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황금어장)/2013년 하반기
1. 288회 - 호랑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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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89회 - 라스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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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90회 - 연하남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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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중론이 "라스 역사상 최악의 1시간", "'''라스의 세바퀴화'''가 얼마나 최악인지 보여주는 1시간"이라는 평가.
이 특집의 출연진은 제목처럼 연하남을 사귀고 있거나 사귀었던 경험이 있는 세명의 누나와 신곡 홍보하러 나온 박재범의 조합인데 문제는 이 3+1의 조합이 너무 어울리지 않으며, 어쩌면 '''라스 역사상 가장 뜯어먹을 꺼리가 많은 게스트인 박재범'''을 두고서 세명의 누나가 케이블 돌리다보면 흔하게 나올 여성 시청자용 토크쇼 기믹을 그대로 유지한채 얼마나 과거에 연하남을 꼬셨는지에 대한 자뻑토크에 집중하는동안 그를 뜯어먹지 못했다. 그나마 박재범에게 주어진 시간에도 토이 스토리 보고 운 이야기나 물어보고, 그나마 정주리가 박재범의 분량을 챙겨주고 나름 MC들의 디스를 받아냈다. 차라리 그냥 평범한 다른 아이돌그룹 병풍멤버였으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묻혔을텐데, 그게 떡밥만 풀어도 단독 1회분을 보장할 특급 떡밥왕 박재범이었던게 문제. 당장 박재범 개인 문서만 봐도 비범한게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라디오 스타의 주 시청자는 남성들인데 과연 남성들이 30대 여자들이 연하남을 어찌 꼬셨는지 무슨 흥미가 있겠는가? 게다가 안선영은 순정녀 같은 패션 채널용 케이블 토크에서나 할만한 발언인 "자신보다 100만원이라도 더 버는 남성에게만 존경심이 느껴진다."는 발언 등으로 방송 외적으로 여파가 있었으며 사과 트윗을 올리기도 했으나 여전히 인터넷의 반응은 좋지 않다.
결국 재미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특집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논란만 만들어낸, 감히 라디오 스타 역사상 최악의 에피소드라 평가할만 하다. 사실 과거의 라디오스타급의 독설의 강도를 세게 할 수 있었다면 기존의 여타의 여성 게스트 위주의 케이블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일지라도 그걸 역으로 남성이 꼬집어내는 방식으로 더 큰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송은 지금보다 훨씬 더 논란이 될 가능성(소위 남자 대 여자 논쟁)이 높아질 것이며 또한 그러한 공격의 선봉장이 되어야 하는 김구라와 윤종신이 그런 발언을 하기에는 과거의 전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 있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그동안의 방송을 비추어보면 지금의 연출진들이 그런 이야기를 제대로 뽑아낼 역량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을 비추어 보아 앞으로 라스의 세바퀴화를 더욱 더 걱정하게 하는 특집이었다.
허나, 이런 비판에도 라스 여자 작가진은 2013년 12월 25일 방영된 올스타 특집에서 윤성호, 조세호, 홍진영, 슬리피 4명에 박재범을 끼워넣는 만행을 저질렀고 박재범도 이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병풍 수준의 토크 분량, 불성실한 방송 태도로 남자 시청자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결국 박재범은 라디오스타에서 두번의 혹평을 받은 최초의 게스트가 되었다.
4. 291회 - 입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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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방정으로 큰일날 뻔했던 스타를 모아놓았다는 컨셉으로 라디오 스타 역사상 최고의 재미를 뽑아줬던 김흥국 · 사유리 · 이준과 당시 최강의 입방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라라를 초대했다. 사실 시청자들이 각 방송에서 레전드급 활약을 펼친 게스트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보고싶다고 게시판에 올렸는지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준비한 회차. 허나 올스타전 수준의 출연자치곤 그들의 클라스만큼의 재미는 뽑아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기대치에 비해서 못했다는거지 평균적으로 봤을 땐 충분히 재미있는 특집.
규현이 오프닝때 "이런 분들은 한 회에 한 분만 계셔야 되거든요"라고 중구난방화를 우려했는데, 예상보단 김흥국이 선글라스 개그 등 받쳐주는 토크로 잘 유도하면서 분량을 잘 뽑아줬다.
5. 292회 - 전설의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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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93회 - 힙합의 조상 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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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룹 듀스 데뷔 20주년 특집으로 마련되어 이현도를 포함한 출연진들의 듀스와 관련된 추억을 털어놓았다. 이현도는 자신의 성격과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한 해명과 동시에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김성재에 대한 소회도 털어놓기도. 한편 이 자리에서는 방송출연 정지를 당한 김용만과 룰라의 남자 멤버 세 명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며 빵빵 터지기도 했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하하의 '모태 가수' 발언이 비난에 휩싸였는데, 이 때 악플을 본 하하가 밟혀도 일어서는 잡초같이 이겨냈다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훗날 자유로 가요제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과 같이 부른 '슈퍼 잡초맨'이다.
7. 294회 - 진격의 패셔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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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김구라'''라는 단 한 줄 문장으로 설명 가능한 특집.
막말 파문 후 다시 복귀한 김구라가 너무 조심스러워졌다며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이 "역시 김구라" 라며 다시 한번 그를 찬양하게 만드는 에피소드. 급하게 다른 출연진 땜빵으로 자신이 추천한 김경민이 너무 오랜만에 방송을 해서 전혀 녹화 흐름을 잡지 못하고 허둥대자 이래선 안 되겠다 싶은지 중후반부터 적극적으로 토크에 개입하여 많은 재미를 뽑아냈다.
압권은 설리가 아이유 이야기를 하자 SM 출신이 3명이나 있는 그 공간에서 김구라가 '''"근데 아이유는 SM과 사이 안 좋지 않나요?"'''라며 능청스럽게 되치고, 이후 규현이 "아니요 SM이 아니라..." 라고 얼버무리자 "아 슈주였죠?" 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장면.
그리고 규현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예쁜 여자 아이돌을 답하는 장면에서 윤아 밑밥 드립부터 시작해 결국 SM 연습생 슬기[1] 에게 영상편지까지 하게 만드는 장면은 백미. 사실 '''규현이 연습생을 좋아한다고 몰아가는''' 파트는 김구라의 강용석 정치 인생 컨설팅 드립이 완료될 부분이였다. 허나 마무리되려는 즈음에 규현이 ''''크리스탈 연습생 때 진짜 좋아했었는데...'''' 라고 중얼거리며 '''자충수'''를 두고 이후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슬기 파트로 귀결. 즉, 규현이 자초한 자승자박의 결과. 덕분에 슬기는 데뷔하기도 전에 본의 아니게 인지도를 급격히 높인다. 후에 규현이 후술하기를 "구라 형 때문에 회사에서 골고루 털렸어요."라고 한걸 보면 본인에겐 꽤나 파장이 컸던 듯 하다.
한편, 방송 이후 김구라의 설리 산책 드립이 실제로 발생했다. 설리가 남친이 생기면 산책 같은 걸 하고 싶다니까 김구라가 걱정 말고 하라고 했는데, 설리가 "그러다가 사진 찍히면 어떡해요."라고 불안해 하자 김구라는 오히려 신경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는 게 낫다는 방향으로 충고를 해 주었다.
8. 295회 - 순정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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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웰터급 3인방과 격투기 마니아인 신소율이 나온편. 배명호의 신소율에대한 구애와 함께 위계질서의 위기를 맛보는 김동현, 술버릇이 그리 좋지않으며 간이'없어서'술이 쎄다는 추성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있다. 각 선수들이 몸매를 보여줄때 시도때도없이 만지는 김구라의 신의 손, 격투기 선수들에게 직접 맞아보는 로우킥과 '매미'로 불렀다가 졸지에 초크를당한 김구라를 시작으로 추성훈의 기인열전이 이어졌다. 삼십 몇년만에 매운맛을 찾은 추성훈[2] 과 과거 실패한 전력이있는[3] '콜라 원샷하고 트림 안하고 노래 다부르기'를 다시 시도했다.[4] 마무리로 배명호의 러브러브댄스와 김동현의 흐느적거리는 덤블링으로 마무으리.
9. 296회 - 박진영 vs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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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사용설명서 특집' 편이 "라스의 세바퀴화가 얼마나 최악인지 드러난 1시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이번 편은 '''"카라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고 할 수 있겠다. 라디오 스타는 게스트를 물어뜯는 식의 토크를 주로 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연애를 물고 늘어지며 놀리는 질문에 울음을 터트리는 카라의 방송 태도는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반론 또한 있었다. 구하라는 방송 내내 MC들의 모든 질문에 잘 대응했고 클럽춤을 추기도 했으나 자신의 연애에 대한 부분에서 울음보가 터진 것인데, '연애돌'이라는 멘트와 규현의 "제가 아는 거 이야기 하면 구하라는 끝"[5] 이라는 엄포성 발언으로 울음이 터진 것이라는 것. 20대 초반 여자아이로서 그동안 상처받아오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순간적인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애청자들은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거였으면 라스 말고 정통 토크쇼를 가지 그랬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 기사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출발 드림팀에 출연하여 달리지 않겠노라고 항변하는 아이러니'''라고 평했다.#
독한 컨셉이야말로 라디오스타의 색깔이자 팬들에게 사랑받는 장수 비결이다.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맞추어 방송을 하는 것은 출연자로서 당연한 도리다. 그런데 출연자들이 단지 상처받기 쉬운 나이의 소녀들이란 이유만으로 프로그램 전체가 그 출연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컨셉을 바꾸고 자신들의 색깔을 버려야할까? 게다가 카라는 이미 한번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구하라는 카라 중에서도 예능 에이스라 불릴 정도로 예능에 능숙한 유경험자다. MC들로서는 당연히 구하라가 이런 반응을 보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구하라의 경우 파파라치에 의해 비스트의 용준형과의 연애 사실이 드러나고 그로 인해 피해(팬클럽 수 감소, 이미지 실추)를 입었던 터라 라디오스타 MC들의 몰아가기에 울음을 터트릴 만큼 심적인 고생이 있었을 거라고 말하며 감싸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서 딴소리를 잠깐 하자면 이 날 카라 중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이 출연한 것으로 소속사인 DSP의 무능력이 증명되기도 한다. 소녀시대의 경우 열애설이 발각되고 난 후 라디오스타에 열애설이 없는 멤버들만이 출연한 것만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 능력있는 기획사라면 당연히 이처럼 구하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을 출연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하라 대신 니콜이나 박규리를 출연시키면 되는 일이었는데 말이다.[6]
특히 규현의 경우 멘트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다며 카라 팬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독설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던 반면, 아무리 막말을 하는 게 컨셉이라고 해도 그런 멘트는 좋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왜냐하면 멘트를 곱씹어 보면 구하라의 사생활이 무척 안 좋다는 양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능이라는 점[7] 과 규현이 악의가 전혀 없었을 거라는 점이 고려되어 다행히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구하라의 리액션은 사실 다른 토크쇼에서는 오히려 평범한 반응일 수도 있으나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의 팬들은 MC들이 게스트를 놀리고 그에 당황하는 게스트 반응을 즐기는 사람들이므로 게스트가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혹은 재치있게 대처하지 않고 운다는 점에 대해 짜증이 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지영은 애교를 보여달라는 MC들의 요구에 울음을 터뜨리며 "애교 없다는데 왜 자꾸 그러세요"라고 말해 더더욱 논란을 가중시켰는데, 구하라의 경우 본인에게 상처가 될 만한 소재가 나와서 감정 컨트롤이 안됐다고 이유라도 짐작이 가능하나 강지영의 경우 '''"도대체 왜 운거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이에 대해 강지영은 녹화 막판에 "애교를 하라는 김구라의 목소리가 너무 무서웠다."고 말하며 애교를 요구한 김구라의 태도가 강했다는 이야기를 꺼냈으나 설사 태도가 강했다고 하더라도 예능에 나와서 애교를 보여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울음이 터진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게다가 녹화 막판에 나온 '''이제 애교 안 할 거에요'''라는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실언에 가깝다.
이후 한승연이 강지영을 달랜 뒤 한 "한국 예능에 오랜만에 나와서 적응이 잘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본 예능에서 임수정 등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홀대 논란을 당할 때마다 거론되는 이야기지만, 사실 여자 아이돌에게는 일본 예능이 훨씬 독하다. 일본 예능은 여자 아이돌의 스캔들 등을 까며 말로 공격하는 걸로 모자라서 아무리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이더라도 나이 지긋한 아저씨나 할아버지뻘 개그맨이 본인의 딸뻘인 여자아이돌의 '''머리나 허벅지를 강타'''하는 개그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보아도 이런 한국 정서와 다른 일본 예능에 충격을 먹었었다고 나이 먹고 일본 예능프로에서 말하기도 했다. 실제 강지영도 일본 드라마 스페셜 방송에서 여자 아이돌로서는 꺼려질 엽기 분장같은 것도 소화한 바 있는데, 그런 거친 예능에도 적응한 사람이 왜 라스에서 저런 별 의미없 질문에 적응을 못하냐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다만 한승연의 발언 자체는 별다른 의도없이 사태를 수습, 해명하기 위해서 였다고 보는 것이 맞을듯.
카라가 방송을 망쳤다는 여론도 있으나, 방송 내용상 박진영은 멤버들의 극딜을 잘 받아내며 웃음을 유발했고, 사실 이날 박진영이 전반적으로 가식적이고 억지 아티스트 느낌의 말 같지도 않은 소리가 많았다. 구하라도 연애 쪽 외에는 방송에 잘 나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지영이 뜬금없이 우는 장면을 제외하면 (심지어 구하라가 우는 장면까지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좋은 퀄리티를 유지했다. 사실 이 두 명의 재출연이 이렇게 망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박진영은 초창기 레전드 게스트로 꼽혔고, 카라는 라디오스타의 단독방송의 첫 게스트로서 출발을 잘 끊어준 게스트로 역사적인 게스트였으니 말이다. 구하라의 울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강지영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연속 울음이 이러한 논란을 커지게 만들었다는 게 중론.
방송 이후 구하라 측은 열애설 이슈가 너무 불거져서 본인 역시 많이 속상하여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해명했으며, 규현에게 물병을 던진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잘못이 맞다고 인정하고 녹화 후 규현에게 따로 사과했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 다음날인 9월 5일에 한승연이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시청자와 출연진에게 사과하고 태도에 대해 반성하겠다는 내용. 그리고 김태희 작가와 MC 중 하나인 윤종신도 SNS로 나름의 해명을 내놓으면서 상황이 진정되었다. 참고로 정작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강지영은 사과도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잠잠하게 있다가 이후 일본에서 활동할때 라스에서 요구한것과 비교도 안되는 애교 요구를 즐겁게 웃으면서 무리 없이 잘 소화해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게스트가 주 원인이 되어 망친 방송이다. 그동안 워스트는 세바퀴 작가진의 무리한 구성, 신인의 무리한 데뷔 등 외부상황과 맞물린 상황이라 게스트들에게 큰 비판이 쏟아진 경우는 없어서 사상 초유로 게스트의 사과문이 올라간 방송이 되었다.
10. 297회 - 나 개랑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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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98회 - 허술한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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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니앤클라이드' 출연진들이 나온 특집이다. 이 중에서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을 제외하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것이 특징이었다. 더군다나 규현까지 합세하면서 SM 회사 이야기 나올 때 숨죽여 가만히 있던 박형식이 키포인트. 한편 김민종의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도 화제가 되었다.
12. 299회 - 왜 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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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구성도 그렇고 '왜 저래?'라는 말이 나오는 특집이었다. 라스 역사상 최초로 비 연예인이거나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는 '''일반인''' 송호준을 게스트로 초빙한 나름대로 역사적인 특집이기도 하다.
13. 300회 -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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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주연의 영화 '깡철이'에 나온 배우들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성오의 배틀같지 않은 배틀 경험담들이 백미.
입담이 좋은 김정태를 중심으로 김해숙의 원빈. 유아인 편애를 구구절절 논하는 이시언의 이야기가 소소하게 흥미롭다.
과거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이시언이지만, 지금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나름의 캐릭터를 구축했는데,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현재의 이미지가 묘하게 갭이 있어서 보는내내 즐겁다.
게스트에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MC 군단이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는 게스트들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재미나다.
14. 301회 -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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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4MC의 추천에 의해 초대된 게스트들로 이뤄진 특집. 위의 순서대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의 추천이다. 이 중에서 단연 '''봉만대'''의 활약이 대단하였으며 봉만대의 섹드립에 맞장구를 치는 김수용의 활약도 어느 정도 있었던 편. 한편 김예림의 'All Right' 노래 발표 이유가 모 통신사 CF를 노린 것임을 윤종신이 밝혔는데,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에게 빼앗기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규현의 추천으로 출연한 려욱의 경우 방송 후 몰아가기 편집에 대해 코멘트를 달았다. 사실 농담조로 트윗을 남긴 것인데 글 뉘앙스가 진짜처럼 보여서였는지 후폭풍이 거세어져 해당 트윗은 삭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의 경우 봉만대-김수용의 섹드립 등 강한 발언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주의' 조치를 받았다(...).
15. 302회 - 허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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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03회 - 여가수의 은밀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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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曰: '''레이디제인은 라스로 팔자 고치러 나왔다.'''
방송 후 레이디제인 9이닝 완봉, 레이디제인 해트트릭 같은 드립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터져나왔을 정도로 그녀는 라디오스타를 혼자서 뒤흔들었다. 초반에는 "과연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올 급이 되나?"라는 생각에 섭외 전화를 받고도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는 자폭 개그를 하더니 DJ들의 전 남자친구 쌈디 드립에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성대모사까지 하면서 웃어넘기며 토크를 주도했다. 라디오 게스트 짬밥을 먹으며 쌓아온 내공이 한 몫 한듯. 천하의 김구라에게도 지지 않을 강한 입담을 보여주며 라스가 발굴해낸 예능 인재로 등극했다.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토크 분량이 많지않음을 스스로 너무 잘 알았는지 같이 나온 게스트와, 더불어 MC들까지 뒷조사를 해서 토크 분량을 이끌었고 이 내용도 꽤 재미있어서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그녀가 혼자 책임졌다. MC들에 의하면 언더커버 요원이나 기자같은 역할을 맡겼다고 하는데 실제로 레이디제인은 언론정보학과 출신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레이디제인이 자신의 얘기가 아닌 신동이나 규현의 사생활을 실명까지 거론해가며 풀어놓은 데 대해 부적절한 언행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고[9] 이 때문에 본인이 트위터에 '예능을 위한 컨셉이였으니 양해 바란다'는 트윗을 올려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규현의 일반인 킬러라는 드립은 레이디제인이 얘기하기 전에 MC들이 위에 슬기 건으로 규현을 신나게 몰아가면서 촉발된 것이므로 딱히 레이디제인만의 탓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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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방송사고도 있었는데 도입부에 규현이 작가가 써준 대본대로 오스카 폰 로이엔탈을 '여자는 배신하기 위해 태어난 동물이다.'라는 발언을 한 철학자로 소개하면서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누군지 아는 시청자들을 격뿜하게 만들었다. 누군지 궁금하다면 문서 참조.
17. 304회 -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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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습관이 구리구리한 세 명의 남자를 섭외했다. 홍일점 이태임은 양동근과 같은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나온 것. 육중완의 끊임없는 이태임을 향한 구애[11] 와 정준영의 의외의 특이행동이 화제가 되었다.
18. 305회 - 김수로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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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306회 - 웃픈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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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7회 - 장난감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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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나 장난감에 빠져있는 게스트들이 출연했는데, 김구라가 케이윌이 만지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무시하고 피규어를 만지다 떨어트려 망가트린 후 사과를 했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은 물건인 걸 안 후엔 태도를 바꾸는 등 게스트들의 취미생활을 비하하는 비호감스러운 언행을 계속 하는 바람에 방송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김구라는 2주후 방송분에서 또 한번 사과를 하게된다. 그리고 3주후 방송의 오프닝에서도 다시 사과를 한다. 또 4주뒤에도 사과한다. 사족이지만 한재권은 송호준에 이은 두번째 일반인 출연인데 위의 김구라의 태도때문에 묻혔다. 한재권이 가져온 로봇들 모습이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헐크, 아이언맨, 타노스, 토르로 되어있었는데 당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전이었기에 타노스를 몰랐던 제작진이 타노스를 보고 자막으로 로키라고 표기했다.
21. 308회 - 네 멋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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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조세호의 화려한 부활'''. 이날 조세호의 활약을 한줄로 정리한 글.
원래 컨셉인 '채소와 곤충' 특집이 섭외 예정자였던 가수 양파, 거미의 출연고사로 급하게 영화 홍보하러 온 정준, 김유미로 바뀌었다. 덕분에 컨셉이 애매하게 바뀌나 했는데 라스 최적화 게스트 양배추의 맹활약으로 그의 독무대가 된 편.
사실 초반에는 응답하라 1994로 화제가 된 쓰레기 役 정우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김유미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었으나, 김유미가 정우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조세호에게 차례가 돌아갔고, 양배추는 시작부터 상추 드립을 시전하며 김구라에게 어그로를 끌더니, 주특기인 최홍만, 휘성 성대모사로 빵 터뜨리고 자신감을 얻었는지 뻘드립을 날리는 MC들에게 '''이분도 생각보다 오래 가시네요'''라고 일침을 날리는 등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아다녔다. 심지어 자기 스마트폰 검색으로도 재미를 뽑아냈을 정도.
결정타는 후반 노래 코너에서 보여준 김구라 흉내를 가장한 디스. 시작부터 김구라 특유의 뻣뻣한 자세와 돈 많은 사람과 없는 사람을 대하는 극과 극의 태도를 흉내내면서 그야말로 극딜해버렸다. 덕분에 바로 지난주 키덜트 특집에서 케이윌의 아이언맨 피규어를 떨어뜨리고도 도리어 화를 내 꼰대스러운 대응에 욕을 많이 먹었던 김구라에 대한 비난 여론을 한 주 만에 잠재웠다. 훗날 다시 게스트로 나온 양배추에게 김구라가 고마워할 정도였으니. 그리고 노래 코너에서 더원이 나가수에서 부른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코믹하게 재현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역시 라스는 대본대로가 아니라 물 흐르듯 가야한다는 걸 보여준 특집.
22. 309회 - 강 약 중강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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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와 효린은 각각 '강'과 '중강'으로, 산들과 슬리피는 '약'으로 출연. 하지만 막상 방송내용은 중강 최약~공기 중 '''중강~강'''일 정도로 슬리피의 눈치 봄+적절한 입담[12] 과 최민수가 이야기하는데 조는 패기(?)를 보여줬다.[13] 물론 김구라가 슬리피의 행동을 보고 잘 끌어내준 것도 있지만.
23. 310회 - 가수들의 연말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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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바비 킴이 윤도현을 계속 공격하면서 재미를 준 연말 특집. 연말 콘서트가 잡힌 가수들이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이 회차부터 방송 시작 6년만에 처음으로 세트가 리뉴얼됐는데 바로 전회 출연한 최민수가 세트가 너무 후줄근하다며 지적한 것이 계기인 듯. 실제로 테이블의 보라색 딱지는 예전부터 다 떨어져서 덜렁거리고 있었다.
24. 311회 - 집착남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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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박건형이 서로 물고 뜯는 분위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연우의 개인기와 김슬기의 은근히 조용한 존재 가운데 가끔 던져진 촌철같은 매력이 간혹 나왔다. 대체로 박건형의 존재감이 돋보인 특집. 속풀이송에서 김슬기의 소름돋는 가창력과 가수 김광석과 관련된 김연우와 장진의 에피소드가 유명했다.
25. 312회 - 올스타(All Star;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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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라스 특집에서 각각 해돋이 특집, 네 멋대로 해라, 연하남 사용설명서, 건강을 찾은 사람들, 강 약 중강 약 특집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 다시 가라앉은 게스트들을 재초대한 크리스마스 특집. 윤성호-조세호의 서로 물어뜯기는 장면, 홍진영의 애교에 녹아드는 남자 게스트들, 3명의 강한 게스트-1명의 중강급 게스트에 묻어가는 박재범으로 요약된다. 한편 크리스마스 특집이라 DJ-게스트의 애장품을 나누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김구라가 신던 세 켤레 양말'''을 받은 박재범이 압권.
이 방송분에서 윤성호가 작가진이 박재범한테 사심을 보인 이야기를 강하게 폭로했다.# 라스 매니아들은 이것 때문에 찍혀서 이후로 라디오 스타에 못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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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당시에는 연습생이었지만, 1년 후 레드벨벳으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2] 자신은 매운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매운 청양고추한방으로 매운맛을 되찾았다[3] 힐링캠프에서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4] 물론 결과는 참혹했다. 당장에 노래를 부르기도전에 고통스런 표정을 짓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를 잡자마자 트림을 했다.[5] 이 발언이 나오고 5년 후, 구하라와 최종범 간의 불화 이후 법적공방이 진행됐고, 이 사건으로 구하라는 당사자들에게 영상 유포 강요, 성희롱 등 수도 없는 비난과 악플에 시달렸으며, 그 악재로 인해 2019년 5월 26일, 매니저에 의해 자살시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매니저가 신고하여 겨우 구조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우울증은 계속되다 못해 악화되면서 2019년 11월 24일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6] 다만 이때 당시에 연차가 6년차였다는걸 감안하면 출연 재량권이 멤버에게 전혀 없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7] 특히나 라디오스타 프로그램 특성상 더더욱. 문제가 되는 발언이 "제가 입 열면 구하라 끝납니다"인데 표정도 웃는 표정이었고 무엇보다 수위도 전혀 높지 않았다[8] 국내에서 민간인 최초로 인공위성을 제작하여 쏘아올린 공학도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9] 같이 까인 H유진은 언급도 안되고 있는 점을 보면.[10] 정준영 때문에 비공개 처리된 영상들이 있다.[11] 사실 육중완은 3년 반 정도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결혼예정임을 방송 말미에 밝혔다. 이태임에게 대시한 것은 단순히 방송을 위해서였던 것.[12] 특히 남자 레이디 제인 드립과 네가 해! 그리고 랩 알바 드립은 일품[13] 그걸 본 최민수가 자기 안경 케이스를 배게로 쓰라고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