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파트너
1. 소개
추리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탐정들의 파트너. 사건의 진상을 직접 파해치기 보다는 '''탐정들의 추리를 거들어 그들이 사건의 진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주로 탐정의 곁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화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지적 수준을 독자들보다 '''약간''' 낮게[1]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자가 지나치게 똑똑하면 독자들이 생각을 따라갈 수 없고, 지나치게 멍청하면 추리를 거들거나 사건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따라서 독자들이 할 법한 의심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
레귤러 캐릭터기 때문에 용의자 목록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허점을 이용하여 가끔은 이들이 사실은 사건의 흑막이거나 범인이라는 식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일(◎)도 있다.
이들의 인물 유형은 필연적으로 탐정 주인공과 관계가 깊어지기 때문에 작중에서 연인 혹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캐릭터(♡)이거나 탐정의 절친한 친구 혹은 가까운 인물(★)일 경우가 많다.
뒤통수를 치는 파트너가 사랑이 포함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 반전의 강력함을 위해 웬만해선 탐정과의 사이가 매우 가깝게 설정되는 게 일반적인지라 거의 대부분 ★, ♡, ◎를 '''모두 만족하는 3관왕'''이 되기 마련이다.
1.1. 목록
파트너 (&탐정) 순
탐정과 파트너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존재. 이 개념의 창시자이자 대명사. 나온지 13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말로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건 뒤팽 3부작의 화자겠지만, 탐정의 파트너라는 하나의 독자적인 캐릭터 포지션을 구축했단 점에서는 왓슨을 처음으로 봐도 틀리지 않다. '왓슨 역'이라는 명칭이 생겨날 정도.애초에 왓슨의 유명세에 따라 후대에 발표된 수많은 추리 소설에 탐정들의 파트너가 자주 등장하게 됐으므로, 본 문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상징성 덕분에 가나다순을 벗어나 목록의 최상단에 기재되었다.
- 가브리엘 나이트 시리즈 - 그레이스 나키무라♡(&가브리엘 나이트)
- 가면라이더 W
- 검은방 시리즈
- 경성탐정록
- 왕도손★
- 고식 - 쿠죠 카즈야(빅토리카 드 블루아♡)
- 고전부 시리즈 - 이바라 마야카★[6], 치탄다 에루★♡, 후쿠베 사토시★◎[7](&오레키 호타로)
- 교고쿠도 시리즈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 다케무라 오조라◎(&가게우라 하야미)
-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 - 쿠라시키 아카네★♡◎(&쥰페이)
-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 궤변학파 요츠야 선배의 괴담 - 나카시마 마코토, 아요이 히나노 (&요츠야 선배)
- 단간론파 시리즈
- 데스노트 - 와타리★(&L)
- 디멘션 W - 유리자키 미라♡(&마부치 쿄마)
- 뜰빛탐정 - 수현(인터넷 방송인)★[12]
- 만능감정사 Q 시리즈 - 오가사와라 유우토♡(&린다 리코)
- 명탐정 우사미 - 쿠마키치◎(&우사미)
- 명탐정 코난 - 아가사 히로시★, 하이바라 아이★ (&에도가와 코난)
- 브라운 신부 시리즈 - 브라운 신부★(&플랭보)[13]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고우라 다이스케★♡(&시노카와 시오리코)
- 소년탐정 김전일
- 시마다 소지의 추리소설 - 이시오카 가즈미★(&미타라이 기요시)
- 시즈루 시리즈 - 요짱★(&시즈루)
-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
- 학생 시리즈 - 아리스가와 아리스(&에가미 지로)
- 작가 시리즈 - 아리스가와 아리스★(&히무라 히데오)
- 역전재판 시리즈[16]
-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 아서 헤이스팅스★(&에르퀼 푸아로)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제임스 셰퍼드★◎(&에르퀼 푸아로)[17]
-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소설 - '나'(&오귀스트 뒤팽)
- 에도가와 란포의 추리소설 - 코바야시 소년(&아케치 코고로)
- 유리 린타로 시리즈 - 미츠기 슌스케[18](&유리 린타로)
- 자물쇠가 잠긴 방 - 아오토 준코
- 카마이타치의 밤 - 코바야시 마리★♡(&야지마 토오루)[19]
-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아오야마 마코토♡(&기리마 미호시)
-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 로빈 엘라코트(&코모란 스트라이크)
- 탐정의 왕
-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 미소노 요코(&진구지 사부로)
- 탐정학원Q - 렌죠 사토루[20]★(&단 모리히코)
- 판관 포청천 - 공손책★
- 포토피아 연속살인사건 - 야스★◎(&주인공 형사)[21]
- 회색도시
- DC 코믹스 - 로빈◎[22](배트맨 시리즈)
- S&M 시리즈 - 니시노소노 모에
[1] 멍청하다는 것이 아니고, 흔히 독자들이 추리물을 읽으면서 '내 생각엔 이러이러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함께 추리하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2] 머리쓰는 쪽을 파트너 포지션인 필립이 하는 독특한 관계다.[3] 이 반전은 1 시점에선 일어나지 않는다.[4] 애인인 파트너는 있지만 탐정역이 아님.[5] 관계도 시스템이 있어서 수치가 높지 않을 때마다 게임오버. 그리고 작중에서도 수갑을 같이 차고 다녔다던가 여성진들이 둘의 사이가 좋아보이는 걸 희한하게 본다던가 하는 등 노린 듯한 장면이 좀 많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6] 오해가 풀린 뒤. 오해가 풀리기 전에는 가까운 인물은 맞지만 악우에 가까운 느낌이다.[7] 한 에피소드 한정.[8] 나나세 미유키, 켄모치 이사무, 마카베 마코토, 사키 류지, 이츠키 요스케 등[9] 룰적으로는 타살이지만 범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코마에다의 죽음은 실질적으로 자살이기 때문.[10] 사실 범인이 아니었다.[11] 챕터 3에서만.[12] 조수 로봇 임.[13] 브라운 신부가 어째서 '탐정의 파트너' 역인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분명 시리즈의 주인공은 브라운 신부고 스토리의 탐정역 역시 브라운 신부지만, 작품 속의 포지션에서 브라운 신부는 '직업 탐정'인 플랭보와 친해서 같이 다니는 가톨릭 신부님일 뿐이다. 즉, 독자 시점에서는 혼자서 사건 해결 다하는 브라운 신부가 '탐정'이고 허드렛일이나 뒤처리를 맡아하는 플랭보가 '파트너' 역이지만, 작품 속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연히 '전문 탐정'은 플랭보고 그 플랭보가 종종 조언을 구하는 친한 '파트너'가 브라운 신부인 것.[14] 애니메이션은 사키 류타가 죽지 않아서 류타가 그대로 유지 중이다.[15] 같이 수사했을 당시엔 그다지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다.[16]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탐정이 아닌 변호사나 검사지만 수사과정에서는 탐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추리물에 가까운 작품이기도 하고.[17] 에르퀼 푸아로는 아서 헤이스팅스와 제임스 셰퍼드를 mon ami라고 불렀다.[18] 직업이 신문기자라서 일단은 정보 수집 역할이 많이 부각되지만, 일종의 직업병인지 행동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 미츠기 본인도 두뇌회전이 빠르고 추리력이 좋은 편이라 유리 린타로가 등장하지 않는 일부 작품에서는 미츠기 자신이 직접 탐정 포지션을 맡기도 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쿠사나기 슌페이 내지는 우츠미 카오루에 가까운 타입.[19] 배드엔딩 분기에 따라 간혹 ◎도 추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쨌든 공식 설정은 아니다.[20] 렌죠 사토루는 단 모리히코의 파트너지만 그 자신이 뛰어난 탐정이기도 하다.[21] 이 반전은 내용이 처음 화제가 된 이후 '범인은 야스'란 유명 네타를 만들어냈다.[22] 2대 로빈 제이슨 토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