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7-18 시즌/리그
1. 개요
2. 전반기
2.1. 2017.08.12. 0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홈) :: 4-0 승
2.2. 2017.08.19. 02R VS. 스완지 시티 AFC (원정) :: 4-0 승
2.7. 2017.09.30. 07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홈) :: 4-0 승
2.9. 2017.10.21. 09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원정) :: 1-2 패
2.10. 2017.10.28. 10R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 1-0 승
2.12. 2017.11.19. 12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홈) :: 4-1 승
2.13. 2017.11.26. 13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홈) :: 1-0 승
2.16. 2017.12.10. 16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홈) :: 1-2 패
2.18. 2017.12.17. 18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원정) :: 2-1 승
3. 후반기
3.6. 2018.02.01. 25R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 0-2 패
3.7. 2018.02.04. 26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홈) :: 2-0 승
3.8. 2018.02.11. 27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 0-1 패
3.10. 2018.03.05. 29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 3-2 승
3.12. 2018.03.31. 32R VS. 스완지 시티 AFC (홈) :: 2-0 승
3.13. 2018.04.07. 33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 3-2 승
3.14. 2018.04.14. 34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홈) :: 0-1 패
3.17. 2018.05.04. 37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 0-1 패
3.18. 2018.05.10. 3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 0-0 무
1. 개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17-18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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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반기
2.1. 2017.08.12. 0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홈) :: 4-0 승
백포 라인업에선 징계로 인해 슈퍼 컵에 출전하지 못한 바이와 존스가 센터백 콤비를 이루었고 왼쪽수비수로는 블린트가 출전하였다. 슈퍼 컵과 비교하면 4-3-3대신 마타를 기용한 4-2-3-1을 가동하며 변화를 주었다.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활약한 에레라는 나오지않고 마티치가 포그바와 호흡을 맞추었고 두꺼워진 선수층으로 인해 린델로프와 캐릭은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선제골은 마티치가 커팅한공을 래시포드가 역습상황으로 전개했고 패널티박스에서 루카쿠에게 패스연결, 루카쿠의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첫 리그 데뷔골을 완성시켰다. 두번째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미키타리안의 프리킥 상황에서 웨스트햄 수비진은 포그바와 에리크 바이의 움직임을 신경쓰다 루카쿠를 완벽하게 놓쳤고,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되었다. 루카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를 하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추기도 한 래시포드는 후반에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되었다. 마르시알은 최근 래쉬포드에게 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투입된지 10분도 되지않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였고 경기종료직전에는 포그바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5분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넣은 루카쿠 대신 네마냐 마티치가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훌륭한 발밑 기술과 순발력을 보여주며 중원에서 맹활약했다. 대부분의 빌드업과 역습상황은 마티치가 상대의 볼을 가로챈 상황에서 시작되었으며, 덕분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다 자유로워진 포그바는 공격쪽에서 활발한 활약을 할수있게 되었다.
2.2. 2017.08.19. 02R VS. 스완지 시티 AFC (원정) :: 4-0 승
지난 라운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발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잘 풀리지 않던 경기에 반전을 가져온 것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45분 상황에서 블린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포그바가 헤더로 연결했고 파비앙스키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은 공을 쇄도하던 에리크 바이가 마무리 지으면서 기분좋게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도 멤버 교체없이 그대로 시작했다. 전반에 이어 2선 공격수들의 부진이 계속되자, 74분 마타와 래시포드를 빼고 펠라이니와 마르시알을 투입하며 포그바를 전진 배치시켰다. 교체 이후 전반전과는 다르게 마샬과 포그바의 호흡으로 전방지역 공격전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혼전 상황의 80분 경, 공간이 생긴 루카쿠가 미키타리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82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보고 칩슛으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후반전 연이은 파상공세에 스완지 시티는 수비집중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또다시 2분 뒤인 84분 이번엔 포그바의 어시를 받은 마르시알까지 골맛을 보며 '''2경기 연속 4대0 승리'''를 완성시켰다.
경기 후 공식 MOM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선정되었다. 2경기에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1개의 어시스트뿐 이였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2.3. 2017.08.26. 03R VS. 레스터 시티 FC (홈) :: 2-0 승
앞선 리그 두경기와 다르게 마커스 래시포드 대신 앙토니 마르시알이 선발로 출장하였다.
전반전은 두줄로 세운 레스터 시티 수비진을 상대로 포그바의 위협적인 중거리슛 등의 맹폭격을 퍼부었는데 골은 나오지 않아 다소 답답한 경기양상을 보인다. 마티치와 마르시알의 폼은 여전히 굉장히 좋았으나 루카쿠의 활약은 전반전의 예리한 터닝슛을 제외하면 산으로 가는 슛을 하는 등, 그 전 경기들에 비해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견고한 레스터 수비진 때문에 점유율은 높았지만 유효한 공격포인트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52분 레스터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루카쿠가 실축하였다. 데이터를 보면 루카쿠는 PK에 강한 모습은 아니었는데, 레스터 수문장 슈마이켈이 선방을 보여줬다. 레스터는 마레즈를 내세워 역습을 시도했으나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67분에 무리뉴 감독은 빠른 공격전개를 위하여 마타를 빼고 래시포드를 투입하였다. 후반 69분, 코너킥의 혼전 상황 속에서 레스터 수비진 가운데 유일하게 놓쳐버린 래시포드가 편안하게 논스톱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4분, 무리한 백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은 미키타리안을 빼고 펠라이니를, 76분에는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마르시알 대신 린가드를 투입한다. 81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제시 린가드의 슛이 앞에 있던 펠라이니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가른다.
교체로 투입된 세 명의 선수가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투입되자 마자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투입된 린가드와 펠라이니는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지만 함께 득점을 만들어냈다.
2.4. 2017.09.09. 04R VS. 스토크 시티 FC (원정) :: 2-2 무
후안 마타 대신 안데르 에레라를 기용하며 3연승을 했던 4-2-3-1 대신 4-3-3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왼쪽 측면에선 블린트 대신 다르미안이 선발출전하며 수비라인업에도 변화를 주었다.
전반 초반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후 7:3정도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수비의 견고함과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왼쪽 측면 공간을 허용하며 추포모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것이 리그 첫 실점. 그러나 곧바로 코너킥상황에서 포그바의 헤더가 래시포드의 뒷통수를 맞고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주로 유나이티드가 공을 점유하며 스토크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측면 뒷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57분 다르미안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으로 전개시켰고 미키타리안의 킬러패스를 연결받은 루카쿠가 골키퍼와 1대1찬스를 만들었다. 비록 첫 번째 슈팅은 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재차 슛으로 연결하여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필 존스가 추포모팅을 놓쳤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마타, 마르시알, 린가드를 순서대로 투입하여 승리를 노렸지만 상대 수비와 키퍼의 선방에 2-2 무승부로 연승 행진을 끊으며 경기를 마감했다.
장기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여러차례 공략했던 래시포드는 마무리가 부족했고 지난 3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던 센터백 듀오는 한 번씩 실수를 하며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지난경기들에서 부진했던 블린트를 대신 출전한 다르미안도 후반전엔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전반전에는 시종일관 뒷공간을 허용하며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랜만에 선발출전한 에레라 역시 아직 완전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MOM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스토크의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이 선정되었다.
2.5. 2017.09.16. 05R VS. 에버튼 FC (홈) :: 4-0 승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올드트래포드에서 파란색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아웃된 포그바 대신 맹활약한 펠라이니가 선발 출전하였고 수비진엔 애슐리영이 2선에는 마타가 출전하였다.
전반 초반 3분 마티치가 왼쪽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척 반대측면으로 벌려줬고 그 공을 발렌시아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82분에 에버튼의 미랄라스와 교체되어 나가는 웨인 루니에게 올드트래포드 홈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쳐준다. 웨인 루니가 교체되어 나가자 마자, 에버튼 윌리엄스의 패스가 펠라이니에게 차단되었고 이를 받은 루카쿠가 미키타리안에게 패스 미키타리안이 가볍게 추가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89분에는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굴절된 마티치의 중거리슛이 린가드의 머리를 맞고 루카쿠에게 연결되었고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3대0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시알이 본인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스스로 처리하여 4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 4대0 승리로 인해, 골키퍼 데 헤아는 100경기 클린시트의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번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가 무려 여섯 골 차 승리를 거둬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기록하여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2.6. 2017.09.23. 06R VS. 사우스햄튼 FC (원정) :: 1-0 승
지난 라운드 대승을 이끌었던 베스트11이 그대로 출전하였다.
전반 20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키퍼가 선방하였지만 다시 밀어넣으며 1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 후에 마티치의 번뜩이는 문전 앞 돌파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양상을 보이며 무난하게 1대0으로 전반을 마친다.
후반전에 들어서 사우스 햄튼의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에 밀리기 시작하며 후안 마타를 빼고 에레라를 투입하여 중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반전되지 않았으며, 75분과 90분에는 공격수 미키타리안과 래시포드를 빼고 수비수 스몰링과 블린트를 투입해 1점 리드를 굳힌다. 결국 1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진행된 맨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5:0 대승을 거두며 맨유는 득실차에서 밀려 2위가 되었다.
2.7. 2017.09.30. 07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홈) :: 4-0 승
이청용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에 데부어 감독이 경질, 그 자리에 로이 호지슨이 선임되었으며 현재 6라운드 진행까지 득점이 하나도 없는 최악의 상태였다. 한편 맨유는 지난라운드와 거의 비슷한 라인업을 선발로 내세웠다. 다만 부동의 주전이였던 에릭 바이에게 휴식을 주고 스몰링을 오랜만에 리그 선발로 출전시켰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모스크바 원정에서 맹활약한 마샬은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전반 3분 , 순간적인 방향선회로 수비수를 속이며 상대 엔드라인까지 침투한 래시포드의 컷백 패스가 완벽하게 비워진 공간에 있던 '''후안 마타의 골'''로 연결된다. 첫 득점 이후 다소 공격에서 소강 상태였으나 35분 애슐리영의 오른발 크로스를 반대편 골포스트에서 '''펠라이니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2대0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한지 얼마 안된 49분 왼쪽측면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강력한 프리킥을 '''펠라이니가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로 연결시키며 3대0까지 앞서 나가게 되었다. 이후 중원과 2선에서 피로누적으로 인한 활동량 저하가 오자 벤치의 린가드, 마르시알, 에레라를 순서대로 투입하여 활동량을 보강했다. 결국 86분 에레라의 침투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쿠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4대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8. 2017.10.14. 08R VS. 리버풀 FC (원정) :: 0-0 무
A매치기간 중 부상당한 바이가 명단 제외되었고 다르미안을 왼쪽 스토퍼로 기용하는 백스리 전술을 들고 나왔다. 또한 A매치 기간동안 충분히 휴식을 한 마르시알이 래시포드 대신 선발로 출전했으며 포그바에 이어 펠라이니, 캐릭이 부상으로 이탈한 중원은 마티치, 에레라가 선발 출전했다. 당초 선발라인업 발표시 애슐리영이 왼쪽 윙백으로 나올껄로 예상되었으나 오른쪽윙어로 선발출전하여 발렌시아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변형된 백스리를 이용해 왼쪽의 쿠티뉴를 봉쇄한 맨유는 전반 막판 루카쿠에게 찬스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미뇰렛의 선방으로 막혔고 전반은 0대0으로 마무리. 후반들어 변형 백스리 대신 온전한 백포체제인 4-2-3-1로 포메이션을 변경하였으나 전반에 이어 계속해서 리버풀의 전방압박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63분과 65분 경기내내 부진했던 미키타리안과 마르시알을 빼고 린가드와 래시포드를 교체투입하여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0대0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날 린델로프가 경기 막판에 들어오면서 리그 데뷔전을 치루었다.
2.9. 2017.10.21. 09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원정) :: 1-2 패
여태 시즌 2실점만을 허용했던 맨유인데, 비교적 약체인 허더즈필드에게 전반전만 2골을 먹히며 충격패했다. 맨유는 초반 하프라인 안쪽에서 수비대형을 갖추고 있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풀백과 미드필더들의 라인을 꽤나 올린채 경기했는데, 5백 형태로 맨유 선수들을 마킹하고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안일한 공격작업을 보여주었고, 미드필더들은 허더즈필드의 압박에 후방으로 볼을 돌리며 숨고르기를 하려 했으나, 볼을 뺏기면서 위기가 찾아왔고, 필존스 부상으로 교체투입된 린델로프가 애런 무이의 드리블에 무력하게 돌파당하면서 첫번째 실점을 내주었다.
선수들이 1선과 2선이 자리 옮기며 로켄과 같은 공격작업을 시도함에도 중앙에 모든 걸 막고 있는 허더즈필드의 하프라인 아래서의 강한 압박에 딱히 뭘 하지 못했고 측면에서 중앙, 혹은 그러한 공격작업으로 하프스페이스가 간간히 비더라도 그것을 살릴 공격자원이 없었다. 애초에 맨유 공격진들은 거의 중앙에 집중했고..풀백이 사이드로 올라가며 답답한 공격을 하다가 린델로프가 상대의 골킥을 헤딩 실수를 하며 상대에게 공을 내주면서 그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맨유는 78%이라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세부 스탯에서 뒤져[1] 말 그대로 점유율 말고는 모두 밀려버린, 1위 추격을 위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맨유에겐 그야말로 충격적인 패배[2] 라고 할 수 있다.
이 경기 패배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패배라는 형벌을 받을만했다"라고 인터뷰했다. 특히 린델로프는 맨유의 기대를 받는 몸이면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더욱 뼈아픈 경기가 아닐 수 없다.
2.10. 2017.10.28. 10R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 1-0 승
필 존스가 무사히 복귀하면서 수비 공백을 다시 메꿨다. 반면 지난 리그 경기 2실점에 모두 직접 관여하며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를 펼친 린델뢰프는 아예 명단 제외되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안 그래도 부상자로 전력 누수가 심한 맨유에게는 그나마 호재인 부분.
이번 경기는 백스리 전술로 나왔는데, 전반 초반에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지만 중반에는 토트넘에게 기세가 넘어갔다. 하지만 단단한 맨유 수비진에 막혀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는데는 실패하고 0-0로 전반 종료.
활발하게 뛰었던 전반에 비해 후반에는 토트넘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여주며 다시 맨유가 경기 흐름을 가져오게 된다. 그렇게 경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인 끝에 교체로 투입된 마르시알이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그대로 경기 종료.
경기 MOM은 미드필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마티치가 선정되었다.
2.11. 2017.11.06. 11R VS. 첼시 FC (원정) :: 0-1 패
이날 첼시의 352 전술에 대응해 맨유는 3412라는 파격적인 전술을 들고나와 대인방어를 중심으로 첼시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른 역습을 취해 승점을 거머쥐려는 모습들을 보였다. 그러나 첼시의 공격들을 대인 방어와 첼시 선수들의 공격 막판 실수들로 인해 어느정도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미키타리안, 루카쿠 같은 선수들의 부진덕에 좋은 역습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또한 경기가 진행될 수록 스피드가 느린 마티치의 수비력을 보완하고 아자르를 막기위해서인지 수비수들 간의 간격이 벌어지며 지역 수비에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 공간들을 모라타와 바카요코가 빠른 속도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득점 기회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모라타가 탄코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버렸다.
첼시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좋았다면 저번시즌 전반기 경기만큼의 큰 점수차 경기도 될 수 있었을 만큼 경기력에서 크게 밀린 경기. 루카쿠와 미키타리안은 또다시 부진을 면치 못한채 제역할을 해내지 못했고 이 두 선수에게 가려서 그렇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못했다. 믿을맨 마티치도 여러 실수들을 남발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대인마크 전술이 흐지부지되면서 패배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무리뉴 또한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되었다.
2.12. 2017.11.19. 12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홈) :: 4-1 승
에이스 포그바가 드디어 선발라인업으로 복귀하였고 지난 시즌 장기부상을 당했던 로호와 즐라탄 역시 교체명단에 포함되며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인 존스와 바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스몰링과 린델뢰프가 선발출전하였다. 2선에서는 부진한 미키타리안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마타와 마르시알, 래시포드가 선발출전하였다. 마르시알과 래시포드는 포지션 문제로 인해 주로 둘을 번갈아가며 투입시켰으나, 쓸만한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시도된 것으로 보여진다.
전반 14분 수비상황에서 린델뢰프가 미끄러지며 게일에게 득점을 허용하였는데, 린델뢰프 개인으로도 리그에서의 계속적인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결과였고 팀은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전술이 헐거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37분 포그바가 개인기로 상대측면수비를 무너뜨리고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가져왔고, 전반 종료 직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마무리 지으며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은 전반의 답답했던 경기력에 비해 본격적으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54분 래시포드의 헤더를 포그바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완벽한 복귀전을 신고했다. 70분에는 마타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골리와의 1대1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8경기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77분에는 즐라탄이 마르시알과 교체되며 드디어 복귀를 신고했으며 경기막판에는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유효슛까지 기록했다. 올드 트래포드의 전 관중은 즐라탄의 등장을 기립박수로 반겼으며 공을 잡을 때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2.13. 2017.11.26. 13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홈) :: 1-0 승
지난 리그 경기와 100%동일한 선발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에는 거의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브라이튼의 날카로운 역습에 수비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료직전 루카쿠의 결정적인 헤더는 상대 골리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후반 전반과 별 다를바없는 경기력을 반전시키기 위해 61분, 부진했던 마타를 빼고 즐라탄을 일찌감치 투입했다. 66분 애슐리영의 슛이 상대 수비수 덩크를 맞고 묘하게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결국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골을 허용한 브라이튼이 수비라인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이를 역습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되었다.
덤으로 린델뢰프는 수비에서 거의 처음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14. 2017.11.29. 14R VS. 왓포드 FC (원정) :: 4-2 승
오랜만에 리그에 복귀한 로호를 포함한 백쓰리가 선발 출전하였다. 공격진에서도 지난경기 부진했던 마타를 제외하고 린가드가 선발출전하였다.
전반 초반은 홈팀 왓포드가 매섭게 공격을 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19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애슐리 영이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날리 팀의 첫번째 유효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25분에는 포그바가 골대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또 한번 영이 직접득점에 성공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무리뉴 감독마저 어리둥절할 정도로 환상적인 득점이였다. 곧바로 32분 마르시알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3대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마티치가 부상 의심으로 에레라로 교체되었고 3점차로 뒤진 왓포드가 주로 공격을하고 맨유는 역습을 하는 상황이 나왔지만 루카쿠가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였다. 77분 로호가 내준 패널티킥을 디니가 득점에 성공했고 84분에는 두쿠레가 득점하며 승부는 순식간에 1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86분에 린가드가 혼자 50M이상을 드리블로 돌파하여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4대2로 종료되었다.
윙백으로 출전하여 2득점을 한 애슐리 영이 MOM에 선정되었다.
2.15. 2017.12.03. 15R VS. 아스날 FC (원정) :: 3-1 승
왓포드 원정에서 선전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 아스날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이워비와 교체되자 3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며 아스날이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게 된다. 수차례 결정적 기회가 생기지만 그 때마다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2:0 스코어로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이른 시간 산체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램지가 바로 처리하지 않고 라카제트에게 넘겨주며 만회골을 넣는다. 만회골 이후, 아스널이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끝내 데 헤아를 넘진 못해 동점골을 넣기에는 실패했다. 후반 63분 역습기회, 자신의 피지컬적인 우위를 이용해 코시엘니와의 볼경합을 이겨낸 포그바의 완벽한 크로스로 린가드가 쐐기골을 넣게된다. 다만 포그바가 위험한 행위로 퇴장당하며 다음 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데헤아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 경기 세이브 개인최다기록[3] 을 달성했지만 공격쪽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제시 린가드가 MOM[4] 에 선정되었다.
2.16. 2017.12.10. 16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홈) :: 1-2 패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부상중인 선수들의 상태에 관해 짧게 언급했는데, 장기 부상중인 바이와 징계중인 포그바가 제외되었고 존스, 즐라탄, 마티치의 경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백스리를 내놨던 경기들과 다르게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2선은 래시포드, 마르시알, 린가드가 선발 출전했다.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고 예리한 득점기회를 만들어가며 시작되었다. 결국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를 마크하던 루카쿠가 헤딩으로 다비드 실바에게 기회를 헌납했고, 실바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시티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오타멘디와 파비안 델프가 신호가 엇갈리면서 로호의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래쉬포드에게 떨어졌고, 래쉬포드 역시 차분히 마무리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과 다르게 1:1로 전반은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긴장감이 팽팽한 상황에서 시티가 프리킥을 얻었고, 실바가 올린 공을 루카쿠가 걷어낸다는 것이 너무 낮게 걷어내는 바람에[5] 스몰링의 등을 맞춰버렸고, 이 기회를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진했던 오타멘디가 놓치지 않으며 2:1로 시티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에 즐라탄과 마타까지 투입되며 맨유는 기회를 노렸고, 연계플레이 끝에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루카쿠가 슈팅을 정확하게 에데르송의 머리에 맞추고, 흘러나온 볼을 추적한 마타의 슈팅 역시 에데르송에게 막혀버렸다. 그리고 시티는 85분부터 훌륭한 볼키핑 능력과 예리한 역습을 선보이며 원정 빅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에 우승이 어려워진 거 아니냐는 인터뷰 질문에 "아마도...." 라고 말하며 말을 흐렸다. 반대로 펩 과르디올라는 "아직 우승 확정이 아니다. 내년 4월에 있을 홈경기 맨체스터 더비전에서도 승점차가 지금처럼 10점 이상이라면 그때는 우승에 대하여 뭐라고 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이르다."라는 말을 하며 아직 방심할 게 아니라는 말을 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양 팀 스텝들과 선수들간의 싸움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축을 자제 해줄 것을 요청한 무리뉴에게 시티 선수들이 병과 우유팩을 던지면서 싸움이 시작됐다는 말도 있고, 무리뉴가 상대 키퍼 에데르송에게 욕설과 함께 비난을 가하면서 시작되었다는 루머도 있었다.
2.17. 2017.12.13. 17R VS. AFC 본머스 (홈) :: 1-0 승
2.18. 2017.12.17. 18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원정) :: 2-1 승
그렇게나 많은 영입자금을 쏟아 부었는데 이날 포백과 골키퍼, 양 윙까지 7명이 퍼거슨 시대에 입단한 선수들이었다. 즉, 모예스 반할 무리뉴가 영입한 선수 중 마티치 루카쿠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얘기이다(...)
2.19. 2017.12.23. 19R VS. 레스터 시티 FC (원정) :: 2-2 무
전반전을 1대1로 마감한 맨유는 마르시알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스코어를 그대로 유지하다가 후반 15분 마타의 멋진 프리킥 골로 원정에서의 2대1 리드를 찾게 된다. 이에 레스터 시티는 공격 강화를 위해 오카자키 신지를 후반 22분에 투입한다. 그 후 맨유는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가진다. 린가드는 기가 막힌 침투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슛을 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고 레스터 시티는 부상 당한 대니 심슨을 대신해 나온 다니엘 아마티가 퇴장까지 당한다.
그리고 후반 79분경 역습 상황에서 포그바의 킬패스를 받고 래시포드가 골키퍼를 재치려다가 골키퍼 한테 저지당하고만다
그 후 수많은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변변히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고 가장 어이 없었던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래시포드가 역습 상황에서 느긋하게 공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 그를 제외한 루카쿠와 미키타리안은 모두 빈 공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으나 래시포드는 그저 느긋하게 공을 걸어가 역습 찬스를 헌납한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 마크 올브라이튼의 긴 크로스에 해리 맥과이어가 완벽하게 발을 갖다 대어 레스터 시티에게 한점을 더 선사했고 경기는 2대2로 그대로 종료되었다.[6]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무려 13점 차, 이 경기의 무승부로 맨유의 우승 경쟁은 더욱 멀어졌다.
3. 후반기
3.1. 2017.12.26. 20R VS. 번리 FC (홈) :: 2-2 무
홈에서 올 시즌 중상위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먼저 2골을 헌납해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린가드가 종료직전의 동점골을 포함하여 2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다음날 맨시티가 뉴캐슬을 이기면서 승점은 15점 차로 벌어졌다. 리그 1위 추격 보다는 3위 첼시와의 승점차이를 더 신경써야 할 상황이 되었다.
3.2. 2017.12.30. 21R VS. 사우스햄튼 FC (홈) :: 0-0 무
결국 첼시에게 2위를 넘겨줬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제 4위 리버풀과 승점차는 3점차. 이후 경기들에서 번리(홈에서 무승부)와 토트넘(홈에서 1대0 신승), 맨시티(홈에서 패배) 까다로운 원정경기에서 승점관리가 안된다면 우승은 커녕 챔스경쟁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있다.
3.3. 2018.01.01. 22R VS. 에버튼 FC (원정) :: 2-0 승
한 경기 만에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 경기 승리로 에버튼 상대로 최근 7경기 5승 2무를 기록하게 되었다.
3.4. 2018.01.15. 23R VS. 스토크 시티 FC (홈) :: 3-0 승
두바이에서의 일주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첫경기. 4-3-3 자리의 메짤라 자리에서 보다 많은 공격기회를 창출해낸 포그바의 맹활약에 힙입어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에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무리뉴는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템포가) 조금 느려서 좋지 않았다고 하였다. 상대가 공을 가졌을 때 압박하기 어려웠고 전반전에 생각보다 스토크가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고 평했다. 반면에 후반전에는 경기템포를 더 빠르게 해 상대가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고 센터백이 라인을 올려 상대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점을 좋게 보았다. 참고
발렌시아는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왼발로 놀라운 골을 넣으며 왼발에도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
포그바는 중원에서 대단히 편안하고 여유롭게 패스를 뿌리고 템포를 조절하여 제대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고, 그 덕에 맨유 공격진들도 마음편히 경기를 펼쳐나갈 수 있었다. 참고.
전체 평점.
3.5. 2018.01.21. 24R VS. 번리 FC (원정) :: 1-0 승
홈에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한 번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뤘지만 결국엔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데헤아는 또다시 클린시트에 성공하며 2018년 들어 무실점행진을 이어갔다.
3.6. 2018.02.01. 25R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 0-2 패
맨유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은 상태에서 에릭센이 10.5초만에 득점에 성공한다. (래들리 킹의 최단 득점 기록보다 불과 0.6초 늦은 기록이다.) 킥오프 이전에 헤리케인이 먼저 상대방 진영으로 튀어나가서 좋은 위치를 선점했음이 문제가 되어 현지 중계에선 계속 이 킥오프 장면을 틀어주었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295회 1부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은, 앞선 킥오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이 뭐라고 하기 어려운 것은 경기 전체가 너무 나빴다, 그래서 이 장면 아니어도 맨유가 이길 자격은 없었던 것은 맞다'''고 발언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선수단과 감독 간의 불화가 있었다면 태업으로 의심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 라고 평했다.
경기 후 무리뉴는 인터뷰에서 킥오프 후 실점이 선수들이 경기 전에 분석영상을 통해 수 차례 봤던 상황이었었다고 하였다. 무리뉴는 롱볼이 있을 것을 알고도 압박하지 않은 점, 공중볼을 거둬내지 않은 점, 세컨드 볼을 따내지 못한 점, 에릭센의 침투에 안쪽을 커버하지 않은 점, 이렇게 네 가지 실수로 인해 첫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고 하였다. 참고1, 참고2
또한 무리뉴는 펠라이니가 재발한 무릎 부상 때문에 포그바와 교체투입 후 7분만에 다시 교체아웃됐다고 설명했다. 참고
최근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토트넘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같은 시간 승리를 거둔 선두 맨시티와 승점차가 15점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다만 3위 첼시가 홈에서 본머스에 0대3 패배를 당해 2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3.7. 2018.02.04. 26R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홈) :: 2-0 승
포그바가 아닌 맥토미네이가 선발로 출전했다. 무리뉴는 맥토미네이에게 기회를 준 것 뿐이라고 말했지만, 토트넘전에서 포그바의 언쟁 후에 누가 감독인지를 보여주려 한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
19분 스콧 맥토미네이가 공중볼 경합에서 부상을 입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 맨유 의료진이 신속히 투입되어 21분 다시 경기를 뛸 수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수비수에 막히긴 했지만 산체스가 슛까지 날리며 맨유가 거세게 몰아붙이고, 마침내 55분 왼쪽 측면에서 마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68분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진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골키퍼가 막았지만 튀어나온 공을 다시 밀어넣으며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이 비기고 첼시가 왓포드에게 잡히면서 2위 수성이 좀 더 여유로워졌다.
3.8. 2018.02.11. 27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 0-1 패
이번에도 토트넘전에 완패했던 라인업을 또 들고 나왔다.이번 경기에서도 포그바, 마티치는 부진하였고 마샬은 오른쪽에선 너무 어색했고 그나마 활약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찬스를 세 차례 날려먹었다. 리버풀이 2점차로 맨유를 추격 중이라 이젠 2위 유지에 힘써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3.9. 2018.02.25. 28R VS. 첼시 FC (홈) :: 2-1 승
무리뉴- 콘테와의 설전 과 더불어 무리뉴가 칼을 갈고 있을듯한 더비 이며 리그와 챔스 모두 중요한 길목에서 의 매치이다. 양팀 모두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풀 주전으로 나올 예정이라 체력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첼시는 중원에 바카요코, 바클리가 부상으로 제외 됨에 따라 캉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일단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주전들의 체력이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모라타와 지루의 체력이 멀쩡함에 따라 오도이와 에메르송을 중용한다면, 체력적인 문제는 어느정도 매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콘테가 맨유를 상대로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돌릴지가 변수.
경기 시작 후 얼마 안되어 알론소의 보기드문 정확한 크로스를 이어받아 모라타가 골포스트를 맞추었다. 이에 맨유도 곧바로 홈팀의 이점을 살려 기세를 가져오며 첼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윌리안과 아자르가 어메이징한 역습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런데 곧바로 난전상황에서 루카쿠가 억지로 첼시 수비진을 젖혀내며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을 맞이하고부터는 바르사 전에서 체력을 대부분 소진했던 첼시 선수들의 플레이가 굼뜬게 눈에 보였다. 그러던 콘테는 뜬금없이 아자르를 빼고 페드로를 집어넣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루카쿠의 크로스를 린가드가 받아먹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콘테의 대처는 늦었고 이미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박살나고 그걸 매꿀 유일한 카드인 아자르도 없는 상황에서 첼시는 무기력하게 경기를 했고 결국 맨유가 승리했다.
3.10. 2018.03.05. 29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 3-2 승
후반전 추가시간 때 극적으로 터진 마티치의 원더골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맨유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0:2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3.11. 2018.03.11. 30R VS. 리버풀 FC (홈):: 2-1 승
경기 전 훈련 도중 포그바가 부상을 당해 이날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때문에 마타, 래시포드가 포함된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에는 점유율에서는 많이 밀렸지만 그동안 매서운 모습을 보여왔던 리버풀 공격진들을 중원에서부터 잘 제어했는데, 특히 핵심인 살라와 마네의 컷인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막고 중앙은 두텁게 가져감으로써 피르미누가 고립되도록 만들었다. 공격은 루카쿠의 높이를 바탕으로 한 수비 블럭 붕괴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는데, 루카쿠는 마크맨인 로브렌을 계속 쉽게 제압하면서 전술을 충실히 수행해냈었다. 이 공격루트를 통해 14분과 24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래시포드가 두 골을 따내었는데, 두 골은 모두 거의 같은 패턴으로 적용되었다.[7] [8] 2-0리드를 이끌어낸 이후 마타가 노마크 상황에서 멋진 시저스 킥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며 실패, 그대로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전반전과는 달리 리버풀의 공격이 살아나며 어려움을 겪었고, 실제로 66분 경에 바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중원의 마티치, 맥토미나이와 바이로 대표되는 포백 수비들의 좋은 수비로 수차례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다만 루카쿠로 연결되는 볼이 전반전과는 달리 대부분 차단되거나 부정확하게 가면서 역습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고, 산체스가 간간히 돌파를 시도해봤으나 이 또한 좋은 장면으로는 잘 연출되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계속되는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잘 방어하여 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스완지의 카르발랼 감독은 리버풀을 홈에서 이긴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공격 속도는 포뮬러 1 자동차와 같다. 그러나 그 속도는 런던의 러시아워 한복판에 갇힌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수비블럭을 철저히 쌓아 살라와 마네가 스위칭하며 침투할 공간을 극도로 줄였고, 그에 따라 양 윙과 연계를 통해 블럭을 썰어들어가는 걸 즐기는 피르미누의 움직임도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맨유의 미들진은 리버풀의 미들진이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순간 전방위적인 압박[9] 을 가했고 미들진과 같이 올라와 공격속도를 끌어 올리는 풀백들 역시 맨유의 타이트한 수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새로 3위로 올라선 토트넘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2위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3.12. 2018.03.31. 32R VS. 스완지 시티 AFC (홈) :: 2-0 승
3.13. 2018.04.07. 33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 3-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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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지역 라이벌 전에서의 우승확정 경기라는 특성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력전을 가해 이를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우승과 같은 특수성, 이벤트성보다 챔스에 집중하겠다.' 라고 말했지만,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게 되면, 남은 5R의 주도권을 가볍게 가져가 주전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을 줄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결국에는 '''지역 라이벌''' + '''우승 결정전''' 이라는 '''단두대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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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과르디올라는 다음 리버풀전을 위해 더브라위너와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수스, 카일 워커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스털링을 가짜 9번 자리에, 윙에 베르나르두 실바, 더브라위너 자리에 귄도안을, 마지막으로 워커 자리에 다닐루를 배치했다. 전반전은 맨체스터 시티가 쉽게 가져갔다. 높지 않은 수비 압박을 잘 풀어내며 맨체스터 시티가 점유율 약 68%로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콤파니의 파워 헤더와 귄도간의 멋있는 턴, 골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맨유의 수비 실수들도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한몫 했다. 하지만 스털링이 정말 결정적인 기회를 두차례나 놓치면서 2골을 날려버렸다. 특히 두번째 기회는 수비 사이 공간이 더 많았음에도 스털링이 침착하지 못하면서 위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전반전만 놓고 봤을때, 2:0이라는 스코어와 분위기가 쉽게 뒤집히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후반전, 계속 유리할 것만 같았던 경기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가져가지 못한 공을 맨유가 계속 공중볼 경합을 통해 전방에서 받아내 기회를 엿보다가 포그바가 골을 넣었다. 사실 어시스트가 긴 가슴트래핑으로 들어왔으니 수비가 예측하기 어렵긴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문제는 두번째 골부터였다. 첫 골 이후 2분만에 먼 거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질주해오던 포그바가 멋있게 헤딩으로 받아 넣으면서 동점이 되어버렸다. 이때부터 맨시티 선수들에게서 조금씩 다급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약 67분경, 다닐루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산체스가 직접 찬 공이 뒷공간으로 연결되면서 스몰링에게 역전골을 허용한다.
사실상 오늘 경기는 공중볼에 대한 대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 가브리엘 제수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급하게 투입했다. 하지만 골잡이가 많아진다고 골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후반 78분, 아구에로가 페널티 박스에서 다소 위험해 보일 수 있는 태클을 받은 것에 대해 페르난지뉴가 분노하며 파울을 범했고, 아구에로도 항의하다가 둘다 옐로 카드를 받아 시간을 지연하게 된다. 이후 오타멘디가 드리블하며 전진하는 것을 폴 포그바가 아주 위험한 백태클로 응수하면서 분위기가 점점 더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교체선수를 쓰지 않은 무리뉴 감독은 여유롭게 교체카드 3장을 사용하며 시간을 유리하게 이끌어 올 수 있었다. 이후 다소 흥분한 맨시티 선수들이 파울을 더 자주 범하게 되면서 시간이 맨시티 진영에서 계속 흘러가게 되었다. 특히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는 아직 나이가 어린지라 쉽게 흥분하여 파울을 범했고 결국 시간도 뺏기고 카드도 받는, 팀 입장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추가시간은 5분이나 주어졌다. 하지만 여기서도 스털링이 귀신같이 골대를 맞춰 오늘의 주인공은 귄도안, 콤파니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걸 증명하며 팬들의 가슴에 타오르는 불을 식게 만들었다. 결국 오늘도 스털링은 넣어야 할 때 못넣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증명하면서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웃긴게 스털링은 올 시즌 마지막 역전으로 승점을 벌어다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환골탈태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리던 선수가 이렇게 중요한 경기, 이기면 우승할 수 있는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맨시티가 패한 결과로 시즌 첫 홈 3실점, 리그 첫 홈 패, 리그 첫 역전패,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우승확정 무산 등 여러가지 기록을 가져오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맨시티는 홈에서 아주 오랜만에 맨유에게 패하면서 [10] 자력으로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되는 동시에, 리버풀에게 빼앗긴 승점 3점을 맨유에게도 빼앗기게 되었다. 더불어 올시즌 단 한번도 없던 홈패배를 하필이면 지역 라이벌인 맨유에게 주게 되었다. 사실 전반전만 해도 '맨유가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지만, 걱정해야할 것은 맨유가 아니라 후반전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공중에서 휘청거리던 맨시티였다. 이 경기를 패배로 가져간 맨시티는 결국 매직넘버가 2로 늘어난 것과 동시에, 4월 10일에 있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오기 힘들게 되었다.
<맨유 입장>
시티가 승리하게 되면 우승을 확정짓게되는 유나이티드로써는 반드시 더비 라이벌의 우승축제를 훼방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유나이티드는 시티 창조적인 시티의 미드필드를 압박하고 포그바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반전에는 말그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나름 초반은 팽팽했으나, 코너킥에서 스몰링이 콩파니에게 왼전히 힘으로 제압당하며 선제골을 내줬고 6분 후, 데 헤아의 킥이 페르난지뉴에게 커트당했고 전개된 역습에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멋진 턴 이후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2점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공격에서도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전반전 유효슈팅 0회라는 굴욕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후반전, 포그바의 경기 첫 유효슛으로 공격의 불씨를 되살린 맨유는 53분, 산체스가 오타멘디를 제친 후 올린 크로스를 에레라가 가슴으로 받았고 이를 포그바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추격의 신호를 올렸다. 곧이어 중원에서 포그바에게 산체스에게 내줬고 다시 산체스가 패널티박스로 침투하는 포그바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포그바가 헤더로 재차 골로 연결시키며 기여코 동점을 만들어 냈다. 만회골이 들어간지 불과 97초만이었다.
그리고 69분, 다닐로의 컨트롤미스로 얻은 프리킥에서 산체스가 올린 크로스가 마크를 완벽하게 벗어난 '''스몰링'''에게 연결되었고, 스몰링은 공격수 못지 않은 감각적인 피니쉬를 선보이며 3:2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이후 시티는 총공세에 나섰고, 88분에 아구에로가 근거리 헤딩을 날렸지만 데 헤아의 멋진 선방이 나왔고, 결국 3: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를 뒤집은 포그바, 산체스, 스몰링, 그리고 경기를 지켜낸 데 헤아 모두 전반에 부진했지만 후반에 훌륭한 플레이로 이를 뒤집어 냈다.
3.14. 2018.04.14. 34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홈) :: 0-1 패
홈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웨스트브롬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2017/18시즌 챔피언은 맨체스터 시티로 확정되었다.
3.15. 2018.04.18. 35R VS. AFC 본머스 (원정) :: 2-0 승
주말 FA컵 토트넘전을 대비하여 산체스,루카쿠,마티치,발렌시아,영 주전선수들의 대부분이 벤치대기 혹은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까다로운 본머스 원정을 스몰링의 선제골과 포그바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카쿠의 추가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3.16. 2018.04.29. 36R VS. 아스날 FC (홈) :: 2-1 승
경기 시작전 퍼거슨이 벵거에게 트로피를 건네주고 무리뉴와 벵거, 퍼거슨이 함께 사진을 찍는 매우 훈훈한 장면이 있었다.
3.17. 2018.05.04. 37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 0-1 패
루카쿠, 산체스, 린가드, 발렌시아를 쉬게해주고 다르미안, 마샬, 래쉬포드,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대규모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하였다.
3.18. 2018.05.10. 31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 0-0 무
FA컵 8강 일정 관계로 연기된 31라운드가 최종라운드 직전 주중에 개최되었다.
데헤아가 또 다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PL입성이후 최초로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지었다.
맨유의 공격력이 아주 매서웠던 경기였으나 웨스트햄의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이 눈이 부셨다. 이로써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1위를 놓쳤다면 2위가 최고의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얼마간의 만족을 드러내었다. 무리뉴의 명성에 비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무너져가던 맨유를 맡아 첫 시즌 리그 6위와 유로파 우승, 그리고 바로 리그 순위 2위로 올렸기에 팬들도 어느 정도 만족하는 분위기. 남아있는 FA컵 우승을 따낸다면 올 여름 영입에 박차를 가해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3.19. 2018.05.13. 38R VS. 왓포드 FC (홈) :: 1-0 승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라운드. 주전 골리 데헤아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팀의 주장 마이클 캐릭이 은퇴를 앞두고 선발 출전했다. 34분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쇄도하는 마타에게 찬스를 만들어줬고 마타는 다시 래시포드에게 연결,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캐릭은 85분 폴 포그바와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으며 1-0 승리와 함께 선수생활 마지막 경기를 마감했다.
[1] 활동량 117.66km(맨유 112.88km), 전력질주 횟수 543회(맨유 511회), 태클37회 시도 24회 성공(맨유 23회 시도 11회 성공), 걷어내기 횟수 51회(맨유 17회), 차단 17회(맨유 8회), 가로채기 15회(맨유 12회).[2] 허더즈필드에게 65년만에 패배.[3] 2위는 지난 유로 예선 우크라이나전의 13개 [4] 다만 팬들이 선정한 MOM에는 데헤아가 뽑혔다.[5] 중계진은 수비가담이 익숙치 않은 루카쿠가 공을 클리어할 때 필요 이상으로 다리를 크게 휘둘렀다고 지적했다.[6] 해당 득점은 경기 내내 세트피스에서 해리 맥과이어를 전담 마크하던 스몰링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있는 상황에서의 실점이라 더욱 뼈아팠다. [7] 데헤아의 골킥 → 루카쿠의 헤딩 또는 볼 소유권 경합 승리 →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 래시포드의 득점. 두번째 골은 먼저 마타가 받아 때린 슈팅이 수비맞고 튕겨나온 것을 논스톱으로 래시포드가 득점했다.[8] 이 2번의 유효슈팅이 경기 내 유효슈팅의 전부였고 전체 슈팅도 5개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순도 99%의 고효율 전략.[9] 이 때 맨유의 압박은 볼을 끊어서 전방의 루카쿠에게 바로 연결해 득점을 노리는 것보다는 리버풀의 공격속도를 극도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 보였다.[10] 사실 최근 3년동안 리그 성적만 놓고보면 홈에서 맨유한태 1무 2패로 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