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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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전경. 주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173(舊 읍내리 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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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거돌이 & 고추미. 거돌이는 음성군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에서 따온 캐릭터라고 한다. 고추미는 음성의 주력 농산물인 '''음성청결고추'''(...)를 형상화한 캐릭터.
1. 개요
충청북도 북서부에 있는 군.
2014년 외국인 포함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 정도면, 군 단위 인구치고는 상당한 증가세였다. 하지만 2017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바뀌었다. 내륙 지방이라 기후가 추운 편이고, 예전에 설성(雪城)이라 불릴 정도로 눈도 은근히 많이 온 동네라고 한다.
2. 역사
원래 역사적으로 '음성'의 영역은 현 음성읍, 원남면 일대만 해당되었고, 나머지 읍면들은 모두 충주의 영역이었다. 다만 소이면을 제외한 서부 6개 읍면은 '외서', '외서촌' 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오리지널 음성 또한 고려시대에는 충주의 속현으로 있었듯 외서 지역도 원래부터 완전히 충주인 것은 아니고 속현이나 향•부곡•소에 해당하였다가 음성과 달리 독립된 고을이 되지 못하고 충주 임내로 편입된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현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50여 국 가운데 지침국에 속했다.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역이었으며, 고구려 장수왕에게 정복된 뒤에는 잉홀현(仍忽縣)으로 불렸다. 후에 금물노군에 소속되었다. 553년(진흥왕 14)에는 신라의 영토가 되어 음성현으로 이름을 바꾸고 흑양군에 소속되었다. 661~680년(신라 문무왕) 서원경(현대의 청주)의 잉홀현이 되었고, 757년(경덕왕 16)에 흑양군(현대 진천군) 소속 음성현으로 개칭하였다. 995년(고려 성종 14)에는 중원도 진천군 음성현이, 1356년(공민왕 5)에는 양광도 충주부 음성현이 되었다. 1598년(조선 선조 31) 폐현되었다가 1618년(광해군 18) 음성현으로 복현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한때 폐현되었다가 1618년(광해군 10) 부활하였으나 음성읍과 원남면을 관할하는 작은 현이었다. 1662년(현종 3) 괴산군에 병합 폐현되었다가 1663년(현종 4) 복현되었고, 1895년(고종 32) 현감제도를 폐지하고 음성군이라 칭하였다.
1906년 충주군으로부터 현재의 금왕면, 생극면, 대소면, 맹동면, 삼성면, 감곡면 등 6개 면을 편입하였다. 그리고 1914년 충주군으로부터 소이면을 편입하여 현재와 같은 영역이 확정되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원래의 역사적인 음성의 영역보다 훨씬 넓어진 것.
1956년 7월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1973년 금왕면이 금왕읍으로 승격되었다.
3. 교통
도로교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도의 경우는 음성읍을 중심으로 36번 국도가 남북을, 금왕읍을 중심으로 21번 국도가 남북을 가로지른다. 3번 국도, 37번 국도, 38번 국도가 음성군의 북동부 지방을 지나간다. 고속도로의 경우 군의 서부지역에는 중부고속도로가, 동편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중앙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지난다.
철도 교통으로는 보천역·음성역·소이역을 통과하는 충북선이 있어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으로 통할 수 있지만 청주시의 경우는 외곽 중에서도 외곽인 곳에 역이 있고, 서울로 직접 가는 운행편수는 '''하루에 한 번 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5년 안에는, 서울 안쪽까지 직통은 아니지만 서울 근교(...)까지는 고속으로 쏴줄 중부내륙선 철도가 감곡면에 개통될 예정이다.
군내버스는 음성교통에서 운행하고 있다.(시간표) 시외버스는 음성시외버스터미널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음성터미널로 운행하는 노선보다 다른 읍면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더 다양하며, 각 터미널마다 운행 노선이 모두 다르다. 장호원읍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감곡면에서도 시외버스가 운행하며, 여기서 운행하는 노선은 모두 장호원을 경유하고 KD 운송그룹에서 운행하는데, 이유는 감곡면에 KD 차고지가 있기 때문. 관내 주요 터미널 및 시외버스정류장은 다음과 같다.
- 주요 터미널: 음성공용버스터미널, 금왕임시정류소, 대소버스공동정류장, 감곡공용정류장, 충북혁신도시버스터미널
- 청주/충주방면: 보천, 비산리
- 일죽방면: 삼성
- 장호원방면: 생극
- 진천방면: 맹동
4. 경제
농공단지나 산업단지가 각 읍면들마다 적어도 하나 이상은 조성되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아 수도권 외곽 지역처럼 공장들이 산재해 있는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구가 조금씩이라도 늘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지역인 진천, 청주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대도시에 해당하는 청주시도 도시가 거대해지는 만큼 공장규제도 심해졌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점도 있다. 또한 대대로 군수 당선인들이 산업단지 유치에 적극적 이었던 점도 한 몫한다. 한편 공장이 늘어나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꾸준하며, 외국인 인구 비율도 10%이상이다.
청주나 충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간혹 있으나, 일반적으론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금왕읍, 대소면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거주한다. 특히 대소면의 경우 원룸이나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맹동면은 인접한 진천군 덕산읍과 함께 충북혁신도시로 개발 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국가기술표준원 등의 공공기관들이 음성군에 입주했다.
3대 대형마트는 없으나, 대형 슈퍼마켓은 곳곳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역시 있으며 특히 음성읍과 금왕읍에서는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여타 대형할인점과 비슷한 위치다.
5. 금융
6. 관광
실질적으로 관광할 거리는 크게 부족하다. 가장 큰 문제는 관광지가 너무 따로 논다. 한곳 잡고 한두 시간 보다가 나오면 제일 가까운 가볼 만한 곳이 차로 30분... 이런 식이다. 또한 전시 위주의 관광지가 대부분이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생가터, 이름을 딴 공원 등 여러 곳을 개발했지만 말 그대로 생가, 공원 그 뿐이라 관광지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 그나마 감곡면의 매괴성당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수록되기도 했고, 풍경도 멋지니 가볼만 하고, 대소면의 대풍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또한 보물을 6점 보유한 박물관이라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생극면에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입장료가 무려 6천원으로 매우 비싼데, 어떤 의미에서는 가볼만 하다. 국내외의 온갖 유명인사들과 위인들의 얼굴을 조각한 거대한 석상들로 가득한데, 인물사전에서나 볼법한 유명세 없는 희귀한 인물들도 조각되었고 마이클 잭슨같은 연예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제대로 닮은 꼴인 석상은 하나도 없다는 것도 포인트(...)
휴양림으로 조성된 곳이 두 곳 있다. 금왕읍의 백야자연휴양림과 생극면의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백야자연 휴양림은 저수지변 길을 따라 쭉 들어간 곳에 위치했는데, 가는길의 가로수나 저수지풍경이 나름 절경이다. 가족들과 하룻밤 놀고 오기 좋을듯.
특산물로는 고추 등이 있다. 음성고추가 이 지역 최대 특산물로 양지바른 고추밭에서 재배하여 고추열매를 출하한다. 음성군 군내에만 다수 고추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 일부가 고추농사를 하는 편이다. 감곡면에서는 복숭아를 많이 재배하지만(아파트 7일장에 가면 늘상있는 햇사레 감곡 복숭아가 그것), 역시 고추가 가장 유명한 편이다. 맹동면에서 재배하는 수박 또한 명성이 있다. 그 외에 인삼, 포도, 참외 등이 있다.
7. 생활문화
7.1. 교육
군 내 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있고, 인문계고등학교는 음성고등학교,매괴고등학교 그리고 2014년 개교한 대금고등학교##가 있다. 개교 당시에는 대소금왕고등학교였는데, '''왕소금 or 염전''' 고등학교로 오해를 자주 받았기 때문에 2018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대학으로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가 감곡면에 있다. 개혁신학교도 있었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의 고향이기도 하다. 실제 음성의 한 고등학교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사실 음성에서 한 공부 한다는 학생들은 청주권으로 빠지는 경우가 꽤나 많다. 물론 최근에는 지역균형선발제등 농어촌전형으로 대학진학을 노리고, 또한 경쟁이 심한 도시 학교보다 경쟁이 훨씬 덜한 고향 학교에서 내신 편하게 따겠다라는 생각으로 우등생들이 음성 내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러나 일단 반기문이 고등학교 가던 시절에는 충주고등학교 역시 충북에서 탑을 달리는 고등학교였기 때문에,[2] 흔히 말하는 유학을 간 것.
7.2. 문화행사
농민 문학가인 이무영의 고향이며, 음성읍내의 설성공원에는 그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1994년부터 문학비 앞에서 그를 추모하는 무영제가 개최되었으며, 2000년 부터는 충북의 지방언론사인 동양일보의 주최로 무영문학상이 무영제 행사장에서 시상된다. 이처럼 농민문학의 틀을 넓힌 인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하며 그를 추모했는데... 2002년 친일 문학인 42명 명단에 포함됨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오르고 2009년에는 친일 반민족 행위 704인 명단에 이름이 들어가는 등의 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났다. 결국 2011년 9월 음성군민들의 노력으로 '친일파 이무영 기념사업 폐지를 위한 음성군대책위원회' 가 결성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무영제 폐지 여론이 거세지자, 그해 10월 음성군이 무영제에 대한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등 실질적으로 무영제는 폐지 되었다. 문학비도 사라지고 그의 이름을 딴 길인 무영로도 이름이 바뀌었다. 안습 다만 무영문학상은 계속 시상되며 장소를 바꿔서 시상된다. 친일과 문학적 평가는 별개라는 생각으로 계속 시상하는 듯.
음성읍 예술로에 위치한 음성문화예술회관이 조지 윈스턴, 유키 구라모토, 조수미 등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엄청난 캐스팅과 눈을 믿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의 공연을 실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2017년 구라모토 유키 연말 공연이 20,000원...) 저렴한 가격탓인지 수도권, 경기권이나 청주, 충주에서도 많이 보러온다.
7.3. 꽃동네
음성꽃동네라는 거대한 복지시설의 본원이 위치해 있다. 무극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동네 사람들에게 밥을 얻어다 다리 밑에 사는 걸인들을 돕던 최귀동 할아버지를 보고 감동한 당시 무극성당 신부 오웅진이 차린 복지시설로 알려져 있다. 노숙자, 장애인, 노인 등을 수용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곳을 방문했다. 한편 음성군에 있는 땅을 마구 사들여 땅 장사를 한다는 등의 의혹으로 지역에서 인식이 그리 좋지만도 않다.
통계를 내보면 꼭 음성꽃동네가 위치한 맹동면의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오는데, 이는 꽃동네 측에서 꽃동네 재소자들을 전부 맹동면으로 주민등록을 해놔서 벌어진 일로 일종의 통계 착시다.
8. 정치
- 관련 문서: 충청북도/정치, 증평군·진천군·음성군
9. 군사
제37보병사단 예하 대대가 하나 있으며 육군미사일사령부 본부가 있다. 또한 특수전사령부의 직할부대와 특수작전 항공단이 위치해있다. 때문에 간혹 특전복을 입은 군인들이 보이기도 하고, 헬기소리도 자주 들을 수 있다.
THAAD 배치가 한창 공론화될 당시 평택 혹은 충북 모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충청지방의 지역언론 충청리뷰에 따르면 7년 전 국군의 미사일 관련 시설이 음성에 있음을 확인했으며 고로 "충북의 모처"는 음성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기사에서는 부지의 협소함으로 인한 한계를 동시에 제시하며 넓은 부지와 공군기지가 있는 충주를 후보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측이 음성군내에 알려지면서 음성군청 앞에는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각 지역단체들의 수많은 현수막이 걸렸다. 한편 이런 움직임으로 기업과 주민의 다툼같은 지역이슈는 희석되기도 하였다. 이후 사드가 성주군에 배치된다고 확정되자 현수막은 싹 사라졌다.
10. 하위 행정구역
11. 기타
길거리에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 각 면/읍마다 최소 하나씩 농공단지가 있고, 중소기업들이 많다 보니 중~후진국 출신 외국인들을 많이 고용하기 때문. 2015년 9월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전 외국인 인구비율이 10%를 넘어선 7개 자치단체 중 하나이다
12. 세종실록지리지에서의 설명
음성현
13. 대중문화 속의 음성
- 그녀를 믿지 마세요 - 영화. 주 배경이 음성이며, 매년 이 지역에서 열리는 '음성 청결 고추 축제' 장면이 나온다.
14. 출신인물
- 경선식
- 김기철
- 김동연
- 김범년 - 現 한전KPS 대표이사 사장
- 김영순
- 김완태(정치인)
- 김재형(PD)
- 김종률
- 김진영(1942)
- 깨박이
- 남택화
- 민태구
- 박수광
- 반기문 - 前 UN사무총장
- 서헌원
- 오원선
- 이무영
- 이정석(1917)
- 이충범
- 이필용 - 前 음성군수
- 이학림
- 임호영
- 자니 윤
- 장석현
- 정범구
- 정상헌
- 조병옥 - 現 음성군수
- 주병덕
- 최경록
- 김용근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2] 충청북도 도지사, 청주시장을 청주고 출신이 해먹는 지금은 이해가 안 갈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20세기에는 충주고가 청주고와 맞먹는 파워를 지녔었다.[3] 90.1.13 별세[4] 09.9.24 의원직 상실(뇌물수수)[5] 90.4.3 재보궐선거[6] 09.10.28 재보궐선거[7] 03.4.8 군수직 상실(선거법 위반)[8] 09.12.24 군수직 상실(선거법 위반)[9]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10] 03.10.30 재보궐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