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줄거리

 




1. 줄거리
1.1. 프롤로그
1.2. 아스가르드 피난함
1.2.1. 로키의 죽음
1.3. 지구, 뉴욕[1]
1.4. 뉴욕 전투
1.5. 우주
1.6. 스코틀랜드 전투
1.7. 가모라의 회상
1.8. 노웨어 전투
1.9. 지구, 어벤져스 본부
1.9.1. 와칸다
1.10. 에보니 모의 우주선
1.11. 타노스의 본함
1.12. 니다벨리르
1.13. 타이탄
1.13.1.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만남
1.14. 보르미르
1.14.1. 타노스가 사랑하는 것
1.15. 와칸다 전투 준비
1.16. 타노스를 쓰러뜨릴 무기
1.18. 타이탄 전투
1.19. 이어지는 와칸다 전투
1.20. 비전의 희생
1.21. 토르의 복수
1.22. 결국...
1.23. 엔딩
1.24. 에필로그
2. 요약


1. 줄거리



1.1. 프롤로그


This is the Asgardian refugee vessel Statesman…We are under assault. I repeat, we are under assault. Engines are dead. Life support failing.... Requesting aid from any vessel within range. We are 22 jump points out of Asgard. Our crew is made up of Asgardian families, we have very few soldiers here. This is not a warcraft. I repeat, this is NOT a warcraft.

여긴 아스가르드 피난선... 공격을 받고 있다. 반복한다, 우린 공격받고 있다. 엔진 고장, 생명유지장치 불능... 범위 내의 모든 함선에 도움을 요청한다. 현재 아스가르드로부터 22 점프 포인트 지점에 있다. 선원들은 아스가르드인이고, 대부분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다. 본함은 전투함이 아니다, 반복한다. 본함은 '''절대로''' 전투함이 아니다.

마블 인트로 위로 잡음이 섞인 구조 요청 메시지가 들려온다. 어두운 영화 분위기를 미리 말해주듯, 평소 마블 로고와 함께 나오던 특유의 힘찬 음악도 없이 시작부터 음산한 BGM이 깔리면서 매우 불안한 느낌을 주며 절박한 구조요청 목소리만 들린다.[2]

1.2. 아스가르드 피난함


타노스의 양자식들이자 부하인 블랙 오더에보니 모가 쓰러진 아스가르드인들 사이에서[3][4] "너희는 죽음으로 타노스의 자녀가 됐다" 라고 말하며 걷는다. 헤임달도 부상을 입고 토르도 크게 당한 듯 타노스의 발 밑에 쓰러진 상태. 이미 인피니티 건틀릿에 파워 스톤을 장착한 타노스는 쓰러져 있는 토르의 머리를 손아귀에 쥐고서 로키에게 형이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스페이스 스톤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로키는 태연한 척 외면한다. 그러나 타노스가 토르에게 파워 스톤을 이용한 고문을 가하자, 로키는 보다 못해 그만두라고 외치며 테서랙트를 꺼내든다. 토르는 정말로 자신들에게 없고 아스가르드에서 파괴됐다고 생각했는데, 로키가 몰래 가져온걸 꺼내들자 "넌 최악의 동생" 이라고 한다. 이에 로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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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You really are the worst brother.'''

'''넌 정말 최악의 동생이야.'''[5]

로키: I assure you, Brother. The sun will shine on us again.

날 믿어, 형. 태양이 다시 우릴 비출 거야.

'''We have a Hulk.'''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6]

로키가 저 말을 하자마자 뒤에서 헐크가 뛰쳐나와 타노스를 공격한다. 이때 로키는 테서랙트를 떨어뜨리고 토르를 몸으로 감싼다. 둘의 형제애를 엿볼 수 있는 묘사와 함께 타노스가 계속 얻어맞자 블랙 오더는 당황하지만, 에보니 모는 '''"즐기시게 놔둬."'''라며 오히려 부하들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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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예상대로 타노스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은 듯 헐크의 팔을 잡아 힘으로 벌리더니 내던져버리고, 이후 압도적인 격투로 완전히 헐크를 제압해버린다.
토르는 뒤이어 다시 한 번 타노스에게 덤벼들지만 어떤 타격도 입히지 못한 채 간단히 제압당하고, 에보니 모가 마법으로 주변의 우주선 파편을 모아 토르의 온 몸을 구속해버린다. 그 때 죽어가던 헤임달은 “선조들이시여, 마지막으로 제게 어둠의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한 뒤에 어둠의 힘을(Dark magic)을 짜내 쓰러져있던 헐크를 비프로스트 형태로 지구로 보내고, 타노스가 직접 창으로 '''헤임달을 찔러 죽인다.''' 분노한 토르는

'''You are going to die for that!'''

'''죽음으로 되갚아 주마!'''

라며 소리치지만 에보니 모가 쇳조각을 더 끌어와 토르의 입까지 봉해버린다. 그리고 로키가 떨어뜨린 테서랙트를 주워 타노스에게 바치며 “인피니티 스톤 두 개를 다룰 만큼 강력하고 고귀한 존재는 지금껏 없었지요.”라고 머리를 조아린다.
테서랙트를 받아든 타노스는 테서랙트를 주먹으로 으깨 깨트리고 그 안에 있던 스페이스 스톤을 얻고 이를 '''인피니티 건틀릿에 장착한다.''' 그리고는 블랙 오더에게 지구에 스톤 가 있으니 스톤을 입수해 타이탄으로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이 때 로키가 자신이 지구에 가본 경험이 있으니 지구로 안내를 하겠다고 한다.

I, Loki, Prince of Asgard, ...Odinson,[7]

rightful king of Jotunheim, the God of Mischief, do hereby pledge to you my undying fidelity.

나, 로키는 아스가르드의 왕자, ...오딘의 아들, 요툰헤임의 적법한 왕, 장난의 신[8]

으로, 이에 그대에게 나의 불멸의 충성을 서약하노라.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왕자로 오딘손[9], 요툰헤임의 왕, 장난의 신인 제가 불멸의(undying) 충성을 맹세하겠다.” 라고 머리를 조아리는데...

1.2.1. 로키의 죽음


'''이것 역시 속임수.''' 충성하는 척하며 방심을 유도하고 단검으로 타노스를 공격했지만, 미리 이를 예측한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그를 구속한 뒤, “불멸? 단어를 잘못 골랐어” 라며 '''로키의 목을 부러뜨려 죽인다.'''[10] 안색이 창백해지고 눈이 붉게 충혈되며 죽어가는 로키는 타노스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마지막 말을 남긴다.

로키: '''You.... will never be.... a god....'''[11]

'''너는.... 절대로.... 신이 될 수 없어...'''

타노스: '''"No resurrections this time."'''

'''"이번엔 못 살아날 거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죽은 척했던 로키지만, 이번만은 별다른 수작을 부릴 여유도 없었고, 결정적으로 직후에 '''우주선이 폭발했기 때문에''' 진짜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 만약 정말로 사망한 것이라면, 로키는 '장난의 신'이라는 호칭답게 최후의 순간까지 2번이나 속임수를 시도하며 죽은 셈이고, 그와 동시에 명예와 용기를 중시하는 아스가르드의 왕자란 직위에 부끄럽지 않게 간 셈이다. 이후 타노스는 파워 스톤의 힘으로 토르와 아스가르드인들은 내버려둔 채 우주선을 파괴한 뒤, 스페이스 스톤으로 블랙 오더와 함께 순간이동한다. 구속이 풀린 토르는 다친 몸을 끌고 뛰쳐나가 로키의 시체를 부여잡으며 울부짖는다.

1.3. 지구, 뉴욕[12]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던 닥터 스트레인지[13]의 뒤로 생텀 천장을 뚫고 갑자기 뭔가가 떨어지는데, 바로 헤임달이 보낸 헐크였다. 이동간에 변신이 풀렸는지 브루스 배너로 돌아왔다.[14]

배너: 타노스가 와... 그가 오고 있어...

Thanos is coming...He is coming...

스트레인지: ...누구?

...Who?


같은 시각 뉴욕. 공원에서 페퍼와 조깅을 하던 토니 스타크는 페퍼에게 어젯밤에 당신이 임신을 한 생생한 꿈을 꿨다며 이야기를 하지만, 페퍼는 토니 가슴의 아크 리액터를 가리키며 이런 걸 달고 있다면(슈퍼 히어로 활동을 계속한다면)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답한다. 그 때 갑자기 닥터 스트레인지가 게이트웨이를 열고 나타나, 우주의 운명이 위태롭게 됐다며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의 부름에 토니는 황당해 하는데, 그의 뒤로 한동안 행방불명되었던 브루스가 등장하면서 굉장히 놀란다. 시기상 헐크는 2015년에 행방불명된 뒤로 3년 만인 2018년에 처음으로 지구에 나타난 것이다.
스트레인지와 웡은 토니에게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설명해주고, 브루스는 "타노스는 행성을 옮겨다니며 사람들을 학살하며, 이미 스톤 2개를 손에 넣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고 말한다. 스트레인지는 만약 타노스가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갖게 된다면 전대미문의(hitherto undreamt of) 규모로 우주를 파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토니는 "당신이 갖고 있는 타임 스톤을 파괴하면 되겠네" 라고 하지만, 닥터와 웡은 자신들은 타임 스톤을 보호하기 위해 맹세했다며 거부하고, 토니와 가벼운 언쟁을 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브루스는 그건 일단 놔두고 마인드 스톤을 갖고 있는 비전이 어디있냐고 묻는데, 그러자 토니는 "2주 전에 비전이 신호기를 꺼버렸다" 고 하자, 브루스가 "또 슈퍼봇을 잃어버렸어?"라고 까자, 토니는 비전이 이제 단순한 슈퍼봇이 아니라 진화하고 있는 존재라고 한다. 지금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스티브 로저스"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공백기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브루스는 뭐가 어렵냐는 듯 닦달하지만, 토니는 네가 없는 동안 어벤져스가 해체했다는 걸 알려준다. 이때 배너가 우리가 무슨 비틀즈라도 되냐는 비아냥을 하면서 브루스는 "토르가 죽었고[15] 타노스가 와. 자존심 세울 때 아냐." 라고 말한다. 애석하게도 본인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한 말(타임 스톤을 부술 수 없다는 스트레인지에게 고집 부릴 때냐고 화를 내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받은 셈. 이에 토니는 마지못해 시빌워때 받았던 낡은 휴대전화를 꺼내드는데, 갑자기 도시 전체가 진동하는 것을 느낀다. 서둘러 밖으로 나가보니, 고리 모양의 거대한 우주선이 떠 있고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다.

1.4. 뉴욕 전투


같은 시각, 스쿨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던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 센스로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위험을 감지해 바깥의 우주선을 확인하고, 친구 네드에게 소란 좀 피워달라고 부탁한 뒤, 아이들의 눈을 피해 달리는 버스에서 빠져나와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갈아입고 도심을 가로질러 Q-쉽으로 향한다.[16]
마법을 사용해 어지러운 도시를 정리한 닥터와 그 일행. 곧이어 에보니 모와 컬 옵시디언이 Q-쉽에서 내려온다.

에보니 모: “들어라, 그리고 기뻐하라, 타노스의 자식들 손에 죽게 됐으니. 감사히 여겨라. 너희의 무의미한 목숨이...”

"Hear me, and rejoice. You're about to die the hands of the children of Thanos. Be thankful that your meaningless lives...

토니: “미안한데 지구는 영업 끝났어, 그러니까 잽싸게 돌아가.”

"I'm sorry earth is closed today. You'd better pack it up, and get out of here."

에보니 모: “스톤 키퍼. 저 말 많은 짐승이 네 대변인인가?”

"Stonekeeper. Does this chattering animal speak for you?"

닥터 스트레인지: 아니, 직접 말해주지, 너희는 우리의 도시와 행성을 불법 침입했다."

"Certainly not, I speak for myself. You're trespassing in this city and on this planet."

토니: "'''한 마디로 꺼지란 소리야, 징징아.'''"

"It means get lost, Squi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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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모는 컬 옵시디언에게 타임 스톤을 가져오라 지시하고 토니는 브루스에게 헐크가 되어 그를 맡아달라 하는데, 브루스는 어찌된 일인지 변신이 잘 안 된다.[17] 결국 닥터가 게이트웨이를 열어 브루스를 근처 공원으로 피신시키며,[18] 토니는 드디어 대망의 블리딩 엣지를 꺼내들어[19] 컬 옵시디언과 전투를 벌인다. 그 사이 스파이더맨이 전투에 합류하고 웡의 도움으로 컬 옵시디언을 극지방에 가둬버리는데, 탈출하려 손을 내밀 때 게이트웨이를 닫아버리면서 왼팔을 잘라버린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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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에보니 모와의 전투 중 마법에 구속되어버리고, 닥터가 타임 스톤을 쓰려고 하자 지하 케이블을 끌어내어 손을 묶어 제압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그 후 아스팔트에 묶인 채 그대로 끌려간다. 이에 공중부양 망토가 닥터를 빼내고 스파이더맨이 닥터를 데리고 도주하려 하지만, 갑자기 우주선에서 광선이 나와 닥터를 빨아들이고 스파이더맨까지 끌려간다. 이를 포착한 아이언맨도 우주선을 쫓아간다.
방호기능이 부족한 일반 슈트를 입고 있던 스파이더맨은 고도가 높아지자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우주선에서 떨어지는데, 토니가 미리 준비해둔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21]를 날려보내 착용시키고, 피터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주선에 매달린다. 아이언맨이 본작에서 착용하고 나오는 나노 입자 슈트로 보이는데, 싸움 보조용으로 4개의 금속제 거미다리가 나온다. 스파이더맨의 슬림한 수트엔 수납할 공간조차 없을 뿐더러 마스크도 아이언맨 수트처럼 생성되었다 사라지는 방식으로 벗는다. 그리고 아직 더 싸우고 싶어하는 피터를 토니가 프라이데이를 시켜 낙하산을 강제로 펼쳐 돌려보내지만, 피터의 낙하산이 우주선 끝자락에 매달린 채 남았고 결국 안에 탑승한다.
그렇게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를 태운 우주선이 초광속으로 타노스의 고향 타이탄으로 향한다. 전투 이후 배너는 토니가 떨어트리고 간 휴대폰을 주워든다. 이때 같이 남아 있던 웡은 생텀으로 돌아가는 포탈에 들어가면서 "타임 스톤을 뺏겨서 생텀이 위험하다며 배너와 헤어지고 배너는 스티브에게 연락을 한다.[22]

1.5. 우주



직후 장면이 우주로 전환되며 스피너스의 노래 'Rubberband Man'[23]이 깔리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등장한다.[24] 이들은 새 우주선 베나타[25]를 타고서 도입부에 등장한 구조 요청 신호를 따라 간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아스가르드인들의 시체와 파괴된 우주선 파편 밖에 없다. 그 때 토르가 베나타 유리창에 부딪히고, 로켓이 와이퍼로 치우라고 질색할 때 갑자기 토르가 눈을 뜬다. 그들은 토르를 우주선 안으로 데려와 눕힌다.

: How hell is this dude still alive?

이놈이 어떻게 살아있지?

드랙스: He's not a dude. You're a dude. This is a MAN. A handsome, muscular man.

놈이 아냐. 넌 놈이지만. 이자는 사내지. 잘생긴 근육질 사내.

가모라: It's like his muscles are made of Cotati metal fibers...

근육이 마치 코타티 금속섬유 같아...

퀼: Stop massaging his muscles!

그만 주무르지?

맨티스가 토르의 감정을 읽고서는 그가 분노, 거대한 상실감, 죄책감[26]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후 토르를 깨우고 자초지종을 들은 가모라는 타노스와 핑거 스냅에 대해 설명하는데, 정확히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면 손가락 한 번 튕겨서 본인의 목적인 “우주 절반을 학살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토르는 어찌 그리 타노스에 대해 잘 아냐고 물었다가 그녀가 타노스의 딸이라는 소릴 듣자 네 아버지가 내 동생을 죽였다면서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가모라가 수양딸일 뿐 똑같이 타노스를 증오한다는 것을 듣게 되자, 태도를 바꿔 "나도 아버지어머니동생을 잃었고 있는 줄도 몰랐던 이복누나는 내 손으로 죽였다"며 고통을 이해한다. 그 와중에 퀼은 자기도 "아빠가 엄마를 죽였고 난 아빠를 죽여야 했다"며 '''가족사 배틀'''에 슬쩍 낀다.
그리고 토르는 인피니티 스톤의 행방에 대해 말해주고 다음 목표가 콜렉터가 갖고 있는 리얼리티 스톤이라는 걸 알려준다. 자기들이 죽을 각오로 지켜낸 파워 스톤이 타노스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들은 가오갤 멤버들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으론 콜렉터에게 파워 스톤을 맡겼다가 크게 데인 경험이 있는 그들은 그 사기꾼에게 스톤을 맡겼나며 핀잔을 준다. 하지만 가오갤이 콜렉터에게 맡기기 전에 이미 워리어즈 쓰리와 시프가 리얼리티 스톤을 콜렉터에게 맡긴 적이 있으므로 콜렉터가 뻘짓을 한 것을 알리가 없다.[27] 그러나 정작 본인은 난쟁이들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니다벨리르로 갈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로켓은 그루트를 데리고 토르와 함께 니다벨리르로 가고, 나머지 가오갤 멤버들은 타노스를 막기 위해 콜렉터의 근거지 노웨어(Knowhere)로 간다.[28][29][30]

1.6. 스코틀랜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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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떠난 비전완다는 연인이 되어있다. 비전은 이마의 스톤이 통증을 주는 바람에 잠에서 깼는데, 이때 뉴욕에서는 어벤져스와 블랙 오더와의 전투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블랙 오더가 둘로 나눠서 두 개 스톤을 가지러 따로 동시에 움직인 것. 그리고 인피니티 스톤은 다른 스톤이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스코틀랜드에 잠적해 있었고, 처음 예정대로 다시 돌아갈 날이 왔지만, 이대로 더 있고 싶어 한다. 그런데 펍 안의 TV에서 뉴욕에서 일어난 전투 소식을 접하게 되고, 속보에 "토니 스타크 행방불명"이라는 내용이 뜬다. 이를 본 후, 가야한다던 완다와 가지말라던 비전의 위치가 바뀌어 비전이 가야겠다고 하고 완다가 토니 스타크의 행방불명이 사실이라면 가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면서 잡는다. 비전은 지금 당장 가야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창으로 배를 뚫린다.[31][32] 원작의 설정에서 콜버스의 창은 원자도 벨 수 있는데 그 설정을 그대로 감안한 것이다. 마인드 스톤을 노린 타노스의 또 다른 자식들인 콜버스 글레이브프록시마 미드나이트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 곧바로 창으로 비전의 이마를 찍어 마인드 스톤을 뽑아내려 하나, 완다가 반격하여 비전을 풀어준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비전은 큰 힘을 쓸 수 없었고[33], 어떻게든 해보려 하지만 비전은 피하는데 급급한 상태에 완다는 비전을 보호하며 동시에 상대와 싸우기에는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렇게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희생자들처럼 고전하고 있을때, 위기에 몰린 두 사람 뒤에 한 그림자가 나타나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다. 프록시마가 창을 던지지만 쉽게 손으로 잡아낸다.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캡틴 아메리카였다.[34] 이어서 나타난 블랙 위도우, 팔콘의 협공으로 셋은 어렵지 않게 그들을 제압한다. 강력한 초능력이 있는 완다와 비전도 이기지 못한 상대를 격투만으로 여유롭게 제압한 것이 특기한 부분이다. 가장 위협적인 무기인 비전의 빔을 봉쇄하고 완다가 취약한 근접전으로 몰아붙이던 둘이었지만 근접전이라면 오히려 백전노장 셋의 콤비네이션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하늘에서 우주선의 빛이 떨어지며 프록시마와 콜버스는 달아나버린다.

1.7. 가모라의 회상


타노스와 그의 군대는 가모라의 행성을 침공하고, 가모라는 어머니와 숨어있었지만 비명 소리를 내어 들키며 끌려나간다. 어린 아이임에도 타노스의 수하들에게 울기는커녕 격렬히 저항하는 가모라를 본 타노스는 "전사의 기질을 가졌구나"라며 관심을 보이고 데려간다. 그는 조그만 단검을 자신의 손가락 위에 균형잡아 보이며 “완벽한 균형. 그것이 순리지” 라며 가모라에게도 해보라고 시킨다. 그리고 타노스의 군대가 행성 주민의 절반을 학살한다. 가모라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려 하자 타노스는 손으로 막으며 칼에 집중하라고 한다.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입양된 날이다.
다시 현재. 가모라는 퀼에게 진지하게 부탁을 한다. 아직 타노스가 모르는, 알면 안되는 것을 자신이 알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타노스에게 잡히면 죽여달라는 것. 망설이는 퀼에게 가모라는 “네 어머니를 걸고 맹세해” 라며 피터의 약속을 받아낸다.

1.8. 노웨어 전투


가모라와 퀼, 드랙스, 맨티스는 콜렉터를 협박해 리얼리티 스톤을 빼앗으려는 타노스를 보며 기습 공격을 준비한다. 퀼은 작전을 지시하는데, 아무도 말을 듣지 않는다. 아내와 딸의 원수인 타노스를 보고 흥분한 드랙스 때문에 망할뻔했으나, 맨티스가 뒤에서 그를 잠재워버리고[35] 가모라는 오른쪽으로 가라는데 왼쪽으로 간다. 그리고 가모라가 타노스 앞에 나서고 어렸을 때 타노스가 가모라에게 준 가슴에 단검을 찔러 넣는데 성공하는데, 먼저 경동맥을 긋고 심장을 찔렀다. 가모라가 엄청나게 훈련이 잘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으로, 타노스는 죽어가며 "왜 하필 너냐. 나의 딸."이라고 말하고 가모라는 오열을 한다. 비록 증오하긴 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최소한의 정은 남아있었던 것.
그런데 어디선가 타노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알고보니 이 상황은 이미 리얼리티 스톤을 손에 넣은 타노스가 조작한 현실이었던 것. 이때 리얼리티 스톤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준다. 이미 노웨어는 초토화가 된 후였으며 당연히 타노스는 검에 찔리지도 않았다. 그에게 놀아났다는 것을 알게된 일행은 분노해 달려들지만 리얼리티 스톤의 현실 조작 능력에 드랙스와 맨티스가 간단히 제압당해버린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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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가모라가 붙잡히고, 곧이어 퀼이 나타나 타노스의 얼굴에 총을 겨누는데, 가모라는 "겨눠야 할 곳이 잘못되었다"며 (약속대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딸의 남자친구란걸 간파한 타노스는 머뭇거리는 그를 보며 “그럴 배짱도 없는 놈이다.” 라며 비웃는다.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아예 총구 앞으로 가모라의 머리를 갖다대며 쏘라고 호통을 치기까지 한다. 결국 퀼은 "사랑해, 세상 무엇보다도!" 라고 말하는 가모라에게 눈물을 머금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총에서는 그저 비눗방울만 나올 뿐이었다. 타노스가 또 리얼리티 스톤으로 조작해버린 것. 그리고 타노스는 퀼에게 "마음에 든다"는 말만 남긴채 가모라를 데리고 스페이스 스톤을 이용해 사라진다. [37]

1.9. 지구, 어벤져스 본부


제임스 로드는 상관인 로스 장관과 영상 대화 중 귀환한 스티브 일행을 맞이하고, 이들을 체포하라는 로스의 명령을 깔끔히 무시한다. 이후 타노스를 막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데, 비전은 마인드 스톤이 그 성질이 비슷한 힘과 충돌하면 파괴할 수 있다며, 완다의 힘[38]으로 이를 파괴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스티브는 스톤이 파괴되어 비전이 죽을 가능성을 보고 이렇게 말하며 거절한다.

'''우린 생명을 저울질하지 않아.'''[39]

"We don't trade lives."

비전은 스티브에게 “캡틴은 70년 전에 목숨을 바쳐서 수백만을 구했는데, 이것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그러자 브루스는 “너에겐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게 다르다. 이미 넌 스톤, 자비스, 울트론, 나(브루스), 토니 등 여러가지가 섞여 만들어진 생명체이기에, 스톤 없이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한다. 결국 스톤을 분리하기로 결정한 팀은 비전과 마인드 스톤을 안전하게 분리할만한 과학 기술력을 가진 와칸다로 떠나기로 한다.

1.9.1. 와칸다


국왕 트찰라오코예는 친위대 도라 밀라제의 기용과 보더, 자바리 부족의 협력을 꾀한다. 이윽고 “화이트 울프는 충분히 쉬었어”라며 버키 반즈를 찾아가 특별히 커스텀된 총과 새로 만든 의수를 건내준다.

1.10. 에보니 모의 우주선


모는 스트레인지를 제압한 상태에서 수백개의 침을 이용해 고문하기 시작한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공중부양 망토는 이를 위에서 지켜보다가[40] 피터가 나타나자 토니는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후 스트레인지 구출 작전을 논의하는데, 피터가 “'에이리언'이란 옛날 영화 봤어요?” 라고 제안을 한다. 그리고 토니는 기습으로 에보니 모를 혼란스럽게 한 다음, 미사일을 발사해 우주선 한 쪽에 구멍을 내서 그를 우주공간으로 빨려가게 하는 작전으로 제거한다.[에일리언] 에보니 모는 토르처럼 우주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은 없었는지 온몸이 얼어붙으며 사망한다. 등장 이후 보여줬던 엄청난 능력에 비해서는 다소 허무한 퇴장. 스트레인지까지 빨려나갈 뻔 했으나 피터가 거미줄과 거미 다리로 잡고 토니는 재빨리 나노 입자를 통해 구멍을 막으면서 스트레인지 구출작전은 무사히 성공한다.
우주선은 계속 타이탄을 향하고 토니와 피터, 스트레인지는 티격태격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41], 토니가 지구에서 싸우면서 지구에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그대로 우주선을 타고 가서 타노스를 유인해 싸우는게 낫다고 제안을 하고 닥터는 '자신은 타임 스톤을 가장 우선시하며 필요시 토니나 피터를 가차없이 버리겠다'는 조건으로 이에 동의한다.[42] 상의가 끝나고, 토니는 피터의 양 어깨를 마치 기사 서임식을 하듯이 툭툭 두들겨 주며 "이젠 너도 어벤져스야."라며 그를 공식 데뷔시켜 준다.

1.11. 타노스의 본함


가모라는 계속해서 타노스에게 증오를 표출한다.[43] 이에 타노스는 “내가 너를 은하계 최고의 여전사로 만들었다. 그래서 소울 스톤을 찾게 시켰던 거다.”라고 한다. 가모라는 “실망시켜서 미안하네.”라고 하지만, 타노스는 “네가 스톤을 못 찾아서가 아냐. 찾아놓고는 거짓말을 해서지.”라고 하며, 살아있는 채로 분해당하는 고문중인 네뷸라를 보여준다. 그리고 네뷸라의 머리에 있는 기억을 뽑아내, 소울 스톤이 있는 위치를 알아냈지만 지도는 불태웠다고 말했던 장면을 보여준다. 허탈해하는 가모라 앞에 타노스는 "네가 강한건 내가 가르쳐서고, 네가 관대한 것도 내가 가르쳐서지만 네가 거짓말에 재주 없는 건, 내가 안 가르쳐서지."라고 말하며 네뷸라를 더욱 고문하고, 견디지 못한 가모라는 결국 소울 스톤이 보르미르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노스와 둘이서 보르미르로 향한다.

1.12. 니다벨리르


한편 니다벨리르로 향하는 길에 토르는 그동안 1500년 인생동안 자신이 잃은 것들에 대한 회한을 로켓에게 털어놓은 뒤, 그래도 더 이상 잃을게 없다며 애써 웃는다. 안쓰러웠던 로켓은 의안을 건내주게 되고 덕분에 토르는 다시 두 눈이 된다. 일행은 니다벨리르에 도착했지만, 용광로는 닫혀있고 전부 차갑게 식어있었다. 당황하는 일행에게 순간 어떤 거한이 습격하는데, 바로 난쟁이들의 지도자 에이트리였다.

에이트리 : '''You were supposed to protect us.... Asgard was supposed to protect us!!'''

'''...우릴 지켜줬어야지.... 아스가르드가 우릴 지켜주기로 했잖아!!'''

토르 : Asgard is destroyed. Eitri, the glove.... What did you do?

아스가르드는 파괴됐어. (당황하는 에이트리) 에이트리, 그 장갑.... 뭘 어쩐 거야?

300 dwarves lived on this ring.

300명의 드워프가 이 고리 위에서 살았어.

I thought if I did what he asked, they'd be safe.

그 자가 요구한 대로 하면 그들은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어.

I made what he wanted. A device capable of harnessing the power of the stones.

난 그가 원한 걸 만들었어. 스톤들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장비를.

And he.... And he killed everyone anyway. All except me.

그랬는데도.... 그랬는데도 놈은 모두를 죽였어. 나만 빼고 말이지.

"Your life is yours," he said. "But your hands.... Your hands are mine alone."

"네 삶은 네 것이다." 그가 말했지. "하지만 네 손.... 네 손은 오로지 내 것이다."

에이트리

상황을 수습한 뒤 토르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에이트리는 “네가 우릴 지켜줬어야지! 아스가르드가 우릴 지켜줬어야지!”라고 원망한다. 얘기인 즉, 타노스가 시키는 대로 하면 살려줄 줄 알고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건틀릿을 만들어 주었는데, 일이 끝나자 다 죽였다는 것. 다른 난쟁이들은 모조리 죽임을 당했고 에이트리만 홀로 살려줬으나 더이상 자신을 위협할 무기를 만들지 못하도록 그의 양손을 쇳물에 굳혀 못 쓰게 만들었다고 한다. 말만 절반의 균형이지 정작 자기한테 위협이 될 요소에는 원칙을 지키지않는 타노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다. 토르는 타노스를 죽이기 위해선 무기가 필요하다고 부탁하고 에이트리는 절륜한 무기 스톰브레이커의 거푸집을 보여준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비프로스트도 소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어쨌든 토르는 용광로를 다시 가동하자고 한다.

1.13. 타이탄



1.13.1.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만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는 우주선을 불시착시켜 타이탄에 도착한다. 도착한 직후 역시 타이탄에 막 도착한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의 습격을 받는다.[44] 양 측은 서로를 적으로 알았는데, 가오갤 입장에서는 어벤저스가 '에보니 모의 우주선'을 타고 왔으니 착각할 만했고[45], 어벤저스 입장에서는 타노스의 본거지에 내리자마자 다짜고짜 습격해오니 싸워야 했다. 스타로드는 스파이더맨을, 아이언맨은 드랙스를 인질로 잡고 대치하지만, 서로 타노스와 싸우는 같은 팀이라는걸 알게된다. 스타로드의 입에서 '타노스를 죽이겠다'는 말이 나오자, 닥터가 '네 주인이 누구냐?' 고 묻고, 스타로드는 어이없어 하며 '뭐, 예수님이라고 해야 하나?' 라고 하니, 토니는 무장을 풀면서 '지구에서 왔네' 라고 한다. 그리고 함께 모여 타노스를 막을 작전을 논의하려 하는데, 이 와중에 아이언맨은 협조성이 전혀 없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습[46]에 어이없어하고, 스타로드는 아이언맨이 세운 계획이 형편없다고 디스한다. 그 때 맨티스가 고통스러워 하는 듯한 닥터[47]를 보고 놀란다. 정신을 차린 닥터는 토니에게 "타임 스톤을 이용해 미래를 보았고, 자신들과 타노스가 싸우는 14,000,605가지의 미래를 보았는데, 그중 우리가 승리하는 미래는 '''단 하나'''뿐이었다고 말한다.[48]

1.14. 보르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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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와 가모라는 소울 스톤이 있다는 보르미르 행성의 설산의 어느 신전 같은 구조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소울 스톤의 수호자 레드 스컬이 그들을 맞이한다. 그는 소울 스톤을 소유하려면 사랑하는 것을 내놔야 한다고 설명해준다.[49] 이 말을 듣고 가모라는 비웃으며 "당신이 악행의 대가를 치르는 걸 보길 기다려왔다. 당신은 사랑하는 게 있을리가 없어!” 라며 통쾌해 한다. '''그런데...'''

1.14.1. 타노스가 사랑하는 것


'''돌아선 타노스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처음에 가모라는 너무 분해서 눈물까지 흘리냐며 비웃지만, 레드 스컬은 자신을 위한 눈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타노스는 가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제 곧 사랑하는 딸을 희생시킬 것이기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50]

가모라: "No.This isn't love."

아니야. 이건 사랑이 아니야.

타노스: "I ignored my destiny once. I cannot do that again. Even for you."

난 이전에도 나의 운명을 무시한 적이 있었지. 그걸 되풀이할 순 없어. 너라고 할지라도.

타노스: "I’m sorry, little one."

미안하다, 얘야.

가모라는 단검을 빼앗아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타노스가 리얼리티 스톤으로 비눗방울로 만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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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항하는 가모라의 팔을 붙잡아 눈물을 머금고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이때 타노스는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네뷸라는 아예 고문했던 걸 생각하면 입양한 자식들 중 진정한 자식으로 생각한 건 가모라 뿐이었던 셈. 말이 자식이지 수하로만 여겼던 자식들 중 유일하게, 그리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한 존재가 가모라였던 셈이다. 그렇게 가모라는 목숨을 잃고, 타노스는 정신을 잃었다가 어느 물가에서 깨어나는데, 그의 손에는 소울 스톤이 쥐어져 있었다. 타노스는 이를 인피니티 건틀릿에 끼우고, 4개의 스톤을 모으게 된다.

1.15. 와칸다 전투 준비


비전의 마인드 스톤과 관련해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일행이 도착한다.[51] 슈리는 비전을 진찰하며, 비전의 몸을 살펴보고 어째서 재프로그래밍하는 방식[52]을 쓰지 않았냐는 슈리의 지적에 비전은 당황한 듯 브루스를 쳐다보고, 브루스는 "…그 생각은 못했으니까” 라고 할 말을 잃고, 그걸 보며 슈리가 씨익 웃는다.[53] 스톤을 분리해내려면 2조 개나 되는 엄청난 숫자의 뉴런들을 하나의 착오도 없이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때 오코예가 무언가가 대기권에 진입했다고 보고한다. 이후 타노스의 부하들이 와칸다를 습격해온 것. 트찰라는 와칸다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스티브에게 와칸다산 방패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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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cuate the city, engage all defences, and '''get this man a shield.'''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도시의 방어를 강화하라. '''그리고 이 남자에게 방패를 지급하라.'''

트찰라


1.16. 타노스를 쓰러뜨릴 무기


토르는 우주선으로 줄을 끌어서 멈춰진 금속 띠를 돌리려는 작전이었지만, 로켓은 쪼끄만 탈출선(pod)으로 가능하겠냐며 혀를 찬다. 그러자 토르는 무지막지한 괴력으로 밧줄 끝에 묶인 탈출선을 빙빙 돌려서 속도를 낸 다음에, 고리에 연결시킨다. 휘돌린 속도와 탈출선의 추진력이 합쳐져 얼어붙었던 고리가 다시 돌아가고, 중성자별이 가열되어 용광로가 가동된다. 하지만 이내 중성자별의 에너지가 전달되지 못하고 끊겨져 버린다. 장비가 고장나 에너지가 전달되는 경로가 차단이 되어버린 것. 이에 토르는 자신이 그 경로를 '''몸으로 열고 있겠다'''고 하는데, 에이트리는 그러면 별 하나의 에너지를 통째로 맨몸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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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르는 엄청난 힘과 불굴의 의지로 결국 용광로를 돌려 주조를 성공한다.[54] 그러나 초인적인 회복력의 토르조차도 너무 힘든 일이었던지, 기어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일어나지를 못한다.

그런데 금속은 용해되어 도끼날과 망치 부분은 완성됐지만 자루가 없는 상황. 에이트리는 토르를 살리기 위해 다급히 손잡이를 찾는데, 그 순간 내내 게임기만 하던 그루트는 죽어가는 토르를 본 뒤 결심한 듯 자신의 두 팔로 뜨거운 금속 부분을 쥐어 붙이고, 스스로 팔을 잘라서 자루로 삼으며 마침내 타노스를 쓰러뜨릴 무기 스톰브레이커가 완성된다. 그러자 정신을 잃은 토르의 손에 스파크가 일어나고, 완성된 스톰브레이커도 그에 공명하듯 번개를 일으키며 공중으로 떠오른다. 묠니르와 마찬가지로 주인에게 권능을 부여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스톰브레이커에게서 토르의 힘도 돌아온다.

1.17. 와칸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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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bambe!'''

'''현위치 사수!'''

최종전투에 나서는 와칸다 군대와 어벤져스.[55] 헐크 변신이 안되는 브루스는 헐크버스터를 착용하고 전투에 임한다.[56]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는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컬 옵시디언과 방어막 앞에서 이야기를 해봤으나 한 쪽의 항복을 통한 타협은 무산되었고,[57] 무지막지한 숫자의 아웃라이더가 투입된다. 와칸다의 방어막은 견고해서 거대한 우주선이 부딪혀도 아무런 훼손 없이 우주선만 폭발해버릴 정도였지만, 아웃라이더들은 엄청난 머리수와 자살공격을 내세워 방어막이 순간 약해진 틈을 타서 들어오는 식으로 조금씩 침투해 들어온다.
우선 비행 수트를 가진 팔콘과 워머신이 융단폭격과 쌍 총으로, 와칸다 병력도 레이저 사격포를 발사하면서 저지하려 든다.
하지만 이 와중에 아웃라이더들이 점점 뒤쪽으로 돌아가면서 왕성 쪽에서 마인드 스톤 분리술을 받고 있는 비전이 무방비로 노출이 될 것을 염려한 트찰라는 앞쪽의 방어막을 조금 열기로 한다.[58][59] 이를 보며 음바쿠가 “오늘 와칸다는 종말을 맞이하겠군...”이라고 하자, 오코예가 “만약 그렇다면 역사상 가장 고귀한 종말이겠지!”라고 패기있게 말한다. 와칸다의 국왕인 트찰라는 '''와칸다여 영원하라!'''를 외치며 모두와 함께 돌진하고, 열린 틈으로 아웃라이더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최종전이 시작된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 모두 강화인간이란 설정답게 다른 와칸다 전사들을 달리기로 제치며 선봉에 선다. 초반에는 선전하는 히어로 측이었으나, 아웃라이더의 신체스펙 자체도 비범한데다가 무식할 정도의 물량전에 결국 밀리기 시작한다.'''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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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ME THANOS!'''

'''타노스를 데려와라!'''

와칸다 측이 점점 밀리고, 헐크버스터도 아웃라이더들의 물량 공세에 넘어뜨려진채 당하던 때... 하늘에서 비프로스트 광선이 날아와 꽂히고 묠니르보다 더 큼직한 무기가 날아다니며 아웃라이더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스톰브레이커를 든 토르와 로켓, 그루트가 돌아온 것이다.[60] 이 장면을 보고 배너는 신이 나서 “니들 이제 다 죽었다!”며 기뻐한다.[61] 토르는 전과는 차원이 다른 어마어마한 규모의 번개를 일으키며 전장을 휩쓸며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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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오더측의 거대한 톱날 차륜 형태의 전차가 방어막의 영향이 없는 지하로 뚫고 들어오는 등 고전을 하자, 왕성에서 비전 옆을 지키며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자마자 파괴하려고 대기했던 스칼렛 위치가 결국 참전한다. 무지막지한 염력으로 전차들을 들어올린 뒤 수많은 아웃라이더 위로 떨어뜨려 압사시킨다. 이것을 본 오코예가 “왜 지금까지 위에 있었던 거에요??”라고 투정을 부린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블랙 오더측이 바라던 바로, 처음부터 스칼렛 위치가 전장에 참전하기를, 정확히는 비전의 옆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스칼렛 위치를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고 있던 콜버스 글레이브는 곧바로 비전의 수술실을 습격하고, 결국 마인드 스톤 분리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1.18. 타이탄 전투


타임 스톤을 입수한 에보니 모와의 접선을 위해 타노스는 타이탄에 도착하나 타이탄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에보니 모가 아닌 홀로 앉아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였다. 모가 당한 것을 눈치챈 타노스는 유능한 부하가 죽은 것에 나름대로 아쉬워하나 어찌됐든 타임 스톤을 성공적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공을 치하하며 타노스는 자신의 고향 타이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폐허가 된 지금과 달리 오래 전에는 풍요로운 행성이었는데, 인구가 증가하고 자원은 고갈되어 감에 따라 미래를 위해 인구의 절반을 무작위로 제거하자고 주장했한다. [62] 사람들은 자신을 '미치광이'로 규정하며 추방 해버렸다는 것. 결국 타이탄 행성은 멸망했고, 이러한 비극을 막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한데 모아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해, 우주의 모든 존재들 중 50%를 없애고 전 우주를 구원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위업은 엄청나게 강한 결의가 필요한 만큼 자신만이 이 위업을 완수할 수 있으며 일이 다 끝나고 나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본 채 편히 쉴 계획이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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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우리들의 결의도 네 결의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닥터의 선전포고와 함께 아이언맨이 건물 잔해를 떨어트리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어벤져스 멤버들과 타노스와의 전투가 펼쳐진다. 특유의 전투력과 인피니티 스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힘으로는 모두를 압도하는 타노스였으나, 다양한 히어로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집요하게 건틀릿이 주먹을 쥐지 못하게 막고, 도망쳐나온 네뷸라까지 합류해 협공하면서, 결국 타노스의 사지를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드랙스가 다리를 붙잡아두고,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스틱 아츠, 스타로드의 구속구로 타노스의 오른팔을 붙잡아 버리는 것으로 성공. 이 틈을 타 맨티스가 정신공격을 해 제압해 버린다. 에고를 제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 강해서 얼마나 오래 버틸지 모르겠어!”라고 한다. 그래도 이 상태에서 잠꼬대같이 중얼거리거나 작은 움직임은 가능했던 걸 보면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 네 개를 보유한 상황에서는 에고보다 더 강하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63] 반대로 보면 그런 타노스에게도 어느 정도 통한것도 맨티스의 능력이 정말 대단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 천재일우의 틈을 이용해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은 타노스의 왼팔에 낀 건틀릿을 벗기려고 잡아당긴다.
작전 성공에 신이 난 스타로드는 타노스의 면전에서 가모라는 어디있냐고 다그친다.

퀼: Where's Gamora?

가모라는 어딨어?

타노스:...My Gamora...

...나의 가모라...

퀼:Oh, bullshit! Where is she?

아, 지랄하지 마! 가모라는 어딨냐고?

맨티스: He's in anguish.

분노하고 있어요.

퀼: Good.

잘됐네.

맨티스: He... He mourns.

그리고.. 슬퍼하고 있고요.

드랙스: What does this monster have to mourn?

이 괴물이 슬퍼할 게 뭐가 있다는 거야?

네뷸라: Gamora...

가모라...

퀼: What?

뭐라고?

네뷸라:He took her to Vormir. He came back with the soul stone. She didn't.

타노스가 언니를 보르미르를 데려갔었어. 그리고 소울스톤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언니는 오지 않았어.

토니:Okay, Quill? You gotta cool it right now, understand? Don't. Don't engage. We almost got this off!!

좋아, 퀼? 지금은 진정해야 돼, 알았지? 안 돼. 휘둘리지마, 이제 거의 다 벗겼다고!!

퀼: !Tell me she's lying. Asshole!! Tell me you didn't do it!

거짓말이라고 말해. 개자식아!! 네가 안 죽였다고 말하라고

타노스: I had to...

어쩔 수 없었...

퀼: No, you didn't. No, you didn't.... No!! No, you didn't!!

야냐, 그럴 리 없어. 그럴 리 없다고... 아니야!! 아니라고!!

드랙스: Quill!

퀼!

토니: Quill, stop! Stop!

퀼, 멈춰! 그만해!

파커: It's coming, I got it, I got it!

나오고 있어요! 거의 다 뺐다, 거의 다 뺐다!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스타로드는 타노스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버리고, 결국 그 충격으로 맨티스의 손이 떨어져 타노스가 정신을 차린다. 이 때 인피니티 건틀렛은 그동안 정말 집요하게 안벗겨지던 것이 무색하게 거의 벗겨져서 타노스의 손가락만 걸친 상태였다. 말 그대로 간발의 차이로 실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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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일우의 기회는 물거품처럼 날아가고, 정신을 차린 타노스는 파워 스톤으로 드랙스, 스타로드, 네뷸라 등을 기절시킨 뒤, '''파워스톤으로 타이탄행성 위성의 표면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그로인해 생긴 위성파편을 스페이스 스톤으로 이동시켜 집어던지는 무시무시한 스케일의 공격을 시전한다.'''[64] 수 많은 운석이 떨어지는 가운데 아이언맨은 운석에 직격당해 잠시 리타이어하고 스파이더맨은 기절한 이들을 운석에 맞지 않게 옮기고 다시 타노스에게 덤볐지만 타노스의 힘 앞에 나가떨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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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미러 디멘션으로 파워 스톤 빔을 받아치고, 타노스가 미러 디멘션을 파괴해 구체 형태로 응축시켜 닥터에게 발사하자 나비떼로 변화시키며 수많은 분신을 소환하여 다 함께 속박 마법으로 타노스를 묶으려 하는 등 더욱 향상된 마법 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타노스는 파워 스톤과 소울 스톤[65]의 힘으로 분신 마법을 모조리 깨트리고 진짜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내 스페이스 스톤과 리얼리티 스톤을 활용해 공간채로 끌어와 그를 포박, 아가모토의 눈을 빼앗는다. 그리고 그 안의 타임 스톤을 빼내려 하지만, 이미 닥터가 다른 곳으로 빼돌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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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You throw another moon at me, and I'm gonna lose it.

한 번만 더 나한테 달 같은 거 던지면, 미친게 무엇인지 보여주겠어.[66]

타노스: Stark.

스타크.

토니:You know me?

날 알고 있나?

타노스: I do. You're not the only one cursed with knowledge.

알고 있다. 지식의 저주에 갇혀있는 건 자네 혼자만이 아니거든.

토니: My only curse is you.

나에게 저주란 오직 너뿐이야.

이후 잠시 리타이어했던 아이언맨이 혼자서 타노스와 맞선다. Mk.50 슈트의 나노 기술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여 타노스의 볼에 상처를 입히지만, 타노스가 본격적으로 싸우자 슈트 부분부분이 연이어 부서지고 결국 슈트가 거의 다 박살나게 된다. 아이언맨은 방어를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검을 만들어 찌르려 하지만, 타노스는 이를 가볍게 부러트려버리고 역으로 아이언맨의 복부에 검을 꽂아버린다. 타노스는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계획을 막기위해 노력하는 토니의 결의에 경의를 표하며 '이제 곧 인류의 절반이 사라질 텐데 살아남은 이들이 자네를 기억하는 사람들이길 바란다'는 작별인사와 함께 치명상을 입은 토니를 마무리지으려 한다.
그런데 타노스가 토니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닥터 스트레인지가 제지하면서 타임 스톤을 넘기겠다고 한다. 정황상, 토니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타임 스톤을 교환한 것.
그때 정신차린 스타로드가 쿼드 블래스터로 타노스를 사격하며 난입하지만 이미 '''5번째 인피니티 스톤을 얻게 된 타노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스페이스 스톤의 능력을 사용해 순간 이동으로 떠나버린다.
스타로드는 당황한 표정으로 우리가 진거나며 되묻는다. 토니는 나노 입자로 상처부위를 지혈하고는 닥터에게 대체 왜 그랬냐고 묻는다.[67] 이에 닥터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다. [엔드게임코멘터리영상]

'''We're in the end game now.'''

'''이제 최종 단계에 들어선 거야.'''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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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1.19. 이어지는 와칸다 전투


토르와 스티브는 오랜만에 재회하며 서로 바뀐 외모를 말하며 인사를 나눈다. 스티브가 "머리 잘랐네?"라고 하자, 토르는 "수염 나 따라한 거야?"라며 되받아친다.[70] 그리고 멎쩍게 끄덕이는 스티브에게 새로 사귄 나무 친구라며 그루트를 소개해주는데, 아웃라이더들을 꼬치처럼 꿰뚫어버리고 있던 그루트가 캡틴을 보며 "나는 그루트다" 라고 하자, 그게 그루트가 유일하게 하는 말인 줄 모르는 스티브는 "나는 스티브 로저스다" 라고 뜬금 통성명을 한다. 로켓도 버키와 케미를 이루며 총을 쏘며 싸운다.
그러는 동안 숲 속에서 비전은 블랙 오더의 멤버인 콜버스 글레이브와 로봇 팔을 장착한 컬 옵시디언의 합공에 쓰러지는데, 헐크버스터를 탄 배너가 날아와 비전을 보호한다. 그러자 옵시디언이 달려들고 계곡 쪽으로 날아가 비슷한 덩치의 둘은 싸움을 이어간다. 옵시디언의 괴력에 헐크버스터의 한쪽 팔도 뜯겨나간 위기상황. 배너는 계속해서 헐크를 설득해보려고 하나

배너: 헐크, 헐크. 너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는 거 좋아하잖아! 이게 진짜, 진짜로 마지막 기회야, 헐크! 헐크! 헐크!

Hulk. Hulk, I know you like making your entrance at the last second, well, this is it, man. This is the last *last* second. Hulk! Hulk! HULK!

헐크: '''싫어어어!!'''

'''NOOOO!'''

배너: '''아, 집어치워! 이 덩치만 큰 녹색 병신아!! 그냥 나 혼자서 싸우고 말지!!'''

'''Oh, screw you, you big green asshole! I'll do it myself![71]

'''

결국 한쪽 팔밖에 남지 않은 슈트로 열심히 분투한다. 그리고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아까 뜯겨나간 헐크버스터 팔을 옵시디언의 팔에 장착시키고 추진기를 작동시켜 공중으로 날려보내서, 와칸다의 보호막에 폭사시킨다. "헐크, 너 나랑 얘기 좀 하자"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배너.
그 사이 비전은 콜버스 글레이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캡틴이 달려와 콜버스를 상대한다. 캡틴 역시 수세에 몰려 콜버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비전이 그의 무기로 뒤에서 찔러 죽여버린다. 왜 도망치지 않았냐는 물음에 비전은 “한 생명을 위해 다른 생명을 내줘선 안 되죠” 라고 캡틴이 했던 말을 되돌려준다.[72] 같은 시각,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는 블랙 위도우를 처치하려고 하는데, 뒤에서 완다의 염력 공격을 받고 자기네 차륜 전차에 갈려버린다. 이로써 블랙 오더 4명을 모두 궤멸시킨다.
그런데 비전의 마인드 스톤이 다시 기운을 느끼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서 캡틴은 나머지 히어로들을 숲으로 부른다. 하지만 토르는 한창 전투함을 때려부수고 있던 중이고, 송수신 이어피스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안타깝게 합류하지 못한다. 후술되는 토르의 강력함을 생각하면 이 때 토르가 합류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73] 그리고 '''5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타노스가 도착한다.''' 히어로들이 막아서지만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들의 능력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어벤져스를 그야말로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리며 전진해온다. 이때 타노스가 사용한 인피니티 스톤은 고작 파워와 스페이스, 즉 '''2개였다.''' 이미 아스가르드 피난선을 부수던 상태 때부터 어벤져스의 대부분[74]을 혼자 격멸시킬 수 있었다는 얘기다.

1.20. 비전의 희생


비전은 “이제 시간이 없다”며 완다에게 마인드 스톤을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상태로 파괴해달라고 부탁한다. 연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일이기에 완다는 거부하지만, 비전은 계속해서 설득하고, 결국 마음을 굳힌 완다가 눈물을 머금고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자, 비전의 몸도 폭발하고 일대를 휩쓸어버린다.
[image]
[image]

It's alright. You can never hurt me.

'''I just feel you.'''

괜찮아요. 난 아프지 않을 거에요.

'''...당신만을 느끼니까....'''

비젼

슬픔에 젖은 완다에게 타노스가 다가가 말을 건다.

'''타노스: I understand, my child. Better than anyone.'''

'''이해한단다. 얘야. 그 누구보다도.'''[75]

완다: You could never.

넌 절대 이해 못해.

'''타노스: '''Today, I lost more than you can know. But now is no time to mourn. Now is no time at all.'''

오늘, 난 네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은 을 잃었지.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시간이 아니란다. 슬퍼할 시간이 아니야..'''

[image]
타노스는 타임 스톤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린다.''' 비전의 마인드 스톤이 파괴되기 전 시간으로 복구시켜 버리더니, 막으려는 완다를 집어던져버리고, 손 악력만으로 비전의 이마의 마인드 스톤을 잡아 뜯어버린다. 비전의 몸은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걸 손으로만 부숴버린 것. 그 직후 비전은 무채색의 차가운 몸이 되어 다시 한 번 죽는다. 그리고 '''타노스는 마침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손에 넣는다.''' 그렇게 손가락을 튕기려는 순간...

1.21. 토르의 복수


[image]
하늘에서 굉장한 번개가 내리꽂히고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날린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대항해보지만 번개를 타고 온 스톰브레이커는 완성된 건틀렛의 힘을 뚫고 타노스의 가슴에 박힌다.[76]

'''I told you, you'd die for that!'''

'''말했었지, 죽음으로 갚게 될 거라고!'''

토르

토르는 분노에 차 “내가 죽음으로 되갚아주겠다고 했지”라고 하며 가슴팍에 꽂힌 스톰브레이커를 더욱 강하게 쑤셔넣고 타노스는 고통에 울부짖는다. (이 장면은 이후 엔드게임 후반후 타노스와 토르의 재대결에서 오마주된다.)
[image]

타노스: "'''You... you..... You should have gone for the head.'''"

'''내... 내... 내 목을 노렸어야지.'''

(손가락을 튕긴다.)

토르: No!!!!!!!!!!

안 돼!!!!!!!!!!

그러나 타노스는 숨을 헐떡이는 와중에도 가슴이 아니라 처음부터 목을 노렸어야 한다면서 '''손가락을 튕긴다.'''

1.22. 결국...


타노스는 환상 속 보르미르 행성에서 깨어나 어린 시절의 가모라를 보게 된다.[77]

타노스: ...Daughter?

...딸아?

어린 가모라: Did you do it?

정말 했어요?

타노스: ...Yes.

...그래.

어린 가모라: What did it cost?

대신 뭘 잃었죠?

타노스: '''Everything...
...모든 걸...'''


이어 정신을 차린 타노스에게 토르는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묻는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반파되고 자세히 보면 건틀렛 뿐만이 아닌 왼쪽 팔과 왼쪽 목부분까지 심하게 상처가 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타노스는 곧바로 뒷걸음질하며 순간이동해 사라지고, 타노스를 찔렀던 토르의 스톰브레이커만이 그 자리에 남아 떨어진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수 없는 상황.
그 때 버키가 “스티브…?”라고 캡틴을 부르는데, '''버키의 몸이 점점 시커먼 먼지가 되면서 사라진다.''' 이를 시작으로 오코예를 부축해주려던 '''트찰라''',[78] 비전의 주검 앞에 넋을 놓고 앉아있던 '''완다''', '''샘''',[79] '''그루트''',[80] 그리고 수많은 와칸다 전사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타이탄에서는 '''드랙스, 맨티스, 스타로드'''가 사라지고 토니는 당황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토니에게

"There was no other way"

"다른 방법이 없었어."

닥터 스트레인지

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속이 울렁거리고 느낌이 이상하다며 패닉에 빠져 토니를 부여잡는데...

피터: '''Mr. Stark? I don't feel so good…'''

'''스타크 아저씨? 저 속이 안 좋아요…'''[81]

토니: You're all right.

괜찮을 거야.[82]

피터: '''I don't, I don't know what's happening…'''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쓰러지며 토니에게 안긴다.)

피터: '''I don't wanna go… I don't wanna go… Mr. Stark, please… Please… I don't wanna go, I don't wanna go.'''

'''저 죽기 싫어요… 죽고 싶지 않아요… 아저씨, 제발… 제발… 죽기 싫어요, 죽기 싫어요.'''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피터.)

'''…I'm sorry.'''
'''…죄송해요.'''

[image]
눈 앞에 벌어진 말도 안되는 일에 어찌할 줄을 몰라하며 망연자실한 토니.[83] 네뷸라는 ''그가 결국 해냈다." 라고 말한다.

1.23. 엔딩


결과적으로 타노스는 목적대로 핑거 스냅 한 번으로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 '''즉, 타노스는 각개격파긴 했어도 어벤져스, 가오갤 등 MCU의 히어로 집단을 이긴 최초의 메인 빌런인 것이다.''' 히어로 측은 블랙 오더를 전멸시키고, 타노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입히는 등 맹공을 펼치지만, 타노스가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것을 막는 데는 실패한다. 더군다나 어벤져스 측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워 머신만 생존하였으며, 마법사 측은 웡만이 생사 확인이 되지 않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측은 로켓과 네뷸라만, 와칸다 측은 오코예와 음바쿠, 라몬다만 살아남는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게 된다. 그 외에도 전 우주적으로 수 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한다.
제일 먼저 사망한 멤버는 최연장자인 버키이고 제일 나중에 사망한 멤버는 최연소인 피터 파커이다. 그나마 어벤져스 팀은 차세대 히어로들과 사이드킥들이 전멸했지만, 원조 어벤져스 6인방은 모두 살아남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측은 라쿤 한 마리를 제외하면 모든 멤버들이 전부 사라져 버렸다. 네뷸라를 팀의 일원으로 치기는 애매하므로 아예 팀이 해체됐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자신의 오랜 친구 버키를 포함하여 수 많은 동료들이 눈 앞에서 한 순간에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걸 본 캡틴은 주저앉은 채 "신이시여(Oh, god)"을 읊조린다. 그 정신력 강하기로 유명한 캡틴마저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펼쳐지자 좌절하면서 저 말을 한다.[84]

1.24. 에필로그


[image]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별에 있는 어느 집에서 한쪽 발을 절고 왼쪽 팔이 상해 있는 모습의 타노스가 자리에 걸터앉아 말 없이 석양을 바라보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타노스가 도착한 곳은 숲과 들판, 계단식 논이 있어 아름다우나 인적은 없는 어느 행성의 오두막. 타노스는 좌반신을 다친 채로[85] 오두막에서 나와 들판에 앉는다. 이후 한동안 우두커니 태양을 응시하다가, 자신의 운명을 완수했다고 자각했는지 씁쓸한 미소를[86] 지으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이 모습은 작중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했던 말대로 '''할 일을 모두 마치고 귀향해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모습'''이다.[87]

2. 요약



[image]
대단히 많은 수의 히어로들이 등장하기 때문인지 총 네 가지의 주된 스토리라인이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넷으로 흩어져서 이들 스토리를 연결시키고 있다.
  • 가장 중요한 스토리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는 타노스의 여정이다. 여기 동행하는 것은 가모라다. 획득하는 인피니티 스톤의 순서와 방식은 다음과 같다.
    • 파워 스톤(오브): 노바 제국의 잔다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 등장했던 행성에서 획득. 영화 시작 시점에서 1주일 전에 얻었으며 획득 과정은 작중에 묘사되지 않음.
    • 스페이스 스톤(테서랙트): 오프닝에서 아스가르드 피난선을 공격하여 획득.
    • 리얼리티 스톤(에테르): 콜렉터에게서 획득. 작중에 묘사되지 않음.
    • 소울 스톤: 보르미르에서 레드 스컬의 안내에 따라 가모라를 대가로 바치고 획득.
    • 타임 스톤(아가모토의 눈): 타이탄에서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스파이더맨에게 승리하여 획득.
    • 마인드 스톤(비전): 와칸다에서 스칼렛 위치에 의해 부서진 것을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려 획득.
  • 뉴욕 생텀에 침입한 에보니 모, 컬 옵시디언과 얽혀서 우주선을 타고 타이탄으로 간 것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였다. 여기에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네뷸라가 합류한다. 이들은 협공으로 타노스를 거의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타임 스톤을 빼앗긴다.
  • 토르는 모든 가족과 아스가르드인의 절반조차 잃고 새로운 무기를 얻기 위해 니다벨리르로 가서 새 무기 스톰브레이커를 얻는다. 여기 동행하는 것은 로켓그루트다.
  • 스코틀랜드에서 비전을 따라온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콜버스 글레이브와 맞선 것은 비전, 스칼렛 위치, 캡틴 아메리카, 팔콘, 블랙 위도우였다. 이들은 뉴욕의 어벤져스 본부에서 워 머신, 헐크와 합류한 뒤 와칸다로 향하는데 이곳에서 블랙 팬서, 오코예, 슈리, 윈터 솔져와 합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 컬 옵시디언, 아웃라이더들과 최종 결전을 벌인다. 또한 스톰브레이커를 얻은 토르와 로켓, 그루트도 여기 합류한다.
  • 호크아이앤트맨은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도 생텀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뉴욕 전투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칼 모르도아이샤, 발키리 등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네이버와 다음 영화정보 사이트에선 출연진 목록에 그둘까지 명단에 올리는 치명적인 대실수를 했는데 그걸보고 두사람의 등장또한 기대했던 일부 관객들은 크게 경악하며 충격을 받았다.
  • 감독이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조연 인물들의 생사를 말해주었는데 시프베티 로스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사망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메이 숙모[88]하워드 더 덕은 생존했으며, 제인네드, 슈리, 코르그, 나키아는 스포일러라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출처
아래의 표에서 취소선은 사망/소멸한 인물을, 괄호가 씌워진 스톤은 해당 장면에 앞서 이미 타노스가 입수한 것임을 나타낸다.
'''초반부'''
장소
히어로
적대자
획득 스톤
우주
(아스가르드 피난선)
토르, 헐크
,
타노스
블랙 오더 전원
(파워 스톤)
스페이스 스톤
지구
(뉴욕)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웡
에보니 모
컬 옵시디언

우주
(베나타 호)
가모라,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로켓, 그루트
+ 토르


지구
(스코틀랜드)
스칼렛 위치, 비전
+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팔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

'''중반부'''
장소
히어로
적대자
획득 스톤
우주
(노웨어)
가모라,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타노스
(리얼리티 스톤)
우주
(에보니 모의 우주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우주
(니다벨리르)
토르
로켓, 그루트


우주
(보르미르)

타노스
소울 스톤
우주
(타이탄)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 네뷸라
타노스
타임 스톤
'''종반부'''
장소
히어로
적대자
획득 스톤
지구
(와칸다)
스칼렛 위치, 비전,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팔콘
+ 헐크, 워 머신
+ 블랙 팬서, 오코예, 슈리, 윈터 솔져
+ 토르, 로켓, 그루트




+ 타노스
마인드 스톤
'''결말'''
장소
히어로(생존)
히어로(소멸 혹은 사망)
우주
(타이탄)
아이언맨
네뷸라

, ,

지구
(와칸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토르, 헐크, 워 머신
로켓
오코예
, ,



지구
(뉴욕)

,
지구
(미확인)
앤트맨[89], 호크아이[90], 웡, 슈리[91]

히어로(생존)
히어로(소멸 혹은 사망)
히어로(미확인)
어벤져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호크아이 ,워 머신[92]
스파이더맨, 팔콘, 스칼렛 위치, 비전
아스가르드
토르, 발키리[93], 코르그, 미에크
로키, 헤임달, 시프[94], 로키 역을 맡은 배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켓, 네뷸라, 크래글린[95]
가모라,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그루트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
모르도
와칸다
오코예, 음바쿠, 라몬다
블랙 팬서, 슈리[96]
와카비, 나키아
앤트맨 관련 인물
앤트맨, 캐시 랭
와스프, 행크 핌, 재닛 밴 다인, 루이스
고스트, 빌 포스터
실드

닉 퓨리, 마리아 힐

기타 등장인물
하워드 더 덕, 페퍼 포츠[97], 해피 호건, 마리아 램보
스탠 리[98], 베티 로스, 윈터 솔져, 에릭 셀빅, 네드, 메이 파커[99], 모니카 램보
샤론 카터, 에버렛 로스, 썬더볼트 로스, 콜렉터, 그랜드마스터, 헬무트 제모, 제인 포스터, 조나단 팽본, 매튜 엘리스 이외 여러 등장인물



[1]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특유의 화면전환 연출인 기울어진 카메라 각도와 함께 넘어간다.[2] 목소리는 토르 1편의 감독이었던 케네스 브래너가 맡았다.[3]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만났을 당시의 언급에 의하면 아스가르드인의 '''절반'''이 몰살되었다고 한다. 즉, 절반은 살아남았다는 것. 그리고 루소 형제가 인터뷰에서 "발키리가 포드(소형 우주선)를 타고 아스가르드 생존자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했으며, 지금도 난민 상태다" 라는 오피셜 발표를 했다.[4] 그러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번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박지훈이 이 부분을 아예 번역하지 않아서 국내에서는 전부 몰살되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되었었다.[5] 안타깝게도 토르가 로키에게 하는 마지막 말이 되었다.[6] 어벤저스 1에서 토니 스타크에게 들은 말을 자신이 그대로 한 것. 어벤져스1을 이미 본 관객들은 아직 영화가 시작이 되고 몇분 채 되지 않은 이장면부터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다.[7] 여기서 한 번 끊고 이어나가기 때문에, 듣기에 따라 말하는 도중 '''Odinson을 지칭하고 자신의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8] 로키의 정체성이자 그의 삶에 대한 간결한 요약. 로키는 다른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아스가르드의 왕자로 생각하고, 토르를 아스가르드의 왕으로 기꺼이 인정하며(어벤져스 1편에서는 자기가 아스가르드의 정당한 왕이고 배신을 당했을 뿐이라고 억지를 부렸는데, 이제 자기를 ''''Prince''' of Asgard'라고 칭했다. 이 타이틀을 가장 앞세웠으니 자신이 아스가르드인이란 사실을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자기는 어디까지나 아스가르드의 '왕자'이고 적법한 왕은 토르라고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딘과의 부자 관계를 더는 부인하지 않는 동시에, 서리거인 라우페이의 아들로서의 자신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로키, 7년의 성장[9] 이 때 같은 오딘손인 토르를 잠시 쳐다본다.[10] 목졸려서 죽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말을 할 여유가 있었다는거 자체가 그리 강하게 목을 졸린게 아니고 결정적으로 죽기 직전에 뼈부러지는 소리가 들렸으니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보는것이 맞다. [11] 이 대사 이후 '''목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12]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특유의 화면전환 연출인 기울어진 카메라 각도와 함께 넘어간다.[13] 스트레인지가 정말 돈이 없냐고 묻자 웡이 200루피 정도 있다고 한다. 달러로 환전하면 약 1달러.(...) 결국 체념한 스트레인지가 뭐 먹고 싶냐고 묻자, 소박하게도 참치 샌드위치 사달라고 하는게 개그 포인트.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계 수집을 좋아하고 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던 잘나가는 외과 의사 였음을 생각하면 매우 안습해진다...[14] 구도가 인피니티 건틀릿 원작의 실버서퍼의 첫등장과 비슷하다. 둘 다 타노스의 등장을 경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할은 동일.[15] 배너는 우주선이 파괴되기 전에 지구로 보내져서 토르의 최종 생사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워낙 일방적으로 처참한 상황이라 죽은것으로 판단한 것이다.[16] 이때 버스 운전사 스탠 리가 “왜들 난리야? 우주선 처음 보냐?”라고 말한다.[17] 그 이유에 대해선 해석이 다양한데, 감독인 루소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싸움 도구'로만 취급하는 배너에 대한 항의의 의미가 컸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헐크 문서의 감독 인터뷰 참조.[18] 브루스는 계속 헐크를 불러내려고 하지만 헐크는 얼굴 반쪽만 나와 “싫어!!!”라고 소리지르고 사라진다.[19] 입고있던 외투의 양쪽 끈을 당기자 옷이 슬림하게 몸에 딱 달라붙더니 가슴의 아크 리액터를 누르자 별도의 기계장비 없이 자동으로 장착이 되는데, 원작과는 다르게 몸 속에 넣어두는게 아니라 아트 리엑터에 수트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나온다. 기능은 당연히 역대 최강으로, 유니빔과 리펄서를 발사할 때도 등에서 추가의 발사체가 나온다.[20] 이를 보고, 타노스의 건틀릿을 낀 팔도 저렇게 잘라버리면 간단한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감독은 '타노스의 신체는 강해서 그렇게 잘리진 않을거다'라고 답변했다.[21] 어벤져스 본부에 보관하고 있었고, 스파이더맨이 우주선에 끌려가는걸 보고 프라이데이에게 요청하자 17:A가 사출되어 아이언맨을 뒤따라간다. 이때 17:A는 17은 스파이더맨의 나이를 의미하고 A는 어벤져스의 첫글자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17이 뜻하는 바가 spiderman 17화에서 스파이더맨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22] 토니가 뉴욕 생텀에서 휴대폰을 열었을 때 휴대폰에 적혀있던 시간은 오후 1시 21분, 배너가 열었을 때는 오후 1시 42분이였다. 뉴욕에서의 전투는 약 20분 정도의 전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설정상 가오갤 2 엔딩에서 크레글린에게 건네받은 Zune에 들어있는 노래 중 하나로, 제임스 건 감독이 선곡했다고 한다.[24] 단순한 등장신이지만 1분도 안되는 시간 안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황홀한 우주배경, 고전음악, 스페이스 오페라, 가족같은 맴버들간의 분위기, 영웅답지만 동시에 무법자다운 성향을 온전히 담아내어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라고 평가받는다.[25]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는 VOL.2의 밀라노는 파괴된 지 오래되었다고 제임스 건이 밝혔으며 80년대 미국 팝가수 펫 베네타로부터 따왔다고 한다.[26] (타노스와 블랙 오더에 대한) 분노, (자신의 백성들, 헤임달, 로키를 잃어버린) 거대한 상실감,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다.[27] 여기서 가디언들이 "그 놈에게 스톤을 맡긴다면 멍청이일 거야"라고 하자 "아님 천재거나"라고 하는데 콜렉터같은 사기꾼에게 그 귀중한 물건을 맡길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표를 찌른 페이크인듯. 그러나 어찌된 건지 정보가 세서 타노스가 바로 찾아갔다. 사실 이 작전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콜렉터는 (세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타노스나 로난 같은 세력을 막을 무력이 없기 때문에 들키면 끝이다. 실제로 아스가르드는 5천년이나 안전하게 보관하다가 컨버전으로 생긴 포탈 때문에 우연에 가깝게 유출했는데 여기서는 몇년도 못 갔다. 물론 이는 이 작전을 입안한게 오딘을 가장한 로키고, 왕으로서 그의 자질은 엉망이기 때문.[28] 이것이 히어로 측의 첫번째 전략적 오판이었다. 만약에 가오갤 멤버 전원이 토르와 함께 니다벨리르로 갔다면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붙잡히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소울 스톤이 보르미르에 있다는 건 가모라만 아는 비밀이었기 때문에 타노스는 핑거 스냅을 하지 못하고 패했을 것이다.[29] 다만 타노스는 네뷸라의 기억 데이터를 읽고 가모라가 소울스톤의 위치를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으므로 리얼리티 스톤을 얻은 뒤 가모라가 있을 니다벨리르로 향했을 확률이 크다.[30] 그러나 이 시점에서 타노스가 가모라가 니다벨리르에 있다는 것은 알 수 없다. 타노스가 알고 있는 바로는 니다벨리르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데다 토르는 죽었고, 가오갤들의 스펙으론 어차피 니다벨리르산 무기를 쓸 수도 없는데 "가오갤이 니다벨리르로 간다"는 생각 자체를 할리가 없기 때문. (토르를 안 만난다면) 가오갤 입장에선 니다벨리르에 갈 이유 자체가 없고, 타노스는 토르가 죽은 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을뻔한 토르가 가오갤에게 구조된 것도 엄청난 우연이고. 반면 타노스는 잔다르를 박살내는 등 요란하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가오갤이 그에 대해 알게되는건 시간 문제였고, 이 때문에 타노스도 가오갤이 노웨어로 올 걸 정확히 예측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가오갤 입장에서는 타노스를 막기 위해 스톤이 있고 방어할 전력이 없는 노웨어로 바로 달려올테니까. 즉, 가모라 성격상 니다벨리르로 바로 갈리도 없지만, 설령 간다고 해도 타노스가 이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31] 비전의 몸은 비브라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콜버스의 창이 어마어마한 무기라는 것.[32] 한편 이 장면이 나올 때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비전이 상처를 입고 비명을 지르는 모습에 관객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이 후의 장면도 공포영화처럼 연출된다.[33] 사실 이 와중에도 비전의 우월한 스펙을 볼순 있는게, 괴로워하던 와중에 콜버스 글레이브가 스칼렛 위치에 대해 조롱하자 고통을 잡고 한 손으로 콜버스를 잡아 내던진다음에 일방적으로 팬 다음 집어던졌다. 그러나 마지막 일격을 위해 빔을 (아마 최대출력으로) 발사했는데 콜버스의 무기가 이를 반사해 자신의 최고무기에 자기 자신이 맞은 꼴이 된 비전이 KO된 것. 원래대로라면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콜버스 정도의 스펙으로 이길 상대는 아니었다.[34] 여기서 어벤져스 메인 테마곡의 전주가 연주되기 시작하는데 순식간에 두렵고 절망적인 분위기였던 이전의 장면을 순식간에 뒤바꿔버린 명장면이라고 평가받는다.[35] 그러나 드랙스가 쓰러지면서 난 소리 때문에 타노스는 누군가 있음을 이미 눈치챘다.[36] 드랙스는 산산조각 났으며 맨티스는 용수철처럼 잘게 썰렸다. 다행히도 일시적인 것이라 타노스가 노웨어를 떠나자마자 풀렸다.[37] 타노스의 성격을 보면 이는 진심이다. "대의를 위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희생한다"는 것은 타노스가 나중에 한 행동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 똑같은 행동을 한 스칼렛 위치 역시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당연히 본인은 질색) 즉, 옳은 일을 할 베짱이 없어보이자 한심해하고, 의외로 그럴 배포를 보이자 표정까지 바뀌며 인정한 것.[38] 마인드 스톤(정확히는 치타우리 셉터) 연구를 통해 생체 실험으로 만든 힘이다. 오빠 피에트로도 마찬가지.[39] 극장 자막에서는 "우린 절대 친구를 버리지 않아."라고 의미가 다소 왜곡되어 번역되었다.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우린 목숨을 교환하지 않아."라고 제대로 번역했다.[40]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에게 왜 따라왔냐고 한참 갈군다. 위험한 임무에 투입하는게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 듯. 그러나 피터는 “지킬 이웃이 없어지면 스파이더맨도 필요 없죠.”라고 하며 토니를 설득시켰다.[에일리언] 1편과, 2편, 4편에서 에일리언은 우주선에 난 구멍으로 빨려나가면서 죽는다. 참고로 해당 장면은 과학적으로 고증이 잘못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걸로 유명하다.[41] 재밌게도 이부분 대사가 상당부분 애드립이다. 지원군도 없이 여기 왔다는 말에 피터가 "저 왔잖아요?" 라고 대꾸하고 토니가 즉각 '''"아니, 넌 무임승차지! 그리고 어른들 대화하는데 애들은 빠져."''' 라면서 즉각 받아치자 스트레인지가 흐름을 이으며 "둘이 도대체 어떤 관계냐? 자네가 저 친구 보호자야?" 라고 말하고 피터가 자신을 소개할때 닥터 스트레인지라고 답변하자, 피터가 "아....닉네임으로.... 전 스파이더맨 이에요"하면서 자연스럽고 재밌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전부 대본에는 없는내용.[42] 이것이 히어로 측의 두번째 전략적 오판이었다. 토니, 피터, 닥터가 지구로 돌아가서 지구에 있던 히어로들과 합류했다면 각개격파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43] 타노스가 "배고플 것 같아서..." 라며 스프를 주는데, 가모라는 받고 가만히 있다가 왕좌 쪽으로 던져버린다. 어찌 보면 가장 슬픈 장면이라 볼 수도 있겠다.[44] 네뷸라가 병사를 공격하고 구속을 푼 뒤, 바로 맨티스에게 연락해 타노스가 타이탄으로 향할거라고 가르쳐줬다[45] 이들이 싸운 곳은 우주선 안이었다. 즉, 우주선이 도착하자마자 가오갤이 우주선 안으로 잠입했다는 것.[46] 계획을 설명하는데 하품하는 드랙스는 덤[47] 이 때의 연기는 CG가 아닌 직접 연기한 장면이라고 한다[48] 이 떡밥은 인피니티 워 본편이 끝날때까지 풀리지 않았으며, 생명의 절반이 가루가 되어 사라진 것이 죽음이 아닐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보았으니 아무 힘없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49] "In order to take the stone, you must lose that which you love. A soul for a soul." '눈에는 눈'이라는 말처럼 '영혼에는 영혼'이란 말로, 영혼의 돌을 얻으려면 영혼을 바치라는 말.[50] 이를 보면 소울 스톤의 획득 조건은 희생시키는 쪽이 진심이면 희생 당하는 쪽의 생각과는 관계 없이 충족되는 모양이다.[51] 이때 트찰라를 처음 만나는 브루스는 “고개 숙여야 해?”라고 하자 로디가 "그럼, 왕이잖아"라고 대꾸한다. 그런데 정작 브루스가 고개를 숙이자 트찰라는 브루스를 말리며 “여기선 안 그래.”라고 하고, 브루스는 로디를 한 번 째려 본다. 로디는 브루스를 놀려먹은 재미에 씨익 웃는다.[52] 마인드 스톤이 연관된 뉴런 구조를 인공적으로 구현해서 그것을 대체하는 뉴런구조를 만든다는 것.[53] 브루스도 작중 손꼽히는 천재이며 '''비전 제작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고려해볼 때, 와칸다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장면.[54] 본작의 토르는 슈퍼히어로라기보다는 신화 속 영웅, 혹은 신과 같이 묘사되는데 이 장면에서도 마치 기적적인 노역을 해내는 신화 속 영웅처럼 묘사된다. 용광로를 기어이 고치는 순간 웅장하고 신비로운 BGM이나, 용광로를 힘으로 열고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받아낼 때 비장한 모습 등.[55] 이때 와칸다 부족 전사들이 집합해있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와칸다 복장을 한 소수의 백인 전사들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영화 블랙 팬서 마지막 장면에서 트찰라가 말한 문호 개방과 교류의 여파로 추정된다. 나키아가 말했듯이 와칸다에 난민을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56] 근데 조작이 미숙해서 돌부리에 걸려넘어지자 오코예가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게 일품.[57] 이때 결말에 대한 복선이 숨어있다. 트찰라가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와칸다에서 타노스는 '''피와 먼지'''외엔 아무것도 못 가져갈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결국 타노스는 아웃라이더 병력과 자식들을 모두 잃는 '''피'''를 가져갔고, 대신 핑거 스냅으로 우주의 절반이 '''먼지'''로 변했다.[58] 사실 대형액션씬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긴 하지만 조금 의아한 선택이다. 아웃라이더들은 뒤로 돌아가봤자 방어막에 막히고, 그쪽에서 자살돌격으로 뚫고 와도 소수가 들아올 뿐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강력한 히어로 한둘이나 병력 일부를 보내 왕성 입구를 막고 돌파해오는 아웃라이더들을 처리하는게 효율적이다. 게다가 비전이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아니고 매우 강력한 히어로인 완다가 지키고 있었다. 애초에 자살돌격으로 뚫고 들어오는 아웃라이더들은 소수라 워 머신의 폭격과 원거리 공격만으로 충분히 커버가 될 정도였다. 그러나 방어막을 연 뒤 전면전이 벌어져 히어로 측도 매우 큰 희생을 치러야했다. 무엇보다 방어막 자살돌격을 통해서는 일당백의 전사들인 블랙 오더가 들어올 수 없다. 결국 방어막 뚫고 오는 소수의 아웃라이더들만 처리하면 되는 거였다. 그러나 방어막을 열어 전면전을 치림으로서 훨씬 많은 아웃라이더를 상대함은 물론이고, 블랙 오더들까지 상대해야했다. 심지어 처음에 방어막을 연 이유였던 비전 보호까지 상황이 더 안 좋아졌는데, 아웃라이더 따위가 아닌 암살의 달인에다 강력하기까지 한 콜버트 글레이브의 침투를 허용해 비전이 죽을 뻔했다. 애초에 방어막을 연 이유가 배후를 허용해 비전이 습격당하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이쯤되면 왜 방어막을 열었는지 도저히 모를 지경.[59] 다만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전술적 판단을 보면 아예 틀린 선택도 아닌데, 자신의 검을 방어막에 한번 갖다 대 본 뒤 아웃라이더들을 대거 출격시킨 것을 보면 이미 머릿속에서 어느정도의 숫자 이상이면 방어막을 충분히 뚫고 침투하는것이 가능하다는 판딘이 선 것으로 보인다. 즉 처음에는 극소수만 뚫고 오는 수준이 나중에 가서는 구멍이 날대로 나서 와칸다 및 히어로들의 방어 면적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침투 루트가 생겨날 것이고, 이렇게 될 경우 전면전보다 훨씬 감당하기 힘든 난전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 또한 방어막을 살짝 열어놓고 진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도, 이미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프록시마의 입장에서는 순순히 열려있는 방어막 쪽으로만 병력을 보낼 이유도 없다. 결국 와칸다측에서는 사방으로 방어막을 뚫고 들어오게 하지 않고 열려있는 한쪽으로만 아웃라이더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와칸다측이 수적 우세으로 불리하게끔 해줘야만 했다는 것. 애시당초 방어막을 지하에서 우회할 수단도 있었던 블랙 오더이니만큼 이미 전략적 선택의 여지가 블랙 오더에게 많이 유리했던 것이다. [60] 토르,로켓, 그루트가 왜 타이탄이 아닌 와칸다로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스타로드가 타노스가 타이탄으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을 니다벨리르에 있던 토르, 로켓 등에게 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것이 히어로 측의 세번째 전략적 오판이었다. 만약에 토르, 로켓, 그루트가 타이탄으로 갔다면 인피니티 스톤을 미처 다 모으지 못한 타노스를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61] 배너는 토르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딘지도 모르는 우주로 날아가서 헐크와 자신에 대해 혼란에 빠져있을 때 곁에서 용기를 불어넣어준 친구인데다가 각성한 토르의 힘을 유일하게 알고있는 어벤져스 멤버다보니 당연히 그의 생존과 참전에 대해 크게 기뻐한 것.[62] 그런데 영화 자막에선 자신이 절반을 죽였다는 식으로 번역이 되어있어 타노스의 캐릭터성이 이상해지게 되었다. 이 번역대로라면 타노스의 주장대로 인구의 절반이 죽었기에 타이탄 행성이 파멸하는 일은 없어야 했지만, 타이탄들은 멸망한 상태이기에 그의 주장의 설득력이 없어지기 때문. [63] 다만 에고는 이 상태에서도 행성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고 본체가 어느 정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불명이기 때문에 비교는 무리다. 애초애 중얼거리거나 작은 움직임도 그 전까지 움직이던 것의 잔재로 가능한 잠꼬대같은 것일 뿐이지 힘이 더 강해서 덜 통했다고 보기 힘들다. 이 상황에서 타노스는 완전히 자기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64] 이걸보고 벙찐 아이언맨의 표정은 덤.[65] 소울 스톤이 유일하게 사용된 장면이다. 진짜 스트레인지를 구별해내기 위해 영혼의 힘을 쓴 듯 하다.[66] 달을 뜻하는 영단어에는 moon 말고도 lunar가 있다. 이 lunar에서 파생된 lunatic이란 단어가 있는데, '''정신병자''' 혹은 '''미치광이'''를 뜻한다. 여기에서 착안하여 맞받아치는 대사.[67] 처음 생텀에서 만났을때 토니가 '그거 지금 부수면 되잖아' 할 땐 절대 안된다며 목숨 걸고 지킬 기세를 보였던 닥터였기에, 지금 이 행동이 더욱 이해가 안 됐기에 물어본 것이다.[엔드게임코멘터리영상] 엔드게임의 코멘터리 영상에서 스톤을 넘겨준 이유가 밝혀지는데 에인션트 원의 경우 자기 죽음 이후의 미래를 타임스톤을 이용해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시간 강탈 작전에는 타임스톤이 필요했기 때문에 에인션트 원보다 뛰어난 자질을 지닌 자신이 타노스에게 스톤을 일부러 넘겨주는 이상한 행동을 함으로써 미래에 타임스톤이 필요하다는 점을 에인션트 원에게 설득시키고 타임스톤을 가져올 수 있도록 판을 짠 것이었다.[68] 극장 자막에서는 박지훈 번역가가 "이제 가망이 없어" 라고 번역하는 바람에,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타임 스톤을 넘긴 듯한 말이 되어버렸다. 자세한 것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번역 문서 참조.[69] 실제로 닥터스트레인지의 입장에서는 이 말을 한 직후 바로 엔드게임의 최종전투에 돌입한것이다.[70] 이 대사는 두 배우의 애드립이라고 한다.[71] 어벤져스 2편 쿠키영상에서 타노스가 했던 대사(Fine, I'll do it myself.)와 일치한다. 노린 듯.[72] 영화관 자막은 "친구를 버리고 갈 수는 없잖아요"가 되었다. 논란의 여지는 있는 번역.[73] 그러나 타노스가 스페이스 스톤으로 토르를 구속하고 스페이스 스톤의 염동력으로 스톰브레이커를 뺏어서 파워 스톤으로 스톰브레이커를 부숴버리거나 리얼리티 스톤으로 스톰브레이커를 비눗방울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토르가 합류해서 정면으로 승부했어도 타노스가 이겼을 것이다. 타노스가 파워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을 얻은 시점에서 이미 정면승부로 타노스를 제압할 수 있는 히어로는 한 명도 없었다.[74] 타노스가 전투 중 스페이스 스톤과 파워 스톤 외의 다른 스톤을 사용한 적은 단 10번 뿐이었다. 노웨어에서 리얼리티 스톤으로 가오갤을 말끔히 낚아 가모라를 납치했고(1), 자결을 시도하는 가모라를 리얼리티 스톤으로 저지했으며(2), 전투 직전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사연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설명 보충을 위해 리얼리티 스톤으로 배경을 바꾸었고(3) 아이언맨과의 교전 중 리얼리티 스톤으로 파편을 박쥐떼로 바꿔 아이언맨을 저 멀리로 날려보내고(4) 닥터 스트레인지를 공격할 때 리얼리티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의 연계로 블랙홀을 발사했으며(5) 닥터 스트레인지의 분신술을 파쇄하기 위해 소울 스톤을 파워 스톤과 연계해 사용하고(6) 비전을 부활시키기 위해 타임 스톤을 사용했고(7) 토르의 스톰브레이커를 막기 위해 스톤을 총동원했지만 실패했고(8) '''목적을 달성하는 순간'''에 모든 스톤을 사용했으며(9) 목적 달성 직후 타임 스톤으로 스톰브레이커의 공격으로 인한 상처를 없앴다(10). 그리고 전투 이후에야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용해 모든 스톤을...[75] 사실이다. 완다와 타노스가 한 행동은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일을 위해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스스로 죽인 것"으로 정확히 똑같다. 이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으므로 완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타노스인 것. 그녀에게 보인 동정적인 태도도 이 때문일 것. 추가로 전에 대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려고 한 스타로드한테도 역시 "마음에 든다"고 한 적이 있다.[76] 스톰브레이커의 무지막지한 위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토르는 묠니르를 들 때와 달리 자체적으로 비프로스트 빔을 소환해서 우주여행을 할 수 있으며, 인피니티 스톤을 다 모은 타노스와 정면으로 맞서서 타격을 준 것이다.[77] 다른 인터뷰에서 'however, the directors have clarified those statements, calling the excitement "a misinterpretation," and instead saying Thanos' vision was "a spiritual representation of her."'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타노스가 만난 건 가모라의 영혼이 아닌 소울스톤에 힘에 의해 영적으로 재현된 형상이라는 얘기.[78] 쓰러진 오코예에게 여기서 죽으면 안된다며 팔을 잡아주려는 찰나에 본인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오코예는 크게 당황한다.[79] 로드가 샘을 부르며 찾고 있었으나, 불과 몇 발자국 앞에서 팔콘이 사라져서 결국 찾지 못하게 되었다.[80] 로켓이 연신 "안 돼"를 외치는 앞에서 슬픈 목소리로 "나는 그루트"라 하며 사라진다. 감독에 의하면 이 때 그루트가 로켓에게 했던 말은 "아빠"라고...[8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필두로한 다른 피해자들은 모두 눈치챌 틈도 없이 그냥 소멸해버렸는데, 스파이더맨만은 미리 눈치채는 모습을 보였다. 루소 감독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소멸하기 전 스파이더 센스로 자신의 죽음을 감지한 것이라고 한다.[82] 너 괜찮아?(You all right?)와 괜찮을 거야(You're all right). 라는 두 버전이 혼용되고 있는데 당시 상황은 스타크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포함한 전우들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동요하고 있을 때 스파이디마저 속이 안 좋다면서 비틀거리기 시작해 소멸의 징후가 보이자 ''''넌 아닐 거다, 안심해라'''' 라는 의미로 해준 말이기 때문에 "괜찮을 거야"가 맞다. 또한 전자였다면 질문이기 때문에 끝이 올라가는데, 이 대사는 명확히 끝이 올라가지 않는다. 더빙판도 마찬가지.[8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는 뉴욕사태 이후 강박증에 시달리다가 스칼렛 위치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는 환상을 보고는 닉 퓨리에게 '''"가장 끔찍한 것은 동료들이 다 죽었는데, 나만 살아남는 것"''' 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악몽이 그대로 일어나버린 것[84] 핑거스냅에 대해 아는 사람은 가오갤하고 토르, 닥터 뿐이었다. 어벤져스는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우주의 근본이 되는 힘이 응축된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물체라는 것만 알지 6개를 동시에 쓰는 타노스가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순간 무슨 일리 있는지 몰라 황망해하다가 진실을 알게 되고 경악한 것. 토르나 가오갤 입장에선 "그놈이 결국 그짓을 해냈구나..."라고 좌절을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니 더 충격이 큰 셈이다.[85] 핑거 스냅의 영향 때문인지 좌반신이 화상을 입은 듯 해보인다. 다만 스톰브레이커에 맞은 부상은 치료됐는데, 이는 아까 쓴 리얼리티 스톤, 타임 스톤, 소울 스톤으로 회복했을 것으로 보인다.[86] 입꼬리는 간신히 올리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다. 항상 바랐듯이 자신의 대업이라 믿어온 것을 완수하고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타노스가 결코 행복하지 못한 것을 보여준다.[87] 이 장면에서 배경을 잘 보면 타노스가 입던 갑옷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걸어 놓은 것을 찾을 수 있다. # 이 허수아비는 후속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더 자세히 나온다.[88] 파 프롬 홈에서 메이 파커도 핑거 스냅에 의해 소멸된 것으로 바뀌었다.[89]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생존이 확인됨.[90] 어벤져스: 엔드게임 첫 공식 예고편에서 생존이 확인됨.[91] 어벤져스: 엔드게임 첫 공식 예고편에서 초반부에 배너 박사가 화면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주기 직전에 잠시 화면에 등장하지만 정황상 실종자, 사망자의 명단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핑거스냅에 의해 소멸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92] 원년 멤버가 아닌 멤버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어벤저스에 늦게 들어오긴 했어도 아이언맨 1부터 나온 캐릭터라 그런 것 같다.[93] 어떤 창조적인 번역가의 오역 덕분에 아스가르드 백성 절반이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 죽었다고 알려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발키리도 당연히 죽은 줄 알았지만, 실제 대사는 "(타노스가) 내 (아스가르드의) 백성 절반을 죽였다" 라고 한다. 또한,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발키리가 살아남은 아스가르드의 백성과 함께 우주 난민'''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추측하자면 타노스의 핑거스냅에도 살아남았다는 의미가 되고 토르를 제외한 사실상 아스가르드 최후의 전사가 되어버렸으니 속편에 출연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었고 19년 3월 26일 공식 포스터 공개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94] 토르: 라그나로크에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마 시프가 라그나로크 당시에 "아마 시프는 어디론가 사라졌을 거에요." 라고 둘러대어 말함으로 그 시점에선 확실히 죽은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현재 생존된 아스가르드인이 토르 그리고 발키리 단 둘뿐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번에는 등장하지 않았어도 어벤져스 4에 등장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죽었다고 밝혔다.[95] 감독이 트위터로 직접 살아있다고 언급했다.[96] 어벤져스: 엔드게임 첫 공식 예고편에 의하면 슈리 역시 핑거스냅에 의해 소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19년 3월 26일 공식 포스터 공개를 통해 소멸이 확정되었다.[97] 역할을 맡은 귀네스 펠트로의 인터뷰에서 살아남았다고 인증했다.[98] 지구 1218(현실 지구)에 사는 스탠 리에 의하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99] 루소 감독는 생존했다고 발표했었지만 파 프롬 홈에서 소멸당했던 것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