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1라운드

 



1. 개요
2. 참가 팀·선수
3. 시즌 전 예상
4. 페넌트레이스
4.1. 1주차
4.2. 2주차
4.3. 3주차
4.4. 4주차
4.5. 5주차
4.6. 결과
5. 포스트 시즌
5.1. 준플레이오프
5.2. 플레이오프
5.3. 결승전
5.4. 결과
6. 총평
7. 종합 순위


1. 개요


  • 기간: 2013년 12월 29일 ~ 2014년 1월 28일(페넌트레이스 종료) ~ 2014년 2월 11일(결승전)
  • 사용 맵: 연수, 프로스트, 우주 정거장, 벨시르 잔재, 세종과학기지, 아웃복서
  • 라운드 우승·준우승: kt 롤스터·SKT T1
  • 결승전 MVP: 주성욱
  • 베스트 세레머니 상[1]: 원이삭

2. 참가 팀·선수


  •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개한 1라운드 로스터에 따름
    • 여기에 등록된 선수만 프로리그 1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음
    • (여기에 등록되었으나) 실제로 출전하지 않은 선수를 포함하고 있음
  • 굵은 글씨는 주장, 기울인 글씨는 용병
'''팀'''
'''선수'''
[image]
[image]
[image]
[image]
감독: 최연성
코치: 박대경#s-2·박재혁
'''Fantasy
정명훈'''
SoulKey
김민철
Rain
정윤종
Sorry
김지성
Dark
박령우
Parting
원이삭
BrAvO
노준규
SoO
어윤수
Classic
김도우
Journey
서태희
Sacsri
이예훈
Paralyze
정경두
[image]
감독: 이지훈
코치: 강도경·고강민
Flash
이영호
'''HoeJJa
고강민'''
Stats
김대엽
TY
전태양
Action
김성대
Zest
주성욱
Miso
박숭
hitmaN
고인빈
MyuNgSiK
김명식
[image]
감독: 박용운
코치: 권수현·박성진
skyHigh
조병세
'''effOrt
김정우'''
HerO
김준호
Bbyong
정우용
[2]
Sora
김정훈
Bunny
이재선
Hydra
신동원
Hush
변영봉

Rare
이상준
Trust
최성일
[image]
코치: 오상택·주영달
Reality
김기현
oDin
주영달
'''Stork
송병구'''
Turn
박대호
rOrO
신노열
Trend
박진석

Shine
이영한
kOp
지동원

Solar
강민수
eMotion
이제현

Armani
박진혁
[image]
감독: 차지훈
Cure
김도욱
TRUE
방태수
'''Terminator
하재상'''
Maru
조성주
Rogue
이병렬
sOs
김유진

CoCa
최종환
Pigbaby
양희수
[image]
감독: 강동훈
코치: 강병률
Mvp
정종현
'''Nestea
임재덕'''
Squirtle
박현우
UngNim
심재현
ByuL
한지원
YongHwa
최용화

Ruin
홍덕

Trap
조성호

''HerO
송현덕''[3]
[image]
감독: 임현섭
Dream
조중혁
DongRaeGu
박수호
'''Swagger
신상호'''
Keen
황규석
Shine
최경민
Billowy
김도경

Sniper
권태훈
Super
서성민

TAiLS
김원형
[image]
감독: 박외식
Eins
주진혁
Terror
전지원
'''Jila
김구현#s-1'''
ByuN
변현우
KassiA
김한샘
Creator
장현우
Salvation
김기용
DeParture
현성민
Splendid
장현

[4]

Barbie
이유라[5]

3. 시즌 전 예상


12월 13일 이전엔 대체적으로 통신사와 CJ가 상위권에 진에어, Prime, 삼성이 하위권으로 대충 예상된 상태...'''였으나 순식간에 이적시장에서 대격변이 일어났다.'''
우선 웅진 스타즈의 해체로 인해, 김민철SKT T1으로 이적했고,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했다. 게다가 진에어는 Prime의 조성주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며, IM은 또한 지난 시즌 신인왕이었던 송현덕용병으로, 그리고 저저번 시즌 신인왕이었던 SouL조성호를 영입했다.
총 정리해보자면
SKT T1은 그야말로 '''드림팀'''이라는 평가. 지난 시즌에 비해 도재욱, 최민수, 김택용 등이 빠졌지만 김도우, 노준규, 김민철이 차례로 영입되며 종족 별로 한명씩 보강했는데, 모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들이다. 여기에 정윤종, 원이삭, 어윤수, 정명훈 등이 건재한 상황. 만약 이번 시즌이 5전제가 아닌 7전제였다면 더 사기였을지도 모르는 라인업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비록 임요환 감독이 사퇴하고 최연성 감독이 자리를 이으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초보 감독이 팀을 맡게 되었지만, 그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모든 팀의 감독들이 SK텔레콤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kt 롤스터임정현, 박성균, 황병영 등이 은퇴하며 규모가 줄었으나, '''핵심전력은 살아있다'''. 그리고 FA로 전태양을 영입했고, 이영호김대엽의 더블병기가 건재하다. 그리고 주성욱이 저번시즌을 거치며 크게 성장했고, IEM을 통해 김명식의 포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SKT T1에 비해 그리 탄탄한 전력은 아니지만,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경험도 많고 제 몫을 해주는 선수들이 많아 평균 이상의 전력이라는 평가.
CJ 엔투스는 군단의 심장에서 다른 팀의 프로토스 에이스들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던 김준호가 드디어 IEM 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고, 신동원과 김정우까지 포함하여 기존 CJ를 떠받치던 3인방은 괜찮은 전력. 그리고 '''갓습생 김정훈이 WCG 준우승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했다.''' 무엇보다 감독이 과거 MBC게임 HERO와 SK텔레콤 T1의 영광을 만들어낸 박용운이라는 것. 지난 시즌 중 EG-TL의 감독으로 합류하여 팀을 개선하는데 성공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EG-TL보다 훨씬 탄탄한 CJ 엔투스에서 박용운 감독의 진가가 얼마나 발휘될 수 있느냐가 이 팀의 관건이다. 현재 우승후보에 가장 근접한 SK 텔레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시범경기라 할 수 있는 프리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지라 기대는 더더욱 크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팀 기여도 투탑이던 전태양김재훈이 빠지고, 이제동의 완전이적으로 최하위권에 분류되었지만, 이적시장을 통해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인 김유진과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의 우승자인 조성주를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하는데 성공하여 원투 펀치만의 전력으로는 다른 팀을 압도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얇다는 것이 문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김유진와 조성주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가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칸은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픈 상황. 게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가을 감독이 사퇴하고 오상택 코치가 팀을 맡게 되었다는 것도 악재. 현재 부진한 송병구신노열, 김기현 등 이 활약해주지 못하면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다. 스타2 전환후 부진한 박대호와 IEM 예선에서 가능성을 보인 이제현이 어느정도 활약해줄지도 관건.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팀의 신예 저그인 강민수가 프랑스 M-하우스컵에서 박지수 등 강호들을 격파하고 준우승[6]을 기록했다는 점. 그래도 현재 예측은 하위권.
IM은 팀 리퀴드와 파트너쉽을 맺고,[7] 해체된 SouL에서 조성호를 영입하였다. 그러나 강현우, 최병현, 황강호 등이 이탈했고, 참가 팀 중 프로토스 라인에 가장 무게중심이 쏠린다는 것도 문제. 하지만 정종현이나 임재덕 등 기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활약했었던 백전노장들과, 최용화한지원 등 기존 전력이 탄탄하고 GSTL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였던만큼 쉽게 볼만한 팀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MVP박수호, 신상호, 서성민, 조중혁, 권태훈, 황규석 등 카드가 많은 팀. 그리고 종족 밸런스도 나름 훌륭하다. 문제는 다른 팀에 비해서 에이스라고 부를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없다는 것. 게다가 최근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김경덕이 은퇴하여 큰 타격을 입었다. 골고루 나쁘지 않은 카드를 임현석 감독이 어떻게 적재적소에 잘 배치를 하느냐가 관건.
Prime조성주가 이탈하며 완전히 최하위 전력이라는 평가. '''더블현우'''와 제대 후 복귀한 김구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거의 신인들 밖에 없다. 현재 최하위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개막 직전 3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나 에이스나 특급 유망주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는 곤란하고, 이것으로 최하위권을 면할 수 있을지...

4. 페넌트레이스



4.1. 1주차


1주차에는 6테란, 14저그, 29프로토스가 출전했다.[A]
1경기(2013년 12월 29일)
[image]조중혁

1세트
연수

[image]정윤종
[image]서성민

2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어윤수
[image]박수호

3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원이삭
[image]최경민

4세트
아웃복서

[image]김민철


Ace 결정전
프로스트


[image]
0
결과
3
[image]
'''드림팀의 저력 시전'''
SKT T1이 3:0으로 이기면서 프로리그 개막전 6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날 MVP 선수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기력이 너무 비교될 정도여서 팬들이 안타까워 했다.
한편 스타 2로 프로리그가 시작된 이후로 개막전 스웝승리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8]
2경기(2013년 12월 29일)
[image]박현우

1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전지원
[image]송현덕

2세트
프로스트

[image]김구현
[image]최용화

3세트
연수

[image]장현우
[image]한지원

4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정찬우
[image]한지원

Ace 결정전
벨시르 잔재

[image]장현우
[image]
3
결과
2
[image]
'''날빌써서 흥한 자, 날빌쓰다 망한다.'''
1세트에서 전지원이 너무 긴장한 탓인지 가지가지 실수를 다 하며 OME를 남발하고 패했으나, 2세트에서 '''김구현송현덕을 꺾고 496일만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 덕에 분위기는 프라임쪽으로 기울고, 3세트에서 장현우광자포러시가 적중[9]하며 3세트까지 프라임이 가져갔다. 하지만 한지원이 4세트 잠복바퀴로 상대 병력을 몰살하고, 5세트에서 전진 수정탑을 발견해 수비에 성공하며 하루 2승을 챙기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참고로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기장의 2층 양 끝에 에이스 결정전을 위한 특별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개막일인 이날 바로 사용될 수 있었지만 사용할 수 없었다.[10] 또 프로리그 전체 참가팀 중 유일한 여성 선수인 프라임의 이유라는 스타리그 때에 이어서 프로리그에서도 승리선수 인터뷰를 맡기도 했는데 덕분에 자신의 소속팀을 꺾은 IM을 인터뷰해야 했다.(…)
새 경기장+개막전+프라임 클랜 직관의 힘으로 주최측 추산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리며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정찬우 선수는 하필 이 첫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고 말았다. 2014년 1월 30일 팀을 나왔는데, 마지막으로 로스터에 등록된 MVP전에서는 팀이 셧아웃당했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3경기(2013년 12월 30일)
[image]강민수

1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김유진
[image]송병구

2세트
아웃복서

[image]조성주
[image]박진석

3세트
프로스트

[image]이병렬
[image]이제현

4세트
연수

[image]하재상
[image]강민수

Ace 결정전
우주 정거장

[image]김유진
[image]
3
결과
2
[image]
'''강민수, 갓민수 등극!'''
2세트의 송병구와 3세트의 박진석은 그야말로 한숨이 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했으나, 강민수가 1세트에서 김유진의 방심을 틈타 초반 빠른 승리를 거뒀고 이제현도 하재상의 암흑 기사를 손쉽게 막아 얻은 우세를 그대로 승리로 가져왔다. 그래도 에결에 낼 선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이었는데, 뜻밖에 강민수가 나와서 이번에는 김유진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내 김유진에게 하루 2패를 안기며 삼성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동족전을 제외하면 프로토스가 전패했다.
4경기(2013년 12월 30일)
[image]이영호

1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김정훈
[image]김대엽

2세트
아웃복서

[image]신동원
[image]주성욱

3세트
프로스트

[image]정우용
[image]전태양

4세트
연수

[image]김준호


Ace 결정전
우주 정거장


[image]
3
결과
1
[image]
'''꼼은 잡았는데…어?'''
앞 경기와는 반대로 프로토스가 전승할…뻔 하다가 4세트에서 프로토스가 졌다. 유일하게 패한 그 프로토스는 저그에서 갈아탄 김준호.
KT는 이영호가 갓습생 김정훈에게 털리고 나머지 셋이 모두 승리했다. 특히 토스전에서의 영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우려를 안겼던 전태양이 떠오르는 강호 김준호를 제압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11]
5경기(2013년 12월 31일)
[image]권태훈

1세트
우주 정거장

[image]박현우
[image]최경민

2세트
프로스트

[image]조성호
[image]황규석

3세트
연수

[image]최용화
[image]조중혁

4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한지원


Ace 결정전
벨시르 잔재


[image]
1
결과
3
[image]
'''한지원의 연승가도'''
전날까지 진행된 17세트에 모두 프로토스가 출전했고, 다음 경기 엔트리에 모두 프로토스가 출전하기 때문에 이 경기가 3:0으로 끝났다면 프로토스 연속 출전은 25세트까지 이어질 뻔했으나 경기가 4세트까지 이어지며 프로토스 연속 출전은 20세트에서 끝났다. 사실 3세트에서 끝날 수도 있었는데 첫 날 저저전이 4세트라서 불발했기에 여기까지 왔다.
권태훈이 첫 세트에 출전해 MVP의 프로리그 첫 득점을 이끌었으나 그뿐이었다. 前 연맹 최강팀이었던 IM의 클래스와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진 조성호의 클래스를 재확인시킨 경기였고, 한지원은 1주차에서 3승을 거두며 의외의 첫 주 다승 1위로 올라섰다.
6경기(2013년 12월 31일)
[image]김도우

1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장현
[image]김민철

2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김구현
[image]정윤종

3세트
아웃복서

[image]장현우
[image]원이삭

4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전지원


Ace 결정전
연수


[image]
3
결과
1
[image]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김구현이 이번에는 '''2013년 저그 원탑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민철'''을 잡아내며 1주차에서만 2013년의 WCS 프리미어 챔피언을 둘이나 때려잡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나머지 팀원들이 티원의 3토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4.2. 2주차


2주차에는 13테란, 15저그, 20프로토스가 출전했다.[A]
1경기(2014년 1월 5일)
[image]김유진

1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전태양
[image]이병렬

2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이영호
[image]김도욱

3세트
아웃복서

[image]주성욱
[image]조성주

4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김대엽
[image]조성주

Ace 결정전
연수

[image]주성욱
[image]
3
결과
2
[image]
'''테란의 날'''
전 세트 모두 테란이 전부 출전했으나 동족전이 없었다. 즉 모든 경기가 테란 VS 저그 & 프로토스. 그런데 1~5세트 모두 '''테란이 승리했다.'''[12] 2014년 1월 5일 현재까지 프로토스가 초강세였기 때문에 여러 스2 커뮤니티에서 프로토스는 사기다라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블리자드 측에서도 다음번 베타테스트에서 프로토스를 어느 정도 하향시키는 것에 대해 잠정적인 동의가 나온 상태였다. 그런데 이 날 공교롭게도 테란이 모두 다 프로토스를 이겼기 때문에 다시 테란빠와 플토빠의 싸움이 진행중…. 여담으로 삼성과 CJ의 경기에서도 유일하게 참전한 테란 김기현이 1세트에서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면서 테란 6연속 승리를 이룩했다.
진에어는 조성주의 분전에 힘입어 리버스 스윕으로 KT를 잡긴 했지만 썩 달갑지 않은 경기였다. 김유진이 3연패한 데다 경기력 또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그나마 테란전 패배라 저그전 연패가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반대로 조성주는 전태양의 공백을 완벽히 메꾸면서 진에어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당한 KT야 뭐(…). 전태양이 김유진까지 꺾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영호도 첫 승을 올렸지만, 그 뒤 나머지 둘이 3패를 거두며 죽을 쑤고 말았다. 3, 5세트 주성욱의 하루 2패는 조성주의 토스전 실력과 토스전 기계인 주성욱의 이름값이라면 이상할 게 없는(…) 거였고, 에결 출전 또한 맵이 연수인 데다 김유진의 출전 가능성도 있어 충분히 납득 가능했으나 김대엽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당시 신상문에게 당한 마인폭사에 이어 조성주에게 '''화염차에 일꾼이 30기 가량 털린 데다 뒤이은 메카닉 테란에 영혼까지 털려버렸다.''' 말 그대로 프로게이머 인생에 남을 치욕스런 OME급 패배.
2경기(2014년 1월 5일)
[image]신동원

1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김기현
[image]김정우

2세트
프로스트

[image]이영한
[image]김준호

3세트
연수

[image]송병구
[image]김정훈

4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신노열


Ace 결정전
벨시르 잔재


[image]
1
결과
3
[image]
'''엔트리의 우세? 없다.'''
1경기에서 김기현은 그야말로 우주방어의 끝을 달리며 50분이라는 장기간 혈전의 승리자가 되었다. 아예 보급고로 앞마당과 2멀티까지 이르는 긴 천리장성을 쌓아버리고 탱크와 토르를 꾸역꾸역 모으더니 끝내 전투순양함과 밴시 밤까마귀까지 모인 프로토스의 황금함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꿈의 조합을 꺼내들었고 신동원은 이에 대해 전 맵을 점막으로 뒤덮고 끊임없는 물량으로 밀어붙였다.[13] 때문에 테테전처럼 라인 긋고 대치만 하는게 아니라 미친듯한 물량 공세와 철벽 수비의 피 튀기는 화력 싸움이 된지라 지루하지 않고 박진감 넘치는 명경기가 됐다. 결국 테란의 스카이 메카닉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신동원의 자원을 모두 소모시키고[14] 유일하게 남은 6시 멀티를 빼앗아 가스를 파먹어 조합을 유지하면서 승자가 될 수 있었다.[15][16]
그 외에 삼성은 이영한이 저저전 만큼은 극강이라 불리는 김정우를 잡아내며 누굴 만나도 5:5(…)라는 인간 로또를 증명했고 송병구는 끝내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연패 수가 13연패로 늘어났다. 하지만 신노열이 '그' 김정훈을 자날 시절에 보여 주었던 완벽한 군락 운영으로 잡아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가가 주목되는 등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양 팀의 희비가 많이 엇갈린 경기다. 엔트리 상관없이 전체적인 전력에서 약하다고 평가되었던 삼성이지만 그 빈약한 전력으로도 최적의 엔트리를 선보이며[17] 승리를 가져간 삼성은 최약팀이 될 것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승점을 쌓고 있다. 반면에 CJ는 명장 감독과 그로 인해 더 강해진 전력으로 SKT와 어깨를 맞댈 것이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씁쓸한 결과물만을 만들어낸다.
3경기(2014년 1월 6일)
[image]김구현

1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권태훈
[image]전지원

2세트
아웃복서

[image]조중혁
[image]장현우

3세트
프로스트

[image]황규석
[image]정찬우

4세트
연수

[image]서성민


Ace 결정전
우주 정거장


[image]
0
결과
3
[image]
'''SWEEP!'''

MVP의 조중혁과 황규석이 이기면서 2주차의 테란 전승을 이어갔다. Prime 팬 입장에서는 김구현장현우의 실수가 뼈아팠을 듯, 게다가 이길 가능성이 실낱만큼이라도 있었던 경기를 오판으로 날린 지라…[18] 그러나 전지원은 정말로 안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각종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MVP는 한숨 돌리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2주차 되도록 프라임 내 승리를 거둔 선수가 김구현, 장현우뿐인데 이 둘이 지면 거의 셧아웃 확정이라는 것이 프라임의 안습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껏 변현우의 출전이 없어 이에 대한 의구심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4경기(2014년 1월 6일)
[image]원이삭

1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최용화
[image]정윤종

2세트
아웃복서

[image]한지원
[image]어윤수

3세트
프로스트

[image]조성호
[image]김민철

4세트
연수

[image]박현우


Ace 결정전
우주 정거장


[image]
3
결과
1
[image]
'''켠김에 T1까지'''

나름 엔트리적인 측면에서 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한 IM, 하지만 엔트리만으로 어찌 되는 팀이 아니라는게 다시 한번 부각된 경기였다. 한지원이 극한의 운영을 펼쳐 보이며 정윤종을 잡았고 조성호 또한 어윤수와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그 가능성을 보였으며 전체적인 판을 잘 그려내 불리한 전황을 반반으로 만들기까지 했으나 아쉽게도 결정적인 교전 한방에 무너지는 바람에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가지 못한게 뼈아팠다. 특히 바로 다음 경기 박현우의 OME스런 멀티태스킹을 보면… 사실상 이 경기는 한지원, 조성호에게 모든게 걸렸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둘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곧장 IM의 패배로 이어지는 상황이었고, 그대로 적중했다.[19]
5경기(2014년 1월 7일)
[image]하재상

1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신동원
[image]조성주

2세트
프로스트

[image]김준호
[image]이병렬

3세트
연수

[image]최성일
[image]김유진

4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김정훈


Ace 결정전
벨시르 잔재


[image]
3
결과
0
[image]
'''SKT T1 출신 감독, 코치 간의 한판승부'''
서두에 밝혔듯이 차지훈 진에어 그린윙스 감독은 박용운 CJ 엔투스 감독이 SKT T1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 코치로 활동한 바 있었다.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끼리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된 셈. 게다가 CJ는 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을 우승했던 팀이었고 진에어는 시즌 시작 전 조성주와 김유진을 영입하면서 강팀으로 급부상한 팀이었다. 그렇기에 경기 시작 전부터 두 팀의 승부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진에어의 3:0 셧아웃 승리.
1경기에서 신동원은 김기현과 했던 지난 경기 때문인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연패를 했고, 2경기에서는 조성주의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컨트롤에 김준호가 희생됐다. 3경기는 이병렬쇼였다. 최성일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경기를 내주면서 CJ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1경기에서 하재상이 이겨서 프로토스는 타종족전 10연패를 겨우 끊었다. 비록 김준호, 최성일과 다음 6경기의 이제현, 김대엽, 주성욱이 줄줄이 져서 순식간에 또 5연패를 쌓았지만.
6경기(2014년 1월 7일)
[image]이영호

1세트
연수

[image]이제현
[image]김대엽

2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신노열
[image]주성욱

3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강민수
[image]전태양

4세트
아웃복서

[image]김기현
[image]이영호

Ace 결정전
프로스트

[image]강민수
[image]
3
결과
2
[image]
'''테란, 테란, 테란!'''

KT는 3번째로 이영호·전태양·김대엽·주성욱이 고정 출전했다.
1세트에서는 이영호가 칼타이밍 러쉬로 승리를 챙겼지만 2세트에서 신노열이 타락귀+살모사+감염충의 조합으로 진균번식과 납치를 잘 활용하여 승리 3세트에서 강민수가 저글링+울트라+살모사+감염충의 조합으로 살모사의 흑구름과 감염충의 진균번식을 잘 활용하여 2:1로 삼성이 뒤집었다. 4세트에서 전태양의 메카닉 테란과 김기현의 바이오닉 테란싸움이 뒤집고 뒤집히다 김기현이 뽑은 전투순양함이 전태양의 땅거미 지뢰 다수에 격추되면서 전태양이 2:2 동점으로 만들었고 에결에서 이영호가 승리하면서 테란은 11전 11승으로 2주차에 전승했다.[20] 이로써 조성주 - 이영호 - 전태양 - 다시 이영호 순으로 돌아가던 테란 연승 폭탄돌리기는 3주차로 넘어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았던 삼성의 저그라인이 살아나면서 삼성은 역시 저력있는 팀이라는 것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4.3. 3주차


1경기(2014년 1월 12일)
[image]신동원

1세트
프로스트

[image]송현덕
[image]김정훈

2세트
벨시르 잔재

[image]박현우
[image]김정우

3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한지원
[image]김준호

4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최용화


Ace 결정전
아웃복서


[image]
3
결과
1
[image]
'''드디어 1승!'''
개막 후 3주차, 경기수로 따지면 네 경기만에야 비로소 우승후보였던 CJ 엔투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덧붙여 0승을 기록하고 있던 CJ의 저그라인에서도 김정우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한지원을 꺾어내며 1승을 거뒀다.
CJ는 1세트를 내주며 수세에 몰렸으나, 2세트에선 김정훈이 침착한 경기력으로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 출격한 김정우는 여왕 다수를 끌고 온 한지원의 땅굴망 러쉬에 앞마당이 깨지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침착하게 갈무리한 뮤탈 무대로 상대 공격병력을 저지하고 링 난입 이후 흔들기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장기전을 바라보며 어느 정도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결국 후반 교전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준호는 전진관문을 사용하며 최용화를 압도, 팀의 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반면 승리와는 별개로 신동원의 폼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는 부분은 CJ의 숙제로 남았다.
2경기(2014년 1월 12일)
[image]원이삭

1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이영호
[image]어윤수

2세트
프로스트

[image]김명식
[image]김민철

3세트
연수

[image]전태양
[image]정윤종

4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김대엽


Ace 결정전
벨시르 잔재


[image]
1
결과
3
[image]
[image]
[21]
'''T1 레이드 첫 성공'''
가장 특기할 만한 부분은 테란 연승행진에 제동에 걸렸다는 부분. 딱히 이영호의 경기력이 나빴다고 보기 어려우나 원이삭의 경기력은 그 이상이었다. [22] 이 경기를 통해 원이삭 대 이영호의 상대전적은 6:1로 벌어졌다.
그 외엔 2세트와 3세트의 승자들이 주목을 받았다. 김명식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4우주관문 불사조 양산'''이라는, 기존 대회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프저전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어윤수의 다수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녹이고 승리, 해설진들이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만들었다. 또한 2013년 7월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저그전을 치룬 전태양은 테란의 무덤에서 공성전차를 꺼내오며 연수의 지형 특징을 이용해 철벽 김민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김대엽정윤종을 기막힌 차원 분광기 드랍으로 일꾼들을 전멸시키는 등의 경기감각을 보여주며 승리, 연패를 끊어 내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3경기(2014년 1월 13일)
[image]김구현

1세트
프로스트

[image]이영한
[image]장현우

2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신노열
[image]김한샘

3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송병구
[image]전지원

4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강민수


Ace 결정전
아웃복서


[image]
0
결과
3
[image]


'''송병구, 13연패를 끊다!'''
김구현은 이영한에게 빌드가 갈리면서 초반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2경기에서는 신노열이 우승할 당시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장현우를 격파했다.
3경기의 관전 점수는 송병구의 14연패 vs 연패끊기였다. 경기 초중반은 김한샘의 저글링에 휘둘리면서 끌려다녔고 자신의 견제를 김한샘이 완벽 대처를 하면서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김한샘이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가 흘러가자 신이 났는지 발전투를 보이면서 병력을 소모시켰고 송병구의 앞마당과 제3멀티 사이에서의 한타가 승부를 갈랐다. 해당 전투에서 송병구의 패색이 짙었지만 앞마당에서 내려온 불멸자 2기에 의해서 전투의 승패가 달라졌다. 이 한타를 승리하고서 송병구는 경기에서 유리한 입장을 쥐게 되었고 다수의 불멸자를 추가하면서 상대의 울트라를 녹였고 결국 13연패를 끊게 된다. 덤으로 삼성의 프로리그 공동 1위를 결정짓게 된다.
4경기(2014년 1월 13일)
[image]조성주

1세트
프로스트

[image]박수호
[image]김유진

2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조중혁
[image]이병렬

3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황규석
[image]김도욱

4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서성민
[image]조성주

Ace 결정전
아웃복서

[image]서성민
[image]
3
결과
2
[image]
'''최고의 프로토스를 영입했습니다!'''
MVP는 초반 1,2경기에서 날빌을 준비해 왔는데 아무래도 1,2경기 날빌로 도박을 하고 3세트부터 운영을 통한 최소 3:1의 승부를 노린듯이 보였다. 하지만 1경기에서 박수호는 어쭙잖게 6못을 시도하다가 조성주에게 그냥 막히면서 5연승을 조공했다.
2경기는 조중혁의 날빌이 정확히 들어가면서 김유진에게 1패를 선물했다. 이로써 김유진은 '''4전 전패'''. 이후 3경기에서 MVP는 운영을 들고 나왔으나 무난하게 무너졌고 4경기에서 서성민이 김도욱을 격파하면서 에결로 이끌었다.
하지만 에결에서 나온 선수는 진에어의 수호신 '''조성주'''. 서성민은 전진 우주관문을 시도했고 조성주의 본진에는 해병이 4기만 있었다.[23] 하지만 때 마침 나온 해병 2기의 힘으로 인해 조성주는 피해없이 예언자를 막게되고 의료선과 함께 1차 공격을 감행한다. 이 공격을 통해 연결체르 올리던 서성민의 방심을 찌르면서 본대에서 이탈한 거신 1기를 잡고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승리. 조성주는 이번 2번의 승리로 인해 다승왕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현재 '''6전 전승'''.
5경기(2014년 1월 14일)
[image]원이삭

1세트
연수

[image]김준호
[image]김도우

2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신동원
[image]노준규

3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김정훈
[image]김민철

4세트
아웃복서

[image]김정우


Ace 결정전
프로스트


[image]
3
결과
1
[image]

출전한 모든 선수가 대등한 실력으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한 사람만 빼고…'''
1경기는 두선수 모두 같은 빌드를 올렸지만 원이삭이 김준호의 병력을 잡기 위해 너무 깊게 들어가다가 추적자 1기가 끊기면서 그 '''1기의 추적자'''때문에 자원차이가 벌어지면서 패배한다.
2경기는 신동원이 게임의 판짜기는 잘 해 왔지만 초반 김도우의 예언자에 털리고 이후 미숙한 운영으로 무난히 밀리면서 4연패를 찍었다. 신동원의 문제의 후반 운영은 도저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터라 지난 시즌의 토스 킬러의 명성은 어디 가고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해 버렸다(…). 주변에서 장기전에 대한 지적이 자주 나오는 터라 장기전에 집착하다 보니 본인의 스타일을 상실한 것이 연패의 주 원인이라는 것이 중론.
3경기는 이번 시즌 티원의 첫 테란 출전자인 노준규가 승리했다. [24] 이 경기의 백미는 김정훈의 앞마당 연결체 체력 1.[25] 첫 공격 후에 상황이 상당히 불리했으나 꾸역꾸역 견제를 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가면서 승부의 무게추가 노준규 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김정훈에게서 승리를 따냈다. 김정훈의 경우는 예의 운영은 잘 펼쳤으나 폭풍함 등의 극후반 테크트리에 집착하다가 병력을 다 잃은 것이 패인.
4경기는 김민철과 김정우의 저저전이었다. 하지만 김민철이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SK에 1승을 추가했다.
이 경기로 인해 SKT T1은 단독 1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으나, CJ 엔투스는 1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출은 거의 물 건너간 상황이 되었다.
6경기(2014년 1월 14일)
[image]주성욱

1세트
연수

[image]한지원
[image]전태양

2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홍덕
[image]이영호

3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송현덕
[image]김성대

4세트
아웃복서

[image]박현우


Ace 결정전
프로스트


[image]
3
결과
0
[image]
1, 3 세트에서 KT가 가져온 빌드가 잘 통하면서 게임이 유리하게 돌아갔고 3:0 셧아웃으로 승리하게 된다. IM은 프라임과 마찬가지로 에이스의 부재가 매우 큰 상황. 토스전 3승 무패이던 한지원은 첫 교전에서 여왕을 모두 잃은 것이 화근이 되어 주성욱의 광전사 견제에 어버버하다가 부화장과 '''군락'''이 깨지면서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26]
2세트의 홍덕은 전태양의 초반 견제를 완벽하게 막았으나 제2확장이 깨진 후의 병력 운용이 경직되면서 우위를 상실했고 그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엔 KT가 김대엽 대신 KT의 첫 저그 출전자로서 김성대를 내세웠지만 셧아웃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팀의 첫 저그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데뷔를 보여준 고인빈보다 연패를 많이 적립한 데다 공식전 자체가 많지 않았던 김성대가 먼저라는 점은 좀 의외.
참고로 KT 이외에 이날까지 전 종족이 출전하지 않은 팀은 프라임, IM이었으며 두 팀 모두 지금껏 출전하지 않은 종족이 테란이었다는 점이 이번 시즌 초반 테란의 암울함과 두 팀의 얇은 스쿼드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겠다. 부상 중인 정종현과 알 수 없는 이유로 출전이 없어 은퇴설까지 돌고 있는 변현우가 아쉬운 상황.[27]

4.4. 4주차


1경기(2014년 1월 19일)
[image]김준호

1세트
아웃복서

[image]현성민
[image]이재선

2세트
연수

[image]장현우
[image]김정훈

3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김한샘
[image]변영봉

4세트
프로스트

[image]김구현
[image]김준호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image]장현우
[image]
2
결과
3
[image]
'''고통에서 해방된 이유라'''
7위와 8위, 최하위 탈출을 놓고 다투는 두 팀의 경기였기에 어찌보면 주목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 프라임이 첫 승을 거두며 팀과 팬들에게만큼은 뜻 깊은 한 경기가 됐다. 그런 반면, CJ는 1승 5패를 기록하며 이 경기를 끝으로 1R 포스트시즌 진출은 포기하게 되었다. 두 팀의 심정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고 환호하는 장현우와 손을 놓고도 차마 GG를 치지 못 하고 있는 김준호의 대비되는 모습 한 장으로 설명 가능했다.
2경기(2014년 1월 19일)
[image]권태훈

1세트
아웃복서

[image]이영호
[image]김도경

2세트
연수

[image]김명식
[image]서성민

3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주성욱
[image]황규석

4세트
프로스트

[image]전태양
[image]박수호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image]이영호
[image]
2
결과
3
[image]
'''역시 테란은 고수들의 종족!'''

작금의 암울한 테란 진영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다승 선두 3자리를 모두 테란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영호가 1, 5경기에서 메카닉 테란으로 상대 저그의 숨통을 조이며 하루 2승을 챙기고 다승 경쟁에 합류했다. 또 전태양은 상대 테란과의 공중전에서 한번 밀렸으나 견제와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물량을 뒤집고 전투순양함까지 보여주며 시즌 전승을 이어갔다. 한편 김명식의 화끈한 경기력을 높이 샀는지 KT가 이번에도 김명식을 김대엽 대신 투입했지만 시즌 첫 출전한 김도경의 첫 승 제물이 되어버렸다. 3세트에선 점멸 추적자를 준비하고 모선핵으로 정찰나간 주성욱의 빈 틈을 서성민이 3차관으로 뚫어, MVP는 최소 에결을 확보하고 박수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영호의 메카닉 테란에 제압당하고 말았다.
3경기(2014년 1월 20일)
[image]송현덕

1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김기현
[image]정종현

2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이제현
[image]한지원

3세트
아웃복서

[image]신노열
[image]최용화

4세트
벨시르 잔재

[image]강민수


Ace 결정전
연수


[image]
3
결과
0
[image]
'''정종'왕의 귀환'!'''
드디어 정종현이 출전한다. 김경덕의 프리미어 출전권을 승계하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생겨 프로리그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에선 송현덕과 김기현이 맞붙었는데 무난하게 송현덕의 승리로 끝났다. 김기현의 다방향 견제는 무리없이 막으면서 분광기에 고위 기사, 파수기를 태워 고위 기사로 폭풍, 파수기의 역장으로 퇴로를 차단하는 화려한 일꾼 학살 견제를 한 송현덕은 이런 견제를 통해 벌려놓은 병력 차이를 통해 폭풍을 동반해 김기현의 본진을 시원하게 돌파, 승리를 거두었다.[28]
두번째 경기는 거의 4년만에 프로리그에 돌아온 정종현이제현이 맞붙은 경기. 정종현은 이제현의 예언자 견제를 깔끔히 막고 5병영을 올려 2베이스 빠른유령 올인을 준비하는데, 예언자를 통해 이를 보지 못했던 이제현은 이 전략을 파악하는게 늦어서 선 거신 후 2거신에서 바로 고위 기사 테크를 타버렸다. 스캔을 찍고 폭풍업이 진행중인 것을 확인한 정종현은 곧바로 건설로봇을 꺼내들며 폭풍업이 되기 직전의 절대 타이밍에 들어가서 EMP를 고위기사에 명중시키고는 시원하게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것으로 정종현은 2010년 5월 30일에 오영종을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1332일만의 프로리그 승리를 거두었다.
세번째 경기는 2연패를 하며 분위기가 안 좋았던 한지원과 3연승을 하며 분위기가 좋았던 신노열의 경기. 한지원은 신노열보다 발업을 빨리 하여 초반 압박을 살짝 주면서 빠르게 번식지 테크를 가고 곧바로 둥지탑을 올린다. 신노열도 이를 알아차리고 바퀴 돌리기로 뮤탈이 본진을 못 떠나게 시간을 끌면서 자신은 감염충 테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본진 난입한 저글링에 의해 조금 이르게 발견되고만다. 이후 한지원은 잠복 바퀴, 감염충에 대한 대비로 길목길목마다 감시군주를 배치하여 신노열 특유의 병력 돌리기를 원천봉쇄하며 뮤탈로 이득을 쌓으며 자원 차이를 서서히 벌려 나간다. 이후 무난히 한지원이 승리하는듯 했으나 한번 교전에서 신노열이 진균 대박을 내면서 한번 교전에서 이기고 이 교전에 집중하느라 그랬던지 병력 돌리기도 서서히 실효를 발휘하게 되면서 경기가 알 수 없게 흘러가게 된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자원 차이를 좁히기엔 조금 부족했고, 결국 신노열의 멀티에서 일어난 마지막 교전에서 한지원이 승리하면서 그대로 경기까지 가져가게 된다.
이로 인해 삼성 갤럭시 칸은 이번 프로리그 첫 3대0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고 IM은 2연승 이후 3연패라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4경기(2014년 1월 20일)
[image]조성주

1세트
아웃복서

[image]김민철
[image]김유진

2세트
연수

[image]정윤종
[image]방태수

3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정명훈
[image]이병렬

4세트
프로스트

[image]김도우
[image]조성주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image]김민철
[image]
2
결과
3
[image]
'''KT 빼고 다 이김 vs 그 KT를 유일하게 이김'''
지기만 했던 김유진이 드디어 이겼는데, 하필이면 이기기만 했던 조성주가 2패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1, 2, 3경기의 라인업 모두 인연이 있는 선수 간의 라인업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
1경기에서는 눈이 정화되는 화려한 경기가 나왔다. 조성주는 현재의 테란 트렌드인 메카닉테란을 들고 왔고 김민철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뮤탈이라는 수를 들고 왔다. 두 선수의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 있었지만 김민철이 좀 더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에 기동력을 바탕으로 여기저기를 공격하면서 조성주를 흔들었고 그 결과 풀업 토르를 녹이는 뮤탈을 보여주며 경기를 가져간다.
2경기는 백동준과 함께 지난해 프로토스계를 삼등분하고 동시에 2013년을 세계적인 측면국내적인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종결시킨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1승에 목이 말랐던 김유진이 빠른 차원관문을 통해서 점멸을 준비한 정윤종의 타이밍을 찌르고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어제 서성민이 주성욱을 물리쳤을 때와 경기 양상이 거의 같았다.
3경기는 과거에 GSL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방명록#s-2. 과거의 그 경기력을 다시금 보여주면서 엄청난 명경기(?)를 선보였다. 방태수는 경기 끝까지 군락을 올리지 않았고 정명훈은 상대가 체제 였는데 화기병을 사용하지 않았다.[29] 또한 방태수는 맹독충만 뽑다가 가스가 0이 되는 상황이 나왔고 [30] 급한 김에 뽑아낸 무지막지한 양의 저글링으로 해불의+토르로 조합된 병력을 쓸어버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정명훈은 경기 마지막에 인구수 2를 보여주는 희대의 예능 경기가 펼쳐졌고 방태수의 화면 오류로 인해서 '''2'''번의 퍼즈와 프로리그 첫 복원하기 판정이 나왔다. 경기는 방태수의 승리로 마무리.
4경기는 무난한 저프전이 나왔고 김도우의 승리로 인해 에결이 성사되었다. 두 선수 모두 경기 중반에 몰래 멀티를 했는데 같은 위치에 이병렬이 본진, 김도우가 앞마당을 먹는 한지붕 두살림이 나왔다.
5경기는 1세트 리매치. 하지만 여기서도 시청자들의 눈을 정화시키는 경기력이 나오고 김민철이 조성주를 잡으면서 하루 2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SK는 이번 승리를 통해서 KT와 공동 선두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철 개인으로서는 에결 승리로 통산 26번째 프로리그 100승을 쌓았다.
5경기(2014년 1월 21일)
[image]김성대

1세트
프로스트

[image]장현우
[image]전태양

2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전지원
[image]김대엽

3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김한샘
[image]이영호

4세트
우주 정거장

[image]현성민


Ace 결정전
아웃복서


[image]
3
결과
0
[image]
'''라운드 결승 직행!'''
KT가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종족이 모두 1승씩을 거두어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하고 라운드 결승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위 T1은 경고가 하나 있어 남은 경기를 3:0으로 이겨 득실을 맞춰도 1위가 못 되기 때문. 이날 경기의 의의라면 7전제로 다양한 카드를 준비해야 할 라운드 결승전에서 기용할 수 없는 김성한[31]을 대체할 저그 카드 김성대의 가능성을 보았다랄까. 꾸준히 내보내는 전지원이 OME를 연발하며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는 건 프라임의 숙제로 남았다.
전태양은 여기서 승리하여 7전 전승의 대업을 이룩했으며, 4세트에 배치된 이영호는 셧아웃이 나온 덕분에 6승으로 1라운드를 접고 말았다.
6경기(2014년 1월 21일)
[image]김도경

1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이재선
[image]박수호

2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김준호
[image]서성민

3세트
아웃복서

[image]김정훈
[image]권태훈

4세트
벨시르 잔재

[image]변영봉
[image]서성민

Ace 결정전
연수

[image]김준호
[image]
2
결과
3
[image]
'''날빌로 흥한 자 날빌로 망하다'''
MVP 서성민이 3세트에서 CJ의 핫한 신예 프로토스 김정훈을 상대로 보는 사람도 혀를 내두르는 광자포 러시로 승리했지만, 에결에서 도리어 자신이 상대 김준호의 전진 몰래 관문에 걸리며 이번에도 에결에서 팀의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CJ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여 그나마 최후엔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며, 신동원이 부활의 기미를 보인 것과 테란의 선전, 그리고 나중 일이긴 하지만 고병재가 영입되는 등 두터워진 전력으로 2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4.5. 5주차


1경기(2014년 1월 26일)
[image]이영한

1세트
아웃복서

[image]신상호
[image]박진혁

2세트
연수

[image]서성민
[image]신노열

3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최경민
[image]강민수

4세트
프로스트

[image]김도경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image]
3
결과
1
[image]
이쪽도 '복귀'라는 표현이 알맞은 선수가 출전한다. MVP 신상호는 지난 09-10 시즌 이스트로 소속으로 출전하여 이재호를 상대로 패한 이후 무려 '''1420일'''만의 프로리그 출전을 갖는다. 프로리그에서의 가장 최근 승리는 10년 3월 2일 대 김구현전.
이번 1라운드 로스터에 유일하게 저그만 5명이 등록되어 있는 삼성칸은 플레잉코치 주영달을 제외한 나머지 저그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2경기(2014년 1월 26일)
[image]장현우

1세트
연수

[image]김유진
[image]현성민

2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양희수
[image]김구현

3세트
벨시르 잔재

[image]하재상
[image]김한샘

4세트
아웃복서

[image]조성주


Ace 결정전
프로스트


[image]
1
결과
3
[image]
김유진은 코드 S에 진출하고 정윤종 상대로 1승을 챙겨온 것도 무색하게 바로 또 졌다. 양희수의 무리한 올인이 2번 막히면서 진에어가 일격을 맞는가 했지만, 끈질긴 점멸 추적자 컨트롤과 현성민의 기이한 심시티 때문에 뚫리면서 1:1로 동점이 맞춰졌다. 적절한 배제로 초반 빌드 오더부터 우위를 점한 하재상은 김구현을 4연패로 몰아넣었고, 조성주는 김한샘의 올인을 제법 피해를 봤지만 막아내고 바이오닉 부대의 마이크로가 빛나는 역공으로 테란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3경기(2014년 1월 28일)
[image]신노열

1세트
프로스트

[image]김도우
[image]박진석

2세트
벨시르 잔재

[image]원이삭
[image]강민수

3세트
세종과학기지

[image]어윤수
[image]이영한

4세트
우주 정거장

[image]김민철


Ace 결정전
아웃복서


[image]
3
결과
1
[image]
'''죽 쒀서 삼성 갤럭시 칸 준 SKT T1'''


하루(27일)을 쉬고 열린 1라운드의 마지막 두 경기, 공교롭게도 2위·3위·4위·5위가 모두 이 날 결정된다. 삼성은 여기서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직행도 꿈이 아니고, 반대로 SK는 여기서 지면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SK는 문자 그대로 S급 선수들로 엔트리를 떡칠해둔 상황이었고, 삼성은 어딘가 아쉬운 엔트리가 나오며 "설마 삼성이 이기진 않겠지" 싶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세트 신노열과 김도우는 명품 토스전을 보여준 신노열의 압승. 신노열이 김도우의 첫 진출 병력을 점멸업 직전에 저글링으로 덮치면서 패퇴시켰고 그 후에 이어지는 저그의 후반 운영에 그대로 무너졌다.[32]
2세트는 '''걸어다니는 1승카드''' 원이삭과 신예 박진석의 대결이었는데 원이삭이 정말 '''1승카드'''가 되고 말았다. 암기를 통한 급습을 시도했는데 그게 너무나 손쉽게 막히면서 전세는 박진석쪽으로 기울었고 박진석은 그 기세를 몰아 원이삭을 흔들기 위해 광전사 7기를 원이삭의 삼룡이쪽으로 돌려서 삼룡이 멀티를 파괴한것 까지는 의례적인 견제인데 더 큰 문제는.. '''그 광전사 7기에 연결체 뿐만이 아니라 삼룡이, 앞마당 탐사정 50기나 잡혀버렸다!''' 옵저버가 한방 교전을 보여주느라, 이 장면을 잡지 못했고 이후 원이삭의 앞마당에 탐사정이 하나도 없는걸 보자 해설진마저 일제히 당황, 그리고 양쪽의 탐사정 차이는 무려 '''65기 대 15기''' 원이삭이 불멸자 한두기 우세를 바탕으로 박진석의 삼룡이를 깼지만, 이미 유불리는 너무나 많이 기울어져 버렸고, 중앙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에 승리를 가져다 준다.
3,4세트가 저저전이었는데 재미있게도 같은 빌드가 사용됐고 같은 결과가 나왔다. 3세트 어윤수는 강민수를 상대로 10링링 올인을 선택해서 승리했는데 이후 4세트에서 이영한이 같은 빌드를 가지고 나와서 김민철을 상대로 승리하게된다. 거기다 10링링에 패배한 선수들은 전부 앞마당을 먹는 선택을 했다. 이 승리를 통해서 이영한은 스타1 3:0, 스타2 자날 1:0, 스타2 군심 2:0으로 6:0으로 압도하고 있던 김민철과의 상대전적을 '''7:0'''까지 벌리는데 성공한다.
하필이면 3:1 스코어가 나와서, 세트 득실로는 동률이 되었으나 경고에 걸려 3위로 밀려난 티원 입장에선 속이 무척 쓰릴 것이다. 한 세트만 더 땄어도 2위에서 버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을 셈.
4경기(2014년 1월 28일)
[image]박현우

1세트
아웃복서

[image]하재상
[image]최용화

2세트
연수

[image]김유진
[image]한지원

3세트
우주 정거장

[image]이병렬
[image]조성호

4세트
프로스트

[image]조성주
[image]송현덕

Ace 결정전
세종과학기지

[image]김유진
[image]
3
결과
2
[image]
'''죽 쒀서 삼성 갤럭시 칸 준 김유진'''

삼성이 SK를 3:1로 격파해준 덕분에, 진에어는 한 세트만 따면 4위를 확보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비록 1세트에선 하재상이 패배하였으나, 2, 3세트에서 내리 김유진과 이병렬이 승리를 거뒀다. 이병렬과 한지원의 경기에선 저저전에 군락까지 가서 서로 감염충과 타락귀와 무리 군주로 싸우고, 거기에 살모사로 상대 무리 군주를 끌어당기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남은 건 2점 차 이상으로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게 진에어의 목표였던 상황에 IM은 조성호를 진에어는 마무리 카드로 조성주를 내놓게 된다.
하지만, 4세트 프로스트에서 조성호가 조성주를 암흑 기사 날빌로 털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렇게 된 이상 진에어는 단독 2위는 물 건너갔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겨 삼성과 2위 결정전을 벌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었다[33] 진에어가 내세운 카드는 바로 김유진, 그러나 방금 전 진에어에 포스트시즌을 안겨 준 김유진은 4세트의 조성주가 그랬던 것처럼 송현덕에게 암흑 기사 날빌로 털리면서 반대로 진에어의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박살내버렸다. 영웅에서 역적으로 재탄생한 김유진은 그저 지못미
반면 IM의 입장에선 3:0으로 이기면 진에어와 4위 자리를 놓고 순위결정전을 치를 수 있었으나 2세트에서 최용화가 패함으로써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자신들을 떨어뜨린 진에어를 에이스결정전 끝에 꺾어내면서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IM은 1라운드를 5위로 마감하긴 했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라운드를 마감함으로써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4.6. 결과


'''순위'''
'''결과'''
'''팀명'''
'''점수'''
'''포스트시즌'''
승패
득실
벌점
1위
6승 1패
20승 9패(+11)


[image]
81점
결승 직행
2위
5승 2패
17승 11패(+6)


[image]
71점
플레이오프 직행
3위
5승 2패
17승 11패(+6)

주의
[image]
61점
준플레이오프
4위
4승 3패
18승 14패(+4)

구두주의
[image]
51점
5위
4승 3패
14승 14패(0)


[image]
45점
6위
2승 5패
11승 18패(-7)


[image]
40점
7위
1승 6패
11승 18패(-7)

구두주의
[image]
35점
8위
1승 6패
7승 20패(-13)
1점
경고
주의×3
[image]
30점
MV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라운드
선수명
정윤종
조성주
송병구
이영호
조성주
조성주

5. 포스트 시즌


특이하게 포스트 시즌은 승자연전방식이다.

5.1.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2014년 2월 9일 19시)
[image]어윤수

프로스트

[image]이병렬
[image]원이삭
'''올킬'''
연수

아웃복서

[image]하재상
세종과학기지
[image]김유진
우주 정거장
[image]조성주


벨시르 잔재




프로스트


[image]
4
결과
1
[image]
'''하나하나 줍다보니 이렇게 되었네?!'''
'''GSTL의 올킬러, 프로리그를 올킬하다'''
1세트에서 이병렬이 마지막 전투 중에 몰래 들어간 잠복 바퀴 특공대로 어윤수의 병력을 갈라놓으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팬들은 팽팽한 경기가 나오겠거니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T1의 차봉으로 출전한 선수는 원이삭이었고, 원이삭은 출전하자마자 배를 째는 노관문 더블을 시전했고 이병렬은 그걸 예상이라도 했다는듯이 3부화장을 펴는 강수를 펼쳤다. 배를 어느 정도 불렸다고 생각한 원이삭은 자신의 장기인 '''멸뽕'''을 시전한다. 하지만 이병렬의 대군주가 아슬아슬하게 로봇공학시설을 보면서 무위로 돌아갈 줄 알았으나... 이후 원이삭은 신들린 컨트롤과 무한에 가까운 역장으로 이병렬의 병력을 각개격파하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관전 포인트는 멸자 아케이드를 통해서 공격에 가담했던 불멸자 4기를 전부 살린 원이삭의 극강의 컨트롤.
이병렬이 패하자 차봉으로 출전한 선수는 하재상. 중반까지는 서로 같은 팽팽함을 보였으나 제3멀티를[34] 전후로 경기는 원이삭 쪽으로 기울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원이삭은 하재상을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승리를 가져온다.
진에어는 기세가 T1으로 넘어가자 중견으로 김유진을 출전시킨다. 원이삭은 병력을 짜낸 올인을 선택하고 김유진은 앞마당을 먹는 부유한 선택을 한다. 막기만 한다면 김유진이 매우 유리한 상황.[35] 원이삭의 1차 공격을 역장을 통한 끊어먹기로 막아내고 2차 공격은 광자과충전으로 막아낸 김유진. 하지만 원이삭은 끝내 멀티를 먹지 않고 지속적인 병력짜내기를 한다. 3번째 공격은 광자과충전이 끝난 이후에 들어갔는데 2번째 불멸자가 언덕을 내려오다가 역장의 밀어내기로 밀리면서 허무하게 잡혀버린다. 그리고 원이삭은 그 기세를 몰아서 계속 공격하고 김유진은 불멸자를 모아보려 했으나 계속 저지당하면서 GG를 선언한다.
벼랑 끝에 몰린 진에어는 이번 시즌 진에어를 이끌어가는 에이스 조성주를 내보낸다.[36] 조성주가 4사신 승부수를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막혔음에도 최후까지 분전하긴 했으나 기세가 하늘 끝까지 오른 원이삭을 상대로는 어림없었다. 결국 조성주의 GG와 함께 진에어는 1라운드를 4위로 마무리한다.
이로써 원이삭은 2012 HOT6 GSTL Season 3에서 IM올킬시킨 후 1년여 만에 팀리그에서 올킬을 달성했으며,[37] 김민철, 정윤종, 김도우 등을 쓰지 않고도 이김으로써 T1의 전력 노출도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진에어는 에이스 조성주의 인간상성 김민철 구경조차 못하고 원이삭 한 명에게 완파당하면서 T1의 강력함만 되려 증명하고 말았다. 또한 동족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하재상의 출전이 승부수를 갈랐다는 중평. 김도욱, 방태수로 저격했으면 팀의 향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한 판이었다.

5.2.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2014년 2월 10일 18시 30분)
[image]송병구

프로스트

[image]원이삭

벨시르 잔재

[image]김민철
[image]김기현

우주 정거장

[image]이영한

연수


아웃복서

[image]정윤종
[image]신노열

세종과학기지


프로스트

[image]김도우
[image]
3
결과
4
[image]
'''을 오가는 명경기의 난무!'''

SK는 전날 올킬로 기세가 충천한 원이삭을 선봉으로 세웠다. 반면 삼성은 '''송병구'''를 선봉으로 세우는 초강수를 두었다. 전력이 저그에 치우쳐 있는지라 전력 공개 최소화를 위해 내세우는 것으로 보이는데…프로리그에서 송병구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던 지라 승부수라기보다는 도박수에 가까워 보이는 인상…이라 누가 말했던가! 놀랍게도 송병구는 사람들의 예상을 무너뜨리고 원이삭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송병구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최고령 승리 기록을 만 25세 6개월 6일로 경신했다. 다음 세트에서 김민철에게 패하긴 했지만 송병구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송병구의 승리도 그 뒤에 벌어진 사건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었으니''' 삼성의 차봉은 김기현. 신동원을 상대로 메카닉 우주방어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데다 상대 또한 철벽 김민철. 게다가 전장도 그 우주 정거장! 여러모로 심상치 않은 조짐이 감돌고 있었는데…….
'''결국 2시간 21분 11초라는 어마어마한 초장기전 끝에 무승부가 선언됐다.''' 1시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진짜로 2시간을 넘겼다'''![38][39][40] 김기현과 김민철은, 농담이 아니라 전 맵의 자원을 죄다 파먹고 스카이 테란 체제와 군단 숙주·뮤탈리스크·포자 촉수로 무한 대치에 들어갔으며,[41] 보다못한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하고 중재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양 선수의 속개를 원해 게임이 재개되었고,[42] 그럼에도 게임이 지지부진하자 결국 심판진이 '양 선수 모두 공격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재경기 판정을 냈다. 그 뒤 선수고 해설이고 관객이고 모두 화장실에 다녀오기 바빴다…….
한편 세팅을 하기 위해 김민철과 같은 부스에 들어갔던 노준규가 방음 문제 때문에 경기 도중 나갈 수가 없어서 졸지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런 짤방이 나왔다. '세팅만 2시간째'
재경기마저 전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나 김민철은 일벌레를 102마리까지 째는 똥배짱을 시전하고는 상대방이 먹을 자원을 미리 선점한다는 간명한 파훼법을 꺼내들었으며, 이게 먹혀들면서 김기현은 자원난에 GG를 선언했다. 재경기 시간도 결코 짧지 않은 46분을 기록했으며, 김기현은 제2멀티 단계부터 달려드는 식충과 울트라를 상대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수비하면서 자신이 메카닉 장인이란 것을 몸소 증명해 보였지만,, 초반부터 저그가 바링링을 통해서 테란에게 큰 피해를 주고 나서 테란이 움추리는 사이에 테란이 먹을 수 있는 멀티를 미리 선점해서 다 캐어버리게 된다. 이후 앞선 자원력을 바탕으로 위와 아래를 번갈아가면서 연속타를 날렸기에 김기현의 철저한 방어가 조금씩 무너지게 되었고 저그의 지속적인 공격 속에서 밤까마귀가 진균에 다 잡히고 나서 이어지는 흑구름+ 울트라 소떼의 돌격에 메카닉 병력을 다 잡히면서 저그의 승리로 돌아간다. 이래저래 삼성 입장에서는 재경기 결정이 아쉽게 되었다.[43]
그리고 끝내 김기현을 격파한 김민철은…뒤이어 나온 천적 이영한에게 광속으로 패배하면서 상대 전적은 '''8:0'''으로 벌어졌다.[44]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에 관중들의 환호는 엄청났다!
패배한 김민철의 바통을 이어 받은 중견은 정윤종. 정윤종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영한의 자원 줄을 말렸고 이영한의 여러 가지 실수들이 겹치면서 승리를 가져온다. 이영한을 뒤로 하고 대장으로 출격한 선수는 신노열. 협회가 스타 2로 종목을 변환할 때 협회 2탑이라고 칭송받던 선수들이라 꿈의 대진이 나온 셈.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푼 것은 당연했다. 이 경기에서 두 선수의 경기력은 비등비등했지만 정윤종이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신노열을 압박하면서 신노열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런데 신노열이 자신의 교전 능력을 믿고 상대 자원이 마를 때까지 주력 병력을 보전하면서 상대방의 견제를 차단해 나가자 멀티를 더 먹은 정윤종이 거꾸로 자원 부족에 직면하게 되어, 신노열은 힘겹게 정윤종의 병력을 몰살시키고 GG를 받아낸다.
결국 SK에서도 대장이 출격하게 되었다. 대장으로 출격한 김도우는 과감한 '''광자포 러시'''로 신노열의 앞마당 부화장을 때려부수고 유유히 앞마당 연결체를 가져간다. 신노열이 다시 앞마당에 부화장을 폈으나 이미 광자포로 인해 일꾼·병력 피해가 상당했던지라 1:9 정도로 김도우에게 경기가 거의 기울었고, 해설들 또한 신노열의 역전을 거의 기적 수준으로 말해버리고 있었는데…신노열의 군단 숙주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한다! '''신노열이 몇 기 안되는 바퀴 돌리기로 토스를 괴롭히면서 적절한 군단 숙주 로케이션을 통해 토스를 압박하고, 김도우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자 각종 실수를 범하며 멘붕하면서''' 신노열이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는 동시에 김도우는 역적라인에 등극할 줄 알았으나…….
결국 타락귀와 군단 숙주가 잠깐 분리된 순간 김도우가 그 틈을 제대로 찌르면서 신노열의 군단 숙주가 다 잡혔고, 이로써 김도우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장장 5시간의 대혈투가 막을 내렸다. 신노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한 끗 차이로 다 따라잡은 경기를 내준 셈이라 매우 아쉬운 한 판이 되었다. SKT T1이 승리하면서 결승전은 통신사 더비로 결정.

5.3. 결승전


'''결승전'''(2014년 2월 11일 18:30)
[image]주성욱
'''올킬'''
연수

[image]정윤종
벨시르 잔재
[image]김민철
세종과학기지
[image]어윤수
우주 정거장
[image]원이삭


프로스트




아웃복서




연수


[image]
4
결과
0
[image]
'''T1의 포시 KT전 전패 역사의 시작'''
'''삼성과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SK는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슬램덩크의 북산처럼 무너진 SK텔레콤

'''SKT T1의 GSL 코드 S 시드권자들로 P7GAB을 이루다'''
전날 플레이오프에서 5시간에 걸친 사투가 벌어졌기에 팬들의 기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있었다. 게다가 결승전 대진은 흥행의 필수요소인 통신사 더비 매치! SK는 엔트리가 부족해서 S급 선수들을 못 써먹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KT는 승자연전방식의 절대강자 이영호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전통의 강호였다. 거기다가 라운드 결승이라도 결승은 결승! 건곤일척의 승부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넥슨 아레나에 몰려들었다.
그러나, 기대를 한가득 안고 시작한 결승전은 '''불과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끝'''나고 말았다. KT가 승자연전방식에 강하다고는 하나, SK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SK는 이영호도, 전태양도, 김대엽도 아닌 주성욱에게 선봉올킬의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SK가 투입한 선수들은 모두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 S의 시드권자들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그나마 차봉 김민철, 대장 원이삭이 주성욱을 위기로 모는 듯 했으나 김민철은 전날 장기전의 여파 탓이었는지 군락 대신 병력 생산을 선택한 조급함이 화를 불렀으며, 원이삭은 엘리전 중 폭풍함 선택은 신의 한 수였으나 주성욱의 혼을 담은 차원 분광기+추적자 컨트롤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45] 공교롭게도 이날 T1의 엔트리는 정규시즌에서 KT에 졌을 때와 완벽히 반대 순서로 나왔다.
이로써 KT는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 1위와 라운드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고, 주성욱포스트시즌 7전 전패를 기록하며 팀 성적을 마지막 순간마다 말아먹은 역적의 오명을 씻어냈다. 반면 SK는 S급 선수들의 집중으로 인해 작성된, 누가 봐도 뻔한 엔트리가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보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엔트리로도 1, 2차전 모두 최강 전력이라 평가받던 STX SouL에게 에결까지 가는 투혼을 보여 주었던 저번 12-13 시즌의 임요환 감독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터져 나올 정도.
각종 팬사이트는 그야말로 벌집 쑤신 듯 난리가 아니었다. PGR21의 불판은 플레이오프 때 5개가 올라갔는데,[46] 이번에는 단 한 개로 끝. 이와 함께 최연성 감독이 포모스 인터뷰에서KT전은 오늘만큼 힘들지 않을 것이라 한 발언은 졸지에 웃음거리로 전락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 전에서는 저그 대 프로토스 구도였기에 힘든 싸움이 되었다 밝혔는데, 정작 KT 전에서는 프로토스 주성욱 1명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으니...
결승전이 이렇게 싱겁게 끝나자 일정에 관련된 논쟁이 벌어졌다. 일정 조정에 찬성하는 입장은 휴식일 없이 3일 연속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일정에 수정을 가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결승전에도 여파를 미쳤다는 주장이며, 반대 입장은 한 라운드에 지나치게 많은 일정을 부여할 수 없다는 것과 원래 포스트 시즌은 단기전이라는 것, 체력적인 부담이 타 스포츠에 비해 훨씬 덜한 e스포츠에서 1위 팀에게 이 정도의 어드밴티지는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1,7세트 맵 결정권을 주자 바로 체인리액션을 깔아 이영호를 봉쇄해버렸던 적이 있는 T1이기에 반대 쪽에 힘이 많이 실린 상황. 게다가 김민철 외에는 피로 누적이라는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이 적기에 결국 드림팀이라 일컬어지는 T1의 전력을 살리지 못한 최연성 감독에 대해 화살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47]

5.4. 결과


결과
팀명
점수
상금
우승
[image]
40점
₩15000000
준우승
[image]
10점
₩5000000

6. 총평


'''저력의 KT, 반전의 삼성'''
'''역시 예상대론 안되는 프로리그'''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KT와 삼성을 강팀으로 보는 사람은 사실상 거의 없다시피 했다. 사실 두 팀의 전력은 얼핏 중위권, 내지는 하위권으로 분류돼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KT의 경우, 시즌 전부터 이영호전태양 이외엔 눈에 띄는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48] , 아쉽게도 이 둘은 이제껏 개인리그에서 보여준 결과물이랄 것이 별로 없었고, 더군다나 시즌 시작 전부터 두드러지고 있던 테란의 약세 탓에 팀은 중위권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치리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한 술 더 떠, 삼성의 경우 아예 Prime과 함께 최약체로 분류되며 하위권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두 팀은 시즌 시작과 함께 이런 세간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승승장구하며 결국 페넌트레이스 1,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KT의 경우, 팀의 유이한 카드로 여겨졌던 이영호전태양이 프로리그 내에선 그야말로 무적의 포스[49]를 선보이며 단 둘이서 13승을 쓸어담았고, 다른 종족라인에서도 어찌어찌 5할 남짓을 맞춰주며 결승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kt 롤스터의 1위에 대한 예측은, 어렵긴 해도 불가능은 아닌 수준의 일이었다. 일단 이영호라는 프로리그 다승왕 터줏대감, 주성욱, 김대엽이라는 회사원에 FA로 들어온 전태양까지 KT는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5전제로 더욱 크게 빛을 봤다.[50] 애초에 KT 회사원들의 힘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 KT의 상위권 도약을 '쟤네는 시즌마다 저러네' 라고 보지 'KT가 상위권이라니 말도 안 돼!' 라고 보진 않았다.
반면, 언더독의 반란을 이끌어낸 삼성 갤럭시 칸의 플레이오프 직행은, 충성심 높은 일부 팀 팬을 제외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허영무가 은퇴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종료 시점까지 신노열의 부활조짐이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51] 더군다나 받쳐주는 라인이 탄탄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특히나 지난 몇 년간 舊 삼성전자 칸의 기반을 다져줬던 프로토스 라인엔 지난 시즌 11연패의 주인공과 아직 리그베다 위키 항목도 작성되지 않은 신인급 선수들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은 신노열이영한의 극적인 부활[52], 강민수라는 걸출한 신예의 발굴, 거기에 오상택 코치의 신트리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강팀으로 지목됐던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아니 대부분의 팀을 격파하는 저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러한 두 팀의 선전은 SKT T1진에어 그린윙스가 상위 1,2위는 다툴 것이라 봤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보다는 한단계 아래에 머무는 수준에서 그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SKT T1은 KT와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뜻하지 않은 김유진의 부진으로 인해 예상 순위에서 한단계씩 내려오게 된 것이다. 두 팀 다 삼성에게 패배했으며 SKT의 경우에는 그놈의 징계로 인한 벌점으로 득실이 똑같음에도 삼성에게 밀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프로리그 시작 전 SKT에 대해서 사람들의 평가는 드림팀, '''라운드 전승'''조차 예상했었음을 감안한다면 이조차 크나큰 이변인 셈도 된다.[53]
이런 SKT와는 조금 다르게 그래도 진에어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기존의 예상으로 본 진에어에서 김유진의 부진은 매우 치명적일 것이었지만[54] 다행히 조성주이병렬의 선전에 기존 멤버였던 김도욱, 하재상, 양희수, 방태수의 깨알같은 1승씩의 서포트로 인해 조성주에게 지워진 과도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었다. 특히 5전제 변동 후 주전에서 밀릴것으로 보여진 선수들의 분전이 팀의 추락을 막아준게 컸다. 그러나 이는 진에어에 대한 기대치를 낮게 잡았을 때를 가정한 것이고 많은 팬들은 5전제에서 진에어가 유리하다고 보았다. 백업 멤버들도 에이스를 맡기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원투펀치 중 하나가 패할 때 에결로 끌고 가줄만한 역량은 있다고 보았기 때문. 확실한 원투펀치의 존재 때문에 T1을 잡을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주가 기대 그 이상의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김유진의 부진과 2에결패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55]
이러한 상위 4팀 다음에 위치한 IM 입장에서는 씁쓸한 것이 경기 승패는 진에어와 동일했지만 세트득실에서 4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거기다 IM은 삼성을 3:0으로 잡아냈기 때문에 SKT T1, kt 롤스터한테 지는 것 정도는 아무래도 괜찮은 수준에서 그칠 수 있었다. 문제는 '''삼성을 이기기 전에 CJ한테 3:1로 졌다는것''' 그리고 KT 상대로 완패당하고 Prime을 3:2로 힘겹게 잡은 것이 이러한 세트득실에서의 불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는 에이스였던 한지원이 기복이 심했던 것도 문제였고 팬들이 믿었던 조성호의 경우에는 어윤수와의 경기 이후로 한동안 출전을 하지 않았다.[56] 거기다 개인리그에선 '''전태양, 이영호'''를 압도했던 최용화는 이상하게 프로리그에서 힘을 못썼고[57] 박현우, 송현덕도 A급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었다. [58] 다음 라운드에서 상위 4팀에 들기 위해서는 개인리그에서'''만''' 활약하는 선수들이 KT를 본받을 필요가 있고, 스타테일과의 연합에 희망을 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1라운드의 가장 큰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CJ 엔투스. CJ 또한 상위 항목의 시즌 시작 전 평가 부분을 보면 상위권으로 지목되었고 타 커뮤니티에서도 3의 IEM에서의 활약, 갓습생의 WCG 준우승, 새로운 명감독까지 못해도 중위권이지 이렇게 될 거라고는 누구도 생각치 못했다. 에이스로 지목된 김준호는 딱 반타작만 하는데 그쳤으며 팀내에서 특급윰망주로 불린 이재선 1승 1패, 김정우 1승 2패, 정우용 1패, 김정훈 2승 4패, 최성일 1패, 오히려 기대를 덜 받은 변영봉이 순수 2승을 기록해 Prime, MVP 전에서 '''패배 위기인''' 팀을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는 웃픈 일을 일으켰다. 또한 신동원은 0승 5패라는 상상도 못할 성적을 남겼는데 문제는 이 5패 중에 1패를 제외하고 4패가 전부 토스전이었다.[59] 즉, 신트리에 가깝게 붙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다 졌다는 말이 된다.[60] 이러한 주축 선수들의 부진은 CJ에게 치명타를 가했다.
마지막으로 하위 2팀은 시즌 전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게 되었다. MVP는 김경덕, 탁현승 등 은퇴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자유의 날개 시절 주축이던 선수들의 부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군단의 심장 초 GSTL의 끝판왕이었던 서성민은 과도한 부담 속에 4승 3패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타 팀의 특급 에이스들을 연달아 상대하기에는 역시나 다소 부족했고, 나머지 선수들 중 3승을 올린 선수가 없다. 게다가 함정 카드가 하나 끼어있는데, 꼴찌인 프라임 상대로 올린 승리를 제외하고 보면 혼자서 2승을 올린 선수도 없다. GSTL의 번갈아 터져주던 팀컬러는 새로운 리그에서 번갈아 1승씩만 하는 구도로 변해버린 것. 경기력도 기록보다 저조했으면 저조했지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도 이 선수들 중 한두 명만 부활해도 이전의 끈끈한 팀컬러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프라임보다는 희망이 있다. 일단 승수가 공동 꼴찌일 뿐 득실은 오히려 CJ와 같다.
Prime공백이 너무 커서(…) 메울래야 메울 수가 없었다. 거기다 변현우까지 은퇴설이 돌고 김구현은 초반의 그 기세가 사라졌으며[61] 신인들은 당연히 기대할 수 없고 결국 장현우 혼자 '''진짜''' 소년가장이 되어버렸으니 말 다 한 셈이다. [62] 웅진 출신의 저그 김한샘이 그나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해외 대회나 온라인 대회 예선에서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박외식 감독이 해병왕 이정훈의 복귀 기사에서 변현우 역시 2라운드부터 출전할 것이라 언급함으로서 테란 카드 두 장을 얻게 되었다. 문제는 테란이 암울기인데다 저 두 선수가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폼은 좋지 못하다는 것... 두 테란의 기적같은 부활 없이는 마찬가지로 암울한 MVP를 제치기도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재미있는 건, 프로'''토스'''리그라고 까일 만큼 엔트리에 토스만 주구장창 출전하는 프로리그에서, 결국 최상위 두 팀을 이끌어낸 건 각각 테란과 저그라인이었다는 점이다. [63][64]
또한 적은 경기수로 인한 접전 때문에 징계가 팀의 향방을 가르는 경우가 생겨났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었다. 특히 SKT T1이 최대 피해자로, 상술한 내용이지만 kt 롤스터의 1위가 1경기를 남기고 확정된 것도, 2014년 1월 28일 삼성 갤럭시 칸에게 1:3으로 패배했음에도 재경기 없이 3위가 확정된 것도 '''전부 엔트리 지연 제출로 인한 주의징계 하나 때문이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팀, 실패팀끼리 따로 묶어서 보면, 상위 2팀[65]은 징계를 한 번도 받지 않았으나, 하위 2팀[66]은 최소 구두주의 징계, 심하면 주의징계 누적으로 인한 경고까지 받아 득실에서 피해를 봤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라운드부터는 각 팀들이 징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7. 종합 순위


순위
점수
팀명
1위
121점
[image]
2위
71점
[image]
[image]
4위
51점
[image]
5위
45점
[image]
6위
40점
[image]
7위
35점
[image]
8위
30점
[image]

[1] 이건 방송사에서 주는 상이다.[2] 2014년 2월 5일 은퇴.[3] Teamliquid 소속.[4] 2014년 1월 30일 탈단.[5] 프로리그 리포터도 맡고 있다. [6] 우승은 이제동이 했다.[7] 현재 팀 리퀴드에서 IM으로 참가하는 선수는 송현덕 한명. 해외 5개 대회 우승자인 윤영서가 참가해 준다면 가장 취약한 테란라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긴 하지만, 우선 현재 로스터에는 빠져있는 상태다.[A] A B 3:0으로 끝난 경기의 4세트 출전 예정 선수 제외.[8] 병행리그지만 스타 2로는 첫 프로리그인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개막전인 SKT T1과 8게임단 전반 2:0, 후반 2:0으로 총 4:0, 그 다음 시즌이자 전시즌인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KT와 EG-TL 개막전도 4:0으로 끝났다.[9] 다만 최용화의 상상이상의 임기응변도 대단했다. 물론 뒤집을수는 없었지만 말이다.[10] 방송사측에서 해당 부스를 가림막으로 가려놓고 있었고 정작 에이스 결정전 때 알수 없는 이유로 사용을 할 수 없어서 1층 부스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치뤘다.[11] 다만 전태양은 이 때까지 김준호를 이겼던 적이 없었으므로 이 승리가 아주 의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12] 심지어 테란 승리자 중에는 프막의 절정을 달리던 김도욱이 포함되어 있다.(12-13 시즌 토스전 2승 9패, 승률 18%)[13] 인구수 200 채우고 광물 가스가 1만이 넘었다.[14] 그저 모은 자원이 다 떨어진 정도가 아니다. '''맵상의 자원 자체가 고갈됐다.'''[15] 어떻게 보면 지게로봇의 단점이 제대로 상쇄된 경기다. 지게로봇은 광물을 빨리 수급해주지만 그만큼 후반으로 넘어가면 자원이 없어 말라죽기 십상인데 서로 10가스 이상씩 파먹는 고급 유닛 싸움이 되니까 가스 싸움이 된 것. 즉, 지게로봇이 빨리 파먹어도 광물은 계속 세이브되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관건은 누가 가스 유닛을 잘 모으냐였으니까.[16] 옵저버가 잡아주기도 했지만 김기현은 사실 본진과 앞마당의 가스통 3개에 약 1000정도의 가스가 남아 있었다. 다만 선수 본인이 몰랐던 것인지 경기 끝까지 사용되지 않았다.[17]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는 강민수, 이재현 등의 신인 중심의 기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강민수가 김유진만 2번 잡아내는 활약을 보였고, 반면 CJ전에서는 김기현, 이영한, 신노열 등의 중견 게이머 중심의 기용을 보였다. 게다가 1경기 테막 vs 저본, 2경기 인간 로또 이영한 3경기 논개 송병구(…) 4경기 신노열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토스전을 이끔으로써 기막힌 신트리를 완성시켰다.[18] 김구현은 거의 완벽한 방어를 펼치는듯 했으나 탐사정 피해를 줄이지 못했고 장현우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였다.[19] 물론 조성호, 한지원 둘 중 하나가 질 확률이 원이삭, 김민철 둘 중 하나가 질 확률보다 훨씬 높다(…).[20] 4세트에서 테테전이 있었지만 동족전은 승자나 패자나 모두 테란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논외.[21] kt 롤스터의 경우 스2, LOL 모두 이지훈 감독이 지휘한다.[22] 이영호는 키보드 세팅을 할 때 '''자를 들고 길이를 맞추는 기행'''을 선보이는 걸로 유명한데 이를 이용한 것.[23] 일반적으로 해병 4기와 예언자 1기가 싸우면 예언자가 질수가 없다.[24] 개막 16일만에 출전이다.[25] 경기 종료 후 MVP인터뷰에서 노준규 본인은 체력이 몇 남았는지 몰랐다고 한다. 1 남았다는 사실 때문인지 해설진들 사이에서 광물 '''1'''이 부족해서 연결체를 짓지 못하고 패배한 김인기 선수의 잭필드 토스 사건이 언급되기도 했다.[26] 이 때문에 주작드립이 나오는 등 한 때 스2 커뮤니티 분위기가 매우 흉흉했다. 더구나 유대현 해설이 비난조로 한지원을 책망하면서 여기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견은 있으나 커뮤니티 내 공통된 의견은 한지원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건 사실이나 유대현 해설도 비난을 자제하는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것.[27] 현재 변현우는 GSL 코드S까지 기권.은퇴설에 더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28] 시원시원한 폭풍과 빨피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분광기를 보며, 해설진들은 뇌제, 육룡이라 불렸던 윤용태선수를 떠올리기도[29] 화기병이 있으면 링링으로만 병력을 구성할 수 없다.[30] 이 때 방태수는 멀티 두곳에서 가스를 캐고 있지 않았다. 가스가 0이 된 순간 황급히 추출장을 짓는 모습도 깨알같은 개그(...)[31] 라운드 중간 영입의 경우 다음 라운드가 되어야 해당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32] 불사조를 많이 뽑았던걸로 봐서는 요즘 떠오르는 빌드인 명식류 불사조를 사용하려고 한듯 하다. 하지만 발렸다.[33] 이 때문에 삼성 칸 선수들은 혹시 모를 2위 결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끝까지 벤치에서 철수하지 못했다.[34] 원이삭은 3멀티를 성공했지만 하재상은 원이삭의 공격에 짓고 있던 연결체를 취소한다.[35] 김유진은 로공테크를 올렸기때문에 불멸자도 나오려는 상황이었다.[36] 진에어는 역3킬을 해야됐기 때문에 조성주말고는 마땅한 카드가 없었다.[37] 이신형에 이어, 프로리그와 GSTL에서 모두 올킬을 달성한 두번째 기록이 되었다.[38] 기존 스타크래프트 2 최장 경기 기록은 2013년 1월 9일 변현우와 송현덕이 맞붙었던 2013 HOT6 GSL Season 1 승격·강등전 D조 1경기로, 1시간 33분을 기록했다.[39] 되려 스타크래프트 1 시절에는 1시간 반을 넘긴 경기가 없었다. 스타크래프트 1 사상 최장 경기는 2007년 EVER 스타리그에서 펼쳐졌던 이재호 對 의 경기로, 1시간 24분 37초였다.[40] 게임상 시간과 실제 시간은 다르므로, 결국 공식 기록은 '''1시간 44분''' 으로 되었다. [41] 이 과정에서 유닛들이 올린 전과마저 상상을 초월했다. '''전투순양함이 200킬''', '''토르가 160킬''', '''공성전차 한 기마다 500~600킬''', '''공성 전차 8기 도합 4천 킬 이상''' 을 올렸다면 믿겠는가. ##[42] 의외로, 이때 김기현은 재경기를 원했으나 김민철이 계속 경기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서는 김기현이 약간 우세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43] 김민철은 암만 해도 비기는게 최선인 상황에서 재경기로 이끌어냈기 때문에, 사실상 김민철의 역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44] 하늘도 인정한 인간상성이었는지, 하필이면 이영한이 저글링·바퀴 러쉬를 가는 그 순간 '''대군주 부족으로 김민철의 인구 수가 막혀있었다'''.[45] 이 당시 주성욱이 온갖 세레모니를 많이 보여줬는데, 자날 시절부터 세레모니를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원이삭을 노리고 한 듯하다. 여기에 해설진에서 깨알같은 한마디를 보태는데 '''"세레모니로 흥한 자가 세레모니로 망하고 있습니다"'''(...)[46] 그리고 거의 3개 분량을 3경기에 썼다.[47] 특히 2세트 저프전에서 토스가 다른 맵에 비해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벨시르에 김민철을 기용한 것은 주성욱의 타종족전을 저평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48] '''프로리그 한정'''으로 주성욱은 매우 강한 카드였으나 주성욱에게는 프프전 기계, 회사원, 포스트시즌 막장이라는 여러 개의 딱지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주성욱은 1라운드에서 이 세 가지 낙인을 다 지워버리게 된다. [49] 특히나 전태양에 이르러선 문자 그대로 '무적'이었다.[50] 비록 주성욱이 부진했지만 전태양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보였고 김명식, 김성대, 김대엽이 적어도 에결로 이끌거나 승리를 가져다주면서 더욱 빛을 봤다.[51] 핫식스컵에서 비록 최강자 취급이긴 했지만 백동준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것이 의외의 선전이라고 평가될 정도. 저테전에 대한 평가는 마이오닉 시절의 삽질 때문에 그보다 더 낮았다.[52] 이것도 굉장히 크다. 이영한은 지난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리그에서 개인리그는 애매하게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가고 프로리그는 죽쑤는(6연패와 7연패를 한번씩 기록했다...) 이른바 역적이었는데 이번 시즌 4전 전승이라는 기가 막힌 성적으로 팀을 1위로 이끌었다.[53] 그리고 이 이변의 이면에는 정윤종과 김민철이 있다. 둘의 성적은 2승 3패와 4승 3패 국내 개인리그로서는 가장 최근인 핫식스컵의 우승자와 준우승자(김민철은 WCG 우승자이기도 하다)인 것을 감안하면, 바로 전 시즌 프로리그 팀의 에이스였음을 생각하면 이 성적은 엄청난 이변이다.[54] 2승 6패다. 6승 2패를 바랐으면 바랐을 김유진이 이러한 성적을 가져다줬는데 예상 순위에서 한단계 떨어진데 그친 것만으로도 엄청난 수준[55] T1전에서도 김유진과 함께 방태수가 1승을 거두어 에결로 끌고가기는 했지만 김유진이 그 전날까지 전패였기 때문에 상대 팀은 조성주의 5세트 출전을 뻔히 예상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 상성에게 2패한 조성주만 탓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56] 그리고 조성호가 빠졌던 시기에 공교롭게도 CJ와 KT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을 생각하면 조성호는 IM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존재다. 삼성전처럼 매 경기 신트리가 작렬한다면 또 모를까 그 외에 상위권 팀을 잡아내는데 에이스 빼고 이기는건 무리다. 팀리그에 대한 마인드와 엔트리 구성 방식 자체가 프로리그에서 오래 활동했던 팀과는 다르다는 증거일지도...[57] 최용화가 과거 팀리그의 사나이였던 점을 생각하면 이는 참으로 묘한 상황이다… 물론 아예 말이 안되는건 아닌게 예선에서도 안상원에게 2:0으로 진걸 보면 그냥 프프전이 문제일지도 모른다. [58] 무려 이신형, 이제동, 최성훈을 잡고 우승했다. 외국 나간 선수들의 폼이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최성훈이 이 대회에서 SKT의 정윤종과 김도우를 다전제에서 잡아냈다는 것...[59] 이전시즌 신동원의 성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테막 저막 토본'''. 테란전과 저그전은 50%가 안되는데 토스전은 70%가 넘었었다. 그런 선수가 토스전만 4패를 했다는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0] 게다가 이 5패 중에 1패를 제외하고 4패가 신트리에 걸맞게 엄청난 유리함을 가져가 놓고 기적 같은 대역전패를 한 것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쳤을 듯.[61] 사실 전역한지 얼마 안된 선수한테 이렇게까지 기대는 것 자체가 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셈이다.[62] 장현우도 4승 5패로 Prime이라서 소년가장인 것이지 에이스라 부르기 민망하다. 에결에 많이 나간 탓이라고는 하지만 황규석과 OME 경기를 만들고 김성대의 연패를 끊어주는 등 안습한 경기력을 보였다. 깜짝 전략 등으로 고군분투하고는 있지만 상위권 팀에서는 주전조차 장담하기 힘든 수준. 비슷한 상황인 MVP의 서성민은 오히려 프프전 기계갓습생을 제압하고 상대 에이스들을 상대로 패하더라도 저력을 보였다.[63] 단판제인 프로리그에서만 이상하게 테란이 선전했을 뿐, 같은 시기에 열린 GSL 코드 S는 32강에 3테란이라는 역대 최소 종족 비율을 찍었고, 해외 대회인 IEM과 Asus는 모두 결승이 프프전이었다. 결국 프로토스 너프가 결정.[64] 그리고 이 테란의 선전은 전태양, 조성주, 이영호에 한정된 것으로 스타1의 마지막 시즌(병행시즌 제외)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시절 이영호, 정명훈, 신상문의 3테란만이 밥값을 하던 시절과 별 차이가 없다. 테란이 적게 나오고 대신에 최상위 선수들만 승리를 쓸어담는 것. [65] 1, 2, 5, 6위.[66] 3, 4, 7, 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