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교통
포항시의 교통에 대해서 정리한 문서.
1. 항공 교통
해군비행장을 사용 중인 포항공항에서는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되는데, KTX 개통 여파로 향후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실제로 김포행 항공편(대한항공)은 KTX 탓에 2019년 10월부로 단항되었고, 그 슬롯에 대한항공이 제주행 항공편을 띄웠다. 2020년 여름부터는 이 제주 노선과 단항된 김포 노선을 진에어가 승계받아 운항 중인데, 저가 항공사인 덕에 요금 할인 없는 김포행 항공편 정가가 '''KTX와 거의 똑같은 수준[1] 으로 인하'''되어 대한항공 시절[2] 에 비해 탑승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코로나19로 폭증한 국내관광 수요 덕에 비행기가 만석에 가깝게 운행하는 경우도 많다.
한편 2011년 초에 전남 여수시로 가는 비즈니스셔틀이 개통되었다가 금새 운행 중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 해상 교통
포항여객터미널에서는 울릉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매일 1~2회 운항하며, 동절기[3] 에는 휴항한다.
3. 철도 교통
3.1. 관내 철도 노선 및 철도역 목록
3.2. 직행 열차편이 있는 철도역
3.3. 상세
포항역은 동해선 철도의 현 종착역이며 향후 삼척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2015년 3월 31일부터 건천연결선 및 동해선 복선 전철화로 포항에도 KTX가 운행하기 시작했다. 대신 기존에 1일 2회 운행하던 서울-포항 새마을호는 4월 2일 부로 폐지됐으며, 대구선/중앙선/동해남부선에 아직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ITX-새마을의 운행이 불가능하다. 다만 구도심 내에 있어 확장 및 북쪽으로 연결이 불가능한 현 역사 대신에 흥해읍에 신역사를 지어 이전한 것. 원래 포항-흥해간 노반이 남아있는데 단선 노반에다 도시 중심부를 지나고, 노선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외곽으로 이설하였다. 기존의 폐선부지는 공원으로 활용되며 신역사는 2015년 4월 2일 개설되었다.
인천공항, 서울에서 바로 KTX가 연결된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이 완료되면서 신경주역이 영업을 개시하였고, 이에 발맞추어 포항-신경주역간 리무진버스 노선이 신설되었다. 이 경우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평균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신경주역에 정차하는 KTX 편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기존 동대구역 버스 환승 또는 새마을호/무궁화호로 환승할 때보다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2015년 4월 포항역 직결 KTX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애용되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바로 KTX가 연결된 지금 신경주행 버스는 수요 감소로 폐지되었다. 처음 동해선을 부설하여 포항으로 바로 KTX를 연결할 때는 과연 수요가 나오겠나 싶었지만, 2015년 4월 말 현재 우려와는 달리 주말에 3,800여 명의 승객이 승하차를 해 예상했던 수요보다 50% 가량 증가했으며 주말이면 표 구하기 힘들 정도다. 포항시에서는 직접 코레일 사장을 찾아가서 서울-포항 KTX 편수를 늘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으나 '''코레일도 포화 상태인 경부선에 경전선, 경부선 복합열차 방식으로 겨우 넣은 거라''' 과연 증차가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
그 밖에 무궁화호는 2010년 4월 1일부터 생긴 포항역-부전역-마산역-진주역-순천역 노선의 하루 1왕복,[8] 이것보다는 짧은 포항역-부전역 1왕복, 포항역-동대구역 4왕복을 운행하고 있다. 순천 - 포항, 부전 - 포항, 동대구 - 포항 무궁화호는 부조 신호장에서 기존의 동해남부선으로 진입한 후 경주역을 거쳐 행선지로 향하게 된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여 노면전차를 굴리자는 제안이 2012년경 나오기도 하였으나 실제로 추진되진 않고 유야무야 묻혔다.
4. 도로 교통
4.1. 도로
4.1.1. 관내 도로 목록
4.1.2. 고속도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있는데, 개통 전에 고속도로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40분 걸려 경주로 가거나 1시간 걸려 영천까지 가야 되므로 실거리에 비해 상당히 먼 곳으로 인식되곤 했다. 지금은 대구까지 50분~1시간 10분만에 주파하는 등 포항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개통 초기 접속 도로를 구도심 쪽 한 군데로만 만들어서 가뜩이나 개판인 시내 교통을 더욱 막장으로 만들기도 했으며(더욱이 이 접속도로가 타고 내려오는 곳은 용흥동 주택단지에 차선은 왕복 4차선에 불법주차가 끊이지 않는 지역), 오죽하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 방향으로 가는 버스들이 고속도로를 안 타고 일부러 20번 국도 타고 경주시 건천읍으로 돌아갈 정도였으나 결국 2010년이 넘어서 대잠동 쪽으로 왕복 6차로 접속도로(희망대로)가 개통되어 문제는 해결되었다. 동시에 대이동우체국 앞에 고속버스 중간 승하차장도 설치.
또한 동해고속도로 울산-남포항 구간이 오랜 기간의 공사 끝에 2016년 6월 30일 개통되어 포항-울산 간의 교통이 크게 개선되었다.
4.2. 버스
4.2.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가 있는 버스 터미널
4.2.2.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도 시외로 나가는 버스 노선은 다양한 편이었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 - 포항 고속버스는 4시간 10분에 끊어주는 등 접근성이 매우 강화되는 등 장족의 발전이 있었으나, 포항발 장거리 시외버스 대부분이 경주를 경유[10] 하기 때문에 소요시간 면에서 여전히 30~40분 가량 손해를 보는 편이다.[11] 서울행 노선의 경우 2006년 한진고속 인수로 포항시에 들어온 동양고속은 '''특A급''' 차량을 포항 노선에 1순위로 투입하며, 2015년에 출고한 유로6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도 서울 - 포항 노선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KTX 때문에 망했어요.
버스 터미널은 남구 상도동 포항시외버스터미널과 남구 해도동 포항고속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운행노선은 해당 링크 참조. 2014년 북구 흥해읍으로의 포항역 이전과 함께 그 옆으로 두 터미널도 이전할 계획에 있지만 이 경우 남구 지역과 시내에서의 접근성은 더욱더 헬이 된다는 게... 다만 버스 터미널 기준에선 포항시 외곽도로망과 바로 연계가 된다는 장점은 있다. 현재는 새 회사가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인수하면서 이전 계획은 올 스톱되어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딱히 이전이 진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관련 문제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참조.
시외버스는 효자역(부산/울산/경남권 방향)과 나루끝(영덕 등 동해안 북행)에서 중간 승하차가 가능하며, 동해안 북행의 경우 직행버스는 흥해, 청하와 송라에도 정차한다. 고속버스는 포항IC 진출입 전/후로 대이동우체국(시청입구 삼거리) 앞에서 중간 승하차가 가능하다.
4.2.3. 시내버스
안동이 자일대우상용차의 성지라면 포항은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의 성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한 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시내버스, 코리아와이드 포항 참조.
4.3. 기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경북 최대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지않게 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지않았다. 구 도청소재지였던 대구로 가기 위해서는 경주까지 내려간다음 경부고속도로를 타거나 지방도를 이용하여 포항~안강~영천~금호~하양(또는 경산)을 거치는 방법이 있었는데 어느방법이든 2시간 이상이 걸렸다.[12][13]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7번 국도가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어서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시간을 가리지 않고 교통지옥을 겪었는데 울진군 후포면까지도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14] 다행히 1990년대 후반부터 시가지 주변으로 외곽도로[15] 를 내고 교통망을 정비하면서 적어도 외지 차량으로 포항 시민이 고생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으며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개통과 7번국도 포항시 이북구간의 확장, 동해선 KTX, 동해고속도로 포항~울산구간 개통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7번 국도 외에는 포항시내 교통 혼잡 완화에 큰 역할을 해 준 28번 국도가 있고, 청송군에서 넘어와 포항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여 구룡포로 향하는 31번 국도[16] 등이 있다. 또 20번 국도는 철강공단에서 시작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화물차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며, 14번 국도는 오천읍에서 시작하여 경주시 동부지역을 향한다.
대폭 개선된 타지역과의 접근성과는 달리 시내 내부교통망은 최근까지도 열세적인 측면이 있었다. 시가지 규모와 인구에 비해 차량 보유 대수는 많은 반면, 남북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로망이 부족하기 때문에[17] 출퇴근 시간이면 시내 주요 곳곳이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포스코가 3교대로 운영되던때[18] 에는 기본적인 출퇴근 시간이 더해져서 시내 주요 거점은 거의 1~2시간 간격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오거리에서 육거리로 이어지는 시내 중심가는 왕복 4+1차로에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주변으로 승용차와 택시의 불법주차가 아주 극심하다. 한편,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마침내 2020년 11월 동빈대교가 착공에 들어가 송도, 해도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죽도시장인근의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할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시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자 대대적으로 시내버스를 개편하고 외곽지 노선 추가와 함께 흥해, 청하, 기계, 오천, 구룡포 등 소읍 지역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대도시와 비슷한 환승제도를 도입하면서 시내버스 이용 자체는 예전보다 많이 편리해졌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다 보니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여 시내 소통 면에서 별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포항의 시내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와이드 포항 항목을 참조하자. 한편 택시는 기본요금이 3,300원인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포항의 3대 콜업체인 포스콜, 육일콜, 해맞이콜이 시내에서 모두 '''콜비를 받지 않는다.''' [19]
동해고속도로 영덕-포항 구간과 포항-울산 구간을 잇는 시내구간을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영일만대교(가칭)로 추진 중이다. 여러 문제와 [20] 경제성[21] 에 대한 의문이 끊이질 않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통행료가 최대 2만원[22] 으로 예상되어 우회도로(31번 국도)가 있는 상황에서 비싼 통행료로 인해 이용객이 저조할 경우 이를 메우기 위한 보조금으로 포항시 재정에 부담만 줄 가능성이 크다. 2020년 12월 8일 포항지진특별법 발효로 영일만대교 건설비 20억이 반영되었다.
[1] 서울역-포항역 간 KTX 운임은 약 54,000원[2] 이 시절 항공편 정가는 약 9만 원이었다.[3] 12월부터 2월까지.[4] 전산상으로는 경부고속선의 지선처럼 취급되며 동해선의 선로를 공유한다.[5] 아직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이 완공되지 않았기에 두 노선이 분리되어 운행한다.[6] 서울역에서 환승이 필요하다.[7] 오송 이북에서 환승이 필요하다.[8] 이전에는 총 소요시간이 무려 7시간이나 걸렸으나(버스 소요시간의 2배다.) 지금은 5시간 50분대로 좀 줄었기는 한데 그래도 2시간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철도 동호인이나 내일로 패스 이용자의 특별한 여행 목적이 아니면 포항에서 순천까지 전구간을 이용할 승객은 전무할 것으로 판단되며, 단순히 기존의 순천-부전, 부전-포항 노선을 합친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 같은 포항-순천 구간의 버스비(25,200원)보다 싸다는(21,300원) 이점은 있지만...[9] 경주, 구미 경유[10] 다만 청주행은 영천을 경유했었지만 2019년 1월 14일 부터는 영천 대신 강구를 경유하게 되면서 소요 시간이 단축됐다. 안동행은 국도 무정차나 고속도로 무정차나 똑같이 2시간 걸리므로 국도로 간다. 또한 당진/기지시/서산 노선은 경주,구미를 둘다 경유하였으나 2018년 9월 4일부로 구미만 경유하면서 이 노선 또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11] 포항-동서울 시외버스도 당연히 경주를 경유하므로 포항-서울 노선에 비해 오래 걸리지만 싼 맛+전차량 우등의 안락함 때문에 탄다. 그리고 아성고속 차량의 경우는 경주행 승객은 휴게소에서 다른 차량으로 넘겨주고 바로 포항으로 오기도 한다.[12] 그 당시 경부고속도로는 확장과 선형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지방도는 경주시 안강읍~경산시까지 전 구간 2차선 외길에 영천시내를 통과해야했으며 시티재구간의 선형이 좋지않아 최소 2시간이상이 걸렸다. 특히 명절에는 약4시간에 가까운 헬게이트가 펼쳐졌다. [13] 상황이 이렇다보니 평상시에도 서울은 6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기본이었고 명절에는 10시간을 넘기는 교통지옥을 피하기위해 아예 포항공항을 이용하여 김포공항으로 가는 이용객도 많았다. [14] 흥해읍 이북부터 2차선이었고 동해안의 주요도로는 사실상 이 7번국도가 유일했으므로 주말에도 정체되기 일쑤였다. [15] 28번국도의 건설이 큰 역할을 했는데 외지차량은 포항시내를 관통하는 기존 7번국도를 거치지않고 경주시 강동면에서 곧바로 포항시 흥해읍으로 향하여 교통량이 분산되었으며 포항에서 대구로 향하던 기존의 지방도 역시 28번국도로 대체되어 양 도시간의 접근성이 좋아졌다.[16] 특히 이 도로가 뚫림으로서 과거 포항시내를 무조건 통과해야 했던 호미곶-구룡포 방면 관광객들이 이제는 포항IC에서 31번국도-구룡포항-호미곶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게 된데다, 외지로 나가는 화물차들은 전부 이 도로로 올라가 포항시내 헬게이트를 피해 갈 수 있게 됨으로서 오래도록 지속된 포스코 본사 앞 구간의 고질적인 정체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게 되었다. [17] 2012년 31번 우회국도가 개통되기 이전에 남구 오천읍, 청림동, 연일읍에서 북구로 넘어오기 위해선 대부분 '''형산대교'''를 건너 '''대잠사거리'''나 '''죽도시장'''을 거쳐야 했다. 이 세 곳은 포항시내에서 심야를 빼면 항상 통행량이 많은 상습정체구간이다.[18] 고로(용광로)는 특성상 화입후 쉽게 불을 끄면 다시 점화하는데에만 4억 가까이 든다고 하여 끌수 없기 때문에 포스코는 3교대로 24시간 가동된다. 현재 4조 2교대로 전환됨[19] 포항시외버스터미널앞에 가면 수많은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앞차가 출발하면 뒷차들이 그냥 가는 게 아니라 기사님들이 ''손으로 차를 밀고 간다!''' 포항에서 택시기사를 하려면 차를 밀어야하니 힘도 좋아야 하는 듯하다.[20] 현재의 남포항IC에서 영일만대교 남단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해병대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통과해야하고 해군 6전단이 이전해야한다.[21] 포항신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이 최대 30만t급 규모여서 항해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면 다리와 다리 간 간격이 1.5km, 다리 높이는 70m 이상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2조원에 가까운 엄청난 공사비가 투입되어야하여 경제성이 떨어지는것으로 평가받았다. 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 대 편익비) 0.33이었고, 2011년 11월 국토부가 실시한 타당성조사에서도 역시 0.45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22] 거가대교의 경우 소형기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