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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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태어났으나, 어릴때 부산으로 이사해 실질적으로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서 유년기를 보냈다.[1] 이후 고등학교 시절 교내 연극부에 입단하여 연극 활동을 하였고, 1994년 제8회 부산 청소년 예술제에서 청소년 연극 축전 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2] 재학 시절부터[3] 삼성전자[4][5] 에 입사하여 2001년 여름까지 6년 반(1995년중 ~ 2001년 중순)을 근무하였으며[6] 회사 생활하던 시절 개그맨의 꿈이 있던 회사 동료와 사내 음악+개그 동아리 '뮤지그(뮤직+개그)'를 만들어서 활동했는데, 원래는 개그를 직업으로 삼는 데에 관심이 크지 않았으나 그 친구의 영향으로 관심이 커졌고 제대 직후 재미로 공채 시험을 봤다가 떨어진 후[7] 조금만 더 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짜 개그맨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 과정 중 부장 뒷담화를 하다가 발각되어 회사를 아예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몇 차례 무단 결근까지 하여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 2001년 여름에 퇴사한 후 바로 대학로 개그 극단에 들어가서 청소, 전단지 붙이기, 표 팔기 등의 업무부터 시작하여 개그를 배운 뒤에 2002년 KBS 17회 개그맨 공채에 합격하여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다. 퇴사 직전에 상술된 동기 친구와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서울예대 같은 개그에 필요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학교로 가자고 했던 그 동기와 극단에 들어가서 개그맨이 되자고 했던 정형돈이 서로 뜻이 안 맞아 결국 다른 길을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결국 홀로 극단에 들어간 정형돈은 개그맨이 되었고, 그 동기는 꿈이 같은 친구를 잃은 마음에 개그맨의 꿈을 접고 퇴사 자체를 포기하였다고 하는데, 계속 회사(삼성전자)를 다녀서 결국 그 회사의 간부가 되었다고 한다.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본인이 직접 이 과정을 밝혔는데, 당시 갈갈이 삼총사가 운영하던 개그극단에서 소속 개그맨이던 임혁필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임혁필은 "지금 당신이 다니는 회사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수입이 많으니, 안정적이지도 않고 수입도 불안정하고 힘들기만 한 이 길을 구태여 걷지 말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사실 임혁필과 만난 시점에서 정형돈은 이미 사직서를 낸 상태여서 돌아갈 곳이 없었기에 개그맨으로 눌러앉았다고 한다. 극단 생활 당시는 돈이 없다보니 한동안 수원에 살고 있던 회사 동기(상술된 개그맨 지망생이던 동기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집에 얹혀 살았는데, 좌석버스를 탈 돈이 없어서 통근비를 아끼려고 몇달간 친구 근무복을 빌려 입은 뒤 직원 통근버스를 몰래 타서 수원에서 양재역까지 가고, 그 다음에 양재에서 지하철로 대학로로 갔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개그맨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길이 즐거웠고 퇴사 후 반년만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자 너무 기뻐서 춤추고 괴성을 지르며 대학로를 뛰어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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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는 5군단 포병여단에서 했다. 군복무 시절까진 체형이 멀쩡(?)했다. [8] 지금과 같은 후덕한 체형이 완성된 것은 제대 후 퇴사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개그맨이 되려고 살을 찌운 건 아닌데 제대 직후 그냥 갑자기 식욕이 올라서 10kg이 찌고, 78kg이 되어 개그맨 시험을 봤는데 개그맨이 되고 나서 뚱뚱한 역할로 가려고 살을 20kg을 더 찌워 98~100kg을 만들어 버렸다.
군대 가기 전,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히 수원에서 합기도를 배워 검은띠까지 딴 유단자다. 관장님이 어려운 기술을 하면 검은 띠를 준다고 유혹해서 노란띠임에도 열심히 연습을 해서 백 덤블링을 할 정도가 됐다고. 당시 정형돈은 몸이 날씬한 근육질에, 운동도 매우 잘했다. 바로 검은 띠는 못 받았고 나중에 도장 생활을 거쳐 검은띠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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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던 정형돈의 과거 모습.
2. 예능 활동
2.1. 개그콘서트 시절
과거 연극부 활동 경험 덕으로 갖춰진 연기력을 기반으로 많은 코너에 출연했다. 대중에게 최초로 각인된 코너는 도레미 트리오. 이후 봉숭아 학당에서 갤러리 정으로 분해 '웨이러 미뉫!' 같은 유행어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유치개그, 걸인의 추억, 꽃보다 아름다워 같은 코너들을 맡으며 유행어 및 흥행 몰이에 성공하였다. 사실상 그의 KBS 17기 동기 중 이정수와 함께 데뷔한 그 해에 바로 성공한 케이스다. 그의 동기 중에 김다래, 권진영 등 나름 인기있던 개그맨들은 있었으나 본인이 메인인 코너로 뜬 것도 아니었고, 데뷔 직후 정형돈처럼 코너주까지[9] 맡은 개그맨은 없다. 이 당시 개콘에서 가장 많을 때는 12개 코너 중 7개까지 출연했으니 거의 절반은 나왔던 셈.
정형돈이 속한 KBS 17기는 이경우[10] 를 제외한 모두가 반짝 스타로든 장수 스타로든 한 번쯤은 잘 나가 본 황금기수다. 이정수, 김다래, 권진영, 김민정, 김병만은 정형돈과 마찬가지로 유행어도 인기를 끌었고 개그맨 외에도 예능과 드라마 등 개콘 외 방송에도 진출했다. 가장 친한 동기는 이정수와 김다래. 이정수와는 동거[11] 까지 했고, 김다래와는 빨래로 엮인 추억(?)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김다래 문서 참조. 김병만과는 예능에서 마주치면 가끔 인사하는 정도.
주요 콘셉트는 뚱뚱한 남자. 다만, 오늘날의 김준현이나 유민상 같은 후덕한 느낌보다는 '퉁퉁이' 같은 이미지였지만, 오히려 먹는 것을 밝히는 콘셉트는 김준현이나 유민상보다 더 강했다. '난 저 산을 먹어', '난 방청객의 마음을 먹어' 등 수많은 대사에서 '먹어' 자체를 유행어로 밀었을 정도다. 특히 이 당시 고수했던 이른바 '심은하 헤어스타일'[12] 로도 유명했다.
그 이후 개그콘서트 외의 방송에서도 모습을 비췄는데, 대표적으로 상상원정대가 있다. 이 외에 시트콤 논스톱5에서 정형돈 역으로 나왔었다.
당시의 정형돈은 개콘 활동 당시 무서운 군기반장으로 유명했다고 했지만 정말 군기반장이었는지는 불명. 허나 후배 개그맨들이 눈도 마주치기 싫은 선배였다고 직접 언급한 걸 생각하면 후배들에게 마냥 좋은 선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창 뜨던 시절 만원의 행복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정형돈이 장동민[13] 과 정철규[14] 의 군기를 잡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다. 이때 블랑카 정철규가 확실히 쪼는걸 보면 군기를 잡긴 잡았던 듯. 끝에는 유행어인 뭡니까 이게! 정형돈 나빠요!를 말하며 도망을 쳐[15] 정형돈이 쫓아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판단은 각자에게 맡긴다.
2.2. 버라이어티 진출
이후로 적극적으로 버라이어티에 진출하고, 친정인 KBS와 이경규 덕으로 진출한 MBC에서 상상원정대와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무한도전으로 현재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무모한 도전 첫 회부터 고정으로 출연한 [16] 원년 멤버로서 당시엔 흔치않게 남의 개그를 받아주는 '''수비형 캐릭터'''로 버라이어티에서 살아남아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꾸준히 출연하게 되었다.
알고 보면 개그맨 공채 선발-개그 프로그램에서 에이스로 활약-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서브로 활약-케이블 MC로 진행 능력 발전-그대로 지상파나 종편에서도 MC로 활약하는 엘리트 코스를 밞은 인물이다. 말 그대로 정석.
다만 이것과 관련해 2009년 경부터 2010년 이전까지도 계속해서 개그맨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2002-KBS 개그맨 선발 대회 동상/2003-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 2003-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코너상(도레미 트리오)/ 2004-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 2005-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분 남자 우수상/ 2008-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 2010-제4회 케이블TV방송대상 올해의 TV스타상/ 2013-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등 무한도전 팀으로 받은 대상을 빼더라도 신인 때부터 꾸준하게 성장해오며 받을 만한 상은 모두 받아챙긴 '''엘리트 개그맨'''.
...이지만 무한도전 팀 단체로 상을 수상한 이후로는 상복이 없는 것 같다. 팬들이 공공연히 '''정형돈의 해'''라고도 불렀던 2010년, 2011년 두 해 연속해서 MBC에서 '''무관의 제왕'''.[17] 2010년 무한도전 연말정산 특집에서 '시청자가 주는 상'이라는 올해의 멤버 상을 받긴 했지만, 그보다 더 웃겼던 2011년에도 정형돈은 수상을 남발하기로 유명한 MBC에서 어떤 상도 받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를 의식했는지 2011년 MBC 시상식에서 그가 최우수상을 받게 되자 정형돈에게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18] 2년 후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노홍철과 더불어 유재석과 강호동의 뒤를 이을 차세대 MC로 주목을 받아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작이라 할만한 프로그램은 적은 편. 이경규가 간다나 위대한 유산 74434, 차승원의 헬스클럽,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본인이 메인이거나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위치가 아니었고 무한도전에서 대세로 인정받으며 살아나기 시작한 2010년 이전까지는 무한도전을 포함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크게 두각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공동 MC로 출연했던 TV탐험 멋진 친구들, 지피지기 시즌2, 미스터리 특공대[19] , 스친소, 몸몸몸, 괜찮아U, 단비, 오늘을 즐겨라, 개그쇼 난생처음, 검색대왕, 브레인 배틀, 그랑프리쇼 여러분, 일밤-놀이왕. 재미있는 퀴즈클럽, 신입사원, 웃는DAY, [20] , 인간탐구쇼 아이스크림, 룰루랄라, GO SHOW 등에도 참여했었지만 교양성이 강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화제성 부족으로 개편되거나 시청률이 안 좋아 종영되었고, 여타의 프로그램도 외부적 논란으로 세월의 뒤안길로...
케이블에서는 종횡무진 활약한다. 본인 스스로 유재석 앞에서 "내가 케이블의 유재석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이돌 프로그램인 주간 아이돌의 메인 MC, 꽁트형 프로그램에서의 생활형 연기, 패션 프로그램의 메인 MC, 음악 버라이어티의 메인 MC, 의학 버라이어티의 MC는 물론 개가수 활동까지 성공시키며 지상파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면모를 뽐내며 여러 프로그램을 안착시켰다.
2015년 11월 기준 지상파 고정 프로그램들이 강호동과 진행하는 우리동네 예체능, 유재석과 함께 하는 무한도전이며 케이블에서는 데프콘과 함께 주간 아이돌, 종편에서는 김성주와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 K STAR 돈 워리 뮤직에는 유재환과 함께, 정규 편성된 능력자들에는 김구라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11월 12일 부로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다만 돈 워리 뮤직은 6회 사전 제작으로 정상 방영되었다.
2.3. 2015년 방송 활동 잠정중단
2015년 11월 12일에 불안장애가 심각해져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중단한다. 당일 오전에 있던 무한도전 녹화에 참석했으나 김태호 PD, 무도 멤버들과 면담한 후 녹화를 취소하고 돌아간 후 오후에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하차를 밝혔다.'''형돈이가 너무 힘이 들어서 당분간 방송을 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해 왔습니다.'''[21]
그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에 비상이 걸렸는데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정형돈의 쾌유를 기원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했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프로그램인 돈 워리 뮤직(K STAR)은 사전에 모든 분량(총 6화)을 촬영해뒀고, 시즌제로 예정대로 방영이 된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일일 MC나 게스트 순환 출연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대책을 강구했다. 11월 13일 방영 예정인 능력자들도 1화는 녹화를 이미 마친 상태인데, 2화부터 대체 출연자를 구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형돈의 역할이 큰 무한도전, 냉장고를 부탁해, 주간 아이돌은 직격탄을 맞았고 특히 메인 MC로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주간 아이돌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무한도전 역시 몇개의 특집이 무산 또는 연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FNC 측에선 한성호 대표가 MBC에 방문하여 직접 제작진에게 사과하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한 두달 쉬는 정도로는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고.
대부분의 팬들은 방송에서 정형돈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워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동안 종합병원이었던 건강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휴식에 들어가서 다행이라는 반응. 과거 비슷한 처지의 연예인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불가결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다.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불안장애가 있다고 고백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정형돈한테 한 조언, "형돈아 뱃사공이 물을 무서워하면 안 된다"가[22] 결국 현실이 되어 버렸다. 유재석 뿐만이 아니라 과거 박명수 역시 의좋은 형제 특집 등등에서 정형돈을 가리켜 '''애가 많이 여리다, 여린 면이 있어서 상처받는다'''라는 말들을 해왔었다. 그리고 촬영 중에 스탭들이 불쑥 다가가면 유별나게 기겁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지만 육체건강 이상으로 심약한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말들과 행동들이 꾸준히 있어왔다.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을 수도.
과거에도 이본 등의 사례에서 정상 커리어를 찍었던 연예인들이 조금씩 방송을 줄이면서 장기간의 휴식 또는 잠정적 은퇴 등을 갖는 케이스가 있었으나 방송 하루 만에 그것도 녹화 직전에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한 두달 쉬는 정도로 회복될지도 미지수고, 일부에선 잠정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 사실상 각 프로그램에서 정형돈의 후임자가 각 누구일지 갑론을박했다. 특히, 팬덤이 거대한 무한도전 같은 경우 그 녀석부터 그 전 녀석, 식스맨#-3 멤버들의 이름까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여기저기서 키배가 오갔다. 덤으로 광희의 부진에 대한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 5인 체제의 무한도전과 그 녀석, 그 전 녀석의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트윗이 올라왔었으나, 반나절도 못 가 삭제되었다. # 냉장고를 부탁해나 주간 아이돌도 정형돈이 캐리하는 부분이 많아 후임자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형돈의 복귀까지 객원 MC제를 도입하여 공백을 메꿀 예정. 장동민, 허경환, 이수근, 안정환이 한 차례씩 자리를 채웠다. # 결국 2016년 1월 6일자로 정식 하차했다. 그 후 진행 능력은 타 객원 MC들에 비해 부족했지만, 김성주와의 케미가 좋은 안정환이 낙점되며,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원활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간 아이돌 역시 복귀까지 릴레이 대체 MC, 일명 돈사돌[23] 을 기용할 예정이다. 김성규, 희철, 윤보미, 써니, 이특, 정용화, 윤두준, 케이윌 등이 한 차례씩 자리를 채웠다. 최종적으로 희철과 하니가 MC로 결정되어, 정형돈이 복귀할 때까지 데프콘과의 3MC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6년 중반기 현재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 감을 못 잡는 하니는 물론 중심을 잡아줘야 할 데프콘마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예능감에 물이 오른 김희철 혼자 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장 정형돈의 복귀가 아쉬운 프로그램.
12월 12일 방영한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의 안부가 나왔다. 다행히도 잘 치료받고 있는 듯.
2016년 5월 7일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고 한다. 다만 방송 활동재개와는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다.
'''7월 29일, 정형돈의 소속사인 FNC에서는 공식 발표를 통해 무한도전에 복귀하지 않고 최종 하차한다고 전했다. 기사''' 무한도전의 역사를 함께 한 원년 멤버이기도 하거니와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든 일등공신 중 한 명이기에 아쉬운 결정.
9월 10일, 무한상사에서 모습을 비췄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보고 불안장애가 또 도졌다고 한다.
2.4. 2016년 방송 복귀 후
9월 13일 주간 아이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복귀일자는 10월 5일. 다만 무한도전은 하차 의지를 확실히 전했다고 한다. 기사
2016년 9월 중순 보도된 이 내용으로 논란이 일었다. 본인의 인기를 뒷받침한 프로가 바로 무한도전이었는데, 힘들게 방송 복귀를 결정해놓고서는 막상 무한도전 외 다른 프로그램만 복귀하냐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여론은 방송 복귀 타진을 알린 초기에는 호의적이었던 그들이 막상 무한도전에는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에 분개해 안티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각종 포털 상에서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한다", "그동안 무도에서 얻은 이미지 다른 곳에서 챙기려고 한다" 등의 댓글이 보인다.
하지만 우선 정형돈의 건강 상태를 검토해보자면 불안장애, 우울증 등은 알다시피 외과적 치료로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닌 심리적 병환이다.[24] 당장 무한상사에 카메오 촬영을 하는 도중에서도 불안 장애가 도졌다는 것은 그의 몸 상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며, 장기적 프로젝트와 단편 촬영을 병행해야되는 최근 무한도전 촬영 방식의 특성상 긴 호흡과 빈번하게 촬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정형돈으로서나 제작진으로서나 엄청난 부담이 가는 건 사실이다. 만에 하나 무한도전에 복귀한 뒤 또 다시 불안장애로 인한 하차와 휴식, 복귀가 반복된다면 여론의 질타와 전체 프로그램 운영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출연자와 제작진이 서로 윈윈하는 최적의 조건을 선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형돈은 연예인으로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자리 중 하나인 주말 저녁 메인 예능프로그램을 포기한 것이다. 애초부터 2016년 7월에 무한도전에 공식 하차를 선언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복귀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오히려 하차 후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동 프로그램에 복귀하겠다는 모양새가 아이러니한 상황이지 않을까? 덕분에 정형돈을 비난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기사나 연예 블로거 글도 올라오고 커뮤니티나 뉴스 리플이나 '돌아오랄 땐 언제고 자기들 바라는 대로 안 한다고 사람을 죄인 만든다'라며 무한도전 팬덤을 비난하는 글들도 많다.
그가 무한도전 외 주간 아이돌, 음반 출시, 작가 활동을 타진한 이유도 현재의 건강 상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을 모색했을 것이다. 음반 활동이나 작가 활동은 공개적인 방송 출연이 없더라도 두 분야에서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형돈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재능 발휘에 최적이라 판단했을 것이며, 주간 아이돌은 고정 스튜디오 촬영이긴 하지만 긴 시간 공백과 불안장애로 인한 무뎌진 방송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이후 완전히 방송감이 회복된 시점에서의 무한도전을 비롯한 타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였을 것이다. 또한 무한도전에 비하면 시청자들의 개입이나 이런 게 적을 뿐만 아니라 아이돌 팬덤에서도 이 프로에서 아이돌 구워삶으며 재미와 캐릭터를 뽑아주는 그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부담도 훨씬 적고...
복귀에 대한 그의 짧은 인터뷰 내용이 있다.
결국 정형돈이 복귀하네 마네 하는 와중에 무한도전이 2018년 상반기에 종영되면서 이것도 옛날 이야기가 됐다.
2.5. 2020년 활동 일시중단 및 복귀
2020년 11월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그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1 #2
출연하고 있던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정형돈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면서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뭉찬을 비롯해서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도니스쿨은 각각 김희철, 데프콘이 임시MC로, 금쪽같은 내새끼는 스페셜 MC 체제로 돌아가면서 정형돈이 복귀할 때까지 이대로 진행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2020년 12월 19일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
잠시 하차했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도 2021년 1월 1일 방송부터 복귀했다. #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2021년 2월 23일 방송부터 복귀했다. #
3. 예능 활동 외 (유튜브)
유튜브 돈플릭스
2020년 1월 12일 '돈플릭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콘텐츠가 올라왔다. 서프라이즈 광팬인 정형돈이 서프라이즈의 세 재연배우, 김하영, 박재현, 손윤상을 진짜 배우로 키우는 프로젝트. MBC가 운영하는 웹예능 채널 'M드로메다' 채널의 첫 번째 작품이다.
돈플릭스 시즌1 1화: EP.0 ★경୧⍢⃝୨축★ 형도니와 걔네들...드디어 만났습니다...⭐ 18년 존버끝에 덕계못 탈피한 형돈이 계 타는 현장 대.공.개🔥
2화: EP.1-1 워워.. 다들 진정해.. 시작도 전에 파토나게 생긴 팬미팅.. 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EP.1-2 서프라이즈 걔네들, 17년 만에 팬미팅하다?! 본격 정형돈 능력치 포텐 터질 시간!
3화: EP.2 서프라이즈 걔네들의 피땀눈물🩸💦😢이 담긴 현장! "그런데!"의 주인공이 왔다고?
4화: EP.3 무대를 찢어놓은 하영공주의 L4 공연 대.공.개!! (๑⊙ロ⊙๑) 박상철 뽀시래기 시절과 도니감독의 깜짝이벤트는 덤♥
5화: EP.4 안보고도 손으로 글씨를 읽는다고?! 😱 대만가서 초능력 포텐터진 서프라이즈 진실탐정대! 재현_생업바뀔_뻔한_썰.txt
6화: EP.5 ※실제상황※ 대만 공포의 숲에서 귀신을 마주친 도니와 걔네들?! 뒤돌아보면 죽는다..
7화: EP.6 정형돈의 아카데미급 담력 디렉팅! UFO하우스에서 대체 뭘 봤길래..? 형돈아, 넌 다 계획이 있구나?
비하인드 먹방: ★대만 맛집투어★먹신 도니와 걔네들의 폭풍먹방! 먹방계를 뒤집어 놓으셨다!!!!!
돈플릭스 시즌2 EP.1-1: 개그맨이 영화에 손대면 망한다는데...또?│정형돈, 박성광, 김하영
EP.1-2: 개그맨이 영화에 손대면 망한다는데...또? 정형돈X박성광 유튜브 프로젝트
EP.2-1: 정형돈이 발굴한 신인연기자(?)가 국제수사 감독에게 굴욕당한 이유는?
EP.2-2: 알바 막 구하면 안되는 이유! 계약서 찢었습니다! 정형돈X박성광X육중완밴드X서프라이즈 걔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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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형돈의 도니스쿨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상식 1등급 육성학교
도니스쿨(DONI SCHOOL)'
현재 KBS에서 '정형돈의 도니스쿨'이라는 지식 예능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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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음악 활동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개가수.
개그맨 활동 시작부터 도레미 트리오라는 음악개그로 크게 성공했고 묘하게 음악 개그와 상성이 잘 맞는 편. 노래 솜씨는 못 부른다고 하기도 그렇고 잘 부른다고 하기도 그런 평타 수준인데 글 쓰는 재주가 남달라 작사를 많이 했다. 2017년 8월 18일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20곡의 작사가(1곡은 공동)로 등록되어 있다. 뚱스와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의 주요 히트곡들은 본인이 작사했다.[25] 또 박명수의 어떤가요의 타이틀곡 "강북멋쟁이"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정형돈 단독 작사로 등록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때도 정재형에게 음원료 받은 정식 작사가라고 했다.
특히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준비작인 전자깡패 사전 공개가 대박을 치면서 자신감을 얻었는지 음악 관련 프로젝트를 자주 한다. 에픽하이와의 전자깡패와 바베큐가 히트를 치고 난 후 리쌍의 길과 뚱스 프로젝트로 고칼로리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재형과 작업한 순정마초 역시 인기 폭발. 나름 가수다에서는 정준하의 영계백숙을 뮤지컬로 재해석해 또 한 번 대박을 쳤다.
원래 절친이었던 데프콘과는 과거 힙합 유치원 뮤직비디오에 까메오로 출연했다가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인 "깽스타랩 볼륨1" 싱글 올림픽대로를 발표하였다. 5월 29일 음원 선공개. 전체 음원 목록은 30일 공개. 이후 안 좋을 때 부르면 안 좋은 노래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데프콘 역시 음악 인생 최초의 흑자를 맛보는 중.
형돈이와 대준이 - 올림픽대로[26]
2012년 11월에는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콘셉트에 맞춰서 뚱스의 신곡 '쩔어'를 발표했다. 들어보기
2013년 1월 5일에 방송한 무한도전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는 신인 작곡가 방배동 살쾡이가 작곡하고 본인이 작사한 일렉트로닉 하우스 풍의 댄스곡 "'''강북멋쟁이'''"를 불렀다. 정형돈 특유의 재치 넘치는 가사와 "강북멋쟁~이"라는 중독성 넘치는 코러스[27] , 격렬하면서도 누구든 따라하고 싶어지는 안무가 적절하게 융합되어 작곡가와 방청객에게 공히 1위를 인정받아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다. 이 노래는 디지털 음원이 풀리자마자 큰 인기를 얻어, '''소녀시대와 백지영의 신곡을 누르고 1월 12일부터 8일째 멜론 등 디지털 음원차트 1위를 기록.''' 그간 콜라보 활동에서 성과를 거두던 것에서 솔로 가수로도 성공을 거둔 셈이 되었다. 선풍적인 인기로 12일자 쇼! 음악중심 출연!! 하지만 우려대로 라이브는 불가능... 대신 격렬한 안무를 200% 소화했다. 또 작곡가인 박명수가 디제이 부스에서 추임새를 라이브로 넣어주었다. 팬 사이에서는 이 날 정형돈이 입고 나온 꽃무늬 츄리닝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이슈가 되기도 했다.
2014년 8월에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했다. 데프콘과 함께 결성한 프로듀서 팀의 이름은 '''용감한 이단 호랑이'''. '호랑이' 명의로 활동하며, 작사를 담당한다. 주간 아이돌을 통해 쌓아온 아이돌 인맥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빅병과 참소녀를 만들고 키워냈다.
2015년에 유재환, 솔지와 함께 한 돈 워리 뮤직에서 소울립(SOUL LIP)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서 사랑 노래를 만들기로 하고 재환과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서 감성적인 가사의 《오늘은》,《같이 걸을까》를 제작했다. 멤버명은 재환이 영어 이름을 필립이라고 짓자 자신은 폭립(??)으로, 솔지는 애드립(...)으로 지어놓는다. 노래 중 《오늘은》은 가사가 담백하면서도 달콤하고 아름다워서 솔지도 듣다가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유재환의 달콤한 멜로디가 더해지면서 잔잔하고 담백한 사랑 노래가 탄생했다. 평가에서도 형돈의 가사에 대해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016년의 트랜드가 될 사랑 노래라는 평도 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지네 노래 가사는 이상하게 쓰면서 남에게 주는 건 잘 쓴다고 개그를 쳤다.
3.2. 식품 사업 진출
김수미, 김창렬처럼 자신의 이름을 상표화시켜서 식품 업체에 판매하고 있었다. 상표는 자신의 무한도전 초창기 별명이었던 '''도니'''.[28] 물론 정형돈이 직접 식품 사업에 뛰어든 게 아니다. 이 경우 이름을 팔아 쉽게 돈을 벌 수 있지만, 이름을 사간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면 본인의 이미지도 나빠진다는 리스크가 있다. 결국 도니버거가 장렬하게 망하면서 정형돈의 이미지 또한 조금은 깎여나갔다.
도니도니 돈까스의 경우 실제품을 받아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홈쇼핑 돈가스 중에서는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특히 치즈 돈가스의 평이 좋다. 무엇보다 특기할 사항은 포함된 특제 파인애플 소스가 굉장히 맛있다는 것으로, 상품평 중에는 소스만 따로 제품화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 도니도니몰에서 3병 세트이기는 하지만 소스만 따로 팔기도 한다. 홈쇼핑 방송에서는 본인이 직접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팬들은 정형돈이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까지 챙겨볼 정도다. 심지어 정형돈 돈가스 광고 플레이어가 따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2013년 5월 돈까스에 들어간 등심의 양이 제시량보다 적다는 사실이 적발돼, 언론에 보도됐다. 포장지에 표시된 등심 함량 162g과 달리 실제로는 16.8% 부족한 135g만 들어갔다는 것.# 식품회사 측에서는 제조공정 이전 투입되는 생등심의 무게는 기준량이 합당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측이 제조과정 중 빵가루를 입히는 공정 중 수분이 일부 탈수돼 등심의 무게가 줄어드는 돈가스 제조공정 상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섣부른 결론을 내렸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후 검찰에서도 측정방법에 문제가 없었다 반박했다. 1심 법원 판결은 벌금형이 내려졌고, 도니도니 돈가스 홈페이지는 문을 닫았다.
그리고 이 때의 대처도 많은 논란을 야기했는데, 광고할 때만 해도 자신이 열심히 발품 팔아가며 만든 것이다.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거다 믿고 사도 좋다. 라는 식으로 어필하고 한창 도니도니 돈가스가 잘 나갈 땐 방송에서 선물로 돌리고 하다가 문제가 되자 자신은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발을 빼버린 것. 맛의 문제가 아닌 품질의 문제였기 때문에 당시 꽤 논란이 됐었다.
이후 2017년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는데, 박근혜 정부 시절 불량식품 표적수사의 대상이 되어 유독 가혹한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
1) 하지만 정형돈의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면 당시 도니도니 돈까스가 문제시된 이유가 포장지에 고기에서 수분을 빼지 않은 중량을 표시한 것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의 주장은 "무게를 말할 때 수분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는데 이 중량을 함량 미달로 판정한 게 너무 가혹하다"는 것인데, 당시 법원 판결문에는 "쥐어짜지 않고 측정한 고기의 중량이 원재료 투입 당시의 중량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표장에 표시된 최종완제품 중량에는 미달한 것이 명백하다"라고 써있다. 즉, '''수분을 포함시켜서 측정했다고 해도 이미 함량 미달이었다'''는 뜻인데 문제의 핀트를 완전히 잘못 잡은 것. 판결을 내린 법원 역시 고기의 수분을 짜내고 중량을 잰 당시 검찰의 수사방식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당시 기사 다만, 쌉니다 천리마마트 (재) 31화 댓글을 보면 수분 포함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지, 검찰과 법원만 욕을 먹고 있다.
2) 하지만 1)의 주장 역시 핀트를 완전히 잘못 잡은 것이다. 당시 중량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니도니 측은 '''투입 당시의 중량'''을 기준으로 했고 법원은 '''완제품의 중량'''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함량 미달이 나온 것이다. "투입 당시의 중량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표장에 표시된 최종완제품 중량에는 미달한 것이 명백하다"라는 판결 내용은 이러한 의미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도 이미 논란이 됐던 부분이며 인터뷰 내용 중
를 보았을 때 정형돈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완제품이 되어, 즉 고체 제품이 되기 전에 수분이 함양되어있던 투입시 재료의 중량으로 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 후부터 판례가 그리 되었다...라고 기억하는 걸로 보인다. 즉 핀트를 잘못 잡은 것은 오히려 1)의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내가 아는 건 우리 돈까스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는 점이었다. 고체 제품은 정제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구분하지 않아도 됐다."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우리로 인해 생긴 기준이었다"
그리고 법원은 몰라도 애초에 수사과정에 고기를 쥐어짜서 중량을 쟀던 검찰은 욕먹을 만하다. 판결에서도 검찰이 잘못 수사했음을 인정했다.
이전 같았으면 행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가볍게 경고 또는 훈방으로 끝냈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4대악 뿌리뽑기를 내세우면서 목표할당제를 도입했다. 목표치 달성도를 측정해서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기껏해야 불기소처분으로 끝날 수 있는 일에도 과도한 행정력을 낭비하고 "결국 남는 건 지휘관들의 승진뿐"이라는 얘기가 당시에도 흘러나왔었다.# 삼청교육대 운용 당시 경찰서 간에 경쟁이 붙어 조폭이나 강력범죄자까지만 아니라 동네 한량까지 머리수 채우기 식으로 다 잡아들였던 것을 방불케 했다. 이 때문에 검찰 측도 잘못된 수사방식까지 사용해 물의를 빚었던 것이다. 물론 완제품 기준의 중량대로 돈가스를 판매했다면 처음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행정 당국이 기준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업체 측을 마냥 비난만할 것도 아닐 것이다.
2012년 갤럭시 핸드폰 포장박스를 만들던 회사에서 뜬금없이 도니버거라는 브랜드를 내주었는데 이 회사 대표랑 친분이 있는지 이 회사에도 자기 도니 브랜드를 팔았다. 도니버거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장렬하게 침몰했다. 1호점인 강남점을 비롯, 숙대입구점, 구로디지털단지점, 홍대점 등 서울 시내 주요 점포가 다 망해버린 것이다.
2015년 4월 이후 도니버거 경영에서 손을 뗐다. 해당 링크
3.3. 작가 활동
2016년엔 HJ필름과 함께 손을 잡고 신현준이 출연할 한중 합작 웹영화의 작가로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뉴스 기사에선 2017년 상반기에 크랭크인 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2년이 훌쩍 지난 2018년 하반기 들어서기까지 후속 기사가 전혀 없는 걸 보면 중간에 엎어지거나 한 모양.
4. 출연 프로그램 내 활약
2009년 이전 - KBS의 상상플러스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하였으며 무한도전 내에서 간간이 소재로 써 먹히기도 했다(스펀지 나왔던 박명수 놀리듯이 쓰였다.). 하지만 녹화일이 겹치는 바람에 지각이 잦아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
케이블에선 재밌는TV 롤러코스터에서 정가은과 함께 남녀탐구생활에서 연기인지, 현실인지 구분 안 가는 리얼한 더티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MT왕에 이어 케이블에선 대박급 시청률이라고... 덕분에 2010 케이블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BS의 신규 프로그램 '재미있는 퀴즈 클럽'에서는 부인과 함께(!) 열심히 진행했으나(당연히 부인은 출연진이 아니라 작가로서) 시청률 부진의 벽에 걸려 몇 화를 넘기질 못하고 종영. 이는 정형돈 본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시당초 프로그램의 핵심 아이템인 '재미있는 퀴즈'(통칭 '넌센스')라는 것이 원래 오래 가기 힘든 아이템이었던지라...
오늘을 즐겨라에서는 구성원 대부분들이 예능 초보들이어서 나름 존재감을 발하였다. 간만에 시건방과 진상이 메인 캐릭터가 되기도. 프로그램은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져서 종방되었지만 여기선 다행히도 무한도전처럼 육체 노동 위주 특집에서 불참 없이 수행해냈다. 결국 뭘 해도 중박 이상은 간다는 걸 보여주는데는 성공.
케이블 채널 XTM에서 Homme 3.0의 MC가 되었다. 프로그램 내에서 당연하게도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주간 아이돌과 비슷하게 여성 평가단과 남성 도전자들 등 게스트를 농락하는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인다. '한끗차이' 코너는 정형돈식 조용한 만담의 백미였는데 막내린다고...(...)
2009년 - 이경규의 복불복쇼에 게스트 출연해서 갖가지 괴식을 앞에 두고 열심히 피해 다녔지만, 결국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구토하고 말았다.
2012년 - 1월 추석 특집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에서 오래된 예능 경력으로 눈치가 빠른 다른 멤버들을 확실히 속이기 위해 실제로 구토하고, 진짜 알레르기가 있는 복숭아를 먹으면서까지 실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연기 아닌 연기로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의 상황을 심각한 상황으로 이끌어가는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다음 날 '살신성인하는 투혼의 예능인'이라는 내용들의 기사들이 올라왔다. 한편 9월 24일 힐링캠프에 출연이 결정되었다. 토크쇼의 게스트는 데뷔 이래 처음이라고. [29] S전자를 그만두고 개그맨 공채를 준비하게 된 계기부터 아내 한유라와 만나서 결혼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까지 모두 밝혔다. 팬이라면 꼭 챙겨보자. 동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특집 런닝맨에 출연했다. 본인 말로는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8년 만이라고...[30] QTV에선 샘 해밍턴과 함께 멘붕예능을 표방하는 프로그램 어럽쇼의 공동 MC가 되었다. 방송 기간은 2013년 6월 12일부터 2013년 8월 28일까지였다.
2013년 - 9월 11일부터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2.5%를 기록하여 정규편성은 꿈도 못 꾸게 되었다(...). 다행히도 이 프로는 정형돈 때문에 망한 게 아니라, 아랍인의 오버액션 및 거부감을 느끼는 외모로 애당초 시청자들의 거부 반응을 일으켜 시청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014년 - 9월 11일에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의 일환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에 도전, 정형돈의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동년 11월 17일부터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성주와 공동 MC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이 대박을 터뜨리게 된 요인으로 두 MC의 환상의 케미를 드는 경우가 많다. 해당 문서 참조. 그 덕분인지 2015년 봄에 시작한 tvN의 고교10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시 김성주와 콤비를 이루었다.
2016년 - 11월 19일,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등과 함께 JTBC의 새 여행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 MC로 합류하였다.
2017년 - 7월 3일에는 MBC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셜록의 방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셜록의 방은 정규 편성에는 실패. 7월 7일부터 TV 조선의 새 역사토론 예능 영웅삼국지 MC로 서장훈과 함께 합류했다. 이어 2017년 7월 30일부터는 JTBC에서 밤도깨비가 시작하였다.
2018년 - 건반 위의 하이에나, 아이돌룸, 풀 뜯어먹는 소리, 댄싱 하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2019년 - 나이거참, 호구들의 감빵생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31] ,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 뭉쳐야 찬다, 찰떡콤비, 라디오 스타[32]
2020년 - 돈플릭스, 홈데렐라, 네이놈[33] , 위대한 배.태.랑 - 배가 큰 남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도니스쿨, 퀴즈 위의 아이돌
5. 이전 프로그램
5.1. 무한도전
5.2. 우리 결혼했어요
우결에 사오리와 함께 부부로 출연했을 당시, 시종일관 사오리를 홀대하고 의욕없는 모습을 보여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그 점을 의식한 듯 몇 회 지나서는 조금 성의를 보이는가 했지만 하나마나였고 얼마 못 가 하차했다. 사실 그 당시 인터넷에 익숙한 20-30세대는 폭풍까임을 했지만 실제 40전후의 남자들의 반응은 다른 커플들은 장난해? 소꿉장난? 쇼하네? 애 낳기 전에는 저정도 해주겠지 반응인 반면 정형돈이 나왔을 때는 그래 바로 저 모습이야 저게 리얼이지 저게 결혼 생활 10년차의 실제 모습이지 하면서 환호했다는 후문이 있다 카더라.[34]
후에 소녀시대 태연과 다시 커플로 등장했는데, 사오리 때와는 극명하게 반대되는 모습(산천어 축제에서 산천어 잡아주겠다고 바지 걷어붙이고 뛰어든다든가...)을 보여 그렇잖아도 불어난 안티들에게 비아냥거리를 추가 제공하였다.[35]
우리 결혼했어요의 신 커플이 정형돈과 소녀시대의 태연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사오리에게 행했던 만행이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상황에서 DCinside의 소녀시대 갤러리는 초상집 분위기였으며, 정형돈의 안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로 인해 안티 카페가 생성되었을 정도. 비슷한 시기 무한도전 여성의 날 특집에 소녀시대가 출연했는데, 태연과 한 팀이 되겠다며 무서울 정도의 집착(...)을 보이며 달려들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런 부부 저런 부부 있다는 것을 PD가 보여주기 위해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태연을 가상결혼시킨 것을, 즉 웃자고 한 이야기를 죽자고 달려든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예능일 뿐이다.
우결에서 하차할 즈음 한유라와의 열애설이 터지며 우결로 먹을 욕의 최종장을 완성하였다.(위의 각주와 마찬가지로, 태연과 좋은 조짐을 보였다고 한들 안 먹을 욕은 아니었다.) 당시, 정형돈 팬들은 모순적인 상황(연애하는 것은 축하해야겠는데, 프로그램에서 내렸으니)에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고 한다.
무한도전 내 '''우결'''을 '''최초'''로 찍은 사람이자 '''두 번''' 가상 결혼한 사람이기도 하다.
5.3. 냉장고를 부탁해
공동 MC인 김성주와의 케미가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의 냉장고를 소개하는 시간과 셰프들이 요리를 하는 시간으로 나뉘는데, 특히 출연자의 냉장고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큰 활약을 보인다. 냉장고를 통해서 스타의 사생활을 엿보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대변하면서 출연자가 진땀을 흘리게 한다.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할 때도 김성주에게 메인 바톤이 넘어가지만 그 옆에서 찰진 추임새를 넣어주는 게 일품이다.
~소스맛, ~국물맛이 어떻습니꺄~?! OOO 하겠습니까악~! 요리 이름이나 상황에 빗대는 추임새가 포인트.
또한 주간 아이돌을 오래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출연자들이나 셰프들의 특징을 잘 찝어내서 캐릭터를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최현석 셰프의 허세를 처음 언급한 게 정형돈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1주년 특집에서는 직접 요리를 하게 됐다. '시홍스지단탕'에 기초한 김풍의 요리인 '토달토달'을 오마주한 '돈달돈달'과 '아란치니'에 기초한 샘 킴의 요리인 '마이 러블리 튀밥'을 오마주한 '여보 밥 안 안 치니?'를 선보였는데 실제 요리 경험이 없어서인지, 요리 대결 내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거기다가 따로 써야 할 전분물과 계란을 '''섞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버리는 위기 상황이 찾아왔으나, 결과물의 맛은 의외로 맛있다라는 평을 받아 김성주에게 별을 얻어냈다. 김풍은 또 하나의 김풍이 탄생했다고 했고 최현석은 한 술 더 떠서 세상에 김풍 하나가 정말 싫은데[36] 김풍이 둘이라고.(...)
5.4. 우리동네 예체능
2014년 5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에 합류하였다. 불법 도박혐의로 하차한 이수근의 서브MC 역할을 여러 출연진을 돌려가며 찾던 중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예능적인 부분에서나 아무리 초보더라도 특유의 운동 신경이 있기에 어떤 스포츠던 금방 느는 모습이 이수근과 닮았다.
실제로 축구 편에서는 센스는 있지만 체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스러운 면을 보였지만, 곧 테니스 편에 접어들며 지니어스 정이라는 별명까지 받으며 맹활약한다. 성시경과 듀오를 결성하여 전적 자체도 좋지만 방송 분량 자체도 연예계 테니스 고수를 자청하던 강호동보다도 많았다. 거기다 이미 질릴 대로 소화한 어색한 동생과의 동행이라는 콘셉도 잘 먹혀들었다.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빠르고, 순간적인 순발력이 좋아 매 에피소드에서 해설진의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족구 편에서도 양상국과 잔류, 다시 한 번 에이스에 등극하며 강호동&안정환과 대립하는 포지션을 맡게 된다. 실제로 제작진은 이 틀을 더 살리기 위해 족구 팀을 둘로 나눔과 동시에 메인 및 서브 MC 역할이 가능한 1박2일의 차태현까지 출연시켜 정형돈과 묶으며 대립의 축을 강화했다. 그에 따라 족구 편은 다른 특집과 다르게 예체능 내의 팀 대결이 많은 편. 이미 진 팀은 마라톤 대회, 북한산 등반이 약속된 상황. 서브MC로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해서 강호동이 윽박지르며 까칠한 출연진을 압박하는 형식으로 을러대면 이내 곧 질척거리며 달라붙으며 매달리는 형식으로 다잡는다. 우려했던 강호동과의 호흡도 좋은 편.
이러한 정형돈의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해 족구 편의 첫 번째 대결은 다름 아닌 20여년 전 정형돈의 삼성전자 근무지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 내에서만 보관되던 데뷔 이전 정형돈의 장기자랑 모습이 최초로 공개되고, 정형돈과 다양한 인연을 맺은 과거 동료들[37] 의 응원이 눈길을 모아 화제를 일으켰다.
2015 KBS 연예대상에서 핫이슈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10월 4일 부로 종영되었다.
5.5. 주간 아이돌
2011년 여름부터 데프콘과 함께 케이블 MBC every1 채널의 주간 아이돌에서도 MC로 활약하고 있다. MC들이 아직 초보들이다 보니 초반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역력했으나, 정형돈식 진행의 부족한 부분을 데프콘이나 자막이 메꿔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어차피 초반에는 아이돌을 보는 재미였기 때문에 MC에 대한 비중이 큰 편은 아니었다.
이후 진행에 익숙해지고 아이돌들과 친분이 생기면서, 아이돌들을 갖고 노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게스트가 와서 토크쇼를 할 때 정형돈식 진행의 진가가 발휘된다. 일명 ''''도니몰이'''' 진행을 잘해 노련한 아이돌도 당황스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출연하는 아이돌들을 솜씨 좋게 요리하여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는 등 톡톡튀는 진행으로 케이블 채널에서 꽤 괜찮은 시청률 축에 포함되는 1%에 가까운 시청률을 나오게 하는데 공헌했다. MBC 계열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도 엄청나게 해주기 때문에, 한 달에 100방을 한다고까지 할 정도. 데프콘은 이 프로그램과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의 성공으로 "형돈이와 같이 하면 뭐든 잘 된다"고 하여 정형돈을 떠받들고 있다.
여기서 형돈의 대표 이미지는 뿅망치 최종보스. 엄청난 파괴력의 뿅망치 어택으로 수많은 출연자들의 영혼을 털었다. 도니 뿅망치의 공통 증상은 조증모드+멘탈 가출.
여기서 형돈은 특유의 캐릭터 제조와 억지 쓰기, 몰이로 조금이라도 건수를 잡으면 바로 먹이를 노리는 맹수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다.[38] 또한 본인과 친한 아이돌일수록 마구 물어뜯긴다.[39] 특히 도니는 실로폰을 쓰는 코너에서는 딩동댕동을 변형해 딩동댕'''땡!'''을 시전해서 엿먹이기를 자주 쓴다. 또한 도니의 전매특허인 억지쓰기를 이용해서 보이그룹과 걸그룹,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 간에 억지로 러브라인 만들어 엮기, 어거지로 열애설 조작 등 정신없이 두들겨 댄다. 특히 개인적으로 팬임을 밝히거나 하면 즉각 어거지 엮기를 시전한다.[40]
프로그램이 해당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이 되면서, 정형돈이 주간 아이돌의 MC를 맡은 것은 사실상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 메인 MC로서의 트레이닝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 프로 덕분에 수많은 예능 MC들 중에서도 아이돌과의 인맥이 독보적인 톱클래스를 달리고 있다.
꽃다발에서 주간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의 친한 형·오빠 혹은 삼촌으로 자리매김하는 중.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이 좋은 몇몇 아이돌들을 이미 선점해둔 셈. 현재는 아이돌에 불과한 어린 후배들이지만, 이들이 성장해서 10년 후의 연예계까지 활약하게 될 것을 감안하면 정형돈의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도 볼 수 있다. 또 10년이 넘게 차이 나는 젊은 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이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1, 2에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을 하차했음에도 주간 아이돌의 복귀는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애정이 굉장한 프로그램인 듯하다.#[41]
결국 2016년 9월 13일 주간 아이돌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10월 5일 방송분으로 복귀한다고 확정되었다. #
그리고 정형돈 복귀 예고편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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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한 뭉쳐야 뜬다 TWICE 편을 보면 정형돈과 아이돌들의 친분을 잘 알 수 있다. 트와이스가 등장해도 어색해했던 다른 MC들과는 달리 가장 반갑게 맞아주었고, 정형돈과 붙어있는 멤버들이 가장 분량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후에 1주년 특집에는 인피니트의 성규가 정형돈의 절친으로 함께 방송했다.
2018년 4월 중에 데프콘과 함께 하차를 예고했는데 문제는 주간 아이돌의 재미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50%는 만들어내는 거라 아이돌 팬덤에서는 이 둘만큼 하는 후임이 없으면 시청률 폭락은 물론이고 폐지까지 될 수 있음을 걱정하는 중. 그리고 시즌 2가 시작되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2018년 5월 주간아 시즌1 제작진들과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이돌룸에서 방송을 이어갔으나 2020년 2월 11일 자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였다. 향후 시즌2로 재개할지는 아직은 불투명.
[1] 이 때문에 무도 공개수배 특집에서 정형돈이 있었다면 판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부산 토박이인만큼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기 때문. 다만 정형돈은 추격전에서 약세였기 때문에 단순히 지리만 안다고 해서 유리했을 거라 보기도 어렵다.[2]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커트라인이 인문계고등학교보다 높거나 비슷했던 시절. 정형돈의 입학년도 기준으로 반에서 중위권(20등대)이면 커트라인 안정권이었다. 정형돈은 반에서 10등대를 유지하던 성적으로 커트라인보다 공부를 더 잘한 편이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본인보다 공부를 더 잘해서 중학교때 전교 상위권이던 친누나도 이미 여자상업고등학교를 갔던 상황이라 공고를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3] 졸업후가 아니라 졸업 전이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취업을 진로로 정한 학생들은 고3 때부터 취업을 나가는 게 보통이었기 때문에 고2 끝날 때쯤에 이미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기로 정해져 있었고, 고3이 되자마자 학교를 가지 않고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형돈 본인이 밝힌 바로는 고3이 끝나는 졸업식날에야 1년만에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을 교실에서 처음 뵈었고 선생님은 칠판에 이름을 적으며 정형돈을 포함하여 3학년이 되자마자 취업을 나갔던 반친구들에게 '내가 너희들 담임선생님이었다.'고 웃으며 말씀하셨고 그렇게 만나자마자 이별했다고 한다. 그러니 정형돈은 1995년부터 직장인 생활을 했던 것이다. 게다가 정형돈은 1978년생이지만 빨리 입학을 해서 1977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는 바람에 고3이었던 거지 1995년이면 한국 나이로 '''18세'''부터 일을 시작한 것이다.[4]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족구하러 전 직장 갔다가... 참고. [5] 삼성반도체는 1980년, 삼성반도체통신은 1988년 삼성전자에 합병되었다. 따라서 1995년에 입사한 정형돈은 삼성반도체가 아닌 삼성전자에 입사한 것이다.[6] 이 시기 중간인 1998년 초부터 2000년 초까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여서 실제로는 4년 반 정도 근무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나 힐링캠프 출연 당시 그가 했던 말에 따르면 주로 한 일은 품질검사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떨어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강도 검사 등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의 정형돈 편의 주 배경이 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당시 다녔던 수원의 피아노 학원이 아직 있으며(위치는 이전했지만. 게다가 현재는 원장도 바뀌었다.), 원장선생님도 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공장이었고 집을 용인에 가까운 수원시에 구해서 통근하였다.[7] 당시 대상을 받고 합격한 사람이 양배추 조세호, 초코보이 김경욱 콤비였다.[8] 축구선수 고종수, 배우 김래원과 외모가 비슷하다.[9] 유치개그에서는 3년 선배인 김지혜보다 비중이 더 큰 코너주였고, 도레미 트리오도 김인석보다 더 코너주에 가까운 메인 역할, 꽃보다 아름다워(F4)는 당시 톱개그맨이던 옥동자 정종철이 메인이고, 오지헌의 역대급 임팩트가 컸으나 정형돈도 극중 비중이 작지 않았다. 갤러리 정이야 더 말할 것도 없는 정형돈의 최고 캐릭터.[10]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걸인의 추억에서 정형돈 곁에 위치해서 클라리넷을 불던 개그맨.[11]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자가 올린 글을 보면 이경우도 정형돈과 함께 동거했다고 한다.[12] 90년대 당시 심은하가 실제로 했던 헤어스타일이다. 후에 무한도전 100회 특집 당시 정형돈 본인이 밝히기로는 일부러 따라한 것이라고...[13] 장동민이 냉장고를 부탁해 7회에 게스트로 나왔을때 오히려 장동민이 정형돈을 골려먹고 손가락질 하며 웃는 장면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은 선배였으면 과연 저랬을까... 그리고 정형돈이 건강을 이유로 냉부를 하차했을때 가장 먼저 대타를 뛰었던건 장동민이다.[14] 블랑카로 유명한 개그맨[15] 원래는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다.[16] 노홍철이 100회 특집 당시 무한도전 위기론에 대해 논하다가 박명수, 정준하 등을 까면서 날린 드립이다. [17] 2011년 연말 4/4분기에는 정준하에게 살짝 밀리기도 했지만.[18] 다만 이 때는 일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대상을 줬기 때문에 대상 후보인 유재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19] 사실 MC 역량을 따지기엔 귀신과 빙의 등을 다룬 프로그램이라는, 지상파 황금 시간대에서 다룰 수 있는 영역이 극히 제한된 기획 자체가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도 이쁜 부인 만났으니 됐다.[20] MC 역량 이전에 프로그램이 표절 논란으로 종영된 케이스다.[21] 무도투어 2부 오프닝에서 유재석의 멘트 앞부분.[22] 정형돈은 사람들의 이목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연예인으로서는 식물인간급 질병.[23] 도니가 사랑하는 아이돌[24] 많은 사람들이 TV에서 마냥 행복해 보이는 연예인들이 평생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왜냐하면,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더 인기를 끌어야 하는 강박증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난 1996년에 자살한 가수 서지원이 있다. 국민 MC 유재석 역시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았을 정도.[25] 아는 형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사실 정형돈이 키워드를 던져주면 데프콘이 다듬는 식이라고 한다.[26] 유재석 a.k.a MC 날유가 피쳐링 해주었다. 위 영상은 2012년 6월 23일 Mnet '윤도현의 MUST' 방송분. 참고로, 2014년 5월 현재 유튜브 원본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27] 박명수가 직접 넣어준 코러스[28] 다만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무한도전보다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였다.[29] 정형돈은 라디오 스타의 '''1회 게스트'''로 '''단독 출연'''한 바 있다. 물론 이 때는 라디오 스타가 무릎팍도사 셋방살이(...)할 때라.[30] 물론 고정 출연이 아닌 게스트 출연을 말한다. 2004년 X맨을 찾아라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데 무한도전 베이징올림픽 특집에서는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을 정도.[31] 1회 때부터 쭉 나온만큼 김구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32] 638회 게스트[33] 네이버 나우에서 데프콘과 함께 3월 2일부터 공동 DJ를 맡고 있다.[34] 하지만 사오리와 정형돈은 결혼하고 10년 된 커플이 아니다. 프로그램 제목에 결혼이란 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상 커플놀이었고,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건 진짜 같은 연기가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들이 결혼한 것처럼 보여주는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 사오리와의 모습은 프로그램 취지의 정반대 모습인 것. 일부 사람들이 좋아했다지만 결국 그 취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뜻이다.[35] 물론 사오리 때처럼 홀대했다간 단순히 인터넷으로 욕 먹는 정도로 끝나진 않았겠지만...[36] 야매 느낌인데 의외의 맛을 내는 것을 질투함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37] 정형돈이 결혼을 주선한 커플, 정형돈과 함께 살던 형, 정형돈이 술 취해서 장기자랑하다 다쳤을 때 병원으로 데려간 이 등 많은 이들이 나왔다.[38] 대표적으로 소녀시대 편에서 유리가 초롱이의 섹시 댄스를 봤다고 하자 바로 "약했다? 내가 이제 나간다?!" 하면서 이를 드러냈고 윤아의 SM 미녀 뽑기에서도 "아, 인간계 5대천왕? 나는 신계다?" 등등 신나게 물어뜯었다.[39] 소녀시대 트롯여왕 뽑기에서 첫 타자 써니에게 땡을 주고 다른 멤버들의 노래를 듣고 써니를 시킨 다음 땡을 마구 날렸다. 일부는 써니가 먼저 도전하긴 했다. 사랑의 배터리, 당돌한 여자 등등. 그래놓고는 우승시켜서 병주고 약주기를 시전했다. 오래 만나 친해진 핑순이들도 예외 없다. 특히 알랑가몰라로 오랜 기간 고정이었던 윤보미가 주 타겟. 인피니트의 성규도 주 희생양.[40] 한 예로 정은지가 배우 강하늘의 팬임을 밝히자 은지의 솔로곡 하늘바라기와 엮어서 모함을 시전했다.[41] 무한도전이 그만큼 부담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무도팬, 무도빠, 무도까에 다른 연예계 업종(?) 심지어 각종 심의 등으로 인해 몇몇 정부 기관까지 전무후무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다 유독 무도에 엄격한 잣대가 들이대져서 다른 프로는 적당히 넘길 일도 마구 뜯기는 게 일이다. 오죽하면 식스맨 때 전현무가 독이 든 성배라고 하겠는가? 게다가 주간 아이돌은 셰프들의 비중이 높은 냉장고를 부탁해와는 다르게 MC의 비중이 크고, 절친인 데프콘과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다가 케이블 프로그램이라 부담이 덜 하다고 느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