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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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 기업. 2017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43위다.
여성적 이미지의 'AMORE[3] '와 강하고, 남성적 이미지의 'PACIFIC'이 만나 상반된 의미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사명 변경 후 추가한 의미인데, 기존 태평양(Pacific)이라는 명칭으로 창립 및 발전하여, 자체 브랜드로 아모레(Amore)[4] 를 런칭하고 키우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보니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끔 기업명칭과 브랜드 이름을 영어로 조합하여 산뜻하게 바꿔본 것이다.
대한민국 화장품 회사들 중 오랜기간 부동의 1위였으나, 사드 사태 이후로 LG생활건강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도 7위[5] 에 랭크된 나름대로 위엄을 지닌 토종 브랜드다.
또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후원하는데, 주최기관인 한국유방건강재단도 직접 설립해 운영중이다. 캠페인 행사 중에선 마라톤 축제가 단연 압도적이다. 현재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이 '''핑크런'''으로 명칭을 변경한 상태.
2011년 신용산역 앞에 있던 기존 사옥을 허물고 신사옥을 짓기로 결정, 2014년부터 철거 및 신축하여 2017년에 완공하여 입주하였다.
본사의 경영이념은 '인류봉사', '인간존중', '미래창조'이다.
노조는 한국노총 화학노련 소속이다.
2. 역사
이 로고의 바탕색인 녹색은 인류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의 근본 정신을 나타내며, 사각형은 그룹의 사업 영역인 생활문화, 금융, 레저서비스, 기술소재산업을 내포하며, 둥근 원은 그룹의 활동 무대인 인류 사회를 뜻하며, 가운데 'ABC' 모양은 소비자, 종업원, 회사 사랑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발전코자 하는 그룹의 경영 이념을 표상한다.
현재 이 로고는 아모레퍼시픽으로 리브랜딩되면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었으나, 최근들어 아모레퍼시픽 제품 박스의 구석[7] 에 작게 원형으로 간소화되어 다시 들어가고 있다.
올림픽공원 남2문 앞에 예전에 태평양개발이 지었던 태평양파크빌라트의 건물 꼭대기와 대로변 쪽 아파트 입구에 보면 구 로고가 아직 남아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 리브랜딩 되면서 이 구 로고와 태평양 글씨가 길거리에서 싹 사라졌는데,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있으며 실물로 현재도 직접 볼 수 있다.
기업의 시초는 창업주 장원 서성환(1924~2003)의 어머니이자 개성 상인이었던 윤독정(1891~1959)이 동백 기름을 재료로 크림을 만들어 팔던 곳인 '창성상점'이라고 한다.[8]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세워 코티분[9] , 메로디 크림[10] , ABC 식물성 포마드[11] 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게 된다.
1956년 태평양화학공업(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4년에는 일본 시세이도[12] 와의 기술 제휴로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를 시작하였고, ‘아모레’라는 토종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이후 메이크업 캠페인[13] , 파운데이션, 미용지[14] , 한방화장품[15] , 지정 체인샵[16] 등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있어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화장품 외에도 치약, 비누, 녹차 등을 출시하고 있다.
1971년 안양공장 준공 후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지사를 세웠고, 1973년 4월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태평양개발을 세워 건설업에도 진출했다. 1974년에 장원산업[17] 을 설립하고 1977년에 유영산업을 인수 후 태평양연수원을 세웠다. 1978년 미국 뉴욕지사[18] 를 현지법인으로 격상시킨 뒤 1979년 태평양박물관을 열었고, 1982년에 동방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는 등 21개의 계열사를 가진 어엿한 기업집단으로 성장하였다. 1987년 태평양화학(주)를 거쳐 1993년부터 (주)태평양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태평양은 화장품 이외에도 온갖 잡다한 사업에 이리저리 손을 벌리면서 빚이 갈수록 늘어났고, 1990년대 초반부터 기승을 부린 수입 화장품의 국내 진출과 한국화장품, 나드리, 럭키, 피어리스[19] , 쥬리아[20] 등 국내 화장품계 후발주자들의 협공으로 태평양은 본업인 화장품 업계에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1991년부터 서성환 회장의 아들 서경배가 기획조정실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후술할 바와 같이 비 화장품 계열사들을 차례차례 정리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장원산업과 퍼시픽글라스를 합병하였고, 2006년 6월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을 독립하여 아모레퍼시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주)태평양은 2007년 1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했다가 2011년부터 아모레G가 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초자 사업부문과 녹차재배 사업부문을 퍼시픽글라스와 (주)장원으로 각각 재분리하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태신인팩을 아모레퍼시픽 계열에서 분리시켰다.
약, 파스 등의 의약품도 태평양제약을 통해 만든 적이 있는데, 파스 케토톱과 전설의 알보칠이 과거 이 곳에서 생산됐었다. 2013년에 제약 부문을 한독약품에 매각했으나,[21] 해당 제품들은 여전히 약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2.1. 주식
대침체의 시대 이후 2014년 무렵부터 주머니를 열기 시작한 중국에서 밀려들어온 유커라 불리는 단체 관광객들 및 중국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로 실적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이런 중국의 신세대적 소비 행태를 설명하기 위해 왕훙(網紅), 바링허우(八零後) 등의 단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2014년의 실적과 주가에서 확인이 되는데 2014년 매출은 3조8,740억원에 영업이익은 5,638억원으로 2013년 대비 52%, 25% 증가한 수준이었다. 주가도 2014년 1월 2일에 1,007,000원이었는데 12월 30일에는 2,220,000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담으로 2011년에 신용산역 앞에 있던 기존의 사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예술작품 같은 거대한 신사옥을 짓기로 결정하였는데 5,200억원을 들여 2014년 7월부터 짓기 시작하였으니 회사 내외로 상승세가 겹치기도 했다.
한편 이 무렵 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신규 주주의 접근이 어렵고 거래량도 부진해 주주들의 액면분할 요구를 꾸준히 받게 된다. 이에 오랜 검토 끝에 2015년 3월 3일, 마침내 주주총회에서 1:10 액면분할[22] 을 결정한다.[23] 이렇게 되면 주가가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되는데 이 같은 발표에 힘입어 해당일 종가는 2,860,000원으로 끝났고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 정지일 직전일인 4월 21일에는 무려 3,884,000원을 기록한다. 그리고 액면분할을 마친 5월 8일부터 거래가 재개되었는데 그 후 7월 2일에는 455,000원의 주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기준 시가총액 24조로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2015년 매출은 5조6,454억원, 영업이익 8,481억원을 기록했으며 2014년 대비 18%, 10% 증가한 수치이다.
그런데 2016년 7월, 정부가 THAAD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이 한한령으로 대응하면서 매출이 꺾이기 시작한다. 당장 2016년에는 매출 6조6,976억원, 영업이익 1조82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7년에는 매출 5조1,238억원, 영업이익 5,964억원으로 2016년 대비 9%, 30% 감소하였으며 2018년에는 매출 5조2,778억원 영업이익 4,820억원으로 매출은 3%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9% 감소하였다. 2019년은 매출 5조5,801억원, 영업이익 4,278억원으로 매출은 6%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이 11% 감소하였다.
실적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역시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현지와 면세점의 매출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으로 한창 시끄럽던 16년 10월 40만원대의 주가가 깨졌고 중국의 한한령이 본격화된 17년 4월에는 27만원대까지 하락하였다. 그 뒤 한동안 이 가격대를 유지하였으나 18년 9월에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 11월에는 15만원대까지 추락하였고 잠시 회복하여 22만원대까지 상승하였지만 2020년에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주가는 재차 15만원대로 하락하였다. 이는 실적에서도 나타나는 것이 2020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조2,752억원인데 이는 2013년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522억원(3분기만으로는 560억원)으로 태평양에서 분할되었던 2006년 수준으로 돌아가버렸다. 한때 24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잘나가던 2015년을 생각한다면, 7조까지 쪼그라든 지금은 그야말로 속절없는 추락인 셈.
3. 상징
3.1. 사가 - <태평양그룹가>
작사는 이근배, 작곡은 최동선이 맡았다.
3.2. 글꼴
'''아리따'''[25] 글꼴을 만들어 기업 사이트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안상수, 한재준, 이용제이며, 영문서체 디자인은 미셸 드 보어가 맡았다. 아리따 글꼴은 아리따돋움, 아리따부리, Arita Sans로 3개의 글꼴모음을 제공하며, 무료 글꼴로는 매우 드물게도 5가지 굵기를 제공한다. 또한 3.0 버전으로 현재까지 두 번이나 리뉴얼되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는 CI 및 BI로 사용하거나 판매용 제품 및 포장상자에 사용할 수 없음을 유의하자.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타이포그라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배포 페이지.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에뛰드 브랜드도 IF퓨어고딕, IF그린핸드 외 다수의 전용 서체가 존재하나, 아쉽게도 이들 글꼴은 공개하지 않는다.
예림당의 학습만화 시리즈인 Why? 과학 시리즈 몇몇 작품에선 아리따 글꼴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가란 페이지 밑에 "이 책에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제공한 아리따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4. 방문판매 제도
1964년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름을 공모해 '아모레'라는 이름을 정하고 새로운 유통 경로를 구축하는데, 그것이 '''화장품 방문판매제도'''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아모레 아줌마'''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필적할 인지도를 가질 정도로 유명해서 30대 이상의 위키니트들은 아모레 아줌마의 존재를 기억할 것이다.
1960년대 당시의 전통적인 유통 방식은 도·소매를 통한 판매와 이·미용업소 및 지정판매소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특히 '지정판매소제도'는 약국이나 양품점 같은 곳에 도매상을 생략하고 회사가 직접 납품하여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정판매소는 대부분 겸업점으로 본업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화장품을 부업으로 취급하였고, 타사의 화장품도 취급했던 관계로 자사 제품 판매에 소극적이었고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자 '아모레' 브랜드를 설립후 먼저 신문공고를 통해 방문판매 대리점주를 모집했다. 1964년 10개 대리점에 공급되었으며 곧 54개 대리점으로 늘어났다. 1965년에 96개, 1966년에는 118개로 대리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며 '''화장품의 유통구조는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되었고, 방문판매제도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하는데 가히 '''일등공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경쟁업체들 역시 아모레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 삼아 방문판매제도의 비중을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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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의 방문판매제도가 '''유통혁명으로 평가'''되는 요인은 우수한 품질과 3대 원칙(방문판매, 정찰판매, 구역준수 원칙) 때문이다. 전국을 바둑판처럼 쪼개, 각 특약점에 배분하고 이 특약점 구역을 다시 판매원에게 나눠줌으로써 구역별 판매를 실시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제품을 구할 수 있었으며, 애프터 서비스 보장 및 후불제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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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방판제도'는 시판시장이 활성화되던 1980년대부터 점차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 1990년 중반부터 주춤했으나 제품 혁신, 직급제도 및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는 장려금 제도, 직급별 단계별 교육제도를 확립하여, '''아모레 카운셀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50년 가까이 된 오늘날까지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전통적인 효자 판매전략으로 활약중이다.
5. 브랜드
6. 모델
- 라네즈 옴므
- HERA HOMME
- 아이오페
- 아이오페 맨
- 한율
- 프레시팝
- 리리코스
- 베리떼
- 해피바스
- 일리
- 메디안/플레시아
- 롤리타 렘피카
6.1. 모델 돌려쓰기??
위의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한 사람이 수십년에 거쳐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을 꿰찬 경우가 참 많다. 대표적인 예로, 아모레퍼시픽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송혜교와 전지현을 예로 들자면, 두 사람 다 에뛰드하우스 모델로 아모레퍼시픽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 송혜교는 이니스프리→라네즈→설화수순이고, 전지현은 라네즈→한율→HERA로 순이다. 두 사람 다 20여년 간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이 점은 해당 회사나 브랜드를 떠올릴 때, 그 회사의 장수모델을 함께 떠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되지만, 오히려 한 군데에서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니 그 회사나 브랜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져서, 다른 회사 혹은 다른 브랜드의 모델을 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32]
7. 개미 지옥
2012년 중반 이후 주기적인(!) 분기별 세일 및 적립금을 이용한 아모레의 마케팅 을 통해 여성들이 일년 내내 + 심하면 2~30대 내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만 이용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 아모레퍼시픽에 소속된 브랜드들의 세일 주기가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예를 들어, 1월 1주 ~ 2주는 모디네일 1+1, 2주~ 3주는 에뛰드 3주년 기념 대잔치, 3주는 이니스프리 신제품 발매, 4주는 스킨+로션 증정 할인 행사를 했다. 브랜드의 대상 연령층도 고르게 분포해 있어서, 10대에 에뛰드 하우스에서 색조 사고 이니스프리에서 기초 사다가 20대에 마몽드와 라네즈를 섭렵, 30대에 아이오페/한율/리리코스/HERA를 쓰고 40대 이후 설화수에 정착하면.... 일생동안 아모레에 바치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할 듯하다. 2012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밖에''' 증가하지 못한 6600억 원이라고 한다. 출처는 여기.
감히 황제를 논하다.. 아모레퍼시픽
[SPOTLIGHT03] '실적 전망 공시'는 주가 상승의 시그널?
8. 논란
8.1. 코직산(kojic acid) 논란
2003년 화장품 업계에 코직산이 발암물질이라는 일본 후생성의 발표가 있었으며, 태평양도 이런 코직산 화장품을 많이 생산해낸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러나 다른 회사가 매출에 타격을 받는 동안 정작 아모레퍼시픽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코직산 발암물질 논란은 2005년 11월 다시 일본 후생성이 안전하다는 번복 발표를 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8.2. 갑의 횡포 논란
앞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아모레퍼시픽 또한 대리점들에게 계약서 수정, 밀어내기 등 갑의 횡포를 부린 정황이 대리점주들을 통해 폭로되었다.
심지어는 방판 대리점의 영업사원 교육비를 떠넘기고, 일부 대리점에서는 유능한 영업사원들을 빼돌려 다른 대리점에 투입하는 식으로 대리점 숫자를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실적이 뛰어난 대리점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해 직영점으로 전환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피해 대리점주들 또한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본사 직원의 협박성 막말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8.3. 채용면접 사상검증 논란
2015년 11월 2일, 채용면접에서 국정교과서 찬반 질문을 하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대답하자 탈락시켰다는 응시자의 폭로가 나왔다. 면접관이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는 것. 그리고 면접에서 국정화 교과서 관련 질문을 했음이 사실로 밝혀졌다. 아모레 측은 '응시자의 논리성을 보려던 것'이라며 변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미 수 차례 갑질과 검찰조사로 도덕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런 논란까지 불거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불매운동을 하자며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리스트가 나도는 중.
아모레퍼시픽 측이 발표한 사과문에 의하면 "당사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적절치 않은 차별을 초래하는 사항을 묻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면접관의 돌발적인 질문이었던 것. 과연?
8.4. 택시기사 폭행 논란
한 남녀 커플이 홍대입구 근처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택시 내부의 블랙박스를 통해 모든 상황이 기록된 터라 이 남녀가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해당 커플로 지목된 2인은 사내커플이며, 회사 내에서 주요 브랜드 담당 직원으로 근무 중이란 내용과 함께 이름과 사진, 직책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공개되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일단 아모레 피시픽측에선 기사 내용이 맞다고 인정하며, 내부조사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듯하다. SNS에선 두 당사자를 초극딜하는 걸 넘어 아모레퍼시픽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추세라 회사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결국엔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해당 직원들은 해고가 아닌 징계 조치를 받았다고 하며,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2~3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 처리했다. 일단 가해자들은 징계를 받은 터라 향후 고과승진에 치명타이므로 회사 생활이 순탄치는 않을 듯하다.
8.5. 조세 도피처 논란
창업주의 장남 서영배 태평양 개발 회장과 막내 딸 서미숙이 조세 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2016년 뉴스타파를 포함한 ICIJ가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유출 자료를 보도하면서 드러났다. 서영배 회장은 2004년 9월 28일, 워터마크 캐피털(Watermark Capital Ltd.)이라는 회사를, 서미숙은 2006년 4월 28일, Weise International이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서미숙은 캐나다에 송금한 돈을 운용하기 위해 PB 직원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8.6. 메디안 치약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논란
자세한 것은 메디안 문서로.
9. 계열사
9.1. 현존
- 태평양개발 계열 [36]
9.2. 해산/매각
- 동방상호신용금고: 2000년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대표에게 매각됐으나, 얼마 안 가 불법 대출 사건으로 퇴출되어 2012년 법인이 소멸됨.
- 태신인팩: 구 태신인쇄. 2010년 계열분리.
- 태평양경제연구소: 구 동방경제연구소. 1991년 선경그룹에 매각되어 1998년 'SK경제연구소'가 됐으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체됨.
- 태평양금속: 2004년 일본 히타치그룹 계열 네오맥스에 매각됨.
- 태평양생명: 2000년 동양생명에 인수 합병됨.
- 태평양시스템: 구 태평양물산. 1999년 청산.
- 태평양전자: 1991년 태평양물산에 합병됨.
- 태평양정보기술: 2000년 청산.
- 태평양증권 (현 SK증권): 1991년 선경그룹에 매각됨.
- 태평양투자자문: 1991년 선경그룹으로 매각된 후 선경투자자문-SK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가, 2004년 미래에셋에 매각된 후 맵스자산운용에 합병됨.
- 태평양패션: 구 유영산업. 1996년 거평그룹에 매각된 후 '거평패션'으로 변경됐으나, 1998년 거평그룹 해체 후 1999년 '라보라'를 거쳐 2003년 'iHQ'로 변경했으나, 2006년 업종 변환 과정에서 패션사업을 철수함.
- 퍼시픽글라스: 구 태평양개발-태평양종합산업. 2005년 태평양에 합병됨.
- 한국써보: 1995년 청산.
- 한국태양잉크제조 (현 한국다이요잉크): 1998년 지분 매각.
- 한국훼라이트: 1991년 태평양금속에 합병됨.
- 흥덕: 1998년 태신인쇄에 합병됨.
- BBDO동방 (현 BBDO코리아): 구 동방기획. 2001년 경영권을 영국 BBDO에 매각함.
9.3. 스포츠
- 태평양 돌핀스: 1995년 현대그룹에 매각됨.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는 2007년 시즌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 태평양 여자농구단: 1997년 해체 후 선수단이 신생팀 신세계 여자농구단에 인수됨. 현재 부천 하나원큐.
[1] 태평양 회사에서 분할했다. 그런데 태평양사는 2011년 사명변경을 통해 역으로 자회사 이름을 딴 아모레G로 개명되었다.[2] 2017년 9월 3일에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격상됐다.[3] 로고를 보면 O와 R 사이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비너스의 기호 ♀를 옆으로 누운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4] 이탈리아어로 사랑을 뜻한다.[5] 2016년 기준[6] ABC는 'Asian Beauty Creator'라는 뜻으로 기업 미션이기도 하다.[7] 주로 제조사명과 바코드가 적힌 박스 하단부에 박혀져서 나온다.[8]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윤독정이 장사를 할 때 꼬마였던 아들 서성환 회장을 곁에 두고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동백기름의 원료가 되는 동백씨를 직접 고르는 상황이 되면 아들인 서 회장을 옆에 앉혀두고 좋은 씨를 고르는 방법을 손수 알려줬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손님에게는 무조건 좋은 물건을 팔아야 신뢰가 생긴다"는 개성상인의 전통적 DNA를 전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을 개성 상인의 후예 기업으로 보기도 한다.[9] 1960년대까지 회사의 주력상품. 이후 파운데이션의 대중화로 수요가 줄어들었다. 2010년에는 새롭게 리뉴얼되어 재출시되었다.[10] 어머니 내지는 할머니 세대분들에게는 '동동그리무'로 더 알려진 제품이다.[11] 지금으로 치자면 왁스 비슷한 제품 되겠다. 2012년 현재 소매점과 인터넷에서 입수할 수 있다. 사실 한번 재출시한거다.[12] 그 당시 광고에서는 시세이도(資生堂)의 우리 식 음독대로 '자생당'이라 부르기도 했다.[13] '올해의 유행 메이크업 소개'와 흡사한 것 되겠다.[14]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15] 삼미라는 브랜드로 출발, 현재 설화수까지 이어졌다.[16] 자사의 제품만 파는 가게. 지금의 아리따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7] 사실 '장원'이라는 사명은 서성환 회장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18] 입주장소는 붕괴 이전의 세계1무역센터[19] 스킨푸드의 모회사.[20] 1976년 3월 진로그룹에 인수되었고, 진로그룹은 경영 합리화를 위해 1982년 1월 쥬리아를 (주) 진로로 법인합병(진로 쥬리아 사업본부)했으나 태평양, 한국화장품 등 메이저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자 1983년 1월 독립 법인 (주) 쥬리아로 분사됐다.[21] 이때 알보칠만 한국다케다제약으로 팔려갔다.[22]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23]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확정에 따라 롯데칠성, 롯데제과, 삼성전자 등 주가가 높은 다른 기업들도 액면분할 요구가 커지게 되었다. 당장 이들 회사 주주총회 때 소액주주와 외국인 대주주들이 액면분할을 대놓고 요구했으니...[24] 아모레퍼시픽 으로 바꿔 부른다.[25] ‘아리따’라는 이름은 시경(詩經)의 ‘아리따운 아가씨 요조숙녀(窈窕淑女)’에서 따온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26] 이후 필로폰 투약과 스캔들로 인해 퇴출.[27] 2019년 9월 현재 모델 없음.[28] 2019년 7월 현재는 백진희로 모델이 교체 된 듯 하다.[29] 2019년 현재는 모델 없음.[30] 2019년 7월 현재는 계약이 만료된 상태인 듯 하다.[31] 그룹이 해체되면서 계약 종료.[32]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위에 언급된 전지현의 경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약 1년간을 경쟁사인 LG생활건강 계열의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활동했다. 심지어는 2000년~2011년에 이어, 2019년에는 7년만에 역시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인 엘라스틴의 모델로 발탁되었다.[33] 아토베리어로 유명한 브랜드.[34] 서경배 측, 지주회사 이름이 이렇다. 주식시장 종목이름은 아모레G.[35] 2008년 경남기업으로부터 인수한 중앙청과는 과일 위탁판매수수료 등으로 2015년 기준 영업수익 331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이다. 이 회사 지분은 서영배 회장이 60%, 태평양개발이 40%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서 회장이 100%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자본총계 기준 최소한으로 집계한 지분가치는 463억원이다. http://msuperich.heraldcorp.com/view.php?ud=20170322000209&sec=[36] 서영배 측. 부인은 방혜영씨로 방우영(1928년생)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장녀다. 현재 태평양학원의 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