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군바리/설정
1. 개요
2. 조직 체계
2.1. 289중대(=1289)
2.2. 직원(기간요원)
2.3. 대원
2.5. 수인(전령, 무전경)
2.6. 분대장
2.8. 챙짱
2.9. 챙
2.10. 받데기
2.11. 막내짱(예비 받데기)
2.12. 막내(사역병)
2.13. 삥(신병)
3. 전의경 은어&전문용어
3.1. 기수
3.4. 꿀빨다
3.5. 먹히다(또는 먹다)
3.6. 핀 기수, 꼬인 기수
3.7. 초번 & 말번
3.8. 당직
3.9. 행하나
3.10. 기대마 요원
3.11. 음어
3.12. 경력
3.13. 대답 관련
3.14. 잘못 들었습니다
3.15. 내무부조리 관련
3.16. 담배대형
3.17. 격대
4. 작중 음어 설명
5. 장비에 관한 설명
6. 기동대와 방순대의 차이
7. 기타 설정
7.1. 가슴을 열어라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전의경은 기수제로 운용되며 충원되는 시기와 인원이 들쭉날쭉했던 관계로(한 소대에 대부분이 수경으로 구성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이경-일경-상경-수경은 대외적인 계급일 뿐, 내부적으로는 위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열외~받데기 같은 전의경 특유의 신분제도가 만들어졌다.참고링크[1]
호봉만 차면 자동으로 올라가는 정식 계급과는 달리, 자체보직은 고참들이 "XX기 오늘부터 XX이다." 라는 식으로 선언함과 동시에 임명된다. 중대마다 명칭은 다를 수 있으나 하는 일은 거의 같다.[2] 여기서는 뷰티풀 군바리 기준으로 작성한다.
대비되는 타군의 계급은 꼭 매치되는 건 아니니 참고만 할 것. 기수가 엄청나게 풀린 기수라면 일경에도 챙질을 할 수도 있고, 반면 심각하게 꼬인 기수라면 수경 달고도 막내 못 벗어나고 걸레질해야 하니까 말이다. 기수 꼬이면 수경 달고도 열외 못탄다곤 하지만 전역 한두 달 남은 수경들에게 까지 차마 사역을 시킬 순 없으니 열외를 결국 태워주긴 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소대원 절반이 열외가 되는 역피라미드 과포화 상태가 되고 막내 한 명이 열외 두 명을 챙겨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챙 이하들은 진짜 죽을맛이다. 그렇다고 열외를 안태울수도 없는 게 그당시 똥군기는 니도 짬차면 대우받으니까 닥치고 해라로 불만을 잠재웠던 건데, 기수 꼬였다고 열외 안 태워줄게 뻔히 보이면 어떤 기수 꼬인 짬찌들이 옳타꾸나 하고 닥치고 일을 하겠는가?
그 외 타군 출신이나 미필들에게 생소한 전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문용어나 은어들도 정리해놓았다. '''아래 설명들도 대부분 작중 배경인 2006년을 기준으로 한 설명이니 현재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도 참고할 것.''' 현재는 저런 부조리가 많이 사라져 부조리 척결이라는 만화의 주제를 쓰기에는 별로 맞지 않고 작가가 군생활을 했던 시절도 저때라서 지금 군생활에 대해서는 사실적인 묘사를 하기 힘들다.
당시 전의경 조직은 군기나 내무부조리가 전 군을 통틀어서도 가장 심한축에 속했으나, 2011년 조현오 경찰청장의 자비 없는 대 개혁으로[3] 내무부조리의 축이였던 기율, 열외, 챙, 받데기 등은 흑역사 취급되어 사라졌다. 하지만 단체생활의 특성상 인원이나 장비관리 등을 누군가가 전담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있는 관계로, 개혁 당시 사라졌던 보직 중 일부는 이름만 바꿔서 다시 생겨난 경우가 많다. 지역 별로 명칭이 다를 수는 있지만, '챙'이 맡던 인원관리나 근무편성 등을 '서무'라는 보직이 대체하는 식. 물론 '''보직'''으로서의 기능만 되살렸기 때문에 이전처럼 후임관리 같은 부조리한 임무는 맡지 않는다.
2. 조직 체계
2.1. 289중대(=1289)
정식명칭은 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약칭 중기방순대이며 289는 중기방순대의 식별번호. 전의경중대는 고유의 중대 식별번호가 있으며 네자리 숫자로 이루어진다. 서울 경기 및 광역시 중대는 1로 시작하며 그 외에는 2로 시작한다. 따라서 289중대의 정확한 식별번호는 1289가 된다.
기동대는 X001부터 시작하여 1의 자리~10의자리까지 사용을 하고 / 방순대는 X1X9~X4X9로 맨 뒤의 9는 유지한 채 10의 자리~100의 자리가 바뀐다 / 전경대는 '제XXXX전경대'[4] 라는 부대명칭의 숫자가 곧 식별번호이다. 주로 경찰버스 앞유리에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수도권or광역시 소속 부대인 인천청 기동1중대는 1001이고 도단위 소속인 경북청 기동1중대는 2001이다. 조석의 출신 부대인 전남 716 전경대는 2716이라고 표기한다.[5] 노병가에 나오는 서울청 6기동대 66중대는 1066으로 표기 하였다.
2.2. 직원(기간요원)
육해공군의 간부 포지션으로 넓은 의미로는 전의경 대원들이 순경 이상의 직업 경찰관들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더 좁은 의미로는 전의경 부대에 지휘관으로 있는 중대장,소대장, 부관, 행정반장 등의 기간요원을 말한다.
타군과 달리 간부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경찰조직 안에서 그냥 간부라고 하면 경위 이상의 경찰간부 계급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같은 경찰조직의 구성원인 전의경들은 간부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고 직원 또는 기간요원이라고 부른다.
보통 일반적으로 진압중대의 경우 중대장=경감, 소대장=경위[6] , 부소대장=경사~경장, 기타 행정반장 및 이하반원 = 경사이하로 임명 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경우도 있으며 방범순찰대의 경우 소대장과 부소대장 계급이 경위이하~순경까지 다양하다. 당장 뷰군의 부소대장들은 전부 경장이다.
2.3. 대원
기동대원, 방순대원, 전경대원등으로 줄여서 대원이라고 불리며 위에 설명한 직원과는 반대로 직업 경찰관들이 전의경들을 지칭 할 때 쓰는 말이다. 타군에서 사용하는 '병'에 매칭되는 말.
2.4. 부관(부소대장)
부소대장을 말한다. 순경 출신 경사~경장 정도의 계급이 주로 맡는다. 여담으로 저녁점호는 당직소대장(당직사관)이 하고, 아침점호는 당직 부관이 한다.
2.5. 수인(전령, 무전경)
전령이라고도 불린다.[7] 전의경 부대의 무전병을 뜻하며, 중대수인과 소대수인으로 나뉜다. 실질적으로 중대장과 소대장을 대신해 중대와 소대를 이끈다. 부대원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한다.
타군 출신이라면 "엥? 무전병? 그냥 큼직한 거 메고 다니는 그런거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전의경에서 무전병의 위상은 타군의 그것보다 훨씬 크고 아름답다. 중대와 소대의 통솔자 개념으로, 타군의 분대장과 자주 비교가 되는데, 전의경에도 분대장이란 개념은 따로 있다.
꼭 왕고가 수인을 맡는 것은 아니며, 소대수인이 중대수인보다 기수가 높은 경우도 많다.[8] 편제상 중수가 더 위에 위치하지만 상하 관계는 아니라는 말.
중대에 중대수인 1명, 소대별로 소대수인이 각각 한 명씩 총 4명이 존재한다. 육군처럼 등짐형 무전기가 아니라 경찰 손 무전기를[9] 여러 대 소지하고 다니게 된다. 집회관리 및 시위진압 등에서 윗선의 무전청취 후 재빠른 상황판단으로 소대 및 중대를 지휘해야 하기에 수인들은 행동이 편하고 무전기를 여러 개(일반적으로 2개) 소지 할 수 있도록 주머니가 많은 메쉬소재인 전령조끼를 입는다.
또한 지휘요원(간부)들과 같은 지휘부로 취급되므로 진압복은 부분착용하는 경우가 대부분(팔각반, 다리각반)[10] 이고 방패도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필요 시에도 깨방 또는 거방이라고 불리는 버클러 모양의 방패 같은 간단한 무장만 하는 편. 무전 송수신의 편의를 위해 항상 돼지 꼬리 모양 리시버를 끼고 있다.
2.5.1. 중수(중대 수인)
중수는 중대 수인, 즉 중대 무전병을 뜻하며 중수를 지휘병사의 줄임말인 지병으로 부르는 중대도 있다. 부대 안에서는 기강유지, 훈련, 점호 등을 맡으며 이는 기율의 역할이고, 상황출동시 중대장을 대신하여 중대를 통솔하며, 중대장의 지시를 소대수인들을 통해 대원들에게 전달, 위험상황 발생시 중대장을 경호하는 역할을 맡는데 이는 중대수인의 역할이다.
대원들의 우두머리격인 보직이며 보안사항이나 중대깨스를 걸거나 풀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사실상 챙 → 받데기 → 막내로 내려오는 의경 내무 부조리 및 내리갈굼 피라미드의 정점이다.
후임 중수는 표면상으론 중대장이 임명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전임 중수와 소수들의 회견으로 정해지며 이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중대장에게 추천하는 식으로 승계가 된다. 주로 중대에서도 탑급 엘리트 대원에게 승계되어 왔는데, 당시 엘리트의 기준이란, 본인의 신체&정신적 능력뿐만 아니라, 후임들을 얼마나 잘 갈구느냐 또한 중요한 척도였고 선한 성격의 대원은 일찌감치 후보에서 탈락 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작중 민지선이 길채현을 중수 후보로 낙점 했을때 대부분의 중대원들이 의문을 품었던것도 비슷한 이유.
엘리트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이 이랬던 데다, 이런 폭력적인 성향의 대원들끼리 중수를 대대로 승계하고 부대 기강을 통제 하다보니 내부 악폐습이 제대로 근절되지 못했고, 결국 2011년에 이르러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서 추진한 '전의경 생활문화개선'에 의해서 겨우 호전이 되기 시작한다. 대다수의 부조리가 타파되면서 모든 보직은 맡은 기능에만 충실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중수의 권한 역시 대폭 축소되었다. 중수가 웹툰 내에서 중대의 최고 권력자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중수의 역할은 기간요원과 대원 사이를 잇는 전령이다. 현재는 웹툰 내 모습처럼 중수가 중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권한이 없다.[11] 중대의 분위기나 의경들의 생활방식은, 중수보다는 오히려 내무반장(왕고)인 소수에게 받는 영향이 훨씬 크다.
중대의 얼굴이다 보니 작중 민지선 같은 기럭지가 좋은 대원이 선호 되는데, 내부적으론 기간요원들 입장에서 챙짱같은 존재가 바로 중수(기율)이기 때문에 기간요원들에게 여러모로 시달리게 된다.[12]
말년휴가 인센티브나 핸드폰 공식허용[13] 근무열외 등의 특권이 주어진다.
2.5.2. 기율(기율경)
중대 내 기강을 잡고 대원들의 내무 생활을 통제하는 직책이다. 289중대에서는 원래 중수가 기율을 겸임했지만 PC방 근무 태만 사건 이후 중수와 기율이 분리되었다. 사실 그간 모습을 보면 기율이란 것 자체가 없었다가 생긴 거 같지만... 현재는 당연히 사라진 보직.
2.5.3. 소수(소대 수인)
소대 수인, 즉 소대 무전병을 뜻하며 출동 시 각 소대를 통솔하며 중수를 통해 전달받은 지시를 다시 소대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소대장이나 부관의 경호도 겸한다.
또한 중수가 외박 및 휴가를 나갈 경우 중수가 소수 중 한 명을 선발하여 임시 중수로 임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대에 따라 중수가 직책을 내려놓기 전까지 외박 및 휴가를 나가지 않는 경우엔 그런 거 없다. 다만 기율 중수가 분리 된 중대는 한쪽이 부재중일땐 나머지 한쪽이 두 역할을 겸한다.
중수는 지역에 따라서 중간급 기수로 뽑는 경우도 많지만[14] , 소수만큼은 지역을 불문하고 최고급 고참이 맡는게 일반적이다.
2.6. 분대장
집회 시위에서 각 소대는 방패/봉/봉/방패의 형태로 4개의 분대로 구성된다, 분대장은 그 분대의 선두를 맡는 대원이다.
보통 진압복 어깨 부분에 청테이프 등으로 녹견장과 비슷하게 표시를 해 두는데 소대수인을 제외[15] 한 최고참 순으로 분대장을 맡는다.
보안 사항인 '열외'라는 내무 보직을 직원들 앞에서 돌려 말할 때 '분대장' 또는 '견장'[16] 이라고 돌려 말하기도 한다.
각 분대의 후미를 담당하는 대원은 부분대장이라고 한다.
2.7. 열외
타군의 상말~병장에 해당하는 계층이며 실제 의경에서의 열외는 이들보다 훨씬 대우가 좋다. 이름의 의미는 각종 구타와 부조리에서 열외된다는 것이다.
중수, 기율이 미리 소수들과 협의를 한 후 당일 점호가 끝나고 챙짱에게 'XXX기 오늘부터 열외다'라고 선언하면 그 챙짱은 열외로 승급하며, 이것은 모든 부조리에서 해방된다는 것을 뜻하기에 그 해방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17]
이때 열외빵을 맞기도 하지만 표정은 웃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열외들 간에는 상하위계도 느슨하고 서로 친구를 먹기도 하며 웬만해선 간섭을 하지 않는다. 굳이 웬만해서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막내열외들은 열외를 탔다고 심히 지나친 행동을 한다면, 기율이나 수인의 권한으로 다시 챙짱으로 내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열외를 하더라도 아직 계급사회의 일원인 건 변함이 없으니 최소한의 정도는 지켜야 한다. 기율, 수인급의 최고참들도 당연히 열외 신분이며, 열외를 탄다는 것은 그 위의 열외고참들에게 그 짬밥을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고, 기수간 위계질서가 느슨해질 뿐이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노병가에서 빡친 김명호가 막내열외인 정지환, 이상만에게 챙질을 시킨 걸 생각해보자. 뷰티풀 군바리에서는 라시현이 오덕희에게 일시적으로 챙질을 시키기도 하고 설유라 전역 이후 846K 3인방인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와 845K지만 전출자 신분이라 기수가 깎인 이웅란에게 수경 달아도 열외는 없다고 선언해버리기도 했다.
어쨌거나 열외를 하고 나면 그저 남은 군생활을 즐기며 전역을 준비하는 귀족계층이 된다. 생활관 한구석에 大자로 퍼질러져 있다면 100% 열외고참이다. 열외 후에는 전역 때까지 동면에 들어가는 '안 챙겨줘도 되니까 귀찮게만 하지마' 타입[18] , 애들 괴롭히는 재미로 말년을 보내는 '이제 내 세상이니까 니들은 내 장난감' 타입[19] , 전역이 다가옴에도 군생활에 너무나 심취하거나 성격이 엄해서 나머지 '열외를 달았지만 밑에 애들이 빠지는 꼴은 못 보겠으니 계속 터치 하겠다'나 '직원 염장 막아야 되니까 잡겠다' 타입[20] , 챙질의 책임과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거나 원래 성격이 갈구는 것과 거리가 멀거나 후임을 잡을 필요성이 없어지니 무한 천사 모드로 들어가는 타입[21] 등 가지각색이다.
하급 대원들의 실수로 심기가 뒤틀린 열외들은 챙받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악랄하게 후임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대원들 사이의 암묵적 계급이라 근무 훈련 상황 출동 등은 다 한다. 어디까지나 대원들 간에만 터치가 없다는 뜻.
챙, 받데기와 같이 열외는 대원들 간의 내부 직책이며 외부 직책인 기율, 중수, 소수, 분대장 등 최고참 전용 보직을 잡을 경우에는 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일반적인 열외보다는 할 일이 많아진다. 그래서 말년을 편하게 지내기 위해 일부러 이런 보직을 기피하는 열외도 많다.
타군에선 열외라는 말이 기수열외, 유격 훈련에서의 열외 등 좋은 쪽보다는 안 좋은 쪽으로 많이 쓰이고 와 닿기 때문에 전경, 의경 출신이 아닌 독자들은 헷갈려 했다 카더라, 물론 기수열외라는 개념은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기수제인 전의경에도 존재했다. 2011년 생활문화개선 이후 악습으로 지목돼 철폐된 보직이다.
2.8. 챙짱
챙과 같은 직책이며 단지 챙 中의 짱이란 뜻이다. 따라서 챙을 한 기수만 두는 부대의 경우 챙짱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타군의 상경 말봉쯤에 해당하며 받데기부터 시작되는 중간 관리직의 우두머리이다.
받데기와 챙을 거쳐 열외를 타기 직전의 기수들이며 챙이 받데기들을 총괄하여 관리한다, 열외를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하는 기수들이라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그 덕인지 중대의 실세는 대부분 이 계층이 잡고 있다. 고참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22] 보여 최대한 일찍 열외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소대관리를 총괄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하지 않고 열외고참 행세를 하지 않는 이상, 소대생활에 관해서는 크게 간섭을 받진 않는다, 다만 관리 기수들의 대장격이다 보니 중수나 열외고참들은 일이 터질 때마다 챙짱들을 주로 갈구게 되고, 그로인해 챙짱도 내리갈굼을 하게 된다. 2011년 생활문화개선 이후 악습으로 지목돼 철폐된 보직이다.
2.9. 챙
챙기는('관리하다' 라는 뜻에 가깝다) 기수라는 뜻, 타군의 상병 4~6호봉쯤에 해당한다. 훈련, 근무, 상황 출동 등에서 인원관리나 근무편성 등 각종 서무를 책임지고[23] 받데기들을 부리거나 압박하며 소대원들을 직간접적으로 통제하며 위계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이다.
서무 보랴 위에 눈치보랴 밑에 관리하랴 거기에 받데기와 마찬가지로 막내들 실수하면 자기 잘못인 것 마냥 혼난다. 막내들처럼 사역에 동원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업무량이 많은 직책이다. 어떻게 보면 소대에서 가장 바쁜 직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받데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는 중간관리직이며 내리갈굼의 가장 큰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 말 그대로 '챙기는' 기수이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후임이 저지르는 미스도 다 막아야 한다.
고로 후임 복이 없어서 소대 내에 고문관 후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피로도가 상승한다. 받데기와 함께 부조리 척결 이전 세대의 의경에서 가장 많이 두들겨 맞는 기수이기도 했다. 뭔 일이 터지면 가장 먼저 당하는 게 고참들의 구타였으니. 특히나 부조리가 심각한 부대에서는 열외들의 근무를 어떻게든 빼줘야 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근무를 짜야 하는 챙은 직원과 열외 밑에서 늘 고통받아야 했다. 2011년 생활문화개선 이후 철폐된 보직이다.
사라졌던 보직이지만 군부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고 특정 업무를 전담하는 숙련된 대원이 있는 게 효율적이다보니, 현재는 서무대원이라는 이름으로 근무 편성, 인원 관리 등만을 주로 하는 보직으로 남아있다.
2.10. 받데기
받치는(받쳐주는) 기수라는 뜻. 챙을 보조하며 직접 막내들을 교양하거나 굴리는 기수다. 그 외에 직원이나 열외 고참들의 구두나 근무복, 기동복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챙이 부재중일 땐 챙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보통 이때부터 후임들을 공식적으로 체벌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상경 1~4호봉 정도까지 맡는 게 보통이나, 풀린 기수라면 일경 5~6호봉 때 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권정민, 허정인, 우지영, 조미주가 바로 이런 케이스라 상경이 되기도 전에 받데기를 달았다.
역할상 막내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고 원성을 많이 사지만, 위로는 중수나 챙이들에게 시달리고 아래로는 모든 막내들을 관리해야하는 고충이 많은 역할이다. 받데기를 달면서부터 본격적인 내무 부조리를 맛보게 되고, 점점 신경이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받데기 역시 챙이와 마찬가지로 내리갈굼의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이다.
열외 이후 저지르는 부조리는 전적으로 인성의 문제로 볼 수 있지만, 받데기부터 챙짱까지는 인성의 문제라고만 보기는 어려워지는 셈이다. 챙받들이 후임 관리라는 명목하에 행하는 행위들은 '열외들을 편하게 해주지 않으면 너희가 죽는다'라는 무언의 압박이 존재했다.
챙받들이 자기들이 당하는 부조리는 감수하고 막내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 줄 것인가, 또는 막내들을 착실하게 굴리면서 고참들이 신경 쓰일 건덕지를 만들지 않던가, 이처럼 추구하는 노선에 따라 하급 기수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며, 챙받들이 잘 커트하지 못하고 열외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그로 인해 열외들이 광역 가혹행위 스킬을 사용하는 참사를 막아야하는 등 관리기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조직에는 이런저런 사람이 다 모이는 만큼, '내 잘못도 아닌데 니들 때문에 왜 내가 혼나야 하냐?'라는 태도로 개인 감정이 앞서 후임들을 때리고 욕하는 부류들도 많았고, 개인감정은 딱히 없지만 받데기 생활을 고참에게 인정받을 기회로 삼아 과도한 체벌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대로 열외들이 보는 앞에선 무서운 고참 역할을 하며 뒤에서는 잘 챙겨주는 타입의 챙받들도 있었는데, 이것은 고참들의 심기를 건들지 않으면서 후임들은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가장 현실적인 행동이였다. 뷰군에선 류다희, 장지희가 이런 타입이고, 노병가의 정지환, 이상만도 비슷한 유형.
2.11. 막내짱(예비 받데기)
막내 중에서 받데기를 달기 직전인 막내 중 최고참 기수. 일경 중 짱이라는 의미로 보이는 일짱으로 불리기도 하며[24] 대략 일경 4~6호봉이며 받데기 인수인계 준비도 할 겸 받데기에 준하는 권한을 위임시켜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한해서 막내들을 어느 정도 챙기고 부려먹는 걸 허락 받기도 한다.
사역 같은 것에서 많이 해방이 되는데다가 관리책임도 없기에 내리갈굼의 대상이 되는 일도 별로 없어서, 남까지 챙겨야 하고 남의 실수가 곧 자신들의 실수로 취급되는 받데기, 챙이에 비해 상당히 나은 상태라 볼 수 있다. 어쩌면 열외를 타기 전까지 가장 마음 편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작중 예비 받데기라고 불리는 계층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2.12. 막내(사역병)
사역담당 노예계층, 최하급 기수를 막내라고 지칭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받데기 밑으로는 통틀어서 막내들이라고 칭한다.
청소, 설거지, 기타 모든 잡역에 동원된다. 물론 짬이 안 될수록 식당사역 같은 힘들고 귀찮은 일에 동원된다. 기수가 꼬이면 일경을 달아도 이경들이 하는 일을 계속 하기도 한다. 이경부터 일경 6호봉까지 거의 1년을 이 생활을 해야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것보다 몸이 힘든 게 낫다고 챙받보다 적당히 짬이 찬 막내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막내끼리는 허락없이 서로의 일을 떠넘길 수 없는데 예를 들어 열외고참이 불특정 다수에게 'XX좀 가져와라'라고 말했는데 후임들이 움직인다고 궁뎅이를 바닥에 붙이고 있으면 '넌 막내 아니냐?'라며 받데기에게 혼나게 된다.[25]
대부분 철폐되어 약간의 흔적만 남은 다른 보직과는 달리 막내는 보직이라기보단 군부대 구조상의 계층에 가까운 관계로 아직도 존재한다. 다만 뷰티풀 군바리에서 묘사하는 것처럼의 가혹행위는 이제 더 이상 없고, 단순한 사역이나 기타 3D 업무에 동원된다.[26] 이는 다른 군대도 다를 바 없고 사회에서도 알바/직장 포함 어느 집단을 가던 간에 갓 들어온 막내가 귀찮은 일 전담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면 된다.
2.13. 삥(신병)
일본어 신삥(新品)[27] 에서 유래된 단어로 신병을 뜻함, 병 뼝 뱅 삥 뺑 등등으로 불리며 신삥, 쌔뺑, 쒜뱅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대본부에서 대기하는 기간의 신병이 이렇게 불리며, 소대에 배치받으면 곧 사역병이 된다. 실제로는 중대장 이하 지휘관들의 특별관리대상이며, 중대본부 소속이라 타 소대의 고참들이 함부로 건드리지는 않는 편이고, 짬 안 되면 말조차 못걸게 한다.
3. 전의경 은어&전문용어
3.1. 기수
자대배치된 의경은 2가지 기수를 쓴다, 바로 의경기수와 행정기수인데. 행정기수는 의경을 처음 모집하면서 부터 시작된 기수이고, 의경기수는 전경과 완전 분리독립되고나서 시작된 기수라고 한다. 둘 사이에는 41기수의 차이가 나며 전국 어디를 가던 이 41기수의 차이는 불변이다. 병행해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숫자가 큰 쪽이 행정기수이다. 뷰티풀 군바리에선 주로 의경기수를 사용하며, 행정반 인원표에는 괄호로 행정기수를 병행표기 한다. 현재는 의경기수는 거의 사장되고 대부분 행정기수로 통일한다.
두 기수로 나뉜 이유는 일설에 의하면 의경이 가장 많이 모집되었던 86년과 88년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일단 뽑기는 무진장 많이 뽑았는데 한 기수로 묶기에도 너무 많아 관리가 편하게 인원수를 나눠 기수를 정했다는 것이다. 즉 입대날짜는 같은데 경찰학교에서 기수가 여러 개로 나뉘었단 소리.
3.2. 기수열외
내부고발자 또는 중대한 사고를 저지른 대원을 계급 사회에서 배제시키는 것. 해병대처럼 기수제로 운용되는 전의경의 특성상, 정상적인 전의경 대원의 경우엔 위로 올라가면서 막내 → 받데기 → 챙이 → 열외 테크를 타게 되는데 이 체제에서 완전히 배제시키는 것이다.
여기까지야 그렇다 쳐도 대놓고 왕따를 당하며, 후임도 선임도 그 무엇도 아닌 대접을 받는다. 아무리 짬을 먹어도 인정받지 못하기에, 갓 들어온 신병보다 더 비참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고참들의 협의하며 풀어 줄 수도 있지만, '동료를 팔아먹은 놈(년)'이라는 인식으로 괘씸죄를 적용시키기에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보통은 내부고발자 또는 탈영 후 복귀병을 기수열외 시키거나, 탈영 당시의 기수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860기가 3개월 만에 탈영하여 3년 뒤 복귀하였으나 860기 대우가 아닌 현재의 최하급기수 대우를 하는 경우.)
대부분 열외고참 선에서 결정한다. 다만 후임들이 대놓고 욕하는 등의 행동까지 허용하는 기수열외는 의경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8]
3.3. 기율교육대
흔히 기율대라고 줄여서 부르며 타군의 군기교육대와 비슷한 개념이다. 너무 큰 사고를 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의경들이 주로 가는곳으로 일정기간 감옥에 가둬두는 영창과는 다르게 여기선 혹독한 육체 및 정신 교육을 받는다. 쉽게 말해 미친듯이 굴린다. 적보산 공기 마시고 싶으니까 기율대 보내달라는 민지선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충주 적보산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 속해 있다.
현재는 각 지방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청의 경우 벽제수련원이 기율교육대다.
3.4. 꿀빨다
이건 전의경뿐 아니라 타군에서도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인데, 자의나 타의에 의해 고된 작업이나 출동 훈련 등 힘든 상황이 면제되는 여러 상황을 통틀어 꿀빤다고 한다. 줄여서 꿀, 또는 빨다 라고 하기도 한다. 당시 전의경 문화에선 고생을 어느 정도 했냐가 인정받는 척도였던 만큼, 짬이 안될 때 꿀을 너무 자주 빨면 대우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90화에서 육근옥이 경찰병원에서 만난 단셋 일경 김서란이 '병가 나갔다고 짬 취급 안 해줄까봐 겁난다'라는 대사를 한다.
꿀 대신 달콤한 과일인 망고가 쓰이기도 한다.
3.5. 먹히다(또는 먹다)
후임이 선임보다 능력이 뛰어나거나, 기가 세거나 해서, 후임이 선임대접을 충분히 하지 않는 걸 뜻한다. 존대를 하긴 하지만 '아 하지 마십쇼!', '어쩌란 말입니까?' 같은 깔보는 언행을 시작으로, 은근히 몸을 툭툭 치거나 어깨동무를 한다던지, 심하면 단 둘이 대면하는 상황을 만들곤 대놓고 위협을 하기도 한다.
다만 보통 대원과 대원 개인 간의 문제인 상황이라 기수열외와는 다른 개념이다. 종종 당사자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후임에 대한 소대 고참들의 평가가 선임보다 좋을 경우 부대 내에서 대접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가 위 사례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무능하고 구성원에 어울리지 못하는 대원이 주로 대상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고참들의 묵인 하에 행해진다.
하지만 먹히는 대상인 고참이 일은 좀 못하더라도 구성원들 사이에서 평이 나쁘지 않거나, 혹은 동기 및 근접기수들이 엘리트고 이들과 사이가 좋을 경우 후임들이 쉽게 먹을 수는 없다.
3.6. 핀 기수, 꼬인 기수
타군에서 말하는 풀린 군번, 꼬인 군번과 같은 의미. 기수와 기수간의 짬 차이는 일정하지 않으며 짧게는 1주 길게는 2달이 넘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핀 기수와 꼬인 기수인데, 쉽게 설명하면 근접기수 고참이 많고 근접기수 후임이 적으면 꼬인 기수, 근접기수 고참이 적고 근접기수 후임이 많으면 핀 기수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전의경 기준으로 핀 기수는 후임들이 빨리 들어오기 때문에 사역에서도 일찍 해방되고 보직 승급도 일러서 일경 때 받데기를 달고 상꺾 때 열외를 타기도 한다. 다만 그 근접 후임이 많이 들어오기 전까지 전역 직전의 수경들이 바글바글 하다는 의미기도 해서 이경땐 고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실제로 상말에 맞후임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 후임은 왕고만 1년 넘게 했다.
보통 저렇게 바글바글한 수경들은 군번이 꼬인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29] 풀린 기수를 아니꼽게 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더 심하게 괴롭히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자기는 수경달기 직전까지 걸레 빨았는데 이 녀석은 상꺾쯤 되면 열외 탈 거라 생각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래서 꼬인 기수보다 막내 때 예의주시의 대상이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힘든점도 있다. 물론 잠깐만 고생하면 밑으로 후임들이 줄줄이 들어올거고 사역 열외도 일찍 할테니 잠깐동안 시기의 대상이 된다 하더라도 기수는 꼬인것보단 핀게 훨씬 좋다.
반대로 꼬인 기수는 후임이 느리게or적게 들어오니 오랜기간 사역에 동원되고 보직 승급도 늦어지며 챙겨야 할 고참들도 많아진다.
작중 1소대 내에서 대표적으로 꼬인 기수는 민지선, 육근옥, 설유라,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가 있으며 핀 기수는 라시현, 권정민, 허정인, 조미주, 우지영, 한겨울[30][31] 등이 있다.
3.7. 초번 & 말번
불침번 같이 순번이 있는 근무의 맨 첫번째 자리를 초번이라 하고 맨 끝자리는 말번이라고 한다. 자다가 깨서 근무를 서고 다시 잠들어야 해서 취침시간 손실[32] 이 많은 다른 순번과는 달리,[33] 초번이나 말번은 근무를 서고 바로 쭉 자거나, 쭉 자다가 근무를 서면 되기 때문에 피로도가 덜한지라 대원들은 초번이나 말번을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보통(미처 근무열외를 하지 못한)고참들의 차지가 되고 막내들은 그런거 없다.
3.8. 당직
불침번이 잠깐 근무 서고 교대하는것과 달리 이쪽은 철야, 즉 밤새 잠못 잔다. 물론 진짜 날밤 꼬박 세는 일은 없고 대개 당직사관인 간부랑 교대로 잔다. 당직사관이 1시간 눈 붙히고 나면 당직사병이 1시간 눈 붙히는 식으로. 아무리 당직사관이 FM이더라도 졸려 미치는 상황에 FM이 될리가... 그렇게 쪽잠을 자둬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라 당직이 끝나면 아침 먹고 근무 휴식 또는 근무 취침이라 해서 일과시간에 합법적으로 잘수 있다.
3.9. 행하나
행정반 대원 중 첫 번째 서열 대원을 행하나라고 부른다. 따라서 그 아래 대원들이 존재 한다면 이들은 행둘, 행셋, 행넷 이런식 된다.
행정반에 국한된 명명법은 아니고 본부의 다른 보직들도 '보직(수인, 행정, 취사, 차량 등등)+서열(하나, 둘, 셋)' 으로 자주 줄여 부른다. ~짱이라는 접미사를 붙이기도 한다.
3.10. 기대마 요원
운전사 보조라고도 한다. 출동시에 다른 대원들이 대열을 갖춰 나간 사이에 기대마에서 대기하며 기대마를 외부인으로 부터 지키고 돌발 상황을 대비한다. 그 외에 운행반장님의 개인적인 심부름이나 기대마 배차 및 입고, 출동과 근무가 끝난 후 기대마 청소 및 정리 정돈, 타 지역 출동 시 톨게이트비 결제[34] 그 외 기타 등등 운행반장님의 충실한 일꾼 역할이다. 마냥 귀찮은 보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기대마 업무를 하는 동안엔 집합이나 사역에서 면제되므로 짬이 안 될 때는 상당히 수혜를 많이 본다. 보통 받데기가 되는 시기쯤 다른 후임에게 넘겨준다.
3.11. 음어
경찰들은 근무나 상황에서 쉴새없이 무전을 주고 받는데 보안 관계상 외부인들이 알아듣기 힘들도록 단어 하나하나를 음어로 바꾸어 의사소통을 한다. 물론 전의경도 마찬가지로 음어를 사용하며, 몇몇 고유명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어가 바뀌는데 어느정도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개념이 잡혀 있다면 빠르게 숙달 할 수 있다.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는 국가 행사나 고위 관료들의 의장 행사에서는 기존의 음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 행사만을 위한 새롭고 더 어렵게 만든 음어를 사용한다. 언론이나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어 음어로서의 보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비하여 주기적으로 조금씩 음어가 바뀐다. '''뷰티풀군바리에 나오는 음어는 대부분 작가가 창작한 음어이며 실제와 다르다'''.[35]
신병이 전입하면 대원들의 기수 및 이름표와 더불어 제공되는 암기사항이다. 덧붙여서 전의경대원은 전역하기전 보안유지에 대한 서약서를 쓰게 되는데 음어 또한 3급 국가기밀이므로, 생각 있는 전의경 출신 위키러라면 온라인상에서 음어를 떠들어대는 몰상식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자.[36] 위에서 말한대로 주기적으로 바뀌니 전역한 지 한참 지나면 "이젠 바뀌었을테니 괜찮겠지?" 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을지도 모를 일.
원칙대로라면 다른사람이 알려달라 해도 알려주어서는 안되고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져있는 음어라 해도[37] 맞다고 확인해주어선 안된다.
3.12. 경력
전의경 중대는 매일마다 해야 할 업무를 지방청으로부터 하달 받는데 이를 '일일경력(警力) 운용계획' 줄여서 경력이라고 한다. 또는 군대에서 흔히 쓰이는 '병력'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경력에는 훈련, 집회관리, 부대휴무, 부대정비, 지원근무 등이 있고 가끔 특별한 경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경력에 따라 그 날 중대의 활동이 정해진다. 이로인해 쉬는날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주말이라는 개념이 타군에 비해 희미한 편이다. 오히려 빨간날에 행사나 집회가 많기 때문에 빨간날이 더 바쁘다.
부대휴무와 부대정비는 출동이 없고 부대에 잔류한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정비의 경우는 '출동대기'의 성격이 강하며 이 날 훈련을 하는 중대도 있다. 휴무는 철야 다음날, 또는 지방청의 방침에 따라 수시로 하달되며 큰 집회상황이 예정된 경우에는 휴무 대신 정비 및 출동대기가 뜰 확률이 높다. 이 날이 전의경들의 진짜 휴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휴무중에 긴급상황이 떨어지면 얄짤없이 출동 해야한다.
지원근무는 시설경비, 방범, 교통지원 등이 있으며 시설, 교통은 전담중대가 따로 있다. 즉 이 전담중대는 매일 이 경력만 수행하며 휴무는 소대별로 일근, 철야, 비번 로테이션 시스템. 물론 전담중대를 맡지 않고 다른 경력도 소화하며 시설이나 교통을 하는 중대도 있다.
방범은 기동대에게는 나오는 경우가 드물며 당연히 방순대의 주 업무로 집회가 적은 겨울철에는 방순대는 높은 확률로 이것을 하게 되고, 훈련경력은 그 반대로 방순대는 드물게 하달되고 기동대에는 밥 먹듯이 떨어진다. 특별경력은 전의경 체육대회, 벽제훈련, 혼잡경비, 특별외박, 사격훈련, 기동단검열, 지방청 주관 행사 참석 등이 있으며 말 그대로 특별경력이라 일년에 특별한 날 위주로 몇번 정도 하게 된다.
3.13. 대답 관련
3.13.1. 관등성명
막내들이 받데기 이상의 고참들에게 주로 사용한다. 막내들끼리는 관등성명을 대지 않는다. 다만 분위기 좋을 때 한정으로 일경들이 받데기 이상의 고참에게 단순히 '넷슴다' 정도로 대답하는 것도 가능하다.
3.13.2. 네 그렇습니다&네 알겠습니다
긍정의 대답. 주로 짬이 안 될 때 많이 사용하고 짬이 차면 넷슴다를 더 많이 쓰게 된다.
3.13.3. 넷슴다
'네 알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를 빠르게 말하다보면 '넷슴다'가 된다. 보통 상경들끼리 많이 사용하지만 이경이 일경에게, 일경이 상경에게 사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점점 짬이 차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넷슴다'로 발음 하고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비슷한 경우로는 아닙니다 → 아임(다), 잘 못 들었습니다 → 잠씀다, ~수경님 → 수갬 등등이 있다. 실제 남자 의경들은 '예씀다' 라고 말한다.[38]
3.13.4. 예쓰
긍정의 대답이라는 점에서 넷슴다와 같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넷슴다와는 달리 정해진 경우에 사용한다. 받데기 이상의 고참에 대해[39] 일이경들이 하는 단체 대답에 사용 하기도 하지만, 원래의 목적은 시위진압 같은 시끄럽고 혼잡한 상황에서 '수인의 지시를 잘 알아 들었다' 라는 대답을 해야 할 때, 평소처럼 대답을 하면 소음에 대답이 묻히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런 혼잡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괴성을 지르듯 '예쓰!' 라고 외쳐서 대답 한다. 현역이라면 중대마다 악센트나 톤이 달라서 자기 중대의 목소리를 구분 가능하다. 이 같은 괴성을 전의경 은어로 '목소리를 째다' 라고 한다. 약간 다른 개념이지만 해병대가 사용하는 '악!'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사실 영단어 'Yes'가 아니라 '예 알겠습니다' → '예 알씀다' → '예씀다' → '예쓰' 로 한번에 내지르기 쉽도록 점차 변형 된 것이다.
3.13.5. 그런 사실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아닙니다'란 뜻에 해당하는 뷰티풀 군바리 289 중대 전용 용어. 그것도 막내 전용 용어로서 받데기 이상의 고참이나 직원이 지적을 하거나 무언가를 물을 때 무조건 저런 식으로 대답해야 한다. 실제 전의경 부대에서도 '죄송합니다'란 용어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40]
3.13.6. 아닙니다&시정하겠습니다
주로 상경들이 사용하지만 이경이 일경에게, 일경이 상경에게 사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시정하겠습니다'는 잘 사용되지 않는 듯하다.
3.14. 잘못 들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때 하는 말로 민간에서의 "예?", "뭐라고 하셨죠?", "다시 말해주세요." 등을 대체하는 말. 전군 공통이다.
3.15. 내무부조리 관련
3.15.1. 교양
원래 의미는 말 그대로 '어떠한 사항을 교육시키다'라는 뜻이지만 약간 변질되어, 갈구다 또는 (갈구면서) 무언가를 알려주다는 뜻이 되었다. 내무생활이나 각종 근무에 대한 사항을 알려줄 때도 있지만 막내들을 모아 놓고 빵꾸를 잡아내며 갈구는 경우가 더 많다. 뻣뻣하게 앉아서 고참에게 무슨 말을 듣고 있는 듯 보인다면 교양을 받고있는 것이다.
3.15.2. 딱까리(얼차려)
가혹행위를 하다 라는 뜻. 얼차려와 비슷한데, 비교적 더 비인도적인 처분이다. 19화에서 육근옥이 신병들을 놀리려고 주방희를 위협할 때 뱉은 '진짜 오늘 한 딱까리 할래?'라는 대사가 있다. 딱까리보다 차라리 구타가 낫다고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행위들이 많았다.
전의경들의 딱까리에는 대표적으로 양손 깍지 끼고 엎드려 뻗치기가 있다.[41] 전의경들은 '박는다' 혹은 '심는다' 라고 표현 하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던 딱까리다. 단순한 엎드려뻗쳐의 경우 거의 대부분 도구를 사용한 구타가 동반된다. 그 외에 원산폭격, 양쪽 침상에 각각 머리와 발을 올린 채 버티기, 2층 침상에 매달리기, 거꾸로 매달리기[42] 등의 얼차려가 있다.
3.15.3. 깨스 또는 가스
고참이 후임의 생활을 제한하는 것[43] . 일반적으로 가장 가벼운 깨스인 TV깨스나 담배깨스부터 시작해서 물깨스, 화장실깨스, 잠깨스 등등 마음만 먹으면 어떤 부분이든 깨쓰를 걸 수 있다. 중대깨스는 대부분 중수(기율)가 걸고 종종 중대열외들이 걸기도 한다, 소대깨스는 챙이 받데기들이 주로 거는데 소대열외들이 걸기도 한다. 초반부에는 깨스로 불렀으나 110회쯤부터 가스로 언급되고 이후 점점 가스로 변경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깨스의 비율이 높다.
더 폭 넓게는 '특정 행동을 유지하라'는 용도로도 사용되는 것 같다. 24화에서 설유라가 '무전 교대로 듣고 눈 좀 붙여'라고 하자 라시현이 '깨스'라고 외치며 받대기들한테 애들 재우라고 시키기 때문. 이 상황 만큼은 강제긴 해도 '미리 자둬라', '자는 상태를 유지하라'는 의미니까 좋은 깨스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깨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더운 여름에 힘든 훈련을 마치고서 물을 마실 수 없다고 상상해 보면 그 고충이 조금이나마 이해 될 것이다. 깨스보다 차라리 몇 대 맞는 게 더 낫다고 할 정도로 전의경 출신들이라면 매우 치를 떠는 단어.
작중 점호시 수인(기율)이 챙받을 갈굴 때 신병들 머리를 숙이게 하는 것도 깨스에 해당된다. 그 와중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고참이 털리는 모습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면 큰일난다.
3.15.4. 미싱
정체불명의 군대 용어인 '미싱 하우스'의 줄임말이다. 하급 대원들에게 대청소를 시키는걸 말하는데 그냥 대청소라면 문제가 될 게 없겠지만 중요한건 청소도구가 '''치약, 구두솔'''[44] 단 두개라서 가혹행위가 된다. 경험자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구두솔의 특성상 바닥을 문지르려면 쪼그려서 움직여야 하니 하반신에 무리가 가고, 팔을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상반신도 마찬가지로 고되며, 손이 바닥에 마찰되어 손등도 까진다. 게다가 힘들다고 밍기적 대면 곧바로 구타가 날아 오기 때문에 전혀 쉬지도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치약은 덩어리가 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깨끗하게 닦기 힘들다. 직원들에게 보여지기엔 '그냥 청소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합법적 가혹행위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이게 가혹행위 중엔 그나마 인간적이긴 하지만(사실 인간적으로 보일 뿐이다), 아마 한두 대 맞고 미싱 열외 시켜준다고 하면 차라리 맞겠다는 대원들이 상당히 많았을 만큼 고단한 가혹행위였다.
작중에서는 구두솔이 아닌 걸레로 미싱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3.15.5. 근신
사고를 친 대원이 면벽수행을 하는 행위. 당연히 정식 징계는 아니며 대원들 자체적으로 행하는 부조리의 일종이다.
3.15.6. 집합
고참이 후임들을 모아 놓고 갈구거나 구타하는 행위. 내무반에서 시행되기도 하지만 주 장소는 기대마 옆이 선호된다. 큰 규모로는 소수나 챙짱이, 작은 규모로는 받데기가 시전한다. 전자의 경우 주로 챙이나 받데기가 갈굼 대상이 되며, 1차 집합이 끝난 후에는 보통 후자로 직행한다. 후자의 경우 처음부터 구타가 주 목적이다.
3.15.7. 보안
군 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잊는 것. 그러니까 병영부조리를 당해도 윗선에 알리지 않고 입다물라는 말이다. 봐도 못 본 것으로 들어도 못 들은 것으로 해야한다
예를들어 구타&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이나, 무전음어나 중대기수표[45] 같은 걸 몰래 외우라고 주거나, 기타 내무부조리가 모두 보안 사항에 들어간다.
3.15.8. 기타 내무부조리
- 울지 않는다.
- 압존법 사용.
참고로 289중대에서는 고참 앞에서 고참의 동기를 언급할 경우 '님' 자를 붙인다. 이건 '내 동기가 만만하냐?'와 '걔가 너한테나 고참이지 나한테도 고참이냐?'의 논리가 충돌하기 때문에 각 중대마다 다르다. 육근옥 같은 악마 고참이라면 고참 앞에서 고참의 동기를 언급할 때는 님을 빼는 게 원칙인 곳에서 님 뺐더니 '이 새꺄! 내 동기가 우스워? 만만해? 님 자 어디갔어?' 라고 갈구거나 반대로 고참 앞에서 고참의 동기를 언급 할때 님을 붙이는 게 원칙인 곳에서 '이 새꺄! 걔가 너한테나 고참이지 나한테도 고참이야?'로 갈구는 엿같은 경우도 있다. 이렇다보니 각 화마다 압존법 오류 지적 댓글은 항상 보인다. 근본 원인은 처음에 지적한 논리간 충돌.
- 자신보다 기수가 높은 고참이 갈굼이나 구타를 당할 때는 고개를 숙여야 한다.
- 막내들은 숏컷 또는 단발이 아닌 이상 머리를 묶어야 하며 화장 또한 할 수 없다.[46]
- 막내들은 담배를 피울 때 왼손 엄지와 검지로만 잡고 뒷꿈치로 밟아 꺼야 한다.
- 막내들은 사제 물건을 사용할 수 없다. 사제 물품 사용은 상경부터, 핸드폰 사용은 수경부터.
- 막내들은 화장실에 갈 때 받데기 이상의 고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 막내들은 잠을 잘 때 손깍지를 껴야 한다.
- 막내들은 2층 침대의 사다리를 가슴 쪽으로 타야 한다.
- 막내들은 기대마 등받이에 등을 기댈 수 없다.[47]
3.16. 담배대형
짬이 안 되는 대원들이 담배를 피울 때 기대마 옆에서 2열로 마주보며 서는데, 이를 담배대형이라고 한다. 21화에서 류다희가 '화단 앞에서 담배대형으로 서 있어라'고 언급을 한다. 25화 소봉리 출동 초반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3.17. 격대
4개 분대가 1개 소대가 되고 3개 소대가 1개 중대가 되고 3개 중대가 1개 격대가 된다. 주로 큰 시위에서 격대 단위로 운용된다. 서울기동단의 경우 부단장이나 단 경찰기동대장이 격대장을 맡으며, 지방중대의 경우 집회 신고지 관할 경찰서 경비교통과장(주로 경정)이나 중대장 중 짬이 높은사람이 격대장을 맡는다.
서울청의 경우는 격대에 들어 갈 수 있는 중대와 아닌 중대의 위상차가 매우 크며, 각 격대마다의 자존심 또한 매우 세다. 전설의 부대인 단셋또한 당시 해당 격대와 격대 지휘관의 별칭이였다.
댓글란에 보면 전의경 출신들이 '국밥 몇그릇' 같은 말을 하는걸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는 격대의 명칭을 말하는 것이다. 원래 명칭은 음어이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말로 돌려서 말하는 것이다.
3.18. 단셋
단셋이란 서울1기동대[50] 의 1,2,3중대[51] 로 이뤄진 '격대'를 말한다.[52] 신장 180cm 이상 대원만 선발했으며 실제 평균 신장은 187~188cm에 육박했다.
쉽게 말해 뷰군으로 친다면 '''중대원 전체가 민지선이나 최아랑과 필적하는 피지컬을 보유한 부대라는 것이다.''' 처음 구성될 당시에는 진압중대보단 시범중대의 성격이 강했으나 99~00년쯤부터 기동단장[53] 의 친위대 역할을 하며 많은 현장에 투입되어 많은 전공을 세웠다. 방어보다 공격에 특화된 가벼운 FRP방패를 주로 사용했으며 많은 시위에서 선봉에 섰으며 서울청 시범중대로서 훈련량도 어마어마한 부대, 단셋 전역자의 증언으로 오히려 부대보다 기율대가 안락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05년 11월 노무현 정부 시절 여의도 농민 대회를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언론의 뭇매를 맞고 공식적으로 해체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나, 10년이 지난 지금도 후배 전의경들에게 두고두고 언급되는 전설로 남은 부대. 현재 해당 격대는 단셋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신장 제한도 사라졌으며 다른 격대들과 차별화 없이 운영중이지만, 여전히 11, 12, 13 중대원들은 단셋의 후예임을 자처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4. 작중 음어 설명
'''※ 주의)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음어이고, 실제 음어가 아니다.'''
실존하는 음어가 아니고 작가가 즉흥적으로 만들어 쓰는 음어이다 보니, 시점에 따라 조금 오락가락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무전으론 소당이라고 하면서 음어표엔 소도라고 적혀 있다던지... 다만 이후로는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았는지 오락가락은 많이 사라졌다.
문서가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어표에는 기술되어 있지만 작중 음어 테스트용으로만 써서 작품의 이해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거나(ex : 7-8 고박망 = 지방청 상황 지령실) 작중 사용된적이 없는(ex : 소방차 = 물말 등) 음어는 제외한다.
무전기를 든 상태에서 교신할 때는 반드시 음어를 사용해야 하며, 음어테스트를 제외한 일상생활 중에도 편의상 종종 섞어서 쓴다.[54]
- 1,730원 : 17시 30분. 앞의 두 자리는 시(時), 뒤의 두 자리는 분(分)[55]
- 가격 : 시간
- 경패 : 경호
- 궁어 : 음어
- 구마, 기대마 : 경찰버스
- 지마 : 지휘차량(중대장 1호차)
- 구입 : 입구
- 교우,현무 : 근무
- 물밥 : 상황
- 비티->비피->디피 : 대원[56]
- 상비 : 장비
- 중당 : 중대
- 소당 : 소대
- 시모자 : 시위자
- 알비 : 순경
- 어도 : 어디
- 연집 : 집합
- 연폭 : 폭력
- 오셋망 : 해당 에피소드에서 민지선이 챙짱들을 집합 시키려고 무전을 날리는데 직원들이 듣지 못하게 무전기 채널을 중대채널에서 53번 채널로 바꾸라는 말.
- 일평 : OK / Yes 등의 긍정의 대답
- 장실 : 화장실
- 주고자 : 주동자
- 철연 : 철수
- 체랑 : 체포
- 파원 : 공원
- 인살:살인
- 경패: 경호
- 경패원: 경호원
후기로 갈수록 작중 무전음어 사용에 대한 번거로움이나 설명의 부족등이 문제라고 생각 했는지, 그냥 일상어로 무전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니 참고할 것.
5. 장비에 관한 설명
5.1. 기대마
흔히 말하는 전경버스를 뜻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창문에 철망이 달려 있어서 소위 '닭장차'라고 불리던 물건이다. 수인처럼 원래는 음어이나, 무전을 통할 때가 아니더라도 전의경의 일상 대화에서 굉장히 자주 쓰이는 단어라 평어화되었다. [57]
전의경에게 기대마는 해군으로 치면 함정과 마찬가지로, 군생활 중 부대 생활관 다음으로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출동을 나가면 실제로 이 차량이 생활관의 역할을 대신한다. 기대마 내에는 차량용 발전기와 전기배선, DMB수신기, 히터 및 에어컨, 휴대용버너, 식판 등등이 딸려있어 캠핑카로 써도 될만한 다목적성을 가지고 있다.[58]
중대 편제에 따라 이 차량을 직원이 운전하는 중대가 있고, 대원이 운전하는 중대가 있는 데, 대개 서울기동단 편제 중대는 대원들이 운전을 하고, 지방 중대들은 직원들이 운전을 한다.[59] 대원이 운전하는 중대의 경우 직원 가운데 운전반장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운전병으로 내정한 대원을 중앙경찰학교 운전교육대로 보내서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시킨 뒤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하게 한 후 원 소속 중대로 복귀하면, 정식으로 본부소대 운전병으로 발령을 내게 된다.
하지만 2012년 경 부터 서서히 운전 반장들을 없애면서 이제는 지방의 중대 들도 대원들이 운전하게 되었다. 운전부장 등의 경우 주로 호봉이 높은 나이많은 경사계급의 경찰관이 맡았고, 이들의 월급은 수당 등 , 다 합해서 400 가까이 되고 넘는 운전부장들도 많았다. 비교적 어려운 업무가 아닌 운전만을 하는 운전부장 1명을 쓰는 것보다 월급 10만원 언저리로 받으면서 고생하는 전의경 대원 들이 금전적으로 훨씬 효율적이긴 하니 바뀐 듯 하다.
운전교육대에서 교육받는 시간이 소모되는 특성상 기대마 운전병은 취사, 행정병에 비해 본부로 차출되는 시기가 그만큼 빠른 편이다.
5.2. 복장
5.2.1. 활동복
내무생활을 할 때 착용하는 복장이다. 일이경 활동복은 모든 전의경 부대에 보급된 옷이지만 상수경 활동복은 289중대에서만 따로 맞춘 옷이다. 하계 상의에 동계 하의를 입거나 동계 상의에 하계 하의를 입는 것에는 제약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부소대 신병 활동복을 수경들이 입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신병들에게 뺏은 것으로 보인다. 수아네 전입 때 류다희가 니들 짬밥에 이런 고급 활동복은 못 입는다고 한 걸 보면 딱 각이 나온다. 이런 언급을 보면 본래 본부 소대 활동복이 새롭게 보급된 건데 지독한 내무부조리로 인해 제대로 입지도 못 하는듯. 3부에서는 상수경 활동복 디자인이 바뀌었고, 852기부터 866기는 바뀌기 전과 바뀐 후의 활동복을 모두 입었고, 867기 아래로는 바뀐 후의 활동복을 입게 되었다.
5.2.2. 근무복
방범순찰, 시설경비, 교통지원 등의 근무에서 착용하는 복장. 근무복에 맞춰 착용하는 독수리 마크가 붙은 남색 모자는 근무모라고 한다. 기동복에는 근무모를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고, 중대마크가 붙은 중대모를 맞추기도 한다. 중대모는 기동대나 전경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사용자의 계급에 따라 근무모의 모양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참수리의 색이 은색이면 전의경용이고, 금색이면 직원용이다. 경감 이상일 경우 계급에 따라 모자챙에 월계수 잎 무늬 등이 점점 추가된다. 교통 업무를 전담하는 경우는 교통근무복과 함께 흰색 정모 형태의 교통근무모도 지급된다.
5.2.3. 기동복
타군의 전투복에 해당하며 시위 진압의 특성상 기동복은 전투복보다 불에 대한 내성이 좋다. 직원과 의경은 목카라에 계급장이 달려 있다.링크 전경의 기동복에는 카라에 계급장이 없고 소매에 이경~수경까지의 계급장과 전투경찰 마크가 부착되어 있었으나링크 전경이 폐지되며 사라졌다.
시위 진압시 뿐 아니라 대간첩작전 등 보병 전투를 치르거나 지상전 훈련을 받을 때에도 기동복과 기동화를 착용하며, 전역시에도 기동복을 입고 신고 및 귀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작 예비군은 신병훈련 때 육군이 준 전투복과 전투모, 전투화[63] 차림으로 받는다.
전역 시 입는 기동복은 전투복 튜닝 문화(?)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상남2인조에 나오는 특공복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중반, 정부청사 경비대 등 일부 빡센 부대는 근무 시간 외에 착용하는 생활복으로 쓰기도 했다. 여담으로 현재 전의경은 외박 및 휴가시 사복을 입고 나가는데, 창설 초기에는 일반 군인처럼 기동복을 입고 나갔지만, 노조나 운동권 사람들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자주 있었기에 사복을 입는 걸로 바뀌게 되었다. 근무복은 근무 시에만 입게 하는데, 이는 민간인이 경찰로 오인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동화는 육군의 전투화에 해당하며 전투화보다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많은 중대에서 신속한 착용을 위해 옆 부분에 지퍼를 부착한다.[64] 육군에서 지급받은 전투화 신다가 경찰학교에서 기동화 신어보면 가히 운동화를 신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65]
10년도를 전후로 경기동화 또는 간이기동화라는 것을 보급하여 집회 시위 관리 때 착용한다. 군화의 형태에서 진화하여 아예 트래킹화의 형태이다! 그 덕에 빠른 착용과 이동 시 편안함 등이 상당하다. 경기동화가 보급된 후로 기동화는 1년에 몇 번 착용할 일이 없게 되었는데 검열 혹은 위험한 상황에서만 착용하고 평상시엔 주로 경기동화를 착용한다. 근데 보급은 쓸데없이 자주 나온다.
시위 진압시 기동복 위에 입는 방호구는 진압복, 헬멧은 방석모라고 한다. 작 중 등장하는 진압복과 방석모는 09년도 중순까지 일반적으로 사용 되었다. 방석모의 '방석'은 깔고 앉는 방석이 아니라 방석(防石)으로, 날아드는 돌 따위를 막기 위한 장비라는 뜻이다. 진압복을 방석복이라 부르기도 했다.
5.3. 기타 보급품
143화에서 정수아의 독백에서 빨래 부분에 대한 고충이 나왔는데 물론 당시 육해공해병도 마찬가지였지만 군 보급 세제가 말이 세탁용 세제지 빨래비누를 갈아서 만든거나 마찬가지라 실제로도 이 세제 썼다가 빨래를 망치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였다고 한다. 뷰티풀 군바리 143화에서 이 세제의 이름은 '''진짜 안빨리는 군 세제가루'''(...) 헌데 이 세제가루는 현실의 90년대 ~ 2000년대 중후반까지의 전역자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 그래서 실제로는 아주 전입 초기 신병이 아니면 보급 세탁제나 비누 등을 빨래에다 쓰는 경우가 드물었다. 쟁여놨다가 청소할 때나 풀어서 쓸까. 2000년대 중반에 이미 피엑스에서 x트 등 각종 사제 가루 세제와 x존 등 섬유유연제를 팔았기 때문. 요즘에는 저런 세제를 쓰지않는다.
6. 기동대와 방순대의 차이
6.1. 기동대
기동대는 특정 경찰서 소속이 아닌 지방청 직속이며 서울의 경우 기동본부의 산하에 여러 중대가 '기동단'을 이룬다. 서울은 '기동단' 단위 대규모 건물을 여러중대가 함께 이용하고, 지방은 도심에서 외진곳이나, 산 중턱같은 곳에 지어진 군대식 막사에서 생활한다. 공통점은 항상 훈련을 해야 하는 특성상 모든 기동대에는 연경장이 딸려 있다는 것
쉴새없이 일어나는 집회시위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동과 휴무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과를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으로 보낸다. 방범근무를 하긴 하지만, 명절이나 연말연시 같은 시기를 제외하면, 방순대에 비해 빈도도 적고 근무 시간도 적다. 이런 이유로 기동대에 방범근무가 떨어질 경우 오히려 고참들이 바깥구경을 하기 위해 근무를 나가려고 하는 등 방순대와 정 반대의 상황이 자주 생긴다.
집회시위 빈도가 적은 지방은 기동대와 방순대의 운용에 구분이 비교적 적다. 기동대도 방범 나가고 방순대도 시위진압 나가는 식으로. 그래도 연경장이 딸려있는 특성상 기동대가 훈련량이 많고 시위진압 같이 동원될 경우 대부분 기동대 및 전경대가 1선에 선다.
기동대 중에는 교통만 전담하는 교통기동대도 존재 하는데, 이들은 시위진압이나 다른 방범 순찰 근무나 시설 근무 등에는 동원 되지 않고, 오로지 교통근무만 전담으로 한다. 각 지방청소속 경찰서 마다 교통근무 지원을 나가서 여러가지 교통 보조 업무를 한다. 시위현장에서도 폴리스 라인 구축이나 시위현장에서의 교통업무 만을 전담한다.
6.2. 방순대
방범순찰대의 줄임말이며 경찰서 직속되어 있는 부대로, 경찰서 내부에 딸린 내무실에서 생활한다. 다만 별도의 청사에서 생활하는 방순대도 소수 존재한다. 경찰서의 특성상 대부분의 방순대는 연경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정해진 훈련시즌에만 넓은 공터를 빌려서 훈련한다.
부대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민생치안이 주 업무이며 지휘검열시즌이나 특별훈련기간 등 정해진 시기에만 훈련을 한다.[66] 이 시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과를 방범근무로 보낸다. 하지만 집회시즌엔 기동대만으로 모든 시위 현장에 출동할 수 없기 때문에 방순대도 기동대 만큼이나 출동이 잦아진다. 시위에는 보통 2선에 배치되지만 자기 부대 관할에서 열리는 소규모 집회에선 종종 1선에 서는 경우도 있다.
하는일 자체는 기동대나 방순대나 큰 차이는 없다. 기동대도 방범순찰과 교통을 지원 나가기도 하고 방순대도 시위현장에 투입 되어 시위를 막는다. 하지만 방순대는 방범순찰 근무의 빈도가 크고 기동대는 시위진압 목적이 더 크므로 훈련이 훨씬 잦다.
참고로 지방청 직속 부대인 기동대에 비해 방순대는 경찰서 직속부대이므로 소대장이나 중대장 뿐 아니라 , 경찰서 경비과장이나 서장에게도 가끔 시달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 망할 경무계장은 방순대가 쉬는날만을 기다리며 일거리를 쌓아두고 있다.
7. 기타 설정
- 의경 외의 이야기인데, 남군의 아저씨#s-3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여군들끼리 사용하는 언니와 남군이 여군에게 사용하는 아가씨가 있는 모양. 작중 시위 상황에서 윤희철 등 타 중대의 남성 의경이 289중대원들에게 아가씨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경찰병원과 중대연합훈련에서 단셋 중대원들과 289중대원들끼리 언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 여군 부대의 지휘관과 부관은 전원 여성이다. 다만 289중대 기준으로는 지휘 체계 밖의 남성 경찰관과 함께 근무하는 경우가 있다.
7.1. 가슴을 열어라
뷰티풀 군바리판 야자타임. 일반 야자타임과 다른점이라면 계급 체계가 완전히 반대가 되는 것이라 했는데 사실 일반 야자타임도 나이 순서가 바뀌는거니 별 차이는 없다. 그 이외의 룰은 일반적인 야자타임과 동일하다. 작중 한마음 체육대회와 2006년 송별회, 그리고 184화~185화때 총 세 번 1소대에서 시행 했는데 한마음 체육대회 땐 현봄이의 폭주와 최아랑의 현봄이 쉴드 치기로, 2006년 송별회 땐 고효원의 폭로전으로 항상 곱게 끝난 적이 없어서 독자들은 '가슴을 열어라'가 아니고 '헬게이트를 열어라'로 보고 있다. 그나마 세번째는 좋게 끝나긴 했다만... 그리고 한유진 전입 후 한마음 체육대회 때는 한유진을 필두로 일이경 후임들이 대놓고 우지영을 저격했고, 우지영이 복귀 후 수아를 욕하다가 빡친 수아가 술주정을 부리면서 다시 헬게이트를 열게 되었다.
작중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뒤끝이 없다'''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대놓고 뒤끝을 부리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속이 좁은 고참이라면 은근히 보복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 상대를 봐가며 어느정도 선을 지켜야 한다.
[1] 기안84의 노병가에 나온 계급 설명이다.[2] 지역에 따라 중간기수, 서무, 배식 등등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전국적으로 가장 흔히 쓰였던 명칭이 열외-챙-받데기이다.[3] 가혹행위가 터진 부대는 즉각 해체, 가혹행위 조장한 의경들, 방관한 직원들은 모두 구속 수사 및 사법처리와 해직.[4] 현재는 작전전경은 폐지되어서 전투경찰대라는 명칭이 의무경찰대, 줄여서 의경대라는 명칭으로 변경 되었다.[5] 조석이 복무할 당시에는 1716중대. 이는 광주지방경찰청이 생기기 이전 전남지방경찰청이 광역시인 광주광역시까지 총괄하였기 때문에 전남청의 관할지는 1로 표기되었다.[6] 소대가 3개라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 병역 대상자인 경찰대 졸업생이 소대장으로 1소대정도를, 나머지는 일반 경위 경찰관들이 맞는다.[7] 엄밀히 말하자면 '수인'은 음어라서 무전이 아닌 때에는 전령이라 부르는 게 맞다.[8] 당장 허정인이 중수에 임명되었을 때 3소수와 2소수는 허정인보다 기수가 위였다.[9] 지금이야 장비 개선으로 핸드폰만한 작은 무전기가 보급 되지만,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벽돌만한 무전기 가 널리 사용되었었다.[10] 위험한 상황엔 종종 진압복을 입고 그 위에 전령조끼를 입는다.[11] 다만 본인의 출신소대라면 일정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12] 직원들의 터치가 없는 부대인 경우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된다.[13] 집회시위관리 지휘부 및 타 중대나 타 경찰관서 관계자들과의 컨택트 용도 또는 비상연락망 명목이며, 무전은 다대일 형식의 통신인지라, 1:1 개별 연락이 필요한 경우에 이를 사용한다. 참고로 흔히들 의경은 핸드폰을 그냥 써도 된다는 오해가 많은데 어디까지나 직원 몰래 쓰는것이다. 걸리면 외출이나 외박 잘리는 게 보통이고, 지휘관의 성향에 따라 기율대로 날라갈수도 있다. 흔하진 않지만 널널한 지휘관이라면 적당히 자체 징계로 끝내는 경우도 있고, 적발대상이 말년 수경이거나 하는 경우라면 눈 감아주는 경우도 있다.[14] 중요한 직책인만큼 자주 바꾸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중간기수를 뽑아서 오랫동안 써먹는다.[15] 수인은 분대장이 아니라 무전병이다.[16] 어깨에 달고 다니는 그거 맞다. 녹견이라고도 부른다.[17] 대개 왕고의 전역이 임박할 쯤, 보직 승급이 이루어진다. 막내에서 받데기, 받데기에서 챙으로 승급하는 절차도 마찬가지로 기율이 점호 후 막내짱, 혹은 받데기 짱에 해당하는 기수를 다음 단계로 올렸음을 선언하는 방식. 소대별로 보직을 올리는 부대의 경우는 소대 왕고의 권한이며 역시 소대 열외의 동의를 얻는다. 이런 부대의 경우 소대의 기수가 풀리고 꼬인 정도에 따라 타 소대의 동기들끼리 보직이 다를 수도 있다.[18] 설유라, 김현리, 민지선이 대표적이다.[19] 최악의 유형으로 독자들에게 극심한 비난을 받는 캐릭터인 육근옥, 오로라, 김가을, 임향희 등이 대표적이다. 이건 실제 군대에서도 답이 없는 부류.[20] 대표적으로 라시현, 류다희, 박율, 엄미선 등이 있다. 공승화 역시 앞 보다는 낫지만 이런 성격이 드러나는 편.[21] 오덕희, 박상미, 강승희, 길채현, 마리아, 송미남, 장지희, 이웅란 등이 대표적이다.[22] 이라고 해봐야 결국 후임들 얼마나 잘 괴롭히냐에 따라 평가가 이뤄진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잘 해야하고.[23] 그래서 부대에 따라선 챙 대신 서무라고 하기도 한다.[24] 106화에서 한소이가 일짱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25] 가장 아랫 기수가 가장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게 불문율이긴 한데 어쨌건 가만히 있으면 꼬투리가 잡힌다. 군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혼없는 리액션이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26] 예를 들어 쓰레기통을 비우거나 소대마다 돌아 가면서 취사반에서의 식기 사역이나, 출동 나간 뒤 도시락의 짬이나 쓰레기 분리수거, 기대마 청소 등은 무조건 사역병이 하게 된다.[27] 원래는 사람이 아니라 보급 등으로 새로 나온 물건에 쓰는 말인데 와전되었다.[28] 노병가에서도 기수열외를 하지만 오정화 급으로 대우한 사례는 없다.[29] 풀린 기수가 전역할 때 즈음에 새로운 후임 풀린 기수가 들어오는 편이라 그때까지 남아있는 수경 라인은 꼬여도 단단히 꼬였을 확률이 높다.[30] 이 기수들은 맞선임이랑 5기수 차이가 난다. 즉 맞선임 전역하고 5개월 동안 소대 왕고를 할 수 있다는 얘기.[31] 다만 권정민, 허정인 같은 경우는 사이에 있던 고참 구수란, 박현정이 도중에 1소대를 나오게 되면서 후천적으로 기수가 풀리게 되었다.[32] 근무 시간도 근무 시간이지만 근무복으로 갈아입어야 하니 근무시간 최소 10~15분 전에 깨어야 하고, 근무를 갔다오고 나서도 다시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는 시간에다가 추운 밤공기를 맞다왔기 때문에 어지간히 피곤하지 않은 이상 바로 잠들기도 힘들다.[33] 그나마 둘번초까지는 덜한 편이다.[34] 다만 실제로 현금을 내진 않는다. 하이패스 보급 이전엔 고속도로 입구에서 발급받는 통행증에 서명을 한 것을 요금소에 제시하면 통과가 가능했고, 하이패스가 보급 된 이후로는 하이패스를 사용한다. 경찰차량들의 경우 톨게이트비는 전면 면제이다. 기대마 창문쪽에 보면 경비작전증이 붙어 있는데 이걸로 면제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경찰차는 물론이고 경찰버스도 경찰차이기 때문에 면제가 가능하다.[35] 당연한 것이 음어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음어는 군 내부에서도 '''3급 기밀정보'''이다. 발설되는 즉시 싹다 갈아 엎어야 한다. 이걸 일반에 곧이곧대로 내보낼 수가 있겠는가? 문제는 기대마 같이 이미 대중에게 너무 많이 알려진게 있다는게 문제다...[36] 청에서는 악습이라고 하여 이러한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암기 강요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것들은 어찌 되었든 필수적으로 습득하지 않을 수 없는 것들로 알아두지 않으면 군생활 자체에 애로사항이 많다.(음어를 모르면 업무를 볼 수가 없다.) 실제 음어는 당연히 유출 금지이고, 음어를 종이 등에 적어놓는 것도 원칙적으로는 불법이다. 지휘관이 음어 쪽지의 존재를 알아서는 안 되고 대원들 사이에 암묵적으로만 전달이 되는 데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기 때문. 무엇보다 전의경 부대의 지휘관은 바로 경찰관이다. 단, 군가도 그렇고 음어도 그렇고 각종 암기 사항을 '강요'하지 말라고 간부들이 고참급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것은 1. 암기사항으로 가혹행위(암기사항을 가지고 잠을 안재운다든가 테스트해서 틀리면 팬다든가)를 하지 말고 2. 업무와 관계없는 내용을 강제로 암기시키지 말라는 의미이다.[37] 예를 들어 경찰버스의 음어 기대마.[38] 육군에서도 김병장님을 김뱀 이라고 뭉개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39] 주로 받데기 이상. 정수아와 현봄이가 갓 1소대로 들어왔을 때 이경인 이보현을 상대로 이 대답을 하자마자 이보현이 기겁하며 하지 말라고 말린다.[40] 대한민국 해병대 역시 '죄송합니다' 대신 '똑바로 하겠습니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41] 작중에선 44화에서 설유라가 시키는 모습으로 처음 나온다.[42] 당연히 발 힘만 이용해 거꾸로 매달릴 수 없으므로 위에서 잡아 주는 사람이 있다.[43] 타군에서는 그냥 통제라고도 한다. ex) 흡연 통제, PX 통제, 싸지방 통제 등등[44] 걸레나 빗자루로 하는 중대도 있는듯 하나, 얼차려의 성격을 더욱 부각 시키기 위해 보통 구두솔을 사용한다.[45] 사실 첫 자대 배치 후 수많은 선임들 중 누가 더 위고 누가 더 아래인지 알고 있으면 군 생활에서 굉장히 도움 될만한 것이다. 중대 왕고가 아닌 이상 압존법을 써야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A라는 선임(상경 5호봉)이 B라는 선임(상경 4호봉)의 행방에 대해 물을 때 만약 B 선임을 더 높게 "B 상경'''님'''은 OO 가셨습니다."라고 대답한 경우 A 선임이 천사인 경우 상관없지만 정말 쓰레기 같은 경우는 "아 B'''님''' 거기 계셔? 걔가 나보다 위야?"를 시전할 경우... 기수표를 외워야 하는 자체는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다. 문제는 하나하나 가르쳐주는게 아닌 정리된 표를 주며 누가 누구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계급과 이름만 외워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 선임들이 심심할 때 테스트를 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46] 대부분은 머리를 묶지만 종종 머리를 묶지 않는 경우도 있다.[47] 단 상황이 길어질 경우 고참들의 허락 하에 등을 대고 잘 수 있다.[48] 원래는 상경 이상이였지만 길채현의 개혁으로 일경 이상이 되었다.[49] 이경들이 PX에 가려면 일경 이상의 고참을 대동해야 한다.[50] 현 서울 1기동단[51] 현 서울 1기동단의 11, 12, 13중대[52] 3개 중대가 한 부대처럼 움직이는 편제를 격대라고 한다.[53] 현 기동본부장[54] 수인, 기대마, 행하나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55] 작중에는 1,100원(11시 정각)도 언급됨. 그런데 초기에 민지선이 중수의 역할을 설명해 줄 때 중대장이 오후 4시 30분까지 집합을 말할 때 그걸 4,300원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1630원(16시30분)이라고 해야한다.[56] 유료분에서는 '큐디' 라는 단어도 혼용하였으나 정식 공개분에서는 미사용했다. 무전음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긴 하지만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바뀌진 않는다, 그냥 작가의 혼동에서 온 실수라고 보는게 맞다.[57] 서울 기동단 홍보페이지에도 대놓고 기대마라는 단어가 적혀있었고 덕분에 일반인들도 다 알게 되었다. 아니 그래도 3급 기밀인데 이렇게 허술해도 되는건가...[58] 다목적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설비는 신식은 아닌 경우가 많았다. 작중에서도 기대마의 설비가 군데군데 닳거나 헤짐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놨다.[59] 지방 중대는 직원들이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쪽도 직원들이 운전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60] 가슴의 '289'가 세로쓰기의 '仁川'(인천) 한자로, 바지가 옆에 줄 두 개가 그어진 트레이닝복 반바지에서 돌핀팬츠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하의가 너무 짧아진 듯 하다.[61] 동계 상의 쇄골 밑 부분의 흰 줄이 회색으로 바뀌었으며, 옆구리 부분의 회색 부분이 사라졌고, 하의도 좀 더 스키니하다.[62] 하계 활동복과는 달리 동계 활동복은 상수경 활동복과 차이가 없다.[63] 구형 봉합식 세대는 일단 육군에서 받은 걸 그대로 가져가 전역 후 예비군 때 착용케 하긴 했는데, 기동화(특히 여름용)가 넘사벽으로 가볍고 편하다 보니 대부분 군 전투화는 버리고(전투화랑 생긴 게 그게 그거라 예비군 훈련장서 터치도 안 하는)편안한 기동화를 전투복에 신고 예비군 훈련 받으러 가는 게 일반적이었다. 고어텍스 혼방이라 가볍고 편해진 신형 전투화를 지급받은 세대는 분위기가 좀 다를 수도 있다.[64] 흔히 워커아저씨라고 불리는 사람이 1주일에 한 번 정도 중대에 방문하는데, 한 켤례당 2만원 정도씩 받고 지퍼를 달아준다. [65] 기동화는 직원용과 전/의경용이 다른데, 직원용은 소위 육군의 장군화처럼 생긴 끈없는 반장화 형태이고, 전/의경용은 그냥 전투화랑 별 차이가 없게 생겼다.[66] 지휘검열이란 1년에 최소 2번이 이뤄지며 육군의 유격훈련 기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주~4주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