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콰터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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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설정
4.1. 단체
4.2. 등장 식물&물질
4.3. 지명
4.4. 단어


1. 개요


카카오페이지, 조아라 [1]에서 연재중이고 교보문고전자책, YES24전자책, 알라딘전자책, 리디북스, 인터파크 에서 ebook으로 출간되고 있는 인터넷 판타지소설. 연재 자체는 2012년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가 연중 후 출간되었다.
저자는 서지현. 조아라에선 '정여롱자의'라는 닉네임을 쓴다. 표지 및 삽화 담당은 구월. 8권 이후부터는 내지삽화가 없다.
주인공 라우렌이 특수군에서 독살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내용을 다루는 수사물 판타지소설. 서점 등에선 분류상 여성향으로 들어가는 듯 하지만 로맨스NL, BL, GL을 통틀어 1g도 나오지 않는다. 시대 문물은 근대에 가깝고 마법이 굉장히 고도화되게 발달한 '마도시대'. 황제나 귀족 등의 계층사회지만 평민들도 학원에 다니는 등 계급간 배척이 그리 심하지 않은 편. 또한 마녀엘프 같은 이종족은 희귀하긴 하지만 제국 시민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등 제법 특이한 세계관이다.
작가가 쓰는 다른 작품 다수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 중 몇몇 인물은 아콰터파나에서도 제법 비중있게 등장한다.
  • 살라후딘의 향수가게: 이 소설의 주인공 살라후딘이 이 작품에선 주인공의 지인으로 등장. 또한 이 소설의 또다른 등장인물인 기어리와 캐러스[2]가 ep.9에서 등장한다. 동아 출판사에서 종이책으로 출판했다. 총 2권.
  • 아티초크와 드라코: 잠시 등장한 이베르와 사카루나가 아콰터파나의 정글 에피소드의 끝자락에 직접 등장한다.
  • 데이비드 리더모스의 고백: 주인공인 데이비드 리더모스가 라우렌의 (제국 아카데미에서의) 직속상관인 리더모스 교수.
  • 빅토리아 모튼의 초상: 주인공이 라우렌과 같은 조교로 나온다.
  • 나미넨의 정원
  • 다피 다운 딜리: 동작가의 리디북스 제공작인데, 이 소설의 주인공인 데샤드 트리누가 아콰터파나에선 유명 작가로서 작중 종종 등장한다. 책 제목도 다피 다운 딜리. 정황상 경험담을 소설로 써낸 듯하지만 다들 판타지 취급.
  • 별볼일 없는 에밀리와 지적 쓰레기들: 조아라에서 연재. 같은 세계관인 벨리페에라 제국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작 중 등장하는 책들의 제목이 굉장히 괴상미묘하다. 정상적인 제목의 책이 드물 정도. 예를 들자면 '점잖게 방귀끼는 법'(...). 작중에 언급되는 이 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아르두앵 그레츠의 저서로 바이에른 공작이 실제로 읽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작중에서 이를 가스파르 공작으로 살짝 바꿨다.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설정



4.1. 단체


  • 황궁특수군
튜브로사 제국의 2대 황제의 의해 설립된 유서깊은 단체이며 오직 황제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황제의 비밀병기. 보안이 철저해 서로를 코드네임으로 부르며 활동하는 자들의 정체는 일체 불명으로 대외 활동시 가면을 쓰거나 위조신분을 내세운다. 다들 위장취업용 직업이나 신분을 하나씩은 갖고 있다. 반란제압, 사인을 알기 어려운 각종 수사 담당, 마법물품 개발 등등 업무는 다양하다. 총 3사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드네임 센스가 괴악할 경우, 황제나 황태자가 지어준 경우.
  • 제1사단 - 무력담당
    • 제1연대 공격조
    • 제2연대 수비조
    • 제3연대 침투조
    • 제4연대 암살조
    • 1사단 직할대 독살감시전담반
    • 1사단 직할대 수색대대
    • 1사단 직할대 통신대대
  • 제2사단 - 정보담당
    • 제1연대 상인집단
    • 제2연대 행정부
    • 제3연대 여행자집단
    • 제4연대 역사전공학자
  • 제3사단 - 마법담당
    • 제1연대 : 치유지원대
    • 제2연대
    • 제3연대 : 특수군의 마녀들은 전부 여기에 소속되어있다.
    • 제4연대
  • 제국 아카데미
  • 기사학부
  • 마법학부
  • 경영학부
  • 예술학부

4.2. 등장 식물&물질


같은 식물을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현대의 명칭은 '고대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듯.
이 작품은 생물 분류 단계가 확립되지 않았던 시절의 민간지식&민간요법을 모티브로 하므로, 비슷하지만 생물학적으론 다른 식물종을 같은 종 취급하기도 하니 주의 바람.
  • 아콰터파나=아쿠아 토파나=토파수(水)
비소수은이 든 독약의 총칭. 어원은 과거 무지하던 시절에 대인기를 끈 미백 화장수 '아쿠아 토파나'가 세월이 흐르면서 변형된 것. 이 무시무시한 화장수엔 실제로 비소수은이 들어있었으며, 그 성분이 알려지기 이전부터 귀족 부인들 사이에서 남편 독살에 효과적이라고 알음알음 입소문을 탔다.
캄포어향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 야생은 무척 귀한데 라우렌은 황궁터 구석에서 발견. 득템했다고 신나했는데 알고보니 자생한 게 아니라 황태자가 심어놓은 거였고, 졸지에 황족의 소유물을 서리한 게 돼버렸다.
독초. 비로사 뿌리는 아티초크랑 생김새가 비슷해서 독살에 쓰인다. 라우렌이 키에비나 왕국에 출장갔을 때 자작가 후계자 어린애가 이걸로 독살당했다. 이때 학술회 때문에 각 나라에서 명사들이 모여있었던 관계로 초스피드로 해결됐는데, 그러다 보니 비공식적으로야 다들 알고 있었어도 공식적으론 극비였던 각국의 비밀기관들이 죄다 노출되었다고.
땅의 사과라면 보통 감자(프랑스어 이름이 '땅의 사과')를 생각하는데, 작가가 의도한 건 캐모마일(그리스쪽 옛이름이 '땅의 사과')이라고 한다.
  • 죽음의 밤 그림자(Deadly nightshade)=늑대 독=벨라도나=아름다운 귀부인
사냥용 화살에 바르는 독초. 의외로 관절염에 좋다. 과거 크고 검고 촉촉한 눈동자가 미의 기준이었던 시절에 이걸 안약으로 써서 동공산대(확장)를 일으키는 용도로 쓰였다고.
잎이 그레이프스런 모양인 식물. 숙취에 좋다는 속설이 있어서 술의 신 바쿠스는 헤데라로 엮은 왕관을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사실은 그딴 효능 없을뿐 아니라, 구토설사를 일으키는 독초. 심지어 어느 유명 음유시인은 뱀독에 효과를 봤다는 주장마저 했으나 그냥 플라시보 효과로 추정.
불법이긴 한데, 육체적 중독이 없어서 '사교계 마약'이라 불릴 만큼 귀족사회에 널리 퍼져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험프'가 식물 대마 자체를 말하고, 하시시는 대마를 가공해 만들어지는 마약의 일종이다. '메리제인'이라 불리는 마리화나와는 조금 다르다.
맹독이지만 용량을 조절하면 심장병의 특효약.
  • 압생트(absinthe)[스포일러]
  • 올드우먼=매더워트=웜우드=워르못트=향쑥
압생트의 재료 중 하나.
같이 속에 속하는 매더워트랑 혼동하기 쉽다.
수액이 붉은 식물. 현실에서는 염료 내지는 만병통치약 취급받았고, 소설에서는 수액에 마법력이 가득해 마법 잉크로 쓰인다.
독버섯이긴 한데,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먹으면 반드시 죽을 정도는 아니다. 빨간 껍질에 환각작용이 있는 환각 버섯.
  • 마리안 엉겅퀴=밀크씨즐
간에 좋아 숙취약으로 애용된다. 잎에 하얀 그물무늬가 있어서 밀크씨즐(우유 엉겅퀴). 전설에 따르면, 그 무늬의 정체는 영웅을 낳은 성모의 모유라고. 그냥 설화에 불과하다만 그걸 안 가스파르家 사람들이 멘붕하며 아무리 숙취가 심해도 밀크씨즐 차는 안 마시리라 다짐했다.
  • 겨울의 달콤함=산의 기쁨=마조람
미식으로 유명한 크즈에흘 요리에 거의 반드시 들어가는 향신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오레가노로즈마리는 임산부가 작정하고 잔뜩 먹으면 아주 약간 해롭다.
, 여뀌과의 식물. 붉거나 흰 꽃이 피고, 둘 다 푸른색 염료로 쓰인다. 붉은 꽃은 약간 자주색이 있어 진청색 염료가 추출되며, 흰 꽃은 염료량은 적지만 맑은 푸른색이 나온다. 항응고제 작용을 한다.
이자 멀미약.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신경마비 등을 일으키며 자백제의 재료로도 쓰인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백치가 될 가능성도 있는 위험한 독.
열매가 악마의 사과 닮았는데 조금 더 작다. 이것의 독은 청산가리 독성의 6천배는 되는 맹독. 가열에 약하지만 한 번 섭취하면 위세척 외엔 약도 없어 아사신들이 암살용&자결용으로 썼다. 바이디츠 교수를 살해하는 데에 쓰였다.
누에 먹이로도 쓰이지만 멀베리만 못하다고.
  • 아바 이사나=위겔라=미망인=미망인의 치마
리더모스 교수가 락즈닉의 해독제가 아닐까 기대하는 식물. 잎은 로터스잎 비슷하고 꽃과 열매는 황금색. 뿌리에 다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어있고 꽃과 열매엔 마취효과가 있는 신경독이 있는데, 이상한 건 그 독의 해독제가 같은 식물의 꽃받침에 같이 들어있다. 자길 뜯어먹는 동물에게 병 주고 동시에 약 준다는, 진화론적으로 기묘한 진화라 전 대륙이 이 식물을 연구하고 있다. 빨리 지는 꽃이며, 꽃이 지면 성분도 바뀐다.
어째선지 일리노이의 환수품 중에 아바 이사나가 있었다.
여담으로, 이름이 위겔라인 탓인지 병꽃나무(Weigela)로 작성돼 있었으나 병꽃나무랑은 관계없다. 작가의 트윗에 따르면 실존식물조차 아니라고.
자극적인 점막 독성이 있다. 기침환자에게 먹이면 가래를 삭히고, 임산부에게 먹이면 유산을 유도한다.
  • 솔 세레스티스=성 요한초
허브차로 마시는 식물. 붉은 수색으로 '성자의 피'라고 불리며 숙취에 좋다.
매더워트와 비슷한 이파리에 노란 단추같은 꽃. 가벼운 독성이 있어 방충제로 쓰이고 캠퍼향이 난다. 이 식물 자체는 환각성이 없지만, 마약 중에 '골든버튼 설탕 절임'이라는 속어로 불리는 마약이 있다.
이름이 파파베르인 가문이 있다. 아편장사[3]로 흥한 가문이라 이름도 그 모양이지만, 시초야 어쨌든 지금은 금융업으로 유명한 가문이라 손가락질 받지는 않는다.
  • 레펠뱀
머리 자극에 뛰어난 효과.
남대륙 북부에서만 자라는 맛있는 과일. 랑쥬가 종특허권을 이용해 독점하고 있다.
트레테 조약에 의해, 이걸 맛보려면 남대륙에 가는 수밖에 없다. 새 자유무역도시로 남대륙 해로가 뚫리면 맛보기 쉬워질지도.
  • 토드스톤
민담에 나오는, 해독 작용이 있다는 돌. 두꺼비의 머릿속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악마들이 말하는 토드스톤은 두꺼비 돌 따위가 아니다. 악마와 계약한 인간을 재료로 만들며, 여러 종류가 있다. 시노키티스(소유자가 질문하는 동안 지배할 수 있음), 아나키티두스(악마를 편히 소환), 안티파테스(악마를 막는 수호 부적), 코랄(보호), 폰티카(모든 질문에 대답).
  • 만드라고라
    • 맨드레이크: 만드라고라라고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맨드레이크'인 식물. 뽑아도 소리를 안 지른다. 마취 효과와 최음 효과가 있어 헤카테(저승의 여신)의 사과라 불렸다. 계란형에 쭈글쭈글한 짙은 녹색 이파리, 꽃은 보라색, 열매는 금색.
    • 화이트 브리오니: 서대륙의 맨드레이크라 불리는 식물. 작고 하얀 꽃, 선홍색 열매.
    • '진짜' 만드라고라: 식물같이 생겼고 광합성도 하지만 엄밀히 분류하면 식물형 동물(정확히는 몬스터). 드래곤 산맥에서 찾을 수 있는데, 햇빛에 매우 약해서 뽑으면 고통스럽게 소리를 지른다. 딱히 듣는다고 죽진 않는다. 먹으면 매우 몸에 좋다.
  • 울라뮬라=레몬
  • 블루 마울스=Blue Mallow=당아욱
차의 수색을 내는 푸른 꽃. 울라뮬라를 넣으면 리트머스지의 원리에 따라 핑크색이 된다.
  • 마녀의 빗자루[4]=황금가지=신성한 나무=악마의 뜻=치유나무=버드라임=도너베센=겨우살이
나무에 기생하는 나무. 사악한 저주 마법을 막아준다든가 모든 독의 해독제라든가 하는 썰이 있는데, 작중에서는 실제로 약간이나마 마법차단 효과가 있다는 설정. 혈압과 당뇨에 좋으며, 차로 끓여마시면 감칠맛이 돈다.
  • 올드레이디=레이디 엘드런
연금술사들이 주로 쓰는, 좀 구하기 힘든 식물.
역시 냉해에 강한 식물. 눈 속에서 꽃핀다.
정글에서 나는, 고기요리용 향신료. 잘못 먹으면 미각이 마비되는 이 있다. 특정 음료와 함께 마시면 환각작용을 일으키며 지옥같은 숙취가 온다. 이게 원인이 된 전쟁도 일어났었다고 한다.
  • 머궤이
일종의 아가베. 줄기가 밧줄감으로 그만이다. 뿌리는 매독약, 가시는 못 대용, 잎은 식용 겸 지붕재료, 즙은 매우 달콤해 음료로도 손색이 없고, 잎사귀를 떼고 남은 중심부(아가베 하트)로는 데낄라를 담가먹을 수 있는, 한마디로 버릴 게 없는 식물.
  • 죽음의 모자
치사율 높은 독버섯.
살짝 넣으면 향신료, 약으로 먹으려고 많이 오래 달이면 끔찍한 맛. 복통을 가라앉힌다.
식충식물. 정글에 있는 대형종은 어린아이도 잡아먹는다.
  • 알리움 세파 (Allium cepa)=양파
  • 사마르=펜넬=회향
  • 넋두리하는 잡초=린가디 디드=눈알=데이지
국화과. 독이긴 한데 미미한 수준이라 식용으로 삼는 곳도 있다. 아종으로 북대륙의 '달의 데이지'가 있는데, 다른 대륙 것에 비해 단순소박하게 생겼고 꽃잎 수도 적다.
노란 데이지는 고양이에게 독이 되기도 한다.
  • 안달난 풀
파파베르 가문 사람들이 막내의 몸보신을 위해 구해온 녹즙 재료로, 매우 맛없다. 전설의 마법사 윈 그러필드의 비밀잉크를 해석하는 성분. 픽업머니 경이 실수로 편지에 녹즙을 엎질러서 우연히 밝혀냈다.
  • 안티몬
비소처럼 흔하진 않지만 비슷한 독성을 지닌 성분. 구토를 유발하므로 경구독살에 주성분으로 쓰기는 적합치 않다.
  • 알바하카=툴시=왕의 약초[5]=뇌의 약초[6]=사랑의 약초[7]=바실=바질(향신료)
동대륙(드 밀류) 원산지의 식물. 동대륙에선 신성시하거나 사랑의 묘약으로 봤다지만, 중앙대륙에선 이걸 광기를 부르는 식물로 봐서 수확할 때 욕을 해야 광기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는 미신도 있다.
그냥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고, 심지어 요리의 필수재료로 여기는 나라도 있다. 그러나 농축오일은 간독성을 일으킨다.
  • 미치광이풀
악마의 사과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관상용 식물. 즉, 효용을 알기 매우 쉬운 직관적인 이름이다.
  • 미켓=정향=클로브
  • 엘레보어=만령절의 장미=겨울 장미=멜람포드
황금가지와 함께 만령절 단골 데코레이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꽤 독성이 있다. 고대에는 이것의 뿌리줄기로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다.
독의 효과는 여우장갑 비슷하다. 호흡수 증가, 불규칙한 맥박, 정신착란, 경련. 그러나 점막 자극, 복통, 구토를 동반하므로 먹이는 독살엔 안 쓰인다.
진위는 미심쩍지만 마녀들이 자신을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가루로 쓰거나, 신비학자들이 유체이탈용으로 쓴다는 소리도 있다.
  • 전사의 풀=야로우yarrow
영하 40도까지 버티는 풀. 톱니형 풀잎에, 수액은 피처럼 붉다.
  • 깃털풀
튜브로사의 민간요법에서 두통에 좋다는 허브티.
  • 다포딜
  • 패롯 튤립
랑쥬 가의 상징화.
위드치센의 여왕을 기리는 꽃. 윈터 서프리티코사라고, 겨울에 꽃피는 종도 있다. 겨울 모란의 경우 꽃말은 '부귀'.
잎이 원형인 식물. 잎모양이 여성의 장기같으므로[8] 부인과 질환에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도 생리통에 좋다. 호두[9]처럼 얻어걸린 식물.

4.3. 지명


  • 튜브로사 제국
중앙대륙의 패권자로 불릴 정도로 강대한 국가이며 아콰터파나의 무대가 되는 제국. 중앙대륙 중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벨리페에라 제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최초의 황후 '튜브로사'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10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강국이며 마지막으로 전쟁을 벌인지 200년 정도 지났다고 나온다. 공처가였던 초대황제의 영향으로 여성인권이 높은 편이고, 평민도 돈이 있다면 아카데미 입학이 가능하며, 노예제도가 금지되어 있다. 황제랑 황태자가 엄청난 일벌레이며, 현 황제가 결혼한지 3일만에 일터로 끌려왔다는 묘사를 보면 전대 황제도 꽤 일벌레였던 모양.
  • 튜브로스
제국의 수도. 마찬가지로 초대 황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정작 황후 본인은 남편인 초대황제 '세드론'이 수도의 중심가 이름을 '글로리세드론 스트리트'라고 짓고선 거기에 자기 동상을 세우고 '누군가 제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글로리세드론 광장을 보게 하라[10]'고 새겨넣는 나르시시즘 돋는 센스를 매우 쪽팔려했다.
  • 페일라소드(Pale-asode)
튜브로사 제국 서쪽에 있는 자유무역도시. 벨리페에라 제국, 중앙대륙 남부에 위치한 아모르다드 왕국과 맞닿아 있으며, 서쪽 바다를 끼고 있어 서대륙과의 교역이 활발하다. 또한 불가침조약과 함께 시장을 투표로 뽑는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한 튜브로사 제국 최초의 도시로, 살기 좋은 도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라고 한다.
남대륙과 서대륙을 잇는 항구도시라 인종의 샐러드 상태로, 그만큼 신분 애매한 외국인이 섞여들기도 쉬워서 통칭 '은퇴한 범죄자들의 도시'. 다만 동대륙 출신은 드물다는 듯. '살라후딘의 향수가게'의 무대이며, 본작 에피소드 2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 벨리페에라 제국
중앙대륙 중북부와 북서쪽 끝까지 위치한 튜브로사와 맞먹게 발전한 국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별볼일 없는 에밀리와 지적쓰레기들'의 배경이다.
  • 루됭
벨리페에라 제국의 도시. 중앙대륙에서 유일하게 마탑이 있었던 곳이며, 동시에 중앙대륙에서 최초로 마녀사냥이 시작한 곳이라고 한다. 원래는 그랑디에라는 이름이었는데, 악마 루됭이 이 도시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 위드치센 왕국
동대륙 북동쪽에 위치한 왕국. 마키아벨리 조의 고향.
  • 크즈에흘 왕국
서대륙에 위치한 요리로 유명한 나라. 페일라소드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꽤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번독펜제라는 도시가 유명. 그리고 남녀차별이 심하다. 여성의 지성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어디까지나 남성을 화술로 즐겁게 하기 위한 소양쯤으로 여기는 듯. '살라후딘의 향수가게'에서 크즈에흘 왕국 남자들의 여자 취향을 '화술이 서툰 젊은 미녀 옆에 앉느니 재치있는 할머니 옆에 앉는다'고 서술한다.
  • 키에비나 왕국
서대륙에 있는 왕국. '아티초코와 드라코'의 무대가 되는 나라이다. 야채 애호가들이 많은 나라. 마법으로 야채를 속성으로 키워 먹고, 남은 건 수출한다. 이나치오라는 휴양지가 유명하다. 과거에는 서대륙의 패권자라고 불릴 만큼 강대국이었다고 한다. 전 대륙에서 가장 많은 식물특허권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많은 이득을 얻고 있다고.
랑쥬 가와 그 영지민들의 기원은 키에비나 왕족이 제국 황가에 시집올 때 따라들어온 이주민들이다. 랑쥬 가 영지에선 제국어보단 그들의 언어가 더 많이 쓰이고, 영지민들은 온갖 것에 화분을 만들어 키우는 식물덕후들. 그렇다고 식물갤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키에비나같은 기질이 아직도 남아 긍지가 강하고, 무자비하고, 냉정하고, 조금 야만적이라고.
  • 비에트 제국
북대륙에 있는, 라우렌의 동생 제레미가 유학한 무지 추운 나라. 페일라소드와 가까운 듯.
  • 아이네이아스
북대륙에 있는 도시로, 저승과 맞닿은 곳이라고 한다. 동명의 가문이 다스리는 곳. '빅토리아 모튼의 초상'의 초중반 무대이기도 하다. 제뉘와는 서로가 북대륙의 가장 끝 도시라며 서로 투닥거린다고.
  • 에스티브 왕국
중앙대륙과 동대륙 사이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왕국. 본래 공국이었으나 모국이 멸망한 후 중앙대륙 연합협정에 의해 왕국으로 승격되었다. 고립된 섬이라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하며, 음식이 끝내주게 맛없는 곳이라고 한다.
  • 튀링엔
젬마의 출신지. 내전으로 얼룩진 곳.
  • 알로그아콕
  • 드 밀류
사라진 고대국가. 이 곳의 언어는 작중에서 라틴어 비슷한 취급.
  • 메르차 공국
황비의 출신 국가. 무인들의 나라로서 대륙전쟁때 전성기를 맞았으나 전쟁이 끝나고 쇠락해, 한때는 속국도 되고 그랬다. 前왕족이나 前귀족들이 범람하다보니 귀족이 백성보다 많은게 아닌가 싶을 기형적인 인구구조인데, 이걸 토대로 결혼외교라는 독특한 외교전략을 펼쳤다. 귀한 핏줄들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닥치는대로 '팔아넘겨' 지참금과 사돈관계를 얻는 것.
리즈시절 왕인 조르쥬 3세는 지금도 남자아기 이름으로 인기있다.
  • 카부스 왕국
북대륙의 작은 왕국. 메르차 공국의 속국이었던 적이 있다.
  • 라멜스 왕국
멸망 후 내전으로 엉망이 된 국가.
  • 제뉘
옛 라멜스 왕국의 도시로, 도시를 둘러싼 산들의 영향으로 추위는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려서 전 대륙에서 눈을 가장 잘 치우는 곳은 제뉘일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작은 도시지만 생각보다 개방적인 듯 하며, 옛 라멜스 왕국, 키에비나, 알로그아콕, 기타 여러 도시국가 등 종족을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수백년 전엔 드워프의 도시였다고 하며, 그에 걸맞게 도시 건물의 반은 드워프가 지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이네이아스와는 서로가 북대륙의 가장 북쪽 도시라며 투닥거리고 있는 듯.[11] 다만 알로그아콕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한다고.
  • 리아스
"거기도 아직 내란 중이라던가"라고 체르하가 언급한 곳. 리커버리가 특수군 훈련으로 참전했던 곳이기도 하다.
  • 파드마바티
동대륙의 왕국. 바이디츠 교수의 고향이다.
  • 폴드페슈
요새도시. 지형이 복잡하다고 한다.
  • 포앵소 왕국
진작에 망한 나라. 서적 검열을 최초로 행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빡대가리 국왕이 자길 찬양하는 노래를 듣고 기뻐하며 출판을 명하고 난리쳤다가, 뒤늦게 자길 비꼬는 노래임을 깨닫고 금서 지정한 게 그 시작이었다.

4.4. 단어


  • 시마딘델라
주신의 이름. 작품 여기저기에서 자주 언급된다.
  • 레우코토에
크즈에흘 왕국의 향신료 다발의 신. 그녀 무덤에서 자란 식물이 로즈마리(바다의 이슬, 리바노티스).
  • 아이네이아스
죽음의 여신이자 저승의 여신. 동명의 도시와 가문이 존재한다.
  • 루치아나
절제와 미덕의 신. 이 신을 섬기는 루치아나교를 주교로 삼은 국가에선 법률을 제정해 음식을 먹는 것 자체를 지나치게 제한하였으며, 맛있는 음식의 악함과 그것이 퍼트리는 나태라는 병을 혐오하고 병적으로 설교하며, 굶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게 함으로써 강제적으로 한달에 8번이나 굶게 하는 등 이러한 이유로 오래가지 않아 쇠퇴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종교를 국교로 지정했으며 가장 성행했고, 가장 혐오했던 스타보운 왕국의 수도가 현재의 번독펜제.
  • 제국, 그 이상한 패티시즘
라우렌의 저서. 내용 중에 숙취약으로 잘 쓰이는 밀크씨즐의 이름의 유래가 된 전설이 있는데, 이파리의 흰 얼룩이 영웅의 어머니의 모유 자국이라는 내용. 그냥 전설이지만 그걸 읽은 모든 상식적인 귀족들이 밀크씨즐차를 멀리했다.
  • 공공장소에서 점잖게 방귀끼는 법
코드네임 프로페서가 보고서를 위장하는 데 쓴 책. 덕분에 사관#s-3들이 "가스파르 공작이 '점잖게 방귀끼는 법'을 정독했다."라고 실록에 기록하게 만들었다. 사실은 실존하는 책으로, 저자 이름은 작중과 마찬가지로 아르두앵 그레츠이며, 바이에른 공작이 읽었다는 기록이 있다.
  • 마녀
작중에서는 마녀 종족과 '만들어진 마녀'로 나뉜다. '만들어진 마녀'의 시초는 생존을 위해 민간요법에 통달하게 된 인간 미혼모들. 마녀 종족의 작중 생태는 암만 봐도 평범한 인간이라 할 수 없다. 일단 수명이 보통 인간의 2배고, 만을 낳으며, 그 딸들은 어머니와 클론수준으로 닮고, 60세가 되기 전에 각 가문의 가보를 통해 각성해야 나머지 인생을 마녀로서 살 수 있다. 한때 므카세파라 불리었다.
백년 전까지만 해도 마녀사냥이 극심했는데 50년 전부터는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마녀는 가족'이라며 공동체의식이 쩔고, 복수에 매우 긍정적이다.
그 밖에도 민간요법으로 먹고사는 인간 여인네들이 마녀라 불리는 경우도 있다.
자칭 드 밀류의 후손들.

[1] 단 조아라에서는 연재속도가 느리다. 2017년 10월 초 기준 카카오페이지에는 챕터 11까지 있는데 조아라에는 챕터 5까지만 있다.[2] 풀네임은 '시오닉 캐러스'.[스포일러] 마약중독자들이 '에트니스바' 파티를 연다길래 그게 뭐냐고 정보부에서 머리를 싸맸는데, 라우렌이 숙취에 시달리다가 불현듯 깨달았다. 단순히 압생트absinthe를 거꾸로 읽은 것. [3] 마약성분 말고도 아편은 동물 사료 등 쓸모가 많다고.[4] 사실 과학적으론 Witch's broom은 나무종양이고 겨우살이는 기생식물 [5] 왕의 입맛을 불러왔다고 크즈에흘에서 부르는 이름 [6] 소화를 도와 머리를 명석하게 한다고 키에비나에서 부른 이름 [7] 가장 유명한 별명. 강장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다 [8] 실제 여성 장기는 동그랗지 않다 [9] 실제로도 뇌에 좋다 [10] 아마도 서울대 비공식 슬로건인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의 패러디. 너무 샤부심 오글거리는 문장이라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하진 못했다 [11] 정확히는 아이네이아스는 북동쪽의 마지막 도시고, 제뉘는 북쪽의 마지막 도시라고 보는게 옳다고 한다. 다만 위치상으론 아이네이아스가 제뉘보단 좀 더 위쪽에 위치한다.