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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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OCG의 덱 유형 중 하나. 싱크로 소환을 중심으로 하는 굿 스터프 덱이다.
2009년 8월경에 미국 포럼에서 동남아 출신의 플레이어가 정크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의 우월한 소생 능력에 주목하여 크로스 포터를 채용하고 네오 스페이시언 특유의 드로우 부스터를 이용한 "정크 앤 데브리"라는 덱을 원류로 하고 있으며, "퀵댄디"(Quickdraw Dandywarrior)는 미국의 듀얼리스트 제프 존스가 이를 개량하여 만든 덱. 제프 존스는 이 덱으로 2010년 4월 24~25일에 개최된 75회 소년 점프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 쪽 계열의 덱의 가장 큰 특징은 묘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초월적인 특수 소환 효과와 거의 모든 덱과의 혼용이 가능한 압도적인 호환성이다. 네오 스페이시언이나 마굉신, TG, 라이트로드, 언데드족, 도플 워리어 등을 섞어 넣은 수많은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며, 거의 모든 배리에이션이 웬만한 덱 저리가라 수준의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2010년 11월 때 가장 많이 쓰이던 계열의 덱의 주요 구성원은 데브리 드래곤, 댄디라이언, 퀵 싱크론, 스포어, 그로우업 벌브, 라이트로드 헌터 라이코, 카드 트루퍼, 제왕, 론 파이어 블로섬, 춘희 티타니얼 등이며 나머지는 좀비 캐리어나 탐욕의 항아리와 기타 보조 카드를 적절하게 넣고 돌렸다.
라이트로드 헌터 라이코와 카드 트루퍼, 빛의 원군으로 덱을 열심히 까고, 상대의 귀찮은 카드는 사 제왕 가이우스나 헌터 라이코로 날려버리고, 론 파이어 블로섬으로 댄디라이언나 춘희 부르고, 퀵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으로 싱크로 소환해 공격하는 전법이 주로 활용되었다.
수북히 쌓아둔 묘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좀비 캐리어를 굴린다던가, 탐욕의 항아리로 돌려쓰거나, 드릴 워리어로 퍼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덱까는 도중에 댄디라이언이 묘지로 가면서 토큰이 튀어나오고, 데브리 드래곤으로 소생하면서 또 토큰 나오고, 드릴 워리어로 버리면서 또 토큰. 하여간 댄디라이언만 보면 육두문자가 나오게 되는 덱이다. 덕분에 인페르니티와 BF처럼 칼질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칼질 당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율 등으로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그나마도 블랙 로즈 드래곤 무제한에 댄디라이언 준제한으로 더욱 더 강화된 상태.
하지만 2010년 10월에 듀얼리스트 팩 유세이 3편이 나오고, 스타라이트 로드가 대량으로 풀리면서 블랙 로즈 드래곤, 정크 디스트로이어가 사실상 봉인되어, 그 기세가 많이 약해졌다.
웃긴 것이 이미 블랙 로즈 드래곤은 한 없이 무력해진 상황이었다. 나와도 패 조절만 잘 하면 오히려 상대가 꺼낸 로즈를 발판으로 광속 전개하면서 초기화된 필드를 역이용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태풍의 금지화와 이펙트 뵐러와 신의 경고같은 강력한 카드 앞에서는 그저 안습.
거기에 2011년 3월 금제리스트에 데브리 드래곤이 준제한을 먹고, 댄디라이언이 제한을 먹어서 거의 죽어 버렸다고 생각했다. 일부는 '''망했습니다'''라고 할 정도. 그래도 원체 더러운 덱이었던 데다가, 도플 워리어, 극성수 탕그리스니,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같은 카드의 등장과 카드 트루퍼가 준제한으로 내려와 쓰레기 수준까지 추락한 건 아니고,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술된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이 "싱크로 소환에 성공할 때마다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는 엄청난 파워 카드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구가 진척되자 말이 추락이지 오히려 더 강해졌다. 물론 옛날의 모습을 한 퀵 싱크론과 댄디라이언 중심의 정통 퀵댄디는 사라졌다. 하지만 워낙에 정크 싱크론, 데브리 드래곤 계열의 덱은 생존력과 다른 카드와의 호환성이 미친듯이 높았던 덕분에 탈바꿈 한번으로 금제를 피해 탑덱의 위치를 꿰어차는 데에 성공했다.
이 덱은 "묘지에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때" 스스로 특수 소환될 수 있으며, 싱크로 소재가 되면 토큰을 남기고 가는 데다 레벨 2라 '''정크''' 싱크론으로 또 건져올 수 있는 '''도플''' 워리어를 중심으로 한다. 그래서 이름도 정크도플로 바뀐 것. 정크 싱크론과 도플 워리어의 특성상 사서를 꺼내기 훨씬 쉬워지면서 오히려 이걸로 광속 싱크로 + 패 필드 보충의 정신 나간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결정적으로 정크도플의 상징적인 에이스 몬스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거기에 TG의 등장과 TCG 한정으로 윤회탱구가 나오면서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마굉신 배리에이션 같은 것까지 TCG에서 조금씩 유명해지고 있는 추세. 심지어 요즘 배리에이션은 댄디라이언 중심의 서포트를 빼도 잘만 돌아간다. 거기에 일본에서 엑시즈 소환이 조금씩 도입 되면서 허공해룡 리바이엘으로 인해 제외되는 카드를 회수하고 고속 전개하는 플레이도 가능해지면서 말그대로 언제쯤 죽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해질 정도의 질긴 생명력을 지닌 덱이 되었다.
여기서 정크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이외의 카드를 더 금지 시켜도 죽을 가능성은 현재로서 없어 보인다. 잘해봤자 사서가 죽으면서 힘의 서열에서 밀려날 뿐. 워낙에 덱의 생명력이 강력한데다가 대충 아무 레벨 2~3 이하의 몬스터나 공격력 500이하의 몬스터만 잘 모색해서 조합해도 잘만 돌아가기 때문에 카드 1장을 금지시켜도 부스터 마다 악용할 수 있는 카드가 2~3장씩 더 발견되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이게 싱크로 잡덱인지 언데드 덱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다만 덱의 특성상 이쪽 계열의 덱은 대항하기 상당히 쉽다. 워낙에 저 레벨 몬스터와 싱크로 중심의 덱인데다가 묘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 스킬 드레인, 왕궁의 탄압, 대천사 크리스티아, 매크로 코스모스, 연쇄 제외, 왕호 왕후, 묘지기, 번개왕 등으로 덱을 짜면 바로 무너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면 우승하는 덱이니 얼마나 더러운지 알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코나미 쪽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정식 테마가 아닌 카드들이 모여 우승덱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듀얼의 역사에서는 의미가 크다. 데브리 드래곤, 정크 싱크론, 퀵 싱크론같은 카드는 사실상 마이너한 카드였지만 그놈의 댄디 때문에 플레이어의 발견으로 새롭게 사용된 몇 안되는 예로서 여러가지고 게임의 판을 흔들어놨으니. 다만 워낙에 기반이 튼튼한 덱이여 가지고 제제를 가해도 탈바꿈해서 계속 사기적인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유희왕 역사상 최초로 현 시리즈 주인공의 카드가 대량으로 들어가고 주인공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느 정도 잘 재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코나미가 여태까지 한번도 주인공을 코어 유저에게 제대로 팔지 못하다가 이번엔 제대로 팔았다. 나쁘게 말하자면 코나미의 상술이 처음으로 제대로 통한 것이고, 좋게 말하면 최초로 주인공이 실용적인 전용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그렇게 망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잘 먹고 잘 사는가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조합의 여유를 주지 않겠다는 코나미의 의도가 드러난 대망의 2011년 9월 1일 금제에서 탐욕의 항아리,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데브리 드래곤, 론파이어 블로섬, 포뮬러 싱크론의 제한으로 완전히 칼너프 당했다.
이쯤되면 거의 대놓고 칼너프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사실 유희왕 ZEXAL에 들어온 시점에서는 코나미가 가장 싫어하는 덱일 가능성이 높다. 츠쿠모 유마의 카드와 엑시즈 소환을 밀어야 하는데 싱크로 소환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전 주인공의 상징이 가장 많이 들어간 덱이니. 그나마 엑시즈 몬스터를 대량으로 투입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안 그래도 좁은 엑스트라 덱에 '''싱크로 몬스터 공간이 부족해서 힘든 선택을 해야하는''' 이 덱에 엑시즈 몬스터를 많이 넣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CG에선 윤회탱구를 기반으로 한 싱크로 소환 덱이 여전히 깽판을 쳤다. 그러나 이쪽은 '''퀵, 정크, 도플'''이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에 이걸 꼭 일본의 그것과 같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편. 그냥 '''텐구 식물''' 덱이나 '''싱크로 잡덱'''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TCG에서의 이 덱의 강세도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바로 빛의 충격파에서 등장한 레스큐 래빗과 에볼카이저 라기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TCG 한정 카드인 에볼카이저 돌카 때문. 일단 기동 효과 우선권이 건재한 TCG 특유의 룰이 오히려 레스큐 래빗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되어버린건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몬스터 효과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이 덱에게 있어선 돌카의 존재 자체가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증식의 G로 어드밴티지를 벌 수 있다지만 돌카와 라기어가 형성하는 초강력 락은 그걸 덮어버리고도 남는다는게 문제.
결국 2011년 말의 YCS에선 1,2,3위를 전부 토끼한테 뺏기고 추락하는 굴욕을 겪어 TCG판 카드가 같은 TCG판 카드 잡아먹는 꼴이다. 그리고 인잭터와 태엽이 나온 시점에서 아예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 윤회탱구가 처음 나왔을 때 세간에 몰고 온 충격을 고려하면 참 비참하다.
그리고 2012년 3월에 들어선 아예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그로우업 벌브, 스포어 전부 금지.''' 이걸로 이러한 계열의 덱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완전히 망했다.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다시 풀린 지금은 어느 정도 운영해볼 만한 덱으로 돌아왔는데, 현 환경의 강덱들 중 가장 최악의 상성을 갖는 덱은 다름아닌 '''벨즈'''. 에이스 몬스터인 벨즈 오피온이 뜨면 거의 모든 전개가 막히며, 싱크로 몬스터들의 효과에 의존하는 이 덱에서 오피온을 제거할 수단이 매우 부족하다.
참고로 퀵댄디가 뜨고나서 '''게임에서도''' 이 전술을 쓰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생겼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정크 싱크로 덱을 사용하는 후도 유세이도 개량된 정크도플 덱을 쓴다. 역시 유대는 시공을 초월한다.
2014년 2월 OCG 금제에서 대폭 상향을 먹었다. 댄디라이언 및 스포어 서치용 론 파이어 블로섬과 간편하게 소환 가능한 튜너 좀비 캐리어가 준제한에 싱크로 덱이라는 특성상 하드 카운터인 벨즈 오피온은 제한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여차하면 로드 워리어를 뽑아 덱에서 제한으로 풀린 데블 프랑켄을 뽑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더욱 충격인 것은 덱의 주축 중 하나인 데브리 드래곤은 무제. 이로서 바뀐 환경에서는 단순한 싱크로 외에도 간편한 랭크 4 엑시즈 소환마저 가능해졌으니 대폭 상향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코나미가 싱크로 소환 말살을 그만두고 밀기 시작한 추세다보니 그 중심인 이 덱이 대폭 상향을 먹는게 당연할지도. 하지만 엘섀도르 미도라시라는 하드카운터가 출현하는 바람에 제대로 망했다.
그런데, 2014년 12월 6일에 이 덱을 모티브로 하는 스트럭처 덱인 싱크론 익스트림의 발매가 확정되었다. 스타더스트 워리어를 필두로 상당히 강한 카드들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문제는 현 듀얼환경에서 원탑을 달리는 '''네크로즈'''가 이 덱을 완전히 카운터치기 때문에 덱 파워는 강해졌지만 환경에서 버티지를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추세가 이 덱을 완벽히 카운터치는 스킬 드레인과 배너티 스페이스를 채용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그러자 퀵댄디, 정크도플 유저들은 로드 워리어, 데블 프랑켄, TG 레시프로 드래곤 플라이를 이용한 '''선턴 나츄르 엑스트리오+슈팅 퀘이사 드래곤'''이라는 정신나간 필살 날빌을 개발하였다. 날빌 콤보는 로드 워리어 문서 참조.
2015년 4월 OCG 금지제한, 포뮬러 싱크론의 제재가 완화되었으나, 퀘이사 엑스트리오 빌드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하던 매스매티션이 제한이 되어 퀵댄디 덱은 다시 한번 나락으로 가라앉게 되었다...
2015년 10월 1일부터는 드디어 금지였던 그로우업 벌브도 OCG에서 제한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SR의 오하지키드가 퀵 싱크론과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상향. 동일 소환조건에서 퀘이사보다도 더욱 안정적인 내성을 갖춘 몬스터인 성광신룡 스타더스트 쉬프르까지 나와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매스매티션 제한 이후 힘들어진 퀘이사 엑스트리오 날빌 벽듀얼 이외에는 강한 수가 없어 여전히 약덱의 위치에 있다. 데블 프랑켄 금지인 TCG 금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크도플이 이렇게 몰락한 이유는 역시 상향평준화된 엑시즈 몬스터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희왕 5D's 시절 다른 티어덱들인 BF와 인페르니티는 엑시즈 소환과도 궁합이 좋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크도플이 예전처럼 슈팅 퀘이사 하나만 달랑 세운다면 상대가 패 3장쯤, 심지어 효과 발동없이 2장을 소환하는 게 가능하다면 엑시즈 몬스터 1장[1] 에 뚫려버리는 것이 상향평준화된 현 환경이다. 싱크론 익스트림 역시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오로지 퀘이사 소환 속도만 올려준 컨셉이었기 때문에 정크도플을 티어권으로 올려주지 못하게 되었던 것. 그래서 유저들은 여전히 콤보 성공이 힘들어도 그 퀘이사를 지켜줄 수 있고 필승을 보장하는 엑스트리오 위주로 덱을 굴리고 있었다.
그런데, 2016년 4월 이후 갑자기 선턴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로 '''상대의 패 4장을 털고 시작하는''' 변종 정크도플이 출현하기 시작하여 푸른 눈, SPB, DD, 메탈포제 4강 체제 아래에서 다시 한번 2군까지 위상이 격상했다. 이 루트는 데스티니 히어로 디아볼릭 가이와 다크 그레퍼까지 넣으며 디아볼릭의 자기 자신을 덱에서 리크루트하는 효과 등을 사용하여 빠르게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로 이어서 상대 패 4장을 '''제외'''하는, 기존의 퀘이사 의존 루트에서 벗어나 현 4강 덱에게 매우 치명적인 핸드 데스를 주력으로 하는 덱으로 변화하였다. 상대는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를 뚫을 타점 2900 이상의 몬스터를 '''패 2장'''으로 어떻게든 만들어야 하는데, 조화의 패와 트레이드 인으로 패 순환이 빠른 푸른 눈 덱과 어떻게든 케플러만 손에 잡히면 전개가 어떻게든 되는 DD와는 달리 SR 팬텀나이츠 피안, 메탈포제는 선턴에 패가 4장이 털려버리면 겜이 터진다. 하지만 코나미가 싫어하는 전략인 핸드 데스를 주요 승리 전략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PSY프레임로드 오메가가 다음 분기에 제재를 먹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되었으나 7월 금지제한이 사실상 변동이 없어지면서 악명높은 3오메가 콤보는 10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결국 '''10월에 레벨 스틸러 금지로 인해 이 콤보는 몰락하게 된다.'''
가장 효율적인 대처법은 날빌 덱 특성상 선턴에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인 패 트랩. 증식의 G/유령토끼를 메인 덱에 최대한 채워 두는 환경이 되었기에 그나마 선턴에 패에 잡힌다면 콤보를 무너뜨려 줄 수 있다. 물론 정크도플 쪽에서도 증쥐 대처법으로 쿨하게 전개하면서 사서 부스팅 도중 패에 잡는 카드 파괴로 역관광 후 덱사를 노리는 것이 기본이고, 일부 유저들은 사이킥 임펄스로 패를 강제로 3장으로 줄여버리는 전법도 사용하기에 깡증쥐보다는 유령토끼를 덱에 넣어 두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결국 '''오랜만에 우승에 성공했다.'''[2] 고우후우를 투입하여 이하의 싱크로 다크와 어느 정도 혼합을 한 형태.[3]
이후 등장한 우승덱들은 대부분 정크도플과 싱크로 다크를 혼합한 형태로 등장했다. 기존 다크 덱은 서치카드의 부족으로 전개과정에서 말릴 우려가 있었는데, 싱크론 튜너들은 조율 덕분에 서치하기 매우 편리하기 때문.
또한 더 다크 일루전 발매 이후, 이러한 핸드 데스 싱크로 덱 중에는 아예 정크 싱크론과 도플 워리어도 뺀 뒤 BF-농그림자의 고우후우와 A BF-오월비의 소하야를 채용하는 구성도 등장했다. 고우후우의 사이버 드래곤식 특수 소환 효과에 다크 그레퍼의 효과로 묘지로 보낸 레벨 스틸러를 접목, 소하야 2장을 불러내는 것으로 콤보의 첫 발을 내딛는 방식. 다크 그레퍼를 쓴다는 것과 덱에 BF 등의 어둠 속성 몬스터가 많기 때문에 "다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식으로 상대 패를 털어버리고 시작한다.
굳이 오메가로 패를 털지 않더라도 고우후우-스틸러 소하야가 가진 가능성이 워낙 대단하기에 싱크로 다크 콤보를 역으로 BF에 가져가서 공인 3위까지 찍거나 아르카나 포스 더 월드 같은 걸 띄우거나매직 템피스터를 이용해 원턴 킬을 내는 등등 별의 별 응용이 다 나온다.
결국엔 2016년 10월 1일에 스틸러 금지, 오메가 제한으로 이 덱은 파멸하고 말았다. 덤으로 순수 정크도플과 PSY프레임도 쫄딱 망했다.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언데드족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핸드 데스 싱크로 덱이 출현했다. XX-세이버 가톰즈를 이용한 패털이와 부야성을 이용한 우려먹기, 저세상으로 간 레벨 스틸러를 대신할 무한 비튜너 파라오의 화신 등을 이용한 언데드 싱크로 덱이다. 아직 지켜봐야 알겠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덱 레시피를 개조하며 연구하고 있는 중.
매직 템페스터+매직 켓+싱크로 캔슬을 이용한 원턴덱도 나왔다.
파워 인플레가 너무나도 극심해진 현 듀얼 상황에서는 싱크로 솔리테어류의 덱들이 전부 망한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링크 소환 룰 개정에 의해서 링크 몬스터 없이는 엑스트라 덱에서 몬스터를 1장씩밖에 특수 소환 못 하는 바람에 액셀 싱크로 자체가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와중에도 링크 몬스터를 채용해서 어떻게던 루트를 뚫어내는 방법이 계속 발견되고 있긴 하나 매우 약했다. '''이후에 설명할 몬스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링크 브레인즈 팩에서 싱크로 소환을 지원하는 링크 몬스터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가 공개되었는데 이 몬스터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튜너만 들어가면 그 어떤 몬스터든 소재로 쓸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소환 조건''' 때문. 영원한 파트너였던 레벨 스틸러가 금지로 가버리면서 오랫동안 빛을 못 봤던 퀵 싱크론은 댄디라이언의 준제한과 함께 재평가를 받았다.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등의 액셀 싱크로 소환이 매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쪽 용도보다는 과거의 싱크로 다크 핸드 데스를 재현하려 한다거나 등 비정상적인 콤보도 연구되기도 하였다.
하리파이버를 이용한 본격적인 솔리테어 덱은 아예 식물링크라는 아종으로 분리되었고, 싱크로 몬스터를 넣고 액셀 싱크로 전략으로 싸우는 본래의 정크도플이 우승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리파이버를 경유하는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루트는 슈팅 퀘이사 드래곤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그 외에도 그리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선턴 코즈믹+엑스트리오나 코즈믹 / 퀘이사 / 쉬프르 중 2장 이상이라는 답이 없는 빌드를 세워두기도 한다.
사실 코즈믹 축 싱크로 정크도플도 그렇게 약한 덱은 아니다. 식물링크가 너무 미쳐돌아갈 뿐, 이쪽도 굳이 코즈믹에 집착하지 않아도 운영적인 안정성이 대폭 올라간 상태라 해볼 만 하다는 평을 받는다. 식물링크가 날뛰면서 댄디 제한 고우후우 금지 등 제재를 받아 정크도플 쪽도 상황이 나빠졌다. 섬도희 출시 이후에는 너도 나도 섬도희를 섞듯이 정크도플도 섬도희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섬도희를 사용할 경우 새로운 코즈믹 루트가 몇개 더 생기며 유사시에는 섬도 자체 견제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
호넷비트 제한 이후 많이 약해졌으나 가끔씩 우승하며 대회권에도 꽤 보이는 비티어에서 쌘 덱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입상권에서 자리를 잃었고, 이내 10월 금제 서몬 소서리스 금지로 큰 타격을 입었다. 특별한 지원을 받지도 못한 정크도플이 잠시동안 흥행했던 것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갔지만 '''장인들의 오랜 연구물+메타 혼란기'''라는 특수한 상황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추측만 될 뿐이다. 어쨌든 이러한 현상은 유희왕 역사상 매우 드문 경우다.
서몬 소서리스 금지 이후 레스큐 페럿을 이용해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과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을 뽑는 형식으로 변화됐다
'''그러나...''' 2019년 1월 금제에서 레스큐 페럿을 이용해 쇄룡사와 코즈믹을 뽑는 일명 페럿도플이 주력파츠인 댄디라이언, 그로우업 벌브, BF-은신의 스팀은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핵심인 하리파이버는 제한으로 떨어져서 다시한번 정크도플은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차후 발매된 다크 네오스톰에서 성잔의 신자 이브라는 카드가 어느 정도 정크도플의 상황을 완화시켜 주었지만, 2020 4월 금제에서 금지되었다.
2020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신 마스터 룰 2에서는 융합, 싱크로, 엑시즈는 엑스트라 몬스터 존 1개 '''혹은 내 메인 몬스터 존 5개 중 아무 데나 소환 가능'''하다는 재정이 떠서 다시 마스터 룰 3 시절처럼 대량 싱크로를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벌써,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4월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신 마스터 룰2 발표일 기준으로 두 번이나 바뀌기 때문에 본격 적용 이후 어떻게 될지는 2020년 4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물론 코나미는 유저들이 저런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고 있었기에, 4월 금제에서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정크 스피더,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제한이 되었다.
현재는 니비루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 빌드가 뚫리면 후속이 전혀 안 나온다는 점, 빌드 자체도 코즈믹이 자원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 점 등 별로 좋은 덱으로 평가받진 못하고 있다.
유희왕/OCG의 덱 유형 중 하나. 싱크로 소환을 중심으로 하는 굿 스터프 덱이다.
1. 퀵댄디
2009년 8월경에 미국 포럼에서 동남아 출신의 플레이어가 정크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의 우월한 소생 능력에 주목하여 크로스 포터를 채용하고 네오 스페이시언 특유의 드로우 부스터를 이용한 "정크 앤 데브리"라는 덱을 원류로 하고 있으며, "퀵댄디"(Quickdraw Dandywarrior)는 미국의 듀얼리스트 제프 존스가 이를 개량하여 만든 덱. 제프 존스는 이 덱으로 2010년 4월 24~25일에 개최된 75회 소년 점프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 쪽 계열의 덱의 가장 큰 특징은 묘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초월적인 특수 소환 효과와 거의 모든 덱과의 혼용이 가능한 압도적인 호환성이다. 네오 스페이시언이나 마굉신, TG, 라이트로드, 언데드족, 도플 워리어 등을 섞어 넣은 수많은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며, 거의 모든 배리에이션이 웬만한 덱 저리가라 수준의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2010년 11월 때 가장 많이 쓰이던 계열의 덱의 주요 구성원은 데브리 드래곤, 댄디라이언, 퀵 싱크론, 스포어, 그로우업 벌브, 라이트로드 헌터 라이코, 카드 트루퍼, 제왕, 론 파이어 블로섬, 춘희 티타니얼 등이며 나머지는 좀비 캐리어나 탐욕의 항아리와 기타 보조 카드를 적절하게 넣고 돌렸다.
라이트로드 헌터 라이코와 카드 트루퍼, 빛의 원군으로 덱을 열심히 까고, 상대의 귀찮은 카드는 사 제왕 가이우스나 헌터 라이코로 날려버리고, 론 파이어 블로섬으로 댄디라이언나 춘희 부르고, 퀵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으로 싱크로 소환해 공격하는 전법이 주로 활용되었다.
수북히 쌓아둔 묘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좀비 캐리어를 굴린다던가, 탐욕의 항아리로 돌려쓰거나, 드릴 워리어로 퍼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덱까는 도중에 댄디라이언이 묘지로 가면서 토큰이 튀어나오고, 데브리 드래곤으로 소생하면서 또 토큰 나오고, 드릴 워리어로 버리면서 또 토큰. 하여간 댄디라이언만 보면 육두문자가 나오게 되는 덱이다. 덕분에 인페르니티와 BF처럼 칼질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칼질 당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율 등으로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그나마도 블랙 로즈 드래곤 무제한에 댄디라이언 준제한으로 더욱 더 강화된 상태.
하지만 2010년 10월에 듀얼리스트 팩 유세이 3편이 나오고, 스타라이트 로드가 대량으로 풀리면서 블랙 로즈 드래곤, 정크 디스트로이어가 사실상 봉인되어, 그 기세가 많이 약해졌다.
웃긴 것이 이미 블랙 로즈 드래곤은 한 없이 무력해진 상황이었다. 나와도 패 조절만 잘 하면 오히려 상대가 꺼낸 로즈를 발판으로 광속 전개하면서 초기화된 필드를 역이용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태풍의 금지화와 이펙트 뵐러와 신의 경고같은 강력한 카드 앞에서는 그저 안습.
거기에 2011년 3월 금제리스트에 데브리 드래곤이 준제한을 먹고, 댄디라이언이 제한을 먹어서 거의 죽어 버렸다고 생각했다. 일부는 '''망했습니다'''라고 할 정도. 그래도 원체 더러운 덱이었던 데다가, 도플 워리어, 극성수 탕그리스니,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같은 카드의 등장과 카드 트루퍼가 준제한으로 내려와 쓰레기 수준까지 추락한 건 아니고,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2. 정크도플
하지만 상술된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이 "싱크로 소환에 성공할 때마다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는 엄청난 파워 카드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구가 진척되자 말이 추락이지 오히려 더 강해졌다. 물론 옛날의 모습을 한 퀵 싱크론과 댄디라이언 중심의 정통 퀵댄디는 사라졌다. 하지만 워낙에 정크 싱크론, 데브리 드래곤 계열의 덱은 생존력과 다른 카드와의 호환성이 미친듯이 높았던 덕분에 탈바꿈 한번으로 금제를 피해 탑덱의 위치를 꿰어차는 데에 성공했다.
이 덱은 "묘지에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때" 스스로 특수 소환될 수 있으며, 싱크로 소재가 되면 토큰을 남기고 가는 데다 레벨 2라 '''정크''' 싱크론으로 또 건져올 수 있는 '''도플''' 워리어를 중심으로 한다. 그래서 이름도 정크도플로 바뀐 것. 정크 싱크론과 도플 워리어의 특성상 사서를 꺼내기 훨씬 쉬워지면서 오히려 이걸로 광속 싱크로 + 패 필드 보충의 정신 나간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결정적으로 정크도플의 상징적인 에이스 몬스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거기에 TG의 등장과 TCG 한정으로 윤회탱구가 나오면서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마굉신 배리에이션 같은 것까지 TCG에서 조금씩 유명해지고 있는 추세. 심지어 요즘 배리에이션은 댄디라이언 중심의 서포트를 빼도 잘만 돌아간다. 거기에 일본에서 엑시즈 소환이 조금씩 도입 되면서 허공해룡 리바이엘으로 인해 제외되는 카드를 회수하고 고속 전개하는 플레이도 가능해지면서 말그대로 언제쯤 죽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해질 정도의 질긴 생명력을 지닌 덱이 되었다.
여기서 정크 싱크론과 데브리 드래곤이외의 카드를 더 금지 시켜도 죽을 가능성은 현재로서 없어 보인다. 잘해봤자 사서가 죽으면서 힘의 서열에서 밀려날 뿐. 워낙에 덱의 생명력이 강력한데다가 대충 아무 레벨 2~3 이하의 몬스터나 공격력 500이하의 몬스터만 잘 모색해서 조합해도 잘만 돌아가기 때문에 카드 1장을 금지시켜도 부스터 마다 악용할 수 있는 카드가 2~3장씩 더 발견되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이게 싱크로 잡덱인지 언데드 덱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다만 덱의 특성상 이쪽 계열의 덱은 대항하기 상당히 쉽다. 워낙에 저 레벨 몬스터와 싱크로 중심의 덱인데다가 묘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 스킬 드레인, 왕궁의 탄압, 대천사 크리스티아, 매크로 코스모스, 연쇄 제외, 왕호 왕후, 묘지기, 번개왕 등으로 덱을 짜면 바로 무너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면 우승하는 덱이니 얼마나 더러운지 알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코나미 쪽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정식 테마가 아닌 카드들이 모여 우승덱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듀얼의 역사에서는 의미가 크다. 데브리 드래곤, 정크 싱크론, 퀵 싱크론같은 카드는 사실상 마이너한 카드였지만 그놈의 댄디 때문에 플레이어의 발견으로 새롭게 사용된 몇 안되는 예로서 여러가지고 게임의 판을 흔들어놨으니. 다만 워낙에 기반이 튼튼한 덱이여 가지고 제제를 가해도 탈바꿈해서 계속 사기적인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유희왕 역사상 최초로 현 시리즈 주인공의 카드가 대량으로 들어가고 주인공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느 정도 잘 재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코나미가 여태까지 한번도 주인공을 코어 유저에게 제대로 팔지 못하다가 이번엔 제대로 팔았다. 나쁘게 말하자면 코나미의 상술이 처음으로 제대로 통한 것이고, 좋게 말하면 최초로 주인공이 실용적인 전용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그렇게 망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잘 먹고 잘 사는가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조합의 여유를 주지 않겠다는 코나미의 의도가 드러난 대망의 2011년 9월 1일 금제에서 탐욕의 항아리,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데브리 드래곤, 론파이어 블로섬, 포뮬러 싱크론의 제한으로 완전히 칼너프 당했다.
이쯤되면 거의 대놓고 칼너프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사실 유희왕 ZEXAL에 들어온 시점에서는 코나미가 가장 싫어하는 덱일 가능성이 높다. 츠쿠모 유마의 카드와 엑시즈 소환을 밀어야 하는데 싱크로 소환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전 주인공의 상징이 가장 많이 들어간 덱이니. 그나마 엑시즈 몬스터를 대량으로 투입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안 그래도 좁은 엑스트라 덱에 '''싱크로 몬스터 공간이 부족해서 힘든 선택을 해야하는''' 이 덱에 엑시즈 몬스터를 많이 넣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CG에선 윤회탱구를 기반으로 한 싱크로 소환 덱이 여전히 깽판을 쳤다. 그러나 이쪽은 '''퀵, 정크, 도플'''이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에 이걸 꼭 일본의 그것과 같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편. 그냥 '''텐구 식물''' 덱이나 '''싱크로 잡덱'''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TCG에서의 이 덱의 강세도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바로 빛의 충격파에서 등장한 레스큐 래빗과 에볼카이저 라기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TCG 한정 카드인 에볼카이저 돌카 때문. 일단 기동 효과 우선권이 건재한 TCG 특유의 룰이 오히려 레스큐 래빗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되어버린건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몬스터 효과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이 덱에게 있어선 돌카의 존재 자체가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증식의 G로 어드밴티지를 벌 수 있다지만 돌카와 라기어가 형성하는 초강력 락은 그걸 덮어버리고도 남는다는게 문제.
결국 2011년 말의 YCS에선 1,2,3위를 전부 토끼한테 뺏기고 추락하는 굴욕을 겪어 TCG판 카드가 같은 TCG판 카드 잡아먹는 꼴이다. 그리고 인잭터와 태엽이 나온 시점에서 아예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 윤회탱구가 처음 나왔을 때 세간에 몰고 온 충격을 고려하면 참 비참하다.
그리고 2012년 3월에 들어선 아예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 그로우업 벌브, 스포어 전부 금지.''' 이걸로 이러한 계열의 덱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완전히 망했다.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다시 풀린 지금은 어느 정도 운영해볼 만한 덱으로 돌아왔는데, 현 환경의 강덱들 중 가장 최악의 상성을 갖는 덱은 다름아닌 '''벨즈'''. 에이스 몬스터인 벨즈 오피온이 뜨면 거의 모든 전개가 막히며, 싱크로 몬스터들의 효과에 의존하는 이 덱에서 오피온을 제거할 수단이 매우 부족하다.
참고로 퀵댄디가 뜨고나서 '''게임에서도''' 이 전술을 쓰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생겼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정크 싱크로 덱을 사용하는 후도 유세이도 개량된 정크도플 덱을 쓴다. 역시 유대는 시공을 초월한다.
2014년 2월 OCG 금제에서 대폭 상향을 먹었다. 댄디라이언 및 스포어 서치용 론 파이어 블로섬과 간편하게 소환 가능한 튜너 좀비 캐리어가 준제한에 싱크로 덱이라는 특성상 하드 카운터인 벨즈 오피온은 제한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여차하면 로드 워리어를 뽑아 덱에서 제한으로 풀린 데블 프랑켄을 뽑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더욱 충격인 것은 덱의 주축 중 하나인 데브리 드래곤은 무제. 이로서 바뀐 환경에서는 단순한 싱크로 외에도 간편한 랭크 4 엑시즈 소환마저 가능해졌으니 대폭 상향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코나미가 싱크로 소환 말살을 그만두고 밀기 시작한 추세다보니 그 중심인 이 덱이 대폭 상향을 먹는게 당연할지도. 하지만 엘섀도르 미도라시라는 하드카운터가 출현하는 바람에 제대로 망했다.
그런데, 2014년 12월 6일에 이 덱을 모티브로 하는 스트럭처 덱인 싱크론 익스트림의 발매가 확정되었다. 스타더스트 워리어를 필두로 상당히 강한 카드들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문제는 현 듀얼환경에서 원탑을 달리는 '''네크로즈'''가 이 덱을 완전히 카운터치기 때문에 덱 파워는 강해졌지만 환경에서 버티지를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추세가 이 덱을 완벽히 카운터치는 스킬 드레인과 배너티 스페이스를 채용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그러자 퀵댄디, 정크도플 유저들은 로드 워리어, 데블 프랑켄, TG 레시프로 드래곤 플라이를 이용한 '''선턴 나츄르 엑스트리오+슈팅 퀘이사 드래곤'''이라는 정신나간 필살 날빌을 개발하였다. 날빌 콤보는 로드 워리어 문서 참조.
2015년 4월 OCG 금지제한, 포뮬러 싱크론의 제재가 완화되었으나, 퀘이사 엑스트리오 빌드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하던 매스매티션이 제한이 되어 퀵댄디 덱은 다시 한번 나락으로 가라앉게 되었다...
2015년 10월 1일부터는 드디어 금지였던 그로우업 벌브도 OCG에서 제한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SR의 오하지키드가 퀵 싱크론과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상향. 동일 소환조건에서 퀘이사보다도 더욱 안정적인 내성을 갖춘 몬스터인 성광신룡 스타더스트 쉬프르까지 나와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매스매티션 제한 이후 힘들어진 퀘이사 엑스트리오 날빌 벽듀얼 이외에는 강한 수가 없어 여전히 약덱의 위치에 있다. 데블 프랑켄 금지인 TCG 금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정크도플이 이렇게 몰락한 이유는 역시 상향평준화된 엑시즈 몬스터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희왕 5D's 시절 다른 티어덱들인 BF와 인페르니티는 엑시즈 소환과도 궁합이 좋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크도플이 예전처럼 슈팅 퀘이사 하나만 달랑 세운다면 상대가 패 3장쯤, 심지어 효과 발동없이 2장을 소환하는 게 가능하다면 엑시즈 몬스터 1장[1] 에 뚫려버리는 것이 상향평준화된 현 환경이다. 싱크론 익스트림 역시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오로지 퀘이사 소환 속도만 올려준 컨셉이었기 때문에 정크도플을 티어권으로 올려주지 못하게 되었던 것. 그래서 유저들은 여전히 콤보 성공이 힘들어도 그 퀘이사를 지켜줄 수 있고 필승을 보장하는 엑스트리오 위주로 덱을 굴리고 있었다.
3. 핸드 데스 정크도플
그런데, 2016년 4월 이후 갑자기 선턴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로 '''상대의 패 4장을 털고 시작하는''' 변종 정크도플이 출현하기 시작하여 푸른 눈, SPB, DD, 메탈포제 4강 체제 아래에서 다시 한번 2군까지 위상이 격상했다. 이 루트는 데스티니 히어로 디아볼릭 가이와 다크 그레퍼까지 넣으며 디아볼릭의 자기 자신을 덱에서 리크루트하는 효과 등을 사용하여 빠르게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로 이어서 상대 패 4장을 '''제외'''하는, 기존의 퀘이사 의존 루트에서 벗어나 현 4강 덱에게 매우 치명적인 핸드 데스를 주력으로 하는 덱으로 변화하였다. 상대는 PSY프레임로드 오메가 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를 뚫을 타점 2900 이상의 몬스터를 '''패 2장'''으로 어떻게든 만들어야 하는데, 조화의 패와 트레이드 인으로 패 순환이 빠른 푸른 눈 덱과 어떻게든 케플러만 손에 잡히면 전개가 어떻게든 되는 DD와는 달리 SR 팬텀나이츠 피안, 메탈포제는 선턴에 패가 4장이 털려버리면 겜이 터진다. 하지만 코나미가 싫어하는 전략인 핸드 데스를 주요 승리 전략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PSY프레임로드 오메가가 다음 분기에 제재를 먹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되었으나 7월 금지제한이 사실상 변동이 없어지면서 악명높은 3오메가 콤보는 10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결국 '''10월에 레벨 스틸러 금지로 인해 이 콤보는 몰락하게 된다.'''
가장 효율적인 대처법은 날빌 덱 특성상 선턴에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인 패 트랩. 증식의 G/유령토끼를 메인 덱에 최대한 채워 두는 환경이 되었기에 그나마 선턴에 패에 잡힌다면 콤보를 무너뜨려 줄 수 있다. 물론 정크도플 쪽에서도 증쥐 대처법으로 쿨하게 전개하면서 사서 부스팅 도중 패에 잡는 카드 파괴로 역관광 후 덱사를 노리는 것이 기본이고, 일부 유저들은 사이킥 임펄스로 패를 강제로 3장으로 줄여버리는 전법도 사용하기에 깡증쥐보다는 유령토끼를 덱에 넣어 두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결국 '''오랜만에 우승에 성공했다.'''[2] 고우후우를 투입하여 이하의 싱크로 다크와 어느 정도 혼합을 한 형태.[3]
이후 등장한 우승덱들은 대부분 정크도플과 싱크로 다크를 혼합한 형태로 등장했다. 기존 다크 덱은 서치카드의 부족으로 전개과정에서 말릴 우려가 있었는데, 싱크론 튜너들은 조율 덕분에 서치하기 매우 편리하기 때문.
3.1. 파생 덱: 싱크로 다크
또한 더 다크 일루전 발매 이후, 이러한 핸드 데스 싱크로 덱 중에는 아예 정크 싱크론과 도플 워리어도 뺀 뒤 BF-농그림자의 고우후우와 A BF-오월비의 소하야를 채용하는 구성도 등장했다. 고우후우의 사이버 드래곤식 특수 소환 효과에 다크 그레퍼의 효과로 묘지로 보낸 레벨 스틸러를 접목, 소하야 2장을 불러내는 것으로 콤보의 첫 발을 내딛는 방식. 다크 그레퍼를 쓴다는 것과 덱에 BF 등의 어둠 속성 몬스터가 많기 때문에 "다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식으로 상대 패를 털어버리고 시작한다.
굳이 오메가로 패를 털지 않더라도 고우후우-스틸러 소하야가 가진 가능성이 워낙 대단하기에 싱크로 다크 콤보를 역으로 BF에 가져가서 공인 3위까지 찍거나 아르카나 포스 더 월드 같은 걸 띄우거나매직 템피스터를 이용해 원턴 킬을 내는 등등 별의 별 응용이 다 나온다.
결국엔 2016년 10월 1일에 스틸러 금지, 오메가 제한으로 이 덱은 파멸하고 말았다. 덤으로 순수 정크도플과 PSY프레임도 쫄딱 망했다.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3.2. 아직 죽지 않았다...?
언데드족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핸드 데스 싱크로 덱이 출현했다. XX-세이버 가톰즈를 이용한 패털이와 부야성을 이용한 우려먹기, 저세상으로 간 레벨 스틸러를 대신할 무한 비튜너 파라오의 화신 등을 이용한 언데드 싱크로 덱이다. 아직 지켜봐야 알겠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덱 레시피를 개조하며 연구하고 있는 중.
매직 템페스터+매직 켓+싱크로 캔슬을 이용한 원턴덱도 나왔다.
파워 인플레가 너무나도 극심해진 현 듀얼 상황에서는 싱크로 솔리테어류의 덱들이 전부 망한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링크 소환 룰 개정에 의해서 링크 몬스터 없이는 엑스트라 덱에서 몬스터를 1장씩밖에 특수 소환 못 하는 바람에 액셀 싱크로 자체가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와중에도 링크 몬스터를 채용해서 어떻게던 루트를 뚫어내는 방법이 계속 발견되고 있긴 하나 매우 약했다. '''이후에 설명할 몬스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4.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발매 이후
링크 브레인즈 팩에서 싱크로 소환을 지원하는 링크 몬스터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가 공개되었는데 이 몬스터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튜너만 들어가면 그 어떤 몬스터든 소재로 쓸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소환 조건''' 때문. 영원한 파트너였던 레벨 스틸러가 금지로 가버리면서 오랫동안 빛을 못 봤던 퀵 싱크론은 댄디라이언의 준제한과 함께 재평가를 받았다.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등의 액셀 싱크로 소환이 매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쪽 용도보다는 과거의 싱크로 다크 핸드 데스를 재현하려 한다거나 등 비정상적인 콤보도 연구되기도 하였다.
하리파이버를 이용한 본격적인 솔리테어 덱은 아예 식물링크라는 아종으로 분리되었고, 싱크로 몬스터를 넣고 액셀 싱크로 전략으로 싸우는 본래의 정크도플이 우승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리파이버를 경유하는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루트는 슈팅 퀘이사 드래곤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그 외에도 그리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선턴 코즈믹+엑스트리오나 코즈믹 / 퀘이사 / 쉬프르 중 2장 이상이라는 답이 없는 빌드를 세워두기도 한다.
사실 코즈믹 축 싱크로 정크도플도 그렇게 약한 덱은 아니다. 식물링크가 너무 미쳐돌아갈 뿐, 이쪽도 굳이 코즈믹에 집착하지 않아도 운영적인 안정성이 대폭 올라간 상태라 해볼 만 하다는 평을 받는다. 식물링크가 날뛰면서 댄디 제한 고우후우 금지 등 제재를 받아 정크도플 쪽도 상황이 나빠졌다. 섬도희 출시 이후에는 너도 나도 섬도희를 섞듯이 정크도플도 섬도희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섬도희를 사용할 경우 새로운 코즈믹 루트가 몇개 더 생기며 유사시에는 섬도 자체 견제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
호넷비트 제한 이후 많이 약해졌으나 가끔씩 우승하며 대회권에도 꽤 보이는 비티어에서 쌘 덱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입상권에서 자리를 잃었고, 이내 10월 금제 서몬 소서리스 금지로 큰 타격을 입었다. 특별한 지원을 받지도 못한 정크도플이 잠시동안 흥행했던 것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갔지만 '''장인들의 오랜 연구물+메타 혼란기'''라는 특수한 상황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추측만 될 뿐이다. 어쨌든 이러한 현상은 유희왕 역사상 매우 드문 경우다.
서몬 소서리스 금지 이후 레스큐 페럿을 이용해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과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을 뽑는 형식으로 변화됐다
'''그러나...''' 2019년 1월 금제에서 레스큐 페럿을 이용해 쇄룡사와 코즈믹을 뽑는 일명 페럿도플이 주력파츠인 댄디라이언, 그로우업 벌브, BF-은신의 스팀은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핵심인 하리파이버는 제한으로 떨어져서 다시한번 정크도플은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차후 발매된 다크 네오스톰에서 성잔의 신자 이브라는 카드가 어느 정도 정크도플의 상황을 완화시켜 주었지만, 2020 4월 금제에서 금지되었다.
5. 신 마스터 룰2 적용 이후
2020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신 마스터 룰 2에서는 융합, 싱크로, 엑시즈는 엑스트라 몬스터 존 1개 '''혹은 내 메인 몬스터 존 5개 중 아무 데나 소환 가능'''하다는 재정이 떠서 다시 마스터 룰 3 시절처럼 대량 싱크로를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벌써, TG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4월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신 마스터 룰2 발표일 기준으로 두 번이나 바뀌기 때문에 본격 적용 이후 어떻게 될지는 2020년 4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물론 코나미는 유저들이 저런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고 있었기에, 4월 금제에서 하이퍼 라이브러리언, 정크 스피더,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가 제한이 되었다.
현재는 니비루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 빌드가 뚫리면 후속이 전혀 안 나온다는 점, 빌드 자체도 코즈믹이 자원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 점 등 별로 좋은 덱으로 평가받진 못하고 있다.
[1] 심지어 유언 효과도 못 발동한다.[2] 나머지 팀원 1명은 푸른 눈 덱. 메탈포제×3인 팀에게 승리.[3] 첫 번째는 퀵 싱크론/정크 싱크론 주축이며 치킨게임, A BF-오월비의 소하야, 사이킥 임펄스 등은 사용하지 않아서 정크도플에 좀더 가까운 형식이긴 하다. 두 번째는 싱크론 튜너를 아예 빼버린 싱크로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