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민의 선택
SBS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 개표방송이다. 사실상 이 개표방송부터 SBS 선거 개표방송의 일명 약빤 개표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BS의 개표방송의 상징인 달리기 바이폰도 이때 등장한다.'''마약 방송의 시작'''
1. 2012 국민의 선택 (총선)
1.1. 개요
2012년 4월 11일에 방송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SBS의 선거방송.
기획 및 제작은 SBS 보도국에서 맡았다.
진행자는 김성준, 박선영, 편상욱, 정미선 등이다.
1.2. 출연자
1.3. 예고편
1.4. 본 방송
1.5. 바이폰
- 이 개표방송에서는 KBS와 MBC에 비해 깔끔한 그래픽을 선보였는데 기본 바이폰으로 1, 2위 후보자, 3파전, 현재 1, 2위 동네 판세, 낙동강 벨트, 예측불허, 지역구별 예측/현재 1위, 당선 확실, 당선 등이 있었다.
- 역시 화제를 모은 바이폰은 KBS의 K시리즈나 MBC의 아바타 컨셉에 맞춰 만든 달리기 바이폰 이였는데 이 바이폰이 당시 인터넷 상에서 난리가 났었다. 또한 내가 제일 고소해, 이건 고소장 아닙니다(강용석), 왕의 남자, 이재 오디로?(이재오) 등 다양한 짤방도 나와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 SBS에서 자체적으로 관심지역 20곳을 선택해 격돌! 20, 집중후보 20명을 선택해 집중! 20을 따로 조사하여 분석하기도 하였다.
- '간판주자' 바이폰에서는 관심 후보의 선거 결과를 피규어를 이용해서 전하기도 하였다.
- '장군멍군' 바이폰에서는 각 지역구 후보들의 유세하는 화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 '이슈후보' 바이폰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이슈를 모은 후보들의 결과를 전했는데, 이 바이폰에서 강용석 후보의 짤방(내가 제일 고소해)이 나왔었다.
- 친이 후보들, 친박 후보들, 친노 후보들의 선거 결과를 전하는 바이폰도 별도로 나왔었다.
- 개표가 진행되는 도중 역전한 지역구가 나왔을 때는 역전 화면이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였다.
- '당선' 바이폰에서는 당선된 후보의 당선 소감 메시지, 학력, 전 재산 등이 나오기도 하였다.
- 그 외에도 별도로 하단 자막을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접전지역은 줄다리기 하단 자막, 지역구별로 지도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1, 2위 하단 자막[* 이 화면 아래에 있는 것이 지도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하단 자막이다.] 등 다앙했다.
1.6. 평가
- 약을 빨고 편집한 개표방송을 선보였다. 지상파 3사 중에서 가장 신경쓴 티가 난다. MBC의 3D 아바타나 KBS의 K시리즈 기술에 맞서서 전무후무한 '달리기' 컨셉을 냈는데 그동안 모아뒀던 방송 기술과 자막으로 다져온 병맛을 선거방송 내내 다 쏟아부었다. 특히 강용석 후보 짤방은 넷상에서 아주 난리가 났다. MBC와 KBS에 비해 정말 간결하고 깔끔한 그래픽[2], 개표방송 전 실시간 투표율과 투표 인증샷 업데이트도 시청률을 끌어올린 포인트. 하지만 아나운서가 문제...[3] 나름 성과가 있는지 8.3%의 시청률을 기록, 선거방송 (지상파)꼴찌 를 벗어나 MBC를 제치고 KBS에 이어 2위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한편 선거방송에서 (기술력이나 아이디어에서)늘 1위였던 MBC는 노조 파업과 더불어 데이터 오류 등으로 부진하여 지상파 중 꼴찌인 4.4%의 시청률로 하락하였다.
1.7. 이야깃거리
- 이 개표방송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먼저 각 지역구마다 동네별로 1위 상황을 알려주는 동네판세가 도입되었다.[4] 또한 선거 개표 상황에서 그래픽을 달리기와 줄다리기[5]로 표현하는 그래픽을 선보여 알기 쉽게 하도록 하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달리기 포멧은 이후에 방송된 국민의 선택 개표방송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 사용되면서 SBS 개표방송의 또다른 재미로 자리잡게 된다.
[1] 이 영상의 중간에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2] SBS는 2006년부터 각 당의 상징색을 이용한 그래픽으로 간결하고 깔끔한 그래픽의 개표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때는 수묵화느낌이 나는 개표 그래픽을 만들기도...(당시 그땐 음악이 문제였지...)[3] 아나운서가 멘트를 버벅이는 등 일부 자잘한 실수가 일어났다.[4] 사진의 예시는 당시 개표 49.1% 시점의 서울 종로구 선거구의 동네 판세[5] 위에 동네판세 바로 아래 하단 자막이 줄다리기 그래픽이다. 예시로 나온건 개표 27.3% 시점 당시 경기 의정부 갑의 개표상황
2. 2012 국민의 선택 (대선)
2.1. 개요
2012년 12월 19일에 방송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SBS의 선거방송.
기획 및 제작은 SBS 보도국에서 맡았다.
진행자는 김성준, 박선영, 편상욱, 최혜림이다.
선거 개표방송으로는 처음으로 투표 독려를 위해 '''오전에 1부를 편성'''하는 최초의 시도를 했다.
2.2. 출연자
2.3. 예고편
-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마약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선거방송 직전 새벽에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의 최후의 마약방송 예고#, 전설의 마약방송 하이라이트# , 마약방송을 만든 사람들#[6]등은 해당 링크를 참조 바람.
2.4. 바이폰
- SBS에서 전국 240여개 시, 군, 구를 분류하여 20-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별로 나누어서 그 연령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표출한 영상이다. #1, #2 이 영상을 만드는 데도 역시나 관계 기업들의 허가를 받고 만들었다고 한다.
- SBS에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까지 10년간 선거에서 시군구별로 적중 100% 지역[7] 을 뽑았는데, 전국에 딱 이 지역들만 나왔다. 이 지역 중에서 고양시 덕양구는 이번 대선에서 100% 적중지역에서 탈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 횡성군이 100% 적중지역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100% 적중지는 2016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국에서 딱 4곳이 남게 되었다.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안성시, 이천시. 그러나 2016년 치뤄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당을 차지했지만 4곳 모두 새누리당 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적중 100% 지역은 단 한 곳도 남지 않았다. 참고로 2017년에 치뤄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저 6곳 중 고양시 덕양구, 안성시, 이천시는 결과가 일치하였으며 포천시, 연천군, 횡성군은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다.
- '투표로가 간다'이라는 바이폰을 활용했다. # 투표로의 캐릭터 원작은 하야이 토루(早井亨, Hayai Toru)의 단편 "Not over"#로 SBS측에서 원작자의 동의를 구해 사용하였다. SBS 해명 나중에 밝힌 내용으로는 원작자가 투표로 캐릭터를 사용할 때에는 공익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고, 이에 따라 선거 방송 중에만 투표로를 내보냈다. 제법 귀엽게 생긴 외모와 잔잔한 배경음악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바이폰이라, 2016 국민의 선택에서도 투표로가 다시금 등장했다.
- SBS에서는 제15대 대통령 선거, 제16대 대통령 선거, 제17대 대통령 선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데이터를 싹 정리해서 접전을 벌였던 지역들을 뽑아서 투표율을 설명한 영상. #
- '인증샷과 함께보는 투표율' 바이폰. #
- '격돌! 관심지역' 바이폰. #
- '후보 vs 후보' 바이폰. #
- '대선! 정글의 법칙' 바이폰. #
2.5. 출구조사
한편, 2012 국민의 선택 선거방송에서는 서울, 경기, 경남 지역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출구조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권역별 출구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서울 동북부[9]: 박근혜 44.5%, 문재인 55.0%
- 서울 서북부[10]: 박근혜 46.2%, 문재인 53.6%
- 서울 서남부[11]: 박근혜 43.2%, 문재인 56.6%
- 서울 동남부[12]: 박근혜 53.9%, 문재인 45.9%
- 경기 수원, 용인: 박근혜 46.6%, 문재인 53.1% (접전)
- 경기 서북부[13]: 박근혜 49.7%, 문재인 50.1% (접전)
- 경기 북부[14]: 박근혜 52.4%, 문재인 47.1% (접전)
- 경기 동남부[15]: 박근혜 55.9%, 문재인 43.9%
- 경기 남부[16]: 박근혜 48.3%, 문재인 51.3% (접전)
- 경기 서남부[17]: 박근혜 43.4%, 문재인 56.2%
- 경남 창원: 박근혜 62.7%, 문재인 37.0%
- 경남 동부[18]: 박근혜 57.0%, 문재인 42.9%
- 경남 서부[19]: 박근혜 69.1%, 문재인 30.5%
2.6. 평가
- 이번에도 제대로 약빨았다. 달리기는 업그레이드 되어서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친구 달리기, 도로를 달리는 마라톤 컨셉 그리고 후보들이 정글을 탐험하는 정글 탐험[20] 컨셉의 바이폰[21]을 만들었는데 투표율과 개표상황에서 모두 사용하였다.[22] 그리고 출구조사 이후에는 펜싱 바이폰도 선보였다. 2012 선거방송에서의 예상치 못한(?) 성공, 돈을 많이 투자해 주는 예능보다 더 시청률이 높은 교양프로그램, 서브컬쳐 등에서 화젯거리가 되는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뜬금포를 터뜨리는 방송국이라고도 할 수 있다.
[6] 해당 영상 1분 37초부터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스태프롤이다. 웅장한 BGM은 덤이다.[7] '대선'은 1위를 한 후보, '총선'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제1당이 찍힌 지역 비교, '지방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찍힌 지역.[8] 거제 옥포조선소에는 실제 바다에서 용접하는 조선소 플랜트가 있다![9]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10] 종로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11]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12]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13]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14] 의정부, 남양주, 구리, 포천, 양주, 동두천, 가평, 연천[15] 성남시, 이천시, 광주시, 하남시, 여주시[16]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안성시, 오산시[17] 부천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18]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19] 사천, 고성, 통영, 진주, 거제, 남해, 의령, 함안, 창녕, 산청, 함양, 거창, 합천[20] 정확하게는 인디아나 존스 + 정글의 법칙 패러디[21] VIPON : 선거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것[22] 투표율 버전에서는 SBS 8뉴스의 김성준, 박선영 앵커가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