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논란 및 사건사고
1. 미국 대사관저 난입, 테러 사건
1989년 10월 13일 오전 6시 25분 경, 당시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4학년인 정청래는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에 소속되어 "그레그 처단과 민족 자주권 쟁취를 위한 반미 구국 결사대"를 조직해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4학년 김희준, 한신대학교 기독교육과 4학년 심상오, 건국대학교 화공과 4학년 조형석, 한양대학교 전자통신과 4학년 이선홍, 한신대학교 신학과 4학년 이대준과 함께 서울 중구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 침입했다.
정청래를 비롯한 3개 대학 학생 6명은 이날 부산1허3004호 짙은 쥐색 포니엑셀 승용차를 타고 서울시청 쪽에서 전속력으로 미국 대사관저 쪽으로 오다가, 남문에서 북쪽으로 20여m 쯤 떨어진 담장 바로 옆에 정차시켰다. 이후 준비해 온 사과탄 4개, 화염병 6개, 사제폭발물 4개 등을 소지하고 정차한 차량 지붕을 밟고 높이 3m 가량의 담을 넘어 대사관저로 들어갔다.
월담 직후 사과탄 및 사제 폭탄 1발을 터뜨렸으며, 폭발음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을 향해 2발을 다시 터뜨렸다. 이어 담에서 100여m 떨어진 대사 공관으로 접근,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를 휘둘러 현관 유리창을 부순 뒤 공관 안 접견실로 들어갔다. 이들은 액자 1개를 쇠파이프로 부순 뒤 접견 실에 있던 소파 4개와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 "노태우 매국 방미 반대", "그레그 취임 반대", "수입 개방 압력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연행되기까지 약 45분간 농성에 들어갔다. 그레그 대사 부부는 당시 침실에 있어 마주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대사관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사관 경비 담당자의 요청으로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7시 10분 쯤 대사관 측의 요구로 공관 뒷문으로 들어갔다. 경찰이 진입하자 이들은 바닥에 시너를 뿌리고 경찰을 향해 사제 폭탄 2발과 사과탄을 던지는 등 완강히 저항했으나, 진입한 기동타격대 10명에게 진압돼 오전 7시 15분경 전원 연행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민족자주선언문"과 "결사투쟁선언문" 등 2종의 유인물 12장을 압수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같은 해 10월 9일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2층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서총련 투쟁 소속 25세 이 모군으로부터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 지시를 받았으며, 12일 밤 11시 경 이 군이 준비한 차량을 제공 받아 이 차를 타고 대사관저에 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대사관저 침입을 지원한 4명을 수배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북한은 중앙방송 등을 통해 매 시간마다 반복해서 전했으며, 사건 경위도 상세히 보도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24일 미국 정부는 6명 학생들에 의한 피해 보상으로 3만 달러를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1989년 11월 10일 서울지방검찰청 공안2부는 이들 6명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화염병사용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을 적용해 서울형사지방법원에 구속기소했다.
1990년 3월 28일, 서울형사지방법원 합의22부(재판장 강홍주 부장판사)는 이선홍 등 2명에게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이대준에게는 징역 2년을, 심상오 등 3명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정청래의 경우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위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총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정청래는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나는 정청래다'에서 당시 자신은 사형을 선고받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자신의 예상과 달리 낮은 징역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가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도 자신이 젊은 시절에 했던 행동을 후회하거나 반성하지는 않는 듯 하다.
1995년 8월 15일 김영삼 정부의 광복 50주년 기념 8·15 대거 특별 사면 때 복권되었다. 이 특별 사면 복권 내용은 현재라면 피해 당사국인 미국에서 직접적으로 반대할 것이며 대사관에 사제 폭탄을 투척하는 것은 명백한 테러 행위이기 때문에 사면은 불가능하다. 항간에 떠도는 미국 입국 금지는 사실 무근이고 2012년 미주 국정감사 때 미국 비자가 나와서 미국을 방문했다. 다만 그 다음 해에는 비자가 나오지 않아 고생하긴 했다.
여담으로 도널드 그레그 당시 대사는 일명 친한파 미국 정치인으로 김대중 납치사건 때 CIA 서울 지부장이었다. #
2. 종편 출연 거부
JTBC도 마찬가지로 출연거부를 했으나 최순실 태블릿 보도를 계기로 JTBC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고 2017년 1월 19일 썰전에 출연하였다. 왜 그동안 종편에 출연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오자 초선 의원이던 2004년 말에 '독과점 신문은 방송을 가질 수 없다'는 신문법을 대표 발의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 미디어법이 날치기로 통과되면서 자신이 만든 법이 무의미해졌기에 그동안 종편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3. 성향으로 인한 논란
대놓고 계파성향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문재인 전 대표한테는 호의적이다. 즉, 굳이 따지자면 친문에 가까우나 문재인 당대표 취임 당시 문재인의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타 친문계 정치인들과 대오를 달리한 적도 많다. 친문이라고 쳐도 아웃사이더에 해당한다.
열성적인 노사모 회원 출신이었으므로, 전형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복잡미묘한 부분이 많다.[1]
사실 정청래는 현재 비노계로 분류되는 정동영계에 속했던 인물이며[2] , 당연히 박스떼기사건에도 개입할 수밖에 없던 인물이다. 정동영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참여정부의 황태자'라고 불릴 만큼 참여정부 탄생의 주역이었지만 정권 말기 부동산 정책, 대연정 제안과 같은 참여정부의 여러 실정으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자 참여정부의 실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 물론 대권에 도전하는 유력 후보가 인기를 잃은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는 일은 여*야 할 것 없이 내려오는 전례이기는 하겠지만, 정청래의 경우엔 탄핵에 대한 비토 여론으로 노무현에게도 힘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을 2004년에 자신과 이상호가 공동대표로 이끌던 친노단체 국민의 힘을 노사모와 함께 운영하던 국참0415가 아닌, 정사모가 주도적으로 만든 단체인 개나리 봉사단으로 이끌고 들어갔고, 이 후 2달 뒤인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식으로 후계 권력자로 점지어지던 정동영의 아래로 들어간 것이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정동영과 완전히 떼놓을 순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래서 정청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정치인인 건 맞지만, 노 전 대통령이 힘을 잃었을 때에도 그의 곁에 남아 있었던 문재인, 안희정, 이광재,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등과 같은 지금의 '친 노무현계'와 같은 그룹으로 묶기엔 부적합한 사람이다.[3]
위의 각주에 이미 언급되었듯 2015년 4.29 재보궐선거 때 정동영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서울 관악구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을 때 정청래는 입장을 내놓은 게 없었다. 또한 선거 중에 새정련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 유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4] 정동영 전 의원이 재보선 유세 중에 친노계파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들을 쏟아냈을 때에도 정청래 전 의원은 조용했다. 그로 인하여 이때 '그래도 자기 옛 주군이라서 못 까겠다는 거냐'라면서 그를 공격하는 목소리가 친노세력을 중심으로 있기도 했다.
이렇게 '친노인 듯 친노 아닌 친노 같은' 과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청래가 친노 &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건 문재인 지도부가 출범했을 때 같은 당 지도부 인사로서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허나 다른 한편으로는 문재인이 대표로 취임한 직후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자 “독일이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의 묘소에 가서 절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문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친문 성향을 보였던 것에 대해 본인은 어떤 계파적 이해가 아니라, 당을 위하는 차원에서 당대표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학생 운동 경력 등으로 인해 386 인사로도 분류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386파 분류 시점은 정세균계가 활성화 된 시점이었고 386파들은 이때 정세균계와 함께 발을 맞췄기 때문에 정세균계라고 칭하기도 한다. 왜 그런지는 당시 민주당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정청래 본인도 몰지각한 친노 강경파 인사라는 새정련 비주류 진영과 보수 진영의 공격에 '나는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 나는 홀로다. 그러나 불의에는 격노다. 소주는 진로다. ㅋㅋ'라는 게시물을 본인 SNS에 올려 대수롭지 않게 가볍게 웃어 넘겼다. 현재는, 사실상 위에 정의한 대로 정동영계나 정세균계 등의 계파 소속 논쟁에서 자유로워진 상태다. 그도 그럴 것이, 출신 성분부터 특정 계파에 소속되지도 않으면서[5] 지역구 활동 및 인터넷,SNS,방송을 통한 자기정치로 자신 스스로 젊은 세대 및 더불어민주당의 감성적 지지자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그에 대해 '친북 성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2006년 10월 9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한을 문제삼지 않고 미국을 비난하고 나선 점, 2007년 5월 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다는 점, 2007년 10월 13일 광화문 열린 공원에서 열린 소위 '간첩· 빨치산 추모제' 추모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점, 2014년 4월 북한 무인기 사건이 터지자 북한의 짓이 아니라고 하면서 여러 자료를 보이며 국정원과 기무사의 '음모론'을 주장했다는 점, 2015년 3월 문재인이 천안함 폭침이라고 발표하자 우클릭했다고 발언하는 점 등 때문이다.
4. 산수 논란
2020년 7월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 이탈표가 나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탄핵소추안 부결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권 측에서 찬성표 투표에 빠진 사람이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무소속 등 110명 제출안 탄핵소추안에 실제로 찍은 표는 109표였다"며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탄핵안을 냈다지만 정작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안 찍은 범인 1명은 누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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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당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 발의한 야권 의원) 110명 중 3명이 빠졌는데, 최소한 우리 쪽에서 무효표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표가 더 나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기권표 4개가 있었는데, 기권은 사실상 찬성"이라며 "(여당 쪽 이탈표는) 최소 6표 이상"이라고 말했고 진중권은 24일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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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막말 논란
대가리가 빈 새끼들이 거칠고 큰 소리로 주접을 잘 떨죠.[6]
아래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입이 상당히 거칠고 막말과 욕설의 빈도가 잦다. 경박하다고 보여질수 있는 언어 사용은 대중들이 떠올리는 정청래의 대표적인 이미지일 정도이다. 구글에서 정청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정청래 막말"이 나온다. 심지어 당 내에서도 내부에서 총질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본인은 정작 조경태 의원이 지도부를 공격할 때, "내무반에 총질하는 행위"라며 극렬히 반발한 바 있다. 언론에서도 사설을 통해 그의 말의 품격을 비판한다. # 결국 2015년 5월 26일 공갈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으나, 약 4개월 뒤인 9월 23일 징계가 해제되고 당직에 복귀했다.
이를 두고 당 주류의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물론 문재인 전 대표에게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냐'는 막말을 퍼부었던 조경태 의원에게는 정작 징계가 내려지지 않아 이 비판은 소리소문 없이 잦아들긴 했다.
사실 조경태의 경우 서면 경고를 받은 적도 있고, 새정련 소속으로 마지막 징계 절차를 밟을 적에도[7] 징계는 사실상 확정이었으나 징계를 어느 정도 수위로 주어야 하는지 결론이 나지 않아 최종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리심판위가 와해되면서 흐지부지됐을 뿐이다.[8]
- 2008년 4월 2일 문화일보와 조선일보는 정청래가 현역 국회의원(서울 마포구 을)이자 18대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 후보로서 한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폭언을 함으로써 물의를 빚었다고 보도했다. 서울 마포구 마포평생교육관에서 열린 <녹색어머니 출범식> 행사장에 들어가려다가 서교초등학교 김모(45) 교감이 입장을 막자 "현역 의원에게 이럴 수 있느냐. 당신(교감)과 교장을 자르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르겠다' 발언은 있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선거가 끝나고 정청래가 낙선한 후에 기사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정정기사를 내었다. 또한, 여기에 관련해 제기된 6개의 소송에서 정청래가 모두 이겼다.
- 2011년 12월 31일 트위터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명박박명’이라고 적었다. 미인은 불행하거나 병약해 요절하는 일이 많다는 ‘미인박명(美人薄命)’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빗댄 말이다. 아무리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렇지, 사람에게 빨리 죽으라는 ‘저주’는 금도를 넘은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았다.
- 2013년 7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꾼 애들 감빵으로! 바뀐 애는 방 빼, 바꾼 애들은 감빵으로!"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동안 막말을 여러번 한 정청래의 이 트윗 내용은 여러 매체에서 "박 대통령은 정당하게 당선되지 않았으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고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책임자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보도했고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없고 경솔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정청래는 그저 '정치공작 규탄 및 국가정보원 개혁촉구 당원보고대회’에서의 말을 인용만 했다고 해명 했다.
- 2014년 9월, 당시 새정련의 비상대책위원장이자 원내대표였던 박영선 의원이 중앙대 이상돈 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하자 극력 반대하였다. “이상돈 교수의 단독 비대위원장이든 안경환 교수와의 공동 비대위원장이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상돈 영입 카드가 계속된다면 박(영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어제가 9월 11일이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근본적 부분에 대한 9.11 테러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말도 했고, “이상돈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 불철주야 안간힘을 썼던, 박근혜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며 “이런 사람이 우리당의 선장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상돈 교수를 향해서는 "처신 잘하시길 바란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라는 말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밥 숟가락 얹을 자리는 없다.”는 독설을 퍼부었다. 이런 막말이 쏟아지자 이상돈 교수는 새정련 입당을 곧 거부하였으며, 박영선 의원은 그 후 10월 2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정청래 의원의 막말이 쐐기를 박은 건 아니다. 박영선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정국에서 유가족이나 당과 별다른 논의 없이 새누리당의 제안을 덜컥 받아버린 바람에 이미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고 그때 비대위원장직도 겸직하고 있어서 위원장직을 외부 인사에게 넘기려던 차였다. 그러던 중에 5.16 군사정변을 '혁명'이라 주장하고 김대중 &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반역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논조의 칼럼을 쓴 보수 진영 인사를 당의 수장으로 데려오겠다고 했으니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었던 것이다.
- 당 지도부가 출범하고 최고위원이 된 이후에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 있었다. 2015년 2월 문재인 당시 대표가 국립현충원에 있는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하여,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는데, 이승만, 박정희가 자국민을 무차별 학살하거나 억울하게 죽였다거나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수천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는 비판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다. 정청래 의원 본인은, 위 발언은 자기가 한 말이 아니라 지지자 한 분이 "문재인 대표가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느냐.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는 히틀러 (또는 야스쿠니) 묘역에 참배하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억울함을 토로하기에 지지자의 발언을 당의 의원으로서 인용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보수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진보 진영 내에서도 비판이 일부 있었다. 다만, 애초에 문재인 당시 대표가 당내의 목소리와 다른 행보를 한 것에 대해 비판을 했을 뿐이라며 정청래 당시 최고위원의 입장을 응원한 지지자들도 많았으므로,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다.
- 2015년 4월에는 본인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 개혁을 말한다. 자기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고 적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여성 비하적인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 2015년 4.29 재보선 참패 후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거취를 거론하며 공격하자,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사퇴하겠다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며 맞받아 쳤다. # 이것 때문에 발끈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는데 실제로 주승용 최고위원은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먼저 사퇴하겠다는 말을 누차 했으면서 정작 실천엔 옮기지 않았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승용 최고위원의 이런 언행불일치를 '센 표현'으로 비판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되어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한동한 자숙 기간을 보내다가 2015년 9월에 윤리심판원에서 그의 복권에 전원 찬성해 일선에 돌아왔다. 이 사건이 워낙 시끌시끌해서 이 일이 있은 후로는 확실히 발언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본인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 막말과 별개로 말을 할 때 라임이 찰지다는 평도 있다. 당장 위에서 소개된 "나는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 나는 홀로다. 그러나 불의에는 격노다. 소주는 진로다."라는 드립력만 봐도 충분히 그러한 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국회를 공격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자신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3년 7개월간의 의정 활동 성적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13년 7개월간의 의정 활동 성적을 비교하는 판넬을 만들어 공개하며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맞디스했다.#
-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과 진보진영 관련 지인들이 모여 대화한 온갖 과격한 내용들이 야권 지지자들의 환호를 얻으면서도 동시에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6. 2016년 컷오프 사태
2016년 3월 10일,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2차 컷오프 명단에 정청래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이 때문에 당 안밖 그의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했다.[10]내 인생 사전에 이혼과 탈당은 없다.
[9]
정청래의 컷오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건 그의 날카로운 언변 때문이라는 견해다.
다시 말하자면 더민주 지지 세력을 불리는 데 정청래의 거친 언변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돌직구식 화법은 진보 성향 유권자들에겐 큰 호응을 받지만, 무당파 중도층에게도 같은 효과를 내는지는 미지수이며 오히려 역반응만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11]
다른 의견으로는 '문재인 대표와 비노계의 대립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른 장본인으로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견해도 나온다. 여기에 대해선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열렸던 2.8 전당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을 공격하기 위해 박지원 의원은 '친노 VS 비노', '당권 대권 분리론'을 주장했다. 그러나 대세를 꺾진 못해 문재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근데 박 의원의 전략이 새정치연합 당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호남 당원들에게 먹혔는지 김한길 의원의 최측근이자 여수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던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서열 1위로 선출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취임 이후 무당파 중도층과 보수층 표심을 얻기 위해 박정희, 이승만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란걸 인정하는 행보를 보이는데, 이것 때문에 새정치연합 내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2015년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전패하자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롯한 비노계가 재보선 전패의 책임을 물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非당원 지지층이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비노계의 문 대표 사퇴 요구는 '안 그래도 당이 혼란한 마당에 출범한 지 겨우 두 달밖에 안 된 지도부가 바로 물러난다는 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이냐'는 반박에 부딪혀 크게 힘을 받지 못했다. 김한길 안철수는 당대표직에 오른지 문에 주승용 최고위원도 공개적인 비판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다. 지지층은 되려 문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 데다 사퇴 요구는 '좀 더 지켜보자'는 주장에 막혀서 더 이상 길을 뚫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최고위원이 다시 한 번 문 대표를 비판하자 최고위원 서열 2위였던 정청래가 '''"사퇴할 것처럼 공갈만 치고 사퇴 안 하는 게 더 문제라 생각한다"'''며 맞받았고 이 말에 격노한 주 최고위원이 방송사 카메라들이 쫙 깔린 회의장을 그냥 박차고 나가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야 한다며 여러 차례 주장을 했고 자기가 가장 먼저 물러나겠다고 말은 하면서 정작 실천에 옮기진 않는 행태를 보였다. 정청래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그리고 '공갈'이라는 단어가 막말이냐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성냥불에 지나지 않았던 문재인 VS 비노계의 대립이 순식간에 산불처럼 커져버리고 말았다'''. 문 대표는 비노계와의 화합을 위해 핵심 당직에 비노계 인사들을 여럿 앉히는 등의 탕평 인사를 했지만,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시 가장 문 대표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던 지도부 인사였던 터라 '이게 문 대표의 실제 의중이냐'면서 비노계가 들고 일어난 것이다.[12]
정청래가 주승용 최고위원을 그 자리에서 그냥 무시했거나 아님 정제된 말로 비판했다면 아마 그와 같은 대형 돌발 사태가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정치인들이 사용하곤 하는 '정제된 말'로 비판했는데 발끈해 뛰쳐나가 버렸다면 그건 주승용 의원이 옹졸한 인간이라는 걸 스스로 인증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근데 부적절한 단어를 섞는 바람에 주승용 최고위원이 화가 나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행동이 어느 정도 정당화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 보면 재보선 전패의 후유증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잊힐 테고 그럼 비노계를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서 좋게 좋게 데려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 공갈 발언 하나 때문에 건수를 제대로 잡혀 문재인 VS 비노계의 구도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버리게 됐다.
이에 비노계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본격적으로 反문재인 전선을 펴서 당대표 흔들기에 나섰다. 덕분에 문재인 대표는 임기의 대부분을 비노계의 공격을 방어하는 일에 아깝게 허비해야 했다. 그리고 끝내 당내 분열을 막지 못한 당대표라는 억울한 낙인마저 찍혀버리게 됐다.[13]
게다가 문 대표와 비노계가 싸우는 동안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기 때문에 정청래에게는 장기간 당직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가 차후에 복권되었다. 그런데 아예 20대 총선에서 그를 컷오프시킴으로써 그의 발언에 대한 제재에 정점을 찍었다는 주장이 이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적지 않은 현역 의원, 당직자 및 지역구 지지자들은 이 컷오프에 대해 상당히 반발하고 있다. 상당수의 지지자들은 위의 주승용 의원에게 한 발언은 오히려 국민과의 약속을 안 지키는 주 의원에게 경고를 하고, 당을 지키고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발언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14]
또한 정청래는 19대 국회 정국의 어려운 더불어민주당에서 선두에 서서 맞서 싸운 인물이었다. 그동안 정국에서 야당이 목소리를 못 낼 때 목소리를 낸 인물이자, 가장 야당다운 인물 중 하나였고, 지역구 관리도 FM 수준으로 모범적인데 겨우 공갈 발언 하나 때문에 이렇게 내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친문 세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15]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닌 게 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란 걸 인정한다'는 발언을 '보수 쪽으로 편향된 발언'이라고 평가한 건 둘째 치고 그동안 정 의원은 수많은 막말을 쏟아내고 대리기사 폭행을 지시,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던 김현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16] 이 사건을 강하게 비판한 몇 안 되는 민주당계 진영 인물인 조경태 의원과 표창원 등에게 새누리당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그리고 조경태 의원은 새누리당으로 정말 넘어가 버렸다.
3월 16일 공천 탈락 결정에 승복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청래는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라고 발표했다. 또한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달라" 면서 지지자들에게 분열 방지와 과도한 비난 방지를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을 마포구 을에 전략공천하자 정청래 역시 흔쾌히 동의하며 손혜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 전략공천은 정청래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많다. 다른 측면에서는 그나마 정청래가 신뢰해왔고 정청래 구명에 적극 나섰던 손혜원이 정청래의 동의와 지원을 받는다는 모습으로 정청래의 지역구에 공천되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다른 인물을 전략공천했다면 지지층이 더 이탈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인지 손혜원 더민주 마포구 을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정청래와 함께'였다. 지역구에서 인기가 좋은 정청래와 뜻을 같이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였다.
정청래 본인이 공천 배제 승복을 한 이후 출연한 '정봉주의 전국구'와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서 풀어낸 이야기에 따르면, 공천 배제 소식을 듣고서 지역구인 마포구 을 선거구 주민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다고 한다. 심지어 승복 기자 회견 이후에는 지지자들이 모여서 성토를 하다가 분함을 못 이겨서 지지자들끼리 싸우는 일도 벌어졌다고. 이런 사례들을 볼때 이 컷오프 사태가 지지자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총선 후 당권 주도권 경쟁을 준비하기 위한 홍보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관한 입장을 3월 28일자 오마이뉴스 팟짱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이른바 진보 진영 기자 한 명이 "지금 유세단 하는 거, 전당대회 노리고 하시는 거죠?"라고 질문한 일을 언급하면서 너무나 비인간적인 질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모임의 원래 이름은 더불어 컷오프 동지회의 줄임말로 더컷동이라고 했는데 손혜원 후보가 '더 컸으면 하는 사람들 모임'이라는 뜻의 "더컸유세단"으로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의 국민의힘 초선의원 대상 강연에서 이 사건이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이에 대해 정청래는 금태섭을 정치를 후퇴시키는 불량배라고 지칭하며 우물에 침을 뱉지 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17] 한편 이에 대해 진중권은 침 아깝게(...) 오물에 뱉지 말라는 비꼼으로 응수했다.
7. 유시민 디스 논란
유시민 작가와 관계가 나쁜데, 과거 한창 사이가 나쁠땐 "시민은 간신”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 유시민 본인은 2016년 썰전에서 이정도는 문학적 표현(또는 주관적 소신)일 뿐이지 막말까진 아니라고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허용된다는듯한 뉘앙스로 정청래 의원을 옹호해주기도 했다.[18] 근데 사실 유시민은 정치 그만둔 후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평을 받는 인물로, (비유용 드립이었지만) "김무성 의원이 저에게 종북세력이라고 음해[19] 한 적이 있지만, 만약에 저한테 사과한다면 '그때 왜 그랬어요?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라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말도 할 정도라 같은 진보진영 출신에게는 원한을 가지거나 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20]
2007년 9월 16일, 유시민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자, "정치 기술자 유시민은 대중으로부터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늦게 배운 도둑질 밤새는 줄 모른다. 사실 한 발짝 움직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는 이미 숱한 거짓말로 대중을 현혹해 왔다. 거짓말은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끝내 그 거짓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어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그의 말로를 나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한 것이다."라는 글을 썼다. #
2015년 5월 유시민 전 장관은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정치카페를 통해 정청래 최고위원의 최근 막말을 언급하며 “정 최고위원은 자기 맘에 안들면 그 사람이 어떤 정파에 속했든 공격하는 정치인이다. 수 틀리면 공격한다”라며 말했다. 얼핏 들으면 비판하는 것 같지만 유 전 장관은 정청래 의원은 자기의 소신이 강한 사람이며 특정 정파의 이익에 신경 쓰지 않고 할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평가해 사실상 정 의원을 옹호해줬다. 이때 유 전 장관과 정청래 의원간 과거 불편했던 관계도 언급됐는데, 정 의원이 과거 2007년 열린우리당 복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유시민 같은 간신은 내쳐야 한다"고 자기 홈페이지에 썼던 악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8. 아들의 성범죄 사건
정청래 "아들이 여학생 성추행…피해자 2차가해 없길"
정청래 "아들 성추행 사건 송구…처벌회피 시도 없었다"
정청래 “前 의원 아들 성추행사건은 제 아들…깊이 사과”
정청래의 셋째아들이 2015년에 또래 여중생을 성희롱 및 성추행을 하고도 3년째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5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정청래의 아들은 같은 학교 여학생을 따로 불러내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을 하였고, 피해 여학생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길 원치 않아 신고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정청래의 아들은 이듬해 SNS를 통해 피해 여학생에게 가슴을 만지고 싶다라는 등의 성희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결국 참다 못한 피해 여학생이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정청래의 아들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결정에 따라 하루 8시간씩 5일간 총 4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부모 교육도 8시간 이행했으나 2017년 초 가정법원 재판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아이 교육 40시간, 부모 교육 8시간 이수 명령을 추가로 받고 또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청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이 사건으로 인해 향후 활동에 상당한 부담이 생겼는데 정몽준이 단지 아들의 SNS 때문에 정계에서 은퇴하는 지경에 이른 걸 생각해보면 정청래의 정치활동은 sns에 머무르는 수준으로 끝날 수 있다.
특히나 중학교 1학년생이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까지 받았다는 사실[21] 이 뒤늦게 드러났기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정청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조차 큰 실망감을 안긴 것이 사실이다. 이미 물 건너간 일이지만 만약 아들을 자진해서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면 타격이 덜 했을 수도 있다.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를 계속해서 같은 생활권에 두는 건 피해자에게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이다. 가해자의 부친이 당시 국회의원이었으니 피해자 측에선 강하게 나오기가 꺼려졌을 수도 있다.
아래는 정청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식 사과문이다.
정청래의 페이스북에서는 위 사건에 대해 정청래를 옹호하고 응원하는 댓글과 더불어 음모론, 그리고 정청래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김종인 대표가 이 사건 때문에 정청래를 공천 배제 대상으로 찍은 것 아닐까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사과드립니다.>
9월 22일자 한국일보, 동아일보 등 사회면 기사에 나온 아이는 제 아이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피해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학교 측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피해 학생이 2차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우선 팩트는 이렇습니다. 2015년 당시 제 아이와 피해학생은 중학교 1학년, 만 12세였고 친구 사이었습니다. 그 때 제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하였고, 피해학생이 거부하자 행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제 아이가 피해학생에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고 피해학생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제 아이는 자신이 한 일이라는 사실을 바로 밝히고, 피해학생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에 피해학생과 부모는 취하를 원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었고 제 아이는 지난 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하루 8시간씩 5일간 총 4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부모교육도 8시간 이행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가정법원의 재판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아이교육 40시간, 부모교육 8시간 이수 명령을 추가로 받고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전체 과정 동안 저는 제 아이의 처벌회피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기사에서 제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제가 먼저 사실을 밝히는 것은 변명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혹여 추가 취재과정에서 피해학생의 의사에 반하여 그 신원이 노출되어 또 다른 상처를 입을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로서의 역할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로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합니다. 제 아이 역시 잘못을 뉘우치며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제 아이도 함께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피해학생과 학부모님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학교 측에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어떠한 조치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7년 9월 22일
정청래 올림.
9. 물피도주 논란
정청래는 2018년 5월 4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 전면을 들이받아 흠집을 낸 뒤 그대로 자리를 떴다.'''# 정청래는 직접 제네시스 차량으로 후진하던 중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 전면을 들이받아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을 파손했다. 경찰 관계자는 파손 정도에 대해 “충돌 충격으로 벤츠 차량 라디에이터 그릴 틈이 조금 벌어졌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벤츠 차주의 신고로 해당 내용을 접수한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해 가해 차량이 정청래의 차량임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정 전 의원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두리번 거리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촬영 때문에 급하게 이동하느라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9일 사실 확인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정청래에게 주차장 사고에 대한 범칙금 처분을 통보했고 정청래는 벤츠 차주에게 차량 파손에 대해 손해 배상 보험 처리를 약속했다고 한다.#
10. 임대주택 건설 반대 님비 논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대책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있었는데, 정 의원이 자기 지역구에 짓지 말라고 해서 님비 논란이 되었다. 정 의원은 "상암동은 이미 임대비율이 47%"라며 "여기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주택 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냐"면서도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게 어디 있느냐.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했다.
11. 추미애의 청탁 의혹에 대한 옹호 및 김치찌개 비유 논란
tbs라디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보좌관의 군부대 전화 논란에 대해 "아들과 보좌관이 친하니 엄마가 아니라 보좌관 형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다는 것"이라며 "식당에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한 게 청탁이냐"고 주장했다. 이는 본질을 벗어난 비유이며, 국민 정서와 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 #, #
정청래의 김치찌개 발언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평소에 식당에서 김치찌개 시켜먹듯 청탁을 하나 보다”라고 비판하며 글을 남겼다. #
12. 후원금 구걸 논란
해당 기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10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장이 텅 비어 있으니 마음마저 쓸쓸하다”며 “한 푼 줍쇼”라는 글을 올렸다. 얼마 전 같은당 김용민 의원이 “김밥만 먹고 있다”며 앵벌이성 글을 올려 논란이 됐는데 정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잇따라 ‘앵벌이성’ 글을 올리는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13. 윤석열 방지법 발의
12월 28일 집행정지 결정의 신청이 본안소송 등의 실익을 해치고, 행정행위의 당사자에게 오히려 불이익이 발생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경우 처분의 효력정지 신청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소위 '윤석열 방지법'을 발의했는데, 특정인을 압박하기 위한 여권의 '입법 전횡'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비난은 덤이었다. #
14. 보좌관 술파티 논란
정청래 보좌관 출신인 채우진 마포구의원이 12월 29일 5인 이상 술파티를 벌여 논란이 됬다, 정청래 본인의 논란은 아니지만 그의 보좌관 출신이 만든 논란이기에 여기에 서술한다. 자세한 것은 채우진 문서 참조.
15. 대통령이 실험대상이냐는 발언
“국가 원수가 실험 대상이냐” 백신 1호, 정청래 발언 논란
우리나라에 도입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문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이 자초한 국민의 백신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고 주장하였다. 앞서 문 대통령이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1호 접종을) 피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약속한적 있다. 실제로도 국가원수나 국가통수권자들 중에선 백신불신의혹을 낮추기 위해 본인이 먼저 접종을 맞은 사례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며 대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보다 11세나 나이가 많은 조 바이든대통령이 미국국민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는 시연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종사자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결정되었기에 정부 스스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낮춘 상황이었다.
유승민의 주장에 정청래가 발끈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백신 주사를 먼저 맞으라는 건 ‘초딩 얼라’[22] 보다 못한 헛소리”라며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청래를 향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건가”''' '''“그럼 국민이 생체실험 대상이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23] 국민의 힘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 또한 “정청래 씨는 국민이 솔선수범해 접종하고 안전이 검증되면 대통령이 맞아야 한다는 말인가. 본인 논리대로라면 국민이 무슨 실험대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다 오히려 부담만 더 줬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을 받자 정청래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에게 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먼저 접종받자 # 라는 제안을 하였지만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신이 먼저 맞는건 관심없다는 비판을 받았고, 백신을 관리하고 방역 체계의 컨트롤 타워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 대상이 아니다"''' 라고 비판하며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덧붙혔다. # 청와대 또한 대통령의 아스트라백신 1호 접종요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