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준

 

1. 개요
2. 상세
3. 그 외
4. 결승 포함 전승준 해당자들
5. 결승 이전까지 전승준 해당자들
6. 관련 문서


1. 개요


'''전승 준우승'''의 약자. 원래 이 용어의 의미는 결승 이전까지는 전 경기를 이기다가 마지막 결승전에서 패하여 준우승을 하는 것이다. 애당초 결승전까지 전승하면 준우승이 될 수가 없기 때문.
단, 팀 단위 대회에서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종목일 경우 어려운 일이기는 해도 본인은 전승했는데 준우승이 가능한데, '''실제로 대회 종료까지 전승하고 준우승한 팀이 나타났다.'''

2. 상세


2003년 TG삼보 MSL에서 홍진호가 결승까지 무패로 올라갔으나 결승에서 최연성에게 0:3으로 패배한 이후, 홍진호에 대한 놀림거리로 사용되었는데 사실 그 이전에도 홍진호는 전승준을 한 번 했다. 2002 KPGA TOUR 1차 리그 때. 즉, 홍진호의 전승준 횟수는 '''2'''회.
그리고 홍진호의 전 소속팀 kt 롤스터프로리그에서 전승준을 한 적이 있다. SKY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SKY 프로리그 2005 전기 리그. 게다가 2009년에는 스페셜 포스 팀마저 전승준. 이쯤 되면 무섭다.
사실 프로게이머 라인의 홍진호의 전승준도 바둑서능욱 九단(4회)에 이은 '''2'''등이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그별 팀 대항전인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LCK 소속으로 참가한 KT 롤스터가 예선~결승 세트까지 4전 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의 패배로 인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쇼미더머니 9에 참가한 머쉬베놈쇼미더머니 8에서도 패배한 적이 없는 래퍼로[1] 쇼미더머니 9에 참가하여 단 한번도 머쉬베놈이 속한 팀과 머쉬베놈이 진 적이 없다가 결국 결승전에서 릴보이를 만나게 되어 준우승을 하였다.

3. 그 외


  • 전승준 해당자들은 보통 콩라인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 당연한 말이겠지만, 경기 수가 많은 종목일수록 전승준을 하기가 어렵다. 단, 일반적인 형태의 싱글 토너먼트형 대회에서 결승 진출은 무조건 준결승전까지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희소성은 많이 떨어진다.[2]
  • 원래는 준우승 관련 난이도에서 최고를 자랑했으나 전패준이라는 새로운 난이도가 등장하면서[3] 그 희소성이 2위로 떨어졌다.
  • 축구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한데, 특히 FA컵 같은 경우에는 준우승팀 대부분이 전승준 위업을 달성한다.[4] 한국 축구사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최초로 이 위업을 달성했고, 이 전통은 2011년까지 이어졌다. 그것도 최초와 같은 수원 삼성.
  •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유럽 지역 예선부터 본선까지 무승부도 한 번 없이 전승으로 결승까지 진출, 결국 전승준했다. 우승했다면 그대로 영광을 안게 되었겠지만,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3번 기록하면서 결국 월드컵계의 콩라인이 되었다.
  •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파라과이가 단 한 번도 이기거나 지지 않고 무승부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5]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를 했다면 전무후무한 전무준 혹은 전무 우승이 나올 수도 있었으나... 우루과이에게 0:3으로 패배했다.
  •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한 토너먼트에서는 전승으로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 결승전 2연패로 전승준을 달성하는 케이스도 있다. 상술했던 홍진호가 전승준을 요렇게 했다. 단 홍진호가 전승준을 한 대회에는 브라켓 리셋이 없었다.

4. 결승 포함 전승준 해당자들


  • 고강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포스트시즌 한정). 해당 대회 준플레이오프부터 결승전까지 6전 전승하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8연승으로[6] 갱신하고 포스트시즌 저그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7] 하지만 팀은 결승에서 이영호가 2패, 김대엽과 주성욱이 각각 1패하며 준우승했다.
  •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 (Smeb / Score / Ucal / Deft / Mata): 역사상 유일하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포함한 완벽한 전승준. 위에 있는 고강민의 경우, 정규시즌은 전승이 아니었다. 대회는 2018 리프트 라이벌즈. 대회 룰상 경기수가 많지 않고 각 구성원별 실력차이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상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해당 대회는 리그의 위상을 두고 싸우는 중요한 대회이며 각 팀별로 단판에 모든것을 쏟아붇는 그야말로 날빌판임을 생각하면 실로 경이로운 기록이다.
  • 이은택 :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Flame 팀의 아이템 에이스로 출전하여,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으나, 팀은 문호준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결국 준우승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 준우승으로 4시즌 연속 준우승을 달성했다.

5. 결승 이전까지 전승준 해당자들


  • 서능욱 九단: 전승준 4회로 횟수로는 아마 여기 해당자들 중 가장 많을 것다.
  • 어윤수: 4연속 GSL 결승 진출과 GSL 3연속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고 참가한 2014 DreamHack Open: Stockholm에서 그 기세를 보여주듯 파죽지세로 연전연승하지만, 결승에서 강민수를 만나 귀신 같이 0:3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했다. GSL 3연준에 더해서 총 4연준까지 달성한 건 덤.
  • 고병재: 2015 DreamHack Open: Tours에서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라가고[8] 원이삭을 상대로 엘리전으로 1세트까지 따내며 전승 우승도 가능했으나 이후 내리 3패하면서 전승준을 달성했다.
  • 조성주: 2016년 WESG 본선에서 조별리그를 포함하여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태양에게 3:4로 석패하면서[9] 전승준을 달성했다.[10]
  • SK 게이밍스: 유럽의 본 팀이 아니라 한국의 Saint 클랜이 SK 게이밍스에 편입되면서 생긴 팀. CTB3에서 손오공 프렌즈의 13연승 기록을 깨고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복수당하면서 준우승을 했다.
  • 강서우: 워크래프트3 프라임리그 4에서 4강까지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이재박을 만나 1:3으로 패해 준우승.
  • 대한축구협회 FA컵: 1996, 1997, 1998, 2000, 2001, 2002, 2003, 2005, 2009, 2010, 2011년 대회는 모두 전승준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 2007~2008 시즌 NFL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NFL이 16경기 시즌을 한 이래 최초로 정규 시즌 16전 전승에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슈퍼볼 진출, 슈퍼볼 XLII에서 경기 종료 50초 전까지 이기고 있다가 일라이 매닝뉴욕 자이언츠에게 종료 31초를 남기고 역전패를 당했다. 위의 네덜란드와 거의 동급인 전승준이며 슈퍼볼 역사상 최고의 업셋 경기로 손꼽힐 명경기.
  • 미국 대학미식축구 BCS 내셔널 챔피언십: 미국 대학미식축구는 통합된 단일 리그가 아니라 지역, 대학이 소속된 컨퍼런스별로 우승자를 정한 뒤, 그 우승팀 중 BCS 시스템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을 골라 단판 승부 결승전을 갖는다. 이 시스템이 확립된 2005년 이후 대학미식축구 결승전에 진출하려면 그 팀은 컨퍼런스 우승을 넘어 반드시 전승을 해야한다. 때문에 이 경기의 패자는 높은 확률로 전승준 확정. 이 때문에 양민학살로 전승한 팀이 강력한 상대 스케줄에서 아깝게 1패한 팀보다 우대받는 불합리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결국 2014년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 투극 준우승자: 단판제라 전승준이 무조건 탄생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것은 본선 한정이고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브라질: 준결승까지 3골씩 넣으면서 전승으로 승승장구하던 브라질은 결승전에서 멕시코에게 1:2로 우승컵을 넘기면서 전승준을 달성했다. 역대 3번 나간 올림픽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두면서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은 이로써 콩라인까지 등극했지만, 자국 올림픽에서의 우승으로 탈출했다. 참고로 멕시코 팀은 이 올림픽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중국 대표팀: 한국 대표팀에게 2:0으로 깔끔하게 깨지면서 전승준이 되었고, 그와 동시에 한국 팀은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 2014년 월드 시리즈캔자스시티 로열스: 지구 우승도 아니고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한 차례 패배도 없이 모두 스윕하며 8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3승 4패로 분패해 전승준을 기록하였다.[11]
  • 2014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의 로저 페더러: 진정한 전승준이다. 라운드 로빈에서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선 스태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4번이나 게임 포인트를 내줬지만 모두 극복하고 결승에 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Withdrew로 준우승을 차지(Withdrew면 공식적으로 경기 전적으로 치지 않는다)해 전승준을 달성했다.
  • 2015년 롤드컵에 출전한 koo타이거즈의 위즈덤은 0승 0패로 준우승하여 전승준도 전패준도 아닌 그 무언가에 성공했다.
  • SK Gaming.se: 카운터 스트라이크 1.6에서 한때 세계 최대의 위상을 지닌 3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였던 'World e-Sports Masters'의 2010년 'WEM 2010 청두'에서 기록했다. 세계 최강이라는 8팀을 초청해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던 대회. 당시에도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손색 없었고 기세도 좋았기에 당장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았고 모든 상대를 꺾고 결승에 도달했지만, 거기다 승자조 어드벤티지까지 입어서 2선승제인 경기에 부전1승도 챙겨둔 상태에서 결승전에 임했지만 결과는 준우승... 우승팀은 승자 준결승에서 한번 꺾은 한국의 Wemade FOX이며, 패자조에서 결국 살아올라와서는 내리 2승을 꽂아버렸다. 재밌는 사실은 이때 위메이드 폭스는 세계적인 콩라인(...)으로 유명했는데 드디어 창단 이래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받고 상대를 전승준으로 보내버렸다는 것. 그 때 당시의 기량으로 봐서는 적수가 전혀 없을 만큼 무지막지한 절대본좌 포스를 내뿜었지만, 콩라인을 탈출한 게 화근이 되었는지 황신의 저주를 뒤집어 쓰게되어 세계에서 Wemade가 경영난으로 인해 이스포츠사업 철수를 하려던 참이라 계약만료 후 연장을 하지 않았고 새로운 스폰서가 너무 늦게 나타나 훈련에 큰 공백이 생기면서 팀 사정 내외로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결국 가장 찬란한 전성기의 빛을 보려 했으나 앞으로 국제대회 상위권을 밟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
  •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CJ Entus: 정규시즌 14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1위 특권으로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직행했지만, Ever8 Winners한테 1:3으로 패배하면서 전승준을 기록했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보스턴 업라이징스테이지 3를 전승으로 스테이지 3 플레이오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엑셀시어 상대로 아쉬운 장면을 몇번 보여주며 3:0[12]으로 승리를 내줬다.
  • 고동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정글러로 출전해 지역예선 6전+조별예선 3전까지[13] 9전 전승을 했으나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패하며 또 준우승. 심지어 스코어는 바로 전 국제대회인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결승전 포함 전승준을 당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팀
  • 박령우: 2020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에서 16강부터 4강까지 모두 3:0 승리를 거두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전승준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 시즌 전부터 이다영, 김연경까지 영입하며 역대 최강 소리를 듣던 흥국생명은 제천에서 열린 2020 KOVO컵에서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무실세트 우승 전망까지 기사로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부터 세트를 내주며 기록에 금이 갔고, 결국 3-0 셧아웃 패배로 준우승을 거뒀다.

  • 머쉬베놈 : SHOW ME THE MONEY 9에 참가해 1차 예선부터 세미파이널까지 배틀에서 한번도 지지 않으며 올라왔지만, 파이널에서 릴보이에게 더블스코어를 당하며 준우승을 거두었다.

6. 관련 문서



[1] 그 이유는 쇼미더머니 8에서 모든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중간에 이상한 룰이 있어서 무패탈락했기때문[2] 예를 들어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그 예선. 물론 코시엔 준우승 자체는 4200:1, 그 아래 지역예선마저도 190:1로 희소성이 엄청나게 크지만, 준우승과 전승준 사이의 비는 1:1이다. 풀 토너먼트에서 전승준을 한다면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3] 보통 전패준은 잔 대회 우승자가 미리 결승에 진출해 있고 나머지 한 명의 자리를 예선을 통해 선발하는 도전기 형식의 대회에서 발생한다. 즉 전패준을 하려면 일단 해당 대회를 우승해야 한다는 말.[4] 승부차기를 하거나 한 레그에서 열세를 기록하는 순간 깨진다.[5] 축구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로 이긴 것은 무승부로 기록하므로.[6] 이전 시즌 포함.[7] 14승으로 이제동과 타이.[8] 이 과정에서 원조 콩라인의 역사에 있던 이정훈을 꺾었다.[9] 결승 전까지 전승, 결승에서도 풀세트 패배, 즉 이론상 이 대회에서 준우승자가 거둘 수 있는 승리란 승리는 모조리 다 거두며 최고 승률 준우승을 달성했다.[10] 아시아 대표를 선발하는 WESG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서도 결승까지 무패를 기록했으나 전태양을 상대로 0대3으로 패하면서 전승준우승을 달성했다.[11] 이쪽도 2003년 한국시리즈SK 와이번스와 패배 과정이 같다. 패승-승패패-승패.[12] 3세트 무승부.[13] 4강은 피넛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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