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사건사고 및 논란
1. 개요
KBO 리그를 주최하는 KBO에 대한 비판과 사건사고를 나열한 문서. KBO 리그 문서의 비판 및 문제점 문단도 참조하면 좋다.
2. 비판과 반론
2.1. 포스트시즌 우월주의
타 리그와 비교할 경우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가 바로 이 포스트시즌 우월주의라고 할 수 있다. 단일리그의 특성 탓이라고는 하지만 '''KBO는 공식적으로 정규리그 1위팀에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규리그 1위팀이 한국시리즈에서 패할 때마다 포스트시즌 우월주의 논란이 대두되곤 했다. 당해년도 우승은 어디까지나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한 팀이며, 최종순위는 정규리그 순위를 토대로 상위 5개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 후, 한국시리즈까지 완료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재조정한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면 그 팀이 최종 1위가 되며 자연스럽게 그 팀보다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들은 순위가 한 계단씩 아래로 내려간다. 그렇게 재조정된 순위가 당해년도 최종 순위가 되는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음 표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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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표는 2018년 KBO 리그 최종 순위로, KBO 홈페이지의 구단 역대 성적 메뉴에 나와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2018년에 승률 .545를 기록한 정규리그 2위팀 SK 와이번스가 그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승률 .646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1위로 표시되어 있다. 정규시즌 순위나 포스트시즌 결과가 비고로 표시되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포스트시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표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팀 순위가 재조정되고 이것이 최종 순위로 공식 기록에 남겨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포스트시즌을 통한 순위 변동은 오로지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만 적용이 되고, 플레이오프 탈락팀 이하는 포스트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순위대로 간다는 점이다. 일례로 LG 트윈스가 2014년에는 NC 다이노스를, 2016년엔 넥센 히어로즈를 이기며 업셋을 달성했지만 최종순위는 정규리그와 동일한 4위로 기록되어 있다.[1] 그래서 본 항목의 타이틀을 사실 한국시리즈 우월주의로 바꿔도 크게 이상하진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리그 승률 1위는 알아주지 않고 챔피언십의 승자(즉 월드시리즈 진출 팀)와 월드시리즈 우승만 기념한다는 반론도 있지만, 이건 KBO의 포스트시즌 우월주의에 대한 논박으로 볼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상대하는 팀들 간 경기수가 다르니 동등한 조건에서 승수를 쌓지 않으므로 리그 승률 1위의 가치가 단일리그제인 KBO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리 100승 팀이라도 상대한 팀들 중 같은 지구 혹은 같은 리그에서 탱킹/리빌딩 선언을 한 팀이 많으면 실제 전력은 그것보다 더 약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당장 2018년, 2019년만 봐도 아메리칸 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100승 팀이 세 개[2] 나왔지만, 오히려 내셔널 리그 팀들의 승수 총합이 아메리칸 리그보다 많았다. 이유야 당연히 AL에는 승점자판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볼티모어가, 2019년에는 디트로이트가 2할대 승률을 찍었고, 3할대를 찍은 승점자판기들도 다수 있었기 때문. 1967년 이전, 즉 AL, NL이 각각 단일리그를 치루던 시절에는 어땠냐 하면, 그 때는 AL, NL에서 단일리그 정규시즌을 통해 '''추가적인 라운드 없이 AL, NL의 1위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래서 오래된 메이저리그팀들이 20년 넘게 포스트시즌 한 번 못 가본 역사가 있는 것이다. 정규리그 2위 이하의 팀들은 좋게 말하면 '미라클', 나쁘게 말하면 '하극상'을 해 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2.1.1. 반론
하지만 KBO 리그가 꼭 정규리그 1위를 천대한다고 볼 수는 없다.
우선, 정규리그 1위의 가치가 메이저리그에 비해 훨씬 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서 KBO 리그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 비해 이미 엄청난 메리트를 주고 있다.'''
일단 '''포스트시즌의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MLB, NPB와 비교도 안 되게 높다'''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승률 1위 팀이나 아메리칸 리그 승률 1위팀도 우승하기 위해서는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일본의 리그 1위팀도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날 스테이지에 이겨야만 일본 시리즈에 나갈 수 있다. 반면에''' KBO 리그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은 한국시리즈에 자동진출'''한다. 승률을 5:5로 가정할 때 메이저리그는 승률 1위팀이 우승할 확률이 12.5%밖에 안되고, 일본은 25% 이상인데[3] 반해 한국은 정규시즌 1위팀이 우승할 확률이 무려 50%나 된다. 하지만 사실 50%를 훨씬 넘는데 우선 3전 2선승이면 모를까, 7전 4선승제여서 실력 차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경기수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1위팀은 하위 라운드가 열릴 동안 경기를 하지 않으므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는 반면,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은 투수력도 소모하고 체력적으로도 지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포스트시즌이 확립된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양대리그였던 1999년, 2000년 제외) 총 29번의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 1위 팀이 우승을 못한 경우는 1989년, 1992년의 빙그레, 그리고 2001년, 2015년의 삼성, 2018년의 두산 5번밖에 없다. [4][5] 통계적으로 정규시즌 1위팀의 우승 확률은 82.14%에 이른다. 즉, 만반의 준비를 갖춘 1위팀이 하위 라운드에서 전력을 소진한 2,3위팀에게 진 것은 '''1위 팀 입장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참사이고, 하위 팀 입장에서는 자랑할 만한 승리라고 보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KBO 리그는 포스트 시즌 매출액의 약 12%를 정규시즌 우승팀에게 따로 상금으로 지급한다.'''[6] 리그 승률 1위, 디비전 1위에게 트로피조차 안 주는 메이저리그는 당연하고 정규시즌 우승팀을 우대하는 일본에서도 정규시즌 우승팀에게 따로 상금을 지급하는 이런 관행은 없다.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의 상업적, 상징적 가치를 너무 폄하하는 것'''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 상위 팀이 하위팀한테 질 확률이 극히 낮고 주전 선수가 시즌의 90% 이상을 출장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축구, 농구와는 달리 약간 '힘을 빼는' 경기가 있다. 야구의 특성을 제외해도 이러한 로테이션 때문에 강팀이 약팀한테 지는 경기도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이 나오고 심지어는 강팀이 약팀에 상대전적 열세인 일도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은 모든 팀이 총력전으로 임한다.[7] 따라서 경기의 수준과 긴장감도 매우 높으며 포스트시즌을 진정한 '진검 승부'로 보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니 당연히 매출은 같은 기간 정규시즌 경기들에 비해 비교도 안 되게 높아서 리그 입장에서는 상업적으로 매우 큰 이득이고 팬들의 주목도도 훨씬 높다. 이런데 포스트시즌을 단순히 보너스로 여기고 정규 1위와 구별해야 한다고 하면 포스트 시즌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상업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당장 메이저리그도 AL, NL에서 각각 단일리그만 치뤘을 때에는 리그 1위를 KBO보다도 더더욱 우대했지만 (전술했지만 하극상의 기회따위는 없었다.) 상업성 때문에 지구가 3개가 되는 시점부터 와일드카드를 1장 늘리고, 2011년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대박을 치자 와일드카드를 2장으로 늘린 것이 예시이다. 일본도 지금과 같은 포스트 시즌이 정착된 이후에는 일본시리즈 우승팀을 더 쳐주는 경향으로 나아가고 있다.[8] 일본프로야구가 유독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위상을 높게 쳐주는 덕택에, 양대리그 우승팀이 치르는 일본시리즈는 그야말로 보너스 게임 수준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장 일본시리즈 우승팀에 주어지는 호칭이 日本一, 즉 '일본 제일'이며 양 팀이 최정예 멤버를 동원해 전력을 다해 시리즈에 임한다. 보너스 게임은 아시안 시리즈 정도에나 어울리는 표현이지 일본시리즈가 보너스 게임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9]
멀리 갈 것 없이, 다른 종목을 보자. e스포츠같은 경우 예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나, 롤챔스에서 리그제가 도입된 이후 KBO 리그와 같은 구조의 포스트시즌을 도입하였지만 종목 특성상 포스트시즌 경기를 많이 치른다고 야구마냥 체력이 갈리지도, 1위를 해서 오래 쉰다고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비축되지도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어드밴티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그런데 이런 리그들에서 정규시즌 우승이 사실은 진정한 우승이다라는 주장이 나온 적이 있던가? 왜 그것보다도 정규시즌 1위 팀이 훨씬 많은 어드밴티지를 받는 야구만 유달리 이런 주장이 계속해서 나올까?[10]
2.2. 외국인 선수 차별
기자들이 골든 글러브와 MVP 등 시즌 후 각종 수상에서 외국인 선수를 홀대하는 것은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클리프 브룸바의 턱없이 넓은 스트라이크 존, 카림 가르시아의 공 판정 등 외국인 용병들에게 유난히 불리한 판정으로 차별논란이 많다. 성격 좋다고 알려진 클락조차 항의하다 퇴장당할 정도. 사실 이건 최근에는 그나마 나아진 편이다.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는 심판들의 텃세에 말 그대로 태평양같은 스트라이크존을 접했고 나중에 이를 슬쩍 비판했다가 찌라시 애국언론들에게 욕만 먹었다.
2005년 래리 서튼은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을 하고도 MVP를 못받았는데 김상현과 매우 비교된다. 그 당시 투고타저였고 MVP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팀에서는 뚜렷한 후보군이 없어 MVP를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외국인 차별 때문에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한다. 팀성적 때문이라고 한다면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 유니콘스의 클리프 브룸바의 억울한 사례를 들 수 있다. 당시 브룸바는 3할-30홈런-100타점의 기록과 함께 타격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로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홈런과 타점 또한 2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성적으로 MVP는 고사하고 올스타전에서조차 뽑히지 못했다.'''[11] 참고로 이 시즌 MVP는 다승 공동 1위(17승) 외엔 아무 타이틀도 없는 배영수가 차지했는데, 한국인 프리미엄과 더불어 한국시리즈 4차전의 10이닝 노히트의 임팩트 탓이었다는게 중론이다. 정규리그 MVP를 뽑는 투표에서 한국시리즈가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우스울 뿐더러, 투표에서 아슬아슬한 차이도 아니었고 무려 73표나 나는 큰 격차였다.
그러나 브룸바는 잘못된 예시인데 원래 '''KBO 올스타전은 팬투표로 뽑는거고, KBO의 홀대와는 아무 관계없다.''' 그런데 브룸바가 뛴 현대 유니콘스는 연고이전 문제로 팬들이 정말로 없었다는 거다. 그리고 브룸바도 당연히 감독추천(서군 감독 김재박 추천)으로 2004년 올스타전에 뛰었다. 그리고 2004년 브룸바의 war(스탯티즈)는 8.37로 리그에서 가장 높긴 했지만 박경완의 war도 8.36으로 사실상 동률이다.[12] 때문에 박경완이 MVP받아도 문제 없는 기록인데 그나마 브룸바는 MVP 투표에서 13표라도 받았지만, 박경완은 단 1표도 받지 못했다. 브룸바가 외국인 홀대로 MVP 투표에서 홀대받았다면 1표도 받지못한 박경완은 뭐라 해야 하겠는가...[13] 이 해의 MVP는 한국시리즈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4차례 선발+10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한데 반해, 브룸바는 한국시리즈 1할 타율이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게 맞다. 정규시즌 MVP를 한국시리즈 기록으로 뽑는게 잘못인건 맞지만, 이 시절엔 메이저리그 MVP도 문제가 많았고,[14] 한국시리즈 프리미엄이 원인이지 외국인 홀대가 원인으로는 보기 어렵다.
2005년 래리 서튼 역시 마찬가지로 이 해 war로는 오승환, 배영수, 손민한, 제이 데이비스, 서튼이 다 6점대 전후로 비슷했다. 손민한이 다승왕(+평균자책점)을 차지해서 다승을 높이 쳐주던 당시 투승타타의 한계라고 보는게 옳다. 추가로 이 해가 롯데의 8888577의 5에 해당하는 해인데, 4년 연속 꼴찌하던 롯데를 손민한의 활약으로 4강 경쟁까지 하게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개인 수상에 팀성적을 반영하는건 지금은 비판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때는 시절이 그랬다.
이후에도 MVP를 받은 외국인은 20승투수와 40-40타자뿐이라는 점에서 1995김상호, 2009김상현, 2012박병호같은 마땅한 경쟁자가[15] 없어서[16] MVP를 받는 경우는 외국인선수들에게는 매우 힘들다. 2014 밴헤켄 역시 50홈런과 200안타,40홈런 유격수때문에 MVP투표는 비슷하거나 압도적이지 않으면 국내선수를 주자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다만 2014년은 강정호가 war 8.05를 기록하고 못받은게 의문이라는 말은 나왔지만, 밴 헤켄의 war는 6.92이고 서건창의 war는 7.63이라 외국인 차별 소리는 별로 없었다.
사실 MVP는 성적으로 인한 논란이 크게 일어난 적은 적었지만[17] 골든글러브 쪽은 굉장히 논란이 심하다. 이유는 KBO MVP 투표인단은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약 110명)으로 일단 이들은 야구기사를 쓰는 야구취재기자들이라 최소한의 전문성은 확보된 반면에, KBO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은 위 취재기자인단에 더해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약 400명)까지도 전부 투표권이 주어지니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점이다. KBO MVP/비판 및 논란과 비교하면 KBO 골든글러브상/비판 및 논란 쪽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을 줄이자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때문에 골든글러브는 외국인 차별 경향이 특히 심한데, 2012년의 장원삼과 나이트의 투수 골든글러브 논란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이 때는 누가봐도 나이트였으나 정작 수상은 장원삼이 했다. 2017년 1루수 골든글러브도 윌린 로사리오를 두고 이대호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건 빼도박도 못하는 외국인 차별 맞다. 특히 2018년 중견수 골든글러브는 전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05에 43홈런 114타점 114득점의 MVP급 성적을 거둔 로하스가 전체 외야수 후보 8명 중 7위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KBO 골든글러브상/비판 및 논란 참조.
한국인 선수들도 편파성에는 일부분 공감하면서, 한국야구를 경험한 용병들은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쳤다. 특히 2010시즌 가르시아의 항의를 음주운전+뺑소니 사고에 대한 징계[18] 와 같은 수준으로 징계하여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즌 중 2차 퇴장으로 인한 것이고, 과거에도 2번째 퇴장으로 출장 정지를 길게 받은 국내 선수가 있었으므로 징계 강도의 문제가 아닌 퇴장 당할만한 행동인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 즉, 단순히 항의 퇴장 한 번으로 인해 중징계받은 것이 아니다.
다만, 차별이 없는 사례들도 있는데 NC의 핵심야수 테임즈가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NC를 도와주거나, 정규리그우승 때문인지 2017년 KIA 버나디나가 골든 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2018년 정운찬 체제하에서 외국인선수 연봉을 100만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하는 정책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수준 하락이 염려되었으나 의외로 제이콥 터너, 케이시 켈리 같은 이름값 높은 외국인선수들이 빠른 시일내에 영입되었다. 차별로 보일 수도 있으나 외국인 선수 계약에 있어서 국내선수들은 FA 계약을 하려면 풀타임으로 9년이나 1군 등록을 해야하고 그전에는 그저 구단의 성과평가에 따라 계약을 맺어야 하는 반면에, 외국인 선수들은 이러한 제약이 없이 바로 FA 계약권을 가진 것과 비슷하므로 무조건적인 차별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 2019 롯데 자이언츠의 제이크 톰슨 같은 경우는 겨우 25세의 나이로 총액 9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 국내선수라면 절대 불가능한 계약이다.[19] 다만, 외국인 선수는 보류권 문제가 있으며 출전 제한 등으로 재계약시는 국내선수보다 몸값이 떨어지는 등 여러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2.3. 심판 자질논란과 권위의식 논란
2010년 KBO의 자의적인 스트라이크존 변화로 인해, 심판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라이크존이 갈팡질팡 하면서 신뢰가 떨어졌다. 기존에도 오각형존, 별모양존, 김풍기존등의 불만이 있었으나, 이번에 문제시된 것은 코칭스탭들과 선수들도 공감할 정도. 전년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인 강봉규가 시즌초반에 스트라이크 존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고, 박종훈-한대화등의 신임감독들이 항의하다가 퇴장당할 정도였다.
이는 수백 경기의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을 투고타저를 방지하겠다는 이유 하에, 야구규칙에 위배되는 형태의 자의적인 공 한개씩 좁게 봐주는 판정으로 인한 것이다. 심판들의 자질문제가 있지만, 일선 관계자들과의 논의 없이 갑자기 이루어진게 문제. 이에 루에서의 세이프/아웃 판정의 오심이 반복되면서 더욱더 신뢰가 떨어진 상황.
결국 시즌 중반에 공식적인 천명은 없었으나, 과거의 존으로 회귀함으로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또한 문제시 되는것이 심판진들의 권위의식.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자신들의 오심이 확실하다고 밝혀지면 바로 사과한다. 2010 시즌 1아웃 남겨둔 퍼펙트게임을 1루 세이프 오심으로 날려먹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에게 당 경기 주심은 추후 사과할 정도이고, 구대성의 랜디 존슨 상대 2루타 이후 홈인 사례처럼 경기를 즐겁게 끌고가려 노력하는 편이다.[20] 하지만 한국프로야구 심판들은 정말 심각한 오심이 아닌 이상 오심을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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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갈라라가 오심 때의 짐 조이스와 같은 경우는 일부일 뿐이며[21] MLB의 심판진 또한 권위의식에 찌들어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기수가 많은 만큼 판정의 수도 많다보니 찾아보면 막장인 경우도 크보만큼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 단적인 사례가 조 네이선 300세이브 달성의 순간에 나온 혼이 실린 스트라이크. 메이저리그 심판들도 자질 논란이 상당히 심한 편이며, 보수적인 성향의 메이저리그지만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데에는 이런 수준 미달의 심판들 때문이다. 이른바 슈퍼스타콜이나 신인 길들이기, 편파판정이[22] 자주 나온다.
2.3.1. 관련 문서
2.4. 에이전트 제도 인정 논란
KBO는 2018시즌 종료 후 에이전트를 공식 인정했다.
대리인 제도는 2001년 인정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KBO의 대리인 불인정은 위법'이라고 제소한 선수협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KBO는 규정을 고쳐 야구규약 제30조에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할 수 있다. 변호사는 2명 이상의 선수계약에 관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단 부칙 174조에는 '각 구단과 KBO, 선수협회의 전체 합의에 따라 대리인 제도 시행 시기를 결정한다'고 돼있다.
2011년 말, 스캇 보라스가 윤석민, 류현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인해 KBO에서는 위 규약 조항에 비추어 위법성을 고려 중이라고 했으나 이후 아무런 말이 없다. 애초에 원래 허용해야 하는것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한다'는 규약을 만들어 억지로 도입을 안하고 버텨온거라 규약대로 선수를 건드려봤자 욕만 먹고 어쩌면 법으로도 패할 수 있는 거라 그냥 넘어가고 있다. 기사들을 접하다 보면 해외 진출이 거론되는 선수들 정도면 대리인이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KBO 윈터미팅에서 에이전트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마침내 2016년 에이전트 제도 도입을 위해 선수협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며,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났다. 정부에서 의욕을 갖고 추진하면서 KBO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5. 홈페이지 관리
KBO의 홈페이지에 대해 팬들은 혹평 일색이다. 디자인이 번잡한 것은 둘째 치고 '''기록 부분이 너무 부실'''하다. 특히 기록 관련에서는 '''여기가 정녕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가 맞는가''' 할 정도로 너무나도 부실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홈페이지[23] 에서 제공하는 기록과 비교해도 정말 부실하다. 클래식 스탯만 나와있고, OPS, WHIP 같은 기록도 당해년도만 나와있고 1년이 지나면 게재되지 않는다. 게다가 틀린 정보를 여러번 전화해서 지적해도 그 자리에서만 고치겠다고 하고 수 년째 그대로인 부분이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개인 사이트 스탯티즈 등이 팬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었으나 이마저도 저작권 관련 마찰로 문닫은 상황. KBO 공식 안드로이드 앱과 다음 스포츠 기록실이 겨우 볼만하다. 2014년부터는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운영하는 KBreport 사이트가 생기면서 숨통이 틔였다. 그 후 베이스볼 랩이 생기고, KBO 사이트가 개편 되면서 겨우 나아졌으며, 2015년 스탯티즈가 돌아오면서 기록에 대한 갈망을 조금 채워줬다. 하지만 외부 사이트가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KBO 기록실 발전에 대한 요구가 줄면서 더 나아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경우 그 전까지 각 구단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구단 홈페이지를 2003년에 메이저리그가 전체 구단의 홈페이지를 통합하여 MLB.COM을 운영하면서 호평을 받았고,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의 경우[24] 각 구단의 홈페이지는 내용상 차이는 있지만 홈페이지의 큰 틀은 동일하게 구성하면서 동일성을 유지하는데 비해 KBO 및 각 구단의 홈페이지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구본능 총재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바로 KBO.COM을 오픈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구단들의 이해관계들이 맞물려 진행이 되질 않는다고 한다.[25][26] 하지만 일부 구단이 반대하면 영원히 통합 사이트 안 만들고 살거냐는 반론이 있다.
2015 시즌 홈페이지 리뉴얼을 하였는데 좋아진 부분도 있고 나빠진 부분도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심하게 부실하다. 갈수록 높아지는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게 실정. 같은 정보를 제공해도 클릭 횟수가 적도록 만드는것도 능력인데 타격 수비 투구 등 년도별로 보려면 손이 많이 간다.
2018 시즌 새 총재인 정운찬 총재가 선임되었는데 자유게시판을 폐쇄해서 정운찬 총재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의 의미와 맞지 않다는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에 대해 KBO는 자유게시판인 경우 광고글이나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비방이나 욕설이 난무하자 차라리 폐쇄를 시키는게 답이라고 결정했다며 그래서 1:1 맞춤형 질의응답이라는 게시판을 신설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홈페이지 관리를 잘하고 있다. 순위표도 네이버 스포츠의 것이랑 같다.
또한 SK 와이번스의 로고 이미지 파일명이 team_wyv'''u'''rns.png다.
2.6. 팬서비스 문제
팬도, 미디어 노출도 가장 많은 종목인데 '''팬서비스를 개개인의 인성에 맡겨놓다 보니 편차가 굉장히 심하고 안 좋은 말이 많이 나온다.''' 보통 배구나 농구와 자주 비교된다. 스몰마켓인 배구나 농구가 구단 차원에서 철저하게 교육시키는 것과 달리 창단도 늦었고 구단 특성상 팬서비스에 목숨 걸어야 하는 몇몇 신생 구단들을 제외하면 구단 차원에서 교육시키지 않고 개인의 품성에 맡겨놓다 보니 팬 프렌들리 마인드를 가진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곤 팬들의 사인 요청을 죄송하다는 한 마디도 없이 지나가는 벌레 쳐다보듯이 지나가는 경우가 무척 많다.
개중에는 이승엽, 류현진, 이대호같이 리그의 간판이었던 스타들도 많았고 나지완, 이택근같은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들도 있다. 오죽했으면 형편 없는 팬서비스가 야수진 전통이 된 삼성 라이온즈나 KIA 타이거즈 같은 구단도 있다.[27][28] 선진 리그에서 팬 프렌들리 마인드를 철저하게 교육받은 외국인 선수들이 팬들의 사인 요청이나 사진을 찍어주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는 중에 KBO에서 팬들의 사인 요청을 의무적으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봐야 선수가 마지 못해 하는 팬서비스가 무슨 소용이냐는 내용들도 있다. 그러던 중에 코보티비에서 '''배구 선수들의 팬서비스''' 영상을 틀어주며 마지막 문구도 그렇고 저격을 한 듯한 뉘앙스로 다시 한 번 능욕을 당했다. KBO, 각 구단들은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여 더 나은 팬서비스를 제공해서 야구팬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게끔 해야할 것이다.
3. 사건사고
3.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상금 횡령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상금 30억원 중 7억만 선수단에 지급하고 23억을 증발시킨 사건. 알려진 것만 강남 룸살롱에서 술잔치에 700만원을 썼다고 한다. 선수협회에서 이를 고소했고, MBC 뉴스후에서 이를 보도했다. KBO는 제대로 된 영수증도 제출하지 못했다. 결국 법원에서 19억 원을 28명씩 나눠서 각각 6,700만 원을 내놓으라고 판결했다. 그러자 이에 대해서 사과는 커녕 그 어떤 책임 파악도 하지 않고 쉬쉬하며 파묻어버렸다.
3.2. 9, 10구단 확대 찬반 논란
KBO에서는 구단을 두개 더 늘리는 것을 추진했고 당연히 찬반이 갈리면서 논란이 생겼으나 결국 10구단 체제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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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는 프로야구 9구단 창단과정과 프로야구 제10구단 관련 논란 참조.
1군 기준으로 2013년 9구단 NC, 2015년 KT가 진입했다. NC 다이노스 창단 이후 한국 야구 경기당 점수가 10점이 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좁은 땅덩이에 너무 많은 팀이 존재하여 사회인 야구 수준에 머물러야 할 사람들이 대거 프로에 입단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나마 NC가 진입한 첫 해인 2013년에는 투타가 균형 잡힌 리그지만 2012년까지의 평균적인 타격 스탯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편이다. 하지만 반발계수를 조정한 2019시즌에 타고투저 현상이 완화되자 그냥 탱탱볼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3.3. 2018 아시안게임 관련 논란 및 사건사고
위에도 서술했지만 이번 2018 아시안게임은 선수 선별과정에서도 그렇고 금메달을 땄어도 좋지 못한 경기력 때문에 싸늘한 여론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정규시즌을 하는 도중에 쉰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물론 10개 구단의 상황상 주축 선수들의 휴식에 대해 장, 단점이 있지만 그로 인해 관중 감소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되었다. 다만 이번 선동열 감독의 뒤늦은 사과와 더불어 2018년 10월 23일 국회 국정감사까지 불리는 과정에 맞는 촌극까지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2018년 10월 4일 선동열 감독의 사과문을 통해 내용을 통해 보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가 하루전인 2018년 10월 3일 <엠스플뉴스>에서 국회에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얻은 내용을 보면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 권한, 부정한 청탁 운운은 명예훼손. 비공개를 전제로 선수 선발 기준 제출할 수 있다”즉 비공개 전환을 통해 자료를 제출해서 더더욱 의혹만 증폭되는 상황이다. '''"즉 오지환 선발과정은 7명인 현역 코치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한 바이며 일본을 이겨서 메달을 딴 걸로 만족한 것 같다는 의견.."''' 기사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의원도 '''"KBO가 국회에 제출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록은 사후에 작성된 가짜"'''라고 언급하면서 '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록'을 문제삼았다. 회의가 있었던 지난 2018년 6월11일이 아닌, 회의 후 8일이 경과된 2018년 6월19일에 작성된 회의록이란 것이다.
이어서 '회의 전일까지의 KBO 리그 정규시즌 성적, 과거 국제대회 성적 및 경험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여 24인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함'이라고 돼 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과 KBO가 제출한 자료에 '과거 국제대회 성적 및 경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손 위원 측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손혜원 의원은 '''"KBO와 선동열 감독 측은 졸속으로 회의록을 작성한 경과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급조한 가짜 회의록을 통해 선수 선발과정의 불투명성을 가리려 한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이에 대해 KBO는 '''"회의록은 대한체육회 제출용으로 원래부터 회의 후에 작성됐다'''고 해명하였으며, '''"2018년 6월 11일 엔트리 선정 회의 후 8일 후인 6월 19일 회의록을 작성했고, 21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또 손 의원이 실제 회의 때 사용한 자료와 제출용으로 결과를 정리한 회의록을 혼동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의록은 논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일 뿐 참석자의 발언 등을 기록하지는 않으며 또한 SBS도 입수한 다른 종목 경기단체의 대한체육회 제출용 회의록을 보면 지도자의 발언 내용은 없고 선발 결과만 기술돼 있다고.. 기사
또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측은 정운찬 총재도 국정감사 증인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2018년 10월 23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확정되었다. 기사 하지만 출석해서 이런저런 말을 했다가 논란만 커졌으며 책임은 선동열 감독에게 돌리고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발언하여 많은 비판을 샀다. #'''"개인적으로 전임 감독제를 찬성하진 않는다"'''
'''"감독의 불찰이었다고 생각한다"'''[29]
1달이 지난 2018년 11월 14일 선동열 감독은 갑작스럽게 14시 30분 정운찬 총재를 만나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국정감사 이후에도 서로간에 만나지도 않았다. 시즌 중이라 조용히 기다리다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사퇴의사를 밝힌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팬들은 전임 감독제와 야구장에 가지 않고 TV로 경기를 본다는 선 감독의 행보를 반대했다는 시점의 언급에 오히려 불을 붙인 격이라며 개인적인 사견임을 밝혔지만, 계속 보호는커녕 해결방안도 못 찾게 했다며 강하게 비판을 했다. 기사
3.4. 약물을 했던 선수에게 KBO MVP 수여
세계 야구 역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제적인 망신거리를 준 사건. 물론 일차적으로는 KBO의 책임이 아니라 김재환을 MVP로 투표한 기자단, 특히 김재환에게 1위 표를 던진 57명의 기자들의 책임이 있으나, 그 동안 금지약물 복용 선수에게 MVP 및 골든글러브 자격을 박탈하자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했으므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후보에 얼마든지 김재환을 뺄 이유는 많고 많았다. 자세한 건 김재환 도핑사건 또는 김재환(야구선수)/2018년 참조.
이는 2019년 7월 23일 발표한 프리미어 12 1차 예비 엔트리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김재환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KBO의 힘이 직접 미치지 않지만 역시 약물 복용 적발자인 최지만을 버젓이 집어넣었다. 최지만이 병역 면제가 아님을 밝힌 영상에서 박재호 스포츠조선 야구부장이 직접 올린 댓글에서 'KBO는 최지만의 약물 복용 적발 이력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것에서 나타나듯이 KBO는 아직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
3.5. KBO 사내 성추행 사건 묵살
2018년 12월 17일 엠스플뉴스 단독으로 창립 이래 이후로 KBO 내부에서 터진건 처음..
다만 사건이 터지고 나서 KBO는 "'''내부적인 일"'''로 답변을 회피하였지만 경찰은 "'''KBO 회관에서 CCTV를 확인했다"'''라면서 사내 성추행 사건 묵살을 했다는 비판을 얻고 있다.
원래 지난 '''2018년 10월 터졌지만''' 몇 시간후''' 2018년 8월에도 터져''' 비판은 더더욱 더 거세질 전망.. 사내 여자 직원 B씨의 신고로 이 내용은 밝혀졌다.
이데 대해 수사 관계자는 “'''KBO 직원 B 씨의 신고로 성추행 수사가 시작됐다'''"며 성추행 '''"피의자 A 씨 역시 KBO 직원인 게 맞다'''"고 전했다.
취재 결과 A, B 씨는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동료로 확인됐다. 이 부서는 유소년 야구 활성화가 주임무인 곳이다.
A 씨는 성추행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KBO 회관에 찾아와 ‘성추행 사건일’을 중심으로 KBO 회관 각 층의 CCTV를 살펴본 것도 A 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찰 수사가 펼쳐지는 동안 A 씨는 계속 KBO에서 근무하며 업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2월 17일 경찰은 엠스플뉴스 취재진에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수사 도중 사건 해결의 단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A 씨는 사건이 터지고 한 달이 훌쩍 지난 11월 말부터 KBO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KBO 정금조 사무차장보는 2018년 12월 17일 엠스플뉴스에 "'''사무실 내부적인 일이라, 답변을 유보하겠다.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현재 (A 씨가) 업무에서 배제된 것 맞다. (수사 결과를 보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KBO 내부에선 "'''이미 상부에서 A 씨에 대한 중징계를 내렸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A 씨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고도, 이 사실을 따로 직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쉬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BO 직원들은 A 씨가 왜 회사에 나오지 않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 사무차장보 역시 "'''수사 결과가 나오면,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리를 하겠다'''"며 A 씨에 대한 징계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처럼 말했지만, 이어 계속된 질문에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말로 이미 A 씨에 대한 징계를 처리한 듯한 발언을 했다.
몇 시간후 A씨는 해고를 시킨 상태이다. 다만 10개 구단 단장들은 "'''구단, 선수들에 대해선 서릿발처럼 엄격, 자신들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으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다.
이어 KBO는 술자리가 문제였다고 고백했다. 정운찬 총재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듯 싶다.
[단독] KBO ‘사내 성추행’ 발생…경찰 CCTV까지 조사했다
[엠스플 이슈] KBO “2건의 사내 성추행 사건 모두 술 탓”
3.6. 외야 수비 페이퍼 규제 논란
2019년 5월 벌어진 사건으로, 현재 KBO 리그가 얼마나 변화에 인색한지를 보여준 사건이다. 발단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수비 페이퍼에 대해서 살펴보면 수비 페이퍼는 외야수들이 각자 조그마한 페이퍼 용지에 데이터 분석팀이 써준 상대팀 타구 정보를 적어놓은 종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걸로 얻을수 있는 장점은 일단 정확성이다. 대개 한팀의 수비코치는 더그아웃쪽에서 팔로 수비 위치등을 조정하는 시그널을 보내는데, 내야수들이야 당연히 보고 판단할수 있지만 거리가 먼 외야수들에게 있어서 판단하는데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러한 수비 페이퍼로 인해 부정확성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외 코치가 일일히 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시간 단축도 있다. 특히 무더운 한여름에 시간단축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줄일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뽑힌다. 이러한 수비페이퍼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몇몇 구단이 사용할 만큼 정착된 데이터 문화이다.
그럼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났냐하면 5월초,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들이 수비 페이퍼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던 장면들이 많이 포착되었다. 그후에도 별 문제 없이 사용할것 같았지만 갑자기 KBO측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KBO는 삼성에 사용금지 권고를 내림과 동시에 KBO 구단들 단장들로 구성된 단장회의 결정을 통해 사용 가능여부를 결정하겠다라는 입장을 삼성에 밝혀왔고 삼성은 곧바로 결정이 내려질때까지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러한 KBO의 결정 배경에는 몇몇 구단들의 항의가 있었다는것이 알려지면서 더욱더 야구팬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현재까지 언론의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진 수비페이퍼 찬성 구단은 삼성,NC,한화 총 3팀으로 알려져있다. LG도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용한다는데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을 밝힌 상태라서 사실상 찬성 입장인데,[30] 나머지 6팀들은 노코멘트를 말하면서 의견유보를 택했다. 논란이 발생된 초기에 반대하는 구단이 나왔었던걸 생각하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태도라는게 주된 의견들이다. .
3.7. '움짤' 제작 금지 논란
2019년 11월부터 경기 장면을 활용한 '움짤'을 전면 금지해 논란이 되었다. 야구팬들은 고육지책으로 원본 영상에 모자이크를 붙이거나 좌우반전, 색상반전을 한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 KBO는 이에 대해서도 "저작권 위반이 맞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KBO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모자이크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움짤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 우선 2019년에는 큰 사건사고 없이 넘어갔다.
이후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연기 끝에 2020년 KBO 리그가 개막했지만, 움짤을 쓸 수 없다는 규정, 그리고 야구 관련 동영상의 유튜브 업로드 금지 조치로 인하여 다시 한 번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KBO 측에서는 통신사와 포털사들인 뉴미디어 중계권 컨소시엄 측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고 하였지만, '''정작 컨소시엄 쪽에서는 움짤에 대한 제재와 규제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결국 움짤 제재는 '''KBO'''가 뉴미디어 중계권 컨소시엄 측을 위해서라는 핑계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제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대를 역행하고, 팬들의 요구를 무시, 길게 보지 못하는 움짤 금지 정책에 대해서 그간에는 뉴미디어 컨소시업 업체들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방송사의 취재 결과 '''KBO의 단독의견'''임이 밝혀졌고, 이에 대해 KBO를 비판하는 야구팬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반발을 KBO 측에서도 인지했는지 이후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고,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평소처럼 팬들이 움짤을 만들어 자유롭게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또 언제 다시 움짤을 제재하겠다고 나설지 모르는 일이다.
[1] 다만 정규리그 2위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최종순위 3위로 밀려나는 예외는 있다.[2] 18년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19년 미네소타 트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3]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날 스테이지에서 정규시즌 1위팀에게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므로 실제로는 25%보다 조금 높다.[4] 그마저도 2015년 삼성은 일련의 사건 때문에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고, 1989년 빙그레는 제도의 헛점 때문에 정규시즌 1위의 혜택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2위 팀은 PO 5차전까지 가도 5일을 쉴 수 있었고 실제로 정규 2위팀 해태는 PO를 스윕으로 끝내 8일이나 쉬었다. 이렇게 1위팀이 우승하는게 쉬우니, 2001년 두산이 미라클 두산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것이다. [5] 2018년 SK는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루고도 이겼다. 이는 역대 최다 게임차 업셋 우승이다.[6] 정확히는 포스트 시즌 운영비(약 40%)를 제한 매출액의 20%. 그러니 포스트 시즌 전체 매출액의 약 12%가 된다.[7] 당장 2016년만 봐도 두산 vs NC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9승 7패로 두산의 근소 우위였지만, 모든 카드를 내밀고 총력전을 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시리즈 셧아웃, 도합 스코어 20:2로 유례 없는 두산의 대승으로 끝났다.[8] 사실 일본도 2005년 한신 타이거스의 33-4가 두고두고 웃음거리로 쓰이는 것처럼 아무리 정규시즌 우승해도 포스트시즌에 못하면 욕먹는다. 이것도 2005년인데 지금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하다. 201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7게임차로 센트럴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오승환이 CS MVP로 활약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2위팀 한신 타이거스에게 4연패로 깔끔하게 스윕당하는 바람에,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참극의 거인(惨劇の巨人)이라고 불리며 엄청나게 놀림 받았다.[9] 일본시리즈가 정말 보너스 게임급의 지위였다면 일본제일이 한 번도 되지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킨테츠 버팔로즈는 보너스 게임보다 더 중요한 리그 우승을 5번이나 했으니 비운의 팀이 아니어야 하고 에나츠의 21구도 회상되지 못했을 것이고 33-4나 26-4도 놀림감이 되지 않았을 것이며 다이에-소프트뱅크의 에이스였던 사이토 가즈미가 고질적으로 좋지 않던 어깨를 부여잡고 그깟 보너스 게임 출전을 위해 무리한 등판을 강행해서 선수생명이 끝나는 일도 없었을 것인데다 마찬가지로 소프트뱅크 소속인 데니스 사파테도 그깟 보너스 게임 우승하자고 선수생명을 걸고서 무리한 등판을 해야 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10] 그나마 이유를 들자면, 야구가 1위팀이 이 정도로 큰 어드벤티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하위팀한테 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스포츠이기 때문일 것이다. 농구만 봐도 '''똑같은 조건에서 치루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1시드가 8시드에 지면 다음 날 신문 1면에 나오는 건 기정사실이고 몇 년동안은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이다.[11] 브룸바 본인도 올스타전에서 탈락한 뒤 정말 화가 나고 이해가 안된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12] 2004 박경완은 포수로 132게임 출전하여 34홈런(홈런왕), OPS 1.036을 기록했고 wRC+는 무려 177.9라는 엄청난 기록이었다. 심지어 박경완은 이 성적을 기록하고 홍성흔보다 타율이 낮다는 이유로 포수 골든글러브조차 받지 못했다. war는 집계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나므로 0.01 차이는 없는것과 같다.[13] 다만 이 시기는 war이라는 스탯의 개념조차 희박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지금도 war 전체 1위가 mvp를 수상하는 경우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14] 2002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약물 발각 전이다)는 fwar 10.0을 기록하고도 못받고 미겔 테하다가 겨우 fwar 4.5로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했다.[15] 타자는 대표적으로 2003심정수 투수는 대표적으로 2010류현진을 뽑을수있다. 이런 선수들은 당시 강력한 경쟁자 때문에 MVP를 못받은 경우지만 김상호,김상현,박병호와는 시대보정을 해도 충분히 MVP를 받을수있다.[16] 김상현, 박병호와는 달리 김상호는 강력한 경쟁자인 20승 투수 이상훈이 있었다. 오히려 당시 분위기는 이상훈이 MVP를 받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주류였다. 잠실 홈런왕이라는 임팩트에 밀린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0승 투수의 희귀성을 고려하면 이해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17] 2018년 약물 전력이 있는 김재환에게 MVP를 수여해 엄청난 비판이 있었지만, 적어도 김재환이 성적면에서는 MVP 감이 맞다.[18] 이용찬과 같은 시즌 잔여경기 출장 금지[19] KBO 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2014년 27살이던 강정호의 연봉이 겨우 4억2천만원이었다. FA계약 전이라서 그렇다.[20] 단, 이것도 오심이라서 한국에서 경기의 흥행을 위해 이렇게 했다간 엄청난 반발을 받을 것이다. 승부조작을 했네, 토토를 했네, 인기팀이니 밀어주네 등등.[21] 짐 조이스는 이미 기존에 평판이 괜찮았던 경우.[22] 대개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 팀 엿먹이려고 하는경우다.[23] 이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웬만한 스탯은 다 확인할 수 있다. [24] 센트럴 리그는 한국과 비슷하게 중구난방이다.[25] 이후 허구연이 한 강의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개인정보 수집을 못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고.[26] 여담으로 통합 브랜드 추진도 일부 인기 구단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27] 삼성 야수진의 경우 초창기에는 KBO에서 팬서비스 가장 좋은 야구인 중 한 명인 이만수가 존재했으나 그 다음 세대인 양준혁과 이승엽 세대는 팬서비스가 심각하다. 그나마도 양준혁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잘 해주는 편인데, 문제는 이승엽. 오죽하면, 이승엽에게 사인을 거부 당한 모 삼성 팬이 지나가던 양준혁에게 요청해 이승엽의 사인을 양준혁의 사인과 함께 받아냈다는 괴담이 진담처럼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28] KIA 타이거즈에서는 김주찬,최형우,나지완 그리고 은퇴한 윤석민 등이 팬서비스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김주찬과 최형우의 경우는 전 소속팀 때부터 팬서비스가 안 좋다고 소문났었고 그나마 지금은 개선된 김선빈의 경우는 어린 팬들이 사인요청하는 것을 쳐다도보지 않고 지나간 영상이 퍼진 이후 큰 비난을 듣고나서 경기 중 공수교대 타임 때 자기 팀 팬들 앞에서 고개숙이며 사과한 적도 있다.[29] 선동열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 TV로 선수들을 본다는 말에 대한 답변[30] 사실 류중일 감독은 삼성시절부터 수비 전술은 적극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방식을 배우면서 삼성수비의 틀을 만들었었기에 이러한 의견 자체는 찬성이라고 봐도 무방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