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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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SL의 세번째 시즌.
이번 시즌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KT, 다방이 후원하고, 아프리카TV가 주최하며, 콩두 컴퍼니 공동 주관으로 예선 참가 접수 및 진행, 대회 운영 등에도 참여해 함께 리그를 진행했다.
2. 예선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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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 맵
4. 예선전
예선 참가 신청은 2017년 3월 29일 Pm.12:00 까지였으며 총 900명의 인원이 신청했다.
맵은 써킷 브레이커, 아웃사이더 SE, 블루스톰 순으로 사용됐으며, 서울 지역은 2017년 4월 1일 아프리카 TV PC방(홍대점)에서, 부산 지역은 2017년 4월 2일 아프리카 TV PC방(서면점)에서 열렸다.
서울 예선에서는 종족별로 4명씩 본선에 진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산 예선에서도 황금 밸런스가 유지되기를 바랬으나, 부산 지역에서 테란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전원 실패하면서 본선 진출자 총 24명 중 테란 4명, 저그 9명, 프로토스 13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올드 게이머들이 예선에서 다수 탈락했다. 이윤열은 문기호에게 져서 탈락, 강민은 임홍규에게 져서 탈락, 이성은은 김성현에게 져서 탈락, 변형태는 김택용에게 져서 탈락하였는데, 김택용 vs. 변형태의 예선전은 변형태가 김택용을 거의 탈락 위기에 몰 정도로 선전했으나 1:2로 아쉽게 져서 탈락하였다.
여담으로서 아마추어 출신으로 ASL 예선에 참가한 문기호는 2017년 4월 2일 기준으로 상근예비역에 복무 중인 현역병이었다. 상근이라지만 PC방 예선에서 전(前) 프로(최종 예선 상대: 이윤열)를 2선승 조건으로 제압한 실력은 아마추어치고는 그럭저럭 평가할 만하다는 게 중론.
5. 본선
본선은 2017년 4월 11일~2017년 6월 4일 매주 일요일~화요일에 진행되며, 24강~16강은 듀얼 토너먼트, 8강~결승전은 싱글 토너먼트(5전 3선승제)로 지난 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5.1. 24강
24강은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맵은 1~2경기는 새로운 맵인 카멜롯, 승,패자전은 써킷 브레이커, 최종전에서는 아웃사이더 SE가 사용된다.
경기일정은 4월 11일(화), 12일(수), 16일(일), 18일(화), 23일(일) Pm.07:00에 시작하며, 25일(화) F조만 경기이후에 16강 조 편성을 위한 조지명식이 예정돼 있어 Pm.05:00에 시작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국민 스타리그와 ASL 시즌1, ASL 시즌2의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적용해 Tier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ASL 첫 진출로 포인트가 없는 선수들 간의 티어 분류가 필요할 경우 프로게이머 전체 활동 기간의 커리어를 적용하였으며, Tier 분류에 따라 Tier 1과 Tier 4 선수가 그리고 Tier 2와 Tier 3 선수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5.1.1. 대진표
아마추어 출신으로서는 문기호만이 유일하게 24강에 진출했다.
5.1.2. A조
무난하게 올라갈거라 생각했던 김윤중이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최종전에서 저그 김민철을 만났는데 맵이 아웃사이더였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엄청난 저그맵이라는 평가가 다분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김윤중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 부터 저웃사이더의 활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5.1.3. B조
1티어인 김정우와 이영한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5.1.4. C조
김택용은 초반부터 스스로 말리며 경기를 불리하게 이어나갔는데 변현제의 4리버를 동반한 한방 병력을 질드라 물량으로 잡아먹어 버리며 분위기를 뒤집어 버렸고, 이후의 운영 싸움에서 변현제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승자전인 절친록에서는 아프리카TV 진출 이후 오프라인 프프전 불패 신화를 이어나간 김택용이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김재훈은 과거 팀동료인 이재호만 2번 꺾고 16강 진출 성공. 변현제는 ASL에 처음 올라온 탓인지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고 만다.
5.1.5. D조
경기 당일까지 여캠을 시청하던 최호선이 예상 외로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정윤종은 최호선과의 대결에서 마치 팀 선배를 따라가듯 최악의 캐리어 컨트롤을 보여주며 어이없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최종전, 저그가 유리한 맵인 아웃사이더에서 조일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5.1.6. E조
이번 듀얼 최고령 조. 김경모가 그 동안의 연습량을 성과로 보여주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박지호는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무려 송병구를 꺾으며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알렸고, 최종전 끝에 아쉽게 탈락하기는 했지만 투혼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는다.
5.1.7. F조
많은 이의 예상대로 김성현이 1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이상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 온 임홍규는 최종전 끝에 고석현의 노익장에 굴복하게 된다.
5.1.8. 진출자 명단
5.2. 16강
16강은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맵은 1~2경기는 안드로메다, 승,패자전은 카멜롯, 최종전에서는 써킷 브레이커가 사용된다.
경기일정은 4월 30일(일), 5월 2일(화), 5월 7일(일), 5월 9일(화) Pm.07:00에 시작하며, 16강 대진표는 24강 F조 경기가 끝난 후 조지명식을 통해서 결정되었다.
2017년 5월 9일 D조 경기 이후 ASL 시즌2와 동일한 방식으로 조추첨을 통해 8강 대진표가 결정된다.
16강 B조까지는 1.16버전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C조부터는 새로운 1.18버전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18버전으로 진행된 C조에서 승리한 선수들이 1.18에 대한 문제점과 불편함을 제기하였다.
ASL 담당자는 선수들과 시청자들의 버전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여 이미 1.18버전으로 진행되기로 선수들에게 공지한 D조까지는 1.18버전으로 진행하되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다시 1.16버전으로 대회를 진행시키기로 하였다.
5.2.1. 대진표
5.2.2. A조
무난하게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영호와 가장의 힘을 보여준 이영한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드로메다에서 고석현이 이영호를 상대로 섬멀티를 먹으면서 뮤탈을 거의 안뽑으면서 하이브로 빨리 넘어갔으나 이영호의 놀라운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섬멀티들이 파괴되면서 gg. 여러 해설자들이 빌드만은 진짜 잘 짰다고 감탄했으며 이 빌드는 B조에서 김정우가 다시 보여주면서 김정우는 고석현과 달리 탄탄한 운영으로 염보성을 잡아내었다.
김경모는 저저전에서 약점을 드러내었고 고석현은 최종전까지 선전하였으나 최종전에서 이영한에게 빌드에서 앞서고도 이영한의 집요한 저글링 공격에 앞마당이 날아가면서 무릎울 꿇었다. 이로서 아재리거들은 16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5.2.3. B조
'''역대급 프저전 경기''' [4]
B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 한것은 김민철이었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가장 진출 확률이 희박해 보였음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김택용과 김정우를 꺾고 올라갔다. 김택용과의 경기에서는 뮤탈을 훼이크로 먼저 보여주고는 동시에 뽑은 히드라로 몰아쳐서 김택용의 앞마당을 뚫어서 승리하였고 김정우와의 승자전에서는 초반 김정우의 메서운 공격을 드론까지 동원하여 잘 막아내고는 오히려 뮤탈과 저글링 러쉬를 들어가서 승리를 따내었다. 역시 철벽다운 모습.
때문에 남은 한자리를 두고 전시즌 준우승자인 염보성과, 각각 아프리카 각 종족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는 김택용과 김정우가 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결과는 김택용의 승리였다.
패자전부터 각성하기 시작한 김택용은 염보성을 현란한 견제로 침몰시켜 버렸다.[5] 때문에 전시즌 준우승자였던 염보성은 2패 광속 탈락이라는 결과로 인해 순간 엄청난 욕을 먹었지만 다음경기로 인해 재평가를 받았다.
최종전에서 붙은 김택용와 김정우가 스타판 역사에 남을만한 프저전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정말 두 선수 모두 실수 한 부분 하나 없이 눈이 맑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승자는 손이 4개는 달린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 김택용이었다. 관전 포인트는 중후반부 김택용의 질럿 견제 및 한타 중 멀텟과 그런 김택용의 질럿 견제를 해처리 알 방어로 막아내는 김정우의 플레이. 공교롭게도 염보성과 김정우 모두 역대 ASL 다전제에서 김택용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였고, 김택용은 이들에게 불완전하게나마 복수하게 되었다.
5.2.4. C조
'''몽군의 대활약'''
그저 그런 양산형 테란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던 몽군이 3토스 조를 뚫고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특히 1세트 안드로메다에서 도재욱의 드라군 컨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앞마당을 파고들어 경기를 잡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빨리 끝난 경기였지만 몽군이 단순히 2군 출신의 양산형 테란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 경기였다. 이후 카멜롯에서 김재훈을 꺾고 최종전에 올라온 도재욱은 김승현의 3시 투겟을 보지 못해 위기에 처했지만 쉴드 배터리를 이용하여 투겟 질럿 찌르기를 막아내고 승리를 거머쥐어 2승 1패로 8강에 올라갔다.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인상적.
- 이날 경기부터 갑자기 1.18버전으로 진행되어 선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최종 진출자 도재욱은 인터뷰에서 "게임을 살려주는게아니라 되려 망쳤다. 블리자드 측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재)패치를 해줘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수많은 BJ 및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받아들여져 16강 D조까지는 1.18버전으로 진행하되,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는 다시 1.16버전으로 진행된다.
5.2.5. D조
'''전시즌 염깨비에 이은 취호선의 이변...'''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조 1위로 올라간 선수는 최호선이었다... 이제동 김성현을 차례로 꺽고 올라갔는데 경기 내용이 정말 전시즌 염보성 선수를 생각나게 할정도로 희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안드로메다에서 이른바 고석현 빌드로 김정우가 염보성을 압살한 바가 있는지라 테란의 해법이 궁금했는데 최호선의 해법은 발리오닉 이후 메카닉이었다. 최호선이 바이오닉보다는 아무래도 메카닉을 잘하기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발키리로 뮤탈을 막고 벌처로 저그의 타 스타팅 쪽을 마인으로 쪼이면서 본인도 타 스타팅을 먹고 모아놓은 탱크로 러쉬하여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냈다. 김성현과의 승자전에서도 서로 병력이 엇갈리면서 엘리전 비슷하게 되었는데 최호선의 본진에서는 김성현 병력을 막아내고 반대로 김성현 본진에서는 최호선 병력을 못 막아내어서 김성현 gg. B조와 마찬가지로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가 조 1위로 올라갔기에 또다시 남은 세명의 선수가 치열한 혈전을 벌여야 하는것이 당연했고 결국 죽음의 조 D조를 2위로 뚫고 8강에 올라간 선수는 김성현이었다.
패자전에서 이제동이 조일장을 상대로 빌드에서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멋진 저글링 활용과 뮤탈 활용으로 명품 저그전을 선보이며 팬들이 환호하게 했으나...
최종전에서 김성현의 생더블을 상대로 12앞을 가져가며 상당히 불리하게 시작했고, 좋은 뮤짤과 잘 째는 운영으로 나름 잘 쫓아가며 난전을 유도해 흥미진진한 상황을 유도해내고 역뮤탈로 팬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으나 이제동에게 매우 중요했던 그 뮤탈들이 12시와 양 미네랄 멀티 커맨드를 날리지 않고 11시에 꼬라박는 바람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자잘한 실수들은 여럿 있었으나 큰 실수 없이 난전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게 수비해낸 김성현이 승리할 자격이 충분한 경기였다.
이제동은 폭군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들을 보여주긴 했지만 가장 결정적이었던 역뮤탈 활용 실수와 그 전에 저글링으로 빨피를 만들어놓은 1시 쪽 미네랄 멀티의 커맨드를 스커지가 근처에 있었음에도 깨지 못하는 등,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확실히 잡아내진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러나 현재 이제동의 기량과 테란이 생더블로 인해 멀티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빨랐던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한 경기력이었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5.2.6. 진출자 명단
5.3. 8강
5판 3선승 싱글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경기 맵은 카멜롯, 써킷 브레이커, 아웃사이더SE, 안드로메다 4개 맵이 모두 사용되며, 마지막 세트까지 가게 되면 1세트와 동일한 맵을 사용하게 된다.
양측 선수는 1세트 맵으로 하나씩을 제외할 수 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맵 중에 1세트와 마지막 세트에 사용될 맵을 추첨하며, 그 후 나머지 3개 맵을 추첨으로 2, 3, 4세트에 배치한다.
그리고 8강에서부터 결승까지 다시 1.16.1 버전을 쓴다고 한다.
5.3.1. 대진표
5.3.2. A조
- 최호선은 써킷 브레이커를, 김택용은 카멜롯을 제거했다.
1경기 아웃사이더SE에서 김택용의 전략은 '''테란 본진 몰래 게이트.''' 그러나 최호선의 귀신같은 눈치로 발각되었고 별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러자 김택용은 다시 한번 날빌을 시도하는데 테란 뒷마당에 프로브를 넘겨 몰래 다크템플러를 뽑아 미네랄비비기로 넘기려는 전략을 시도 했다. 하지만 최호선이 그것마저 예측하며 마린을 배치. 미네랄에 비비려는 프로브를 끊어주며[6] 완벽하게 막는가 했지만...어찌어찌 다시 넘어온 다크템플러에 안받아도될 피해를 입었다. 경기가 알수없는 상황으로 흘러가자 이에 최호선은 정명훈에 빙의 한듯 환상적인 벌처 견제로 김택용은 피해를 크게 입었다. 이후 이어진 난전 끝에 최호선의 기민한 병력 운영과 멀티 견제로 최호선의 승리.
2경기 안드로메다. 이번엔 최호선이 승부수를 띄웠다. '''센터BBS'''를 시도하며 1경기의 기세를 이어나가려 했으나 김택용의 정찰 프로브의 뒷시야에 최호선의 SCV가 걸리면서[7] 눈치를 챈 김택용이 가볍게 막아내며 김택용이 승리를 가져간다.
이 경기를 보던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BBS 전략이 너무 성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영호는 차라리 아껴두었다가 4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쓰는게 어떠했나 하는 의견을 내었다.
3경기는 카멜롯. 김택용의 '''택견 드라군'''이 빛을 발한 경기. 최호선은 수비형 FD, 김택용은 21투게이트로 시작했다. 최호선이 스파이더 마인으로 수비하면서 앞마당을 먹었으나 김택용이 WCG 2009 국가대표 선발전 이영호전에서 보여줬던 놀라운 드라군 컨트롤을 재현하며 그야말로 '''컨트롤만으로 압살'''하며 승리를 가져가며 리드하게 된다.
4경기는 써킷 브레이커. 최호선은 특유의 자신만의 빌드(빠른 아머리와 건설과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하는 빌드)[8] 를 시도 하였고 김택용은 속업 셔틀리버를 준비했다. 그러나 견제를 하던 김택용이 테란의 세번째 멀티에 자리잡고 있던 메카닉 병력에게 무리하게 전투를 시도하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테란이 병력을 이끌고 진군을하며 5경기 까지 가게되었다.
마지막 5경기의 맵은 1경기와 같은 아웃사이더SE. 최호선은 FD테란으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에 푸시를 줬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김택용도 리버 견제가 딱히 피해를 못 주며 막히면서 무난하게 흘러가나 했으나...... 김택용이 '''캐리어라는 승부수'''를 띄우며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최호선은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갈때 가장 약한타이밍을 노려 프로토스 앞마당으로 전진을 시도했지만 머뭇거리는 사이 캐리어가 나왔고 병력을 회군하며 캐리어 대비로 골리앗이 아닌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며 기습요격을 노렸다. 김택용이 테란의 뒷마당을 공략할때 이미 레이스가 충분히 준비되있었으나 왠일인지 출격을 하지 않았고[9] 1시 멀티를 깨러가던 메카닉 병력이 아무것도 못하고 잡힌 다음에 클로킹 레이스가 뒤늦게 캐리어를 요격했으나 이미 눈치를 챈 김택용이 옵저버 다수를 대동하여 클로킹 레이스를 잡아내고 테란 앞마당을 날리며 '''김택용이 4강으로 진출하였다.'''
5.3.3. B조
- 윤찬희는 아웃사이더 SE를, 이영한은 카멜롯을 제거했다.
'''아버지의 힘'''
다른 8강멤버들에 비해 네임벨류면에서 떨어지는 두 선수라 게임의 질이라던지 직관팬들의 숫자가 적을까 시작 전부터 우려가 되는 매치였다.
'''그러나...'''
1경기 써킷 브레이커. 이영한이 11시 윤찬희는 5시가 걸리면서 대각선 배치로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이영한이 한번에 테란 위치를 확인하고는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시도하며 부유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윤찬희는 이영한의 '태풍저그'라 불리우던 공격적 성향의 게임스타일을 생각하여 저글링 난입을 예상하고 난입을 막기위해 SCV를 입구에 소수를 배치하는 매우 수비적인 초반을 보내며 빌드 싸움에서 지고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이영한은 가스 러시까지 성공하여 안 그래도 빌드 싸움에서 밀리던 윤찬희는 더더욱 불리하게 초반을 보내게 된다.
이영한은 이후 평범한 뮤탈견제가 아닌 빠른 방업과 선러커 빌드로 경기를 이어나갔다.[10] 그리고 오버로드 속업이 완료된 모습을 보여주며 16강에서 이영호에게 썼던 전략을 다시 한번 들고 오나 했으나...... 오버로드를 테란 본진에 난입시켜 '''드랍인 척 페이크'''[11] 를 쓴 후에 테란병력이 본진으로 수비하러오자 그 틈에 저글링러커를 테란 앞마당에 난입시켜서 큰 피해를 주며 승기를 가져갔다. 그 후 디파일러테크를 무난히 타며 저그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이영한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스폰빵 경기 때 드랍 공격으로 이득을 많이 봐서 이번에는 페이크를 한번 줘봤다고.
2경기는 카멜롯. 초반 테란이 마린으로 압박하며 벙커링도 시도하여서 드론이 많이 잡혔으나 저그가 7시에 일찍 몰래 가스 멀티를 가져갔고 드론을 째며 멀티를 잘 지켜냈으며 3가스를 바탕으로 게임을 이어나갔다. 이에 윤찬희는 투스타에서 드랍쉽을 뽑아 저그 본진에 크나큰 타격을 주며 승기를 잡아나가는듯 했으나 이영한이 준비한 회심의 조합이 있었으니... 바로 저그의 꿈의 조합 '''가디언 히드라'''로 마지막 반격을 개시한다.윤찬희가 이를 알아채고 앞마당에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나 강력한 조합에 러커까지 추가하며 테란병력을 조금씩 밀어내더니 히드라리스크를 잃어도 끝까지 가디언를 지켜가며 기어코 윤찬희의 본진을 장악하며 기막힌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3경기 저그가 유리한 아웃사이더SE. 경기 초반 배를 째며 부유하게 가던 저그의 앞마당에 윤찬희가 날카로운 마린찌르기를 시도하였다. 아웃사이더SE 맵이 앞마당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생마린 찌르기에 대비를 못한 이영한이 크게 피해를 입으며 게임이 크게 기울었다. 그 후 윤찬희의 한방 병력에 무난하게 저그 앞마당이 날아가며 윤찬희가 첫 승을 얻어냈다.
4경기는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땅굴저그 리영한 동무 리턴즈'''
맵은 다시 저그쪽이 우세한 안드로메다에서 펼쳐졌다. 윤찬희가 저그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하며 큰 피해를 주는 듯 했으나 입구를 허술하게 막는 바람에 저글링에 마린을 꽤나 잃으며 비슷비슷하게 가나 했으나......
'''이영한이 테란본진에 몰래 해처리를 짓기 시작했다.'''
안드로메다가 본진에 중립건물이 있고 그 건너편에도 공간이 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자기 본진에 있는 중립건물을 깨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워낙 난전에 정신이 없던 윤찬희는 그걸 간과했고 이영한은 오버로드로 그것을 보고 빈틈을 노려 거기에 해처리를 지었다.완성되자마자 나이더스 커널까지 뚫어서 그곳으로 디파일러 저글링 러커 조합으로 그대로 테란 본진을 쓸어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해설과 관람팬들 그리고 게임을 중계하던 프로게이머 모두 환호와 감탄을 보낸 명경기였다.
이번 B조 경기야말로 스타크래프트의 필수요소인 반땅긋기 양산형 후반전 게임의 지루함을 걷어내고 이영한의 즉흥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전략의 신선함 덕분에 흥행을 선사해주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 그나마 아쉬운 점이라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는 비제이인 철구와 김봉준이 방송중계를 안한 것이다.
5.3.4. C조
- 김민철은 카멜롯을, 도재욱은 안드로메다를 제거했다.
1경기는 써킷 브레이커. 김민철이 원서치에 성공하였고 도재욱은 선 게이트웨이빌드를 시도하면서 초반에 질럿 푸시를 하며 경기가 이어지던 찰나 김민철이 히드라리스크 올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12] 도재욱이 질럿을 꾸준히 찍어주긴 했으나 저글링 발업이 된 것을 보고 저글링 난입만 대비하게 된다. 그러나 히드라리스크가 생각보다 매우 빨리나와 사업이 된 상태였고 캐논이 깨지자마자 황급히 캐논을 늘렸으나 추가로 오는 유닛은 '''히드라리스크가 아닌 저글링'''이었다. 히드라리스크 소수로 캐논을 깨고 발업된 저글링으로 빠른 병력 추가로 경기를 끝내며 도재욱이 GG선언을 하였다.
2경기는 아웃사이더SE. 초반 도재욱이 투게이트를 올렸으나 질럿을 하나만 뽑고 가스를 올리는 빌드를 하며 김민철이 유리하게 시작했다. 김민철은 무난하게 미네랄 멀티와 5시 멀티를 먹으면서 경기를 진행했고 도재욱은 템플러를 생략하고 드라군 다수와 리버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 후 김민철은 히드라리스크를 러커에그로 변신해 넘기고 도재욱의 미네랄 멀티와 앞마당을 러커로 압박하며 저그 분위기로 끌고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불리하게 진행되자 도재욱의 한방병력이 진출하기 시작했고 그 유명한 '''도재욱의 물량'''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김민철이 무난하게 막는가 했으나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물량이 폭발하며 김민철이 서서히 밀리면서 GG선언을 했다.
3경기 맵은 카멜롯. 김민철이 초반 저글링 1부대 반 가량을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시키려다 별 피해를 못주며 경기가 기울었고 초반 위기를 넘긴 도재욱이 잘 갖춘 한방병력을 진출시켰고 저그 앞마당에서 한타싸움을 할때 기막힌 사이오닉 스톰 활용으로 저그 병력들을 압살하며 세트스코어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4경기안드로메다. 3경기 저글링에 울었던 김민철이 저글링에 웃은 경기였다. 도재욱이 질럿 3기로 입구를 막고 본진 내에 있는 미네랄 멀티를 먹으며 게임을 진행하려 했으나 질럿이 3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드위치 실수'''로 저글링 6기 가량이 난입했다. 발업이 되며 더더욱 피해를 받고있던 찰나 '''계속되는 홀드위치 실수'''로 2차, 3차 저글링들이 난입하며 게임이 저그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도재욱이 발끈러시로 저그 앞마당에 러시를 갔으나 피해를 못 준 채 돌아와야 했고 히드라리스크 다수와 러커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이 깨지며 결국 최종세트까지 가게 된다.
5경기 최종전 써킷 브레이커. 두 선수 다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민철이 또 저글링 난입을 성공시켰으나 피해를 못 주었다. 그러자 3시멀티를 먹으며 해처리를 늘린다음 히드라리스크 다수를 모으기 시작했다. 도재욱 앞마당으로 김민철이 러시를 가는 상황. 도재욱은 앞마당에 온 저그 병력과 싸워주며 다크템플러 드랍을 시도하여 저그 본진에 피해를 주었다. 이때 도재욱이 난전중에 커세어을 잃는 실수를 범했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김민철이 역뮤탈을 준비하며 하이템플러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히드라리스크를 몰아치며 경기는 토스가 저그를 막을듯 못 막을듯 치열하게 전개되어갔다. 하지만 역뮤탈이 '''하이템플러를 끝끝내 계속 저격'''하며 쏟아지는 히드라리스크를 막을 수 없게 된다.결국 토스의 3번째 멀티와 앞마당 멀티를 날리며 도재욱이 GG를 선언. 김민철이 4강에 진출하였다.
철벽이라고 불리울정도로 수비적인 스타일인 김민철이 공격적으로 몰아쳐서 승리를 얻어내며 스타1리그 첫 4강에 진출하였다. 도재욱은 불리한 맵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한발 다가서는가 헀으나 실수들이 연달아 터지며 8강에서 만족하게되었다.
여담으로 풀세트까지 갔지만 경기가 무언가 맥이 빠지고 긴장감이 없었는데 아마도 한번의 러시에 끝나거나 그 러시를 막고 역러시를 가면 끝나는 아주 단순한 경기 양상과 짧은 시간이 그 이유였던 듯하다.
5.3.5. D조
- 이영호는 써킷 브레이커를, 김성현은 안드로메다를 제거했다.
'''알파고 VS 갓'''
'''1시간만에 복수혈전을 완성한 최종병기'''
'''테란의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중.
은근히 김성현이 이영호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앞서가는 편. 상기한 ASL 시즌1 8강에서는 김성현이 이영호에게 '''3대0'''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보여주었고 스타크래프트 2이기는 하나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s-6 8강에서는 김성현이 '''역스윕'''을 선사하는 등 다전제는 이영호에게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런거 없었고 이영호가 참교육이 한마디로 정의되는 원사이드한 3대0 셧아웃이었다. 김성현으로서는 최근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영호의 노련함과 수 싸움도 돋보였고 김성현이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세 경기 연달아 지고 들어갔으며(그러나 1경기는 빌드에서 소소하게 앞선 정도고, 오히려 김성현이 거의 다 잡은 게임을 이영호가 역전한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게임이 말려 들어가니 방법이 없었다. 말 그대로 U20 월드컵 관광. 이로써 지난 ASL 시즌 1의 결과를 그대로 똑같이 갚아줌과 동시에, 이영호가 김성현에게 당한 두 번의 다전제 패배를 이번 경기를 통해서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4. 4강
5.4.1. 대진표
5.4.2. A조
- 김택용은 안드로메다를, 이영한은 카멜롯을 제거했다.
'''태풍 앞에서 추락해버린 김택용의 커세어'''[14]
[15]
1세트는 저글링+히드라리스크 3센티 드랍 의도를 김택용이 캐치했고, 다시금 히드라를 모아 폭탄드랍을 시도하였으나, 마침 리버가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 드라군과 함께 드롭 병력을 정리하면서 이영한의 GG를 받아낸다.
2세트는 이영한이 좀 더 부유한 빌드를 바탕으로 시작하였으며 커세어 리버를 선택한 김택용의 첫 커세어를 격추시키고 이후 2기의 스커지로 상대의 체제를 확인한 후 커세어를 하나 더 떨구었다. 사실상 그 상황에서 게임은 8:2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영한은 1세트보다 드롭 규모를 훨씬 크게 시도하였고, 상당히 피해를 크게 입었다. 김택용이 어찌저찌 막아냈으나 공격을 나가지는 못하는 상황. 겨우 타이밍을 잡아낸 김택용이 공격을 나갔으나 어느새 뮤탈-스커지로 체제변화를 한 이영한이 방2업 뮤탈과 다수의 스컬지로 김택용의 주력 병력이었던 커세어를 모두 잡아먹고, 김택용은 이영한 본진에 공격을 갔다가 4리버가 탄 셔틀 두 기까지 허망하게 잡혀버렸다. 이후 히드라 폭탄드랍 공격을 들어가 이영한이 승리한다.
3세트는 선뮤탈 체제를 택한 이영한이 3번째 멀티에 히드라 덴을 페이크로 보여주며 김택용에게 '뮤탈리스크 빌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며 심리전에 성공하였다. 스커지로 김택용의 커세어를 다수 떨구는 피해를 입혔고, 본진 캐논과 프로브를 파괴하고 앞마당 프로브까지 다수 잡아냈다. 김택용은 다크템플러를 보냈으나 별 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다수 게이트를 늘려 지상군으로 체제를 변환하자 이영한 역시 마찬가지로 히드라러커로 체제를 변환했다. 김택용은 공격 타이밍을 앞당기기 위해 옵저버보다 하이템플러 테크를 먼저 확보하였으나, 하이템플러 2기가 뮤탈에게 저격당해 허무하게 산화하였고, 제2멀티 압박이라도 주기 위해 김택용의 병력이 떠난 사이 김택용의 앞마당을 급습, 앞마당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김택용의 항복을 받아낸다.
4세트는 김택용이 2게이트를 선택했으나, 12앞마당을 선택한 이영한은 저글링을 뽑아 김택용의 찌르기를 막아낸다.[16] 이후 김택용이 언덕 캐논+다수 질럿으로 입구를 막은 채 멀티를 확보할 것을 짐작한 이영한은 저글링러커[17] 한 타이밍 찌르기를 통해 김택용의 질럿 병력과 입구에 설치된 2캐논을 뚫고 승리하면서[18] 프로게이머 생활 '''10년만에 처음 결승에 진출한다.'''
예나 지금이나 저프전의 밸런스는 저그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김택용은 저그전 승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저프전이 뛰어난 프로토스였다. 그 원천은 APM 400에 가까운 손빠르기[19] 를 통한 멀티태스킹 능력과 견제 능력이다. 보통 저그의 변칙적이면서도 뛰어난 회전력을 이용한 견제에 프로토스가 휘둘리는 것이 저프전의 구도이지만, 김택용은 오히러 커세어를 비롯한 유닛들로 자신이 먼저 저그에게 견제를 함으로서 타격을 주고, 뛰어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한 물량 공세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아주 탁월했다. 하지만 이런 저그전 달인인 김택용도 이상할 정도로 이영한에겐 약했는데, 이영한은 브루드 워 저그 게이머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호전적인 선수다. 중후반 운영보다는 초중반 찌르기 및 올인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이며, 소위 말하는 뽕뽑기 싸움에서의 소수 병력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다. 현존 저그 중 최고의 히드라 컨트롤을 자랑하는 조일장과 더불어 교전능력이 약한 김택용에게 최악의 상성인 셈. 결국 여타 저그보다도 더 빠른 공세에 김택용이 자신의 특유의 견제를 해내지 못하고 약점인 전투력이 강조되어 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성은 이번 대회에도 이어지면서 이영한은 다전제 내내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반면, 김택용은 이영한이 8강전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전략을 의식하여 '이영한이 무엇을 할지 모른다.'라고 생각한 듯 평소의 화려한 멀티테스킹과 유닛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 흐트러진 경기력[20] 을 보이며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여담이지만 오랜만에 이영한의 조부모님이 현장을 찾아와 경기를 관람하셨고, 경기에서 승리한 이영한은 관중석으로 달려나가 할머니와 감동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것이 무려 GSL 옵저버 일과 ASL을 병행하면서 얻은 성과라서 더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5.4.3. B조
- 김민철은 카멜롯을, 이영호은 안드로메다를 제거했다.
'''철벽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신의 스캔'''
1경기는 써킷브레이커에서는 이영호가 전진 8배럭 김민철이 9드론으로 빌드 자체는 팽팽하게 시작했지만 김민철이 저글링 컨트롤을 아쉽게 하며 불리하게 진행되고 이영호가 멀티견제 이후의 방업 타이밍 러시로 앞마당을 뚫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 카멜롯에서는 김민철이 4드론을 준비했는데, 이영호는 '''12시 지역에 전진 배럭'''을 해서 빌드(페이크 BSB)가 엄청나게 갈려버렸다. 이영호조차 4드론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저글링이 앞마당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이영호가 엄청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지고 몸을 들썩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21] 애초에 배럭도 너무 멀리 떨어져서 마린들이 생산되는 족족 잡혔고, 저글링도 추가되자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이영호가 빠르게 gg를 선언했다.
3경기 아웃사이더에서는 이영호의 압승이었다. 이영호는 아웃사이더 맵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마린 1기, 파이어뱃 1기를 따로 빼돌려서 저그의 자원채취를 방해하는 등으로 김민철을 괴롭혔다. 그리고 김민철이 뽑은 뮤탈도 본진에서 잘 수비해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이영호가 다수의 바이오닉을 모으자 김민철은 철벽답게 앞마당에 거의 10개에 달하는 성큰을 지으며 방어하고 선울트라(미친저그)를 준비했다. 이후 이영호가 바이오닉 숫자를 믿고 성큰밭을 뚫나 싶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김민철이 막았다. 하지만 이후 이영호가 준비한 디펜시브 매트릭스 걸린 3드랍십 파벳 드랍으로 3시 지역 추가확장 2개가 완전히 털리며 하이브 생산건물이 깨지고 김민철이 gg를 선언했다.
4경기는 안드로메다였는데 김민철이 승리했다. 초반에 김민철의 미네랄 확장도 집요하게 방해하고, 저글링 찌르기도 무난하게 막으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저그에게 4가스를 주지않고 말려죽이려는 전략을 취했는데, 안드로메다 특성상 레메가 되지않아서 SK테란으로 견제를 하는도중 김민철이 목동저그로 이영호의 바이오닉을 쓸어버렸고, 1시 멀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이영호가 gg를 선언했다.
5경기는 다시 써킷브레이커다. 김민철은 9드론 스포닝풀 빌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정찰이 늦어지고 김민철이 저글링을 센터로 돌려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SCV로 상대 앞마당이 없는걸 확인하며 + 앞마당으로 당도하는 저글링을 확인한 이영호는 바로 SCV를 내세워 수비 태세를 취했고, 완벽하게 막았다. 저그가 매우 가난했기에 이영호가 상당히 유리해진 입장이었지만, 김민철은 이후에 뽑은 뮤탈과 저글링의 뛰어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영호를 다시금 위험에 빠뜨렸다. 그리고 가디언을 준비하며 분위기 역전을 시도했다. 다시 분위기가 이상해지나 싶은 찰나에 이영호 앞마당 근처에서 가디언 변태중이던 것을 이영호가 '''스캔으로 확인했다.'''[22] 그야말로 미친 스캔 타이밍이었다. 그 스캔이 아니었으면 김민철도 기회가 있었을 것. 2스타긴 하지만 3배럭이었기 때문에 마린 수가 부족한 상태, 가디언 6~7마리 저글링 다수라면 타이밍이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발업 9드론이란 빌드를 초반부터 알았기에 이영호는 3가스만 늦추던가 저지하면서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 자신에게 페이스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4강 마지막 경기인지라 긴장을 안 놓았고 끝나기 30초 전까지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힘들었다고 승자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다. 그래도 순간의 눈치에 이 쯤이면 가디언이 앞마당 뒤에 변태를 할 것이라 정확한 타이밍에 스캔을 뿌렸기에 더더욱 자신있게 병력 진출을 감행하였다. 결국 정확히 가디언 변태 위치를 파악한 이영호는 곧바로 변태하고 있는 지역으로 들어가 베슬의 이레디 등으로 가디언을 무력화시켰다. 김민철은 어찌어찌 가디언을 뽑아 저글링과 같이 공격했으나, 레이스까지 뽑으며 철저히 수비하는 이영호에 결국 막히고 gg를 선언했다.
사실 가디언 변태 지역을 스캔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테란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일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변태가 끝나고 앞마당을 공격했다면 테란 역시 데미지가 누적이 되고 마린메딕 진출이 늦어지기에 저그가 5시 멀티 활성화 시간을 충분히 벌고 후반까지 끌고 가면서 저그에게도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가 이영호이고 스타팅 멀티 타이밍도 늦는 상황에서 후반까지 끌고 가기에는 꽤 힘든 상황이었고 결국 가디언 저글링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최소 들기까지 했어야 하는데 이영호의 날카로운 판단력과 정확성에 결국 결승전의 티켓은 이영호에게 갔다.
5.5. 3.4위전
- 김택용은 안드로메다를, 김민철은 카멜롯을 제거했다.
3.4위전이 추가되었는데 '''하필 경기 날짜가 U-20 16강과 겹쳤다.'''
김민철은 4강전에서 힘을 너무 뺐는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23]
1경기 써킷브레이커에서는 발업저글링에 올인하다 막혀서 지고 2경기는 그나마 이곳저곳 드랍으로 괴롭혀서 이겼으나 3경기는 견제만 계속 하다가 토스의 한방병력에 저그맵으로 평가받는 안드로메다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패배. 4경기도 토스에게 별 피해 못주고 무난히 패배.
애초에 이날 김민철은 원래하던데로 수비하려는 모습이나 게임을 전략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하지않고 적당히 하다가 불리해지면 gg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신적피로+3/4위전이라는 생각에 지쳐있었던듯 보였다. 반대로 김택용은 이영한전의 패배를 극복하고 본래 택신다운 커세어 운용과 멀티테스킹과 놀라운 방어를 보여주었다.
5.6. 결승전
- 이영한은 카멜롯을, 이영호는 안드로메다를 제거했다.
'''新 리쌍록'''
'''아버지의 드라마틱한 우승 도전기 VS ASL 2연속 우승 도전'''
'''결국 전략과 센스만으로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힘들었다'''
'''완벽한 승리, ASL 최고승률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해낸 이영호'''
'''신은 역시 강했다.'''
6월 4일(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1경기 써킷 브레이커, 이영한이 앞마당 이후에 가스를 빨리 먹는 체제로 출발했고 이영호는 무난하게 출발한다. 이후에 이영한은 레어를 빨리 올리며 저글링을 이영호의 앞마당으로 보내는 동시에 '''드론 하나를 11시 삼룡이로 옮겨 멀티를 먹기 시작한다.''' 이영한이 준비해온 빌드는 뮤탈로 페이크를 준 뒤에 '''4럴커 드랍.''' 그러나 12시 지역에서 이영호의 마린+메딕 부대를 끊기 위해 이영한의 뮤탈이 주변에서 이상하게 얼쩡대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영호는 스캔과 병력을 이용해서 이영한의 멀티를 찾아다녔고, 결국 '''4럴커 드랍이 이루어지기 직전에 11시 삼룡이를 발견한다.''' 미래가 없는 이영한은 뮤탈과 함께 럴커 드랍을 감행했으나 탱크가 갖춰진 방어진에 그대로 막혀버렸고 뒤이어 베슬을 동반한 마린+메딕+탱크 부대에 앞마당이 공격당하면서 gg를 선언했다.
2경기 카멜롯, 이영한은 무난하게 앞마당을 먹고 출발했으나 이영호는 초반 마린 소수를 동원한 벙커링으로 압박하려 한다. 그와 동시에 이영한이 다수의 저글링을 돌려 이영호의 본진을 혼란시키는 사이 자신의 앞마당에 있던 벙커를 파괴하고 밀어냈다. 이후 다시 무난하게 진행되는 사이에 이영호의 여러 차례의 진출 병력을 이영한의 뮤링이 잘 싸먹는데 성공하면서 저글링 뮤탈 올인러시를 가면 됐는데, 갑자기 7시 멀티까지 먹으면서 하이브 체제로 전환하는 뜻밖인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25] 이후 이영호의 앞마당 조이기가 계속되면서 다수의 럴커를 앞마당에 겹쳐서 배치, 드론으로 럴커 점사를 하지 못하게 배치했으나 갑자기 드랍쉽을 동반한 이영호의 다수의 마린+메딕+베슬 부대가 앞마당 정면 돌파를 감행하였고 넓은 방향으로 공격 못하는 러커의 포지션 상태로 인해 러커가 순식간에 삭제되고, 디파일러의 컨슘 개발이 살짝 늦게 이루어져 스웜을 치지 못해 럴커를 모두 잃은 이영한은 GG를 선언했다.
3경기 안드로메다, 이영한은 다른 맵과 다르게 저그에게 매우 유리한 안드로메다에서는 운영을 준비했는지 12앞마당인 무난한 운영을 간다. 이영호는 1,2경기와 똑같이 배럭더블후 투배럭 아카데미에서 상대 빌드에 맞춰가며 투스타 SK테란를 준비하는 정석적인 흐름으로 진행되던 도중 이영한의 럴커타이밍에 이영호의 바이오닉 병력이 모두 싸먹히며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이영한은 운영을 준비하느라 드랍업글이 되지않았고, 2가스여서 병력보충이 느렸다. 또 안드로메다의 특성상 앞마당 입구가 넓은 편이 아니라 럴커가 앞마당까지 들어오지 못한덕에 이영호가 어찌어찌 수비한다. 막고나서 바로 이영호는 드랍쉽2기를 통해 본진자원 타격을 가는데 첫 드랍은 잘막았나 싶었던 바로 그때, 스커지가 얼마 없던 때 추가된 드랍쉽2기가 저그의 3가스지역에 떨어지고, 4배슬로 앞마당과 본진에 지우개를 시전한다. 이영한은 디파일러로 본진 드론위치에 스웜을 뿌려뒀기 때문에 드론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지 경고음을 보지않았고, 결국 배슬에 드론이 전멸했다. 그 뒤 이영호가 이영한의 3가스 지역을 밀어버리면서 스타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맵빨이 심한 안드로메다였음에도 이영한의 멀티태스킹 능력부족+운영능력부족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26]
6. 결산
7. 오프닝
[1] 우승 ₩20,000,000 / 준우승 ₩5,000,000 / 3위 ₩3,000,000 / 4위 ₩2,000,000 / 5~8위 ₩500,000 / 9~16위 ₩300,000 / 17~28위 ₩150,000[2] 前 eSTRO - MBC GAME HERO 출신 선수.[3] F조 종료 후 16강 조 지명식을 진행했다.[4] 현역 시절을 포함해 봐도 이 정도 수준의 프저전 경기는 몇 없었다.[5] 첫 리버가 허무하게 비명횡사하며 김씨리버를 작렬하여 위험한 순간이 찾아왔지만, 이후 양방향에서 리버와 하이템플러가 속업 셔틀을 타고 홍길동처럼 날아다니며 수많은 일꾼을 학살했고, 경기 20분대에 2리버가 셔틀을 타고 염보성의 본진으로 날아가 서플을 죄다 박살내버리는 등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결국 승리한다.[6] 초반 전진 게이트때 질럿과 같이 싸우다 체력이 없었다.[7] 이 당시 김택용의 프로브가 처음에는 배럭을 못보고 내려갔다가 갑자기 뒤돌아 올라가서 발견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 관중의 소리 때문에 눈치챈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2세트가 끝나고 아프리카측이 리플레이로 프로브의 시야에 SCV가 보였던 것을 확인시켜주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미 정찰 SCV가 프로토스의 기지에 온 상황에서 추가적인 SCV가 중앙에 보였기 때문에 의심을 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다.[8] 패스트 아비터를 저격한 패스트 베슬 빌드로 현역시절 같은 팀 동료였던 정명훈이 써킷 브레이커에서 김대엽을 상대로 선보여 승리한적이 있다.[9] 최호선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실수로 클로킹 업을 누르지 않았으며 이것이 자신의 실력이라며 아쉬워 했다.[10] 다만 해설하던 비제이들은 이에 의아한 모습을 보였는데 가스 러시로 선엔베를 배제하고 2배아카를 강제했으면서 2배아카에 강한 뮤탈을 가지 않고 오히려 선러커를 가버렸기 때문. 그러나...[11] 이 상황을 본 전프로게이머 비제이들은 '''"몽군이 너무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부터 이영한은 저글링과 러커를 상대방을 견제하는데 어느정도 소모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좀 많은 오버로드가 윤찬희 선수 본진방향으로 페이크 드랍이 온 것이다. 저렇게 본진으로 오더라도 오버르드 수에 비해 저그의 병력을 다 태울 타이밍이 아니라서 페이크 드랍임을 의심해야 했고, 또한 드랍에 대응하기 위해 앞마당에 병력을 어느 정도는 남겨놨어야 하는데 전부 다 본진으로 보내버리니 이 때다 싶은 이영한의 기습에 앞마당이 뚫리게 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는 윤찬희가 현역 때부터 현 리그까지 관중 무대에서 다전제 경험이 없기에 확실히 '''판짜기에 대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과 '''다전제에서 나오는 집중력과 판단력 싸움'''에서 크게 접어들어간 결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경험에 있어 나오는 베테랑과 아마추어에 대한 모습이 그대로 나온 대표적인 표본'''을 보여줬다고말할 수 있다.[12] 저글링 6기만 찍고 바로 히드라덴을 올리는 굉장히 빠른 빌드[13] 스타리그 36강에서 2번 만나 이영한이 2:0, 2:1로 승리했었다. 여기에 이번 4강 3:1스코어를 포함한 전적.[14] 1경기 2대, 2경기 '''30대''', 3경기 9대의 커세어가 격추됐다.[15] 이영한은 현재 GSL 옵저빙을 맡고있는데, 4강 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GSL 16강 B조 경기의 옵저빙을 하고 곧바로 오후 7시에 시작하는 4강 경기에 임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마우스 패드를 집에 놓고왔는데, 경기장에서 FD 일을 하는 스탭이 다른 마우스패드를 구해줘 경기에 임했다고. 경기가 다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준비성 때문에 자기자신에게 화가났다고 말했다.[16] 이영한은 이후 인터뷰에서 평소 김택용이 아웃사이더에서 2게이트를 자주 쓰는 것을 보고 그에 맞춤 빌드를 짜왔다고 밝혔다.[17] 3럴커+1부대 이상의 다수 저글링[18] 전프로 BJ들 중 어느 누구도 이 상황을 예상치 못하고 벙쪄있기만 하던 와중에 전태규가 스타 초창기에 자주 사용되던 기술이라며 2캐 논가지곤 절대 못막는다며 3캐논 이상은 박아야 한다고 예상했고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금 더 추가하자면 캐논 3개 이상+ 캐논으로 러커 일점사. 그러나 도재욱은 2캐논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며 예시를 들어 반박했다. 하지만 이경민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 럴커가 올바른 위치에 똑바로 버로우만 한다면 2포토로는 못막는다. 저그가 실수해야 막을 수 있는게 2포토고 3포토는 되어야 컨트롤 싸움이 되며 이때는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도재욱이 보여준 경기에선 홍진호의 럴커 배치가 몹시 안좋았다.[19] 프로토스는 심시티가 쉬운데다 유닛 개체 수가 적고 컨트롤이 타 종족에 비해서 조금 수월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APM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종족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APM 200을 웃도는 진영화와 200 중후반대의 송병구는 화려한 멀티태스킹 없이도 수준급의 교전능력과 물량 최적화로 높은 APM의 저그나 테란을 잘 잡아낸다. 하지만 김택용의 경우는 거의 웬만한 테란 게이머 수준의 APM으로 두 군데, 세 군데 이상의 전투를 동시에 수행하며 상대방을 말려죽이는 다른 프로토스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20] '''자신을 상징하는 유닛'''인 커세어 관리가 매우 아쉬웠다. [21] 정확하게는 앞마당에 나타난 저글링 보고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12시 배럭의 마린이 잡히고 나서 들썩였다. 이것은 앞마당에 저글링이 나타날 때까지는 좀 놀란 수준이었는데, 마린이 잡히고 몸을 들썩인 것은 어떻게 12시 배럭을 알고 저글링 빼돌렸냐는 황당함의 표현이었다. 이영호는 시야에서 밀려서 12시 오버로드가 배럭만 살짝 보고 빠진 것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다.[22] 사실 해설진들은 신의 스캔 타이밍이라 말하였지만 경기를 계속 보면 이영호가 스캔을 계속 쓰는 소리가 들렸기에 십중팔구 본진에서 올라가는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후 이영호는 방송에서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보지 못 했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팩토리를 늘리면서 레매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캔 이후 다급히 팩토리를 취소하고 배럭을 늘리는 것만 봐도 가디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23] 김민철은 이 경기 전날엔 SSL 시리즈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치른 상황이었다.[24] 지금까지 결승은 테프전, 테테전, 테저전으로 구성된 '''대(對)테전'''이었다. 항상 테란이 끼어있다. 다만 ASL의 전신인 대국민 스타리그는 프저전 결승이었다.[25] 이 때 이영한이 계속 병력뽑고 이영호를 압박했으면 사실상 누가봐도 매우 유리하게까지 이끌었고 GG를 받아낼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으로 바꿔버리니깐, 결승 리뷰방송 때 이영호는 의아해했고 동시에 병력을 모아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말했다.[26] 여딤이지만 이영한은 결승전 준비 때 전달 착오로 인해 3경기 맵을 아웃사이더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맵 순서 착오로 인해 안드로메다에서는 연습이 되지 않아 운영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