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일(디지몬 시리즈)/작중 행적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수수께끼의 기계가 나타나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디지털 월드에 떨어진다. 제일 처음 리얼 월드에서 디지털 월드로 건너올 때 소지하고 있던 물건은 망원경 한 개가 전부였으나, 이 망원경은 서바이벌 상황에서 현재 위치 확인, 정찰, 관찰 등에 요긴하게 쓰인다.
코로몬을 처음 보고 곧이어 야생성이 강한 쿠가몬을 맞닥뜨린다. 이 때부터 선택받은 아이들 중 가장 뛰어난 행동력을 보여서 그들을 지휘하며 쿠가몬을 피한다. 당시에는 파트너 디지몬들이 모두 유아기였던지라 위기를 맞이하는데 그들이 성장기로 진화하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쉘몬에게 아이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 아구몬과 함께 직접 쉘몬을 공격해서 시간을 번다. 이전에 정석이 가져온 식량을 사람들만 먹기로 결정했으나 태일은 자의적인 결정으로 아구몬에게 식량을 나눠줘서 힘이 남아있었던 것. 그리고 태일이 위기에 처하자 아구몬이 그레이몬으로 진화해서 쉘몬을 물리친다.
검은 톱니바퀴에 세뇌된 디지몬들을 구하면서 그들과 우호도를 쌓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아이들 모두와 힘을 합쳐 데블몬을 쓰러트리고 파일섬의 평화를 되찾는다.
파일섬 편은 프롤로그에 속하기 때문에 태일의 성격적인 부분과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 작중 포지션 등이 잘 나타난다. 다소 독단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운좋게 아이들을 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에 더더욱 자신감을 지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1.3. 서버대륙 편(15 ~ 20화)

문장과 태그의 존재를 알게 되며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
퍼그몬들에게 납치된 토코몬과 코로몬들을 구출하지만 곧이어 나타난 에테몬의 강력한 힘에 패퇴하고 도주한다. 도주하던 중 가장 먼저 문장을 획득하고 에테몬을 이길 희망을 얻었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력한 적 에테몬과 조우하게 되어서 차근차근 상대할 전력을 쌓은 것도 아니라 계속해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초조한 마음에 아구몬을 진화시키기 위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린다. 아구몬의 에너지를 쌓아놓기 위해 다른 아이들과 디지몬들 몫의 식량까지 뺏어 심하게 과식시키면서 자신과 아구몬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붙여버린 것이다. 결국 '''그레이몬'''을 '''스컬그레이몬'''으로 암흑 진화시키기도 하고[1], 이곳은 게임 속 세상이니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등 잘못된 용기, 즉 '''만용을 부린다'''. 파일섬 때는 운 좋게 넘어갔던 상황들이 더 이상 호락호락하게 다가오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주변인, 특히 소꿉친구인 소라가 상당히 걱정하며 말리지만, 주위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스컬그레이몬으로 암흑 진화시킨 이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구몬을 진화시키는 것을 주저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콜몬, 흰수염 도사 등의 조력자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디지몬을 올바르게 진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피콜몬이 그와 아구몬을 잠시 과거로 보내고 그 곳에서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내딛는 것을 배운다.
이후에 도움을 요청하는 데이터몬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그 곳에서 괜히 가지몬을 약올리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그게 CCTV에 찍혀서 에테몬을 끌어들이는 계기를 마련해버렸다. 그 곳에서 데이터몬을 구하지만, 돌연 배신당하고 만다.[2] 이 때 데이터몬을 쫓아 고압전류를 통과해 소라를 구하려 했으나, 자신의 추측과 달리 디지털 월드에서 죽으면 진짜 죽는다는 걸 깨닫고 주저해버린다. 결국 데이터몬에게 소라와 피요몬이 납치당한 건 자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신태일: 이 벽 너머에는 나의 소중한 게 있어.
아구몬: 소라 말이야?
신태일: 그래.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이 너머에는 내가 그 때 잃어버린 뭔가 소중한 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20화

이후 소라를 구하러 갈 때 둘 중 선택을 잘못하면 고압 전류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극한 상황에 또 다시 몰리지만,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좌절을 이겨내고 끝내 소라를 구해내는 등 '''진정한 용기를 발휘'''한다. 이 덕분에 그레이몬을 '''메탈그레이몬'''으로 올바르게 진화시키며, 그렇게 에테몬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여파로 본의 아니게 메탈그레이몬과 함께 현실 세계로 튕겨나가게 된다.
이 때 나온 '''주인공 디지몬의 암흑 진화'''라는 컨셉은 이후에도 주인공의 폭주 이벤트 격으로 이어져 디지몬 테이머즈에서는 길몬이 메기드라몬으로, 디지몬 세이버즈에서는 샤인그레이몬이 루인 모드로 진화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디지몬 시리즈의 '''용형 디지몬+고글보이'''라는 주인공 기믹을 탄생시켰다. 정확히는 V테이머 쪽의 태일이지만... 사족이지만, 라이벌인 매튜도 '''쿨하고 시크하며 주인공과 대립하는''' 이후 시리즈의 라이벌 기믹을 완성했다.[3] 이 고글은 후에 디지몬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아이덴티티로서 영웅의 의지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다.[4]

1.4. 아이들의 와해 편(21 ~ 28화)

'''반드시 돌아올게.'''
'''감기, 빨리 나아라.'''
--
21화(디지몬 세계에 가기 직전, 나리와 이별할 때)

얼떨결에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직 현실 세계는 캠프를 떠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있었다. 그리고 동생인 신나리가 코로몬을 보고 바로 코로몬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알고 있었던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 때 신나리가 어떻게 디지몬을 알고 있는지에 의문을 가지는 한편[5], 뉴스를 통해 디지몬이 계속해서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들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한솔의 연락을 받은 뒤[6]로도 돌아가는 것으로 갈등하다 나리에게 온 어머니의 전화를 바꿔받아 목소리를 들은 뒤에는 코로몬마저 설득해 아예 현실에 남을 생각까지 한다. 도쿄에 티라노몬 등 디지몬들이 잇달아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고[7] 그들을 막아서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우가몬을 쓰러뜨린 아구몬이 디지털 월드로 송환되자 여전히 싸우고 있을 친구들과 세계를 위해 다시 디지털 월드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먼저 사라져가는 아구몬을 따라가며 나리에게 반드시 돌아올테니 그 때까지 감기 다 나아야 된다는 말로 다시 잠시 이별을 하게 된다. 21화에서 '''신나리와 신태일 남매의 이별 장면이 디지몬 시리즈의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8].
한편 그 무렵 아이들은 구심점인 그가 없어짐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있었고, 태일은 다시 아이들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한다. 피코데블몬으로 인해 다툰 상태였던 리키와 토코몬을 화해시킨다. 매튜를 찾는 과정에서 동시에 정석도 만났고, 이어 두 조로 나뉘어 각각 한솔과 미나도 찾아냈다. 소라의 경우 계속 일행 주위를 맴돌고 있었음에도 스스로의 방황 때문에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마지막에 겨우 합류했다. 그리고 소라와 합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적인 묘티스몬이 등장한다.
그러나 묘티스몬에게 대항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 묘티스몬과 그 수하들이 현실에 남아 있는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처리하기 위해 현실에 넘어가려하자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바로 뒤이어 현실 세계로 넘어가려 했지만, 그것도 실패. 다행히 흰수염도사의 도움을 받아서 현실 세계로 향하는 게이트를 여는 방법을 알게 된다. 신태일과 아이들도 묘티스몬을 쫓아 현실 세계에서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기 위해 현실 세계로 돌아간다.
이 때 아이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문을 열기 위한 선택을 모두 태일에게 위임함으로써 그를 '''공식적으로 대장이라고 인정'''한다. 구심점으로서 뿔뿔이 흩어진 아이들을 다시 모은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인 셈. 카드를 뽑는 일을 다시 한솔에게 토스하고, 쉬라몬과 아구몬 카드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자신이 직접 쉬라몬을 선택해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9][10]

1.5. 현실세계 편(29 ~ 39화)

현실세계로 돌아온 후 선생님에게 빛의 언덕에 내려달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그리고 빛의 언덕에서 맘몬과 마주치는데, 4년 전에 나리와 디지몬을 처음 봤던 일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선택받은 아이들의 공통점이 4년 전 빛의 언덕 사건을 목격했고, 그 사건 후 이사를 갔다는 것을 알아낸다.
파일섬에서 한솔에게 전화할 동전을 빌려달라고 한 주제에 어째선지 지하철 탈 돈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선동에 넘어가 정석과 한솔을 버려둔 채 교통비로 햄버거를 사 먹는다(...).[11] 이후 히치하이킹으로 교통비를 충당할 작전을 세우나 당연히 잘 먹히지 않았고, 결국 미나와 소라가 나서서 히치하이킹에 성공한다. 중간에 여러 일이 있었으나 집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리에게 디지바이스를 보여주며 이걸 가지고 있냐고 묻지만, 나리가 처음 본다고 하자 안심한다.[12]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묘티스몬보다 먼저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동분서주한다. 그 와중에 자신만 예전 연락처를 못 찾는 덤벙거림을 보여주기도 한다. 도쿄타워에서 데드메라몬을 쓰러트리는 등 활약하고 위자몬과 가트몬 덕분에 결국 자신의 동생인 나리가 8번째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위자몬과 가트몬이 문장을 찾으러 묘티스몬의 본진에 잠입했다가 패배하고, 태일과 메탈그레이몬이 막아서 보지만, 아무리 메탈그레이몬이라 한들 전력 차이가 너무 컸다. 결국 가트몬이 납치되는 걸 막지 못한다.
가트몬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리를 위로해서 잠에 편하게 들게 해 준다. 허나 다음날 아침 묘티스몬이 고스몬들을 왕창 풀어서 사람들을 전부 납치하게 시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잡혀가는 걸 구하지 못한다. 다행이 나리는 지켜냈고, 매튜와 합류하여 매튜에게 나리를 부탁하고 납치된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결국 매튜, 소라 그리고 그들의 파트너 디지몬이 다치는 걸 견디지 못한 나리가 자신이 8번째 선택받은 아이라는 걸 밝히고 대신 잡혀간다.
인질이 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과 힘을 합쳐 묘티스몬에게 대항한다. 납치된 나리와 가트몬이 위기에 몰려있을 때 묘티스몬과의 결전에 마지막으로 합류, 디지바이스를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압도적인 묘티스몬의 힘에 끝없이 밀리지만, 위자몬의 살신성인으로 나리의 파트너 디지몬인 가트몬이 엔젤우몬이 되어 마침내 묘티스몬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이게 해피 엔딩이라면 참 좋겠지만'''...
어찌된 일인지 묘티스몬이 죽었음에도 정체 모를 안개는 걷히지 않았고, 묘티스몬에 의해 잠든 사람들도 도통 깨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묘티스몬이 베놈묘티스몬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어 오다이바를 파괴하기 시작하는데, 완전체보다 한 단계 진화한 궁극체라 어떻게 대적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흰수염도사에게 받은 예언을 한솔이 해석해낸 것을 믿고 우정을 쌓은 매튜와 함께 엔젤몬과 엔젤우몬의 빛의 화살을 맞는다. 그리고 빛의 화살의 힘으로 둘 다 파트너 디지몬들을 궁극체들로 한방에 초특급 진화시킨다. 그렇게 초특급 진화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선전으로 베놈묘티스몬을 몰아붙인다. 이 때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살을 맞겠다는 용기와 서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잡은 손의 우정이 빛나며 아구몬과 파피몬을 초특급 진화들을 시키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물론 중간에 위기도 한차례 찾아왔지만, 어쨌든 전원이 다시 힘을 합쳐 베놈묘티스몬을 완전히 쓰러뜨린다. 그리고 안개가 걷히면서 '''진짜로 완전히 평화를 되찾는 듯 했으나'''...

1.6. 송곳산 편(40 ~ 54화)

안개가 걷힌 후 인간계 상공에는 디지털 월드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더욱 심해진 인간계의 이변을 보고 디지털 월드의 남은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결심한다. 부모님들의 만류에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들이 현실 세계에 있던 사이 상당한 시간이 흐른 디지털 월드는 어둠의 사천왕(다크마스터즈)에게 지배당해 있었고, 그들에게 차례차례 당한다. 마지막에는 피에몬을 상대로 아구몬을 궁극체로 진화시켜 맞서지만 궁극체로 지낸 기간부터 큰 차이가 났기 때문에 역부족이었다. 전멸의 위기였으나 서버 대륙에서 인연을 쌓았던 피콜몬의 희생으로 간신히 도망가게 된다.
이후 고래몬의 희생으로 워그레이몬이 메탈시드라몬을 쓰러트렸으나, 우호적인 디지몬들의 희생이 계속된 것을 견디다 못한 미나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한 정석의 이탈, 태일을 향한 열등감이 증폭된 매튜와의 싸움 등 여러가지 갈등을 다시금 겪게 된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완전히 성장을 마쳤기에 인격적으로 성숙하여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어둠에 빠지거나 하지 않고 남아있던 아이들을 잘 이끄는 등 책임감 있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튜와의 신뢰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등, 완연한 리더로서 행동하며 장한솔과의 연기로 파워드라몬을 속이고 마침내 무찌르는 등 활약한다.
마침내 송곳산에 도달한 일행은 레이디데블몬과 마주하지만, 레이디데블몬 뒤에 대기하고 있을 진정한 보스몹 피에몬과의 이후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등 앞뒤 가리지 않고 닥돌하던 예전과는 다른 이성적인 판단력을 보여준다. 궁극체로 진화 가능한 유일한 옵션인 아구몬은 체력을 비축하고, 매튜와 다른 아이들을 데려와달라고 소라와 리키에게 부탁하여 피에몬과의 대결에 대비한다. 이윽고 등장한 피에몬과의 대결에서 궁지에 몰리지만, 마침 매튜가 돌아온다. 다친 상태에서도 매튜가 와 줄 거라 믿고 있었다며 감동의 재회를 하고, 두 사람의 우정에 반응한 문장이 워그레이몬을 소생시키고 둘이서 함께 대항하나, 결국 패배해 인형으로 변해 붙잡힌다. 그러나 각성한 리키의 홀리엔젤몬 덕분에 주박에서 풀려나 모두 함께 피에몬 군단을 무찌른다.
최후의 사천왕 피에몬마저 쓰러트려 안도하지만, 배후의 적인 아포카리몬이 출현하며 압도당하나, 지금까지 여행에서 얻은 많은 교훈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일깨워 아포카리몬을 쓰러트리고 그의 자폭으로부터 세계를 구한다.

2. 파워 디지몬

[image]	[image]	[image]
'''교복'''	'''여름 복장'''	'''겨울 복장'''[13] 어드벤처 시절 쓰던 헤어밴드를 다시 착용하는데, 고글은 산해에게 물려 주어서 없다.

산해야, 넌 우리 뒤를 이어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선택받은 아이야. 앞으로는 네가 우리 뒤를 이어서 디지몬 세계를 지켜줘. '''이거 너 줄게. 네가 쓰고 다녀.'''
- 1화에서 사건이 마무리되고 하는 대사.[14]
주인공 자리의 계승이자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당장이라도 세대 교체 좋은 예시 장점들 중에서 세대 교체가 성공적인 예시 라고 적혀있다.

여의 중학교 (오다이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02의 주인공인 최산해는 자신과 한소라가 속해 있던 축구부 후배였기에 이미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중학교에서도 초등학생일 때와 마찬가지로 축구부에 소속되어 있다.
1화에서 파트너 디지몬인 아구몬의 도움을 요청하는 외침을 듣고 디지털 월드로 넘어가지만, 소지하고 있던 디지바이스가 말을 듣지 않아 아구몬을 진화시키지 못하고, 결국 리얼 월드의 장한솔 앞으로 메일을 보내 디지털 월드의 위기를 알린다. 장한솔의 답변을 받고 피신해 있던 동굴에서 다른 아이들을 기다리다가 용기의 문장이 새겨진 캡슐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건드려 D-3를 해방시키게 된다. 즉슨, '''본격적인 파워 디지몬 시작의 계기를 제공한 장본인'''. 디지몬의 공격을 받고 산해가 쓰고 있던 고글이 부서지자, 자신의 뒤를 이어 디지털 월드를 지켜달라는 의미로 그 자리에서 자기가 쓰고 있던 고글을 산해에게 물려준다. 전작의 주인공이 후속작 주인공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훌륭한 장면의 예시다. 그 뒤론 고글을 쓰지 않지만, 겨울 복장에서는 위의 이미지처럼 고글 대신 헤어밴드를 착용하기도 한다.
그 후 아구몬이 디지몬 카이저에게 붙잡혀 적이 되었을 때는 이성을 잃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매튜의 수정펀치에 정신을 차리고 우정의 문장을 이어 받은 산해와 번개드라몬의 활약으로 아구몬을 되찾는다. 카이저의 기지를 치는 결전에서는 캠핑으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며 뒤에서 도와준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소라, 한솔이, 석이와 함께 매튜의 공연을 보러 가는데 소라가 매튜에게 줄 케익를 못 전하고 망설이자 소라를 떠밀며 전달하게 해준다. 그 후 친구들과 함께 매튜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어둠의 탑의 영향으로 인해 돌연 나타난 디지몬들을 진정시키고, 월드 투어 편에서는 리키와 함께 파리로 가서 콩알몬 군단과 싸운다.[15]
마일도를 죽이려는 블랙워그레이몬을 막기 위해 청룡몬이 준 힘으로 아구몬을 워그레이몬으로 진화신시킨다. 최종전에서는 처음 디지털 세계로 갔던 캠핑장에서 모두의 부모님과 함께 어둠의 씨앗을 꽃피운 소녀와 함께 차원의 문을 열어 디지털 월드로 와서 황제드라몬에게 마지막 힘을 준다.
비록 세월이 많이 흘러 나이도 먹고, 어디까지나 디지털 월드를 지키는 임무를 다음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물려주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등장은 적지만, 파트너인 그레이몬 계열의 인기 덕분인지 본인의 인기 덕분인지, 그도 아니면 '전작의 주인공'이라는 위치 덕분인지 어쨌든 현역에서 물러난 다른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에 비하면 매튜, 장한솔과 더불어 비중이 상당히 높다. 3년만에 재회한 파트너 아구몬에게 "어른스러워졌다!"는 말을 들을만큼 내면적으로 상당히 성숙해졌으며, 최산해와 리키가 싸울 때에는 "원래 싸우면서 사이가 좋아지는 거다!"라면서 일부러 말리지 않는 어른스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 둘의 모습에서 한 때 자신과 매튜가 투닥거리던 모습이 겹쳤던 것. 또한 어른스러워진건지 아니면 매튜의 영향을 받은건지 1기와는 다르게 매튜가 리키에게 잔소리하듯 후배 산해에게 애정어린 잔소리를 많이 시전한다. 오히려 매튜는 리키에게 별 소리 하지 않는데, 아마도 태일의 영향을 받았거나 세월이 흘러 어른스러워진 듯.
[image]
01 시절부터 머리는 좋았기 때문인지 02 엔딩으로부터 25년 후 '''외교관'''으로 성장했다. 게다가 디지털 월드와 현실 세계의 중재자라는 건 디지몬 입장에서는 태일이 '''인간 세계의 대표자'''라는 뜻이다. 결국 미래에 와서도 디지몬과 인간의 교류를 위해 활동하는 '''진정한 주인공'''. 본인을 빼다 박은 아들도 하나 생겼지만, 공식적으로 부인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로, 최산해에게 물려준 고글은 최산해의 아들이 끼고 있었다. 사실 이 때문에 약간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자세한 건 디지몬 시리즈/논란을 참조.
여담으로, 디지몬 위키에 의하면 스웨덴에서는 어드벤쳐 때 나이가 '''만 15세''', 파워디지몬에서는 '''18세'''라고 한다. 아마 스웨덴의 학제(초 - 중학교 9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 맞추느라 그런 것 같다. 정석의 경우 파워디지몬에서는 아예 대학생이라고...

3. 디지몬 크로스워즈

'''전설의 영웅'''
'''신태일'''	최산해	최건우	오유민	우정훈		강태성

[image]
'''이세계의 영웅'''으로 76화에서 최건우와 함께 위기에 빠진 나우진을 구하며 등장했다. 시계점 아저씨에 의해 전설의 영웅 중 1인이라는게 밝혀진다. 신태일이 그리고 매튜와 함께 오메가몬으로 진화시키면서 참전했다.

4. 디지몬 어드벤처 tri.

츠키시마 종합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소라, 모치즈키 메이코와는 클래스메이트.

4.1. 제1장 「재회」

[image]

'''아구몬. 저 녀석의 폭주를 막자!'''

성우는 하나에 나츠키.
축구를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게 파워 디지몬 결말에서 외교관이 되는 것과 연관이 있어보이며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상황을 객관적으로보게 되면서[16]내적 갈등도 많이 하게 되었고, 과거와는 다르게 매튜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해진 것 같다는 성우의 인터뷰까지 있는 것을 보아 아이들 중에서 가장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그렇다고 다소 짓궂은 면이 없어진 건 또 아니라서, 매튜가 새로 결성한 밴드 이름을 가지고 놀려 대거나, 서비스라 하면서 매튜가 먹을 라멘에 후추를 왕창 뿌려대기도 한다(...)
진로희망서를 내라는 선생님의 독촉에 귀찮아하는 모습이 보인다.이때 지금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친구를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고 그 친구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만나기 힘들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한자로 '外國' 글자를 쓰며 외국에 사냐고 묻는다.비슷하다고 말하는 태일의 모습에 선생님은 그러면 외국어를 공부해보라고 권유하는데 아무래도 제로투 당시 외교관 직업의 떡밥 뿌리기인 것 같다.
축구 시합을 하지만 아무도 안오게 되니[17] 결국 매튜 공연 티켓을 받은 걸 알면서도 소라에게 문자를 보낸다.
이후 축구시합을 준비하던 도중 리얼 월드에 나타난 쿠가몬을 목격하고 쫓아가지만 혼자서 아무것도 못한 채로 쿠가몬에 의해 엉망이 되어버린 거리를 보고 분해한다. 그러던 도중 쿠와가몬이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고 적당한 공터까지 유인, 성공하고 본인은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아구몬과 재회한다. 재회를 기뻐할 새도 없이 쿠와가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아구몬을 그레이몬으로 진화시켜 맞붙지만 도중에 그레이몬과 쿠가몬이 공간의 왜곡으로 들어가버리고 그대로 저녁이 될 때까지 그레이몬을 찾다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하네다 공항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파워업한 쿠가몬에게 그레이몬이 패배, 아구몬으로 퇴화해버려 위기에 처하지만 때맞춰 도착한 아이들에 의해 위기를 넘긴다.
다음 날, 아침 뉴스에서 디지몬에 의해 일어난 피해와 안 좋은 여론을 듣게 되고 마중 나온 매튜와 같이 등교한다. 학교에서 같은 학교 학생의 아버지가 공항에서 다쳤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방과 후 8명 모두와 모여서 디지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뉴스에서 쿠가몬만이 아닌 자기들의 파트너 디지몬에 대해 안 좋게 보도한 것에 대해 모두 불만을 토로하지만 쿠가몬에 의해 부서지는 건물이나 피해를 입은 사람을 직접 본 태일은 뉴스에도 맞는 부분은 있다고 반박한다. 사람들이 다치고 엉망이 된 거리와 디지몬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것을 의식하는지 싸움을 망설이며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서 매튜와 갈등을 빚는다. 특히 디지몬들이 전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에게 달려드는 매튜를 막아서는 모습은 열혈 소년이었던 전작에 비해 상당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1장 내내 싸움에 소극적인 모습은 이질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어드벤처 시절 스컬 그레이몬 사건 뒤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 연상되기도...[18] 알파몬과의 싸움에서도 성숙기 상태의 동료들이 전부 쓰러지는 와중에 아구몬을 진화시키지 않고 계속 갈등하며 지켜보다가 "오메가몬 밖에 방법이 없다. 우리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라는 매튜의 설득에 파피몬과 함께 아구몬을 성숙기-완전체-궁극체로 차례로 진화시켜 오메가몬으로 알파몬을 몰아낸다.
여담으로 알게모르게 있던 기계치 속성은 유지되는 듯하다. 아구몬한테서 핸드폰으로 메일을 받았을때 못 켜서 신나리가 대신 해준다.

4.2. 제2장 「결의」

여동생 신나리와 함께 발코니에서 복구되는 도시를 지켜본다. 나리는 '''난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우리가 싸우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쳤을지 모르니까'''라고 하지만 신태일은 대답하지 않았다. 곧 이미나가 태일의 아파트에 마중을 오고, 선택받은 아이들과 다 같이 모치즈키 메이코의 환영식으로 온천에 간다. 사우나에 들어간 신태일은 먼저 온 매튜를 무시하고 자리에 앉는다. 사우나에서 나온 신태일은 피요몬과 메이쿠몬을 찾기 위해 남탕에 침입한 한소라와 메이코와 마주친다. 매튜는 바로 사우나에 도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한소라와 메이코는 신태일의 벗은 몸을 보고 당황한다. 한소라는 보자마자 당황해 비명을 질렀고, 메이코는 안경에 김이 껴셔 괜찮다고 한다. 이어서 미나까지 남탕에 들어오고 참다못한 신태일은 전부 다 나가라고 소리친다.[19]
레오몬과 재회한 신태일은 반가워 하며 레오몬을 장한솔의 연구소에 데려온다. 이어서 디지몬들이 레오몬을 꼬셔서 학교 축제에 오고, 음식 공짜 쿠폰을 얻기 위해 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하는데 마침 축구경기에 향하던 신태일은 쉬라몬을 보고 그를 찾고 있던 정석에게 문자를 보낸다. 락커에 신태일은 복도에서 매튜와 마주친다. 매튜는 왜 오메가몬의 합체가 풀렸었냐고 신태일에게 묻는다. 자리를 떠난 신태일은 축구시합에서 에이스답게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노출이 늘었는데, 운동을 해서인지 몸이 좋다.

4.3. 제3장 「고백」

'''기다리고 있으면.. 언제까지고 기다리고 있다 보면.. 어느새 어른이 되어 버리겠지?'''

리키와 장한솔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큰 비중이 없었다. 다만 초반에 매튜가 궁극진화에 대해 말을 하며 오메가몬에게 기댈 필요는 없겠다고 말하는데 이때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내면에 망설임이 남아있다는 증거.
이후 아구몬이 갑자기 나가서 놀자고 끈질기게 조르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태일의 추궁에 못 이긴 아구몬이 결국 리부트에 대한 걸 이야기하자 경악한다. 그리고 메이쿠몬이 나타나자 정석과 함께 제일 먼저 도착해서 전투를 진행한다. 파트너인 메탈그레이몬은 다른 아군 디지몬들의 감염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버티며 캅테리몬의 도착까지 시간을 버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20]필사적으로 싸웠지만 결국 리부트를 막지는 못한다.
리부트가 일어난 후 한동안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며[21] 한솔이의 디지몬 세계에 가자는 부탁도 거절한다. 그러나 갑자기 들려온 호루라기 소리에 어디론가 달려간다. 그리고 그 소리에 이끌려 온 모두를 보며 위의 대사를 말하고 디지몬 세계로 가기로 결심한다. 도착한 디지몬 세계에서 자신들의 기억을 잃어버린 유년기의 디지몬들과 재회한다.

4.4. 제4장 「상실」

'''모른다고. 소라의 마음은.. 예전부터. 다른 사람들은 신경써주면서 자기 일은 혼자 결론내버리고.. 아무 것도 말해주질 않잖아. 뭐, 그게 소라의 좋은 점일지도 모르지만.'''

디지몬들과 재회한 일행은 빠른 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지만, 유독 한소라의 파트너인 어니몬은 소라를 경계했다. 혼자서 우울해하는 소라를 걱정하며, 매튜와 함께 소라의 곁으로 가지만 정작 둘 다 어떤 말을 해줘야 할 지 몰랐다. 소라의 도시락이 맛있었다며 어떻게든 화제를 만들지만, 소라는 그런 태일을 바보라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통나무 위에서 잠든 아구몬이 강에서 떠내려가자 신태일은 서둘러 강으로 가서 아구몬을 잡는다. 소라는 자신을 잊고 아구몬에게 정신이 팔린 태일에게 삐졌는지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떠나버린다. 이에 매튜는 신태일이 둔감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일침.
스스로도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는 소라의 말에 태일과 매튜는 무의식적으로 '귀찮네..'라고 말하자 소라는 달려가 버린다. 끝까지 따라가서 태일은 소라에게 상단의 대사를 말해주는데, 이 대사는 피요몬이 4장에서 소라에게 했던 말이였다. 그 순간, 파워드라몬이 소라을 공격하고 태일은 가까스로 소라를 덮쳐 이를 피한다.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도 합류하지만, 디지몬들을 진화시킬 수가 없었고 결국 차원 이동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태일은 파피몬, 플롯트몬과 같은 곳으로 떨어졌고 다행히 가까운 곳에 여동생 신나리를 찾는다.
이후 일행과 다시 합류한 태일은 메탈시드라몬을 일행으로부터 유인하기 위해 매튜와 함께 호수로 가고, 나리는 오빠와 떨어지기 싫어서 태일을 쫓아간다. 파피몬이 나름 분발하지만 성장기로 궁극체에게 타격을 줄 리가 만무했고 메탈시드라몬의 공격을 받은 태일과 매튜는 물에 가라앉는다. 서로를 부축하며 헤엄치려 하지만, 숨을 쉬지 못해 가라앉고 이를 아구몬과 파피몬이 구하기 위해 내려와 궁극체로 진화한다.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은 메탈시드라몬을 압도적으로 메탈시드라몬을 찢어발기고 유년기로 돌아간다.
싸움이 끝난 후, 반대편에서 파워드라몬과의 전투를 끝낸 소라 일행과 합류한다. 태일은 소라에게 둔감하게 굴었던 것을 사과한다. 반면 소라는 그런 건 이미 잊었다며 그를 바보~!라고 부른다.

4.5. 제5장 「공생」

'''나는 더이상.. 동료의 아픔에서 도망치지 않아!!'''

제스몬과 라구엘몬의 싸움에 대응해 매튜와 오메가몬으로 함께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메이코가 메이쿠몬을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신태일은 이를 수락, 매튜와 설전을 벌인다. 그러던 도중 제스몬의 필살기가 지면을 뒤집어버리고, 신태일은 오메가몬에게 매튜와 메이코를 지키라고 부탁한 뒤 무너지는 지반 사이로 떨어지고, 그를 구하려던 니시지마 다이고와 함께 땅 속으로 사라진다.[22]

4.6. 제6장 「우리들의 미래」

니시지마 다이고와 함께 지하실로 떨어졌다. 꽤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상처가 거의 없었는데, 반면 니시지마는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그 곳에서 캡슐에 갇혀서 생명유지장치를 연결한 겐나이와 제로투 아이들 4인방을 발견한다. 그리고 니시지마 다이고에게 "힘든 선택을 해야할때가 있다.", "너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라는 조언을 듣고, 니시지마의 희생으로 탈출한다. 제로투 일행을 병원에 옮기고 현실세계에 있는 일행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 복귀한다.
아구몬을 파피몬과 오메가몬으로 진화시켜서 오르디네몬에 맞선다. 신나리가 그런 태일을 말리지만 태일은 '''"너는 그대로 있어. 나를 미워하면 돼."'''라며 결단을 내린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메가몬은 머시풀 모드로 진화하여 오르디네몬을 처치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3개월 후 진로를 바꿔서 입시학원에 들어간거로 나온다. 그리고 선택박은 아이들을 모두 만나고, 메이에게 "우리는 언제나 친구."라는 말을 하기 위해 전화한다. 다만 망설이는 사이 말은 아구몬이 했다.

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나아가자... 우리는, 나아가야 해... 미래를 향해서!'''

22살 대학교 4학년생이 되었다. 소메이 대학[23]에 재학 중이며 학부는 정치경제학부. 집을 나와 자취 중인데, 졸업 논문 주제도 못 정하고 알바로 용돈을 벌면서 난폭해진 디지몬들을 돌려보내는 등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타이치는 졸업으로, 야마토는 취업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자카야에서 둘은 진로에 대해 얘기하는데 자신들과 다르게 다들 진로를 찾아 성장해나가는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면서[24] 언제나 변함없는 건 디지몬들 뿐이라고 푸념섞인 말을 중얼거린다. 그러다 갑자기 옆에 있던 다른 여성 손님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음날, 코시로의 연락을 받고 그의 회사에 찾아가보니 에오스몬이라는 디지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의 의식을 빼앗는 것을 알게 된다. 에오스몬을 발견한 메노아의 서포트를 받으며 야마토, 코시로, 타케루와 함께 에오스몬이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향한다. 파트너 디지몬을 오메가몬으로 죠그레스 시켜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 '''타이치의 디지바이스에 빛의 링이 떠오르며''' 오메가몬의 합체가 강제적으로 풀리게 된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는 사이[25] 에오스몬은 다른 공간으로 도망친다.
왜 오메가몬의 합체가 풀린건지 당혹해하는 타이치에게 메노아가 그 원인은 너희들에게 있다며 이유를 알려준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커다란 성장과 가능성을 품고 있어 그 힘을 통해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해 어른이 되어갈수록 현실에 쫒기게 되어 성장과 가능성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선택받은 아이들과 디지몬 사이의 연결고리인 그 힘은 사라져가고 결국에는 '''디지몬과의 파트너 관계가 해지되고, 헤어져야 한다''''는 얘기였다. 진화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건 이러한 현상의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타이치는 그 말을 어떻게 믿냐며 아구몬에게 에오스몬을 쓰러뜨리러 가자며 디지바이스를 꺼낸다. 하지만 디지바이스 위에 빛의 링이 떠올라있었고, 메노아는 그 링이 완전히 사라지면 파트너 디지몬과의 이별이 찾아온다고 말한다.[26] 이후 아구몬과 같이 강가 쪽을 걸어가며 에오스몬에게 의식을 빼앗긴 사람들을 구해야한다고 말하나, '''"타이치가 어른이 되면 우린 함께 있을 수 없어?"''' 라는 질문에는 밥 먹으러 가자며 말을 돌린다.
타이치는 아구몬을 데리고 자취방으로 돌아간다. 아구몬을 자취방에 데려온 건 처음이었는데, 곧바로 침대 아래에다 숨겨놓은 빨간책을 들켜버린다(...). 경악해서 잽싸게 이불 속에 숨기고는 친구가 준 거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어른이 아니면''' 볼 수 없다고 횡설수설하다가 자기가 한 말을 깨닫고 생각에 잠긴다. 의아해하는 아구몬에게 서랍장 안에 있는 01 시절의 고글과 디지바이스를 보고는 우린 언제나 함께라고 말한다.
그 때 노트북에서 빛이 나더니 겐나이가 나타나 메노아가 알려준 파트너 관계의 해지가 사실이라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에오스몬 2차전에서 선택받은 아이들의 의식이 파트너 디지몬과 모험을 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게 된다. 자신이 모두를 구하고 여신이 되겠다는 메노아에게 오메가몬으로 다시 한 번 붙었으나 에오스몬 궁극체에 당하고, 조종당하는 히카리와 죠에게 움직임이 묶였으나
히카리의 호루라기를 불면서 선택받은 아이들의 조종을 풀고 아구몬과 최종진화 아구몬 용기의 유대로 궁극체 에오스몬을 이기면서 메노아도 구해준다.[27]
그리고 링이 거의 사라져가는 디지바이스를 가지고 아구몬과 시간을 보내다가[28], 나비 두 마리가 하늘로 날아가는 순간에 아구몬과 헤어지게 되어 굳어지면서 돌처럼 변한 디지바이스를 잡고 눈물을 흘린다. 해가 바뀌어 대학을 졸업한 뒤, 벚꽃이 만개한 벚나무 길을 뛰어가면서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면서[29] 영화는 막을 내린다.

[1] 후속작에는 동생이 암흑 진화한다.[2] 사실 데이터몬은 태생부터 악역으로써 아이들을 도와줄 생각은 하나도 없었고, 오직 봉인을 풀고 에테몬에게 복수할 마음 뿐이였다.[3] 디지몬에서도 쿨한 라이벌 캐릭터는 어드벤처 이전부터 종종 등장한 편. 다만, 대중에게 첫 번째로 유명해진 게 매튜였다.[4] 크로스워즈 최종 화에서 강태성 曰, "영웅에게는 고글이 필요하거든." / 최산해 曰, "너, 그 고글의 의미를 모르겠냐!" [5] 깨알같이 신나리의 건강을 걱정하며 그녀의 체온을 체크한다. 요리를 해주기도 하는데 매튜에게 디지털 월드에서 배워서 그런지 실력이 훨씬 늘은 듯.[6] 이 때 한솔은 베이더몬에 의해 알고 싶은 마음을 빼앗긴 상태였다.[7] 여기서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의 삽입곡인 볼레로가 나오며 분위기가 일변한다.[8] 이 중도 귀환 클리셰는 후속작 프론티어에서 비슷하게 재활용 된다.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다는 것, 손꼽히는 명장면이 나왔다는 것 모두 비슷.[9] 여담으로, 이후 코로몬이 삐진 척하며 왜 자신(아구몬)을 선택하지 않고 쉬라몬을 선택했냐고 하는데, 그냥 "뭐 간직하려고"라고 둘러 말했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이 카드가 다시 등장했는데, 디지몬 세계에 가고 싶다고 했던 이 아재가 아구몬을 선택하는 바람에 이상한 곳으로 가게 된다. 물론 본인이 블랙워그레이몬을 죽이는 뼈아픈 실수를 저질러 버려서 거다. 자세한 것은 마일도와 블랙워그레이몬의 항목을 각각 읽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10] 아구몬이 오답인 이유는 추측상 아구몬이 암흑진화하면 속성이 바이러스인 스컬그레이몬이 되는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11]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치는데, 정작 본인도 배고파서 굴욕적으로 사 먹는 정석이 압권.[12] 다만 태일은 여러 정황들을 통해 처음부터 8번째 아이를 나리로 추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생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나리가 디지바이스를 모른다고 하자마자 일부러 후보에서 제외시켰다. 8번째 아이를 찾는데 애를 먹은 건 나리의 디지바이스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것도 있지만, 유력한 후보를 독단으로 제외시키고 다른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은 태일의 행동도 한 몫 했다. 물론 나리가 디지바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13] 어드벤처 시절 쓰던 헤어밴드를 다시 착용하는데, 고글은 산해에게 물려 주어서 없다.[14] 주인공 자리의 계승이자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당장이라도 세대 교체 좋은 예시 장점들 중에서 세대 교체가 성공적인 예시 라고 적혀있다.[15] 이 때 재밌게도 리키의 외할아버지가 콩알몬 군단들에게 먼저 도발을 걸자 그 답례로 케익세례를 당했고, 자신도 리키와 같이 나서려는데 역시 사이좋게 케익세례를 당한다.[16] 예전처럼 적과 싸우는 것만 생각하지 않고 적과 싸우면서 나오는 인명, 물적 피해를 보며 자신들이 하는 일이 과연 옳은가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하며 알파몬이 나오자 오메가몬으로 진화시키자고 매튜가 말해도 망설이면서 더 피해를 키웠다. 그래도 매튜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결국 도망치는게 아니냐는 일침에 오메가몬을 불러내고 알파몬을 밀어붙인다.[17] 매튜는 해당일에 공연, 리키는 매튜 공연, 한솔이는 부모님 결혼기념일, 석이는 시험공부, 미나는 당시 미국에 있었고 마지막으로 나리까지 친구 생일 때문에 아무도 올 수가 없었다. '''우리들의 워 게임!에서의 VS 디아블로몬때와 비슷하다.''' 그나마 소라가 뒤늦게 문자를 받고 급하게 경기장으로 향했다.[18] 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 중 지금까지 디지몬으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은 태일 한 명 뿐이다. 물론 하네다 공항도 쿠가몬과의 싸움에서 박살났지만 이미 사람들의 대피는 끝난 뒤였기에 딱히 인명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다음 날 태일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의 아버지가 다쳤다고 한다.[19] 이와중에 시마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매튜를 보며 시마네는 컴퓨터가 없는 곳이라며 장난을 친다. 매튜는 몇년 전 얘기를 하는거냐며 받아친다.[20] 이 공로를 절대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완전체로 진화한 메이쿠몬은 감염 능력마저 확대되어 다른 아군 디지몬들을 모조리 감염시켜 버렸다. 이때 그레이몬이 버텨주지 않았더라면 감염되어 광화한 디지몬들이 현실세계, 그것도 '''도쿄 한복판에 8마리나 나타날 수 있는''' 긴급 상황이었다. 당연히 디지몬들에 대한 세간의 시선 악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고 현실 세계에는 감염의 흔적(파트너 디지몬들)이 남아 리부트조차 시도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쥐어 터지며 막아낸 것이 메탈그레이몬인 셈.[21] 여담으로 이때 무인편 때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 상태로 메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22] 땅 속으로 떨어지고 고글만 남았기에 사망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주인공임을 감안하면 죽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99%이다. [23] 현실적 배경은 와세다대학 #[24] "죠는 의사에 점점 다가가고 있고, 미미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서 잡화를 팔고 있고, 코시로는 회사 사장님이잖아. 히카리와 다이스케도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 같고."[25] 단순히 죠그레스 이전으로 분리된 게 아니라 각각 유년기인 코로몬과 뿔몬으로 퇴화했다.[26] 코시로와 타케루의 디지바이스는 그대로였지만, 타이치와 아먀토의 디지바이스에는 빛의 링이 나타나고 있었다.[27] 사실 에오스몬은 메노아가 만든 디지몬이라고 한다.[28] 덥다는 아구몬의 말에 여름이니까 그런다고 대답했으며, 아구몬이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냐고 묻고는 빙수 먹고 싶다고 말한다. 멜론 맛을 좋아하지 하고 말하며 일어선 타이치를 본 아구몬의 말("타이치, 많이 컸다.")에 관객들은 눈물을 쏟았다. 처음 만났을 땐 아구몬보다 조금 더 클 뿐인 타이치였지만, 11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새 아구몬보다 더 커버린 것. 그 말이 디지몬 시리즈를 함께 해 온 세대에게도 하는 말 같았다고.[29] 이 때 자기소개서에 '''인간과 디지몬의 공생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을 적는데, 02의 엔딩을 생각해보면 타이치가 비록 파트너 관계는 종료되었지만 이를 넘어선 '''친구'''로서 다시 아구몬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