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방송 활동
1. 설명
김경호의 방송 활동에 관한 문서다.
2. 스타 인생극장
2012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된 다큐 형식의 프로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했다.
3. 나는 가수다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그의 나가수 출연 요청이 빗발쳤고[1] 마침내 2011년 9월 18일 7라운드부터 경연에 참가하게 됐다.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불러 4위를 기록, 정말 오랜만에 심장박동을 느낄 정도로 긴장하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7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를 불렀다. 여기에 헤드뱅잉과 고음을 포함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고, 그 결과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후 15년 만에 첫 1위를 나가수에서 기록했다. 편곡이 굉장히 잘 되어서 김경호의 색깔을 제대로 살렸으며 한 관객은 그의 노래를 ''''잡히면 죽일 기세''''라고 평했다.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절친인 '발라드의 신' 김연우와 함께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를 불러 2위를 기록했다. 둘 다 고음 자체는 뛰어나지만 성격은 많이 다르다. 김연우는 미성이지만 김경호의 고음은 락커답게 바이브레이션이 많고 거칠다. 그래서 김경호는 김연우를 배려하기 위해 특유의 공격적인 창법을 자제하여 독특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원래는 '그대 안의 블루' 를 부르려고 했는데 가사나 분위기가 정말 묘하고 이상해서 '사랑과 우정 사이'로 바꾼 거라고 한다.
8라운드 2차 경연에서 고한우의 '암연' 을 불러서 3위를 차지했다. 이 시점부터 슬슬 자신감을 되찾은 듯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9라운드 1차 경연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를 부르며 대망의 '''김경호 댄스'''를 선보인 결과 1위 득표율 '''29%'''를 넘겨 '''나가수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9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자우림의 'hey hey hey' 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역시나 여성스러운 면모가 비쳤으며 자문위원단 왈 "10대 소녀와 30대 남자가 공존한다". 순서 7번 버프에 폭풍 같은 무대로 '''1차 경연 1위, 중간평가 1위, 2차 경연 1위'''라는 나가수 초유의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국민 언니' 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10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를 불러 5위를 기록했다. 자기 자신보다는 서지원과 이 노래가 더 주목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렀다고 밝혔는데 잠시 인터넷 검색순위 10위 안에 서지원이 오르기도 했었다. 2차 경연에서는 노고지리의 '찻잔' 으로 4위를 기록했다.
11라운드부터는 박완규가 나와서 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둘은 그냥 잘 지낸다. 1차 경연에서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나가수 통산 최다 1위'''(4회)[2] 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차 경연에서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를 불렀는데 여기에서 발라드로 자기가 부른 '암연'의 기록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 했으나 순위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12라운드 1차 경연은 이은하의 '밤차' 로 3위, 2차 경연에서는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로 2위를 기록했다.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로 6위를 기록하며 명예졸업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2월 12일, 나는 가수다 시즌 1의 마지막 경연인 2차 경연에서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 을 부르고 4위를 기록해 아슬아슬하게 명예졸업에 성공하며 김범수, 박정현, 자우림, 윤민수에 이어 다섯번째 나는 가수다 명예졸업자가 되었다.
리즈 시절만한 초고음은 안 되더라도 이전보다 굵어진 중저음,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장악력은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여전해서 고음과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는 나가수에서 둘 다 강력한 타입이라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경연 외에도 '''국민언니''' 캐릭터를 필두로 가수들 중 예능감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른 가수들 대부분이 예능 경험이 없고 예능감이 떨어지는데 김경호의 예능감은 빛나고 있다. 오히려 매니저 정성호가 병풍이다! 즉 예능 캐릭터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어필하는 데다가 현장 라이브 장악력까지 강력하니 순위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스페셜 게스트로 기타리스트 박창곤을 자주 불렀다. 2011년 시점에서는 이승철 밴드에서 활동하는 사람인데 사실 김경호 밴드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3] 김경호 앨범에 작곡으로 참여했을 정도로 친분이 깊다. 김경호의 올드팬들은 나가수를 보며 다시금 향수에 젖을 수 있을지도.
발라드를 부르면 순위가 안 나온다고 하지만 김경호는 8라운드 1차 듀엣 경연과 2차 호주 경연에서도 발라드를 불렀는데 그때의 경연 순위는 2위와 3위였다.[4]
인이어를 쓰지 않는 가수라 팬들이 그를 찬양하기도 하는데 사실 인이어를 안 쓰는 프로페셔널 가수들은 많다. 당장 나가수에서도 BMK, 임재범 등이 인이어를 쓰지 않으며 아이돌 중에서도 손가인 등 나름대로 실력 있는 가수 몇몇은 인이어를 쓰지 않거나 선호하지 않는다.[5] 인이어를 쓰지 않는다고 김경호를 찬양한다면 손가인 역시 임재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수가 되거나 인이어를 선호하는 김윤아보다 뛰어난 가수가 된다... 가수 뿐만 아니라 팬도 이런 부담스러운 비교는 하고 싶지 않을 게 분명하다.
김윤아가 인이어가 작동 안돼서 힘들었다고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김윤아가 노래를 부르지 못한 건 아니다. 인이어의 중요성을 필요 이상으로 높이 부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차피 웬만한 무대는 인이어의 역할을 대신 해주는 모니터 스피커가 있으며 인이어를 쓰고 안 쓰고는 가수 개개인의 호불호다.[6] 김윤아가 인이어를 선호한다고 해서 김윤아가 노래를 더 못하고 잘하고가 평가받는 것은 아니며 김경호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나가수를 촬영하던 때엔 단독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었다. 몇 달 전부터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었고 국민 언니로 활약하고 있던 기간에는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한 타임에 두 시간으로 두 타임을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가 있었다. 게다가 주중에는 각종 행사 등을 뛰며 동분서주하느라 체력 소모가 엄청났던 듯하다. 단적인 예로 나가수가 끝나자마자 돌아오기 시작한 피부 탄력과 볼살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방송 중에서 아프다는 말 한 마디나 자신의 개인사정을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7]
3.1.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경연곡
평균 2.93위.
명예졸업자 중 7위를 한 적이 없는 유일한 가수며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는 최저순위 5위로 하위권을 해 본적도 없었다.
4. TOP밴드 시즌 2
TOP밴드 시즌 2에 출연. 심사위원, 코치로 나왔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신대철과 심사 기준에서 유독 대립하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불화설까지 일 정도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5. 히든 싱어
히든 싱어 시즌1 2회에 원조 가수로 출연했으며, 김종서 편에서는 존경하는 선배님이라서 그런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즌1 왕중왕전에도 출연했다.
이후 시즌 2에서 신승훈 편에 패널로 나와 신승훈의 2표차 탈락에 일조했고, 윤도현 편에서 한 번이라도 틀리면 형이라고 부르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2라운드부터 틀리는 등...이렇게 막귀 이미지를 굳혔다. 심지어 시즌 4 김연우 편에서는 연달아 김연우를 맞히지 못하면서 2라운드에서 다리가 풀려 나자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3라운드마저도 틀리자 경호가 또..? 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그 외에도 시즌3 이선희 편 특별 토크쇼, 시즌4 소찬휘 편 ,시즌5 고유진 편에 패널로 출연했으며 도플싱어 가요제에도 출연했다.
6. 불후의 명곡
2014년 8월 23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원조 걸그룹' 특집부터 참여했다. 바로 전 주에 작곡가 이경섭편에서 홍경민이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걸 보고 제작진이 바로 섭외한 듯. 김경호 역시 평소에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며 애청하던 프로라 바로 섭외를 수락했다고. 본인이 말하는 바로는 격주 간격으로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9]
돌팔매 이후 조용필 특집 1부에서 올킬을 달성하며 불후 사상 첫 2회 올킬의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10]
돌팔매와 아시아의 불꽃 이후, 하춘화&현철 편 2부에서 한번더 올킬하면서 유일무이하게 3번의 올킬을 한 가수가 되었다.
6.1.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경연곡
'''굵은 글씨는 최종 우승.'''
162회부터 오랜 기간 출연하고 있다. 처음엔 광탈로 끝나 버렸지만 그 이후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록은 '''3회 올킬'''인데, 불후의 명곡에서 올킬을 여러번 한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올킬을 세 번은커녕 두 번 한 사람도 '''없다'''라는 것을 감안하면 참 대단한 기록. 이후 가수 곽동현이 올킬을 한 번 더 하면서 유일한 다회 올킬 기록은 깨졌지만, 그럼에도 최다 올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 방송 당시 자막에 요청 가수 1위였음을 언급했다![2] 박정현 또한 첫 회 선호도 조사 1위까지 따지면 1위를 4회 차지했다. 횟수로만 따지면 타이기록.[3] 옛 라이브 동영상을 보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를 볼 수 있다.[4] 발라드 순위가 안 나온다는 인식이 생긴 이유는 김경호의 나가수 시절 발라드 무대의 편곡 방향에서 알 수 있는데, 김경호는 발라드를 부를 때 특유의 폭발력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가능하면 절제해서 부르는 편곡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찻잔'이나 '그녀의 웃음소리뿐' 에서는 예의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경호가 경연 무대의 발라드 편곡에서 폭발력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샤우팅이 부활한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알 수 있다.[5] 손가인의 경우 댄스곡에서는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발라드의 경우는 오히려 헷갈린다고 사용하지 않는다.[6] 다만 노래 다 불러놓고 모니터 스피커 안 들린다며 점검을 요청한 적이 있다. 선천적인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오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음감을 가지고 있는 듯.[7] 반 장난식으로 박완규에게 "발라드 부르는 날은 나도 아파"라는 말 외에는 없다.[8] 듀엣 미션이어서 김연우와 함께 불렀다.[9] 그런데 185회 이후로 한동안 출연을 안하다가, 242회에서 1년여 만에 출연했다. 이로 인해 게스트들로부터 1년간 방송국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며 먹튀 락커라는 농담성 놀림을 받기도. 우승 트로피의 광택 유효기간 드립은 덤.[10] 경합 인원이 5명이어서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쉬웠음을 감안해야 한다.[11] 최고 득점[12] 불후의 명곡 세번째 올킬, 김경호 첫 올킬, 당시 불후의 명곡 사상 첫 대결 최고점.[13] with 이세준, 홍경민[14] 여담으로 김경호를 이긴 가수가 '''공교롭게도 김종서였다.'''[15] with 곽동현[16] 1부 우승[17] with 곽동현
또한, 2020년 현재 홍경민과 함께 트로피 개수가 9개로 3번째로 많다.
*김경호의 역대 상대전적
전승
김경호 5 : 0 손준호
김경호 5 : 0 김소현
김경호 3 : 0 배다해
김경호 3 : 0 손승연
김경호 2 : 0 홍경민
김경호 2 : 0 스테파니
김경호 1 : 0 임정희
김경호 1 : 0 소란
김경호 1 : 0 유성은
김경호 1 : 0 마틸다
김경호 1 : 0 이영현
김경호 1 : 0 김연지
김경호 1 : 0 서지안
김경호 1 : 0 EXID
김경호 1 : 0 마마무
김경호 1 : 0 김준영
김경호 1 : 0 남경주
김경호 1 : 0 백청강
김경호 1 : 0 최준영
김경호 1 : 0 조장혁
김경호 1 : 0 박정현
김경호 1 : 0 환희
김경호 1 : 0 벤
김경호 1 : 0 유미
김경호 1 : 0 송소희
김경호 1 : 0 최예근
김경호 1 : 0 포르테 디 콰트로
김경호 1 : 0 김동준
김경호 1 : 0 나비
김경호 1 : 0 레이지본
김경호 1 : 0 김용진
김경호 1 : 0 최정원
김경호 1 : 0 태원
김경호 1 : 0 우수
김경호 1 : 0 테이
김경호 1 : 0 알리
김경호 1 : 0 두번째 달
김경호 1 : 0 바다
전패
김경호 0 : 2 김나니
김경호 0 : 2 정석순
김경호 0 : 1 포레스텔라
김경호 0 : 1 옴므
김경호 0 : 1 허각
김경호 0 : 1 김명훈
김경호 0 : 1 서인영
김경호 0 : 1 몽니
김경호 0 : 1 LUCY
김경호 0 : 1 김종서
김경호 0 : 1 정동하
김경호 0 : 1 폴킴
김경호 0 : 1 김지우
김경호 0 : 1 팝핀현준
김경호 0 : 1 박애리
우세
김경호 3 : 1 김태우
김경호 2 : 1 이세준
호각세
열세
김경호 1 : 2 민우혁
7. 蒙面歌王(복면가왕 중국판)
복면가왕이 중국에 플랫폼 수출이 된 뒤 몽면가왕에 最後的武士(최후의 무사)라는 가수가 무대 위에 섰는데...
[18]
'''중국이어서 망정이지 한국이었으면 첫 소절을 듣자마자 정체가 들통났을 것이다.'''
1라운드에선 왕펑의 '존재'를 불러 2라운드에 진출했고 스콜피언즈의 'Still Loving You'를 열창했으며 80표를 받아 석패했다. 이때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Rock will Never Die"만을 멋지게 외치고 퇴장. 참고로 초반에 헤드뱅잉을 하다가 머리가 엉켰다.
그 뒤 10화에 다시 출연, Journey의 'Separate Way'를 열창했으며 이번에는 공연 중간에 가면을 벗으면서 정체를 밝혔다.
비록 6등 안에 들지 못해 가왕전 진출이 무산되었지만 몽면가왕 제작진의 초청으로 가왕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실 본인은 한국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주변인들에게 "너는 첫 소절만 들어도 바로 알아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한국 복면가왕에 나오기엔 애로사항이 꽃피다 보니 중국에 가서 한풀이(?)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8. 나는 가수다 3
11회부터 참여했으며 초반에는 6위, 7위를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가왕전까지 올랐다.
참고로 7위를 기록한 '사랑이 저만치 가네'의 경우 후반부 후렴 부분의 한 소절을 부르지 못했는데, 이후 컨디션이 회복된 이후의 김경호 콘서트에서 올린 이 곡의 빠진 한소절에 3옥타브 파#의 샤우팅이 포함된 것을 보면 컨디션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가수다 3' 출연시기는 방송 프로그램 및 공연에서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 현상을 보이기도 했던 시기였다.
[18] 참고로 이건 한국 복면가왕에서 출근 중 로비에서 만난 배우 박광현이 한 말이다.
9.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0차 경연에서 램프의 요정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 나오게 된 이유는 '본인의 목소리는 복면가왕에 부적합한 목소리다'라는 편견을 없애고 싶어서... 였다지만 오히려 깨기는커녕 확고부동한 만고의 진리로 만들었다.
슬램덩크와[19] 더불어 복면가왕 사상 가장 정체가 대놓고 언급된 출연자이며 오죽하면 김성주가 정체를 숨기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슬램덩크의 경우에는 1라운드에서는 그나마 판정단들의 확신이 덜 한 편이였는데 그에 반해서 김경호의 경우에는 1라운드부터 김경호 말고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다.
1라운드 곡은 노라조의 '슈퍼맨'. 처음 등장하면서 연예인 판정단들 사이에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어장관리 문어발과 함께 '슈퍼맨'의 고음을 가볍게 소화하면서 춤까지 살랑살랑 추면서 무대를 끝냈다. 그리고 무대가 끝나자마자 연예인 판정단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김경호를 지목했다.
참고로 출연자의 정체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3~4번 이상이나 대놓고 언급된 것은 복면가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 제작진이 막 나가기로 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사실은 편집으로 최대한 잘랐는데도 이만큼이나 나왔다고.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방송에 언급된 것보다 훨씬 많이 언급되었다고 한다. 연예인 판정단들과 일반인 판정단들은 그냥 김경호를 환호했다고 한다. 이를 부정하려고 개인기로 열심히 당근송을 부르면서 춤을 췄지만 허경환이 '김경호씨 이런 것도 잘하시네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아무튼 74표를 받으면서 완승했으며 내려오면서 마지막에 춤을 준비했는데 시키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2라운드의 곡은 최진영의 영원. 마지막에 시원한 샤우팅을 내지르며 판정단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곡의 디렉팅 맡았던 조장혁은 무대 도중에 최진영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으면서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개인기 시간에 프로듀스 101의 PICK ME를 췄는데 아마도 1라운드에서 추려고 했었던 춤이 이 춤이였던 모양이다.
워낙에 1라운드에서는 램프의 요정의 정체를 확정하는 분위기여서 2라운드에서는 연예인 판정단들이 수습을 하기 시작했다. 김구라는 램프의 요정의 목소리를 대중들이 알아차리기 시작하면서 죄인처럼 서있다면서 이러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신봉선은 요리를 굉장히 잘하는 분일 것이라면서 이정섭일 것이라고 말했는데 자기도 말하면서 어이가 없었는지 계속해서 웃고 있었다. 아무튼 이번에도 73표를 받으면서 완승했다.
3라운드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음악대장에게 '사랑한다'라면서 엄지를 들어줬다. 그리고 김성주에게 왜 반말을 하냐면서 음악대장이 누구인지 아냐고 지적을 당해서 당황했다. 그리고 더듬거리면서 목소리와 체격을 보고 자신보다 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편견이라는 김성주의 말에 허둥지둥 하면서 '사랑합니다'라고 정정했다. 그리고 음악대장이 김경호에게 네 저도 형 이라고 말실수를 하면서[20] 김성주를 완전히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진짜로 형이였다는게 밝혀졌다.
3라운드 곡은 마그마의 해야.[21] 더 이상 샤우팅이나 락스피릿을 자제하지 않기로 한 듯 화끈한 무대를 보여줬다. 제작진들은 마지막 샤우팅 부분에서 머리에서 파란 빔이 나가는 CG를 썼는데 이것은 음악대장에게 썼었던 빔과 색상만 다른 것으로 대립구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1라운드에서 유영석이 '음악대장과의 진검승부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조장혁은 '두성 대마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면서 마이크 떨어뜨리는 것을 하지 않은 것을 봐서 우리가 생각했던 분이 아니다 라는 드립을 날렸다. 자료화면에서도 김경호의 무대 영상에서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의미없는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이번에도 63표를 받으면서 완승했는데 상대도 잘했던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큰 표차였다.
그 뒤 본인의 정체를 밝히자 일반인 판정단들은 반갑게 맞아줬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역시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당연히 김경호'라는 자막까지 달렸다.
가면을 벗은 뒤에 그는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면서 1라운드에서 최대한 숨기기 위해사 샤우팅 창법을 최대한 자제를 했는데 모두가 본인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씁쓸해 했었다. 나오게 된 이유도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복면가왕에 부적합한 목소리라는 편견을 없애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섭외가 왔을 당시에도 무슨 생각이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현철이 형과 장혁이 형은 속이지 못했다는 말에 김성주는 김현철씨와 조장혁씨만 알았던게 아닐 것이다 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꼭 숨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였고 준비한 3곡을 모두 부르게 돼서 다행이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여담으로, 복면가왕에 참가해서 이루고 싶었던 최종 목표가 가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로 보이기'''였다는 듯 하다. 가면을 벗은 후 인터뷰에서도 "최대한 아이돌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하지만 현실은 입을 여는 순간 정체가 들통. . 심지어 대기하고 있을 때는 '''지나가던 박광현이 뒤태만 보고 "경호 형, 거기서 뭐해요ㅋㅋㅋ"라고 말할 정도.[22] 팬들은 아예 대기실 웃음소리로 램프의 요정의 정체를 알아챘으며 "꿈이 너무 컸다"며 신명나게 놀려먹었다.
그 뒤에 가왕이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를 다시 언급했으며 또 다른 위협적인 도전자로 봄처녀 제 오시네를 꼽았다. #
10. 듀엣가요제
15회에 출연했으며, 파트너를 고르는 것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한 수난기를 방송에 내보냈다. 첫 파트너는 백아연과 겹쳤으나 쿨하게 양보하고, 두 번째 파트너는 정인과 겹쳤으나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 선택받지 못해 마지막 파트너로 고등학생을 맞게 된다. 나이차가 무려 27살.
그래도 그 차이를 극복하고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열창했다. 432점을 기록한 정인 팀 뒤에 나와서 1점 차 접전을 벌였으며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되었다.
3주 뒤,[23] 18회에 재출연했다. 김윤아가 앨범 작업으로 인해 하차했고[24] , 정인도 임신으로 하차해 한동근이 대타로 들어온 상황에서 유일하게 15회 구성 그대로 출연한 팀이 되었다. 선곡은 이적의 '다행이다'. 이날 역대급 무대로 452점을 받은 한동근 팀에 이은 436점을 기록했으며 라디 팀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한 번 더 선정되었다.
11. 신의 목소리
등장할 때 미인을 불렀으며 이시안과의 대결에서는 샤이니의 루시퍼를 불렀다.
12. 로또싱어
C조 32번으로서 고유진의 다음인 2번째 순서로 경연했다.
전영록의 <불티>를 선곡하여 판정단들이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는데, 특히 '학' 숨소리를 내면서 골반을 튕긴 것이 압권, 김구라에게서 세계 유일 '끼부리는 로커'라는 평을 들었다. 마술사 최현우는 김경호의 무대 위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홀리는 구미호 같다고 평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구미호 로커'''', ''''구미경호''''라는 새로운 타이틀과 별명이 생겼다. 상위 예측단 전원이 김경호를 상위 6위 후보로 예측하였으며, 김경호는 점수 저장을 선택해 2위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대기실에서는 면식이 있는 가수들과 많이 대화하면서 소소한 분량을 확보하였다. 권인하가 우주소녀의 연정을 보고 '우주시대' 라고 잘못 말한 것을 예능용으로 써먹었어야지, 라고 연정에게 농담하기도 하고, 바리톤 이응광이 잠시 부른 금지된 사랑을 듣고 감동하기도 했다.
세미파이널 1조 경연에서는 3번째로 출전해 걸그룹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라는 파격적인 선곡을 하였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로커의 색을 잃지않고 아이돌 곡을 잘 소화하였으며, 박영진으로부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보컬'과 '어린이 보호구역 댄스'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여러 호평과 함께 공개된 점수가 4700점대를 기록하자, 4400만이라도 넘기길 바랬던 김경호는 적잖이 놀라워했다.
대기실에서는 대기실 MC를 맡게 된 정성호를 보고 반가워했으며, 옆자리의 소찬휘와 주로 대화를 나눴다. 프레디 머큐리의 팬심 때문인지 레이디 가가를 '레디오 가가(Radio Ga Ga)'로 헷갈리기도 했다. 재즈가수 웅산의 점수가 공개된 후 김경호는 최종 1위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1위 확정 기념으로 웨이브 춤을 췄다.
파이널 예고편에서는 어째서인지 지친모습으로 자기비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어그로인 것으로 추정.
파이널 경연에서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파이널에 진출한 12인으로서 다함께 특별공연으로 <The Victory> 를 불렀다.
국악인 이봉근과 성악가 임태경을 우승후보로 뽑았으며, 전반부 마지막 순서인 6번째로 출전하였다. 파이널답게 정공법으로 정통헤비메탈인 백두산(밴드)의 <말할걸>을 선곡하여 진중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검은 롱코트를 입고 선보인 강력한 퍼포먼스와 목을 거의 회복한 듯한 연속샤우팅이 압권.
심사에 앞선 인터뷰에서 김경호는 새 별명인 '구미경호'를 본인과 팬들이 맘에 들어한다고 했다. '끼부리는 로커'도 마찬가지.
김구라에게 가위찢기 점프높이가 조금 낮았다는 지적을 받고, 이이경에게 좌우 펄럭이기 퍼포먼스 중 휘청거렸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대체로 호평인 심사평. 김형석은 50대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달리는 말이라고 평했으며, 특별 심사위원 윤영주는 백두산의 전 베이시스트 아들(정한종)을 두어 오랜만에 정통헤비메탈을 보며 아들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특별 심사위원 10인의 점수는 897점으로, 임태경과 1점 차이로 전반부 6명중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로 후반부 이혁과 강형호에게 순위가 밀렸다.
대기실에서는 옆자리에 앉은 임태경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 서영은의 경연이 끝났을 때 특별 심사위원인 시니어 모델 박윤섭의 연세 61세를 두고 "UN에서 65세까지 청년으로 봐야한다고 발표가 났다"고 이야기가 나오자, "'''난 애기(?)네~'''" 애교를 부렸다. 자신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곡을 부른다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경연 후 마지막까지 고생한 참가자들을 안아주며 훈훈하게 끝이 났다.
김경호에게 로또싱어란 "50살인 스스로의 편견을 깨부순 반전의 계기"라고 한다.
13. 그 외
2009년 절친노트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의 선수로 출연. 이때는 국민언니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지금처럼 갭 모에 요소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청순하고 젊은 얼굴로 무지막지한 사투리를 선보이며 절친파이터에서 활약했다.
2011년 10월 10일 공감토크쇼 놀러와 독거남 특집에서 "그릇과 예쁜 침구류에 관심이 많다" 며 "음식 만들어 먹이는 걸 좋아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비닐봉지에 버리는 분들을 적발하곤 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때 집에 손님이 오면 '이불 홑청 다 뜯고 잠옷 다 다시 빨고' 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놀러와 나가수 특집에서 "내가 저번에 '놀러와' 출연했을 때 이불 홑청을 다 뜯는다고 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 이날 해결의 책에 "이제는 축가를 듣고 싶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내년에는 정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라고 질문했고 '시간은 잘 간다' 라는 답을 받았다. #
2011년 12월 14일, 12월 21일에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정재영의 폭로로 자신이 1991년 KBS 개그맨 공채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김경호의 행동, 목소리, 말투가 여성스러워서 게이라는 설이 있다' 라는 말이 나오자 김경호는 '나는 '''상남자'''다', '여자에 환장한다' 고 해명을 했다. 이 날 이상형은 씨스타의 효린이라고 밝혔다. 김구라 曰 '머릿결은 당신이 더 고와!'
팬들에게야 사골 썰이지만 목욕탕에서의 경찰 출동 사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이야기하며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김구라 曰 '(성추행 방지) 홍보 대사 하면 되겠네!' 나가수에서의 라이벌을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경호는 파격적인 무대의 인순이와 자우림의 카리스마 보컬 김윤아를 꼽았다. 이에 김구라는 '여성들만 라이벌이냐' 라고 했다. 그래서 남자 라이벌을 말해보라 하자 김경호는 우물쭈물하다 '다 좋아하는 동생들이고...' 이라 대답했다. 그때 규현이 '그럼 제일 끌린다는 사람은?'이라고 묻자 잠시 난감해하더니 '자네 예뻐' 라고 대답했다. 완전 자폭.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지만 자신의 매력이 뭐냐라는 질문에는 "'''중성틱한 거요'''" 라고 답했다. 상남자이고 싶으면서 국민언니 캐릭터까지 잃고 싶진 않은 듯...
후반부 고품격 노래방에서는 'Tell Me' 춤까지 췄다. 김구라는 뒤에서 보니 키 큰 소희라고까지 했다. 유치원생들에게 캐롤 율동을 가르쳤던 것까지 재연하기도. 41세_상남자의_각선미.jpg 이렇듯 남자만 5명인 라디오 스타 DJ들이 하도 김경호에게만 집중해서 같이 출연한 김연우가 삐칠 정도였다. 방송 후 반응은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42세 남자가 걸그룹 대접을 받았다'''. 칭찬에 인색한 김구라조차도 김경호가 '(헤드뱅잉) 각은 제가 최고' 라 말하자 '그래, 우리 경호가 최고!' 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애교를 보여주었다.
2011년 12월 26일 방영된[25]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자들(바비 킴, 윤도현, 조관우 )의 손님으로 와서는 "너무 섬세한 성격은 아니니 걱정 말고 관심 보여달라", "(결혼) 준비된 남편감이다" 라고 열렬히(...) 광고했다. 나가수 특집인 만큼 '제가 과연 명예졸업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해결의 책에 물었는데 "'''집안일에나 집중해라'''" 라는 답이 나왔다. 같은 질문을 한 바비 킴이 "'''나머지는 당신의 선택'''" 이란 답을 받자 "차라리 그게 좋다. 나는 이게 뭐냐" 라고 투덜거렸다...
1대 100에서 펼친 활약상은 여기 참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줄기차게 게스트로 출연한 히든 싱어에선 적절한 애드립과 리액션으로 인해 히든 싱어 갤러리나 방송 애청자들에게 상당히 호평 받는 듯하다.
2014년 5월 10일 방송된 백투더스쿨이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가고픈 스타들이 실제 고등학교 생활을 체험한다는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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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뒷모습과 핑크색 토끼필통을 꺼내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당연히(?) 교복은 남학생 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