태도는 대인배라서가 아니라 아예 사과 자체를 받지 않겠다는 매우 강경한 태도를 돌려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최강희 감독은 기성용이 굳이 사과까지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왜냐하면 최강희 감독은 사과를 안 받겠다고 매우 강경한 태도로 말한 게 아니라 "이미 3개월 넘게 지난 일이다. 지난 일을 사과할 필요는 없다"며 "내 일기장에 다른 사람에 대한 욕을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일기장 같은 것이 (외부에) 드러난 것일 뿐이다. 사과 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11]
결국 2013년 10월 7일을 기점으로 사과 의사를 밝혔다.

4.2. 여파


전북에서는 기성용 이름 석자가 사실상 금지어가 됐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서 위상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오죽하면 2013년 9월 크로아티아전 때 대표팀 발탁을 원했던 전북 팬들이 많았을 정도다. 왜냐하면 크로아티아전이 '''전주'''에서 열려서 만약 기성용이 오면 90분 내내 신나게 깔 수 있었기 때문이다.[12]
국가대표팀에서도 한동안 국내파만 소집하면서 소집되지 못하다가 브라질 전에서 재소집되어 좋은 활약을 했다. 안티들은 '멘탈은 거지같아서 꼴도 보기 싫은데 잘해서 더 짜증난다.'와 '그래도 실력은 여전하네'로 의견이 양분됐다.
하지만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은 매우 짧고 한 인간 혹은 체육인으로서의 인생은 매우 길다. 이미 주목받는 유명인, 스포츠인임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도 사람들의 평판을 중시해야 제대로 된 체육인으로서의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도 욕하는 황보관, 허정무, 이회택, 홍명보 같은 인물들도 '''한때는 대한민국 축구를 빛내던 영웅들이었다.'''
2014년 연말에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 결혼 후 책임져야 할 배우자가 생긴 뒤에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하긴 했으나 SNS를 했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는 말을 덧붙이며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남겨두었다. 다만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면 맥락상 SNS를 했던 것, 자체에 대해 후회가 없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게 적절하다. 아마 젊은날의 과오 정도로 생각하는 듯. 또한 SNS건과 함께 문제로 떠오른 파벌 문제도, 경기 하루 전[13]까지도 수비 전술에 대한 훈련이 없어서 간식시간 동안 동료 선수들[14]과 수비 전술에 관해 얘기를 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모양이라고 해명을 했다.
기성용이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기성용은 파벌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해당 링크는 위와 같다. 하지만 여기에 포함된 기성용의 인터뷰나 여러 보강논리들 자체가 거짓말이거나 파벌을 만들었다는 증거로 동시에 쓰이기도 한다.
해당 자료에 첨부된 것 중에 가장 졸렬한 부분은, 만약 기성용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수비 전술에 관련된 부분이다. 왜냐면 파벌을 만들어서 반항했다는 사람들은 당시 경기력이나 수비력이 난항을 겪는 부분이 파벌을 만들어서 감독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벌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기성용을 비난했던 것이다.
물론 기성용의 말이 참이라면, 졸렬하기는커녕 당시 기성용은 억울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기성용의 말은 참인가? 그의 발언은 당시의 정황과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한국 대표팀은 연이은 실점과 세트피스 수비로 고민이 많았다. 따라서 한국팀은 연일 세트피스를 비롯해서 수비 전술에 고심한다는 보도가 비오듯 쏟아졌다. 최강희 당시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안 하던 닦달을 하려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인터뷰 했으며, 실제로 수비 전술에 매진하는 동영상도 보도되었다. 그런데 이 기사와 동영상들은 '''내가 멋대로 수비 전술에 대해 의논하니 코치들한테 밉보였으려나?'''하는 증언과 배치가 된다.
또한 덧붙이자면, 기성용이 약을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 전술을 선수들끼리 논의한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어떤 팀을 막론하고 간에 정상적인 분위기의 팀이라면 다음 경기에 대해서나 자기들이 쓰는 전술에 대해서나 토론하고 미팅한다. 고참급 선수가 방을 잡아서 전술 공부를 하고 학습회를 하는 것도 자연스러우며 어느 팀 어느 감독이건 간에 권장하는 일이고, 고참급 선수가 이런 일을 해주면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감독이 고마워한다. 그런데 노장 감독에 속하는 최강희가 새삼 기성용이 동료들과 전술 토의를 한다고 해서 거리낄 이유가 무엇인가? 다시 말하지만 이게 기성용이 억울하려면 정말 기성용 말대로 최강희가 전혀 전술을 짜주지 않았어야 하는데, 일단 대표팀을 제외로 할 때, 시간적으로 봤을 때 대표팀을 바로 앞뒤로 끼고 있으면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최강희의 클럽팀 커리어에 대한 설명이 안 된다. '''기성용의 말이 참이라면 최강희의 전북 현대는 최강희가 전술을 짜 주지 않아도 선수들끼리 알아서 잘 하든가, 최강희가 대표팀에서만 전술을 짜지 않았든가 둘 중의 하나 혹은 뭔가 제3의 희한한 이유가 되겠는데 아무리 봐도 말이 되는 일이 아니다.'''[15][16]
또한, 김남일이나 이동국, 최강희 등은 파벌설을 부인했다. 허나 곽태휘의 경우 끼어들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었다고 간접적인 증언을 했다. 또한 기성용 본인 역시 자신의 비밀 SNS로 해외파에 대한 명확한 언급-"'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을 했으며 이는 여러 국가대표 해외파 선수들이 있는 사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발언이다. 허나 시간이 꽤 지난 시점에서 본인이 직접 증언했던 파벌의 존재를 일축하며, 대부분의 선배나 감독들이 파벌 같은 건 없었다고 증언할 때 오히려 '''내가 멋대로 수비 전술에 대해 의논하니 코치들한테 밉보였으려나?'''하며, '''파벌은 없었으므로, 내가 팀에 도움되는 행위를 하려고 하는 게 권위에 저촉되는 걸로 받아들여져서 감독이 나를 사적으로 미워했을 것이다'''와 같은 증언을 하였다. 또한 오히려,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같은 발언으로 오히려 선수 본인이 감독에게 선입관을 품고 고깝게 봤던 것이 사실인데, 적반하장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사고관이다.
또한 기성용이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면, 어째서 선수 스스로가 해외파라는 파벌 이름을 직접적으로 발언하고 있으며, 그 '''해외파인 자기네들의 이득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가?''' 이 부분부터가 지독한 문제다. 저희들끼리 공정하게 경기력이나 훈련에서 보여주지 않고 뭉쳐서 해외파의 경기 기용을 가지고 왈가왈부한 순간부터 그들은 파벌에 가깝다. 만약 그들이 말만 그렇게 했지, 실제로 파벌이 없었다면 그의 사적인 공간에서의 발언은 해외파 같은 것은 언론이 만들었을 뿐인 허상인데 감독이 오해를 가지고 나를 부당하게 차별한다가 적절한 발언이 아닌가? 정말 없었다면 말이다. 설혹 그가 축구선수라 말을 잘 하지 못해서 말실수를 했다고 한다면, 왜 해외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필이면 그 해외파 선수들과 관계자 및 팬들이 있는 사설 커뮤니티에 직접 올렸는가? 물론 이것도 그냥 기성용이 어쩌다 했던 실수가 여러 가지로 해외파의 실존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아닐 수도 없는 음모론일 수 있다. 하지만 당사자 본인이 직접 한 발언인 데다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한 발언과 시도와 무리짓기인데, 오히려 파벌이 없다고 하는 게 실체나 근거 없는 음모론에 가깝지 않은가?
어떤 축구팬들이 이 선수에게 화내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축구팬들이 기준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뒷담이나 항명쯤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확실히 이 발언에는 이 선수에게 화내는 어떤 축구 팬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하지만 어떤 축구 팬들이 근본적으로 화내는 이유는 감독에게 항명하거나 건의를 해서가 아니다. 어떤 축구팬들은 당시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이 기성용을 주축으로 하는 소위 해외파라고 하는 파벌이[17] 정치 싸움을 하면서 경기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면서 아닌 척, 피해자인 척, 모르쇠를 했다고 여기기에 화내는 것이다.
게다가 기성용의 행적이 어지간한 축구선수들 정치 싸움보다 한 술 더 뜨는 이유는 SNS를 이용해서 팬들을 적극적으로 선동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기성용이 이 시기 꾸준하게 SNS를 통해서 암시적으로 최강희를 비난하고, 홍명보를 요구하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렸다. 이에 축구팬들 역시 반응해서, 기성용이 올린 것은 아무리 봐도 최강희를 비판하는 것이지 않느냐, 최강희가 저렇게 지도력이 없을 수가 있느냐, 저게 기성용이 최강희를 비판했다고 확증할 수 있느냐 등등 수많은 싸움을 일으켰다. 그 결과로 국가대표 팬들이야말로 깊은 감정의 골이 새겨지며 서로 갈라졌다고 할 수 있다. 조금씩 불이 붙기 시작하던 해외파, 중동파, 중국파, 일본파, 국내파들의 자질과 기량 논란을 본격적으로, 아주 거대하게 완성시킨 사람이 바로 기성용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결국 홍명보 감독 부임 역시 기성용과 친구들이 일으킨 여론전이 상당히 영향이 있었다. '''운동선수가 SNS를 이용해 팬들을 선동해 자기 정치 싸움에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결과적으로 팬들을 갈라서게 만들며 해외파니 국내파니 중동파니 중국파니 하는 무의미한 논쟁을 만들고 분열시킨 선수는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단 한 명뿐이다.'''
에닝요 귀화 논란 역시 심각하다. 기성용이 올린 트윗은 아무리 봐도 전혀 자기 소관도 아니고 책임도 아니며 선수가 절대로 끼어들어선 안되는 감독의 권한에 대한 중요한 항명이다. 게다가 이건 사적인 비밀 SNS도 아니고 팬들 다 보는 트위터에 올려서 본격적으로 논쟁을 점화시켜서 에닝요의 귀화 무산에 일조했다.

5. 초교 시절 학교폭력 및 성폭행 가해 의혹



5.1. 사건 개요


2021년 2월 24일, 21년 전인 2000년 전라남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두 명의 선배 선수가 두 명의 후배 선수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등 '''성폭행과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나왔다. 응하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졌기에, 피해자인 C씨와 D씨는 번갈아 가며 구강 성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는 피해 선수의 법정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이루어졌다.[18]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짐승과도 같은 가해자들에게 과연 배려라는 것이 필요할까 싶지만 깨우칠 기회를 주자는 게 피해자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
하지만 성폭행 가해 주장이 진실이라고 해도 당시 형사미성년자인데다 공소시효손해배상 소멸시효도 지났기 때문에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과 B씨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인 박 변호사는 가해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밝힌 가해자 A의 신상[19]과 일치하는 선수는 기성용 밖에 없기에 가해자 중 한 명은 사실상 기성용으로 특정된 상황이다.

5.2. 사건 전개



5.2.1. 당사자들의 사실 관계 부인


이에 대해 기성용의 소속 구단 FC 서울 측은 최초 보도 직후 "사안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기성용이 관련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여러 방향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그리고 기성용 측은 에이전트사 관계자를 통해 '''성폭력과는 전혀 관련 없으며,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 법정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
또한 기성용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학폭이 있었다면 사과하겠지만 성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B씨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학폭(학교폭력) 문제라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사과하는 게 맞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다. 같은 축구부 동료로서 365일 내내 30명 넘는 인원이 합숙 생활을 했다.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B씨는 성폭력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다만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사과할 수 있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
초등학교 재학 시절 기성용과 B씨의 1년 후배이며 피해자 C씨, D씨의 동기라고 밝힌 F씨는 "당시는 체벌이 당연하던 시대였다.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선배들이 후배 선수들을 거칠게 다룰 때였다. 분명 체벌은 있었지만 과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의 학교폭력이 있었음은 시인했으나 당시의 관행이었다고 비호했다. 하지만 "그때 축구부 합숙소가 군대 막사처럼 생겼다. 20명~30명이 다 같이 모여서 생활했다. 그런 환경에서 2명을 따로 불러 구강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같은 동기면 졸업 후 사회 나와서 술 한 잔 할 때라도 분명히 말이 나왔을 텐데 결코 들어본 적이 없다. 게다가 초등학생이 어떻게 그런 행위를 알 수 있겠는가"라며 피해자 측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
이 사건의 여파로 2월 24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재 학폭 폭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고, 학폭 가해자라는 것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서약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당시 순천중앙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이던 정한균 또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코치랑 전부 같이 생활해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데…시키는 대로 운동밖에 모르는 애들이었거든요. (기)성용이하고 통화해서 '뭔 일이냐' (물어보니까), 자기도 미치겠다, 그 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성폭행의 발생 여지를 부인했다. 또 정 감독은 기성용과의 통화에서, 피해 측이 먼저 기성용을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 본인은 이번 폭로에 크게 반응하지 않은 채 당일 예정된 FC 서울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5.2.2. 폭로자에 대한 폭로


그런데 MBCMBN의 취재에 따르면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도 성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폭로를 한 제보자와 법률대리인과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MBCMBN 또한 같은 날 저녁 8시경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익명의 게시물에서 '''이 건에서 피해자임을 주장한 C와 D가 오히려 비슷한 다른 성폭력 건에서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1#2
이후 그날 오후 9시경 스포츠니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이번 건에서 피해자라고 지목된 C와 D가 오히려 중학교에 진학해 성폭력 가해자로 강제전학을 당하는 등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팀 동료는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A(기성용)과 B가 그런 일을 하려고 해도 일어날 수가 없고, 20~30명이 함께 있는 숙소에서 두 명을 따로 불러낼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면서 기성용의 강압적 성폭력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고, C, D가 중학교에서 행한 건에 대해서는 '이 둘이 저지른 2004년 사건에 대해서는 목격자도 많고 피해자도 많다'면서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 하고 있다'고 황당해했다고 한다.
25일, 스포츠조선의 취재에 따르면 성폭력을 주장한 측에서 사과문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축구계에 돌고 있다고 하며, 해당 폭로자들의 법률대변인인 박 변호사는 이날도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관련해서 축구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익명의 이용자가 기성용 피해 폭로자들의 가해 행위를 추가 폭로했다. 성폭력, 폭행에 돈을 빼았았다는 주장이 추가 제기되었다. # 다만 이들이 피해자가 아니라는 가정은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004년 가해자들, 죄책감 있다면 기성용 고발했을까요

5.2.3. 기성용 본인의 입장 표명



25일 오후 기성용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5.2.4. 폭로자의 현황 및 통화 녹음 일부 공개


이후 2월 25일 오후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 폭로자들은 현재 축구계에 자신들의 신상이 완전히 노출된 것에 대해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STN스포츠가 확인한 녹취록에 따르면 피해 주장 당사자는 "'''너무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 앞으로 축구 관련 일을 하지 못할 것 같다. 1층짜리 건물이 63빌딩을 건드린 것 같다'''"고 두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피해 당사자는 "'''축구계 모든 인사가 나를 알게 된 것 같다. 이 판을 떠나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부담감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는 피해자 C, D와 이들의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 간의 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했으며, 해당 통화 녹음의 일부를 공개했다. 이들은 1주일 전부터 폭로를 준비했으며 폭로 직후 자신들의 신원이 알려지자 더 이상 폭로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음을 밝혔다.
피해자 D는 박지훈 변호사와 통화에서 “우리가 신변 보호가 되고 아무도 몰랐으면 우리는 끝까지 갔어요. 그런데 애초에 시작부터 우리가 까지고(드러나고) 들어갔잖아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 거면 둘 중의 하나잖아요. 싸우든가, 돈 받고 끝내든가. 저는 자존심이 있어서 오보라고 기사가 뜨면 진짜 제가 oo 될까봐.. '''근데 어떤 게 더 이득이냐 이거죠.'''”라고 말한다. 피해자 D씨는 기성용 측과 이미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D는 통화가 거듭될수록 박지훈 변호사에게 '더이상 폭로를 이어가지 않고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D는 박지훈 변호사의 통화 내용 중에, 자신의 후배들이 전화해와서 "형(D)은 깨끗한 줄 아느냐, 나도 가만히 안 있겠다"고 통화한 내용도 박지훈 변호사에게 말했다. D는 박지훈 변호사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더는 폭로를 하지 않고 여기서 중단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
한편 또다른 피해자 C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폭로는 D가 시작했고, C는 '''(성폭력) 사실 확인만 해주고 폭로전에 연루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상황이 이렇게 돼서 무척 당황스럽다는 뜻을 느러냈다. 그러면서 C는 통화 중 "'''너무 큰 산을 건드린 게 아닐까'''"하며 말을 흐렸다. #
YTN과 OSEN, MBC 등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C, D 및 박지훈 변호사 간에 폭로 후 대응 방식을 놓고 내분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은 성폭력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대응 방식을 두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OSEN과 M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기성용 측과' 통화한 후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꿨다고 한다. '# '''D는 기성용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합의를 할 의향을 암시했다.''' 기성용 측은 '일단 (폭로가) 오보였다는 기사를 먼저 내고 그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 그럼 사과할 건 다 사과하겠다. 지금 당장 만나면 기자들이 따라 다니기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그걸(기성용 측과의 통화) 녹음한 게 있지?" "다 있죠, 형." "그거 까면 끝이야."라고 조언했지만 피해자들은 너무 큰 산을 건드렸다면서 여기서 폭로전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향후 대응 방식을 두고 피해자들 및 법률 대리인 간에 의견이 완전히 엇갈리면서 피해자들은 외부로부터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박지훈 변호사는 MBC의 취재에 응해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25일 저녁 M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지훈 변호사는 "2004년 사건은 사실이래요. 그건 인정하는데...(사전에) 얘기를 전혀 안했습니다. 전 몰랐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혹 제기 당사자들이 기성용 측으로부터 회유나 협박을 받고 있으며, 성폭력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5.2.5. 폭로자의 추가 입장표명


박지훈 변호사 측의 입장 전문 (2021년 2월 26일 오전)
박지훈 변호사는 26일 오전 재차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기성용 선수가 C와 D에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본 변호사는 이에 관한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명백한 증거라는 것은 '기성용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보도문을 다시 배포할 것을 기성용 선수 측으로부터 요구(강요)받은 피해자 C와 D가 괴로워하며 본 변호사와 상담하고 고민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녹음파일이라고 한다.#
박 변호사는 이어 “이 증거자료들은 기성용 선수의 최소한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수 본인 또는 소속팀 이외에는 제출하지 않을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면서도 “다만 현재와 같은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들이 이 사건을 알린 목적은 단 하나다. 오로지 가해자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창창한 인생을 망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다. 다만 자신들이 수 십 년간 겪어왔던 가슴을 짓눌려온 고통을, 가해자들의 진정어린 사과로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싶을 뿐인 것이다. 이것이 그렇게 무리하고 비난 받아야 할 바람인지요.”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기성용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보도문을 다시 배포할 것을 기성용 선수 측으로부터 요구(강요)"받은 상황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 측이 자신과 피해자가 잠적했다고 한 점에 대해서, 박 변호사 본인이 다른 사건 업무로 일시적으로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을 기성용 측이 잠적했다고 몰아갔다고 비판하며, 해당 언론매체에 시정을 요청했다. 특히 모 지상파 매체는 박 변호사가 별개의 다른 사건의 인터뷰 내용을 짜깁기하여 왜곡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해명과 시정을 요청했다. # # #
또한 박 변호사는 C, D의 가해 사실 폭력에 대해서 "C와 D는 2004년도에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다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C와 D는 모두 엄한 징계 및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C, D의 가해 사실은 기성용 측의 가해 사실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 # #

5.2.6. FC 서울의 공식 입장 표명


기성용은 2월 27일 오후 2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2021시즌 K리그1 개막전을 위해 원정을 떠나는 FC 서울 선수단에 동행한 상태이며 #, 기성용의 에이전시인 C2글로벌은 박지훈 변호사의 입장 표명과 C, D에 대해 "피해자라는 C, D 측이 오늘 변호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거듭 제기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라고 전하며, "이들이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기성용 선수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기성용 선수는 이들의 악의적인 음해와 협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곧 이들에 대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FC 서울 구단 또한 2월 26일 저녁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까지 구단에서 파악한 바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 만한 근거를 얻지 못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지만 폭로자 측의 주장의 근거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FC 서울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폭로자 측의 변호인으로부터 '명백한 증거'에 대한 내용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5.2.7. SBS의 단독보도



그런데 2월 26일 SBS는 8시 뉴스에서 새로운 정보를 보도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지금까지 기성용 측근이 자신들에게 70차례나 전화를 해서 회유를 암시하는 표현들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SBS의 취재결과 박 변호사가 기성용 측근이라 밝힌 사람은 자신을 '''애초에 기성용과는 모르는 사이인데다 오히려 C, D와 친한 후배'''였다고 주장했다.# 이 후배는 자신은 본래 중재자 역할로 나섰고, 단순히 화해하라고 연락한 것 뿐인데 오히려 지금은 '기성용 측이 보낸 회유책'으로 언론에 잘못 알려져서 본인이 협박범이 된 것 같아 매우 불안하고 억울해하고 있다고 한다.[20][21] 이후 기성용도 기자회견에서 이 인물을 '피해자 쪽 후배'라고 칭하면서 동일한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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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는 별개로 가해자 A, B / 피해자이자 2004년 가해자 C, D로 보도가 된 상황에서 C, D를 회유한 후배를 D라고 호칭하여 혼란을 가중시킨 SBS의 보도에도 비판적인 반응이 있다.

5.2.8. 폭로자에 대한 스포츠니어스의 반박


26일 오후 2시, 박지훈 변호사의 입장문이 공개되면서 폭로자들의 성폭행을 최초보도한 김현회 기자의 스포츠니어스가 이에 반박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김 기자에 따르면, 해당 입장문을 읽고 오히려 폭로자 측에 대한 신뢰도가 더 떨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포츠니어스는 기사를 통해 다음 세 가지 주장을 토대로 폭로자와 박 변호사의 태도를 지적했다.
1. 박 변호사 측은 스포츠니어스가 모든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고 말했으나, 자신은 그럴만한 힘도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이슈가 폭발했다고 해서 그것이 여론 호도라고 해석하는 것은 직업인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
2. 폭로자들의 범죄행위는 명명백백한 사실이기에 그것에 대한 취재는 계속하는 것이다. 만약 기성용 측의 잘못이 확실한 부분이 있다면 오히려 자신들이 그 부분에 대해 팔 것이다.[22] 하지만 지금까지의 진술과 정황이 모두 반대이다.
3. 폭로자들이 주장하는 기성용이라는 ''''큰 산'도 확실한 진실 앞에서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그러니 감정 호소와 선동, 궤변으로 싸우지 마라.

5.2.9. '폭로자에 의한 피해자'의 분노


27일에는 폭로자에게 당한 피해자가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로자들이 기성용에게 당했다면 증거를 공개해야 하는데, 왜 바로 공개하지 못 하나."라는 일갈과 함께 "직접적인 사과가 아닌 기사를 통해 사과받았고, 이는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고 생각해 입장문을 보고 매우 분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23][24]

5.2.10. 기성용의 경기 출전 및 기자회견



2월 27일,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개막전에 선발출장한 기성용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교체되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해당 논란을 일축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기성용 인터뷰 전문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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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인터뷰 요청을 했다.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지금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했다고 성폭행범으로 낙인 찍혀있다. 숨고 싶지 않고, 당당하게 해결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데 전혀 저와는 무관한 일이고, 절대 저는 그러한 행위를 한적이 없다. 저에 대해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서 저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인정하지 않았고, 제 입에 담기 불쾌할 정도로 저는 그런 상황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피해자 쪽에서 협박과 회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자세하게 이야기 할 것이다. 그 기사가 나온 날 피해자 쪽 후배라는 친구가 저에게 연락이 왔다. 제가 아는 선배를 통해 연락이 왔고, 그 후배가 하는 이야기는 피해자에게 형이 가해자면서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냐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했더니 피해자 쪽에서 기성용 선수와 조용히 만나서 사과를 받고 끝내고 싶다고 전달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사과할 것도 없고 미안할 것도 없다. 너네가 사과를 하고 그 기사에 대해 정확하게 반박을 한다면 내가 선처를 하고, 만나볼 수 있는 생각은 해보겠다. 그 이야기를 전달했다. 그 가운데서 후배가 그 사람은 저와 일면식이 없고, 후배와 피해자는 중학교 후배로 연락하는 사이다. 후배가 나에게 말했다. 형의 직속 후배고 같은 축구인으로서 형이 만약 잘못을 인정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 라고 해서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라. 그 다음에는 생각해보겠다’ 라고 말해서 피해자쪽에서 인터뷰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인터뷰를 ‘기성용 선수는 무관하다. 기성용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인터뷰 하기로 해서 저는 기다렸다. 그 후배를 통해서 ‘왜 인터뷰가 안나오는지’ 물어봤다. 피해자 쪽에서는 인터뷰를 ‘한다’고 이야기해놓고서는 지금와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가 여기서 거짓말을 할 필요 없다. 그 후배도 어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배도 가운데에서 설명할 수 있다. 협박이란 것은 제가 누군가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그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는 것이 협박이다. 회유도 마찬가지다. 저는 피해자들에게 ‘제가 잘못했으니 덮어달라’고 말한 적 없다. 모든 통화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해가 안간다.
언제든지 그 후배는 중학교 때 피해자라고 이야기한다. 동기들도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도 그 후배는 자신의 선배로서 선의의 마음으로 가운데에서 중재 역할을 했는데 어쨌든 피해자 쪽에서 그 후배를 이용해서 악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고 증거에 대해 빨리빨리 해명하면 될 일인데 왜 증거를 안내놓고 딴 소리하면서 여론몰이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당시 저와 같이 생활하고, 숙소생활을 했던 동료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연락이 온다. 그 후배들과 20년 넘게 연락한 적이 없는데도 먼저 연락이 온다. 그 때 당시 생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저에게 연락오고 있다. 그 후배들 동료들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 그 친구들도 나를 돕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증거가 있으면 빨리 공개하고, 없으면 사과해라. 그때 어떤 일이 있었고, 왜 말이 안되는 일인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저는 처음에 기다렸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나고 황당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고, 제가 고소를 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인생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다렸다. 분명히 저한테 원하시면 다 우리가 그런거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피해자가 ‘저와 관련없다’고 인터뷰 하기로 했는데 변호사한테 전달했는데 변호사 연락이 안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대국민 거짓말쟁이로 몰리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제 3자 입장에서 봐서도 이해가 안가지 않나. 자신이 진짜 당하고 트라우마가 있다면 끝까지 싸우던지 사과를 받던지 할텐데 왜 자신은 끝내고 싶어하고 저를 만나고 싶어하며 왜 제가 이야기를 했을 때 그런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게 피해자의 모습인지 조차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갈거다. 앞으로 자비란 없습니다. 저를 성폭행범으로 사람들의 시선도 그렇고 그런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다.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언제든지 그 때 상황에 대해 증언해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두명이 아니다. 제가 그사람들한테 먼저 연락하지도 않았다. 공개할 수 있다. 저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그게 말이 되냐고 한다. 저의 10년 통화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
그러니 저는 뒤에 숨고싶지 않다. 제가 원하는 바도 아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당당하기 때문에 앞에 나서고 싶다. 빨리는 안되겠지만 법적으로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 기자 여러분들도 잘 지켜봐주시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 언제든지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대답할 수 있고, 앞에 설 수 있다. 모든 질문 다 대답할 수 있다. 그러니 앞으로 제가 회유했다느니 협박했다느니 67차례나 전화했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 안했으면 좋겠고, 증거가 있으면 제출하고 고소해서 법정가서 진실을 가리고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하고 싶은 이야기다. 이번 일로 저뿐만 아니라 FC서울, K리그, 모든 동료들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빨리 정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피해보지 않고 축구장 안으로 어찌됐건 저로 인해서 실망감을 드리고 이름이 나왔기 때문에 저 역시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다시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것에 대해 저는 강경하게 대응할거고, 끝까지 가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힐 것이다.


[1] 심지어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도 이런 실수를 한 번 저질렀다고 한다.[2] 전반 43분에 실점을 하고 패배.[3] 제6조(국기에 대한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한다. 그 밖에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4] 뛰든지가 맞으나 기성용 워딩 그대로 옮김[5] 이후 야구에선 윤석민(투수)이, 커제가 비슷한 어록을 남긴다[6] 기성용의 감독비난은 대표팀 퇴출이 거론될 만큼 비교할 수 없이 심각한 문제였다.[7] 다저스 모자인데 왜 'B'가 써져 있냐하면 다저스의 과거 브루클린 시절 모자이기 때문이다. 모자 챙 안쪽에 보면 'Dodgers'라고 써 져 있다.[8]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2012년 2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올린 글이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는 팀 간 격차가 크다. 셀틱 빼면 내셔널리그(당시 한국 3부 리그)와 같다"'''고 말한 인터뷰를 비꼰 것이다.[9] 에닝요 귀화 논란 당시의 트윗으로 시기상 아무리 봐도 최강희 및 에닝요 저격이 맞았으나 역시 주어가 없어서 네티즌의 설왕설래 끝에 뻔히 보이는 것이 그냥 넘어갔으나 다 터진 이후엔 역시 아무리 봐도 저격이라는 것으로 중지가 모아졌다.[10] 다만, 이천수는 대놓고 개겼지. 치사하게 뒤에서 구시렁거리지는 않았다. 차라리 앞에서 대놓고 개기면 뒷말이라도 없지, 뒤에서 구시렁 거리면 계속 논란이 커진다.[11] 최강희까들이 내세우는 의견은 최강희도 선수 시절에 차범근에게 기성용이 한 것처럼 뒷담화를 했기 때문에 최강희도 잘한 게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과 기성용의 최강희 비난 사태는 별개로 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최강희가 차범근에게 저질렀던 온갖 병크는 최강희가 비판받아야 할 근거이지, 기성용이 면죄받을 근거가 아니다. 선배 선수에게 캥거루라고 비하하고, 기자의 잘못된 기사에 휘말려 안익수를 뒷담화했으니...[12] 실제로는 소집되지 않았다.[13] 최종예선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훈련이 없었다고 한다.[14] 이청용, 구자철, 손흥민.[15] 이청용의 말이 기성용과 똑같으니까 둘이 거짓말하던가 최강희 혼자가 거짓말하는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두 사람의 증언과 한 사람의 증언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두 명의 증언을 믿을 수 있다. 그러면 다음 경우의 수는 두 가지인데, 전북 현대가 감독이 깽판치는데도 한국 및 아시아에서 10년째 잘 나가는 돌연변이던가, 최강희가 국대에서 클럽팀과 자세가 판이하게 달랐던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술했듯이 최강희 및 대표팀은 수없이 수비 전술 및 세트피스 방어 전술에 대해 골몰하고 있다고 인터뷰했고 영상 자료도 남았다. 그러니까 최강희 혼자만이 아니라 최강희 및 코칭스태프가 단체로 거짓말하면서 언론까지 잘 속이고 선수단이 진짜를 얘기 못하도록 잘 통제했던가. 아니면 이청용 기성용 둘이 짜고 구라쳤던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완전하게 모순되니까.[16] 또한 대표팀은 2011년 아시안컵 연장전 윤빛가람의 결승골 승리 이후 이란전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이 6경기 중 경기 내용 이라도 제일 좋았던 경기가 최강희호 시절이었는데 '''즉 기성용의 말이 진실이라면 감독이 경기 전술도 안 짜줬다던 경기가 제일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웃기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17] 본인들은 파벌을 만든 적이 없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부산에서 활동하며 안 돼,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하는 인터넷 일진 동영상으로 유명한 판사의 동영상에서 판사가 하는 발언이 있다. 이 아이들은 일진이 아니라고 하는 교사의 반박에 대해, 편을 먹고 애들 괴롭히고 돈을 뺏으면 다른 게 아니라 그게 일진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이들의 발언대로 90년대 홍명보처럼 열하나회 같은 명확한 조직을 발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18] 해당 변호사는 방송출연으로 유명한 박지훈 변호사와는 동명이인이며, 스포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과거 빙상계 미투에서 심석희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국회의원 박덕흠 의원의 변호를 맡고 있다.[19] 2000년 당시 초등학생, 전라남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졸업,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근 수도권 팀 입단.[20] D씨 (폭로자가 아닌 제3자): 누구도 회유와 협박한 적도 단 한 번도 없어요. 그게 진실이란 거죠. 기성용 씨 입에서 돈 얘기 나온 적 없고… 제가 정정보도를 빨리 내라. 그 말을 제가 (폭로자 C 씨에게) 수십 차례 했을 거예요. 그래야 만나준다. 이게 협박인가요? 제가 그래서 협박범이 된 건가요?[21] 다만, 이 기사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기성용과 모르는 사이인 사람이 사건을 중재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표현하는 댓글들을 작성했다.[22] 앞서 밝혔듯이 김현회 기자는 기성용의 비밀 SNS 사건을 최초보도한 기자이다.[23] 결국 스포츠니어스와 폭로자에 당한 피해자의 분노는 결국 누가봐도 어정쩡한 폭로자들의 태도와 더불어, 온갖 궤변과 의뢰인만을 생각하며 오히려 의뢰인에게 당한 피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박 변호사의 입장문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그러다보니 이들에 대한 신뢰성도 점점 추락하고 있다.[24] 이 폭로는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과 비교해도 몇 가지 부실한 점이 있다. 첫째, 이재영-이다영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배구 갤러리네이트 판에 구체적인 증거를 21가지 내세우면서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박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운 것 외에는 곧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언플만 몇번 하고서는 아직까지 증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둘째, 이재영-이다영 사건의 경우 최초 폭로자 외에도 추가 폭로자가 몇차례 더 나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피해자라 주장하는 최초 2명 외에 또다른 폭로자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성폭력 사실이 진실이라면 피해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또다른 폭로자가 등장했어야 했음에도 현재까지 추가 폭로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피해자라 주장했던 자들에 대해 피해 사실을 추궁하는 사람들이 몇명 나온 것과도 대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