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구조 유형
1. 지상역
가장 일반적인 철도역의 형태. 맞이방도 선로도 지상에 위치한다.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때는 건널목, 육교 또는 지하도를 이용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두단식 승강장 구조의 경인선 인천역, 호남선 목포역,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등이 좋은 예. '''건널목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때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밀양역, 김천역처럼 열차 운행이 빈번한 지상역의 경우 플랫폼으로 가는 육교나 지하도를 놓는다.
두단식 승강장의 경우 모든 플랫폼이, 중간역의 경우 역사와 붙은 플랫폼이 바로타 구조가 된다. 신답역이 좋은 예시다.
도시철도에서는 지하역과의 상대적 분류로 인해, 고가역을 지상역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엄밀하게는 틀린 분류일 수 있지만 지상구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가역도 지상역이다. 나무 위키의 대한민국 도시철도, 광역철도 역명 목록에서 파란 바탕은 지상역과 고가역을 통합해서 이르는 것이다.
2. 선상역
철로 위에 역사 건물을 올려 1층에 플랫폼, 2층 이상에 맞이방을 설치한다. 역사 건물용 부지를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지 매입비가 싸게 먹히므로 최근 코레일이 짓는 역은 대부분 이 형식을 따르며, 민자역사는 99% 이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민자역사가 아닌 선상역으로는 경부선 천안역, 대전역, 동대구역, 화명역, 경전선 마산역, 창원역, 동해선 부전역, 익산역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좀 특이한 예로 두단식 선상역인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역도 있다. 물론 도시철도에도 있는데, 구포역(도시철도)가 그 예. 대전역의 경우는 현재 반쪽짜리 선상역사가 존재하여 동광장에서 부산행 KTX 승강장인 11, 12번 승강장으로 가려면 엄청 걸어야 한다. 하지만 2017년 11월 현재 선상역사 확장이 완료되어 하행선 승강장으로의 접근이 편해졌다.
건물과 바로 붙어있는 고가교가 있지 않는 이상, 기차를 타기 위해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수고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3. 반지하역
선로와 플랫폼은 지하에 있는데 맞이방이 지상에 있는 경우, 또는 맞이방도 지하에 있으나 자연 채광이 가능한 경우. 경부고속선 광명역,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 동해선 신해운대역이나 경강선 초월역, 강릉역,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운연역, 수인선 사리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4. 선하역
선로가 맞이방보다 위에 위치해있는 경우. '''선로가 있는 지반이 맞이방이 있는 지반보다 높을 때 나오는 구조'''로 도시철도에서는 고가선로로 지나는 지상구간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일반철도에서는 그동안 드문 유형의 역이었으나 최근 선로개량을 하면서 선로지반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점차 늘어나는 편. 한국 철도에는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신경주역[1] , 경전선의 창원중앙역, 함안역, 군북역, 반성역, 서광주역, 장항선의 대천역, 서천역, 장항역, 군산역, 전라선의 여천역 등이 이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반대로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역 구조이기도 하다.
5. 고가역
선로가 '''지상에 바로 있지 않은 채''' 고가 위에 놓여있고 맞이방이 고가에 확장설치되어있는 경우. 일반 철도역으로는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장항선 대천역 등이 이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 분류는 지상역과의 엄밀한 분류이며, 도시철도에서의 고가역은 지상역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철도 중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잠실나루역, 신대방역~대림역, 당산역,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창동역, 동작역, 서울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수도권 전철 수인선 인천논현역,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 검바위역~검암역, 왕길역~검단오류역,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구서역,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증산역~양산역,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대저역,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안평역,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평동역 등이 있다.
6. 지하역
지하철 문서 참조. 경부고속선 부전역도 지하역으로 설계는 되어 있다.
수서평택고속선 동탄역이 고속열차 정차역 중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한 지하역으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