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상권

 




1. 개요


2030 부산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부산은 1광역중심/4도심(서면-광복-해운대-강서)/6부도심(하단-사상-신공항-덕천-동래-기장)/5지역특화(가덕-녹산-금정-정관-장안) 체제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도시계획상 도심지가 상업중심지와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단순한 업무지구나 향후 개발계획을 나타내는 것인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부산시에서 직접 판단하고 있는 도시 구도니만큼 참고해두는 것도 나쁠건 없다.

2. 분류



2.1.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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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심 도심이자 제1번화가. 이곳에 위치한 서면역동남권 전철은 물론이고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도시철도역 중 넘사벽 최대 승객 수를 자랑한다. 웬만한 수도권 전철 역들도 씹어먹을 정도. 서면역이 있는 서면교차로 쪽에는 여러 기업들의 부산지사, 지점들이 있으며 서면메디컬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각종 의료기관들도 밀접해있다. 서면역 북쪽에도 제법 큰 규모의 상권이 있지만 핵심상권은 서면역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쥬디스 태화, NC백화점 서면점, 교보문고,영광도서, 롯데시네마, CGV, 서면시장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권과 맛집들이 몰려있다. 국내 최대 규모급 오락실인 삼보게임랜드도 쥬디스태화 신관 1층에 있다. 그리고 서면역 아래엔 3갈래로 긴 지하상가가 존재한다. 서면 중심가에서 동남쪽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한국전력공사 주변엔 공무원을 비롯한 부산의 각종 학원들이 몰려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2. 광복동, 남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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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원도심이라고 불리는 구도심 지역이다. 부산에서 근대화된 시가지가 처음 생겨난 곳이며 지금도 큰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도 이곳이였으나 현재는 영화의전당이 위치한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사실상 대부분의 기능을 넘겨준 상태.[2] 이와 더불어 시청과 각종 기관, 회사들이 이전함으로 인해 2000년대 초반엔 급격히 쇠퇴하기도 했지만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2000년대 후반 광복로일대 가로정비+구 시청이 있던 자리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다시 많이 회복되었다. 보통은 서면이 부산 제1번화가로 취급받지만 유동인구나 매출 면에선 남포동 방면이 앞서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하는 기사도 종종 나올 정도. 다만 구도심이라 그런지 메인스트리트에서 좀만 벗어나면 슬럼 분위기가 풍기는 곳도 있어 단점으로 지적된다. 자갈치시장이나 야시장으로 유명한 부평깡통시장도 남포동 권역에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3. 해운대(센텀시티)


2000년대 중반 이후 개발을 거치며 떠오른 상권 지대. 다만 메인 상권 지역으로 규정할만한 위치가 여러군데인데 센텀시티역 일대와 해운대해수욕장이 위치한 지하철 해운대역 부근이 주로 언급된다. 센텀시티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도 많이 사용되는 영화의전당, BEXCO,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KNN, 부산시립미술관, 홈플러스, 동서대 센텀캠퍼스 등이 위치해있다. 다만 애초에 주거지와 상업지구로 개발된 신도시 개념의 지역이라 딱히 메인스트리트가 있는 거리는 아니다. 그리고 거리는 꽤 떨어져있지만 그 유명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도 구남로 광장과 특급호텔을 위시한 빌딩과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클럽 등의 유흥시설, 해운대온천지구가 밀집해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3]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6월에서 9월까진 매년 사람들이 터져나간다. 또, 동해남부선이 이설되면서 철길 이북으로도 상권이 퍼져나가고 있으며, 카페, 음식점 등이 속속히 들어서며 해리단길이라고 불리고 있다. 참고로 인접한 달맞이 고개에도 갤러리와 고급 레스토랑들이 입점해있고, 동백섬마린시티 지역도 제법 인지도가 있지만 이들 지역은 산책관광로와 주거지역이다.
부산에 있는 스타벅스플래그십 매장스타벅스 더해운대R점과 고지대 전망을 관람하기 좋은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있다.

2.4. 장산역 일대


일명 해운대 신시가지장산역 일대 주변에 형성된 상권이다. 상기된 해운대 지역들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있고 형성 과정이 달라 보통 별개로 친다. 신시가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좌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도 부산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것 치곤 편리한 편이다. 애초에 이쪽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다 보니 도로도 잘 뚫려 있고, 전시관, 영화관, 백화점 등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대거 밀집되어 있다. 다만 해운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 치고는 상당히 내륙이라 바다 구경할 수 있는 지역은 아니다.

2.5. 강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지역으로, 명지국제신도시 일대를 중심으로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 부산신항, 김해공항 등이 결합되어 글로벌 관문 거점이자 서부산 권역의 도심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주요 공공시설로 부산서부지검과 부산서부지법이 있다. 많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들이 들어섰지만, 영화관은 아직 없어서 영화 보려면 근처 하단역 아트몰링이나 위쪽은 사상까지 가야 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가 세종시와 부산 강서구로 지정되었는데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에코델타시티이다. 향후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면서 서부산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상권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2.6. 부대앞 상권


과거 리즈시절엔 서면, 남포동과 함께 부산 3대 번화가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상대적으로 쇠락했다. 허나 지금도 부산 북부권이나 지방 대학가 측면에선 손꼽히는 상권으로, 부산대역에서 부산대 정문 사이에 '젊음의거리' 등이 조성되어있어 NC백화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영풍문고, 옷가게, DVD방, 학원, 빵집,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맛집, 오락실, 미용실, 폰가게, 스타벅스와 카페거리 등 웬만한 편의시설들이 다 위치해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부산대 학과/동아리 등의 술자리는 대부분 부산대 앞에서 해결하고, 그 외 주변 지역 젊은이나 청소년들도 많이 돌아다닌다.

2.7.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통칭 '경대앞'이라고 불린다. 남구 대연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와 함께 부산 대학가 중 대표적인 곳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경성대·부경대역을 위주로 하여 역 인근에는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가, 그리고 근처에 동명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이 있어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홍대 상권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부경대학교 앞은 대학생들의 점심 수요를 노린 분식이나 저가의 밥집 위주로 되어 있고, 근처의 경성대학교 쪽으로 갈수록 술집이 즐비해진다. CGV는 아예 경성대 입구에 있다. 경성대 인근에는 소규모 극장들이 즐비하며, 오락실클럽도 다수 존재한다. 미용실도 조금 있지만 경성대 앞은 어디까지나 술집 천지. 대학생들이 많은 지역이라 알라딘중고서점, 교보문고 등의 서점도 입점해있다.

2.8. 사상


부산의 양대 버스터미널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 서부 경남과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로 통하는 시외버스들이 몰려오는 곳이기에 유동인구가 기본적으로 많다. 거기에 터미널에 입점한 아울렛과 서로 붙어 있는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형 쇼핑몰인 르네시떼도 있다. 롯데시네마가 있기 때문에 과거엔 영화관이 없었던 사하구나 지금도 없는(...) 강서구 주민들도 제법 온다. 사상공단과 김해시 등 주변 공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외국 식료품점 같은 다문화 상점들도 존재한다. 상권의 중심에 있는 사상역은 현재도 부산 도시철도 2호선부산김해경전철의 환승역이지만 향후 부산 도시철도 5호선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이어주는 4개 노선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 근처에 신라대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애용하는 편이다.

2.9. 하단


사하구의 중심 상권이다. 진해구거제시 등 경남에서 낙동강을 넘어 부산 시가지로 들어오는 관문 지역이다. 덕분에 자연스레 상권이 발달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동네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대학가 상권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강서구 마을버스의 회차 지점이 바로 하단역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하단 5일장' 이라는 시장이 번성했던 적도 있었다. 또한 낙동강 건너편 강서구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많기 때문에 공단 근로자들을 타겟으로 한 유흥시설들이 발달해있다. 근처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창원시 진해구거제시, 김해시 장유 신도시으로 가는 시내버스 환승센터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요인. 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거가대교 개통 등의 영향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2017년 3월 3일 쇼핑몰 '아트몰링' 과 해당 건물에 사하구 최초의 영화관인 CGV도 입점하면서 유동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단역 역시 추후 부산 도시철도 5호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라 유동인구가 사상역 못지않게 늘어날 수도 있다.

2.10. 화명동(와석)


도시철도 화명역철도역 화명역을 사이로 형성된 상권이며 대표적인 시설로 CGV, 롯데마트, 방송통신대학 부산캠퍼스가 있다. 또한 장미공원 쪽으로 가면 맛있는 식당들이있다.

2.11. 덕천동(구포시장)


흔히 북부산권에서 덕천교차로로 불리는 지역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떠오른 번화가. 덕천지하상가를 중심으로 폴라렉스 뷔페, 메가박스 극장, 서로 마주보는 젊음의 거리 등이 있으며 덕천교차로 주변에는 택시, 버스들의 러시가 끊이지 않고, 특히 뉴코아아웃렛 덕천점 주변은 2010년 부산시내 유동인구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물론 금방 내려가기는 했지만 말이다. 지리적 특성상 위아래로 금정산백양산이 가로막고있어 지상의 상권이 약간 협소하기 때문에 덕천역에서 숙등역을 잇는 지하상가가 발전해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구포시장은 5일장이 열리는 3일과 8일에는 헬게이트 수준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붐빈다.

2.12. 동래 명륜 1번가(동래시장)


2010년대 들어 떠오르고 있는 상권이다. 원래는 근처 부대앞과 동래 온천 주변의 온천장 상권에 밀려 별로 빛을 못봤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예전만 못한 부대앞과 온천장 상권을 대신하여 성장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생기며 동래역이 환승역으로 바뀌면서 상권이 더 커졌다. 그리고 1996년 개점한 부산 최초의 대형 할인점이자 국내 매출 1위 점포인 메가마트 동래점이 위치해있는데 마트 효과로 주차하기도 쉬운 편이다. 이 상권에 메가마트가 미치는 영향이 꽤 큰지 대형마트 24시간 영업 규제를 할 당시 오히려 주변 상인들이 나서서 영업시간을 줄이지 말라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멀지 않은 곳에 동래구[4]롯데백화점 동래점도 위치해있다.

2.13. 광안리, 수영


광안리해수욕장광안대교가 위치해 있어 해운대 못지 않은 관광명소로 불리는 지역. 덕분인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경치 좋은 카페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풍문도 있다. 광안리 동편 해변인 민락동에는 횟집이 밀집해 있는데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들이다. 그리고 매년 10월달에 개최하는 부산불꽃축제로 인해 그 기간만 되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특히 불꽃축제 당일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 인근의 수영교차로 쪽은 유흥가가 자리잡고 있다.

2.14. 범일동 일대


과거엔 부산광역시의 번화가 중 하나였으나, 북쪽에 위치한 서면 상권에 밀리면서 지금은 상당히 쇠퇴한 상권이 되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이곳에 있으며, 자유시장, 평화시장, 부산진시장, 부산시민회관도 위치해있다. 과거 조선방직이 있던 곳이라 '조방앞'이라 불리기도 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잘나갈 땐 지방 최초로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을 비롯하여 프라다, 구찌 등 각종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했던 백화점이었으나, 조방앞 상권의 몰락으로 지금은 모두 철수하였다.(...)
다만 과거에 비해 몰락했을 뿐 지금도 유동 인구가 적은 편은 아니며, 북항재개발이 되면 약간의 혜택도 있어보여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지금도 부산에서 혼수 분야로는 인근의 좌천동 가구거리와 함께 진시장 쪽이 그래도 제법 유명하다고 한다.

2.15. 기장


부산에 늦게 편입되어 영락없는 시골 느낌이지만 군 중에서는 인구밀도가 그나마 높은 편이고, 정관신도시,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조성된 이후부턴 차츰 상권이 조성되어가고 있다.

2.16. 경상남도 김해시, 양산시


이 지역들은 행정구역상 부산이 아닌 경남 소속이지만, 장유[5]를 제외한 김해 본시가지와 웅상[6]을 제외한 양산신도시는 부산과 연담화된 사실상 위성도시로 교통 연계나 상권 의존도 역시 높기에 이곳에 서술한다.

2.16.1. 김해시



2.16.2. 양산시



3. 관련 문서




[1] 다리 너머 오른쪽은 영도,저 멀리 바다 너머로 보이는 지역은 남구이다. [2] 참고로 과거엔 BIFF광장 주변으로 (구)부영극장, (구)부산극장, (구)대영시네마가 있었으나 현재는 부영극장은 폐업, 대영시네마는 롯데시네마로 전환되었고, 부산극장은 메가박스 위탁관으로 전환되었다.[3]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앞쪽에도 대형 쇼핑몰인 스펀지가 있었으나, 2017년 건물이 철거되며 폐업했다.[4] 2020년 7월 현재 재건축으로 동해선 동래역 인근으로 임시 이전한 상태이다.[5] 김해 본시가지와 거리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지만 부산과의 거리는 꽤 떨어져있으며, 강서구 가락동과 경계를 접하고 있어서 사상이나 하단까지 가는데만 적어도 30분 정도 걸린다.[6] 이쪽의 경우 천성산으로 인하여 양산신도시와 생활권이 완전히 단절되어있고, 부산과 울산의 중간 지점인 7번 국도 연선에 위치해 있어 이렇다 할 번화가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