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할인

 



1. 설명


두 가지 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즉 환승을 하면 운임을 할인해 주는 것이다. 주로 도시 안이나 도시권 안에서 버스-도시철도를 환승할 때 적용된다. 이런 할인제도의 목적은 환승저항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사람을 경제적인 방법으로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단돈으로 먼 곳까지 갈 수 있는스킬.

2. 대한민국



2.1. 시내교통


  • 1987년 교통부에서 버스 공영화 및 지하철-버스간 환승할인을 검토한 적이 있었으나 실제 도입은 서울특별시에 의해 2004년에 이루어 졌다.

  • 2001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에 시범사업으로 환승요금 할인정책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훗날 거리비례 통합요금제의 무임 환승의 토대가 되었다.[1] 2004년, 당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대중교통 대개편 이후 본격화되었다. 이전에도 일부 버스 노선 간 연계 환승 무료[2]나, 2001년 서울 시내버스-수도권 전철 간 50원, 2003년 경기도 시내버스 간 50원 환승할인 등이 존재하였으나, 본격적이지는 않았다.
  • 교통카드를 사용했을 때만 적용되고 현금은 안된다.[3] 이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내린 경우 절대로 다시 찍으려고 올라가지 말 것. 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실제로 있었다. 천원 남짓 아끼려다 말 그대로 인생을 날릴 수도 있다.
  •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급 지자체는 도시철도-버스 간 무료 환승 체계[4]가 갖추어져 있다.
  • 환승 횟수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히[5] 확보되어 있어 적어도 시내에서는 시내버스가 닿는 전 지역을 균일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대구, 광주, 울산의 경우 첫 번째 교통수단의 하차시각을 기준으로 환승 유효시간을 계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번 정도만 환승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패널티.[6]
  • 환승 유효시간이나, 한 장의 카드로 여러 명 승차시 환승으로 인정되는 인원 등의 기준은 도시마다 제각각이므로 미리 기준을 확인하자. 별도 표시가 없는 한 기본적으로 1인당 1카드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도시철도의 경우 다인승 처리가 아예 불가능하니 당연히 다인승 환승할인도 불가능. 심지어 해당 카드 자체도 환승할인 혜택을 못받으므로 되도록 각자 카드를 찍자.
  • 유효시간이 지나서 할인을 받지 못하면 당연히 본인 책임이다. 수도권의 경우는 크게 해당되지 않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라면 상당히 불합리하다. 버스가 자주 없거나, 후행 버스에 문제가 생겨 늦어지거나, 선행 버스의 탑승시간이 길어지는 등 조금 문제가 생기면 환승할인이 날아가버린다는 것. 그러면서도 환승 인정 시간이 그런 상황들을 충분히 반영할 만큼 길지도 않다. 따라서 배차간격이 긴 노선은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야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배차가 긴데 버스를 놓쳤다면 그야말로 안습.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환승할인 제도를 짠 지자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런 걸 전혀 고려하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 기본적으로 동일 노선 간에는 환승할인이 안된다. 이는 같은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사별로 전산에 따로 등록되는 정말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 다른 운영사가 공동배차하는 동일 노선의 차를 타도 안된다. 도시철도도 마찬가지여서 하차를 찍어버린 경우 재승차 시 환승이 안된다.

2.1.1. 수도권


  •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에서는 거의 모든 교통수단에서 적용되면서 추가요금도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수도권 구석구석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세한 건은 수도권 통합 요금 문서 참고.
    • 선행 교통수단의 승차인원과 후행 교통수단의 승차인원이 같다는 전제 하에 수도권 버스는 한 카드로 다인승 환승이 가능하다. 물론 전철이 끼면 다인승 환승이 리셋되므로, 경로에 전철이 포함되면 개인당 교통카드가 필요한 건 동일하다.
    • 공동배차시 운행업체별로 기점이 다른 경우 중 서울 버스 2312, 서울 버스 4318 등 전산이 다르게 등록되는 경우에 한해, 동일 노선이라도 환승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각 노선 항목 참조.
    • 도시철도의 경우, 최초승차역에서 승차-하차-승차가 5분 이내에 이루어진 경우 1회에 한하여 해당 승차권의 기본운임 부과 또는 횟수 차감이 면제된다. 단 하차역을 착각해서 잘못 내린건 해당이 없으니 엉뚱한 역에 찍고 나왔으면 조용히 버스로 갈아타자.

2.1.2. 부산·울산권


  • 부산권(2011년 기준, 부산광역시, 김해시, 양산시)은 2011년 5월 21일부터 광역할인제가 시행되었다. 2011년 9월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면서 부산김해경전철도 포함. #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 문서 참고.
    • 동남권은 다인승 환승 시 아예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울산광역시가 참여를 준비중에 있고, 창원시김해시 한정으로 광역환승제를 추진하였고,[7] 2019년 11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 기사 창원-김해 광역환승할인 문서 참고. 함안군과도 광역환승제 시행 예정이다.
  • 택시로의 환승할인도 2017년 10월부터 부산광역시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러나 1달 정도 운영해 보니 성과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홍보 부족도 있고, 선불식 교통카드만 적용되는데 보통 선불식 교통카드는 택시를 잘 타지 않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성인층은 후불식 카드나 현금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 2018년 5월부터는 환승 할인 요금이 두배 증가하여 천원이 할인된다. 2018년 12월까지 후불 교통카드의 지원을 약속했다. 기존에 지원이 안된 이유는 후불교통카드 사업자와 협상때문인듯.. 어떻게든 후불 교통카드연계를 하려고하니 혹시 해를 넘겨도 이해해주자.
  • 2020년 11월부터 진주시사천시간에 전국 최초로 시외버스-시내버스 환승할인이 시행되었다. 참고 추후 사천시 시내버스 끼리의 환승할인도 시행 예정이다.

2.1.3. 대구권



2.1.4. 대전권



2.1.5. 광주권



2.1.6. 강원도



2.1.7. 그 외



2.2. 철도


  • KTX 와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 누리로) 간 환승 시 일반열차 부분의 운임의 30% 상당액을 KTX 운임에서 할인한다. 부가가치세 문제 때문에 KTX 운임에서 할인하는 것일 뿐이며, 그냥 일반열차 이용분의 30%가 할인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KTX 탑승에 비해 일반열차 탑승 부분이 지나치게 긴 경우 할인에 제약이 있지만 규제는 매우 제한적이니 무시한다.
    • KTX끼리나 일반열차끼리 환승하는 경우에도, 열차별로 운임을 따로 계산해 합친 것과, 전체 이동 거리에 따라 계산한 것 둘 중 더 낮은 운임을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할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코레일의 운임 체계가 일정 거리 미만은 몇 km를 가든 똑같은 운임을 징수하고, 일정 거리를 넘어야 이동 거리에 비례하는 운임을 징수하게 짜여있기 때문이다.
      • 예를 들면, 하동~순천과 순천~벌교는 각각 무궁화호 최저 운임인 2,600원을 징수하는 구간이다. 하동에서 순천행 #1953을 타고 순천에서 광주송정행 #1973을 타는 방법으로 벌교까지 간다고 할 때, 벌교로 바로 갈 수 없다고 해서 하동역과 순천역에서 각각 표를 끊으면 5,200원이다. 하지만 #1953의 순천 도착 시각이 17:00이고, #1973의 순천 출발 시각이 17:35으로, 환승 대기 시간이 10분 이상 50분 미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하므로 환승할인 대상이다. 이렇게 되면 환승 승차권으로 두 열차 표를 한 번에 구매할 시 하동~벌교 구간을 한 번에 이동한 것과 같은 3,400원만 징수한다.
    • 환승할인을 적용받으려면 표를 구입할 때 환승승차권으로 끊어야 하는데, 선행열차 도착과 후행열차 출발 사이의 시간이 10분 이상 50분 미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통상적으로는 예매 시스템상 환승열차로 묶여 있는 여정을 선택하게 되며, 원하는 경우 전화예매나 역 창구에 방문 후 선행열차와 후행열차를 직접 지정하는 방법으로 예매 시스템상 환승열차로 묶이지 않는 환승여정도 발매받을 수 있다.
    • 영등포역에서 일반열차를 타고 아산역, 대전역 등에서 KTX를 이용하는 패턴이 보통 일반적이며 이외에도 경전선 이용 후 순천역에서 전라선으로 환승하는 등의 패턴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혹은 호남선이나 전라선에서 일반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호남고속선의 KTX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경강선 KTX를 이용할 때 경부선 라인에서 무궁화호를 탑승하여 서울역에서 환승하여 이용할 경우, 영등포역이나 수원역은 오히려 지하철보다도 저렴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기차 환승의 환승저항도시철도시내버스 또는 시외버스 그 이상이라는 점이 문제.
  • 서울시의 버스↔도시·광역철도간 환승제도가 KTX 개통 및 일반열차와의 환승제도 도입보다 먼저 시행된 관계로, 같은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KTX새마을호, 무궁화호 등과 수도권 광역철도간의 별도의 환승할인제도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내일로등의 철도 패스가 수도권에만 진입하면 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나 무궁화호수도권 전철간 완급결합이 불가하여 두 개의 정기권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문제 등이 있지만, 시내교통비가 워낙 저렴한데다, 환승연계시 협의해야 할 단체가 한둘이 아닌 점, 그 모든 회사들이 대부분 적자인지라 환승할인시 적자 보전 및 적자 배분 등의 문제로 해당 환승은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해외


해외에서는 대개 현금을 사용했을 때에도 환승권 등을 발급받아 환승할인이 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최근에 환승할인을 도입한 곳에서는 교통카드 사용이 필수인 곳도 종종 있는 듯. 그리고 유럽이나 미국 쪽은 도시별로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외로 나가면 환승할인 같은 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높은 수준[8]시계외요금을 물어야 한다.

3.1. 일본


  • 일본 철도는 일반적으로 동일 회사 내에서만 요금을 통산한다. 심지어 JR그룹은 관할지역별로 요금을 별도로 정산하며, 일부 회사는 노선에 따라(예:세타가야선) 동일 회사라도 따로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가 달라지면 환승할인은 웬만해선 없다고 생각하자. 두 회사가 연합해서 연락승차권을 발행해도 요금은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어쩌다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대개 20~30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버스의 경우 예전에는, 동일 회사라도 매 승차시마다 따로 요금을 내야 했지만, 최근에는 IC카드(우리나라의 교통카드)보급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IC카드를 사용할 경우, 같은 회사에서는 환승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하차후 다음 하차까지(일본은 후불제기 많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많이 선택한다.)일정시간 이내일 경우, 회사에 따라 50~100엔 정도의 할인을 해주며, 고베시는 환승할인액이 210엔으로 사실상 무료환승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단, 같은 회사의 노선이라도 소지한 IC카드 종류에 따라 할인이 안될 수도 있다.
환승할인이 없는 경우에는 얄짤없이 기본요금부터 다시 내야 한다. 환승 구간을 왕복할 때는 차라리 일일권이 싸게 먹힐 지경. 그마저도 일일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나마 정기권의 경우 동일 회사의 버스라면 요금이 통산되는 경우가 있다.
  • 일본 애니메이션의 통학/통근씬에서 자전거가 유독 많이 보이는 건 이런 이유기도 하다. 사철들이 판을 칠 정도로 큰 대도시권(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은 대부분 평탄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주로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이용할 회사의 역까지 이동하는 패턴이 발달해있기 때문이다.

3.1.1. 도쿄 광역권



3.2. 미국



3.2.1. 뉴욕


MTA가 운영하는 뉴욕 지하철-뉴욕 버스 간 1회 환승할 수 있다. 일반 충전식 메트로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지하철-일반버스, 일반버스-일반버스간 환승이 가능하다. X 버스용으로 충전한 메트로카드인 경우 지하철/일반버스→X 버스인 경우 차액은 징수한다. 현금승차인 경우 환승할인이 안 되는 한국과 달리 지하철 개찰시 또는 일반버스 승차시 기사에게 미리 말하면 종이 형태의 환승권을 출력해주는데 이걸로 환승이 가능하다. Unlimited Ride인 경우 무료환승 대상이 아님.

3.2.2. NJ Transit


버스 탑승시 운전수에게 환승권을 부탁하면 영수증으로 준다. 환승권을 부탁하면 약 20% 정도 할인해준다. 이 영수증은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때 운전수에게 주면 된다. 주의할점은 환승권을 부탁할시 그 노선의 구간(Zone)을 말해야 된다. 경전철과 환승, 연계가 되는 노선에서는 경전철으로 환승되는 영수증을 준다. 이 영수증을 가지고 탑승하면 된다.

3.2.3. 워싱턴 DC


SmarTrip 소지자에 한해 워싱턴 메트로를 포함한 트래블카드 호환 사용 교통수단에 환승할인 또는 무료환승을 실시한다. 환승권 제도는 폐지되었으니 환승할인을 받으려면 교통카드를 구입해아 한다.

3.2.4. 피츠버그


경전철버스 하차시 환승권을 받으면 같은 존 내에서 무료환승이며, 존을 건너는 경우 추가요금을 내고 환승이 가능하다. 도심지에서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무료로 운영되며 환승권도 필요 없다.

3.2.5. 샌프란시스코 광역권(Bay Area)


Clipper Card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여러 경전철버스에서 환승시 할인이 있다.

3.2.6. 하와이 호놀룰루 (TheBus)


버스 탑승시 환승권을 주는데, 3시간 안에 후승 버스를 타면 무료 환승이 가능했으나 2017년 10월 1일부로 폐지되었다. 편도 요금의 2배를 주고 1일 패스를 구매하면 익일 02시 59분까지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3.3. 캐나다



3.3.1. 위니펙 Winnipeg Transit


현금 혹은 버스티켓을 이용하여 버스를 탑승할때는 환승티켓을 준다. 버스 환승 티켓은 30분부터 1시간까지 다양하며, 모든 노선에 적용된다. 카드는 충전식과 정액권으로 나눠지며, 한달정액권, 학생정액권(학기 4개월),10일,28일 등등..모든 노선 무제한이다

3.4. 유럽



3.4.1. 영국 런던


런던교통공사 항목 참고.
런던 지하철, 런던 오버그라운드, 도클랜즈 경전철, 그리고 런던 1~9존 안에서 운행하는 내셔널 레일간에는 무료환승 및 승차권 공용을 실시한다. 정확히는 내셔널 레일로 환승시 through fare로 단일통행보다 약간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다른 도시처럼 갈아탈 때마다 할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차 태그를 할 때까지 이동한 존을 계산하여 해당 존 안에서 계속 반복승차해도 더 이상 기본요금을 받지 않고 1일 트래블카드의 요금까지만 차감하는 방식. 그날의 첫 태그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적용된다.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는 런던 버스런던 트램은 첫 승차 후 1시간 내 새로 승차하는 경우 별도 요금이 부가되지 않는다.
에미레이트 에어 라인에는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별도 요금 체계로 운영된다.
환승할인은 아니지만 Oyster가 있으면 템즈 클리퍼 운임의 33%를 할인해준다.

3.4.2. 이탈리아 로마


시내권 대중교통은 모두 ATAC가 운영한다. 1회용 승차권은 개찰후 90분까지 유효하므로 지하철을 이용한 티켓으로 바로 버스나 지하철에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3.4.3. 독일


일반적으로 해당 지역의 교통조합 승차권을 소지하면 구역내에서 버스, 노면전차, 모노레일, S반, 페리, 교통조합에 가입된 업체에서 운영하는 일반열차, 그리고 인근의 다른 교통조합의 일부 교통수단에 무제한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보통 시간 제한이 첫 개찰후 60분, 100분, 120분, 180분 등으로 정해져 있다. 대도시에는 환승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버스 3~6정류장이나 지하철 2~3정류장 이동시에 특례운임으로 정상운임의 50%가 적용되는 제도(Kurzstrecke)가 있는 경우도 많다. 즉, 운임에 환승요금이 아예 포함되어 있는 셈.

3.4.4. 노르웨이 오슬로


교통카드는 1일권, 7일권, 15일권, 30일권 등이 있으며 교통카드를 소지하면 오슬로 내에서 버스, 전철, 트램, 배 등 사실상 오슬로 내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3.4.5. 터키 이스탄불


악빌(Akbil)이라는 교통카드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스탄불카드 (Istanbulkart)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곳곳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값은 6리라, 기본충전은 5리라부터 가능하다. 과거에는 카드 속에 들어간 요금에 따라 할인률이 달라지는 괴랄한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무조건 환승시 반액할인. 할인은 이스탄불 시내의 모든 지하철, 전차, 버스, 여객선에 적용되며 단 관광용 정기운항노선이나 시외로 나가는 여객선과 고속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령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위스퀴다르로 가려면 다음과 같은 요금이 소요된다. 공항역(Havalimanı)에서 경전철(Hafif metro) 승차: 1.70리라 → 제이틴부루누(Zeytinburnu)에서 전차로 환승: 0.85리라 → 에미뇨뉴(Eminönü)에서 하차후 배(vapur)로 환승: 0.85리라 → 위스퀴다르 부두에서 하선. 총 3.40리라 소요. 만약에 할인이 없었으면 총 5.10리라를 내야 한다.

3.4.6. 그리스 아테네


아티카 운수동맹에서 운행하는 지하철, 버스, 전차에 대해 무제한 환승을 할 수 있다. 가령 1.40유로짜리 지하철 티켓을 사면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나 전차로도 2시간 안이라면 얼마든지 환승이 가능한 것.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티켓과 정기권도 물론 판매하고 있다.

4. 그 외


  • 항공 - 명목상으로는 적용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는 항공사의 정책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특정 구간에 한해 적용된다고 봐야된다. 환승편을 끊을 경우 직항보다 대체로 저렴함은 물론, 운임 산정시 한 구간처럼 끊어버리기 때문. 물론 코드셰어가 되지 않은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을 타게 되거나, 대한항공의 부산 ~ 나리타 ~ 호눌룰루처럼 특정 지역을 경유하도록 억지로 끊어버리면 환승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두 구간의 요금을 때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부산나리타간 수요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렇게 환승을 통해 무리하게 승객을 모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 이를 잘 활용하면 같은 돈으로 여러 여행지를 방문하는 스탑오버 형태의 여행도 가능하다.

5. 관련 문서


[1] 출처 서울을 바꾼 교통 정책 이야기 (공)저: 윤준병(당시 대중교통과장). 5장 마지막 부분을 인용함. 링크[2] 안양 16-1번 등[3] 외국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 해도 일종의 환승권 같은 증명서를 주는 경우가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에서 한때 발급했던 종이 영수증도 환승할인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4] 부산은 200원이 추가되었으나 2015년 7월 1일부터 무료환승으로 전환[5] 서울 4환승(5회 탑승), 부산권 2환승(3회 탑승), 대전 3환승(4회 탑승-배차간격에 따라 하차 후 30분/60분으로 구분), 대구·광주·울산 무제한[6] [image] [7] 그래서 창원 진해구 동부 지역에서 창원 버스와 부산 버스가 직접 만나지만 환승할인처리는 되지 않는다.[8] 기본요금의 2배, 3배는 기본이고 거리가 멀면 5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