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조선)/창작물

 



1. 개요
2. 사극
2.1. 세종대왕을 연기한 배우들
3. 게임
4. 뮤지컬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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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세종대왕. 그래서 만 원짜리 화폐를 달리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존경하는 역사적인 인물로 설문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이순신 장군 아니면 세종대왕이 1위를 하며 한국사의 군주들 중에서도 고구려광개토대왕과 더불어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한국에서 제일 많이 동상이 세워진 사람이다. 서울에만 해도 덕수궁, 여의도, 그리고 윗 사진의 광화문광장까지 3개의 큰 동상이 있으며 하다못해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에 세워진 동상 삼대장 중 하나가 세종대왕의 동상이다. 나머지 둘은 이순신 장군 동상, 그리고 단군 동상.
한국 역사에 대표적인 성군이여서도 그런게 있지만, 언어(및 글)라고 하는 민족의 정체성에 매우 핵심적인 인물이다보니 더더욱 추앙받는다. 때문에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한국 국민들 입장에서 한국사의 국왕들을 나름대로 존중하더라도 굳이 높임 표현을 쓰지 않는 일이 많지만, 유독 세종대왕을 칭할 때는 높임법을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세종께서"라고 검색하면 현대인이 현대인에게 쓴 글도 많이 보이지만 저 자리에 다른 왕을 집어넣으면 왕조 실록 풍으로 쓰는 글이 대다수인 편이다.
광화문광장의 동상의 밑에는 세종대왕 관련 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는 세종대왕의 개인 프로필도 적혀 있는데 여기에 세종의 취미가 '''공부'''라고 적혀 있다. 사실이다. 경연에서 신하들이 빌빌거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 이같은 모습은 세종대왕 외에 태종, 정조 등 아주 적다.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지금까지도 먼치킨급으로 존경받고 있고, '세종대로' 등 세종대왕이 들어간 명칭도 많다. 10,000원권 지폐에 실린 인물도 세종대왕이니 거의 매일 이분의 얼굴을 보고 살고 있는 셈. 인천국제공항의 원래 이름도 '세종국제공항'으로 계획되었으나 인천광역시의 극렬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그리고 이분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에도 명명되었다. 함명은 세종대왕함.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 정도의 함정에 이분 아니면 충무공 이순신 밖에 어울릴 만한 이름이 또 없기도 하고. 심지어 세종특별자치시의 이름으로 세종대왕의 시호가 들어가기도 했다.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각국의 문맹 퇴치에 공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 바로 '세종대왕상'. 폴란드에는 '세종대왕 고등학교'가 있었다. 세종대왕상은 한국 정부가 출연한 기금[1]으로 운영되는 상이고, 2014년 현재, 세종대왕 고등학교는 재정 문제로 폐교되었다고 한다.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은 바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한민족의 큰 스승'이라는 의미로 이날로 정한 것. 대만도 비슷하게 공자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하고 있다.
2012학년도 연세대학교 창의 에세이 시험에서는 난데없이 '''2040년'''에 나타나 '''외계인'''과 면담을 하여 1,818명의 창의 에세이 응시자를 당혹케 했다. 이하는 2012학년도 창의 에세이 2번 문제 전문. 관련기사

'''2040년에 세종대왕이 외계인과 만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그 내용을 서술하시오.'''

외계인 이전에, 이미 옛날에 사망한 세종대왕이 무려 2040년에 나타나는 것도 문제여서, 시간여행, 영혼과의 면담, 홀로그램, 부활, 평행세계 등, 세종대왕을 살려내기 위한 각종 바리에이션이 난무했다고.[2] 더불어 시험 시간은 120분인데 1번 문제도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은 아니어서, 1번 문제에서 시간을 다 쓰는 바람에 이 문제를 제대로 못 쓴 수험생도 많다카더라.
2010년대 이후로는 한국 인터넷상에서 "신하들을 엄청 부려먹는 악덕 상사" 이미지가 유머 컨셉으로 퍼지고 있다. 신하들 입장에서야 죽을 노릇이지만[3] 세종 시절은 태평성대의 대명사니[4], "윗사람이 고생해야 아랫사람들이 편하다."라는 말의 실례인 셈이다.
일진에게 회초리라는 네이버 웹툰에서는, 세종대왕이 장영실이 만든 가마에 시험삼아 탔다가 21세기의 대한민국의 불량 고등학생 정이도에게 빙의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사극


워낙 '성군'이란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정치 암투나 전쟁이 좋은 소재가 되곤 하는 사극에서 중심 인물로 등장한 적은 많지 않다. 15세기 조선 군주가 아니라 백성을 우주로 여기는 고금에 없는 초월적인 군주상으로 그려지는 게 특징이다. 보통 나오면 완벽초인에 백성과 나라 걱정에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뭐 실제 역사에서도 그렇긴 했다만...[5]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서는 세종대왕의 치세로 시작한다. 세종 15년에 홍길동의 아버지인 홍 판서가 첩 춘섬과 동침해서 낳았다는 설정. 다만 홍길동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를 계산하면 세종 시기를 벗어난다. 또한 시작부터 세종대왕 시대를 '사방에 일이 없고 도적이 없으며 시화연풍하여 나라가 태평하더라'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허균은 딱히 세종대왕을 비판할 생각은 없고 단지 과거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한 단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홍길동전에서 나타나는 적서차별의 폐단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끌어다 쓴 설정이라는 해석도 있다. 즉, 허균을 비롯한 당대 조선인이 생각하는 최전성기인 세종대왕 시대에도 적서 차별만은 어쩔 수 없었음을 주장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용의 눈물에서 안재모[6]가 연기하여 호평받았다. 드라마 자체가 태종의 죽음으로 끝났기 때문에 세종의 치적은 대강 그려졌으나, 세자 자리를 사양하는 모습이나 심온 사사 이후 소헌왕후를 폐하라는 대신들에게 맞서는 장면 등은 훌륭히 연기했다.
대왕 세종에서도 김상경이 배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이 사극 자체에도 제법 주목할 만한 면도 있었지만 흥행이란 면에서는 그렇게 잘 나간 편은 아니었다. 다만 대왕 세종의 경우, 아내인 소헌왕후와의 관계와 적장녀(嫡長女) 정소공주와의 이야기와 세자와의 갈등 등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점도 많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젊은 시절에는 송중기, 성인 배역은 한석규가 맡았는데, 이제까지의 세종대왕의 모습과는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성질 급한 욕쟁이. 한석규가 처음 등장하자마자 '''"하례는 지랄!"''', '''"지랄하고 자빠졌네!"'''라는 충격적인 말을 구사하면서 등장했으며, 젠장이나 우라질 등의 욕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왕으로 등장한다. 역사적인 면모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이미지와는 달리 개성적인 캐릭터를 잘 구축해냈다. 프리퀄 작품인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남다름태종의 아역도 맡은 어린 세종의 모습도 연기했다. 자세한 것은 세종(용비어천가 시리즈) 참고.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는 주지훈이 맡았다. 이 작품에서의 세종대왕은 그저 고기를 좋아하고 책에만 파묻혀 살았으나, 성격이 소심하여 왕위를 양도받는 것을 꺼리는 캐릭터로 나오고, 자신을 닮은 거지와 역할을 바꿔서 살아가게 되나, 거지로 다니면서 백성들의 고뇌와 고난을 함께 하면서 결국은 성군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19년에 세종대왕을 다룬 영화가 두 편 개봉했다. 여름에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에서는 송강호가, 연말에 개봉한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는 한석규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7년만에[7] 다시 한 번 세종대왕을 연기했다.
그러나 나랏말싸미에선 세종대왕 본인의 업적인 훈민정음 창제가 일개 승려가 주도한 것으로 묘사되며 본인은 중은 물론 신하들에게도 개무시를 당하는 유약한 군주로 묘사되어 큰 비판을 받았다.
반면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세종대왕은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과는 전혀 다르면서도 또 비슷한 이미지로 등장했다. 작중 장영실과의 브로맨스 장면은 뿌나의 세종과 비슷하게 인간적이라면, 명나라에 아부하는 신하들을 추궁하는 장면들은 카리스마와 함께 진정한 '''왕'''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편.

2.1. 세종대왕을 연기한 배우들


  • 김운하 - 영화 주유천하(1962)
  • 최남현 - 영화 세종대왕(1964)
  • 남일우 - 황희정승(KBS)
  • 신성일 - 영화 세종대왕(1978)
  • 남성우 - 파천무(1980년판, KBS)
  • 한인수 - 조선왕조 오백년: 뿌리깊은 나무(MBC)
  • 민욱 - 선구자: 거인의 길(KBS1)
  • 유순철 - 파천무(1990년판, KBS2)
  • 김원배 - 한명회(KBS2)
  • 서인석 - 역사의 라이벌: 세종과 최만리(KBS1) - 역사상 라이벌 관계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세미 다큐 드라마. 여기서 최만리 역은 용의 눈물의 정도전으로 유명한 김흥기였다. 세종 역할을 했던 서인석은 훗날 한명회에서 수양대군 역할을 맡는다.
  • 서학 - 역사추리(KBS1)
  • 안재모 - 용의 눈물(KBS1) - 그런데 후속 방영된 왕과 비에서는 희대의 폭군인 연산군을 맡아서 한국사의 성군의 대명사와 폭군의 대명사를 연달하서 연기하게 되었다. 또한 정도전에선 태종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태조의 배우가 용의 눈물에서 태종을 연기한 유동근이다.[8]
  • 송재호 - 왕과 비(KBS1): 특별출연이었다. 참고로 이전 작품인 용의 눈물에서는 세종의 외조부인 민제 역할을 맡았다.
  • 손건우 - 역사극장: 청렴선비 황희(EBS)
  • 김상경 - 대왕 세종(KBS1/KBS2), 장영실(KBS1)[9]
  • 이현우 - 대왕 세종(KBS1/KBS2) - 13세 시기의 아역을 맡았다.
  • 이승찬 - 한국사 傳(KBS1)
  • 안성기 - 영화 신기전(2008)
  • 강산, 송중기, 한석규 - 뿌리깊은 나무(드라마)(SBS)
  • 전무송 - 인수대비(드라마)(JTBC): 왕과 비에서 문종으로 나왔다. 한 세대 격상한 셈이다.
  • 주지훈 - 나는 왕이로소이다
  • 윤두준 - 퐁당퐁당 러브(MBC)
  • 남다름 - 육룡이 나르샤(SBS): 같은 드라마에서 태종과 세종의 아역을 같이 담당했다.
  • 김경응 -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채널A)
  • 김승현 - 왕좌의 대결(CNTV)
  • 송강호 - 영화 나랏말싸미
  • 한석규 -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3. 게임



3.1. 문명 5


세종대왕(문명 5) 문서 참조. 게임상에서의 활약을 찾는다면 문명 5/등장 문명/한국 문서 참조.

3.2. Paradox Interactive


Europa Universalis III에서는 행정, 외교, 군사 순으로 6.4.3이라는 안습 그 자체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평균이 5.5.5이고 만렙이 9.9.9이다. 영락제도 4.4.5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후속작인 Europa Universalis IV에서는 6.6.6이 만점으로 뒤바뀐 상황에서 6.6.5으로 능력치가 대폭 향상되었다. 전작의 능력치로 치환하면 9.9.8인 셈. 참고로 영락제도 5.6.6으로 대폭 향상되었지만 시작 시간대가 좀 뒤로 옮겨져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첫 시나리오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의외로 AI 조선이 커서 만주일본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부분 세종이 오래 살면 기술 차이로 이렇게 된다. 사실 조선이 세종과 이순신에 모든 스탯을 몰아 받았기 때문에 이후 모든 시나리오에서 왕의 능력치가 좋지 않다. 6.6.5의 능력치로 인해 당대 조선이 AI의 동아시아 국제 질서를 결딴내 버릴 지경으로 커 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에 6.6.5에서 6.5.5로 능력치가 너프되었다.[10]

3.3. 월드 오브 다크니스


메이지 디 어센션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하위 룰북인 소서러 크루세이드에서는 중세 시대에 활약했던 다이달리안의 위대한 마스터들 중 하나로 언급된다.[11] 그런데, 화이트 울프 사에서 착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건지, 태종의 업적에 가까운 숭유억불 정책을 써놨다.[12] 이 숭유억불 정책은 당시 동아시아 전역에 퍼져있던 아카식 브라더후드의 영향력을 억제했다고 언급된다.

3.4.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올랜덤 인물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SS급 영웅으로 나온다. 유닛은 캐리어이며 이 맵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유닛이다. 자세한 사항은 올랜덤 인물전 문서 참조.

4. 뮤지컬


HJ컬쳐에서 2017년에 트라이아웃 공연을 하고, 2018년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초연한 뮤지컬 1446. 2019년에 재연하면서 '세종, 1446'으로 공연명이 바뀌었다. 세종의 왕자시절부터 한글 창제까지의 생애를 집약해놓은 뮤지컬이다. 세종과 더불어 태종, 양녕대군, 소헌왕후, 장영실과 가상인물인 전해운이 주요 인물이다. 의상 고증은 전혀 안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배경이 고증이 잘 안되곤 하는 조선 초기인 만큼 감안하고 봐야할 것이다.

5. 기타


  • 네이버 웹툰 내일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요 등장인물인 구련의 친한 친구로서 자주 언급된다.
  • 스타 트렉 시리즈의 작가 중 한 명인 조 메노스키(Joe Menosky)가 세종의 한글 창제 이야기를 다룬 대체역사소설을 집필, 출간했다. 제목은 '킹세종 더그레이트'[13]. 표지에는 ‘킹sㅔ종 더그레이트’로 적혀 있다. 원래는 4시간 분량의 미니시리즈를 생각하고 집필했지만, 출판사의 요청으로 소설로 출간했다고 한다. 후에 적절한 파트너가 있으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 1980년대까지 출판된 위인전에서는 세종이 '문창살'을 보고 한글을 만들었다고 나와 있었다. 문민정부 출범 직전 쯔음, 세종의 한글 창제에 관한 자랑스러움이 사회 전 연령층으로 넓리 소개되며, 위인전 등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제작물에서 그런 언급은 사라져 버렸다. '문창살'을 보고 한글을 만들었다고 가르치는 것은 일제 우민화 교육의 잔재라는 나쁜 평판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가르친 이유는 한글 창제에 관한 과정을 잘 몰라서 였다더라고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1] 대부분의 유네스코상은 국가나 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된다.[2] 실제 세종대왕은 문자 뿐 아니라 여러 문화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다지 황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3]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황희.[4] 세종의 치세는 알려진 것처럼 완전한 태평성대는 아니며 전염병, 기근, 대화재 등의 굵직한 사건이 꽤 있었다. 세종대왕이 성군으로 칭송받는 이유는 이러한 사건들도 잘 수습하여 피해를 축소시켰고 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돌보는데 힘썼기 때문이다.[5] 사실 재밌는 이야기거리는 보통 난세에서 많이 나온다. 중국사에서 손꼽힐만큼 혼란스러웠던 삼국시대가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소설 중 하나를 낳았듯이. 난세가 아니더라도 태조의 건국부터 태종의 파란만장한 즉위, 통치기를 그렸던 용의 눈물만 해도 그렇다. "다 태평하고 다 좋았다"고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물론 세종시대라고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니 이 시대를 다룬 작품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대에 비해 재밌게 다룰만한 요소가 적은 것도 사실이다.[6] 훗날 정도전에서는 이방원으로 격상된다.[7] 촬영 시기 기준[8] 정도전에서는 이성계로 격상된다.[9] 태종 역을 맡은 사람도 두 드라마 다 김영철이다.[10] 참고로 작중 이것보다 능력치 총합이 높은 지도자는 앙리 4세루이 14세악바르 대제프리드리히 대왕표트르 대제구스타브 2세 아돌프조지 워싱턴제르지 카스트리오티(스칸데르베그)밖에 없다. 이 중 모든 능력치가 최대인 6.6.6을 찍은 인물은 악바르 대제, 구스타브 2세 아돌프, 표트르 대제, 프리드리히 대왕까지 4명뿐이다. 다시 말하면 너프 전의 능력치는 전 세계의 군주들을 통틀어 공동 5위에 달하는 대단한 수준이라는 것이다.[11] 참고로 함께 언급된 인물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오더 오브 리즌의 마스터 로널드 호프만 등이 있다. 출처:The Artisans Handbook p69.[12] 물론 세종 때에도 불교 종단을 통폐합하여 선교 양종만 남기고, 태종의 폐불 정책 이후 전국에 남아있던 사찰들을 다시 무너뜨려 오직 36개만 남긴 다음 승려들의 도성 내 출입을 금지한 것처럼 억불 정책은 유지되었으나, 내불당을 설치하고 승려 신미를 총애하고 승과를 실시하는 등 상당한 친불 정책을 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을 보급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친숙한 부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을 보면 당시 백성들의 불교 신앙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세종 본인은 태종과 달리 불교에 그렇게까지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13] 저자가 한국어의 우수성에 감탄해 조사하던 와중에 왕이 창제했다는 사실에 감명받아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사실 한 나라의 언어를, 그것도 왕이 만들었다는 사례는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거의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