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지 무잔/행적

 



1. 개요
2. 정체 및 과거
2.1. 요리이치의 회상
3. 카마도 가 습격 ~ 아사쿠사 편
4. 남남동 편
5. 나타구모 산 편
6. 하현 소집
7. 무한열차 편 ~ 대장장이 마을 편
8. 최종 국면 편
8.2. 무한성 탈출
8.4. VS 귀살대 2차전
8.5. 최후
9. 발악


1. 개요


귀멸의 칼날의 '''주요 악역''' 키부츠지 무잔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정체 및 과거



헤이안 시대 어느 반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적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병약했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 부모를 비롯한 일족 대부분이 사산했다고 여기고 화장하려 했었다. 본인의 회상에서 "내겐 언제나 죽음의 그림자가 바짝 들러붙어 있었다. 내 심장은 어머니의 배 속에서 몇번이나 멈추었고."라고 하였다. 화장당하기 직전 간신히 울음소리를 내서 살 수 있었지만, 이후에도 계속 병약체질로 힘들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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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를 죽이는 모습'''
'''도깨비가 된 무잔'''
본래 20세가 되기도 전에 죽을 걸로 예상되었으나 어떤 선량한 의사가 그를 치료해주었다. 하지만 완전히 나은 건 아니라 때때로 상태가 나빠지기도 했는데, 죽음의 두려움에 노이로제가 걸려있던 그는 상태가 악화되는 것 같자 분노해서 그 의사를 죽여버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점차 건강해져 의사의 약이 효과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지만, 사람의 피와 살을 먹어야 했으며 태양 아래를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식인은 별로 꺼리지 않으면서 햇빛을 피해야 하는 건 굴욕적으로 여겼다. 그래서 그 의사가 만들었던 약을 조합해보기 시작했지만, 그 재료에 푸른 피안화가 필요하다는 것까지는 알아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푸른 피안화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몇백년동안 일본 전국을 뒤졌고 본래는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부하 도깨비도 늘려가며 푸른 피안화를 찾거나 태양을 극복한 체질의 도깨비가 나오길 기다려 완전한 불사신이 되려한다.
참고로 그가 태어난 귀족 가문은 다름아닌 우부야시키 일족으로[1] 무잔이 도깨비가 된 이후로 일족 자체가 저주를 받아버리는 바람에, 태어난 아이들은 얼마 안가 죽었다. 핏줄이 끊기기 직전 신주에게서 저주를 없애려면 무잔을 물리쳐야 일족이 끊기지 않는다는 계시를 받았지만 신관 집안의 아내를 얻었음에도 후손은 30년 이상을 살지 못했다. 이후 우부야시키 일족은 무잔을 타도하기 위해 귀살대를 창설한다.

2.1. 요리이치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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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기쿠니 요리이치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날, 형과 헤어져 집을 떠난 요리이치는 돌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우타라는 여자아이를 만나 함께 살아가다 10년 후 혼인하고 아이를 가지게 된다. 출산이 가까워지자 요리이치는 산파를 찾으러 나가는데, 하필이면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와 뱃속의 아이가 도깨비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2]
이후 한 검사를 만나 귀살대에 들어간 요리이치는 이 아름다운 세계에서 원망스러운 도깨비를 모두 없애겠다 맹세하고 그러던 어느날 타마요와 함께 거닐던 무잔과 조우하게 된다.
요리이치는 무잔에게서 그 몸을 가득 채운 폭발적인 생명력을 느낀다. 무잔은 마치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들끓는 화산에서 터져나온 용암 같은 남자라고. 무잔은 호흡을 쓰는 검사에게는 이제 흥미가 없다며[3] 곧바로 양팔을 채찍처럼 늘려 요리이치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고, 요리이치가 피한 공격들은 후방에 멀리 떨어져있던 대나무숲을 베어낼 정도로 속도와 범위가 무시무시했다. 요리이치는 그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죽음에 이를 것이라고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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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리이치는 싸움 속에서 해의 호흡의 13번째 형을 완성시켜[4] 무잔을 베어버린다. 무잔은 사지가 날아가면서 다수의 심장과 뇌를 잃고 무너진다.[5] 요리이치는 짧아진 팔로 절단된 목이 떨어지지 않게 받히고 상처가 재생되지 않아 당황하는 무잔에게 다가가 다키가 봤던 무잔의 기억 속 그 말을[6] 하지만, 얼굴이 시뻘개질 정도로 분노에 휩싸인 무잔에게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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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치가 마지막으로 무잔을 끝장내려는 순간, 무잔의 육체가 산산조각나며 폭발해 '''1800개의 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도주한다.[7] 요리이치는 곧바로 검을 휘둘러 도망가는 조각 중 1500개 이상을 베었지만 수가 너무 많아 300개의 조각을 놓쳐버린다.
결국 무잔은 다 합쳐 겨우 머리만큼의 육편만 도주했고 이때 상당히 약화되어 옆에 있던 타마요가 무잔의 지배에서 해방된다.[8] 타마요는 요리이치가 살아있는 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 하였고, 실제로 요리이치가 죽을때까지 무잔을 퇴치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 말대로 요리이치가 살아있는 동안 모습을 숨긴 것 같다. 이 때 무잔은 요리이치에게 무척이나 큰 공포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만한게 무잔이 도깨비가 된 이후, 다이쇼 시대까지 와서도 그저 단신으로 무잔을 완벽하게 몰아붙이는데 성공한 존재는 요리이치 하나밖에 없다.[9]
요리이치가 자연사하여 죽을 때까지 잠적을 감췄으며, 그의 사후 요리이치 같은 존재가 또 나타날까봐 두려워서 해의 호흡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려고 했다. 때문에 코쿠시보와 함께 요리이치의 혈통을 편집증처럼 없앴고, 결국 스미요시가를 제외한 해의 호흡의 존재는 우부야시키 당주 정도는 되어야 겨우 알 정도로 정보가 말소됐다. 참고로 이 당시가 귀살대 최악의 암흑기였다고 한다.

3. 카마도 가 습격 ~ 아사쿠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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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도가를 습격한 무잔'''

'''이 정도의 피를 주입하고도 죽다니, 태양을 극복하는 도깨비는 그리 쉽게 만들어 지지 않는군.'''

카마도 가를 습격해서 카마도 네즈코를 제외한 모든 가족을 죽였고 네즈코는 도깨비로 만들었다.[10] 하지만 네즈코가 죽은 것처럼 보이자 실망하며 떠나버린다. 당시 장남이었던 카마도 탄지로는 일하러 나가 있어서 운 좋게 봉변을 피했다. 이때부터 탄지로는 무잔에게 복수심을 품었고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그를 찾으러 다닌다.
이후 귀살대의 교육자 우로코다키 사콘지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된다. 모습이 처음으로 묘사된 건 늪 도깨비의 과거 회상. 아마도 이제 막 도깨비가 된 듯한 그의 목을 조르면서 자신에 대해 말하면 안된다, 언제나 널 보고있다고 말하였다.[11]
제대로 등장한 건 도쿄 아사쿠사. 사업가인 평범한 인간으로 위장하고 살고 있었으며 아내에 아이(딸)까지 있었다.[12] 탄지로가 그의 냄새를 맡아 추적했으나 아내와 아이는 확실한 인간이라 당황한 탄지로가 공격하지 못하는 틈을 타 지나가던 남성에게 순식간에 피를 주입해 도깨비로 만들어 주변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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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를 마주한 무잔'''
그 후 유유히 떠나려는 중 탄지로의 화투패와 닮은 귀걸이를 보고 그와 같은 귀걸이를 한 남성이 서있는 모습을 회상한다. 때문에 탄지로를 잡기로 하고 아내와 아이를 집에 들여보낸 뒤 일 때문이라는 핑계로 나와 거리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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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색이 안 좋아 보이나? 내 얼굴이 창백한가? 병약해 보이나? 오래 못 살 것처럼 보이나? 죽을 것처럼 보이나? 틀렸어, 틀렸어, 틀렸어, 틀렸어. 난 한없이 완벽에 가까운 생물이다.'''

이 때 취객에게 부딪히자[13] 처음에는 '''여러 번''' 시비를 걸어도 미안하다며 조용히 지나가려 한다.[14] 그런데 취객이 좋은 옷을 입은 키부츠지를 마음에 안 들어하며 '딱 봐도 비실비실해서 당장 쓰러질 것 같은 놈'이라는 식으로 말하자 분노하여 바로 살해한다. 그리고 그 남자의 일행도 한 방에 죽여버린 뒤, 일행인 여자에게는 피를 대량으로 계속 주입시켜 변화하는 속도를 견디지 못해 몸이 붕괴되는 식으로 죽여버린다. 이때 본인의 언급을 보아 '약해보인다'나 '혈색이 안 좋아 보인다'같은 말을 굉장히 싫어하고 자신이 도깨비라는 것에 자존심이 높은 듯 하다. 그리고 스사마루야하바에게 피를 주며 화투패와 닮은 귀걸이를 한 도깨비 사냥꾼의 목을 가져오라 명한다. 그러나 그들은 도망자 타마요유시로를 만난 탄지로에 의해 역으로 당해버린다.
한때 부하였던 타마요에 의하면 강한 척하는 모습과는 달리 겁쟁이라고 하며 실제로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행인들이 병약한 모습이라고하자 엄청나게 분노한 반응을 보면 강력한 힘에 비해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4. 남남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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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우가이의 숫자를 박탈하는 무잔'''

'''쿄우가이. 더는 못 먹겠느냐? 겨우 그 정도인가? 이제 됐다. 숫자는 박탈한다. 그게 네 한계인 것이다.'''

장구 도깨비 쿄우가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본래 쿄우가이는 십이귀월 하현 6에 등극한 도깨비였지만 점점 인간을 먹는 수가 줄어들면서 성장에 한계를 맞이했기에 무잔이 숫자를 박탈해버렸다.

5. 나타구모 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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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게도. 내가 구원해주마.'''

'''이 모든 건 널 받아들이지 못한 부모가 잘못한 것이다. 자신의 힘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거미 도깨비 일가의 실세이자 십이귀월 하현 5 루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인간이었을 적 병약하게 태어나서 제맘대로 뛰지도 못하는 루이를 가엽게 여겨 도깨비로 만들었다.[15] 루이가 자신의 부모를 죽여 죄책감에 빠졌을 때 루이의 탓이 아니라며 그의 힘을 받아들이지 못한 부모의 탓이라고 위로한다.[16]

6. 하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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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변신한 무잔'''[17]
'''하현 6 카마누에를 포식하는 무잔'''
하현 5 루이의 사후 무한성으로 하현을 소집,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도깨비가 얼굴을 자의적으로 바꿀 수 있는 걸 보면 원본인 키부츠지는 '''성별과 신체'''를 완전히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듯하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기척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도 전부 다르다고.
하현을 소집한 이유는 하현 5 루이가 죽었기 때문으로, 그는 너무 약하고 자주 바뀌는 하현들이 더 이상 쓸모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하현을 폐지하며, 소매에서 괴물과 같은 거대한 살점을 꺼내 하현들을 으깨어 먹는다.[18] 하현들을 죽일 때도 상당히 잔혹하고 불합리한 성품을 드러내는데,

"(중략)지난 100년동안 상현은 한 명도 바뀌지 않았다. 도깨비 사냥꾼들을 죽이던 것도 상현의 도깨비들이었거늘...

하지만 너흰 뭐냐? 대체 몇번이나 바뀐 것이지?"

하현 6 카마누에: '그런 걸 우리한테 따져봤자...'

"'''그런 걸 우리한테 따져봤자...?'''뭐냐, 말해봐라."

하현 6 카마누에: (흠칫 놀라며)"생각을...읽을 수 있는 건가?! 위험해...!"

'''"위험해? 뭐가 위험하다는 거지? 말해보아라!!"'''

하현 6 카마누에: '''"용서해 주십시오! 키부츠지 님, 부디 자비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ㅎ...끄아악!!"'''

무잔이 하현들에게 너희는 상현에 비해 너무나 약하다고 쪼던 중 속으로 '그런 걸 우리한테 말해봤자'라고 생각한 하현 6 카마누에는 그 생각을 무잔에게 읽혀 괴물화 된 무잔의 손에 잡힌채로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빌었지만 이내 무잔에게 먹혀 끔살당한다.

"네년은 나보다도 도깨비 사냥꾼 쪽이 더 무섭더냐?"

하현 4 무카고: "아..아뇨!"

"네년은 언제나 도깨비 사냥꾼의 주만 만나면 도망치는 것 밖에 하지 못하였다."

하현 4 무카고: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네년은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부정하는 것이냐?"'''

이어서 무카고에게 귀살대가 무서워 도망만 치는 거냐며 따지자 반박하는 무카고에게 내 말이 틀렸다는 거냐며 바로 그녀를 먹어치운다.

하현 3 와쿠라바: '틀렸어. 다 끝났어. 생각은 읽히고, 저항해봤자 살해당한다. 그렇다면, 도망치는 수밖에...! 어떻게든 도망치는 거야, 어떻게든...! 이만큼이나 떨어졌으니까.. '

'''(달아나는 와쿠라바를 참수한 후 머리를 붙잡은 뒤) "이제 십이귀월은 상현만 있어도 될 것 같다. 하현 도깨비들은 해체한다."'''

이어서 그것을 본 하현 3 와쿠라바는 생각도 읽히는데다가 뭔 말을 해도 죽여버리니 그냥 도망치는 수 밖에 없다며 도주를 감행한다. 그러나 멀리 가지 못하고 바로 무잔이 손에 머리만 붙들리며 최후를 맞는다.

"마지막으로 남길말이 있더냐?"

하현 2 로쿠로: "저..저는 아직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를 주신다면 반드시 도움을...!"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여유를 말하느냐? 네가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거냐? 지금의 네 힘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거냐?"

하현 2 로쿠로: "피를...! 당신의 피를 나누어 주신다면 반드시 그 피에 순응해 보이겠습니다! 훨씬 더 강한 도깨비가 되어서 싸우겠습니다!"

'''"왜 내가 네놈의 말대로 피를 주지 않으면 안 되는거냐? 같잖고도 뻔뻔하구나.네 주제를 알아라!!!"'''

하현 2 로쿠로: "틀..틀립니다! 틀립니다! 저는...!"

'''"닥쳐라. 아무 것도 틀리지 않았다. 나는 그 무엇 하나 절대 그르치지 않는다. 모든 결정권은 나에게 있으며 내가 하는 말은 절대적이다. 네놈에게 거부할 권리 따윈 없다. 오직 내가 말한 것만 옳은 것이니. 네놈은 내게 감히 명령을 했다. 죽어 마땅하다."'''

이어 하현 2 로쿠로에게 유언이 있냐 묻자 로쿠로는 피를 주신다면 더 충성을 바치겠다고 하지만, 왜 자신이 그 말에 따라야 하냐며 자신이 하는 말은 항상 옳으니 감히 내게 토를 다는 건 있을 수없다. 그러니 죽어라 라고하며 문답문용으로 로쿠로마저 죽인다.
그렇게 다른 하현들은 다 죽고 하현 1 엔무만 남자 그는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냐는 무잔의 말에 당신이 손수 죽여주신다니 꿈만 같다며 타인의 고통을 보는 것이 즐거운 자신에게 가장 마지막에 죽여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자,

맘에 들었다. 내 피를 듬뿍 나눠주마. 단, 는 이 피의 양을 끝내 견디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순응'한다면 더 큰 힘을 손에 넣겠지. 그리고 내게 도움이 되어라. 도깨비 사냥꾼의 주들을 죽여. '''귀에 화투 같은 장식을 단 도깨비 사냥꾼을 죽이면 피를 좀 더 나눠주마.'''

마음에 들었다며 자신의 피를 주입해주며 살아남거든 귀살대의 주를 죽일 것과 화투패 모양의 귀걸이를 한 귀살대원을 죽이는 데 성공하면 피를 더 주겠다고 말한다.[19] 그 후 비파 도깨비의 혈귀술로 사라진다. 다만 엔무를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지 그가 죽은 후 곧바로 근처에 있던 상현 3 아카자를 파견했다.

7. 무한열차 편 ~ 대장장이 마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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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 변신한 모습'''

'''넌 득의양양하게 를 죽였다고 보고 하는데, 그 자리에는 세 명의 도깨비 사냥꾼이 더 있었다. 어째서 처치하고 오지 않은 거지? 일부러 가까이 있던 널 보낸 건데... 아카자.'''

'''아카자. 아카자. 아카자!!'''

'''네겐 실망했다.'''

'''설마 주도 아닌 검객에게 일격을 맞다니, '상현 3'도 전락했구나.'''

무한열차 편에선 회상모습만 빼곤 등장하지 않았으나, 이후 대장장이 편에서 다시 모습을 바꾸며 등장. 이번에는 어느 부유한 집안의 양자로 들어온 아이[20] 행세를 하고 있고, 피부병 때문에 낮에는 밖에 못나간다는 핑계로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21]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죽인 아카자가 찾아와 보고하자, 푸른 피안화는 찾았냐고 물어본다. 아카자가 그건 못 찾은 대신 주를 죽였다고 하자 겨우 주 하나 죽인 게 대수냐며, 같이 있던 귀살대 대원 3명은 왜 못 죽였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주도 아닌 검사에게 일격을 먹어서 실망스럽다고 한 뒤 물러나라고 명한다.[22]
이후 유곽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낸 인간을 죽인 상현 6 다키의 앞에 나타나서 힘이 늘어났다고 칭찬하고, 자신은 그녀를 믿고 있다며 카마도 탄지로와 자신의 제어에서 벗어난 카마도 네즈코를 죽이라고 명한다. 그러나 다키와 진짜 상현 6이자 그녀의 오빠인 규타로탄지로 일행과 음주 우즈이 텐겐에게 쓰러지고 만다. 이 때 의외의 사실이 드러나는데, 귀살대의 나리, 즉 수장인 우부야시키 카가야는 무잔을 '''우리 일족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표현한다.
이후 비파 도깨비를 시켜서 상현을 소집하고,[23] 규타로의 죽음으로 상현달이 저물었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예상대로 다키가 걸림돌이 되었다고 말한다.[24] 그리고 규타로가 처음부터 나와서 싸웠다면 이겼을 것이라며 그에 대해 불만을 내다가 그만두고, 현재 상현들도 제대로 된 전적을 못 내는 것에 대해 큰 실망을 드러낸다.[25] 상현 5 굣코가 어떤 정보를 꺼내려 들자 장면이 전환되면서 '''순식간에 그의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이 나오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변화라고 말한다. 자신은 불변, 완벽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103년 만에 상현이 죽은 것에 어지간히 화가 난 듯하다. 그 뒤 굣코에게 정보가 확정되면 상현 4 한텐구와 함께 가라고 명령한 뒤 사라진다.[26]
이후 굣코는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에게, 한텐구는 탄지로 일행 및 연주 칸로지 미츠리에게 패배하는데, 그들의 시선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카마도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며 죽은 한텐구를 '''진심으로 치하한다.'''[27] 당시 남자아이로 변장했던 무잔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그 도깨비를 먹으면 자신도 태양을 극복할 수 있다며 광소를 터뜨리고는 푸른 피안화 따윈 이제 필요없다며 자신의 방에 간식을 주러 들어온 양어머니와 하녀를 순식간에 죽인다.[28]

8. 최종 국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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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살대 본부에 처들어온 무잔'''

'''참으로 추악한 모습이구나. 우부야시키.'''

네즈코가 태양 아래를 걸을 수 있게 되자 네즈코를 흡수하여 완전한 불사신이 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총력전을 준비하는지 도깨비들도 출현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폭풍전야 같은 평화지만 덕분에 귀살대에서도 여유가 생겨서 전력강화를 위해 주들이 나머지 대원들에게 훈련을 시키고 있다.
나키메[29]를 시켜 각 지역의 귀살대원의 숫자를 파악하며 네즈코와 귀살대 본부를 찾고있다. 기어이 찾아냈는지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귀살대 본부에서 나키메의 눈을 발견했고, '''무잔 본인은 우부야시키 카가야 앞에 나타났다.''' 지병 때문에 앓아 눕고 있던 카가야에게 꼴사납다는 평가를 내린다.
카가야가 자신이 무잔의 일족의 후손이며 무잔같은 괴물을 배출한 죄로 저주받아 일족은 대대로 수명이 짧다는 말을 하자, 무잔은 그런 것은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비웃는다. 왜냐하면 정작 '''무잔에게는 어떤 천벌도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가야는 그런 무잔의 사고방식을 딱히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무잔에게 너의 꿈은 영원불멸이냐고 묻고, 무잔은 그 말대로라며 네즈코를 손에 넣으면 곧 영원을 손에 넣는다고 말하지만 카가야는 그것은 착각이라 부정한다. 영원불멸인 것은 사람의 마음이며 그것은 귀살대가 이어져 온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무잔이 죽으면 모든 도깨비가 죽기 때문에''' 무잔 너는 결코 마음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때문에 너의 꿈은 이룰 수 없다고 지적하자, 무잔은 이마에 핏줄이 설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힘에서는 카가야를 아득히 앞설지 몰라도 카가야의 말에 그야말로 철저하게 능욕당했다고 볼 수 있다. 카가야와 같은 사람들은 설령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다고 해도 그 마음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 왔다. 심지어 귀살대의 수장인 카가야 자신조차 죽을지라도 귀살대는 끄떡도 없고 오히려 그 마음을 이은 귀살대의 사기가 오를 것이다. 반면 그 개인의 생명의 영원불멸을 손에 넣고자 하는 무잔은 병으로 죽어가는 카가야를 비웃었지만, 그가 아무리 도깨비들을 탄생시켜도 결국 그 자신이 죽으면 그 모든 관계는 끊겨버리고, 누구 하나 그를 긍정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없는, 그 누구와도 마음도 인연도 가질 수 없는 공허한 생명일 뿐이다.[30] 결국 너는 결코 영원불멸할 수 없으며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라고 규정되어 버린 것.
이 때문에 처음 카가야를 만날 때만 해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던 무잔은 결국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분노하여 카가야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그 직후에 저택이 폭발해 거기에 휘말린다.[31] 카가야가 자폭할 당시 무잔은 자기 아내와 딸을 미끼로 썼다며 "동의는 받은 거냐, 속이 시커멓고 증오로 미친 자였다"는 식으로 까내렸는데, 실제로는 아내와 두 딸 모두 스스로 선택한 것이었다는 게 아들 키리야의 회상으로 밝혀진다. 키리야 왈 "두 누이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세 사람이 남편이나 부친과 마지막을 함께 하고자 스스로 내린 선택이라는 것은 확실한 부분.[32] 매사를 삐뚤어진 시선으로만 보고 타인에 대해 이용할 줄 밖에 모르고,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자기 같은 줄로만 아는 악의로 가득찬 무잔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듯.
이후 혈귀술[33]로 자신을 붙잡은 타마요를 상대하는데, 타마요는 그의 몸에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약을 투입했다'''. 무잔은 그런 게 가능할리가 없다면서 적지않게 당황하고, 타마요에게 "왜 자신을 적대하냐 가족을 죽인 것은 다름 아닌 너 자신이지 않냐"고 외친다. 타마요가 "자신은 그저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다"는 말에 그후로도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냐며 자신의 눈에는 즐기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비웃는다. 타마요도 자신이 자포자기식으로 그랬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잔과 자신은 여기서 죽어야 된다고 하면서 유시로의 혈귀술로 몸을 숨기고 있던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를 불렀고 그의 공격에 '''머리와 목이 함께 박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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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라. 할 수만 있다면. 카마도 탄지로!!'''

그러나 목이 잘려도 죽지 않았고 약체화 된 상태에서도 단번에 재생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부야시키의 계획대로 모든 주들과 탄지로가 모이는데, 모두의 협공에도 당황하지 않고 나키메를 시켜 모두를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고, 그들을 비웃으면서 오늘 밤에 귀살대를 흔적도 없이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한다. 탄지로가 무잔을 쓰러뜨리겠다고 외치자 할 수만 있으면 해보라고 받아친다. 아공간에는 무수한 잡 도깨비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하현급'''의 강함을 지녔다고 한다.[34] 다만 상대가 주나 주 후보자들 뿐이라서 한 방 감이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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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무한성 깊숙한 곳에서 고치 상태로 들어가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약을 분해 중이다.
아카자의 과거에서 등장한다. 자신은 도깨비를 보낸 적이 없는데, 인간이 맨몸으로 67명을 살해한 사건 때문에 도깨비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들려 호기심에 찾아갔다. 무잔은 정말 도깨비가 있나 기대감에 찾아왔는데 평범한 인간이라서 실망한다. 하쿠지(아카자)가 비키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하자 단번에 머리를 꿰뚫어서 피를 주입한다. 무잔은 12명의 강한 도깨비를 만드는 중이라며 하쿠지(아카자)가 과연 그 자신의 피를 버틸 수 있을까 궁금해한다. 상현 2 도우마가 밝힌 바로는 아카자가 인간 여성만큼은 죽이거나 잡아먹지 않는 행동을 허락했다고 한다. 쿄우가이가 인간을 먹는 수가 줄어들자 바로 내쳐버린 것을 감안하면 아카자를 제법 특별하게 취급한 것으로 보인다.[36]
또한 아카자의 체내에 있던 무잔의 세포가 인간의 기억을 떠올리려는 아카자를 다그쳐 다시 싸우게 하려했지만 실패하고 만다.[37] 이후 상현 1 코쿠시보의 머리카락을 먹어 도깨비화한 시나즈가와 겐야가 무잔의 목소리를 듣는 걸 보아 실제로 현재진행형으로 도깨비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38] 도우마 전에서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카나오와 이노스케를 상대로 놀기만 하던 도우마에게 주의를 준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호흡을 사용하는 검사를 도깨비로 만들기 위해 미치카츠에게 이를 제안하였고 반점으로 단명하게 될 것과 열등감에 빠졌던 미치카츠가 이를 승낙하여 도깨비가 되었다.[39] 그리고 자신을 몰아붙였던 츠기쿠니 요리이치를 경계해서 해의 호흡 계승자들을 코쿠시보와 함께 철저히 말살했다.

8.1. VS 귀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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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됐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도움되는 놈이 없었지만 귀살대는 오늘 밤 없앤다. 내가 직접 몰살시켜주마.'''

결국 아카자, 도우마, 코쿠시보마저 차례차례 쓰러졌지만 그 사이 시간을 충분이 번 덕에 자신에게 투여된 약을 모조리 분해하고 전선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다.[40] 그리고 순식간에 고치를 부수고 튀어나와 근처에 있던 귀살대원들과 까마귀를 말 그대로 한순간에 몰살한다.[41] 이때 먹은 귀살대원들을 두고 천년간 살면서 미각을 상실했지만 굶주린 지금은 매우 맛있다고 짧게 호평한다. 우부야시키 키리야에게 아주 우수한 지휘를 했다고 비꼬며 자신에게 복종하면 도깨비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근처를 날고 있던 유시로의 부적을 붙인 까마귀까지 죽여 정보를 차단한다.
무잔에게 흡수 당해 머리만 남은 채 붕괴 중인 타마요에게 자신에게 투여한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은 소용없던 것 같다고 한다. 타마요가 무잔에게 반드시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라 말하자 지금까지 그 말을 한 사람은 수백 명은 넘지만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조롱한다. 타마요가 자신의 가족을 돌려달라고 울분을 터뜨리자 지겹다는 듯이 "지금 바로 죽어서 '''타마요 그 자신의 손으로 죽인''' 가족들 곁에 가라고" 조롱한 후 머리를 터뜨려버리고, 앞으로 돌진하며 경로상의 귀살대원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모조리 도륙내며 "'''오늘 밤 내 손으로 귀살대를 끝장내겠다'''"고 선언한다.
이 직후 나키메카마도 탄지로와 수주 토미오카 기유를 무잔의 앞에 대령하고, 이 셋은 무한성의 한 방에서 마주한다. 탄지로가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자...

끈질겨. 네놈들은 정말 끈질겨. 나는 진심으로 질렸다. 뭐 입만 열면 부모의 원수니 자식의 원수니 형제의 원수니 바보 같이 그런 것 밖에 없어. '''너희는 살았으니 그것으로 된 거 아니냐? '''

(이 말에 기유는 얼굴을 찡그리고 탄지로는 벙찐 표정을 짓는다.)

가족이 살해당해서 뭐 어쩌란 거냐.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가면 될 것을.

(탄지로: 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날 만난 건 천재지변을 만난 것과 같은 거라고 여겨라.'''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비, 바람, 화산, 지진이 사람을 얼마나 죽였든 그 천재지변에 복수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일은 없다. 계속해서 그딴 것에 매달리지 말고 하루하루 벌어먹으며 조용히 살면 되는데 말이지. 이미 대부분의 인간은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왜 너희는 그러지 않을까? 이유는 딱 하나, 귀살대는 이상한 놈들만 모여있기 때문이지. 그런 정신병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질렸다. 끝내고 싶은 것은 이쪽이다.

(탄지로:'''...무잔, 너는 존재해서는 안 될 생물이다.''')

가족의 원수 소리를 듣는 것도 지겹다며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일도 없는데 복수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왜 평범한 사람처럼 조용히 살지 않냐고 모욕하면서[42] 귀살대원들을 헛된 이상자 집단 취급한다. 그러니 자신에게 죽는 건 그냥 천재지변에 의해 죽은것이라고 생각하고 잊으라고 말한다.[43][44] 이에 탄지로는 무잔에게 '''"너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생물."'''이라고 분노한다.[45][46]
무잔은 본인의 이기적이고 썩어빠진 인성을 직면하고 증오로 들끓는 탄지로와 기유에게 팔을 길게 늘려 채찍처럼 휘둘러서[47] 공격을 시작한다. 상현과 비교도 안 되는 힘으로 공격하면서 접근해온 탄지로의 눈을 찢어버리고 압도적인 공격 속도로 밀어붙인다. 시간을 끌려는 기유와 탄지로에게 햇빛이 들지 않는 무한성에서는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 나키메가 주 둘을 죽였다고 나머지 주 셋이서 뭐가 가능하느냐 비웃는다.

8.2. 무한성 탈출


무잔은 몇 번씩 공격을 피한 탄지로를 구석에 몰고 죽일 기회를 잡지만, 연주 칸로지 미츠리와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무잔은 죽은 줄 알고 있던 두 사람이 나타난 것에 당황하여 나키메를 부르짖으며 분노하는데, 그때 타마요의 수하 유시로가 본인이 나키메를 조종해 거짓 정보를 보여준 것이며 지금부터 무한성에서 쫓아내 주겠다고 분노로 소리친다. 그렇게 무잔은 자기 말마따나 햇빛이 들지 않는 무한성에서 강제 퇴거당할 위기를 맞는다.
유시로는 나키메의 시각을 지배하고 뇌에 침입하여 마구 비파를 치게해 무한성 내부 구조를 고속으로 바꾸는 것과 동시에 나키메를 무잔의 손아귀에서 빼내 제어하려 하지만, 무잔의 역공으로 유시로의 세포가 역으로 잠식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키메 제어의 주도권이 이구로와 기유의 방해로 느슨해지려 하자 결국 무잔은 무한성을 무너뜨려 본인을 제외하고 모조리 생매장하기 위해 '''나키메의 뇌를 터트려 죽여버린다.''' 그 뒤 탄지로의 어깨를 찢고 미츠리를 죽이려 들지만 탄지로가 어느 죽은 대원의 검을 던져 관자놀이를 관통당해 방해받는다. 무잔은 분노로 탄지로에게 역겨운 아귀같은 놈이라고 욕한다. 이후 유시로가 붕괴되어가는 나키메의 육체를 끝까지 조종하는 것에 성공해 귀살대 전원을 지상으로 탈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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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잔과 귀살대가 올라온 곳은 '''시가지 한복판.''' 꺾쇠 까마귀가 일출까지 1시간 반 정도 남았다고 알린다. 분노가 폭발한 무잔은 등에서도 촉수를 꺼내 주들과 귀살대원들을 공격하고, 주들이 촉수를 피해 지척까지 파고들어 사주가 무잔의 목을 베지만 무잔은 칼날이 목을 베고 지나가는 찰나에 재생하는 것으로 공격을 허사로 만든다. 직후 무잔에게 너무 접근한 주들이 촉수에 일망타진 당할 위기에 일반 대원들이 살신성인으로 몸을 던져 공격을 막아낸다. 그런데 싸움에 합류하려던 탄지로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무잔이 말하길 이전 무한성에서 공격할 때 피를 주입해놨다고.[48] 쓰러진 탄지로는 고통스러워하며 상처입은 눈부터 세포가 붕괴되기 시작, 무잔은 탄지로의 죽음을 선언한다.
탄지로를 처리한 무잔은 맹공을 계속한다. 주들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기유는 다리, 이구로는 이마, 미츠리는 가슴이 베인다. 반점을 발현한 주들이 즉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 무잔은 다음 공격을 날리고, 상처가 난 곳에 독이 돌기 시작해 괴로워하는 미츠리를 공격한다.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고 각자의 몸을 지키라고 말하며 무잔의 공격에 적중당하기 직전 뒤늦게 도착한 히메지마의 철퇴가 채찍을 터트리면서 미츠리를 구해낸다. 이윽고 히메지마를 쳐다보던 무잔의 배후에서 사네미가 돌진해 무잔을 세로로 양단하고 기름병을 퍼부은 뒤 위로 뛰어넘으며 무잔의 몸에 성냥을 던져 불을 지른다. 이에 무잔은 약은 짓을 한다며 분노한다.
무잔은 더욱 더 공격 속도를 올려 주들을 압박하고, 칸로지를 자신 쪽으로 끌어들인 후 공격해 왼쪽 귀와 볼, 어깨, 허리를 베어버린다.[49] 그리고 칸로지를 도우러 가는 이구로와 칸로지를 동시에 베어버리려고 하지만 히메지마, 기유, 사네미의 협공에 막힌다.
하지만 동이 트려면 1시간이나 남았고 주들은 독이 돌아 5분이면 죽을 것이라고 비웃는다. 그러나 타마요의 고양이 챠챠마루가 난입해 주들에게 해독약을 주사했고, 무잔은 뒤늦게 챠챠마루를 베지만[50] 이미 주들은 약을 주사받았기에 조금이나마 회복되어 계속 싸울 수 있게 된다.[51] 무잔은 죽어서도 짜증나게 하는 여자라며 타마요를 욕하고 분노해 촉수를 휘둘러 '''주위에 작은 크레이터를 남길 위력의 공격을 난사한다.'''
자력으로 혁도를 발현한 이구로를 죽이려 하지만 유시로의 혈귀술 부적으로 모습을 감춘 하시비라 이노스케, 아가츠마 젠이츠, 츠유리 카나오의 공격으로 실패한다. 처음에는 주들의 공격이라 생각했지만 절단면을 보고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고, 움직이면서 생긴 흙먼지와 바람 소리를 듣고 두합만에 3명을 포착한다. 하지만 태세를 정비한 이구로의 공격에 맞고 재생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그 틈을 타서 다른 주들도 칼을 부딪히는 것으로 혁도를 발현해서 싸우기 시작한다.
주들의 협공에 몸이 조금씩 베이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엄청난 속도의 공격으로 주들과 젠이츠, 이노스케를 한번에 리타이어시킨다. 근처에서 지켜보던 고토의 시선에서 보면 찰나의 순간에 무잔 주위에 엄청난 참격의 흔적이 생겼고 무잔과 싸우던 사람들은 건물에 쳐박히거나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52][53]

8.3. VS 카마도 탄지로,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


마지막으로 남은 카나오마저 죽이려 했지만 탄지로의 공격에 촉수가 베여 무마되고 세포 붕괴로 흉측한 몰골이 된 탄지로에게 누가 도깨비인지 모르겠다고 조롱한다. 하지만 동시에 최후의 싸움에 임하려는 탄지로의 모습에 요리이치의 모습을 겹쳐봐서 기분 나빠한다. 탄지로는 그동안 주마등을 통해 히노카미 카구라를 발전시켜 해의 호흡 동작을 완전히 재현했으며 무잔은 그 모습에 요리이치의 모습이 짙어져가자 '''"망령 주제에!"'''라고 외치며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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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가 카마도 네즈코에게 의지하지 않고 혁도를 발현하는 모습에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라서 강해졌다고 판단하나 역시 그 무엇도 요리이치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탄지로가 발악함에도 점점 체력의 한계가 와서 움직임이 느려지는데, 본인은 그런 탄지로를 상대하는데 애를 먹어 의아함을 느낀다. 이에 체내의 한켠에 흡수한 타마요의 세포들을 긁어모아 머리를 구축한 뒤 약의 효과를 물어보지만 "그 쓸데없이 많기만 한 뇌"로 생각해보라는 조롱만 듣자 곧바로 으깨버린 뒤 거기에 담긴 기억의 잔재들을 읽어낸다. 그 결과 시노부와 함께 약을 만들며 인간으로 되돌리는 성분이 분해될 경우에 대비해 타마요가 준비한 두 번째 효과가 일어나도록 한 것이 드러났는데, 그건 바로 '''1분당 50년에 해당하는 노화를 유발[54]하는 것.''' 무잔은 약이 주사된 이후 약효가 나오기 전 시간을 빼도 최소 3시간 이상이 지나 '''9000년'''이라는 세월의 노화를 경험한 것으로, 세포가 노화를 막기 위해 힘을 소모함으로서 전투력에 상당한 문제가 생긴 것이다.[55] 다만 그럼에도 주들과 탄지로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저력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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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일출이 뜨기까지 59분 남았다는 소식에 초조해져서 잠깐 방심했고 그 순간 탄지로의 12형을 끝까지 이은 공격에 당한다. 하지만 요리이치만큼 엄청난 속도로 12형을 이은 것은 아니라 무잔에게 큰 피해는 주지 않았고 탄지로는 이 순환을 동이 틀 때까지 반복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결국 탄지로는 산소부족 등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내비치는 세계를 못 볼 지경에 따른다. 무잔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탄지로를 노리나 양쪽 눈을 모두 베여 실명하고서도 움직이는 오바나이에 의해 놓쳐버리고 무잔은 오바나이가 애완뱀 카부라마루로 주변을 파악해 자신의 공격을 피한다는 사실에 '''굴욕을 느껴''' 오바나이부터 처리하려고 든다.[56] 무잔은 아무리 주들이 신체부위를 잃는 걸 예상하고 훈련했다는 걸 감안해도 겨우 이런 놈들을 빨리 쓰러뜨리지 못한다며 약을 아직 분해하지 못해 초조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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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순간 그동안 숨기고 있던 '''요리이치에게 당한 상처의 흉터가 드러난다.'''[57] 요리이치에게 당하고서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상처들은 수복하지 못한 것. 이에 탄지로는 저 상처를 노리면 무잔을 끝장낼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일출까지 40분이 남게되고 심장과 뇌의 위치에 흉터가 따라붙어 노출된데다 본인의 약화와 이구로의 합류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자 도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온 탄지로[58][59]와 이구로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고[60] 점차 약체화가 가속되면서 본인의 체력이 한계에 달하고 숨이 가빠지고 있음을 느끼며 전투를 속행하게 된다.
아버지의 영혼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인간화 약을 투여받던 카마도 네즈코가 서둘러 탄지로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점차 인간으로 돌아오며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던 도중 카마도 가를 학살당하던 밤의 행적이 드러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태양을 극복하는 도깨비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이곳저곳 도깨비들을 양산하고 다닌 모양. 카마도 가를 습격한 것도 노린 것은 아니고 그저 민가가 있길래 들러본 듯한 말투다. 하지만 네즈코는 인간화 약을 통해 도깨비가 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있던 추억을 회상하며 무잔에 대한 분노와 그동안의 소중한 기억과 사람들을 떠올리며 완전히 인간으로 되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태양을 극복해 완전한 존재가 되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한편, 무잔은 이를 꿈에도 모른채 카마도와 이구로를 상대하는 동안 다른 주들이 회복되는 낌새를 알게된다. 이런 상황까지 몰리자 귀살대라는 조직이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 자신을 죽일려고 한다고 간담이 서늘해진데다 일출까지 35분이 남은 상태로 더더욱 궁지에 몰리자 과거 요리이치에게서 도망친 것처럼 분열하려 하지만 정작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분열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닌 '''못한 것'''으로 타마요가 무잔에게 주입한 약효는 인간화, 노화 뿐만 아니라 '''분열을 저해시키는''' 효과도 넣어둔 것. 이에 타마요를 암여우년이라며 분개하지만, 직후 각혈함과 동시에 무잔의 무의식 너머로 타마요가 다시 나타나 약효는 3가지가 아니라며 조롱하는데, 그건 '''세포를 사멸시키는''' 4번째 효과였던 것. 그렇게 죽음의 문턱으로 서서히 다가가는 무잔을 타마요는 계속 조롱했다.

8.4. VS 귀살대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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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에게 조롱당하는 무잔'''
그리고 타마요는 각혈중인 무잔에게 널 죽이려면 굳이 강해질 필요없이 널 약화시키면 충분하며, 네가 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듯, 우리도 널 죽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을 뿐이라고 조롱을 이어갔다.[61]
타마요의 4중첩 약물에 본래라면 유효타를 주지 못했을 귀살대의 공격들이 약효와 시너지를 일으켜 무잔의 육체를 한계까지 몰아붙혔고[62] 무잔도 약의 성분을 상세히 알 수 없어 분석, 분해하는 것에 애먹고 있었다.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오는 카마도 탄지로이구로 오바나이에게 혈귀술을 사용해 둘의 신경계를 교란시켜[63] 쓰러트리고 도주하나 했더니 하시비라 이노스케가 막아선다. 앞서 탄지로와 오바나이에게 사용한 혈귀술을 이노스케에게 다시 사용하려 하지만 피로가 한계에 다다라 더이상 사용하지 못한다. 무잔이 상처 입힌 자들, 죽은 자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없다면 백만 번 죽어서 사죄하라는 울분 섞인 외침과 함께 공격해오는 이노스케를 역으로 궁지로 몰아넣지만, 곧이어 아가츠마 젠이츠가 가세한다. 무잔은 둘의 공격과 신체를 짓뭉개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일어서는 둘의 저항에 이젠 팔도 제대로 들기 힘들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른다.

해충 같은 놈들.

패도 패도 뒤지지 않고, 모이고, 모여서, 몇번이든 일어선다.

동이 틀 때까지.

'''내 숨이 멎을 그 순간까지.'''

이노스케와 젠이츠에 이어 시나즈가와 사네미, 토미오카 기유, 히메지마 교메이까지 전장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며 일출까지 남은 시간은 어느새 25분을 남겨둔다.
이노스케와 젠이츠가 공격해보지만 두사람은 혁도를 발휘하지 못한 덕분에 상처를 쉽게 재생해 사선까지 몰아붙히나 했더니 탄지로가 전선으로 복귀해 해의 호흡으로 공격하자 이에 편승한 이노스케, 젠이츠와의 합동 공격을 통해 끝내 탄지로의 검에 가슴이 꿰뚫려 벽에 처박힌다.
좌반신에 있는 팔과 모든 촉수를 휘둘러 탄지로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 전장에 복귀한 칸로지 미츠리의 힘에 좌반신의 팔과 촉수가 전부 뜯겨나가버린다. 그러자 찢어진 팔과 촉수로 칸로지를 공격하게 하는 한편, 우반신의 팔과 촉수로 탄지로를 공격해보지만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나타나 우반신의 팔과 촉수가 죄다 잘려나가고 사네미의 일륜도에 팔이 꿰뚫린다.
더 이상 못 움직이나 했더니 얼굴부터 가슴까지 반으로 갈라 만들어낸 괴물같은 커다란 입을 꺼내 탄지로를 씹어 먹으려고 하지만[64] 이구로가 나타나 탄지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좌반신을 입 안쪽까지 억지로 밀어 넣어버린 탓에 입을 닫지 못해 아무도 죽이지 못하게 된다.
3명의 필사적인 구속에 저 멀리 아침해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자 기겁을 하여[65] 세 번째의 충격파를 발산해 사네미와 이구로를 튕겨낸다. 탄지로는 끝까지 버텨낸 대신 왼팔이 뜯겨나가 혁도가 해제되자 몸을 빼내려고 한다. 탄지로는 외팔로 혁도를 재발동시키려고 하지만 무잔이 먼저 탈출하기 직전에 토미오카 기유가 탄지로의 뒤에 나타나 탄지로의 검을 지탱해 다시 발현된 혁도에 꼼짝도 못하고 햇빛에 몸이 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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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몸을 줄이면 순식간에 불탄다.[66] 고기 방패로 몸을 지켜야 한다'고 판단하여 거대한 갓난아기의 형태로 커다랗게 부풀어올라[67][68] 태양에 저항하며 탄지로를 살점 속에 뒤덮고 빠져나온다.[69]
'''이 때의 몰골은 그 동안의 무시무시함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살아나는 것만을 바라보는, 구차하고 꼴사나운 발버둥 그 자체'''로, 이런 추잡한 도주를 막기위해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명령으로 생존한 소수의 귀살대원들이 건물 내에 있던 책장 등의 가구를 무잔에게 내던지며 필사적으로 저지하려 했고, 이렇게 벌은 시간을 틈타 은들이 주변의 차량들을 끌고 와 앞을 막아섰고, 무잔은 귀찮다는 듯 자신 앞을 가로막은 차 한대를 주먹으로 찌그러트리려 했다.[70] 그러나 주먹이 차량을 짓뭉개기 전 사네미가 손목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가로막혔고, 급기야 그 위로 넘어가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때맞춰 히메지마 교메이가 뒤에서 사슬로 목을 감아 은들과 함께 붙들어 당겨버리는 바람에 뒤로 넘어졌다. 게다가 불타오르는 육체의 표면이 커져가자 넘어진 그대로 땅으로 파고들려 하는데, 다시 한번 교메이와 은들이 사슬로 잡아당겨 도주를 막고 그 틈에 기유, 사네미, 오바나이가 공격해 체력을 깎아보지만 다들 부상 때문에 위력도 약해진데다 끝내 최후의 희망인 사슬마저 끊어지고 만다.

8.5.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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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타들어가는 무잔'''
그렇게 도주가 성공하기 직전, 무잔 속에 파묻힌 탄지로가 혁도를 발현해 베어내자 무잔은 각혈하며 그 고통에 몸부림치며 파고들 시간을 놓쳤고, 결국 태양이 완전히 떠오르자 햇빛에 몸이 타들어가 티끌 하나 남김없이 '''소멸한다'''. 수천년간의 모든 비극의 원인이자 최종 보스라는 타이틀에 비해 소멸되는 모습은 참으로 허무하고 초라한 최후였다.[71] 무잔의 소멸을 본 일반 대원 + 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고 긴장이 풀린 우부야시키 키리야도 부상자들을 치료하라는 말을 겨우 남긴 채 그대로 실신했다.
이로써 귀살대는 셀수없이많은 사람들의 희생 끝에 1000년 이상 뿌려진 온갖 비극과 저주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동시에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는 듯 하였으나...'''[72][73]

9.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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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를 도깨비화 시키는 무잔'''

우부야시키, 네 말이 옳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구나. 생물은 예외 없이 죽지. 마음만이 영원하고 불멸인 것이다. 확실히 맞는 말이야. 죽여온 인간 따위 한 명도 기억하지 않는다. 육체는 죽으면 끝이다.

하지만 어떠한가. 마음은 결코 멸하지 않고 계승되어, 이 나조차도 이겨냈어. 나는 그 사실을 직접 마주하곤 감동에 겨워 떨었다. 내 육체는 얼마 안 가 소멸할 것이야. 태양빛에 의해. 하지만.

내 마음 또한 불멸이자 영원한 것이다. 나는 이 아이에게 온 마음을 맡기겠다. 호흡도 심장도 정지하였지만 세포는 사멸하지 않고 전부 살아있다. 아직 늦지 않았어. 내 피도 힘도 전부 부어 넣어, 만약 즉사를 피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카마도 탄지로, 너는 태양빛을 극복하고 최강인 도깨비의 왕이 되겠지. 왜냐하면 너는 카마도 네즈코의 피를 이은 오빠이고, 그 괴물같은 호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이니까. 너는 죽지않아. 나는 믿는다. 네가 나의 꿈[74]

을 이뤄다오, 탄지로.

''''''가 멸해라,

'''''' 대신,

'''도깨비 사냥꾼을.'''[75]

[76]

'''죽기 전에 탄지로를 도깨비로 만들고 만다.'''[77] 상술한 대사대로 모든 생물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며 자신조차 그 죽음에서 피할수 없었는데, 우부야시키 일족과 귀살대가 계승해온 '마음'만은 수백년을 지나서도 영원하며 변치 않아 결국 자신을 죽인 것을 보고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다.''' 결국 카가야의 말이 맞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의 말대로라면 '''나의 의지 또한 불멸하고 영원한 것이니,''' 다른 존재를 통해 내 의지를 계승시켜 이대로 사라지게 두지 않겠다' 는 포부를 드러내며 자신이 결국 실패한, '태양마저 극복해낸 최강의 도깨비가 된다'는 일념을 자신을 평생 동안 괴롭혀온 해의 호흡의 사용자와 같은 호흡을 쓰며, 유일하게 태양을 극복했었던 도깨비의 혈육인 탄지로에게 최후에 남은 자신의 모든 것을 '''강제로''' 주입하면서 귀살대를 없애라는 암시를 남긴다.[78] 결국 무잔의 모든 것을 계승받은 탄지로는 무잔이 그토록 혐오한 태양을 순식간에 극복하고 귀살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카나오가 남은 한쪽 눈과 목숨을 걸고 석산주안을 써서 탄지로에게 돌진해 마지막 혈청을 주입함으로서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한편 탄지로의 내면에선 무잔의 살점에 파묻힌 탄지로의 자아가 동료들에게 돌아가겠다며 밖으로 빠져나오려 했고 이를 무잔의 살점이 다 죽었는데 돌아가서 뭘 어쩌려냐며 무의미한 짓이라며 단념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듯 살점 밑에서 탄지로의 가족들이 나타나 탄지로를 밀어올렸고[79], 이에 살점도 무잔의 형상으로 부풀어올라 자신이 살아온 이기적인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읊고는 반점 때문에 도깨비가 아니면 몇 년밖에 못 산다며 도깨비로 살 것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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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바라보지 말고, 남을 믿지 말고, 희망을 찾지 말지어다. 도깨비가 되지 않으면 몇 년밖에 살지 못하고 죽어. 반점을 발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네 자신의 일만 생각해란 말이다.''' 눈 앞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으라고.

하지만 탄지로의 자아는 영원한 생명 따윈 필요 없으며 그저 돌아가 인간으로서 죽고 싶다며 그의 강요를 거절하자, 무잔은 탄지로를 쓰레기라 취급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너만 살아남을 생각이냐?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너만 아무 것도 잃지 않고 뻔뻔하게 살아갈 것이야?

하지만 무잔의 이 말을 반박하듯 죽은 귀살대 동료들의 손들이 곧이어 각각 솟아나 탄지로를 살점 위로 완전히 밀어올렸다. 동시에 약의 효과로 탄지로 위에 등꽃 구름이 생겼고, 뒤이어 네즈코의 두 손이 구름 속에서 솟아나와 탄지로를 구름 속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하자 그만큼 절박해진 무잔도 탄지로를 더더욱 붙들고 다음과 같이 부르짖는다.

무잔 "죽은 자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느냐?! 왜 너만 살아남느냐고 고함지르고 있다! 왜 자신들에게는 모든 걸 잃었는데 너만은"[80]

탄지로 '''"그런 사람은 없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살아 온 사람들이야. 자신들이 겪은 힘든 경험과 슬픈 경험, 다른 사람들이 절대로 겪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이니까."'''

그렇게 자신의 설득만 정면으로 반박당한 무잔은 급기야 탄지로의 '''바짓가랭이를 필사적으로 붙들며''' 마지막 호소를 이어갔다.

'''탄지로! 멈춰! 제발 기다려! 내 의지와 신념을, 이어줘! 네가! 너만이 할 수 있어! 네가 신에게 선택받은 자임을 모르겠느냐! 너라면 될 수 있단 말이다! 완벽한… 궁극의 생물이!'''

그러나 탄지로는 결심을 굳힌 듯, 그를 거들떠도 보지 않은 채 여동생과 동료들의 손에 이끌려 등꽃 구름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고, 홀로 남겨진 무잔은 절규하며 모든 지옥들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인 무간지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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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 탄지로! 가지 말거라! 날 여기 두고 가지 말아다오!!!'''

그렇게 자신을 괴롭혀 온 우부야시키와 귀살대가 추구하던 '사람의 의지는 영원하다'는 말을 자기 식으로 왜곡해 탄지로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여 귀살대를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려던 그의 마지막 주사위도 이렇게 실패했다. 일단 다른 도깨비들처럼 지옥에 떨어지는 묘사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81]
무잔과의 싸움이 완전히 끝나고 3개월 뒤 유시로와 챠챠마루를 제외한 도깨비는 완전히 전멸하면서 귀살대우부야시키 키리야가 공식 해산을 선언함으로써 해산된다.
최종화에서는 무잔의 죽음으로 우부야시키 일족의 저주가 풀렸는지 우부야시키 키리야는 어렸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대(레이와 시대)까지 장수했다.[82]
또한 무잔이 1000여년 동안 푸른 피안화를 찾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푸른 피안화는 1년 중 2~3일, 그것도 '''낮 동안에만''' 피어나는 꽃이었기 때문에 태양 아래를 걷지 못하는 도깨비는 '''절대로 얻을 수 없었다.'''[83]
다른 예이지만 타작품인 강철의 연금술사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동일한 면을 보이는 게 있다. 둘 다 장수를 바랬던 점,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 점에서 봤을때 무잔의 최후와 플라스크 속 난쟁이의 최후는 과욕을 부리다가 나중에 생각을 영원히 그만두게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단편 지옥의 도깨비 취재에서 아비지옥[84]에 떨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터뷰를 위해 잠시 아비지옥에서 끄집어냈다고 한다. 해의 호흡에 베였을 때를 '''불쾌하다'''고 잔뜩 골난 표정으로 평하였다.[85] 무잔의 '''유일한 개그씬.''' 옆에서 맞장구를 치는 한텐구가 백미.
[1] 귀멸학원 설정대로라면 무잔은 우부야시키의 방계 출신인 듯 하다. 팬북에서 인간 시절의 이름은 불명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키부츠지 무잔은 가명이고 인간으로서의 이름이 별도로 있었던 모양.[2] 이때 굳이 무잔의 모습이 강조되는 것을 보아 무잔 본인이 죽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때 당시 무잔은 요리이치라는 강자를 만나기 전이라서 비교적 활동적이었다.[3] 이 시점에 이미 미치카츠를 도깨비로 타락시켰기 때문.[4] 무잔을 내비치는 세계로 꿰뚫어본 직후다.[5] 무잔의 뇌와 심장 각각 하나씩은 베지 않고 남겨두었다.[6]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지?[7] 분열하기 전에 어금니가 부서질 정도로 이를 쎄게 무는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무잔에게 못 이겨서 도망간다는 선택지는 굉장히 굴욕적이었을 것이다.[8] 이를 보면, 무잔의 도깨비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은 네즈코처럼 특이한 케이스만 벗어나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고, 무잔의 상태에 따라 능력 자체가 통하지 않는 도깨비가 생겨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9] 덤으로 무잔은 자기를 타도하려던 목적이 같았던 요리이치와 귀살대에 대한 시선이 다르다. 요리이치에겐 정말 호되게 한 번 당해봐서 그 공포와 굴욕을 기억하고 있지만, 귀살대는 탄지로 세대에 도달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잔 입장에선 그냥 귀찮게 구는 이상한 놈들 정도였다.[10] 목적은 태양 밑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도깨비를 만들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었다.[11] 후에 이게 단순한 협박이 아님이 드러났다. 무잔은 자신의 피를 넣어 만든 도깨비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근처에 있으면 아예 그 도깨비의 생각과 기억, 감정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도깨비가 함부로 키부츠지 무잔의 이름을 언급하면, 즉시 세포가 폭주하여 터뜨려버린다. 당장 죽지는 않는 듯 하나 산산조각나고 재생도 못한 채 그대로 아침이 되면 햇빛에 소멸한다. 유일하게 이에 저항능력이 있어 위치조차 파악할 수 없는 도깨비는 네즈코와 타마요라고 한다.[12] 인간으로써는 '츠키히코'라는 가명을 사용한다. 아내와 딸은 확실히 인간이고, 아이가 있던 여성의 재혼 상대가 하필이면 무잔이었다. 그것도 그녀의 남편이자 딸의 친아버지를 무잔이 살해한 후에 접근한 거다.[13] 사실 무잔이 먼저 피했는데도 일부러 부딪힌 것을 보아 본래부터 금전을 목적으로 시비를 건 것이다. 애니에서는 취객이 팔을 펴고 있다가 무잔이랑 부딪힌 것으로 나왔다.[14] 본인 성깔을 감안하면 대단히 드문 일이다. 아마도 근처에 가족이 있는 걸 감안해서 조용히 넘어가려 했거나, 상대가 죽일 가치도 없는 자들이라 그랬거나, 카마도 탄지로를 붙잡는게 가장 중요했기에 이런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5] 물론 질이 더럽던 한텐구에게도 불쌍하다고 구해주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냥 도깨비 만들때 기본 멘트에 가깝다. 하지만 루이는 자기가 금지한 사조직을 만들어도 넘어가거나 루이가 죽고 하현을 숙청한걸 보면 병약한 자신과 겹쳐보여 실제로 불쌍하다 여겼을수 있다.[16] 참고로 이때 나온 멘트들은 자신의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신을 부정받은 칸로지 미츠리에게 격려한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격려와 비슷하면서도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17] 목소리는 변하지 않는다.[18] 잡아먹고 트림도 한다.[19] 이렇게 보면 귀중한 부하를 너무 막 죽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하현은 상현에 비하면 발끝도 못 따라갈 정도로 약해서 그다지 전력이 되어주지 못한다. 당장 하현 중 제일 강했고 키부츠지가 추가로 피를 줘서 더욱 강해졌던 엔무도 귀살대 주에게는 상대조차 되질 않은 반면, 상현 중에서 가장 약한 다키 & 규타로 남매만 해도 지금까지 주를 22명이나 잡아먹었다.[20] 이름은 토시쿠니.[21] 그 전에 있던 가족들은 그 후 아예 등장이 없는 것을 보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출장 등을 이유로 그대로 그들을 떠나버린 걸 수도 있지만 본인 성격상 둘을 아예 죽여서 은폐했을 가능성도 높다.[22] 무한열차 극장판에서는 이 장면이 잘렸다. 아마도 장면의 흐름을 매끄럽게 진행시키기 위해서인듯. 2기가 나오면 그때 이 장면이 들어갈 수도 있다.[23] 중력이 비틀린 무한성의 특성상 거꾸로 매달려서 약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24] 앞서 다키를 믿고 있다고 했던 건 그 안의 규타로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25] 상현 2 도우마가 자신의 눈을 빼서 드리겠다고 하자 필요없다며 매몰하게 거절한다.[26] 굣코가 얻어낸 정보란 다름아닌 일륜도 대장장이 마을의 위치였다.[27] 무잔이 부하를 치하한 것은 작중에서 이게 유일하다. 그만큼 기뻐했다는 뜻. 하지만 한텐구가 네즈코의 체질을 발견한 것은 본인의 능력이나 노력과 아무 상관없는 우연이었는데 자기에게 귀중한 정보라는 이유로 치하한다는 것은 무잔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를 보여준다.[28] 양어머니는 무잔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소설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웃다가 머리가 날아가고, 그것을 본 하녀는 당황하다 무잔이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공포에 질려 도움을 구하며 도망가지만 방을 벗어나가기도 전해 살해당한다.[29] 지금까지 도깨비들을 아공간 무한성으로 불러낸 일명 '비파녀'이다. 그리고 추측대로 도깨비들의 전력을 강화시킨 것인지 나키메의 눈에 '''4(肆)가 생겼다'''.[30] 137화 카가야 쪽을 바라보는 무잔을 지칭하는 수식어가 '''마음을 끊어버린 자'''라고 되어있으며, 카가야의 말을 보면 참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가 있다.[31] 단순히 폭탄만 설치한게 아니라 자잘한 마름쇠까지 넣어 살상력을 높였다.[32] 마지막을 함께 하는 것 외에도 무잔을 완벽하게 속이려는 목적도 있었다. 실제로 가족들과 함께 자폭한다는미친 짓을 할 줄은 몰랐기에 무잔은 폭탄의 존재를 예상조차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33] 이전 아사쿠사에서 탄지로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만들었던 도깨비의 혈귀술이라고 한다. 본인의 악행이 그대로 돌아온 셈.[34] 다만 이성은 거의 없는 듯하고 일반적인 도깨비와는 달리 설화에 나오는 요괴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어서 마치 백귀야행 같다.[35] 하현급의 도깨비들이 양산형으로 우르르 튀어나와 안그래도 평이 안 좋은 하현들의 평가가 더욱 박해졌는데, 하현의 도깨비들은 어디까지나 푸른 피안화를 찾는데 수족이 되어줄 만한 쓸모를 지닌 상현의 하위 단계에 불과하기에 애초부터 그들의 강함에 기대를 가지지 않았던 것이고,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하게 되어 푸른 피안화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되자 아예 네즈코를 확보할 목적으로 '''귀살대를 전멸시키기 위해''' 하현급의 강함을 가진 이성이 없는 도깨비들을 무한성에 풀어놓은 것이다.[36] 초창기에 만든 도깨비이기도 한데다가 상현 상위권이기도 해서 그런듯하다. 그 외에 아카자에 대해 제법 특별 취급하는 이유에 대한 추측으로 아카자가 (병약했던 무잔이 동경하는) 강골이어서 그런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37] 아카자가 코유키와 함께 성불하기 직전까지 아카자를 부르며 자극한다. 이후 도우마가 죽을 땐 아무런 반응을 안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38] 이때 코쿠시보에게 현재 주를 몇명이나 죽였는지 물어보았고 아직은 자신의 곁에 접근시키지 말라고 명령했다.[39] 근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코쿠시보가 반점으로 단명사할 것을 알게 된 이후 속마음으로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다 갑자기 무잔이 도깨비가 되어 단명을 극복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는 장면으로 전환되었다. 분명 무잔이 귀살대가 반점으로 단명사하든 뭘하든 그러한 정보까지는 별 관심이 없을텐데 어떻게 마찰 한 번 없이 바로 반점의 페널티를 파악하고 도깨비화를 권유했는지는 불명이다. [40] 검고 짧았던 머리가 하얗게 샌 장발이 되었고 팔과 다리의 피부위에 붉은 살점이 거미줄처럼 얽혀있고 곳곳에 날카로운 이빨이 돋은 입이 여럿 생겼다.[41] 키리야가 무잔이 깨어나서 식량을 섭취할 것을 우려해 주들과 합류할때까지 접근을 금했으나, 귀살대원들이 듣지 않고 밀고 들어간 탓에 전멸한다.[42]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죽기 직전에 남긴 말을 신경 쓰고 있었단 것을 알 수 있는 부분.[43] 달리보면 너희들이 나한테 죽은 건 그냥 운이 나빴던 거라고 말한 것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자의로 사람 죽여놓은 놈이 천재지변에 죽은 셈 치라고 피해자들에게 말하는 훌륭한 책임회피다. 게다가 인류는 천재지변이 몰려와도 어떻게든 피해를 줄여보려고 이런 저런 수를 강구하는 생물이다. 아니, 인간보다 수단 면에서 더 떨어지는 다른 생물들도 자연재해를 비롯한 온갖 일들이 발생하는 자연 속에서 살아남고 후손을 이어나가고자 온갖 형태로 진화해가며 발전해왔으며, 개중에는 아예 자연재해가 일어난 이후를 대비한 번식방법까지 선택한 생물도 있을 정도이다. 지중해의 시스투스라는 꽃이 그 예시인데, 이 꽃은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지대에 자란다. 그래서 화재가 일어나도 씨앗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진화해왔으며 시스투스 씨앗은 주로 화재가 난 후 다른 식물들이 싹 죽어 그 재로 토양이 비옥해졌을 때 자라게 된다. 즉, 생물들은 종류 불문하고 살아남기 위해 대대손손 철저히 발악해왔으며 살아남고 후대를 이을 수단을 강구해왔으며, 그게 생물의 본성이기도 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그의 말은 심플하게 요약하면 나는 뭘 하든 옳다는 궤변일 뿐이다.[44] 참고로 본인은 츠기쿠니 요리이치에게 영혼까지 털린 후에 그가 죽을 때까지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에 의외의 경험담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그가 죽자 바로 해의 호흡 전승자들을 모조리 죽였으니 '잊지는' 않았으므로 궤변인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을 뿐이다.[45] 탄지로가 아카자를 상대로도 화를 많이 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때도 이토록 경멸하는 얼굴은 아니었다.[46] 도깨비 중에서 가장 무잔과 닮았다고 평가를 받는 도우마같은 경우는 츠유리 카나오에게 '''"너는 대체 왜 태어난 걸까?"'''란 소리를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묘한 상황.[47] 곳곳에 사마귀 갈고리 같은 날이 선 외골격을 두른 근육이 늘어진 형태. 기생수패러사이트의 공격 방식과 흡사하다.[48] 아사쿠사 뒷골목에서 죽은 여자와 같은 원리. 다만 탄지로는 전집중 호흡 사용자라 효과가 뒤늦게 나타났다.[49] 이 때 칸로지는 분명 무잔의 공격을 피했음에도 베였는데, 베이기 전에 무잔 쪽으로 끌려간다는 칸로지의 독백이 나왔다. 이유는 몸 곳곳에 생긴 입으로 공기를 빨아들여 몸까지 끌어들인 것.[50] 최종국면 직전에 도깨비화해서 죽지는 않았으나, 스스로 재생하는 건 불가능한지 유시로가 토막난 몸통을 직접 붙여줘야 했다.[51] 참고로 약을 주사받은 주들은 처음에는 공격으로 착각해서 당황했다. 그러다가 회복이 되자 풍주는 지나가던 고양이한테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하고 암주는 일시적인 회복이겠지만 이는 좋은 일이라고 독백했다.[52] 주들이 내비치는 세계를 통해 심장이나 다른 장기의 배치가 보인다고 서로 말하면서 싸우자마자 순식간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자신의 몸의 비밀을 알려고 한 것에 또 한번 분노한 듯 하다.[53] 이후 갑자기 이렇게 단체로 나가 떨어진 이유가 밝혀지는데, 무잔이 허벅지에서 새로운 촉수 8개를 기존 촉수보다 더 빨리 뽑아냈기 때문이다. 몸의 형태를 보고 다음 동작을 읽고 회피해야하는데 무잔의 변형이 자유로웠기에 갑작스러운 기습에 대응하지 못했던 것. 뇌와 심장이 여러 개가 있고 몸 곳곳에 날카로운 입을 만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촉수든 뭐든 더 뽑아낼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무잔은 지상에서 주들과 싸울 때 계속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며 싸우고 있었기에 기습의 효과가 훨씬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54] 참고로 노화란 쉽게 말해서 세포 분열이 중단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포 분열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하면 새로운 세포로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세포분열이 중단되는 세포가 점점 늘어나면서 몸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지 않아 늙게되는 것.[55] 무잔이 인간으로 돌아가는 약을 분해한 뒤 머리가 하얗게 샌 건, 그냥 별다른 게 아니라 '''늙어서''' 새치가 든 것 또는 각성의 부작용으로 일시적으로 변색되었으나 원래 회복력으로 돌아와야할 머리가 돌아오지 못한 것.[56] 얼마나 진노했으면 제자리에서 꼼짝않고 촉수를 휘두르던 무잔이 벽을 타고 날아와 이구로와 탄지로를 죽이려고 했다.[57] 이때 보이는 상처들을 보면 요리이치는 단순히 1에서 12형까지 반복해서 13개의 심장과 뇌를 깔끔히 베어낸게 아닌 순식간에 기술을 쏟아부어서 몸을 난도질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58] 이때보면 바닥에 널브러진 대원들의 시신을 발판삼아 도약까지 했다. 이에 분노한 탄지로는 무잔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죽은 대원들의 검을 마구 집어던졌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집념.[59] 이 시점부터 무잔은 참격보다 검에 몸이 깊숙히 관통되는 것을 더 염려하였다. 아마 어느 정도 재생으로 무시가능한 참격과 달리, 몸 속 깊숙히 박힌 검이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을 염려한 듯. 이 시점에서 무잔의 목적은 도주였으니 말이다.[60] 무잔이 관통상을 걱정하자마자 이구로가 무잔의 목 깊숙히 혁도로 꽂아버렸다.[61] 최종전 무잔과의 싸움에서 아직 살아있는 주들과 (부재 상태인 네즈코를 제외한) 카마보코 대는 거의 대부분이 당장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으나 이번에야말로 무잔을 죽이고야말겠다는 일념으로 몸을 극한까지 혹사시켜가며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62] 무한한 재생력과 체력을 지닌 무잔에게는 장기전으로 공격해와도 결과적으로 피해를 주지 못하며 예외는 요리이치의 혁도 뿐이었다. 그러나 노화시키는 약을 분해하는데 세포의 에너지를 집중하느라 본디 무한할 터인 체력이 유한해졌으며,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으로 인해 재생력마저 잃어갔다. 4중의 약이 무잔의 재생력과 체력에 한계치를 부여함으로써 주들의 모든 공격에 의미가 생긴 것이다.[63] 흉부에 거대한 입이 생겨 충격파를 발산시켰다. 게다가 혈귀술의 효과가 귀살대 본부까지 나타나 키리야와 카나타, 쿠이나에게 피해를 주었다. 아마도 충격과 소리를 감지한 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64] 변해버린 모습이 작중 등장하는 어떠한 도깨비들보다도 흉측하게 생겼다. 무잔의 추잡하고 졸렬한 인생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이 난다.[65] 이 때 반으로 갈라졌던 얼굴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66] 신체 사이즈를 작게 변형하여서 탄지로가 깊숙히 꽂은 칼이 닿는 피면적을 좁게 해 빠져나오기 쉽게 만드는 수를 생각한 듯 하다.[67] 다만 본체는 아이의 모습을 한 살점 아래에 원래 모습을 유지한채로 남아있다. 말그대로 고기 방패인셈.[68] 연소의 원활한 조건 중 열이 닿는 표면이 넓은 것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물체의 크기가 작을수록 열과 맞닿는 면적이 커져서 쉽게 연소된다.(ex.분진폭발) 거기다 크기가 줄어들면 비례하는 만큼 짧은 시간안에 다 타버린다. 그렇기에 최대한 표면을 크게 만들어 조금이나마 햇빛에 저항하고자 한 것.[69] 이 직전 탄지로는 기유를 뒤로 밀쳐서 내보낸 뒤 자신은 그대로 남아 뒤덮였다.[70] 이 때 은들은 무잔의 공격에 목숨이 위태로웠음에도 주들이 더이상 못싸우니 절대 물러나선 안된다며 결사를 각오했고, 이를 본 키리야는 자신이 다음 수를 생각해 낼테니 제발 도망가라고 오열했다. 게다가 이는 살아남으려고 추하게 발버둥치는 무잔의 모습과 대비된다.[71] 이와 유사하게 죽은 도깨비는 초반부에서 아직 입단 전인 탄지로의 손도끼에 머리가 걸려있다가 아침 햇살에 그대로 불타버렸던 '불당 도깨비' 정도이다.[72] 최종국면에서 죽은 사람들만 세어 봐도 시작과 동시에 우부야시키 카가야, 우부야시키 아마네, 우부야시키 히나키, 우부야시키 니치카가 폭사, 무한성에서 들과의 전투로 코쵸우 시노부, 토키토 무이치로, 시나즈가와 겐야가 사망, 중간에 부활한 무잔에게 타마요와, 수많은 일반 대원들이 사망, 무한성 탈출 후 주들을 돕기 위해 살아남은 일반 대원들이 고기 방패가 되어 또다시 사망, 무잔이 소멸한 후 히메지마 교메이, 이구로 오바나이, 칸로지 미츠리. 카가야는 원래 병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 병도 무잔으로 인해 일족에 내려진 저주라는 점을 생각하면...[73] 살아남은 대원의 경우 츠유리 카나오는 오른쪽 눈을 실명, 하시비라 이노스케, 아가츠마 젠이츠는 최소한 개그신을 찍을 정도로 생명에 지장은 없어보였고 일반 대원인 무라타도 별탈없이 생존, 토미오카 기유는 오른팔 절단, 시나즈가와 사네미는 오른손 손가락 두 개가 잘렸고 저승의 경계에서 도깨비가 되어 자식들을 죽인 죄로 천국에 가지 못하는 어머니가 외롭지 않게 함께 지옥으로 가려고 했으나 비슷한 죄를 진 아버지가 끼어들어 내치는 바람에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되살아나버리고 말았다. 그렇지만 어차피 기유도 사네미도 이미 반점이 발현된 상태라 얼마 못 가 죽을 운명이라서 '''사실상 귀살대의 주들은 다 전멸이라고 봐야 된다.''' 카마도 네즈코의 경우 보호 대상이어서 최종국면엔 참전하지 못했지만 타마요의 약 덕분에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유시로도 일단 202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74] 태양빛을 극복해 결코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75] 보통은 아군 진영 최강자가 죽기 직전에 같이 죽어가는 주인공에게 힘을 넘겨줘서 살려내는 클리셰를 이렇게 써먹었다. 이 부분만 잘라서 보면 어떻게 봐도 무잔이 주인공을 구하려 발악하는 선역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무잔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건 카가야를 만나 그에게서 '계승되는 의지'에 관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카가야 입장에선 저 제멋대로인 녀석이 최후에서라곤 해도 자신들의 생각을 이해할 것이라곤 생각 못하고 한 말이었겠지만, 시간을 끈다고 말을 했었던 게 악수가 되어버렸다.[76] 다만 도깨비 사냥꾼을 지금 멸하는 것보다 서서히 힘을 길러 멸하라는 암시를 남겼으면 예상도 할 수 없는 재앙이 되었을지도 모른다.[77] 사실 곱게 가진 않을 거라는 징조가 보였는데, 최후까지 발악한 것 치고는 회상도 뭣도 없이 덧없이 사라진 것과 주연급들이 너무 픽픽 죽어가고 주인공마저 죽어가는 상황에서 단순히 끝나진 않을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중에서 탄지로는 이미 괴사or도깨비화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비대해진 무잔 사이에 낑겨있는 사이 어떻게든 도깨비가 되어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었다.[78] 최후까지도 카가야가 말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귀살대는 무잔의 악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발적으로 계승되어 온 것이지만 무잔 본인은 이를 강제로 계승시켰다. 의지의 계승 자체는 인지했지만 그 속의 본질에 대해선 외면하게 돼서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제딴엔 감동이니 인정하니 지껄여봤자 되려 그들에게 침을 뱉는 모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79] 심지어 먼저 세상을 떠난 카마도 탄쥬로까지 포함되어 있다.[80] 사실 탄지로는 지금껏 도깨비들을 토벌하긴 했어도 그들이 죽어서까지 분통을 터트릴 정도로 원한을 샀다는 자각도 없었고 도리어 똑같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타인들을 믿고 서로 의지해가며 살아왔기에 무잔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무잔의 이 대사들도 하현 5 루이가 그랬듯 심적으로 약해진 인간을 그럴듯한 말로 꼬드기기 전 하는 입발린 소리에 불과하다.[81] 자신을 여기에 두고 가지 말라는 것으로 보아서는 영원히 무간지옥 속에 갇히게 된 듯 하다. 즉 굳이 지옥에 따로 떨어지지 않아도 무의식 속으로 사라졌다는 점을 이미 지옥에 떨어진 것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팬북에서 무잔은 무잔이 저지른 죄에 걸맞는 지옥인 무간지옥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82] 일본 최고령자로 TV에서 인터뷰까지 할 정도이다.[83] 작중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성의 모습으로 게이샤로 위장해, 유곽을 오가는 사람들로부터 푸른 피안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푸른 피안화를 찾아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낮에도 1년 중에 겨우 2, 3일밖에 피지 않는 꽃이었으니 그걸 알아도 찾을 수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84] 불교의 팔열지옥 중 가장 아래층에 있으며,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85] 최종전 때의 진정한 도깨비 형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