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치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전통적인 강세 종족인 저그가 약한 종족이라고 언플하며 테란과 프로토스에게는 너프, 저그는 무조건 상향시키기를 주장하는 등 '''정치적인''' 행태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테란 프로게이머는 본선에 단 1명만 있어도 이변이라는 말까지 듣던 테란과 마찬가지로 본선에 잘해야 1명 올라갔던 프로토스와 달리 저그는 늘 본전 이상은 치면서 늘 암울하다고 언플[1] 해대는 걸 생각하면 실로 적절한 단어다.
2. 상세
2.1. 브루드 워
'''지명 형식이 아닌 오프라인 개인 리그에서의 우승, 준우승 상금의 총합'''을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며, 복수 종족 사용 플레이어의 결승 내역 및 3위 이하는 제외하였다.
제외된 상금 내역 : 기욤 패트리 ₩ 2,000만[2] , 최진우 ₩ 1,000만[3] , 베르트랑 U.S. $ 10,000[4] , 프레들릭 카이델( Fredrik Keitel.) U.S. $ 10,000[5]
해당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대회(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의 결승전 이후을 기준.
병역 관련 정보는 해당인의 전역 및 소집 해제 시기의 기록를 기준, 병역 미종결 상태라면 현재 병역을 기준으로 기재하였다.
결승전 최다 진출 종족은 저그 플레이어가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화폐에서의 우승, 준우승 상금의 총합도 테란과 쌍벽을 이룰정도로 많다.
브루드 워 테저전에서 테란한테는 항상 바이오닉 드랍쉽 수송을 막기 어려운 것 등은 상성의 불리함을 들며 밸런스 패치를 요구하는 반면, 상성의 유리함이 있는 저프전에서는 정작 아드레날린 글랜즈 업 저글링 위주의 하이브 테크 유닛으로 오버로드 폭탄 드랍하는 것은 '못 막은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실력 부족' 타령을 하며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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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의 저징징史#
영원한 상성 테란이 있기 때문에 SCV와 마린의 사기성을 설파하고 다니며 '저그는 이래서 안된다'며 징징과 뻔뻔을 오가지만, 오히려 뻔뻔하게 토스와의 상성은 밥으로 취급. 본인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상성으로만 슬쩍 물타기 해버리는 이런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는 어그로족들을 저뻔뻔이라 칭한다.[15]'''저그는 뭐야 테란이 와서 어떻게 하면 금방 멀티 부셔지잖아?아우 짜증나, 내가 처음에 (아들에게)테란을 하지 왜 저그를 했냐고 그랬다니까? 저그는 너무 잘 때려부셔지고 저그가 테란 부실라 하면 왜 이렇게 안부셔져? 단단해갖고...걔네는 물량도 금방 활성화되고 막...저그는 테란이 와서 몇번 두들기면 금방 그지 되잖아?'''-홍진호의 어머님. 2010년 온게임넷 '드리머' 홍진호 편 중에서
2.2. 스타크래프트2
2.2.1. 오픈 베타 및 자유의 날개 초창기
베타 초기의 저그는 명실공히 최강의 종족'''이었다.'''
베타 초기의 저그들은 현재와 다르게 매우 강력했던 바퀴, 맹독충, 히드라리스크, 뮤탈리스크를 가지고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으며, 이에 결국 저그 유저들의 빌드오더가 너무나도 단일화되자 블리자드는 저그에게 조금씩 칼질을 시작한다. [16]
그리고 그 대표적인 희생양이 바퀴로, 초기의 바퀴는 해불도 가볍게 잡아먹을 정도의 강렬한 위엄을 발산하는 유닛이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는데,
1. "'''정식버전과 다르게 인구수가 1이다.'''" 그야말로 바퀴신
2. 정식버전과 다르게 2의 방어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3. 정식버전과 다르게 잠복시 초당 10의 체력을 회복하였으며, 2의 특징과 맞물려서 버로우 상태에서는 마치 의료선이 붙어있는 울트라를 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유기 갑피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상에서도 빠른 재생력을 보유할 수 있었다.[17]
그리고 결국 개인전과 팀전을 불문하고 저그 유저들의 빌드가 '빠른 바퀴'로 공식화되자, 결국 바퀴의 하향이 차례차례 이루어진다.
베타 패치 6 - 잠복 중 재생속도를 10에서 5로 하향(유기 갑피 업그레이드 후의 잠복 중 재생 속도는 20에서 10으로 하향)
베타 패치 7 - 유기 갑피 업그레이드가 지상에 있는 바퀴의 체력 재생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향
베타 패치 8 - 잠복 시 이동속도가 2에서 1.4로 하향, '''방어력이 2에서 1로 하향.'''
'''베타 패치 12 - 바퀴의 인구수가 1에서 2로 증가'''
당시 저그는 5병영 사신에 눈물이 쏙 빠지던 때이며 크루시오 공성 전차가 가진 정신나간 화력과 프로토스의 33초만에 튀어나오는 광전사를 위시한 하드코어 질럿과 4차원관문으로 인해 이리저리 맞고만 다녔다.[18] 그 때문에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에서 우승한 김원기,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에서 우승한 임재덕 이 둘은 그야말로 쩌그로서 찬양받을 수 있었고 오픈시즌 내내 저그는 래더에서의 암울함을 이 두 게이머를 통해서 풀어야했고 그 때문에 이 둘에 대한 팬심은 신앙에 가까웠다. 전작의 백만 토스가 생각나는 부분.
2.2.2. 자유의 날개
2010, 2011년 초반만 해도 김원기의 초대 우승이나 임재덕과 박수호같은 걸출한 인재들이 약진했으나, 프로토스의 강력한 빌드 발견, 테란은 이정훈을 필두로 한 산개컨트롤로 저그를 씹어먹기 시작했다. 정종현과 장민철, 최성훈 등이 GSL을 정복하고 비상4테 등의 사고가 벌어지는 동안 저그는 뒤에서 눈물만 삼켜야 했다. 그나마 이동녕이 GSL 준우승을 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2011년 6월 스타 2 밸런스 최고의 화두는 저프전 밸런스가 아니라 테저전, 테프전 밸런스다. '''한마디로 테란의 지나친 강함에 대한 불만'''이 많다. 아직은 테란이 잘 나갔던 셈.
그러나 스테파노의 200바퀴와, '''무감타'''의 발견으로 역사가 바뀌어 버린다.
2011년의 암울함을 뒤로 하고 2012년 중후반부터 본격 저그의 리그 지배가 시작된다. 정작 장기 지배의 서막을 연 개승현은 GSL 정규 시즌에서는 힘을 못 썼으나 2012 Blizzard Cup, MLG Fall Championship, Iron Squid/Chapter 2를 집어삼켜버렸고 IPL 5는 이동녕, 그리고 가장 중요한 GSL 두 시즌을 권태훈, 신노열이 먹었다. 심지어 우승 뿐만이 아니라 준우승자도 죄다 저그였다.
단순히 우승과 준우승을 먹은 것 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들은 16강부터 저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고, 2012년 말에 들어서는 GSL마저도 저그가 다른 종족을 학살하기에 이른다. 2012 GSL Season 5 16강에는 8명이 저그였을 정도로 저그가 미칠듯이 강했다.
이 전성기의 힘은 무감타라는 그 시절 유저들이 몸서리쳤던 강력한 조합에서 나온 것이었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자면 감염충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강력한 지상 화력의 무리 군주, 그 어떤 공중 유닛도 이겨내는 타락귀, 인구수가 소모되지 않는 가시 촉수와 포자 촉수도 있었지만 조합 자체를 완전무결하게 만든건 바로 감염충에서 나온 힘이었다. 결국 감염된 테란에 공방업 미적용이라는 너프를 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합의 강력함은 여전했고 그로 인해 저그의 전성기는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될 때까지 지속된다.
2013 HOT6 GSL Season 1 8강 4저그, 4강 3저그 사태가 발발하면서 폭발해버렸다. 비록 해외 대회에서는 투탑이라 할 수 있는 MLG와 IPL을 넘겨주었으나 드림핵, NASL, IEM, WCS등 나름 챙겨먹을건 챙겨먹었어도 가장 중요한 GSL에서 이토록 처참한 결과가 나온 이상 팬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정리하자면, 2010년과 2011년 초반의 잠깐 전성기를 맞은 뒤 이후 암흑기에 들어섰으나, 무감타의 발견으로 2012년 중후반부터 2013년 초반까지가 타종족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밸런스가 안맞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자날 발매된지 10년이 넘어갔음에도 무감타 떡밥은 심심찮게 커뮤니티에서 보일 정도.
2.2.3. 군단의 심장
새로 추가된 유닛인 군단숙주를 골조로한 혐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하향되었다.
자날 말기의 황금기와는 달리 군단의 심장 시절부터 전설적인 '''준우승''' 역사가 시작된다. 저그는 3년 동안 GSL결승에 10번이나 진출하나 김민철과 개승현을 제외하면 모두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또한 저그는 쳐맞으며 운영해야 된다, 토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식의 감성팔이도 이 때부터 중증에 이르게 된다. 어카게, 어카츠키 라인이 생긴 것도 이시기.
GSL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제동이 미칠듯이 준우승만 하며 2인자 종족이라는 프레임만 더더욱 견고해진다. 모 프로게이머가 글파와 GSL 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푸나 싶었지만 이후 승부조작 혐의에 걸려 증발해버린다. 결국 이시기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공식적으로 2013년 김민철밖에 없다.[19] 공허의 유산 저징징들의 정체성은 이 때 형성되었다고 보는게 맞다.
2.2.4. 공허의 유산
2016 글로벌 파이날이 프로토스의 강세였던 때에 대하여 프로토스에 대한 대규모 하향 패치가 이루어졌다.
이후, 2017 글로벌 파이날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최다 출전 종족이면서 우승자 이병렬, 준우승자 어윤수도 저그이고, 2019 글로벌 파이널도 저저전 결승전이 나왔다. 우승자는 박령우, 준우승자는 리카르도 로미티
2018년 3차 대규모 패치에서 여왕과 히드라리스크등 저그가 너프되어 블리자드가 토스 유저라는 등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우주모함의 너프를 다루는 유튜브 댓글에 자주 출몰하여 신나하며, 너프되는게 당연하다느니, 너프 돼도 싸다느니 하는등 별 소리를 다하면서 폭풍함의 버프를 보고 욕하는 저뻔뻔들이 많다.
2019년 현재 더이상 저징징이라고 보기 어려워졌다. 오랫만에 '''정말 강하다.'''란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 나온 상태이다. 이는 땅굴망, 군단숙주, 감염충의 재발견으로타종족에 대한 엄청난 우위를 만들었기 때문에 동일한 실력을 가진다고 했을 때 타 종족이 이길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히드라 시리즈[20] 란 말이 나왔을 정도로 저그의 우위가 명백했을 정도이다. 물론 세랄과 같은 선수가 아닌 이상 초중반에 쳐들어오는 찌르기는 어렵지 후반에는 무감타 또는 수많은 감염충이 잘 갖춰졌다면 테란은 조성주급 아니고는 이길 수 있는 타 종족은 거의 없다. 2019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8강 5저그라는 역대급 언밸을 달성하며 사기성의 정점을 찍는다.
최근 글로벌 억단위 대회를 3년간 대부분 독식하면서 저사기 여론은 매우 커지고 있다.
3. 관련 문서
[1] 다만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테란, 프로토스에 비해 운영, 유닛들의 약한 전투력, 신경써야 할 컨트롤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어려운 종족이기는 해서, 프로게이머의 기준이 아닌 일반적인 래더 유저들의 기준으로는 저그가 다른 두 종족에 비해 하기 어려운 종족인 것은 맞다.[2]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저그 강도경을 상태로 5판 3선제 결승전에서 1~4경기는 프로토스를 선택해서 사용했고, 마지막 2:2인 5경기에서는 테란를 선택해서 사용하여 승리했다.[3]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결승전에서 저그 국기봉을 상대로 2,4경기에서 테란을 선택하고 2패했으며, 1,3,5경기에서 저그를 선택하고 3승하고 우승하였다.[4] 2001 WCG 결승전에서 테란 임요환을 상대로 1경기 테란, 2경기 프로토스를 사용하였다[5] WCG 2003 그랜드 파이널 브루드 워 부문에서 1경기는 프로토스, 2경기는 테란, 3경기는 프로토스를 사용했고, 에게 1:2로 패하고 준우승.[6] 약 ₩ 500만.[7] 약 ₩ 1,570만.[8] 약 ₩ 2,000만.[9] 소집 해제 이후에 방광암이 발병하여 면제로 전환이 되었다.[10] 결혼하여 2019년 11월 현재 1남 1녀를 두었다는 소식이 전파된 때에도, 군대 얘기가 없는데, 아마도 면제된 것으로 보인다.[11] IEF 2009( 우승 상금 : $ 10,000 및 준우승 상금 : $ 5,000 ) 결승전에서 송병구에게 1:2로 패배하고 준우승을 하였다.[12] 2019년 4월 11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퇴사했다는 소식이 전파된 때에도, 군대 얘기가 없는데, 아마도 면제된 것으로 보인다.[13] WCG 2005 브루드 워 부문 결승전에서 이재훈(프로게이머)에게 0:2로 패배하고 준우승.[14] WCG 2007 브루드 워 부문( 우승 상금 : $ 15,000 및 준우승 상금 : $ 7,000 ) 결승전에서 송병구에게 0:2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하였다.[15] 이는 테뻔뻔도 마찬가지인데 본인들에게 유리한 내용인 프저전 상성만을 강조하며 정작 프테전에서 상성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테란이 토스와 비등한 현상은 무시해버린다. 프징징은 프로토스가 잘 나갈 때는 오로지 실력으로 극복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암울할 때는 무조건 프로토스가 쓰레기라서 암울하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16] 프로토스가 하향 먹었던 원인과 너무나도 비슷하다.[17]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유기 갑피 업그레이드를 하면 잠복시 자그마치 초당 20씩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유기 갑피 업그레이드는 베타 패치 14에서 삭제되었고, 대신 땅굴 발톱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복시의 재생력을 5에서 10으로 늘릴 수 있게 되었다. play xp에서 당시 바퀴의 자체 치유능력을 실험한 적이 있는데, 버로우한 바퀴는 '''전투순양함이나 공성전차의 공격으로도 죽이기가 매우 힘들었다.'''[18] 공교롭게도 토스전은 광전사의 생산시간이 5초 늘어나면서 해결됐으며 4차원관문은 제대로 가다듬어지기 전이었다.[19] 해외 포함시 2014 America컵에서 고석현이 우승을 차지한 적 있다.[20] 공짜 히드라인 군단숙주, 정품 히드라인 히드라리스크, 유사 히드라인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