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군. 슬로건은 Young World('''영 월'''드).
계유정난 이후 폐위된 단종의 유배지로 산 넘고 물 건너야 갈 수 있는 깊은 산골의 이미지가 강하였고[3] , 실제로도 가장 가까운 제천에서도 느릅재와 소나기재를 넘어 힘겹게 가야만 하는 곳이었으나, 2004년에 38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지붕 없는 박물관을 표방하며 관광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제천시의 생활권과 매우 인접해 있으며, 문화적 동질성 역시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주위 가장 큰 생활권인 원주시[4] 보다도 상기 두 지역 간의 교류가 매우 잦은 편이다.
광업이 발달해서, 인구는 1967년 12만 5천명이 정점이었고, 옆 마을 제천과 비등하여 한때 시 승격까지 논의되었으나, 강원도가 산업단지 유치나 교통인프라 개선보다 주력산업인 광업에 의존한 까닭에, 폐광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4만명 선마저 붕괴되었다. 그마저도 행정구역이 넓어서 인구밀도는 영월 읍내를 제외하고는 매우 희박한 편.
영월군은 본래 고구려의 내생군(奈生郡)이었다가 신라 경덕왕 때 내성현(奈城縣)으로 고쳤다. 이 시기에는 영월을 비롯한 평창, 정선이 지금의 강릉시를 중심으로 하는 영동지방 행정구역인 명주에 속했다. 이후 고려 때 동계에 속했다가 영월(寧越)로 고쳐서 원주(原州)의 속현으로 하였다가, 1372년(공민왕 21)에 군(郡)으로 승격시켜 충청도 관할에 두었다. 그러다가 1389년(공양왕 1) 강원도에 이관되었다.
[image][5][6]
조선 시대인 1698년(조선 숙종 24)에 부(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충주부(忠州府) 영월군이 되었고 이듬해 강원도로 환원되었다,
[image][7]
1906년 원주군의 수주면, 양변면을 편입하여 8개 면을 관할하였으며,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정선군 신동면의 석항리 일부를 병합했다.1931년 양변면을 주천면으로 개칭하였다. 1937년 군내면을 영월면으로 개칭했다.
[image][8]
1960년 1월 1일 영월면이 상동면 연하리(蓮下里)를 편입하여 읍으로 승격되었다. 1963년 1월 1일 수주면의 월현리, 부곡리, 강림리를 횡성군 안흥면에 편입하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의 덕구리, 천평리를 상동면에 편입하였다.1973년 7월 1일 하동면(현 김삿갓면) 정양리와 남면 흥월리, 팔괴리를 영월읍으로, 서면 북쌍리를 남면으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상동면이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泉浦里) 일부(석항리)를 편입하여 상동읍으로 승격하였다. 1986년 상동읍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지역이 중동면으로 승격하였다. 2009년에는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개칭하였고 2016년에는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하였다.
제자백가 중 하나인 장자(莊子)의 후손 엄씨가 이곳 영월이 본관이다(영월 엄씨).
서쪽으로 제천시, 원주시, 횡성군과 북으로 평창군, 정선군과 동으로 태백시 남으로 단양군, 영주시[9][10] , 봉화군과 접하고 있다. 강원도는 대관령을 경계로 영서와 영동 지방으로 나뉘는데, 백두대간의 높은 산맥 때문에 두 지역 사이에는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다. 영월의 경우 지리적으로는 영서 지방이긴 하나 정서적, 문화적으로는 영동 지방으로 분류되며 방언으로는 영동 방언을 쓴다.[11] 이는 영월이 지리적으로 영동 지방과 가깝고 서로의 역사·문화적으로 교류가 매우 잦아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동 방언이 자연스레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부터 영월은 동계 강릉시의 산하 속현이었는데, 이는 영월과 영동 지방의 잦은 교류를 뒷받침한다. 지역 토박이에 의하면 대관령과 동해시와 정선군을 잇는 백복령이 영월군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했다고 한 것 역시 이에 따른 증거가 된다. 따라서 이 지역은 평창군, 정선군과 더불어 영동 지역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한국전력은 강릉지사 영월지점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과거 화폐수급 역시 한국은행 강릉본부에서 담당하기도 했고 2018년 9월 1일 현재도 화폐수급을 강릉본부에서 담당한다.[12] 또한 이 지역은 평창군과 더불어 영동 지역의 관문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단, 생활권은 강릉 등의 영동 생활권이 아닌 제천 생활권에 속한다. 하지만 제천이 원주 생활권에 속하기 때문에 원주 생활권이라 봐도 무방하다. 조선시대에는 충청도에 편입된 적도 있었고, 제2차 갑오개혁 때에 충주부에 속했다 할지라도 할지라도 강릉, 동해, 삼척과 교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동서길이가 대략 76km로 홍천군 다음으로 길어 서부와 동부의 정서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무릉도원면(구 수주면), 주천면, 한반도면(구 서면) 등의 서부 지방은 영서 지방인 원주, 제천과 인접해 있어 영서 지방의 정서를 띠며, 영월읍, 북면, 남면 일대는 반반, 김삿갓면(구 하동면), 중동면, 상동읍 등 동부 지방은 정선 및 태백과 인접해 있어 영동 지방의 정서를 띤다. 즉 케바케라는 것.[13]
유명한 강(江)으로 한강의 본류인 동강이 있다.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어 한때 댐을 세운다고 하여 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 밖에 서강(평창강), 주천강이 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2차 시험은 별마로 천문대에서 치뤄지는데 이는 영월 일대가 5억 년 전 물속에 잠겨 있었다는 증거인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비롯 고생대 석회암, 셰일, 역암의 다양한 습곡, 단층 구조를 볼 수 있고 삼엽충 화석도 자주 출토되는 것을 이유로 선정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과 감입곡류하천(특히 영월읍 방절리 청령포 일대는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의 구하도)의 예시로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곳이니, 가히 지질학, 지형학, 고생물학, 자연지리학의 성지.
1995년부터 기상관측이 시작되어 2010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영서지방이 원래 그렇듯이 Dfa로, 1월 평균이 -4.0도 라고 한다. 그러나 직접 1995-2010년의 1월 평균기온을 하나하나 더해 계산해보면 이상하게도 -3.8°C로 오차가 있다.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에 동강과 서강이 흘러 수분 공급이 활발하여 안개가 자주 끼며 대륙성 기후라 2018년 폭염 때는 39.9도 까지 올라갔다. 역대 최저는 -23.5도.
옆동네 제천보다도 더 산악지대고 분지지만 기후가 그리 춥지 않으며 지리적 조건은 오히려 단양과 유사한 느낌이다. 읍내 기준이라 외곽은 제천과 비슷할 정도로 더욱 춥긴 하다. 물론 영서지방에서 따뜻한 곳이라는 거지 일반적으로 따뜻하진 않다.
동강 문제와, 카르스트 같은 석회암 지형 등도 있지만 1996년 12월 13일에 지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기준으로 1994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부근의 해역에서 규모 4.9를 기록한 지진 이래 규모 4.5를 기록한 국내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담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특히 이 지진은 홍성 지진 때처럼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꽃병이 떨어져 깨지는 등 전국적으로 지진이 느껴져 일대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영월 지역이 지진 빈발 지역까지는 아니지만 단층 운동이 비교적 활발한 편인 추가령구조대에 포함되는 지질환경이라서 이번 지진이 터졌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있었다.
다만 당시 뉴스를 검색해보면 진앙지를 대부분 영월로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기상청에서 해당 시기의 공식 지진 자료를 검색해보면 강원도 정선군을 중심으로 방위와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영월군/교통 문서 참조.
상동읍은 텅스텐 광산 개발로 인해 발전했던 곳이지만 1994년 폐광했다. 다시 채굴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워렌 버핏 소유이다.[14] KBS에서 유일한[15] 군 지역 주재 지역방송국인 'KBS 영월방송국'이 있었으나, 2004년에 폐쇄되고 관련 건물은 영화 라디오 스타(영화)를 촬영 이후, '라디오스타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영월 고추, 고춧가루, 곤드레가 등록되어 있다.
현재 기업 유치와 신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 광업과 관광업이 주 산업이었지만 현재 군수의 노력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센터, 국토교통부의 무인비행기(드론) 안전성검증시험장 등의 국가 시설이 들어오고 있으며 2016년 기업체 수 112곳으로 10년 전 62곳보다 약 80% 증가하였다. 기사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물이고 나머지는 절벽인 천혜의 감옥이라 할 수 있다. 단종의 왕릉인 장릉은 왕비의 릉과 추존왕의 릉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경기도가 아닌 곳에 조성된 조선왕릉이다.[16]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17]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동굴 안으로 피신하여 살아남았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김삿갓 마을에는 김병연의 생가와 묘소가 있으며 묘의 신원이 밝혀진 때가 1982년이다. 한반도 지형에서는 한반도 모양의 언덕을 물돌이가 돌아드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박물관을 다수 설립하여 관내 20여개소가 있다.
비슷한 경제규모의 군 지역 중에선 굉장히 인구가 읍내에 편중된 편이다. 결과적으로 영월읍은 지속적으로 전입 인구가 늘어나고 일정한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상동읍을 비롯한 면 지역들은 경제권도 축소되는 추세에 있고 인프라 형성도 뒤떨어져 있다. 참고로 상동읍은 전국의 읍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읍이다.
2015년까지는 군 내에 영화관이 없어서 군민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제천 메가박스를 이용했었다. 그러나 2015년 군 관할의 작은 영화관인 '영월 시네마'가 생긴 이후론 대부분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작은 영화관이지만 다른 대형 영화관과 다를 바 없이 그날 개봉한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데드풀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까지 상영한다. 참고로, 군 관할 영화관이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싸다. 영화표 한 장에 5000원 정도이며, 대형 팝콘 역시 음료수 2개 포함해 7000원으로 프랜차이즈 영화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는 과거의 이야기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월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선거 당시 진보성향의 군민들도 당을 제외하고 접근했을 땐 최명서 후보를 지지하는 측면이 강했다. 또한 전 군수였던 박선규[18] 군수가 젊은층/노년층 구분하지 않고 군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군의회에 국민의당 소속도 있었으나, 탈당을 했는지 영월군의회 사이트에는 무소속으로 나온다.
1. 개요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군. 슬로건은 Young World('''영 월'''드).
계유정난 이후 폐위된 단종의 유배지로 산 넘고 물 건너야 갈 수 있는 깊은 산골의 이미지가 강하였고[3] , 실제로도 가장 가까운 제천에서도 느릅재와 소나기재를 넘어 힘겹게 가야만 하는 곳이었으나, 2004년에 38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지붕 없는 박물관을 표방하며 관광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제천시의 생활권과 매우 인접해 있으며, 문화적 동질성 역시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주위 가장 큰 생활권인 원주시[4] 보다도 상기 두 지역 간의 교류가 매우 잦은 편이다.
광업이 발달해서, 인구는 1967년 12만 5천명이 정점이었고, 옆 마을 제천과 비등하여 한때 시 승격까지 논의되었으나, 강원도가 산업단지 유치나 교통인프라 개선보다 주력산업인 광업에 의존한 까닭에, 폐광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4만명 선마저 붕괴되었다. 그마저도 행정구역이 넓어서 인구밀도는 영월 읍내를 제외하고는 매우 희박한 편.
2. 역사
영월군은 본래 고구려의 내생군(奈生郡)이었다가 신라 경덕왕 때 내성현(奈城縣)으로 고쳤다. 이 시기에는 영월을 비롯한 평창, 정선이 지금의 강릉시를 중심으로 하는 영동지방 행정구역인 명주에 속했다. 이후 고려 때 동계에 속했다가 영월(寧越)로 고쳐서 원주(原州)의 속현으로 하였다가, 1372년(공민왕 21)에 군(郡)으로 승격시켜 충청도 관할에 두었다. 그러다가 1389년(공양왕 1) 강원도에 이관되었다.
[image][5][6]
조선 시대인 1698년(조선 숙종 24)에 부(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충주부(忠州府) 영월군이 되었고 이듬해 강원도로 환원되었다,
[image][7]
1906년 원주군의 수주면, 양변면을 편입하여 8개 면을 관할하였으며,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정선군 신동면의 석항리 일부를 병합했다.1931년 양변면을 주천면으로 개칭하였다. 1937년 군내면을 영월면으로 개칭했다.
[image][8]
1960년 1월 1일 영월면이 상동면 연하리(蓮下里)를 편입하여 읍으로 승격되었다. 1963년 1월 1일 수주면의 월현리, 부곡리, 강림리를 횡성군 안흥면에 편입하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의 덕구리, 천평리를 상동면에 편입하였다.1973년 7월 1일 하동면(현 김삿갓면) 정양리와 남면 흥월리, 팔괴리를 영월읍으로, 서면 북쌍리를 남면으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상동면이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泉浦里) 일부(석항리)를 편입하여 상동읍으로 승격하였다. 1986년 상동읍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지역이 중동면으로 승격하였다. 2009년에는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개칭하였고 2016년에는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하였다.
제자백가 중 하나인 장자(莊子)의 후손 엄씨가 이곳 영월이 본관이다(영월 엄씨).
2.1. 인구 추이
3. 지리
서쪽으로 제천시, 원주시, 횡성군과 북으로 평창군, 정선군과 동으로 태백시 남으로 단양군, 영주시[9][10] , 봉화군과 접하고 있다. 강원도는 대관령을 경계로 영서와 영동 지방으로 나뉘는데, 백두대간의 높은 산맥 때문에 두 지역 사이에는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다. 영월의 경우 지리적으로는 영서 지방이긴 하나 정서적, 문화적으로는 영동 지방으로 분류되며 방언으로는 영동 방언을 쓴다.[11] 이는 영월이 지리적으로 영동 지방과 가깝고 서로의 역사·문화적으로 교류가 매우 잦아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동 방언이 자연스레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부터 영월은 동계 강릉시의 산하 속현이었는데, 이는 영월과 영동 지방의 잦은 교류를 뒷받침한다. 지역 토박이에 의하면 대관령과 동해시와 정선군을 잇는 백복령이 영월군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했다고 한 것 역시 이에 따른 증거가 된다. 따라서 이 지역은 평창군, 정선군과 더불어 영동 지역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한국전력은 강릉지사 영월지점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과거 화폐수급 역시 한국은행 강릉본부에서 담당하기도 했고 2018년 9월 1일 현재도 화폐수급을 강릉본부에서 담당한다.[12] 또한 이 지역은 평창군과 더불어 영동 지역의 관문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단, 생활권은 강릉 등의 영동 생활권이 아닌 제천 생활권에 속한다. 하지만 제천이 원주 생활권에 속하기 때문에 원주 생활권이라 봐도 무방하다. 조선시대에는 충청도에 편입된 적도 있었고, 제2차 갑오개혁 때에 충주부에 속했다 할지라도 할지라도 강릉, 동해, 삼척과 교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동서길이가 대략 76km로 홍천군 다음으로 길어 서부와 동부의 정서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무릉도원면(구 수주면), 주천면, 한반도면(구 서면) 등의 서부 지방은 영서 지방인 원주, 제천과 인접해 있어 영서 지방의 정서를 띠며, 영월읍, 북면, 남면 일대는 반반, 김삿갓면(구 하동면), 중동면, 상동읍 등 동부 지방은 정선 및 태백과 인접해 있어 영동 지방의 정서를 띤다. 즉 케바케라는 것.[13]
유명한 강(江)으로 한강의 본류인 동강이 있다.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어 한때 댐을 세운다고 하여 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 밖에 서강(평창강), 주천강이 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2차 시험은 별마로 천문대에서 치뤄지는데 이는 영월 일대가 5억 년 전 물속에 잠겨 있었다는 증거인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비롯 고생대 석회암, 셰일, 역암의 다양한 습곡, 단층 구조를 볼 수 있고 삼엽충 화석도 자주 출토되는 것을 이유로 선정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과 감입곡류하천(특히 영월읍 방절리 청령포 일대는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의 구하도)의 예시로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곳이니, 가히 지질학, 지형학, 고생물학, 자연지리학의 성지.
3.1. 기후
1995년부터 기상관측이 시작되어 2010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영서지방이 원래 그렇듯이 Dfa로, 1월 평균이 -4.0도 라고 한다. 그러나 직접 1995-2010년의 1월 평균기온을 하나하나 더해 계산해보면 이상하게도 -3.8°C로 오차가 있다.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에 동강과 서강이 흘러 수분 공급이 활발하여 안개가 자주 끼며 대륙성 기후라 2018년 폭염 때는 39.9도 까지 올라갔다. 역대 최저는 -23.5도.
옆동네 제천보다도 더 산악지대고 분지지만 기후가 그리 춥지 않으며 지리적 조건은 오히려 단양과 유사한 느낌이다. 읍내 기준이라 외곽은 제천과 비슷할 정도로 더욱 춥긴 하다. 물론 영서지방에서 따뜻한 곳이라는 거지 일반적으로 따뜻하진 않다.
3.2. 지진
동강 문제와, 카르스트 같은 석회암 지형 등도 있지만 1996년 12월 13일에 지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기준으로 1994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부근의 해역에서 규모 4.9를 기록한 지진 이래 규모 4.5를 기록한 국내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담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특히 이 지진은 홍성 지진 때처럼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꽃병이 떨어져 깨지는 등 전국적으로 지진이 느껴져 일대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영월 지역이 지진 빈발 지역까지는 아니지만 단층 운동이 비교적 활발한 편인 추가령구조대에 포함되는 지질환경이라서 이번 지진이 터졌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있었다.
다만 당시 뉴스를 검색해보면 진앙지를 대부분 영월로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기상청에서 해당 시기의 공식 지진 자료를 검색해보면 강원도 정선군을 중심으로 방위와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4. 교통
영월군/교통 문서 참조.
5. 경제
상동읍은 텅스텐 광산 개발로 인해 발전했던 곳이지만 1994년 폐광했다. 다시 채굴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워렌 버핏 소유이다.[14] KBS에서 유일한[15] 군 지역 주재 지역방송국인 'KBS 영월방송국'이 있었으나, 2004년에 폐쇄되고 관련 건물은 영화 라디오 스타(영화)를 촬영 이후, '라디오스타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영월 고추, 고춧가루, 곤드레가 등록되어 있다.
현재 기업 유치와 신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 광업과 관광업이 주 산업이었지만 현재 군수의 노력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센터, 국토교통부의 무인비행기(드론) 안전성검증시험장 등의 국가 시설이 들어오고 있으며 2016년 기업체 수 112곳으로 10년 전 62곳보다 약 80% 증가하였다. 기사
6. 관광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물이고 나머지는 절벽인 천혜의 감옥이라 할 수 있다. 단종의 왕릉인 장릉은 왕비의 릉과 추존왕의 릉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경기도가 아닌 곳에 조성된 조선왕릉이다.[16]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17]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동굴 안으로 피신하여 살아남았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김삿갓 마을에는 김병연의 생가와 묘소가 있으며 묘의 신원이 밝혀진 때가 1982년이다. 한반도 지형에서는 한반도 모양의 언덕을 물돌이가 돌아드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박물관을 다수 설립하여 관내 20여개소가 있다.
7. 문화
비슷한 경제규모의 군 지역 중에선 굉장히 인구가 읍내에 편중된 편이다. 결과적으로 영월읍은 지속적으로 전입 인구가 늘어나고 일정한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상동읍을 비롯한 면 지역들은 경제권도 축소되는 추세에 있고 인프라 형성도 뒤떨어져 있다. 참고로 상동읍은 전국의 읍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읍이다.
2015년까지는 군 내에 영화관이 없어서 군민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제천 메가박스를 이용했었다. 그러나 2015년 군 관할의 작은 영화관인 '영월 시네마'가 생긴 이후론 대부분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작은 영화관이지만 다른 대형 영화관과 다를 바 없이 그날 개봉한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데드풀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까지 상영한다. 참고로, 군 관할 영화관이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싸다. 영화표 한 장에 5000원 정도이며, 대형 팝콘 역시 음료수 2개 포함해 7000원으로 프랜차이즈 영화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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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강원도 영월군 국회의원''' ||
||<-4> 영월군·평창군 ||<-3>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태백시·횡성군·영월군[br]·평창군·정선군]] ||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홍천군·횡성군·[br]영월군·평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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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명보]]/3선[br][[민주정의당]] || [[심명보]]/4선[* 94.5.24 별세][br][[민주자유당]] ||<|2> [[김기수(1936년 11월)|김기수]]/재선[br][[신한국당]] ||<|2> [[김용학(정치인)|김용학]]/초선[br][[한나라당]] ||<|2> [[이광재]]/초선[br][[열린우리당]] || [[이광재]]/재선[* 10.4.28 의원직 사퇴(강원도지사선거 출마)][br][[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 ||<|2> [[염동열]]/초선[br][[새누리당]] ||<|2> [[염동열]]/재선[br][[새누리당]] ||<|2> [[유상범]]/초선[br][[미래통합당]] ||
|| [[김기수(1936년 11월)|김기수]]/초선[* 93.6.11 재보궐선거][br][[민주자유당]] || [[최종원]]/초선[* 10.7.28 재보궐선거][br][[민주당(2008년)|민주당]] ||
농촌답게 보수적인 동네지만, 탄핵 역풍을 타고 노무현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측근 중 하나인 이광재가 당선되기도 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강원도지사에도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이광재에 대한 지역민들의 믿음과 지지는 절대적이었다.물론 이는 과거의 이야기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월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선거 당시 진보성향의 군민들도 당을 제외하고 접근했을 땐 최명서 후보를 지지하는 측면이 강했다. 또한 전 군수였던 박선규[18] 군수가 젊은층/노년층 구분하지 않고 군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군의회에 국민의당 소속도 있었으나, 탈당을 했는지 영월군의회 사이트에는 무소속으로 나온다.
8.1. 관련 문서
9. 하위 행정구역
10. 출신 인물 및 지역 유명 인물
출신은 다른 곳이다.
- 김충용
- 김태수(1940)
- 박선규(1957)
- 박수용(1871)
- 붐 : 예능인
- 신민선
- 신용선 :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 심명보 :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원
- 에드워드 권 : 요리사
- 엄성섭 : 언론인
- 우학명 :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
- 유상범 : 제21대 국회의원.[19] 유오성의 친형.
- 유오성
- 이건영 : 군인.
- 임영록
- 장기영 : 前 체신부장관, 서울특별시장
- 장승태 : 前 체신부장관, 국회의원
- 정규상 : 국회의원
- 조석 : 네이버 웹툰인 '마음의 소리'의 작가
단, 어릴 때 전주시로 이사가고 거기서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만화에 영월 에피소드보다 전주 에피소드가 훨씬 많이 나온다.
11. 사건사고
영월군의 한 팀장급 공무원이 부하 직원에게 수년 간 욕설을 하고 폭행을 저지르고 48시간 동안 잠도 못자게 하는 사이렌 장치를 설치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타부서 발령과 감봉 1개월 솜방망이 징계를 받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및 비리가 심한 것으로 추측된다.
- 2007년에 일어난 송파 도박 빚 살인사건의 주범 박종윤과 15년 형을 선고 받은 공범이 사체 유기를 한 장소가 영월의 38번 국도이다.
12. 둘러보기
- 문서 삭제식 이동(영월 → 영월군)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하늘다람쥐가 모델이다.[3] 김삿갓의 가족이 역적의 자손으로 낙인 찍혀 은둔한 곳이라는 것에서도 그냥 알 수가 있다.[4] 영월읍에서 직선 거리가 원주시보다 제천시가 훨씬 가깝다[5] 노란색(영월군)=(1. 서면)(2. 남면)(3. 북면)(4. 군내면)(5. 하동면)(6. 상동면)[6] 초록색(원주군)=(1. 수주면)(2. 양변면)[7] 노란색(영월군)=(1. 수주면)(2. 양변면)(3. 서면)(4. 남면)(5. 북면)(6. 군내면)(7. 하동면)(8. 상동면)[8] 노란색(영월군)=(1. 무릉도원면)(2. 주천면)(3. 한반도면)(4. 남면)(5. 북면)(6. 영월읍)(7. 김삿갓면)(8. 중동면)(9. 상동읍)[9] 바로 갈 수 있는 길은 없으며 충북 단양군 영춘면을 거쳐야 갈 수 있다.[10] 1970년대에는 영동 남부권(영월, 평창, 정선, 태백 등지)을 사로잡고 있는 한 태백시의 택시기사에 따르면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서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로 갈 수 있었다는 것을 상동읍의 한 토박이에 의하여 알려주었다. 지금도 길이 있긴 하지만 콘크리트 포장과 일부 비포장으로 된 도로로 갈 수 있긴 하다. 도로 상태를 보면 강릉의 59번 국도인 전후치의 도로와 똑같거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11] 영서 방언이라 할 만한 것이 없는 것도 이유이다. 원주를 비롯한 영서 서부 지방은 경기도와 가까워 표준어 혹은 일부 경기 방언을 쓴다. 즉 사실상 강원도 사투리=영동 방언이라는 것.[12] 농협은행 영월군지부와 영월농협 또한 강릉에서 화폐수급을 받는다.[13]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보길 바란다. 지리적으로는 영서 남부 지역이 맞으나, 역사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면 영동 남부권이 정확히 맞다. 또한 본토박이들은 영월이 영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영서라고 인정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학자나 사학과 교수들에 따르면 횡성과 비교해 본다면 사투리나 문화 등에서 영서 지방과 차이가 제법 있어서 영동 남부 지역이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통설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니 판단은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길 바란다.[14] 정확히 말하면 광산을 소유한 기업은 서울특별시에 있었던 공기업이었던 대한중석공사였다. 1972년 경상북도 달성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가 1994년 민영화되어 거평그룹이 인수한 뒤 1995년 달성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고 1997년 외환 위기를 거치며 1997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수해 1998년 '대구텍'으로 개칭한 뒤 1999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으로 이전되었다. 어쨌든 이 기업이 다시 버핏의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산하에 들어간 거라서 개인이 직접 소유한 것은 아니다. 다만 버핏이 대주주 자리에 있긴 하다.[15] 최초 군 지역방송국은 1952년에 개국한 남원방송국이고, 영월방송국은 1976년에 개국했다. 1980년 남원이 시로 승격되면서 영월방송국이 유일한 군 지역방송국이 되었다. 이 두 방송국은 2004년에 모두 통폐합되었다.[16] 참고로 정종의 후릉은 유일하게 북한 지역에 있는 조선왕릉이다. 개성에 위치하고 있는데, 개성이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경기도이기에 이렇게 서술한다.[1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된 조선왕릉은 북한 개성특급시에 있는 후릉과 제릉(태조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신의왕후 한씨의 무덤), 그리고 태조의 4대조 추존왕/왕비릉 등 총 10기로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의 묘는 왕릉이 아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단종도 숙종 때 복권되어 추존되지 않았으면 왕릉에서 제외될 뻔했다.[18]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3선을 역임했으며, 재선 때는 '''무투표 당선'''되었고, 3선 때도 66%라는 여유있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19] 지역구 : 강원도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