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메이플스토리)
'''너희가 영웅이라 불릴 때도 있었지. 하지만 그건 수백 년 전의 이야기야. 이제 와서 너희가 다시 뭉쳐보겠다고? 그래 봤자, 이 세계의 운명은 바뀌지 않아... 자, 사냥을 시작해볼까?'''
'''지옥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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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중 하나로, 전 군단장이었던 데몬의 동생이기도 하다.
2. 설명
스토리상 묘사로는 '기이한 피부색을 가진 청년'[8] , '회색 피부에 자주색 머리칼을 가진 남자'[9] , '한쪽 눈에 안대를 한 마족 남자애'[10] , '보라색 잡초'[11] , 잡초같이 생긴 애(...) 등 다양한 묘사를 받고 있다.
본래 마족들의 땅인 마스테리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형인 데몬과 마찬가지로 마족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마족'''이다.[13] 그러나 마족의 힘의 근원인 포스를 진하게 타고난 데몬과는 달리 선천적으로 포스를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 수준으로 병약했고, 그 탓에 유년 시절에는 힘이 곧 정의인 마족들의 법칙에 따라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데미안에게도 힘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정확히는 형인 데몬에 가까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상당히 늦게 발현되었을 뿐이었다. 따라서 세월이 흘러 현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뒤늦게 형과 마찬가지로 포스를 각성하고 상당한 수준의 힘을 얻어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으로 직위한 상태이다. 후천적으로 각성했기에 여전히 날개는 없지만 묘사에 따르면 전투력 자체는 전성기 시절의 형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한다.
특징으로는 브라더 콤플렉스에 걸릴 지경으로 형을 매우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여기 저기에서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럴 때마다 형이 나타나서 자신을 구해줬기 때문. 덕분에 데미안은 친형제인 데몬을 형 수준이 아닌 명백히 격상, 구원자에 가까운 존재로 여긴다.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짜증내다가도 데몬 앞에만 서면 마치 연예인을 영접한 듯 말투나 분위기가 순식간에 돌변할 정도. 본작의 스핀오프인 프렌즈스토리에서는 락스타가 되어 형을 만나겠다고 하고, 공식 팬북에서는 특기가 형 몰래 지켜보기인 것 등 스토리 내에서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브라더 콤플렉스로 취급하고 있다.[14]
3. 작중 행적
3.1. 과거
데몬과 데미안은 메이플 월드로 이주한 마족 공동체에서 마족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혼혈로 태어났던 탓에 형과 함께 손가락질을 받았다. 고향 마스테리아를 떠나 리프레로 이주한 이유는 이 때문. 그나마 형은 포스를 타고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데미안은 그러지 못했기에 병약했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평범한 일상으로 살아가다가 어느 날 검은 마법사 군대의 갑작스런 리프레 습격으로 인해 어머니와 함께 사망했다고 알려져있었다.'''불쌍한 아이.'''
그러나 데미안이 밝힌 진실로는 수백 년 전, 데몬이 전쟁에 나갔을 때 어느 순간 데미안의 힘이 각성하고 말았고 덕분에 검은 마법사의 잔당들은 퇴치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각성한 힘을 주체하지 못한 탓에 휩쓸려 어머니가 죽고 말았다고 한다.[스포일러1]
이렇게 데미안은 어머니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 종전 이후 마족들이 검은 마법사에게 협조했다는 이유로 리프레에 있던 모든 마족들이 마스테리아로 쫓겨나야 했고,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마스테리아의 법칙에 따라 데미안 일행[15] 은 순혈 동족들에 의해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고통받았다.'''"우린 매일같이 채찍으로 얻어맞았고,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도록 일해야만 했어! 우린 역병에 걸리면 쓰레기처럼 내다버려졌고, 손톱만한 빵 한 조각으로 일주일을 버텨야 했어!"'''
3.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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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리하여, 결국 데미안은 우연한 계기로 아카이럼을 만나 '''검은 마법사의 새로운 군단장으로 영입되었다.''' 형인 데몬이 무엇 때문에 검은 마법사를 배신했는지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복잡한 전개가 되어버린 셈.
군단장이 된 데미안은 직후 검은 마법사로부터 '''감염'''이라는 새로운 능력을 부여받는다. 이 능력은 하단의 항목에서 자세히 후술되겠지만, '''감염시킨 생명체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대단히 위험한 능력이다. 이 능력을 통해 수백 년간 강력한 생명체들을 감염시켜 힘을 축적한 데미안은 군단장들 중에서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힘을 얻게 됐으나, 정작 육체는 여전히 유약했기 때문에 과분한 힘의 축적으로 서서히 몸이 망가져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처럼 실력도 몸도 유약했던 소년기와는 달리 현재는 날개 달린 마족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비록 몸은 성하지 못한 상태지만, 천대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압도적인 힘으로 순혈 마족들까지 꽉 잡고 있는 듯하다. 데몬의 말로는 '''순혈 마족 중에서도 당신처럼 강력한 포스를 가진 자는 본 적이 없다고.''' 게다가 아무리 방심했다지만 일격으로 형을 기절시켜버리기까지 한다.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뒤 종적을 감췄던 혼혈 마족들 역시 데미안이 군단장이 되자 다시 나타나 그를 중심으로 군단을 형성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마족들은 데미안을 따라 다시 한 번 검은 마법사의 수하가 되기로 한 모양. 데미안의 주위에는 거의 언제나 그를 호위하는 날개 없는 마족들이 있다.
3.2.1. 데몬 스토리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으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이후, 에델슈타인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몬의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오르비스 때와는 달리 부하들의 만류와 이 이상은 곤란하다는 대사를 보아 에델슈타인에서는 개인적인 사심으로 데몬을 만나러 온 듯하다.
그 뒤 오르비스에서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미네르바 여신의 애완동물인 엘리쟈를 세뇌시키고 깨알같이 미네르바를 디스한다. 곧이어 메르세데스의 부름을 받아 오르비스까지 데미안 일행을 추격한 데몬을 생각보다 늦게 왔다며 살짝 조소하는 어투로 반긴다. 자기들의 모습을 본 이상 데몬을 제거해야 한다는 부하의 말에 자기가 직접 처리할 때까지 손대지 말라고 명령하고, 데몬에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선 폭주한 엘리쟈를 방치한 채 오르비스를 떠난다."'''이따위 것이 애완동물이라니, 여신도 알 만하군'''"
본래 오르카가 등장했던 데몬슬레이어의 140제 최종 퀘스트가 수정되어 데미안이 시간의 신전에서 데몬과 조우하게 되었다. 데미안은 잃어버린 줄 알았던 가족의 팬던트를 데몬에게 전달해주면서 자신의 정체를 대놓고 알렸고, 이때서야 데몬은 그가 누군지 눈치채게 된다.[16]'''"다시는 잃어버리지 말고 소중히 간직해주세요, 저와의 추억을..."'''
한편 데미안의 출현으로 인해, 데몬은 메르세데스에게 눈총을 받게 되었다. 데미안의 행보가 분명 데몬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메르세데스에게 의심을 받는 중.
데몬과 만날 때마다 평소 차가웠던 데미안의 말투가 바로 바뀌는 것을 보아 데미안 본인은 데몬과 상당히 만나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몇 마디밖에 하지 못했는데 부하가 이만 가야한다고 하자 알면서도 열받아서 소리를 지르기도.
3.2.2. 루타비스
루타비스에서 힘을 회복하고 있던 세계수 알리샤를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루타비스에 결계를 걸어버린 뒤 강력한 4명의 수문장을 배치한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메이플 연합의 일원들이 수문장들을 물리치고 세계수를 에레브로 인도하자, 기어이 시그너스 여제와 나인하트, 기사단장들이 연합 정기회의 때문에 에레브를 비운 사이 에레브에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에레브의 수호수인 신수를 '''죽여버리고''' 세계수 알리샤를 납치한다.[17] 군단장으로서의 첫 행적이자 악행부터 화려하기 그지없다.
납치된 알리샤는 생명의 초월자답게 데미안의 몸 상태를 단번에 알아차리고는 인간의 몸을 가진 데미안이 마족의 힘을 계속 다룬다면 데미안 자신의 힘에 먹혀서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이에 대해 "파멸이라, 유감이네… 이미 늦었어.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걸."이라 답한 걸 보면 데미안도 스스로의 몸 상태를 진작에 알고있었던 듯하다. 한 번 흡수한 힘은 되돌리지 못하는 모양.
루타비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세계수를 구출하기 위해 루타비스로 온 연합의 일원들에게 나타나 벨룸을 소환하고, 썩소를 지으며 연합의 일원들과 격전을 벌인다. 그런데 데미안과 칼을 맞대는 인물이 데몬도 아니고 팔라딘으로 추정되는 모험가 전사 캐릭터인 지라 그 당시 팔라딘의 독보적인 성능, 그리고 최강 보스가 카오스 벨룸이였던 풍토와 맞물려 '오오 카오스 벨룸의 주인인 데미안과 저렇게 대등하게 싸우는 갓라딘님 오오' 식으로 팔라딘의 강함을 예찬하는 소스로 쓰였었다.
3.2.3. 암벽거인 콜로서스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콜로서스의 이마에 새겨진 문양과 보스 몬스터 타란튤로스 이마에 그려진 문양, 타란튤로스를 격파한뒤 드롭된 돌에 새겨진 마족의 문양, 데미안의 안대 문양을 보면 콜로서스를 포함한 주변의 강력한 생명체들을 모조리 감염시켜서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버린 듯하다.
보스 몬스터 타란튤로스는 에델슈타인의 레벤 광산에서 등장하는 '빅 스파이더'란 몬스터와 상당히 닮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아마 이 몬스터를 감염시킨 것이 타란튤로스인 듯하다. 데몬 스토리 초반 데몬을 만나기 위해 에델슈타인으로 갔던 걸 보면 아마 이때쯤 빅 스파이더 한 마리를 납치해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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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제로 스토리
3.2.4.1. 신의 아이 애니메이션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봉인된 륀느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시간의 초월자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오겠다는 아카이럼의 말에 반응하고 륀느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3.2.4.2. 본편
최종장 스토리에서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등장. 제로가 동맹을 맺자는 힐라의 제안에 협력하지 않으려 하자 건방지다고 쏘아붙인다. 데미안 웹툰에서는 어머니를 살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분노한 것이라는 묘사가 추가됐다. 그런 그를 아카이럼이 말린다.
3.2.5.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겔리메르가 당한 이후, 봉인석을 품고 새로운 대적자가 나타났다는 검은 마법사의 말에 아카이럼이 자기가 나서겠다고 했다가 '''깔끔하게 무시'''(...)[18] 당한 뒤, 검은 마법사는 대적자를 처치할 적합자로 데미안을 지목하면서 검은 마법사의 히든카드격 존재로 언급된다. 이에 데미안은 "사냥을 시작할까?"라는 말과 함께,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자. 사냥을 시작할까?'''
3.2.6.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프리퀄 영상에서 프리드가 사막의 무녀를 통해 본 미래에서 언급됐다.'''종말의 싸움이 다가오면 족쇄에서 풀려난 늑대가 세계수를 집어삼킬 것이다.'''
대적자를 처치하라는 검은 마법사의 명령은 깔끔하게 무시(...)하고는 메이플 월드를 마족들의 세상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대규모의 마족군단을 통해 메이플 월드를 침공하여 검은 마법사와의 전쟁 이후 전례없는 수준의 대규모 전쟁을 일으킨다.
종말의 싸움, 족쇄에서 풀려난 늑대, 세계수라는 키워드로 북유럽 신화와 연관성을 주장하는 유저도 많았다. 당장 데미안의 수하인 벨룸의 장비 아이템 이름은 파프니르고 루타비스의 코인 이름이 '''이그드라실''' 룬의 돌이니 어찌됐든 연관성은 있다.
Act. 1에서는 오닉스 드래곤의 왕 아프리엔이 잠들어 있는 설귀도를 점령하고 동굴 생명체들과 아프리엔을 오염시킨다. 이를 눈치채고 아란, 에반, 은월이 아프리엔을 구하기 위해 설귀도에 침투하지만 이미 아프리엔은 지독하게 오염된 탓에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분노한 아란이 데미안을 공격했으나, 아란의 공격을 가볍게 튕겨낸 데미안은 이 상황을 재밌게 여겨 아프리엔에게 영웅들을 배신하면 죽이지 않고 나의 부하로서 새로운 생명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깔끔하게 거절당한다.
이후 아프리엔이 영웅들을 되돌려 보내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자폭 공격을 시도하여 이에 정면으로 휘말리지만 별 다른 피해도 입지 않은 채 본부로 귀환해 알리샤와 대화를 나누면서 모든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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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5에서는 리프레 남부의 폐가, 본래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이였던 곳에 등장, 우연히 이 곳에 한발 앞서 도착해있었던 데몬에 의해 대동한 마족 병사들이 일격에 제압당하자 그를 칭찬한다. 이어서 정체를 밝히라고 으름장을 놓는 데몬의 앞에서 로브의 후드를 벗고 얼굴을 드러낸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경악한 데몬이 가까이 다가가지만 뒷걸음질을 치면서 왜 날 피하냐는 데몬의 질문에 아직 형을 만날 자격이 없다 답한다.
이에 데몬은 데미안에게 그 이유를 묻고, 데미안은 그가 모르고 있었던 과거의 진실과 목적을 낱낱히 밝히고는 자신의 편이 되라면서 회유한다.
[image]'''다시 이쪽으로 와, 형. 나와 함께 싸우자!'''
'''바보같은 인간들과 어울리는 건 그만둬.'''
'''엄마도 살려내고, 마족들의 세상도 만들어내는 거야!'''
그러나 데몬은 과거의 족쇄에 사로잡혀 있는 건 너도 나도 마찬가지라며 거절. 형을 회유하는 데 실패하자 그 자리에서 데몬을 제압한 뒤[19] 마족의 법칙까지 언급하면서[20] 이 전쟁에 관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나버린다.''' 그동안 보고 싶었어, 형. 날 너무 미워하지 마.'''
여러모로 Act.1.5의 데미안의 모습은 영웅들에게 보여준 행동과 정반대이다. 아란의 공격을 튕겨내고는 "실망이군. 이게 영웅이라고 불리는 녀석의 일격인가!"라면서 대놓고 무시한 반면, 별로 강하지도 않은 부하 병사들을 제압한 데몬에게는 "…역시 당신은 강하군요. 이 많은 수를 일격에 제압하다니." 라는 둥 빠심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후한 칭찬을 하고 '''그''' 아프리엔을 부하로써 휘하에 두려고 했으면서 형에게는 함께 싸우자는 회유를 시도한다. 결정적으로 이곳을 너희들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며 영웅 일행을 죽이려 들어놓고 데몬은 행동불능으로만 만들었을 뿐 손 하나 대지 않았다.
Act. 2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고 영웅들이 아브락사스를 찾으러 간 유적에 병사들을 보냈다. Act. 1에서 에반, 아란, 은월이 도주에 성공한 것도 사실상 데미안이 일부러 방치한 것이지만, Act. 1.5에서 마족 병사들을 통해 미행한 것 등을 살펴보아 이미 그들의 목적을 알고 있었고, 유적에서 나오는 것을 노리던 것으로 보인다.
Act. 2 막바지에는 현재의 문에서 아카이럼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검은 마법사와 아카이럼을 깔보는 태도를 보이는 데미안의 모습을 탐탁지 않게 본 아카이럼이 '''시간이 정지된 데미안의 어머니의 시신'''을 보여주면서 그의 어머니가 무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간을 수백 년 동안 정지시키고 있었음을 드러내며 어미를 살리고 싶다면 좀 더 예의를 차리라면서 협박을 시도한다. 그러나 데미안은 세계수 작전이 실패할 경우 네 목숨은 보전하기 힘들 것이라며 역으로 으름장을 놓는다. 데미안이 나간 이후 아카이럼이 또 다시 통수를 칠 계획을 꾸미는 것으로 마무리.
Act. 3 초반에는 설귀도의 마족 주둔지에 감금해놓은 알리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하려는 일을 아직 다른 군단장들은 모르고 이를 아카이럼이 알면 노발대발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무언가 커다란 계획이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직후 바깥에 소집된 혼혈 마족 군단원들에게 우리는 나약하게 태어났으나 나약하게 죽지 않을것이라고 말하면서 순혈 마족들의 차별을 피해 혼혈 마족들의 세상을 일구자는 연설을 한다. 이후 세계수에 올라가기 전 마족 군단을 이끌고 본격적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침공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사실 그는 봉인석을 능가하는 힘을 지닌 궁극의 돌인 '''초월석'''을 찾기 위해 프렌즈 월드로 떠난 영웅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미행하고 있었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 초월석이 필요했지만 프리드의 후계자 없이는 무리였고, 그래서 그가 움직일 계기를 만들기 위해 아프리엔을 이용했던 거라고 한다. 설귀도에서 이들을 일부러 풀어줬던 이유도, 니할 사막에서 미행을 붙인 이유도 이것이었다. 이에 처음부터 데미안에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격노한 팬텀과 루미너스, 메르세데스가 데미안을 제압하기 위해 일제히 공격을 시도하지만 가볍게 뿌리치고 초월석을 탈취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Act. 4에선 데미안의 배신의 증거를 특정하고 마족 주둔지로 찾아온 아카이럼과 대치한다. 반협박적으로 세계수의 위치를 말하라는 아카이럼의 말에 공적을 가로챌 줄밖에 모르는 소인배라고 폄하한다. 이에 격분한 아카이럼은 수백 년 전 데미안을 거둘 때 몰래 몸에 새겨두었던 봉인을 발동하여 강력한 결계 마법으로 데미안을 가둬버리고, 그의 눈 앞에서 어머니의 시체가 사실 허상이었음을 밝힌 뒤 그날 있었던 모든 일은 자신이 꾸민 것이라며, '''결정적인 비밀은 마지막까지 숨기는 것이라면서''' 비웃는다. 이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데미안이 고개를 떨구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처럼 침통해하는 와중에, 아카이럼은 다시 한 번 데미안에게 알리샤의 위치를 묻고, 데미안은 갑자기 실성한 듯이 폭소를 터뜨리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게 되는데...
이에 아카이럼이 "뭣이?!"라면서 흠칫 놀라는 틈을 타서 데미안이 '''초월자의 힘으로''' 봉인을 화려하게 깨트리면서 졸지에 사태의 진범인 것이 들통나버려 궁색해진 아카이럼에게 그동안 원한에 갈아온 칼을 겨누고, 아카이럼의 발언을 그대로 되돌려주면서...'''세계수는 더 이상 없어. 내가 먹어치워버렸거든.'''
[image]'''결정적인 비밀은 마지막까지 숨기는 거라고 했던가?'''
'''내가 초월석을 찾던 이유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려 했던 게 아니야. 나 스스로가 생명의 초월자가 되려 했던 거지.'''
'''데미안은 즉석에서 아카이럼의 목을 친다.'''[21]
그렇다. 액트 2에서부터 암시했던 데미안의 진짜 계획은 초월석의 힘으로 알리샤를 흡수하여 '''초월자의 힘을 통해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힘이 곧 질서인 마족들의 법칙에 따라 압도적인 힘으로 정점에 군림하여 자신과 같은 혼혈 마족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던 것. 취지 자체는 좋았으나, 이를 이루기 위해 벌인 악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렇게 결전의 날, 세계수의 정상에서 형 데몬과 다시 만난다. 데몬은 데미안에게 마스테리아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며 지금이라도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계획을 중지하라고 당부하지만 데미안은 수백 년 간 단 한 가지를 위해 살아왔는데 어머니를 살리는 데 실패했다며 망연자실한다. 그런 데미안에게 데몬은 '''널 미워하지 않는다'''라면서 감싸주지만...
라고 일갈하면서 '''데몬을 공격한다.''''''그것..참! 눈물겨운~ 형제애로군!'''
'''형은 지금 내가 얼마나 자유로운 기분인지 모를 거야! 이 세계에 흐르고 있는 모든 에너지의 혈관을 내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는 기분이라고!'''
'''지나친 힘을 거머쥐려 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아니...! 그들의 문제는 단 하나. 자신의 벽을 넘는 것이 실패했다는 거야!'''
또 다시(...) 일격에 기절한 데몬을 뒤로하고 직후 그를 저지하기 위해 단체로 난입한 영웅들과 격전을 치룬다.
[image]'''그래, 여기까지 온 이상 긴 말은 필요없겠지, 날 쓰러뜨리고 싶다면 네 무기로 말해봐라!'''[22]
이미 초월자에 가깝게 변해버린 데미안에게 있어 영웅들의 공격은 무용지물이었지만, 기나긴 교전 끝에 수백 년간 붕괴의 조짐을 보였던 데미안의 육체가 초월자의 힘까지 흡수해버린 탓에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결국 육체가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멸하고 만다. 그리고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데미안의 무기인 '''파멸의 검'''은 수천 년동안 무한한 힘을 갈구하다 파멸한, 그 대가로 고통받으며 죽어갔던 수 많은 마족들의 원혼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강력한 '''에고 소드''' 였다. 이런 걸 무기로 사용하니 결국 데미안도 무기의 뜻에 따라 끝 없이 힘을 갈구하며 미쳐버렸던 것. 거기다 데미안은 검과 완벽히 동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둘의 연결점을 끊어버리면 '''주인도 같이 사망하게 된다.''' 그렇다고 살려두면 언제 다시 뛰쳐나와 소동을 부릴 지 알 수 없는 상황. 이 사이 깨어난 데몬이 주저앉은 데미안의 곁에 다가가자 마족들의 원혼은 나를 파괴하면 네 동생도 죽는다며 발악하기 시작하고, 이에 데몬이 머뭇대자 데미안은 형을 향해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지옥을 보여주마......'''''
그 말을 들은 데몬은 너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고향집에서 데미안을 만났을 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멈추라는 식의 설득을 했지만, 그때도 이미 데미안의 몸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된 상태인 걸 사실 데몬도 눈치 챈 상태였던 것. 데몬은 마지막으로 데미안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눈물을 삼키며 검의 원혼을 베어버리고, 데미안은 사망한다.난 이미 형이 알던 동생이 아니야.
분명 소중히 여겼던 기억도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그것조차 희미해졌어.
이젠 엄마의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아.
형을 배신하고 공격했던 것도 후회되지 않아. 아니, 오히려 형을 죽이지 못했던 스스로의 나약함이 한심하고 화가 나.
데미안의 유언.
[image]'''여기 있었구나, 데미안.'''
'''형.'''
'''이제 걱정하지 마. 나쁜 녀석들은 모두 혼내줬으니 다시는 널 괴롭히지 않을 거야.'''
'''미안해. 형. 나도 언젠간 형처럼 강해질 수 있을까?'''
'''걱정할 필요없어.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 테니까.'''
'''"가자, 데미안. 집으로."'''
'''응!'''
''' 가자, 데미안. 집으로. '''
3.2.7. 츄츄 아일랜드 & 얌얌 아일랜드
츄츄 아일랜드에서 무토의 울음 소리를 듣고 리옹이 플레이어에게 나타나는데, 망토 문양이 '''데미안의 혼혈마족의 표식이랑 똑같다.''' 다만 자신은 이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얌얌 아일랜드에서 데몬 직업군은 리옹의 망토에 있는 데미안의 문양을 생각하며 데미안을 떠올린다. 이때 리옹이 데미안이라고 잠시 생각하다가 세계수에서 데미안이 죽고 그 영향이 아케인 리버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은 무슨 생각을 했나 하고 실망한다. 마지막 축제에서는 데미안이 언젠가 다시 만나면 이들처럼 즐겁게 지내기를 바란다.
3.2.8. 테네브리스 & 영웅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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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연합의 회의 당시 히오메의 일이 언급되면서 데몬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했다. 데미안의 시신을 안고 날아가던 데몬은 마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황무지에 데미안을 묻어주었고, 데미안이 주로 하고 다니던 목도리는 십자가 석판에 묶인 채 조용히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왠지 모르게 쓸쓸해지는 연출. 이후 데몬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잘 보내주나 싶었지만, 쇼케이스 실시간 중계와 하현우 무대가 끝나고 나온 미공개 진 힐라 영상에서 검은 마법사의 새로운 힘으로 새롭게 태어난 진 힐라의 사령술로 '''스우와 함께 되살아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힐라의 사령술로 되살아난 데미안이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죽기 전에 집결한 영웅들 중 1명이자 자신의 형인 데몬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날의 진실을 데몬에게 말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는 여지가 생겼지만 결국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고통의 미궁에서는 데몬 고유 스트립트가 공개됐는데 아잘린으로 위장한 힐라가 전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로써 많은 일을 했다, 옛 동료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렸고 동생마저 제 손으로 죽였다는 등 데몬의 죄책감을 쿡쿡 찌르다 정체가 탄로나자 좋은 걸 보여주겠다면서 '''데몬의 눈 앞에 데미안의 사령을 소환한다.''' 다만 이 스토리 자체가 완성도가 낮았던 만큼 짤막하게 "데미안..?" 한마디만 하고 끝났다. 이후엔 일일 퀘스트 도중에 사령이 된 데미안을 만날 수 있는데 데몬은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데미안에게 묻듯이 독백한다.
이후 힐라의 간계에 의해 정신적 스트레스로 쓰러진 데몬에게 한 빛무리가 나타난다. 빛무리는 어째서 메이플 월드를 소중히 대하냐고 물었고, 데몬은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에 빛무리가 동족들과 고향은 저버리지 않았냐고 묻자,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만큼은 지키고 싶었다고 답한다.[23] 하지만 데몬은 이미 모든 걸 포기해버린 후였고, 이번에도 지키지 못했다, 이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면서 체념하자, 눈을 뜨라는 말과 함께 모든 길은 마음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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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지켜볼 테니까 형.'''[24]
이 스크립트가 힐라와의 전투 도중에 나오는 상황인 걸 보면 힐라에게 사령으로 조종당하던 데미안이 '''어떻게든 힘을 써내어 데몬을 격려해줬다'''고 볼 수 있다. 이 덕분에 정신적 각성에 성공한 데몬은 힐라와의 전투 도중 힐라가 사령 데미안을 소환해서 정신 붕괴를 유도해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3.2.9.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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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사의 편린을 통해 데미안의 과거가 일부 드러난다. 가족들과 함께 고향 마스테리아를 떠나 리프레에 정착한 데미안은 소박하지만 단란한 가정과 돌아갈 집, 그리고 다정한 가족들이 있는 지금의 삶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벌어진 참상은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가버렸고, 이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날, 데미안의 눈 앞에 나타난 아카이럼은 일만 잘하면 어미를 되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잃은 데미안을 군단장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데미안은 여기서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고 타락의 길을 걸은 또 한 사람인 "사자왕 반 레온"을 만난다. 데미안은 타인에게 매우 무던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불행은 자신과 매우 닮았기에 신경을 쓰게 된 유일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이는 반 레온 또한 마찬가지였던 듯하다.
하루는 군단장 회합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반 레온이 데미안에게 말을 걸었다. 위대하신 그 분께도 '''불가능한 일'''이 있고, 데미안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헛된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데미안은 남의 일에 관심을 갖는 반 레온의 행동에 놀라면서 당신도 나도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판 시점에서 되돌아갈 길은 없다는 말을 남긴 채 퇴장한다. 회의실에 혼자 남은 반 레온은 설령 그들을 되살리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더럽혀진 영혼으로 그들의 품에 안길 수는 없을 것이라는, 데미안에게 말하면서도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쓸쓸한 독백을 하면서 스토리가 끝이 난다.
3.3. 프렌즈스토리
'''연주를 시작해볼까?'''
테마곡은 The Beast, Demon's Eye'''즈므늘 흐시죠 슨니임!'''[26]
프렌즈스토리 2편 Chapter 6 : 전학생 데미안과 불타는 락소울에 등장한다. 신수국제고등학교에 울려퍼지는 락비트라는 소개 문구, 그리고 도저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곤 믿겨지지 않는 불량한 의상[27] 에 반항아로 점쳐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성격이 매우 냉혹하다.[28] 물론 패배 후 이리나 밴드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 냉혹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나쁜 건 아닌 듯하다.
학년은 이리나와 같은 3학년이다.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전학생. 데미안의 치명적인 락 바이러스로 인해 시그너스와 미하일은 타락하고, 이리나 중심으로 조직된 밴드로 데미안에게 락 배틀을 신청하는 게 챕터 6의 주 내용이다. 근데 나와서 하는 건 별로 없다.
자신의 실력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수십 개의 학교를 돌아다니며 다른 밴드를 음악으로 짓밟고 다니며 부기의 음악을 깔보고 무시한다.[29] 데미안이 자신에게 있어서 음악은 꿈이자 현실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알바를 여럿 뛰면서 손에 밴드가 칭칭 감길 때까지 연습을 하거나 이리나 밴드에게 패배하자 트러블메이커가 나오는 것이 그 예.
데미안이 이렇게까지 음악에 집착을 하는 이유는 트러블메이커 소환 직전 '''"나는... 락스타가 되어서 형을... 만나지 않으면..."'''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것과 관련있어보인다.[30][31]
등장 직전까지 '데미안이 프렌즈스토리에 나온다면 데몬은 어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종종 있었다. 프렌즈스토리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등장시키지 않는다는 암묵의 룰이 있기 때문.[32] 그래서 각종 추측이 나돌았는데 결과적으로 데미안의 형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이쪽 세계의 데미안에게도 형이 있고, 그 형이 프렌즈 월드의 데몬이라는 건 확실해보인다. 데몬 캐릭터로 플레이어를 하면 데몬은 데미안을 이쪽세계의 살아있는 동생으로 인식하게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묘하게 안타까운 부분. 추가 대사들
스토리 내내 "~를 ~해볼까?" 드립이 튀어나온다. "연주를 시작할까?", "수선을 시작해볼까?", "훗, 포대를 옮겨볼까?", "떡볶이를 휘저어볼까?" 등... 이쯤 되면 그게 바로 나다 수준.
도트는 제로 스토리에서 사용한 도트를 리터칭한 도트지만, 프렌즈스토리의 데미안 도트는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항목에 일러스트나 스탠딩 도트가 유난히 많이 올라와있는데 실제로 데미안이 프렌즈스토리 등장인물 중 가장 많은 전용 도트를 보유하고 있다.
4. 보스 몬스터: 데미안
4.1.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타락한 세계수
4.2. 고통의 미궁
스우와 함께 진 힐라의 소환수로 등장한다.[33]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때보다 공격 패턴이 간략화되었는데, 순간이동과 내려찍기, 돌진 패턴을 시전한다. 다행히도 흉악한 스킬이었던 화염 폭풍이나 낙인, 어검술, 파멸의 검은 사용하지 않는다. 힐라의 힘으로 되살아난 사령체라 알리샤의 힘을 흡수하여 유사 초월자가 됐었던 당시의 힘과 권능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은 듯하다.
다만 그렇다고 팬서비스 용도는 아니고 돌진 패턴의 경우 슈퍼넉백 판정이기에 잘못하다가 밀려나서 힐라의 패턴에 피격당할 우려가 있다.
체력은 186억 가량으로 하드 힐라보다 체력이 많다. 게다가 원본과 마찬가지로 전속성 반감이며 방어율도 300%로 매우 높다.
그러나 진 힐라에게 도전할 정도의 스펙이면 스킬 한 두대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소울: 데미안
5.1. 소울 컬렉터
거의 모든 히든 소울 컬렉터가 개그성/네타성인 것에 비해, 이쪽은 가슴이 찡해지는 애잔한 장면.[34] 데몬 플레이어라면 더더욱 그런데, 당장 대사도 데몬 스토리퀘 중에 만났을 때의 오마주다. 게다가 일러에 나온 데미안은 안대를 차고 있으므로 군단장이 된 이후 시점인데, 하는 행동은 옛날 데몬과 함께 살았던 평화로웠던 시절을 연상시킨다. 종합해보면 '''데미안이 죽은 뒤, 그 영혼이 데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한''' 분위기. 이런 찡한 분위기때문에 고통의 미궁의 데몬 스크립트 2차창작 팬픽에서 은근 이 복장을 소재로 한것이 많이 보인다.'''지옥을 보여주마.''' - NORMAL
'''소중히 간직해주세요, 저와의 추억을...''' - HIDDEN
6.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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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힘은 강하다... 지금의 너희로는 이길 수 없다.''' - 아프리엔
과거에는 마족의 힘의 근원인 포스를 타고나지 못해 평범한 인간 수준으로 매우 약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본래 잠재 되어있던 포스를 각성하고 검은 마법사에게 추가로 힘을 받아 전성기 시절의 형에 버금갈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졌다. 데미안을 본 데몬의 언급에 의하면 순혈 마족보다도 더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고 한다. 피는 역시 못 속이는지 과거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었던 형의 테크를 그대로 밟아 군단장계의 에이스로서 검은 마법사의 '''조커 카드'''격 존재로 취급되고 있다. 스토리상에선 플레이어 캐릭터를 간단히 격퇴시킨 벨룸과 여러 이름난 모험가들이 모여 힘을 합쳐서야 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다고 묘사될 정도로 강한 루타비스 사천왕도 데미안의 부하이다.'''순혈 마족 중에서도 당신처럼 강력한 포스를 가진 자는 본 적 없습니다.''' - 데몬[35]
그의 행적은 과거의 형처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데, 일단 시작부터 단신으로 '''메이플 연합의 본부인''' 에레브에 쳐들어가서 에레브를 불바다로 만든 뒤 신수를 죽이고 세계수를 탈취했다. 에레브 또한 신수의 힘으로 구현된 여러 겹의 결계가 둘러싸여 있는 메이플 최상의 철통 방어지역임에도[36] 데미안은 그런 결계를 '''마치 없는 셈 치듯이''' 가볍게 뚫어버렸다.[37] 비록 기사단장들이 없었다고는 하나, 에레브에 주둔 중인 수많은 기사들은 그 어떤 강대한 적이라고 해도 쉽게 볼 수 없다고 나인하트가 호언장담할 정도였는데, 이런 제대로 훈련된 기사 군단을 무시하고 시그너스 일행이 빅토리아 아일랜드 승강장으로 갔다 오는 그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폐허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데미안의 강함이 부각된다.[38]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는 보란 듯이 '''오닉스 드래곤의 왕'''인 아프리엔을 사로잡고, '''폴암 마하'''를 사용한 아란의 공격을 가볍게 튕겨냈으며, 그 자리에 은월, 아란, 에반 자그마치 '''영웅'''이 '''셋'''이나 있었음에도 영웅들은 데미안에게 못 당해낸다면서 아프리엔이 직접 그 전력 차이를 언급해주기도 했다.[39] 그리고 이를 몸소 증명하듯 아프리엔의 목숨을 건 자폭 또한 데미안을 잠깐 붙잡아둘 정도로 그쳐버리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엄청난 수준이지만 이후 결국에는 '''초월자를 끌어내리는 힘'''을 가진 초월석까지 얻어내 버리면서 히오메 마지막 스토리에선 '''초월자'''인 알리샤를 흡수하여 '''메이플 월드를 멸망시킬 뻔한 업적으로서 군단장 중 최강의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이게 얼마냐 대단한 거냐면, 이전 생명의 초월자였던 알리샤를 흡수하여 사실상 새로운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한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권위나 격으로는 '''그 검은 마법사와 동급이 되었던 거다.''' 한마디로 데미안 보스전은 사실상 '''최초의 초월자 보스전'''이다. 데미안이 패배한 것도 영웅들이 직접적으로 데미안을 처치했다기 보다는 초월자로 각성하면서 얻은 힘이 자신의 그릇[40] 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해서 결국 몸이 망가져 자멸한 것으로, 영웅들과 벌인 전투는 그저 '''데미안을 자극시켜 자멸을 앞당긴 것일 뿐, 사실상 시간끌기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데미안은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얻기 전에도 과도한 힘 때문에 몸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데미안이 초월자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강인한 육체[41] 를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로 초월자가 될 수도 있었다는 뜻이 되며,[42]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얻은 이 때의 전력으로 따지면 단연 '''역대 군단장 중 독보적인 최강자다.''' 군단장 중 최강자로 꼽혔던 전성기의 데몬조차 알리샤의 힘을 흡수한 시기의 데미안의 힘에는 택도 없이 미치지 못한다.[43]
사실 블랙헤븐 사건이 종료될 당시 검은 마법사 밑엔 반 레온, 힐라, 아카이럼, 윌, 루시드 등 많은 군단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데미안을 출격시켜서 플레이어를 잡으라고 한 걸 봐선 초월자의 권능을 얻기 전에도 군단장 내에서도 최강 수준의 실력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44]
7. 능력
더 강한 힘을 감염시킬수록 자신의 힘이 강해지는 '''감염'''. 군단장 중에서 가장 늦게 능력이 밝혀졌다.[45] 보스 패턴인 '낙인'이 이것의 정체로 추정.
감염된 숙주를 지배하거나 자신과 접촉한 타깃을 추적하는 것도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의의는 '''감염시킨 존재가 강력할수록 그에 비례해서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데미안의 붕대 혹은 안대의 문양이 상대방의 이마에 새겨지면 이성을 잃은 채 데미안에게 세뇌당한다. 성격도 변하는 건지, 데미안에게 오염된 무루쿤을 본 에반은 눈매가 불량해졌다고 평했고, 엘리쟈를 상대한 플레이어는 여신의 애완동물이 이토록 포악해진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암벽거인의 증언으로는 '''"모르겠다. 무엇인가 시꺼먼 게 자꾸만 스멀스멀 차오른다. 차오르면 차오를수록…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부숴버리고 싶다. 밟고, 짓이겨 가루로 만들고, 잘근잘근 씹어먹어 버리고 싶다."'''...라고 한다. 데미안이 아프리엔을 옥죄던 걸 보면 이 문양을 이용해 고통을 전달하는 고문도 할 수 있는 모양.
8. 특징
8.1. 군단장으로서의 충성심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런거 없다. 그저 상사가 내린 명령을 부하로서 받아들이고 이행할 뿐이다.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의 진짜 계략을 알게 되면 그렇게 충성을 바치던 군단장들도 모두 배반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는데,[46] 이들과 달리 데미안은 가식적으로나마 충성을 바치는 '''척'''이라도 일절 하지 않는다. 이런 불량한 태도를 가졌음에도 검은 마법사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양.[47]
검은 마법사를 '위대하신 그 분'으로 부르지 않고 '검은 마법사' 그대로 부르기에 아카이럼이 얼굴을 구기며 "경외심을 담아 존댓말 정도는 쓰는 게 어때?"라고 묻지만 이에 대해 데미안은 "별로 그렇게까지 '''받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고 딱 잘라 답한다. 이어지는 독백에서는 '이제 어렸을 때와 다르고 지금의 나는 형만큼 강하기에 더 이상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다. 강하니까. 강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복종하며 머리를 조아릴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걸 보면 애초에 검은 마법사에게도 크게 악감정이 없지만, 본인이 지닌 힘을 엄청 믿었기 때문에 작중 묘사만 본다면 검은 마법사를 낮춰 보거나 자신과 동등한 존재라고 여기는 듯하다.
군단장의 단합력이 약한 거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렇게 검은 마법사를 깔보는 당돌한 녀석은 없었다. 이렇게 충성심이 조금도 없는 군단장은 데미안이 유일하다. 단지 '내 어머니를 살리는 동안 몸 담을 곳'일 뿐이다. 라고 언급하는 등 그냥 계약에 의한 관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비록 모종의 이유로 배신하긴 했지만 검은 마법사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졌던 데몬과는 여러모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왜 검은 마법사가 굳이 충성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부하를 밑에 두는지 의문점이 생기지만, '그만큼 데미안이 일 처리는 확실해서'인 것도 있다. 현재 신 군단장은 물론이고 구 군단장들 선배들에게 꿇리지 않는 깽판을 부리고 있는 걸 보면 답이 나온다.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를 감금했고, 에레브에 단신으로 침입해 신수를 살해했으며, 암벽거인을 오염시키는 일을 저질렀다.[48]
종합하면 데미안은 검마의 부하보다는 다르모어처럼 동맹에 가까운 사이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데미안의 루타비스 사천왕들 또한 자신들의 보스를 따라서 검마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다르모어에게 충성심이 없는 하보크의 경우라도 개인적인 군대가 아닌 다르모어의 하이레프군을 이끄는 것일 뿐더러 다르모어에게 충성스러운 부하가 있어[49] 일단은 부하로 보여지는 것과 대조된다. 데미안 본인도 초월석을 얻은 후엔[50] 말그대로 권능으론 동급이 되기도 하고. 애초에 검마에게 힘을 받았단 것도 졸작 히오메에서 갑툭튀한 설정이지 원래 그전까지는 본인의 마기만 사용하는 걸로 묘사되었다.
사실 위대하신 그분이라는 명칭도 그렇고 검은 마법사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들은 그저 기존의 군단장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검은 마법사는 애당초 자신을 높여 대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기 때문. 따라서 데미안의 이러한 태도 또한 다른 군단장들 입장에서는 거슬릴지언정 검은 마법사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8.2. 무기
앞서도 언급됐듯, 데미안의 무기는 '''파멸의 검'''이다[51] .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Act 4에서 데몬에 의해 밝혀졌다. 수천 년 동안 무한한 힘을 갈구하다 파멸한 대가로 고통받으며 죽어갔던 수많은 마족들의 원혼이 모인 에고 소드로서, 그 내부에 잠들어있는 원혼은 거대한 늑대의 형상을 띄고 있다. 늑대가 세계수를 집어삼킬 것이라는 예언의 늑대가 데미안과 이 마검을 포함한 비유였던 것.
스토리 상 언급에 따르면 이 검의 힘은 측정을 할 수가 없을 정도라 한다. 당장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도 '''메이플 최강의 무기'''로 정평이 나 있던 마하를 가볍게 튕겨내고 상처까지 입힌 데다, 그 데미안조차 완벽히 다룰수없어 검의 뜻에 따라 힘에 미쳐버렸다. 검에 깃든 원혼이 사용자의 정신을 타락시켜 숙주로 삼는다. 이 원혼에 삼켜진 데미안은 결국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직 제정신이 남아 있는 동안 데몬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52]
8.3. 왼쪽 눈
어째서인지 데미안은 어렸을 때부터 왼쪽 눈을 가리고 다니는데, 유년기에는 머리카락으로, 구 일러스트의 경우 안대로, 현 일러스트의 경우 붕대로 왼쪽 눈을 반드시 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태생적으로 왼쪽 눈을 사용할 수 없는 '''애꾸눈'''이기 때문에 가리고 다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주 가끔 이 가려진 눈이 깨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압도적인 힘을 사용하는 '''폭주 상태'''일 경우이다. 작중에서는 아카이럼의 구속을 알리샤의 힘으로 깨부술 때와 폭주 상태인 2페이즈에서 붉은 안광이 번뜩이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만약 왼쪽 눈의 실명의 이유가 마족의 피인 아버지의 혈연, 즉 인간에 가까운 몸으로 강력한 마족의 힘을 버텨낼 수 없었기 때문에 그 결과 실명이 된 것이라면 각성으로 인해 힘의 적응이 완료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원래부터 사용할 수 있던 오른쪽 눈과 달리 붉은 안광으로 번뜩이는 걸 보면 애당초 평범한 눈이 아닌 듯하다.
9. 데미안의 군단
루타비스에서 세계수 알리샤의 봉인을 수호하는 4명의 존재. 카오스 모드 한정으로 매그너스, 힐라, 아카이럼, 반 레온을 뛰어넘는 난이도를 보여줘 군단장의 부하가 군단장보다 강한 건 뭐하자는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용족[53] 인 벨룸을 제외하고 반반, 피에르, 블러디 퀸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이 있다면, 루타비스 봉인의 수호자 중 가장 강한 벨룸은 검은 마법사를 따르는 것보단 데미안의 직속 부하로 보인다. 여기서 벨룸이 데미안을 대하는 태도는 다른 군단장들이 검은 마법사를 대하는 태도와 똑같다. 데몬에게 ''''그분'의 뜻에 반하려 한다'''며 적대한다든지, '''위대하신 '그분'을 섬긴다'''고 말하는 것, 데몬이 '검은 마법사의 명령을 받고 이러는 거냐'고 묻자 '''아무도 '그분'에게 명령을 내릴 순 없다'''고 한 것, '그럼 '그분'이라는 게 혹시 한쪽 눈에 안대를 했다는 바로 그 자냐'라는 질문에 바로 '''네놈 따위가 함부로 입에 담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닥치라고 하는 등.
이로 보아 벨룸이 말하는 '그분'은 검은 마법사보다는 데미안을 뜻하는 게 맞는 듯하다. 이러한 벨룸의 태도는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데미안이 검은 마법사 몰래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회수됐다. 애초부터 검은 마법사와 다른 길을 가던 데미안의 직속부하라 검은 마법사를 따를 이유가 없다는 것.
- 마족
- ???: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격은 그야말로 개초딩. 의도치 않게 데몬에게 정보를 술술 불어주는가 하면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일을 진행하다 패배당하고 군단장님에게 일러바친다고까지 말한다. 여지껏 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한 마족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카리스마는 기본 탑재했다는 걸 생각하면 실로 이례적인 녀석. 그런데 같이 있던 동료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하대하는 걸 보면 의외로 계급은 높은 듯 하다.
- ???: 역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같이 다니는 동료가 개초딩인 것에 비해 이쪽은 상당히 개념적. 데몬을 허술한 함정에 빠트리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사망한다.
- 알체토: 마족군 총사령관. 벨룸처럼 데미안의 심복이며, 마족 군단에서 데미안 다음으로 높은 계급이다.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ACT 3에서 첫 등장하고 데미안의 야망이 저지된 후 남은 마족들을 데리고 마스테리아로 귀환하려 하지만 남은 마족들이 대부분 타락해 그들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해주길 플레이어에게 부탁하며 메이플월드에 남는다. 자세한 스토리는 여기를 참고.
- 사카로: 마족 장교. 희미한 낙인의 영혼석과 뒤틀린 낙인의 영혼석을 가져가면 자신들, 혼혈마족이 뿌린 악의 씨앗을 스스로 거두겠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스티그마 코인으로 바꿔준다.
- 살리오: 보급병
- 콘디: 창고 관리병
- 마족 늑대기수/방패병: 마족군대 최정예 부대원.적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였고 아군에게는 가장 든든한 동료였던 전사들이었다.[54]
- 마족 이글라이더
- 마족 검병/도끼병: 알체토와 함께 최선봉에서 싸우던 전사. 마족 중에서 가장 용감하고 명예로운 전사들이었다.[55]
- 임프
- 타란튤로스
10. 어록
'''되돌리겠어. 되돌릴 수 있어. 전부 되돌려 놓을 거야. 오래전 그 순간으로, 함께 있는 것만으로, 그 작은 행복만으로도,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았던 바로 그 시간으로. 그러니까··· 아직은 그자와 함께 이 어두운 곳에 있어야 해. 어머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형. 조금만 더 견뎌줘. 내가 반드시 해낼 수 있어. 이곳에서 우리의 시간을 되찾아갈게.'''[56]
'''정말로··· 정말로 보고 싶었습니다. 무척 오랜만이네요.'''
'''소중히 간직해주세요, 저와의 추억을...'''[57]
'''사냥을 시작할까?'''[58]
'''다시 이쪽으로 와, 형. 나와 함께 싸우자! 바보 같은 인간들과 어울리는 건 그만둬. 엄마도 살려내고, 마족들의 세상도 만들어내는 거야!'''
'''기억해? 마스테리아의 법칙은 곧 힘의 법칙. 오직 강한자만 살아남는다.'''
'''형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나서 우린 어떤 수모를 겪었는지 알기나 해? 검은 마법사에게 협조했다는 이유로, 리프레에 있던 모든 마족들이 마스테리아로 쫓겨나야 했지. 기억해? 마스테리아의 법칙은 곧 힘의 법칙.'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우린 동족들의 손에 핍박받고,고통받았어. 우린 매일같이 채찍으로 얻어맞았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일해야만 했어! 우린 역병에 걸리면 쓰레기처럼 내다 버려졌고 손톱만한 빵 한조각으로 일주일을 버텨야 했어!'''
'''그동안 보고싶었어 형. 날 너무 미워하지마.'''
'''마족의 법칙, 서로의 싸움을 관여하지 않을것.'''
'''우리는 나약하게 태어났지만, 나약하게 죽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수는 더 이상 없어. 내가 먹어치워버렸거든.'''
'''결정적인 비밀은 마지막까지 숨기는 거라고 했던가? 초월석을 찾던 이유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려 했던 게 아니야. 나 스스로 생명의 초월자가 되려 했던 거지!'''
'''그럼, 이제 내가 너에게 마지막 질문을 하지. 널 어떻게 죽여줄까, 아카이럼?'''
'''그것 참 눈물겨운 형제애로군. 형은 지금 내가 얼마나 자유로운 기분인지 모를 거야. 이 세계에 흐르고 있는 모든 에너지의 혈관을 내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는 기분이야! 지나친 힘을 거머쥐려 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아니, 그들의 문제는 단 하나. 자신의 벽을 넘는 것이 실패했다는 거야!'''
'''그래, 여기까지 온 이상 긴 말은 필요없겠지... 날 쓰러뜨리고 싶다면 네 무기로 말해봐라!'''
'''지옥을 보여주마...'''[59]
'''미안해. 형. 나도 언젠간 형처럼 강해질 수 있을까?'''
'''난 이미 형이 알던 동생이 아니야. 분명 소중히 여겼던 기억도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그것조차 희미해졌어. 이젠 엄마의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아. 형을 배신하고 공격했던 것도 후회되지 않아. 아니, 오히려 형을 죽이지 못했던 스스로의 나약함이 한심하고 화가 나. 그러니 아직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끝내.'''
'''데미안의 유언'''
'''눈을 떠. 네 눈으로 직접 진실을 봐. 모든 길은 그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생각해. ...지켜볼 테니까 형.'''
'''여기서 끝을 내자! 검은 마법사!(형 데몬과 함께)'''
11. 기타
[image]
- 머리 모양이 특이하다. 정수리에 더듬이 세 가닥이 돋아있다. 청년이 된 지금은 덜 그래보인다만 어릴 땐 정말 영락없는 잡초. 저 묘한 더듬이 덕분에 지나가던 마족 A에게 "잡초같이 생긴 애"라는 말을 들었고, 데몬도 데미안을 두고 잡초 자라듯이 쑥쑥 큰다고 발언했다. 확인사살이라도 하는 것마냥 알리샤도 "보라색 잡초"라고 불렀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잡초다.
- 유년기에는 가린 비대칭머리인데 이는 왼쪽 눈이 실명이라 아예 가렸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안대로 가리고 있지만. 프렌즈스토리는 락밴드 전용 사복을 제외하고는 안대를 벗고 왼쪽 눈을 가린 비대칭머리를 하고 있다. 단순한 헤어 스타일인지, 아니면 프렌즈스토리의 데미안도 애꾸눈이라 가리고 다니는지는 불명.
- HoM에서 영웅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이후 테네브리스에서 영웅들처럼 다시 롤백된 모습으로 나오긴 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마에 붕대를 감고 눈을 안대로 가렸던 것이 붕대로 눈까지 가리는 걸로 바뀐 것. 그러면서 마족 문양 위치가 왼쪽 눈에서 이마로 변경됐다.
전체적으로 나이가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의 디자인. 이전까지 디자인이 중학생 느낌이였다면 HoM 디자인은 고등학생에서 청년 정도 느낌이다. 목소리도 이전과 달리 청년다운 톤으로 더빙됐다.
- 데몬슬레이어/어벤저의 튜토리얼 스토리에서 그의 펜던트 속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일러스트만 보면 영락없는 여자아이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미안을 데몬의 여동생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몸이 약한 데몬의 동생이라는 설정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었기에 성별은 불명이었고, 데몬 출시 당시 스토리를 보면 여동생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로 인한 여동생이냐, 아니면 남동생이냐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었는데 데미안이 군단장으로 나오고 나서부터 형제라고 떡하니 박아놔서 성별에 대한 논란은 종결.[61]
- 데미안 웹툰 이후로 그의 안습한 과거와 형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강함 덕분에 팬이 많이 생겼다. 동인계에서는 자기 형을 향한 빠심 넘치는 모습으로 많이 나오는 편. 마지막화에서 알리샤가 틱틱대면서도 데미안의 몸을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 덕에 알리샤와 콤비 혹은 커플링을 강조하는 팬아트나 팬픽션도 찾을 수 있다.
- 힘을 극도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군단장인 매그너스와 상당히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둘의 차이점이라면 매그너스는 자신의 분수에 맞게 적당히 힘을 얻어냈으나, 반대로 데미안은 세계관 최강자들 중 하나의 힘을 무리하게 빼앗았다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멸했다. 마찬가지로 같은 군단장인 반레온과는 더 많이 닮았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 참조.
- 주로 엮이는 커플링은 BL쪽에서는 형인 데몬, NL쪽에서는 알리샤와 엮이고, 콤비로는 루시드와 자주 엮인다. 알리샤의 경우 루타비스에 감금, 이후 납치까지 당했는데도 데미안을 걱정하는 츤데레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구금당해서 힘을 잃은 상태에서도 데미안에게 걱정어린 충고를 한다. 또한 각각 데몬과 메르세데스를 향한 빠순이 & 빠돌이 콤비 기믹으로 루시드와도 자주 엮인다.
- 콜드아이의 설정 중 슬리피우드 던전 깊은 곳에는 전설의 이블아이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한 줄기 빛도 들지 않은 곳에서 이블아이들은 점점 퇴색하여 몸 빛깔이 하얗게 변하였고 심연의 땅 속에서 나오는 마족의 기운을 받아 더욱 강력한 형태인 콜드아이로 다시 태어났다'이기 때문이라고 마족이 언급 되었고. 심연의 땅을 루타비스로 해석한다면 데미안의 기운을 받고 이블아이가 콜드아이로 다시 태어났다...라고 연결이 가능하다. 어찌보면 사자왕의 성처럼 메이플 초기에 있었던 설정을 세계수와 함께 회수한 셈.
- 팔짱을 낀 포즈를 자주 취한다. NPC 도트, 일러스트 두 장, 데미안 웹툰, 애니메이션 두 개에서 전부 팔짱을 낀 상태로 나왔다.
- 2015년 12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응원 세력 투표를 했는데 투표에서 14%의 투표율을 받았다.[62]
- 데미안 등장 초기에 모 유저가 데미안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과 연결시켜 해석한 적이 있다. 소설의 명대목 중 '새는 알을 깨고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라는 구절에 데미안의 스토리를 대입하면, '새'는 데미안을, '알'은 가족과 함께했던 단란한 생활을, '아브락사스(소설에서 '신이자 악마인 초월적 존재'라고 언급된다)'는 검은 마법사를 나타낸다고 한 것. 꽤 설득력 있는 듯했지만 그냥 묻힌 듯. 아브락사스가 언급되긴 하지만, 소설 데미안에서 나오는 아브락사스와는 다소 느낌이 다른, 영지주의적 의미의 아브락사스에 가깝기 때문이다. 애초에 데미안에 나온 구절 아브락사스 자체가 막스 데미안이 에밀 싱클레어에게 말하는 내용인지라, 엮는다고 해도 데미안 본인이 '새'라는 해석은 엇나간 걸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데미안이 나온 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아브락사스가 나오게 된다.
-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엔딩 컷에서는 밝혀지길, 데미안이 항상 하고 다니는 빨간 목도리는 형인 데몬이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 왕관쌓기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칭호 중에 데미안보다 잘생긴이라는 칭호가 있다.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메이플 공식 미남 캐릭터 중 한 명인 듯. 사실 형인 데몬부터 미남이라는 설정이다.
- 메이플 업적의 데미안 처치 업적의 이름들은 모두 '~데 미안'으로 말장난으로 되어있다. 단 데몬 계열 직업군으로 데미안을 처치 하는 업적의 이름은 '하하하! 아우야, 또 패배했구나!'라는 실로 정신나간 이름의 업적이다.[63] 조건은 데몬 직업군으로 노말 데미안 10회 마지막 타격이다. 다만 데몬 직업군으로 1회 처치의 업적명은 "편히 쉬어라, 아우야"로 진지한 업적명이다.
- 8/2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군단장들의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두번째로 형과 같이 올라왔으며, 대사는 “여기서 끝을 내자, 검은 마법사.” 어째서인지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의 복장이 아닌 초기디자인의 복장을 입고 있다. 제네시스 퀘스트에서도 초기디자인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영웅들처럼 롤백한것일까 싶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거라 조금 애매하다.
11.1. 형의 안티테제
아이러니하게도 데몬과 데미안 형제는 서로가 서로의 완벽한 안티테제다. 그 중에서도 데미안의 설정은 노골적인 데몬 디스...
- 가족이 죽었다! ▶ 사실 한 명 살아있었다
- 검은 마법사를 따르던 시절을 후회 ▶ 동생은 군단장에 스스로 뛰어듦
- 레벨이 리셋됐다! ▶ 동생은 힘을 각성하고 파워업
11.2. 반 레온과의 공통점
어찌보면 데미안은 여러모로 반레온과 닮은점이 많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 둘은 닮았다고 언급된다.
- 원래는 착했으나 가족이 죽으면서 군단장이 되고 성격이 매우 까칠해졌다. 그나마 반 레온은 인간성이 아직 남아있으나 데미안은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 본인들과는 관련 없는 일로 백성/동족들이 핍박을 받았다.
-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이 그렇게 깊진 않다. 반 레온은 앞에서만 몇 번 존칭하고 외엔 이름으로 부르며 아예 데미안은 군단장 중 유일하게 검마를 대놓고 반말로 부른다.
- 사연 있는 악역이지만 현재까지는 악역 미화를 받지 않는다. 이게 제일 주목해야 하는 게 사연도 없는 데다 단순히 심심풀이로 아리아 살해를 포함한 악행을 저지르고, 에델슈타인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데몬을 향한 질투로 아카이럼과 결탁하는 등,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한 마디도 안 한 오르카 & 스우는 미화를 받았다. 특히 데미안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살릴 수 있는 요소를 버리고 평면적인 소모품 빌런으로 전락하고 그냥 죽어버렸다.
- 본인이 어떻게 되든 이미 되돌이키긴 늦었다며 본인의 인생을 거의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인생이 완벽하게 망했다. 데미안은 800년 간 허송세월하면서 엄마도 못 살렸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형 손에 죽었으며 반 레온은 데미안과 달리 목숨 빼고는 아예 남아있는 게 없다. 즉, 데미안은 아예 희망 없는 희망고문을, 반 레온은 아예 절망 뿐인 절망고문을 겪는 거다. 심지어 데미안은 고통의 미궁에서 사령으로 부활하여 힐라에게 부려지고있다.
-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반 레온과는 달리 캐붕은 약간 있지만, 다행히 개심하고 형과 화해하며 얼떨결에 사촌까지 생겼다.
11.3. 데미안 웹툰
마족들의 땅 마스테리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던 평범한 주민이었으나 마족인 아버지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은 형과는 달리 나약하여 늘 병을 달고 다니고, 마족의 표식이 있던 왼쪽 눈은 아예 제 구실을 못하는 실명에다, 결정적으로 '인간'에 가까운 불완전한 마족이였다.
데미안은 모나지 않았지만, '약육강식' 법칙의 마스테리아에서는 약해빠진 반마족인 데미안의 존재 자체가 만만한 샌드백으로 취급되다시피 했고[67] 다른 마족들의 천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 수위도 데미안보다 훨씬 나이 많아 보이는 마족들에게 끌려가 얻어터지고 '또' 데려온 거냐는 언급으로 봐선 하루 이틀 당한 게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보다 '''약한''' 데미안을 괴롭히던 마족이 결국 자기네들보다 '''강한''' 데몬에게 끔살당한 걸 보면 마스테리아의 법칙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런 천대가 계속되고 '''자기 동족'''들에게까지 존재를 부정당한 결과 점점 움츠러들고 외부로 향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게 된다. 결국, 인간인 어머니까지 협박당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자 이를 견디지 못해 가족들과 함께 마스테리아를 떠나 리프레 남부 지방에서 살게 된다.
리프레에서는 약하다며 치이고 당할 일도 없었으며 데몬이 읽어준 '눈의 여왕' 책을 읽고 눈이 보고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엘나스로 여행을 가거나 하며 소소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가지지 않은, 모든 걸 가지고 태어난 형과 달리 나약한 인간에 가까운 불완전한 마족이며 자신은 잘난 형에게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그림자가 드러우고 있었다. 만일 강했더라면 짐도 족쇄도 아닌, 형과 나란히 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형과 같은 강함'''을 갈망했다.[68]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은 실명에
몸이 약해 잦은 잔병치레.
날개 없는 약한 마족인데다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형과 다르게
인간에 가까운 '''불완전한 마족'''.
무의식 중에 많이 생각했었어.
난 형에게 짐이자 족쇄에 불과하다고.
난 없었던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시간이 흐르고 데몬이 소년에서 청년이 됐을 무렵. 군단장 일이 바빠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데몬이 데미안을 보고 "너도 못 본 새에 쑥쑥 컸구나, 잡초 자라듯이..."라고 발언하자 데미안은 "'조만간 추월할 테니까 긴장해, 형."'이라고 말한다.
이후 검은 마법사는 군단장들에게 지지부진한 저항 세력들을 섬멸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 과정에는 데몬슬레이어의 가족들이 살고 있던 리프레 남부 파괴도 포함되어 있었고, 결국 도망치지 못한 채 어머니와 함께 사망한다.
이에 극도로 분노한 데몬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사건 당일 데몬의 고향집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빼앗고 얼마 되지 않아 아카이럼은 데몬을 시기해 독단적으로 데몬의 고향집을 습격했고, 데미안은 그 과정에서 어머니를 지키려 하다 본능적으로 각성,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미쳐날뛰었다. 그러나 힘은 가졌되 이성은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머니를 죽이고 만다.'''
...라는 상황을 아카이럼이 꾸미게 되는데, 그는 이를 위해 폭주한 데미안을 통제하여 기절시키고, 그의 어머니를 직접 살해한 뒤 둘 다 바닥에 쓰러트려 깨어난 데미안이 어머니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고 생각해서 정신붕괴에 빠지게 만든다. 그 뒤 아카이럼은 데미안에게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건 초월자의 영역이라 하며 그 힘을 가진 검은 마법사라면 죽은 어머니를 되살릴 수 있을 지도 모르니 위대한 그 분의 뜻에 동참하자며 데미안을 회유한다.
그러나 아카이럼의 대사를 보아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도 어머니를 되살리는 것은 금기에 가까운 듯하다.[69] 이래저래 데미안만 안습. 여기서 비숍한테 리저렉션을 받으면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스킬북이 있었던 시절의 망자를 부활시키는 스킬이라는 설정이 스킬북 삭제 이후 사장되어 적어도 스토리 안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시절에는 모험가 자체도 없었다. 모험가는 검은마법사 봉인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생겼다. 그리고 빅뱅 전 시절에 존재했던 똑같이 죽고 혼만 남은 상태인 정체불명의 그녀도 처음에는 살아나는 방법을 찾았으나 결국 부활하는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고 포기했다.
11.4.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 알리샤 : 그 보라색 잡초? 글쎄, 어떠냐고 물어봐도 말이야... 누가 널 납치하려고 해. 근데 첫 번째는 '널 납치할 거란다, 하지만 지금은 몸값이 떨어진 상태이니 나중에 다시 올게.'라고 하고 갔어. 갇혀 있는 와중에 겨우 누군가가 널 살려주고 어디 다른 곳에 피신시켰는데 그 납치범이 어떻게 알고 거길 다시 찾아왔네? 그리고 드디어 넌 납치당했습니다~☆ 여기서 문제, 너는 그 납치범이 어떨 거 같아?
- 데몬 : 데미안은 참으로 착한 동생이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제게 짐이 되지는 않을까, 늘 지나친 염려를 하던 아이였지요. 검은 마법사를 따르게 된 것에는 그 아이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도 컸어요. 아아, 그렇게 세상을 떠나가지만 않았더라면…. 검은 마법사, 절대 그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군단장들에 대한 인터뷰라면서, 왜 제 동생에 대해 물으시는 것인지?
- 아카이럼 : 그 녀석이 나대는 것을 눈감아 주는 건 단지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세. 위대하신 그분께서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마족 나부랭이들의 힘도 조금쯤은 필요하니까 말이지. 절대로 그냥 손놓고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니까?
- 메르세데스 : 신 군단장? 아, 그 마족에 대한 이야기? 마족이라고 하면 왜 레지스탕스에도 있잖아. 그 녀석. 그날 우리를 도운 건 고맙지만 아직 용서한 건 아니고…. 거기다 같은 종족인 마족이 신 군단장이 되어 나타났다?! 계속 지켜봐야 할 일이지. 다들 나를 세상 물정도 모르고 잘 넘어간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난 사실 엄청나게 확실한 여자라고! 어? 걔 말고 딴 군단장? 그걸 왜 나한테 물어…?
Q&A에서도 세계수에게도 친절하냐며 여자 한정으로 약한 건 아닌지 물어보자 여자에게 약한 게 아니라 그냥 여자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이라고. 또 알리샤가 어른스러울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어리고 철없는 평범한 여자애라 적잖아 놀랐다고 한다. 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나 뭐라나.
11.5. 밈
Act 4의 "세계수는 더 이상 없어, 내가 먹어치워버렸거든!"이 성우의 미친 연기 + 얼굴개그력 넘치는 일러까지 더해 밈화되었다.
출처(당시 인소야의 데몬브라더스 만능짤 모음집)
- 팝콘은 더 이상 없어, 내가 먹어치워버렸거든!
- 맛있어야 돼[70]
12.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60권부터 등장. 그 만화 특성상 원작에도 없던 사촌 형이 생겼다.
누가 코메 아니랄까봐 당연스럽게도 왜곡의 손길을 피하진 못했다. 데미안의 경우 '''검은 마법사의 빠돌이가 되어버렸다.'''
데미안이 코메에서 첫 등장한 건 60권인데 그때는 데미안이 왜 군단장이 되었는지 등 세부설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때여서 왜곡은 아니라지만, 문제는 그 당시에도 데미안이 데몬을 보자 굉장히 기뻐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아예 형을 하찮게 보는 인물상이 되어버리니 데미안의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인 브라더 콤플렉스 속성이 박살나버렸다. 이와 관련된 명대사가 '''"친한 척하지 마! 전쟁에 나가서도 가족 생각이나 하며 생일카드를 써 보내던 나약한 형 따윈 필요없어!"'''
스스로 검은 마법사가 자신을 후계자로 삼았다며 자랑하며 데몬에게 어머니는 지금 루타비스에 있다고 데몬을 조롱한다. (그러나 나중에 데몬이 알리샤에게 루타비스로 와달라는 초청을 받고 루타비스에와 알리샤에게 어머니는 잘계시냐고 묻는 말에 당황하며 데미안이 잘못 알고 있다며 루타비스에는 안 계시지만 검은 마법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더욱이 데몬슬레이어를 멍청하고 능력없는 형이라고 매도하며 으스대는데 정작 세계수 형제단보다 열배는 많은 병력을 가지고 대패하여 능력 자체는 데몬슬레이어보다 못한 헛똑똑이라는게 드러났다. 이 사실은 도도 일행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서 일부러 데미안을 추켜세워서 방심하게 만들고 뒤를 치는 게 주 패턴. 데미안이 여지껏 날려먹은 병력만 해도 궁궐 기둥을 뽑고도 남을 것이다.
문제는 이래도 데미안이 자기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나중에는 데몬슬레이어가 수습해주니까 잘나가는 형만 믿고 활개치는 것.
단 데미안이 데몬에게 군단장으로 등장했을 때 순수하고 착했던 데미안이 변했다며 데몬이 검은 마법사를 증오한 걸 보면 원래는 저런 성격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후엔 루미델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어렸을 때는 자신이 사고를 치면 모두 형이 해결해주었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자신에게 충고하는 프란시스의 말을 듣고 스우, 프란시스와 함께 편을 짜기로 한다 . 이제부턴 달라져서 형처럼 멋진 남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걸로 봐서는 이제 그 동안의 찌질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작의 간지나는 이미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68권에서는 힐라가 고용한 스카 용병단의 용병으로 프란시스 스우와 함께 리프레를 망쳐버리는 임무를 받는다고 한다. 이후에 스우 보고 단장님이라고 한 걸 보면 그동안 철없이 행동한 걸 반성했는지 스스로 스우의 부하가 된 듯하다.
70권에서 루미델 제국을 침략하기 위해 마지막 컷에서 스우, 힐라, 알파, 프란시스와 함께 등장한다.
71권에선 프란시스를 때린 스우에게 이럴 것까진 없다 하자 스우에게 맞는다. 그리고 스우가 알파를 처형시키라고 하자 이에 반대하며 스우를 발로 차고 스우에게 넌 지도자감이 아니라고 하고 지도자는 알파뿐이라고 하며, 알파를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전과는 달리 철이 들은 모습을 보인다.
78권에서 힐라가 받은 신탁이 '호랑이가 잠들고 용이 나라 오른다. 거북이 뭍에 오르나 새는 아직 날개를 접지 않았다.'를 '형제단이 잠들고 데몬슬레이어가 날아오른다. 스카가 뭍에 오르나 루미델은 날개를 접지 않았다', 즉 형재단이 조용하다 깨어나고, 데몬슬레이어가 하락하고, 스카는 번성, 루미델은 전성기가 될 거라고 애매하게 해석한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