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옥 같은 행성
1. 소개
외부 세력의 침공으로 지구가 초전박살이 났거나, 그 외부 세력이 역으로 탈탈 털리는 상황을 일컫는 말.'''아마도 이 세상은 또 다른 행성의 지옥일지도 모른다.'''
- 올더스 헉슬리
본래 탐험이나 전쟁을 주제로 하는 SF에서 성간 이동이 가능해진 인류가 어설픈 확장을 꾀했다가 외계인의 파상공세에 당할 때 주로 듣게 되는 클리셰적 대사였다. 하지만 한 작품이 정 반대 상황에서도 그럴 듯하게 써먹는 데 성공하자[1]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게임들 이야기할 때도 그럭저럭 유행했다.
나름 이 바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저세상 드립이나 접두사 '헬-'의 범용성을 따라갈 수는 없었는지 2018년쯤 와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2. 원전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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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RTS 게임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이하 C&C3)에서 유래된 표현. 외계로부터 기세 등등하게 침략해온 외계인 스크린 세력이 Nod의 강태공 전법에 낚이고 GDI에게 음파공격으로 영혼까지 탈탈 처발리는 안습 행보 끝에 멘탈이 붕괴되어 내뱉고야 만 대사. 사실 원문은 At least one Threshold Assembly must survive. (살아 남으려면 적어도 하나의 트레숄드 타워는 완공해야 합니다.)로 '이 지옥 같은 행성'이란 표현은 없었고 순전히 번역에서 창작한 드립이다. 즉 번역은 커녕 번안이라 할 수도 없는, 그냥 개드립. 그러나 어감도 그렇고 인류가 쌈박질 하난 잘 한다는 자뻑성(?) 드립이어선지 반짝 인기를 끌긴 했다. 딱 그 정도.[2]'''…토착 거주민들은 이미 여러 개의 트레숄드 건설 현장을 파괴했습니다.'''
'''…이 지옥 같은 행성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트레숄드 건설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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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정보 자료 - 워프 링크: 공격 받고 있는 트레숄드 건설 현장 中
스크린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겪게 된 끊임없는 고난과 고통, 그리고 인간이 지닌 전투종족으로서의 위상을 단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빠르게 발음하면 더욱 감칠 맛이 난다.
스크린은 우주를 떠돌며 여러 행성에 타이베리움을 뿌려, 행성을 침식하며 자라난 타이베리움이 충분히 자라기를 기다린다. 자연적으로 액화된 타이베리움이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면 이를 신호로 행성을 침략. 타이베리움과 대폭발로 초토화된 토착민을 손쉽게 제압한 다음 타이베리움 덩어리가 된 행성을 채취하는 것이었다.[3] 하지만 케인은 이를 알고 GDI와 국장 보일을 낚아 강제로 타이베리움 유폭을 일으켜 버렸다.[4] 그러자 스크린은 뻗어져 나간 타이베리움을 보고 유유히 들어오는데 근처에 도착하니 궤도의 GDI 위성이 깜짝 선물로 이온 캐논을 쎄게 때려주고, 토착민이란 놈들도 멀쩡히 살아있으니 당황한 스크린은 정신 차리고 트레숄드를 건설하면서 동시에 대도시에 공격을 개시한다. 뉴 에덴 정책으로 겨우 살만한 땅이 될뻔한 서유럽을 다 박살을 내고 베른을 초토화하는 등 초기에는 유럽을 박살내며 기존처럼 토착민을 제압하나 했더니만 '''음파 기술'''로 타이베리움 분해 주파수 기술이 있던 지구방위대한테 역관광 당하고 만다. 그 와중에 감독관은 플레이어에게 자신들을 낚은 케인의 정체를 밝히라고 닦달하지만 투입된 스크린 부대는 그럴 여유도 존재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본전은 뽑고 지구를 탈출하려고 트레숄드 타워를 지어도 짓는 족족 개발살이 나고, 그나마 하나 남은 타워는 스크린이 방어를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케인이 자신이 써먹기 위해서 감사하게도 협조를 해주셔서 가능했던 것이니 결국 스스로 해낸 성과라고 보기도 어렵다(...). 안습.
이 작품에서 지구의 문명수준과 무기수준은 서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식으로 묘사된다. 스크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류의 문명수준은 '''4~5'''등급[5] 에 불과했으나, 무기수준은 무려 '''17.5'''등급에 이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스크린이 침공해 왔음에도 서로간의 분쟁을 종식하지 않고 서로 싸우는 와중에 각자가 스크린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13년 10월 30일 결국 이 게임 시리즈가 '''이 지옥 같은 게임'''이 되어버렸고, '''이 게임 자체는 멸망했다.'''
3. 다른 비슷한 사례들
3.1. 듄
소설 듄에서도 하와트가 아라키스를 가리켜 "이 지옥 같은 행성"이라고 표현한다(2권 참조). 전투종족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동네다 보니 아무래도 절대 틀린 말은 아닌듯 싶다. 그리고 연도를 생각하면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보다도 이쪽이 원조. Dune을 게임화한 곳과 커맨드 앤 컨커를 게임화한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3.2. 둠
화성의 연구용 차원문을 통해 현세에 나타난 악마 군단은 자신들을 소환한 연구진을 몰살시키며 화성 기지에 시설 방어 목적으로 주둔하던 지구 통합정부의 군대까지 악마화시키거나 일방적으로 전멸시키며 기세등등했다. 하지만 홀연히 나타난 지구인 '''둠가이'''에게 끝도 없이 밀리기 시작, 끝내는 본진인 지옥까지 탈탈 털려버리는 굴욕을 겪었다. 이후에 둠가이를 역이용한 계략을 통해 지구를 침공하여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으나, 자신을 미끼로 삼았던 것에 극대노한 둠가이가 또 다시 한번 '''개인적으로''' 이들을 쳐바르고 이번엔 악마들을 뱉어내는 대군주급 악마의 뇌를 소멸시키고 지구를 되찾는다.
둠 3에서도 영혼을 판 인간 한명과 손 잡아 지구 침공을 비밀리에 계획하고, 과거 화성인들에게 봉인되었던 차원이 아닌 텔레포트 실험을 통해 다른 차원인 지옥을 의도적으로 열음으로써 튀어나왔지만, 마침 화성에 배속되어 방금(...) 도착해있던 둠가이 '''한명에게''' 또 다시 털리고 지옥까지 털려 자신들의 비장의 수단을 막을 유일한 무기를 뺏겨 다시 한 번 더 봉인 당하며, 이후에 다시 한번 함정을 설치해 봉인을 풀지만, 또 다시 다른 둠가이가 탈탈 털어버리고 시리즈 내내 반복해 왔듯 지옥까지 또 털려 둠 2에서 처럼 군주급 악마가 죽는다.
외전격인 로스트 미션에서도 텔레포트 기계를 이용해 지구로 차원 이동을 해 침공할 계획을 또 다른 둠가이가 과학자의 조언을 듣고 단신으로 막아버리며 하필 텔레포트 장치가 지옥 안에 존재하는 바람에 지옥이 또 다시 털린다. 그래도 멸망하진 않은 걸 보니 세력이 굉장하고, 아직 지구를 침공하겠다는 의지를 버리진 않은 듯.
둠(2016)에서는 악마들의 폭정과 잔학한 통치에 열받아 빡칠 대로 개빡친(...)[6] 고대인 둠 슬레이어가 혼자 닥치는대로 악마를 때려잡았고 악마들의 수많은 '''희생'''(...)[7] 을 통해 그 고대인을 봉인하였다. 훗날, 악마들은 인간을 이용해먹을 속셈으로 UAC에게 지옥을 탐사하고 연구하는것을 눈감아줬는데... 둠 슬레이어를 봉인한 석관을 발굴하여 연구하자 곧장 UAC기지를 공격한다. 그러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봉인한 석판 코앞까지 하위 악마들이 어떻게 도달했으나 '''마침 둠 슬레이어가 깨어나버렸고''', 악마들이 벌인 참상에 격분한 그는 또다시 영원한 투쟁을 시작하고 닥치는대로 악마들을 처단한다. 지옥의 에너지원까지 동원해 마지막 발악을 해보지만 둠 슬레이어에게 무차별적으로 도륙당하며 결국 사이버데몬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가 죽는다.
둠 이터널에서는 둠 슬레이어가 헤이든에 의해 강제로 어딘가 전송된 틈을 노려 천사들과 손을 잡고 결국 지구까지 거의 점령했다. 사방에 들어찬 악마들에게 인류는 헤이든을 필두로 모여 맞서보지만 속수무책으로 살육당한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둠 슬레이어는 지옥의 식민지가 되어가는 지구에서 다시 악마들과 배반자들, 천사들을 사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결국 지구에서 놀고 있는 악마고 천사고 다 때려죽이고, 최강의 악마인 아이콘 오브 신마저 때려죽여버린다.
그 외에도, 이터널에서 지옥문이 열렸을 때 화성과 지구는 문자 그대로의 지옥 같은 행성이 되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일종의 테라포밍이 진행되는지 심지어 진짜로 지옥처럼 마그마가 생기거나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빨갛게 변하는 등 행성의 환경이 변해갔다.
3.3. 퀘이크
스트로그는 지구를 침공하려 했다가 오히려 본성까지 훌륭하게 발려버린 모범적인(...) 사례다. 안습도 이런 안습이 없다. 스트로그 종족의 기원을 보면 꽤 오래 전부터 많은 종족들과 전쟁을 치뤄오며 종족을 흡수해 얻은 기술력들을 토대로 굉장한 세력을 구축했던 놈들인데, 인간들을 얕본 건지 아니면 주인공이 먼치킨이었던 건지 주인공 '''한 명에게''' 탈탈 털려버린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보자.[8]
3.4. 태양제국의 원죄 MOD 돈 오브 빅토리
신팍시는 우주까지 세력을 뻗친 지구의 3대 세력들의 침공으로 인해 총력을 기울여 '''인류의 침공'''에 맞서고 있다. 더군다나 그 인류라는 놈들은 '''지들끼리 세 갈래로 나뉘어서 치고 박고 하면서도 신팍시를 팝콘 마냥 털어먹고 있다는 게 얘네로서는 더욱 더 암울한 상황'''.
그런데 설정이 바뀌면서 신팍시가 바이러스 형태의 외계인이 되었고 1947년부터 남반구를 정복했고 인류가 우주 경쟁을 통해 기술을 쌓아올린 후 2000년부터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마라톤 작전'을 통해 남반구 테라포밍을 시도해봤지만 72년의 세월 동안 단 한 뼘의 테라포밍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외우주개발에 올인했는데 2150년에 북반구로 세력을 다시 넓히기 시작하면서 침공을 시작해 3년 후 '''지구를 정복했다!''' 인류 입장에선 2차 신팍시 전쟁의 결과가 '''지구의 평균 온도가 30도 떨어져 완전한 불모지로 변했다'''는 대목 하나 만으로 인류의 요람이자 모성인 지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지옥같은 행성이 되어버린 셈.
3.5. 하프라이프
콤바인은 지구에 최초로 도착했을 때엔 '''단 7시간만에 인류를 항복시키고 괴뢰정부를 세워 성공적으로 점령통치를 시작했으나''' 한 세력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투원도 아닌[9]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온[10] '''단지 박사 학위를 수료한 이론물리학자''' 한사람에게 탈탈 털리고 있는 중(…). 사실 이 사람에게 벌써 한 행성이 털렸다. 지못미 Xen... 다만 10년이 넘는 세월 이후 원래는 발매되었어야 할 하프라이프 3의 유출된 스토리에 따르면 인류가 아무리 날뛰어도 콤바인에게는 눈 깜짝할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VR 신작이 발매되면서 사실상 스토리가 폐기되었다.
3.6. 헤일로 시리즈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플러드, 코버넌트(이중 사제단과 브루트), 역시 이 지옥 같은 행성에 손대보려고 했다가 큰 코 다쳤다. 사실 코버넌트는 본성인 하이 채리티가 플러드로 인해 파괴되고, '''마스터 치프'''에 의해 사제들의 계획이 무산됐고, 결과적으로 엘리트가 코버넌트 내전으로 떨어져 나간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 코버넌트 자체는 인류가 멸종 위기를 느낄 정도로 선전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조(헤일로 시리즈)의 유물을 도용한''' 자들과 '''스스로 일어선''' 존재와의 차이였다. 실제 과학력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테크닉에선 인간이 우세한 면도 있긴 했다.[11][12] 하지만 인류-코버넌트 전쟁 당시, 인류의 인구는 초창기에 비해 꽤 줄어있을 만큼 존속이 위험한 사건이었고,[13] 소설 내에서도 언젠가는 질 수밖에 없는 전쟁이라며 묘사했다. 하지만 마스터 치프의 눈부신 활약으로 전쟁의 승기를 잡기 시작하고 결국 코버넌트 연합의 진의를 알아버린 엘리트라 불리웠던 상헬리족과의 연합과 함께 만악의 근원인 사제들을 사살하고 남아있는 플러드를 제거함으로써 휴전 협정을 맺으며 전쟁을 종결시켰다. 이 전쟁의 여파로 코버넌트와 선조의 기술과 지식들이 대량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인류는 이걸 토대로 자신들의 기술을 발전시켰고 그 결과물이 인피니티 기술실증함과 더불어 행성 유리화의 복구기간이 약 200년에서 약 40년으로 대폭 단축되는등 착실히 재건을 하고 있다. 2589년쯤 되면 마찬가지로 유리화 당했던 리치 행성조차도 어느 정도 자연이 무성한 행성으로 복원한 모양. 물론 완전히 복원되려면 좀 더 세월이 걸릴것이라고 한다.
3.7. 워크래프트
아제로스. 우주의 거의 모든 행성을 파괴한 불타는 군단이 3번이나 패배하고, 역공당해서 작살나는 유일한 행성이며, 역사상 최강의 티탄이 될 아제로스가 잠들어있는 행성.
수많은 멸망 위기가 있었으나, 필멸자들과 네임드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온, 그야말로 침략자들의 최후의 공격지점이자 사망지점이다. 이 사례는 정확히 말하면 지구는 아닌 셈이지만 엄연히 인간이 사는 곳이라...
3.8. X 시리즈
X 시리즈에서 고대 종족인 소넨을 제외하고 가장 센 종족은 지구의 테란이다. 나머지 아르곤, 보론, 스플릿, 텔라디, 파라니드가 연합해서 침공해도 싹 다 털린다. 보론, 스플릿, 텔라디, 파라니드는 당연히 외계인이며, 아르곤은 지구인이 제논을 유인하기 위해 외우주로 나간 뒤 거기서 새로 만든 종족이므로 인간이다. 그런데 아르곤 역시 주요 5종족 중에서는 파라니드와 서열 1, 2위를 다투며 현상금 미션을 했을 때 아르곤 해적이 제일 까다롭다. 무기를 텔라디 해적보다 몇 문은 더 장착하고 나오니...아르곤만 해도 이 정도인데 태양계 안에 짱박혀서 기술력 테크트리만 미친듯이 올린 테란이야 오죽할까... 일단 테란의 전함 발할라는 게임 내 최고의 함선이며 파라니드의 전함 올림포스가 15GJ의 쉴드인데 발할라가 20GJ인 것만 봐도 소넨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종족이다. 그 누구도 지구는 침범하지 않는다...심지어 소넨도 지구의 궤도방위스테이션 토러스의 힘 앞에서 침공하지 않는다.[14]
AP에서 사야가 토러스를 부수는 바람에 100억 제논함대가 침공해와서 지구의 운명이 풍전등화 앞에 놓인... '''것 같았는데 테란 함대에게 신나게 박살났다.''' 테란은 토러스 없이도 충분히 강했다(...).
3.9. 메탈슬러그 시리즈
마즈인은 메탈슬러그 2와 메탈슬러그 X에선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아웅다웅하며 행성을 파괴하는 정규군과 모덴군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쪽 편을 지지해 전쟁을 끝내고 지구를 지킨다."라는 이유로 모덴군과 연합했지만 이후 모덴군도 정규군과 달리 별 다를 게 없는 지구를 파괴하는 자들로 판단해 마지막에 모덴 원수 도널드 모덴을 납치하며 배신을 한다. 하지만 잠시나마 연합을 한 연합군과 모덴군의 저항덕에 도널드 모덴은 풀려나고 후퇴하게 된다. 이후 메탈슬러그 3에선 다시 한번 도널드 모덴을 모덴군 몰래 납치 후 자신들 중 한 명이 변장해 있었고, 정규군 세력 군인 한명을 추가로 납치하며 전작과 같은 이유로 침공을 했지만, 이전처럼 소수의 정규군과 모덴군 연합의 저항과 추격을 통해 역으로 침공당한 뒤 함대가 털리고, 모선 라그네임 안으로 연합군이 들어오면서 대부분의 병력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브레인이자 총수인 루츠 마즈까지 사망해 거의 괴멸할 뻔했다. 후에 인베이가 와서 정규군과 함께 싸우면서 루츠 마즈까지 부활해 멸망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7에서 모덴군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널드 모덴과 모덴군들을 도와줘 이후 우스꽝스럽게 연합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끝나, 새로운 시리즈에서 새로운 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미래가 불안하다. 물론 새로운 외계종족은 침략자의 왕이 사망하면서 멸망한 듯 싶다.
그 외에도 모노 아이라는 외계 종족이 3편에 등장하는데 이들의 우주선이 추락해 비행기 하나를 격추시킨 뒤, 살아남은 생존자와 구조하려 도착한 구조대와 의사들을 좀비로 만들어 자신들의 우주선을 보호하게 끔 한다. 이 소식을 듣고 온 모덴군도 예외없이 좀비로 만들어 버리는 등 재앙에 가까웠으나, 정규군의 군인들에 의해 좀비들과 모노 아이는 몰살되며 우주선은 파괴된다. 이후 시리즈에서의 등장은 없다.
3.10. 노바 1492
지구인들이 서로간의 뻘짓을 감행했다가 지구는 망해버렸고, 그래서 진보한 기술과 초능력을 지닌 외계종족 '모쉬'가 와서 지구를 정화시켜주고 인류도 지켜주었다. 그 대가로 모쉬의 통제를 받긴 했지만. 하지만 인류는 배은망덕하게도 또 다른 모쉬 부족에게서 지원받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모쉬족을 몰아내고 지구의 패권을 다시 석권하였으며, 다시 자기들끼리 전쟁 중이다...
3.11. 배틀쉽
이쪽 외계인들은 순간이동이 가능하고 EMP 시스템에 모두가 파워드 슈츠를 착용한 우월찬란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현대 군함이자 디지털 기술력의 정수인 이지스 함을 세 척이나 작살냈지만[15] 맷집-실탄무기/전함계 끝판본좌 미주리의 16인치 함포[16] 에 강냉이가 탈탈 털리며 전to the멸.[17] 박물관으로 사용되느라 비축해 놓은 포탄도 얼마 없었는데도 모선은 기능이라곤 탱탱볼(...) 발사기 하나만 살아남은 채 제대로 털렸다. 심지어 그것도 16인치 포탄 다 떨어져셔 남은 거고 5인치포는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다. 포탄만 2차대전 때처럼 비축해 놓았다면 통신시설도 날리고, 외계인 모선도 완벽하게 격파하는 쾌거를 이룩했을것이다. 영화상 대사로 '''5대가 와서 이 모양인데 수천 수만대가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하지만 걱정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근데 이게 절대 좋은 게 아니다. 미확인 지역 탐사대에 바로 대규모 군부대를 투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처음 온 외계인들은 '탐사대'인 셈. 인간으로 치면 간단한 과학자들이나 생물학자, 통신병, 그리고 호위병들인 건데...간단한 무장이 끝이란 거다. 만약 2편이 나온다면 1편 뒷 영상에서 나오는 통신선 생존자가 구조신호를 보낸다든가, 아니면 일단 미지역 탐사 나간 인원들이 갑자기 통신 두절이라면 좀더 강화된 무장을 하고 구조대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 만약 구조대가 인류 존재 사실을 확실하게 모행성으로 전송한다면...'''정규군 오기 전까지 인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외계인들의 장비를 총동원해서 연구해서 최대한으로 무기쪽 기술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최대한 10년 내로'''.
다만 이와 비슷한 영화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가 있다. 전편에서 외계인에게 개박살 났다가 간신히 극복하고 이후 20년뒤에 외계인이 다시 침공하는데 인류는 이미 전편의 외계기술로 재건하고 침공을 대비하고 있었다.
3.12. 가지 않은 길
해리 터틀도브의 단편소설인 가지 않은 길에서는 이 속성이 극대화되어서 오히려 인류가 초고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외계인들은 고작 '''머스킷'''을 최신 무기랍시고 쓰는 수준의 기술력밖에 없는 모습으로 나와서 인류가 침략자인 외계인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전개가 나온다. 요약하자면 일찍이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발견한 외계인 록솔란인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성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원 분배 문제가 사라짐으로서 자기들 간의 다툼이 줄어들어서[18] 기술력이 콩키스타도르 수준에 머무르게 되었지만, 같은 시각 지구인들은 남들은 진즉에 다 발견한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발견하지 못해 우주로 진출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구라는 행성 하나 안에서 한정된 자원을 두고 싸우다보니 기술력이 계속 발전해서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만 빼고 나머지 기술들이 비약적으로 발달해있던 것이다. 이는 작품의 모티브가 된 동명의 시에서 채용한 전개이다.[19]
문제는 지구 측에서 전투기나 인공위성 등 오히려 록솔란 측보다 더 발달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정작 록솔란인이 훨씬 더 미개한 나머지(...) 이걸 이해하지 못해서[20] 태양계 주변 우주 공간에 하이퍼 드라이브를 사용했었던 흔적이 전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구인들을 자기네들보다 더 미개한 종족일 거라 착각해 '에에이 이깟 무능한 원시인놈들 적당히 겁주면 알아서 우리 가랑이 사이로 기어오겠지' 하고 생각하며 당당하게 강하해서 지구측이 보낸 사절단을 '''머스킷 일제사격'''으로 처분하고, 주변에 대기 중이던 지구인 전사들을 향해 '''착검돌격'''으로 겁을 줘서 굴복시킨 다음 지구인들을 노예로 삼고 지구를 식민지로 삼으려 했지만, 오히려 이게 지구 측에게 외계인이 선제공격을 했으니 정당방위로 맞서 싸울 명분을 제공해버렸고 이에 지구 측은 '''머스킷을 쏘며 착검돌격으로 달려오는''' 외계인들을 향해 '''자동소총, 전차, 전투기, 유도미사일, 대공포''' 등으로 응답해준다. 결국 딱 '''20분''' 만에 록솔란인이 모함을 포함한 함대 전체를 탈탈 털리는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심지어 결말에는 록솔란인의 포로들을 심문[21] 하고 모선 등을 역설계하면서 마침내 인류도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손에 넣게 되었고, 이로써 앞으로 닥쳐올 범우주적 비극(?)을 예감한 록솔란인 포로들이 전율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후속작 <허빅-하로(Herbig-Haro)>에서 록솔란이 예측한 대로 인류는 하이퍼드라이브 기술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급격하게 불려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작가는 이 외계인들을 파충류형으로 바꾸고 무대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바꾼 <월드 워> 시리즈를 연재하게 된다. 위의 경우보단 발전된 종족이고 지구의 기술수준이 더 낮은 상태[22] 지만 여기서도 외계인들의 운명은 똑같다.
3.13. X-COM 시리즈
외계인이 지구를 습격하고 NGO인 X-COM이 실탄무기와 수류탄으로 대응하다가...외계인의 시체를 해부하고 외계인을 생포해 기술력을 뽑아 나중에는 레이저, 플라즈마 무기들로 무장하고 습격해온 외계인을 관광 태우는 것이 스토리. 원작 엑스컴에선 결국 3편에 걸친 전쟁 끝에 외계인들을 멸망시킨다.
리메이크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에선 외계인들의 침공 덕분(?)에 인류의 기술력이 크게 진보했으며 확장판인 위드인에서는 아예 우주 전사화되어 학살극을 보여준다. 초반에 고비를 넘기면 후반에는 외계인을 사냥하는 게임...이를 잘 표현한 만화. 그리고 결국 게임 마지막에선 외계인들을 쳐부수기 위해 사이오닉을 연구하며 외계인을 뛰어넘는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병사를 데리고 침공선을 쳐부순다.
2편에서는 수송선 한 대를 털리고 또다시 외계인들에게 재앙의 문이 열릴 예정. 지구 정복에 성공한 뒤에도 언노운 시절의 외계인들이 매우 흉악하게 변한데다, 언론 조작과 괴뢰정부를 내세워서 지구인들을 통제하는 걸 보면 외계인들 입장에서도 지구 정복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3.14. 라이덴 (雷電)
'''크라나시안''' 세력이 호시탐탐 침공하려다가 지구 연합 방위군에게 탈탈 털린다. 그것도 자기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된 단 두기의 초고공 전폭기로 인해.
허나 이것은 라이덴 5에서는 없던 설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침공을 지속하는 거 보면 오히려 이쪽이 더 독종이다.
3.15. 던전 앤 파이터
마계의 본래 이름은 테라였으며 마계의 구역들의 이름과 던전을 보면 지구의 뉴욕 일대로 추정된다. 즉 마계는 본래 '''지구였다.'''
테라는 과학 기술이 발달한 행성이었다. 어느 날 한 과학자가 우주를 떠다니는 힘을 찾고 이를 통해 12명의 인공신을 만든 다. 이들은 테라 지하에 자신들과 같은 존재가 있음을 깨닫고 전쟁을 부추긴다. 이를 보다 못한 칼로소는 사도를 대적하며 싸움의 여파로 테라는 멸망하고 칼로소와 인공신들은 수많은 평행우주로 뿔뿔이 흩어진다. 테라의 조각 중 한 곳은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어 사람들이 수인이나 괴물로 변이하는 사태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최초의 마법사 힐더가 나타나 마법으로 이차원 공간으로 전이시켜 지금의 마계가 되었다.
힐더는 다른 사도들을 죽이고 아라드를 희생시켜 테라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3.16. Warhammer(구판)의 행성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다크 판타지의 완성을 위해서 온갖 흉물, 괴물, 마왕, 악마, 괴수, 초자연 현상이 모조리 들어가 있는 세계관이다.
3.17. Warhammer 40,000
두가지 의미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카오스 신의 세력들이 점거한 데몬 월드나 아이 오브 테러 같은 워프 우주 속 세계를 일컫는다. 카오스는 인류를 비롯한 지성체들의 분노, 교활, 나태, 집착 등의 부정적인 사념들이 형태를 얻어 실체화한 존재들이라 이들이 점거한 지역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지옥의 모습들을 하고 있다. 몇 가지 예시만 들자면 끊임없이 전쟁이 반복되는 행성이나 온갖 이상현상이 시시때때로 발생해서 시간감각, 공간감각이 사라지는 행성,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지만 절대 죽지는 않는 행성, 온갖 괴상한 쾌락성애자들의 놀이감이 되어 무한한 고문을 받는 행성 등이 있다.
다른 하나는 카오스와는 관계 없이 행성 환경이 지옥 같은 케이스. 이는 자연적으로 행성 환경이 막장인 경우도 있고 아니면 인위적으로 행성 환경이 막장인 경우도 있는데, 전자의 경우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 펜리스나 블러드 엔젤의 모성 바알과 같이 자연환경이 개발살난 곳들을 의미하며, 후자의 경우 '''지구'''(=홀리 테라)처럼, 하이브 월드 같이 지나친 인구 밀집으로 인한 환경 파괴가 이루어진 행성이나 익스터미나투스를 맞아 말 그대로 공기고 수분이고 생명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남은 모래먼지만 남은 곳들을 의미한다. 전자는 보통 데스 월드로 통하고 후자는 데드 월드(단, 인류가 거주가 가능하면 상기한 하이브 월드 같은 다른 호칭으로도 통한다)로 통한다.
한편 우리 은하의 인류제국은 세계관에서 사실상 우주를 다스리는 최강 세력이라 인류의 황제의 영도 아래 '''멸망시킬 수 있을 만한 외계인은 이미 거의 다 멸망시키거나 깔아 뭉갰다. 그리고 지금도 은하계 구석 어딘가에서는 계속 멸망시키는 중이다.''' 위 사례들의 미래시점인 셈. 그나마 이런 인류의 폭발적인 공세 앞에서도 살아 남아 제대로 종을 유지할 수 있는 외계인들은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을만큼 번식력이 높거나, 워프폭풍으로 고립됐고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종족이었거나, 아예 외은하권에서 온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종족이거나,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동면하고 있었거나, 접근하기 곤란한 곳에서 살거나, 한때 은하계를 정복한 방랑하는 종족 정도에 불과하고 이 외계인들조차 인류제국에 비하면 약한 축에 속한다는 것이다.[23] 군소 외계 종족들은 처량하기 그지없어 인류제국을 악의 집단 정도로 여기며 타우 제국에 의지해서 용병으로 살아남거나 하는 수준.[24] 따라서 외계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야말로 대악마의 환생인 인류제국의 수도성인 지구는 정말 지옥 같은 행성일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홀리 테라 즉 지구는 카오스 악마들에게도 이 지옥같은 행성이다. 왜냐하면 제국민들의 사념으로 진짜 신으로 군림한 인류의 황제가 끊임없이 이들을 막아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나테마(Anathema, 저주의 대상)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한다. 카오스 데몬들이 아나테마라고 부르는 대상은 인류의 황제와 엘다 종족 죽음의 신 인니드 둘 뿐이다.
3.18. 라쳇 & 클랭크 시리즈
'리로디드'에서 티라노이드가 벨딘으로 쳐들어가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를 멸살하려고 하지만 어떤 존재감이 없는 존재, 로봇요원한테 털리고 심지어 지도자마저 존재감이 없는 존재한테 죽었다. 더블어 주도자가 로봇으로 티라노이드을 강화시키고 다시 생명체을 말살하려고 하지만 또 축생에게 털렸다.
3.19. 마블 코믹스
스크럴이나 크리와 같은 외계 종족들이 지구를 공격했지만 스크럴 때는 '''지구의 히어로, 빌런 안 가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스크럴을 공격하여''' 무찌르게 되고 크리는 어느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와이프가 부른 동네북에게 털렸다. 우주적 존재도 예외가 아니라서 갤럭투스도 지구를 빈번히 먹으려 들었지만 퇴치당하고 말았으며 카오스 킹이나 피닉스 포스도 결국 막아내는데 성공. 스토리아크 인피니티에서는 지구 침공 계획을 들은 타노스의 부하 외계인들이 지구는 한번도 함락된 적 없으니 미친 짓이라고 놀랐다.'''"지구? 말도 안 돼. 지구에서는 최선의 계획들마저도 실패하고 맙니다. 지구에서는 가장 어두운 밤마저 낮에게 항상 밀려나고 맙니다. 지구. 멍청이들의 마지막 안식처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치타우리 종족의 침략[25] 과 우주적 존재의 침공을 막아내었고 타노스의 총공세마저 이겨내고 오히려 타노스 본인과 군세 전체를 한방에 황천길로 보내면서 지옥 같은 행성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20. DC 코믹스
다크사이드를 필두로 한 악신들이 사는 행성인 아포콜립스[26] 에서 반생명 방정식을 노리면서 잊을만 하면 지구로 쳐들어 오지만, 매번 히어로들에게 격퇴당한다. 이외에도 DC 코믹스의 빌런 중엔 브레이니악 등을 포함해서 외계인과 우주적 존재도 여럿 있지만, 이들 역시 털리는게 다반사.
그린 랜턴 군단의 섹터 2814에 속해있으며, 할 조던 이후로 그린 랜턴을 다섯 명이나 배출한 행성이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시조인 라이프 엔티티가 잠들어 있는 행성이기도 하다.
3.21. 학원기이야담
유소연의 설명을 들은 외계인이 이 대사를 했다. 근데 사실 보면 알겠지만 지구는 진짜 지옥 같은 행성 맞다. 인간에게나 외계인에게나.... 지금은 유료 보기가 되었다.
3.22. 퍼시픽 림
지구를 털어먹으려고 저 멀리 있는 외계인분들이 만들어낸 카이주들이 지구 심해 바닷속의 포탈에서 갑툭튀하여 여러 도시를 박살내버린다. 그러나 인간들이 만들어낸 예거에게 점점 밀리기 시작하더니 집시 데인저의 자폭[27] 에 의하여 자신들의 전초기지까지 박살이 나고 만다.
후속작인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는 초반부부터 언젠가 다시 쳐들어올 카이주에 대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예거를 생산하고 파일럿들을 훈련시키는 동시에 심지어 중국 예거를 대신할 드론까지 개발 및 대량생산하고 있다. 이후 카이주에게 세뇌된 뉴턴 가이즐리의 계획이 성공하여 포탈이 다시금 열리며 카이주가 다시금 출현하지만 예거를 밀어내진 못하며, 합체까지 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지고 만다. 이후 뉴턴 가이즐리를 통해 인류를 끝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카이주 세력에 주인공 제이크는 '''"못할걸? 이번엔 우리가 쳐들어 갈 테니까"'''라고 맞받아치며 영화는 끝난다.
여튼 결과적으로 괴수든 외계인이든 지구는 지옥 같은 행성이 맞다.
3.23. 아더와 미니모이 3: 두 세계의 전쟁
외계인은 아니지만 비슷한 케이스로 원래 작은 요정족들 중 조금 크고 야심이 큰 악당 말타자드가 1에서 요정계를 정복하려다가 인간으로 돌아간 아더에게 당해 세력이 붕괴되었고 아더가 있던 세계에 관심이 생긴 말타자드가 2에서 결국 인간처럼 거대해지는데 성공했다.[28] 그리고 3에서 마술의 약을 뺏어 자기 부하들을 전부 자신처럼 거대하게 만들어 인간계를 침략했고 결국 근처에 있던 마을 하나를 정복하고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인간계의 위기인듯 하지만...
말타자드의 부하들의 무기는 총화기는커녕 창과 칼. 그 밖에는 기껏해야 거대화돼서 자동차보다 더 큰 모기밖에 없었다.[29] 그리고 정복했다는 마을은 '''인구수가 약 1500명밖에 안 되는 촌구석 중 촌구석 마을'''이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천조국'''이다.[30]
거기다 이 정복한 마을도 하루도 안 돼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등장했다는 말에 군대가 출동했고 탱크와 총화기를 무장한 군대 앞에 말타자드의 부하들은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역관광당해 전멸하거나 사로잡혔다.[31]
이 결과에 주인공들(특히 인간인 아더나 그의 할아버지와 인디언들)이 왜 그렇게 걱정했는지 궁금해질 지경.[32]
3.24. 붕어싸만코
2013년 빙그레에서 제작한 광고는 딱 이 클리셰를 따르고 있다. 지구로 이주하려던 외계인 "싸만코인"들이 지구인들에게 먹혀버리자(…) 분노한 나머지 지구정복을 시도하지만 현실은 슈퍼마켓에서 여름마다 50% 세일로 팔려나가는 신세... 해당 3분짜리 광고는 반쯤은 진지하고 반쯤은 병맛스러운 느낌으로 지구인들에게 위협을 하고 있지만, 30초짜리 TV 광고들은 싸만코인들의 운명이 '''좀 더 시궁창스럽게 그려진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싸만코인들의 운명(…).
3.25. 원펀맨
'''전 우주의 패자'''라는 보로스와 그의 휘하 해적단인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는 한 점쟁이로부터 '보로스와 맞먹는 강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 거대 우주선을 끌고 지구를 침공했으나 지구의 히어로들에게 '''반나절도 안 돼서 모조리 털렸다.''' 특히 수장 보로스가 사이타마와 맞붙어서 사망하는 데까지 '''고작 5분 걸렸다.'''[33] 물론 등장하자마자 도시 하나를 '''완전소멸'''시키면서 작중 최대 규모의 도시파괴를 선보였고, 또 보스인 보로스는 주인공인 사이타마 말고는 사실상 대적할 방법이 없었으나 그 사이타마와 보로스의 전투력 차가 넘사벽이었다. 덤으로 최고 전력이라 할 최상위 3전사 중 둘도 사이타마와 만나자마자 끔살. 딱히 사이타마가 아니라도 지구의 S급 히어로들 모두 엄청난 강자들이라서, 최상위 3전사 중 메르자르가르드는 공략 방법이 밝혀지자마자 S급 히어로들의 집중 공세를 받고 죽었다. 물론 넘사벽급 강자인 보로스가 있었기 때문에 사이타마만 아니었다면 분명 지구의 위기라는 것은 부정하지 못한다.
3.26. 닥터후
닥터가 없었으면 진작에 멸망했다(...). 옛날부터 외계인들이 계속해서 쳐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지구인들도 토치우드라든지 UNIT이라든지의 지구 방위대 비슷한 조직들도 많고, 외계인 기술도 갖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지구인들은 오스터하켄 프로젝트라는 '''지구 자폭 장치'''를 만들어서 "너네 지구에서 손뗄래? 아니면 지구랑 같이 죽을래?" 이러고 있다. 이러니 닥터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자세한 건 후니버스 문서 참고.
3.27. HELLDIVERS
외계종족 버그, 일루미닛 입장에서 우주의 깡패 종족 인류의 모성 슈퍼지구는 끔찍한 헬다이버들의 사령부이며, 이 지구에서 기어나온 악마들은 죽여도 죽여도 끝없이 내려와서 눈에 띄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고 있다. 슈퍼지구의 파시즘 정부에 반기를 든 사이보그들과도 손잡았지만, 그나마 인간이라서 다른 종족들보다 강하긴 해도[34] 이들 역시 좀 더 잘 버틸 뿐 헬다이버들의 자비심없는 군홧발에 짓밟혀 통제민주화 당하는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슈퍼지구가 타 진영을 정복하는데 성공하면 버그는 슈퍼지구 '''인권전문가'''들의 '''"버그는 살 권리가 없다"'''는 권고에도 사육당해 석유로 가공되고, 일루미닛은 모든 무장할 권리를 상실하고 모든 과학기술을 갖다바치게 된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사이보그는 민주화되어 사이보그 수도성 사이버스텐 곳곳에 투표소가 설치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봤자 기껏해야 자유를 제한당할 뿐이다. 행성에는 계엄령이 떨어지고 사이보그 생산시설들은 슈퍼지구 기업에게 넘어가지만 이 정도면 외계 종족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닌 일이다. 헬다이버들의 감시 아래 무장해제하러가는 버서커의 모습이 압권.
현재 인류와 다른 종족들의 전적은 13:1로, 외계인의 승리는 보상 문제로 헬다이버들이 지리멸렬한 사이 일루미닛이 슈퍼 지구를 점령한 것뿐이다.
3.28. Stellaris
스텔라리스에서는 플레이어가 프리셋 제국 중 하나인 지구 국제연합 혹은 지구 관리단[35] , 지구를 모행성으로 하는 커스텀 제국으로 하지 않는다면 확률적으로 은하계 어딘가에 지구가 등장한다. 지구는 총 5가지 상태로 등장할 수 있는데, 이미 초광속 기술을 개발한 지구 국제연합[36] , 현대의 인류와 유사한 초기 우주시대,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인 기계 시대, 중세 시대, 그리고 인류가 핵전쟁으로 멸망하고 바퀴벌레가 진화하여 지능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37] 이미 우주 진출을 한 상태가 아니라면 관찰 기지를 지어서 인간들을 관찰할 수도 있고 침략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인류가 상당히 비범해서 2차대전 기술력 정도만 되어도 지상군이 강력해서 반드시 '''동수 이상'''의 강습군이 필요하고[38] 인간들을 납치하며 관찰하려 하면 외계인 대항 특수부대가 창설되어 훼방을 놓는데 이 때도 2차대전 수준의 프로펠러기로 UFO를 격추시키는 위엄을 보이기도 한다.[39]
3.29.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
1편에서 인류는 지구의 무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 보호막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을 잃을 정도로 고전하지만 근성과 재치를 발휘한 끝에 모선을 폭발시켜 승리를 거둔다. 결정타를 날린 것은 인류의 최종병기인 핵무기였지만, 대단한 병기도 아니고 고작해야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먹통이 된 끝에 모선이 털렸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20년후의 이야기인 속편에서는 외계인이 남긴 기술을 분석해 크게 발전했고 대 외계인용의 병력도 충분히 구비된 상황. 운이 나쁘게도 전작에서 침공해온 세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종족의 수장급인 여왕과 그 여왕이 직접 끌고온 모선이 상대였던 탓에 고전하지만, 수많은 희생과 분투 끝에 이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둔다.
반 약탈 외계인 세력의 수장으로서, 20년 전에는 어떻게 운 좋게 이겼지만 이번만큼은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인류를 도망시키러 왔다가 지레 겁먹은 인류의 선제공격으로 격추당해버린[40] 우호 외계인은 여왕을 죽이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그 위험을 감지한 모선이 지구를 떠나 다른 여왕이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주의 그 어느 종족도 여왕을 죽이는 데 성공한 바가 없다.'''"라고 답하는데, '''인류는 그 여왕을 때려잡았다.''' 수많은 종족들이 모성의 내핵을 빼앗기고 멸망하는 와중에 자신들의 행성을 두 번이나 지켜낸 걸로도 모자라서 한번도 당한 적이 없는 여왕까지 끝장냈다는 소리다!
인류를 두고 원시적이라고 깠던 우호 외계인도 이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어 결말부에서는 아예 인류를 자신이 이끄는 저항세력의 지휘관이자 선봉으로 받아들여 우주로 진출시키기로 한다. 이걸 보면 이 세계관의 인류의 전투력과 근성은 우주에서도 거의 탑급인 모양. 속편이 또 나온다면 적 외계인은 우호 외계인의 기술까지 받아들여 무럭무럭 잘 큰 인류에게 제대로 당하게 생겼다.
3.30. 카우보이&에일리언(Cowboys & Aliens (2011))
지구의 금을 약탈하러 온 외계인들이 광선총, 전투기, 우월한 신체 능력 등등의 압도적 전투력을 행사하다가, 장비 하나 빼앗긴 것이 화근이 되어 라이플, 권총, 칼, 화살, 창,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무장한 카우보이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털리고 결국 전멸 당한다(feat. 다른 외계인).
3.31. 매스 이펙트 시리즈
매스 이펙트 세계관의 인류는 당시 이미 존재하던 은하 의회에 해당하는 시타델 평의회와의 접촉 없이 자력으로 우주에 진출하였고, 세계관의 핵심인 매스 릴레이 기술 또한 스스로 터득하였다.
인류의 우주 진출 당시 시타델 의회는 라크나이 전쟁과 그에 따른 크로건 반론으로 호되게 당한지라 무분별한 메스 릴레이 사용을 규제하고 있었고, 인류가 첫 우주로 진출하며 매스 릴레이를 개방하며 무분별하게 확장해 나가자 시타델 의회의 치안 유지와 군사력을 담당하는 튜리언으로 하여금 이 정체불명의 외계인을 저지토록 하여 발생한 인류와 첫 무력충돌인 조우전쟁이 발발하였고, 인류의 세력이 이토록 거대할 줄 몰랐던 튜리언이 인류 식민지 하나를 점령하고 인류의 대대적 반격으로 튜리언 함대가 전멸하면서 시타델 의회의 중재로 종료되었으며, 인류는 공인 전투종족인 튜리언과 맞붙어볼만한 전투종족의 위상을 뽐내며 화려하게 우주세계로 진출한다. 이런 사건으로 시리즈 내내 인류와 튜리언의 묘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
우주에 진출한 이후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진행이 계속되면서 셰퍼드 소령의 활약으로 전 우주적 생명체를 말살하는 리퍼의 음모를 저지하고 우주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타델 의회의 의석을 가로챘으며, 지속적인 팽창주의적 정책으로 다른 외계인들의 시기와 경계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리즈 3편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리퍼의 전면적 침공으로 지구가 함락당하나 다른 외계인들을 규합하여 결국 저지해 내면서 수만번 펼쳐진 리퍼의 수확 사이클을 끊어버리며 전투종족의 끝판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3.32. 별의 계승자 2
미네르바 행성의 자연에서는 육식동물이 존재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학 전문가가 아닌 가니메데인 대중들은 오직 심해에서나 존재하는 육식동물들은 육식이라는 죄악을 저질러 신의 천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이 지구를 탐사했을 때 무자비한 약육강식의 생존 경쟁을 보고 지구를 '악몽의 행성'이라고 불렀다. 이스카리스.실험대도 예외가 아니라서 그들 중 한 승무원을 지구인들을 보고 지구를 '우주의 정신병원'이라 부른다.
3.33. 데스티니 시리즈
인류가 비록 어둠의 침공으로 인해 몰락한 상황이지만 여행자의 가호로 생겨난 수호자들의 손에 태양계를 침공해왔던 외계인들이 탈탈 털리고 있다. 군체는 왕인 오릭스와 크로타를 포함한 여러 왕자들을 잃게 되고 기갑단은 황제인 도미누스 가울과 휘하 수많은 장군들이 죽게 되며 벡스는 검은 정원에서 최종 목적을 이루기 직전에 좌절당하고 정신들이 파괴당하며 행성 자체를 시뮬레이터로 개조한 수성의 통제권까지 탈취당하게 된다. 몰락자는 여러 가문의 켈들이 사살당하고 프라임 서비터들이 파괴당해 여러 가문들이 멸문 당하는 등 지옥같은 행성의 명성을 보이고 있다."어떻겐진 몰라도 힘을 되찾은 바로 그 수호자가 '''이 저주받은 행성계'''에서 우리를 모욕하고 있다고!"
- 영사[41]
3.34. 마브러브 시리즈
BETA가 지구를 침공해 처음에는 인류를 압도적으로 절멸시키는 듯 했지만, 지구의 중두뇌급 사령관 개체가 전사한 본편 이후의 공식 설정들에 의하면 이후 팬덤에서 제작되는 타 작품과의 크로스오버 팬픽만이 아니라 아쥬사의 공식 작품에서도 인류의 과학력과 군사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다행히도 BETA가 본격적으로 망했어요 루트를 타기 시작했다는 설정이 등장했다. 후술하는 2046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외전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인류는 'G17-b 허큘리스급 항주포격요새'라는 명칭으로 스사노오의 양산화에 기어이 성공했고 그 기술을 전술기나 우주선 등의 다른 병기로도 스핀오프했기 때문에 이제는 BETA가 오히려 엄청난 수준의 기술 혁신을 거듭하여 외우주로 진출한 인류에게 끔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모양. 그간 인류에게 코즈믹 호러를 보여 주다가 이제는 반대로 자신들이 인류에게 역관광을 당하며 코즈믹 호러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지옥 같은 행성을 침공한 댓가라면 댓가겠지만. 아무튼 이것으로 BETA는 공식 작품에서도 야라레메카로 확정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 같다.
3.35. 스타게이트 시리즈
이 세계관의 지구는 타우리(Tau'ri)라고 불리며, 고대에 이미 지구를 지배하던 가우울드 지배자를 반란을 통해 자력으로 몰아낸 전적이 있는 극소수의 행성 중 하나였다. 이후 이집트에 묻혀 있던 스타게이트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스타게이트 프로그램 최초의 팀 중 하나인 SG-1의 활약 덕분에 인류는 수년만에 우리은하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로 거듭난다. 스타게이트 프로그램 시작 후 10여년 만에 우리은하 상당 부분을 지배하던 가우울드 세력을 완전히 박살냈으며, 우리은하를 침공한 외은하 종족인 레플리케이터와 오라이 역시 완벽히 박살냈다. 이 과정에서 토크라, 톨란, 아스가르드 등 강력한 우방들과도 동맹을 맺으며 엄청나게 발전된 기술을 손에 넣어 수는 적지만 강력한 우주 함대 역시 건설한다. 고대의 4대 종족 중 하나였던 아스가르드 역시 타우리의 활약을 보고 작중 인류가 자신들을 이을 제 5의 종족이 되고 있다고 인정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그 외에도 페가수스 은하계에 있던 고대인의 유산인 아틀란티스를 발견하고 아틀란티스로 대규모 원정대를 파견하는데, 이들 역시 SG-1에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다. 1만 년 동안 페가수스 은하계는 인간을 가축처럼 사육하다 못해 심지어 인간의 인구와 레이스의 인구를(이쪽은 인구의 대부분이 평상시에는 동면해 있는 식으로) 조정해가면서 살아가는 종족인 레이스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아틀란티스 원정대와 겨우 두번째 교전에서 피살된 레이스가 사실 종족 전체의 동면을 담당하는 관리자였던 까닭에 너무 빨리 종족 전체가 깨어나 버림으로써 레이스는 종족 차원에서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게 된다. 게다가 이를 해결하겠답시고 지구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아틀란티스 원정대와 이들을 도우러 배속된 다달루스 호의 활약으로 인해 번번히 실패한다. 결국 시리즈 종료 시점에서 레이스 종족은 아예 은하 단위의 문명에서 퇴보해 파편화된 연맹들이 사육할 인간 행성들을 놓고 싸우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으며, 양분을 섭취할 때마다 랜덤으로 즉사할 확률까지 생긴 최악의 수세에 몰리게 된다. 레이스는 그나마 아예 멸망하진 않았지만 1만년 동안 한 은하계 전체를 지배하던 이들의 위세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덤으로 아틀란티스 원정대는 레이스에게 대항하려는 의욕이 지나친 나머지 마이클이라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만들어내고', 페가수스 레플리케이터들의 행동 코드를 변경할 권한을 준 결과 페가수스 레플리케이터 역시 자신들의 고향별에서 틀어박혀 있었던 것을 벗어나 은하계에서 자유롭게 활개치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페가수스 은하계의 모든 종족들을 위협하는 두 개의 강력한 세력들을 만들어내고 만다. 이 두 세력이 벌인 엄청난 패악질은 온 은하계를 헬게이트로 몰아넣었으며 토착 인류 행성들과 레이스 양쪽 모두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이 두 세력 역시 아틀란티스 원정대가 생고생을 해가면서 결국 쓸어버리는 데 성공한다.
주요 SF 시리즈 중 손꼽힐 정도로 지구방위군 미군의 위엄을 볼 수 있는 시대. 그것도 심지어 근미래도 아닌 현대의 미군이 항성간 이동 유물을 얻은 뒤 전 우주 최강의 세력 중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대서사시라는 골때리는 특징이 있다. 어쩌면 이는 작중 악역에 해당하는 세력들의 공통적인 사회상과 그 한계점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우울드, 레이스, 오라이 모두 상당히 발전된 기술과 방대한 경제력을 가진 세력이긴 하나 수천에서 수백만 년 동안 자신들보다 열등한 종족들을 공포로 지배하며 발전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패권을 쥔 채 피지배 종족들을 아예 사육하는 방식으로 살아온 이들이라 사회 구조가 극도로 경직되어 있고 정작 발전의 속도는 매우 더디기 때문. 반면 인류는 창의성이 매우 강했으며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알게 된, 혹한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외계 유물과 기술들을 닥치는 대로 긁어 모았으며, 스타게이트를 통해 외계 행성들을 적극적으로 정찰하며 강대한 우방들을 발견하고 그들과의 적절한 외교를 통해 그들의 도움을 받아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여기에 SG-1이나 아틀란티스 원정대와 같은 영웅들이 활약하고, 수많은 행운이 겹치면서 인류는 이례적일 정도로 득세하게 된다.
3.36. 나이트런
그리고 지구(나이트런)도 있다. 이유는 사실상 작중 외우주인들이 겪고 있는 '''괴수를 포함한 모든 고난의 근원'''이기 때문.
3.37. 고지라 시리즈
설정상 고지라는 페름기 이전부터 살아왔던 지구의 토착 종이다. 킹 기도라 같은 외계 괴수 침공도 이기는 그야말로 괴물이 우글거리는 생지옥이 지구(...)인 것이다.
4. 기타
부록: 스트로그 수난사, 신팍시 수난사, C&C3 한글개선패치
가상 콘텐츠에 대한 밈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아도 꽤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사의 발표에 따르면 우주에서 약 90% 이상은 지구보다도 늦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즉 반대로 말하면 인류의 문명이 우주에서 10프로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현 인류의 문명 수준을 다른 행성에서 보면 헤일로 시리즈의 선조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젤나가쯤 되는 고대 과학문명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생물의 진화에는 상당히 우연적인 요소가 많고, 생물 진화의 시간 스케일에 비해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므로 지구보다 출발이 늦은 행성도 훨씬 높은 기술을 보유할 수 있다. 단적으로 2억 년 전 지구에 유연히 공룡이 아니라 지성체가 존재했다면 현재 인류보다 2억 년이나 기술이 앞선 초고도 발달 문명이 있는 것이다. 전우주 스케일 로보면 그 수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DNA 기반이 아닌 생명체라면 진화의 메커니즘과 시간 스케일이 지구 생명체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도 지구나 다른 블리자드 세계관을 혼자서 말아먹을 만큼 강력한 외계 종족들도 있긴 해도 '''테란은 몇 달 동안 절대 뚫리지 않을 법한 차 행성의 방어선을 뚫고 칼날여왕까지 반인간화 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목록에 올리기는 힘들다.
외계인이 지구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맨 인 블랙이나 투 러브 트러블 같은 작품을 보면 역시 서로 민폐 끼치지 말고 평화롭게 사는 것이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지 않는 유일한 길임을 알 수 있다(...).
5. 현실
가상컨텐츠에서는 지구를 가리켜 지옥 같은 행성이라고 하지만, 현실의 지구는 생명체에게 매우 호의적인 환경이며 우주에서 이런 행성은 매우 드물다. 당장 우리 태양계만 해도,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행성은 지구밖에 없다. 옆에 있는 금성이나 화성을 보면 지구가 얼마나 축복받은 행성인지 알 수 있다.
외계 행성으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진다. 인간이 처음으로 발견한 외계 행성은 중성자별인 PSR B1257+12의 주변을 돌고 있었는데, 이런 방사능 지옥에서 인간이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항성 주변을 도는 외계 행성으로 처음 발견된 건 페가수스 자리 51 b였지만 이 행성은 지옥보다 뜨거운 폭풍이 끝없이 몰아치는 곳이었다. 외계 행성의 관측이 계속되면서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수 있을 법한 후보들도 많이 발견되었지만, 대부분의 외계 행성들은 지옥보다 끔찍했고 확실히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행성은 현재까지는 지구밖에 없다.
6. 관련 문서
[1] 성간 이동이 가능한 외계인들이 어설픈 확장을 꾀하며 도착했다가 태양계 한구석 지구에서나 노는 인류한테 두들겨맞은 다음 도망치며 위 대사를 외쳤다.[2] 정확히는 이 바닥의 유명인인 'NEPH'의 비공식 한글패치에만 들어가 있는 대사이다. 이 비공식 한글패치는 당초 엉망진창이었던 공식 한글판 번역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시중에서 C&C3의 한글판을 구할 길이 없는 현재는 일반적인 한글패치처럼 사용되고 있다. 단, 원래 한글판 번역처럼 도대체 원 소리인지 맥락을 알아먹을 수 없을 정도가 아닐 뿐 이 버전도 사실 오역과 어색한 번역 투성이긴 하다.[3] 하지만, 이렇게 타이베리움에 의지했기 때문에 스크린 본대는 기술 수준에 비해 군사력이 뒤떨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없는 건 아니라서 기동성과 세뇌기술을 발전시킨 트래블러 59나 화력을 강화시킨 리퍼 17 같은 분파들이 있다.[4] 당시 사라예보의 템플 프라임을 정공법으로 함락 시킬 수 있었지만 자신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과 정치때문에 사태를 빨리 종결하고자 했던 보일이 액화 타이베리움 폭탄이 존재함에도 이온 캐논을 발사해 버린다.[5] 4등급 문명(국가개념이 붕괴된 대부분의 옐로우 존)과 5등급 문명(블루존 및 일부 안정된 옐로우 존)이 혼재한 양상.[6] 이 폭력적인 성격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둠 코믹스와 거기서 영감을 얻은 모드 브루탈 둠에게 영향을 받았다. 당장 전작만 해도 조용조용 순딩한 경비병에 가까운 둠가이를 보면 이런 큰 차이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게임상에서도 둠가이의 행동이 매우 과격한 걸 어럽지 않게 볼 수 있기도 하고.[7] 둠 시리즈의 악마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악마의 성향과 비슷해서 매우 악하고 폭력적이며 이기적이다. 이런 악마들이 희생까지 해서 둠가이 하나를 봉인했다는 것만 봐도 둠가이가 얼마나 지옥에서 깽판을 쳐댔는지 가늠할 수 있다.[8] 다만 좀 틀린 내용이 있는데, 퀘이크 워즈 → 퀘이크 4의 세계관 내 시간은 10년이 아니라 '''200년''' 이 차이 난다! 이렇게 보자면 200년 동안 훌륭히 기술을 흡수하고 발전시켜 스트로그를 쳐바르는 인류가 납득이 가는 수준. [9] 뭐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고든 프리맨을 도운 반시민군이 있다. 사실 이들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못 헤쳐나갈 경우도 많았다. [10] 전작에서 G맨에게 붙들려 알 수 없는 공간에서 갇혀있다가 G맨의 부름으로 어떤 기차 안에서 다시 눈을 떴다. 이것이 하프라이프 2의 시작.[11] 지상전 에 한해서는 인류가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주력 기갑장비들만 하더라도 코버넌트 주력 기갑장비는 박격포 또는 자주포에 준하거나 눈감고 쏴도 맞을 레벨의 이동형 거대요새 같은물건인지라 기동포위전술 같은 고난이도의 전술을 치루기엔 돌파력도 기동력도 떨어지는축에 속했다. 물론 이건 제공권을 장악당하지 않았을 상황에 이야기 이며, 방어전을 치른다 한들 얼마 안가 우주궤도에서 궤도폭격을 갈기니 다 소용없는 레벨이 되었다.[12] 인류가 철저하게 밀렸던 우주 함대전마저도 실상은 코버넌트측이 스스로 자립한 기술력이 아니라 그냥 선조의 유산과 물량빨로 냅다 밀어버린 것에 가까웠다. 작중 코타나가 코버넌트 함선에 접속해본 결과 '''코버넌트 측은 가우스 함수조차도 모른다'''는 게 드러났다. 하드웨어는 강력하지만 소프트웨어가 형편없어서 전투효율 자체는 상당히 떨어졌다는 소리.[13] 군수장비 생산시설이 집결한 리치행성이 소실된건 물론이거니와 인류 산하의 우주군함들은 녹아내려버릴 레벨에 심지어 지구 본토 내에서도 뉴 뭄바사 도시 하나가 박살나고, 플러드 때문에 유리화를 일부 당했을 지경이다.[14] 설정상 존재하는 혼자 우주정복이 가능한 인큐버스 #s-2.6가 실드200GJ인대 토러스 #s-5는 혼자 50000GJ찍고있다. 게다가 섹터간 거리가 60km정도인 이 게임에서 혼자 사거리 200km짜리 포를 떡칠해놨다. [15] 그중 그 이지스함 한 척에게 중형 함선 세 척이 털렸지만(...).[16] 실제로 이 정도 규모의 초대형 화포 제작기술은 현대에는 로스트 테크놀로지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물론 작정하고 다시 만들려면 만들 수 있지만.[17] 전함의 장갑과 내탄성은 현대해군의 함선을 통틀어서도 가장 강력하다. 애초에 그 실탄무기 끝판왕끼리 주고받는 포탄을 얻어맞아도 버틸 수 있어야 했으니 말이다. 여담으로 미주리는 대응방어가 안됐다. 미주리 자신의 주포가 위력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막을수가 없었기 때문.[18] 전쟁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존을 위하여 한정되어있는 자원을 생존에 필요한 만큼 차지하기 위해서이다. 이 작품에서 외계 종족들은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통하여 손쉽게 우주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살 땅이 부족하거나 식량이 부족하거나 그 외 여러 문제가 있으면 한정된 자원을 두고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닌 그냥 다른 행성으로 진출해서 살면 해결되기 때문에 다툼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의 발전이 정체된 것이다.[19] 작품의 모티브가 된 로버트 프로스트의 동명의 시 '가지 않은 길'의 주제는 한번의 엇갈린 선택으로 이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음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모든 종족들이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을 얻는 길로 빠질때 인류만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을 얻지 않는 다른 길로 빠짐으로서 인류와 다른 종족들이 완전히 달라져 버린 것.[20] 지구인들이 처음 조우한 외계 종족에게 전파로 통신을 시도했으나, 전파 기술이 없던(...) 록솔란인은 지구인이 자기네들에게 통신을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 더불어 록솔란인은 반중력으로 그냥 함선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반중력 없이 부력이나 양력 등의 원리를 이용해 공중으로 부양하는 전투기의 존재를 보고는 '반중력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비행기를 띄운 거냐'며 놀라워했다.[21] 여기서 인류는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상당히 고등한 기술로 생각했었기에, 이 고차원적인 기술을 쓰는 외계 종족들은 분명 인류보다 훨씬 더 고등한 기술력을 지닌 종족일 거라 생각했다. 이에 전화기나 녹음기를 보고 신기해하는(...) 외계 종족이,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는 것일 거라 생각해 강도 높은 심문을 벌였으나, 막상 과학자들이 하이퍼 드라이브와 반중력 기술을 뜯어 보고 나니 오히려 현생 인류의 기술보다 훨씬 더 원시적인 기술이었음을 알고서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하고 허탈해했다. 즉 외계 종족들은 쉽고 빠르게 우주로 진출했지만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었기에 그 상태에서 머무른 반면, 인류는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그들 자신은 몰랐지만 우주적 관점에서 어마어마한 강대 종족이 된 상태였던 것이다. 이러니 외계 종족들의 운명은...[22] 대충 지구 측은 2차대전 수준이고 외계 종족은 베트남전 수준. 사실 이정도 차이면 군사기술 부분은 사실상 핵무기를 제외하면 응용의 문제다. AH-1, M16 등은 베트남전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헬리콥터와 돌격소총의 개념은 진즉부터 있었기 때문에 냉전기가 분명 군사 기술에 있어 황금기긴 하지만 40년대에서 70년대 정도의 차이는 기술 활용의 문제지 기술 수준에 정말 급이 나뉜다고까지 하긴 솔직히 힘들다. - 딱 하나 눈에 띄는 차별점이 핵무기, 그리고 그나마 시대상을 고려하면 엔진 기술 정도. 작가가 정말 모호한 차이를 의도한 듯. [23] 오히려 이 외계인들이 외계인들 중에서 특출한 케이스라서 인류제국의 공세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르페우스 전역에서 200만 네크론 침략군이 수십 대 1의 막강한 교전비를 보였으나 인류제국이 2억 명 가량을 동원해서 결국 격퇴되었다.[24] 근데 외계인들보다 인류가 더 지옥으로 산다. 특히 인류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하이브 월드의 막장을 보면...[2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나온 제호베레이 침공에서 보듯이, 웬만한 행성들은 치타우리족이 침공하면 썰려나가는 게 일이다. 지구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부분.[26] 여기는 말 그대로 지옥 행성이다.[27] 집시 데인저의 엔진은 핵융합 원자로이다. 즉, 걸어다니는 핵폭탄인 셈[28] 원래 요정족이나 말타자드의 크기는 곤충보다도 작은데 말타자드가 커지자 인간 중 거구 사이즈로 커졌다.[29] 힘도 같이 증대화되었는지 자동차를 밀거나 자동차 지붕을 뜯어내는 등 보통 인간보다 강하긴 하다. 근데 이래 봤자 모기라...[30] 얼마나 촌구석인지 말타자드 부하들이 타는 거대 모기가 뜨고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한 소방관이 뉴욕 출신 부하보고 '이거 정체가 뭔지 아냐?'는 질문이나 날리고 있다. [31] 정작 리더인 말타자드는 군대가 오기 바로 전에 아더와 미니모이들에게 당해 다시 소인화 되어 본의 아니게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후 아더의 할아버지 집에서 잡혀 살게 된다.[32] 다만 이는 말타자드랑 부하들이 세계정복을 못하는 건 알았어도 당장에 마을 사람들의 신변을 걱정한 거나 말타자드 쪽 생명조차 걱정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 말타자드가 작아지고 있을 때 군대가 와 말타자드 부하들을 쓸어버리고 있을 때 말타자드가 나대는 걸 보고 빨리 숨으라고 그러다가 위험해진다고 말리는 모습도 나왔고 군인들에게 들키기 전에 잔에 넣은 다음 집으로 데리고 갔다.[33] 고작 5분이라고 해서 허접해 보일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로 대단한 거다. 일반적인 괴인들은 사이타마를 상대로 10초 이상 버티는 경우가 드물며, 그나마 버틴 괴인도 직접적인 전투가 아닌 대화가 교전 시간의 대다수를 차지한다.[34] 일반적으로 사이보그의 병력이 가장 균형잡히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35] 지구를 모성으로하는 독자적 하인 기계제국. 신스의 여명 DLC 필요.[36] 사회체제는 광적인 평등주의, 외계인 선호, 민주정. 연방건설자로 나오며, 외교가 완만해서, 대놓고 적대하지 않으면 완만하게 지낼 수 있다.[37] 이들은 '지성화'하여 제국의 일원으로서 받아줄 수 있다. '무덤행성 선호'가 붙어있어서 행성 개척에 써먹는 게 좋다.[38] 즉 우주시대 문명의 지상군이 쪽수로 눌러버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전투력이 대등하다는 것이다. 드로이드나 유전자 조작, 사이오닉 군대 같은 상위 병종을 투입하면 다르지만.[39] 다만 이건 모든 원시 제국(기계시대 이상)의 특성이다. 꼭 지구가 아닌 다른 원시 제국이어도 되는 셈.[40] 이건 인류가 외계인의 기술을 흡수해서 전력을 보강한 탓인데, 우호 외계인은 '''인류가 그렇게까지 강해져있을 줄을 몰랐다.'''[41] 도미누스 가울의 심복이자 스승 그리고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